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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극물 주사 놓을 정맥 못찾아서…사형 실패한 美 연쇄살인마

    독극물 주사 놓을 정맥 못찾아서…사형 실패한 美 연쇄살인마

    여러 건의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가 독극물 주입을 위한 정맥을 찾지못해 사형집행이 연기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아이다호 교정국이 27일 사형수 토마스 유진 크리치(73)의 사형 집행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50년 이상 감옥에 수감 중이던 크리치는 이날 오전 10시 정맥주사(IV)를 통한 독극물 주입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료진이 무려 8차례나 그에게 ‘죽음의 바늘’을 꽂으려 했으나 정맥을 찾는데 실패해 결국 1시간 만에 사형집행이 중단됐다. 만약 제대로 정맥을 찾아 주사하지 못할 경우 사형수가 극심한 고통을 받을 수 있고, 집행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인권논란 등 큰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이에대해 라울 래브라도 아이다호 법무장관은 “정의가 또 지체됐다”면서 “우리 임무는 그의 범죄에 대한 잔인함을 겪은 많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해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사형집행 실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이날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던 크리치는 악명높은 연쇄살인마로 수감된지도 50년이 넘는다. 그는 1970년 대 5건의 살인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이외에도 여러 건의 살인혐의도 받아왔다. 또한 수감 중이던 지난 1981년에도 그는 22세의 동료 수감자를 살해한 바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복역한 사형수 중 한 명이었던 크리치는 사형집행을 중단해 달라는 변호인의 소장을 대법원이 ‘관용의 근거를 찾지 못하겠다’며 이를 기각하면서 결국 이날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다호 의회는 지난해 사형수에 대한 독극물 주사가 불가능할 경우 총살형으로 집행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도소 측에서 아직 이에 대한 표준 운영 정책과 시설 등을 마련하지 못했다.한편 독극물 주입을 통해 사형을 집행하는 미국에서는 크리치와 같은 사례가 드물지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앨라배마주 당국은 지난달 정맥을 찾지 못해 약물 주입을 통한 사형 집행에 실패한 케네스 스미스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질소 주입 방식으로 이를 집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김남주 ‘영재 교육열’ 이유 있었네…“학벌 콤플렉스”

    김남주 ‘영재 교육열’ 이유 있었네…“학벌 콤플렉스”

    배우 김남주(52)가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김남주는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55)와 결혼, 1남 1녀를 뒀다. 첫째 딸 라희는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 김남주는 “딸이 스무살이 됐다”며 “대학교 원서를 넣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나도 어릴 때 유학 가고 외국에 살아보고 싶었다. 광고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부럽더라.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고 경험도 쌓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학 가려고 2번이나 계획했지만,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다. 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데뷔 전 경기도 시청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토지대장 발급하고, 도장 찍어주는 ‘미스 김’이었다. 커피 타고, 마포 걸레질하다가 내 길이 아닌 것 같았다. 엄마한테 ‘전문대라도 보내달라’고 해 무용과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난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싶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SBS에 가서 공채 탤런트 원서를 가져다줬다”고 부연했다. 김남주는 “아버지가 단역 배우였다.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33살에 혼자가 됐다. 그때 (주위에서) 애들을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다. 어머니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우리를 돌봤다. 어머니에게 배운 건 열정, 악착,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남주는 “김승우씨가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 기쁘면서 부럽다. 내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빠의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엄청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제공하고 지켜줄 수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나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사랑”이라면서 “김승우씨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준다고 딸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와~ 좋겠다’고 하지만, 난 아빠라는 존재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어서 라희(딸) 기분을 모른다. 그럴 때 내 자신이 조금 불쌍하다. 그래도 (아버지가) 나에게 기회와 능력을 줬으니까. 이승에서 못 해준 거 하늘나라에서 훨씬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 “택시비 200만원, 곧 죽어도 강남”…결혼 앞두고 갈등↑

    “택시비 200만원, 곧 죽어도 강남”…결혼 앞두고 갈등↑

    ‘커플 팰리스’ 참가자들의 개인 정보가 낱낱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3라운드 50:50 스피드 데이트의 결과가 공개됐다. 최초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관문이자, 서로를 원픽으로 선택해 커플 매칭된 남녀만이 ‘팰리스 위크’에 입소해 합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프리랜서 아침 방송 아나운서 유미라는 원하는 데이트 상대로 전문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미라는 “과거에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들과 주로 만났다”며 “제가 연봉이 약 1억 5000만원인데 다들 저보다는 많이 버는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유미라의 초대장을 받은 남성 참가자 역시 모두 변호사였다. 유미라는 “오늘 안에 최종 한 명을 골라야 하는데 다른 분들한테 시간을 쓰기엔 너무 아까웠다”며 18번, 36번 참가자와 데이트를 즐겼다. 유미라는 “36번분이랑 얘기할 때는 편하고 너무 털털했다. 18번분한테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뚝딱거리게 되더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 유미라는 18번 참가자 신동우를 선택,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합숙 관문인 팰리스 위크로 향해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유발했다.팰리스 위크에 입소한 커플은 총 100명의 참가자 중 26쌍. 이들은 대화와 함께 프로필을 작성했다. 특히 결혼 확신지수를 체크하기 위해 키/몸무게, 종교, 질병 유무, 동거 경험, 연봉, 한 달 평균 카드값, 자녀계획 등 개인 정보 작성이 요구돼 놀라움을 안겼다. 유미라는 카드값에 대해 “정산되는 것들이 많긴 한데 의상, 메이크업 등이 다 들어가서 금액이 크다”고 설명하며 한 달 평균 800~900만원을 지출한다고 고백했다. 신동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800만원을 쓰셨더라. 꽤 많이 쓰신다”며 웃었다. 치과의사 부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 신성민은 도예가 김유진이 채무를 묻자 “저만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 지금 마이너스 9000만원”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김유진은 “많이 쓰시는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그만큼 버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무사 김회문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화린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 카드값으로 110만원을 지출한다는 김회문과 달리 이화린은 “카드를 아예 안 쓰는데 전철, 버스를 안 타고 택시를 탄다. 추위를 많이 타서 한 달에 택시비로 200만원 쓴다”고 전했다. 김회문은 “절약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이화린은 “절약할 땐 하고 쓸 땐 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도 큰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회문이 “수도권에서 전세 3~9억원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이화린은 “저는 강남에서 살고 싶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회문은 “저도 어릴 땐 강남 말고 다른 데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집 사기 전 발판으로 삼을 곳이 강남이 아닐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화린은 김회문의 이야기에 점차 표정이 굳어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 “MS-오픈AI 전략 제휴, EU 경쟁법 위반 여부 검토”

    “MS-오픈AI 전략 제휴, EU 경쟁법 위반 여부 검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사무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과 맺은 파트너십 계약이 ‘EU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경쟁법’ 위반하는지 여부에 대해 법리적 검토에 나섰다. 레아 쥐버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EU 집행위는 대형 디지털 시장 참여자와 생성 AI 개발자, 제공업체 간 체결된 합의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언급된 합의를 통보받았고 그것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의 전격 발표는 MS가 전날 미스트랄과 1500만 유로(약 217억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지 불과 하루만에 나왔다. MS는 자본 투자 대가로 회사 지분을 받고, 미스트랄의 AI 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R&D) 성과를 공유받기로 했다. 미스트랄 AI는 오픈AI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딥러닝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구글과 메타 출신 엔지니어들이 지난해 4월 설립해 10개월 만에 약 5억 유로(약 7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시장에서 이 기업의 잠재적 가치는 21억 달러(2조 8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부터 MS는 비영리 스타트업 오픈AI에 130억 달러(17조원)를 선제적으로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다. 미래가 불확실했던 이 계약은 2022년 11월 30일 챗GPT 출시로 생성형 AI 개발의 특이점을 앞당기는 공전의 열풍을 일으키면서, MS가 들인 투자금과 비교해 훨씬 더 큰 가치를 되돌려주게 됐다. 한때 애플, 테슬라, 아마존, 구글 등에 밀려 시장에서 잊혀져 가던 MS의 시가총액은 올해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EU의 이같은 조처는 현단계에서는 예비적 법리 검토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만약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발견돼 전면 조사에 돌입할 수 있다. 사실 EU 경쟁사무국은 이미 지난달 9일부터 MS와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AI 산업을 선도하는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가 사실상 기업 합병 절차였음에도, EU가 규정한 기업결합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는 AI산업에 신규 경쟁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판단될 수도 있다. EU가 반독점 행위로 판단해 MS에 징벌적 혹은 선언적 의미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면, 오픈AI처럼 유망한 AI 기술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뒤 투자해 미래 AI 경쟁에서 앞서가려는 MS의 구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지난달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이후 이 계약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살펴 보고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MS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MS는 31년 전 1993년에도 EU 경쟁 당국으로부터 “MS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신생 경쟁 소프트웨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 것은 불공정 경쟁 행위”로 판단해 최대 과징금이었던 4억 9700만 유로(약 417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MS는 2004년 모든 금액을 지불했다. MS는 자사 운영 체제인 윈도우즈(WINDOWS) 포함 여부에 관계없이 컴퓨터 업체가 판매한 각 컴퓨터에 대해 사용료를 요구했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MS와 타사 플랫폼용 응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비공개 계약에 서명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 “차은우와 연인 사이 아니다”…김남주, 우려에 결국 해명

    “차은우와 연인 사이 아니다”…김남주, 우려에 결국 해명

    배우 김남주가 차은우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남주가 출연한다. 이날 김남주는 유재석과 특별한 호흡을 뽐낸다. 김남주의 유쾌한 입담에 유재석은 “우리 시대 사람을 만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약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남주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회식 풍경을 언급해 유재석의 격한 공감을 끌어냈다. 또 상대역인 차은우와의 관계에 대해 “연인 역할은 아니다. 안심하라”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차 안에서 연기 연습을 하다 지인에게 오해받은 사연도 소개한다. 김남주와 차은우는 3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 “대게 두 마리 37만원”… 또다시 불거진 소래포구 ‘바가지’ 논란

    “대게 두 마리 37만원”… 또다시 불거진 소래포구 ‘바가지’ 논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호객 행위와 ‘바가지’ 요금을 폭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생선 선생 미스터S’에는 ‘선 넘어도 한참 넘은 소래포구, 이러니 사람들이 욕할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는 지난 12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한 상인에게 광어 가격을 묻자 이 상인은 가격표에 1㎏당 4만원이라고 적힌 것과 달리 5만원을 불렀다. 한 남자 상인은 홍게 1㎏을 8만원이라고 말하려 했다가 옆에 있던 여자 상인이 1㎏에 7만 5000원이라고 하자 말을 얼버무렸다. 유튜버는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진득하게 둘러볼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호객 행위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인들이) 민망할 정도로 과도하게 설명해주는데, 마음 약한 사람들은 지갑을 열 확률이 무척 높아진다”며 “이렇게 한참을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그냥 가면 미안하다고 느끼게 되는 거다. 심지어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인과의 대화가 길어질수록 불리해진다. 마치 상인의 귀한 시간을 뺏은 듯한 상황으로 몰아간다”며 휘말리지 않으려면 상인 곁을 떠나라고 했다. 유튜버는 산다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상인들이 대뜸 생선을 꺼내 바구니에 담아 무게를 달아보거나 다짜고짜 수조 밖으로 생선을 꺼내는 방식으로 은근히 구매를 압박한다고 전했다. 유튜버가 만난 한 상인은 저울에 단 생선이 몇 ㎏인지 정확히 보여주지 않으면서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대게 두 마리에 37만 7000원, 킹크랩은 4.5㎏ 54만원”이라고 했다. 끝으로 유튜버는 “(그동안) 최대한 중립적인 소개를 해왔는데 오늘은 이 극심한 호객 행위를 커버해 줄 장점이 단 하나도 없었다”며 호객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그런 시장에 가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미스트롯3’ 나영, 순천 명예홍보대사 위촉

    ‘미스트롯3’ 나영, 순천 명예홍보대사 위촉

    ‘미스트롯3’에 출연 중인 가수 나영이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순천 출신인 나영은 현재 방영 중인 TV 조선 ‘미스트롯 3’에서 강렬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트롯 가수다. 5라운드 준결승 TOP 10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나영은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를 딛고 최종 1위를 차지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 평소 본인을 ‘순천의 딸’로 칭하며 순천을 홍보하는 등 지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가수 나영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순천의 도시 브랜드와 잘 맞다고 판단해 지난 26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순천시 명예홍보대사 나영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영은 “앞으로 K-디즈니 순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 등 순천시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영은 중학교 2학년 때 참가한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 베테랑 뮤지컬 배우 류정한 프로듀서로 출사표…RG컴퍼니 출범

    베테랑 뮤지컬 배우 류정한 프로듀서로 출사표…RG컴퍼니 출범

    베테랑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공연제작사 RG컴퍼니를 설립하며 배우를 넘어 공연 프로듀서로 출사표를 냈다. 28일 정식 출범 보도자료를 낸 RG컴퍼니는 뮤지컬 ‘시라노’, ‘맥 앤 베스’, ‘네시’ 등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회사를 이끄는 류 대표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27년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1997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한 뒤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맨 오브 라만차’ 등의 뮤지컬에서 굵직한 역할을 소화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7년 류 대표가 기획했다. 오는 12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3연으로 돌아온다. 창작 뮤지컬 ‘맥 앤 베스’는 RG컴퍼니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장 프랭크 와일드 혼과 함께한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맥베스’를 모티브로 198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네시’는 미스터리 스릴러 창작 뮤지컬로 전설 속 괴생물체 네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RG컴퍼니는 뮤지컬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류 대표는 “RG컴퍼니만의 독창적 색채가 반영된 작품을 정립하고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분양…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분양…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이 진행 중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회차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다. 2회차 분양자에게는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 준다. 2회차 분양 물량 전 가구는 아파트 단지 앞부분에 배치돼 백운산 등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앞을 가리지 않아 산 조망이 가능한 동들은 주변 단지에서도 가장 빠르게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우수한 조망권으로 매수 가능한 분양단지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유일해 2회차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PF 보증 비율(35.7%)이 주요 건설사 중 낮고, 2023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확보한 DL이앤씨의 시공을 통해 지어진다. 실제 DL이앤씨는 지난해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며, 최근 4년간 1000가구당 하자 판정 건수가 1.5건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히고, 웨더스테이션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질도 자동으로 관리한다. 동별 출입구에는 ‘복합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환기, 보조 냉방 및 제습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공조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조성하고, UV-C·A LED 살균 모듈을 통해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등도 적용된다. 주택전시관은 강원 원주 단구동 1486-12 일원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
  • 허사비스 “2∼3년 내 AI가 만든 약 나올 것”

    허사비스 “2∼3년 내 AI가 만든 약 나올 것”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개발자로 유명한 데미스 허사비스(48)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2~3년 안에 인공지능(AI)이 디자인한 약을 병원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사비스 CEO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우리의 AI 미래’라는 주제의 대담에서 “최근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계약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설계 약물이 임상과 임상 테스트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끔찍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발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0년에서 앞으로 몇 달 정도로 단축되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허사비스 CEO는 “AI 기기가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어마어마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최초의 AI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24에 장착된 ‘서클 투 서치’와 같은 AI 신기능이 “일상생활을 바꿔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잘못 생성해 일시 중단된 데 대해서는 “몇 주 안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경쟁사인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챗GPT’ 열풍에 대해선 “(초기에) 결함이 있고 환각 현상이 있음에도 대중이 이 시스템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의미를 전달하는 패션쇼의 공간과 장소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의미를 전달하는 패션쇼의 공간과 장소

    2011년 프라다 런웨이는 바둑판처럼 배치된 좌석들 사이에서 진행됐다. 누가 앞줄에 앉았느니, 뒷자리에 앉았느니 같은 신경전에 싫증 난 건축가 렘 콜하스의 디자인이었다. 프라다는 나일론과 같은 산업재료로 가방을 만들고 값싼 건축재료로 제 미술관을 짓는 브랜드였으니, 자못 어울리는 런웨이라 할 만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수장 미우치아 프라다가 공산주의자였다는 아이러니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의 쇼는 종종 화제가 된다. 농촌 지역에서 태어난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교외의 밀밭과 소금 광산, 해변과 같은 목가적인 장소를 섭외해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쇼를 보러 가는 몇 시간의 여정과 중계하는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풍경, 런웨이 이후의 식사 자리 등을 상기한다면 자크뮈스라는 패션 브랜드가 한층 색다르게 다가온다. 이렇듯 패션쇼의 무대 디자인과 장소 선정은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 주는 중요한 요소다. 패션쇼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유명인과 행사의 주인공인 옷에 초점이 맞춰 있기 일쑤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것이 치러지는 배경에서 발생하는 효과가 굉장하다. 건축하는 입장에서는 캣워크가 이뤄지는 무대는 물론이고 입장하고 퇴장하는 여정 하나하나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지난 1, 2월에는 다가오는 가을, 겨울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위크가 열렸다. 한 시간 단위로 펼쳐지는 쇼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브랜드들은 시내에서 장소를 찾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지난 수십년간 행사를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장소와 무대를 선보인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곳을 낯설게 변용하거나 평소 대중이 접근하지 않던 장소를 이용하는 방식이다.이번 런던패션위크에서 JW 앤더슨이 동네 체육관을 섭외해 평상시 공 튀기는 소리를 음악 소리로 치환한 연출을 선보인 게 전자라면, 동네 사람들이나 방문하던 교회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시몬 로샤의 쇼는 후자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논쟁을 불러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에르뎀은 그리스 가수 마리아 칼라스에게서 영감을 받아 대영박물관 내 그리스 조각실을 쇼 장소로 섭외했는데, 그리스 정부로부터 ‘약탈한 유물 옆에서 패션쇼까지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소에 담겨 있는 사회적·정치적 성격들을 엄밀하게 고려할 때 비로소 브랜드의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은 릭 오언스의 런웨이였다. 지난 쇼들과 비교해 디자이너 본인 집에서 선보인 쇼는 언뜻 소박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생활양식과 브랜드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주지하는 디자이너의 철학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오언스가 직접 디자인한 좌석과 대문부터 발코니까지 차곡차곡 모여 있는 그의 수집품은 브랜드 정체성을 함축하는 공간 요소였다. 프라다처럼 초대형 브랜드들은 매번 같은 장소를 계약하는 대신 매번 다른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난 밀란패션위크에서의 남성복 런웨이는 전통적인 사무실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아래에 자연 풍경을 연출하는 디자인과 함께했다. 도시와 시골이라는 이질적 키워드를 작업의 키워드로 삼는 콜하스는 마찬가지로 일상과 럭셔리라는 이율배반을 브랜드의 키워드로 삼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2004년부터 25년째 협업을 이어 가고 있다. 그들은 건축이나 패션이 시각물에 그치는 걸 넘어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고 믿는다. 근래에 작고해 더이상 볼 수 없는 샤넬의 카를 라거펠트, 루이비통의 버질 아블로가 선보인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되짚어 보게 된다. 라거펠트는 파리 그랑팔레에서 우주선, 폭포, 대형 슈퍼마켓 등 문자 그대로 스펙터클한 런웨이를 만들었다.또 ‘패션을 통해 건축을 한다’고 말하는 아블로는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를 직접적으로 참조하곤 했다.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이던 2021년 루이비통 쇼는 미스 반데어로에가 즐겨 쓴 알프스산 녹색 대리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미스 반데어로에는 아블로가 매번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는, 앞서 프라다와 오래된 협업을 해온 콜하스가 학창 시절 특히 빠져 있던 건축가다. 시각예술 분야 가운데 가장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럭셔리 브랜드의 행사로서 배타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런웨이지만, 이따금 얻는 행운에 공간 요소 하나하나를 살피는 재미가 적지 않다. 단 30분을 위해 엄청난 예산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행사답게, 그리고 자본주의의 끝에서 저만의 예술을 실천하는 인물들의 행사답게 말이다. 최나욱 작가 겸 건축가
  • “차원이 달라”…단돈 ‘만원’에 순대 1㎏·내장까지 먹을 수 있는 곳

    “차원이 달라”…단돈 ‘만원’에 순대 1㎏·내장까지 먹을 수 있는 곳

    단돈 1만원에 순대 1.5㎏, 허파·간 등 돼지 내장, 머릿고기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경동시장의 한 순댓집이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떡볶퀸’에는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경동시장을 방문한 유튜버 A씨는 “단돈 1만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 경동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A씨가 방문한 순댓집의 순대 가격은 1㎏당 4000원이었다. A씨가 “순대와 내장 섞어서 1만원어치 달라”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 오소리감투 4000원어치, 허파 1000원어치, 간 1000원어치 등을 포장해줬다. A씨는 머릿고기도 구매했는데, 반 마리에 1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상인이 머릿고기를 한참 썰어내는 장면을 보고 A씨는 “양 진짜 많다”라며 감탄했다. A씨는 이어 시장 내 수제 튀김만두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찾았다. 이 가게는 야끼만두 30개에 1만원, 꼬마김밥 20개에 4300원 등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또 다른 매장에서 1개당 200원짜리 찹쌀도넛도 포장했다. 귀가 후 포장해 온 것을 정리하던 A씨는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 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들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 온 거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 주더라”라고 말했다. 가격만큼 맛도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A씨는 시식한 뒤 “맛 자체는 흔히 아는 찹쌀순대 맛인데 당면 찰기와 밀도가 높아서 입에 착착 붙었다. 갓 만들어 쪄낸 순대이기에 누린내도 없고 신선했다”며 “허파는 식감이 완전 쫀득쫀득하고 내장이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맛있더라”고 전했다.해당 영상은 조회수 52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광장시장에서 바가지로 파는 상인분들이 꼭 보고 반성해야 하는 영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장시장은 지난해 말 ‘모둠전 바가지’ 논란이 인 바 있다. 외국인과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여행 유튜버가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하자 작은 크기의 전 10여조각만 나와 공분을 샀다. 이에 서울시는 바가지 논란을 근절하기 위해 정량 표시제, 사전가격협의체, 미스터리 쇼퍼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 결혼하고 임신해서야… “여보, 나 대머리야” 고백한 남편

    결혼하고 임신해서야… “여보, 나 대머리야” 고백한 남편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진 가운데, 배우자가 탈모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것을 계기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능력 있는 골드미스였다는 A씨는 “30대 후반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서둘러 결혼했다”라며 “결혼 몇 달 뒤 아기가 생겨 이 기쁜 소식을 남편한테 이야기한 그날, 남편이 대머리라는 사실을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연애할 때 남편 머리숱을 칭찬한 적도 있었기에 임신 기간 내내 배신감에 시달렸다”라며 “남편은 저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심 없는 여자로 몰아갔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딸을 낳은 뒤에도 심한 산후우울증을 앓아 하루 밥 한 끼도 못 먹고 쓰러져 있기 일쑤였다”라며 이로 인해 가정 살림과 육아에 소홀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A씨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A씨는 “엄마 자격이 없다며 평생 아이 만날 생각 말라며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라며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는데 해결책이 없느냐며 조언을 구했다. 박경내 변호사는 27일 YTN라디오 ‘조인섭의 상담소’에 “산후우울증으로 건강이 나빠져서 제대로 가사와 양육을 하지 못한 것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산후 우울 증세가 심각해서 부부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했다면 민법 제84 제6호에 예외적인 이혼 사유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라며 “이혼하지 않은, 별거 상태에서도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대머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대머리는 외모적인 문제이기에 결혼 전 반드시 고지해야 할 의무 사항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혼인 취소 사유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탈모·불임·난임 이혼사유 어려워 위 사연 외에도 탈모 사실을 숨기고 프러포즈한 남자친구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사연은 종종 올라온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결혼적령기인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드름 여성을, 여성은 대머리 남성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위 사례처럼 대머리라는 사실을 속이고 결혼한 것은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불임이나 난임도 마찬가지다. 판례는 사기 결혼 즉 혼인 취소는 ‘혼인을 결정할 만한 중요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기망한 경우’에만 혼인 취소를 인정하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 학력, 직업, 결혼, 이혼 여부 등의 사유에 대하여 서류를 위조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기망한 경우에만 아주 엄격하게 인정하고 있다.
  • 귀신 아니야? “내 남편은 AI…과거 연인들 정보 학습”

    귀신 아니야? “내 남편은 AI…과거 연인들 정보 학습”

    “누구나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생명이 있다고 느낀다.” 네덜란드의 한 예술가가 전 연인들의 프로필 정보를 학습한 ‘홀로그램 파트너’와 결혼을 발표했다. 스페인계 네덜란드인 여성 예술가인 알리시아 프라미스는 최근 홀로그램 파트너인 ‘아이렉스’(AILex)와 오는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라미스는 홀로그램과 결혼한 최초의 여성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결혼식을 통해 인간이 홀로그램이나 아바타, 로봇과 관계를 맺게 될 새로운 시대의 사랑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디포 보이만스 반 뵈닝겐박물관 테라스에서 진행될 결혼식은 예술과 기술, 감정이 통합된 예술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웨딩드레스와 하객 의상은 직접 디자인하고, 인간과 아이렉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자 요리(molecular food)’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프라미스는 결혼식이 끝나면 스페인 메노르카섬 집안 곳곳에 남편을 ‘투사’할 수 있는 설비를 제작, 신혼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프라미스는 테크튜브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렉스에 대해 “제대로 반응해 주고 감정까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남자친구는 나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내겐 홀로그램이 로봇보다 감정적으로 친밀하게 느껴진다”라며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사람들은 홀로그램, 아바타, 로봇 등과 관계를 맺고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어 학습 앱으로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처럼 우리는 이 존재들과 (새로운) 관계를 익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미스는 인스타그램 ‘하이브리드커플’을 통해 홀로그램 동반자와의 일상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하고 있다. 사진에는 함께 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손을 잡는 일상이 담겨 있다. 그는 아이렉스 이전에 피에르라는 마네킹과 비슷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미스는 “이 기술은 트라우마나 성적 학대를 경험한 이들이 이성 또는 동성 파트너와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내겐 남편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려 애쓰는 미망인 친구가 있는데, 인공지능 파트너와 인간 파트너 모두 이렇게 동반자 관계를 필요로 하는 개인들에게 유익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전쟁 2년간 군인 3만 1000명 전사… 美대선이 전환점”

    젤렌스키 “전쟁 2년간 군인 3만 1000명 전사… 美대선이 전환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 1000명이 사망했다며 처음으로 전사자 수를 공개했다. 그는 또 11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 전쟁 종식의 형태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적국이 사망자 숫자를 선전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자국군 병력 손실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 전사자 3만 1000명은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도운 미국이나 영국의 추정치는 물론 러시아가 주장하는 수치보다 훨씬 적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군인 전사자를 최소 7만명으로 봤고 이보다 3개월 정도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023년 한 해에만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이 21만 5000명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공급이 부족하고 자국 군대가 열세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탄약이 부족해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군이 포탄 12발을 쏠 때 자국은 1발만 발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러시아군 포탄 7발에 1발 비율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불렸던 F16 전투기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서방의 무기 지원 가운데 절반이 제 시간에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에서 610억 달러(약 81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4개월째 지연되면서 포탄과 대공미사일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가 전쟁의 전환점이라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 의회의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가 패배할지, 이 전쟁이 더 어려워질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지는 여러분과 우리의 파트너 서방 세계에 달려 있다”고 호소했다.
  • ‘독실한 기독교인’ 김고은, 파묘 무당役 어려웠나 질문에 반전 답변

    ‘독실한 기독교인’ 김고은, 파묘 무당役 어려웠나 질문에 반전 답변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에서 무당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그가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면서 파격 적인 역할을 맡은 데 대한 뒷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인터뷰에서 다양한 영화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김고은은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무당 화림 역을 맡았다. 화림은 악지에서 불길한 기운을 느낀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의 반대에도 위험에 빠진 가족을 도와 대살굿을 진행한 후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 김고은은 특히 강렬한 눈빛으로 신들린 듯 칼춤을 추는 대살굿(돼지나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타살굿 형태)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김고은은 “무속인 역할이라고 해서 출연 결정이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오히려 반가웠다”면서 “단지 걱정했던 것은 제가 이쪽에 아주 무지한데 그것을 열심히 공부해서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역할이 강하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현 감독은 김고은에게 ‘파묘’를 제안할 당시 그의 종교가 기독교였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었다. 이날 ‘자신의 종교가 영화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김고은은 “전혀 없었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김고은은 “듣기로는 (이)도현 군도 기독교라고 알고 있다. 촬영 감독님도 조명 감독님도 기독교였다. 각자만의 종교를 계신 분들이 뭉쳤고 개인의 종교적인 부분이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무속인 선생님도 별로 개의치 않으시더라”고 말했다. 실제 무당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한 김고은은 “카리스마 있는 무속인 선생님이셨다. 처음에 만나러 갔을 때는 제가 무속신앙 쪽에 대해서 잘 모르고 뵌 적도 없어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선생님들이 너무 그냥 할머니 같고 친근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찾아갔을 때도 할머니 집에 가서 집밥을 얻어먹는 느낌이었다. 제 얘기를 들을 때도 손녀가 얘기할 때 웃으면서 보는 그런 느낌으로 바라봐주시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 우크라 전쟁, 러 승리로 끝날까?…“올 여름, 러시아 ‘새로운 공격’ 시작할 것”

    우크라 전쟁, 러 승리로 끝날까?…“올 여름, 러시아 ‘새로운 공격’ 시작할 것”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올해 여름 새로운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진행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공세가 이르면 석 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초여름 혹은 가능하다면 5월 말 반격 작전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우리도 그들의 공격에 대비할 것이다. 계획은 분명하지만 세부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6월 야심차게 계획했던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과 관련해서는 “반격 조치가 시작되기 전, 관련 계획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에 유출됐다”면서 기밀 유출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측 모두 포탄 등 심각한 무기 부족을 겪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북한산 무기 수입으로 그나마 급한 불을 끄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의 주요 무기 공급국으로 떠올랐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초 러시아가 하르키우 공격 시 처음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군사국은 같은 달 북한이 러시아에 122㎜와 155㎜ 포탄 100만 발을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또는 수출)한 무기들의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닌 탓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된 북한산 탄도미사일 최소 24기 중 비교적 정확하게 명중된 것은 두 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번 전쟁에서 다시 한 번 중요성이 강조된 155㎜ 포탄을 지원받았다는 점에서, 러시아는 무기 부족의 고비를 넘기고 올해 여름 새로운 반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서방의 지원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단결 및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회의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지금이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어려운 순간이며, 우리 모두가 외부 또는 내부에서 분열된다면 가장 약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면서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올해 (서방 국가의 지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간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3만 1000명”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특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3만 1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개전 이후 구체적으로 사망한 장병의 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최소 7만 명, 부상자는 10만~12만 명이라고 집계했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8월 기준,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에 발표한 군 사망자 3만 1000명과 서방 국가의 예측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이 21만 5000명이라고 주장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협상과 관련, 올해 봄 스위스에서 동맹국들과 정상회의를 연 뒤 관련 내용을 러시아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 러 8만 3000명 vs 우크라 3만 1000명 사망…2년간 최악 소모전 [핫이슈]

    러 8만 3000명 vs 우크라 3만 1000명 사망…2년간 최악 소모전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정확히 2년 째를 맞이한 가운데, 양군의 병력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다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러시아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이나 실제 우크라이나군의 사망자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앞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소 7만명 사망하고, 12만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피해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지난 2년 간 러시아군의 사상자수가 최소 3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 메두자와 미디어조나는 러시아 통계청의 사망률 데이터와 상속 건수, 사망기사 등을 종합해 러시아군의 사망자수를 추정해 관심을 끌었다. 두 매체는 ”지난 2년 동안 러시아 군인 8만 3000명이 사망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 약 7만 5000명이 사망했으며 하루 평균 120명 꼴“이라고 보도했다.이처럼 양국의 사상자수를 집계하기 힘든 것은 전쟁의 승패여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있기 때문이다.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양측 모두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간인을 제외하고도 양 군 모두 수십 만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전쟁은 최악의 소모전으로 흐르고 있다.
  • “유흥업소에서 일한 여성은 국회의원 못 하나?”…日 후보,경력 논란에 결국 [핫이슈]

    “유흥업소에서 일한 여성은 국회의원 못 하나?”…日 후보,경력 논란에 결국 [핫이슈]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예정이었던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당으로부터 불출마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본 현지 매체인 데일리스포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직 아나운서인 다카하시 마리는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도쿄 15구 중의원 보권선거에서 입후보할 예정이었으나, 국민민주당으로부터 ‘출마를 포기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머금으며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오는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민주당 소속으로 입후보할 예정이었으나, ‘라운지’에서 일했던 과거 때문에 당으로부터 불출마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라운지’는 일본에서 여성 종업원이 접대하는 유흥업소의 일종이다. 그녀는 자신이 라운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새로운 도전에 방해가 되는 현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다카하시는 “생계비 지원 제도 및 장학금 덕분에 게이오대를 졸업했지만, 상환해야 할 학자금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를 빨리 갚기 위해 라운지에서 일했다. 또 생계비 지원을 받긴 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게(라운지에서 일한 경력) 나쁜 일이라서 입후보할 수 없다면, 밑바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은 평성 도전조차 할 수 없다는 뜻이냐”고 반문하며 “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을 끝으로 국민민주당을 떠나겠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생계비 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유흥업소에서 일을 해 돈을 번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다카하시는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카하시의 주장에 대해 국민민주당 측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당이 그녀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이유가 라운지 경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라운지 근무 이력만으로 출마 포기를 요구하는 일은 결코 없었다”면서 “이후 사실관계를 정리해 정식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카하시는 2016년 미인대회인 미스 게이오에 선발된 뒤 여러 채널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 나이 제한·수영복 심사 없애자…독일 ‘최고 미녀’ 된 39세 두 아이 엄마

    나이 제한·수영복 심사 없애자…독일 ‘최고 미녀’ 된 39세 두 아이 엄마

    올해 독일 최고 미인에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아파메흐 쇠나우어(39)가 이름을 올렸다. 25일(현지시간) SWR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오이로파파크에서 미스 독일 결선이 열렸다. 쇠나우어는 경쟁자 8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리더상’을 받았다. 여성리더상 수상자에게는 2만 5000유로(약 3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쇠나우어는 6세 때 부모와 함께 이란에서 독일로 이주했다. 현재는 두 자녀를 키우며 베를린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 또 그는 여성인권단체 ‘네트워크 시르잔’ 설립했다. 쇠나우어는 “자유와 권리를 위해 매일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란 여성들이 나의 본보기”라고 밝혔다. 미스 독일은 과거 수영복 심사 등 외모를 기준으로 미인을 선발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여성의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대회로 바꾸고, 책임감을 갖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성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부터는 39세 나이 제한을 아예 폐지했다. 이번 결선 진출자 가운데 최고령은 함부르크 출신 42세 여성이었다. 지난해 미스 독일인 키라 가이스는 21세이며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를 위한 매니지먼트와 정계 및 언론계 인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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