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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 조세휘…명품 섹시 수영복 자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 조세휘…명품 섹시 수영복 자태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6 미스 월드·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서 조세휘가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을 수상했다. 조세휘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조세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섹시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선수 출신 남친과 비밀결혼”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선수 출신 남친과 비밀결혼”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남자친구 신모씨와 지난해 비밀결혼 후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 씨는 독일의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Widec Sports GmbH·비덱)’의 신용평가보고서에 ‘미스(Miss)’가 아닌 ‘미세스(Mrs)’로 기재돼 있다. 정 씨는 지난 22일 현재는 삭제된 페이스북 계정 ‘유연’에 신 씨와 키스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웃고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다. 더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 이제 밝히고자 한다”라는 글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삭제하기도 했다. 특히 정 씨는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이 아이를 지우는 것 보다...”라는 심경을 적기도 했다. 같은날 동아일보 또한 정 씨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 씨 측근과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정황을 미루어볼 때 최순실 씨가 뒤늦게 정 씨의 임신사실을 알고 딸을 설득했지만 정 씨가 출산을 고집했고, 결국 자식을 못이긴 최 씨가 딸과 사위와 함께 출국해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매체들은 지적했다. 정 씨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한 이후 1학년 1학기였던 지난해 1학기 수업을 대부분 빠졌다. 국제승마연맹 출전기록에도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단 한 차례의 경기 출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의 이화여대 출석기록과 승마출전 기록 등을 종합해볼 때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직후 임신을 했고, 작년 중반 출산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혐범죄’, 가족도 예외 없다? 피살女 4명 모두 친족

    ‘여혐범죄’, 가족도 예외 없다? 피살女 4명 모두 친족

    영아를 포함해 가족과 친척여성 4명을 한꺼번에 살해한 살인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의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독한 여성 혐오가 배경이 됐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 대도시 멘도사에서 23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멘도사 경찰은 7개월 된 딸과 부인(30), 처형(45), 아내의 할머니(90)를 살해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살라사르라는 성을 가진 용의자는 이날 아침 칼과 총기로 가족과 아내의 친척 등 여성 4명을 한꺼번에 살해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끔찍한 살인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남자는 완전범죄를 꿈꾼 듯 가스벨브를 열고 초에 불을 붙여놓은 상태였다. 남자의 범행을 알린 건 11살 아들이다. 아들은 아빠가 엄마와 증조할머니 등을 차례로 살해하는 걸 목격하고 겁에 질려 바로 집을 뛰쳐나왔다. 남자는 잔뜩 피가 묻은 상태로 유일한 목격자인 아들의 뒤를 쫓았지만 자동차 사이에 몸을 숨긴 아들을 찾지 못했다. 아들은 아빠가 다시 집으로 들어간 뒤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고 알렸다. 경찰의 이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찰은 "현장엔 처참하게 피가 낭자해 있었다"면서 "남자가 아들을 찾아나섰던 곳에도 혈흔이 많았다"고 말했다. 가스폭발로 살인현장을 날려버리려 한 남자는 범행 과정에서 다친 손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위험한 살인사건용의자가 검거 작전에서 인질극 등 추가범죄가 없도록 테러진압에 가까운 검거작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남자가 여성 4명을 한꺼번에 죽인 이유는 아직 미스테리다. 경찰은 여성혐오 범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여성살해사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민간단체 '만남의 집'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남편이나 애인 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2041명에 이른다. 30시간마다 1명꼴로 여성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레바논 최고 몸매에요’…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심사

    ‘레바논 최고 몸매에요’…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심사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샌디 타벳이 수영복 심사를 위해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레바논’의 섹시한 드레스 자태

    ‘미스 레바논’의 섹시한 드레스 자태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샌디 타벳이 이브닝 드레스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레스 자태도 섹시하죠?’…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

    ‘드레스 자태도 섹시하죠?’…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이브닝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레바논’ 참가자들의 늘씬한 수영복 자태

    ‘미스 레바논’ 참가자들의 늘씬한 수영복 자태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수영복을 입은채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바로 레바논 최고 미녀’… 2016 미스 레바논의 우아한 미소

    ‘내가 바로 레바논 최고 미녀’… 2016 미스 레바논의 우아한 미소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샌디 타벳이 왕관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욕이 일상이 된, 쓰디쓴 나의 도시

    모욕이 일상이 된, 쓰디쓴 나의 도시

    정이현(44)의 인물들이 나이를 먹었다. 감각적이고 쿨하던 그들은 마음도 육신도 마모가 익숙한 기성세대로 들어섰다. 이미 ‘파국’으로 들어선 현실에서도 평정을 유지하고 ‘최악을 모면하며 살아가는 것’(10쪽)을 정상이라고 자위한다. 고교생 딸의 느닷없는 출산에 경악한 엄마는 미숙아 손녀가 죽음으로 다가가자 ‘악마 같은 희망’을 품는다(아무 것도 아닌 것). 남편의 경제력으로 안온한 중년에 들어선 주부 경은 젊은 시절 동호회에서 싱그러운 젊음을 뽐냈으나 가난했던 안나를 아이의 보조 교사로 재회하자 태연한 얼굴로 짓밟는다(안나). 젊은 시절 열정적인 사랑을 지나 관성으로 살아온 50대 여교사 양은 젊은 시절 연인의 부고를 받아 들고도 흔들림이 없다(밤의 대관람차). 발랄하고 도발적인 문체로 도시와, 도시의 세속적인 인간 군상들을 관찰했던 정이현의 ‘변화’가 9년 만에 묶은 새 소설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문학과지성사)에 담겼다. 제목을 받아 들면 ‘상냥한 폭력’이라는 형용모순에 잠시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의와 관습이라는 허울 좋은 구실 아래 모욕과 굴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 우리의 세태가 그의 문장을 따라 표표히 재현되고 있음을 알아채게 된다. 작가의 말은 곧 그의 소설집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다. “이제는 친절하고 상냥한 표정으로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시대인 것만 같다. 예의 바른 악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놓으면 손바닥에 칼날이 쓱 베여 있다. 상처의 모양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다가 누구든 자신의 칼을 생각하게 된다.” 단편들에는 누군가의 손바닥을 쓱 베고도 죄의식이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한 우리’가 있다. 노인들을 위한 고품격 주거 커뮤니티, 일명 부자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에서 일하는 ‘나’는 여섯 대의 엘리베이터가 오가는 33층 건물에서 일하지만 직원에게 허락된 한 대만을 기다리며 자신이 ‘불쾌감 혹은 혐오감의 대상’임을 자각한다. ‘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여섯 대 운행되고 있지만 직원들은 탈 수 없었다. 입주자들과 마주치면 불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언젠가 본부장이 전체 회의에서 그것을 재차 강조했을 때 나는 불쾌감이란 단어를 혐오감으로 대체해 보았다.’(미스조와 거북이와 나, 12쪽) 뷰티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 남편을 두고 아이를 그럴싸한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게 목표가 된 경은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영역 너머의 일’(유치원 보조 교사)를 하고 있는 안나에게 의지한다. 열아홉 살 이후 저임금의 불안정한 직업을 전전했던 안나는 상류층의 질서를 따라가기 바빴던 그에게 ‘신경 쓸 필요 없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작은 의혹으로 학부모들과 뭉쳐 안나를 유치원에서 몰아낸 경은 ‘안나에게서 연락이 왔다면 다음번 직장은 꼭 4대 보험이 되는 곳으로 구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라며 위선을 떤다.(안나) 지금 우리의 세계와 오차 없이 맞물리는 소설 속 세계는 한층 깊이 있게 ‘생활의 서사’로 들어선 정이현을 재발견하게 한다. ‘이것은 커다란 도미노 게임이며, 자신들은 멋모르고 중간에 끼어 서 있는 도미노 칩이 된 것 같았다. 종내는 모두 함께, 뒷사람의 어깨에 밀려 앞사람의 어깨를 짚고 넘어질 것이다. 스르르 포개지며 쓰러질 것이다.’(179) 꽉 짜인 ‘상냥한 폭력’의 시대에 끼어 있는 도미노 칩인 우리는 꾸역꾸역 살아간다. 결국 무너질 것을 알면서.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대구 청년들에게 가장 행복한 기간이다. 대구시는 청년을 위한 축제 ‘대구청년주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마련한 행사다.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년소통, 청년참여, 청년정책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소통은 청년과 청년 간, 청년과 기성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간, 계층 간 등 전방위적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청년참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청년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청년정책은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짚어보고 지역 청년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청년정책을 지역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내놓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책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 ‘쇼미더 청년’ 신나는 야간 축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이어 대구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그룹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과 청년 국악인 김수경이 축하 공연을 한다. 대구 청년 연극배우와 청년합창단이 등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상을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참석자들과 청년들이 함께 희망 풍선을 날리고 2016년 청년주간 주제를 외치게 된다. 오후 8시부터는 청년정책온(on) 발표회가 있다. 모두 8개 청년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정책을 발표한다. 팀별 10분간 발표가 끝난 뒤 서로 정책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 10시부터는 청년들이 함께 즐기는 야간축제인 ‘쇼미더 청년’이 진행된다. 지역 힙합뮤지션들이 대구와 청년을 주제로 직접 만든 곡을 공연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동성로에서 대구 청년의 가치와 세계청년의 만남의 장인 대구 청년 롤플레잉게임(RPG)이 마련돼 있다. 내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하며 지역 청년과 세계 청년이 혼성으로 팀을 만들어 참가한다. 팀마다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토록 하는 게임이다. 오후 5시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디밴드인 페르마타와 구본진, 빽빽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술가 송경의 마술 퍼포먼스와 청년 뮤지컬, 젊은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행사 기간 대구중앙지구대에서 CGV한일까지 560m 구간에는 6개 프로그램별로 27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6개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관과 청년정책관, 청년 놀이관, 셀러대첩, 청년주제관, 창업상담 등이다. 청년활동관은 청년정책 공유, 대구청년을 위한 정책 소개, 숨은 청년인재 인터뷰소개, 청년 스피치 프로젝트, 소통을 통한 청년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 밥상 관련 설문 조사 등이 진행된다. 청년정책관에서는 올해 진행된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과 2016년을 살아가는 지역 청년 모습이 전시되고 대구시 청년 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청년놀이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성과 심리, 고민상담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 주거상담부스와 메이크업 지도 부스도 설치돼 있다. ●동성로 560m 부스마다 숨은 재미 셀러대첩은 대구지역 청년작가들을 위한 아트마켓이 설치되고 소품과 공예품 셀러들도 볼 수 있다. 일괄 부스를 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1인 배정 면적은 가로 1m, 세로 1m이다. 소셀마켓과 SC플리마켓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청년주제관은 대구 청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5명이 출품한다. 창업상담관에서는 대구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청년 창업을 상담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9,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오극장에서 청년영화제를 연다.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청년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목적이다. 관객과의 만남, 문화공연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는 ‘청년이 만든’, ‘청년이 이야기한’, ‘지역을 이야기한’ 등 3가지로 정했다. 청년클래식음악제도 29일 오후 7시 30분 한영 아트홀에서 열린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개하고 문학적 특징을 인문학적 견지에서 심도 있게 다룬 후 ‘파우스트’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다양한 음악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거리공연도 한다. 금관 5중주와 드럼 등이 연주된다. 청년예술가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비프로젝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독립예술가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청년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후 4시에는 대구청년센터에서 ‘청년연결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연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활동가와 대구청년활동가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모두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사고의 연결, 2부는 활동의 연결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시 대구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1시 30분 이원재 경제평론가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응답하라 대구청년’이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중전화 박스 형태로 제작된 부스에서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청년주간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연장이다. 시는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선포했다.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청년도시 대구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창업지원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취·창업 관련 기관 청년지원기능 강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청년위원회 역할 강화 및 청년센터 조성, 대학생 멘터링 및 인턴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 실시, 청년예술가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예술창작 인프라 및 특화거리 신설, 청년축제 육성 등이다. ●시장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 구축” 시는 이와 함께 청년 신규사업 20개를 확정했다. 취업과 창업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창업과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 패션창조거리,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청년취업 잡 고(Job Go)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평택 주한 미군기지 르포] 워싱턴DC 규모… 수십m 지하 작전실은 탄도미사일에 끄떡없게

    [평택 주한 미군기지 르포] 워싱턴DC 규모… 수십m 지하 작전실은 탄도미사일에 끄떡없게

    지난 20일 아침 7시 40분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버스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자 9시에 경기도 평택시 외곽의 주한미군 ‘험프리 기지’에 도착했다. 이날따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까지 심해 시야가 제한됐지만, 거대한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금세 확인할 수 있었다. 비행장 활주로 끄트머리로 지평선이 보이는 듯했다. 총 3673에이커(약 15㎢, 450만평), 여의도 면적의 5.5배. 평택에 건설 중인 주한미군 기지를 뚝 떼어내 미국으로 옮기면 수도 워싱턴DC의 중요 지역을 대부분 덮는다고 한다. 이처럼 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군은 평택기지를 기존의 ‘캠프 험프리’(Camp Humphreys) 대신 좀더 큰 영역을 의미하는 ‘개리슨 험프리’(Garrison Humphreys로 부르고 있다. 기지 곳곳에 ‘안전을 생각하자’(Think Safety), ‘안전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No Safety, No Tomorrow)라는 구호가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었다. 주한미군기지관리사령관인 조지프 홀랜드 대령은 “평택시 안에 새로운 도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기지를 건설 중”이라면서 “전체 사업 진도율은 90% 정도”라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토머스 밴들 미8군사령관과 태미 스미스 부사령관 등이 평택기지를 방문한 워싱턴 특파원 출신 한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밴들 사령관은 평택기지가 “한·미 동맹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의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미국의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한·미 동맹은 강화, 지속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전이 시작되지만, 이전 중에도 북한 도발 등에 대한 대응태세는 완벽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밴들 사령관은 답변을 하면서 김정은을 줄곧 ‘KJU’라고 지칭했다. 밴들 사령관은 전술핵 재배치나 선제타격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책 결정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아침 7시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과 관련, 밴들 사령관은 “보통 즉각 보고를 받는데, 오늘은 특별한 보고가 없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밴들 사령관 등 미군 측 관계자와 한국 언론인들이 버스를 타고 기지 내 시설들을 시찰했다. 평택기지 중앙에 나란히 자리잡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는 그동안 봐왔던 전형적인 군 사령부 건물보다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청사와 비슷한 느낌을 줬다. 그러나 내부 마감 공사까지 마무리된 8군사령부로 들어서자 실무적인 군 사무실의 구조가 엿보였다. 한 관계자는 현재 용산의 미8군사령부와 거의 같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활주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도 내부는 미국 국방성 청사인 펜타곤의 사무실 구조와 거의 비슷해 보였다. 사령부의 맨 위층인 4층으로 올라가자 오른쪽으로 작전상황실 건설 현장이 보였다. 지하로 수십m 파들어 내려갔다. 작전상황실은 주한미군의 모든 정보가 모이고, 작전계획을 세우며, 군 출동을 지휘하는 핵심 시설이다. 외부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로 건설한 것이다. 지상은 아스팔트로 덮어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밴들 사령관은 작전상황실이 “어떤 탄도미사일 공격에도 끄떡없다”고 말했다. 혹시 핵 공격도 견딜 수 있느냐고 묻자 밴들 사령관은 “그것은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평택기지는 용산을 비롯한 한국 내 대부분의 미군 기지를 통합한 곳이다. 이 같은 단일 기지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한미군사령부의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이라고 답변했다. 통신과 정보, 작전 이행 등이 단일화돼 어떤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평택기지와 한·미 공군기지가 있는 오산기지와는 24㎞ 거리다. 규모가 큰 단일 기지가 장점만 있을까? 이 관계자는 “물론 리스크도 있다”면서 화학무기, 미사일 등을 이용한 적군의 집중 공격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이 도입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가 경북 성주에 설치되면 평택기지는 방어권에서 벗어난다. 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평택기지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밴들 사령관은 “사드는 부산 등 한반도 남부 지역을 방어하는 시스템”이라면서 “평택과 오산 기지는 패트리엇 미사일 여단이 집중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앞 연병장에는 짙은 회색 자갈이 깔려 있었다. 왜 잔디가 아니라 자갈을 깔았느냐고 묻자 홀랜드 사령관은 “기지 건설 비용의 92%는 한국 국민이 납부한 세금으로 충당한다”면서 “가급적 예산을 줄이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용산의 사령부 앞에도 자갈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군 시설은 다른 미군기지에서 보던 것과 대체로 비슷했지만, 생활시설은 홀랜드 사령관의 말대로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는 느낌이었다. 600명이 다닐 수 있는 초등학교와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학교, 곧 80명이 다니게 된다는 고등학교 등도 나란히 세워지고 있었다. 평택기지에는 기후변화를 감안한 지속가능형 건설의 모습도 보였다.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또 기지 군데군데 개발하지 않은 목초지를 그대로 나뒀는데, 여름철 집중호우에 아스팔트로 된 기지가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다운타운’이라고 부르는 생활 중심지역으로 들어서자 교회와 호텔, 체육관, 병원,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대부분 건설을 마친 상태였다. 유난히 길다란 건물이 보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PX(군 매점)”라고 했다. 단층 건물이지만 가로 200m, 세로 200m라고 하니 아무리 욕심 많은 쇼핑객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것 같았다. 한식을 더 선호하는 카투사를 위한 간이식당도 두 군데 설치된다고 했다. 기지를 시찰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미군 영관급 장교가 대화 도중 “한국이 통일을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우선 북한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은 한국 학교의 무상급식 정책 등을 감안하면 예산으로도 감당할 수 있으며, 북한 인프라 정비 등 대규모, 장기적인 복구 사업은 북한의 부동산 개발과 희토류 등을 공동 개발해서 나오는 부가가치로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가 평택기지 정문를 빠져나와 평택시 안정리로 들어갔다. 마을 곳곳에 미군 임대 목적도 있는 듯한 새로운 아파트 단지들이 건설되고 있었다. 안정리 중앙의 4차선 도로는 벌써 ‘로데오 거리’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햄버거와 피자 등을 파는 레스토랑을 비롯해 각종 음식점과 커피숍, 편의점, 옷가게 등이 영어 간판과 함께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한 미군 장교는 이 지역이 “20년 전의 서울 이태원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평택기지 이전이 끝나면 이태원 경제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겠다고 말하자, 이 장교는 “이태원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사람이 몰려오는 글로벌 문화 중심지가 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미8군 민사참모인 제프리 브라이언 대령은 미군이 안정리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 주둔 미군과 평택 젊은이들이 서로 영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등 각종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브라이언 대령에게 “안개가 많이 끼었는데, 비행 훈련에 지장은 없느냐”고 묻자 “안개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지역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지 않도록 평택 시내 비행 중에는 가급적 낮은 고도를 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도운 부국장 daw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PD, 백남기 편 이후 부서이동…‘왜 이동?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PD, 백남기 편 이후 부서이동…‘왜 이동?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담당 PD가 이번 편을 끝으로 부서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농민 편에 영상을 제공했던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23일 트위터에 “백남기 농민 사망 당일 날과 1년 전 민중총궐기 때 촬영한 영상을 몽땅 제공 했었는데 화면에 많이 사용했네요”라면서 “담당 피디님은 백남기 농민 편 제작을 끝으로 다른 부서로 간다며 마지막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정말 최선 다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를 담당하는 배정훈 PD는 이날 방송 직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배 PD는 트위터에 “이제 아시겠습니까. 왜 사과가 필요한지 말이죠”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완고함이 아닌 세상의 ‘보다 더’의 완전함 입니다. 인정할 것은 받아 들이는 게 순리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배 PD는 이어 “#순실이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배 PD의 글은 현재 트위터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찰이 사용하는 ‘물대포’의 위력이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몸매

    [포토]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몸매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의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샌디 타벳(Sandy Tabet)이 수영복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렌체 다이아몬드, 죽음의 다이아몬드? ‘소유자 모두 사형이나 죽음’

    피렌체 다이아몬드, 죽음의 다이아몬드? ‘소유자 모두 사형이나 죽음’

    피렌체 다이아몬드 이야기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터리한 다이아몬드’ 이야기가 전해져 네티즌 눈길을 끌었다. 173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공주 마리아 테레지아는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프란츠 슈테판으로부터 다이아를 선물 받았다. 포르투갈에 의해 건너와 프랑스 샤를 대공의 소유가 된 이 다이아몬드는 영국의 헨리 8세, 메리여왕, 펠리페 3세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랑한 다이아몬드다.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피렌체 다이아몬드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저주의 다이아몬드로 불린 것. 마리아는 딸에게 결혼 선물로 이 다이아몬드를 선물했지만, 그 딸은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됐다. 그 딸이 바로 마리 앙투아네트다. 또한 나폴레옹의 아내 마리루이즈가 이 다이아몬드를 갖게 됐지만, 결혼 4년 만에 나폴레옹이 유배되며 파경을 맞게 됐다. 1854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왕자가 독일 바이에른 공국의 엘리자베트 공주와 결혼할 당시 그녀에게 이 피렌체다이아몬드를 선물하게 됐지만, 아들의 자살과 거식증에 시달리며 불운한 왕실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금고에 보관된 피렌체 다이아몬드 때문에 1914년 오스트라이 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페르디난트와 부인 고피, 사라예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 이 때문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되기도 했다. 이후 사라진 다이아몬드가 1981년 스위스 한 경매장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이 다이아가 피렌체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모녀 묵었다는 독일 슈미텐 가보니…“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있었다”

    최순실 모녀 묵었다는 독일 슈미텐 가보니…“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있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라는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그들이 얼마 전까지 독일의 슈미텐이라는 산골 마을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주민들은 최씨 모녀외 한살배기 아이도 본 적 있다고 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22일 MBC에 따르면 이들 모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의 작은 산골마을 슈미텐에 얼마전까지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재단의 자금 유입처로 의심되는 페이퍼컴퍼니의 주소지가 있는 호텔 전 주인은 최씨 모녀가 열흘 전쯤 사라졌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 호텔을 중심으로 50미터 거리에 한 채, 그리고 9백 미터 거리에 또 한 채, 또 5킬로미터 떨어진 승마학교 인근의 또 다른 단독주택을 구입하는 등 모두 3채의 집을 사들인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은 열 명이 넘는 한인 남성들이 주로 밤 시간에 최씨 모녀의 숙소를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수시로 종류를 바꿔가며 십여 마리의 개를 키웠고 또한 한 살배기 정도의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 주민은 “한 남자와 젊은 여자가 유모차를 끌고 가는 걸 봤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주민도 최씨 모녀에게 어린 아이가 있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SBS가 독일 현지에서 만난 최씨 모녀가 인수한 호텔 ‘비덱 타우누스’의 전 주인은 “호텔을 인수한 즈음에 다른 두 집을 샀습니다. 그 집에서 엄마와 어린애, 할머니가 같이 살았습니다”라면서 “옆집에서 한국 사람을 자주 봤습니다. 할머니 한명과 작은 아이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아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독일 비덱사 주주 명부에 정씨가 ‘미스’가 아닌 ‘미세스’로 표기돼 있었던 터여서 한 살 배기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들은 일제히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텐에 많은 부동산과 여러 명의 조력자들을 두고 있었던 만큼 최씨 모녀가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과 이미 독일을 벗어났을 것이란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편, 실험과 3D영상으로 살수차 위력 분석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편, 실험과 3D영상으로 살수차 위력 분석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 ’편에서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 백남기씨를 향한 물대포의 위력은? ‘그알’팀 실험·영상분석 지난 2015년 11월 14일,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던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백 씨를 후송하는 동안에도 살수는 이어졌다. 당시 백남기 농민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살수차는 충남 9호. 살수차 9호를 운용했던 대원들은 특정 개인을 조준해 직사 살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분명히 백남기 농민을 표적으로 직사 살수가 계속됐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또 경찰은 폭력 시위 진압 과정에서 생긴 불의의 사고일 뿐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살수차 운용지침에 따르면 살수차와 시위대 간의 거리에 따라 물살의 세기를 조절하여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살수차 내부에는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가 없다. 제대로 된 규정 없이 운용되는 살수차. 그렇다면 누가, 어떤 지시를 내리고 그에 따른 살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이 살수차 사용의 안전성에 대한 증거로 제출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2008년)를 입수했다.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거리와 물살세기를 따져보면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은 거리와 물대포의 세기는 ‘별다른 충격이 없는’ 정도라고 한다. 보고서는 과연 정확히 작성된 것인가. 제작진은 사건 당일 살수차 9호의 물대포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3D 입체 영상 분석을 통해 당시 물대포와 백남기 농민 간의 거리와 각도를 정확히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용됐던 살수차와 같은 크기의 노즐, 같은 수압으로 실제 물대포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했다. ◆ 그렇게 세상 떠난 백남기…사인과 부검을 둘러싼 논란 그렇게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지 317일 만인 지난달 25일 백남기 농민은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사망진단서는 그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했다.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는 가족들이 최선의 치료를 다 하지 않아서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병사라고 주장했다. 그 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고, 병원에 온 이후 한 번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물대포에 의한 머리 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인지 밝히려면 부검을 해야 한다고 한다. 경찰은 유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번에 걸친 영장 청구 끝에 부검 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의 시한은 10월 25일. 경찰이 부검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대선 수용… 단, 내가 이기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현지시간) 3차 TV 토론에 이어 20일 유세에서도 선거 결과에 불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도 트럼프의 발언이 “미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이 위대하고 역사적인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만약 내가 이긴다면 말이다”라며 자신의 선거 불복 시사에 대한 비판을 조롱했다. 트럼프는 이어 “만약 결과가 의심스러우면 이의를 제기하고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는 패배 시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친 최초의 주요 정당 대선후보”라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선거에 대한 의심의 씨앗을 국민에게 뿌리려 한다면 이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미국의 적들을 이롭게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나는 2008년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패배를 인정해야 할 의무가 있었고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인정했다”며 트럼프 비판에 가세했다. 대선과 함께 시행되는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공화당 후보 대다수도 트럼프와 거리 두기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의 선거 불복 시사로 대선전이 더욱 혼탁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후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남긴 편지 한 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0일 전했다. 1992년 대선에서 클린턴에게 패배해 연임에 실패한 부시는 1993년 1월 백악관을 떠나며 클린턴에게 “당신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며 난 당신을 지지한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남겼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20일 뉴욕에서 알프레드 스미스 메모리얼 재단이 개최한 가톨릭 자선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주요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받지 않는 자리”라며 클린턴의 고액 강연 논란을 비꼬았다. 클린턴도 “내가 이 자리에 선 게 놀랍다. 트럼프가 평화적인 권력 이양에 동의하지 않을 줄 알았다”며 선거 불복 시사를 비꼬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뮤직뱅크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깜찍+발랄 무대 “상큼 미모 폭발”

    뮤직뱅크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깜찍+발랄 무대 “상큼 미모 폭발”

    ‘뮤직뱅크’ 아이오아이가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2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아이오아이가 ‘너무너무너무’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오아이는 각선미를 강조한 발랄한 의상을 입고 상큼한 미모를 뽐냈다. 아이오아이는 깜찍한 안무와 ‘너무너무너무’, ‘자꾸자꾸자꾸’ 등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박진영 특유의 재치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 안무가 어우러지는 경쾌한 에너지의 노래다. 이날 정채연은 아이오아이 무대에 앞서 다이아의 ‘미스터 포터(Mr. Potter)’무대에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뮤직뱅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성 가슴 ‘주물주물’ 하며 점보는 中점쟁이 화제

    여성 가슴 ‘주물주물’ 하며 점보는 中점쟁이 화제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점을 치는 황당한 점쟁이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은 한 손을 여성의 가슴에 넣고 운세를 봐주는 중국의 점쟁이를 소개했다. 서구언론이 '미스터 스트레인지'(Mr. Strange)라고 별칭을 단 이 점쟁이는 60세 전후로 추정되는 중국인이다. 한 손을 점을 봐주는 여성 가슴에 넣고있어 성추행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표정은 여느 점쟁이들처럼 진지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점을 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줄을 서 있다는 점이다. 언론은 "점쟁이는 여성의 얼굴과 가슴을 보지 않고 손만 댄다"면서 "스페인과 일본에도 이와 유사한 점술이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인천하’ …귀여운 암컷 미어캣 남성호르몬多

    ‘여인천하’ …귀여운 암컷 미어캣 남성호르몬多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미어캣의 '가면'이 벗겨졌다. 최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은 암컷 미어캣의 경우 수컷보다 테스토스테론이 두 배는 더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남성 호르몬의 대표 격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신체적, 성적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여성도 소량 분비된다. 그러나 미어캣처럼 암컷이 남성 호르몬을 2배나 더 많이 분비하는 경우는 동물의 왕국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 이번 연구는 암컷 미어캣이 그룹을 이끌고 특히 동족을 못살게 굴거나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컷 미어캣은 약한 암컷들의 음식을 빼앗거나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나쁜 계집애'(mean girl)다. 여기에 그룹을 지배하는 여왕 미어캣은 다른 암컷이 임신하면 다른 곳으로 쫓아버리거나 심지어 새끼를 죽이기도 한다. 논문의 저자 캔드라 스미스 연구원은 "여왕 미어캣은 철권통치로 그룹을 지배한다"면서 "동족으로 하여금 먹이를 가져오게 하고 자신의 아기를 대신 돌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왕은 그러나 소화기관에서 다른 암컷보다 더 많는 기생충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많이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이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진은 전세계 포유류 1024종 중 자신의 종족을 가장 많이 죽이는 종은 미어캣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미어캣이 동족의 공격을 받고 죽는 경우는 전체 사망 원인 중 19.4%에 달했다. 특히 미어캣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새끼를 죽이는 사례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지가 매우 사나운 동물들이 오히려 동족에게 관대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재규어와 퓨마의 동종 살해율은 각각 11.1%, 11.7%에 그쳤고, 호랑이는 0.88%, 둥근귀코끼리는 0.29%에 불과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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