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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맥심’ 장혜선, 섹시 비키니 화보의 정석

    ‘미스맥심’ 장혜선, 섹시 비키니 화보의 정석

    미스맥심 모델 장혜선이 맥심(MAXIM) 8월호에서 섹시 오픈카 화보를 선보였다. 고혹적인 눈빛과 섹시함으로 사랑받는 장혜선은 화보를 위해 딥블루 컬러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비키니를 입고 오픈카와 어울리는 시원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미스맥심은 맥심이 기획한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맥심의 간판 모델이며 장혜선은 작년 대회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독자의 차 화보 촬영 프로젝트’는 실제 맥심 독자들의 자동차와 미스맥심 모델들이 함께 꾸미는 인기 코너다. ‘여름 비키니 특집’답게 이번 ‘독자의 차’ 화보 역시 시원한 비키니 화보가 등장한다. 사진 속 노란 오픈카는 쉐보레의 SSR로, 차주에 따르면 “국내에 5~6대 밖에 없는 귀한 모델”이라고 한다. 한편, ‘여름 비키니 특집’으로 꾸민 맥심 8월호는 모델 정유나의 파격적인 비키니 표지 화보, 미스맥심 예리의 라스베이거스 화보, 19금 섹토크 유튜버 스푸닝의 코믹 섹시 화보와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를 함께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무죄…그것이 알고싶다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무죄…그것이 알고싶다

    2009년 2월 8일. 제주 애월읍 고내봉 인근 농업용 배수로에서 여성변사체가 발견됐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던 A씨는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2018년 5월 유력한 용의자인 택시기사가 검거됐다. 그는 9년 전 알리바이를 입증해 용의선상에서 배제됐던 인물이었다. 택시기사는 무죄를 주장했고 재판과정에서 지문과 유전자 등의 직접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미세섬유 등 간접증거만 있었기에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2019년 7월 1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2020년 7월 8일 이어진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사망시간 미스터리…미궁 속으로 빠진 용의자 보육교사인 A씨는 시신발견 일주일 전인 2월 1일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고 실종됐다. 지인들은 A씨가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모님을 위하는 착한 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실종당일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부검 결과는 달랐다. 시신의 부패가 전혀 없었고 위 속 내용물 중 마지막으로 먹었던 삼겹살 등의 음식물이 없었다. 시신 발견 24시간 이내에 사망했을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몇 차례의 동물실험 끝에 배수로의 응달과 차가운 제주 바람이 만나 냉장 효과를 만들어내 시신의 부패를 늦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A씨가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추정한 경찰은 마지막 행적에서 택시기사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CCTV들을 조사해 사건 당일 해당지역을 운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시기사 박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하지만 당시 제주도에는 방범용 CCTV가 많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주로 상가나 가정집에 딸린 CCTV들이 전부인 탓에 영상의 해상도가 떨어져 증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유력한 용의자인 박 씨는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박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제3의 용의자가 존재하는 것인가.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이 이대로 영구미제로 남을 것일지.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밝혀진 사실을 바탕으로 범인의 흔적을 추적하며 사건의 진실에 대해 추적해본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 후속곡은 더 통쾌할 것”

    [은기자의 왜떴을까TV]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 후속곡은 더 통쾌할 것”

    ‘주라주라’로 트로트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둘째이모 김다비가 “‘주라주라’ 후속곡은 더 속시원하고 통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비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주라주라‘ 후속곡 계획에 대해 “현재 조카 (김)신영이가 준비중인데, 이번에도 누군가의 말 못할 이야기를 대신 풀어주는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속시원하고 통쾌한 이모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트로트계의 미다스 손‘ 조영수에게도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귀띔했다.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 데뷔한 김다비는 데뷔곡 ’주라주라‘가 직장인들의 마음을 찰떡같이 대변한 유쾌한 가사와 신나는 리듬으로 트로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직장인들의 캐롤송‘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다비는 “’미스터트롯‘ 임영웅의 신곡이 있어서 1위는 생각지도 못했다. 원래 1위 공약으로 삭발을 하려고 했었는데 공약을 걸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김다비는 ’셀럽파이브‘를 기획하고 ’주라주라‘ 등을 작사한 조카 신영에 대해 “어릴 적부터 동시를 좋아하고 책도 많이 읽은 감성적인 아이”라면서 “낯을 많이 가리는데, 코미디언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울러 다비 이모가 이야기하는 조카 신영의 모든 것, 송은이 대표에게 전하고 싶은 말, 사춘기 조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등도 공개한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장민주 기자 빵빵 터지는 둘째이모 김다비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스트롯 ‘비타민 소녀’ 우현정, 연예인야구 시구 도전

    미스트롯 ‘비타민 소녀’ 우현정, 연예인야구 시구 도전

    ‘미스트롯 비타민소녀’ 우현정이 다음달 3일 재개되는 2020 고양-한스타 SBO리그 개막전 2경기 라바대 올드브로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개막전 2경기는 개그맨 변기수가 속한 라바 팀과 컬투의 김태균이 속한 올드브로스 팀의 대결로 오후 9시30분에 시작된다. 시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현정은 “많은 연예인 야구선수 분들 앞에서 시구를 하게 돼 많이 떨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면 코로나19도 꼭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타민 소녀’ 우현정은 2019년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앳된 모습으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내이름을 불러줘’란 곡으로 최근 방송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칼럼] 정선군민이 일깨운 문화재 한 점의 가치/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정선군민이 일깨운 문화재 한 점의 가치/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으로 하룻밤을 보낸 것은 1992년 늦가을이었다. 음악담당기자로 사북석탄회관과 고한석탄회관에서 잇따라 열린 ‘탄광촌 순회음악회’에 따라 나섰다. 정부의 이른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추진되기 시작한 것이 1989년이다. 그러니 탄광촌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지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글자 그대로 문화가 없다는 탄광촌을 울린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며 소프라노와 바리톤 선율은 취재기자의 객관적 시각에서도 감동적이었다. 그 장소가 아직도 있는지 인터넷을 뒤져 보니 석탄회관은 이제 카지노촌 고깃집 이름으로만 남았다. 이 고장의 정암사를 찾은 것은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뒤다. 흔히 영취산 통도사와 오대산 중대,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를 4대 적멸보궁이라고들 한다. 여기에 설악산 봉정암을 더해 5대 적멸보궁이라 부르기도 한다. 적멸궁은 불상이 없는 절집이다. 정암사 적멸궁의 부처님 자리에도 연꽃을 수놓은 붉은 방석만 놓였다. 적멸궁 뒤로 가파른 돌계단을 100m쯤 오르면 7층 수마노탑이 나타난다.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적멸궁은 부처 유골에 예배드리는 공간이다. 적멸궁은 우리나라에서 창안했다고 한다. 정선은 이렇듯 일찍부터 문화가 빛났다. 정선에 최근 경사가 생겼다. 지역의 유일한 보물이었던 수마노탑이 다시 유일한 국보로 승격한 것이다. 지난 10일에는 정암사에서 국보 승격 기념식이 열렸다. 정선군수와 군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이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지정서’를 직접 전달받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내로라하는 강원 지역 유지도 여럿 참석했다. 이날 붓그림 퍼포먼스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수마노탑 탑돌이 행사가 있었다. 전날은 주민들이 고한읍내에서 정암사까지 길놀이 퍼레이드를 벌인 데 이어 지역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한 정암예술제가 열렸다. ‘미스트롯’을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도 있었으니 주민들도 신났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주치는 것이 국보며 보물이다. 하지만 강원도는 18곳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1곳이 국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3곳은 보물도 없다. 갈수록 관광이 중요한 산업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으니 해당 지역 주민은 서운하다. 국가지정문화재보다 가치 있는 문화유산도 얼마든지 있다는 위로도 그리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정선 사람들이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떠들썩하게 환영하는 배경도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기념식 축사처럼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이 앞으로 정선군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한 점의 국보를 갖게 된 것에 주민이 모두 나서 기뻐하는 모습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품인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이 경매에 나왔던 뒤끝이 아닌가. 우학문화재단이 갖고 있는 보물 제1796호 겸재 정선의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도 잇따라 경매에 나왔다. 간송재단은 불교 관련 유물의 매각 방침을 밝혔으니 두 불상이 유찰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국보 제72호 금동계미명 삼존불입상과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도 옥션 진열장의 구경거리가 되고 있었을지 모른다. 물론 국보나 보물이라도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추세다. 그럴수록 정선군민이 한 점의 문화재에 한마음으로 자부심을 갖는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주민들이 바라듯 정암사 적멸궁과 수마노탑에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게 정선의 대표 관광 상품이 카지노가 아니라 정암사로 우리 뇌리에 각인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 타이완 ‘미스터 민주주의’ 리덩후이 前총통 별세

    타이완 ‘미스터 민주주의’ 리덩후이 前총통 별세

    국민당 일당 독재 끝내고 다당제 도입1996년 첫 직선제 총통… 친일 전력 오점양안 프로젝트로 차이잉원 정계 이끌어 타이완이 국민당 일당 독재에서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구심점 역할을 한 리덩후이 전 총통이 30일 별세했다. 97세. 대만 중앙통신사 둥에 따르면 타이베이 롱민쭝 병원은 리 전 총통이 이날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고령인 그는 지난 2월 폐렴 증세로 입원한 채 치료를 받아 왔다. 최근 병원 관계자는 “장기간 건강이 불안정했던 리 전 총통의 병세가 더 악화했다”고 전한 바 있다. 리 전 총통은 대만 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한 ‘타이완의 미스터 민주주의’로 불린 동시에 타이완 독립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중국 본토가 아닌 타이완 신베이시에서 1923년 태어난 그는 일본 교토제국대학 출신으로 한때 중국 공산당에 입당하고 2차 대전 때 일본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종전 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농경제학 교수로 학계에 몸담았다. ‘건국의 아버지’ 장제스의 아들인 장징궈 당시 총통의 눈에 들어 1972년 행정원장(총리)를 맡았고 최연소 국무위원으로 발탁된다. 이후 타이베이 시장, 부총통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1988년 장 총통 사망 후 직무 승계를 통해 타이완 출신 첫 총통 자리에 오른다. 총통 재임 시절 그는 국민당 장기 독재를 끝내고 다당제와 총통 직선제를 도입하는 ‘위로부터의 민주주의’를 이뤄 냈다. 이어 1996년 총통 직접 선거에 나서 승리하며 ‘타이완 국민이 직접 뽑은 첫 총통’ 기록을 남기고 2000년 퇴임했다. 독립주의자였던 그는 임기 말년인 1997년 ‘중국과 타이완이 각각 별개의 나라’라는 양국론(兩國論)을 들고 나와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계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총통 재임 시절 당시 학자이던 차이잉원 현 총통에게 비밀리에 양안 관계 재정립 프로젝트를 맡겨 그를 정계로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말년에 그는 타이완 독립론자들로부터 ‘타이완의 아버지’라고 불린 반면 중국 본토는 그를 ‘독립 세력의 수괴’로 맹비난했다. 친일 전력 역시 오점으로 남는다. 유족으로 부인 쩡원후이와 두 딸 등이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원전 2500년 전 생긴 스톤헨지 수수께끼 풀렸다

    기원전 2500년 전 생긴 스톤헨지 수수께끼 풀렸다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미스터리 유적인 스톤헨지 거석의 기원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2500년쯤 현재의 월트셔주에 세워진 스톤헨지 대사암(sarsen) 거석들 대부분이 약 25㎞ 떨어진 같은 주의 말보로 다운스에 있는 웨스트우즈의 거석과 기원이 같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BBC·가디언 등이 전했다. 스톤헨지 유적 정중앙에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선 연회색의 대사암 거석들은 평균 높이 7m, 무게 20톤으로, 그동안 출처가 규명되지 못한 채 베일에 쌓여 있었다. 유적을 훼손하지 않고 샘플을 채취할 방법을 찾지 못한 탓이 컸다. 하지만 이번에 고고학자들은 15개의 조형물을 이루는 52개의 대사암 가운데 50개가 이곳에서 옮겨져 왔다고 확인했다. 1958년 유적지 작업에 참여했던 영국인 로버트 필립스의 가족이 지난해 1m가 넘는 암석 막대 샘플을 영국 정부에 반환한 게 실마리가 됐다. 당시 필립스는 균열된 거석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속막대를 집어넣어 받치는 작업에 참여했다가 이때 뽑아낸 암석 막대를 보관해 오고 있었다. 학자들은 암석 막대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고 인근 지역 토양 성분들과 일일이 비교한 결과, 웨스트우즈 바위 성분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튼대학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내쉬 교수는 “그 돌들이 어떻게 현장으로 옮겨졌는지는 여전히 추측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경로를 모르지만 적어도 스톤헨지의 시작점과 끝점을 알게 됐다”고 감격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 하와이서도 중국서 보내온 ‘미스터리 씨앗’ 소포 5건 발견

    美 하와이서도 중국서 보내온 ‘미스터리 씨앗’ 소포 5건 발견

    중국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돼 하와이 주 정부가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하와이 주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기준 오아후(Oahu) 섬에서 3건, 하와이 섬에서 2건 등 총 5건의 미확인 씨앗 배송을 신고 받았다고 밝혔다. 주 정부에 인계된 정체불명의 소포 겉면 발신지에는 ‘중국우체국’(차이나포스트)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 당국은 해당 소포를 주민들로부터 인계, 미 농무부(USDA)와 동식물검역소(APHIS), 세관국경보호국(CBP) 등과 공동으로 정체불명의 씨앗 원산지와 위험성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 정부는 이달 중순 미국 켄터키 지역 주민에게 배달된 정체불명의 소포 사건과 연계해 수사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주 지역에만 워싱턴, 조지아, 메릴랜드, 미네소타, 하와이 등 총 20여 곳의 지역 주민들에게 주문하지 않은 씨앗 소포 배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미 연방 기관은 해당 ‘미스터리’ 소포를 배송 받은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미개봉 상태의 씨앗을 일괄 수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주 농업 당국은 중국발 씨앗 소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사건이 발생할 있다는 점을 강조, 만일의 경우 소포 개봉을 금지하고 주 당국에 신고토록 당부했다. 특히 해당 씨앗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씨앗을 함부로 땅에 심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주 정부는 이날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해당 씨앗 소포가 누군가에 의한 장난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일종의 바이오 테러일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소포 내용물의 정체에 대해서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혹시 모를 독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일의 경우 독성 유해 물질이 포함됐을 시 하와이 주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 농업국 관계자는 “현재 주 당국은 해당 씨앗이 현지 농업 또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다만 아직 그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씨앗 소포를 배송 받은 주민들은 반드시 주 당국 또는 미 동물보호협회 동물위생검사소(APIS)에 신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새로운 침습 종들이 주(州)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씨앗이 든 택배를 개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가축이나 농산물에 알려지지 않은 질병을 퍼뜨릴 위험 등도 고려해야 한다. 결단코 소포를 개봉하거나 땅에 무단으로 심지 말고 주 당국에 신조 조치해 달라”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 정부는 미 연방 기관과 협력, 다수의 지역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씨앗 배송 사건과 연계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 정부와 미 연방 기관, 미 동식물검역소는 이 씨앗 소포 사건이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의 일종일 것으로 예측하고 사건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무작위로 발송해 매출 순위를 올리는 사기 수법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거리두기 안 지킨 롯데 사직구장, ‘강력 경고’ 받았다

    거리두기 안 지킨 롯데 사직구장, ‘강력 경고’ 받았다

    방역당국 “롯데 사직구장 거리두기 위반에 강력 경고”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첫 관중 입장 홈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방역당국이 엄중히 경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롯데 사직구장에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안 지킨 상태에서 다수가 모여 있는 상황이 벌어지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개막 이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 오다 지난 26일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롯데 사직구장에서는 관중 대부분이 1루 쪽 응원석에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일 경기에서 롯데는 좌석을 1루 쪽에 집중해서 배정하면서 팬들이 1루에 몰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좌석을 충분히 띄우지 않고 지그재그로만 배치한 것도 문제였다. 관중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 응원하는 장면은 당일 중계방송 화면에서도 확연히 볼 수 있었다. 당시 롯데 측은 1루 응원석과 중앙석만 예매를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관객들의 좌석 선호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한 뒤 “29일 경기에선 외야를 제외한 전체 좌석으로 확대해 팬들을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 초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력 경고하기로 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도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 측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지만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면 관중 확대는 물론 10% 입장 허용 문제까지도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및 주의를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스톤헨지 거대한 돌들의 출처, 죽음 앞둔 미국인 덕에 규명

    스톤헨지 거대한 돌들의 출처, 죽음 앞둔 미국인 덕에 규명

    영국 윌트셔 지방의 솔즈베리 평원에 자리한 세계적인 미스터리 유적 스톤헨지의 대사암(sarsen) 거석들이 어느 곳에서 왔는지 밝혀졌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기원 전 2500년쯤에 세워진 스톤헨지 유적의 정중앙에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선 청회석 대사암 거석은 평균 7m, 가장 큰 것의 높이는 9.1m나 되며 가장 무거운 것은 30t이나 나간다. 진작에 더 작은 청석(블루스톤)들은 250㎞ 떨어진 웨일스의 펨브로케셔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금까지 거대한 대사암의 출처는 규명되지 못했다. 그런데 학자들이 60년 가까이 잊혀졌던 암석 샘플 덕분에 스톤헨지 거석들을 훼손하지 않고도 15개의 조형물을 이루는 52개의 연회색 대사암 가운데 50개가 이곳에서 25㎞ 떨어진 윌트셔의 말보로 다운스 가장자리에 위치한 웨스트우즈에서 가져왔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 대목에서 의문점이 고개를 든다. 그동안 왜 이런 간단한 사실조차 규명되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유물을 훼손하지 않고 암석 샘플을 채취할 방법이 없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윌트셔에는 워낙 대사암들이 널려 있어 굳이 출처를 규명하는 것이 당장 집중해야 할 목표도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지난해 로버트 필립스(당시 89) 가족들이 갑자기 1m 길이가 넘는 암석 샘플을 영국에 돌려준 일이 발생했다. 그는 1958년 균열된 거석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속막대를 집어 넣어 받치는 작업에 참여했다가 이 때 뽑아낸 암석 막대를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 1977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영국 당국의 허락을 받고 이를 미국에 가져갔다는 것이다.물론 영국에 막대를 반환할 때까지 누구도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그의 판단이 옳았는지 그는 결국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이 암석 막대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보고 윌트셔는 물론 노포크부터 데본까지 토양에서 추출한 성분들과 일일이 비교하고 나중에 파괴 실험까지 해보니 웨스트우즈의 바위 성분들과 똑같았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튼 대학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내쉬 교수는 “그 돌들이 어떻게 현장으로 옮겨졌는지는 여전히 추측할 수밖에 없다”며 “돌의 크기로 보아 끌고 가거나 롤러를 이용해 스톤헨지로 옮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정확한 경로를 모르지만 적어도 이제 스톤헨지의 시작점과 끝점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가 알아낸 것이 스톤헨지 건설에 들어간 엄청난 노력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톤헨지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잉글리시 해리티지 재단의 수전 그리니는 “스톤헨지를 세운 이들은 자신들이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가장 의미있는 돌들을 당연히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져오고 싶어했을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증거는 스톤헨지를 세우는 과정에 그들이 얼마나 주의깊게 심사숙고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中 밤하늘에 나타난 미스터리 빛무리…UFO? 자연현상?(영상)

    中 밤하늘에 나타난 미스터리 빛무리…UFO? 자연현상?(영상)

    중국 대도시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미스테리한 빛이 포착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광둥성 선전시 주민들이 지난 25일 밤 포착한 사진과 영상 다수가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구름이 많이 낀 검은 밤하늘에 여러 빛깔을 한 둥근 빛이 일정한 형태를 띠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모습은 영상으로도 포착됐는데, 미스터리한 빛무리는 마치 누군가 하늘에 영상을 띄워 놓은 것처럼 움직임이 거의 없는 형태로 머물러 있었다. 이를 본 현지 주민들은 “UFO가 뜬 것 같다”고 외치며 이를 카메라에 담았고, 곧바로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사진과 영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도 기이한 형태의 빛무리와 빛깔, 빛무리가 이루고 있는 형태 등을 보아 미확인비행물체가 분명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해당 빛무리는 노란색과 붉은색, 파란색 등이 어우러져 있었고,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미확인비행물체의 형태와 매우 닮아있었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UFO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구름 뒤에 무언가가 감추어져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UFO설에 선을 그었다. 현지 기상청 측은 화제의 빛무리가 ‘빛기둥’으로 불리는 라이트 필라(light pillar)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공기 중의 얼음 입자에 의해 빛이 반사돼 나타나는데, 주로 추운 지방이나 날씨에서 주로 나타난다. 선전 기상청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에 관찰된 것은 ‘따뜻한 밤의 빛기둥’ 현상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기둥 형태의) 빛기둥과 다른 이러한 현상은 매우 까다로운 기상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면서 “공기 중 습도가 높고 가시거리가 확보될 수 있어야 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기상 조건에서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 주민과 네티즌은 여전히 이번 현상이 UFO일 수 있다는 기대와 두려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코로나19 감염되면 후각 마비되는 이유 밝혀졌다

    [와우! 과학] 코로나19 감염되면 후각 마비되는 이유 밝혀졌다

    코로나19의 독특한 증상은 초기에 후각 및 미각 상실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물론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면서 후각이 둔감해지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코로나19처럼 호흡기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후각 신경이 마비되어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다행히 수주 이내로 좋아지긴 하지만, 미국 하버드 의대 샌딥 로버트 다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이유를 알아내기 상세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떤 세포에 침투해 후각 마비를 일으키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제 사람 세포와 쥐, 영장류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사람과 동물의 후각 신경 표면에 SARS-CoV-2의 침투 경로인 ACE2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후각 신경 세포에 침투에 그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가 신경 세포에 침투해 파괴한다면 후각 마비는 단기간에 회복되는 대신 상당히 오래 지속되거나 심지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으로 후각을 마비시킨다는 이야기다. 연구팀은 ACE2 수용체와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할 때 필요한 효소인 TMPRSS2의 유전자 발현을 조사해 이 미스터리를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는 부위는 신경 세포가 아니라 코점막에 있는 후각 신경 지지 세포들이다. 전선을 감싸는 피복처럼 신경 세포를 감싸고 있는 주변 세포가 손상되면서 신경 세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것이다. 이 세포들은 ACE2 수용체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할 때 가장 먼저 감염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각 상실 증상이 심지어 호흡기 증상보다 더 일찍 발생하는 것이다. 후각 마비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별다른 치료 없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을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치명적이지 않은 코로나 19 감염 증상이라도 연구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힘내라 구로!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 캐리·송가인·BTS 콘서트 실황 상영

    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자동차공연장에서 ‘힘내라 구로!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안양천 A축구장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각자 자동차 안에서 편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첫날인 14일은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 캐릭터인 캐리와 친구들의 싱어롱 콘서트 현장을 담은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가 상영된다. 15일에는 ‘미스트롯’ 우승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송가인의 첫 번째 리사이틀 공연실황이 상영된다. 마지막날은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을 만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3일 오후 8시부터 구로구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할 수 있다. 날짜별로 150대 선착순 모집한다. 1대당 최소 2인 이상 탑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집주인이 법 시행 前 연장 거부해도 세입자 2년 더 살 수 있다

    집주인이 법 시행 前 연장 거부해도 세입자 2년 더 살 수 있다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이 29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해 임대차 시장에 큰 변혁이 예상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부터 세입자가 2년의 기본계약이 끝나면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2년 더 거주(2+2)할 수 있게 된다. 계약 갱신 때 임대료 인상률은 직전 계약 임대료의 5% 범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한다. 내년 6월부터는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기존 세입자도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고, 법 시행을 앞두고 집주인이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해도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이 우선 보호된다. 임대차 3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계약갱신청구권이 법 시행 이전에 계약한 기존 세입자에게도 적용되나. “그렇다. 법이 시행될 때까지 전월세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세입자에게도 소급적용 가능하다. 기존 세입자는 법 시행 이전에 몇 번 연장했는지와 상관없이 한 차례의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단순히 총 4년의 계약 기간만 인정하면 기존에 이미 한 번 이상 계약을 갱신한 세입자는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새로 바뀌어도 집주인이 직전 세입자에게 받던 전세보증금의 5% 이상 올려받을 수 없게 되나. “아니다. 전월세상한제는 계약 갱신 때만 적용되고, 계약 종료 후 새로 체결되는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법무부는 신규 세입자 적용 여부는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상승폭은 지자체가 5% 내에서 정하도록 한 것이라 5%가 아닌 3~4%가 될 수도 있다.” -오는 9월에 계약이 끝나는데 집주인이 법이 시행되기 이전인 최근에 세입자에게 계약 연장 거부를 통보했다면 세입자는 나가야 하나. “아니다. 현행법에서 1~6개월 전 계약 만료를 통보하는 조항은 묵시적 계약 갱신이 되지 않는 조건을 설명할 뿐 계약갱신청구권과는 별개다. 집주인이 미리 계약 종료를 선언했어도 세입자로선 법 시행 이후 계약 갱신을 청구해 연장하면 된다. 단 계약 만료 1개월 전까지는 청구해야 한다. 집주인이 계약 만료를 통보하고 이미 새로운 세입자를 받았다면 기존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쓸 수 없다.”-집주인이 실거주할 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거부할 수 있나. “그렇다. 집주인이나 그 직계 존비속이 계약 갱신 시점에 해당 주택에서 직접 거주하길 원하면 허용된다. 다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거짓으로 실거주한다 하고 다른 세입자를 들였을 땐 기존 세입자가 배상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집주인은 재건축으로 인한 주택의 멸실, 세입자가 두번 이상 차임을 연체했거나 주택을 파손시킨 경우 등에도 계약갱신을 거부할 수 있다.” -전월세신고제를 하면 세입자에겐 어떤 이득이 있나. “전월세신고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주택 매매 실거래처럼 공개된다. 아파트의 동·평형 정도와 임대료 수준이 제시돼 전월세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임대료 정보를 비교하며 맞는 주택을 고를 수 있다.” -전월세신고제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는데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와 미스매치 문제는 없나. “국토교통부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신고제 시행이 미뤄지면 시행 이전까지 전월세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면서 “적정 임대료 수준 파악도 어려워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불협화음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월세 가격과 시장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시행 초기엔 신규 계약자를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제도가 안착되면 당분간 억제 효과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세 공급 물량이 부족해져 전셋값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자 등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 5% 인상과 월세 5% 인상은 체감의 강도가 달라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낙연 구미국가산단 혁신 강조…“산단 대개조사업 성과 내야”

    이낙연 구미국가산단 혁신 강조…“산단 대개조사업 성과 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9일 경북 구미 철강 소재 생산업체 아주스틸을 찾아 “자치단체·기업이 중앙정부와 협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개조사업에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주스틸,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구미 국가산단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구미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인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했다. 간담회 후에는 취재진에게 “구미국가산단 대개조사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업종을 접목하거나 기존 업종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 자치단체까지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창원의 스마트팩토리와 울산의 수소산업 등을 사례로 들며 “구미시와 산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산업 육성에 노력하면 뉴 이코노미 업종이 서서히 들어올 것이고 그것이 국가산단 대개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스틸에서 생산해 자기 얼굴을 프린트한 철판에 ‘새로운 꿈 아주스틸, 다시 뛰는 구미산단!’이라고 적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베 ‘최악의 8월 위기설’ 日정가 확산…과연 극복할수 있나

    아베 ‘최악의 8월 위기설’ 日정가 확산…과연 극복할수 있나

    “아베의 진짜 위기는 8월에 온다. 8월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 정권의 명운을 결정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올 8월이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련의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본 정가에 확산되고 있다. 8월에 접어들면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재확산됐다는 국민적 비난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여야 안팎에서 지적을 받고 있는 그의 기자회견 회피 등 ‘현실도피’도 더 이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즘 일본 정가에는 “아베 총리가 ‘마의 8월’에 떨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트위터에는 ‘#사요나라(안녕) 아베 총리’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 아베 총리의 입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의 제2차 확산의 현실화다. 각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2일 강행한 관광 활성화 정책 ‘고투(GoTo) 트래블’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했는지 여부가 월초에 판가름난다. 최근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수도권, 간사이, 도카이, 규슈 등 주요 지역 중심부에 역대 최다 수준의 일일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아베 정권의 성급한 관광 활성화 정책이 빚은 ‘인재’로 결론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이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고투 트래블 정책으로 인해 지방에서 감염자가 증가할 경우 아베 정권이 책임져야 하며, 이는 내각 총사퇴 수준이 돼야 한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지난달 국회 폐회 이후 40일 이상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 폐회 중 심사’에도 불참하면서 ‘수치스런 도망작전’을 쓴다는 조롱을 사고 있는 아베 총리의 두문불출도 더이상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일본 총리가 절대로 불참할 수 없는 원폭 투하 75주기 위령제가 각각 다음달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관례다. 그때까지 도쿄 총리관저 등에서 공식 회견을 갖지 않더라도 위령제에서는 기자들의 불편한 질문을 피해갈 수 없다. 정가에서는 “코로나19의 빠른 재확산이 고투 트래블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감염 확산이 계속 돼도 고투 트래블 정책을 계속할 것인가“, “정부 판단 미스로 감염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나면 어떤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인가”, “긴급사태 재선언의 필요성은 없는가“ 등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오봉’(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 연휴를 전후로 공직선거법(금품살포)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무상과 부인 안리 참의원 의원의 재판이 열리는 것도 아베 총리에게는 악재다. 공판 과정에서 검찰이 지난해 참의원 선거 당시 자민당 본부가 가외이 부부에게 제공한 선거자금 1억 5000만엔(17억원)의 사용처에 대해 상세히 밝히면 거액의 지원을 결정한 아베 총리는 곤혹스런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정치 저널리스트 이즈미 히로시는 “코로나19 불안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팍팍해지면서 정권 비판과 아베 반대를 더욱 촉진할 조짐이 보인다”며 “8월 초에 있을 오랜만의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얼마나 자신의 말로써 국민의 마음을 얻느냐가 ‘마의 8월’ 극복에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과한다면서…김제시의회 의장 “女의원 불륜 믿지 않는다”

    사과한다면서…김제시의회 의장 “女의원 불륜 믿지 않는다”

    동료 의원 간 불륜 사실을 폭로하며 ‘막장’ 논란을 일으켰던 김제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자리에서 당사자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또 다른 논란을 불렀다. 지난 28일 김제시의회 의장단은 “의원 간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주고 원 구성 과정에서 벌어진 잇단 잡음과 불협화음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의원끼리 불륜 폭로, 고성 막말 그리고 제명 지난달 12일 김제시의회 A(남·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료 의원인 B(여·민주 비례대표) 의원과 불륜 관계라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책임지기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B 의원 측에서 나를 내연 관계가 아닌 일방적인 스토커로 몰고 있어 억울해서 사실을 밝힌다”면서 “B 의원으로부터 ‘죽어서도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등의 구애 편지를 받은 바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달 1일 두 의원은 김제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다툼을 벌였다. A 의원이 B 의원에게 다가가 “내가 스토커야? 얘기해 봐”라고 소리치자 B 의원이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라며 맞받아친 것이다. A 의원은 16일, B 의원은 22일 차례로 제명됐다. 온주현 신임 의장 “女의원 불륜?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17일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은 불륜 당사자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온주현 의장은 이날 사과 기자회견일 끝날 때쯤 “(여성 의원은) 현재까지도 (불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B 의원이 불륜을 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여성 의원을 제명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 언론이나 시민들 여론이 (안 좋아서…)”라고 답했다. 온주현 의장은 B 의원의 표를 얻기 위해 B 의원의 제명을 의장단 선거 이후로 미룬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17일 열린 의장단 선거 당시 온주현 의장은 6대6 상황에서 B 의원의 표에 힘입어 선출됐다. 시의회 안팎서 의원 전원 사퇴 촉구 목소리온주현 의장에 맞섰던 김복남(민주) 의원 등 의원 6명은 지난 27일 시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28일 김제농민회 등 김제 지역 9개 시민사회 단체들도 시의회 의원들의 사퇴와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시의원 간 불륜 의혹과 당사자의 막말, 의장단 선거 파행 등으로 시민들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창피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의원 중 누구도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에게 사과와 자성의 목소리를 낸 의원이 1명도 없었다는 것은 의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원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의원은 시민들게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99세 할머니의 도전…세계 ‘최고령 파일럿’ 타이틀

    99세 할머니의 도전…세계 ‘최고령 파일럿’ 타이틀

    미국의 99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파일럿에 이름을 올렸다. 1921년생인 로비나 아스티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뮤니시펄 공항에서 진행된 넥스트젠 비행아카데미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세계 최고령의 파일럿이 됐다. 왜소한 체격의 백발 할머니가 경비행기에서 내리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아스티는 KABC-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의 경험을 좋아한다”며 “이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아스티는 “99세가 되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티는 자신의 도전에 대해 노인들이 아직 가치있는 일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아스티는 이번 자격 취득으로 세계 최고령 파일럿과 조종교관 두 분야에서 기네스북 기록을 갱신했다. 기록이 갱신되기 전 최고령 파일럿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 어니스트 스미스로, 지난 2016년 4월 98세였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김나정, 오락실 비키니 화보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김나정, 오락실 비키니 화보

    남성지 맥심(MAXIM)의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 2019년 우승자 김나정이 맥심 8월호에서 섹시한 오락실 비키니녀로 변신했다. 미스맥심 김나정은 아나운서 출신 섹시 모델로 유명한 신예 섹시 스타다. 이번 맥심 8월호에서 공개한 화보에서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의 비키니를 입은 김나정은 청순하고 섹시한 매력에 발랄하고 귀여운 미소, 명품 골반라인으로 멋진 화보로 남심을 저격했다.매달 하나의 테마로 통권을 꾸미는 맥심 한국판의 8월호 주제는 ‘여름 비키니 화보 특집’이다. 미스맥심 김나정과 즐기는 오락실 데이트 화보 외에도 모델 정유나의 완벽 비키니 화보, 19금 인기 유튜버 스푸닝 멤버들의 코믹 섹시 엠티 화보, 미스맥심 안소영의 헬스장 비키니 화보, 예리의 라스베이거스 화보, 한지나의 부산 바캉스 화보를 비롯하여 최혜연, 이하니, 이시현, 장혜선, 윤수연 등이 각기 다른 콘셉트의 비키니 화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비키니와 수영복 화보 대결로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종차별 철폐 운동 참여한 선수 위해” 어빙, 美여자프로농구에 18억원 기부

    “인종차별 철폐 운동 참여한 선수 위해” 어빙, 美여자프로농구에 18억원 기부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카이리 어빙(28)이 2019~20시즌 뛰지 못하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을 위해 150만 달러(약 18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5월 개막 예정이던 WNBA는 코로나19로 연기돼 지난 26일 겨우 개막했지만 일부 선수들이 불참한 상태다. ESPN은 28일 “어빙이 코로나19가 우려되거나 사회 정의를 위해 시즌을 뛰지 않는 선수들의 소득을 지원해 주기 위해 150만 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회 정의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뜻한다. 흑인인 어빙은 미국 사회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목소리를 꾸준하게 내 왔다. WNBA 선수 중에는 나타샤 클라우드(워싱턴 미스틱스)가 흑인 인권 시위에 참여하며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클라우드의 경우 후원사에서 연봉 11만 7000달러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어빙은 “기부금이 사회 정의를 위해 싸우거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이들의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BA 톱가드인 어빙의 이번 시즌 연봉은 3174만 2000달러(약 379억원)로 추정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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