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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코미디 파일’ 북한의 대중문화 변천사 추적

    드라마는 ‘종달새’,에로영화는 신상옥감독의 ‘소금’,가요는 ‘휘파람’,‘귓속말’등….북한의 인기 대중문화 목록이다. KBS-2TV ‘김병찬,장진영의 시사터치 코미디파일’(밤10시55분)은 11일 ‘김한석의 최종분석’코너를 통해 90년대까지의 북한 대중문화 변천사를 소개하는 르포를 마련했다.중간중간 귀순자 인터뷰,북한 인기 드라마·코미디 재연 등을 곁들여 흥미를 배가한다. 냉전붕괴의 90년대,북한 안방극장도 사랑타령과 청춘물의 점령이 뚜렷한 게현실이다.‘종달새’는 최근 유행 장르가 된 TV소설.하지만 우리식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며 유경애라는 유명성우가 남녀노소 목소리를 독점 더빙,한편의소설을 보는 듯한 데서 붙여진 명칭. 북한영화에서의 노출신은 키스 정도.그나마 양산으로 가리는 게 대부분이다. ‘소금’에서 최은희가 허벅지를 드러냈을 때 북한 총각들은 충격파에 휩싸였다고.속도감있는 트렌디를 수출해도 이곳에선 살아남을 수 없다.관객들이한사람 죽는데 3∼4분씩 걸리는 ‘느림의 미학’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 ‘꽃파는 처녀’의 홍영희,‘도라지꽃’의 오미란 등 ‘인민배우’와 스타감독이 된 신상옥씨 화보도 곁들여진다. MC들이 빨간색 한복을 차려입고 사회를 보는 쇼프로,덩크슛을 꽂아넣기로,드리볼을 내몰기로,패스를 연락으로 말바꾼 농구중계 장면도 보여준다.북한 귀순자들은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우선 뉴스가 나쁜 사건을 보여주는 게 이해가 안간다.북에선 뉴스는 선동의 수단이기 때문에 안좋은 소식은 나갈 수 없다. 권선징악이 뚜렷한 북한 작품과 달리 나쁜일 하는 사람이 때로 벌을 안 받는다는 것도 의문점.이들은 영화‘물 위를 걷는 여자’등처럼 친구의 남편을사랑하는 건 북에선 있을 수 없다고 이구동성.또 북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조차 가르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극을 보면 누가누군지 모르겠단다.영구,빨간 양말,배도환 등 바보 감초들의 인기요인도 미스테리. 프로를 맡은 김웅래PD는 “지난 10월 북한 위성TV 개방을 기점으로 북한 대중문화를 짧게나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 “과거 동서독의경우처럼 우리도 통일의기틀이 전파의 자유로운 왕래에서부터 놓여졌으면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氣차게 삽시다(9)-진안 마이산·밀양 얼음골 풀리지 않는…

    우리의 산하에는 좋은 기가 있는 곳이 많다.그래서 금수강산이라 한다.곳에 따라 특이한 기가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북 진안 마이산이다.마이산에는 기도하느라고 떠놓은 물이 45도 하늘로 향하여 고드름을 만들고 이갑룡이라는 처사가 쌓았다는 마이탑은 현대공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안고있다. 경남 밀양의 얼음골에는 유의태가 죽으면서 제자 허준에게 자기 몸을 해부하여 모든 장기를 연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은 곳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은음력 5,6월 복중에 땅에서 얼음덩어리가 나온다. 밀양 표충사에 있는 사명대사비는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많은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는 기적의 쌍태마을로 유명한데 75가구중 35가구에서 38명의 쌍둥이가 태어났다.한가지 특이한 것은 이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시집간 딸은 쌍둥이를 낳지 않았다는 사실이다.즉 타지에서 시집온 여자들만이 이처럼 쌍둥이를 낳아 세계 기네스북에도 올랐다.이러한 현상에 대해 현대과학이나 의학은 아직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기를 알면 기차게 살 수 있다.그동안 많은 상담사례를 살펴보면 기가 막힌사람은 기가 막힌 쪽으로,기가 좋은 사람은 기가 확 뚫린 쪽으로 살아가는것을 볼 수 있다.이를 볼 때 마치 와이셔츠의 단추를 맨처음 잘못끼우면 끝에 가서 안맞듯이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으로살아감을 알 수 있다. 천안에서 필자 사무실을 찾아온 전직 교장선생님이 수맥 점검을 받았다.정년퇴직을 하고 조용한 교외주택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웬지 잠이 잘 안오고꿈도 많이 꾸며 늘 피곤하다면서 퇴직후의 무료함이려니 했는데 최근에 부인이 손떨림증세까지 보여서 부랴부랴 왔노라는 것이다. 그의 집 도면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잠자리 밑으로 수맥이 지나가고 있는것이 아닌가.수맥이 지나가는 것을 표시해주니 눈이 동그래지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이 표시해준 그 선상에 우물이 있다면서 놀라와한다.필자는 그에게동판을 주었다. 그후 그분의 증세는 깨끗이 나아졌고 지금은 건강해져서 필자에게서 수맥을 배워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수맥을 점검해주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우리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보이는 세계만 믿으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을 볼 수 있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계도 잘 살펴보면보이는 세계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TV3사 프로그램개편 중간평가

    MBC,SBS에 이어 KBS가 8일 프로그램 개혁안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연말 방송3사의 ‘프로그램 공익성 강화’선언에 따른 방송사별 실천작업이 일단락됐다.방송사들은 봄개편때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히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결국 이번 개편안이 각 방송사의 공익성 실천의지를 재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KBS는 이날 ●프로그램 삼진아웃제 도입 ●고급 공연물 주1회 편성 ●드라마 1편 폐지 ●옴부즈맨 프로그램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 개혁안을내놓고,시청률 경쟁과의 완전 결별을 선언했다. 삼진아웃제는 방송심의규정에서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프로그램을 편성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강도높은 제재조항이다.또 2TV에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를 주1회 편성해 고급문화의 대중화를 꾀하고,쇼·오락부문에서 퇴폐적인 요인을 배제해 대중문화의 고급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드라마쪽에서도 지난 1일부터 2TV의 아침드라마를 중단한데 이어 한 편을더 줄이기로 했다.옴부즈맨 프로인 ‘1TV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를 현재일요일 오전7시30분에서 오후5시로 옮기고,방송시간도 30분에서 40∼50분으로 늘린다. 이밖에 비과학적이고 선정적인 프로로 지적돼온 ‘미스터리추적’과 ‘비디오추적 놀라운 TV’(2TV)를 없애는 한편 노인·장애자 등 소수층을 위한 프로를 적극 편성키로 했다. 지금까지 나온 방송3사의 프로그램개편안을 살펴보면 외형상으론 합의사항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보인다.‘다큐멘터리-이야기속으로’(MBC)‘미스테리극장’(SBS)등 비과학적이고 미신조장이 우려되는 프로가 안방극장에서사라지고,청소년 범죄모방이 우려되는 재연프로와 연예·오락프로도 축소 또는 폐지키로 했다.‘경찰청사람들’‘음악캠프’‘10대세상 내일이 보여요’‘생방송 데이트11’‘특종 오늘의 토픽’(이상 MBC)‘특급 연예통신’‘비디오 출동Q’(이상 SBS) 등이 이런 이유로 퇴출 목록에 오른 프로들이다. 그동안 찬밥신세였던 옴부즈맨프로가 신설(SBS)되거나 좋은 시간대로 이동하는 것도 바람직하며,교양다큐멘터리 등 공익프로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도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과연 방송사들이 개혁의지를 제대로 갖고 있는 지를 의심할 만한 대목들이 눈에 띈다.우선 가장 비판받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개혁이 미흡하다.현재 드라마는 KBS 11편(1TV 4편,2TV 7편)MBC 13편,SBS 9편 등으로 MBC와 SBS의 경우 전체 방송시간의 20%가량을 차지하고있다. 과다한 드라마 편수의 문제는 드라마의 불건전한 내용으로 이어진다.드라마 숫자가 많아지다 보니 내용도 비상식적이고 좀더 자극적인 쪽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늘고 있다.그런데도 방송사들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안은 내놓지 않은채 기껏 편수를 1∼2개 줄이는 것으로 생색을 내고 있다.MBC의 경우방송모니터 단체와 시청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는 ‘보고 또 보고’,‘사랑과 성공’같은 인기드라마는 손댈 생각도 않은채 아침드라마나 단막극 1편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SBS도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아침드라마를 줄이기로 했다.그러나 이마저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검토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연예·오락프로와 범죄재연프로를 줄인다고 했지만 방송위원회로부터 수차례 제재를 받은 ‘공개수배사건 25시’(KBS),‘다큐사건 파일’(SBS)‘기쁜우리 토요일’(〃) 등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방송사들이 지난 연말 머리를 맞대고 방송프로의 공익성 강화와 소모적인 시청률경쟁 지양을 합의한 것이 과연 순수하게 자발적인 의지였는지의 여부가 의심스러워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방송사의 개혁선언이 이번에도 헛구호에 그칠지,아니면 방송계 안팎의 우려가 기우로 판가름날지는 방송3사의 추후 행보에 달렸다.李順女 coral@
  • 방송3사 드라마 편수 축소키로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공익성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드라마 편수를 줄이고 비과학적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또 청소년 모방범죄가 우려되 는 재연 프로는 폐지하거나 청소년층 시청시간대의 편성을 배제키로 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朴權相)는 29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 3사 실장급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편성임원회의를 열어 ?갯轢徘족? 공익성 강화 ?갸恬弔? 시청률경쟁 지양 ?갹뵈胎? 중계권료 및 제작비 인상요인 억 제 ?갹쳉뼈愍? 채널선택권 존중 ??21세기 방송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등 ‘공익성 강화 5대 선언’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 3사는 선정·폭력·저질성 프로를 방영하지 않고 가요프 로에서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만한 가사나 가수 복장 등을 적극 배제 키로 했다.또 2000년 올림픽,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스포츠경기도 낭비요 소를 줄이기 위해 동시중계 대신 돌아가면서 중계하기로 했다. 지난 여름 수해때 ‘과열경쟁’ 지적을 받았던 자동모금전화(ARS)를통한 성금모금은 앞으로는 전화번호를 (02)700­1212로 일원화해 실시된다. 방송사들은 이런 내용을 1월1일부터 3월 봄 프로그램 개편때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미신 등 비과학적 태도를 부추긴다고 비판받았던 ‘미스 테리 추적’(KBS),‘이야기 속으로’(MBC),‘토요 미스테리극장’(SBS) 등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공영성 강화 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이자 내년 초로 예정된 방송개혁 움직임을 염두에 둔 발빠른 프로그램 정화 노력으로 풀이된다. 방송개혁위원회 金祥根위원은 “일단 환영한다”면서도 “과거와 같은 공 염불이 되지 않으려면 시청자위원회나 자체 심의기능을 강화해 구체적인 실 천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곗골a? vielee@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개방후 첫 한일합작 영화 제작

    ◎일 인기작가 코지소설 ‘링’ 새달 크랭크인 일본문화 개방발표후 공식적인 첫 한일합작영화가 내달중 크랭크인한다. 한맥영화사는 28일 일본 오메가 프로젝트사와 국내 자본이 50대50으로 참여하는 합작영화 ‘링’을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즈키 코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오메가 프로젝트사는 일본판 ‘링’의 제작사로,아시아 최대 영화배급망을 목표로 창설된 AFDF코리아(대표 전태섭)를 통해 자본만 댈뿐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1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링’의 연출은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의 김동빈 감독이 맡았으며 캐스팅은 아직 미정.11월중 제작발표회와 크랭크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링’은 지난 91년 출간돼 1,000만 이상의 독자를 열광시킨 컬트호러소설로 죽음의 비디오테이프를 둘러싼 가공할 미스테리를 다루었다.일본에서는 이미 영화로 제작돼 지난 상반기중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 이색 ‘다이아몬드 퀴즈’ 화제/‘미스테리커플’ 행사 주목

    ◎다이아몬드 이미지 맞는 국내 스타커플 맞추기/응모자 200여명 추첨선정 다이아몬등 등 선물 푸짐 ‘퀴즈로 다이아몬드를 장만하세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원석회사인 영국의 드비어스사가 ‘미스테리 커플’행사를 펼쳐 결혼을 앞둔 젊은 남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 유명 스타 커플 가운데 다이아몬드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잉꼬부부 한쌍을 선정,이들이 누구인지 알아 맞추는 퀴즈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실시된다. 미스테리 커플의 여주인공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방송드라마 ‘거짓말’에서 열연했으며,남주인공은 방송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방송국 PD로 출연했다. 미국에서는 미스 USA출신의 여배우 바네사 우리엄스,홍콩의 팝스타 켈리첸,필리핀의 은막스타 다운 줄리에타가 주인공으로 뽑히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결혼예물 캠페인의 하나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 3,4가 귀금속 전문상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응모는 미스테리 커플의 모습이 희미하게 실린 잡지 광고를 통해 이들의 이름을 확인한뒤 종로 3,4가 귀금속 상가에 비치된 응모권에 적어 내면 된다. 마감은 오는 11월 10일까지이며 미스테리 커플은 11월 15일 모스포츠신문에 공개된다.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주어진다. 2등 3명에게는 5부 다이아몬드,3등 5명에게는 3부 다이아몬드,행운상 200명에게는 다이아몬드 액자를 준다. 문의 (02)319­6479. 인터넷 주소(http://www.DeBeers.co.kr)
  • 金槿泰 국민회의 부총재/“李根安 前 경감 잊고 싶다”(초점인물)

    ◎‘고문기술자’ 궐석재판 앞두고 감회 국민회의 金槿泰 부총재는 요즘 질곡의 재야운동 시절의 감회에 빠져들곤 한다.85년 9월 민청련 의장이던 자신을 고문한 혐의로 10년째 수배를 받아온 ‘고문 기술자’ 李根安 전 경감의 궐석 재판이 12일 열리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도경 대공분실 소속이었던 李전경감의 얘기를 꺼내자 “잊고 싶다”고 말머리를 돌렸다. 관심을 갖는 게 두려웠고,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재판이 열리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李전 경감은 독재정권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라고 전제,“李전경감를 가해자로서 추궁하는 일은 법치국가에서 어쩔 수없는 일로 잘 정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金부총재는 88년 말 모습을 감춘 李전경감의 행방에 대해 “미스테리 소설처럼 독재자의 하수인으로서 고문기술자로 일하다가 제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도 해봤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미중인 金大中 대통령이 밝힌 ‘인권수호’발언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남아공의 만델라처럼 한국의 이미지를 새롭게하고 신인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혁 성향의 정치인으로서 현재 진행중인 정계개편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는 “민주정치의 발전이라는 목표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金대통령의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과정은 공개적이어여 하며 역사성과 정서적 동질감,정책의 유사성을 가진 세력이 연대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밝혔다.
  • 가제트/‘반란과 음모’·‘진실의 실체’는 뭘까

    ◎7인의 과학자 비밀계획·미스테리/CDR 4장 분량의 빼어난 그래픽/장치물 헤치며 미지세계로 탐험! ‘가제트(GADGET)­past as future·)’는 일본 시너지 기하학사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 10월 중순쯤 한빛정보통신(02­658­4821)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놓는다. ‘가제트’는 지난 93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다.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절찬을 받으며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역대 베스트 롱셀러 CD ROM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제트란 ‘간단한 기계장치’라는 뜻.개발자는 1920년대의 기관차와 건축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번에 나오는 게임은 사운드와 그래픽을 새롭게 손질한 일종의 ‘완전판’이다. 이전에는 흑백이었던 무비가 16비트 칼라(3만2천색)로 표현되고 공간과 거리의 개념이 뚜렷해진게 특징이다.특히 CD롬 4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그래픽이 빼어나다. 등장인물의 주름살과 미세한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기관차나 철도역 등의 그래픽은 한장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게임의 어느 시점에서도 ‘설정화면’을 불러와 세이브와 종료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환경도 대폭 향상됐다. 게임의 주된 내용은 제국의 7인의 과학자가 비밀리에 진행시키는 계획과 그것을 둘러싼 미스테리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처럼 등장인물한테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단서를 풀어 나가게 된다. 게이머는 호텔 로비에 앉아 있는 남자,플랫폼의 역무원,정신병원을 탈출한 편집광 등 만나는 등장인물 모두에게 접근하여 말을 걸어야 한다. 등장인물은 크게 과학자 그룹,독재자의 하수인 그룹,제국의 독재자에 반란을 꿈꾸는 최고사령관 측근들로 나눌수 있다. 이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반란과 음모를 밝혀내고 진실의 실체에 접근하는 것이 게이머의 몫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지구로 거대한 혜성이 접근해온다는 것과 7인의 과학자가 비밀리에 지구탈출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이 과학자들을 후원하는 사람이 바로 신제국의 독재자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중 곳곳에서 장치물을 만나며 미지의 세계로 여행과 탐험을반복하게 된다.윈도95 전용.
  • 혈액형 변이사례 첫 발견/일 오사카의대 교수

    ◎부 O형­모 B형서 A형 어린이 출산/모 B·O효소가 난자형성때 A 전환 부모의 혈액형이 O형과 B형인데 태어난 어린이의 혈액형이 A형인 ‘혈액형 변이’ 현상이 일본에서 발견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혈액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혈액형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부모가 O형과 B형이면 자녀는 O형 또는 B형이라는 것이 철칙이다. 이 미스테리 같은 케이스를 발견한 것은 일본 오사카 의과대학 스즈키 고이치(영목광일·법의학) 교수. 스즈키 교수가 조사한 것은 모친이 B형,부친이 O형인데 어린이가 A형인 경우였다.대소동이 벌어질 수도 있는 사건인데 스즈키 교수가 DNA를 감정한 결과 이 어린이는 양친의 친자식임이 확인됐다.스즈키 교수가 혈액형을 결정짓는 유전자의 배열을 조사해 보니 어린이의 A형 유전자는 모친의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의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의 항원이 결정한다.그 항원은 A,B,O 3가지 효소로 자녀의 경우 부모로부터 하나씩의 유전자를 받아 혈액형이 결정된다.A형은 ‘A와 A’ 또는‘A와 O’의 조합이며 B형은 ‘B와 B’,‘B와 O’의 조합이다.O형은 ‘O와 O’로 이뤄지며 AB형은 ‘A와 B’로 이뤄진다. 조사 대상이 된 어린이의 모친은 ‘B와 O’의 효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기존의 법칙에 따르면 자식은 당연히 B형 아니면 O형일 수밖에 없지만 예외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스즈키 교수는 모친의 세포가 분열해 난자를 만들때 B효소와 O효소가 무엇인가에 의해 돌연 A효소로 바뀐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스즈키 교수는 일본인 171명을 조사해 보니 4명이 혈액 유전자의 효소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 제2탐사선 서베이어호/9월15일 화성 착륙

    ◎96년11월7일 발사… 현재 순항중/2년이상 머물며 각종 자료 전송/2000년부터 통신위성 역할맡아 패스파인더호에 이어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MGS)가 화성 탐사 다음 주자로 화성궤도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는 1996년11월7일 플로리다 케이프캐너버럴 공군기지를 떠난 서베이어 우주선이 예정대로 오는 9월 화성궤도 진입을 목표로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량 1천62㎏의 서베이어는 3백일동안 약 7억5천만㎞를 항해해 9월 15일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베이어호의 주요 임무는 화성 전체의 지도를 제작하는 일이다.서베이어호는 1화성년 이상 (지구기준으로 687일) 화성에 머물며 화성 지표의 특성,대기,자기적 성질 등에 관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지구로 보낸다.과학자들은 이 탐사에서 취합된 각종 자료를 활용,지구와 화성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장래 화성 탐사 계획 수립에 필요한 포괄적인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베이어호는 우주왕복선이나 할리우드 영화에나오는 비행접시형 UFO와는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즉 직사각형 상자에 날개모양의 돌출부가 반대편으로 뻗어 있는 모양이다.직사각형 상자는 2개의 직사각형 모듈로 구성돼 있는데 하나는 전자부와 과학장치부를 담고 있고 다른 하나는 로켓엔진,추진제 탱크등를 담고 있는 추진모듈이다.이 장치들은 최소한 3년 이상의 작동기간중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정밀하게 제작됐다. 서베이어호는 화성권에 들어가면 즉시 25분간의 화성궤도 진입 연소를 위해 주 로켓엔진을 점화한다.이는 우주선의 속도를 줄여 화성의 중력에 의해 우주선이 화성궤도로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처음 서베이어호는 48시간 주기의 극타원형 궤도로 ‘붉은 행성’ 주위를 돌게된다. 궤도 진입후 서베이어호는 고도 110㎞ 화성 대기 상층부까지 궤도의 최저점을 낮추기 위해 여러차례 궤도를 수정한다.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 서베이어호는 공기 저항 때문에 속도가 약간씩 줄어들며 그 결과 다음 통과시에는 최고점의 고도도 낮춰지게 된다.서베이어호는 이처럼 혁신적인 ‘공기제동(에어 브레이크)기술’을 이용,궤도의 최고점을 5만6천㎞에서 고도 400㎞로 낮추게 된다. 서베이어호가 지도 제작을 시작하는 시기는 98년 3월 중순이다.이때 우주선은 화성 주위를 평균고도 378㎞로 118분에 한번씩 회전한다.서베이어호는 지구 기준으로 687일간 궤도의 변화를 이용,지속적인 과학 자료 수집한다. 화성 정찰 개시 이후 30년동안 우주과학자들은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의 신비를 풀고자 노력해 왔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의문들이 미해결로 남아 있다.서베이어호가 보내오는 자료들은 이같은 미스테리에 유용한 통찰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베이어호는 2000년 1월말 지도제작 임무가 끝나면 앞으로 발사될 화성착륙선의 자료전송을 중계할 통신위성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과학자들 왜 화성탐사에 열올리나

    ◎태양계서 생명체 생존 가능 ‘제1후보지’/지구와 환경 비슷… 진화과정 밝혀줄 열쇠 수많은 과학적 의문중 가장 흥미롭고 풀리지 않는 의문은 오늘날 지구와 화성이 왜 이렇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약 46억년전 태양계가 형성될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지구와 화성은 환경도 비슷했다.두 행성 모두 풍부한 양의 표층수,두터운 대기,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기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종으로 가득찬 푸르른 세계를 이루고 있다.반면 지난 30년간 수집된 화성에 관한 자료를 보면 화성은 지구의 빙하기를 연상시키는 조건에 놓여있다.바다 대신 건조하고 생물이 살지않는 표면은 사하라 사막 비슷하고 하루 평균기온은 지국 북극이 오히려 높다고 할 정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10년 계획은 이 상이한 결과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두 행성의 역사와 진화를 비교해 지구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내는 것은 화성탐사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다. 험악한 기후에도 불과하고 화성의표면온도는 다른 어느 행성보다도 지구와 닮았다.두 행성은 태양까지의 거리가 그다지 큰 차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화성 적도 부근 일부지역은 한낮의 온도가 25℃까지 올라간다.그러나 낮기온은 영하,밤기온은 한층 더 낮다. ○한낮 온도 최고 25도 온도보다도 공기의 성분은 지구와 더 큰 차이가 있다.즉 화성의 공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이뤄졌다.공기의 밀도는 더욱 열악한 조건.화성의 평균 기압은 지구 해수면의 기압보다 낮다.즉 화성 표면의 공기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보다 19배 높은 고도의 공기보다 적다. 이처럼 극도로 희박한 공기는 과거와 현재의 생물 존재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이유는 대부분의 물이 화성의 극관(지구의 남북극에 해당)이나 지하 동토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액체 상태의 물이란 지표에 있을수 없다.왜냐하면 희박한 공기는 얼음물을 즉각 증발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화성탐사선들이 NASA에 보내온 사진들은 거대한 홍수의 수로와 메마른 하저,범람 평원들을 표면에 보여준다.이 물의 증거들때문에 과학자들은 화성을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찾을수 있는 제1후보지로 보고 있다.과거 수십억년 전에 두터운 대기와 표층수가 있었다면 현재도 어딘가에 생물체를 생성할 수 있는 조건들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추정이다. 지난 30년간 NASA의 탐사 결과는 현재 화성에 고등생물이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화성에 박테리아 형태의 생명이나 화석 유물은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있다. ○고등생물 확실히 없어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는 화성의 생명체를 탐사하지는 않지만 잃어버린 물의 미스테리 이해에 도움을 줄 상세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이 연구는 미래 화성생물체 탐사를 위한 중요한 배경 자료를 제공한다. ○‘물의 미스테리’ 알아낼듯 지질학적으로 화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행성이다.작고 암석 투성이인 붉은 이 행성은 지구의 절반 크기다.이렇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화성은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붙어 있는 거대한 얼음 극관을 갖고 있으며 그랜드 캐년보다 깊고 미국 서부 전체보다 긴 협곡,에베레스트 산이 무색한 기괴한 화산을 갖고 있다. 화성 지질학 연구는 지구 역사의 단서를 알아내는데 필수적이다.화성은 지구외에 태양계에서 대기를 갖고 있고 역사이래 모든 시기를 포함하는 지표특성을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기 때문이다.지구 형성 초기 수십억년 동안의 원시 암석과 지형은 현재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지질학적 사건들,기후,생물들이 엄청난 변이를 가했기 때문이다.지구와 화성은 형성 초기 비슷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화성 탐사는 어떤 의미에서 지구 자체 연구로는 불가능했던 지구의 과거를 엿볼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 죽산예술제·현대무용제/두 국제무용제 동시 개최 「개성」 대결

    ◎죽산예술제­첨단 전위예술들의 국제적 집합무대/현대무용제­3개 외국팀·9개 국내무용단 기량 겨뤄 우리 춤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꿈꾸는 두 개의 국제무용제가 한날 동시에 시작,똑같은 기간동안 열린다.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용설리 야외무대에서 갖는 죽산국제예술제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국제현대무용제. 올해로 세번째인 사단법인 웃는돌 주최의 죽산예술제는 첨단 전위예술들의 국제적 집합무대.「테크놀러지와 미스테리」라는 주제가 상징하듯 기술문명과 자연의 신비,여기에 인간이 보태져 이들 3자간 조화와 교류를 통해 인간의 내면성찰을 모색하는 자리다.죽산의 수려한 경관속에 비디오 설치미술이 꾸며지고 이를 배경으로 각종 퍼포먼스와 굿판이 벌어진다. 「웃는돌」을 이끄는 무용가 홍신자씨가 굿의 의미와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씻김 그리고 재살이」를 춤과 민요로 풀어내며 만능 예술인 장성식씨가 정신대 여성들을 소재로 만든 뉴에이지 연극 「천황의 하사품」이 마을굿과 총체극의 접목이라는 실험적 형태로 공연된다.또 비디오아트의 박현기,무용의 이영희 김복희 김기인씨 등이 각자 개척한 독특한 공연을 통해 국내 전위예술의 현주소를 짚어준다. 외국 참가자로는 일본의 노부키 소이치로와 오치 요시아키가 각기 비디오 아트및 환경음악을 선보이며 몽골의 국립예술원이 몽골 전통음악과 춤을,덴마크의 현대무용가 키트 존슨이 페루 만년설속에서 발견된 미라 소녀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전위무용을 보여준다. 지난해 기대이상의 관심을 모아 힘을 얻은 주최측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는 다양한 워크숍도 준비하고 인근 사찰 등에 민박도 알선,예술과 함께 하는 주말나들이를 꾀하고 있다. 한국현대무용협회 주최로 올해 16회째를 맞은 국제현대무용제는 국내외 유명 현대무용단들이 각자의 개성과 예술성을 발휘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견줘보는 자리.이를 통해 안팎 현대무용의 흐름도 자연스레 정리해볼수 있다.중국 이스라엘 스위스 등 3개의 외국 무용단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대학교수들이 이끄는 무용단들이 참가한다.중국 제일의 무용수 양리핑이 중국 전국콩쿠루 대상작 「공작춤」을 비롯,「전설」「달빛」「가랑비」등 4편의 독무를 선보이며 이스라엘 버티고무용단은 영상과 춤·음악이 어우러진 「콘택트렌즈」 등 3편의 2인무를,스위스 필립세르무용단은 「작은 인위적인 재앙」 등 3편을 공연한다.국내에서는 이숙재밀물현대무용단 등 9개 무용단이 이들과 현대무용의 기량을 겨룬다. 문의 죽산예술제 0334­675­0661,현대무용제 578­6810.
  • 희망의 2000년 카운트다운(해외사설)

    6일이면 2000년까지는 꼭 1천일이 남는다.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이 사실은 각종 마법의 힘 같은 것을 지니고 있다.개개인의 생활이 단지 개인적인 삶으로서가 아니고 한세기를 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기에 들어가는 인류의 일원으로서의 뭔가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따지면 새로운 21세기의 시작은 2001년1월1일부터이기 때문에 2000년의 의미는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반면 앞으로 우려되는 온갖 근심걱정으로 인해 2000년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세기가 그리 밝지만 않다는 주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염세주의자인 앙드레 샹송은 미래는 결코 자신감을 갖지 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나 각종 전쟁,기근,불행 등은 순간순간 지나가는 일상사에 지나지 않는다.다행스럽게도 강력한 의지와 희망은 단지 가끔씩만 우리를 나약함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지나온 다른 시대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생생했던 불행한 사건들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시대는 지나간 불행한 사건들을 잊게 한다.새로운 세기로의 변화는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힘을 발산시키는 계기가 된다.새 세기에 대한 기대감은 발전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는 정신에 힘을 불어 넣어준다. 생활양식의 변화는? 각종 질병의 해결은? 각종 미스테리의 해답은? 우주에 대한 수수께기의 끝은? 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이같은 각종 호기심들은 무엇보다도 2000년이야말로 즐거움의 찬가가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새로운 세기,새로운 시대를 믿는 것이 바로 희망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새로운 시대가 열림과 동시에 지난날 고난의 과거는 망각속으로 묻혀 버릴것이다. 2000년에 대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해서 곧 우리가 2000년에 거는 희망을 바로 실현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우리에게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 시민 케인/언론재벌 통해 본 미국인의 초상(감동의 명화)

    ◎야망과 파멸 절묘하게 배합시킨 비극/오손 웰즈 감독 데뷔작… 각본·주연 맡아 1941년은 미국에서 위대한 영화 한편이 탄생된 해였다.24살이라는 애송이 청년이 만들어낸 영화 「시민 케인」은 지금도 세계 걸작영화 다섯편중에 서슴없이 손꼽혀지는 명작으로 기록된다.감독은 오손 웰즈.애송이 청년의 감독 데뷔작이자 명실공히 그의 영화인생을 통틀어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이 영화는 공개되자 마자 세계 영화인과 비평집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이 영화의 등장으로 미국은 천재 영화감독의 출현을 세계에 알렸던 것이다.그는 이 작품에서 감독·각본·주연을 겸하면서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적 수법과 상상력을 등장시킨다.더구나 나이어린 감독 초년생이 영화 전편을 장악하고 영화를 통해 그의 의지를 완벽하게 실현시켜 나가는 솜씨에는 지금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야기는 기자 톰슨의 추적으로 시작된다.베일에 가려진 인물,언론재벌인 찰스 포스타 케인이 죽으면서 그 인물을 통해 영화는 미국사회와 미국인의 초상을 그려나간다. 불우하게 성장한 케인은 재력가인 은행가 대처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야망을 펼치기 시작한다.여러개의 신문사를 사들여 언론왕국을 세우고 막대한 재산을 투자,재력기반을 미 전역으로 뻗쳐 나간다.대통령의 조카딸과 정략결혼을 하고 정치적 야망을 불태우던 그도 역시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미모의 여가수 수잔 알렉산더와 사랑에 빠지면서 그의 인생은 심한 격랑에 휘말린다.선거에 나섰던 케인의 뉴욕시장 당선이 거의 확정되어 가고 있을때 그의 정적이 케인의 부정한 애정행각을 폭로하고 그는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케인은 오페라하우스를 지어주는등 수잔에게 몰두하지만 수잔은 가수로서도 실패하고 광적일 만큼 열렬한 케인의 과보호에 히스테리 증세와 함께 자살을 기도한다.인생의 의미를 잃어가며 자기가 쌓아올린 모든 명성이나 부귀보다도 더 소중한 인간의 정을 그리워하며 케인은 세상을 떠난다. 한 인물의 야망과 사랑과 부침을 교묘하게 배합시킨 이 비극적 드라마는 미스테리를 추적해가는 기자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전개된다.오손웰즈가 직접 쓴 각본 역시 사랑과 인간과의 교감을 훌륭하게 부각시킨다.오손 웰즈는 가장 미국적인 주제와 가장 미국적인 정열을 영화에 담았다고 자부심을 보인다.영화 「시민 케인」은 보편적인 미국인의 주장을 거듭 확인한다.『나는 현재 미국인이고 과거에도 미국인이었으며 앞으로도 항상 미국인일 것이다』
  • 미스터리 공포… 한여름밤을 오싹하게/납량추리소설 서점가 강타

    ◎외국작품 주류… 모험물 등 소재 다양화 눈길/「개미1 더위에 」 「…형사」 「악녀」 「슬픈살인」 인기 더위에 지친 독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식혀줄 미스터리 스릴러,심리 서스펜스,미래공포 미스터리등 각종 추리소설류가 「독서피서법」의 하나로 여름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작품들은 외국유명작가의 번역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작품으로는 김성종등 전문작가와 현직경찰관인 이형우씨의 것이 나와 있다.특히 올들어 전통추리물보다 사이콜로지컬·테크놀로지컬 스릴러등에서 벗어나 고도의 전문성과 지적게임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그리고 마이클 클라이튼,움베르토 에코,톰 클랜시등 기존 작가들이 사양길에 접어든 이후 세계추리소설계를 주름잡는 클라이브 커슬러,존그리샴,존더닝,로빈쿡등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올여름 추리출판계의 특징이다. 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추리물중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이 종로서적집계 6월마지막주 소설류종합베스트셀러목록의 10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이 상위권에 들어있다.또 「세계미스터리걸작선」「에드가상수상작품집」「히치콕서스펜스걸작선」「세계공포미스터리­토탈호러」등 외국 유명단편을 묶은 모음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밖에 「더거리형사」(이형우)「의뢰인」(존그리샴)「고령가살인사건」(오담여)등도 히트하고 있다.이들 작품에 이어 최근에 출시된 작품으로는 「한국서스펜스걸작선」「프랑스미스테리걸작선」과 「보물」「드레건」(클라이브 커슬러)「악녀두번살다」(이상우)「바다에 남긴 유언」(마쓰모토 세이초),그리고 「화가와 모델」「여성 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보물」「바이탈사인」「큐어」등이 있다. 이가운데 베르베르의 「개미」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 곤충학자가 남긴 저서를 찾기위한 인간들의 암투와 개미왕국의 이야기를 빠른 사건으로 전개한 작품.「펠리컨브리프」로 정상에 오른 변호사출신 존그리샴의 「의뢰인」은 부와 명성을 누렸던 변호사의 자살사건을 목격한 11살짜리 소년이 이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존더닝의 「화가와 모델」「여성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등은 심리물,클라이브 커슬러의 「드래건」「보물」등은 본격 해양 어드벤처물이다.특히 로빈쿡의 「바이탈사인」「큐어」는 의학스릴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그리고 외국단편모음집 「토탈호러」는 미래와 외계의 공포를 주제로 인간과 사회의 야만성을 형상화한 작품을 모은 것이다. 국내작품인 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등은 범인과 경찰간의 숨바꼭질을 묘사한 전통범죄추리물이며 이형우의 「더거리형사」는 현역경찰관이 본 범죄심리를 파헤친 작품.또「한국서스펜스걸작선」은 한국추리문학의 대부 김내성에서 신예 권경희까지 한국추리소설의 맥을 잇고 있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정선,묶어낸 책자이다. 서점관계자들은 올여름 추리소설은 전통추리물부터 실험적 추리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독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으며 예년에 비해 길어질 무더위로 인해 「추리소설의 전성기」가 예고된다고 말하고있다.
  • 와병설 이붕 한달만에 공식활동

    ◎아주독립국에 강 주석과 공동 축하전문/홍콩지 “업무재개 불구 건강상태 불투명” 와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붕중국총리(65)가 1개월만에 침묵을 깨고 공식활동을 재개,최근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나돌았던 실각설을 일축했다. 이총리는 지난 22일 아프리카의 신생국 에리트리아의 이사아스 아페웨르키대통령에게 강택민국가주석과 공동명의의 독립축하전문을 보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국관영 중앙TV(CCTV)는 이날 저녁 주요뉴스에서 발전관계전문가인 이총리가 최근 장강 삼협댐 건설준비위원회에 전문을 보내 『민족과 과학,역사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총리는 지난달 24일부터 공식석상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그가 중병상태에 있거나 정치적인 곤경을 맞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와 관련,홍콩의 명보는 이총리가 심장전문의들의 정밀진단결과 양호한 회복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제 병실에서 간단한 사무정도는 볼 수 있는 상태라고 26일 보도했다.그러나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이날 중국관영보도기관들의 이총리 업무재개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상태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북경과 홍콩의 외교가에서는 이총리가 지난주 받은 심장병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한편 서방전문가들은 급속한 경제개혁에 회의적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간주돼온 이총리가 지난 3월말에 끝난 8기전인대를 계기로 경제문제에 관한 권한을 주용기제1부총리에게 넘겨줌으로써 실권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트윈 픽스/미모 여고생 살인 다룬 미스테리물(볼만한 비디오)

    트윈 픽스(TWIN PEAKS) 미의 여왕이었던 미모의 여고생 살해사건을 다룬 사이코 미스터리물. 명장 데이비드 린치감독의 전율적이고 악마주의적인 영상처리와 함께 현미경으로 외과수술을 하듯 여고생의 살인범에 접근하는 서스펜스와 미스터리의 조화가 매우 뛰어난 걸작이다. 지난 91년 미ABC­TV에서 방영된 이후 영국 프랑스 일본등 세계각국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91년 골든글로브상 수상,에미상 14개부문 노미네이트,영국 영화아카데미가 수여하는 ASCAP상 8개부문 수상등 격찬을 받은 작품으로 칼 멕라클란,셰릴 리,레이 와이즈등이 출연했다. 총15편 30부작(1,500분물).(주)현대비디오영상제작공사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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