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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익숙한 목소리인데… 가요계는 ‘피처링’ 전쟁중

    어! 익숙한 목소리인데… 가요계는 ‘피처링’ 전쟁중

    요즘 가요계는 ‘피처링’ 전쟁 중이다. 다른 가수의 앨범에 참여해 노래나 연주를 도와주는 작업을 뜻하는 피처링은 처음엔 양념처럼 시작됐지만 차츰 가요의 흥행 공식으로 굳어지면서 이젠 유행을 넘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음원 시장에서 피처링이 가미된 곡이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피처링은 음악적 품앗이를 넘어 신곡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유명 가수들의 신곡에는 피처링 곡이 빠지지 않는다. 과거 피처링은 신인 가수가 선배나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빌려 인지도 상승 효과를 노렸다면 근래에는 오히려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싶어 하는 선배 가수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4인조 남성 보컬 노을은 다이나믹 듀오가 피처링한 ‘밤이 오는 거리’로 온라인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 13일 신곡 ‘야생마’를 발표한 남성 듀오 노라조도 방송인 노홍철을 새로운 피처링 파트너로 참여시켰다. 노홍철은 가수 못지않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보를 발표한 이적의 ‘사랑이 뭐길래’에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가수 신승훈의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버벌진트, 라디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19집 타이틀곡 ‘헬로’의 피처링에 래퍼 버벌진트를 참여시켜 화제를 모은 조용필은 일본어 버전에는 2PM의 택연을 참여시켰다. 현지에서 K팝 스타로 인지도가 높은 2PM을 전략적으로 기용한 것이다. 특히 여자 솔로 가수들의 경우 피처링 활용도가 더 높다. 남성 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덤이 취약한 데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 주는 데 피처링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컴백한 가수 박지윤은 래퍼 산이가 피처링한 경쾌한 댄스곡 ‘미스터리’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동한 히트곡 ‘성인식’의 섹시 콘셉트에 갇혀 있던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다비치의 미디엄 템포곡 ‘녹는 중’에는 래퍼 버벌진트가, 서인영의 ‘나를 사랑해줘’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임정희는 힙합 듀오 배치기에 이어 신곡 ‘필소굿’에서는 슈퍼스타K 출신 홍대광을 피처링 파트너로 선택했다. 대표적인 솔로 여가수 아이유도 예외는 아니다. 3집 앨범 ‘모던 타임즈’에는 샤이니의 종현, 엠블랙의 천둥, 양희은, 최백호 등 아이돌에서 선배 가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중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이례적으로 여성 보컬인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이 피처링하는 역발상으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뒀다. 가수 신승훈·아이유 등을 홍보한 포츈엔터테인먼트의 이진영 대표는 “유명 가수들은 다양한 장르와 음악적인 색깔의 변화를 시도할 때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작업을 시도하게 된다”면서 “올해 일렉트로닉 장르가 유행했고 힙합이 인기를 끌면서 장르를 교합하고 음원 순위를 상승시키는 흥행 보증 수표로서 피처링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처링 가수 중에는 다이나믹 듀오, 버벌진트, 산이, 범키 등 힙합 뮤지션의 인기가 높다. 랩 피처링이 대다수를 이루는 데다 랩은 댄스와 일렉트로닉은 물론 발라드, 재즈 장르까지 폭넓게 어우러져 변화를 원하는 기존 가수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힙합 가수들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힙합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래퍼 버벌진트, 산이, 범키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의 이화일 이사는 “2005~2006년 한 차례 힙합 붐이 일었던 것처럼 올해 힙합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곡을 돋보이게 하는 랩 피처링이 각광을 받았고 조용필 효과를 톡톡히 본 버벌진트는 물론 산이와 범키도 인지도가 올라갔다”면서 “피처링 요청이 쏟아지지만 가수와 어울리는 곡인지 여부, 회사와의 관계 등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 하지만 피처링을 너무 많이 하면 가수로서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피처링에 신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음원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입증되면서 피처링 가수로만 머물렀던 이들은 솔로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산이는 ‘아는 사람 얘기’를 히트시킨 데 이어 3년 만에 미니 앨범을 발표했고, 범키는 ‘갖고 놀래’ 등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런가 하면 피처링을 하는 가수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22일 첫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일렉트로 보이즈는 새 앨범 타이틀곡 ‘딱 걸렸어’의 티저 포스터에 ‘FEAT.?’라는 문구를 달았다. 소속사는 “일렉트로 보이즈가 효린, 백지영, 케이윌, 비스트의 이기광 등의 앨범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에 어느 가수가 피처링에 참여할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7100만㎞/h로 이동,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최초 발견

    7100만㎞/h로 이동,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최초 발견

    해외 과학자들이 철과 니켈을 우주 공간으로 쏟아내며 엄청난 우주제트(천체가 폭발할 때 전파나 빛이 거세게 분출하는 현상)를 형성하는 블랙홀을 최초로 발견했다. 유럽우주기관(European Space Agency, 이하 ESA)의 XMM-Newton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블랙홀의 이름은 ‘4U1630-47’이며 태양보다 약간 큰 부피를 가졌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은 에너지나 물질을 빨아들이며 심지어 빛조차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블랙홀은 모든 물질을 집어 삼키는 것이 아니라 ‘입맛에 맞지 않는’ 일부 물질, 예컨대 철이나 니켈 등의 물질과 에너지 등은 다시 강력한 제트기류의 형태로 내뿜는다. 특히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으며 시간당 7081만 1136㎞의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이러한 특성의 블랙홀이 발견된 것은 우주과학 역사상 최초다. 천문학계와 물리학계가 블랙홀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론적으로 연구한 바 있지만, 제트기류의 분출과 이동 등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겨져 있다. 전파망원경을 통해 블랙홀 ‘4U1630-47’의 존재를 확인한 호주연방과학원(CSIRO) 측은 “거대한 블랙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제트기류는 주변 은하의 진화와 운명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 ESA의 XMM-Newton 프로젝트 팀 천문학자는 “우리는 블랙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제트 기류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퍼즐과 다름없다‘면서 ”이번 발견은 이 제트기류의 대단히 흥미로운 현상을 이해하는 데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륜설’ 로크 주중 미 대사 사임…부인 해명에도 의혹 증폭

    화교 출신 게리 로크(63)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전격 사의 표명에 대해 혼외정사설 등 온갖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로크 대사의 부인 모나 로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부부가 가정문제 때문에 공동으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멍(李蒙)이라는 중국 이름을 가진 로크 여사는 이날 미국 시애틀의 아메리카대학에서 열린 ‘10만인 강력 기금회’ 연례회의 참석중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녀들이 미국에서 중ㆍ고교 과정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회는 중국으로 유학가는 미국 학생들을 지원하는 단체다. 로크 여사는 올해 여름 3명의 자녀를 데리고 시애틀로 돌아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어떤 가정이 최선이냐를 놓고 고심했다면서 로크 대사는 베이징에서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대사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만큼 사임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로크 대사가 다른 방식으로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일할 수있으며, 장래에 대사가 아닌 다른 신분으로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크 여사는 “중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괴로운 일과 즐거운 일을 모두 겪은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가족이 중국 생활에서 화교 전통을 유지했으며 중국어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인들이 우리에게 환영받는 느낌을 주었으며 베이징 거주 기간 중국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중국 문화를 접하는 근사한 경험을 했다면서 이런 기회의 문을 닫는 것을 아쉬워했다. 로크 여사는 그러나 남편의 사임 이유로 혼의정사설이 나온데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해 여전히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또 로크 대사가 공직 생활을 계속할지 등 그의 장래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有)는 지난 20일 익명의 미국 정가 소식통을 인용, 로크 대사의 사임 표명은 혼외정사와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와 주중 미국대사관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중국 전문가들은 로크 대사가 앞으로 대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등을 내놓고 있다. 한편 모나 로크 여사는 신해혁명을 주도한 쑨원(孫文)의 후손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재학시절인 1986년 ‘미스 화교’에 선발될 정도로 미모가 출중했으며 미 NBC 기자로 활동하다가 1994년 로크 대사와 결혼했다. 로크 대사는 당시 재혼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이 갑자기 새까맣게… ‘블랙 미스터리 호수’ 포착

    물이 갑자기 새까맣게… ‘블랙 미스터리 호수’ 포착

    서인도 제도(카리브해)의 푸에리토리코 남동부에 위치한 한 호수가 갑자기 검게 물드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자르도 그랜드 라군(Lagoon, 사주와 같은 작은 장애물에 의해 바다로부터 분리된 연안에 따라 나타나는 얕은 호수)은 갑작스럽게 호수 전체가 검게 변하고 있으며, 생물학자들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래 이 호수에는 단세포의 발광 생물이 가득 차 있었으며, 마치 반딧불처럼 호수 속을 환하게 비췄지만, 호수가 갑자기 검게 물들면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전까지는 신비한 자연현상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호수로 들어가 물이 빛나는 것을 보고 나오는 코스를 이용했지만, ‘블랙 미스터리’ 현상 후 발길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추론을 내놓았다. 일부 생물학자는 근래의 나쁜 기상상황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고, 또 다른 전문가는 인근 지역의 맹그로브(강가나 늪지에서 뿌리가 지면 밖으로 나오게 자라는 열대 나무) 나무들을 베어버린 뒤 거대한 배들이 호수로 들어오면서 물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인근 하수도처리공장에서 새어나오는 폐수다. 파자르도 시장은 “인근의 하수도처리공장의 폐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틀림없다”며 “애초에 하수도처리공장에 이전을 권했지만 공장 측이 이를 거부했고, 결국 호수의 ‘블랙 미스터리’사태가 초래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천연자원관리부서의 카르멘 구에레로 장관은 “현재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 중”이라면서 해결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검게 변하기 전의 파자르도 그랜드 라군 모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군사적 역할 늘어도 한국 국익 피해 없을 것”

    “日 군사적 역할 늘어도 한국 국익 피해 없을 것”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21일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 등 군사적 강화가 한국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한국의 이익에 피해를 주는 상황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재연기와 관련해 “한국에 전작권이 전환돼도 현재 주둔 중인 주한미군 병력 규모가 감축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단언했다. 김 대사는 부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인 ‘하비브하우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1년 11월 10일 첫 한국계 대사로 부임했다. 김 대사는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은 새로운 이니셔티브(구상)가 아니라 한·미 동맹과 마찬가지로 미·일 동맹을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의 일환”이라며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한쪽이 이익을 보고 한쪽은 약화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 대한 한국민의 우려와 (피해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일본의 군사적 능력 강화가 한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된 정보(미스인포메이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인터뷰에서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주둔 규모는 상호 관련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한미군 규모는 2003년 조지 부시 행정부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 발표 후 같은 해 3만 7500명에서 2004년 3만 2500명, 2007년 2만 8500명으로 감축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한국의 참여를 압박했는지에 대해서는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그러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이 각각 구축하는 MD 체계가 양국 군사 동맹을 기반으로 상호 운용돼야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상호 운용성을 강조했다. 미 MD의 전략적 목표에 대해서는 “북한의 위협에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군사적) 부상과는 상관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북핵 6자회담의 조기 재개 가능성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대사는 “북한이 아직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징후가 없다”며 “(의장국인) 중국도 사전 준비 없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면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대박인생 07:00 사라진 가족 09:00 미스터리 바디쇼크 10:00 사라진 가족 11:00 창업 파라다이스 11:30 STV 특별기획 지구촌사람들 13:30 프라이미벌 14:30 비즈니스 스토리 15:00 제3병원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8:30 싸이킥 커넥션 19:00 TV 쏙 서울신문 19:30 대박인생 20:30 미스터리 바디쇼크 21:30 사라진 가족 22:3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24:30 특수사건 전담반 TEN 01:30 신의 퀴즈 02:30 리얼쇼킹 몰라 03: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 저절로 도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저절로 도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스스로 빙글빙글 돌아 놀라움을 준 약 4000년 된 이집트 조각상의 비밀이 벗겨졌다.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이 조각상은 현재 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에 보관된 ‘넵-세누’(Neb-Senu). 고대 이집트에서 사자(死者)의 신 오시리스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미라의 무덤에서 발견돼 80년 전부터 이곳에 전시되고 있다. 논란은 이 조각상이 주로 낮에 스스로 빙글빙글 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박물관 큐레이터 캠벨 프라이스는 “처음에는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을 찾으려 했다” 면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후에야 스스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집트의 저주’, ‘미이라의 공포’ 등을 들먹이며 이 조각상에 저주가 내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나선 현지 방송 ITV 제작진과 관련 전문가의 연구결과 그 미스터리가 풀렸다. ‘범인’은 바로 진동. 진동전문가 스티브 로슬린은 “이 조각상은 밤에만 회전을 멈춘다” 면서 “낮에 박물관 밖 많은 차량, 활발한 발소리 들이 이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조각상이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넵-세누’ 만 바닥이 볼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조지 워싱턴(GW) 파크웨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에는 워싱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50여년 전 당시 백악관 주인이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부인 재클린이 울분을 풀기 위해 밤중에 이 도로를 홀로 드라이브했다는 얘기다. 암살 당시만 해도 ‘완벽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케네디이지만 갈수록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측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케네디의 못 말리는 바람기와 숱한 염문설은 이제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 작가 세라 브래드퍼드의 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에 따르면 케네디는 재클린에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서이던 보비 베이커에게는 “매일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여성 편력 등 사생활을 넘어 그의 정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살펴본 미국의 24개 교과서에서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부분이 줄고 냉정한 평가가 늘었다. 1968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케네디를 비극의 영웅이자 자신감과 희망으로 미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던 대통령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1987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가 미화된 부분이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입법적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의 업적으로 꼽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관련, 1968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강인함과 자제력, 힘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의 결과로 기술했다. 하지만 1983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승리가 아니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소련 내 강경세력에 의해 축출된 데 따른 어부지리였다는 점에서 케네디의 업적이 공허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전과 관련해서도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길 가망이 없자 케네디가 미군 철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제된 기밀문서에서는 케네디가 베트남전 확전 의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케네디가 흑인 시민권을 보장한 연방 민권법 제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케네디는 암살 40주년이었던 2003년 CNN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대통령’ 공동 1위에 꼽혔으나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링컨, 빌 클린턴에 이어 4위로 밀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에 관한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 100만건 중 상당수가 2017년 10월 26일 이후 해제된다”며 ‘케네디 신화 벗기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WP의 한 칼럼니스트는 “케네디의 진보적 이상과 프런티어 정신이 갑작스러운 암살로 인해 미완으로 끝난 데 따른 아쉬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암살로 갑자기 곁을 떠난 데 따른 비극적 상실감과 연민 때문”이라는 보통 미국사람들의 분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현대차 “밍투, 중국을 부탁해”

    현대차 “밍투, 중국을 부탁해”

    올해 중국 중형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신장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을 겨냥해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용 중형 세단 ‘밍투’(영문명 미스트라)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9일 광둥성 광저우시 광저우 타워에서 설영흥 현대·기아차 중국담당 부회장,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밍투는 ‘원대한 의지와 미래를 품는다’는 뜻의 중국 문장에서 따왔다. 주 공략층은 중국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30대 초중반의 중산층이다. 큼직한 헤드램프, 넓은 헥새거널 그릴 등 개발 단계부터 크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을 곳곳에 적극 반영했다. 전장 4710㎜, 전폭 1820㎜, 전고 1470㎜로 역동적이고 날렵한 외관에 277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8ℓ, 2.0ℓ 가솔린 누우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베이징현대 최성기 부사장은 “밍투는 동급 차량을 압도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해 줄 전략 차종”이라며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21∼30일 열리는 ‘제11회 2013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밍투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23일 윤도현 밴드를 베이징으로 초청해 밍투 출시 기념 콘서트를 열고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에도 차량을 전시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저절로 움직이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저절로 움직이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스스로 빙글빙글 돌아 놀라움을 준 약 4000년 된 이집트 조각상의 비밀이 벗겨졌다.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이 조각상은 현재 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에 보관된 ‘넵-세누’(Neb-Senu). 고대 이집트에서 사자(死者)의 신 오시리스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미라의 무덤에서 발견돼 80년 전부터 이곳에 전시되고 있다. 논란은 이 조각상이 주로 낮에 스스로 빙글빙글 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박물관 큐레이터 캠벨 프라이스는 “처음에는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을 찾으려 했다” 면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후에야 스스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집트의 저주’, ‘미이라의 공포’ 등을 들먹이며 이 조각상에 저주가 내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나선 현지 방송 ITV 제작진과 관련 전문가의 연구결과 그 미스터리가 풀렸다. ‘범인’은 바로 진동. 진동전문가 스티브 로슬린은 “이 조각상은 밤에만 회전을 멈춘다” 면서 “낮에 박물관 밖 많은 차량, 활발한 발소리 들이 이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조각상이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넵-세누’ 만 바닥이 볼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조지 워싱턴(GW) 파크웨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에는 워싱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50여년 전 당시 백악관 주인이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부인 재클린이 울분을 풀기 위해 밤중에 이 도로를 홀로 드라이브했다는 얘기다. 암살 당시만 해도 ‘완벽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케네디이지만 갈수록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측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케네디의 못 말리는 바람기와 숱한 염문설은 이제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 작가 세라 브래드퍼드의 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에 따르면 케네디는 재클린에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서이던 보비 베이커에게는 “매일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여성 편력 등 사생활을 넘어 그의 정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살펴본 미국의 24개 교과서에서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부분이 줄고 냉정한 평가가 늘었다. 1968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케네디를 비극의 영웅이자 자신감과 희망으로 미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던 대통령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1987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가 미화된 부분이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입법적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의 업적으로 꼽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관련, 1968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강인함과 자제력, 힘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의 결과로 기술했다. 하지만 1983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승리가 아니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소련 내 강경세력에 의해 축출된 데 따른 어부지리였다는 점에서 케네디의 업적이 공허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전과 관련해서도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길 가망이 없자 케네디가 미군 철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제된 기밀문서에서는 케네디가 베트남전 확전 의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케네디가 흑인 시민권을 보장한 연방 민권법 제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케네디는 암살 40주년이었던 2003년 CNN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대통령’ 공동 1위에 꼽혔으나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링컨, 빌 클린턴에 이어 4위로 밀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에 관한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 100만건 중 상당수가 2017년 10월 26일 이후 해제된다”며 ‘케네디 신화 벗기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WP의 한 칼럼니스트는 “케네디의 진보적 이상과 프런티어 정신이 갑작스러운 암살로 인해 미완으로 끝난 데 따른 아쉬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암살로 갑자기 곁을 떠난 데 따른 비극적 상실감과 연민 때문”이라는 보통 미국사람들의 분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청담동 111(tvN 밤 12시 10분) FNC엔터테인먼트의 사무실로 FT 아일랜드, 씨엔블루, 송은이, 이동건, 박광현, 주니엘, AOA 등 아티스트들이 찾아든다. 대표, 매니저, 비서, 각 부서 담당자 등 FNC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는 모든 직원은 물론이고 스타를 꿈꾸는 연습생까지 포함됐다. 늘 화려하게 보이는 스타들과 대한민국의 연예계를 움직이는 이들의 숨은 고민을 엿본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올리브 밤 7시 40분) 가공식품에 남다른 안목을 지닌 ‘가공식품 요리 돌’ 광희와 ‘마셰코1’ 준우승에 빛나는 박준우가 주방이 아닌 실험실에서 가공식품을 직접 조리하고 맛본다.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즐겨 구입하는 대표 가공식품들을 꼼꼼히 살펴본다. 또한 두 MC가 개발한 매운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레시피도 공개한다. ■존 F 케네디 암살 50주기 스페셜:케네디를 전설로 만든 7일의 기록(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열여섯 살 때 의문의 질병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이야기부터 2차 세계 대전 당시 10명의 전우를 구한 무용담과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할리우드 배우와의 불미스러운 만남 등 존 F 케네디의 모든 것을 조명한다. 또한 그의 운명을 영원히 바꿔놓은 특별한 사건들도 재조명한다. ■오펀 블랙(AXN 밤 10시 50분) 코지마와 앨리슨에게 자신이 복제 인간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세라는 믿기 어려운 현실을 부정한다. 한편 묻어버렸던 카티야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세라는 카티야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자신과 카티야의 연결고리가 들킬까 계속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중 사건의 범인과 마주하게 된 세라는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파이어위드파이어(캐치온 밤 1시 5분) 소방관으로 일하는 제러미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청년이다. 대형 화재를 진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제러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길에 우연히 들른 편의점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다. 한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범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제러미를 집요하게 제거하려 한다. ■몬스터 대 에일리언:캠핑의 참맛(니켈로디언 밤 9시) 버럭 장군은 비밀 기지에 살면서 지구에 위기가 닥치면 언제나 출동하는 착한 몬스터 수잔, 밥, 핑키를 데리고 캠핑을 떠난다. 그런데 구닥다리 방식으로 캠핑을 고수하는 버럭 장군과는 달리 최첨단 기술을 쓰는 핑키에게 밥과 수잔은 푹 빠져버린다. 이에 기분이 상한 버럭 장군은 혼자서 캠핑을 하기로 한다.
  • [서울신문 STV]

    05: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06: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07:00 미스터리 바디쇼크 08:00 대박인생 09:00 제3병원 11:30 비즈니스 스토리 12:30 사라진 가족 13:3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14:30 창업파라다이스 15:00 신의 퀴즈 16: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7:30 톰쏜(죽음의 그림자) 18:30 리얼쇼킹 몰카 19:00 사라진 가족 21: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22:00 제3병원 24:00 톰쏜(죽음의 그림자) 01:00 대박인생 02:00 프라이미벌 03: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04:00 신의 퀴즈
  • 부산서 또 어린이집 학대 교사…주변에선 “착실한 선생님”

    부산서 또 어린이집 학대 교사…주변에선 “착실한 선생님”

    ‘손으로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물구나무 세우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 학대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국공립 어린이집의 원생 학대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또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어린이집 교사 원생 학대 재발방지 등을 위해 지난 9월 보육장학관제를 도입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마련, 시행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또다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허술한 관리·감독에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아동을 학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해운대구 반송동 모 어린이집 교사 이모(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김모(5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어린이집 4세 반 교실에서 남녀 아동 8명을 216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년제 대학 출신으로 1급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어린이집에서 3년간 보육교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 배, 팔 등을 마구 때리거나 볼을 꼬집었다. 또 아이들을 끌고 다니거나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가 심했으나 평소 주변의 평판은 착실한 교사로 알려져 있었다.  이씨의 학대는 지난 7일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면서 확인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있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5월에도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과 여교사 2명이 수개월 동안 손으로 등을 거세게 때리는 등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져 이 같은 노력이 공염불이 됐다. 이처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것은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환경 그리고 인성교육이 뒤따라 주지않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현주 동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교수는 “보육교사 대부분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개선과 함께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만들었는데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곤혹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 등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 및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아동학대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394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제 3병원 05:00 제 3병원 06:00 톰쏜 (살아있는 인형) 07:00 프라이미벌 08:00 사라진 가족 09: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10: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11:00 창업파라다이스 11:30 톰쏜 (죽음의 그림자) 12:3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14:30 비즈니스 스토리 15:00 프라이미벌 16:00 사라진 가족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8:30 싸이킥 커넥션 19: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20:00 톰쏜 (죽음의 그림자) 22:00 미스터리 바디쇼크 23: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24:00 사라진 가족 01: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02: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03:00 대박인생 04: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 수지 “광주 U대회 홍보대사 됐어요”

    수지 “광주 U대회 홍보대사 됐어요”

    ‘국민 첫사랑’ 수지(오른쪽·20)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미스에이 멤버인 ‘수지’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은 강운태(왼쪽) 광주시장, 김윤석 사무총장, 소속사 관계자 등 3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응원메시지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수지’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 광주유니버시아드가 추구하는 젊음과 열정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앞으로 홍보영상, 포스터, 각종 이벤트 등으로 광주U대회 알리기에 나서게 된다. 수지는 광주 출신으로 2010년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로 데뷔한 후 드라마,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해 ‘국민 첫사랑’이란 별칭을 얻으며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수지는 지난달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모델상’을 받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기정 의원 폭행 사건에 국회의장 “현역 국회의원 물리적 제재 유감”

    강기정 의원 폭행 사건에 국회의장 “현역 국회의원 물리적 제재 유감”

    강창희 국회의장은 19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어떤 경위에서든 국회 관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물리적 제재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사이의 충돌로 폭행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청와대 측은 사태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 의장은 여야 의원들에게도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 의장을 찾아가 강기정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했고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 입장이 늦어지면서 오전 회의가 1시간 이상 늦게 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범죄예방솔루션 표적 05:00 미스터리 바디쇼크 06:00 신의 퀴즈 07:00 대박인생 08: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09:00 톰쏜(살아있는 인형) 11:00 비즈니스 스토리 11:30 프라이미벌 12:30 사라진 가족 13:30 미스터리 바디쇼크 14:30 창업파라다이스 15:00 2013 아세안 화합한마당 16: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8:30 제 3병원 19:30 사라진 가족 20:30 사이킥 커넥션 21:00 신의 퀴즈 22: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23:00 톰쏜(살아있는 인형) 24:00 대박인생 01:00 STV 특별기획 지구촌 사람들 02:00 사라진 가족 03: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 세계 최고 근육남의 포스~

    세계 최고 근육남의 포스~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서 열린 2013 세계 보디빌딩대회 마지막 날 영예의 미스터 유니버스로 최종선발 된 이란의 레자 누리 아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화/뉴시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록보컬 스티븐 타일러, 싸이 사진 들고…

    전설의 록보컬 스티븐 타일러, 싸이 사진 들고…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가수 ‘싸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이 남자처럼 웃자(We gotta laugh like this guy)”라는 글과 함께 싸이의 표정을 흉내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싸이가 커버모델을 장식한 세계적인 패션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0월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티븐 타일러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티븐 타일러는 표지 속 싸이의 특유의 환한 웃음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싸이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 한 가지를 알려주겠다. 전설적인 아티스트인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가 바로 내 옆에서 녹음을 완료했다”면서 스티븐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녹음한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연속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매일 1회씩 단독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월요일인 12월 23일은 하루 쉰 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시 같은 곳에서 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번째 공연은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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