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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 모집

    경기도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 모집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8일까지 고객으로 가장해 범죄를 단속하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며 월 200만원 내외의 보수를 받는다. 우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bsns /bsnsListView.d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앞서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을 채용해 2019년 28명, 2020년 36명, 2021년 49명, 2022년 67명 등 4년간 모두 180명의 위법 행위자를 적발했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들은 불법 대부업 명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대부업체 고객으로 접근,무등록 또는 법정 최고이자율(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부업체를 적발했다. 또 승객으로 가장해 승용차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에 탑승해 위반행위를 색출하기도 했다. 김광덕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제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불법대부업,상표법·원산지 위반,청소년 대상 대리입금·구매 등 각종 지능형 범죄행위가 심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이 이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도 없는 남친에게 전기차 충전기 선물한 中 여성…이유는? [여기는 중국]

    차도 없는 남친에게 전기차 충전기 선물한 中 여성…이유는? [여기는 중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 유독 밸런타인데이에 진심인 중국에서 올해 가장 황당한 선물을 받은 남자가 있다. 지난 16일 중국 현지 언론인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 남성이 받은 선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전기차 테슬라 전용 충전기였다. 연인 사이에서 이 정도 선물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남성은 현재 테슬라가 아니라 아예 차가 없는 상태다. 남자친구가 차가 없는 것을 알지만 굳이 전기차 충전기, 그것도 테슬라 모델을 선물한 여자친구의 반응이 더욱 황당하다. “남자친구가 충전기를 받고 분발해서 하루빨리 테슬라를 사라는 의미에서 선물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전기의 가격은 6999위안, 한화로 130만 원이 넘는 고가다. 황당한 선물을 받은 남성은 “6999위안이 적은 돈도 아닌데… 감동은 받았지만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충전기 말고 차라리 차를 사주지 그랬냐”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테슬라는 2023년 1월 기준 모델 3 판매가가 22만 9900위안(약 4319만 원)이다. 한편 차도 없는 남자친구에게 130만 원이 넘는 충전기를 선물할 정도로 중국인들은 밸런타인데이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전 세계에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이코노미스트 싱크탱크 EIU의 ‘글로벌 라이프 코스트 인덱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173개 도시 35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상하이는 하루 데이트 비용(고급 호텔 2인 디너 가격, 와인 1병, 영화 1회, 택시비 가격)이 655달러(약 8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위 확정 우리은행, 2위 삼성생명 완파

    1위 확정 우리은행, 2위 삼성생명 완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이 2위 삼성생명을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2-59로 이겼다. 지난 13일 4위 부산 BNK를 76-52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까지 꺾으며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갔다. 또 삼성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 패배(58-69)도 설욕했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삼성생명(15승 11패)은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1패)에 반 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이날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김단비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박지현이 1쿼터 12점 4리바운드로 몰아쳤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은 박지현을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1쿼터를 19-10으로 끌려갔다. 이에 삼성생명이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배혜윤을 출격시키자, 우리은행도 김단비를 코트로 내보냈다. 김단비는 2쿼터 종료 3분 전 강유림의 중거리 슛을 저지한 데 이어 김정은에게 절묘한 패스를 투입하며 34-17까지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는 박혜진이 10점을 올렸고, 고아라도 스틸 2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분 전 노현지에게 4개째 3점을 얻어맞고 21점까지 끌려갔고,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 박지현, 노현지가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혜진은 리바운드 10개를 더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7분만 뛴 김단비는 스틸 3개와 블록슛 1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2018년 기적 구조된 태국 동굴 소년, 영국서 허망한 죽음

    2018년 기적 구조된 태국 동굴 소년, 영국서 허망한 죽음

    지난 2018년 태국 북부 지역 동굴에 조난당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12명의 소년 중 한 명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영국에서 축구 유학 중이던 태국 소년 두앙펫 프롬텝(17)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롬텝은 지난 12일 레스터셔의 브룩 하우스 칼리지 축구 아카데미 기숙사 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틀 후 숨졌다. 현재까지 사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까지도 프롬텝이 건강한 상태였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해당 아카데미 교장인 이안 스미스는 "프롬텝의 죽음으로 학교는 물론 태국을 비롯한 글로벌 가족 전체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추모했다.프롬텝의 죽음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2018년 6월 기적의 생환기를 쓴 주인공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프롬텝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유소년 축구팀인 ‘무 빠’(야생 멧돼지)의 주장이었다. 당시 11~16세 사이의 팀원 12명과 코치 1명은 탐 루엉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갑작스러운 폭우에 갇혀 고립됐다.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10일 만에 생존이 확인됐으며, 이후 태국 당국을 비롯한 다국적 구조대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결국 사고 17일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구조 상황은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전해졌으며 이후 12명의 소년은 물론 동굴 역시 유명해져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특히 태국 소년들의 기적의 생환을 다룬 이야기는 영화와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 제조업 한파에 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고용절벽 ‘발등의 불’

    제조업 한파에 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고용절벽 ‘발등의 불’

    취업자 증가폭 22개월 만에 최소미충원 인원은 18만명 역대 최대산업현장 ‘일자리 미스매치’ 만연97%가 60세 이상… 취업質 열악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1년 3월(31만 4000명)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그런데 이날 전국의 산업 현장에서 집계된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3분기 18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되고 현장에서는 인력을 찾을 수 없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만연한 것이다. 통계청은 15일 ‘1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736만 3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5%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지난해 5월(93만 5000명)을 정점으로 둔화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1만명에 달했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올해 1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새해 첫 달 통계에서부터 전조가 나타났다. 취업의 질 역시 열악하다. 전체 취업자 증가의 97.3%가 60세 이상(40만명)이다. 정부가 지난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에 계획 대비 111.9%인 66만 4000명을 채용한 영향이 반영됐다. 30대와 50대는 각각 1만 7000명, 10만 7000명이 늘었지만 20대 이하와 40대는 오히려 5만 1000명, 6만 3000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줄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21만 4000명)과 보건·사회복지업(22만명)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하며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부진 등 경기 위축으로 3만 5000명이 줄면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실업자는 102만 4000명으로 1년 전(114만 3000명)보다 11만 9000명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월 제조업 취업자 감소로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지난해 취업자수가 많았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탓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데도 현장 일손은 부족해서 이날 고용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각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자리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선 일자리 미스매치가 화두였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 3분기 18만 5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300인 미만 중소 사업체의 미충원 인원이 전체 93.5%(17만 3000명)를 차지하는 등 노동시장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있지만 경기 불황과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으로 해법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 수강신청 해킹 ‘딱’ 걸렸다…범인은 ‘컴공과’ 학생들

    수강신청 해킹 ‘딱’ 걸렸다…범인은 ‘컴공과’ 학생들

    세종대학교 2023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첫날 강의 정원을 고의로 늘리려는 해킹 시도가 포착됐다. 범인은 컴퓨터공학과 일부 학생들이었다. 세종대는 14일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해킹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힌 뒤 “현재 수강 신청은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전산실은 해킹 시도를 감지해 차단했고,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수강신청 프로그램에 해킹을 시도했다면 실패했어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수강신청 업무에 위험이 발생했다면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방해죄(제314조 제2항)로 처벌받을 소지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해킹이 시도에 그쳤고, 현재 수강신청에 문제가 없는 상태로 대학 측은 해킹 목적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가담 학생을 교칙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입장이다.
  • 나사도 홀린 ‘우주덕후’… “우주산업의 포드 될래요”

    나사도 홀린 ‘우주덕후’… “우주산업의 포드 될래요”

    “우주산업의 포드자동차와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생산혁신으로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그 포드 말입니다.” 얼마 전 한국 우주과학계에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종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기술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으며, 거기서 최고등급(TRL9)으로 인증받은 것이다. 혹독한 우주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나사가 보증하는 ‘인증마크’다. 국내 기업 중 첫 사례로, 한국의 우주기술이 ‘우주공학 종주국’에서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14일 서울 영등포구의 사무실에서 만난 박재필(35)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우주를 동경한 ‘우주덕후’다. 연세대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 시절 초소형 위성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걸 계기로 2015년 뜻이 맞는 동료들과 회사를 차렸다. 사명의 ‘나라’는 ‘날다’라는 우리말에서 착안한 것이다. “국가만 접근할 수 있던 우주기술이 지금은 많이 보편화됐죠. 특히 다양한 영상 데이터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위성 시장의 성장이 뚜렷하다고 봤습니다.” 나사가 인정한 나라스페이스의 ‘온보드컴퓨터’는 초소형 위성의 ‘두뇌’로 여러 장치들의 상태와 자세를 점검하는 핵심 장치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큐브위성으로 연세대팀이 만든 ‘미먼’에 탑재됐으며, 현재까지 우주에서 무탈하게 작동하고 있단다. 초소형 위성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온보드컴퓨터를 넘어 전기·자세·통신 등 다른 장치도 내재화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우리의 우주 생태계는 아직 부족합니다. 실력자들은 분명히 있지만, 선수가 적죠. 우주 기업은 여타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와는 다릅니다. 초기 인프라와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정부의 지원도 호흡이 무척 길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업은 아직 정부의 용역 비중이 압도적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초소형 위성으로 산불·홍수·산사태 등 재난·재해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과는 글로벌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하위 사업으로 달의 자기장을 확인하는 ‘달 지자기 측정기’도 개발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경제 로드맵’을 잘 봤어요. 물론 관심을 준 것은 감사하죠. 하지만 실제 현장 기업들이 체감하긴 너무 선언적인 내용입니다. 굵직한 우주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하고 경험을 쌓도록 하는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업의 기회는 기업이 찾지만, 그걸 검증하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게 바로 정부의 일 아닐까요.” 지구를 도는 위성이 실시간으로 곡물의 가격을 예측하고 위성항법장치(GPS)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준다. 아득히 멀게 느껴졌던 우주가 실은 우리 일상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우주기술이 일상에서 더 널리 활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그의 꿈이다. “위성 데이터가 보편화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초소형 위성을 만들어 쏴 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대량생산을 해야 하고, 양산을 위해 대당 경제성과 효율성을 올려야죠. 컨베이어벨트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혁명을 이끈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같은 역할을 우주산업에서는 우리가 하고 싶습니다.”
  • “너무 자극적” 이용식 딸♥원혁 자취방 데이트

    “너무 자극적” 이용식 딸♥원혁 자취방 데이트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과 남자친구 원혁의 달달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혁이 이용식에게 교제 허락을 받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이 집에서 아내와 함께 방송을 시청하기로 했고, 딸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의 자취방으로 향해 함께 방송을 보기로 했다. 제작진이 원혁의 자취방까지 함께 가자 이수민은 “나 아빠 몰래 숨어서 데이트한 것 들키는 기분이다”고 털어놨고 제작진은 “너무 익숙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고 지적했다. 이수민은 부친 이용식이 방송을 볼 것을 대비해 “문은 오빠가 열어라”며 원혁의 집에 처음 오는 척 어색한 연기를 시작했다. 원혁의 집 문에는 이수민과 함께 찍은 달달한 커플사진이 빼곡하게 붙어있어 시선강탈했다. 신혼부부 느낌 사진이 오나미는 “이거 너무 자극적이다”고 이용식의 말투를 따라했고 최성국은 “백허그 사진”이라고 꼬집었다. 임라라도 “동거하는 우리 커플보다 더 신혼 같다”고 놀랐다. 원혁이 이수민의 집에서 10분 거리인 이 집으로 이사온 것도 벌써 1년 반 정도 됐다고. 이수민은 “여기 이사 오겠다고 했을 때 찐사랑이다 했다. (원혁이) 파주 토박이라 모든 게 파주에 있다. 올인한 거다”고 원혁에게 고마워했다.
  • ‘미스트롯’ 정미애 “혀 3분의 1 잘라냈다”

    ‘미스트롯’ 정미애 “혀 3분의 1 잘라냈다”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정미애는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그동안의 이야기를 했다. ‘미스트롯’ 준우승으로 얼굴을 알렸던 정미애는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설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정미애는 “의사가 다시는 말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의사 선생님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혀의 안쪽 3분의 1를 잘라냈다. 발명 부위가 혀 끝이었으면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내보였다. 정미애는 “수술 전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단 걱정을 했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나 토할 것 같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와중에 말을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정미애는 “운이 좋았던 게 방사선, 항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위험한 시기는 지났다고 하더라”고 밝게 웃었다.
  • 슈퍼볼 주인 바뀌었다… 닻 올린 ‘머홈스 시대’

    슈퍼볼 주인 바뀌었다… 닻 올린 ‘머홈스 시대’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패트릭 머홈스(28)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제일런 허츠(25)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제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승리를 거뒀다. 1969시즌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통산 세 번째 빈스 롬바디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5250야드의 패스, 41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머홈스는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발목 부상에도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인터셉션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은 허츠가 분전한 필라델피아가 24-14로 앞섰다. 캔자스시티는 특히 머홈스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캔자스시티가 저력을 발휘했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27로 따라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8-27에서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으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35-35로 따라붙었다. 이때 머홈스가 번뜩였다. 머홈스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54초 전 필라델피아 코너백 제임스 브래드버리가 수비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와이드리시버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몸을 손으로 붙잡는 반칙을 저지르는 걸 확인했다. 이에 머홈스가 곧바로 와이드리시버가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패스, 심판진의 디펜시브 홀딩 반칙 선언을 끌어내 캔자스시티는 상대 엔드존 코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터치다운할 수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러 시간을 끌던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겨 두고 키커 해리슨 버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머홈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 美경제 무착륙 호황론

    美경제 무착륙 호황론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경기가 호황을 향해 직진하는 ‘무착륙’(no landing)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원래는 경기가 둔화하는 ‘연착륙’(soft landing)이나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경착륙’(hard landing)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가능해 보였던 무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경제학자들이 늘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네일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무착륙 시나리오가 현재 상황에 들어맞는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들은 올해 경제 둔화를 예상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경기가 다시 가속화하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40여년 만의 심각한 고물가에 대응해 0.00~0.25%까지 떨어뜨렸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3월부터 인상해 이달 4.50∼4.75%로 올렸다. 1980년대 초 이후 최고 속도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가속페달을 밟자 경제학계는 고물가가 진정되더라도 경기침체나 둔화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고용 상황은 예상 밖에 활황을 띠고 있다.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 7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시장 전망(3.6%)을 밑도는 3.4%로 감소해 1969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간 경기침체 확률을 35%에서 25%로 낮춰 잡으며, 올해 물가상승률이 3%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실업률은 4% 정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력한 경제 성장을 발판으로 연준이 물가를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때문에 많은 경제학자가 여전히 경기침체를 전망한다고 WSJ는 전했다.
  • NFL 마홈스 시대 열렸다

    NFL 마홈스 시대 열렸다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패트릭 마홈스(28)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제일런 허츠(25)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제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승리를 거뒀다. 1969시즌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통산 3번째 빈스 롬바르디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5250야드의 패스, 41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마홈즈는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발목 부상에도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인터셉션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은 허츠가 분전한 필라델피아가 24-14로 앞섰다. 캔자스시티는 특히 마홈스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캔자스시티가 저력을 발휘했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27로 따라 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8-27에서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으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35-35로 따라붙었다. 이때 마홈스가 번뜩였다. 마홈스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 54초 필라델피아 코너백 제임스 브래드버리가 수비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와이드리시버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몸을 손으로 붙잡는 반칙을 저지르는 걸 확인했다. 마홈스는 곧바로 와이드리시버가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패스해 심판진의 디펜시브 홀딩 반칙 선언을 끌어내면서 캔자스시티는 상대 엔드존 코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터치다운 할 수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러 시간을 끌던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마홈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1-20으로 잡았던 2019년 54회 슈퍼볼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였다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4)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해저 폭발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 사건’ 보도로 197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 가혹행위를 폭로한 저명 언론인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문예지 ‘뉴요커’ 고정 필진이었으며, 지금은 독립 언론인으로 활동 중이다. “CIA와 노르웨이 해군 극비 합작…가스관 원격 폭파” 허쉬가 8일(현지시간) 서브스택(저작물 유료 구독 플랫폼)에 올린 기사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 잠수요원들은 지난해 6월 노르트스트림 1, 2 가스관 4개 중 3개에 원격 작동 C4 플라스틱 폭약을 심었고, 3개월 뒤 미 중앙정보국(CIA)이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트렸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동대서양·지중해를 관할하는 미 6함대가 지난해 6월 발틱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례훈련(BALTOPS)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가스관에 폭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또 노르웨이 해군의 P-8 ‘포세이돈’ 초계기는 폭발 당일 위장 비행하며 소노부이(음파탐지 부표)를 투하, 원격으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가스를 직수출하는 주요 경로다. 노르트스트림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침묵하는 미국 언론…‘미스터리’ 취급” 당시 덴마크와 스웨덴 수사당국은 강력한 폭발로 가스관이 훼손됐다고 잠정 결론을 냈지만, 폭발을 누가 일으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서방 언론은 폭발의 원인이 ‘미스터리’로 남았다면서, 러시아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허쉬는 폭발 배후에 다름 아닌 미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극비 작전을 통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설명했다. 허쉬는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서유럽이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에 중독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주류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허쉬는 “미국 언론은 가스관 폭발을 ‘미스터리’처럼 취급했다. NYT는 러시아가 수리 비용 견적을 받았다는 사실과 관련해 ‘누가 공격 배후인지 알기가 복잡하다’는 식으로 문제의 핵심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가스관에 대한 위협을 제대로 파헤친 미국 주요 신문은 없었다”고 일갈했다. LNG 패권 전쟁, 미국 중심의 에너지 공급망 재편 노림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각종 제재를 통해 노르트스트림-2 건설에 계속 딴지를 걸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유럽 수출에 노르트스트림이 최대 걸림돌이란 판단이 있었을 거란 게 다수의 전문가 의견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진영’ 대 러시아·중국·북한·이란·시리아·벨라루스 등 ‘권위주의 진영’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방은 러시아에 각종 경제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을 위협했다. 미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가스 수요의 절반을 러시아에 의존하던 유럽에 러시아산 가스 수입 중단을 압박하며 LNG 패권 전쟁에 가세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허쉬는 “러시아가 수익성이 좋은 가스관을 파괴하려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 반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스관 폭발 나흘 뒤)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무기화를 없앨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의 미국 배후설을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 노르트스트림 폭발 ‘배후설’ 부인…중·러 역공세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허쉬의 보도 당일인 8일 “완전히 거짓이자 허구”라고 선을 그었다. CIA와 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NYT를 비롯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언론은 허쉬의 폭로기사를 외면하다시피 했다. 서방 언론 가운데 허쉬의 노르트스트림 보도를 정식으로 다룬 매체는 영국 더타임스 정도였다. 로이터통신이 허쉬의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전하긴 했으나 “출처는 익명의 취재원 한 명뿐이어서 해당 내용을 확증할 수 없었다”는 평가 위주였다. 또 “과거 허쉬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거짓이었다’고 폭로할 때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다”는 지적을 담았다. 반면 당사자인 러시아와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관계의 골이 깊어진 중국은 국제적 조사를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양국 언론도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례가 없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반시설 파괴 행위에 대한 공개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얽힌 중국도 역공세를 펼쳤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규탄받아야 할 행위“라며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속 진실게임…회색지대 분쟁 확대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과 정찰 풍선 문제를 둘러싼 미중러의 대립이 ‘진실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책임 소재가 모호한 회색지대 분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10~12일 사흘 연속으로 북미 영공을 침입한 미확인 고고도 비행체를 격추했다. 4일 미 대륙을 횡단한 중국 정찰풍선을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데 이어 열흘간 벌써 네 차례다.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각각 격추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국이 책임 소재가 모호한 도발을 이어가는 ‘회색지대 전략’을 확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찰풍선 격추 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던 중국이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추가로 소형 고고도 풍선을 띄우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했단 해석이다. 처음 정찰 풍선 문제가 불거졌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협력 모색을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 40여개 국가에 정찰풍선을 보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동맹 규합에 나서고, 미 상무부가 중국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무역 제재 대상(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중국은 공세 모드로 돌아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의회의 중국 정찰풍선 규탄 결의안에 대해 “정치 공작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날을 세웠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문제를 거론하며 역공세도 펼쳤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다시 공세 모드로 돌아선 중국이 회색지대 도발을 확대해 나갈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군사적 대응은 모호한 저강도 도발, 의도적 자극 회색지대 전술이란 무력 분쟁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통해 안보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종종 활용하는 해양민병대다. 어선 수백 척이 떼로 몰려다니며 상대를 압박하지만, 상대가 이들을 공격하면 중국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이번 정찰 풍선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이라고 항변했으나 전쟁도 평화도 아닌 회색지대의 모호성을 활용해 정치적·외교적·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숨은 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멀로이 전 국방부 차관보는 ”(추가로 격추한 미확인 비행체가) 중국의 다른 정찰풍선으로 확인되면 중국이 작전 수행에 무능하거나, 미국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찰 풍선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군사적 대응을 하기에는 모호한 수준의 저강도 회색지대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신냉전 기류로 인한 세계화의 후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물의 정원’ 중심으로 동선 순환… 변화무쌍 사진 전시 공간 디자인 [건축 오디세이]

    ‘물의 정원’ 중심으로 동선 순환… 변화무쌍 사진 전시 공간 디자인 [건축 오디세이]

    ‘사진은 예술인가.’ 사진이 처음 탄생한 순간부터 줄기차게 제기돼 온 질문이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기록 매체였던 사진은 1950년대에 자기만의 시각으로 풍경과 시대의 삶을 기록하는 걸출한 작가들의 등장과 함께 사진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갤러리들이 생겨나면서 명실상부한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카메라뿐 아니라 휴대폰을 가진 누구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디지털 이미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즘 ‘사진은 예술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유의미하게 다가온다.지난해 12월 21일 개관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낸 ‘뮤지엄한미 삼청(Museum of Photograph Seoul)’에서 어느 정도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전문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사옥 19·20층에 개관한 송영숙(한미약품 회장) 관장이 2023년 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로 건립한 미술관으로, 건축가 민현식(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이 설계했다.●동선 다양화… 작품 관람 선택 폭 넓혀 밝은 초록색의 자그마한 마을버스 11번 종점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어중간한 크기의 공용 주차장 뒤편에 반듯한 직사각형 입면의 2층 건물이 보인다. 산을 배경 삼아 서 있는 건물 외관은 무덤덤하다. 그러나 입구를 지나자 풍경이 바뀐다. 그다지 넓지 않은 로비 공간 맞은편의 통창으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비친다. 중정의 역할을 하는 사각 인공 연못 수면에 떨어지는 햇빛의 입자들이 맑은 공기 속으로 아우성치듯 반사되면서 눈이 부시다. 통창 너머로 ‘ㄱ’ 자로 이어진 건물 덩어리들이 겹을 이룬다. 2층에는 다리도 보인다. 로비 왼쪽으로는 계단과 다리가 교차하고 2층까지 오픈된 전시 공간에선 대한뉴스가 연상되는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다. “중정의 역할을 하는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크기와 형상 그리고 형식이 다른 공간들이 안팎에서 3차원으로 교직하는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의 흐름에 따라 순환하는 동선을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 관람을 시작하더라도 공간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을 수 있고, 관람자마다 자신만의 공간 드라마를 도출할 수 있게 됩니다.” 미술관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람 동선을 어떻게 만드느냐다. 민 대표는 “순환 동선에 따라 한 바퀴 돌면서 관람해도 되지만 안과 밖에 만들어 놓은 2개의 다리를 통해 가로질러 갈 수도 있다”면서 “단면이 아닌 매트릭스 구축으로 동선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신도리코 사옥과 공장에 갤러리 공간을 두어 ‘미술관 같은 공장’을 설계한 바 있는 그는 “뮤지엄이란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지만 디자인에 앞서 늘 몇 갈래 길에서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이나 프랭크 게리의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자하 하디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같이 형태가 우선하는 미술관이 있고, 미스 반데어로에가 설계한 독일 베를린의 신국립미술관처럼 작품이 두드러지는 공간이 있다. 15~16세기 이탈리아 회화를 전시할 목적으로 로버트 벤추리가 설계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의 세인즈버리윙처럼 전시될 작품에 맞춰 디자인하는 경우도 있다. 그는 “뮤지엄한미의 경우 ‘중성적 공간’을 추구했다”고 말했다.그의 건축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우리 전통 건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마당’이다. ‘비움’으로 드러나는 마당은 공간을 점유하는 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기능을 발휘하고 다시 비어 있는 상태로 돌아온다. 이처럼 기능이 미리 정해지지 않은 불확정성의 공간으로 쓰임새에서 자유로운 곳이 바로 중성적 공간이다. “이곳에서 전시 공간은 전시될 작품의 배경이 됩니다. 어떤 종류의 사진이 들어오든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공간의 쓰임을 미리 규정하지 않고 전시 작품에 따라 언제든지 다양하게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중성적 공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양각으로 돌출시키기보다 음각으로 덜어 낸 공간이어서 전시실의 분위기는 전시된 작품이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 민 대표는 “전시 작품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도록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았고 다만 전시실의 가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중바닥과 벽, 시스템 천장에 전시를 위한 레일 등 인프라를 장착했다”면서 “메인 전시 공간인 1, 2 전시실 층고를 휴먼스케일을 넘어서게 만들어 공간의 시간성을 확장했기 때문에 다양한 전시 기법이 가능하고 작가들의 창의력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순환형의 동선으로 만들어진 중성적인 공간에 관람객들은 흐트러짐 없이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신축 개관전으로 마련한 ‘한국 사진사 인사이드 아웃, 1929~1982’ 전시의 경우 연대기 순으로 구성된 까닭에 관람객은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 1전시실부터 관람을 시작한다. 한국 사진이 어떤 제도적 조건과 역사적 문맥 속에서 역사를 일궈 갔는지를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현란한 기교도 없는 흑백 스트레이트 사진 속에 담긴 옛 풍광을 들여다보고 먼지처럼 사라졌을 사진 속 인물들을 만나며 감상에 젖게 되곤 한다. ●높이 7m 벽에 콘서트홀 같은 음향 설비 뮤지엄한미 삼청은 21세기 디지털 이미지의 등장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맞은 사진 매체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민 대표는 “100년밖에 안 된 예술이지만 가장 넓은 가능성을 지닌 예술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애초엔 오로지 사진에 집중하도록 설계를 시작했지만 논의를 거듭하면서 영상과 사운드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를 바꿔 나갔다”고 설명했다. 원래 지하 1층의 멀티홀은 행사나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했지만 지금은 대형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7m 높이의 전시 벽과 함께 콘서트홀에 뒤지지 않는 음향 설비를 갖춘 공간으로 바뀌었다. 미디어월이나 영상물 상영이 가능한 외벽과 파빌리온 등 외부 전시 공간도 다양하게 갖췄다. 사진을 동반한 랜드아트, 장소 특정적 미술, 개념미술부터 사진을 기원으로 발전한 뉴미디어 영상까지 전시 대상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수장고 소장 사진 수명 500년까지 보장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각별하게 공을 들인 곳은 사진 보관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수장고와 개방 수장고다. 지난 20년간 수집한 2만여점에 달하는 사진 소장품의 보존을 위해 임본부컴퍼니의 설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온 수장고와 냉장 수장고를 구축했다. 15도에 상대습도 35%의 저온 수장고와 5도에 상대습도 35%의 냉장 수장고의 항온항습 시스템은 ‘역사적’ 사진 소장품의 수명을 500년까지 보장한다. 작품과 접촉하는 모든 재료는 중성 아카이벌 재료를 사용했고, 수장고 외장재도 보존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작품을 보관하기 위해 한미약품 창고에서 사용하는 자동화된 창고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존에 취약한 역사적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저온 수장고와 연결된 개방 수장고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개관 전시와 연계해 1929년 이전의 우리나라 초기 사진들을 선보이고 있다.계단을 내려가 지하 1층의 멀티홀을 지나면 카페와 뮤지엄숍이 있다. 바닥 마감을 물로 한 ‘물의 정원’도 만난다. 한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도록 정원 바닥에 난방 공사를 해 놓았다.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자연을 수면에 적극 수용하기 위해서다. “물은 자연 그 자체입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과 바람, 하늘이 올곧이 반사되면서 독특한 공간감을 갖게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늘 접하는 만큼 이 미술관도 언젠가는 자연의 일부로 작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2층에는 학예실과 사진작가 주명덕, 강운구가 기증한 LP 음반과 오디오시스템을 갖춘 라운지가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아 침묵이 흐르는 공간에 천장 목제 루버와 복합볼트 구조체를 통과한 빛이 카펫처럼 내려앉는다. 통창으로 부드러운 말바위 능선이 보인다. 현역 건축가 중 최고참급에 속하는 민 대표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좋은 땅입니다. 백악산(북악산)을 등지고 앞으로 삼청동 계곡을 건너 편안하게 흐르는 말바위 능선을 바라보는 형국이 빼어난 길지(吉地)입니다. 눈이 내렸을 때 꼭 와 보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땅의 아름다움과 미술관이 융합해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강민경, 돌연 머리 싹뚝…심경변화 생겼나

    강민경, 돌연 머리 싹뚝…심경변화 생겼나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연이은 논란 이후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강민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어색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앞머리를 싹뚝 자른 강민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민경은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 직원들에게 터무니 없이 낮은 연봉인 이른바 ‘열정페이’를 지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민경은 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어 강민경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부동산 개발 관련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고소당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강민경 측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여러 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며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일방적으로 좋아했다”…정경호, 학부모 앞에서 고백

    “일방적으로 좋아했다”…정경호, 학부모 앞에서 고백

    ‘일타스캔들’ 배우 정경호가 전도연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입원한 남재우(오의식 분)의 병실에 방문해 남행선(전도연 분)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병실에 찾아온 최치열을 보고 놀란 남행선은 급하게 커튼을 쳐 아무도 최치열을 알아보지 못하게 막았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와 최치열의 차에서 식사를 하며 드라이브를 했다. 드라이브를 하다 잠이 든 남행선에게 최치열은 자신의 옷을 덮어줬다. 그리고 남행선을 보며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라며 남행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스캔들로 인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인연을 그만두기로 합의했다. 최치열은 먼저 “그만하죠. 해이 수업. 그래야 될 것 같다”라 했고, 남행선 역시 “그렇죠. 그러는 게 맞겠죠? 그렇지 않아도 저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그동안 감사했어요. 해이한테 기회 준 것도 감사하고, 우리 집 오버하는 것 받아준 것도 감사하다. 오늘 밥 먹게 해준 것도 감동이었다. 받은 게 너무 많은데 갚지도 못하고 이렇게 돼 아쉽지만 앞으로 승승장구하세요”라고 말한 후 이별을 고했다. 이후 김영주(이봉련 분)는 남행선에게 “그 선생님은 한 번을 안 온다. 아무리 사람들 눈이 무서워도 그렇지 이렇게 딱 발을 끊냐”라며 최치열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행선은 김영주의 반응을 조용히 무시하며 “그나저나 해이 입시 학원 알아봐야 하나.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이 제일 중요하다던데”라며 인터넷을 서치한 결과 입시 토크 콘서트 정보를 발견했다. 그러나 입시 토크를 진행하는 강사가 최치열인지는 모르고 입시 토크 콘서트에 방문하게 됐다. 입시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부모들이 최치열에게 Q&A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 학부모는 “자식 교육문제다 보니 좀 예민하다. 얼마 전에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해명해 줘라. 그래야 선생님 명성에 누가 안될 것 같다”라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그 해명을 왜 해야 하냐. 원래 유명한 사람 옆엔 똥파리들이 꼬이는거 모르냐. 우리 선생님이 소셜 포지션도 그렇고 급 자체도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고만 있던 남행선은 결국 자리를 조심스럽게 뜨려 했다. 그러나 최치열은 “그런 거 아니다.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한 거고, 좋아한 것도 저다. 그쪽이 아니라. 그쪽은 날 선생으로 대하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나랑 급이 안 맞게 훌륭한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어서 혼자 좋아했습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며 모든 학부모들이 모인 앞에서 남행선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 아내와 아들 살해 명문가 법조인 재판 보겠다, 주 경계 넘는 미국인들

    아내와 아들 살해 명문가 법조인 재판 보겠다, 주 경계 넘는 미국인들

    매일 아침 6시(현지시간)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월터보로에 있는 콜레턴 카운티 지방법정 앞에 사람들이 북적댄다. 살인범 재판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다른 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멀리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날아온 사람까지 눈에 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피고인은 알렉스 머다우, 할아버지가 활약하던 1920년부터 자신이 변호사로 마지막 활동했던 2006년까지 3대 법조인 명문가의 금수저였는데 아내와 아들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로 연일 법정에 서고 있다. 그는 양형 거래에 활용하려고 유죄를 인정하는 대다수 중범죄 피고인들과 달리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어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3주째 심문이 끝났는데 살인 말고도 부패, 가짜 암살까지 그의 참담한 말로를 보여주는 재판은 이어진다. 이에 따라 명문가 출신 변호사가 어떻게 자신을 변호하는지 직접 보겠다며 주 경계를 넘는 이들이 적지 않다.알렉스의 3대는 주 법무부의 검사장을 연이어 역임했다. 반면 이 집안의 법무법인은 재산을 조금만 모아 명예를 쌓아왔다. 찰스턴에서 오롯이 재판을 보기 위해 왔다는 왈리 프레그날은 “그들은 이 지역을 오래 다스렸다. 이제 무너지기 시작했다.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위스콘신, 메인 등에서 온 이들이 남부의 덥고 습한 날씨와 함께 진짜 범죄를 맛본다는 흥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남쪽에 자리한 조그만 도시를 여행 목적지로 삼는다. 한 친구 모임은 힐턴 헤드에서 한 시간 차를 몰아 이곳에 왔고, 한 가족은 같은 주 에이켄에서 2시간 차량을 운전해 왔다. 이번 주 초에는 현지의 한 중학교 교사가 아이들을 현장학습 시키듯 재판을 방청했다. 법원 앞에서 만난 모니카 피터슨은 “역사의 일부가 된 것처럼 느끼고 우리는 그것을 목격하기 위해 여기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법원을 정기적으로 찾는 이들은 유일하게 반입이 허용된 플라스틱 가방 안에 간식거리와 물을 챙긴다. 에어컨이 너무 세게 가동돼 체온을 유지하려고 코트와 스카프를 챙기기도 한다. 노트를 챙겨와 재판 절차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이도 있는데 법정 안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찰스턴 출신 월트 플라워스는 “존 그리셤이 이 소설을 썼다면 사람들은 그가 진다고 말할 것이라고 농을 했다. 왜냐하면 너무 믿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사 대표 크레이턴 워터스는 수십 명의 증인을 불러 지난해 6월 7일 모젤이란 곳에 있는 이 가문의 7㎢ 규모 사냥터의 사냥개 우리에서 알렉스가 아내 매기(52)와 아들 폴(22)을 총기 오발 사고로 숨지게 한 사실을 입증하려 애썼다. 검찰은 10년 넘게 가족 회사에서 수백만 달러를 슬쩍한 사실이 들통 난 그가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재정 범죄가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꾸민 짓이라고 법정에 강조했다.그의 변호인이며 이 주의 상원의원인 딕 하푸틀리언은 의뢰인이 사랑스럽고 가족적이라며 가족을 살해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변호했다. 지레짐작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다음주 검찰은 커티스 에디 스미스를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촌 에디’로 알려진 그는 매기 모자가 살해된 지 석달 뒤 시골 도로에서 알렉스에게 총을 쏴 죽이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렉스는 살아남은 다른 아들이 보험금 1000만 달러를 탈 수 있도록 자신을 살해하라고 스미스에게 시켰다고 인정했다. 스미스는 어떤 이유에선지 이런 모의를 한 적 없으며 총이 실수로 발사된 것이라며 “내가 그를 쏘고 싶었다면 그는 죽었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10일 증언대에 선 가정부 블랑카 투르비아테심프슨은 매기가 숨진 날 머물렀던 에디스토 섬 해변의 가족 별장에 있었던 매기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증언했다. 그 문자를 보면 매기는 에디스토에서 밤을 보내고 싶어 했는데 남편이 모셀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폴이 그날 밤 친구에게 보낸 스냅챗 동영상을 보면 검사들이 살해되기 몇 분 전이라고 주장하는 시점에 알렉스가 가족과 함께 있었다. 알렉스는 밤새 개 우리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심문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데 그 뒤 변호인 측의 반대 심문이 이어진다. 알렉스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30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 ‘맥심 요정’ 도유리, 고급스러운 섹시미

    ‘맥심 요정’ 도유리, 고급스러운 섹시미

    한국최고의 모터스포츠대회인 CJ슈퍼레이스와 한국최고의 남성잡지인 맥심이 선택한 ‘요정’ 도유리가 넘사벽의 매력을 남심을 저격했다. 최근 도유리는 자신의 SNS에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화보를 게시했다. 도유리는 황금빛 실크위에 메탈 계열의 비키니를 입고 누워 특유의 깊은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팬들의 넋을 놓게 했다. 지난 2020년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팬들의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도유리는 8년차 모델로서 그동안 경험을 살려 쇼핑몰과 모델에이전시를 론칭했다. 도유리는 ‘나만의 러블리하고, 섹시하고, 펑크하기도 하고, 복고일 수도 있지만 내 개성을 담은 ‘LAVY(레이비)’라는 쇼핑몰을 열었다. 또한 도유리는 레이비와 함께 모델 에이전시 LUNA-A(루나에이)도 함께 론칭했다. 도유리는 “재능이 많은 친구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에 에이전시를 만들게 됐다”라며 론칭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 서귀포 홍보대사로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 서귀포 홍보대사로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이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귀포 출신 문희경 배우를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 씨는 서귀포시청 농협출장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헀다. 문 씨는 서귀포에 대한 고향사랑을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2011년부터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을 통해 참여하게 된 서귀포시 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에서 연기지도 재능기부를 하며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키워주고 있다. 제주엔터테인먼트는 제주 출신의 배우와 감독, 제작자, 음악인 등 대중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다. 2022년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6주년’ 기념공연, 2021년 서귀포예술단 ‘송년의 밤 행사’ 협연 무대 등 고향 서귀포에서의 공연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문 씨는 1987년 MBC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해 현재 TV 안방극장의 스타로 자리 잡기까지, 뮤지컬, 연극, 영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아이리스(KBS, 2008), 자이언트(SBS, 2010), 신사와 아가씨(KBS, 2021), 뮤지컬 레베카(2019~2020), 미스터트롯2(2023) 등이 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문 씨는 “서귀포여고 재학 시절 늘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연예인을 꿈꿔왔는데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내 고향 서귀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힘들고 외로울 때 늘 나를 보듬어 주었던 따뜻한 고향 서귀포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홍보대사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서귀포시 지역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홍보, 문화콘텐츠 발굴 자문, 도립 서귀포예술단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책꽂이]

    [책꽂이]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어크로스 펴냄) 미국 시러큐스대학은 문예창작 석사 과정에 매년 6명만 선발한다. ‘바르도의 링컨’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조지 손더스는 이 정예요원들과 19세기 사실주의 러시아 문학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대화한다. 1997년부터 25년간 이어진 이 강의에서 쌓인 글쓰기의 과정과 비전, 스스로 삶을 사유하는 인생 수업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644쪽. 2만 6000원.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이언 윌리엄스 지음, 김정아 옮김, 반니 펴냄) 시진핑 집권 후 중국이 드러낸 야심은 위협적이다. 미중 냉전은 미국과 소련의 대립보다 더 복잡하고 광범위하며 위험하다. 국제적 전략, 막대한 자본을 들인 일대일로, 대만과의 전쟁 위협 등 중국이 추진하는 여러 전선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낱낱이 분석한다. 440쪽. 2만원.후생동물(피터 고프리스미스 지음, 박종현 옮김, 이김 펴냄) ‘아더 마인즈’에서 문어를 통해 의식의 기원을 탐구한 저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로 정신의 본질과 발현을 찾아간다. 바다와 육지의 현장에서 만난 동물들에게서 생명의 역사와 작동 방식을 들여다보면서 세계에 대한 연구를 철학적 여정으로 확장시킨다. 464쪽. 2만 2000원.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이길보라 지음, 창비 펴냄) 암스테르담 젊은작가상,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작가 이길보라는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 아래서 성장하며 고통이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상실과 결여가 삶을 다른 방식으로 긍정하도록 만든다는 걸 보여 주는 논픽션을 소개하며 고통에 다가가는 법을 찾는다. 208쪽. 1만 6000원.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김영주 지음, 더쿱디스트리뷰션 펴냄) 화가 반 고흐가 사랑한 마을 네덜란드 누에넨, 르누아르가 서민의 휴일 여흥을 그린 파리 몽마르트르, 모네에게서 수많은 연작을 끌어낸 프랑스 지베르니 등 인상파 화가의 삶과 작품에 녹아든 장소를 따라간다. 출간 9년 만에 다시 나왔다. 2만 3000원.육왕(이케이도 준 지음, 송태욱 옮김, 비채 펴냄) ‘한자와 나오키’부터 ‘변두리 로켓’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케이도 준이 2016년에 출간한 책이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일본식 버선(다비)만 만들던 영세 기업이 러닝슈즈 제작에 도전하는 여정을 풀어낸 서사가 술술 읽혀 넘어간다. 677쪽.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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