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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전된 K배터리 새판짜기 분주… 인재 모시고, 외형 다변화 사활

    지난해 4분기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내 배터리 업계에 올해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업체들은 저마다 생존전략 모색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웠던 SK온은 적자 탈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각각 관측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잇따라 전동화 계획을 미루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주요 소재 광물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통상 배터리는 광물 가격과 판매 단가를 연동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 판매 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이 떨어진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86.5위안(약 1만 6000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1월 당시 최고점이었던 ㎏당 581.5위안 대비 85% 이상 급락했다. 배터리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담조직인 ‘ASB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SK온도 최근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각형 배터리에 이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는 등 폼팩터(배터리 외형)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 이태리 최고 AI윤리 전문가 “실리콘밸리 빅테크, AI로 하느님 행세, 멈춰”

    이태리 최고 AI윤리 전문가 “실리콘밸리 빅테크, AI로 하느님 행세, 멈춰”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엔(UN)에 인공지능(AI) 윤리 정책을 자문하는 파올로 베난티(50)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대 윤리·기술 전공 교수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가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해서 마치 하느님이 된 양 행세하는 일을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베난티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실리콘 밸리에는 좋든 싫든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며 하느님 행세를 하는 가부장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저는 여기에 반기를 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AI보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더 걱정된다”고 했다. 인간의 의사결정능력을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이 인류 존속을 위협할 가능성보다는 인간이 AI를 전쟁에 쓸 무기로 전용하는 등 불순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더 우려한다는 것이다. 그는 같은 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중요한 건 AI 거버넌스”라며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AI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사람들을 착취하지 않도록 적절히 통제 가능한 수준에 대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난티 교수는 로마의 명문대인 라사피엔차 대학에서 공학 학위를 취득한 지 1년여 만에 프란체스코 수도회에 입회해 사제품을 받았다. 가톨릭과 AI를 통섭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그는 둘 사이의 균형을 맞줄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유엔 인공지능 자문기구 위원이자 AI가 생성한 허위조작정보로부터 저널리즘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대담에 사제복을 입고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티칸 교황청에서는 생명아카데미 컨설턴트로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자문을 해왔다. 지난해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과 브래드 스미스 MS 회장의 대담에서 ‘AI가 인류를 어떻게 이익이 되고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 논의하는 데 다양한 자문을 했다.
  • 중국 경제 2024년 4D의 공포 이겨내려 안간힘

    중국 경제 2024년 4D의 공포 이겨내려 안간힘

    중국이 작년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빚·디플레이션·미국의 디리스킹·인구 감소로 요약되는 4D의 공포에 허덕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중국 경제가 부채(dept),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인구(demographics) 문제란 4개의 D로 요약되는 재앙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중국 지방 정부 부채는 40조6000억위안(약 7540조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또 지난달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약 50개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1000억달러(약 134조원) 규모 역외 채권을 갚지 못했다.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은 현금 확보를 위해 대형 쇼핑몰 10개를 매각했다. 완다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던 푸젠성 샤먼시의 대형 쇼핑몰인 후리완다광장의 소유권을 비롯해 쑤저우, 후저우, 상하이, 광저우에 있는 완다 쇼핑몰 등 총 10개의 쇼핑몰이 다른 기업에 넘어간 것이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이 일본 같은 침체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제기된다고 SCMP는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고품질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금융 규제에는 이빨이 있어야 한다”며 금융 범죄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주문했다.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도 중국 경제가 직면한 커다란 도전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7일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신생아 수도 902만명으로 2년 연속 1000만명을 밑돌았다. 중국 당국이 이러한 4D 위험에 맞서 우선 경제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침체를 상쇄하고자 다른 기간 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분야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5.8%를 차지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티그룹 위샹룽 분석가는 이달 한 웨비나에서 “중국의 기술 혁신, 첨단 제조, 현대화한 인프라 등 세가지 신규 강력한 분야가 부동산 분야의 경제 기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 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경제가 둔화하자 10월에 1조위안(약 186조원) 규모 특별 채권 발행을 승인하는 등 각종 지원 정책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투자전략기관 TS 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에서 바주카포 스타일의 부양책은 없겠지만 꾸준히 조금씩 채권 발행과 담보보완대출(PSL)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PSL은 2014년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마련한 장기 대출 프로그램으로, 유동성 공급에 활용된다. 중국 당국은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신뢰에 대한 대응 노력도 펼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환영 방침을 수차례 밝혔고,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이 직접 미국 기업가들 앞에서 투자 장려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투자는 전년보다 0.4% 감소했고,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정책 우선순위와 방향을 제시할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 전회)가 지난해 수십년 만에 열리지 못하고 연기된 것 역시 중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반면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관변 경제학자를 인용해 2024년에도 경제성장률 5%대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오는 3월 5일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한다. 리다오쿠이 칭화대 세계경제연구센터 소장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GDP 성장률 하락 추세를 반전시켜 2024년 약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리 소장은 “2024년 중국 경제 성장은 노동절 연휴 동안 소비 부문이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와 부동산 부문이 2024년 말까지 안정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 “김정은 말보다 과잉 대응이 더 위험”…英 이코노미스트 “한반도 전쟁 루머 너무 과장”

    “김정은 말보다 과잉 대응이 더 위험”…英 이코노미스트 “한반도 전쟁 루머 너무 과장”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잇달아 내놓은 한반도 전쟁 위험 평가가 너무 부풀려졌다고 반박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온라인뉴스로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돼 있다. 하지만 전쟁 루머가 매우 과장됐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헤커 교수가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진단한 부분을 두고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전쟁 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남한을 향한 태도가 더 강경해지고 있다”면서도 “이 가운데 어느 것도 김 위원장이 정말 전쟁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해설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크리스토퍼 그린 교수는 이 매체에 “김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식량과 산업용 자재를 계속 제공하고 있고 미국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홍해에 시선이 분산돼 북한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우호 관계는 순조롭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설사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도 김 위원장에게 전쟁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한 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승리라고 해도 대가가 너무 크다”며 “민주주의에 열정을 가진 (남한 사람) 5200만명을 흡수하는 일 보다 북한의 전체주의 정권을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 매체에 “김 위원장이 미국과 협상 전에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하는 패턴을 따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김 위원장은 아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귀를 기다릴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회고록에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 남한이 과도하게 대응하려 했는데 이는 확전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돼 한국을 설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16일 말했다”며 “남침에 관한 김 위원장의 거친 말보다 그런 과잉 반응으로 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칼린 연구원은 2002~2006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선임 정책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북미 교섭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학자로 잘 알려졌다. 1974년부터정부 안팎에, 북한 관련 업무를 해왔으며 북한을 30번 이상 방문했다. 1989~2002년엔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의 동북아시아과장을 지냈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북미 협상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1971~1989년 중앙정보국(CIA)의 분석가를 지냈다. 한국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책 중 하나인 ‘두 개 한국’(The Two Koreas)의 공동 저자다. 핵 전문가로 유명한 헤커 박사는 1986년부터 1997년까지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 연구소장을 지냈다. 맨해튼 계획으로 세계 첫 핵무기를 만든 곳이며, 2017년 현재 미국의 3대 핵무기 연구소 중에서 첫 번째로 꼽힌다.
  • 일본, 세계서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탐사선 태양전지 발전 안돼”

    일본, 세계서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탐사선 태양전지 발전 안돼”

    일본이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달 탐사선 ‘슬림’(SLIM)이 20일 0시쯤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적도 부근 표면에 착륙했다”며 “탐사선의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그러나 JAXA는 “슬림이 달 표면에 도달한 뒤 지구와 통신은 되지만 태양전지로 발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슬림은 애초 착륙 후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태양전지 발전이 되지 않음에 따라 슬림은 착륙 후 탑재된 배터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수 시간밖에 작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AXA 관계자는 “남은 배터리로 달 표면의 데이터를 얻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면서 “배터리 이용으로 탐사 시간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슬림에 탑재된 카메라 장착 초소형 탐사기 LEV-1과 LEV-2는 착륙 직전 기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JAXA 측은 “배터리 작동 종료가 미션의 종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로봇 등 2대는 달 표면을 탐사하며 데이터를 얻어 JAXA에 보낸다. 슬림은 달 표면에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기체에 탑재된 카메라를 사용해 주위 암석을 조사할 예정이다.슬림은 지난해 9월 7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이어 지난달 25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이달 15일 착륙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달 상공 15㎞까지 고도를 낮춘 뒤 20일 0시쯤 달 표면으로 향해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표면에 내렸다. 슬림은 이번에 목표 지점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했다. JAXA 관계자는 핀포인트 착륙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여부 확인에는 데이터 분석 등에 약 1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달에는 물이 얼음 상태로 부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점에 착륙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존 탐사선들의 착륙 오차는 수㎞에서 수십㎞에 달한다. 핀포인트 착륙 기술을 획득하면 달 표면의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찾는 데 유리해진다. 앞서 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 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 이를 지구에 보냈다. 다만 달 착륙 시도는 이전까지 실패가 계속됐다. JAXA는 2022년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해 4월 착륙을 시도하다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
  • 방사선 피폭에도… 인류 구원을 꿈꿨던 마리 퀴리

    방사선 피폭에도… 인류 구원을 꿈꿨던 마리 퀴리

    라듐. 원소기호 Ra. 원자번호 88. 녹는점 섭씨 700도 끓는점 섭씨 1737도. 주기율표 제2족 알칼리 토금속에 속하는 방사성 원소. 1898년 마리 퀴리 발견. 과학적 단위로 따져보자면 한없이 건조하지만 뮤지컬로 보면 따뜻한 감동이 있다. 퀴리 부인이 1911년 두 번째 노벨상을 받게 한 라듐을 둘러싼 일화를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의 이야기다. ‘마리 퀴리’는 1898년 12월 26일 마리가 새로운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허구의 인물과 사건을 덧붙여 만든 작품이다. 마리가 이민자이자 여성으로 겪은 소외를 딛고 새로운 발견을 해나가는 마리의 노력과 애환을 다각도로 그렸다.막이 오르면 연구실이 펼쳐지고 이곳에서 마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스 폴란드’로 불리며 차별받던 마리는 “내가 누구인지 말고 뭘 했는지 봐달라”며 끊임없이 싸워나간다. 마리는 라듐을 발견한 후 인류를 위해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하고 어둠 속에서도 푸른 빛을 발하는 형광성 방사성 물질인 라듐은 시계나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이며 엄청난 인기를 끈다. 의학에도 널리 쓰여 인류가 겪는 질병의 문제도 영원히 해결할 것처럼 여겨지는 등 전지전능한 존재로 자리 잡는다. 이는 라듐 발견 이후 실제로 벌어졌던 일이다. 그러나 당시는 피폭의 위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시대였고 이로 인해 라듐 제품을 생산하던 여공들이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마리의 친구인 안느 코발스키는 동료가 죽어 나가는 상황 속에 공장주인 루벤 뒤퐁에게 따지지만 루벤은 걱정하는 척 위하면서도 라듐으로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마리는 대책을 고심하지만 속수무책이고 안느의 “왜 멈추지 않았어. 이젠 늦었어”라는 마음 아픈 지적에 마리는 “두려웠어”라고 고백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된다.일반 관객들은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탓에 거리감이 느껴지는 라듐을 마리의 삶과 엮어 마법처럼 펼쳐낸 것이 ‘마리 퀴리’의 가장 큰 매력이다.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라듐을 조명과 소품, 넘버들이 어우러져 장벽을 없애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라듐의 위험성에도 꺾이지 않는 신념과 열정으로 인류를 위해 써보겠다는 마리의 모습에선 숭고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비록 라듐은 인류를 구원할 마법의 물질이 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작품은 마리의 삶과 업적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마리 역시 오랜 시간 피폭돼 죽었다는 사실은 치열한 생과 맞물려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전기로 읽으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대기를 마리의 삶을 촘촘히 조명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마리의 윤리적 고뇌와 함께 감성을 더하면서 적잖은 감동을 남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됐고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폴란드, 일본, 영국에도 수출한 대표 K뮤지컬이다. 이번이 삼연째.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라면 한 번쯤 다 거쳐 간 명작으로 이번 공연에도 김소현, 유리아, 이정화가 마리를 맡아 가슴 먹먹한 사연을 전한다.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18일까지.
  • SBS 퇴사 조정식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아내 자랑

    SBS 퇴사 조정식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아내 자랑

    SBS 아나운서를 관두고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조정식(37)이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 아내의 재력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라디오스타’ 채널에 올라온 ‘뒤풀이스타’ Ep.2에서는 하하와 조정식이 등장했다. 퇴사 8개월 차인 조정식에게 김구라가 “집에서는 뭐래?”라며 아내의 반응을 묻자, 조정식은 “(회사) 나간다고 할 때부터 되게 (응원해 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아내가 되게 유명한 한의사라서 재력이 엄청나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하자 조정식은 “그건 잘못된 얘기다. 나이도 어리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조정식은 “아내가 침을 잘 놓는다”며 “재활전문인데 침, 추나 이런 걸 너무 잘한다”고 자랑했다. 또 “올해부터 개원 얘기를 하더라”며 “요즘 한의원은 추나를 안 하면 (돈이) 안 되는데 추나는 생노동이지 않나. 인센티브 시스템이 잘돼있으면 동기부여가 될 텐데 월급이 정해져 있어서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며 아내의 독립 계획도 내비쳤다.한편 조정식 아나운서는 8세 연하의 한의사 한다영씨와 9개월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씨는 미스코리아 강원 미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韓심판 때문에 못 이겼다”…中네티즌, 레바논 무승부에 ‘억지 비난’

    “韓심판 때문에 못 이겼다”…中네티즌, 레바논 무승부에 ‘억지 비난’

    중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긴 가운데 중국 일부 축구 팬들이 “한국 심판 때문에 못 이겼다”고 억지 주장을 부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을 대하는 중국 누리꾼들의 행태는 볼썽사납다”며 “지난 17일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한국 심판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는 중국과 레바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렸다. 치열한 경기였으나 중국과 레바논은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에서 심판에 대한 불만이 터진 이유는 전반 14분에 나온 장면 때문이다. 레바논 선수 카릴 카미스가 중국 선수 다이웨이진의 얼굴을 발바닥으로 가격한 것이다. 입 부근을 축구화 스터드에 맞은 다이웨이진은 그대로 쓰러졌고 얼굴에는 상처가 생겼다. 모두가 놀랄 정도로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고형진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높이 떠오른 공을 걷어내고 내려오면서 충돌한 만큼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지 않은 것이다. 고형진 주심은 중국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진도 이를 반칙으로 보지 않았는지 경고조차 나오지 않았다. 중국에선 주심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중국 매체 ‘텐센트 스포츠’는 “이 장면은 레드카드 아니냐. 얼굴을 걷어차였는데 VAR 이후에도 한국 주심은 가만히 있었다”고 항의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다이웨이진이 얼굴을 걷어차였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VAR을 거치고도 마찬가지였다”며 판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 심판의 보복이다” “무조건 레드카드였다” “사라진 스포츠맨십”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난을 쏟아냈다.억지 비난에는 고형진 주심이 한국 국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과 바레인 E조 조별리그 1차전 주심을 맡았던 중국 국적 마닝 심판의 판정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마닝 주심은 김민재,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만 무려 5장을 꺼냈다. 이 일 때문에 한국이 앙심을 품고 보복판정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중국 축구 레던즈 순지하이는 “파울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파울이라고 해도 그저 단순한 파울”이라며 “물론 중국 선수들이 손해보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발로 걷어찼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발을 멈춘 상태에서 관성 때문에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응원하지만 VAR을 거쳐도 레드카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가격한 것이 아니라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억지 주장을 부리는 일부 중국 네티즌들을 향해 “이건 일종의 ‘자격지심’”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관중들의 ‘매너’ 역시 중요하다”면서 “특히 경기를 시청한 누리꾼들의 ‘건전한 비평’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당시 중국 관중의 ‘비매너 행위’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일부 중국 관중이 야유를 보냈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쏘는 등 정말이지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자행했다”면서 “이번에는 또 중국 일부 네티즌들이 자국의 경기력을 탓하기 보단 한국인 심판 탓으로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 관중들과 네티즌들은 아시안컵을 즐기기에 앞서 ‘기본적인 매너’부터 먼저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내 손안 AI비서, 13개 언어 술술… 첫 ‘AI폰’에 세계가 들썩였다

    내 손안 AI비서, 13개 언어 술술… 첫 ‘AI폰’에 세계가 들썩였다

    “안녕하세요. 내일 저녁 7시에 예약 가능한가요?”(Hello. can I make a reservation for tomorrow at 7 PM?) “Of course. For how many people?”(그럼요. 몇 명이나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 모인 2100여명의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를 통해 서로 다른 외국어로 실시간 대화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영어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는 영어 사용자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식당 주인에게 전화로 예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출시 시점 기준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기기 내 AI를 통해 이뤄지는 번역과 통역 서비스는 전화뿐만 아니라 대면 통역과 문자 메시지를 자동 번역해 주는 ‘챗 어시스트’로 이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삼성이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보다) 수개월 앞서 출발함으로써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는 (갤럭시 S24 출시를 계기로) 10여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스마트폰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이날 체험 공간에서 만난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웹 서핑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영상 등을 보다가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있으면 어느 화면에서든지 홈버튼을 길게 누른 후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대화형 검색을 통해 상세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검색 방식이다. 호주의 뉴스닷컴 기자인 로렌은 “이번 스마트폰에서는 AI 기능이 매우 재미있는 것 같다”며 “특히 검색 기능은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인플루언서 릴리 브라운도 “새로운 갤럭시에 많은 기능이 들어 있어 흥미롭다”며 “서클 투 서치 등 인플루언서들이 쉽게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선 전 세계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유명 유튜버와 게임 스트리머도 나왔다. 유튜브 구독자 2억 3200만명으로 전 세계 1위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는 2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30m 상공에서 S24 카메라 줌 기능을 선보였고, 유명 게임 스트리머인 포키메인은 무대에 1분쯤 나와 S24의 게임 성능을 시험해 보며 감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기기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S24는 진정한 미래의 폰이다. 삼성 갤럭시 AI와 함께 기술 지형을 재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우주항공청과는 ‘원팀’” 강조한 이상률 항우연 원장

    “우주항공청과는 ‘원팀’” 강조한 이상률 항우연 원장

    “신설되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팀’입니다. 항우연은 우주청에 소속돼 연구개발(R&D)를 전담하게 되는 만큼 신설 전에도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협력 지원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입니다.” 18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우주항공청과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원장은 ‘우주항공청 준비를 위한 기획단(TF)’를 꾸려 우주청 산하 기관으로써 기존에 했던 일과 새로 해야 할 일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서 과기부와 협의해 우주청 개청과 관련해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청이 우주 관련 국가전략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항우연이 정책적인 부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주 태양광, 우주 공장, 우주 자원채굴과 같은 미래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고고도무인기, 달 탐사선, 차세대 발사체처럼 미자립, 미확보, 전략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달에 인간을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도 참여하지만, 구체적으로 뭘 할지 모르겠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원장은 “국내 우주개발 계획은 대부분 선언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우주 개발에 대한 선언을 한 다음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어떻게 이행됐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없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우주청이 개청 되면 우주청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선언하면, 산하 기관인 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연구개발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이 원장은 밝혔다. 한편, 달 탐사 연구원들과 연구수당 입금 소송과관련해 과다한 변호사 수임료 계약 논란에 대해서 이상률 원장은 “2심까지 연구 수당이 임금으로 인정받은 상태”라면서 “이렇게 되면 퇴직금을 비롯한 다름 임금 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출연연 전체 임금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했다. 항우연은 달 탐사 연구원들과 소송 가액 1억 300만원이 훌쩍 넘는 1억 6000여만원의 수임료로 대형법률사무소 김앤장과 최종심인 대법원 재판 계약을 맺어 논란이 되고 있다.
  • 성남 이노비즈협회 ‘22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

    성남 이노비즈협회 ‘22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혁신형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제22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으며, 800여 동문 기업들이 함께 하면서 중소기업 경영자를 위한 대표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오는 3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선발인원은 50명 내외이다. 특히, 수업과는 별도로 독서토론회·등산회·골프회·합창단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협업과 융합의 학습 플랫폼을 구축,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신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총 15주로 이루어진 이번 과정에서는 ‘과거의 지혜, 현재의 통찰, 미래를 위한 준비 - 경영의 인사이트를 찾다’ 란 슬로건으로 ▲리더십 트렌드 ▲글로벌 동향 ▲역사 ▲인문예술 ▲2024 디지털 전환 전망 총 5개의 모듈별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강사진으로 ▲김한진 이코노미스트(글로벌 동향과 통찰) ▲허태균 교수(변화하는 리더십과 트렌드) ▲정채찬 교수(인물예술, 경영의 깊이를 더하다) ▲김현철 교수(글로벌 동향과 통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제주 역사 워크숍’과 ‘DX 기업 탐방’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전략적 시야와 통찰을 얻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가와 함께 하는 금번 과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평화로운 마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평화로운 마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잘할 자신은 있는데 아무도 일거리를 주지 않는 탐정 케이. 월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케이에게 어느 날 수상한 살인 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평화로운 수인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다. 도시의 고독을 노래하던 케이가 수인마을로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초연을 마친 창작 뮤지컬 ‘탐정 케이: 수인마을 살인 사건’은 깊은 숲속에 숨겨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강렬한 록 음악과 함께 전개되고 중간중간 B급 감성을 넣어 코믹하게 풀어냈다. 용의자는 푸욱. 수상한 이름이지만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푸욱은 사실 어머니를 잃고 사건을 의뢰한 샤론의 인형이다. 용의자 푸욱의 진짜 이름은 아도니스다. 샤론은 아도니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샤론의 엄마는 사랑에 대한 무용론을 펼치며 아도니스를 무시하고 만남을 반대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마을 보안관과 사랑에 빠졌고 이에 상처받은 샤론은 엄마를 위선자로 여기며 절규한다. 엄마에 대한 증오심에 결국 총을 든 샤론을 지켜주기 위해 아도니스가 나서고, 같은 현장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케이가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고통스러워하는 샤론에게 아도니스가 “푸욱이 했다고 하자”고 하면서 애틋한 감정이 완성된다. 연인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케이는 자신감 이상으로 잘 나가는 탐정이 된다. 소극장 뮤지컬인데 배우들이 마이크까지 들고 강렬한 록 사운드에 맞춰 부르는 노래가 귀를 사로잡는다. 어느 역할 하나 버리지 않고 알차게 살리면서 작은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 연출은 단출하지만 배우들의 잘 짜인 동선으로 공간의 의미를 극대화했고 부족한 부분을 빼어난 영상이 채우면서 눈을 사로잡았다. 다만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치밀하지 않고 단순히 케이의 추리만으로 손쉽게 이뤄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초연의 문은 닫았지만 충성도 높은 관객들을 확보하면서 재연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14일 마지막 케이를 연기한 김순택은 “수인마을에 놀러 와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감사하고 소중하고 즐겁고 뜨겁게 보낼 수 있었다”면서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탐정 케이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다면 반드시 더 나아진 탐정 케이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 그동안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미스 아메리카’에 공군 조종사…췌장암 사망 어머니 기리려 진로 바꾼다

    ‘미스 아메리카’에 공군 조종사…췌장암 사망 어머니 기리려 진로 바꾼다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새 왕관 주인공으로 뽑혔다. 마시는 지난해 콜로라도주 엘파소 카운티 스프링스에 있는 미국 공군사관학교(USAFA)를 졸업한 현역 소위다. 사관학교를 다니고 있는 여생도를 위한 미인대회 무대인 ‘미스 아카데미 2023’으로 선발돼 네 번째 ‘미스 콜로라도’에 도전해 성공했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현역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에 오른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전국 대회에 주 대표로 출전한 것 자체도 사상 1호다. 이번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마시는 1차 예선을 통해 상위 11위 안에 들었고 이어 상위 5위까지 진출한 뒤 텍사스주 대표인 엘리 브룩스(22)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금은 장학금으로 5만 달러(약 6600만원)를 받았다. 미스 콜로라도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로필에 따르면 마시는 태권도 검은띠 보유자다. 마시는 “사관학교에서 최상의 신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 출전 준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다만, 마시는 향후 공군이 아닌 민간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리더 양성이 목적인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한 사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마시는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시는 자신이 17세 때인 2019년 췌장암으로 사망한 모친 때문에 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에서 태어난 그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휘트니 마시 재단을 암 연구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우주 캠프와 비행 강습에 참여했으며 16세에 조종사 면허를 따냈다. 마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 “공격적인 한국 아마 골퍼의 최대 고민 ‘첫 홀 첫 티샷’에 정타율과 반발력을 더했습니다”···All New 젝시오

    “공격적인 한국 아마 골퍼의 최대 고민 ‘첫 홀 첫 티샷’에 정타율과 반발력을 더했습니다”···All New 젝시오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랜만에 나간 필드 ‘첫 홀 첫 번째 티 샷’이다. ‘오너’를 피하려고 서로 티 샷을 미루는 경우도 부지기수. 젝시오가 2년 만에 내놓은 ‘All New 젝시오’에는 이런 아마 골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노력과 기술이 담겼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6일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개최한 ‘2024 올 뉴 젝시오’ 런칭 행사에서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젝시오13, 여성을 위한 젝시오13 레이디스, 그리고 중상급자를 위한 젝시오 엑스를 선보였다.행사장에서 만난 이구치 고타로(사진) 던롭 골프클럽기획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과 비교해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33년째 골프클럽 개발과 기획에 전념해 온 그는 “골퍼들은 첫 번째 티샷을 할 때 무척 긴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젝시오는 첫 홀부터 편안하게 공을 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반발력을 더하는 ‘바이플렉스(BiFlex Face)’와 정타율을 높이는 ‘뉴 액티브윙(New ActivWing)’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플렉스 페이스는 아마추어들의 미스샷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페이스 어느 곳에 맞더라도 정타와 가까운 효과를 낼 있도록 고반발 영역을 넓힌 기술이다. 토우나 힐에 맞더라도 충분한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고반발 영역이 기존 모델 대비 젝시오 13은 125%, 젝시오 엑스는 143% 확대됐다. 그만큼 미스샷의 부담이 줄어든 것. 거기다 정타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뉴 액티브윙은 더블윙으로 진화해 다운스윙 시 헤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공력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다. 이전 모델 대비 양력과 항력이 각각 8%와 12% 증가했다. 기존 모델 대비 타점의 편차를 11% 감소시켜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크라운 힐 부분에 이단식 날개 설계를 통해서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이구치 부장은 “바이플렉스 페이스로 인해 스윗 스팟이 커졌고, 비거리도 늘었다. 기존 제품 대비 효과 차이를 확실히 느낄 것”이라면서 “첫 홀부터 편안하게 ‘나이스 샷’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본사에서도 공격적이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즐기는 한국 골퍼들에게 특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출범한 젝시오는 편안함과 경쾌한 타구음, 비거리를 앞세워 한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젝시오의 판매량은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구치 부장은 “같은 신제품이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한국 골퍼들을 위한 클럽의 샤프트 강도가 일본보다 강하고 디자인도 다르다”면서 “한국과 일본 골퍼의 ‘니즈’가 다르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한국 골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하여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공정을 엄격하게 진행해서 균일한 제품 제작하고 있다. 클럽의 헤드 입고와 사프트 제작 및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기술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그는 또 “불량률은 거의 0%다. 공정 과정에선 불량품이 나올 수 있어도 품질관리에서 걸린다”면서 “품질 검사의 경우 내부에서 자격 인증을 받은 사람만 가능하다. 품질관리는 제품의 생명선”이라고 말했다.
  • 비거리, 편안함, 타구감에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올 뉴 젝시오’

    비거리, 편안함, 타구감에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올 뉴 젝시오’

    비거리에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으로 골퍼들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한 젝시오가 새해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인 열세 번째 모델 ‘All New 젝시오’를 내놨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16일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All New 젝시오의 론칭쇼 “2024 TIME.TO.XXIO” 를 열고 젝시오 신제품 세 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 국내 골퍼들에게 쉽고 편한 골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젝시오의 이번 신제품은 ‘젝시오 13’과 빠른 헤드 스피드를 자랑하는 ‘젝시오 엑스’, 여성 골퍼를 위한 ‘젝시오 13 레이디스’까지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제품의 컨셉트는 ‘클럽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로 기존 젝시오의 강점으로 꼽혔던 비거리와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에다 ‘반발력’과 ‘정타율’을 더했다. 신제품 세 가지 라인업에 공통으로 반발력과 정타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탑재됐다. 페이스 어디에 맞더라고 헤드 반발력을 최대화하는 ‘바이플렉스 페이스’(BiFlex Face)와 크라운 부분에 위치한 두 개의 날개로 이루어져 있는 ‘뉴 액티브윙’(New ActivWing)이 그 핵심이다.바이플렉스 페이스는 아마추어들의 미스샷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페이스 어느 곳에 맞더라도 정타와 가까운 효과를 낼 있도록 고반발 영역을 넓힌 기술이다. 토우 사이드 엣지에 곡선을 주어 강성을 강화하고, 힐사이드는 페이스 높이를 유지시켜 최대의 반발 성능을 실현하여 토우나 힐에 맞더라도 충분한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결과 COR 0.80 이상의 고반발 영역에 있어 기존 모델 대비 젝시오 13은 125%, 젝시오 엑스는 143% 확대되어 미스샷에 대한 보완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또 에어로 다이나믹 컨트롤을 통해 정타율을 높이는 핵심적인 기술인 뉴 액티브윙은 2단계, 더블윙으로 진화해 다운스윙 시 헤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공력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다. 이전 모델 대비 양력과 항력이 각각 8%와 12% 증가했다. 이 기술은 임팩트시에 클럽 스피드 향상은 물론 미스샷을 만드는 타점의 편차를 11% 감소시켜 타점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크라운 힐 부분에 이단식 날개 설계를 통해서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All New 젝시오의 세가지 라인업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드라이버 99만원, 페어웨이 우드 60만원, 하이브리드 45만원, 아이언 남성용 카본 샤프트 228만원(8I set), 스틸 샤프트 196만원(8I set), 여성용 카본 샤프트 199만원(7I set)이며, 전국의 골프 대형 체인 매장과 젝시오 특약점 및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토성의 얼음 위성 타이탄에 ‘마법의 섬’ 있다? [아하! 우주]

    토성의 얼음 위성 타이탄에 ‘마법의 섬’ 있다? [아하! 우주]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은 거대한 고리와 함께 수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위성 질량의 대부분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인 타이탄이 차지하고 있다. 타이탄은 지구의 달보다 더 큰 것은 물론이고 사실 수성보다도 지름이 약간 더 커서 작은 행성이나 다를 바 없는 위성이다. 더욱이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두꺼운 대기와 바다를 지닌 위성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중요 연구 대상이다. 타이탄 표면은 평균 영하 179도의 극저온 세상이기 때문에 물도 바위처럼 단단하게 얼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타이탄의 바다와 호수는 물이 아니라 천연가스의 주요 성분인 메탄과 다른 탄화수소로 되어 있다. 당연히 이 탄화수소 바다는 과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나 안개 같은 타이탄의 뿌연 대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카시니 탐사선은 레이더를 이용해 표면 지형을 관측하고 바다 및 호수의 크기와 형태를 관측했다.그런데 2014년 카시니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타이탄의 호수 한 가운데 레이더 반사율이 좀 다른 지역이 존재했다. 마치 섬처럼 단단한 고체 형태로 생각되었으나 타이탄의 다른 육지 지형보다 반사율이 높아 그 정체를 두고 과학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과학자들은 질소의 거품이 레이더에 반사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과학자들은 지구의 빙산과 같은 탄화수소의 얼음 덩어리라고 맞받아쳤다. 이 미스터리 섬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마법의 섬(magic islands)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텍사스 대학 행성 과학자인 신팅 유가 이끄는 연구팀은 마법의 섬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추가했다. 연구팀은 타이탄의 대기에서 생성된 탄화수소 중 고체 성분이 눈이나 비처럼 내린 후 강을 타고 호수에 모이면 바로 가라앉아 침전될지 아니면 둥둥 뜨게 될지 연구했다.연구팀의 모델에 따르면 고체 탄화수소는 물에 뜨는 성질이 약해 빙산처럼 둥둥 뜨기 어렵다. 물처럼 얼면서 부피가 커지고 밀도는 낮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액체 탄화수소는 표면 장력도 낮아 물체를 띄우는 힘이 약하다. 하지만 만약 고체 성분의 탄화수소 덩어리가 스위스 치즈처럼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조라면 이 한계를 극복하고 호수 위에 모여 덩어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덩어리 표면에 서리처럼 얇은 막이 형성되면 레이더 신호에 잡힌 것처럼 반사율이 높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육지나 호수가 아닌 독특한 반사 신호가 생성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결론은 얼어붙은 탄화수소 덩어리가 떠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마법의 섬의 정체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방법은 직접 타이탄에 탐사선을 보내 직접 관측하는 것이다. NASA는 2034년 타이탄 하늘을 비행할 탐사선인 드래곤 플라이를 발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잠수함 형태의 탐사선을 보낼 계획도 있다. 이런 시도가 이어지면 마법의 섬도 언제까지 그 정체를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탑건 꿈꾸던 여군 장교…‘美 최고 미인’ 타이틀 따냈다

    탑건 꿈꾸던 여군 장교…‘美 최고 미인’ 타이틀 따냈다

    전미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 최초로 미국의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주 올랜도 월트디즈니극장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미스 콜로라도 출신의 메디슨 마쉬(22)가 우승했다. 마쉬는 현재 미 공군 소속 여성장교로 복무 중인데, 현역 장교 출신 여군이 미국 최고 미인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공군은 이날 공식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스 콜로라도로 알려진 메디슨 마쉬 중위가 2024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썼다. 마쉬는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현역 군인”이라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마쉬는 탑건과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4년 전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5월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마쉬는 “사관학교에서 최상의 신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 출전 준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마쉬는 과거 인터뷰에서 “내가 미스 콜로라도가 되는 걸 보여줌으로써, 다른 이들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더 편하게 느끼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다면 어린 소녀들에게 군 복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성 군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마쉬는 사관학교 졸업 후 군 경력을 이어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리더 양성이 목적인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마시는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시는 췌장암으로 사망한 모친 때문에 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양팀 합쳐 역대 최소 78점…신한, 43점 넣고 이긴 첫 팀

    양팀 합쳐 역대 최소 78점…신한, 43점 넣고 이긴 첫 팀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신기록이 나왔다.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원정팀 인천 신한은행이 43점을 넣고도 이겼다. 홈팀 용인 삼성생명은 35점에 그쳤다. 두 팀 합쳐 78점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 득점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2월 21일 아산 우리은행(55점)과 부산 BNK(29점)의 경기, 2018년 12월 27일 청주 KB(50점)와 신한은행(34점) 경기의 84점이었다. 43점을 넣고 이긴 팀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역대 최소 득점 승리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삼성생명과 KB의 48점이다. 두 팀은 2015년 2월 13일, 2018년 12월 29일 경기에서 각각 46점을 넣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꺾었다. 삼성생명의 35점은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 득점 3위에 해당한다. 그래도 신한은행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4일 삼성생명을 잡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두 경기만에 다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1승을 보탰다. 3승14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최하 6위에 머물렀으나 5위 BNK(4승14패)와 간격을 0.5경기로 줄여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 했던 3위 삼성생명은 8승9패를 기록하며 4위 부천 하나원큐(7승10패)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1쿼터에 김소니아, 김태연, 이경은이 고르게 활약한 신한은행이 17-14로 앞섰다. 농구 같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 4점, 3쿼터 9점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2쿼터 10점, 3쿼터 12점을 이어가며 간격을 벌렸다. 4쿼터에 신한은행은 4점에 그쳤으나 삼성생명 역시 8점으로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2점 15리바운드)을 작성했고, 김진영이 8점 8리바운드, 이경은이 8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3점 슛 14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외곽에서 난조를 보였으나 리바운드에서 45-25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9점 10리바운드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해란도 9점, 키아나 스미스도 8점을 넣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 “월급 루팡” 양주시 ‘발칵’…새내기 공무원의 과시욕이었다

    “월급 루팡” 양주시 ‘발칵’…새내기 공무원의 과시욕이었다

    경기 양주시가 이른바 ‘월급 루팡’ 9급 공무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주시청은 15일 홈페이지에 ‘허위 출장 게재 공무원’ 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9급 수습직원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 내고 주무관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 동네 돌아다님”이라는 글과 함께 양주시청 건축과 서류 등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양주시 “민원 현장 확인, 허위 출장은 아냐” 양주시는 입장문에서 “A 공무원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허위 출장이라고 충분히 오해할 만한 게시글로, 성실하게 공무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야기시키고, 시 공무원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주시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신규 공무원 A씨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허위출장 및 출장비 부정수급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급 수습직원인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민원인의 실명 일부가 드러나 있기도 했다.“품위유지 의무 위반 여부 살펴볼 것” A씨는 ‘고졸 특채’로, 지난 8일 공무원에 신규 임용돼 출근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시보(수습직원)로 파악됐다. 양주시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같은 팀 선임 공무원과 민원 관련 현장확인 목적으로 출장에 동행했다. 이후 점심시간이 되자 인근에 출장 중인 다른 공무원 2명과 만나 식당에서 식사 후 카페에 들렸다가 시청으로 출발해 오후 1시 23분 도착했다. 실제 출장 근무가 이뤄졌으며, 식사 후 복귀했을 뿐 허위 출장이나 출장비 부정 수급은 아니라는 게 양주시 측 설명이다. 다만 양주시는 A씨가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등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양주시는 “신규 공무원에 대해 임용과 동시에 초임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등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신규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복무와 출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제 막 공무원이 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과하게 표현하느라 그랬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A씨는 사안이 커지자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매운맛 가사’로 불륜 논란 본격 해명?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예스, 앤드?’(yes, and?) 뜯어보기 [아몰걍듣]

    ‘매운맛 가사’로 불륜 논란 본격 해명?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예스, 앤드?’(yes, and?) 뜯어보기 [아몰걍듣]

    ‘공기 반 소리 반’의 천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수를 꼽자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높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를 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마치 요정 같다. 그런 그가 지난 12일 4년 만에 신곡 ‘yes, and?’(맞아, 그래서?)를 발표했다. ‘yes, and?’는 그의 불륜설에 대해 ‘맞아, 그래서?‘라고 세간의 곱지않은 시선에 대해 답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불륜 논란’ 정면 돌파? 지난해부터 아리아나 그란데의 수식어는 바로 ‘불륜’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 촬영장에서 현재 남자친구인 에단 슬레이터를 처음 만났다. 2023년 7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유는 에단 슬레이터가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는 것. 사람들은 에단 슬레이터가 결혼 생활 중 아리아나 그란데를 만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에단 슬레이터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불륜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발표된 신곡 ‘yes, and?’는 제목부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충분했다. 가사 역시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내가 누굴 만나든 왜 그렇게 신경을 쓰는 건데?’ 등 직설적으로 사람들에게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군다나 신곡의 가사를 아리아나 그란데가 썼다고 알려져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곡이라고 의견이 모아지는 중이다.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흥행 보증수표’ 프로듀서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역시 이전 앨범처럼 ‘성공의 냄새’가 풀풀 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프로듀서 일리야 살만자데(ilya Salmanzadeh)와 맥스 마틴(Max Martin)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특히 맥스 마틴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알아야 할’ 프로듀서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부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989’, 위켄드(The Weeknd)의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등의 히트 앨범을 다수 프로듀싱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 중 하나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검색창에 맥스 마틴이 참여한 앨범 리스트를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일리야 살만자데 역시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에 다수 참여했고, 샘 스미스(Sam Smith)나 리조(Lizzo) 등 다양한 팝스타의 앨범 트랙을 빛낸 프로듀서다. 히트곡 제조기인 이 둘이 만났다니 차트 1위는 따놓은 당상인 셈이다. ‘댄스 팝’의 강력한 향수 이 곡을 처음 듣고 나서 든 느낌은 ‘마돈나 아니야?’였다. 찾아보니 많은 매체들이 ‘예스 앤드’를 마돈나(Madonna)의 ‘보그’(Vogue)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80년대 후반 댄스팝을 떠오르게 하는 비트와 스네어와 다운템포, 혼잣말을 하는 듯한 가사 등이 기시감을 불러일으킨다.두 번째로는,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댄스팝 싱어이자 안무가인 폴라 압둘(Paula Abdul)의 1988년 노래 ‘콜드 하티드’(Cold Hearted)에 영감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번 아리아나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비계처럼 보이는 구조물 앞에서 춤을 추는 설정, 앞에 앉아있는 평가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내용이 상당히 유사하다. 실제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셜미디어어에서 폴라 압둘에게 ‘사랑해요, 가장 사랑스러운 여왕님!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훈훈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데뷔 앨범을 포함한 정규 앨범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아리아나 그란데. 소셜미디어에 녹음 비하인드를 올리며 변함없는 보컬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떤 앨범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까. 논란 여부를 떠나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새 앨범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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