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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 美 연내비준 물건너 가나

    한·미FTA 美 연내비준 물건너 가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잇따라 한·미 FTA의 연내 비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연내 비준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미국 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대 현안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던 건강보험개혁법은 처리됐지만 금융개혁법안과 이민개혁, 에너지법안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더욱이 실업률이 여전히 10% 가까운 현실을 감안하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통상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나 다름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FTA를 실업률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문제와 연결지어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FTA 비준=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식이 국민들에게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노조가 한·미 FTA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자동차와 쇠고기 등 농산물과 관련해 문제를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냉장고 교역문제까지 제기, 쟁점의 범위를 넓히는 형국이다. 한·미 FTA 의회 비준의 길목인 하원 세입위원장을 새로 맡은 민주당의 샌더 레빈 의원은 지난 19일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한·미 자동차교역의 불균형 문제를 다시 언급한 뒤 “미국의 가전업체들은 냉장고 기본형 모델을 한국에 팔 수 없지만 미국 내 매장에서는 몇몇 한국산 냉장고들이 팔리고 있다.”고 새삼스럽게 냉장고 문제를 꺼내들었다.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미시간 지역구 출신으로 의회 내 대표적인 한·미 FTA 수정론자인 레빈 위원장 등은 자동차 조항의 수정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 입장이 한국에 전달된 것은 없다.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부는 자동차와 관련된 미국의 입장을 통보하기보다는 정치적 상황을 한국 정부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건강보험개혁법과 같이 당내 분열을 가져올 수 있는 이슈가 부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분위기는 백악관에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초점은 중간선거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미 FTA의 내년 초 비준 여부도 가닥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직후 열리는 11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 간에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장담하기는 어렵다. 현재로선 일단 내년 상반기가 한·미 FTA 비준을 처리할 수 있는 적기라는 데에는 이견이 적다. 하지만 선거 결과와 함께 미국 경제·고용 지표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kmkim@seoul.co.kr
  • 여대생 T팬티만 골라 훔친 남학생 덜미

    공부는 안 하고(?) 여학생들의 야한 속옷을 골라 훔치던 남자대학생이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남자는 일단 석방됐지만 속옷을 잃었던 한 여학생이 그를 정식으로 고발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검찰 측 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미 미시간대학 기숙사를 배경으로 벌어진 팬티절도 사건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미시간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19세 남학생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여대생 팬티 79장을 훔쳤다. 특히 이 학생이 집착한 건 T팬티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이 여성팬티 중에서도 특히 T팬티만 골라 훔쳤다.”며 “(발견된) 79장 팬티가 모두 T팬티였다.”고고 밝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학생이 경찰에 잡힌 건 지난 7일이다. 그가 기숙사에서 팬티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한 남자대학생이 재빨리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동일한 장소에서 여자속옷 15장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팬티절도 사건을 수사해왔다. 하지만 학생은 “여자속옷에 중독된 변태가 아니라 장난을 치려고 했을 뿐이었다.”고 항변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결국 경찰은 그를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T팬티를 잃었던 한 여성이 그를 정식 고발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를 기소할지는 검찰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1월 워싱턴에 한국정원 문연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수도 워싱턴 인근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정원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코러스하우스(주미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는 29일(현지시간) “6·25 전쟁 60주년과 이민 역사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주 한인들이 지난 2005년부터 준비해온 ‘코리아 벨 가든’이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사업을 위해 1억원(약 8만 7400달러)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3일 ‘코리아 벨 가든’이 조성되는 북버지니아 국립공원 내 메도락 식물공원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코리아 벨 가든은 북버지니아 공원국이 기증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락 공원 내 부지 1 만 8210㎡에 소나무와 은행나무, 무궁화 등 한국 토종 식물들로 장식된다. 정원에는 한국 전통의 대문과 담도 만들어진다.특히 한국전통정원과 한국 문화유산 상징 조형물인 ‘평화의 종’도 들어선다. 코리아 벨 가든 조성사업은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주관하고, 데이비드 정 미시간대 교수가 디자인을 맡았다. 메도락 식물공원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북버지니아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kmkim@seoul.co.kr
  • 美 건보개혁 찬성 민주의원들 수난

    미국의 일부 보수세력들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해 협박을 가하는 등 건보 개혁 논란이 갈수록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루이스 슬로터(뉴욕) 하원의원은 지난주 “저격수를 보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의 자녀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현재 경찰이 슬로터 의원의 손자·손녀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바트 스투팩(미시간) 하원의원도 “당신은 죽은 목숨이다.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있으며 잡고야 말 것”이라는 전화메시지를 받았다. 보수성향 유권자 모임인 티파티(Tea Party) 활동가인 마이크 트락설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토머스 페리엘로(버지니아) 하원의원의 가족 주소를 올려놓고 운동원들에게 “이곳에 들러 건보개혁법에 찬성표를 던진 것에 ‘고마움’을 전하라.”는 글을 실었다. 이 주소는 사실 페리엘로 의원의 동생 집이었지만 누군가 프로판가스 연결호스를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하원 원내대표는 건보개혁법안 표결 이후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의원이 10여명에 이른다면서 공화당이 이런 위협을 강력히 비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존 베이너 (오하이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이미 폭력적인 위협 행위를 비난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최근 티파티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대학이 최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파티가 공화당 지지표를 갉아먹게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고 24일 보도했다. 공화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 44%로 민주당보다 5% 포인트 높았지만 문제는 티파티가 독자후보를 내세울 경우 티파티 후보가 15%를 얻으면서 공화당 지지율이 25%로 반토막 나게 된다는 점이다. 조사결과 티파티 지지자 가운데 74%가 공화당 지지자이거나 공화당에 우호적인 무당파 성향이었다. 공화당으로서는 티파티가 독자노선을 걷지 않도록 하기 위해 티파티의 동력을 흡수해야 하지만 최근 티파티 일부가 벌이는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는 대놓고 비판을 가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화당 일각에서는 일부의 ‘추한 행동’이 보수진영 전체에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자성론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창조 경영’ 루트번스타인 부부 한국온다

    ‘창조 경영’의 거두 로버트 &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한국에 온다. 오는 5월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최근 루트번스타인 부부 등 기조연설 및 발제를 맡을 5명의 인사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개막 당일 기조연설을 맡는다. 각각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생리학과와 연극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창조 경영‘의 세계적 거두로 꼽힌다. 이들의 공저 ‘생각의 탄생’은 200 7년 한국에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회 2일째 기조 발제자로는 부르키나파소의 장피에르 겡가네와 한국의 김희경(미 산타크루즈 음대) 교수가 나선다. 부르키나파소 문화부와 고등교육부 장관을 지낸 겡가네는 교수이자 연극인으로 아프리카 연극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물. 연극의 사회적 역할을 이론적, 실천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희경 교수는 서울대 음대를 나와 미국 UC 버클리, 프랑스 파리 에콜 노말수페리에르 등에서 수학한 세계적인 작곡가. 동·서양의 음악적 접목을 시도,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일째는 쿠바 교육부의 예술교육 자문위원이자 쿠바 고등예술학교 교수인 라몬 카브레라와 오스트리아 ‘에듀컬트’(Educult)의 창립자이자 교육정책가인 미하엘 비머가 나선다. 조직위는 “대회 취지에 맞게 권역별 전문가 등 지역 간 균형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2006년 포르투갈 제1차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 예술교육분야의 최대 행사로, 이번이 2회째다. 나흘간 열리며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국내외 예술교육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해 세계 예술교육 정책의 흐름과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54년 재임 딩겔 美하원의원 “28選 도전하겠다”

    54년 재임 딩겔 美하원의원 “28選 도전하겠다”

    미국 연방하원에서 54년째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며 ‘최장수 하원 의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존 딩겔(83) 민주당 의원이 20일(현지시간) ‘28선’ 도전 의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딩겔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미시간주의 미시간대 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이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딩겔 의원은 학생들에게 “미시간주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정계에서 은퇴할 시기도 아니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191㎝의 큰 키에 의정 활동에서 때때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 탓에 ‘빅존’이라는 별명을 가진 딩겔 의원은 하원 의원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작고한 1955년 29세의 나이에 지역구를 이어받은 후 지금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11월 중간 선거에서도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원 의원의 경우 임기가 6년인 반면 하원은 2년이기 때문에 딩겔 의원은 선거에서 27번 당선된 셈이다. 한편 미국 상·하 양원을 통틀어 가장 오래 활동하고 있는 인물은 민주당의 로버트 버드(92) 상원의원으로, 올해로 57년째 의정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아이스댄싱 미국인 3남매 日·그루지야 대표인 까닭은

    미국인 삼남매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종목에 일본과 그루지야 대표로 출전해 화제다. 리드가(家) 삼남매가 그 주인공. 누나 캐시 리드(23)와 남동생 크리스 리드(21)는 일본 대표로 출전 중이고, 막내 앨리슨 리드(16)는 그루지야 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美선수층 두꺼워 차선책으로 2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인 아버지 로버트 리드와 일본인 어머니 노리코 리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향은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다.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캐시와 크리스가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서 유학하며 피겨스케이팅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와 크리스가 어머니의 뿌리인 일본 대표로 출전한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앨리슨이 7명이 출전한 그루지야 선수단에 포함된 건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 미국 대표팀이 될 수 없었던 캐시와 크리스는 차선책으로 일본을 택했다. 앨리슨은 함께 뛸 남자 짝이 희귀한 종목 특성 탓에 연고가 없는 그루지야를 새로운 돌파구로 뚫었다. 남녀가 한 조가 돼 출전하는 아이스댄싱은 짝을 찾기가 어렵다. 앨리슨은 지난해 5월 그루지야 출신 오타르 야파리체(23)와 짝을 이뤘고 4개월 후 예상을 깨고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루지야 정부는 지난해 11월 앨리슨에게 여권을 발급해 정식 시민으로 인정했다. ●“국적보다 올림픽 출전에 행복” 이런 상황에 대해 캐시는 “약간 혼란스럽지만 우리에겐 가족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국적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훈련 중인 자식들을 위해 1년에 7만달러씩 기꺼이 투자하고 그루지야로 옮긴 막내를 위해 아파트도 구해준 노리코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지만 세계 최고 수준에서 활약 중인 자식들을 위해 이 정도 뒷바라지도 못하겠느냐.”고 당연하게 여겼다. 미국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던 캐시와 크리스는 일본에서는 순식간에 특급 스타로 떠올라 일본 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우승했다. 캐시-크리스 조는 20일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에서 29.49점을 받아 참가 23팀 중 18위, 앨리슨-오타르 조는 26.65점을 획득, 20위에 올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수학계 원로 명효철 고등과학원장 별세

    고등과학원 명효철 원장이 11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74세. 193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명 원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거쳐 1970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카이스트 수학과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를 역임했다. 명 원장은 1978년 수학계에 미제로 남아 있던 ‘알버트 가설’을 해결해 주목을 받았다. 고등과학원 운영과 학술활동에 전념해 온 고인은 지난해 7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이론과학을 연구하는 후학을 지원하기 위해 거주하던 아파트를 뺀 전 재산을 고등과학원에 기부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유족인 캐런, 페기, 제인 등 3녀는 모두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다. 장례식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홍릉 고등과학원에서 고등과학원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02)3410-6916.
  • LG 전기차배터리 中시장 진출

    LG 전기차배터리 中시장 진출

    LG화학이 미국에 이어 중국 전기자동차용 배터리(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998년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체제를 처음 구축한 이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이자 소비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유럽과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5일 중국의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장안기차’ 계열인 장안 신에너지기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중국 충칭에서 김반석 부회장과 장안기차그룹 주화룽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기차 저보우 총경리 등이 참석해 장안 신에너지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상용화에 협력하고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양산에 LG화학의 2차전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 CV11모델을 출시했고, 다음달 승용차 모델인 CV8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니켈수소 배터리가 적용됐지만 하반기부터 LG화학의 주력 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자동차 180만대를 판매해 210억위안(약 3조 60 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3위의 완성차 업체다. 중국 기업 중 처음으로 니켈수소 배터리 기반의 ‘풀 하이브리드차(배터리 힘만으로 차체를 구동시킬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반석 부회장은 “중국에 진출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세계 1위 지위를 굳히게 됐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업계는 LG화학이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할 업체로 미국 포드, 유럽 폴크스바겐 등을 꼽고 있다. 현재 미 제너럴모터스(GM), 상용차 부품분야 북미 1위 업체인 이튼, 현대·기아차와 도시형 전기차 업체인 CT&T에 배터리 공급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오창테크노파크에 1조원을 투입,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도 3억달러를 투자, 하이브리드차 기준으로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2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457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리튬이온 배터리 채택 비율은 50%로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하원 21일 한국 車수입장벽 청문회 개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이번 주 한국과 일본의 미국산 자동차시장 무역장벽과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원장인 샌더 레빈(민주·미시간)의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 장벽’에 대한 청문회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 비준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주요 상임위인 하원 세입위 차원의 청문회는 열린 적이 없다. 이번 청문회는 세입위 산하 무역소위가 한·미 FTA를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시장을 주제로 개최하지만, 미국이 자동차 문제로 추가협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청문회에서 미측 요구 등 대응방향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과학비즈벨트 내용·일정

    [세종시 수정안] 과학비즈벨트 내용·일정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이자 과학계 숙원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세종시 수정안과 맞물려 전격 성사되게 됐다. 세종시로서는 원안에서 이전하기로 했던 9부2처2청을 또 다른 국책사업인 과학벨트로 대신할 수 있게 됐으며, 과학벨트로서는 지지부진했던 입지 선정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유치전을 벌이던 대구·경북, 인천, 광주, 강원 등지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2차관은 11일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와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 필적할 세종국제과학원(가칭)을 설립해 세종시를 과학벨트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국제과학원은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연구소·국제과학대학원·첨단융복합연구센터를 묶은 개념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고위험·장기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곳으로, 정부는 세종시를 거점으로 연구단의 50%를 전국에 설치될 분소(사이트 랩)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아르곤 국립연구소(ANL)·미시간주립대(MSU)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설하게 될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는 물리·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재료, 원자력·에너지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함께 설치 예정인 중이온가속기는 양성자부터 우라늄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이온을 가속하는 시설로, 우라늄의 경우 핵입자당 200MeV(메가전자볼트)의 에너지로 가속시켜 최대 500MeV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첨단융복합연구센터는 원자력, 우주, 핵융합 등 국가가 주도하는 거대과학 분야 연구를 담당한다. 1800명 규모의 가칭 국제과학대학원은 교수와 학생의 30% 이상을 외국인으로 충당하며,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도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세종국제과학원이 세종시에 들어설 삼성·한화·웅진 등의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시는 기초연구뿐 아니라 전국적인 과학벨트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교과부는 “충청권 주요 과학산업 거점을 기능지구로 지정하고, 세종시와 연결하는 C벨트를 구축하겠다. 전국의 주요 과학산업 거점을 세종시와 연계한 K벨트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C(Center)벨트는 충청권의 대덕(첨단·융복합), 오송(BT), 오창(IT, ET) 단지를 묶은 개념이고, K(Korea)벨트는 대구·울산 등의 동남권, 전주·광주 등의 서남권, 천안·원주 등의 중부권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교과부는 3월까지 이같은 과학벨트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 검증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종합계획안을 수정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뉴스&분석] 103년만의 雪亂 대책이 과태료?

    ‘100만원의 과태료로 폭설로 멈춘 서울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정부가 집 앞 눈을 치우지 않는 사람에게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과 같은 폭설이 또 오면 민·관이 합동으로 대처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실효성 논란과 함께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 등 혼란의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강릉시 등과 함께 ‘제설대책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폭설과 관련한 여러 대책을 발표했다. ●美 사례 등 참고… 입법화 추진 소방방재청은 먼저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집 앞 눈을 치우지 않는 주민에게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과태료 액수와 제설 범위 및 기간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은 지금도 각 지자체 조례에 ‘내 집 앞 눈 치우기’ 규정이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이번에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미국 미시간 주, 중국 등이 이미 6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는 것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빗나간 기상 예보와 초기 대처 미흡으로 생긴 혼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긴 것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국민 67% “과태료 부과 반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4%가 ‘처벌(과태료) 조항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찬성 25.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눈 치우기 처벌 조항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오히려 분쟁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지자체의 제설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제설 상황 파악 및 외부 공개, 미흡한 지자체에 대한 재정 차등 지원, 담당이 불분명한 경계지역에 대한 책임소재 확인 등이 고작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관계기관 회의에는 시민단체도 참석했는데, 이들이 눈 치우기 처벌 규정 도입에 적극 찬성했다.”면서 “국민에게 제약을 가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 밖에도 폭설이 내렸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몇몇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눈을 치울 때 적설량만을 기준으로 해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도로 상태 등을 고려해 차량 흐름이 나빠질 수 있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하기로 했다.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은 고갯길과 고가도로의 통행을 금지하고 출근과 등교시간을 자동으로 늦출 수 있는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설차 진입이 쉽지 않은 곳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눈을 저절로 녹일 수 있는 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美 나이지리아 이민자들 테러 용의자와 거리두기

    연말연시 미국은 지난 성탄절 때 발생한 노스웨스트항공 253편 테러기도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특히 테러 용의자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와 같은 나이지리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은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양 불안하다. 미시간주에는 약 1만명의 나이지리아인이 살고 있고, 이중 20%가 무슬림이다. 교민단체인 나이지리아재단은 지난 28일 부랴부랴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건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초대회장을 지낸 에드윈 다이크 박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토안보부와 미 연방정부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의자가 디트로이트에 전혀 연고가 없고 이 지역 출신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용의자와 거리를 두려 애썼다. 하지만 이들이 우려하는 일들은 벌써 가시화하고 있다. 며칠 전 사고기와 같은 여객기 내에서 나이지리아인이 화장실에 오래 머문다는 이유로 체포소동이 벌어졌던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9·11테러 이후 아랍계 미국인들에 대한 직·간접적 차별을 떠올리며 불안감과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지난 2007년 4월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영주권자인 한국계 학생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해 32명이 숨진 사건이 떠오른다. 사건 직후 미국내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정부까지 사과와 유감을 표시하고 혹시 모를 한인에 대한 보복범죄 등 역풍 차단에 나섰었다. 당시 미국의 주류 언론들과 식자층은 조승희의 국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와 사회의 관리체계 허점과 이민가정의 적응문제 등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아시아계에 대한 경계심을 불어넣은 측면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소수 민족에 의한 범죄, 특히 이번처럼 테러기도 등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질 때마다 관련된 국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불안해하는 것은 비단 미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매번 안타깝다. kmkim@seoul.co.kr
  • 폭발테러 기도 이모저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오달란기자│미국 수사당국은 26일(현지시간) 성탄절 여객기 폭발테러 시도 사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용의자가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예멘의 과격 이슬람 지도자(이맘)가 지난달 텍사스의 포트 후드 군기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범이 접촉했다는 사람과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보도를 하고 있다. 용의자 압둘무탈라브는 폭발 당시 입은 화상으로 현재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의대 부속병원 화상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런던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에서 공학을 전공한 그는 고교 때부터 동급생들에게 열성적으로 이슬람교를 전도해, 이슬람 학자라는 뜻의 ‘알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나이지리아의 일간 디스 데이가 전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한 뒤 두바이로 거처를 옮긴 뒤 가족과 절연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언론들은 폭발테러 사건의 범인을 최초로 제압한 사람은 네덜란드 영화감독 야스퍼 슈링거라고 보도했다. 슈링거는 CNN등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뻥하는 마치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폭발 소리에 주변이 패닉상태가 됐고 일부는 ‘불이야.’라고 비명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곧바로 승무원들이 소화기를 갖고 달려와 불을 끄고, 범인을 1등석으로 데리고 가 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은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TSA는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공항과 항공사에 승객과 기내 수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지연에 대비해야 한다. 최대한 모든 짐을 부쳐서 기내 수화물을 줄이면 보안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캐나다항공의 경우 기내수화물을 한 개로 제한하고 바퀴가 달린 트렁크는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기내 보안도 강화돼 미국 도착 1시간 전부터 모든 승객은 반드시 착석해야 하고 기내 수화물을 만질 수 없다. 무릎 위에 담요 등 어떤 물건도 올려두어선 안된다. 비행 동안 전화와 인터넷, TV 생방송과 GPS 등 모든 기내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고 항공기가 미국 영토로 들어오면 비행기의 위치와 경로에 대한 안내방송도 할 수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 연방항공청의 협조 요청에 따라 위와 같은 기내 보안 방침을 26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보수진영 희망’ 페일린 뜨거운 인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자서전 ‘불량해지기’ 전국 홍보에 나선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인기가 뜨겁다. 사인회가 열리는 곳마다 수천명이 사인을 받기 위해 밤을 새고 수백㎞를 차를 몰고 오는 사람들도 셀 수 없이 많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일린의 자서전 사인회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성토장이자 보수진영의 희망찾기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음주의 목사인 빌리 그레이엄(91)은 22일 페일린과 가족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 저녁을 같이 하며 페일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수진영의 최대 희망’으로 떠오른 페일린이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으며 지난해 대선 선거 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버밍햄에서 열리는 사인회장 밖에는 22일 뉴욕과 미시시피에서 온 팬들을 포함해 수천명이 장사진을 쳤다. 서점 측이 사인회 티켓으로 미리 나눠준 팔찌 1000개는 일찌감치 동이 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갖고 온 슬리핑백 속에서 잠을 청하며 페일린을 만날 수 있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지역 신문들이 보도했다. 미시시피에서 왔다는 베티 랜드럼은 빗속에서 밤을 지냈지만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 지역 방송이 전했다. 랜드럼은 “페일린이 2012년에 출마했으면 좋겠다.”면서 “페일린은 훌륭한 보수주의자이며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주 말 미시간의 소도시인 포트웨인에서 열린 사인회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섭씨 4~5도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일린을 보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기다렸다. 페일린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자 민주당 지지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언론들도 진보·보수 성향에 따라 페일린의 인기를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kmkim@seoul.co.kr
  • 미국서 최초로 ‘마리화나 커피숍’ 오픈

    미국에서 처음으로 마리화나 커피숍이 오픈했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오리건주에 있는 이 카페는 의학적 용도의 마리화나(대마)를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규정량만큼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은 미시간, 오리건, 네바다 등 14개 주에서 의학적인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매번 공공의료시설에서 마리화나를 구입한 환자들은 손쉽게 시내에서 이를 구입하고, 공개적으로 이를 피우거나 주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카페의 주인인 에릭 솔로몬은 마리화나를 테마로 한 웨딩 이벤트나 영화제, 댄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전과 마찬가지로 커피숍을 운영할 것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마리화나를 함께 취급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단체인 ‘NORML’의 메들린 마츠네즈는 “이 카페는 결국 사람들 각각의 자유를 보여주는 곳”이라면서 “우리의 계획은 음식과 마리화나를 함께 서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마리화나와 관련한 학과와 세미나, 커뮤니티를 만드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마리화나를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화나 카페를 이용하려면 이를 치료용으로 이용한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판매규정이 각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는 오리건 주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마리화나를 공개적으로 파는 마리화나 커피숍은 네덜란드에 오픈하기도 했으며, 네덜란드의 관광명소로 손꼽힐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밭’ 쇼트트랙 빨간불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걸고 웃던 날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한국은 16일 미국 미시간주 마켓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마지막 날 4종목에서 은 2,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 걸린 8개 종목 중 남자 1500m에서 이정수(단국대)만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시상대 맨 위에 섰던 이정수는 이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역주했으나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30초420)에게 0.03초 차이로 역전당해 ‘2관왕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함께 달린 성시백(용인시청)은 4위.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도 박승희(광문고·1분31초171)가 왕멍(중국·1분31초005)과 캐서린 뤼터(캐나다·1분31초081)에 이어 동메달에 그쳤던 터.아쉬움은 계주에서도 이어졌다. 조해리(고양시청)·김민정(전북도청)·이은별(연수여고)·박승희가 나선 여자팀은 3000m계주에서 중국에 뒤진 4분10초786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수·김성일(단국대)·이승재(전북도청)·성시백이 호흡을 맞춘 남자팀은 5000m계주에서 6분48초930을 기록, 캐나다(6분45초588)와 미국(6분46초42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에서 금2, 은3개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던 한국은 4차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금1·은2·동4개로 부진을 이어갔다. 중국과 미국의 거센 상승세에 추격당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이 무너진 것.이번 월드컵 3·4차대회는 겨울올림픽 출전권이 배당되는 중요한 대회였다. 한국은 남녀 500m·1500m·계주와 남자 1000m에서 목표로 했던 풀엔트리(종목당 3명)를 확보했다. 부진했던 여자 1000m는 일단 두 장은 확실히 확보했지만, 나머지 한 장은 아직 미지수. 일주일 내에 발표될 올림픽 랭킹에서 획득여부가 판가름 난다.그동안 한국이 겨울올림픽에서 딴 31개(금17·은8·동6)의 메달 중 쇼트트랙은 29개(금17·은7·동5)를 홀로 휩쓸면서 고군분투했다. 2006토리노 대회에서는 금6·은3·동2개로 ‘세계최강’을 재확인시켰다.겨울올림픽까지 이제 3개월 남짓, 풀 죽은 선수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밴쿠버에서 ‘금밭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워싱턴大 석사’ 준잭, 41살 첫 콘서트 “도전하라!” (인터뷰)

    ‘워싱턴大 석사’ 준잭, 41살 첫 콘서트 “도전하라!” (인터뷰)

    고학력과 고연봉을 버리고 나이 마흔살을 넘겨 ‘펑크’(Funk) 가수로 변신한 준잭(본명 최준호ㆍ41)이 오늘(13일) 오후 첫 콘서트로 평단과 대중 앞에 선다. 신인 프로듀서 겸 가수 준잭은 13일 오후 8시 홍익대학교 부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수퍼 펑키 파티’(Super Funky Party)란 타이틀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국내 가수 중 최초로 조지 워싱턴대에서 석사까지 수료한 수재인 그는 오랫동안 기업금융 투자 컨설턴트와 마케팅 디렉터로 이름을 떨쳐 왔다. 소위 ‘잘 나가던’ 그가 불혹의 나이를 지나 전혀 다른 길을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공연 전 서울신문NTN과 인터뷰를 가진 준잭은 “언젠간 꼭 음악을 해야겠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나에겐 크고 새로운 도전이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껏 쌓아둔 탄탄한 이력을 버린 미련이 없는지를 묻자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때, 희생되는 가치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이 스스로 택한 길에 100% 올인할 수 있는 열정과 프로 정신, 또 충분한 준비가 바탕될 때에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성공 도표에 얽매이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을 이은 그는 “평생 한 가지에 일생을 거는 장인들의 삶도 의미가 있지만, 훗날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나와 같은 삶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가 지난달 말 선보인 첫 정규앨범 ‘펑키 러브 송’(Funky Love Songs)은 국내 펑크 뮤지션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그가 단순히 취미로 음악을 해온 이가 아님을 입증했다. 준잭이 전곡의 작사 작곡 및 편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이번 앨범은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남궁연은 그의 앨범 리뷰에 대해 “너무 많은 가공이 우리를 피곤케 하는 시대에 신선함이 돋보이는 준잭의 앨범은 건강함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준잭은 “오늘 콘서트는 물론 앞으로도 모든 공연과 방송 무대에서 펑크 소울의 진정한 매력을 라이브로 들려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고 있는 젊은이들이 내 음악으로 용기와 열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가 안됐다면?”…시인에서 카레이서까지

    “가수가 안됐다면?”…시인에서 카레이서까지

    “가수가 안됐다면 어떤 직업군에 있을까요?” 이 질문에 가장 예상 외의 답을 던진 현직 가수들이 있다. 기자에서, 무용수, 건축 설계사, 카레이서, 기업금융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또 다른 재능과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가수들의 이색적인 희망 직업을 소개한다. ● 이현 - 기자, 시인 ‘30분 전’을 히트시킨 에이트의 리더 이현은 ‘글쓰기’를 유난히 좋아해 기자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는 중 3시절 박목월 시인이 별세했을 때 그의 슬픔을 ‘청록이 되어’라는 시를 지어 되새겼을 정도로 서정적인 감성을 지닌 문학 소년이었다고. “시 쓰기를 좋아했어요. 박목월 시인이 돌아가셨을 때 14면에 걸쳐 ‘청록이 되어’라는 장시를 쓴 게 교지에 실리기도 했고요. 청록파 시인을 유독 좋아했는데,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기자나 시인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이현) ● 태군 - 무용수 뛰어난 춤 실력으로 정평난 태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 무용을 전공중이다. 알고보니 그는 ‘춤꾼’이 아닌 ‘무용꾼’. 중학생 시절 발레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태군은 이후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 한국무용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용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기본기를 닦았다. “본래 가수가 꿈이었지만, 무대에 서지 않았더라도 무용을 계속 했을 거예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었으니까요. 춤을 추면 살아있는 이유를 느꼈어요. 특히 선이 예쁜 한국 무용을 좋아했는데 무용수가 됐을 지도 모르죠.” (태군) ● 런 - 건축설계사 HOT, 젝스키스와 함께 90년대 후반에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OPPA 출신의 솔로 가수 런은 당시 무대 추락사고로 복사뼈가 으스러지며 8년 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수술과 함께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던 런은 건축 설계사를 꿈꿨다고 털어놨다. 또 언젠간은 꼭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건축 설계사로 전향하는 길을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방에 관련 서적도 빼곡하고요. 지금은 먼지만 쌓여있지만 언젠간 꼭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런) ● 나윤권 - 카레이서 ‘동감’, ‘기대’, ‘안부’ 등을 히트시킨 발라드 가수 나윤권은 의외의 꿈을 얘기했다. 바로 카레이서. “어렸을 때 부터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아 한 때는 카레이서를 꿈꿨었죠. 하지만 국내에선 흔치 않은 직업이잖아요. 지금도 어설프지만 제 자동차가 중고 스포츠카예요.(웃음)” ● 준잭 - 기업금융 컨설턴트 신인 프로듀서 겸 가수 준잭(본명 최준호ㆍ41)의 이색 경력은 데뷔와 동시 화제가 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조지 워싱턴대에서 석사까지 수료한 수재인 그는 오랫동안 기업금융 투자 컨설턴트와 마케팅 디렉터로 이름을 떨쳐 왔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시점에서 ‘가수’로 직업을 바꾼 그가 선보인 첫 정규앨범 ‘펑키 러브 송’(Funky Love Songs)은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그가 단순히 취미로 음악을 해온 이가 아님을 입증해 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때 희생되는 가치가 있는 것은 당연해요. 그것에 대한 두려움 보다 책임감과 프로 정신이 바탕이 될 때에만 도전해야죠.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안정적인 길을 가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훗날, 제가 원하는 삶을 살았노라 얘기하진 못하겠죠.” (준잭) 펑크 음악에 새 장을 열며 오는 13일 오후 8시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그가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의원, FTA 찬반 서한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 A)에 찬성·반대하는 미국 의원들의 서한전이 본격화하고 있다.미국 민주·공화 하원의원 88명이 지난 6일(현지시간) 한·미 FTA의 의회 비준 준비를 요구하는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 의원들이 한·미 FTA 문제에 대규모로 한목소리를 내며 비준 준비 촉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의 의회 검토를 위한 준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미 FTA가 진전되지 못했을 경우 미국의 경쟁력과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민주·공화당 의원 각 44명이 서명한 서한에는 아이크 스켈턴(민주·미주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중도성향 민주당 의원 모임인 신민주연합(NDC) 조지프 크롤리(민주·뉴욕) 의장 등 NDC 소속 의원 21명,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부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 및 FTA를 담당하는 하원 세입위 소속 의원 15명 등이 동참했다.그런가 하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인 샌더 레빈(미시간) 의원을 비롯해 미시간주 출신 상·하원 의원 등 12명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내 시장접근 확대 및 이를 위한 한·미 FTA 수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앞으로 보냈다. 한·미 FTA의 미국 의회 내 처리에서 중요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찰스 랭글(뉴욕) 하원 세입위원장도 서한에 서명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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