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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따라하기’만으로는 우등생이 될 수 없다/유용하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따라하기’만으로는 우등생이 될 수 없다/유용하 사회부 차장

    나름 교육열이 뜨거운 동네에 살고 있다. 주변에 학원들이 많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도 주말 아침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기가 쉽지 않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삼삼오오 모여 교육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테이블의 목소리 큰 학부모들 덕분에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된 내용은 ‘아무개는 어느 학원을 다녔더니 성적이 올랐다더라’, ‘문제집은 뭐가 좋고, 국어 성적 높이려면 무슨 책을 읽혀야 한다더라’ 등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문득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전교 1등 하는 친구가 ‘실력 수학의 정석’이라는 참고서로 공부한다는 것을 알고는 내 실력을 생각 않고 따라하다가 하마터면 수포자가 될 뻔했었다. 공부하다 막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참고서나 학원 수업으로 보충한다면 분명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1등 하는 옆집 아들, 딸 공부 방법만 흉내내서는 성적 향상은커녕 공부에 흥미를 잃고 부모와의 관계까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개별 사례를 보편적 원리로 이해하는 데서 나타나는 인지 오류라 할 수 있다. 이런 인지 오류는 과학기술 정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미국의 화성 탐사와 미국 주도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참여를 위한 국제협정 공식 서명,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등으로 한국의 우주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아르테미스 협정 서명은 우리의 우주 기술 분야 국제협력 가능성을 높였고, 우주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협정 서명만으로 당장 우주 선진국이 된 것 같은 분위기는 좀더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아르테미스 협정 서명은 미국 중심의 유인 달탐사에서 참여국들의 협력 원칙만 제시하고 있을 뿐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로 우주 개발에서 우리가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우주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발사체, 우주 관측 및 탐사, 자원채굴, 심우주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주 개발을 위한 정확하고 치밀한 목표 설정과 연구개발(R&D) 추진 계획표가 필요하다. 최근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의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정부 우주기구 역할은 점점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우주 기술 확보로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체력 확보 방안보다 ‘우주청’ 설립 같은 우주 선진국 따라하기 주장은 논의의 앞뒤가 바뀐 것이다. 올해 정부와 민간 R&D 투자 금액을 합한 국가 R&D 예산은 처음으로 100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국가 R&D 투자 규모로는 세계 5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중은 세계 2위 수준이다. 양적 성장을 이룬 지금 이제는 ‘추격형 R&D’에서 벗어나 ‘선도형 R&D’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주 분야를 비롯해 각종 과학기술 정책의 논의들은 여전히 추격형 R&D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주 선진국이 거쳐온 길을 좇는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에게 성공이 찾아온다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열심히만 해서는 우등생이 될 수 없는 법이다. edmondy@seoul.co.kr
  • 36년생 큰 욕심은 금물이다. 48년생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60년생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72년생 복 충만하고 신수 좋다. 84년생 자만 말고 최선 다하라. 37년생 생각지 못한 행운 얻는다. 49년생 모든 일에 신중 기하라. 61년생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라. 73년생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85년생 마무리에 신경 써라. 38년생 일 처리에

    06:00 검진왕(재) 07:00 발품여행 숨보명(재) 07:30 월드 브리핑 톡 07:40 굿모닝 OBS 오늘은 경인세상 08:10 자전거 기행(재) 09:00 아시아 전통시장(재) 09:50 OBS 뉴스 10:00 마이 히어로 11:00 톡톡 스타연구소 11:30 OBS 뉴스 경인투데이 11:50 전기현의 씨네뮤직(재) 12:50 꾸러기 TV 14:00 OBS 뉴스 14:10 모큐멘터리 진짜 사랑 15:00 21대 국회의원 300인의 희망 인터뷰 15:15 재테크쇼 돈직구 16:15 OBS 뉴스 경인플러스 16:30 OBS 뉴스 오늘 17:30 백세불패(재) 18:20 다시 보는 명작 드라마 해를 품은 달 19:30 OBS 뉴스중심 20:10 오늘의 월드 뉴스 20:40 독특한 연예 뉴스 21:10 발품여행 숨보명 21:40 BBC 휴먼기획 22:30 OBS 뉴스라인 인천-경기 07:50 인간극장 08:25 아침마당 09:3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재) 11:55 UHD 숨 터(재) 12:0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12 13:00 KBS 네트워크 특선 세상다반사 13:50 한국의 인류유산(재) 13:55 운동맛집 5분 레시피(재) 14:0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2 14:30 2021 단오장사 씨름대회 16:00 사사건건 17:0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17:30 동물의 왕국 18:00 6시 내고향 19:0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7 19:40 이웃집 찰스 20:30 일일연속극 속아도 꿈결 21:0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 22:00 역사저널 그 날 22:50 더 라이브 23:30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라인 06:00 생활의 발견 스페셜(재) 06:10 걸어서 세계속으로(재) 07:00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1부 08:00 KBS 아침 뉴스타임 08:15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2,3부 10:00 일일연속극 속아도 꿈결(재) 10:40 지구촌 뉴스 11:00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재) 12:10 생생정보 스페셜 12:5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재) 13:50 생활의 발견 스페셜(재) 14:00 영화가 좋다(재) 15:00 KBS 뉴스타임 15:10 보토스 패밀리(재) 15:30 TV 유치원 16:00 트레킹노트 세상을 걷다 스페셜 16:50 다큐멘터리 3일(재) 17:50 통합뉴스룸 ET 18:30 2TV 생생정보 19:50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20:30 노래가 좋아 21:30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2부 08:00 딩동댕 유치원 08:30 출동! 슈퍼윙스 08:45 방귀대장 뿡뿡이 09:00 뽀롱뽀롱 뽀로로 09:15 세계의 비밀 수호대 번개맨 09:30 마샤와 노래해요 09:40 우리집 유치원 10:50 최고의 요리비결 11:20 세계테마기행 12:00 EBS 글로벌 뉴스 12:10 다문화 고부열전 13:00 일단 해봐요 생방송 오후 1시 15:15 클래스e 15:35 EBS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 16:00 마샤와 곰 16:15 개구쟁이 조이 16:50 내 친구 몬덕이 17:00 EBS 뉴스 17:20 세미와 매직큐브 17:45 최고다 호기심 딱지 18:00 생방송 방과 후 듄듄 19:05 드래곤 길들이기: 세상 끝으로 19:35 자이언트 펭TV 20:40 세계테마기행 1,2부 21:30 한국기행 21:50 다큐프라임 05:00 좌충우돌 만국 유람기 캠핑 인 코리아(재) 06:00 MBC 뉴스투데이 1,2부 07:50 생방송 오늘 아침 08:50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재) 09:30 930 MBC 뉴스 09:45 기분 좋은 날 10:45 손현주의 간이역 1,2부 스페셜 12:00 12 MBC 뉴스 12:20 크리켓팡 12:50 뽀뽀뽀 친구친구 13:20 헬로키즈 글로벌 동물 뉴스(재) 13:50 2시 뉴스 외전 15:20 이 맛에 산다 16:00 기분 좋은 날(재) 17:00 5 MBC 뉴스 17:15 출발! 비디오 여행 1,2부 스페셜 18:10 생방송 오늘 저녁 19:10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9:50 MBC 뉴스데스크 1,2부 21:20 아무튼 출근 1,2부 22:40 PD수첩 23:35 100분 토론 05:00 좋은 아침(재) 06:00 모닝와이드 1~3부 08:35 아침연속극 아모르파티 09:10 좋은 아침 10:10 SBS 뉴스 10:30 특집 살맛나는 오늘 11:00 꾸러기 탐구생활 11:30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12:00 SBS 12 뉴스 12:50 TV 동물농장(재) 14:00 뉴스 브리핑 16:00 좋은 아침 스페셜 17:00 SBS 오뉴스 17:50 건강 비결 좋아요! 18:50 생방송 투데이 1,2부 19:50 SBS 8 뉴스 1,2부 21: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2부 22:00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1~3부 23:35 라우드 1,2부(재) 00:45 나이트 라인 01:15 SBS 골프
  • “기득권 도전하는 용기가 청년 정치 핵심, 與 다양성 부족… 젊은 정치인들 나서야”

    “기득권 도전하는 용기가 청년 정치 핵심, 與 다양성 부족… 젊은 정치인들 나서야”

    “생물학적으로 젊은 사람이 하는 것만 청년 정치가 아닙니다. 기득권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 정치의 핵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44) 전 최고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 청년 정치의 현실을 묻자 “부족하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21대 국회 들어 ‘원팀´을 강조해 온 민주당은 2030 정치인들은 많지만 ‘소신파’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김 전 최고위원은 2018년 41세의 나이로 최연소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조국 사태를 사과해야 한다거나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반대하는 등 소신 발언을 내놨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부산시당의 지역정책 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선수·나이 따지는 경직된 문화부터 깨야”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현상´에 대해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열망이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선이든 초선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다 똑같은 국민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내에 선수와 나이를 따지는 문화가 있는데 이제는 그걸 깨야 한다. 이준석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기득권의 고착화, 다양성의 부재, 획일화 등을 언급하며 “당내 문화가 경직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직 내에서 뭔가를 다져서 다음을 도모하려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한목소리가 당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이게 지나쳐 당의 다양성이 부족해졌다”고 지적했다. ‘원팀’, ‘원보이스´를 강조한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이어 “다양성은 민주당의 원동력이자 생명”이라며 “정책 관련 의원과 당원의 토론이 사라진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다양성이 원동력”… 지나친 ‘원팀’ 강조 비판 민주당은 이번 주중으로 대선기획단을 꾸릴 예정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젊은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선 상황이 국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며 “정책적 역량이 풍부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강점과 개성을 살리고, 국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기획단장으로도 거론되는 김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대표로부터 정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일본 전범 유골 바다에 뿌려져…증손자 “다행, 헌화할것”

    일본 전범 유골 바다에 뿌려져…증손자 “다행, 헌화할것”

    일본의 미국 진주만 공격을 지휘했던 전쟁 범죄자 도조 히데키 일본 전 총리의 유골이 바다에 뿌려졌다는 소식에 유족들이 다행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14일 사형당한 도조의 유골이 어디 있는지는 세계 2차 대전의 가장 큰 미스테리였다면서, 일본 대학의 한 교수가 미국 군사 문서를 통해 답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그와 함께 처형당한 전범 6명의 유골은 순교자로 떠받들여지는 것을 막고자 일본 요코하마에서 50킬로미터 동쪽의 태평양에 뿌려진 사실은 철저한 비밀로 부쳐졌다. 일본에 전쟁 패배는 아픈 상처인데다 보수집권층이 역사를 꾸며내려 시도하면서 중국과 한국 등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니혼대 히로아키 다카자와 교수는 2018년 미국 워싱턴의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보유한 기밀 해제 문서에서 전범들의 유골이 뿌려진 곳을 찾아냈다. 도조의 증손자의 도조 히데토시(48)는 “유해가 없다는 것은 유족에게 오랫동안 굴욕이었다”면서 “유해에 대한 정보가 드러나 안심된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그의 유골이 일본 영해 안에 뿌려졌다면 행운”이라며 “친구들을 초대해서 만약 유해가 뿌려진 장소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헌화하며 묵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증손자는 “증조할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이 봉인됐다”면서 “유해를 보존하지 않는 것이 전범재판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조 히데키는 일본 보수층에서는 애국자로 존경받지만, 2차 대전을 연장한 혐의로 서구에서는 증오의 대상이다.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일본 국왕이 일본의 패배를 선언했을 때 도조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도쿄의 집에서 체포됐다. 다카자와 교수는 전범으로 4000명 이상이 기소됐고, 이 가운데 920명이 사형에 처해졌다며 전쟁 재판에 대한 조사를 더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조 아베 전 총리가 참배했던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범들의 유해가 없다. 하지만 도조를 포함한 전범들의 위패가 이 곳에 합사되어 아직까지 신성시되고 있다. 미국의 기밀 문서에서 사형 집행 현장을 참관하고 기록을 남겼던 루서 프라이어슨 미군 소령은 한 톨의 유해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해영 전 최고위원 인터뷰 “기득권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 정치”

    김해영 전 최고위원 인터뷰 “기득권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 정치”

     “생물학적으로 젊은 사람이 하는 것만 청년 정치가 아닙니다. 기득권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 정치의 핵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44) 전 최고위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 청년 정치의 현실을 묻자 “부족하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21대 국회 들어 ‘원팀‘을 강조해 온 민주당은 2030 정치인들은 많지만 ‘소신파’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김 전 최고위원은 2018년 41세의 나이로 최연소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조국 사태를 사과해야 한다거나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반대하는 등 소신 발언을 내놨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부산시당의 지역정책 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현상’에 대해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열망이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선이든 초선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다 똑같은 국민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내에 선수와 나이를 따지는 문화가 있는데 이제는 그걸 깨야 한다. 이준석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기득권의 고착화, 다양성의 부재, 획일화 등을 언급하며 “당내 문화가 경직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직 내에서 뭔가를 다져서 다음을 도모하려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한목소리가 당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이게 지나쳐 당의 다양성이 부족해졌다”고 지적했다. ‘원팀’, ‘원보이스‘를 강조한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이어 “다양성은 민주당의 원동력이자 생명”이라며 “정책 관련 의원과 당원의 토론이 사라진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주중으로 대선기획단을 꾸릴 예정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젊은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선 상황이 국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며 “정책적 역량이 풍부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강점과 개성을 살리고, 국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기획단장으로도 거론되는 김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대표로부터 정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인영 “6·15 정신으로 남북관계 복원할 아주 중요한 시점” [이슈픽]

    이인영 “6·15 정신으로 남북관계 복원할 아주 중요한 시점” [이슈픽]

    “가장 시급한 채널은 남북 대화채널 복원”“언제, 어디서든 남북 대화 재개 준비됐다”김여정, 작년 대화채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4일 “남북이 6·15 정신으로 되돌아가 함께 신뢰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를 다시 도약하길 희망한다”면서 “남과 북은 전쟁이나 흡수통일이 아니라 반드시 평화적으로,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방향에 공감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김대중 전 대통령 일산 사저 기념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21년 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화해와 협력을 향한 길을 열고 그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5일로 21주년을 맞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6·15 선언이 이행되며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고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가 이어졌으며 금강산관광이 본격화되고 개성공단이 열렸다”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할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꼼짝도 못 하고 있지만, 다시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대화를 시작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주최로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 축사에서도 “잠시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을 맞았다”며 북한에 대화 호응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언급, “미국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함으로써 북한에 분명한 대화의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도 더 많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절된 남북의 대화 채널 복원”이라면서 “정부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의제로도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여정, 대북전단 살포 비난하며180억 예산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韓정부, 대북전단금지법 국무회의 의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 대북 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등의 으름장을 놓은 뒤 실제로 한국 정부에서만 예산 180억원이 들여 건립됐지만 북한은 단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연락사무소를 대낮에 폭파시켜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다. 당시 김여정 부부장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사태를 마주 하고 싶지 않다면 제 할 일을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면서 “나는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 광대놀음을 저지할 법이라도 만들고 애초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못하도록 잡도리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북전단살포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을 심의·의결했다. 이 장관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둘러싼 오해가 없도록 국민과 소통하며 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법이 제3국에서 북한으로의 물품 전달까지 규제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통일부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 및 물품이 조류나 바람 등 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제3국을 거쳐 북한으로 보내지는 예외적 경우를 이 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美국무부, 대북전단금지법 공식 반대“북에 정보유입 자유로워야” 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마련한 것과 관련,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한국 국회의 대북전단 금지 입법에 관한 미국측 입장을 묻자 “글로벌 정책으로서, 우리는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의 보호를 지지한다”면서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으로의 정보의 자유로운 유입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 커뮤니티 및 다른 국가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라는 돈 풀고, 한은은 돈 죄기?… 정책 약발 떨어지는 ‘미스매칭’

    나라는 돈 풀고, 한은은 돈 죄기?… 정책 약발 떨어지는 ‘미스매칭’

    한은, 10·1월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 유력이주열 “질서 있는 정상화” 속도조절 속 정부 20조~30조 추경·확장 재정과 대비“효과 반감 우려… 당국·중앙銀 공조해야”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잇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재정을 풀어 경제 회복 속도를 높이려는 정부와 충돌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하반기에 집행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내년 확장재정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중앙은행과 재정 당국이 정책 공조를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은 내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금리 인상은 이르면 오는 10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남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7, 8, 10, 11월 모두 네 차례인데, 7·8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등장한 뒤 10월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은 입장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4~5개월 정도면 시장이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고 볼 수 있는 까닭이다. 다만 지난 11일 이 총재의 창립 기념사 중 “완화적 통화정책의 질서 있는 정상화”라는 표현은 경제주체들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린다는 의미인 만큼 10월에 한꺼번에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오는 10월에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 1월 또는 2월에 추가로 0.25% 포인트를 인상해 총 0.5% 포인트를 올리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준금리 1.0%를 회복한 이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경기 상황 등을 봐가며 추가 인상 여부와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은의 움직임은 ‘돈 풀기’를 준비하는 정부와 대비된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2차 추경을 편성해 하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인데, 20조~3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 재원으로 소비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내년에도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 간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재정정략회의에서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19 격차 해소를 위한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 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큰 폭으로 증가한 세수를 활용한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경기회복 공고화,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독일과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선진국들은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재정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은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자산가격 버블을 해소하기 위해 긴축을 준비 중이지만 정부는 경기 부양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확장재정을 펴려 한다”며 “한은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 속도가 빠를 경우 재정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김희리 기자 hermes@seoul.co.kr
  • 12일 만의 등판 양현종, 아웃 4개 잡는 동안 홈런 2방 허용

    12일 만의 등판 양현종, 아웃 4개 잡는 동안 홈런 2방 허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12일 만의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양현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0-8로 뒤지던 3회 구원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ERA)은 5.20에서 5.59로 나빠졌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2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하며 무너지자 양현종을 호출했다.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이후 12일 만이다. 2사 1루 상황에서 양현종은 첫 타자 무키 베츠를 시속 145㎞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3회말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말 첫 타자 앨버트 푸홀스에게 시속 129㎞ 체인지업을 높게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저스틴 터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좌전 안타를 친 코디 벨린저가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가 횡사해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윌 스미스에게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또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후 크리스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개빈 럭스와 A.J 폴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상대 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5회초 타석에서 제이슨 마틴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5개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얻어맞으며 1-12로 대패했다. 텍사스는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컬버슨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집 나가겠다”는 남편, 잠들자 머리에 불 지른 아내

    “집 나가겠다”는 남편, 잠들자 머리에 불 지른 아내

    3~4개월 전 이혼 얘기, 당일 저녁 말다툼잠든 남편 머리카락에 기름 붓고 불 지펴불 전신 옮겨붙어 머리, 얼굴 등 2~3도 화상아내 “남편이 음식에 독 넣은 줄 알고”법원, 아내 정신 감정 의뢰남편이 집을 나가겠다고 통보하자 잠든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여 중상을 입힌 20대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자다 깬 남편은 방안 침구로 불이 옮겨 붙자 3개월 난 아기를 대피시키느라 정작 자신의 몸에 붙은 불을 끄지 못해 머리를 포함한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11일 미 시사잡지 뉴스위크, 지역방송 CBS58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경찰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주민 투혼스키 마리 스미스(29)를 방화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스미스는 전날 남편인 헨리 윌리엄스가 잠든 사이 컵에 라이터 기름을 담아 그의 머리에 붓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남편은 지난 3∼4개월간 아내의 행동이 이상해졌고, 몇 주 전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 뒤 더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아내가 평소 먹는 약의 복용량을 최근 임의로 늘렸고 지하실에서 페인트를 흡입하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사건 당일에는 자신에게 말도 걸지 않고 집 안을 서성거렸다고 덧붙였다.남편, 말다툼 뒤 “집 나가겠다”남편 잠들길 기다렸다 머리 불 지펴 윌리엄스는 그날 저녁 아내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말한 후 말다툼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후 남편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머리에 불을 지폈다고 밝혔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난 윌리엄스는 허둥지둥 맨손으로 불을 껐다. 그는 불이 방안 침구들에 옮겨붙는 것을 보고 잠자던 3개월 딸을 안고 그대로 집을 나왔다. 그는 바로 옆에 사는 부모님 집으로 대피했는데 아기를 구하느라 몸에 계속 불이 붙어있다는 사실도 잊은 상태였다. 윌리엄스는 머리, 가슴, 목,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즉시 입원했다. 현재 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이 진행하고 있다. 스미스는 경찰에서 자신이 먹는 닭 날개에 남편이 독을 넣은 줄 알았고 남편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맡은 법원은 그에게 정신감정을 받도록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거실 1열서 별의 순간 함께” 쏟아지는 오디션

    “거실 1열서 별의 순간 함께” 쏟아지는 오디션

    공정성 논란으로 주춤했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반기에 쏟아진다. 케이팝의 세계적 흥행 속에 기획사는 신인의 인지도를 올리고, 방송사는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다시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첫 테이프는 지난 5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와 피네이션의 싸이가 의기 투합한 SBS ‘라우드’가 끊었다. 각 회사를 대표할 보이그룹을 만들기 위해 두 대표가 경쟁자들을 평가한다. SBS의 아이돌 오디션은 2017년 종영한 ‘K팝스타’ 시즌6 이후 4년 만이다. 첫 회는 일본, 미국에서 온 지원자들이 화제에 오르며 9%(닐슨코리아 기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실력뿐 아니라 내면의 예술성을 평가한다는 점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MBC는 스타 PD들과 손잡고 2개의 오디션을 제작한다.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아는 형님’ 등을 성공시킨 여운혁 PD가 이끄는 미스틱스토리,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보이 그룹을 만든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레임’은 오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엠넷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에 도전할 걸그룹 구성이 목표다.‘오디션 원조’ 엠넷도 ‘걸즈플래닛999’을 준비 중이다. 세 번의 예선을 통해 한중일 참가자 99명을 확정했다. 배우 여진구가 진행자로 나서 8월부터 시작한다. 문자 투표 대신 엔씨소프트의 팬 플랫폼 ‘유니버스’에서 투표를 진행해 제작진 개입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다른 장르까지 올해 방송을 확정한 음악 서바이벌은 10개에 이른다. 오는 21일 JTBC ‘슈퍼밴드’가 시즌2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싱어게인2’도 선보인다. KBS는 1970~1990년대 노래를 재해석하는 가수를 발굴하는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를 7월 선보인다. 트로트로 재미를 본 TV조선은 ‘내일은 국민가수’를, MBN은 퓨전 국악 오디션 ‘조선판스타’를 하반기 방송한다.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도 채널A를 통해 방송 중이다. 기획사와 방송사가 ‘윈윈’인 만큼 오디션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매년 수십개의 팀이 나오는 상황에서 인지도와 팬덤을 쌓는 좋은 방법”이라며 “방송에 출연한 그룹들은 이미 출발선 앞에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준비 중인 한 방송 관계자는 “오디션은 성장 서사를 보여 주기 때문에 유입된 시청자가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며 “다만 공정성에 대한 높아진 기준은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패왕색‘ 로하, 아찔한 비키니 자태

    [포토] ‘패왕색‘ 로하, 아찔한 비키니 자태

    모델 로하가 가수 영릴빅의 데뷔곡 ‘떡상’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랩퍼 영릴빅은 2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이번 영릴빅의 ‘떡상’ 뮤직비디오는 현 시대 주식·코인 투자 개미들의 꿈을 이룬 영릴빅이 섹시녀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뮤비에서 로하는 미모의 섹시녀로 분해 중반부와 마지막에 걸쳐 출연했다. 로하는 특유의 섹시함을 천진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해 뮤비의 밀도를 높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부에는 로하의 아찔한 로하의 비키니영상이 담겨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로하는 169㎝의 큰 키에 37-23-36의 완벽한 S라인, 우윳빛 도자기 피부를 가진 전형적인 미인이다. 로하는 2019년 ‘슈퍼광고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해 톱10에 올랐고, 같은 해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슈퍼퀸 광고모델’에서는 본상과 포즈상 그리고 미스 선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가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크레이지 자이언트 4월로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팬들은 로하를 ‘넘사벽 미모’, ‘패왕색 로하’라고 부르며 커다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데이터룸 시장, 2027년까지 41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안관련 리스크도 높아졌다. 이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가상데이터룸(VDR)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가상데이터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기업 ‘그랜드 뷰 리서치’는 글로벌 가상데이터룸 시장 규모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4.7%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반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은 접근성 및 인프라 비용과 관련된 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투자 회사 및 기타 금융 기관에서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초기에는 미국의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에서 M&A, 실사 프로세스 업무에 주로 활용되었다. 실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행하며 전체 거래과정의 관리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여 M&A 관련 솔루션으로 빠르게 정착하였다. 이처럼 효율성 및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을 인정받아 기술집약 산업, 바이오/제약, 소부장 기업 등에서 기술자료검토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에서는 가상데이터룸 제공 업체 iDeals, Intralinks, Merrill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리걸테크㈜가 유일하게 ‘리걸테크VDR’을 개발 및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걸테크VDR은 2019년 11월 론칭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2차 인증, IP 접근제한, 워터마크, 화면 캡처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담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어 해외사용자들도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관,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여 향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걸테크㈜ 관계자는 “리걸테크VDR은 외산 프로그램 대비 우수한 보안,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와 실시간 유지보수 대응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걸테크㈜는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능형 법률 검색서비스와 특허검색서비스를 국내와 일본에 무료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일본에서 200만 불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일본 특허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상표 이미지 검색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살기좋은 도시 1위 오클랜드·2위 오사카…팬데믹에 유럽 추락

    세계 살기좋은 도시 1위 오클랜드·2위 오사카…팬데믹에 유럽 추락

    코로나 청정국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등극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소속 경제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2021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사카(일본), 아델레이드(호주), 웰링턴(뉴질랜드), 도쿄(일본), 퍼스(호주), 취리히(스위스), 제네바(스위스), 멜버른(호주), 브리즈번(호주)이 차례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상위 10위 안에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8개국으로 압도적이었고 특히 호주의 도시 4곳이 이름을 올렸다. EIU가 가장 최근 발표한 이 2019년도 순위와 비교하면 유럽 지역의 도시의 순위가 크게 추락했다. 2018, 2019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로 1위로 꼽힌 빈(오스트리아)과 코펜하겐(덴마크·2019년 9위)은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조사보다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독일의 함부르크(13→47위), 프랑크푸르트(11→39위), 뒤셀도르프(22→50위)와 프라하(체코·45→72위), 더블린(아일랜드·29→51위), 로마(이탈리아·36→57위) 등 유럽 지역 도시였다. EIU의 살기 좋은 도시 상위 10위 안에 단골로 올랐던 캐나다의 캘거리(2019년 5위), 밴쿠버(6위), 토론토(8위)도 이번에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EIU는 이런 순위 변동과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강한 봉쇄와 이동·영업 제한과 백신의 공급 수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조사에서 상위 10위 밖이었다가 이번에 1위로 상승한 오클랜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통제하는 역량을 보유했고 봉쇄 조처를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기에 해제했다”라고 설명했다. EIU가 이번 순위를 조사한 기간(올해 2월22일∼3월21일) 오클랜드는 코로나19 경보를 1단계로 낮췄다. 1단계에선 대중교통, 국내선 비행 이용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슈퍼마켓처럼 거리두기가 어려운 붐비는 실내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또 뉴질랜드는 필수 목적 외의 외국인 입국을 여전히 엄격히 제한한다.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전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검사받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뒤 14일간 의무격리해야 한다. 호놀룰루, 휴스턴, 마이애미, 피츠버그,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등 미국 도시는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로 꼽혔다. EIU는 이들 미국 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순위가 두드러지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순위가 크게 추락한 유럽과 캐나다의 도시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오른 나라인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는 ‘안정성 지수’(범죄 만연도, 테러·군사충돌·소요 위험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두 도시는 지난 조사에서도 각각 4, 7위였다. 한국은 2019년 조사에서 57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요약본으로 상·하위 10위만 공개됐고 보고서 전문은 이달 28일 나온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항목은 ▲안정성(25%) ▲보건(20%, 공공·민간 의료 체계 접근성과 질, 일반의약품 접근성) ▲문화와 환경(25%, 기후, 청렴도, 사회·종교적 제한, 운동·문화 접근성, 식음료, 소비재·서비스) ▲교육(10%, 공교육·사교육의 접근성과 질) ▲기반시설(20%, 도로망·대중교통·국제선 연결·통신의 질, 주거 접근성, 에너지·수자원 정책 수준) 등 5개 분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24년 고체연료엔진 우주로켓 발사하고, 나로도에 민간 우주발사장도 만든다

    2024년 고체연료엔진 우주로켓 발사하고, 나로도에 민간 우주발사장도 만든다

    1998년 과학로켓 ‘KSR-Ⅱ’ 발사 이후 연구개발이 소홀했던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발사체가 오는 2024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처럼 민간우주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저비용, 소형발사체 발사를 위한 민간발사장 구축에도 나서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19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고체연료 발사체엔진 개발 등 한미정상회담 우주분야 후속조치와 관련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과 ‘초소형 위성 개발 로드맵’, ‘위성통신 기술 발전전략’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 확정된 안들은 미사일지침 종료, 한미-위성항법 협력 등 한미정상회담 우주분야 성과를 실현하고 민간의 우주개발 참여와 6G 시대 준비를 위한 것들이다. 우선 정부는 그동안 축적한 고체추진제 기술을 활용해 민간 우주산업체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 소형 우주발사체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액체연료 발사체와 비교해 구조가 간단하고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시간과 장소가 따로 필요없으며 단순 점화로 발사할 수 있는 만큼 소형 발사체의 경우 발사장 크기도 클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초소형위성 시장이 확대되가는 요즘 저궤도 소형 위성을 반복 발사할 때는 고체연료 발사체가 비용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고체연료를 활용해 발사체 상단에 설치할 킥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킥모터는 우주발사체 상단에 설치돼 위성이나 궤도선 등을 궤도에 올리는 역할을 하는 소형 로켓(발사체)이다. 2013년 발사에 성공한 첫 한국발사체 ‘나로호’는 2단으로 구성된 로켓으로 2단은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올리는 고체연료 기반 킥모터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발사되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개량한 개량형 한국형발사체 상단에 킥모터를 추가해 4단 우주로켓을 만들어 우주탐사선 무게를 증가시킴으로써 달이나 소행성 등 우주탐사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서는 2025년 이후 우주탐사 수요에 따라 기획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정부는 다양한 민간기업들이 발사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간 발사장 구축도 돕겠다는 방안이다. 발사장은 발사장 자체보다는 발사와 통제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다양한 민간발사장이 구축된다. 정부는 단기발사수요 대응을 위해 고체연료 발사체 기반 발사장을 우선 2024년까지 구축한 뒤 액체연료 발사체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발사체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발사장을 2030년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과 관련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에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내년에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 KPS 위성 1호기를 발사한 뒤 2034년부터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2035년에는 GPS와 KP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하겠다는 것이다. KPS는 한반도 인근에 우리 기술로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상용GPS급 일반서비스는 물론 m급~㎝급 정확도를 갖는 항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시 활용할 수 있는 탐색구조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방안이다. 한편 국가안보를 위한 초소형위성 감시체계 구축과 5G를 넘어 6G 위성통신을 위한 위성통신망 구축, 우주전파환경 관측, 심우주 탐사, 우주쓰레기 제거, 인공지능 기반 자율군집운용기술 등 초소형 검증위성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공영역이었던 우주개발이 점차 민간 주도로 바뀌고 있는데다가 한미정상회담으로 미사일지침 종료, 한미위성항법 협력, 아르테미스 약정 참여 등 우주개발 역량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들이 늘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주개발 역량과 민간의 능력을 잘 조화시킨다면 ‘뉴 스페이스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미일 ‘3D 애니’ 삼국지

    한미일 ‘3D 애니’ 삼국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소울’이 2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마니아층이 뚜렷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해외 애니메이션 명가의 작품과 국내 야심작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 첫 3D 애니메이션… 일각선 “등장인물 얼굴·자세 딱딱해” 혹평 10일 개봉하는 ‘아야와 마녀’는 2D 특유의 감성을 고수하던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가 처음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아원에서 자란 아야가 마녀 벨라와 마법사 맨드레이크에게 입양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나 반전, 평화 등 기존 지브리 작품들의 키워드 없이 숨겨진 능력을 지닌 캐릭터에 오롯이 집중한다. 다만 미국 만화 전문매체 CBR이 “등장인물의 얼굴과 자세가 너무 딱딱해서 캐릭터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하는 등 일부에선 혹평이 나오기도 한다.●세계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 ‘루카’ 내놓아… 연초 ‘소울’ 흥행 열기 이어 가나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명가를 자처하는 미국 디즈니·픽사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루카’를 통해 지난 1월 ‘소울’의 흥행 열기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바다 괴물인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을 펼친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는 물에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고민하지만, 친구 알베르토 덕분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간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4’ 등에도 참여한 제작진은 루카 캐릭터에 비늘 3436개를 표현해 내는 등 섬세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카사로사 감독은 “어린 시절 이탈리아에 대한 기억을 녹이고자 한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 대한 제 러브레터”라고 강조했다.●미스터리 공포물 K애니 ‘클라이밍’… 2D 효과 입힌 3D로 승부수 16일 개봉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은 지난해 10만 관객을 돌파한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K애니’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혜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주인공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세현은 또 다른 세현과 서로 연결돼 느닷없이 임신을 하게 된다. ‘클라이밍’은 ‘아야와 마녀’나 ‘루카’와 마찬가지로 3D 그래픽 기술을 이용했지만, 2D 분위기를 살리도록 외곽선을 강조한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했다.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기괴한 그림체로 선사하는 공포가 특징이다. 김 감독은 “임신을 통한 산모의 어두운 내면을 전면적으로 드러내 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관건은 애니 시장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20대 관객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부의 LH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LH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2·4 부동산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도 했다. LH는 혁신 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 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인사 혁신 등 강도 높은 자체 경영혁신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출범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자체 쇄신도 이어 간다. 위원회는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투기재발 방지 등 내부 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부의 LH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LH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2·4 부동산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도 했다. LH는 혁신 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 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인사 혁신 등 강도 높은 자체 경영혁신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출범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자체 쇄신도 이어 간다. 위원회는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투기재발 방지 등 내부 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애니멀플릭스] 반은 암컷, 반은 수컷 ‘아수라 꽃게’의 비밀

    [애니멀플릭스] 반은 암컷, 반은 수컷 ‘아수라 꽃게’의 비밀

    미국에서 반은 암컷, 반은 수컷인 꽃게가 잡혔다. 1일(현지시간) 체서피크베이매거진은 미국 동부 연안에서 희귀한 ‘좌우 암수 한 몸’ 블루 크랩이 낚였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40년간 꽃게잡이를 한 어부 제리 스미스는 얼마 전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에 걸쳐있는 체서피크 만(灣)에서 희귀 체서피크 블루 크랩(학명 Callinectes sapidus, 이하 블루 크랩)을 잡았다. 길이 4.5인치로 3년된 블루크랩은 암컷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수컷도 아닌 개체였다. 블루 크랩은 다른 꽃게류처럼 배 모양으로 암컷과 수컷 구별이 가능하다. 수컷은 배가 폭이 좁은 길쭉한 T자형이며, 알을 베는 암컷은 넓은 U자형이다. 스미스가 잡아 현지 박물관에 기증한 블루 크랩의 배 모양은 T자와 U자형이 반씩 섞인 형태다. 다리 색깔도 눈에 띈다. 여느 수컷처럼 다리는 파란데, 집게발은 암컷처럼 붉다. 이렇게 개체 하나에 암컷과 수컷의 외형이 뒤섞여 있는 현상을 자웅 모자이크(또는 암수 모자이크, gynandromorph)라 한다. 생물학적 용어로는 중성 혹은 간성이라 일컫는 자웅 모자이크는 1914년 초파리 유전학 연구자 토마스 헌트 모건 교수가 처음 발견했다. 자웅 모자이크는 초파리나 나비 등 곤충과 바닷가재, 새우 등 갑각류에서 주로 관찰된다. 새 중에서는 닭, 콩새, 금화조, 홍관조 등에서 이런 현상이 보고돼 있다. 발생 확률은 수만 분의 1에서 수십만 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피츠버그 외곽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된 붉은가슴콩새(장미가슴밀화부리) 역시 자웅 모자이크였다. 몸의 반쪽은 세포까지 암컷이고 나머지 반은 수컷이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암수 한 몸인 생물을 뜻하는 ‘자웅동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암컷과 수컷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단독으로 번식이 가능한 자웅동체와 달리 자웅모자이크는 번식이 불가능하다. 자웅 모자이크가 나타나는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보통 성별을 결정짓는 성염색체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블루 크랩이 아직 알 형태였을 때 세포 이상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수온이나 암컷 호르몬 수치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서피크 만에서 자웅모자이크 블루 크랩이 잡힌 건 2005년 이후 15년여 만이다. 미국 최대 체서피크 만은 블루 크랩 주요 생산지다. 이곳에서 잡힌 블루 크랩은 미국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한미정상담 오찬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접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도 체서피크 블루 크랩이 주재료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극장가 한미일 애니 3파전…지브리 ‘마녀’와 디즈니 ‘우정’에 K ‘공포’ 도전장

    극장가 한미일 애니 3파전…지브리 ‘마녀’와 디즈니 ‘우정’에 K ‘공포’ 도전장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소울’이 2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마니아층이 뚜렷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해외 애니메이션 명가의 작품과 국내 야심작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개봉하는 ‘아야와 마녀’는 2D 특유의 감성을 고수하던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가 처음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아원에서 자란 아야가 마녀 벨라와 마법사 맨드레이크에게 입양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나 반전, 평화 등 기존 지브리 작품들의 키워드 없이 숨겨진 능력을 지닌 캐릭터에 오롯이 집중한다. 고로 감독은 “어른 마법사들이 사는 집에 어린이 혼자 들어간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가 줄고 노인은 늘어나는 일본의 고령화 사회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지브리 내에서도 3D 애니메이션이 많은 사람에게 와닿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2D를 쭉 해와서 어떤 형태로 완성될지 감이 안 왔을 것”이라며 “작품이 완성된 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재밌다는 평가를 해줬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만화 전문매체 CBR이 “등장인물의 얼굴과 자세가 너무 딱딱해서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하는 등 일부에선 혹평이 나오기도 한다.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명가를 자처하는 미국 디즈니·픽사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루카’를 통해 지난 1월 ‘소울’의 흥행 열기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바다 괴물인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을 펼친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는 물에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고민하지만, 친구 알베르토 덕분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간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4’ 등에도 참여한 제작진은 루카 캐릭터에 비늘 3436개를 표현해 내는 등 섬세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카사로사 감독은 “아이가 빼꼼히 숨어 세상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눈이 좋아 이 작품에서도 처음 물 밖으로 나가는 바다괴물 캐릭터를 만들었다”면서 “어린 시절 이탈리아 여름 해변에 대한 기억을 녹이고자 한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 대한 제 러브레터”라고 강조했다.16일 개봉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은 지난해 10만 관객을 돌파한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K애니’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혜미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한 이 영화는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주인공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세현은 또 다른 세현과 서로 연결돼 느닷없이 임신을 하게 된다. ‘클라이밍’은 ‘아야와 마녀’나 ‘루카’와 마찬가지로 3D 그래픽 기술을 이용했지만, 2D 분위기를 살리도록 외곽선을 강조한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했다.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기괴한 그림체로 선사하는 공포가 특징이다. 김 감독은 “임신을 통한 산모의 어두운 내면을 전면적으로 드러내 보자고 생각했다”면서 “클라이머인 주인공과 산모인 주인공이 평행세계로 존재하며 임신을 매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설정이 모티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현재로선 전 연령대에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디즈니·픽사가 흥행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관건은 애니 시장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20대 관객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최강 스펙’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한국이라는 뿌리가…”

    ‘최강 스펙’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한국이라는 뿌리가…”

    한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조니 김(36)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지난 날을 회고했다. 조니 김은 4일(현지시간) NBC7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중간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며 정체성 혼란을 겪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김 씨는 “부모님이 한국계 이민자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나는 두 세상 사이를 오갔다. 낀 세계에 사는 것 같았다”면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감이 별로 없었다. 꿈도 없었다.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두려웠고, 함께 어울릴 친구가 없어 혼자 점심을 먹었던 걸 기억한다고 전했다.하지만 한국이라는 뿌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을 만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달 NASA가 공개한 아시아태평양계 기념 영상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로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영감을 준 바 있다. 그는 “부모님은 내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한국이라는 뿌리는 모든 경험의 틀이 되었고, 나만의 특별한 시각을 만들어주었다. 인종 다양성이 더 큰 성취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할아버지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덕에 해군 특수부대 입대를 결심하고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을 때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김 씨는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 20년 전만 해도 아시아계 부모들은 자식이 그런 길을 걷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의대나 로스쿨에 가기를 바랐다. 모든 사람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나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학대를 일삼던 아버지가 입대를 앞둔 2002년 2월 술에 취해 총기를 난사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우여곡절 끝에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한 조니 김은 총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 은성 무공훈장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꾸려나갔다. 군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는 하버드대 의대에 진학, 2016년 의사가 됐다. 작전 수행 중 전우가 죽는 것을 보며 무력감을 느꼈고, 그래서 의사의 길을 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김 씨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우주비행사에 도전했다. 결국 그는 2017년 6월 1만83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NASA 우주비행사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 최근에는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24년 달 유인 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계라는 한계와 가정폭력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김 씨는 증오범죄 급증으로 침체에 빠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김 씨는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비교는 행복을 앗아가는 도둑이다. 무엇을 하든 간에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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