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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상)] 레고랜드, 규제 묶여 이천 포기 독일로… 英GSK, 균형발전 막혀 화성 입주 무산

    강원 춘천시가 유치에 성공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를 바라보는 경기 이천시 주민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1999년 덴마크 레고그룹이 2억 달러를 들여 이천에 60만㎡ 규모의 레고랜드를 세우기로 했으나 수도권 규제에 묶여 투자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된 이천에서는 3만㎡ 규모가 넘는 관광지를 조성하지 못하도록 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레고그룹은 이천을 포기하고 독일로 발길을 돌렸다. 2002년 독일 군츠부르크에 세워진 레고랜드는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당시 경기도 외자유치과장으로 레고랜드 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레고그룹이 다시 한국에 투자를 하게 돼 천만다행”이라면서도 “만일 당초 계획대로 이천에 문을 열었더라면 지난 17년간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위치한 S식품도 공장 증설을 못 해 발을 구르고 있다. 1986년 6만 3015㎡ 부지에 공장(연면적 3만 453㎡)을 세워 연간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공장 증설이 시급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1100억원을 투자해 부지 2300㎡를 사들이고 공장 면적으로 2600㎡가량 늘릴 계획이었으나 공장 규모를 6만㎡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 때문에 계획을 포기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은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 등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4년제 대학 유치가 불가능하다”며 “균형 발전 논리를 앞세워 계속 규제정책을 고수하는 한 우리 경제는 하향 평준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2006년 외국인 전용 공단인 화성시 장안산업1단지에 입주하는 것을 추진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를 놓고 저울질하던 GSK사는 1억~2억원을 투자해 장안단지 2만여평에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 시설 건립 계획을 타진했다. 하지만 당시 중앙정부가 전남 지역을 투자처로 추진하는 바람에 싱가포르로 변경했다. 균형 발전 논리의 장벽 때문에 외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여주시도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고 이 가운데 41%인 249㎞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 있다. 또 10개 읍·면 가운데 9개 읍·면이 한강수변·상수원보호·군사시설보호 구역 등으로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는다. 여주시 가남읍 여주남로에서 가동 중인 K기업도 5239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규제로 계획을 접었다. 수도권 규제와 군사 규제를 중첩으로 받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연천군은 지역에 있는 105개 업체 중 53개가 10인 미만의 영세 업체다. 대기업 유치는 꿈도 못 꾼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1%로 전국(12.3%) 최고 수준이다. 도로 포장률도 전국 평균(74%)보다 낮은 65%다. 기업들이 입주를 기피하는 게 당연할 정도로 기업 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연천군 면적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이 중 군부대 동의 없이 자기 집 화장실도 수리할 수 없는 제한보호구역이 65%에 달한다. 그런데도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다른 대도시와 같은 규제를 받는다. 연천군 관계자는 “총포 사격과 비행기 소음, 탱크 등의 군용차 통행으로 집에 금이 가고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등 60년간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가평군은 공장총량제와 수질오염총량제에 의한 개발 물량 규제, 팔당특별대책지역, 수변 구역의 환경규제 등 2중, 3중의 규제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제한 규제를 풀어 주면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28개로 파악됐다”며 “입지를 허용하면 1조 4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1843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학생 기업서 실무 배우며 학점 딴다

    대학생이 재학 중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며 학점을 인정받고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가 추진된다. 학생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2012년 한국기술교육대가 도입해 성과가 검증된 장기현장실습제(IPP)를 확대, 발전시켰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3~4곳을 비롯해 4년제 대학 10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하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산업계가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새로운 직업 과정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 졸업자가 취업하더라도 추가 교육을 거쳐 실무에 투입되는 기간이 18개월이며 이 기간 평균 68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교육과 현장 필요 교육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 육성’ 대책으로 대학 3~4학년생, 이공·상경 계열 학생들이 기업에 파견돼 4~6개월간 실습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는 재정과 기술력이 담보된 2000여개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 중 선정된 500개 기업에서 대학별로 150명씩 근무하게 된다. 고용부는 참여 대학에 연간 10억원의 운영 예산을 최대 5년까지 지원하고 기업에는 훈련비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실습 기간 회사에서 일정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산업 수요 중심으로 대학 교육 현장을 개혁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미인대회 참가 미녀 비키니 상의 ‘훌렁~’ 사고

    美미인대회 참가 미녀 비키니 상의 ‘훌렁~’ 사고

    미인대회 중 비키니 심사에 나선 한 후보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15 미스 캘리포니아 USA 대회 중 벌어진 가슴 노출 순간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화제의 영상 주인공은 미스 베벌리힐스 출신의 샤넬 리간.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 답게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무대에서 워킹하는 도중 상의가 모두 벗겨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리간의 대처는 놀라웠다. 당황하지 않고 비키니 상의 끈을 손으로 잡고는 가슴을 가리고 계속 워킹을 진행한 것.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임기응변으로 가슴을 가리기는 했지만 '일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무대는 비키니 심사를 위해 열렸으며 관람 중이던 수백 여명의 남성들은 때아닌 '쇼타임'으로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영상과 함께 이 사실을 보도한 현지언론은 "리간이 사고에도 불구, 끝까지 미소를 잃지않고 무대를 마쳤다" 면서 "이 덕분인지 당당히 4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다일복지재단이 음주목사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25일 다일복지재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의 당사자가 노숙인 시설에 있다가 임종을 맞는 분들을 위한 시설 ‘다일작은천국’의 시설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일복지재단은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했다. 당사자도 어떤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전 임원들은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다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다일복지재단의 음주목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에 사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불미스러운 일 뭐길래?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불미스러운 일 뭐길래?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불미스러운 일 뭐길래? 다일복지재단이 음주목사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25일 다일복지재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의 당사자가 노숙인 시설에 있다가 임종을 맞는 분들을 위한 시설 ‘다일작은천국’의 시설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일복지재단은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했다. 당사자도 어떤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전 임원들은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다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다일복지재단의 음주목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에 사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 “이게 2015 미스 유니버스의 몸매입니다”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 “이게 2015 미스 유니버스의 몸매입니다”

    2015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Paulina Vega)이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플로리나 마이애미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에서 열린 제63회 미스 유니버스 경연 대회에서 미스 콜롬비아가 2014 미스 유니버스 가브리엘라 이스레르로부터 왕관을 인계받고 있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 “2015 미스 유니버스의 몸매...왕관 쓰는데 전혀...”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 “2015 미스 유니버스의 몸매...왕관 쓰는데 전혀...”

    2015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미스 콜롬비아 폴리나 베가(Paulina Vega)이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플로리나 마이애미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에서 열린 제63회 미스 유니버스 경연 대회에서 미스 콜롬비아가 2014 미스 유니버스 가브리엘라 이스레르로부터 왕관을 인계받고 있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여성 비하 발언도?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여성 비하 발언도?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사죄” 여성 비하 발언도? 다일복지재단이 음주목사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25일 다일복지재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의 당사자가 노숙인 시설에 있다가 임종을 맞는 분들을 위한 시설 ‘다일작은천국’의 시설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일복지재단은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했다. 당사자도 어떤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전 임원들은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다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다일복지재단의 음주목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에 사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당사자 반성하고 있다”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당사자 반성하고 있다”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당사자 반성하고 있다” 다일복지재단이 음주목사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25일 다일복지재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의 당사자가 노숙인 시설에 있다가 임종을 맞는 분들을 위한 시설 ‘다일작은천국’의 시설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일복지재단은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했다. 당사자도 어떤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전 임원들은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다일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다일복지재단의 음주목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에 사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점(white spot)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흔적이 아니냐는 호들갑까지 떠는 이 점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세레스 속에서 포착된 것이다. 햇빛을 반사해 하얗게 보이는 이 지역은 세레스의 검은 표면과 극명하게 대비돼 더욱 쉽게 눈에 띈다. 과학자들의 관심 역시 이 점의 정체. 던 미션 책임자 마크 레이먼 박사는 "세레스 위에 햇빛을 반사하는 정체불명의 무엇인가 있다" 면서 "큰 흥미를 끄는 존재로 몇 달 안에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레이먼 박사가 정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이유는 조만간 던이 세레스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9월 소행성 베스타(Vesta)와 왜소행성 세레스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오는 3월 세레스에 도착하며 현재 세레스와의 거리는 약 38만km로 지구와 달의 거리와 비슷하다. 한편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 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오는 3월 6일 경 던이 세레스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왜소행성에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향후 던은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숨겨진 우주’ 처음으로 힐끗 보다 - 암흑 물질을 찾아서

    [아하! 우주] ‘숨겨진 우주’ 처음으로 힐끗 보다 - 암흑 물질을 찾아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5년 1월 호에 저명한 과학 저술가인 티모시 페리스의 암흑물질-암흑 에너지 특집기사가 실려 우주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전직 신문기자-잡지 편집자 출신인 티모시 페리스는 1956년 부터 천체 관측을 시작했고, 1960년부터 천문학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중 ‘우주의 모든 것'(The Whole Shebang)과 ‘은하 시대의 도래'(Coming of Age in the Milky Way) 두 권은 뉴욕 타임스의 ‘20세기에 출판된 중요한 책들’에 선정되었고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그는 ‘라이프’ ‘내셔널 지오그래픽’ ‘네이처’ ‘뉴스위크’ ‘타임’ 등의 정기 간행물에 200편 이상의 기사와 에세이를 썼으며, 1977년에 발사한 보이저 1, 2호에 실어보낸 인류 문명 소개 유물인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미국물리학협회의 과학 저술상, 미국과학진흥회상,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페리스의 특집기사 ‘숨겨진 우주를 처음으로 힐끗 보다'(A First Glimpse of the Hidden Cosmos)와 연계하여 스페이스닷컴은 직접 페리스와 대담한 기사를 20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대한 페리스 특유의 해석과 견해가 잘 드러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라 다음에 소개한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란 존재가 그처럼 상상 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페리스=인간의 마음은 가까운 미래에 그럴싸한 설명이 나올 법한 중요한 문제나 질문에 끌리는 속성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 10년이나 한 세대쯤 뒤에 말입니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확실히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우주는 약 5%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95%는 이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는 계산서를 뽑아내놓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과연 무엇인가? 그 해답이 아마 적정 시간이 흐른 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 문제는 ‘시간이란 무엇인가?’라거나,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나?’ 하는 등의 문제보다 대중에게 훨씬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문제로 인식되는 거지요. - 실체는 그처럼 모호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영향에 대해 꽤나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의 지식과 실체 사이에 있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페리스=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행사하고 있는 영향 외에는 그것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암흑물질은 가시적인 물체와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은하와 은하단의 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과 성단들이 행사하는 중력보다 훨씬 강한 중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미지의 존재를 ‘물질’이라 불렀고, 어떤 빛도 방출하지 않아 ‘암흑’이라고 붙인 겁니다. 이 암흑물질은 중력작용 외에는 우주의 어떤 물질과도 거의 또는 전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요상한 존재입니다.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과는 전혀 다른 하나 또는 두 개의 원소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초대칭과 다른 첨단 물리학 이론으로 상상하고 있는 정도죠. 그러한 가설이 현실에서 실험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남아 있는 셈인데, 만약 현실적으로 확인된다면 그건 엄청난 사건이 될 겁니다. 암흑 에너지는 더 수수께끼 같은 존재입니다. 이 용어는 그 실체가 무엇이든 간에 이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고 있는 에너지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공간 자체의 특성이라면, 과학자들이 그 존재를 알아내기 전에 진공에 관한 양자론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을 흔히 중력 양자론이라 하죠. 중력이 공간을 어떻게 휘게 하는가를 나타내주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에 대응하는 개념인 셈이죠. -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연구 중 어떤 연구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까? 페리스=지금 지구상에는 열 남짓의 암흑물질 검출 장비들이 곳곳에서 작동 중입니다. 암흑물질을 검출하는 데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암흑물질에 대한 인류의 지식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이런 말을 자주 했었죠. ‘참으로 가치있는 것은 실패에서 배우는 법이다.’ 암흑 에너지에 관한 연구는 주로 우주의 팽창 속도를 관측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빨리 가속 팽창을 하고 있는가, 또 그런 팽창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들을 규명하려는 노력입니다. 숲속에 맹수가 있다면 우선 그 맹수의 발자국부터 찾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에서입니다. -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우주의 진화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오랜 역사를 설명해줄 수 있습니까? 페리스=현재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우주라는 거대 구조와 은하들을 만드는 데 암흑물질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암흑물질이 없었다면 우주는 지금과는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지 못하는 우주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암흑 에너지는 공간의 한 특성으로 보입니다. 우주가 팽창할수록 그에 따라 암흑 에너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암흑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 우주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고 있는 이 암흑 에너지야말로 우리 우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최대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과학자들이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만약 암흑 에너지가 최초로 우주 팽창을 일으킨 존재라면 우리 우주는 암흑 에너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우주는 거의 텅 빈 공간입니다. 별이나 행성들, 우리 몸도 사실 거의 텅 빈 공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체를 이루는 원자와 분자 내부의 모든 공간을 제거해버린다면 우리는 거의 이 문장 끝의 마침표 하나 정도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흑 에너지가 정말 공간의 특성이라면, 그것의 정체를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물을 모르고는 비나 눈, 수증기를 안다고 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 우주 최대의 미스터리인 이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관한 연구의 미래는 과연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페리스=암흑물질의 후보 입자는 가까운 장래에 발견될 거라고 봅니다. 일부 실험 물리학자들은 이미 암흑물질의 증거를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증거들이 아직 필요합니다. 우리는 곧 그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잡는 일은 더 어렵고 고된 노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봅니다. 일부 이론 물리학자들은 ‘끈 이론’과 같은 것에 ‘표준 모델’에 근거해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우주를 넘어서 엄청난 비밀이 있을 거라는 강한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암흑 에너지에 대한 탐구가 깊어가면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기묘하고 놀라운 성질을 가진 존재인가 하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볼 때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나처럼 해봐요’ 3.6m 물속 잠수하는 견공 화제

    ‘나처럼 해봐요’ 3.6m 물속 잠수하는 견공 화제

    다이버처럼 물속 깊숙이 잠수하는 견공이 있어 화제다. 지난 22일 ‘브라이스 런드’(Bryce Lund)란 이름의 유튜브 계정으로 올린 영상에는 물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초콜릿 래브라도 한 마리가 캘리포니아주 크레센트시의 스미스 강가(Smith River)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래브라도의 이름은 조르디(Jordy). 잠시 뒤 조르디가 물속으로 뛰어든다. 놀랍게도 조르디는 12피트(약 3.6m)에 달하는 강물 속으로 잠수해 들어간다. 사람도 하기 힘든 잠수로 조르디가 강물 바닥까지 내려갔다 턴하며 올라온다. 그의 다이빙 실력이 수중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다. 한편 잠수하는 견공 조르디의 영상은 현재 2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ryce Lun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http://www.youtube.com/watch?v=ikUQIxpC4Mg
  • 172년 역사 이코노미스트 첫 여성 편집국장 임명

    172년 역사 이코노미스트 첫 여성 편집국장 임명

    1843년 창간된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72년 역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재니 민턴 베도스(47) 기업담당 에디터를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옥스퍼드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베도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2년간 일한 뒤 1994년 이코노미스트에 합류했다. 편집국장 취임일은 다음달 2일이다. 루퍼트 페넌트레아 이코노미스트 회장은 “지면에 대한 경험이 아주 풍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코노미스트와 그 가치의 진실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년간 재직하면서 발행 부수를 110만부에서 160만부로 늘린 현 편집장 존 미클스웨이트는 블룸버그 편집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DNA 주인, 범인인가 억울한가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DNA 주인, 범인인가 억울한가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장미와 다이어리, 만월산 살인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7년 전 미제로 남아버린 인천 만월산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이 만난 사람들은 “목을 칼로 찔렀다 그러더라구요”, “사람이 무서워 지금은”이라며 미제의 7년 전 사건에 아직 두려워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이른 아침, 인천 만월산의 한적한 등산로에서 인근 주민이던 50대 여성이 칼에 수차례 찔려 사망한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있고 얼마 후 급하게 산을 내려오던 남자와 눈이 마주친 목격자 부부는 그들을 향해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그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두 개비의 피우지 않은 장미 담배만이 유일한 증거로 남아 있었다. DNA 분석 결과, 한 개비에서는 피해자의 타액이, 나머지 한 개비에서는 신원불명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인물과 장미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DNA를 대조해 범인을 추적했으나 조사대상 1054명 중 DNA가 일치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러나 사건현장과 멀리 떨어진 전주, 한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같은 DNA를 가진 사람이 나타난다. 빈집털이 등의 절도행각으로 검거된 A씨의 DNA였던 것. 실제 A씨는 인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이 곳에 가족들이 살고 있는 등 연고가 있었다. A씨가 검거될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딸의 다이어리와 만월산 사건현장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던 다이어리 속지의 필적이 매우 유사하기까지 여러가지 정황상 A 씨가 범인으로 몰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타액이 묻은 담배 한 개비가 범행과 무관하게 현장에 떨여져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 법원 또한 동일한 증거와 증언을 바탕으로 20년의 형량을 선고했다. 현재 A씨는 만월산에 가본 적도 없다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태고 사건이 있기 한달여 전부터는 인천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A씨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증거들을 되짚어본다. A씨는 과연 우연한 정황이 만들어낸 무고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뻔뻔한 살인사건의 범인인가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과연 범인은 누구?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과연 범인은 누구?

    ‘그것이 알고싶다’ ‘만월산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장미와 다이어리 만월산 살인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7년 전 미제로 남아버린 인천 만월산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이 만난 사람들은 “목을 칼로 찔렀다 그러더라구요”, “사람이 무서워 지금은”이라며 미제의 7년 전 사건에 아직 두려워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이른 아침, 인천 만월산의 한적한 등산로에서 인근 주민이던 50대 여성이 칼에 수차례 찔려 사망한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있고 얼마 후 급하게 산을 내려오던 남자와 눈이 마주친 목격자 부부는 그들을 향해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그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두 개비의 피우지 않은 장미 담배만이 유일한 증거로 남아 있었다. DNA 분석 결과, 한 개비에서는 피해자의 타액이, 나머지 한 개비에서는 신원불명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인물과 장미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DNA를 대조해 범인을 추적했으나 조사대상 1054명 중 DNA가 일치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러나 사건현장과 멀리 떨어진 전주, 한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같은 DNA를 가진 사람이 나타난다. 빈집털이 등의 절도행각으로 검거된 A씨의 DNA였던 것. 실제 A씨는 인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이 곳에 가족들이 살고 있는 등 연고가 있었다. A씨가 검거될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딸의 다이어리와 만월산 사건현장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던 다이어리 속지의 필적이 매우 유사하기까지 여러가지 정황상 A 씨가 범인으로 몰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타액이 묻은 담배 한 개비가 범행과 무관하게 현장에 떨여져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 법원 또한 동일한 증거와 증언을 바탕으로 20년의 형량을 선고했다. 현재 A씨는 만월산에 가본 적도 없다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태고 사건이 있기 한달여 전부터는 인천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A씨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증거들을 되짚어본다. A씨는 과연 우연한 정황이 만들어낸 무고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뻔뻔한 살인사건의 범인인가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90년대 태어나 지금까지… 장수할머니 5인

    1890년대 태어나 지금까지… 장수할머니 5인

    19세기에 출생해 무려 3세기에 걸쳐 세상을 목도해 온 노인들이 전 세계에 5명이나 생존해 있다고 USA투데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들은 모두 여성이며, 3명은 미국인이다. 이들은 바비큐 치킨과 낚시를 즐길 만큼 모두 건강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고령자로는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미사오 오카와(117)가 꼽혔다. 그는 1997년 프랑스의 잔 칼망이 122세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뒤 줄곧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돼 왔다. 그가 태어난 1898년 3월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여전히 권좌를 지키고 있을 때로, 스페인과 미국의 전쟁이 불을 뿜던 때였다. 남편이 1931년 사망해 미사오는 무려 83년간 과부로 살아왔다. 3명의 자녀 중 2명은 여전히 생존해 9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고 스시를 즐길 만큼 건강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같은 해 7월에 태어난 거트루드 위버(117)는 미국 최고령자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됐다. 그의 아버지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 위버의 남편과 자녀 3명이 먼저 세상을 등져 위버와 90대인 다른 아들 한 명만 생존해 있다. 위버는 장수의 비결을 “남에 대한 관대함”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1899년 5월생인 미국의 제를린 탤리(116)는 최근까지 카지노와 낚시를 즐길 만큼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7월 태어난 미국의 수잔나 무사트 존스(116)가 뒤를 잇는데 자녀가 없어 ‘미스 수지’란 애칭으로 불린다. 같은 해 11월 태어난 엠마 모라노(116)는 유럽에서 최연장자로 꼽힌다. 20세 때부터 계란 반숙과 우유 한 컵을 즐기고 아침식사로 비스킷과 물 한 잔을 먹는 독특한 장수 비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기꾼으로 돌아왔다’ 윌 스미스의 ‘포커스’ 예고편

    ‘사기꾼으로 돌아왔다’ 윌 스미스의 ‘포커스’ 예고편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포커스’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포커스’는 베테랑 사기꾼과 신참 사기꾼의 연애 혹은 사기의 기술을 다룬 케이퍼 무비(범죄 계획과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인턴 사기꾼 ‘제스’(마고 로비)에게 베테랑 사기꾼 ‘니키’(윌 스미스)가 사기 기술을 전수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기 기술이지만 마치 연애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은 이들의 대화 내용은 이후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게 만든다. 영화는 자타공인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윌 스미스가 상대방의 모든 것을 훔치는 섹시한 사기꾼이라는 역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윌 스미스 상대역으로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어바웃 타임’을 통해 할리우드의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고 로비가 출연했다. 또한 ‘300’ 시리즈의 ‘크세르크세스’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로드리고 산토로와 연기파 배우 제랄드 맥라니 등의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년)를 연출한 글렌 피카라와 존 레쿼 두 감독이 연출한 ‘포커스’는 오는 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상=워너브러더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국민행복 업무보고] 공무원, 직무능력 중심 채용

    [국민행복 업무보고] 공무원, 직무능력 중심 채용

    올해부터 공공기관·공무원 채용 시 직무능력 채용 모델이 적용된다. 공공기관은 취업준비생이 지원할 직무에 맞는 경력이나 자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채용일정과 기준 등을 최소 3개월 전에 공개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청년 취업난과 기업 인력난의 미스매치에 따른 국가 인적자원 낭비를 막고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체계 개편과 채용기준 사전 공개를 통한 인재 채용, 능력과 성과에 따른 임금·승진 보상, 산업 수요에 맞춘 NCS 현장성 강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의 직무 관련 능력을 체계화한 것으로 학벌·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및 보상시스템으로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채용은 공공분야가 선도한다. 공무원은 올해 개방형 직위 등 민간경력채용에 적용 후 단계적으로 늘리고, 공공기관은 올해 100곳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채용일정과 직군·직무별 업무내용, 필요역량 등을 채용기준 최소 3개월, 최대 1년 전에 공개토록 했다. 민간은 경제단체 등을 통해 채용기준 공개를 권고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플래스토세인가슴크림’ 화제, 왜?

    ‘플래스토세인가슴크림’ 화제, 왜?

    최근 레이싱 모델계에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 윤소현이 벨기에 수입 ‘플래스토세인가슴크림’ 홈페이지(www.plastosein.co.kr)에 가슴크림 사용후기를 남겨 화제다. 후기와 함께 비키니 컷까지 게재돼 더 큰 이슈가 된 것. 윤소현은 볼륨감 있는 몸매의 비키니 컷을 올린 대담한 후기에 대해 “플래스토세인의 관계자가 해당가슴크림을 지원해 주었는데 그것에 대한 답례로 고마움을 담아 작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벨기에 수입 가슴크림은 1945년에 시작해 69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가슴크림브랜드 플래스토세인의 크림으로, 자연유래 성분을 자랑하는 여성 가슴관리 전용 크림이다. 후기를 본 남성 누리꾼들은 “역시 레이싱 모델의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베이글녀가 따로 없네”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고, 여성 누리꾼들은 “가슴 커지는 방법을 검색했었는데 이 크림을 한 번 써봐야겠다”, “플래스토세인 가슴크림으로 마사지하면 효과가 있겠지” 등의 가슴크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윤소현은 지난 2014년 ‘서울 오토살롱과 미스티카 아웃도어 모터쇼’로 활동을 시작해, 제 3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에서 신인유망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연기자로 연예계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알려,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경제적 여유…사망원인 미궁 빠지나”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경제적 여유…사망원인 미궁 빠지나”

    문경 귀농부부 사망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경제적 여유…사망원인 미궁 빠지나” 경북 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5분쯤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48), B(40·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즉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B씨의 친정이 문경이라서 이곳에 새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은 벽돌구조로 건립됐다. 황토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영업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 독극물에 의한 타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또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새집이어서 화학약품 냄새가 났을 수도 있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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