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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피의 폭포’ 미스터리, 106년 만에 풀렸다

    남극 ‘피의 폭포’ 미스터리, 106년 만에 풀렸다

    대자연이 아파하는 것일까. 남극의 테일러 빙하가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피의 폭포’(blood falls)에 얽힌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렸다. 남극의 명물이기도 한 피의 폭포는 106년 전인 1911년 영국 태생 호주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 박사가 처음 발견했다. 당시 그는 폭포에서 핏빛 물이 흐르는 원인이 붉은 미세 조류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주장은 2003년 뒤집혔다.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500만 년 된 해수 호수의 마지막 잔해로 거기 들어 있는 철 성분이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붉게 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와 알래스카대 페어뱅크스캠퍼스 공동 연구진이 여기서 더 나아간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연구진은 ‘피의 폭포’의 원천은 빙하 밑에 100만 년 이상 갇혀 있던 한 큰 호수에서 나온 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반향정위(echolocation)라고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 빙하 밑 물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카 박사과정 연구원(알래스카대)은 “박쥐가 이 기술을 사용해 주변 물체를 보듯 우리는 빙하 주변에서 안테나를 격자 모양으로 움직여 얼음 속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테일러 빙하가 자체적으로 물이 흐르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얼음 속에 갇힌 호수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얼지 않았다는 점에 놀라워했다. 물은 얼어붙을 때 열이 방출됨에 따라 주변 얼음을 녹여 물을 계속 흘려보낸다. 이렇게 되면 수백만 년 된 물이 폭포가 될 때 더 많은 핏빛 물을 쏟아낼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빙하학 저널’(Journal of Glaciology) 최신호(4월 24일자)에 실렸다. 사진=United States Antarctic Program(위), Peter Rejcek / Wikimed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찬욱의 파격, 김지운의 유머…‘중독노래방’ 티저 예고편

    박찬욱의 파격, 김지운의 유머…‘중독노래방’ 티저 예고편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중독노래방’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중독노래방’은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한 공간, ‘중독노래방’이라는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펼쳐지는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미스터리판타지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기하학적으로 표현된 좌우대칭의 미장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노래방 복도를 배경으로 영화제 프로그래머, 평론가, 언론의 극찬 리뷰가 흐른다. 특히 ‘박찬욱의 파격! 김지운의 유머! 완벽하다!‘라는 리뷰가 눈길을 끈다. ‘중독노래방’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곡성’, ‘아가씨’, ‘부산행’ 등과 함께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또 국제판타지아영화제,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3곳으로부터 초청받아 그 기발함과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았다. 영화 ‘복면달호’를 연출한 김상찬 감독의 신작 ‘중독노래방’은 배우 이문식, 배소은, 김나미, 방준호가 출연했다. 6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돼지 흥분제’ 논란에도…홍준표, TK서 첫 1위

    ‘돼지 흥분제’ 논란에도…홍준표, TK서 첫 1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6일 TBC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해 23~24일 이틀간 대구경북 성인 1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31.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9%로 2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8%로 3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대구와 경북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대구(홍 29.9%, 문 25.2%, 안 23.4%)보다는 경북(홍 33.5%, 안 26.1%, 문 20.6%)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8,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4%였으며,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1.9%에 그쳤다. 그러나 아직 대구경북 유권자의 3분의 1(32.5%)이 지지 후보가 유동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00% 유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찬욱, 칸 황금종려상 주인공 가린다

    박찬욱, 칸 황금종려상 주인공 가린다

    박찬욱 감독이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에 이어 네 번째다.지난 2월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심사위원장으로 발표한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을 가릴 심사위원 8명을 공개했다. 지난해 칸에서 최고 화제를 끌었으나 아쉽게 무관에 그친 ‘토니 에드만’을 연출한 독일의 마렌 아데 감독과 역시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아가씨’의 박 감독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프랑스의 감독 겸 배우 아녜스 자우이,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차스테인과 윌 스미스, 중국 배우 판빙빙, 지난해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의 OST를 만든 영화음악의 대가 가브리엘 야레가 포함됐다. 심사위원장을 빼면 남녀 비율이 5대5인 점이 눈에 띈다. 올해 한국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가 나란히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비경쟁 부문인 스페셜 스크리닝,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홍 감독의 또 다른 작품 ‘클레어의 카메라’, 설경구·임시완 주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김옥빈 주연의 ‘악녀’(감독 정병길)까지 장편만 모두 다섯 편이 초청받았다. 칸 영화제는 다음달 28일 폐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10대 소녀중 최고의 미인은 바로 나’

    [포토] ‘10대 소녀중 최고의 미인은 바로 나’

    25(현지시간) 니카라과의 마나과에서 열린 ‘미스 틴 유니버스 선발대회(Miss Teen Universe)’에서 인도의 스리쉬티 카우르가 우승을 차지한 후 왕관을 쓰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센스 홍보 “대선은 5월 9일 첫방은 10일”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센스 홍보 “대선은 5월 9일 첫방은 10일”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센스 있는 홍보에 나섰다. 최근 지창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한 파트너 #5월 10일 #대선은 5월 9일 #노지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포스터로 대선 후보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지창욱의 비장한 표정과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인생 최초로코 인생로코 만드리라’는 공약도 담겨 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로맨스를 그린다. 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드, 박근혜, 국정교과서... 전주서 ‘영화 표현의 해방구’ 열린다

    사드, 박근혜, 국정교과서... 전주서 ‘영화 표현의 해방구’ 열린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한다.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을 비롯해 전세계 58개국 229편(장편 179·단편 50)의 영화가 상영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헝가리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은 정신이 미숙한 여주인공과 팔이 불편한 남주인공이 몸과 영혼의 불균형 속에서도 서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폐막작은 ‘워터보이즈’와 ‘스윙걸즈’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로 정해졌다. 대도시 정전에 아버지의 시골 고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따라 나선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도시 문명의 허술함을 풍자한 작품이다.슬로건에 걸맞게 사회 이슈를 정면에서 직시한 작품이 다수 포진했다. 원래 독립·예술 영화 축제 컨셉으로 출발한 전주영화제는 최근 표현의 자유를 위협받았던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을 지켜보며 표현의 자유의 해방구를 자처하며 여타 영화제와 차별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처음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알려진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감독 박문칠)가 한국 경쟁 부문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7월 경북 성주가 사드 배치 적격지로 결정되며 시작된 반대 투쟁을 담은 작품이다. 코리아시네마케이프를 통해 선보이는 열혈 박사모 회원의 사고 방식을 해부하며 ‘박근혜 신화’가 어떻게 생겨났고, 또 몰락했는지 집중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미스 프레지던트’(감독 김재환)와 ‘우리는 왜 21세기에 국정교과서를 강요받아야 하는� ?遮� 질문을 던지며 국정교과서 논란을 짚어보는 다큐멘터리 ‘국정교과서’도 눈에 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지영 감독의 아우라픽처스에서 제작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N프로젝트’(감독 이창재)도 주목된다. 국내 정당 최초로 국민 참여 경선제를 도입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새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지난해 도입한 야외상영장이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기할만 하다. 날씨 영향으로 영화 상영이 취소됐던 경험을 거울 삼아 우천에도 아무 문제가 없도록 대형 텐트를 활용한 돔 형태의 야외상영장을 꾸린다. 이른바 ‘전주돔’에서는 개·폐막작이 상영되고 각종 공연과 관객 파티가 이뤄질 예정이다.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디자인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영화의 거리 곳곳에 전시하는 ‘100 필름, 100 포스터’도 영화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에 방문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영화제 관계자는 “어떠한 외압에도 표현의 자유를 사수하는 영화인의 자세를 보여주는 작품은 물론, 대중성을 갖춘 작품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19대 대선과 철학 없는 정치/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19대 대선과 철학 없는 정치/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 공원인 야무나공원에는 평소 간디가 주장했던 7가지 악덕이 적혀 있다. 그 첫째가 ‘철학 없는 정치’요, 둘째가 ‘도덕 없는 경제’다. 나머지 다섯 가지 악덕은 ‘노동 없는 부(富)’,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그리고 ‘헌신 없는 종교’다. 하나같이 마음을 울리는 명언이 아닐 수 없다.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지율 40%를 넘나들며 자신도 대세임을 인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부터 생전 처음 보는 후보까지 다들 뭔가 할 말이 많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을 것이다. 그런데 수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모두 보았지만 도대체 후보들이 내세우고 실천하려는 철학과 가치가 무엇인지,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 길이 없다. 북핵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주요 후보 5명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을 설득해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할 뿐 안보 위기를 해결할 구체적 비전이나 대안을 고민해 본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예산 부족으로 아직 민간업자들의 동전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군을 비난하면서도 사병 월급은 대폭 인상하겠다고 약속한다. 사병 월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리면 병장 월급이 현행 20만원에서 80만원대에 이른다. 문제는 이렇게 군 장병에게 보편적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가, 아니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나 군 전력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가를 선택하는 철학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이다. 재벌개혁을 내세우고 경제민주화를 주장하지만 경제주체 간 대립과 갈등을 조장할 뿐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파생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구체적 비전이나 대안들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그저 법인세 인상과 재벌개혁, 그리고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은 경제민주화만을 강조할 뿐이다. 자본주의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쓰기 이전에 ‘도덕감정론’을 집필해 경제주체들의 도덕성을 강조했던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도덕성 회복이야말로 재벌개혁과 노동개혁의 핵심이 돼야 함에도 이를 위한 실천적 대안은 없다.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해소라는 대증요법만을 제시할 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서 공동체의 도덕성 회복에 기초한 나눔과 공생의 가치는 외면한다. 그뿐인가.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의 근간을 흔들어 왔지만 수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대학 입시 위주 교육의 폐해는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악화돼 왔다는 것이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교육 관폐가 이토록 심화된 것은 인격을 갖추게 해야 할 교육을 입시와 입신양명의 도구로만 보고 있는 학부모들의 잘못이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나라의 교육철학 부재 때문이다. 복지나 청년 일자리 문제도 마찬가지다. 어떤 공약이라도 기본적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동의하고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시장자본주의의 지속적 발전과 분배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원칙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들은 그저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 무엇이 유리한가만을 고민했을 뿐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자본주의, 복지 수혜자와 청년들의 도덕성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가치와 철학이 없다.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해고한 것으로 해달라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사회에서는 어떤 분배 정책도 공정할 수 없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근본 문제는 철학 없는 정치와 도덕 없는 경제, 인격 없는 교육에 있다. 문재인이 집권하면 안철수가 집권하는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홍준표나 유승민, 심상정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의 모습은 진정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집권한 대한민국과 다를까. 그들이 과연 철학 있는 정치를 실현하고 도덕 있는 경제, 그리고 인격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가.
  • ‘年 43만명 사망’ 말라리아… 세계 첫 백신 성공할까

    91개국 노출… 난제 풀릴지 주목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 내년부터 아프리카 3개국에 시범 보급된다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현재 91개국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2015년에는 2억명 이상이 감염돼 이 중 42만 9000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백신 ‘RTS,S’를 내년부터 가나와 케냐, 말라위의 5~17개월 아동 75만여명에게 시범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TS,S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원충을 공격하게 하는 백신이다.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그동안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백신 개발은 과학계 난제로 꼽혀 왔다. RTS,S는 통제가 완벽히 이뤄진 임상시험에서는 효과가 입증됐으나 의료 접근이 제한된 아프리카 국가 등 실제 세계에서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WHO는 이번 백신으로 수만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인 마치디소 모에티 박사는 “말라리아 백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은 대단한 소식”이라며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백신 사용의 확대에 관한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1980년대 초반 말라리아가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으나 1993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말라리아가 확인된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해 2000년 감염자가 4000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주로 인천과 경기, 강원 북부 지역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선발대’ 韓해역 진입… 이제야 풀린 ‘칼빈슨 미스터리’

    ‘선발대’ 韓해역 진입… 이제야 풀린 ‘칼빈슨 미스터리’

    12일 이후 항로상 자취 감춰 일각선 ‘美 속임수 의혹’ 제기 15일 태양절 겨냥해 움직이다 이상징후 없자 계획 수정한 듯25일 서해에서 우리 구축함 왕건함과 연합훈련을 벌인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은 칼빈슨 항모전단에 속해 있는 대표 함정이다. 메이어함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필리핀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2척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사이 대열을 빠져나와 일종의 선발대 형식으로 우리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핵항모 칼빈슨호와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 머피함,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 등 칼빈슨 항모전단 본대는 이번 주말쯤 동해에 진입, 우리 해군 함정들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북한군 창건일에 맞춰 메이어함이 우리 해역에 등장하면서 그동안의 ‘칼빈슨 미스터리’를 푸는 실마리가 잡힌 셈이다. 항모 자체는 진입을 늦췄지만 일부 함정을 약속대로 선행시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칼빈슨 항모전단의 한반도 해역 배치 결정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 항모전단의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직후여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 재배치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미군 측은 지난 10일 남중국해 통과 소식을 전했고, 이틀 뒤에는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한반도 해역으로 가고 있다”는 글을 올려 계속 북상 중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 후 칼빈슨 항모전단은 예정됐던 항로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흘 뒤인 15일 미 측은 “순다해협(인도네시아 부근)을 지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칼빈슨호의 현재 위치를 알렸다. 남중국해에서 거꾸로 기수를 돌린 것이다. 이후 칼빈슨 항모전단은 인도양에서 호주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였다. 일부 외신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애당초 북상하지 않았다며 미 측의 의도적인 속임수 의혹까지 제기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 측은 당초 김일성 생일에 맞춰 칼빈슨 항모전단을 한반도 해역에 진입시키기로 결정했다가 예상과는 달리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엿보이지 않자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 뒤 대북 정보를 종합해 가며 북한군 창건일인 25일 언저리에 항모전단을 한반도 해역에 진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는 것이다. 킬비 소장도 지난 19일 “한반도 해역에서의 지속적인 주둔을 위해 우리의 (서태평양) 전개 임무가 30일 연장됐다”며 북상 계획을 알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김현주 YNK와 전속계약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 컸다”

    김현주 YNK와 전속계약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 컸다”

    배우 김현주가 YNK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5일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현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다방면에서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현주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과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비주얼로 데뷔 이래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우”라며 “YNK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설계해 배우 인생 2막을 함께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광고계 샛별로 등장해 1997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토지’, ‘유리구두’, ‘파란만장 미스김’, ‘인순이는 예쁘다’, ‘반짝반짝 빛나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가족끼리 왜이래’, ‘애인있어요’에 이어 지난해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까지 출연작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방송가의 대표적 시청률 보증수표로 손꼽히고 있다. 김현주는 “2017년은 나에게 있어 의미가 남다른 시간”이라며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커 소속사를 결정하는 데도 고심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내 모습이 무엇일지 궁금하고 이를 같이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YNK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감이 들었다”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끌어내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주는 새 소속사와 함께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붐 ‘휘휘’ 퍼포먼스 버전 MV 공개…상큼발랄 칼군무

    라붐 ‘휘휘’ 퍼포먼스 버전 MV 공개…상큼발랄 칼군무

    그룹 라붐(솔빈, 율희, 해인, 유정, 소연, 지엔)이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 타이틀곡 ‘휘휘’(Hwi hwi)의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알록달록한 의상으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원색 계열의 의상과 생동감 넘치는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는 라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목에서 손키스를 날리는 ‘목키스 댄스’ 휘파람을 불듯 손가락을 말아 입에 갖다대는 ‘휘파람 댄스’ 등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붐의 신곡 ‘휘휘(Hwi hwi)’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곡이다.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라붐 만의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슬랩베이스와 곡 중간 중간 나오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다. 사진·영상=OFFICIAL LABOU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케니 지, 1000m 상공 기내에서 색소폰 연주한 사연

    케니 지, 1000m 상공 기내에서 색소폰 연주한 사연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템파베이에서 LA로 날아가던 여객기 승객들은 뜻밖에도 천상의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여행을 떠났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여객기 기내에서 벌어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즉석 연주회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최근 연이어 터진 여객기 내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잊게하는 이번 미담은 델타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벌어졌다. 이날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암으로 사경을 헤매는 한 여성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총 1000달러(약 110만원)를 기부해달라는 것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조건이 붙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목표를 달성하면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인 케니 지가 즉석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것. 이에 승객들은 너도나도 호주머니를 털어 단 5분 만에 목표액의 두배인 2000달러(약 220만원)를 모았다. 목표가 달성되자 벌어진 공연은 이날 같은 여객기에 탑승했던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은은하고 잔잔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퍼지자 기내는 천상의 음악을 듣는듯 환한 미소가 넘쳐 흘렀다. 델타 항공 측은 트위터를 통해 "기내에서 연주를 펼치며 도와 준 케니 지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 “6명이서 소주 100병 마셔봤다” 경악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 “6명이서 소주 100병 마셔봤다” 경악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이 애주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배우 이덕화, 박상면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원조 먹방의 대가로 소개된 박상면은 “맥주 500cc는 1.8초 만에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상면은 가장 많이 마셔본 술이 몇 병이냐는 질문에 “6명이서 소주 100병까지 마셔봤다. 공기가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고, 이에 이덕화는 “그럼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먹어라”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상면은 “20년 전 SBS 드라마 ‘미스터 큐’ 출연 때 너무 긴장해서 잘린 적이 있다”, “장사의 신에서 거세 촬영할 때는 아무리 드라마지만 기분은 언짢더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신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박상면의 냉장고에서는 이원일 셰프와 유현수 셰프, 미카엘 셰프와 김풍 작가가 각각 면 요리와 고추장 요리로 술안주 대결을 펼쳤다. 요리를 맛본 박상면은 “고기가 진짜 면 같다”, “한국적인 맛이다”고 평하며 유현수 셰프의 손을, 김풍 작가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한편, 게스트들의 남다른 활약과 군침을 자극하는 15분 요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하늬, 역대급 노출 화보…가슴골+복근 ‘환상 몸매’

    이하늬, 역대급 노출 화보…가슴골+복근 ‘환상 몸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이하늬가 래쉬가드 화보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비비드한 민트 컬러의 래쉬가드 톱과 네이비 컬러의 쇼츠를 매치한 이하늬는 특유의 미스코리아 미소를 지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뽐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다른 화보컷에서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려주는 새로운 디자인의 플레어 래쉬가드를 착용해 훔치고 싶은 래쉬가드 옆태를 과시했다. 또한 집업 래쉬가드 속으로 보여지는 선명한 복근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며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하늬가 보여주는 래쉬가드 화보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비치웨어 브랜드 ’레노마 수영복’으로 그녀의 건강한 이미지와 몸매가 레노마수영복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는 호평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보 촬영장에서 이하늬는 장시간의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볼수록 매력적인 보조개 미소를 잃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포토샵이 필요 없는 명품 몸매 소유자로써, 뒷태 뿐만 아니라 옆태까지도 완벽한 모습을 선보여 스탭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레노마수영복은 체형을 커버하면서 여성스러운 몸매 라인을 연출시켜주는 새로운 형태의 래쉬가드 제품군을 선보이며 다가올 휴가를 위한 래쉬가드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레노마수영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현우 조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단짠 로맨스 폭발

    이현우 조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단짠 로맨스 폭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조이 커플이 위기 속에서도 단단하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김경민 극본, 김진민 연출) 11회에서는 악성루머 때문에 상처받은 윤소림(조이)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으로 할머니(임예진)까지 쓰러지면서 소림에게 큰 시련이 한 번에 들이닥쳤다. 한강에서 찍힌 사진으로 소림과 찬영의 핑크빛 열애설이 기사화 됐고, 이로 인해 소림은 악성 댓글 폭격을 맞았다. 이세정(전유림)은 이규선(박종혁)의 메신저를 통해 입수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한결과 소림이 데뷔 전부터 사귀는 사이라고 폭로해 소림을 불미스러운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만든 것. 소림은 길거리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소림을 앞에 두고 사람들은 ‘양다리’라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소림은 자신을 향해 모진 말을 뱉는 사람들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할 수도, 화를 낼 수도 없었다. 아무것도 못 들은 척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연예인인 소림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소림의 할머니까지 저혈압 쇼크로 쓰러져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의연한 척 버티고 있는 가냘픈 소림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특히 한결을 보고는 무장해제 돼버린 소림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했다. 소림은 한결의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쏟아내며 자신의 슬픔을 한결과 나눴다. 한결은 그저 어깨를 토닥거리고 넓은 품을 빌려주고 애틋한 손길로 소림의 머리칼을 쓸어줄 뿐이었지만, 그 자체가 소림에게는 최고의 안식처였다. 마치 ‘다 괜찮아’라고 말하는 듯이 소림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한결의 모습이 설레면서도 먹먹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한결은 소림에게 “난 네 말만 듣고 네 말만 믿을 거라고. 네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는 상관없이 욕먹고 다치고 상처 입는 일.. 그러니까 너도 내 말만 믿고 내 말만 들어”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약속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위기 속에서 한결과 소림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졌다. 달달하기만 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애틋함과 믿음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특히 찬영에게 “욕심내지마”라고 경고하는 한결의 박력 터지는 모습이 여심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상면 “과거 김희선·김민종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주눅”

    박상면 “과거 김희선·김민종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주눅”

    배우 박상면이 김희선, 김민종과 함께 촬영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덕화와 박상면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성주가 “촬영하던 드라마에서 잘린 적이 있냐”고 묻자 박상면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작품이 바로 ‘미스터Q’”라고 답했다. SBS 드라마 ‘미스터Q’는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인 김희선, 김민종 등이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송윤아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박상면은 “당시 최고 하이틴 스타였던 김희선, 김민종과 함께 (촬영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돼 주눅이 들었다. 그래서 평상시에 놀 때는 잘 놀다가도 촬영만 들어가면 얼어 붙었다. 그래서 결국 잘렸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 길거리 농구 대회/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서울 길거리 농구 대회/서동철 논설위원

    농구는 1891년 미국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의 YMCA 체육학교에서 캐나다 출신 교사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창안한 것으로 스포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야구는 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켓을 바탕으로 18세기 미국에서 이민자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오늘날과 같은 경기장 규격과 경기 규칙은 19세기 중엽 완성되어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농구 코트의 규격은 15m×28m이다. 반면 야구 경기장은 훨씬 넓어야 한다. 잠실운동장 야구장이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120m, 양측면까지가 각 100m이니 농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다.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어느 나라보다 활용 가능한 땅이 많은 미국이지만, 대도시는 어느 나라보다 땅값이 비싼 것이 또한 미국이다. 농구와 야구가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다. 왕년의 명(名)야구해설가가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야구하러 가자”고 하면 미국 어린이들은 배트와 공을 들고 나서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글러브와 공을 들고 나선다고?. 어린 시절 동네에서 야구 배트를 휘두르다 남의 집 유리창을 깬 적도 있으니 수긍할 만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미국 어린이라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살고 있다면 배트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도심형 스포츠, 그것도 단체 스포츠로 농구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정규 규격 코트의 절반만 활용하는 길거리 농구라면 공간은 훨씬 작아진다. 서구에서 쓰인 농구의 역사는 길거리 농구 역시 1960년대 미국이 발상지인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농구를 받아들인 나라에서는 길거리 농구라는 용어를 몰랐을 뿐 길거리 농구를 일찍부터 즐겼고, 그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도시 근교에 조명 시설을 갖춘 아마추어 야구 경기장도 심심치 않게 생겨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야구는 휴일을 기다려 하는 낮의 스포츠인 반면 농구는 도심 공원 불빛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스포츠다. 길거리 농구 애호가 가운데는 퇴근 이후 집 근처 학교나 공원에 모여 흠뻑 땀을 흘리는 이 스포츠의 매력을 말하는 사람이 많다.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 세종대로의 서울신문사 서울마당에서는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 대회’의 결선 토너먼트가 열렸다. 52개 팀 242명 선수들은 비록 모두가 트로피를 받지는 못했더라도 하나같이 즐겁기만 한 표정이었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스포츠에 대한 개념이 ‘구경하는 스포츠’에서 ‘직접 뛰는 스포츠’로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동료 폭행 치사’ 한겨레 기자 영장

    선배 기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일간지 기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한겨레신문 국제에디터석 기자 안모(46)씨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같은 회사 문화스포츠에디터석 기자인 손준현(52)씨를 말다툼 끝에 밀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와 손씨는 술을 마시다가 의견 차이로 언쟁을 벌였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안씨가 손씨를 옆 탁자로 밀었다. 손씨가 넘어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부딪쳤고 갈비뼈와 장기를 다쳤다. 손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장기 파열로 숨을 거뒀다. 손씨의 유가족들은 이날 경찰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안씨가 쓰러진 손씨를 1~2회 발로 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폭행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23일 오전 2시쯤 안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손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한겨레신문은 24일자 4면에 사과문을 내고 “구성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뜻하지 않은 불행한 사태로 유명을 달리한 손준현 기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헤아릴 수 없는 죄송한 마음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비디오스타’ 맹승지 “‘진짜사나이’ 배꼽티는 설정, 내 인생의 흑역사”

    ‘비디오스타’ 맹승지 “‘진짜사나이’ 배꼽티는 설정, 내 인생의 흑역사”

    개그우먼 맹승지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진짜사나이’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25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뒷수습 금지! 치고 보는 드립러’ 특집이 방송되는 가운데 개그우먼들이 전쟁을 방불케 하는 토크를 선보인다. 이번 특집에는 게스트로 오나미, 김영희, 홍현희, 이은형, 맹승지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맹승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는 내 인생의 흑역사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출연한 MBC ‘진짜 사나이’ 첫 입소 날 배꼽티를 입고 등장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맹승지는 “첫 입소 날 배꼽티를 입고 들어가 큰 논란이 되었다. 사실 소속사에서 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배꼽티에 분홍 가방을 입으라고 준비해 주었다. 당시 소속사에서 준비한 설정이었다고 밝히면 날 위해 준비해 준 사람들에게 미안해 말할 수 없었다”며 상황에 대해 해명하였다. 또한 그는 이날 ‘맹승지 동영상’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맹승지는 과거 불미스러운 영상에 이름이 연루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한 뒤 “나는 절대 아니다, 그 사람이 더 예쁘다”며 단호하게 해명하고 나서 모두의 격려와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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