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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인과 ‘잠자리’ 후 잠드는 행동 알고보니…

    애인과 ‘잠자리’ 후 잠드는 행동 알고보니…

    애인과 ‘잠자리’ 후 잠드는 행동은 오히려 상대방을 더 사랑하는 증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 다니엘 크루거 연구팀은 최근 4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인과의 성관계 후 잠자는 행동에 대한 온라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애인과의 성관계 후 먼저 잠자는 사람은 파트너에 대해 더 많은 결속과 애정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목적’을 이룬 후 사랑이 식어 잠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 연구팀은 애인과 잠잘 때 남성이 먼저 잠든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오히려 여성이 먼저 잠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크루거 박사는 “성관계 후 먼저 잠드는 파트너는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은 유대를 갈망하는 것”이라며 “잠자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늦게 자는 것은 여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심리거나 성관계를 원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 진화, 문화 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Social, Evolutionary, and Cultural Psychology)12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득 2만弗 넘으면 ‘행복도’ 더 안 오른다

    한 때 ‘747’이 유행이었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곧장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점보기의 이미지가 경제성장이었다. 지금으로선 가망 없지만, 실제 성취됐다 한들 우리는 정말 행복했을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내는 계간지 ‘민주’ 2012 신년호에 실린 이정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패러다임의 전환 - 성장에서 공존과 행복으로’라는 글에서 ‘아니오.’라고 답한다. 사실 아니오라는 대답은 쉬워 보인다. 돈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마음이 풍요로운 삶을 살라는, 자기합리화에 쓰라는 건지 약 올리는 건지 헷갈리는 어법은 늘 있었다. 이 교수의 접근법이 다른 것은 이를 경제학적으로 풀었다는 데 있다. 이름 붙이자면 ‘행복친화적 성장’이다. 먼저 돈 많이 벌었다고 행복한가. 미국은 1945년부터 200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전국여론조사본부에 축적된 자료를 뒤지다 보니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은 변동이 없었다. 일본은 1958년에서 1991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이 6배나 증가했는데 행복하다는 대답은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왜 그럴까. 로널드 잉글하트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소득과 행복감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각국의 통계를 모아 분석해 봤더니 기준점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라는 결론이 나왔다. 2만 달러 이하일 때 경제성장이 이뤄지면 행복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그런데 2만 달러를 넘어서고 나면 경제가 성장해도 행복도는 그리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잉글하트 교수는 이를 ‘경제성장 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30평대 아파트, 중형차, 대형TV 같은 중산층의 아이콘들이 처음 마련했을 때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감흥을 주지 못하는 까닭이다.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 747이 달성되지 못했지만, 달성됐다 한들 행복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성장의 약발이 떨어질 때”가 된 것이다. 그러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2만 달러가 평균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만 달러 이상의 사람들은 소득이 늘어봐야 행복이 늘지 않는다. 우리 사회 2만 달러 이하의 소득자들을 2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행복도는 증가한다. 이 교수는 “통계적으로 보면 우리 국민 태반이 연소득 2만 달러 아래 묶여 있다. 행복친화적 성장은 이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끌어올리는 것이다.”라고 결론짓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립현대미술관장 정형민씨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정형민(60) 서울대미술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사상 첫 여성 관장이다. 정 관장이 선임되면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과 함께 국내 3대 국공립박물관·미술관장직을 모두 여성이 차지하게 됐다. 정 신임 관장은 이화여고, 미국 웰슬리대를 거쳐 미시간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서울대 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미술관장, 예술의전당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작년 NCSI 영진전문대 1위

    작년 NCSI 영진전문대 1위

    지난해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가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면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70점 이상 기업 수가 225개로 늘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미국 미시간대와 공동으로 국내 61개 산업, 274개 기업(대학)의 소비자 7만 3055명을 대상으로 NCSI를 조사한 결과 평균 72.4점으로 2010년의 72.3점에 비해 0.1점(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NCSI는 국내 혹은 해외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만족 수준의 정도를 계량화한 지표다. 영진전문대는 총점 88점으로 조사 대상인 274곳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영남이공대학(88점)이 차지했으며 3위는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삼성물산(86점)에 돌아갔다. 오랜 기간 1위를 달리던 기업의 순위가 뒤바뀌거나 공동 1위가 된 경우가 14개 산업에서 나타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항공 부문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던 아시아나 항공(국내선), 싱가포르항공(국제선)이 각각 대한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공동 1위)으로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약진하며 KT와 공동 1위로 등극했다. 또 라면 부문에서는 팔도가 ‘꼬꼬면’ 출시에 힘입어 전통 강자인 농심과 함께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대형마트, TV홈쇼핑, 생명보험, 은행, 전문대학 등 다수의 산업에서도 공동 1위가 나타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타이거맘 자녀 ‘고양이’ 된다?

    타이거맘 자녀 ‘고양이’ 된다?

    엄격한 훈육과 주입식 교육을 앞세운 중국식 양육법으로 지난해 전세계에 논란을 일으킨 ‘타이거 맘’에 맞서 아이의 자율성과 행복을 중시하는 ‘안티 타이거 맘’교육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타이거 맘은 중국계 2세인 에이미 추아 미국 예일대 교수가 호랑이 엄마처럼 무섭게 두 딸을 키운 양육경험을 쓴 책 ‘타이거 마더’에서 비롯됐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7일(현지시간) 타이거 맘의 자녀들이 또래보다 자존감이 낮고, 좌절감과 불안감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이거 맘 교육법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티 타이거 맘’ 교육법에 앞장선 이는 데지레 바올리안 진 미시간주립대 조교수다. 공교롭게도 그녀 역시 중국계 미국인으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다. 진 교수는 곧 출간될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계 미국인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인 학생들에 비해 학교 성적이 높을수록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럽계 학생들에 비해서도 학업과 관련해 부모로부터 훨씬 시달림을 당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할지, 어느 학교에 갈지,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사사건건 부모의 간섭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진 교수는 “조사 대상자 가족의 절반 이상이 교육 문제를 가장 중요한 가정사로 여기고 있으며, 부모들은 자녀의 성적이 나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적으로 매우 격렬하게 반응한다는 응답이 나왔다.”면서 “부모들은 경쟁심 유발과 동기부여를 위해 자녀를 남들과 비교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자부심이 떨어지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느끼는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의 안티 타이거 맘 교육법은 아이를 아이처럼 키우는 것이다. 학교 성적에 매몰돼 자녀가 느끼는 행복의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어릴 때 중국에서 인자한 조부모의 보살핌 아래 자라나 하버드대에 진학한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자녀 양육에서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정신 건강과 사회성 발달 등의 요소 또한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북핵 1차 실험때 北편든 中, 사석선 분노·비난 표출”

    “북핵 1차 실험때 北편든 中, 사석선 분노·비난 표출”

    리처드 그러넬(45). 조지 W 부시 행정부 유엔 외교의 산증인이다. 부시 행정부 임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8년 동안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존 볼턴 등 4명의 대사를 보필했고 임기 후반 4년 동안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미국 대표를 겸임하면서 각종 표결에 참여했던 그가 한국 언론 중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북핵 문제 해결이 새해 6자회담 당사국 간에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북한의 새 지도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역대 최장수 주유엔 미국 대변인으로 기록된 그러넬 전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풍문과 관측으로 떠돌던 것들을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로 확인시켰다. 특히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해 중국이 겉으로는 북한의 편을 들면서도 사석에서는 분노와 응징의 속마음을 나타냈다는 사실은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에 얽힌 비화와 평가, 한국 외교관에 대한 냉철한 평가 등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2006년 10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나. -주말을 맞아 버지니아주 햄튼에 가서 쉬고 있었는데 존 볼턴 당시 유엔주재 미국대사한테서 “빨리 복귀하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북한 핵실험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직전이었다. 황급히 짐을 싸서 뉴욕으로 올라오는 길에 뉴스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즉각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정보를 더 달라.”, “대응을 바로 할 필요는 없다.”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에 우리는 “북한이 옳지 않은 행위를 한 만큼 강한 대응을 해야 한다. 표결에 임하라.”며 맞섰다. 결국 우리 뜻대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버티던 중국을 어떻게 결의안 표결에 응하게 했나. -무슨 특효약이나 ‘마법의 언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직설적으로 얘기했다. →중국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협박’이나 ‘애원’ 같은 방법도 동원했나. -협박도, 애원도 없었다. 집요하게 “표결하자.”고 했을 뿐이다. 협상은 최대한 하되 표결해야 한다는 원칙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한테 “결의안에 반대한다면 표결에 참여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될 것 아니냐.”고 했다. 결국 그들은 찬성표를 던졌다. →명분 싸움에서 이긴 건가. -중국은 결의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찬성했다. 속으로는 결의안을 좋아하는 마음이 싫어하는 마음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중국이 겉으로만 북한을 비호하는 척했다는 얘기인가. -공식적인 입장과 사적인 행동이 달랐다. 공식적으로 중국은 “북한의 행동이 부적절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사석에서는 “북한의 행동에 화가 난다. 우리도 비난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게 결국은 그들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이유다. →북한이 핵실험 전에 중국한테 알리지 않았다고 하나. -공식적으로는 중국이 “우리도 놀랐다.”고 하더라. →결과적으로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1718호는 미국이 당초 추진한 원안보다 수위가 약화된 것인가. -중국은 결의안 수위를 낮추려고 했지만,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우리가 원하는 강력한 수준으로 채택됐다. 그렇게 결의안을 채택했어도 중국은 준수하지 않았다. 중국은 결의를 무시하고 북한이 중국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했고 핵, 미사일 개발 관련 인사들의 중국 입국도 허용했다. 중국은 정말이지 끔찍했다. →2008년 9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에서 북한을 맹비난한 배경은. -북핵 문제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식량지원을 해줬고 6자회담에도 응했다. 그러나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결의를 준수하지 않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결의를 준수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리는 그때 파키스탄 AQ 칸 박사의 핵무기 기술 이전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부시 행정부 초기에는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다 임기 말에는 대화에 나서는 등 일관성 없는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도 있었는데. -이랬다저랬다 한 것은 사실이다. 북한에 이런저런 정책을 다 구사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거칠게도 나가봤고 협상도 해봤고 식량지원도 해봤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때문에 지금 나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정일 사망에 따라 새로 들어선 젊고 새로운 북한의 지도자한테 결의를 준수하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던져야 한다. 협상할 시간은 충분하다. →안보리 안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는. -이슈에 따라서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미국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거나 처벌을 약화시키려 하는 경우가 더 많다. →8년 동안 유엔에서 일하면서 중국의 성장을 체감했나. -물론이다. 중국이 부상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서의 문제도 많이 안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도 관여했나. -깊숙이 관여했다. 미국은 반 총장을 비롯해 몇몇 후보들을 놓고 사상을 검증하며 누가 적임자인지를 오랫동안 조사했고, 영국, 프랑스 등과 많은 논의를 했다. →반 총장은 한국 정부가 추천해서 후보에 들었나. -한국 정부로부터 추천받은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반 총장은 미국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훌륭한 후보가 있었지만 러시아가 반대했다. 반 총장은 미국의 두 번째 내지 세 번째 후보였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5개국이 각각 처음에 밀었던 후보들이 다른 나라에 의해 모두 거부되면서 결과적으로 반 총장이 된 것이다. →일본이 반 총장 카드에 반대했나. -일본은 처음엔 다른 사람을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중국이 반대했다. →그 뒤 일본이 반 총장 카드를 수용했나. -결과적으로는 받아들였다. →옆에서 지켜본 반 총장의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금보다는 처음 사무총장이 됐을 때가 훨씬 좋았다. 처음에는 신선했다. 자신이 믿는 것을 과감하게 말했고 유엔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원고만 보고 읽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원고에 의존하고 이것저것 재는 것 같다. →유엔에서 북한 외교관의 스타일은 어떤가. -북한 외교관은 매우 불행해 보이고 비밀스럽고 말을 잘 하지 않는다. →혹자는 북한 외교관이 한국 외교관보다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데. -많은 경우 북한 외교관이 한국 외교관보다 영어를 잘한다. 하지만 그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외교관들은 영어를 충분히 잘한다. 글 사진 로스앤젤레스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리처드 그러넬은… 부시 행정부 유엔외교 산증인 8년 내내 대표부 대변인 맡아… 안보리 대표 겸임 1967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제된 화술과 탁월한 상황판단력으로 일찍부터 대변인의 자질을 보였다. 대학 졸업 후 정계에 들어가 공화당의 마크 샌퍼드 하원의원과 데이브 캠프 하원의원 등의 대변인을 거쳐 뉴욕주 조지 패타키 주지사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992년 조지 H 부시 대통령 재선 캠프에서 활약했고, 2001년 조지 W 부시 정부가 들어서자 34세의 나이에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에 발탁됐다. 부시 행정부 임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4명의 대사를 거치며 무려 8년 동안 대변인 자리를 지켰다.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키 213cm’ 세계서 가장 큰 농구선수 트랜스젠더

    키가 213cm인 전직 남자 농구선수가 여자로 성전환 해 세계에서 가장 큰 트랜스젠더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그렉 워커(25)는 최근 법적으로도 여성으로 인정받고 린지라는 완전한 여성이 됐다. 린지가 성정체성 고민을 시작한 것은 18살 때. 당시 고교 농구팀의 유망주였던 그는 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수많은 여고생들을 몰고 다녔다.      린지는 “당시 많은 여성들이 쫓아다녔지만 별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없어 항상 내 감정을 숨기며 살아왔다.” 며 “오히려 그들과 여성 패션과 여성적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또 “어느날 여성 옷을 직접 입어봤을 때 난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았다.”고 덧붙였다.  농구선수로 지역에서 이름을 날리던 린지는 고교 졸업 후 센트럴 미시간 칼리지에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나 결국 21살 때 포기했다.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린지가 선택한 것은 본격적으로 여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름도 린지로 바꾸고 부모님을 설득해 수술대에 올랐다. 린지는 “아직 수술이 남아있어 돈을 열심히 모으는 중” 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트랜스젠더로 공식적으로 기네스 측에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000만년 전 진드기는 ‘여성 상위’

    4000만년 전 진드기는 ‘여성 상위’

    소설 및 영화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쥐라기 공원’에서는 보석의 일종인 ‘호박’이 공룡의 DNA를 얻어 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퇴적암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호박은 투명할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다른 보석과 달리 속에 벌레가 들어 있을수록 값이 비싼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원형 그대로 보존된 호박 속의 벌레는 멸종된 종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거나, 현생 생물들의 조상을 현세에 데려다 주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며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동물학 박물관 연구팀은 호박 산지로 유명한 발트해 지역에서 발굴한 호박에서 4000만년 전의 진드기 한 쌍을 발견했다. 국제학술지 ‘리니언 소사이어티 생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두 마리의 진드기는 교미를 하던 중 그대로 화석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진드기들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화석 속의 진드기들은 교미 과정에서 암컷이 수컷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는 현재의 모든 진드기 종류가 수컷이 강압적으로 암컷을 누르며 교미를 진행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또 연구팀은 발견된 암컷은 현생 진드기와 달리 수컷의 성기와 비슷한 기관을 갖고 있어 교미 시 수컷에 비해 우월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는 수컷에게 상당한 고통을 줬던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나무 진액에 잠겨 호박으로 변해 가는 와중에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관계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의 진드기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밟지마세요” 재난 생존자 구할 사이보그 곤충

    지진이나 원전 등의 재난 발생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보그 곤충이 공개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 칼릴 나자피 교수팀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한 사이보그 곤충을 개발했다. 실제 딱정벌레 체내에 무선으로 제어 가능한 장치를 주입한 이 사이보그 곤충은 날갯짓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다른 센서와 통신 장비에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날지 않을 때는 날개 위 껍질에 장착된 태양열 기판을 통해 생성된 전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나자피 교수는 “도청장치가 장착된 벌레를 위험하거나 인간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애초 미국방성의 후원으로 군사목적으로 개발됐었지만, 세간에 너무 많이 알려진 탓에 재난 구조 등의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사이보그 곤충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저널 ‘마이크로메카닉스 및 마이크로엔지니어링’에 상세히 실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이석채 KT회장 사실상 연임

    이석채 KT회장 사실상 연임

    이석채 KT 회장의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KT는 21일 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차기 CEO 후보로 의결했다. CEO 추천위는 이 회장의 경영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재신임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KT 정관에 따라 내년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겸 대표이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이 회장은 2009년 1월 KT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임 중 KT와 KTF를 성공적으로 합병했고, 애플 아이폰을 최초로 도입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닦는 등 KT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2세대(2G)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고객과의 갈등이나 정치인 등의 낙하산 인사 등은 ‘이석채 KT’의 과(過)로 꼽힌다. CEO 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김응한 미시간대학교 석좌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이현락 전 경기일보 대표,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다. 사내이사는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참여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FTA비준 이후] 국제통상 전문가 2인 긴급 좌담

    [FTA비준 이후] 국제통상 전문가 2인 긴급 좌담

    조만간 닥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파로 다가온다. 두 나라의 관세장벽이 허물어진 상태에서 우리 경제력의 10배에 달하는 미국의 거대자본과 고기술 상품들이 한국으로 봇물처럼 밀려들 것이란 두려움도 적지 않다. 한·미 FTA로 기대한 성과를 거두고 무역강국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의 치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정인교(50·경제학) 인하대교수와 허윤(48·국제 대학원) 서강대 교수의 긴급 좌담회를 통해 향후 한·미 FTA 시대를 어떻게 맞아야 할지를 짚어봤다. →한·미 FTA 비준안 통과의 의미는. -정인교 교수 FTA 상대국으로서 미국이 가진 장점도 있지만 상대국에 주는 부담도 있다. 그러나 거대 선진경제시장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한·미 FTA가 타결되면서 다른 국가와의 FTA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세계경제가 어려운 시기지만, 경제 통상학적 측면에서는 지금이 가장 FTA가 필요한 시기다. -허윤 교수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10월 한·미 FTA 로드맵이 나오고 8년 1개월이 지나 비준됐다. 한·미 FTA 비준으로 한국은 왼쪽으로 유럽연합(EU), 오른쪽으로 미국, 뒤쪽으로 아세안이라는 삼각 무역편대를 구축했다. 독수리처럼 웅비하는 동북아의 명실상부한 허브 국가가 된 것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다른 FTA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FTA가 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허 교수 정부는 한·미 FTA로 인한 농업 분야 대책으로 22조 1000억원+알파(α)를 제시했다. 그러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우루과이라운드(UR) 대책으로 농가에 쏟아부은 돈은 엄청나다. 2013년까지 206조원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였음에도 농업과 축산업에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 정부의 방식을 계속하면 농업은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로 남을 수밖에 없다. 비교열세에 있는 분야를 혈세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능성 높은 농가와 업체를 발굴해 인센티브 제공 중심으로 가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보상에만 몰두하다 보니, 우리 농가의 정부 의존적 경향이 심화됐다. 또 정부의 지원 대부분이 도로개설 등 토목사업에 그친 것도 문제였다. 예산을 얼마만큼 배정한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낭비없이 내실있게 쓰였는지 점검하고 실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정 교수 한·미 FTA 비준으로 우리 경제는 전면 개방체제에서 작동하는 구도가 됐다. 이에 따른 기업과 국민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동반성장 등 중소기업을 배려하는 부분은 계속 필요하겠지만, 경쟁의 미덕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경쟁 없이 발전이 있을 수 없다. 개방에 따른 경쟁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등급을 한 단계씩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제고하는 데 더 노력해야 하고, 민간도 마찬가지다. 국내 소비 부분의 합리성이 경제 수준에 비해 높지 않다는 평가가 일반적인 만큼, 루머에 휩쓸려 소비구조가 왜곡되거나 불필요하게 치우치는 모습은 개선해야 한다.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은. -정 교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 살아남기 위해 고부가가치와 차별화된 제품을 찾아야 한다. 뒤처지는 기업이 문제인데, 경제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구조조정을 꼭 나쁘게만 봐서는 안 된다. 구조조정의 정확한 의미는 상황에 따라 맞춰 나가는 것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무역조정지원제도(TAA)는 미국과 한국 정도만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TAA는 자칫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와 예산낭비를 부를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부도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TAA는 살아있는 기업에 적용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TAA 혜택을 받은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은 FTA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내년부터는 환경이 달라진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현실에 접목시켜야 한다. 코트라 역시 FTA관련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허 교수 미국은 TAA 예산 대부분을 근로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유지에 쓰고 있다. 의료보험 지원을 실시하고, 50세 이상 근로자가 재취업했을 경우 전 직장과의 월급 차액을 일정부분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TAA가 중소기업 지원 위주로 활용하고 있다. 한계기업에 설비자금과 운영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있는데, 한계기업의 자생을 유도한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개방의 최종 피해자, 즉 실직 근로자와 소득이 줄어든 농어민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써야 한다. 혈세가 새는 각종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유망한 농가나 영농기업에 물류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마케팅 기술을 전수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역량의 한계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전담기구를 둬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한·미 FTA로 인해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 위주, 직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통경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확대일로에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과 미국의 저가 유통매장 등을 공략해야 한다. 한국은 EU 및 아세안과도 FTA를 맺고 있는 만큼, 생산 네트워크 구축도 새롭게 찾아야 한다. →한·미 FTA로 인한 국제 무역 환경 변화는. -허 교수 미국은 국제 무역에서 자국 경제가 좋을 때는 역내 균형전략을 썼다. 직접 나서서 세계 균형을 잡았다. 지금처럼 불황일 때는 역외 균형전략을 취한다. 미국은 중국 경제가 확대되고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은 FTA를 체결할 때 경제적인 측면도 중시하지만, 외교 전략적 요소를 더 고려한다. 미국의 첫 FTA 국가가 이스라엘이었고, 9·11 이후 중동 국가와 FTA를 체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도 ‘모범적’ 국가와만 FTA를 맺는다. 한·미 FTA 체결도 중국의 진격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실제로 미국 문서를 보면 FTA 국가 선정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적 양립가능성이다. 체결국이 국제사회에서 얼마만큼 미국을 지지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다. 미국은 중국과 FTA를 맺을 가능성은 없다. FTA 체결 의미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한국은 미국 및 EU와 FTA를 맺었기 때문에 향후 다자간 무역에서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만간 타결이 예상되는 호주, 콜롬비아, 중국 등과의 FTA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세계 경제는 통합의 길로 갈 것이다. 통합의 속도는 과거 10~15년만큼 빠르진 않겠지만 결국 이뤄질 것이다. 경제 통합과 관련한 세계 지도에서 대격동이 일어날 지역은 동아시아다. 이미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정치·경제·군사적 리더십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의지가 여러모로 보인다. 위성을 발사하고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간 일본은 이를 알면서도 적극 나서기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동아시아에서 리더십과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위축됐는데, 일본과 미국의 처지가 맞물릴 것이다. 우리는 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국제 정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일본과 중국, 미국 사이에서 우리는 ‘숟가락’만 올리기만 하면 됐으나, 한국도 몸집이 많이 커지면서 ‘플레이어’가 됐다. 외교와 통상, 국방, 인적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현안으로 떠오른 한·중 FTA 전망은. -허 교수 한·중 FTA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한·중 FTA를 통해 경제적으로 과연 우리가 무엇을 얻을까 의문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경쟁력 있는 부분은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인데 중국의 제도 및 법률이 복잡하다. 중국의 제도적 변화를 우리가 유도해야 하는데, 중국 정부가 얼마만큼 약속하고 이행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또 경제 외적인 요인인 외교와 안보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 북한이라는 변수가 있다. 우리가 동북아시아에서 어떤 위상을 적립해야 하는지 국민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 정리 오달란·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한양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박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동아시아비전그룹(EVAG) 사무국장 ▲한국통상학회 회장 ▲DDA FTA 농업통상포럼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 위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세계은행 정책연구부 컨설턴트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FTA 교수연구회 이사 ▲한국국제통상학회 이사 ▲고등교육지원 아시아네트워크 대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국제지역연구소장)
  • 온 집안이 밀가루투성이…말썽꾸러기 두 아들에 경악

    온 집안이 밀가루투성이…말썽꾸러기 두 아들에 경악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듯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온 집안을 밀가루투성이로 만들어 버린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놀라움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메리 나폴리라는 여성의 가족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아들 앤드루와 잭이 온 집안에 밀가루를 뿌려놓는 사고를 쳤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메리가 카메라를 들고 밀가루가 뿌려진 복도를 지나 거실로 들어서자 두 아이가 신 나게 밀가루를 뿌리고 바닥을 문지르고 있다. “맙소사”를 연발하던 메리가 아이들에게 “뭘 하고 있느냐”고 묻지만 아이들은 밀가루를 가지고 장난을 치느라 정신이 없다. 그녀의 카메라 화면 속 거실 바닥은 물론, 소파, 조명, 액자, 벽지에까지 온 집안이 밀가루 범벅이었다. 두 아이 중 3살 된 앤드루는 엄마의 놀란 모습에 천진난만하게 “왜요? 무슨 일이에요, 엄마” 등 말을 거는 모습도 비쳐 이 모습에 혼을 내기도 난감한 부모 마음이 느껴질 정도였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현재 25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두아이 밀가루 테러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리더 제1덕목은 진정성 담은 소통”

    “글로벌 리더 제1덕목은 진정성 담은 소통”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글로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진정성을 담아 소통해야 합니다.” 강석희(58)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장은 15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세계화와 글로벌 리더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소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것이 글로벌 리더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미국 한인 이민자 1세대로는 처음으로 2008년 미국 직선 시장에 당선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병역의무와 대학을 마치고 결혼한 뒤 77년 미국으로 건너가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 시티’의 말단 판매원으로 생활을 시작했다. 백인 유권자 비율이 압도적인 어바인시 사상 첫 비백인계 시장이다. 지난해 64%라는 전폭적인 지지 아래 재선됐다. 지난 7월에는 내년 11월에 있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0초 전략’으로 자신감 키워 강 시장이 소개한 자신만의 소통 방법은 이른바 ‘30초 전략’이다. “사람의 첫인상은 10초 안에 결정된다는 이론에 따라 판매사원 시절 고객과 대화하는 첫 10초 동안 고객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온 마음을 다했다.”면서 “나머지 20초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썼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30초 전략’으로 입사 4개월 만에 세일즈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잠재력을 깨닫고 자신감을 키우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런 경험이 오늘날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진정성을 담은 소통법’은 2004년 어바인시 시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했을 당시 ‘정치 초보’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직접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다. 골수 공화당 지지자가 많은 어바인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강 시장은 때론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지만 “‘22년간 어바인에 살면서 집을 찾아온 후보는 당신이 처음이다. 당신을 찍겠다’는 한 주민의 말에 힘을 얻었고, 2만 가구를 방문해 내 진정성과 열정을 알렸다.”고 돌이켰다. 2006년 시의원 선거와 2008년 시장 선거 때도 강 시장의 소통 전략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두 번째 덕목은 자신의 재능 파악” 강 시장이 강조한 글로벌 리더의 두 번째 덕목은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쉽게 단정지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뒤 학생들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강 시장은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자신만만했던 내 영어 실력이 보잘 것 없다고 깨달았을 때, 사내 승진 과정에서 ‘유리 천장’(보이지 않는 암묵적 차별)에 부딪쳤을 때 좌절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한 어려움이 있었기에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유리천장을 깨뜨릴 수 있었다.”고 거듭 말했다. 내년 한국 총선에서 처음 실시되는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 “실질적인 투표가 이뤄지기 위해 재외 국민들이 현지 우편으로도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훈영합굿(37·한국이름 정훈영) 미시간주 상원의원 등 미국 정계에 진출한 다른 한인 정치인들과 함께 방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강연을 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암흑물질’ 비밀 지닌 왜소은하 발견

    ‘암흑물질’ 비밀 지닌 왜소은하 발견

    우리 은하 밖에서 발견된 두 왜소은하가 암흑물질의 실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 천문학자들이 말했다고 7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 에릭 벨 교수팀이 안드로메다은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성은하인 안드로메다 28과 29라고 명명한 2개의 왜소은하를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두 왜소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에서 약 6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구에서는 약 11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여기서 안드로메다는 지구에서 약 250만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 은하에 가장 가까운 나선은하로, 안드로메다 역시 우리 은하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왜소 위성은하에 둘러싸여 있다. 이 두 왜소은하는 ‘슬로안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의 최신 정보를 사용한 별 계산법을 통해 발견됐다. 또한 이번 결과를 얻기 위해 미국 하와이의 제미니 망원경을 이용한 후속 관측으로 이들 왜소은하를 분석했다고 한다. 이런 왜소은하는 대형 망원경을 사용해도 거의 볼 수 없는데 안드로메다 28, 29 역시 10만 배 이상 비율로 희미하므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특히 이번 발견은 천문학자들이 우주 질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을 더욱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암흑물질은 현재 어떠한 전자파로도 관측되지 않고 오로지 중력을 통해서만 존재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스터리에 쌓여 있다. 연구팀은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이 여러 은하에서 방출하는 보이는 물질을 체계화하는데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새 연구는 오는 20일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상세히 실릴 예정이다. 사진=제미니 천문대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미시간주립대 명예교수로

    척추질환 전문 자생한방병원의 이사장인 신준식 박사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 정골의과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임용됐다. 병원 측은 “미시간주립대의 명예교수는 현지 교수 및 연구진과 동일하게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 박사가 미국 대학의 명예교수직으로 임용된 사례에 대해 한의학계에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 박사는 또 한국 고유의 비수술 척추 치료법인 ‘동작침법’에 대해 미시간주립대 정골의과대학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 지원 연구기금을 받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글로벌 경영 대기업 총수들 ‘전용기 시대’

    글로벌 경영 대기업 총수들 ‘전용기 시대’

    요즘 국내 재계에도 ‘전용기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경영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대기업 회장들의 해외 출장이 잦아진 데다 ‘빠른 경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회장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과 현대기아차, SK, LG, 한진, 한화 등이다. 이들 대기업 회장들은 해외 바이어 미팅과 해외법인 방문, 현지시장 점검, 중요 회의참석 등을 위해 전용기를 사용한다. 현재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전용기를 몰고 외국에 출장 중이다. 전용기는 비행기 좌석상황이나 출발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정규 노선이 없는 지역도 비행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전용기 기종은 3대 국내 대기업들의 전용기 기종은 미국 보잉 737을 개조한 보잉비즈니스제트기와 미국 걸프스트림사의 G550, 캐나다 봄바르디사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등 세 기종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회장, 김승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이 보잉비즈니스제트기를 탄다. 최태원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은 걸프스트림사의 G550을 애용한다. 삼성은 보잉비즈니스제트기 외에도 글로벌 익스프레스 등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는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900억원대의 보잉비즈니스제트기를 사들여 십분 활용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차남규 대한생명 사장 등을 동행하고 베트남으로 날아가 한국의 한·베트남 경제협력포럼을 결성했다. 지난 주말에는 전용기를 이용해 프랑스 칸으로 날아가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B20)’ 녹색성장 분과 회의에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걸프스트림사 G550을 이용해 칸에 도착한 뒤 B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칸 일정이 끝난 뒤 유럽 지역의 에너지, 화학 분야의 사업 파트너를 만나 협의하고 다음 주 중반 귀국할 예정이다. 2009년 9월 전용기를 구입한 최 회장은 기내를 회의장으로 개조했다. 전용기 이름도 ‘업무용 항공기’로 바꿨다. 최 회장뿐 아니라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도 같이 이용한다. SK의 업무용 항공기는 올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 20여 차례 출장을 나갔다. 현대차도 2009년 2월 보잉비즈니스제트기를 구입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2일 중국 총괄담당 설영훈 부회장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출국, 중국 장쑤성 옌청의 기아차 제3공장 건립 행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베이징 현대차 공장도 둘러보고 주말쯤 귀국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6월과 9월 미국 조지아와 앨라배마 공장, 체코, 프랑크푸르트 판매법인을 둘러보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나갔다. ●LG전용기 2년간 지구 25바퀴 운항 삼성그룹은 2000년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용기 시대를 열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포함한 사장단이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전용기를 이용해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일본과 미국 등을 방문했다. 상반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스위스 로잔 등 세계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 이 사장 역시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의 추도식에 전용기를 타고 갔다.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해 김반석 부회장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기공식 현장을 방문했다. LG의 전용기는 2008년 첫 비행에 나선 이래 2년 동안 지구 약 2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마돈나 친오빠, 다리밑서 ‘노숙자 생활’ 충격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의 친오빠는 노숙자? 가수 마돈나(53)의 친오빠인 앤서니 시콘(55)이 미시간주의 한 다리밑에서 노숙자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시콘이 노숙자 생활을 한 것은 약 1년 반. 여성 아티스트로 가장 성공한 마돈나를 동생으로 둔 시콘이 왜 돈이 없어 노숙자 생활을 하는 것일까? 현지언론인 ‘더 미시간 메신저’와의 인터뷰에서 시콘은 ”마돈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나에게 등을 돌렸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버림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콘은 과거 미시간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와인 양조장에서 일했으며 실직 후 줄곧 다리 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빈깡통을 모으며 돈을 버는 시콘은 현지 교회로 부터 무료급식을 받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한편 갑부인 마돈나가 친오빠를 노숙자로 내버려 두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돈나 측에서는 이에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LB] 디트로이트, 텍사스에 반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2패 후 1승을 거두며 추격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1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A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더그 피스터의 역투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눌렀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공격력이 되살아나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승리의 주역은 피스터였다. A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 타선을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잠재웠던 피스터는 이날도 호투했다. 리그 최강의 텍사스 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과감한 몸쪽공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며 7과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거뒀던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 제압은 텍사스가 했다. 1회 초 몸이 덜 풀린 피스터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이언 킨슬러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가볍게 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회 말 선두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텍사스 선발 루이스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6㎞)을 강타, 오른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디트로이트는 7회 말 카브레라가 우에하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4차전은 13일 오전 5시 1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B·오바마 15일 디트로이트 자동차공장 방문

    MB·오바마 15일 디트로이트 자동차공장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함께 방문, 자동차공장에 들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함께 이 지역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현장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한·미 FTA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과 지방 도시를 함께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백악관으로서는 한·미 FTA가 미국 자동차의 대(對)한국 수출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민에게 부각시키는 이벤트로 디트로이트 방문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차례 “미국민들이 현대나 기아차를 타듯이 한국민들도 포드나 크라이슬러를 모는 걸 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자동차사 ‘빅3’가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재미 교수 이동훈, 오바마에게 상 받는다

    30대 재미 한인 과학자가 백악관이 선정한 ‘젊은 우수 과학자’로 선정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 수상자로 미시간주립대 이동훈(37) 기계공학과 교수 등 94명을 선정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미 연방정부가 젊은 과학·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으로, 수상자들은 대통령상과 함께 100만 달러의 연구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미 공군과 공동으로 차세대 군용기 엔진에 이용될 고속 레이저 계측 장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연소 중 화학반응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방부 추천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그는 미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연구가 정부로부터 최고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성취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앞으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과학·기술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2008년에는 미 공군과학연구단(AFOSR)이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YIRA)을 받는 등 미국에서 촉망되는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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