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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후보 수락연설 이어 유세서도 김정은과 브로맨스 과시

    트럼프, 후보 수락연설 이어 유세서도 김정은과 브로맨스 과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 이어 후보 선출 뒤 첫 유세에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환해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그에게 ‘미국에서 함께 미프로야구(MLB) 경기를 보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재집권 시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단박에 개선시킬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 여러분은 결코 위험에 처한 적이 없었다. 잘 지내는 일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김 위원장에게 ‘긴장을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 당신은 지금도 너무 많은 핵을 갖고 있다. 너무 많이’라고 말했다”면서 “그에게 ‘야구가 뭔지 알려 주겠다. (뉴욕) 양키스 경기를 함께 보러 갈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농구광이다. 2013년 2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평양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정보당국은 그가 집권 뒤에도 수시로 NBA 경기를 보며 직접 전력분석지를 작성하는 등 열성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그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농구가 아닌 야구를 보러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제안했다기보다 당시 대화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도 “우리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면 나는 그(김정은)와 잘 지낼 것이다.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지난 13일 내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암살 시도를 겪자) 그가 나에게 아름다운 (위로) 편지를 줬다”고 언급했다. 이를 종합하면 재집권 시 북한 및 중국과의 정상외교를 복원해 지금의 긴장 관계를 한꺼번에 풀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한 잘못된 정책을 모조리 취소하겠다며 대규모 감세와 규제 철폐, 전기차 의무 명령 폐지 등 그간 내세워 온 주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5년 만에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재집권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우크라이나 영토 손실을 전제로 한 ‘종전’ 계획을 언급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 의향을 밝혔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강제로 점령한 영토를 돌려주지 않으면 전쟁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트럼프 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태도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미 언론은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18일 공화당 전대 후보 수락 연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어색한 장면이 연출돼 화제가 됐다. 멜라니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스를 일부러 피했다는 것인데 뉴스위크는 2020년 8월 공화당 전대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며 트럼프 부부 불화설이 다시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김정은에 ‘핵’ 많으니 야구나 보자고”…“바이든 IQ는 70”

    트럼프 “김정은에 ‘핵’ 많으니 야구나 보자고”…“바이든 IQ는 7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선출 후 첫 유세에서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환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와 잘 지냈다. 내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여러분은 결코 위험에 처할 일이 없었다. 잘 지내는 일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은 핵무기를 사는 것만을 원하는데, 나는 그에게 ‘긴장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relax, chill)’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전언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에게 “다른 것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긴장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 당신은 충분히 가졌다. 당신은 너무 많은 핵을 가지고 있다, 너무 많이. 좀 긴장 풀고, 야구 경기나 보러 가자. 내가 야구가 뭔지 알려주겠다. 우리는 양키스 경기를 보러 갈 수 있다. 우리는 시즌 첫 홈 게임 때 와서 미시간 (경기)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언급했다는 미시간은 이날 그의 유세가 진행된 곳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과 관련 대화를 나눈 시점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판문점에서 이뤄진 김 위원장과의 3차 회동 이후인 지난 2019년 9월 기자들과 만나 “나는 어느 시점에, 나중 어느 시점에 그것(평양 방문)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김 위원장) 역시 대단히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추후 자신의 평양행 가능성 및 김 위원장의 미국 워싱턴 DC 방문의 여지를 열어둔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에도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재집권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하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우리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면 나는 그와 잘 지낼 것이다.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그가 나에게 아름다운 메모를 주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후보 선출 이후 미시간서 첫 유세“난 극단주의자 아냐…위대한 상식 가진 인물”“민주주의 위해 총까지 맞았다”“바보 바이든, 아이큐 70인데 재선 노려”부통령 후보 밴스는 바이든 사퇴 촉구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 전이었던 13일 옥외 유세에서 총격 암살 미수 사건의 표적이 되었던 휘말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능한 신의 은총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다”며 “나는 여기 있을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도 거론했다. 그는 “매우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우리는 함께 국민에게 위대한 미래를 가져오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한 잘못된 정책을 모조리 취소하겠다면서 대규모 감세와 규제 철폐, 전기차 의무 명령 폐지 등 그간 내세워온 주요 공약을 거듭 설명했다.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이 끔찍한 침공을 중단시키고 이민 범죄를 박살낼 것”이라며 “취임하자마자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 추방을 진행할 것이다. 아이젠하워 시절보다 더 큰 추방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나는 극단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위대한 상식을 가진 인물”이라며 본인의 집권 비전을 담은 것으로 회자되는 ‘프로젝트 2025’를 거론했다. 그는 프로젝트 2025에 대해 “극우 진영에서 나온 것이고, 나는 그 빌어먹을 것이 뭔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런데도 그들은 내가 민주주의의 위협이라는 가짜뉴스를 퍼트린다”며 “내가 민주주의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 지난주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총을 맞았다”라고도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유세에서 고령 논란으로 당내 심각한 사퇴 압박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조롱 역시 이어갔다. 자신의 기억력을 거론하며 “나의 상대인 누군가와 달리 꽤 좋은 기억력 아니냐”고 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무대 출구도 찾지 못하는 바이든을 따라 하곤 했는데, 내가 출구를 못 찾는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얕잡아서 ‘바보(crooked) 조’라고 여전히 지칭하며 “바이든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다”, “지금 대통령의 아이큐는 70이다. 그런데도 그는 재선을 노리고 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통령 후보로 뽑힌 J.D. 밴스 상원의원도 함께했다. 밴스는 유세에 앞서 엑스(X)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의 사임이 아닌 출마 중단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의 주장은 불합리하다”며 “어떻게 출마도 못 하는 사람이 (대통령직에) 재직할 수 있겠는가. 그는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워킹 클래스의 꿈 이뤄줄 적임자는 트럼프”… 밴스, 화려한 데뷔

    “워킹 클래스의 꿈 이뤄줄 적임자는 트럼프”… 밴스, 화려한 데뷔

    “트럼프는 워킹 클래스(노동자층)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줄 적임자다.” JD 밴스 미국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17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첫 연설을 하면서 ‘노동자층을 위한 미국 우선’ 정책을 밝혔다. 이날 마지막 연설자로 대선 무대에 공식 데뷔한 그는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오하이오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배경을 고리 삼아 보호무역과 미국 우선주의, 동맹 분담 강화 등 트럼프 정책을 재확인했다. 그는 어린 시절 겪은 가난과 모친의 마약·알코올 중독을 민주당 정책 실패로 돌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수많은 좋은 일자리를 멕시코로 보낸 나쁜 무역 협정”이라 규정하고 바이든 행정부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값싼 중국 상품과 싼 외국인 노동자가 넘쳐 나고 중국 펜타닐이 유입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시간주의 자동차 노동자,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주의 에너지 노동자들은 왜 연락도 닿지 않는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파괴하는지 궁금해 한다”며 “바이든은 내가 살아온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미국을 약하고 가난하게 만든 모든 정책의 옹호자”라고 비난했다.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겸한 자리에서 밴스 의원은 오하이오,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경합주를 열거하며 “내 출신을 잊지 않는 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는 공장을 다시 짓고 미국 노동자 손으로 미국 가족을 위해 진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들 지역의 전통 지지층인 노동자들을 향한 언급도 이어 갔다. 외교안보에서도 “동맹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나누도록 하겠다”면서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는 더이상 무임승차하지 못한다”고 트럼프 기조를 반복했다.이날 트럼프의 외교안보 참모진도 재집권 시 ‘미국 우선주의’ 부활을 외쳤다. 트럼프 1기 무역정책 설계자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6 의사당 난동에 대한 의회 증언을 거부한 의회모독죄로 4개월간 수감된 뒤 이날 출소한 직후 날아와 연단에 섰다. 환호와 함께 등장한 그는 “바이든의 ‘뉴 스캠’(그린 에너지 정책)이 밀워키의 자동차 산업을 상하이 배터리 공장, 콩고의 노예 노동 처분에 맡기고 있다”며 보호무역 부활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은 트럼프 가족 중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 트럼프 주니어의 장녀인 카이가 찬조 연설에 등장했다.
  • 트럼프, 공화 부통령 후보로 ‘흙수저’ 출신 JD 밴스 상원의원 지명

    트럼프, 공화 부통령 후보로 ‘흙수저’ 출신 JD 밴스 상원의원 지명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함께 대선을 뛸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강경 보수파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낙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집필, 벤처 분야 사업 성공 등의 이력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밴스 의원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네소타주 등지 노동자, 농민들에 강도높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선으로 1984년생인 밴스 의원은 올해 39세로, 1952년 이후 최연소 부통령 후보다. 그는 한때 저소득 백인 계층의 트럼프 열광 현상을 ‘마약’에 비유하며 반트럼프 선봉에 섰지만, 2022년 상원 선거 출마를 계기로 친트럼프로 변신하며 트럼프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는 불법 이민 차단, 기후변화 평가절하, 우크라이나전쟁 조기 종식 등을 주장하는 의회 내 핵심 친트럼프계로 꼽힌다. 특히 그는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하는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 마약 중독 모친의 학대와 가난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변호사, 벤처 캐피털 기업인을 거쳐 연방 상원의원까지 올라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런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힐빌리’(애팔래치아 산맥 근처 시골 저소득·저교육층 백인)의 상실감을 파고든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를 2016년 펴내 베스트셀러에 올렸고, 론 하워드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며 전국적 유명 인사 반열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크 더검 전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을 제치고 그를 러닝메이트로 세운 것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주 등 러스트벨트와 겹치는 중북부 경합주에서의 대선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의 지명은 공화당 내 젊은 풀뿌리 세대 정치인의 부상과 세대 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공화당은 그를 앞세워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인지력, 건강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과 한층 대비시켜 공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시내의 파이서브 포럼 앞, 후덥지근한 한여름 더위 속 행사장 주변은 차량, 행인을 통제하는 검은 철조망 차단막이 빙 둘러쳐져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출입 통제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곳곳의 경찰들, 행사장 주변을 낮게 선회하는 헬리콥터들이 곧 통제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었다. 행사장 근처는 행사· 취재 장비를 옮기는 관계자, 취재진들이 오가는 가운데,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 전국에서 모여든 공화당 대의원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늦게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피격당하면서 공화당원들의 축제장이 딜 밀워키는 순식간에 충격과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밤늦게 다시 찾은 행사장 앞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까지 오면서 인적은 드물고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근처 밀워키 강변 맥주바 거리 ‘비어 디스트릭트’에서 주말 밤을 즐기는 시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지만, 지지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시간주에서 가족여행을 온 공화당 지지자 존 가필드(63)는 “트럼프가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천만다행이다. 신께 감사한다”면서 “범인이 한 명 말고 더 있을 수 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당대회에 트럼프가 등장하면 영웅이 될 것이고, 오히려 공화당의 단결과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행사장 앞을 지나가던 20대 여성 에이자와 니콜은 각각 민주·공화당 지지자로 반응이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자인 에이자는 “총기를 옹호하는 공화당의 프럼프가 총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를 찍겠다고 한 니콜은 “오늘은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날”이라고 했다. 맥주바 거리에선 피격을 소재로 한 입담도 벌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백인 남성은 “지지 후보를 아직 안 정했지만, 총격까지 받은 트럼프에게 동정이 가는 건 사실”이라면서 “그가 성추문 입막음돈 제공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아 캠페인 모금도 늘어났다는데. 이번 일로 지지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부인 새미는 “트럼프 스스로 혐오와 극단의 정치를 조장했는데, 그의 피격은 스스로 조장한 극한 정치의 결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후 행사장 앞에서 만난 로드 아일랜드주 대의원 수전 그레넌(56)은 “트럼프가 공화당원들이 다시 앞으로 나서게 만들고, 미국을 다시 옳은 방향으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바이든의 남부 국경 정책은 끔찍하다. 내 어머니도 독일 이민자 집안 출신이지만, 시민권을 받는데 16년이 걸렸다“고 대비하면서 ”이민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오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짜로 퍼주는 정부는 안된다. 애초에 바이든은 거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고, 이 나라 안보가 가장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 GM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50대 남성 릭은 “민주당이 후보를 교체할지는 그 당에 달렸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다른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바이든이 시간적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설사 바이든이 이겨도 그가 4년을 온전히 버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취임식을 해도 곧 자기 의지로 물러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자동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밀워키 남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인구 약 10만명의 소도시 커노샤는 4년 전인 2020년 여름 경찰의 흑인 피격 사건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진원지가 된 도시다. 이날 커노샤의 카르타고 컬리지에서 만난 학교 상담사 맨디 심즈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의 정신,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세대의 젊은 유권자층이 생겨나고 있는데 나이 든 정치인들은 새 세대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커노샤 시내 월마트 앞에서 만난 두 아이 아빠 토리 랜드리(37)는 “2020년 시위 이후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경찰 모니터링이 강화됐지만 그건 이미 그전부터 해 왔던 정책이기도 하다. 식료품, 기름값이 올라 더 살기 어려워졌다”면서 “지역 사회의 인식 변화보다도 더 큰 단위인 대법원, 상하원 의원, 정치 시스템에서 변화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문제를 논의한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비공개 연쇄 회동을 가졌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하원 의원총회 후반에 바이든 지지 목소리가 세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27일 TV 토론 참패 후 비등한 사퇴론이 지지 쪽으로 미세하게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현지시간) 오전 민주당은 하원 의원총회와 상원의원 오찬 등 연이어 모임을 진행했지만 사퇴를 바라면서도 새 후보를 임명하려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언론이 전했다. 이들 언론을 종합하면 의총에서 최소 20명이 발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비쳤다. 회의 분위기는 매우 우울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좌절감을 표출하고, 불안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의원 3분의1은 그가 물러나길 원하고, 3분의1은 완주하길 원하며, 3분의1은 그가 후보지만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원들의 개별적인 ‘사퇴 촉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지 못한 것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대체 후보를 내세울 경우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하원의원 213명 중 후보 사퇴를 공개 촉구한 이는 7명에 불과하고, 상원의원 51명 중 사퇴를 요구한 이는 없다.이날 하원 흑인 코커스,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진보성향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수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모임 의장인 피트 아귈라 의원(캘리포니아)도 의총 직후 회견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당 대선 후보이며 우리는 우리 당 후보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개인 지지도가 높은 일부 현직 의원들은 대선 패배로 자신들의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전날 바이든이 민주당에 보낸 ‘으름장’ 격 서한이 약간이라도 위력을 발휘했다는 해석도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토론에서 적어도 바이든에 대한 비판이 홍수를 이루는 건 막았다”고 했고, 뉴욕타임스(NYT)도 “당장은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을 밀어내려는 데 힘을 쏟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콜로라도)은 이날 CNN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압승할 수 있다”면서 상원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결별을 알렸다.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를 보면 TV 토론일인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점점 벌어졌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이번 주 들어 조금씩 줄어드는 등 동요 여론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이후 트럼프가 역전한 뒤 2.7% 포인트까지 벌어진 지지율이 9일 0.6% 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조지아주는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7.5% 포인트 차이로 리드했지만 9일 차이는 5.2% 포인트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나토 정상들이 지켜본 가운데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나토 75주년 행사 연설은 얼굴과 목소리 모두 힘이 있었고 말실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나이(82세)와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재선 도전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 “이 얼굴이 35살”···미국 ‘방부제 남성’ 관리 꿀팁 공개

    “이 얼굴이 35살”···미국 ‘방부제 남성’ 관리 꿀팁 공개

    자신이 10대 소년처럼 보인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는 한 미국인 30대 남성이 어려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브랜든 마일스 메이(35)는 자신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을 즐기는 데 이런 식습관이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어려보이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브랜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한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그의 나이가 35세보다는 확실히 어려보인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브랜든은 “공항 보안검색에 가면 내게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들은 두 번이나 확인한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적게는 15세나 16세, 많게는 18세나 19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브랜든은 13살 때부터 피부에도 신경 썼다. 그는 “평생 햇빛을 받지 않기 위해 애썼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옷깃으로 손등까지 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건강한 음식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15살 때 녹차와 같은 식물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등 먹는 것을 바꾸기 시작하고, 19살 때부터는 설탕과 곡물, 탄수화물 섭취도 중단했다.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은 생선을 찾아 먹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브랜든은 “13살 때 저는 이미 오래 사는 것과 노화를 예방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 당시 저는 영양소 섭취와 신체를 젊게 유지하는 데 정말 관심이 많았다”고 떠올렸다.브랜든은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어려보이는 제 외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리다고 생각해 마시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 역시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는 중량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운동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데 그것은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며 “산책과 요가, 약간의 근력 운동과 같이 적당히, 부드러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는 제 자신의 기분이 좋기를 바란다. 어리다고 느끼다보니 어려 보이게 된 것”이라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제 자신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저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젊다고 느낀다”며 “몸은 마음가짐을 따라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랜든은 “제 생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전히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는다며 “매일 초콜릿을 먹는 데 카카오 함량이 92%에서 100%인 것. 엄청 쓰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생각이 유연한 편이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빵과 올리브 오일을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든의 동안 유지 비결 –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 의류로 피부를 보호한다. –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섭취한다. 이는 염증 방지 효과가 있다. –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한다. –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 탄수화물, 설탕, 곡물을 피한다. – 술을 피한다.
  • “저보고 10대 소년 같대요” 美 35세 남성, ‘동안 비결’ 공개 [월드피플+]

    “저보고 10대 소년 같대요” 美 35세 남성, ‘동안 비결’ 공개 [월드피플+]

    자신이 10대 소년처럼 보인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는 한 미국인 30대 남성이 어려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브랜든 마일스 메이(35)는 자신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을 즐기는 데 이런 식습관이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어려보이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브랜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한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그의 나이가 35세보다는 확실히 어려보인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브랜든은 “공항 보안검색에 가면 내게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들은 두 번이나 확인한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적게는 15세나 16세, 많게는 18세나 19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브랜든은 13살 때부터 피부에도 신경 썼다. 그는 “평생 햇빛을 받지 않기 위해 애썼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옷깃으로 손등까지 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건강한 음식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15살 때 녹차와 같은 식물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등 먹는 것을 바꾸기 시작하고, 19살 때부터는 설탕과 곡물, 탄수화물 섭취도 중단했다.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은 생선을 찾아 먹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브랜든은 “13살 때 저는 이미 오래 사는 것과 노화를 예방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 당시 저는 영양소 섭취와 신체를 젊게 유지하는 데 정말 관심이 많았다”고 떠올렸다.브랜든은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어려보이는 제 외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리다고 생각해 마시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 역시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는 중량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운동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데 그것은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며 “산책과 요가, 약간의 근력 운동과 같이 적당히, 부드러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는 제 자신의 기분이 좋기를 바란다. 어리다고 느끼다보니 어려 보이게 된 것”이라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제 자신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저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젊다고 느낀다”며 “몸은 마음가짐을 따라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랜든은 “제 생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전히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는다며 “매일 초콜릿을 먹는 데 카카오 함량이 92%에서 100%인 것. 엄청 쓰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생각이 유연한 편이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빵과 올리브 오일을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든의 동안 유지 비결 –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 의류로 피부를 보호한다. –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섭취한다. 이는 염증 방지 효과가 있다. –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한다. –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 탄수화물, 설탕, 곡물을 피한다. – 술을 피한다.
  •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10’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10’

    베테랑 김인경(36)이 4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위 10위(톱10) 성적을 냈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강혜지(34)와 짝을 이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나나 마센-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2인 1조 대회다. 김인경과 강혜지는 청량감 넘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아이스드 코리아노’(ICED KOREANO)라는 팀명 아래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9년 11월 대만의 스윙잉 스커츠(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아직 우승이 없는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티파니 챈(홍콩)과 공동 4위를 한 뒤 2년 만의 톱10이다. 김인경은 경기 뒤 “혜지와 코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은 LPGA 투어 데뷔 동기(2022년)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차지하며 각각 36만 6082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 ‘얼마 만이야’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 10

    ‘얼마 만이야’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 10

    베테랑 김인경(36)이 4년 8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위 10위(톱10) 성적을 냈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강혜지(33)와 짝을 이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2인 1조 대회다. 김인경과 강혜지는 청량감 넘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아이스드 코리아노’(ICED KOREANO)라는 팀명 아래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9년 11월 타이완의 스윙잉 스커츠(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아직 우승이 없는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티파니 챈(홍콩)과 공동 4위를 한 뒤 2년 만의 톱10이다. 김인경은 경기 뒤 “혜지와 코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은 LPGA 투어 데뷔 동기(2022년)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차지하며 각각 36만 6082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고진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 김아림은 교포 노예림(미국)과 호흡을 맞춰 공동 8위(16언더파 264타)에 자리했다.
  • [열린세상] 미국 대선과 미국인의 분열

    [열린세상] 미국 대선과 미국인의 분열

    미국의 60번째 대통령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2020년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1912년 현직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태프트와 전직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동시에 출마한 이래 112년 만의 전현직 단기접전(單騎接戰) 대선이다. 올해 미국 대선의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으로 전례 없이 동요하고 있는 국제질서 판도의 미래를 가늠할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이론이 많지 않다. 현시점에서 미국 대선의 판세와 추이를 심도 있게 짚어 봐야 하는 까닭이다. 미국의 대선 선거인단 제도는 선거인 총 538명 가운데 270명을 획득한 후보가 승리하는 ‘승자독식’ 규칙을 따른다. 6월 현재 민주당 후보가 거의 확실하게 확보할 ‘청색주’의 선거인 232명, 공화당 후보가 거의 확실하게 확보할 ‘적색주’의 선거인 229명을 먼저 계산하면 나머지 선거인 77명이 분포하는 6개 ‘격전주’의 승패가 대선 향방을 가른다.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에선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반면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조지아주에선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약진한다. 미국의 대표적 선거 예측 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1000회의 시뮬레이션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492회,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503회, 두 후보가 동률인 경우가 5회였다고 보고했다. 선거 판세가 초박빙으로 이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번 대선이 미국인의 정체성을 둘러싼 전면전이라는 사실에 있다. 2020년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지지자들의 80%가 트럼프 지지자들과는 정책적 우선순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77%는 바이든 지지자들에 대해 동일한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은 현재 서로 상이한 ‘정치적 영혼’을 가진 두 국민으로 쪼개져 사실상 내전에 돌입한 형국이다. 같은 기관이 2021년 17개 선진산업 민주국가를 대상으로 당파 갈등 수준을 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90%가 심각한 상태라고 응답하면서 세계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0년 대선 투표율이 66.9%로 지난 10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이 시민적 정치 참여의 열기를 반영한 긍정적인 결과라기보다는 당파적 감정 분출의 광기를 투영한 부정적 귀결이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오늘날 미국의 민주주의는 더이상 동일한 국민 서사에 기초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인의 정체성은 ‘미국 예외주의’ 서사에서 비롯된 ‘자유 주창자’ 역할을 부여한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인의 정체성은 ‘희생자 민족주의’ 서사에서 발원한 ‘미국 보호자’ 역할을 소환한다. 국제 관계 영역에서 두 국민 서사는 서로 상이한 지위를 미국에 부여한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수호자 지위에서 세계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사명을 갖는다. 반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피해자 지위에서 국제보상을 요구해야 하는 소명을 갖는다. 미국 민주주의의 분열이 대외정책의 분열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요컨대 미국 대선에서 나타나는 당파적 양극화의 균열이 타협 가능한 공공정책 대립이 아니라 타협이 어려운 국민 서사 충돌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가 국민 서사를 둘러싸고 충돌하는 양상을 선거 때마다 반복하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선거 주기마다 큰 폭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 대외정책의 위험관리 목록에 미국 정치의 당파적 양극화 자장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 길어진 LPGA 코스 ‘해저드’ 넘어… 한국, 16번째 투어 시즌 첫 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의 ‘무관’ 장기화는 20년 사이 대회 코스가 1개 홀 길이 정도 늘어난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가 장기 무관으로 전락한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 선수 등 서양인의 우승을 선호하기에 코스 전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한때 올랐던 선두 자리를 2타 차로 내줬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내에 있는 한국 선수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유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한국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15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15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입상했다. 한국 선수들이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LPGA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후 김미현이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1승을 보태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려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렇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기세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유진이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 임진희가 공동 25위(9언더파 279타), 전지원이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로 뒤를 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단독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8타 차 뒤진 공동 1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 1, 2차 연장에서 3명 모두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5)로 장소를 옮긴 3차 연장에서 부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챙겼다.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 올 시즌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큰 뒤집기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두 달 반 만에 복귀한 부는 “이번 우승이 가장 의미 있는 우승”이라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다시 통증 없이 대회를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톰프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통산 16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 김하성,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배지환도 더블헤더서 멀티히트

    김하성,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배지환도 더블헤더서 멀티히트

    타격 부진에 연이은 수비 실수로 침체됐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렸다.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연속경기에서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즌 최다 타이 실책으로 부진했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196타수 42안타)로 소폭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치솟았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지 열흘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뒤 4회에는 내야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8로 완패했다. 한편 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운용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투수 출전 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던 배지환은 이날 출전기회를 잡아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뒤 6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 2안타 이상의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9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앤드루 매커천의 3점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와 6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루 주자 라우디 텔레스를 3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매커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8-2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0-8로 완패했던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2차전을 10-2로 잡았다.
  • 코로나 악몽 떠오른다…치사율 99% ‘인간 광견병’ 주의보 “박쥐가 매개체”[핫이슈]

    코로나 악몽 떠오른다…치사율 99% ‘인간 광견병’ 주의보 “박쥐가 매개체”[핫이슈]

    미국에서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다수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을 공통 숙주로 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사람이 광견병에 걸려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물을 두려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공수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광견병으로 인한 인간의 치사율은 100%에 가깝다. 다양한 포유류가 숙주 동물이 될 수 있으며, 과거에는 개를 통해 주로 감염됐지만 최근에는 박쥐와 여우, 원숭이 등의 야생동물도 매개체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박쥐의 경우 치명적인 에볼라를 비롯해 니파병, 마르부르크뿐만 아니라 광견병 바이러스 등을 가진 ‘자연적 바이러스 저장고’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최근 미시간주(州)·일리노이주를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발견됨에 따라, 미 보건 당국은 박쥐에 접촉하거나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시간 보건당국은 이달 초 “이 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2022년이었다”면서 “박쥐를 발견하면 반드시 보건 당국에 연락하고, 반려견 등이 박쥐와 접촉하거나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일리노이보건국(IDPH)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리노이주의 주택 2곳에서 박쥐 발견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당국은 주택가에서 포획한 박쥐 2마리에게서 광견병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IDPH 측은 “박쥐 떼가 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박쥐를 쫓아내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박쥐가 발견되면 먼저 박쥐를 상자나 용기 등으로 가두고, 이후 검사를 위해 동물 관리소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쥐에 접근할 때에는 반드시 보호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광견병은 치명적이지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모두 공격적으로 행동하거나 주둥이에 거품을 물고 있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든 동물에게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예컨대 박쥐가 날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땅에 떨어져 있다면 광견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보호소 등에 신고해야 한다. USA투데이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과 여름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 동물에 의해 인간과 반려동물에게 광견병이 전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6만 명이 인간 광견병 위험에 노출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실제 발병 사례는 연간 1~3건 정도다. 미국에서 발생한 인간 광견병의 70%가 박쥐에 의한 감염이었다. 일반적으로 광견병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를 공격한다. 곧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뇌 질환을 유발한다. 인간은 감염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할 수 있다.박쥐에게 물린 뒤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2021년 당시 일리노이주에 사는 80대 남성은 자는 동안 박쥐에게 목을 물렸으나 치료를 거부했다. 이후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인간 광견병 증상이 나타났다. 목과 팔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손가락 저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시작됐다. 또 두통과 발음 장애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해당 남성은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인간 광견병의 경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위험에 노출됐다고 판단한 즉시 백신을 맞는 등 치료를 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보건당국은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 지역에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쥐는 수년 간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린 코로나19 팬데믹과도 밀접한 동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원해 천갑산을 중간 숙주로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 101살인데… 1살로 항공 예약된 할머니

    101살인데… 1살로 항공 예약된 할머니

    “항공사는 내가 101살이 아니라 1살 아기인 줄 알아요.” 만으로 101살인 여성이 항공사 시스템의 생년월일 계산 오류로 아기로 인식되는 일을 겪어 화제가 됐다. 영국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1922년생 퍼트리샤를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2022년생으로 예약하는 해프닝을 보도했다. 퍼트리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타고 미국 시카고와 미시간주 마켓시를 딸과 함께 여행하다가 1살 아기로 오인 받았다. “할머니를 어린아이로 생각하다니 정말 재미있다”며 웃어넘겼고, 비행기 승무원도 웃음을 터뜨렸다. 전직 간호사였던 퍼트리샤는 97살까지는 혼자 다녔지만 이후에는 딸 크리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여행하고 있다. 가족들을 만나고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하기 위해 매년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런 일을 겪고 있다. 공항 안에서 이동에 필요한 휠체어를 예약했지만 아기로 인식한 바람에 준비되지 않았다. 아기를 기다리던 공항 직원들이 할머니가 다가와 놀라는 일도 생겼다. 항공 예약 시스템의 연산 기본값이 100년이 넘은 1900년대 초반을 인식하지 못해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결제는 성인 운임으로 처리된다. “나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 항공사 시스템이 내 나이를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올가을 다시 여행을 떠날 기대에 차 있다.
  •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에…졸지에 1살 아기된 101살 여성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에…졸지에 1살 아기된 101살 여성

    미국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 오류로 항공기에 탑승한 101세 여성이 1살 아기로 인식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패트리샤는 최근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시카고와 미시간주 마켓 사이를 딸 크리스와 함께 여행하다가 1살 아기로 오인당했다.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이 패트리샤가 태어난 1922년을 인식하지 못하고, 2022년생으로 파악한 탓이다. 패트리샤는 “딸이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공항 컴퓨터가 내가 태어난 해를 1922년이 아니라 2022년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권을 살 때 성인 표로 예약했는데도 이런 오류가 발생했다고 한다. 패트리샤가 아기로 오인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딸과 함께 여행하던 패트리샤는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이동하기 위해 휠체어를 예약했지만 그의 나이가 1세로 잘못 입력돼 있었던 까닭에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휠체어가 준비돼 있지 않아 “가여운 내 딸이 모든 짐과 옷을 들고 1마일(약 1.6㎞)을 이동해야 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BC는 공항 컴퓨터 시스템이 100년이 넘은 과거의 생년월일을 처리할 수 없어 대신 100년을 더한 생년월일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일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 ‘체조 여제’ 눈물…330명 성폭력 부실수사 1900억 합의

    ‘체조 여제’ 눈물…330명 성폭력 부실수사 1900억 합의

    “이 자리에 선 우리는 희생자가 아닌 생존자입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에게 미국 정부가 1억 달러가 넘는 합의금을 주기로 합의했다. 1986년부터 체조 대표팀과 미시간주립대 체조클럽에서 주치의로 일한 래리 나사르(60)는 훈련이나 재활 치료를 빌미로 30년 넘게 300명이 넘는 여성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미 체조협회와 관련된 개인들로부터 학대를 당했다. 미국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체조 대표팀 주치의 나사르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제기한 139건의 소송을 종결하기 위해 총 1억 3870만 달러(약 1909억원)를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합의가 나사르가 가했던 피해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그의 범죄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인 치유를 위해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FBI는 2015년 7월 나사르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첫 조사에 나섰지만, 수사가 미뤄지면서 실제 기소는 2016년 11월에야 이뤄졌다. 수사 초기인 2015년 피해자의 진술을 청취한 FBI 요원은 나사르가 기소된 이후인 2017년까지도 진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우올림픽 4관왕의 미국 여자 체조 간판스타 시몬 바일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 등 피해자들은 FBI의 부실 수사로 피해가 커졌다며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9월 미국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마로니는 FBI 요원들에게 성범죄 피해 사실을 진술하는 것도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FBI가 자신의 진술을 무시한 것이 더 고통스러웠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당시 청문회에 참석했던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우리는 처음부터 이 괴물을 막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피해자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전체 합의금 1조…“충격적 비극” 앞서 소송을 당했던 미시간주립대도 피해자 300여명에게 5억 달러(약 688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체조협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도 피해자 500여명에게 3억 8000만 달러(약 5228억원)를 주기로 합의했다. 이번 FBI 상대 소송에서 피해자 44명을 대리한 믹 그루얼 변호사는 “나사르 관련 소송의 전체 합의금이 10억 달러(약 1조 376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이 비극이 얼마나 충격적인가를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FIB의 수사 실패로 성범죄를 당했으며, 이들을 다시 온전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돈은 없다”라며 “이 모든 것의 목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르는 2018년 연방법과 미시간주법 위반으로 각각 60년형과 최대 175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 “다이어트 주사 맞았는데 임신”…난임 여성들 난리난 약, 뭐길래

    “다이어트 주사 맞았는데 임신”…난임 여성들 난리난 약, 뭐길래

    아이를 갖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다이어트 약물로 알려진 ‘오젬픽’을 맞고 임신했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로 몸이 회복하면서 임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난임을 겪은 여성들이 오젬픽을 투여하고 임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약물로 임신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페이스북엔 ‘오젬픽으로 임신했다’는 그룹이 만들어졌고, 현재 회원 600명을 넘어섰다. 오젬픽은 덴마크 제약 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애초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용도로 쓰였는데,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이어트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여성 올리비아(32)는 지난 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나는 오젬픽으로 임신했다. 임신 사실 확인 후 약물 복용을 끊었다. 아이는 무사하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6번의 임신을 시도한 그는 두 번의 유산과 한 번의 사산을 경험했다. 올리비아는 임신 사실을 알기 전 3개월간 오젬픽을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에 태어날 예정”이라며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여성 페이지(29)도 오젬픽 투여 후 아기를 가졌다. 오젬픽을 사용하며 약 80파운드(약 36㎏)를 감랑햔 페이지는 이 과정에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한다. 처음엔 약물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임신으로 인한 입덧이라는 걸 알게 됐다. 4년 동안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던 페이지는 임신 사실을 알고 오젬픽 투여를 중단했고, 지난해 3월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 안돼…“체중 감소 덕분인 듯” 다만 오젬픽에 포함된 성분이 임신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약물의 초기 임상 시험에서 임신 관련 연구는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젬픽에 난임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여성이 임신 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봤다. 체중 감소로 배란 기능이 개선되는 등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임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호주 모내시대학의 카린 함마르베르그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부 연구원은 학술 관련 블로그에 쓴 글에서 “비만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며 “체질량지수(BMI)가 27을 넘는 여성은 정상 체중 범위의 여성보다 배란 가능성이 작아 임신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체중 감량은 월경 불순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난임 여성의 임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이어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다이어트 약물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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