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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로컬푸드 시대] 소비자 직거래로 로컬푸드매장 채소값 대형마트보다 10~50% 저렴

    [커버스토리-로컬푸드 시대] 소비자 직거래로 로컬푸드매장 채소값 대형마트보다 10~50% 저렴

    ‘농민→산지 수집상→도매시장→공급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다단계 구조의 채소 유통경로와 달리 ‘농민→소비자’라는 단순한 직거래 구조를 거치는 로컬푸드 유통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농가는 농산물을 중간 마진 없이 직접 판매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바로 온 싱싱한 농산물을 10~50%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로컬푸드가 도시농업과 함께 도시민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 대형유통마트와 견줬을 때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 가격은 과연 얼마나 저렴한 걸까. ‘미스터리쇼퍼’(고객으로 가장해 매장 직원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가 되어 같은 품목, 같은 양의 채소를 양쪽 매장에서 구입함으로써 가격대와 신선도 등을 비교해 봤다. 31일 오후 3시 경기 김포시의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을 찾았다. 한산할 것이란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장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돌이 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를 업은 초보 주부에서부터 흰머리의 노년 부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곳곳에서 ‘신선하다’는 품평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미나리와 쑥갓 등 모든 녹색 채소는 당일 아침 김포 지역 농가에서 따온 신선한 야채입니다”라며 목청을 한껏 높였다. 실제 비닐 포장에 담긴 채소들은 물기를 머금은 채 신선도를 꽤 뽐냈다. 단골인 듯한 손님 몇 명이 직원에게 “오늘 감자 안 들어왔느냐. 감자가 필요하다”고 재촉했다. 매장 직원은 “감자가 오전에 동났다. 지금 인근 농가에서 감자를 채취해 매장으로 가지고 오는 중”이라며 손님들을 달랬다. 20분 정도 지나 감자 농사를 짓는 이태성(45)씨가 갓 캐 온 감자 세 상자를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정량으로 포장해 내놓았다. 황토가 묻은 감자엔 흙냄새가 물씬 풍겼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8개월 된 아들의 이유식 재료를 사기 위해 김포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주부 노수현(34)씨는 유독 꼼꼼하게 감자를 골랐다. 노씨는 “첫 아이라 그런지 좋은 것만 먹이고 싶다. 농산물마다 직거래 농가의 정보가 적혀 있고 값도 대형마트에 비해 싼 데다 무농약 작물이라 믿음이 간다”면서 “2주일에 한 번꼴로 매장을 방문해 먹을거리를 구입한다”며 웃었다. 실제로 로컬푸드매장의 모든 채소 진열대마다 재배지, 농가 대표명, 무농약 인증번호, 생산량 등의 정보가 기재된 인증서 팻말이 놓여 있다. 대형마트 유기농 채소 코너와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에서 판매 중인 같은 품종 및 중량의 채소 가격대를 비교해 봤다.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는 대부분 일반 대형마트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31일 기준 무농약 시금치 2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1300원, E대형마트에선 1980원에 팔렸다. 무농약 미나리 2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1500원, E대형마트에선 3450원에 판매된다. 무농약 열무 500g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750원, E대형마트에선 2680원으로 책정됐다. 신선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의 장점이 알뜰한 주부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건 시간 문제로 보였다. 지난해 말 개업한 김포로컬푸드 공동판매장은 평일 300~400명, 휴일에는 평균 1000명의 손님을 맞는다고 한다. 지난 4월에는 1억원, 5월에는 1억 2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채소를 전국에서 공급받는 대형마트와 달리 김포에서만 재배된 농작물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로컬푸드 매장의 채소 공급이 1년 내내 이뤄지는지 의문이 들었다. 최장수 김포로컬푸드 기획실장은 “친환경채소연구회 120개 농가와 계약을 맺어 거래하고 있다”면서 “농가마다 같은 시기 재배 품목이 겹치지 않는 릴레이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농작물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맨발의 친구들(SBS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맨발의 친구들’이 부모님께 친구들을 소개한다. 누구 집이든 기습 방문하는 이들에게 당황하지만, 곧 훈훈한 분위기에서 웃음꽃을 피운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이들은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금 엽기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한편 게스트로 함께한 이효리의 온갖 구박에 괴로워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다큐극장(KBS1 토요일 밤 8시) 생산 세계 5위, 매출 세계 9위. 2013년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성적표다. 선진국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것을 단 반세기 만에 따라잡았다.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어떻게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 그 시작에는 자동차 ‘포니’가 있었다. ■최고다 이순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준호는 미령의 숨겨진 딸이 순신임을 알고 기자회견을 미루려고 하지만 미령은 강경하고, 정애 역시 미령에게 순신이를 생각한다면 …그만두라며 미령을 찾아가지만 거절당한다. 한편 유신은 정애가 길자네서 일하는 문제로 찬우와 다투다 홧김에 헤어지잔 말을 해 버린다. ■금 나와라 뚝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몽희는 보석학원 내 공모전을 보고 이에 응모할 결심을 한다. 하지만 좀처럼 생각나지 않는 아이디어 때문에 괴로워하고, 현수는 몽희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한편 현태에게 일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는 현준. 이에 덕희는 영애를 완전히 떼내어버릴 기회로 생각하며 영애에게 두 가지 선택안을 제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07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에서 벌어진 흥암석재 사장 배진석씨 실종 사건. 용의자였던 동네주민 김모씨는 진술을 계속해서 번복하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서모씨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미스터리에는 과연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진짜 사나이(MBC 일요일 오후 6시 25분) 포병전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시작된다. 그동안의 연습은 잊어라, 이제는 실제 포탄사격이다. 한편 어김없이 찾아온 마지막 날 밤, 모두가 이별 앞에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강인했던 분대장 역시 눈물을 보이며 화룡대대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내는데….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8시 15분) 한국 서양화의 거장 오승우가 함께한다. 한국의 사찰, 동양의 건축물, 한국의 명산, 십장생도를 주된 소재로 삼으며 우리 문화의 뿌리와 정신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그의 예술철학을 들어본다. 한편 갑작스레 닥친 실명 위기에 화가로서 사형선고와도 같았을 절망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이야기도 들어본다.
  • 日人 아들 포함? 외교부 어설픈 대응?

    日人 아들 포함? 외교부 어설픈 대응?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발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9명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이 라오스 현지에서 서류를 급조해 불법 월경자 신분을 세탁하고, 대규모 호송 인원을 투입하며 군사작전을 펼치듯 평양으로 신속하게 압송한 이유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진실 공방 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당초 북송 탈북자 전원이 꽃제비 출신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이들 가운데 1명은 일반 탈북자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일본 언론들이 1977년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마쓰모토 교코의 아들로 지목한 20대 문모씨는 동명이인 혹은 마쓰모토와는 연관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탈북자 9명의 신분을 파악하고 있는 서울의 북한 소식통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씨는 중국에서 1년 이상 꽃제비 생활을 했고,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신분”이라고 말했다. 탈북자 9명을 안내했던 J선교사 측도 오랜 기간 함께 지낸 문씨에 대해 특수한 배경이 없다고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정보 당국 등은 9명 중 유일하게 일반 탈북자인 또 다른 20대 P씨의 신분에 주목하고 있다. P씨는 꽃제비 출신으로 이뤄진 J선교사 그룹에 올해 2월쯤 뒤늦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P씨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P씨의 어머니가 한국으로 가야 가족을 찾을 수 있다고 당부해 탈북했다”고 말했다. P씨의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소문이 있어 당국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P씨가 북송 재일동포와 일본인 처의 자녀일 가능성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전날 우리 정부 측에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의 연관성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납북 일본인 자녀는 북한 당국의 통제를 받고 관리된다”며 “주요 납북자의 자녀가 꽃제비 생활을 하다 탈북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9명의 탈북자가 꼭 17일간 억류됐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이민국과 현지 한국 대사관의 거리는 3.5㎞. 승용차로 10분 안팎, 도보로 채 40분이 걸리지 않는 지척이었지만 9명 어느 누구도 영사 면담조차 하지 못했다. J선교사 등 국내 탈북단체 측은 이번 북송 사건에 대해 외교부의 총체적 부실 대응이 낳은 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탈북자 9명뿐만 아니라 이들을 인솔한 한국 국적자 J선교사와도 단 한 차례 영사 면담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영사 면담은 공식적인 외교 절차다. 해당 국 정부가 거부하는 이상 우리가 마음대로 접촉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라오스 경찰에 탈북자 신원을 밝히라고 조언한 데 대해 “J선교사가 인신매매범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 라오스와의 협조 체제를 감안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탈북단체와 외교부는 ‘미국 대사관 망명계획’ 등과 관련해서도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국제기구에 북송된 탈북자 9명의 ‘신변안전 보장’ 지원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07:00 고스트 스팟 09:00 프라이미벌 10:00 충격공포 도시괴담 11:00 창업 파라다이스 11:30 리스너 12:30 블러디 먼데이 13:30 블러디 먼데이 14:3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15:30 프라이미벌 16:30 비즈니스 스토리 17:0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18:00 알리바이 주식회사 19:00 TV 쏙 서울신문 19:30 위험한 동영상 SIGN 20:3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21:30 리얼쇼킹 몰카 22:00 현장고발 치터스 23:00 충격공포 도시괴담 24:00 프라이미벌 01:00 레드아이
  • 성동일 겸손 발언 “난 욕먹지 않을 수준, 게다가 가격 대비…”

    성동일 겸손 발언 “난 욕먹지 않을 수준, 게다가 가격 대비…”

    배우 성동일이 겸손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쇼케이스에서 성동일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욕먹지 않을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성동일은 “주변에서 명품 배우라는 이야길 해준다”면서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가격 대비 쓸 만한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번 영화에서 성동일은 야구를 하는 고릴라를 팀에 영입하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았다. 성충수는 인간미나 의리는 고려하지 않고 프로의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돈이라는 철칙에 따라 행동하는 속물 근성 가득한 인물이다. 그러나 성동일 특유의 사람 냄새 묻어나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악역임에도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로 그려진다는 것이 영화사 측의 설명이다. 성동일 겸손 발언을 접한 팬들은 “성동일 겸손 발언, 그래도 연기는 명품”, “성동일 겸손 발언, 성품도 명품이네”, “성동일 겸손 발언,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 성관계 위기’ 女모델 결국…

    ‘집단 성관계 위기’ 女모델 결국…

    축구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AC밀란)이 여자친구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21·벨기에)와 다정하게 쇼핑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발로텔리는 최근 결별설에 시달려왔다. 발로텔리는 29일(한국시간) 네구에샤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발로텔리는 유명인들이 많은 밀라노에서도 손꼽히는 이슈 메이커인지라 파파라치들의 집중적인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은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 함께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는 등 연인들의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를 즐겼다. 현지 언론들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 탓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발로텔리가 네구에샤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네구에샤를 놓고 ‘집단 성관계’ 발언을 했다는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발로텔리는 지난달 2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4강 2차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면 선수들 전원에게 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구단까지 나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축구계 소문에 민감한 영국 언론들은 “이 발언 때문에 네구에샤가 크게 화를 냈고 결국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 역시 “언론을 믿지 말고 내가 직접 하는 말을 믿어라”면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설했다. 발로텔리는 베네수엘라 출신 모델 케일라 에스피노사를 비롯해 베티 쿠라쿠(그리스), 소피 리드(영국), 사라 토마시(영국) 등 주로 유명 모델들과 뜨거운 관계를 가져왔었다. 또 미스 이탈리아 출신인 멜리사 카스타뇰리, 영국 포르노 배우 홀리 핸더슨 등과도 염문설을 뿌리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였던 이탈리아 모델 라파엘라 피코가 “발로텔리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홍역을 앓기도 했다. 네구에샤는 귀여운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모델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풍만한 엉덩이 라인으로 눈길을 끌면서 ‘벨기에의 엉덩이’로 불리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00 레드아이 07:00 경기장 사건&사고 08:00 블러디 먼데이 09:00 프라이미벌 10:00 충격공포 도시괴담 11:30 위험한 동영상 SIGN 12:3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13:30 고스트 스팟 14:30 알리바이 주식회사 15:30 프라이미벌 16:30 창업파라다이스 17: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18:00 블러디 먼데이 19:00 리얼쇼킹 몰카 19:30 경기장 사건&사고 20:3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22:00 현장고발 치터스 23:00 충격공포 도시괴담 24:00 프라이미벌 01:00 레드아이 02:00 블러디 먼데이 03:00 현장고발 치터스
  • 투개월 김예림 섹시한 각선미…

    투개월 김예림 섹시한 각선미…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투개월의 김예림이 다음달 4일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30일 투개월의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togeworld)에 김예림의 데뷔 앨범 선공개곡 ‘컬러링’ 커버 이미지가 공개됐다. 그동안 김예림이 투개월의 멤버로 보여줬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콘셉트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에서 김예림은 푹신한 의자에 파묻혀 다리를 걸쳐 앉은 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며 다소 반항적인 눈빛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섹시하면서 신비한 느낌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여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예림의 솔로 앨범 선공개곡 ‘컬러링’은 인디신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팝 밴드 검정치마의 조휴일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매력적인 신스 라인이 돋보이며 김예림만의 허스키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적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소속사인 미스틱89 측은 “김예림의 솔로 앨범은 그동안 보여줬던 투개월의 음악보다 더욱 독특하고 신세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음악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는 전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 이상순과 투개월 김예림이 함께 음악작업하는데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 “그냥 그렇던데”라고 쿨하게 대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돌직구 발언을 날려 투개월 소속사 사장인 MC 윤종신을 당황하게 했다. 이효리는 “평소 예림이랑 함께 밥도 자주 먹고 술도 마신다”면서 “워낙 목소리가 좋아서 오빠(이상순)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국채 GDP의 2배, 이자만 年10조엔… 양적완화 부작용 현실화

    日국채 GDP의 2배, 이자만 年10조엔… 양적완화 부작용 현실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대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뜻하는 ‘아베노믹스’는 시중에 돈을 많이 푸는 양적완화(QE), 재정지출 확대, 성장전략 등 ‘3개의 화살’로 이뤄져 있다.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잠식으로 연결된 ‘엔저’ 공세는 양적 완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정책적으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일본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국 내 시장에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켜 성장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인쇄기를 돌려서라도 돈을 풀겠다”고 말한 것은 이런 맥락이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아베노믹스에 대해 최근 들어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들떴던 일본 경제의 분위기는 차츰 가라앉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폭락(-7.3%)을 겪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가 돈을 무제한으로 풀었을 때의 부작용이 현실화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정부부채는 990조엔(1경 930조원) 정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237.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1년 재정위기에 빠진 그리스의 부채비율 163%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 일본 정부는 88조 6000억엔의 재정 지출 중 10조엔을 국채 이자 지급에 썼다. 아베노믹스의 목표는 0% 수준인 물가상승률을 2% 정도로 높이는 것이다. 일본 국채 평균 이자율은 1% 정도지만 무제한 돈풀기 정책이 성공하면 국채 이자율이 2% 포인트 높아진 3%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한해 일본 정부가 이자로 지출해야 할 돈은 현재의 3배인 30조엔으로 상승한다. 재정적자 규모 역시 43조 6000만엔에서 80조 2000만엔으로 뛰어오른다. 일반적으로 GDP 대비 재정 적자율이 6%를 넘기면 재정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재정적자율은 양적완화를 통해 현재의 9.7%에서 14.5%까지 치솟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책이 성공하면 할수록 재정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인 셈이다. 상당수 일본 경제학자들이 아베노믹스가 금리와 물가 상승만 유발할 것이라는 비관론을 제기하는 이유다. ‘아베노미스테이크’(아베의 실수)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을 정도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위험한 불장난이 자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거둔다는 시그널은 아베노믹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이 막대한 부채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미국 등의 정책 흐름이 바뀌니까 시장이 패닉에 온 것”이라면서 “일본의 실험이 성공할지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일본 증시가 호조를 보였던 것은 실물 지표 개선이 아닌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결과였던 만큼 미국 양적완화 철회 등 외부 요인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이 실패든 성공이든 극단으로 움직이지 않는 게 우리로서는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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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5:00 레드아이 06: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07:00 경기장 사건&사고 08:00 블러디 먼데이 09:00 프라이미벌 10:00 충격공포 도시괴담 11:00 창업파라다이스 11:3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13:30 고스트 스팟 14:30 알리바이 주식회사 15:30 프라이미벌 16:30 비즈니스 스토리 17:00 위험한 동영상 SIGN 18:00 블러디먼데이 19:00 끝나지않은 이야기 19:30 경기장 사건&사고 20:3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21:30 리얼쇼킹 몰카 22:00 현장고발 치터스 23:00 충격공포 도시괴담 24:00 프라이미벌
  • 목숨 걸고 찍은 ‘토네이도 눈’ 영상 화제

    목숨 걸고 찍은 ‘토네이도 눈’ 영상 화제

    목숨 걸고 ‘토네이도의 눈’을 촬영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네이도 추적팀이 중부 캔자스주(州) 스미스카운티에서 신형 토네이도 관측 차량인 ‘TIV 2’를 타고 토네이도 중심부로 진입, 촬영에 성공했다. 토네이도 추적 팀이 특수제작한 차량을 타고 내부에서 바깥을 보고 토네이도 중심 내부 모습을 성공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을 통해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갈 때 나는 엄청난 소리와 바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철갑을 두른 차량이 파손 됐다. 이번 토네이도 추적팀은 폭풍 추적 전문가인 션 케이시와 영상 제작자 브랜든 아이비로 구성됐다.이 팀은 특수 제작한 차량 덕분에 안전할 수 있었다. 촬영 당시 토네이도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차량의 선루프 지붕과 차량 문짝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토네이도 내부로 진입한 차량은 토네이도의 위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중형 트럭(닷지 램 3500)에 철갑을 둘렀다. 특수 제작된 이 트럭은 무게는 6.5톤 이지만 속도를 시속 160~280km까지 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톰 체이서’(Storm Chasers)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총기난사 이어… 美 해병 이번엔 욕설 파문

    미국 현역 해병대원의 총기난동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해병대 예비역과 현역 장병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해병대 출신 예비역 군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해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협박성 메시지를 올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이와 함께 미 연방의회 경찰이 여성인 재키 스파이어(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을 겨냥해 여성을 비하하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현역 해병대 군인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들 군인들을 조사했으며, 계급 강등과 강제 전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병대 대변인인 에릭 플래너건 대위가 전했다. 미국 해병대에서는 지난 3월 훈련 도중 박격포 포신에서 포탄이 터져 7명이 숨지고, 폭발 사고 나흘 뒤 사관후보생 교육대에서 치정극으로 추정되는 총기난동이 벌어져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올들어 군기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텍사스주에서 현역 해병이 달리는 차량에서 무고한 시민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용의자 에스테반 J 스미스(23)는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김혜수 “미스 김다운 철두철미 연기 기대해도 좋겠습니다만”

    김혜수 “미스 김다운 철두철미 연기 기대해도 좋겠습니다만”

    “‘미스 김’은 정말 완성도 높은 캐릭터였어요. 제가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었죠.” 지난 21일 종영된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미스 김’으로 열연한 배우 김혜수(43)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27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직장의 신’ 스태프들과 1박 2일 MT, 영화 ‘관상’ 포스터 촬영 등이 이어져 한숨 돌릴 틈도 없었다”고 웃었다. 그런데도 신기한 건 피곤한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는 대목이었다. 역시 그는 드라마 밖에서도 여전히 ‘철두철미한’ 미스 김이었다. ‘직장의 신’은 김혜수의 독특한 말투(“그건 제 업무가 아닙니다만”)와 기상천외한 에피소드(탬버린 연주, 홈쇼핑 내복모델, 메주쇼 등)들로 방영 내내 연일 포털사이트들을 달궜다. 그를 일컬어 ‘코믹연기에 신들렸다’는 찬사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스스로는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연기한 게 아니란다. “말투와 행동 하나하나가 어떻게 하면 미스 김다울까, 그것만 생각했어요. 자발적으로 계약직 인생을 사는 미스 김은 우리가 익히 봐왔던 모습이 아니죠. 그런데 그게 재밌어 보였나 봐요.” 실제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만든 장면들도 “미스 김다운 모습”을 최대한 살리려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탬버린을 치고 청소를 하고 타자를 치는 일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하지만 미스 김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현란한 손짓으로 일을 완성하기 때문에 ‘저 정도면 수당을 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거죠.” 회식 자리에서 현란한 탬버린 연주로 수당을 받아내는 장면을 위해 그는 한국과 일본의 ‘탬버린 달인’을 참조하고 탬버린을 발목에 두드리며 연습하다 피멍이 들기도 했다. 홈쇼핑 내복모델 장면에서는 미스 김이 어떻게든 시선을 끌어 내복을 완판해야 했으므로 “독보적인 워킹과 유연성”을 보여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대가 좁아서 고민하다가 나온 동작이 바로 ‘내복쇼’였다. ‘직장의 신’은 엄밀히 시청률로만 따졌을 때 크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었다. 방영 당시 방송 3사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은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드라마가 그려낸 직장에서의 갑을관계, 계약직의 서러움, 사내 정치 등의 코드에 시청자들이 즉각즉각 반응하면서 연일 화제가 됐다. 때마침 ‘라면상무’ 사건,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건 등 잇따라 터진 사회적 이슈 사건들도 드라마가 주목받는 데 한몫했다. 시청자들이 계약직이면서 ‘슈퍼갑’인 미스 김에 환호하는 한편으로 현실의 맨얼굴을 돌아보게 된 것. “좀처럼 다루기 힘든 강력하고 굵직한 메시지를 가벼운 방식으로 터치한 드라마였어요. 그러나 핵심을 비켜가지는 않았죠. 그런 드라마의 매력에 제가 이끌렸던 거였죠.” 당분간 ‘미스 김’은 배우 김혜수의 또다른 이름이 될 듯하다. 강렬한 캐릭터가 차기작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그다. “굳이 미스 김을 뛰어넘어야 된다는 생각이 없어요. 제 연기 인생에 있어 지금 이 순간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든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임하면 그뿐이니까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F 정면승부

    SF 정면승부

    오는 30일 두 편의 블록버스터가 나란히 개봉한다. ‘반전의 교과서’라 불리는 M나이트 샤말란의 ‘애프터 어스’와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다. ‘애프터 어스’는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 부자가 지난 5월 초 내한하며 이미 관심을 모았고,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곧바로 ‘아이언맨3’를 누르고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하며 한껏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문을 여는 두 작품은 모두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영화다. 샤말란과 에이브럼스의 공통점은 사건의 일부만을 조금씩 노출시키면서 보는 이들을 감질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조각은 의뭉스럽게 끝까지 손에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야 퍼즐을 맞추는 식이다. 장르는 달라지고 이야기의 규모는 커졌지만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연출 스타일은 그대로다. ‘애프터 어스’의 배경은 인류가 떠난 뒤 황폐해진 3072년의 지구다. 무차별적인 파괴와 자원 고갈로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 인류는 새로운 행성 노바 프라임에 정착한다. 노바 프라임의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우주선의 결함으로 지구에 불시착한다. 설상가상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거동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아들은 인간을 죽이도록 진화한 지구의 생명체들을 이겨내고 아버지와 함께 지구를 떠나야 한다. 이번 영화에서 샤말란은 ‘식스 센스’ 같은 강렬한 반전으로 승부수를 띄우진 않았다. 미스터리 서클을 다룬 ‘싸인’, 정체불명의 괴현상에서 살아남는 인류를 그린 ‘해프닝’ 등 전작들에서처럼 불가해한 영역에 대한 관심은 고수하되 이번엔 미지에 대한 인간의 공포로 초점을 옮겼다. ‘애프터 어스’는 미스터리 현상을 다루는 대신 지구 자체를 미스터리와 공포의 공간으로 만든다. 샤말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미래의 지구는 새롭고 위협적인 동식물로 가득한 곳이다. “나는 항상 인간이 미지의 것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에 매혹됐다. 우리가 새 직장과 인간 관계를 두려워하는 것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아닌가. 하지만 그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드라마 ‘로스트’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등으로 잘 알려진 JJ 에이브럼스는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설을 깨고 TV 시리즈 ‘스타트렉’의 12번째 극장판을 성공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봉 직후 ‘아이언맨3’를 누른 흥행 성적이나 90%에 가까운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점수도 믿을 만하다. 에이브럼스도 “이 영화는 모든 점에서 전편보다 더 발전되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는 임무 수행 중 일등항해사 스팍(재커리 퀸토)을 구하다 규율을 어겨 함장직을 박탈당한다. 행성연방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테러로 도심이 초토화되자 커크는 해리슨을 사살하라는 명을 받고 함장으로 복귀한다. 커크는 해리슨이 은신한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하지만 외계 종족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된다. 이 영화에서 에이브럼스가 던지는 ‘떡밥’은 해리슨의 정체다. 위기에 처한 커크 일행을 오히려 해리슨이 구해주면서 의문은 증폭된다. 해리슨의 계획은 중반 이후에야 조금씩 드러난다. 해리슨에 대한 제작자 브라이언 버크의 설명은 이렇다. “영화의 대본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엔터프라이즈호를 가장 큰 곤경과 갈등에 빠뜨릴 수 있을까?’” ‘애프터 어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축은 부자 간의 갈등이다. 뛰어나고 냉철한 전사인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흉폭한 생명체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제이든은 키타이를 “어리고 부주의하면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한다. 윌 스미스는 “사이퍼의 마음이나 자식을 험한 세상에 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이나 같다. 하지만 결국 부모는 아이가 홀로 서도록 돕는 존재”라고 말을 보탠다. 영화의 구상도 부자가 함께 했을 만큼 영화의 내외부에 부자 간의 유대감이 강하게 스며 있다. 일종의 성장 영화로 봐도 무리가 없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함장 커크와 일등 항해사 스팍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커크가 본능적이고 직감에 충실한 반면 스팍은 냉철하고 이성적이다. 쉴 새 없이 투닥거리는 사이 둘은 서로를 닮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엔터프라이즈호가 위험을 맞거나 극복하는 것도 두 사람 때문이다. 인지도는 스미스 부자 쪽이 우세해 보인다. “영화가 흥행하면 가수 싸이와 노래를 부르겠다”는 윌 스미스의 팬 서비스도 뛰어나다. 하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크리스 파인과 재커리 퀸토 역시 미국에서는 이미 톱스타다. 재커리 퀸토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각각 드라마 ‘히어로즈’와 ‘셜록’으로 수많은 국내 팬을 확보했다. ‘아바타’의 조 샐다나와 ‘뜨거운 녀석들’의 사이몬 페그도 반가운 조연이다. SF 영화는 결국 상상력 싸움이다. 상상한 바를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하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애프터 어스’의 시각효과는 ‘아바타’,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조나단 로스바트가 담당했다. 로스바트는 1000여년 뒤 지구 생명체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물들을 관찰한 뒤 뼈와 골격, 가죽의 질감 모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냈다. ‘애프터 어스’는 소니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F65 Full 4K로 촬영한 첫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필름 카메라의 예찬자였다”는 샤말란이 테스트 촬영 뒤 “무결점의 완벽한 장비”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장점은 IMAX 3D다. 제작진은 영화를 구상한 뒤 ‘스타트렉이 아니면 대체 어떤 영화를 3D로 찍느냐’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공간감을 강조하는 3D와 넓은 시야각이 핵심인 아이맥스가 성공적으로 결합했다. 그 결과 초반부의 화산 시퀀스는 ‘관객이 화산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클로버필드’, ‘슈퍼 에이트’의 네빌 페이지가 담당한 크리처 디자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황금종려상에 동성애 다룬 ‘블루 이즈 더’

    황금종려상에 동성애 다룬 ‘블루 이즈 더’

    제6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은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감독 압둘라티프 케시시의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가 받았다. 영화는 두 젊은 여성의 동성애를 그렸으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시스터’ 등으로 알려진 모델 출신 배우 레아 세이두와 신인 배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주연했다. 보수적인 칸영화제에서 동성애를 다룬 작품에 최고상이 돌아간 것은 이례적이다. 남녀 주연상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네브래스카’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던, 아스가르 파르하디 이란 감독의 ‘더 패스트’에서 열연한 프랑스 배우 베레니스 베조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대상은 코언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감독상은 멕시코 감독 아마트 에스칼란테의 ‘헬리’가 받았다. 올해 경쟁부문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 2편도 모두 수상했다.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이 심사위원상, 중국 자장커 감독의 ‘어 터치 오브 신’이 각본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로 2004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수확을 거뒀다. 2006년 ‘스틸 라이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던 자장커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네 번째 초청작으로 수상했다.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에는 앤서니 첸 감독의 ‘일로 일로’가 선정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전 첫 교전 美부대 기념물 추진

    한국전 첫 교전 美부대 기념물 추진

    올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 당시 북한군과 처음 전투를 벌인 미군 부대원들을 위한 기념물 설치가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브라이언 히긴스(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최근 육군 제24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전 등 각종 전쟁에서 ‘명예훈장’을 받은 전쟁영웅 14명의 넋을 기리는 기념물을 알링턴 국립묘지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 군사위원회와 보훈위원회에 제출했다. 히긴스 의원은 결의안에서 “제24보병사단은 초기 유엔 깃발 아래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최초의 미군 부대로, 최전방에서 북한군과 중공군의 남하를 막으려고 용감하게 싸웠다”고 밝혔다. 미군 제24보병사단은 한국전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4일 미군 부대로는 처음으로 경기 오산 북방의 옛 죽미령에서 북한군 제4사단 및 제107전차연대와 맞서 싸웠다. 특히 대대장인 찰스 스미스 중령의 이름을 따서 ‘스미스 특임대대’로 불린 제24보병사단 21연대 1대대는 남하하는 북한군을 최대한 지연시키라는 임무를 받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1997’ 오빠·언니가 돌아왔다

    ‘1997’ 오빠·언니가 돌아왔다

    1990년대 말의 소녀팬들은 ‘오빠들’을 위해 음반을 사고 전화투표를 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음원 스트리밍, 유튜브 조회, 온라인 투표…. 요즘 10대들은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뽀샵’한다고 난리지만, 그때의 세기말 소녀들에게는 한장 한장 모았던 잡지 사진들이 소중했다. 2세대 아이돌의 홍수를 숨죽이며 지켜봐야 했던 1세대 아이돌 팬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7’을 외쳤던 팬들에게 그때의 오빠·언니들이 화답하듯 돌아오고 있다. 데뷔 16년차인 신화와 이효리는 역시나 ‘관록 있는 아이돌’로 돌아왔다. 신화는 지난 16일 발표한 정규 11집의 타이틀곡 ‘디스 러브’로 30대 남성의 중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일렉트로닉과 피아노가 결합한 몽환적인 노래에 ‘보깅댄스’로 승부수를 띄운 무대는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주 정규 5집을 발표한 이효리는 ‘배드 걸’과 ‘미스코리아’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농익은 섹시함에다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이며 ‘이효리의 2막’을 알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 시절 오빠들은 다시 ‘아이돌’로 돌아와 세기말 소녀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QTV ‘기억의 예능-20세기 미소년’에서는 H.O.T의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god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이 아지트에 모여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팬들이 보내온 잡지와 캐릭터 상품, 무대의상들을 보며 아이돌 시절을 돌아보고, NRG의 ‘할 수 있어’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팬미팅까지 연다. 이런 오빠들의 의기투합은 어른이 된 팬들이 소녀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공유하도록 묶어주는 절묘한 매개체다. 그러나 1세대들의 부침은 극명하다. 지나간 영광을 재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안타까운 뉴스로 팬들 앞에 다시 나타난 이름도 적지 않다. 젝스키스의 강성훈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최근 항소심이 열리면서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god의 손호영은 여자 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목숨을 끊은 뒤 그 자신도 극단적인 행동을 취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1세대 아이돌들의 엇갈린 명암에 팬들은 여전히 울고 웃는다. 회사원 김혜진(30)씨는 “신화나 이효리처럼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이돌들을 보면 학창시절의 응원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아이돌들의 소식을 접하면 옛 추억을 도둑맞은 것처럼 허탈해진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5:00 레드 아이 06:00 알리바이 주식회사 07:00 블러디 먼데이 08:0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09:00 프라이미벌 10:00 충격공포 도시괴담 11:30 고스트 스팟 12:30 블러디 먼데이 13:30 경기장 사건&사고 14:3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15:30 프라이미벌 16:30 비즈니스 스토리 17:00 알리바이 주식회사 18:0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19:00 끝나지 않은 이야기 19:30 고스트 스팟 20:30 블러디먼데이 21:30 리얼쇼킹 몰카 22:00 현장고발 치터스 23:00 충격공포 도시괴담 24:00 프라이미벌 01:00 레드아이 02: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 [커버스토리-솔로가구 시대의 자화상] ‘싱글즈’ 폭발적 인기로 대중문화계 작품 줄이어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계에서 본격적으로 싱글족을 다룬 것은 2003년 영화 ‘싱글즈’부터다. 서른을 앞둔 29살 동갑내기 나난(고 장진영)과 동미(엄정화)를 비롯한 싱글 남녀 4명의 일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드라마에서 싱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 줄을 이었다. 2004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일에 대한 성취와 결혼에 대한 의무감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30대 솔로 여성들의 달라진 가치관을 반영해 큰 인기를 누렸다.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은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외모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셰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30대 노처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큰 호응을 얻었다. 2006~2007년 ‘골드미스’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이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도 많이 나왔다. MBC ‘여우야 뭐하니’(2006)는 판타지적 사랑을 꿈꾸는 서른셋 여성 고병희(고현정)가 아홉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고,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가 직장에서 겪는 사랑과 승진, 상사와의 관계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사실적으로 그려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30대 후반의 골드미스 황지안(김선아)이 싱글맘이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싱글 남성을 등장시킨 작품들도 많았다. 2009년 방송된 KBS ‘결혼 못하는 남자’는 고집스럽고 혼자이길 좋아하는 독신남 조재희(지진희)가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를 그렸고, 지난해 방영된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장동건이 완벽한 스펙을 갖췄지만 아직 철이 덜 든 40대 독신남 김도진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싱글즈’를 만들었던 권칠인 감독은 40대 싱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영화 ‘관능의 법칙’을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는 이 작품의 여주인공으로는 엄정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키니끈 풀리자 ‘가슴 꽉!’ 유명 모델 아찔 노출

    비키니끈 풀리자 ‘가슴 꽉!’ 유명 모델 아찔 노출

    ‘미스 비키니 아메리카’ 출신 제니퍼 니콜 리(37)가 비키니 끈이 풀리면서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다. 제니퍼 니콜 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북부의 한 해변에 비키니 위에 흰 티셔츠를 걸치고 나타났다고 이날 미국의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제니퍼 니콜 리는 더운 날씨에 티셔츠 위로 물을 붓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상의 끈이 풀려 급히 해변으로 나와 비키니를 벗고 빨간 스카프로 응급처치하는 모습도 보였다. 과거 32kg을 감량한 뒤 미스 비키니 아메리카에 당선된 제니퍼 니콜 리는 현재 피트니스 전문회사 JNL을 운영하며 피트니스 모델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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