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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폭등양상, 장중 20%대 급등락…1만 9000달러 찍고 ‘뚝’

    비트코인 폭등양상, 장중 20%대 급등락…1만 9000달러 찍고 ‘뚝’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폭등양상을 보이다가 급락하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만 9000달러가 넘었다. 비트코인은 1만 5000달러를 웃돌면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10시 무렵부터 폭등세를 보이면서 1만 6000달러, 1만 7000달러,1만 8000달러,1만 9000달러를 순식간에 넘어섰다. 하지만 1만 9300달러 선을 고점으로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1만 510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장중 20% 웃도는 극심한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이후로 낙폭을 다소 회복하면서 오후 4시 8분(미 동부시간) 기준 1만 63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초 10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16배 치솟은 가격이지만, 불안정성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에도 1만 1000달러를 돌파했다가 2시간 만에 10%가량 급락한 바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장중 30%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데뷔’를 앞두고 변동성은 더욱 커진 모양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10일과 18일 각각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다.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막대한 기관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 때문에 롤러코스터식 급등락 장세를 우려하는 경고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BK캐피털 창업자 브라이언 켈리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비트코인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은 지난 19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도 “상상력이 만든 위험한 거품”이라고 비트코인 투자에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 외교관의 숙명/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열린세상] 한국 외교관의 숙명/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우리 외교정책과 외교부의 역량에 대한 비판과 질타의 목소리가 크다. 좌우로 대립된 정치 구도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할 때 특히 더 그렇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외교도 국민의 감시하에 있고 이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 여론의 비판을 통해 정책은 개선되고 외교 능력도 발전한다. 그러나 우리의 오래된 대외관계 역사와 주변 강대국에 포위되고 분단돼 있는 지정학적 현실을 감안한다면 우리 외교에 대한 비판 에너지를 어떻게 소화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는 현재나 과거에나 비대칭적이라는 현실이 있다. 과거 중국과의 조공 관계라는 비대칭성은 동아시아 유교 문명권의 예(禮)에 의거한 국가 간 질서의 보편적 특징이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명나라 간의 외교 문서집인 ‘사대문궤’(事大文軌)에 수록돼 있는 문서의 형식이나 내용을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 조선의 왕은 중국 황제가 아닌 관리에게 외교 서한을 보내야 했다. 오늘날 한·미 관계도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온 국민이 들끓고 대통령의 지도력 문제라는 중대 사안도 미국에서는 외교 실무자 수준에서 다루어질 뿐이다. 반면 미국의 외교 실무자가 한마디 하면 한국은 온 나라가 들썩이곤 한다. 한국에 부임하는 미국 대사는 우리 언론이 큰 뉴스로 보도하지만 주미 한국대사의 부임이나 외교 활동은 미국에서는 뉴스가 되지 않는다. 미국이나 중국의 외교 관료가 우리 대선 후보들을 손쉽게 면접하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 강대국의 경우에는 국내 정치·사회적 변화가 대외정책을 통해 국제적 변화를 초래하지만 작은 나라는 그 변화에 정책과 운명이 영향을 받는다. 키신저가 “강대국은 질서를 만들고 약소국은 그 질서에 순응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언론의 힘도 비대칭적이다. 우리 여론의 비판은 강대국의 정책이나 행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위안부 합의나 사드 문제에서 그들이 자국 언론을 우리에 대한 공세적 압박으로 이용한다. 우리 언론은 그 보도를 인용해 주로 우리 정부를 비판한다. 그렇게 모든 외교 문제를 우리 정부 탓으로 비판하는 ‘누워서 침 뱉기’식 타성이 정착됐다. 그런데 강대국의 경우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적 비판은 다른 나라의 정책 부담으로 전가되지만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은 고스란히 우리의 부담으로 남는다. 4강 대사가 선임될 때 우리 언론은 주재국에 넓은 인맥이 있는 인물이라고 덕담을 해 준다. 사실은 그런 인물은 거의 없다. 설사 인맥이 있다 해도 오히려 그 인맥이라는 사람들이 개인적 이익이나 자기 나라의 이익을 반영하는 데 우리 대사를 이용하지 우리의 이익을 그 나라에 반영하는 데 그 인맥을 이용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과거의 친원파다 친명파다 하는 말이나 오늘날 친미, 친일, 친중, 친러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거북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 사람들이 상대방 나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외교 전략은 그저 미국에 의존하고 중국의 압력에 순응하며 일본의 몽니는 모른 척하거나 비난하면 된다는 타성에 젖게 된다. 어떤 사안의 본질과 역사적 배경을 고찰하거나 국익의 개념을 고민할 여유가 없다. 정책은 외부 충격의 결과일 뿐이다. 결국 “미·중 사이에 낀 새우”가 되고, 거짓말은 상대방이 하는데 한국만 “약속을 지켜라”라고 강요당하는 구조를 스스로 만든다. 국내에는 이분법적 논쟁과 정치적 분열만 남고 전문 외교관의 견해는 무시된다. 대부분의 한국 외교관들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분투하고 있다. 그들은 비난받는 것이 억울할 것이다. 그러나 외교부가 외교정책이나 재외공관의 불미스런 사례로 비난받는 것은 자업자득이다. 외교 전략적 사고 능력의 배양이나 조직 능력의 발전을 소홀히 하고 강대국 논리와 국내 시류에 편승해 온 외교부 리더들의 책임이 크다. 인력 증원과 체계적 교육, 공정한 인사, 엄격한 공관장 자격 규정 등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 외교관 개개인도 안팎의 어려운 여건만 탓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런 것이 한국 외교관의 숙명이다. 그 숙명을 탓하지 말고 그럴수록 강대국 외교관보다 더 품격을 유지하고 공부하고 정진하는 것이 분단된 작은 나라 외교관이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이다.
  • [포토] 미스 유니버스들의 즐거운 외출

    [포토] 미스 유니버스들의 즐거운 외출

    2017 미스 유니버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데미 리 넬 피터스와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들이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패스트 푸드 매장을 방문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슬로베니아 데이트 포착 ‘달달 케미’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슬로베니아 데이트 포착 ‘달달 케미’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측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을 7일 공개했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수호와 해라, 샤론(서지혜 분), 베키(장미희 분)의 인연이 긴 시간을 돌아 다시 시작되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오랫동안 해라를 찾고 있던 수호, 직장과 가족, 애인에게 치이며 하루하루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던 해라, 해라에게 15년전 맞추고 갔던 자주색 코트를 건넨 샤론, 그들의 질긴 인연이 다시 시작됐음을 직감한 베키 등 네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가 탄탄한 스토리라인 위에 펼쳐졌다. 특히 슬로베니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수호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포토그래퍼로 착각한 해라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으로 1회가 마무리되면서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수호와 해라는 함께 슬로베니아 거리를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데이트하듯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첫 해외여행에 잔뜩 들뜬 해라와 경치 감상하기 바쁜 그녀를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하는 동시에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흑기사’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수호와 해라가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줬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풍경 속 펼쳐진 수호 해라 커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오늘(7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벨상 수상자 논문 철회로 ‘망신살’

    노벨상 수상자 논문 철회로 ‘망신살’

    노벨상 수상자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오류가 발견돼 논문이 철회돼 ‘망신’을 당했다.학술논문 철회 정보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리트랙션 워치’는 7일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미국 하버드대 잭 쇼스택 교수가 지난해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에 발표한 ‘지구 생명 RNA 기원설’ 논문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구에서 생명이 발생할 당시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 유형의 펩타이드가 RNA의 자기복제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DNA나 복잡한 단백질보다 먼저 RNA가 나타나 진화했을 것이라는 과학계의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쇼스택 교수의 연구실에 있던 티볼리 올슨 박사가 지난해 논문의 결과를 재현해 보려고 실험을 했지만 재현이 되지 않았다. 이에 올슨 박사는 초기 데이터 해석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펩타이드가 RNA 복제를 쉽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쇼스택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고 공저자들은 물론 학술지 편집자들과 상의해 논문을 철회했다. 쇼스택 교수는 “이번 실수는 매우 당혹스러운 일로 실험을 해석함에 있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스스로가 오류를 발견해 고치고 상황을 파악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쇼스택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2009년에도 그 전년도에 발표한 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 논문을 ‘재현 불가’로 철회한 적이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흑기사’ 신세경 바라보는 김래원 눈빛 ‘꿀 떨어지는 중’

    ‘흑기사’ 신세경 바라보는 김래원 눈빛 ‘꿀 떨어지는 중’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7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측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호와 해라, 샤론(서지혜 분), 베키(장미희 분)의 인연이 긴 시간을 돌아 다시 시작되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오랫동안 해라를 찾고 있던 수호, 직장과 가족, 애인에게 치이며 하루하루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던 해라, 해라에게 15년전 맞추고 갔던 자주색 코트를 건넨 샤론, 그들의 질긴 인연이 다시 시작됐음을 직감한 베키 등 네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가 탄탄한 스토리라인 위에 펼쳐졌다. 특히, 슬로베니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수호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포토그래퍼로 착각한 해라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으로 1회가 마무리되면서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수호와 해라는 함께 슬로베니아 거리를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데이트하듯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첫 해외여행에 잔뜩 들뜬 해라와 경치 감상하기 바쁜 그녀를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하는 동시에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흑기사’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수호와 해라가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줬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풍경 속 펼쳐진 수호 해라 커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엄정화 신곡 ‘엔딩 크레딧’ 뮤비 프리뷰 공개

    엄정화 신곡 ‘엔딩 크레딧’ 뮤비 프리뷰 공개

    가수 엄정화의 신곡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뮤직비디오 프리뷰가 공개됐다. 엄정화 10집 정규 앨범 제작을 맡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프리뷰를 공개했다. ’엔딩 크레딧‘은 프라이머리,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 프라이머리가 작사로 참여했다. 엄정화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엄정화표 음악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프리뷰 영상 속 그녀는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섹시한 안무 동작을 선보인다. 엄정화는 SNS를 통해 “이번 타이틀곡을 엔딩 크레딧으로 정하고 과연 무대에서 인상적일 수 있게 할 방법이 무엇일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 곡에 강렬함과 반짝임을 불어 넣어줄 안무가이자 최고의 댄서 리아킴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소개했다. 엄정화 10집 정규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은 지난해 파트 1(첫 번째 꿈)과 올해 파트 2(두 번째 꿈)로 나눠서 선보이고 있다. 엄정화의 두 번째 꿈은 1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영상=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첫방부터 시청자 매료..시청률 ‘이판사판’ 추격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첫방부터 시청자 매료..시청률 ‘이판사판’ 추격

    ‘흑기사’가 첫방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가 6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신선하고 매혹적인 판타지 멜로로 호평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첫 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7.2%였고, 수도권 시청률은 7.0%였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이날 시청률은 7.3%(전국 기준)였다. ‘흑기사’와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영상과 몰입도 높게 진행되는 스토리, 흠 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명품연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흑기사’ 1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슬로베니아에서 만나기까지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성공한 사업가인 수호는 예년과 같이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슬로베니아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해라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수호가 찾던 해라는 가난한 여행사 직원으로 살고 있었으며, 우연한 기회에 슬로베니아로 출장을 떠나게 됐다. 갖은 고난을 겪으며 절망의 끝에 선 순간, 해라는 어린 시절 한 양장점에서 코트를 맞춘 후 집안이 망해 찾지 못했던 일을 떠올렸고, 신기하게도 아직 자신을 기억하는 양장점 주인 샤론(서지혜 분)과 성인이 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코트를 마주한 뒤부터 엄청난 행운이 이어져 그토록 원했던 해외여행까지 떠나게 된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시작한 ‘흑기사’ 첫 회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수호와 해라의 이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두 여인 샤론과 베키(장미희 분)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엮여 펼쳐지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슬로베니아 로케이션 촬영과 섬세한 연출로 완성한 화려한 영상미가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는데, 김래원은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의 서사를 탄탄하게 이끌었으며, 신세경 역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해라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려냈다. 또한 서지혜는 매혹적이고 화려한 샤론의 매력을 십분 살렸으며, 장미희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흑기사’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인물들이 가진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펼쳐, 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흑기사’는 오늘(7일) 오후 10시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산 패싱’ 한국당 대여 투쟁 골머리

    12월 임시국회 ‘법안 싸움’ 고심 자유한국당은 이번 예산안 국면에서 제1야당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한국당은 국민의당과 손잡고 예산안 부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여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예산안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한국당은 되레 고립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 패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 지도부의 전략적 판단 착오도 잇따랐다. 원내 지도부가 전략을 잘못 세운 탓에 부결시킬 수 있었던 법인세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5일 밤 열린 본회의에서 법인세법은 재적의원 298명 중 한국당을 제외한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3명, 반대 33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찬성과 반대는 100표 차이였다. 같은 시간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국당 의원 100여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졌다면 부결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석을 둘러싸고 항의하는 데만 힘을 쏟았다. 때문에 당내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책임론이 나왔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한국당은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해 놓고 뒤늦게 당론 반대니 하면서 앞뒤가 전혀 안 맞는 행동을 했다”면서 “반대할 것 같았으면 표결로 부결시킬 방법이 분명히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특히 “의견을 모았으면 법인세법도 부결시킬 수 있었는데 한국당이 전략이 있는 당인지 모르겠다”면서 “바보처럼 본회의장에 들어와 표결하지 않는 바람에 법인세법이 이상하게 통과됐다. 이는 전적으로 한국당 탓”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전략 미스’를 만회하기 위해 한국당 원내 지도부는 정기국회 폐회 후 소집될 1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여(對與) 투쟁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정원법 개정안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관련 법안을 저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규제프리존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등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태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토] ‘세계 최고 미녀’의 눈부신 미소

    [포토] ‘세계 최고 미녀’의 눈부신 미소

    2017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미-리 넬-피터스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헌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데미-리 넬-피터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66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요계 디바’ 엄정화가 돌아온다...49세 여가수의 변함 無 카리스마

    ‘가요계 디바’ 엄정화가 돌아온다...49세 여가수의 변함 無 카리스마

    ‘가요계의 디바’ 엄정화가 돌아온다.6일 가수 엄정화(49)가 컴백 일주일을 앞두고 새 앨범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 본격 컴백을 알렸다. 엄정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파트 2(두 번째 꿈)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정규 10집 앨범 파트 2는 파트 1에 이어 최고의 작가진이 참여, 엄정화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구현해 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엄정화는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가죽 드레스를 입고, 붉은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엄정화의 변함없는 카리스마에 놀라움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엄정화 나이 실화? 아이돌인 줄”, “누가 뭐래도 국내 여가수 중 카리스마 최고다”, “누가 보면 이십 대로 알겠다”, “엄정화 포스봐...”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의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한끼줍쇼’ 등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정화의 컴백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크레인’ 이주형 감독,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포크레인’ 이주형 감독,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이주형 영화감독이 영화 ‘포크레인’으로 제21회 탈린 블랙나이트 영화제에서 감독상,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3일(현지시간) 김기덕필름 측에 따르면,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영화 ‘포크레인’이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감독상(Best director), 에큐메니컬상(Ecumenical jury prize)을 수상했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영화다. 각본 김기덕, 프로듀서 김동후, 감독 이주형이 연출한 영화로 배우 엄태웅, 심정완, 김경익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북유럽과 발트해 연안 지역의 영화제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유일하게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승인을 받은 국제 영화제 역대 수상한 국내 감독은 2004년 제8회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빈집’이 감독상, 특별 언급상, 에스토니안 비평가상, 포스티미스 신문상, 관객상 등을 수상하여 5관왕에 올랐으며, 제16회 영화제에서는 전규환 감독의 ‘무게’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 2015년 제19회 영화제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작품상 최고 대상인 황금늑대상과 최고의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김기덕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년 코스피 2900, GDP는 3만弗 돌파”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반도체 수출 호황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기업 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내년에 290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서울지점에서 열린 ‘2018년 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글로벌 수출 경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내년 중반쯤 누적 4개 분기 기준으로 1인당 GDP가 역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아홉 번째, 아시아에선 일본·호주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코스피 전망치로는 2900선을 제시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코스피의 수익률은 원화 기준으로 14%에 이르러 상당히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대, 본관 점거 학생 징계 해제

    서울대가 5일 시흥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며 본관(행정관)을 점거한 학생에 대한 징계를 해제했다. 징계 처분을 내린 지 138일만이다. 성낙인 총장은 이날 오후 학생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본관 점거를 주도한 학생 12명의 징계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학생 8명에게 무기정학, 2명에게 각각 정학 12개월과 9개월, 나머지 2명에게 정학 6개월 등 중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5월 1일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2층 사무실의 유리창을 깨 무단으로 침입, 75일 간 점거를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지난 3월 11일까지 153일 동안 본관을 점거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새로운 총학생회의 출범을 기해 지난 총학 때 생긴 불미스러운 사건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학내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라고 징계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징계 해제 결정은 성 총장의 직권으로 이뤄졌다. 전창후 학생처장은 “‘서울대학교 총장은 학생을 지도한다’는 서울대 정관과 학칙을 준용해 총장이 직권으로 징계를 해제했다”며 “학생 징계에 관한 규칙에는 징계 절차는 규정돼있지만 해제와 관련된 사항은 나와있지 않아 유연성을 발휘해 학칙을 해석했다”고 말했다. 전 처장은 “성 총장이 5일 징계 해제 문서에 서명했고 해제는 즉시 발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가 점거 농성을 주도한 학생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자 학내외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학생들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서울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징계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성 총장은 지난 10월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새 학생회 출범을 위한 회장 선거가 진행 중”이라며 “현 학생회장단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서울대 총학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선거를 통해 신재용(23·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가 징계를 해제한 만큼 소송도 원만히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대, ‘본관 점거’ 학생 징계 해제

    서울대가 5일 시흥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며 본관(행정관)을 점거한 학생에 대한 징계를 해제했다. 징계 처분을 내린 지 138일만이다. 성낙인 총장은 이날 오후 학생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본관 점거를 주도한 학생 12명의 징계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학생 8명에게 무기정학, 2명에게 각각 정학 12개월과 9개월, 나머지 2명에게 정학 6개월 등 중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5월 1일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2층 사무실의 유리창을 깨 무단으로 침입, 75일 간 점거를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지난 3월 11일까지 153일 동안 본관을 점거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새로운 총학생회의 출범을 기해 지난 총학 때 생긴 불미스러운 사건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학내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라고 징계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징계 해제 결정은 성 총장의 직권으로 이뤄졌다. 전창후 학생처장은 “‘서울대학교 총장은 학생을 지도한다’는 서울대 정관과 학칙을 준용해 총장이 직권으로 징계를 해제했다”며 “학생 징계에 관한 규칙에는 징계 절차는 규정돼있지만 해제와 관련된 사항은 나와있지 않아 유연성을 발휘해 학칙을 해석했다”고 말했다. 전 처장은 “성 총장이 5일 징계 해제 문서에 서명했고 해제는 즉시 발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가 점거 농성을 주도한 학생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자 학내외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학생들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서울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징계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성 총장은 지난 10월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새 학생회 출범을 위한 회장 선거가 진행 중”이라며 “현 학생회장단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서울대 총학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선거를 통해 신재용(23·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가 징계를 해제한 만큼 소송도 원만히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세돌, 알파고 이긴 ‘백78수’ 0.007% 확률 꿰뚫은 묘수였다”

    “이세돌, 알파고 이긴 ‘백78수’ 0.007% 확률 꿰뚫은 묘수였다”

    이세돌(34) 9단이 지난해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따내면서 판세를 결정한 ‘백 78수’는 0.007%의 확률을 뚫은 묘수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구글코리아는 4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알파고’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 9단의 4국 승리가 확정되자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개발진이 ‘백 78수’가 실제 나올 확률을 확인하고 혀를 내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무려 0.007%의 확률을 꿰뚫은 판단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거의 1만분의1에 달하는 수를 직관으로 찾아낸 것이다. 딥마인드의 수석 연구원인 데이비드 실버 박사는 “이런 희박한 확률을 찾아낸 인간의 두뇌에 감탄했다. 진짜 신의 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9단은 ‘백 78수’를 놓은 이유에 대해 “그 수 외에는 둘 방법이 없었다. 둘 수밖에 없었던 수”라고 설명했다. 이 9단은 지난해 3월 ‘세기의 대국’에서 4대1로 졌지만 알파고에게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프로 바둑 기사로 남아 있다. 알파고가 세계 각국 바둑기사와 벌인 공식 전적은 68승 1패다. 지난 5월 중국 커제 9단에게서 완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은퇴했다. 이번 다큐는 대국 중계 때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준다. 영상에는 중압감을 느낀 이 9단이 호텔 테라스에서 홀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뒀던 구글 딥마인드의 아자 황 박사가 대국 내내 유지했던 긴장된 표정을 푼 채 유쾌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알파고 개발진이 “바보같이 질 수도 있다”며 긴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알파고’는 미국의 그레그 코스 감독이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제작됐다. 국내에는 지난달 말 개막한 서울독립영화제의 초청작으로 수입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디워’ 심형래, 이번엔 유랑극단...“정통 코미디 부활, 실력으로 검증받겠다”

    ‘디워’ 심형래, 이번엔 유랑극단...“정통 코미디 부활, 실력으로 검증받겠다”

    코미디언 심형래가 정통 코미디 부활을 예고했다.4일 코미디언 심형래(60)가 정통 코미디 부활을 위한 극단 창단을 알렸다. 이날 오후 심형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레스토랑 우고스에서 열린 ‘심형래 유랑극단’ 제작발표회에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디워2’를 제작하다가 사드 여파로 지연되는 와중에 극단을 만들게 됐다”고 창단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요즘 젊은 후배들 코미디도 많고 좋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우리가 했던 코미디가 재밌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그동안 (TV에 출연할)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심형래 유랑극단’과 관련 “강경, 인제 두 군데에서 극단 공연을 해봤다”면서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끝까지 관람해주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팀을 새로 구성했다”면서 “코미디, 노래뿐만 아니라 정통 트로트, 정통 코미디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극단 공연을 앞두고 부담이 크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먹힐까 걱정이 된다”면서도 “실력으로 철저하게 검증받아보겠다”며 근심과 함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심형래 유랑극단’은 1980~9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KBS ‘유머 1번지’를 기반으로 리메이크한 코미디쇼다. 당시 코너였던 ‘변방의 북소리’,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열녀문’, ‘노래학당’, ‘심형래 개그쇼’ 등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극단 멤버는 심형래를 비롯 지영옥, 김용, 김찬, 주재형, 김태호, 손소연, 트로트 가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18년 2월 10일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열 계획이다. 한편 심형래는 과거 자신이 운영한 영화제작사 영구아트의 직원 임금 체불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와우! 과학] 긴 몸에 가시…신비한 고대 바다 생물 화석 발견

    [와우! 과학] 긴 몸에 가시…신비한 고대 바다 생물 화석 발견

    날카로운 가시가 잔뜩 박힌 긴 몸에 헬멧처럼 단단한 머리를 가진 고대 바다 생명체 화석이 발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화석은 5억4100만 년 전부터 4억8540만 년 전까지인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많은 고대 생명체가 매장돼 있는 중국 윈난성에서 발굴됐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생물체가 발굴됐지만 이 화석 표본은 단 2개만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생물이 약 5억18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첫 번째 화석은 2015년 중국과학원 산하 난징 지질학고생물학연구소의 고고학자들이 청지앙 화석유적에서 발굴한 것이다. 그다음 화석은 2016년 인근 쿤밍에서 한 화석 마니아가 발견해 난징 지질학고생물학연구소에 기증했다. 이 연구소의 자오 팡첸 연구원은 화석을 보자마자 지금까지 발견됐던 다른 모든 화석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자오 연구원은 “외계생명체처럼 보이는 이 생물은 다른 고대 바다 생물들과 달리 부드러운 몸통 사이에 극단적으로 긴 가시들이 있었고 몸의 마디는 나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이 생물은 다른 어떤 분류에도 속하지 않았다. 자오 연구원은 “이 생물은 몸길이가 약 1.5㎝에 너비는 약 3㎜에 불과했지만, 가시 길이는 약 6㎜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더럼대 지구과학과 조교수인 마틴 R. 스미스 박사와 함께 화석을 연구했다. 스미스 박사는 “이미지에서 이 생물은 민달팽이처럼 긴 몸을 갖고 있으며 머리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것처럼 단단한 껍질로 보호돼 있다”면서 “몸통 양측에 다수의 긴 가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생물은 신화 속에 나오는 짐승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자오 연구원은 이 동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이상한 외모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생물이 수심 100m 미만의 얕은 물에서 살았다고 추정한다. 오르트로잔클루스 엘롱가타(orthrozanclus elongata)라는 학명이 붙은 이 화석은 멸종된 동물의 생김새가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준다. 또한 이 화석은 고대 동물들과 오늘날 동물들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딸 탄생부터 성장까지…아빠의 특별한 선물

    딸 탄생부터 성장까지…아빠의 특별한 선물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18년 동안 매주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 아빠의 영상이 화제다. 네덜란드의 영상제작자이자 아티스트 프랜스 호프미스터는 딸의 18번째 생일을 맞아 최근 유튜브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그가 올린 5분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유아기와 사춘기를 지나 딸이 어엿한 숙녀로 성장하는 과정이 타임랩스로 담겼다. 딸을 향한 아빠의 애정을 느끼게끔 하는 이 영상은 27일 현재 19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Hofmeest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SNS 통해 보여준 그녀의 일상

    국제 미인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김제니…SNS 통해 보여준 그녀의 일상

    김제니가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제니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한 그녀의 다양한 모습들 역시 화제다. 김제니는 자신의 일상과 대회 준비 과정 및 대회 출전 현장 등을 공유했다. 발랄한 대학생 같은 일상과 대회에 참가한 프로페셔널한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이 사진 속에 드러나있다. 한편, 김제니가 우승을 차지한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 주최 측은 “한국인이 주요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루마니아, 4위는 에티오피아, 5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사진=김제니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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