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스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원동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포천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선물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리뷰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219
  • 클래식부터 국악X인문학까지…무료 온라인 공연 ‘집콕’이 설렌다

    클래식부터 국악X인문학까지…무료 온라인 공연 ‘집콕’이 설렌다

    가족들과도 거리를 두며 ‘집콕’ 연휴를 보내야 하는 이번 설, 잠시라도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알차게 새해를 맞고 싶은 싶다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예술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영상으로 꾸며진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고전의 향기를 귀로는 물론 눈으로도 담으며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정재형X서울시향…현진건 집터를 무대로 ‘미라클 서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72시간 동안 ‘미라클 서울’ 부암동 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9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과 서울시향 단원들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 현진건 집터에서 미스트랄(Mistral), 라 메르(La Mer), 안단테(Andante), 편린 등 정재형의 피아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이다. 바이올린 김덕우·박진수, 비올라 안톤 강,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장승호, 호른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한 차례 공개됐다. 연주 영상 외에도 현진건 집터 일대를 탐방하는 영상과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볼 수 있어 더욱 친근하게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다.●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실황 안방에서 국립극장은 11일부터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영상을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다.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침체된 이 시기에 국립무용단이 관객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우리 춤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꾸민 ‘무용영상: 희망의 기본’ 실황 공연을 13일까지 볼 수 있다. 송범 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이 무용수의 기초 훈련과 몸풀기 목적으로 만든 전통 춤사위 모음으로, 국립무용단원들이 60여년 이어온 전통인 동시에 매일 함께하는 일상과도 같은 ‘국립기본’을 재해석한 무대다. 지난해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 ‘2020 마스터피스: 정치용’은 한국 창작음악에 대해 깊이 고민해온 지휘자 정치용(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시선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창작 작품을 재조명한 무대다. 풍성하고 웅장한 국악관현악의 화음을 14일까지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네 편… “매일 오후 3시 놓치지 마세요” 국립국악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대표 작품 네 편을 선보이는 ‘랜선타고 설설설’을 준비했다. 처용무, 춘앵전 등 전통 무용과 성악, 국악 선율이 어우러져 궁중예술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 했던 효명세자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동궁-세자의 하루’(11일)를 시작으로 ‘꼭두’를 영화로 만든 ‘꼭두 이야기’(12일), ‘1828, 연경당-정재의 그릇에 철학을 담다’(13일), ‘종묘제례악’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실황 공연(13일) 등이 차례로 국립국악원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 가운데 둘째날인 12일 ‘꼭두 이야기’는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세계로 빠져 꼭두 4명과 함께 꽃신을 찾는 이야기가 영상으로 그려져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방준석 감독의 음악과 국립국악원 연주로 풍성해진 영화 ‘꼭두 이야기’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악으로 꾸며진 동화…국악과 만난 인문학 ‘온통 페스티벌’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온통 페스티벌’도 14일까지 이어진다. 2011년부터 선보였던 베스트셀러 동화 애니메이션과 국악 라이브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극 ‘동화음악회’를 12~13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거문고 연주자 이정석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대금(이아람), 피리(성시영), 타악(전계열) 등 현재 국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해 인물들의 심리를 국악 선율로 재미있게 표현한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과 최근 주목받는 그룹 상자루(권효창·남성훈·조성윤)가 순수하고 천진한 주인공의 마음을 독창적으로 그려낸 동화 ‘신고해도 되나요?’ 등 두 편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국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공연도 이색적이다. ‘전통음악X서양미술사’, ‘Film 정조와 햄릿’ 등 전문가들의 대담 및 강연과 함께 전통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깊이있는 인문학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음악X박물관’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 창작음악과 무용을 풀어낸 공연 영상도 준비됐다. ●홈트부터 외국어 강좌까지…110개 영상 대방출 ‘골라 보세요’ 강남문화재단은 안방에서나마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 110개를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대방출한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 공연 영상을 비롯해 강남구민들의 작품 전시회, 악기 연주, 외국어 등 취미 강좌, 어린이를 위한 구연동화, 골프, 헬스, 필라테스 등 홈트레이닝 강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주중 대사관 공무원들, 현지서 한국인 행정직원 집단폭행

    주중 대사관 공무원들, 현지서 한국인 행정직원 집단폭행

    성추행 등 잇따른 비위로 감시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재외공관에서 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2명이 최근 현지에서 같은 대사관의 행정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재외공관 행정직 노조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행정 직원 A씨가 지난 4일 밤 11시쯤 베이징의 한 술집에서 한국인 공무원 B씨와 C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B씨와 C씨는 각각 국회와 국가정보원 소속으로, A씨와 같이 주중 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대사관 동료인 B씨, C씨와 합석했다. 이후 네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A씨가 B씨의 언행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B씨가 A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려쳤고, C씨는 A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부상을 입어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외교부에 이 사건을 신고했다. 노조는 재외공관 행정 직원들이 외교관의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억!” 美서 코로나 치료로 목숨은 건졌는데 치료비가 15억

    “억!” 美서 코로나 치료로 목숨은 건졌는데 치료비가 15억

    50대 “보험 있어도 감당 안 돼” 자기부담금 4700만원 청구서 날아와언론 “코로나가 은행 계좌 털어갈수도”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가 목숨을 건진 중증 환자가 15억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청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46만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운 좋게 생명은 구했지만 보험사의 코로나19 치료비 면제 혜택이 제각각인데다 이마저도 올 상반기에는 모두 종료될 예정이어서 의료 재난 수준의 치료비 청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살 확률 30% 미만 진단받고 인공호흡기 달고 한 달 간 치료”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 치료에 100만 달러 이상이 들었는데 누가 계산을 하겠느냐고 물은 뒤 치료비 133만 9000달러(14억 9499만원)를 청구 받은 퍼트리샤 메이슨(51)의 사례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배커빌에 거주하는 메이슨은 코로나 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병원 응급실을 급히 방문했다. 메이슨은 갑작스러운 열과 기침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병세가 악화하며 곧 대형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살 확률이 30% 미만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거의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그가 받은 진료비 청구서는 관상동맥 치료실 입원비 47만 9000달러, 약값 47만 950달러, 인공호흡 치료 16만 6000달러 등 130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 코로나 치료비로 ‘억’ 소리나는 비용이 청구된 것이다.“보험 다 써도 4700만원, 감당 못해”의료비 채권추심 빨간색 경고 편지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이 직장 보험에 가입해 있었고, 보험사들이 코로나 치료비에 대해선 본인 부담금을 면제해준다는 소식을 접했던 터라 메이슨은 실제 치료비는 얼마 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7월 의료비 채권추심업체로부터 납기일이 지났다는 빨간색 경고 문구가 붙은 편지를 받았다. 추심업체에 따르면 메이슨의 본인 부담금은 4만 2184달러(4707만원)에 달했다. 남편이 든 직장 보험은 코로나 치료비 전액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설계돼 있었고, 치료비가 워낙 많이 들다 보니 본인 부담금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메이슨은 “코로나에 걸렸다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현실은 치료비를 낼 돈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나에게는 4만 2000달러라는 여윳돈이 없다”고 말했다.“50대 부부 치료비 갚을 확률 제로”보험사들, 코로나 치료비 면제 폐지 중 LAT는 “메이슨 부부가 코로나 치료비를 갚을 확률은 제로”라면서 “코로나는 환자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은행 계좌도 털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카이저 가족재단은 메이슨 사례처럼 미국인의 61%가 코로나 치료비 전액 면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직장 보험 등에 가입돼있다고 추정했다. 여기다 보험사들이 개인 보험 등에 적용하는 코로나 치료비 면제 혜택을 대부분 폐지했거나 상반기 중으로 종료할 예정이어서 환자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병원협회의 몰리 스미스 정책담당 부회장은 “미국 의료보험의 혼란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더욱 빠르고 불안하게 보험 체계의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누적 확진자 2700만명, 사망자 46만여명신규 확진 8만 8000명으로 다소 낮아져 한편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700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8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701만 5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46만 3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지난 7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 8044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판 ‘정인이 사건’, 3세 아이 사망…양모는 교사 출신 방송인

    미국판 ‘정인이 사건’, 3세 아이 사망…양모는 교사 출신 방송인

    미국에서 정인이 사건과 매우 흡사한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졌다. 폭스뉴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한 입양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양부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체포된 양모는 교사 출신 방송인으로, 평소 SNS를 통해 입양자녀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한 터라 파장이 상당하다. 지난달 1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시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양부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아동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입양 10개월 만이었다.부검 결과 사망한 아동 몸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이 다수 발견됐다. 외력에 의한 사망이 확실시되자 경찰은 사건 5일 후 양부모를 아동학대에 의한 살인죄로 긴급 체포했다. 전직 중학교 교사인 양모 아리엘 로빈슨(29)은 2020년 6월 미국 푸드네트워크가 방영한 리얼리티쇼 ‘워스트 쿡 인 아메리카’ 시즌20에서 우승한 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방송 녹화 직전인 2019년 12월 입양 승인을 받아 2020년 3월부터 빅토리아 로즈 스미스(3) 등 아이 셋을 데려다 키웠다. 이미 친자녀가 둘이나 있었지만, 입양 의지는 확고했다. 방송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터무니없는 요리 실력을 가진 이들이 우승 상금 2만5000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 ‘워스트 쿡 인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직후 양모는 “상금은 입양자녀들을 위해 쓰겠다. 신이 우리가 입양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알아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는 자녀 중 유일한 여자아이인 빅토리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빅토리아 사망 이틀 전인 지난 달 12일에도 나란히 옷을 맞춰 입힌 빅토리아를 무릎에 앉히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딸 가진 엄마로 산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입양 10개월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위탁가정에 머물다 친오빠 2명과 함께 한 집으로 입양됐지만 학대를 비껴가지 못했다. 주변 반응은 대체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들 가족을 잘 안다는 지인은 “행복한 가정이었다. 특히 양모는 유쾌하고 주변 모두에게 다정했다.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도 대단했다”며 충격을 드러냈다.파장은 상당하다. 일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육위원회는 양모의 교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교육위는 “교사 활동 중단 기간이 긴데다 일련의 사건에 비추어볼 때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방송을 위해 입양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일각에서는 관련법 정비를 통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사회복지부(DSS)와 아동보호서비스(CPS)를 개정하자는 일명 ‘빅토리아법’ 운동이 시작됐다. 한 국제청원사이트에는 “사회복지부와 아동보호서비스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명백하다”며 “현재의 입양 심사 절차를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청원자는 “양부모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입양자녀들의 머리와 목, 팔 등에 멍자국 등 학대 흔적이 역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입양 후에도 불시 가정방문으로 관리하고, 입양아와 개별 면담으로 도움을 청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치러진 빅토리아 장례식에는 친모와 위탁가정 부모가 참석해 슬픔을 드러냈다. 친모는 평소 빅토리아가 좋아하던 곰인형을 묘지 옆에 놓아두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빅토리아 친오빠 둘은 다른 위탁가정으로 옮겨졌다. 현재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양부모는 아동학대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될 시 징역 20년형에 처할 것으로 현지언론은 내다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뻔뻔하다” 진달래 이어 요아리 학교폭력 논란(종합)

    “뻔뻔하다” 진달래 이어 요아리 학교폭력 논란(종합)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35)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중도하차한 가운데, ‘싱어게인’에 47호 가수로 출연 중인 요아리(본명 강미진) 역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TOP6에 올라 생방송을 앞둔 만큼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요아리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네티즌은 “일진 출신에 엄청 때리고 사고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뻔뻔하게 TV 나와서 노래하는 것 보니 여전하다”고 말했다. A씨는 “거짓말을 하면 본인 과거가 없어질 줄 알았나보지? 난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 지가 궁금하다”라며 요아리의 본명 강미진의 모습이 담긴 졸업앨범을 공개하며 동창임을 인증했다. A씨는 “네가 한 행동들 사과해. 과거가 묻힐 것 같아? 대중 앞에 거짓으로 나오고 싶니?”라고 물었다. 최초 폭로 글이 삭제되자 A씨는 “이름을 써서 글이 삭제된 듯하다. 겪어보지 않으셨으면 그런 말 하지 말아라. 제 동창 친구는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며 “학교 선생님, 후배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요아리는 2007년 록밴드 스프링쿨러 멤버로 데뷔했다. SBS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JTBC ‘싱어게인’ 측은 8일 “본인이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학교폭력 알려지자 눈물로 하차한 진달래 진달래의 학교폭력을 고발한 글 역시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작성자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시로 불러서 때려서 다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 한달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맞았고 금전적인 괴롭힘도 이어졌다. 이 모든 행위의 가해자 중 한명이었는데 저렇게 방송에 버젓이 나온다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20년전 일이라 그냥 잊고 살자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난 후 그 당시의 꿈을 꿨다. 그 언니들에게 둘러싸인 꿈은 여전히 공포였고 꿈인 걸 알았지만 가위에 눌려 깨어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꿈에서 깨서 오열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아무말 못하고 당하기만 하던 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과 달라진 게 없어서 너무 화가 나지만 가만히 있으면 홧병이 날 것만 같아 여기에라도 적어본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진달래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진달래는 ‘미스트롯’ 방송에서 눈물로 하차 의사를 밝힌 뒤 함께 호흡을 맞춘 출연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승연 “매니저 술자리 강요·성추행 폭로, 너무 떨렸지만...” [EN스타]

    강승연 “매니저 술자리 강요·성추행 폭로, 너무 떨렸지만...” [EN스타]

    트로트 가수 강승연이 ‘심야신당’에 출연해 과거 매니저의 술자리 강요와 성추행을 폭로한 이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강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야신당’에 다녀왔다.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하고 온지 모르겠지만 정돈되지 않은 저를 그저 예쁘고 귀엽게 봐주시던 선생님 감사하다”고 적었다. 앞서 전날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을 통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제안 받았던 트로트 가수 강승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강승연은 활동을 하며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강승연은 “부모님 형편도 안 좋으시고 사이도 안 좋으셔서 혼자 뭘 하는 데 익숙하다. 노래를 부르러 다니면서 회사도 많이 만났는데 성적으로 접근하는 일이 많았다”고 폭로했다. 강승연은 “22살의 어린 나이에 원치 않는 술자리를 강요받기도 했다. 또 지방 행사 스케줄 때문에 가게 된 모텔에서 매니저가 몹쓸 짓을 하려고 했다. 차라리 뛰어내릴까 생각을 했다. 너무 무서우니까 뛰어내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또한 강승연은 어린 시절 눈앞에서 벌어졌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정호근은 “아직도 그런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게 믿기 힘들다. 혼자 어린 가슴에 많은 아픔이 있었기에 항상 겉으로 밝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려고 가면을 쓰지만 혼자 적막함 속에서 내 생각을 할 때는 너무 아플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강승연은 TV조선 ‘미스트롯’,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00년 전 잉카제국 공동묘지 발굴…고고학적 미스터리 풀릴까

    500년 전 잉카제국 공동묘지 발굴…고고학적 미스터리 풀릴까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잉카제국의 공동묘지 유적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년 고고학적 공백을 풀어줄 비밀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공동묘지 유적은 에콰도르 중부 라타쿤가 지방의 농촌 물랄로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2019년 농수 공급을 위해 물탱크를 세우는 건설현장에서 해골과 세라믹 유몰 각각 1점이 나오면서 공동묘지의 존재가 희미하게 세상에 알려졌다. 공사는 즉각 중단됐지만 에콰도르 정부는 예산부족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자 물랄로 당국은 민간 학계에 조사를 의뢰했다. 학계가 주도한 발굴작업에선 공동묘지의 규모가 파악되고 유골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공동묘지 터는 가로와 세로 각각 13m와 7m 규모 직사각형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점토로 기초공사를 했다. 건물을 지을 때 잉카제국에서 흔히 사용하던 기법이다. 터에선 심하게 훼손된 상태의 유골 12구와 세라믹 유물이 출토됐다. 관계자는 "유적은 불과 지하 1m 아래에 흙으로 덮여 있었다"며 "워낙 낮게 묻혀 있어 유골의 훼손 상태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묘지는 최소한 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가 물랄로의 잉카 공동묘지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건 유적에서 나온 특이한 유물 때문이다. 물랄로 공동묘지에선 십자가와 알파벳 W가 새겨진 그릇류가 발굴됐다. 남미를 호령하던 잉카제국이 몰락하고 스페인이 남미를 정복하는 과도기 때 묘지가 조성됐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학계는 1450~1540년을 잉카제국이 멸망하고 스페인이 중남미를 장악한 과도기로 본다. 과도기에 대해 그간 역사학적으론 다양한 연구와 조사가 진행됐지만 고고학적 연구는 미흡했다. 발굴을 지휘한 고고학자 에스테반 아코스타는 "고고학적으로 보면 과도기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물랄로의 공동묘지 유적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DNA 검사를 통래 12구 유골이 한 가족인지부터 확인할 예정"이라며 "공동묘지에 상상 이상의 비밀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주가 버블, 어떻게 형성되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주가 버블, 어떻게 형성되나

    최근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에 ‘버블’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주가가 폭락한 다음에 예전 가격이 버블이었다고 사후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현재 주가가 버블이라고 사전에 확언하기는 어렵다. 현재 주가가 버블이라고 판단하려면 시장 가격이 기업의 본질 가치에서 이탈했다고 확신해야 하는데, 이러한 평가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자산가격 이론에서는 기업의 본질 가치를 해당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로 파악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 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쉽지 않다. 오히려 이론적으로 시장 참여자의 전망치가 주식의 시장가격을 형성한다고 본다면 시장가격 자체가 미래 현금 흐름의 전망치여서 버블은 아예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 된다. 하지만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버넌 스미스는 경제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이코노메트리카’(Econometrica)에 ‘버블, 붕괴, 그리고 실험적 현물자산시장에서의 내생적 기대’라는 제목으로 자산시장 버블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에서는 주식의 성격과 현금 흐름을 통해 기업의 본질적 기대 가치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상황을 실험으로 구성한 후 시장 참여자가 어떻게 투자하는지 그리고 이에 따라 형성되는 가격의 움직임은 어떤지를 살핀다. 그런데 22번의 실험 가운데 14번에 걸쳐 ‘현금 흐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주식 가치와 주가의 괴리’, 즉 버블이 형성됐고 여러 후속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은 확인된다. 주식 보유로 얻을 수 있는 미래 현금 흐름을 알 수 있어 기업의 본질 가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전문적으로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경험 있는 ‘트레이더’들이 참여한 실험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관찰된다. 가장 큰 이유는 미래의 현금 흐름은 알 수 있더라도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버블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전문적인 트레이더들이 참여하는 경우에는 주가가 현금 흐름에 대한 평가에서 이탈하는 정도는 감소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문 투자자의 존재가 버블 자체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거래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 버블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석될 수는 있다. 특정 직업을 이야기하며 이분들까지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면 시장 붕괴의 전조라는 속설이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다. 버블의 존재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가격의 급락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최근처럼 주식의 신용 거래가 급등하는 등 부채를 이용한 주식 투자가 번지는 상황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자체 재원으로 투자한 경우는 변동 장세에서도 장기 투자로 전환할 수 있지만, 대출에 기반한 투자 자금은 원리금 상환 압력을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채에 의존해 투자된 주식이 매물로 쏟아지면 걷잡을 수가 없다. 특히 이러한 미래 현금 흐름과 괴리된 가격의 움직임을 보면 대개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 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다가 결국 급락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하는데, 부채를 이용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산 가격 버블의 생성이 보다 용이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1970년 미국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던 폴 새뮤얼슨 교수는 ‘주식시장은 지난 다섯 번의 경기침체 가운데 아홉 번을 예측했다’는 재미있는 어록을 남겼다. 주식시장이 실물경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단순한 의미일 수도 있지만, 아홉 번의 주식시장 급락 가운데 다섯 번은 실물경기 과열을 반영한 주식시장 급등이어서 주가와 실물경기 조정이 함께 발생한 반면 나머지 네 번은 실물과 무관하게 주가가 형성된 후 급락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사전적으로 주가의 특정 수준 자체를 버블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실물경기와 괴리된 채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는 가운에 미래 현금 흐름이 불투명한 종목까지 가격이 상승하며 부채에 기반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면 주가 급변동 위험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 커리, 57점 넣고도 돈치치의 댈러스에 패배

    커리, 57점 넣고도 돈치치의 댈러스에 패배

    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1개를 포함해 57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팀은 대추격전 끝에 루카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에 무릎 꿇었다. 돈치치는 42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댈러스는 7일 텍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4-132로 이겼다. 댈러스는 지난 5일 116-147 대패를 이틀 만에 설욕하며 뒤늦게 시즌 10승(14패)고지를 밟았다. 서부 콘퍼런스 14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2승11패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5분 동안 몸이 덜 풀렸는지 앤드류 위긴스(22점)의 리버스 레이업을 제외하곤 야투가 기가 막히게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댈러스는 고르게 득점을 쌓아갔다. 특히 도리안 핀니-스미스(10점)와 돈치치의 3점포가 거푸 터지며 18-2까지 앞서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포에 상대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까지 곁들이는 4점짜리 플레이를 펼치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하면 댈러스가 달아나는 모양으로 전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에 힘입어 3쿼터 후반 1점 차로 승부를 뒤집어 시소 게임을 펼쳤다. 커리는 85-86으로 턱밑까지 추격하는 중거리 3점포를 터뜨린 뒤에는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3점슛을 시도하며 상대 반칙을 이끌어낸 팀 하더웨이 주니어(11점)가 자유투 3개를 차곡차곡 꽂아넣은 데 이어 돈치치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다시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포가 터지며 댈러스가 106-101로 앞서 3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 들어 돈치치가 드와이트 파웰(8점)의 앨리웁 레이업과 조쉬 리차드슨(17점)의 점프슛을 어시스트 한 데 이어 자신이 직접 3점포를 박아 넣으며 댈러스가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는 막판 다시 쫄깃해졌다. 경기 종료 44.5초 전 돈치치의 3점포에 힘입어 댈러스가 131-124로 달아나자 커리가 다시 힘을 쥐어짰다. 3점포에다가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는 레이업으로 경기 종료 28.6초를 앞두고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6.3초 전 돈치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막시 클레버(16점)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공격에서 커리의 슛이 림에 맞고 튕기자 데미안 리(2점)가 팁인을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루마니아 6개월 아이 세례 몇시간 뒤 사망, 정교회 개혁 놓고 갈등

    루마니아 6개월 아이 세례 몇시간 뒤 사망, 정교회 개혁 놓고 갈등

    태어난 지 6개월 된 사내아이가 세례를 받은 뒤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잃자 루마니아 정교회가 세례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아이는 북동부 수체아바란 도시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려 성수에 세 차례 몸을 담근 뒤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갑작스럽게 죽었는데 나중에 부검을 해보니 폐에 물이 차 있었다. 검찰은 세례를 집전한 성직자들을 과실 치사 혐의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정교회 주교는 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행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5일(현지시간)까지 6만명 정도가 변화를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 칼리니치 주교는 이미 개혁을 지지하는 성직자 모임을 이끌고 있었다. 그는 현지 인터넷 매체 ‘아데바룰(Adevarul, 진실)’ 인터뷰를 통해 아이를 물속에 담그는 관행은 재검토될 것이며 “(교회의) 전래를 존중하면서도 불필요한 사고를 주의 깊게 피하는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루마니아 왕자였던 니콜라스의 딸을 세례해 눈길을 끈 칼리니치 주교는 한 인터뷰를 통해 성수에 물을 담그는 의식은 성인에게만 어울리는 것이며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몇해 전 트랜실바니아에서 성직자로 일하면서 그는 아이의 발을 물에 적시거나 이마를 적셔주는 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청원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두미트루는 세례는 불필요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규제 받아야 하며 청원 운동은 중도적이며 건설적인 개혁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정교회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전통 종교의 영향력은 과거 같지 않지만 루마니아는 예외적으로 종교 영향력이 더 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처하는 데 문제점을 노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3월 루마니아 전역에 봉쇄 정책이 취해질 상황에 북부 클루지 시의 성직자들이 한 스푼을 많은 숫자의 신도들이 돌려 가며 쓰게 하는 모임을 가졌다. 만약 세례 의식이 개혁된다면 완고한 정교회 전통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셈이다. 교회 안에서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쪽과 전통 전례인데 무슨 문제냐는 완고한 시선이 양립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게스의 주교인 칼리니치는 지금까지 변화에 가장 전향적인 인물로 드러나고 있다. 그는 “다른 성화 그림들에서 예수는 목만 드러낸 채로 물 속에 서 있다가 물을 머리 위에 끼얹으며 고개를 숙임으로써 세례를 받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인용됐다. 반면 토미스의 주교는 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10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전례를 고치지 않을 것이다. 이게 우리가 변하지 않으려는 이유다. 우리는 벌벌 떨지 않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

    정 총리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에 대해 “언제 될지도 모르는 것을 기다려서 소급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5일 정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손실보상은 법률로 하도록 돼 있고, 시행령까지 해야 이뤄지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독일에서 행정명령 형태만으로 손실보상을 했다는 지적에는 “우리나라 제도와는 근본적으로 법률 시스템과 국정운영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그대로 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손 놓고 있었던 게 아니고, 3차에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출해서 지금도 집행되는 중”이라며 “(지금도) 4차 지원금이라도 마련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방역 형평성에 대해서는 “때에 따라 실무자의 부주의나 판단 미스에 의해 (차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다시 방역 수칙을 손보도록 이야기를 해 놨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정 총리를 향해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동시 지급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불협화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 총리는 “언론에서 큰 싸움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내용을 더 잘 채우기 위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건강한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마스크 미착용, 사후 적발도 과태료 부과 논의“

    서울시 “마스크 미착용, 사후 적발도 과태료 부과 논의“

    서울시가 공무원의 현장 적발 없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의 단속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날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위반으로 적방된 26건 중 1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시설에서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미착용이 사후에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지 (서울시가) 정부에 문의했고, 이른 시일 내에 (정부가) 답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점검을 벌였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는 단 16건에 그쳤다. 이렇게 미스크 미착용 사례가 많은데도 단속 건수가 적은 이유는 현행 단속 지침의 한계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단속 공무원에게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되더라도 그 이후에 계속 불응한 경우에만 과태료가 부과돼왔다. 박 통제관은 “일반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처벌이 아니라 방역관리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단속은 계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다만 악의적 위반행위나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서의 위반 등 민원이 나오는 부분은 중앙정부와 논의하고 개선해 나가서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등 7명이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으나 관할 구청인 마포구청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처분절차가 진행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마포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적정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헌팅포차’ 단속에서 지금까지 24곳을 점검했지만 적발 사례는 없었다. 박 통제관은 “방역수칙 위반 등이 적발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불법 영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위반여부를 점검 중이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 사후 적발도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적공간에서 이뤄지는 모임은 단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18일(109명)부터 이달 4일까지 연속 79일간 100명 초과 기록을 이어 갔다. 4일 서울 신규 확진자 126명 중 지역발생은 122명,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중랑구 소재 아동관련 시설 8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6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올해 1월) 4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2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9명이 추가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런 온’ 이봉련이 독립영화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이유

    ‘런 온’ 이봉련이 독립영화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이유

    “스태프들 이름 보며 수고 잊지 말자 다짐”16년차 연극 배우…봉준호 감독도 주목매년 5~6편 소화 “자연스러움이 매력”친근하지만 새롭고,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의 비결은 무엇일까. ‘신스틸러’라는 수식이 딱 맞는 이봉련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꾸밈없는 자연스러움 덕분에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로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다”며 “생경함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tvN 드라마 ‘런 온’의 ‘걸크러시’ 선배,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아이를 잃은 엄마, 영화 ‘세자매’의 슈퍼 아줌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총무부 미스김까지. 원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인 듯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그는 2005년 뮤지컬로 데뷔해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른 16년차 베테랑이다.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합쳐 매년 5~6개 작품에 참여중인 그의 필모그래피는 뮤지컬 ‘빨래’(2008)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 ‘버닝’(2018), ‘옥자’(2018)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그를 가장 주목하는 연극배우로 꼽기도 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과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은 그를 더 널리 알렸다. ‘스위트홈’에서는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다 태아 괴물로 변화하는 임명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런 온’에서는 오미주(신세경 분)의 조력자 박매이로 톡톡튀는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시청자분들이 매이 언니를 부르며 다가오셨을텐데 아쉽다”면서 “가장 비중이 컸던 드라마로 대구에 계신 어머니와 가족들도 반가워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독립영화 수입사 대표인 매이에게 공감한 지점이 많았다고 했다. 영화에서 수많은 조연과 단역을 거쳐왔고, 연극을 토양으로 삼고 있어서다. 평소 영화 크레딧을 끝까지 다 본다는 이봉련은 이번 역할을 맡기 전 독립 영화 스태프들의 이름을 주의깊게 살펴봤다. “제 이름도 배우들 끝부분에 나왔었고,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들 이름은 찾으려고 늘 끝까지 봐요. 이번에 발견한 건 오미주 같은 번역가 이름이 제일 끝에 나온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스태프들, 영화에 참여하는 누군가의 수고를 잊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됐어요.”그는 “독립 영화와 극단 생활은 비슷하다. 절실함과 고군분투가 공존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열악한 상황에서 오히려 가슴이 더 뜨거워진다”고 자부심과 열정을 드러냈다. 오미주에게 든든한 매이가 있다면, 그에게는 선배이자 좋은 동료 배우인 남편 이규회가 기둥이다. 그가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해 할 때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집착을 버리게 도와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햄릿을 맡았던 국립극단의 ‘햄릿’이 코로나19로 취소돼 너무 아쉽다는 그는 오는 3월 극단 골목길의 연극 ‘코스모스:여명의 하코다테’로 돌아온다. “무대에서 먼저 찾아 뵙고 하반기에도 좋은 작품으로 늘 해오던 필모그래피의 수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IT제품, 입학선물 선호 ‘으뜸’…필요성·선호도 응답서 독주·

    IT제품, 입학선물 선호 ‘으뜸’…필요성·선호도 응답서 독주·

    학생들이 입학 및 졸업선물로 가장 원하는 것은 IT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성과 선호도 모두 80%의 응답률로 나머지 제품군을 크게 앞섰다.시장조사기업인 엠브레인은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및 졸업 시즌 선물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학생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선물로 설문 참가자의 대다수인 86.5%가 ‘IT제품’을 선택했다. 조사 인원 가운데 대학생만을 구분해 따로 통계를 내어 봤을 때 IT제품의 응답률은 90%로 전체 통계치보다 높았다. 가장 받고 싶은 물건 역시 IT제품이 압도적 응답률을 나타냈다. 84.5% 응답률로 대부분이 IT제품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고성능의 IT제품이 쏟아지고 일상생활 등에서 IT제품이 차지하는 역할이 증대됐기 때문에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으로는 휴대폰이 6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노트북(21.5%), 태블릿(9.5%) 등의 응답 순으로 조사됐다.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 60%의 응답률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경우 31%가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통계에서 나타난 21.5%와 비교했을 때 9.5%가 더 높은 수준이다. 또, 77%가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전체 통계 응답비율로 나온 60%보다 17% 높았다. 대학생들은 학과공부, 리포트, 문헌참고 등 전반적인 학업과정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이동성이 보장된 노트북의 필요가치가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네트워크로 진행되는 수업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노트북, 태블릿의 경우 향상된 기능은 물론 실용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제품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북 3종 (‘갤럭시북 플렉스2’, ‘갤럭시북 플렉스2 5G’ ‘갤럭시북 이온2’)과 노트북플러스2를 출시해 IT시장에 모습을 선보였다. 갤럭시 북 3종은 인텔 CPU인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양을 높였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실용성도 향상했다. 갤럭시북 이온2는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됐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13.3인치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2.9mm의 두께와 970g의 무게를 갖췄다. 15.6인치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 SSD 슬롯을 통해 이를 추가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학업자료, 업무 관련 자료 등을 저장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그래픽 엔진의 경우 내장 그래픽 또는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갖췄다. 노트북 플러스2는 15.6인치 모델로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다.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2종이다. 메모리와 HDD를 사용자가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의 모델을 선택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IT, 모바일 기기 전체가 참여하는 ‘2021 갤럭시 아카데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노트PC 신제품, 태블릿, 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포인트 적립 또는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차피 통편집”...‘학교폭력’ 진달래, ‘미스트롯2’ 오열 하차 방송 논란

    “어차피 통편집”...‘학교폭력’ 진달래, ‘미스트롯2’ 오열 하차 방송 논란

    ‘미스트롯2’에 출연하던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진달래가 준결승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대기실에서 흐느끼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과 함께 진달래의 방송 하차 과정을 보여줬다. 진달래는 제작진에게 “어차피 (경연을) 해도 통편집이고 피해가 갈 것 같다. (경연) 그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듀엣곡 미션을 함께 준비하던 강혜연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제작진은 지난 3주간 진달래와 강혜연이 듀엣 연습을 하던 장면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학폭 논란을 인정한 진달래의 하차 장면을 왜 방송으로 내보냈냐는 지적이 있는 반면, 해당 방송 장면은 그동안 고생한 출연자에 대한 배려라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달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학폭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글을 올리며 ‘미스트롯2’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며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금태섭 ‘경선 룰’ 도출 진통 예상…安 ‘정책 비전 발표’ vs 琴 ‘TV 토론’ 선호

    안철수·금태섭 ‘경선 룰’ 도출 진통 예상…安 ‘정책 비전 발표’ vs 琴 ‘TV 토론’ 선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 합의 하루 만인 4일 전격 회동하며 구체적인 경선 룰 논의에 돌입했다. 두 주자는 경선 과정 합의에서 잡음을 최소화하자는 입장에는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인지도와 강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최종 합의안 도출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첫 비공개 회동부터 실무 논의 진행 속도를 두고 다소 의견 차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회동 후 “자세한 사항은 이후 실무자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첫 실무 협상일에 대해서는 “토요일 전에는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금 전 의원은 “당장 내일이라도 연락해서 만나도록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경선 이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까지 아무것도 못 하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전까지) 2주도 채 안 된다”면서 “최소한 설 전에 화제가 돼야지 그게 지나면 제 제안에 효용이 있을지도 회의스럽다”고 했다. 실무 논의에 착수하더라도 경선 토론 방식 등 각 부분에 상당한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금 전 의원은 TV토론 등을 통해 안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노출할 필요가 있다. 금 전 의원이 “밤샘토론이든 끝장토론이든, 어떤 방식이든지 일단 신속하게 하자”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다. 안 대표는 돌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보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발표 형식의 자리를 선호하고 있다. 안 대표 측근인 이태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토론을 할 것일지 아니면 비전 발표를 할 것인지도 논의가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 전 의원 입장에서는 현재 서울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니 안 대표와 토론을 해 노출 빈도와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 건 당연하다”고 견제했다. 한편 줄곧 안 대표를 비판하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 문제가 정리되자 ‘한 식구’라는 표현까지 꺼내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모두 한 식구라는 마음으로 상호 비방 등 불미스러운 언행을 멀리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성학자와 함께 읽는 페미니즘 고전

    여성학자와 함께 읽는 페미니즘 고전

    여성학자와 함께 페미니즘 고전을 읽는 무료 강좌가 개설됐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젠더교육연구소 ‘이제’와 함께 젠더감수성 심화강좌로 ‘여성학자와 함께 페미니즘 고전 읽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독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젠더교육연구소 이제의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페미니즘 고전 독파를 돕는다. 임국희 경희대 여성학 강사가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김서화 동국대 여성학 강사가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을 강의한다. 이호숙 여성학 박사가 수잔 브라운밀러의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를, 이진희 전 상지대 여성학 외래교수가 캐롤 길리건의 ‘다른 목소리로’를 소개한다. 고전 읽기를 통해 페미니즘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성평등 활동가, 페미니즘 고전 읽기에 관심있는 활동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제출 서류를 검토해 총 15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젠더연구소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삼성증권 4년 연속 펀드 판매 ‘A+’ 평가

    삼성증권 4년 연속 펀드 판매 ‘A+’ 평가

    삼성증권이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펀드 판매사가 고객 보호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3일 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은행 10곳, 증권사 17곳, 보험사 1곳을 상대로 점검한 2020년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증권은 펀드 판매 절차와 사후 관리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을 기록해 종합평가 A+ 등급을 받았다. 2017년 평가부터 4년 연속 이 등급을 받은 곳은 금융업계 전체에서 이 회사가 유일하다. 삼성증권은 매 분기 자체 ‘미스터리 쇼핑’(암행 점검)을 통해 직원들의 펀드 판매 절차에 대한 숙련도와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스터리 쇼핑 대상을 지점의 전체 프라이빗뱅커(PB)로 확대해 교육과 서비스 수준을 상향시켰고, 투자자 보호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 속에 초보 투자자가 늘어난 것에 주목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금융소비자 교육을 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과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대표적이다. 또 상품 가입 이후에도 고객 보호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본사 주도의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사후 관리 및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2006년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2007년부터 매년 펀드 판매사 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전체 판매사의 평가 결과를 보면 펀드 판매 절차(영업점 모니터링) 점수는 지난해 50.0점으로, 전년 대비 8.1점 떨어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국민의힘 “대정부질문, 與 성폭행 부각”… 丁총리 “차라리 가짜뉴스였으면” 일침

    국민의힘 “대정부질문, 與 성폭행 부각”… 丁총리 “차라리 가짜뉴스였으면” 일침

    4일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정부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워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며 야당을 작심 비판했다. 정 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워야 한다는 문건을 의원들에게 공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코로나로 근심에 빠진 국민을 위한 질의도 아닌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은 국회와 행정부가 국정운영을 조율하고 정책을 의논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정말 믿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이 보도가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지난 2일 ‘대정부질문 사전전략회의 관련’ 보고서를 만들어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여기에는 ‘반(反)기업, 反시장경제, 反법치주의, 성폭행’ 등 프레임을 일관되게 씌울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 광역단체장들의 성추행 사건을 상기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미스터 스마일’로 불렸던 정 총리는 지난달 초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문제를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등 최근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손실보상제 법제화가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거칠게 반응하며 손실보상제 이슈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의 대정부질문 전략을 정 총리가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도 정 총리의 강경한 모습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 총리의 비판 등에 대해 “의원들이 어떤 주제로 대정부질문을 할 것인지 회의하는 가운데 원내행정국에서 보좌관들에게 이런 것을 중점으로 하라고 만들어 준 것”이라며 “뭐가 잘못됐나”라고 반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5% 가즈아~대정부질문 앞두고 야당과 각세운 정세균

    5% 가즈아~대정부질문 앞두고 야당과 각세운 정세균

    정세균, 대정부질문 앞두고 국민의힘 비판대정부질문 무대로 존재감 보일까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성폭행 부각 가이드라인’을 언급하며 강경 발언을 내놨다. 여권의 제3후보로 언급되는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 자리를 무대로 시민들에게 존재감을 보이면서 대선주자 지지도 5%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워야 한다는 문건을 의원들에게 공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코로나로 근심에 빠진 국민을 위한 질의도 아닌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은 국회와 행정부가 국정운영을 조율하고 정책을 의논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정말 믿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이 보도가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굳이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강경 발언을 내놓는 이유로는 최악으로 치닫는 정국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공격에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맞서면서 시민들에게 존재감을 보여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지닌 정 총리는 최근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총리는 지난달 초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달 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손실보상제 법제화가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거칠게 반응하며 손실보상제를 주요 이슈로 가져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하며 지지율이 하락해 여권 내 양강구도가 흔들리는 사이 정 총리가 존재감을 보이면서 지지율도 4%까지 올랐다. 지난 1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23.4%, 윤석열 검찰총장은 18.4%, 이 대표는 13.6%로 나타났다. 정 총리는 전달인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2.5%를 얻었지만, 이번에 4%로 조사됐다. 정 총리가 북한원전건설추진 의혹과 4차 재난지원금 등이 다뤄질 대정부질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19 방역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면 지지율 5%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정 총리와 가까운 민주당 의원은 “일단 5%는 나와야 후보로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5만 768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9명이 응답(응답률 4.4%)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