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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골프 친 공무원 엄중 문책…재발 방지 약속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전남도와 시군 소속 공무원의 잘못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누구보다도 절제된 몸가짐으로 방역수칙을 몸소 실천해야 할 공직자들이 단체 골프 모임을 갖고, 확진자와 접촉해 자칫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다”며 “이번 사안은 중대한 도덕적 해이이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들 공무원 12명은 지난 4일 골프 모임을 가졌다. 이들중 한명인 영암군 소속 공무원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골프를 쳤던 전남도청 공무원 3명을 비롯 공무원 1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 지사는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전남도청이 위협받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공직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무책임한 행태를 했다”며 “지방공무원법 제48조 성실의 의무와 제55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각별히 유념하고,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타 지역 방문 및 사적 모임 자제 등 강화된 행동수칙을 공직자를 포함한 전 도민에게 계속해 강조해 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간여행자 루크’, 유물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다

    ‘시간여행자 루크’, 유물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다

    시간여행만큼 대중의 ‘로망’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콘텐츠가 있을까?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인류 불변의 관심 영역일 테니 말이다. 시간여행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들이 ‘평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도 이러한 인간 본연의 정서에서 비롯된다. 시간여행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실수를 만회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혹은 간절하게 그리워했던 선망의 대상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시공간을 뛰어넘는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전쟁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즉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혹은 되돌리기 위한 여행인 셈이다.이런 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1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는 색다른 결을 가진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인공 루크의 시간여행의 목적은 유물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사적인 영역을 넘어 대의적인 이유로 시대와 나라를 넘나든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주인공 루크와 진이 호텔 안에 있는 비밀스러운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며 시대별, 나라별로 제각기 다른 유물들을 지켜내는 3D 애니메이션이다. 52편의 시리즈 속에 유물과 나라, 지키고자 하는 자와 빼앗으려 하는 자가 고루 등장하며 모험과 미스터리, 감동과 재미를 솜씨 좋게 버무려 낸다. 루크와 진의 모험담과 함께 과학적인 사건 해결 방식이 등장하면서 주 시청층에 유물과 유적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은 물론 다양한 상식을 전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역사 및 과학 학습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꾸준히 방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 제작사인 ㈜애니작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담아낸 시간여행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타깃으로 학습효과까지 배가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니작은 2017년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로드킬 당한 아내와 아기 캥거루 지키는 아빠 캥거루의 눈물

    [여기는 호주] 로드킬 당한 아내와 아기 캥거루 지키는 아빠 캥거루의 눈물

    로드킬 당한 엄마와 아기 캥거루 곁을 떠나지 못하고 슬퍼하는 아빠 캥거루의 모습이 공개되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호주 헤럴드 선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멜버른에서 40km 북동부에 위치한 야라 글렌에서 포착된 캥거루 가족의 사진을 보도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일하는 빅키 로이드-스미스와 팸 록손이었다. 이들은 도로에서 차에 치인 어미와 아기 캥거루를 살려 내기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어미 캥거루는 현장에서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리고 주변에는 다른 수컷 캥거루 한 마리가 이들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남편 캥거루로 추정되는 이 캥거루는 죽은 아내에게 마치 ‘제발 일어나라’고 재촉하듯 앞발로 계속 건드리고 있었다. 남편 캥거루의 큰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이 떨어질 듯 슬픈 눈빛을 하고 있었다. 보호소 직원들은 조심히 다가가 숨진 캥거루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기 주머니 안에는 약 6개월 정도 된 아기 캥거루가 숨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에 치인 충격으로 아기 캥거루는 보호소에 도착하기 전 세상을 떠났다. 니키 서터비 호주 캥거루 협회 회장은 “캥거루는 가족애가 깊고 매우 세심한 동물”이라며 “우리는 캥거루가 야생에서 가족을 보호하려고 하는 행동을 자주 보았으며, 가족이 사망했을 때 깊은 슬픔과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주를 여행하다 보면 도로주변에 동물 출몰 지역 표시판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언제 나타날지 모를 야생 동물을 위하여 조심 운전을 해야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펄펄 끓는 중국 증시, 관제(官製)? 경기 회복?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펄펄 끓는 중국 증시, 관제(官製)? 경기 회복?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과학혁신판(스타마켓)에서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양자통신 기술업체인 궈쉰량쯔(國盾量子) 주가는 상장 첫날 900% 이상 치솟았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이 1000%를 넘어서기도 했다. 과학혁신판은 일반적인 중국 증시 종목들과 달리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없다. 리쉰레이(李迅雷) 중타이(中泰)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지나치게 뜨거울 때는 이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투자할 때에도 펀더멘털이 우수한 회사를 선택해야지 그렇지 않은 회사 주가 상승은 조작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주식시장에 ‘관제(官製) 주가‘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갈수록 증폭되는 미중 간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주가는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바람에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증시를 띄우고 있다’는 시각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5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타며 1일 3000선을 가볍게 돌파한데 이어 이날 3450.59로 거래를 마치며 2년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저점(2660.17)보다 29.7% 급등했다. 선전(深圳)종합지수 역시 1만 3754.74로 장을 마감하며 최근 저점(9691.53)보다 41.9%나 치솟았다. 통상 최근 저점보다 20% 이상 오르면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의 우량주 300개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CSI300 지수도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그러나 중국 증시의 갑작스런 급등장에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내 진정세와는 달리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고 세계 경제가 2년내 회복이 불투명할 정도로 세계 경제 펀더펜털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8조 5000억 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시장에는 사상 유례없을 정도의 유동성이 넘쳐나지만 돈이 실물경제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언제든 갑작스런 증시 대폭락이 발생할수 있다는 시그널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시장 일각에서 ‘관제 주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중국은 증시가 침체되면 증시를 부양하는 목소리를, 증시가 과열되면 진정시키는 목소리를 내도록 인위적으로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따라 상하이 증시가 뜨거워진 결정적 원인은 관영 매체들이 앞장서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주식시장이 살아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가 7일 7시 메인뉴스인 신원롄보(新聞聯播)를 통해 중국 증시 상승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이 중국의 뛰어난 코로나19 방역 능력과 성과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통상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주로 다루는 신원롄보가 증시 기사를 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관영 신화통신의 증권전문지인 중국증권보는 6일 1면 사설에서 “‘건강한 불마켓(강세장)’은 지난 30여년 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들은 자본시장에서의 부의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니 주식 투자를 하라고 노골적으로 권유한 것이다. 중국증권보는 소셜미디어 블로그에서도 ”하하하하! 새로운 강세시장의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다“고도 썼다. 이에 중국 SNS에 ‘주식계좌 개설’이라는 단어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은 코로나19의 진앙지로 비난 받는 중국이 빠르게 경기 회복을 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증시 지수는 코로나 방역의 성공 지표이기도 하고, 미국이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등 대중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튼튼하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주식시장이 살아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인위적 증시 부양은 ‘이상 과열’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이 과정에서 개인들은 빚까지 내면서 주식 시장에 뛰어든다. 그러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성장세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둔화됐다. 고용 부진과 소비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회복될지 미지수인 데다 중국 도시 실업률은 6% 미만이지만 실제 실업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2015년 중국 증시 버블 붕괴 사태가 재현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영국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주식이 하루(6일)에 6% 가까이 오를 만한 경제적인 근거가 거의 없다”며 “이번 급등은 2015년 증시 붕괴와 질적으로 유사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은 7일 “증시 부양을 위해 미국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있다면 중국에는 관영언론이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2015년 증시 버블은 그해 상반기 2048.33으로 마감한 상하이 증시가 2016년 6월 5178을 기록하며 1년 새 150% 이상 급등하면서 생겼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하자 내수 진작을 통해 활로를 찾기 위해 인위적으로 증시를 띄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4000은 시작일 뿐 거품은 없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부채질하자 상하이지수는 순식간에 5178을 찍었지만,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며 석달 뒤에는 반토막이 났다. 당시 중국 경제가 이전보다 낮은 성장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정부가 여유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한 결과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이 급증했다.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가 급증하자 중국 증권 당국이 마진거래(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를 위한 최소 증거금을 인상하는 등 단계적인 규제 강화에 나섰고 이때부터 증시가 곤두박질치는 바람에 시가총액 3분의1이 날아갔다.물론 풍부한 유동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보일 것으로 기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회복하고 있다는 근거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대형 국유기업은 물론 수출업체와 중소기업의 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중국 6월 정부 제조업 PMI는 50.9%로 각각 예상치(50.4%)와 5월(50.6%)를 웃돌았다. 이중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53.9%, 51.4%로 훨씬 양호하다. 수치가 50이 넘은 것은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을 뜻한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보다 빨리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가장 빨리 경제를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플러스 전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5~6%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올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플러스 성장을 이뤄낼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중국 증시 역시 유동성의 힘에 의해 저평가 주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무위험 수익률 저하에 따라 (투자) 자금이 자산을 추종하는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까지 상승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판단의 잣대인 외국인 자금 역시 강력한 ‘바이 차이나’ 포지션을 취하면서 중국 증시 상승장에 톡톡한 조연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지수 편입으로 외자의 A주 비중이 확대되고 자금 순유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액은 7월 들어 3일 내내 100억 위안을 초과하는 흔치 않은 일어났다. 이런 만큼 2015년의 증시 급락이 올해 또 한번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2015년에는 상하이지수가 불과 1년 만에 150% 상승해 명백히 과열된 상황이었지만 올 들어 주가지수는 급격한 오르내림 없이 300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도 늘어나긴 했지만 2015년에 비하면 적다. 중국 헝성자산운용 다이밍 펀드매니저는 ”2014~2015년처럼 시장 곳곳에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 아니고 중국 정부는 현재 통화정책 추진에 상당히 신중하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물밖에서 더 아찔한’ 한나나, 수영복으로 드러낸 볼륨 몸매

    [포토] ‘물밖에서 더 아찔한’ 한나나, 수영복으로 드러낸 볼륨 몸매

    모델 한나나가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한나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즐거운 토요일?! #수영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채 수영장 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앞이 깊게 파인 수영복 사이로 드러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한편 한나나는 2018년 미스 맥심에 선발돼 남성 팬의 주목을 받았고, 원챔피언십 링걸로도 활약했다. 스포츠서울
  •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한 남자 교사 휴대전화에 또?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한 남자 교사 휴대전화에 또?

    경남 김해시와 창녕군에 있는 학교 2곳 여자 화장실에 남자 교사가 몰래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잇따라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해 한 고등학교 1층 여자 화장실 재래식 변기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화장실 청소를 하던 청소 노동자가 발견했다. 이틀 뒤인 26일에는 창녕에 있는 한 중학교 2층 여자화장실에서도 재래식 변기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교직원이 발견했다.김해지역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 카메라는 당시 설치된지 2분여만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이 학교 현직교사인 40대 A씨를 특정해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처음에는 불법 카메라 설치를 부인하다가 CCTV에서 확인되자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교사로 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서 다른 불법 촬영 영상을 일부 발견하고 A씨가 직접 촬영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창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창녕지역 중학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카메라는 설치된 지 3시간 만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9일 이 중학교 30대 남자교사 B씨가 자신이 설치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도교육청은 이 중학교는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당시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 학생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사 A·B씨를 직위 해제하고 해당 학교에 대체 강사를 투입했다. 도교육청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이용해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성폭력 긴급대책반을 운영해 피해자 상담과 교직원 성인지 교육 강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과 경찰은 2차피해 예방 등을 위해 해당 학교와 혐의를 받는 교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中연구진, 달 뒤편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녹색 젤’ 정체 확인

    中연구진, 달 뒤편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녹색 젤’ 정체 확인

    중국 연구진이 지난해 달 탐사 시 발견했던 미스터리한 물질의 정체를 밝힌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중국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발사했으며, 달에 도착한 직후 탐사 로버인 위투(玉兎) 2호를 작동시켜 최초로 달의 맨틀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위투 2호가 확보한 데이터 가운데에는 전 세계 전문가들도 1년 가까이 의문을 품었던 ‘미스터리한 물질’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이 ‘젤(gel)과 유사한 물질’이라고 표현한 이것은 표면 위에 흩뿌려진 듯 보였으며, 짙은 녹색을 띠는 동시에 광택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새로운 분화구의 가장자리에서 주변의 달 토양과는 상당히 다른 모양과 색상을 가진 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적외선 분광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다소 끈적이는 젤과 같은 상태였다”고 추정했었다. 이후 연구진은 지난해 말 위투 2호를 이용해 근접 촬영을 진행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시작했다. 그 결과 끈적거리는 젤처럼 보이는 미스터리한 물질의 정체는 녹아내린 ‘각력암’이었다.각력암은 운석이 충돌할 때 다른 암석들이 부서져 섞이고 굳어서 된 암석으로 여러 종류의 암석 조각이 섞여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진은 대체로 암석 조각들은 미네랄 성분에 의해 접착돼 있는데, 이 성분이 녹을 경우 반짝이는 유리나 젤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색과 검은색이 섞인 녹색과 광택을 동시에 띠는 이 물질은 달 지표면에 약 52×16㎝ 너비로 흩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항천국 연구진은 “이 물질은 달 표면의 흙과 각력암이 외부 충격에 의해 접합하거나 응집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됐다. 달 표토의 반짝이는 물질은 일반적으로 충격에 의해 녹거나 화산 폭발 등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달 표토에서 각력암의 존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1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5호의 우주비행사 데이비드 스콧은 무게 4.73㎏의 각력암을 지구로 가져왔었다. 이 암석은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것보다 30억 9000만 년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이번 연구결과를 접한 NASA관계자는 “이전 연구결과는 정확한 샘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겅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달의 반대편에서 과거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관찰한 것과 유사한 특징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세한 결과는 국제학술지 ‘지구·행성 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옥토끼’를 뜻하는 위투 2호는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0m, 20도 높이의 언덕을 오리거나 20㎝ 높이의 장애물도 넘을 수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남극 지역의 달 토양 성분에 대한 자료들을 꾸준히 보내왔다. 보내온 자료의 양은 210 기가바이트가 넘는다. 중국은 올해 말 달 표본을 수집해서 지구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할 ‘창어 5호’의 발사를 준비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론즈’ 갤노트20 나오나…새달 5일 첫 온라인 공개

    ‘브론즈’ 갤노트20 나오나…새달 5일 첫 온라인 공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공개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8일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동영상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노트20 온라인 공개 행사가 다음달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의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만 열렸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삼성전자 뉴스룸’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접히는)폰 2종인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구릿빛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아 갤럭시노트 신제품에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적용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은 다음달 21일 정식 출시하고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는 9월 이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개통일을 8월 14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기고 전작보다 가격을 내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네가 왜 거기서 나와?…美 바다에 첫 등장한 흰고래 벨루가 미스터리

    네가 왜 거기서 나와?…美 바다에 첫 등장한 흰고래 벨루가 미스터리

    북극해와 베링해, 그린란드 등 한대 해역에 서식하는 ‘벨루가’가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현지 해양공원에 흰고래 벨루가가 출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따뜻한 캘리포니아 바다에 벨루가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미션베이에서 서쪽으로 약 11㎞ 지점에 나타난 벨루가는 현지 고래관광업체가 발견해 드론으로 그 모습을 기록했다. 길이 4.5m가량의 벨루가는 진주처럼 하얗게 반짝이며 천천히 유영했다. 업체 관계자는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이었다. 내가 보고 있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최대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드론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강조하고 싶다.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북극곰을 만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그냥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벨루가가 만약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벨루가 서식지 알래스카에서 왔다면 장장 4000㎞를 이동한 셈이다.이상한 건 고래가 다른 무리 없이 홀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벨루가가 평생 집단생활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의문스러운 일. 이 때문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주로 러시아 해군에서 특수 훈련을 받은 ‘스파이 고래’라거나, 수족관을 탈출한 고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CBS뉴스 취재 결과 모두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측은 “러시아의 ‘스파이 고래’ 프로그램에 벨루가 몇 마리도 포함됐지만, 모두 20여 년 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근 수족관 탐문 결과 벨루가를 잃어버린 곳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럼 벨루가는 도대체 어쩌다 샌디에이고 바다까지 흘러든 걸까. 전문가는 몇 가지 그럴듯한 가설을 내놨다. 알래스카 벨루가협회장 수잔 슈타이너트는 호기심 강한 벨루가가 무리에서 나와 홀로 탐험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지와 다르게 한류에 휩쓸려 떠내려온 것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벨루가가 어쩌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샌디에이고까지 오게 됐는지 단언하지는 못했다.벨루가가 따뜻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해양과학자 앤 보울스는 “따뜻한 수온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벨루가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먹이가 풍부한 점은 벨루가의 생존에 확실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벨루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종적을 감춘 상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벨루가 목격 즉시 제보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야마하골프, 여성 클럽 ‘씨즈’ 출시 15주년 기념 이벤트

    야마하골프, 여성 클럽 ‘씨즈’ 출시 15주년 기념 이벤트

    야마하골프가 ‘씨즈(C`s)’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국 야마하골프 355개 대리점에서 씨즈 아이언을 사면 씨즈 우드류를 무료로 준다. 아이언을 산 매장에서 신청서를 쓰면 2주 이내로 택배로 발송되며, 우드와 유틸리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 한정이다. 씨즈는 여성 전용 골프 클럽이다. 2005년 한국 여성 골퍼 1만 명 이상의 인터뷰를 반영해 일본 야마하골프 본사에서 직접 개발했다. 모델명인 씨즈의 ‘C’는 ‘그녀’를 의미하는 일본어 발음에서 차용한 것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 ‘아내를 위한 딱 맞는 골프 클럽’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씨즈 드라이버의 무게는 262g(샤프트 무게 44.5g)으로 가벼운 편이다. 디자인은 플라워 패턴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특히 비거리가 잘 나오도록 야마하골프의 신기술인 ‘부스트링(Boostring)’ 공법을 적용했다. 부스트링은 페이스를 둘러싼 링 형태의 리브가(Rib)가 헤드 변형을 억제해 균일한 수축과 팽창을 일으켜 볼의 초속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볼 초속은 높인다고 한다. 2020년형 씨즈 드라이버는 부스트링 공법과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비거리 및 초속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헤드체적(460cc)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헤드를 크게 만들어 중심 심도(22.2mm)를 더 깊게 위치시켰다. 이를 통해 공의 직진성을 높이고 미스 샷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게 야마하골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발사각과 최고 도달점은 높이되 스핀양을 낮추는 고탄도(HT+•High Trajectory) 설계를 더해 공을 더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조절했다고 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수찬 “요즘 뽕끼는 필수…‘엉덩이’로 스트레스 확 날리세요”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수찬 “요즘 뽕끼는 필수…‘엉덩이’로 스트레스 확 날리세요”

    신곡 ‘엉덩이’로 컴백한 가수 김수찬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국민들께 희망과 흥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찬이 4일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을 내고 치열한 여름 가요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이틀곡 ‘엉덩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방시혁 프로듀서가 작곡한 곡으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 데뷔곡이다. 당시 가요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으로 ‘슈가맨’에서 100불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이다.김수찬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워낙 많은 분들의 귀에 익은 곡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편곡이 너무 잘 나왔다”면서 “총 4번 녹음을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방시혁 PD를 직접 만나 보지는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김수찬의 찰진 트로트가 가미되며 신나는 댄스 트로트로 재탄생했다. 방시혁 PD는 이 곡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았다. “김연자 선배님의 ‘아모르파티’가 젊은 분들에게 많이 스며들었고 EDM과 트로트를 결합한 다양한 도전이 많이 생기면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 봤어요. 요즘 아이돌 노래를 들어봐도 뽕끼가 살짝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뽕끼는 기본 아닐까요?” 김수찬은 기존에 발표했던 곡을 중심으로 노래방에서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콘셉트로 앨범을 새롭게 구성했다. ‘엉덩이’는 그가 ‘사랑의 해결사’ 이후 1년 반만에 내놓는 신곡이자,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진성, 김희재, 정동원 등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그는 “흥을 돋우는 신곡 ‘엉덩이’로 김수찬이 해드리고 싶었던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함께 하나 돼서 즐길 수 있는 노래니까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엉덩이’ 안무 원포인트 레슨, 김수찬의 노래방 애창곡 메들리도 공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유쾌 상쾌한 김수찬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벽돌 책’ 옹호론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벽돌 책’ 옹호론

    두꺼운 책 서문에 “실제 해결 방안을 접하고 싶은 독자는 앞장을 건너뛰고 3장으로 직행해도 된다”와 같은 말을 적어 놓는 저자가 있다. 작가가 쌓아 온 탑을 해체하며 분석할 독자가 많지 않을 거라 겁을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과도한 친절일 수 있다. 차라리 피케티가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 “일부 성급한 독자는 곧바로 종장과 결론으로 넘어가고 싶어 할 것이다. 이를 막을 순 없지만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차례대로 읽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 진행”이라고 한 말이 더 설득력 있다. 왜 그런가. 1300쪽짜리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처럼 정의로운 소유를 논하려면 “사건 논리들과 역사적이고 제도적인 구체적 실험들, 때로는 폭력적인 위기들의 중개”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통계 자료를 넣어 중량을 더하는데, 역사 연구에서 통계는 인간의 무지를 드러내며 더 정확한 앎의 세계로 이끌기 때문이다. 피케티는 불평등 분쇄를 위해서는 두꺼운 연구서를 읽어 역사와 경제 인식을 타자의 몫으로 떠넘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안 그랬다가는 지적 싸움과 이념 구축에 게을렀던 유럽 사민주의자들처럼 세계를 부자들의 손에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탕누어는 ‘명예’ 옹호론을 펼치려고 소책자를 하나 기획했다. 그런데 오늘날 명예는 ‘부’(富)에 의해 완전히 잠식돼 있어 ‘부’부터 비판하다 보니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하이에크로 거슬러 올라가야 했고, 일본·중국·아시아 네 마리 용의 부의 성취 및 몰락을 묘사해야 해서 책은 이미 500쪽을 넘어섰다. 처음엔 교환관계 기능만 지녔던 화폐가 정치와 역사, 문학까지 뒤덮으면서 서술이 필연적으로 두터워진 것이다. 한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은 균형을 맞추려는 작가들을 탄생시킨다. 근대의 이성중심주의는 여러 학자에게 공백인 ‘감정’ 영역을 채워넣도록 이끌었다.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을 쓰는 데 20년을 들였고, 존 롤스의 ‘정의론’은 ‘시기심’과 같은 인간의 감정을 다뤘다. 뒤이어 마사 누스바움은 롤스의 연구에 여전히 구멍이 있다고 여겨 법 영역에서 ‘감정’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공백의 역사가 길고 구멍이 클수록 후대의 보충은 방대해진다. 누스바움은 ‘정치적 감정’에서 시와 소설, 음악과 미술작품에 대한 논의로 사회정의를 재구축하면서 700쪽에 이르렀다. 다른 방식으로 두꺼운 책도 많다. 한 건물 안에 거주하는 이들의 삶을 하나하나 이으면서 조각보를 완성하는 조르주 페렉의 ‘인생사용법’은 744쪽의 거대한 퍼즐이다. 퍼즐에서 미로와 미궁은 기본이며, 복잡해야 더 리얼리즘적이다. 이 소설은 전통적 서술을 벗어나 퍼즐을 맞추면 종장에는 독자를 커다란 감정의 물결로 휘몰아 넣는다. 퍼즐 풀기의 또 다른 예로 존 맥피의 ‘이전 세기의 연대기’를 들 수 있다. 700쪽짜리 이 책은 그가 연구하는 지구 지층의 연대기처럼 두껍고, 그 지층을 구성하고 있는 돌들처럼 무겁다. 그는 미국 대륙을 종횡단하면서 지층에 쌓여 있는 암석의 메아리를 들으려 시도한다. 지질학자가 아니면서 지질학자처럼 여행하는 맥피는 “어란석과 백운석, 응회암과 화강암, 페?산의 실트암과 셰일”이 모두 그림의 조각들이라며, 여기서 고생물과 화학적 특성, 지각의 움직임, 고환경의 풍경 같은 이야기의 단서를 추적해 간다. 즉 기존 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성을 쌓기 위해서는 해체와 보존, 재구축에 들어가는 작가의 의지가 필연적인 두께로 이어진다. 이런 두꺼운 책을 대하는 독자들은 ‘벽돌’ ‘베개’로 희화화하며 은퇴 후에나 읽어 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가끔 1000쪽짜리 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런 책들은 빨리 휴식과 잠의 세계로 데려다 놓지 않기 때문에 소란스러운 현실로부터 독자를 더 잘 격리시키고, 그러한 격리는 우리 세상이 가로막고 있는 상상력을 북돋우며 지적 집적으로 인식의 전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 “매끈팔물고기야 미안해”…바닷물고기 중 첫 멸종 사례 나와

    “매끈팔물고기야 미안해”…바닷물고기 중 첫 멸종 사례 나와

    호주 남동부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매끈팔물고기(Smooth Handfish)가 공식적으로 멸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피조그’(Phys.org) 등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구 동식물 종의 보전 상태 목록인 적색목록(레드리스트)에서 매끈팔물고기(학명 Sympterichthys unipennis)를 최근 절멸종(EX)으로 분류했다. 이는 이 어종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멸종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매끈팔물고기는 오늘날 바닷물고기 가운데 최초로 멸종이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매끈팔물고기는 지금까지 총 14종이 확인된 팔물고기(Handfish) 중 1종으로, 한때 호주 남동부에서 매우 흔히 발견됐었다. 이 때문에 1800년대 초 프랑스 동물학자 프랑수아 페론이 초기 과학탐사에서 수집한 최초의 종들 중 하나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종은 그 후 지금까지 남획과 해양 오염 그리그 서식지 감소 등을 원인으로 자취를 감춰 오늘날 남아있는 기록은 첫 발견 당시 채취된 표본뿐이다. 팔물고기의 가장 큰 신체적 특징은 독자적으로 발달한 앞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기어가듯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들 물고기가 부력을 제어하는 부레를 지니지 못해 물속을 헤엄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손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포복해서 전진하듯 움직인다. 이 때문인지 이들 물고기는 머리 부위에 달린 화려한 촉수를 이용해 먹잇감을 유인해서 사냥한다. 나머지 13종도 호주 해역에서 서식하지만, 신체 크기나 외형은 저마다 다르다. 이에 대해 제시카 메이우이그 서호주대 교수는 환경전문매체 몬가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멸종은 과도한 어업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물고기의 서식지에서는 20세기 들어 1967년까지 대규모 가리비 조업이 이뤄졌다. 당시 무분별한 조업으로 이들 어류가 혼획되면서 개체 수 감소가 촉진됐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오염과 토지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도 이들 어종이 멸종하는 데 영향을 줬다. 메이우이그 교수는 “해양생물의 멸종을 선언하기에는 바다가 너무 넓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어업과 석유·가스 채굴, 해운업 그리고 인프라 개발 등 해양산업은 이제 육상산업 규모를 따라잡아 해야생물의 멸종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해양남극연구소(IMAS)의 제미너 스튜어트스미스도 “매끈손물고기의 생태적 역할을 자세히 알지 못해 이들의 멸종이 이 해역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만일 이들 물고기가 먹이사슬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다면 해양 생태계의 붕괴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게다가 나머지 13종의 손물고기 가운데 지난 20년간 모습이 확인된 종은 붉은팔물고기(Red Handfish) 등 4종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지구상에서 손물고기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경고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확진자의 99%는 무해”, CDC의 이 수치에 근거한 듯

    트럼프 “확진자의 99%는 무해”, CDC의 이 수치에 근거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99%는 완전히 무해(harmless)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5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를 통해 진행자가 전날 트럼프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는 국내에서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모두 그것과 관련된 그래프를 봤다. 그리고 아직 너무 이르기 때문에 거기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3분의 1이 무증상자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추정치를 제시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틀린 것 아니냐고 거듭 묻자 “나는 누가 옳고 그른지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떤 근거로 99%는 무해하다는 용감한 발언을 했는지 궁금했다. 웹서핑을 했더니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팬데믹의 큰 미스터리-코로나바이러스는 얼마나 치명적인가?‘. 영어로 200자 원고지 40여장 분량의 장황한 기사 가운데 CDC가 “증상 사례 치명률(symptomatic case fatality ratio)”이란 새로운 개념을 지난 5월 말 제시해 산출했더니 미국은 0.4% 밖에 안 됐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 어떻게 WHO 추정치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는지에 대해 NYT는 설명을 요청했지만 CDC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 인구를 따지면 130만명이숨진다는 뜻이다. 지난 2일 전 세계 1300명의 과학자들과 이틀 동안의 온라인 회의를 마친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감염 치명률(IFR)이 0.6% 정도란 것에 콘센서스가 모인 상태라고 전했다. 세계 인구 가운데 4700만명이 죽고, 미국 인구 가운데 20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 된다. 이에 반해 NYT가 확보한 사례 치명률(CFR)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5%, 미국은 4.6%로 1918년 스페인 독감 때 2.5%의 갑절 수준이다. 미국 인구 가운데 1600만명이 세상을 떠난다는 엄청난 숫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셋 중 작은 0.4%와 0.6%만을 보고 과학적 무지 탓에 99%가 무해하다고 큰소리를 친 것으로 보인다. 이 장황한 기사의 결론은 첫째 전 세계 치명률은 여전히 변할 것이며, 둘째 지금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상대적으로 봉쇄 기간이 짧았고 병원 등 대처 자원이 빈약한 곳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셋째 가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실내에 모여 온기를 나누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다시 확산할 것이란 것이다. 1763년 이후 미국을 강타한 여덟 차례 감염병 팬데믹은 상대적으로 따듯할 때 처음 찾아와 몇 개월 뒤 2차 파고가 덮쳤을 때 훨씬 치명적이었다고 마이클 외스터홈 미네소타 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지적했다. 1918년 3월부터 1920년 말까지 지속된 스페인 독감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은 1918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그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가 지금 상대하는 것은 독감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똑같은 패턴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독감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훨씬 효율적인 감염체”인 것은 분명해 보여 우려를 키운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스터트롯’ 신인선 “신선한 삶 감사해…희망 주는 가수 되고파“

    ‘미스터트롯’ 신인선 “신선한 삶 감사해…희망 주는 가수 되고파“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뮤지컬 무대 복귀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7일 뮤지컬 ‘모차르트!’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신인선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지 1년 만에 엄청난 성과와 행복을 이뤄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한순간의 꿈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더욱 겸손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신인선은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극작가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뽕지컬(트로트+뮤지컬)’ 장르를 개척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배우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는 ‘미스터트롯’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각종 방송계는 물론 CF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인선은 ”뮤지컬계 선후배 및 관계자분들이 선구자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면서 ”하지만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무려 5가지 장르가 섞인 댄스 트로트 ‘신선해’를 발표하기도 한 그는 퍼포먼스의 귀재답게 허벅지 댄스와 물개 박수를 토대로 한 안무와 코믹하면서도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았고 ‘신선해’는 한 대기업의 홍보송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는 “‘신선해’는 트롯계의 ‘보헤미안 랩소디’라고 불릴 정도로 아랍에서 시작해 중국, 한국 그리고 유럽 등 동서양의 다양한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뮤비에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신인선만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에도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영탁, 장민호, 임영웅, 영기, 신성 등 ‘장민호랑나비’ 멤버들이랑 가장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요즘에는 (김)수찬이와 (나)태주형이랑 셋이 방송 촬영도 함께하고 공연도 하고 연락도 자주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인선은 앞으로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예전에는 뮤지컬 배우라는 유일한 직업으로 살았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경계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지만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도 삼켜버릴 소용돌이…토성 육각형 구름의 미스터리

    [아하! 우주] 지구도 삼켜버릴 소용돌이…토성 육각형 구름의 미스터리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 5일자에 토성 북극의 육각형 구름이 소개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름이란 원래 바람과 중력에 의해 제멋대로 부정형한 형태를 이루기 마련인데, 이 토성 북극의 구름은 거의 정육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회전하는 이 구름은 크기가 어마무시해 지구 4개가 들어갈 규모였다. ​ 토성의 육각형 구름을 맨 처음 발견한 것은 1980년 11월 보이저 1호였다. 그 이전에는 태양계의 어느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본 적이 없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른 2012년, 카시니 우주선의 광각 카메라는 토성의 북극 부근서 처음으로 햇빛에 쬔 육각형 구름의 의색(擬色) 이미지를 얻었다. 근적외선 이미지 데이터의 합성은 낮은 구름층은 붉은색으로, 높은 구름층은 녹색으로 나타내는 등, 토성 육각형 구름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육각형 구름은 놀랍게도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전혀 그 형태를 흐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미스터리라는 평가를 받은 토성의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토성의 극 소용돌이임이 밝혀졌다.과학자들은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전송한 사진 등을 통해 육각형 구름이 상층 기류대 영향으로 약 2만㎞ 상공에 형성된 소용돌이임을 밝혀냈다. NASA가 붓으로 수채화를 그린 것 같다고 묘사한 이 극 소용돌이(polar vortex)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지름이 무려 3만㎞로 지구 지름(1만2700㎞)의 2배가 넘는다. 소용돌이 중심에는 극저기압 소용돌이가 시속 530㎞ 속도로 맴돈다. 허리케인 최대 풍속의 2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구의 허리케인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보이저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육각형 중심에 위치해 있는 점은 태풍의 눈과 비슷한 소용돌이의 눈(Eye)이다. 최근 NASA는 육각형 소용돌이에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시니가 탐사 초기 찍은 사진과 최근 사진을 비교한 결과 소용돌이가 푸른색에서 금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이 변화가 토성 북극을 비추는 태양빛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태양빛이 증가하면서 금빛을 발산하는 광화학 연무층이 늘어난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내 노래 쓰지 마”… 팝스타들의 反트럼프 연합

    “내 노래 쓰지 마”… 팝스타들의 反트럼프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등에서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이에 항의하는 음악가들의 사례가 또다시 잇따르고 있다. CNN은 싱어송라이터 닐 영이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이것이 좋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고 4일 보도했다. 백악관이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개최한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자신의 노래인 ‘로킨 인 더 프리 월드’’와 ‘라이크 어 허리케인’ 등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자 원작자로서 이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영은 ‘라이크 어 허리케인’이 백악관 행사에 쓰인 것에 대해서는 “나는 라코타 수와 함께 서 있다”고도 썼다. 라코타 수는 러시모어산 일대에 살던 원주민 부족으로, 이 지역의 금을 캐기 위해 침략한 백인들에 의해 쫓겨난 피해의 역사를 갖고 있다. 영은 지난 2015년 당시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행사에서 ‘자유의 세계에서 록을 연주하자’는 가사가 담긴 ‘로킨 인 더 프리 월드’가 사용되자 이에 항의한 바 있다. 자신의 노래를 허락할 수 없다며 트럼프와 충돌한 스타는 영이 처음은 아니다. 영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걸겠다고 밝히며 충돌하기도 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은 트럼프와 공화당이 2016년 전당대회에서 ‘위 아 더 챔피언스’를 사용하자 이에 항의했고 엘턴 존은 자신의 대표곡인 ‘로켓맨’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부르는 별명으로 쓰이자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 록그룹 R.E.M을 비롯해 에어로스미스, 아델, 리한나 등이 자신들의 노래가 트럼프를 위해 쓰일 수는 없다고 항의하며 반트럼프 여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2016년 사망한 프린스의 유족은 그의 히트곡 ‘퍼플레인’이 트럼프의 선거유세에 쓰이자 이에 항의하는 서한을 트럼프 측 변호인단에 보내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꾸뿌, ‘건강한 섹시미’

    [포토] 미스맥심 꾸뿌, ‘건강한 섹시미’

    지난해 스무 살의 나이로 최연소 미스맥심 모델이 된 꾸뿌가 남성지 맥심(MAXIM) 7월호에서 섹시한 세탁소 화보를 찍었다. 미스맥심은 남성잡지 맥심이 기획한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하는 맥심의 간판 모델. 2019년에 미스맥심으로 선발된 모델 꾸뿌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귀여운 얼굴, 동양적인 이목구비, 탄력 있는 몸매, 폭발적인 힙 라인과 통통 튀는 성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스맥심 꾸뿌의 이번 세탁소 화보는 실제로 운영 중인 세탁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꾸뿌는 핫팬츠와 비키니를 입고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사진=맥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염자 불러 “먼저 감염되면 상금” 미 대학생들 어이없는 ‘코로나 파티‘

    감염자 불러 “먼저 감염되면 상금” 미 대학생들 어이없는 ‘코로나 파티‘

    미국의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19에 먼저 걸린 사람에게 파티 티켓 판매금으로 상금을 주는 파티를 얼어 물의를 빚고 있다.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시(市)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돈을 주는 조건으로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 파티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터스컬루사 시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랜디 스미스 소방 대장은 시의회 보고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학생을 조사한 결과, 정말 믿기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파티는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가장 먼저 감염된 사람에게 파티 티켓 판매금을 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이런 형식의 파티가 열렸고,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 파티는 더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파티 현장을 확인하는 즉시 해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소방 대장은 “처음에는 그저 풍문인 줄로만 알았다”며 “조사를 해보니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터스컬루사에는 앨라배마 대학을 비롯해 몇몇 대학의 캠퍼스가 있는데 보건당국은 어느 대학 학생들이 코로나 파티를 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소냐 맥킨스트리 시의원은 ABC 방송에 “학생들이 방역 지침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채 서로를 감염시키는 코로나 파티를 일부러 열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코로나 파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몹시 화가 난다. 코로나 파티는 가족에게 병을 옮길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주에서도 록랜드 카운티의 호수 근처 호화주택에서 지난달 17일 20대 초반의 젊은이 100명이 모여 파티를 즐겼는데 이 중 파티 주최자를 비롯해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잠잠했던 뉴욕의 새로운 집단 클러스터가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파티 참석자들은 검사를 받지 않으려 피해다니기 일쑤였고, 동선을 추적하는 팀이 방문하면 응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당국이 자신들을 쫓는 것에 화를 냈다. 그저 파티에 참석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감염이 되느냐고 따지는 이도 있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한편 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캘리포니아주의 50대 트럭 운전사가 페이스북에 후회의 글을 올린 다음날 숨졌다고 CNN과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약 110㎞ 떨어진 레이크 엘시노어에 사는 토머스 마시아스(51)는 지난달 동네 근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 그는 비만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어 고위험군에 속했다. 그래서 이 바비큐 파티 전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하지만 마시아스는 사교적이고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마침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봉쇄령을 일부 풀면서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마시아스의 친구도 참석했다. 그는 증상이 없어서 자신이 남을 전염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친구는 나중에 파티 참석자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리며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파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고 마시아스를 포함해 1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시아스는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에 회한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어리석음 때문에 엄마와 여동생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 나같은 멍청이가 되지 마라”며 “아주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이것(코로나19)은 장난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라. 바라건대 신의 도움으로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를”이라고 썼다. 그는 다음날 아침 어머니에게 전화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고 밤 9시에 숨을 거뒀다. 레이크 엘시노어가 속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가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감시 목록’에 포함돼 있다. 마시아스의 조카딸 다니엘 로페즈는 “너무 일찍 (경제활동을) 재개한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백신이 없고 이 병에 맞서 싸울 수단이 없다”며 “애초에 재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신장에서 수입한 사람 머리카락 13t 美 세관이 압류

    중국 신장에서 수입한 사람 머리카락 13t 美 세관이 압류

    중국 신장에서 수입한 인모(人毛) 제품이 무더기로 미국 세관에 압류됐다. 중국의 서쪽 끝에 위치한 신장은 이슬람을 믿는 위구르인 100만명을 한족으로 흡수하기 위해 거대한 “재교육 캠프”에 수용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이와 죄수들을 강제 노역시켜 이 제품을 생산했다는 이유로 뉴욕과 뉴저지주의 항구에서 압수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브렌다 스미스 미 세관 및 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이들 제품의 생산에 아주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있다”고 압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압류된 인모 제품은 신장에 있는 롭 카운티 메이신 모발회사가 수출해 선적한 13t 물량의 일부이며, 모두 80만 달러(약 9억 5920만원) 이상이라고 했다. 물론 중국은 엉터리이며 악의적인 의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미국 쪽은 어린이나 죄수들의 머리카락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만든 제품이란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미 세관은 이 회사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 “구류 명령”을 내렸다. 미국 법률은 해외에서 “범죄 노동”을 통해 만든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미스 대변인은 “이 명령은 분명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의도된 것이며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관행들은 미국 공급망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은 “신장의 무슬림 소수민족을 구금하거나 유린하는 일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중국 관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상무부는 신장의 37개 회사들과 거래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는데 이 때도 “강제 노역과 인권 유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구르 인권법안에 서명해 신장에 대한 제재와 미국 기관들이 더 많은 보고를 하도록 규정했다가 최근에 중국과 “중대한 무역 협상의 와중에 있다”며 더 강한 제재를 유보했다. 그는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에 “협상 한가운데 있는데 갑자기 추가 제재를 던지면 되겠느냐. 우리는 이미 많은 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BBC는 위구르 인구를 줄이기 위해 한자녀 정책을 신장 지역의 여성과 가정에 강요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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