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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아르헨 해변에 새우떼가 가득…초유의 사태 원인은?

    [나우뉴스] 아르헨 해변에 새우떼가 가득…초유의 사태 원인은?

    아르헨티나의 한 바닷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유의 새우떼 집단 폐사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샘플을 채취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해수욕장들이 줄지어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해변도시 마르델플라타. 사건이 발생한 곳은 그 중에서도 정확히 플라야 그란데라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라야 그란데 해변에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새우떼가 밀려왔다. 한 주민은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작은 새우들이 해변에 가득했다”면서 “수많은 어선들이 잡은 새우를 한 곳에 쏟아 놓은 듯 새우가 넘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모래보다 새우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40년 넘게 이곳에 살고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했다. 주민들이 찍어 SNS에 공유한 사진을 보면 목격담엔 거품이 없어 보인다. 손을 내밀어 움켜쥐면 모래보다 새우가 더 잡힐 정도로 해변엔 새우들이 깔려 있다. 해변에 즐비한 새우는 새우젓을 담글 때 사용하는 정도의 크기로 아르헨티나 국민이 즐겨먹는 새우(대하)보다는 작았지만 공짜 새우가 널렸다는 사실은 금세 화제가 됐다. 모래사장이 새우로 가득 찼다는 말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현장은 새우를 주우려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한 남자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몰려들어 모두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새우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자는 “워낙 밀려온 새우가 많아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분위기도 아니었다”면서 “주민들이 느긋하게 새우를 담아 돌아가더라”고 했다. 그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해변에 깔린 새우가 몇 톤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분에 주민들은 공짜 새우파티를 벌였지만 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해변에서 엄청나게 많은 새우떼가 발견됐다는 말을 들은 마르델플라타 해양자원보호국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해양자원보호국은 원인 분석을 위해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원인은 아직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샘플 분석을 진행 중이지만 특이한 점은 지금까지 밝혀진 게 없고, 당시 현장을 둘러봤지만 이상한 점도 없었다”며 “고래나 물고기가 폐사한 적은 있지만 새우들이 밀려온 적은 없어 미스터리 사건의 원인이 더욱 궁금하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에 새우떼가 가득…초유의 사태 원인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에 새우떼가 가득…초유의 사태 원인은?

    아르헨티나의 한 바닷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유의 새우떼 집단 폐사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샘플을 채취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해수욕장들이 줄지어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해변도시 마르델플라타. 사건이 발생한 곳은 그 중에서도 정확히 플라야 그란데라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라야 그란데 해변에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새우떼가 밀려왔다. 한 주민은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작은 새우들이 해변에 가득했다"면서 "수많은 어선들이 잡은 새우를 한 곳에 쏟아 놓은 듯 새우가 넘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모래보다 새우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40년 넘게 이곳에 살고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했다. 주민들이 찍어 SNS에 공유한 사진을 보면 목격담엔 거품이 없어 보인다. 손을 내밀어 움켜쥐면 모래보다 새우가 더 잡힐 정도로 해변엔 새우들이 깔려 있다. 해변에 즐비한 새우는 새우젓을 담글 때 사용하는 정도의 크기로 아르헨티나 국민이 즐겨먹는 새우(대하)보다는 작았지만 공짜 새우가 널렸다는 사실은 금세 화제가 됐다. 모래사장이 새우로 가득 찼다는 말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현장은 새우를 주우려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한 남자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몰려들어 모두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새우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자는 "워낙 밀려온 새우가 많아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분위기도 아니었다"면서 "주민들이 느긋하게 새우를 담아 돌아가더라"고 했다. 그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해변에 깔린 새우가 몇 톤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분에 주민들은 공짜 새우파티를 벌였지만 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해변에서 엄청나게 많은 새우떼가 발견됐다는 말을 들은 마르델플라타 해양자원보호국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해양자원보호국은 원인 분석을 위해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원인은 아직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샘플 분석을 진행 중이지만 특이한 점은 지금까지 밝혀진 게 없고, 당시 현장을 둘러봤지만 이상한 점도 없었다"며 "고래나 물고기가 폐사한 적은 있지만 새우들이 밀려온 적은 없어 미스터리 사건의 원인이 더욱 궁금하다"고 말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 기원설’이 또다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이끌어온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일원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있는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단을 이끌었던 피테르 벤 엠바레크 박사는지난 12일 덴마크 공영 TV2에서 방영된 ‘바이러스 미스터리’ 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박쥐 동굴에서 표본을 수집한 우한 실험실 연구원이 코로나19 최초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단은 현장에서 표본을 채취하다가 우연히 감염된 연구원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가설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봤다”며 “이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것과 박쥐로부터 감염됐다는 두 가지 가설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처음에는 중국이 WHO 보고서에 실험실과 관련된 그 어떤 내용도 들어가길 원치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보고서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격론 끝에 중국 연구팀은 해당 내용을 언급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그 가설과 관련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그는 전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이어 “(중국 연구자들과 대화하던중 알게 된 사실이라며) 실험실이 2019년 12월에 이전됐다는 점은 흥미롭다”며 “이 시기에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둘 사이의 연관성을 유추했다. 이런 만큼 WHO가 지난 3월 발표한 ‘중국 실험실 기원설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은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우한연구소는 1956년 우한미생물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바이러스연구소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는 2015년에 문을 연 우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이 있다. 국제 기준으로 위험도가 가장 높은 병원체를 다루는 ‘바이오 세이프티 레벨(BSL) 4’ 등급을 받았다. 2003년에 발병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에볼라 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등 백신이 없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우한연구소는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2015년 우한연구소가 만든 인공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이 보고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론의 근거로 이 글이 인용되고 있다”는 주의문을 붙여놨다. 이번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과는 32㎞쯤 떨어져 있다. 레벨 4 실험실은 좋은 장비나 시설을 갖추고 철저한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출입 연구자들은 두 겹의 보호복 위에 전신 생물안전복을 추가로 입고 있는다. 더욱이 실험실 내부의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산소공급장치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을 드나들때 엄격한 출입 절차를 거치고 오염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음압시설과 항공기나 잠수함 등에서 사용하는 기밀 도어도 사용한다. 실험실 공기는 여과 장치를 거쳐 공급되고 폐수 역시 배출되기 전에 처리된다. 이 때문에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하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의원들도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기원 보고서’ 부록을 공개하며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9년 8~9월쯤 흘러나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부록에서 코로나 감염 첫 사례가 2019년 8~9월 발생했고, 그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전세계에 퍼졌다고 강조했다. 군인체육대회 뒤 자국에 돌아간 전세계 선수들이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과학계는 2019년 11월 중순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걸로 추정해 왔다.공화당 의원들은 인터넷에 공개돼 있던 유전자 염기서열이 2019년 9월 12일 이후 데이터베이스(DB)에서 사라진 점을 의혹의 근거로 들었다. 인민해방군이 우한연구소에 주둔했고 공산당이 연구소 측과 의도적으로 바이러스 유출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우한연구소가 2016년 초부터 수정 흔적을 남기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거는 우한연구소 근처 병원에서 비슷한 시기 활동량이 증가했고, 우한연구소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직전 건설된지 2년도 안된 공기·폐기물 처리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입찰 의뢰를 한 것도 의심했다.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맥컬 의원은 “코로나 발생 전 연구소 내 위험폐기물 처리시설이 잘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며 “건설한지 얼마 안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당국이 코로나가 WHO에 공식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전에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유사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WSJ에 따르면 2012년 4월 중국 남서부 산악 지대의 한 광산에 광부 6명이 박쥐 배설물을 치우려고 들어갔다가 의문의 병에 걸렸고 이 중 3명은 숨졌다. 현장에 투입된 우한연구소 연구원들은 광산의 박쥐로부터 샘플을 채취한 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흘러나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를 촉발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3일 중국이 병에 걸렸던 우한연구소 직원들과 박쥐 동굴 출입 광부들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도 코로나19 기원 2차 조사에 중국 우한연구소 실험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94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기원 재조사’ 관련 비공개 브리핑에서 중국에서의 추가 연구와 실험실 감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새로운 병원균 기원 관련 과학자문그룹(SAGO) 창설을 발표했다.특히 2019년 12월 초기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중국 우한)에서 운영되는 기관 조사와 관련 실험실 감사가 포함됐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 CoV-2’의 초창기 확산 징후가 있었던 지역(화난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앞으로의 추가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WHO가 이처럼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앞서 실시한 기원 조사가 투명성 결여와 편향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그동안 수세적 방어에 급급했던 중국 정부는 미국을 향한 정면 공세로 돌아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기원설에 대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2019년 7월 미 버지니아주에서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고 그해 9월 메릴랜드주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전자담배 질환이 보고됐는데 미국에서 코로나가 먼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연구소의 전염병 연구 책임자는 코로나19 유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스정리(石正麗) 우한연구소 박사는 자신과 연구소를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연구소는 유전자 억제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하거나 협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외상도, 유서도 없다”…한국계 여성 일가족 3명, 사망 미스터리

    “외상도, 유서도 없다”…한국계 여성 일가족 3명, 사망 미스터리

    결국 숨진 채 발견외상, 유서 발견되지 않아“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이틀 전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실종된 한국계 여성의 일가족 3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한 살 된 딸 무지 등 3명이 시에라 국유림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곁에는 반려견 사체도 함께 있었다. 16일부터 수색 활동을 벌이던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시에라 국유림 입구 근처에서 이들 가족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2마일(약 3.2㎞) 거리에 있는 머세드강 인근 등산로에서 정씨 일가족의 시신을 찾았다. 이들 모두 외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씨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까지 숨진 점 등을 종합해 보안관실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가 연소할 때도 발생하는 기체다. 크리스티 미첼 보안관실 대변인은 “해당 지역에는 여러 개의 폐쇄된 광산이 있다”며 “유독 가스 노출에 대한 예방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독성 조류(藻類)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있다. 독성을 가진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독 조류가 들어간 어패류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안관실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독성 검사 등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최대 6주가 걸릴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국계인 정씨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다. 남편 게리쉬는 영국 랭커셔 출신으로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 [여기는 중국] 포브스가 뽑은 30대 女리더, 미스터리 영 치료 받다 돌연사

    [여기는 중국] 포브스가 뽑은 30대 女리더, 미스터리 영 치료 받다 돌연사

    2019년 포브스가 꼽은 30대 이하 중국의 리더에 이름을 올렸던 여성 사업가가 돌연 사망했다. 올해 32세의 웨이멍 DCM 창업투자회사 상무이사는 지난 16일 일명 ‘영 치료’로 유명한 LEGACY라는 업체 수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18일 펑파이신원이 보도했다. 두 자녀를 둔 여성이자 소위 잘 나가는 청년 투자가로 유명세를 얻은 웨이멍 이사는 국내외 인터넷 창업 기업, IT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수익을 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의 총 400여개 IT 기업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 일본 도쿄에 아시아 지사를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로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던 웨이멍 이사가 돌연 사망하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사망과 영적 치료 업체로 알려진 LEGACY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웨이멍 이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그와 최근까지 함께 영 치료 수업에 참여했었다는 한 네티즌이 등장, 미스터리 업체에 대한 이목이 쏠렸다. 현지 언론 펑파이신원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적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이 업체는 일종의 자기 개발 수업을 표방하는 회사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정치, 경제 전반에서 리더로 불리는 이들을 겨냥, 건강과 재무, 인생 목표 도약을 위한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또한 수업 한 과정당 1만 6000위안(약 290만원) 이상의 고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강자들 대부분이 유명 인사들이다. 사망한 웨이멍 이사가 참여했던 수업은 4명으로 구성된 소수의 수강생들이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자정까지 참여하는 일정이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이들이 홍콩, 베이징, 선전 등 대도시에 지점을 두고 총 8개 유형의 워크샵을 통해 개인과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컨설팅 업체로 소개돼 있다. 다만 해당 업체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강사들의 이력과 구체적인 수업 내용 등이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워크숍의 내용에 대해 외부 공유를 금지, 수업 참가 전 기밀 유지 각서를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수업 중 돌연사 한 웨이멍 이사의 수업 내용이 사망과 직결됐는지 여부는 짐작이 힘들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해당 업체에서 고가의 영 치료 수업을 받았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업체의 수업은 심리 치료를 빙자한 정신 세뇌 교육이었다”면서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서로 각자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지적해서 정신적인 상처를 받는 수업 내용이었다. 수업이 계속될수록 자신감 회복은 커녕 오히려 자괴감에 빠진 수강생들이 늘어나는 괴상한 수업”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수업을 듣고 난 후 세뇌당한 후유증은 1년이 지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정신적인 피해가 크다”면서 “수업을 받은 지 1년이 지났지만 문득 그때의 기억으로 자신감을 잃고 힘들 때가 많다. 그날 수업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해당 업체 측은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억측을 피해 줄 것을 호소했다. LEGACY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서를 게재, ‘온라인에 떠도는 가짜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웨이멍 이사의 사망이 수업 중 정신적인 학대와 세뇌 수업 탓이라는 지적은 심각한 허위 진술에 해당한다. 언론사들은 사망한 웨이멍 이사를 이용해 유가족들과 업체를 의도적으로 대립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 KBS ‘드라마 스페셜’ 10편 특별한 편성

    KBS는 10년간 지상파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 온 KBS ‘드라마 스페셜’을 90분 분량의 ‘TV시네마’ 4편과 70분 편성 단막극 6편 등 총 10편으로 꾸린다고 18일 밝혔다. TV시네마는 올해 KBS가 처음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다. 한국 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담은 소재와 SF(공상과학) 공포,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등 장르를 실험적인 형식과 이야기로 풀어 낼 예정이다. 라인업에는 ‘희수’를 시작으로 ‘통증의 풍경’, ‘사이렌’ 등이 포함됐다. 조현병 환자인 아들을 둔 두 엄마가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F20’은 TV 전에 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다. 단막극으로는 2020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인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비트윈’(Be;twin), ‘그녀들’, ‘셋’, ‘보통의 재화’ 외 1편(미정)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TV시네마’는 완성도와 대중성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별해 극장 개봉 및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추진함으로써 한국 드라마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그들만의 비밀회의… ‘시진핑 3연임’ 굳혔나

    中 그들만의 비밀회의… ‘시진핑 3연임’ 굳혔나

    3연임 핵심 의제… 반독점·안보 강조“시 주석 사상 철저 연구” 당정에 주문중국의 전·현직 지도부가 여름 휴가철에 모여 중대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마무리됐다는 신호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 회의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고 회의 내용도 공개되지 않아 서구세계에서 ‘미스터리 비밀회의’로 불린다. 올해는 시진핑(얼굴)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5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해마다 8월이면 중국 현직 지도자와 당 원로들이 비밀리에 허베이성의 휴양지 베이다이허에 모여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협의한다. 마오쩌둥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이다. 회의 기간은 2주일 안팎이다. 이때 최고 지도자는 ‘정치 선배’들의 조언과 쓴소리를 함께 듣는다. 이 회의는 모든 일정이 비밀에 부쳐진다. 인민일보나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서 시 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의 보도가 사라지면 회의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열흘쯤 지나 이들의 동정 기사가 다시 등장하면 회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 신화통신의 시 주석 동정 보도를 시작으로 최고지도부 관련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올해도 (8월 초에)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내년 10월에 열릴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의 3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지난 11일 신화통신을 통해 ‘법치정부 건설시행 강요(2021∼2025년)’를 발표했다. 중국 당정은 5년 단위 강요를 통해 새로 제정하거나 정비할 주요 법규 분야를 소개하는데, 이번에는 반독점과 국가안보 등에 힘을 실었다. 특이한 점은 각급 당 위원회와 정부에 “시 주석의 사상을 철저히 연구하고 이해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시 주석이 과거 지도자들처럼 10년 임기를 마치고 내년 말 물러날 생각이라면 임기 이후인 2025년에 끝나는 국가 계획에 ‘내 사상을 연구하라’고 요구하진 않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패권 대결과 코로나19 사태 대응, 경제 정상화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인 지배를 선호하는 시 주석이 원로들의 조언을 달가워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온라인 프로그램 선보인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14일부터 22일까지 선보인다. 충남 당진시는 13일 김대건 신부 공식 홈페이지(www.kimdaegeon.com)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김대건 톡은 김대건 신부 캐릭터를 통해 제작된 카카오톡 테마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대건 신부 인스타그램 필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대건 신부 서한 21통 중 19통만 현존하는 점에 착안해 나머지 2통을 찾는 김대건 신부 미스터리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념행사장인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직접 찾지 못하는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은 솔뫼성지를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솔뫼 크래프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행사장 방문 없이도 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김대건 신부 집콕 키트에서는 글라스 데코, 다육 테라디움, 토퍼 등을 퀴즈를 통해 신청받아 배송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면 행사 대신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도 특사경, 오피스텔 불법 숙박업 집중 수사

    경기도 특사경, 오피스텔 불법 숙박업 집중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등 ‘오피스텔 불법 숙박업’을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도가 사전 조사를 통해 불법으로 의심하는 고양, 파주, 김포지역의 숙박업체 15곳이다. 도는 투숙객으로서 업체에 들어가 불법 행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미신고 숙박영업, 행정기관의 영업장 폐쇄 명령에도 계속 영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에서 안전한 숙박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다. 특히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다수의 객실을 운영해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 발견 시에는 경찰 고발과 관할 시 통보 등 별도 조치할 예정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신고 숙박영업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 업소는 체온 측정, 방문 기록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방역 관리 사각지대라 볼 수 있다”며 “불법 숙박업체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두발로 서서 띵동~ 매일 초인종 장난친 범인, 알고보니 반려견

    [영상] 두발로 서서 띵동~ 매일 초인종 장난친 범인, 알고보니 반려견

    "한때는 유령의 장난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바로 나가봐도 아무도 없었거든요." 오랜 미스터리를 푼 집주인은 이렇게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매일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고 장난을 친 범인(?) 잡혔다. 장난꾸러기 범인은 귀신이나 장난기가 심한 아이가 아니라 바로 반려견이었다. 가족들은 "초인종을 누르는 법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브라질 마투그로수주(州) 알토타콰히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족 히글리오 베르니니 일가에 일어난 일이다. 가족은 언제부턴가 누군가 누르는 초인종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 매일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는데 나가보면 문밖엔 아무도 없었다. 처음에 가족들은 장난꾸러기 동네 아이들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했다. 가족들은 "작정하고 장난을 치는 게 아니면 매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들은 귀신(?)의 장난일 수도 있겠다는 황당한 생각까지 하게 됐다. 초인종이 울리면 바로 뛰어 나가 사람이라면 꼬리가 잡힐 만도 한데 전혀 흔적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미스터리를 밝혀내기 위해 돈을 쓰기로 결심했다. CCTV를 설치해 범인을 찾기로 한 것. 투자는 효과 만점이었다. CCTV는 바로 초인종 장난을 치는 범인을 찾아냈다. 매일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간 범인은 바로 가족이 기르는 반려견이었다. 초인종은 제법 높은 곳에 설치돼 있지만 반려견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꽤 덩치가 있는 반려견은 뒷다리로 서서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앞다리를 쭉 뻗어 초인종을 누른다. 가족들은 "초인종을 누르는 게 개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초인종 누르는 법을 어떻게 알았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파이스카'라는 이름을 가진 6살 반려견에겐 외출이 일상이다. 가족 중 누군가 문을 열면 바로 뛰어나가 하루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알고 보니 외출한 파이스카는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사라지곤 했다. 마치 "나 잘 있어요"라고 견주 가족에게 신호를 보내는 듯했다. 견주 가족들에게 이런 생각이 미친 건 파이스카가 한때 납치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파이스카는 운 좋게 탈출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뒤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고 한다. 가족들은 "낯선 사람까지도 잘 따르던 개였지만 유괴사건 후로는 사람을 경계하는 게 뚜렷해졌다"며 "초인종을 누르는 것도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 경북, “뮤지컬 관람하면서 늦더위를 쫓아 보세요”

    경북, “뮤지컬 관람하면서 늦더위를 쫓아 보세요”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늦더위를 쫓아 보세요.” 경북 안동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안동탈춤공연장에서 뮤지컬 이육사 시즌Ⅱ ‘51년의 독립전쟁- 석주에서 육사까지’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안동 독립전쟁 51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선비정신을 현대인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독립을 위해 투쟁한 안동인들의 역사를 감각적·서사적으로 구성한다. 또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관람객 인원은 회당 100명으로 제한된다. 또 오는 13~14일 경북도청 특설무대에 고려 건국 시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를 올린다. 이어 19∼22일에는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 칭호를 받은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당시 안동)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출연진 70여 명 중 절반가량이 지역 출신 연기자인 점도 눈길을 끈다. 2019년 공연에서는 미스터 트롯의 영탁이 왕건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올해는 문경 출신 트로트 가수 선경이 왕건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4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 인간 내면에 감춰진 악마성… 위기의 한국 사회 밑변을 읽다

    인간 내면에 감춰진 악마성… 위기의 한국 사회 밑변을 읽다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 유명 작가의 다양한 범죄 소설이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인간의 악마성이나 본질적인 욕망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범죄 스릴러물이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에게 좋은 ‘북캉스’가 될 법하다.스웨덴의 대표 인기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의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편지의 심판’(마시멜로)은 첫 번째 이야기인 ‘얼굴 없는 살인자’ 국내 출간 한 달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세계 30개국에서 200만부가 넘게 팔린 이 시리즈는 스웨덴 형사 파비안 리스크가 사건을 해결하는 스릴러다. 잔혹한 사건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며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한다. 전편 ‘얼굴 없는 살인자’가 청소년기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동창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면, ‘편지의 심판’은 시체에서 장기가 사라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렸다. 파비안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 수사를 거듭할수록 그 이면에 정치적·국제적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스웨덴 최고의 범죄 소설상인 크라임타임 스펙세이버상과 독일 미미어워드 베스트 크라임상 등을 받았다.영국 여성 작가 C J 튜더의 네 번째 작품 ‘불타는 소녀들’(다산책방)도 타임스가 선정한 ‘2021 최고의 범죄 소설’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성공회의 여성 신부 잭 브룩스는 작은 마을 교회에 부임하는데, 두 달 전 전임자가 자살했다는 사실과 30년 전 소녀 두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음을 알고 진실을 좇는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비밀이 있고 주민들도 신뢰할 수 없다. 미국 장르 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에 비견돼 ‘여자 스티븐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는 흔치 않은 여성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매혹적이고 엄청난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결말은 C J 튜더 최고의 소설”이라고 극찬했다.이 밖에 2014년 소설 ‘굿 걸’로 스릴러의 여왕 반열에 오른 메리 쿠비카의 신작 ‘디 아더 미세스’(해피북스투유)도 주목받는다.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성의 시선으로 교차 진행되는 이 작품은 남편의 외도와 불륜, 가정 폭력을 겪는 등장인물들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웃집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세이디가 용의자로 몰리고, 세이디의 남편 윌과 불륜 관계에 있는 카밀의 외로움 등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물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났다. 오창은 중앙대 다빈치교양대 교수는 “범죄 소설은 사회에 부조리가 있을 때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문학적 쾌감을 준다”고 분석했다. 권성우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도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의 악마성이나 욕망 등으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범죄 소설이 호소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 “젠틀맨? 지겹다”…김수미, 정세균에 욕 과외

    “젠틀맨? 지겹다”…김수미, 정세균에 욕 과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국민 욕쟁이’ 배우 김수미에게 특별 과외를 받았다. 정 전 총리는 9일 유튜브 계정 ‘정세균TV’에 ‘수미쌤의 스파르타 과외. 한 수 배워 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 욕을 배우러 갑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한 영상에서 김수미는 정 전 총리에게 “젠틀맨 소리 좀 듣지 마. 나 같이 욕쟁이로 가라”는 훈수를 뒀다. 정 전 총리는 “욕을 좀 한 수 배웁시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바른자세에 너무 빈틈이 없다. 털어서 먼지가 안 나니 사람들이 약 오른다고 한다”며 “먼지 좀 나오게 욕도 좀 하고 그러라”고 일침했다. 이에 정 전 총리가 “먼지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스캔들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하자, 김수미는 “스캔들? 남들이 안 믿는다. 이미 늦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김수미는 전날 공개된 ‘이건 무조건 해라잉’ 제목의 영상에선 “대통령이 되면 선진국처럼 대학 안 나와도 먹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는 대학을 못 나왔지만 연간 몇십억원을 버는데, 4년제 대학을 나와도 노는 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대학 안 나와도 인생 사는데 아무런 문제 없게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정치권에서 ‘미스터 스마일(Mr. Smile)’로 알려진 정 전 총리는 인품이 훌륭하다고 정평이 나 있지만, 이같은 모범생 이미지가 대중성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중은 이재명 후보 같은 ‘사이다’에 열광하는데 그와 비교하면 정 후보는 너무 점잖고 다소 밋밋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산업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국정 경험과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주로 홍보하고 있지만, 지지층이 겹치는 이낙연 전 대표에 밀려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의 지지율 5%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무더위 속 해외 범죄 소설 출간 열기…지친 영혼에 인간 본연 모습으로 ‘북캉스’

    무더위 속 해외 범죄 소설 출간 열기…지친 영혼에 인간 본연 모습으로 ‘북캉스’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 유명 작가의 다양한 범죄 소설이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인간의 악마성이나 본질적인 욕망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범죄 스릴러물이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에게 좋은 ‘북캉스’가 될 법하다. 스웨덴의 대표 인기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의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편지의 심판’(마시멜로)은 첫 번째 이야기인 ‘얼굴 없는 살인자’ 국내 출간 한 달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세계 30개국에서 200만부가 넘게 팔린 이 시리즈는 스웨덴 형사 파비안 리스크가 사건을 해결하는 스릴러다. 잔혹한 사건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며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한다.전편 ‘얼굴 없는 살인자’가 청소년기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동창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면, ‘편지의 심판’은 시체에서 장기가 사라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렸다. 파비안은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 수사를 거듭할수록 그 이면에 정치적·국제적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스웨덴 최고의 범죄 소설상인 크라임타임 스펙세이버상과 독일 미미어워드 베스트 크라임상 등을 받았다.영국 여성 작가 C. J. 튜더의 네 번째 작품 ‘불타는 소녀들’(다산책방)도 타임스가 선정한 ‘2021 최고의 범죄 소설’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성공회의 여성 신부 잭 브룩스는 작은 마을 교회에 부임하는데, 두 달 전 전임자가 자살했다는 사실과 30년 전 소녀 두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음을 알고 진실을 좇는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비밀이 있고 주민들도 신뢰할 수 없다.미국 장르 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에 비견돼 ‘여자 스티븐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가는 흔치 않은 여성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매혹적이고 엄청난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결말은 C.J. 튜더 최고의 소설”이라고 극찬했다.이 밖에 2014년 소설 ‘굿 걸’로 스릴러의 여왕 반열에 오른 메리 쿠비카의 신작 ‘디 아더 미세스’(해피북스투유)도 주목받는다.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성의 시선으로 교차 진행되는 이 작품은 남편의 외도와 불륜, 가정 폭력을 겪는 등장인물들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웃집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세이디가 용의자로 몰리고, 세이디의 남편 윌과 불륜 관계에 있는 카밀의 외로움 등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된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물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났다. 오창은 중앙대 다빈치교양대 교수는 “범죄 소설은 사회에 부조리가 있을 때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문학적 쾌감을 준다”고 분석했다. 권성우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도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의 악마성이나 욕망 등으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범죄 소설이 호소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 핀란드 로커 Mr 로르디 “백신 접종하며 이 정도 위엄은”

    핀란드 로커 Mr 로르디 “백신 접종하며 이 정도 위엄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로커라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며 이 정도의 카리스마는 보여줘야지.’ 핀란드의 하드록 밴드 ‘로르디(Lordi)’의 리드 보컬리스트 미스터 로르디(본명 토미 페테리 푸타안수)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클로스 마을의 관문 도시로 유명한 로바니에미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며 야후! 뉴스가 다음날 전했는데 같은 사이트의 프론트 페이지에는 7일에야 올라왔다. 핀란드는 전체 인구의 35%만 2차까지 접종을 마쳤는데 젊은이들이 접종을 기피해 이들에게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미스터 로르디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메탈계의 몬스터로 통하는 그는 핀란드의 영어 뉴스사이트 위앨에(Yle)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이 내 팔에 커다란 주사를 놓았는데 바로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털어놓았다. 당연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재미있으며 의미도 있다는 반응이 넘쳐났다. 한 누리꾼은 “봐요. 미스터 로르디가 할 수 있으면 당신도 할 수 있어요”라고 적었다. 제이슨 고어란 이용자는 “바늘이 들어가는 만큼 나도 깊이, 시끄럽게 ‘OHHHHHHHHHHHH’라고 연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미스터 로르디는 1996년 로르디를 결성해 이끌었지만 2006년 ‘하드 록 할렐루야’로 유로비전송 콘테스트를 우승한 색다른 경력도 갖고 있다. 핀란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를 우승했다. 이 사실을 용케 기억해낸 이들은 당시 우승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매튜 에스피노사는 “밴드 로르디는 핀란드에서 엄청 유명하다. 그 나라에서 메가스타다. 난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미스터 로르디가 접종받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줄리아 제미로는 해시태그 #백신이먹혀(VaccinesWork)와 #유로비전(Eurovision)을 쓰자고 제의했고, 사라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유럽의 진정한 지도자”란 찬사를 날렸다.
  • 24년전 女살해범 알고보니 ‘남친’…공소시효 지나 ‘석방’

    24년전 女살해범 알고보니 ‘남친’…공소시효 지나 ‘석방’

    1997년 후배 2명과 20대女 무참히 살해후배에게 살해 정확 파악해 A씨 체포‘살인’ 실토했지만…이미 공소시효 지나24년 전 서울에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끈질기게 설득해 살인범을 찾아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할 수 없게 됐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47)씨는 24년 전인 1997년 초 서울에서 후배 2명과 함께 여자친구 B(당시 28)씨를 차에 태웠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아 익산IC 부근에서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후배 2명은 김제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 시신을 암매장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궁에 빠질 뻔한 이 사건은 후배 2명 중 1명이 A씨에게 돈을 뜯으려 한다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하면서 실마리가 잡혔다. 경찰은 후배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다 A씨의 살해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주범 A씨를 추궁했다. 결국 끈질긴 추궁 끝에 A씨는 살인 혐의를 실토했지만 이미 공소시효는 지난 뒤였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나의 외도를 의심해 화가나 범행했다”고 실토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제의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시신 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수사가 아니고서는 시신을 찾을 수가 없어 검찰에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발부했다”며 “그런데도 오랜 시간이 지난 탓인지 시신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수사기관의 책무이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진행했다”며 “형사소송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고 결정적 증거인 시신을 찾지 못해 A씨와 공범을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 두 달 만에 ‘국민 앵커’로 돌아온 지진희 “편하게 앉아서 할 줄 알았는데…”

    두 달 만에 ‘국민 앵커’로 돌아온 지진희 “편하게 앉아서 할 줄 알았는데…”

    “실내에서 여름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 틀어놓고 앉아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는데 완전히 속았죠. 전 힘들어도 보시는 분들은 재미있을 겁니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언더커버’(JTBC)에서 온갖 액션을 수행했던 배우 지진희가 4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더 로드’)로 돌아온다. 이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진희는 “힘도 들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대본을 보는 순간 끌림이 있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 로드’는 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앵커가 특종 보도를 앞두고 아들의 유괴 사건을 마주하는 데서 시작한다. 유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물 간의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극이다. 일본 추리 소설가 노리즈키 킨타로 작가의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다. 지진희는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라며 “감독님이 힘을 주셨고 다른 출연진들을 보니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수현의 배우자이자 재벌기업 회장의 딸 서은수 역을 맡은 배우 윤세아는 “어마어마한 배경을 가진 집안 딸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은수는 물욕이 거의 없다는 점이 다르다”며 “재산을 마다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지진희와는 2009년 영화 ‘평행이론’ 이후 12년 만에 부부로 재회했다. 누구보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큰 앵커 차서영 역을 맡은 배우 김혜은은 “원래 꿈이 앵커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여러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예상치 못하게 조금씩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로 10년 가까이 보도국 생활을 경험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노원 PD는 “평소 미스터리물을 즐겨본다”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그 일이 벌어졌는지 등 좁은 의미의 미스터리가 아니라 인물의 마음 속 진실, 이 사람이 살아온 삶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찾는 넓은 의미의 미스터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인물들이 가진 진실과 비밀을 같이 궁금해하다 보면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더 로드’에는 서은수의 아버지를 맡아 악역으로 변신한 배우 천호진을 비롯해 백지원, 조달환, 김뢰하, 강경헌,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김호중 팬들, 트럭시위 나선 이유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김호중 팬들, 트럭시위 나선 이유

    가수 김호중씨 팬들이 김씨의 폭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의 사과를 요구하며 강남역 트럭시위에 나섰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악의적 오보기사 인간 삶 파괴한다’, ‘김호중 오보기사 사실대로 정정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트럭시위 현장 모습이 올라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유치권을 주장하는 일행과 실랑이를 벌이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씨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대 쪽도 처벌불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주거지 건물 앞에서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일행 1명과 있었고,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은 여러 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유치권을 주장하는 이들 중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상대편 중 1명도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19일 저녁 귀가 중 오해로 인한 말싸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서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처벌불원서를 냈다”며 “조사 여부는 검토 중이고 아직 내사 종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오보 낸 기자 퇴출시켜달라” 청원 올라와 이에 김호중씨 팬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오보를 낸 기자를 퇴출시켜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청원인은 “저희 어머니는 가수 김호중 노래를 많이 좋아 한다. 그런데 소설같은 기사로 저희 어머니는 밤잠을 설치셨다”며 “사람을 망가뜨리고 사과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그런 기자들이 이젠 사라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청원인은 “대통령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 부탁드린다”며 “팩트체크를 하지 않고 한 번이라도 오보를 내는 기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기간을 정해 자격정지를 하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 자격정지를 당해도 시정이 되지 않는 기자들은 영원히 기자 생활을 할 수 없도록 퇴출시키는 법안 또한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같은 해 9월부터 서울 모 구청 산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 서울시 ‘주부 감시원’들의 활약… 가짜 한우 판매한 13개 정육점 적발

    서울의 ‘주부 감시원’들이 가짜 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을 적발해 눈길을 모은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 정육점 669곳을 점검해 가짜 한우를 판매한 1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물 안전지킴이단에 속한 주부 31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의 상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 활약하면서 가짜 한우를 찾아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이 업소를 방문해 한우로 판매하는 육류를 사서 가져오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받은 육류를 판매한 업소에는 축산물 검사관이 재방문해 원산지, 식육의 종류(한우·육우·젖소)를 확인하는 등 면밀한 조사를 거쳤다. 적발된 13개 업소 중 호주산 또는 미국산 등 수입산 고기를 한우라고 속인 업소가 5곳,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업소가 8곳이었다. 판매 장소는 주택가 정육점 5곳, 전통시장 내 상점 5곳, 중·소형 마트 4곳 등이었다. 시는 위반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축산물의 주요 구매자인 주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단속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위반 업소를 퇴출하고 우리 축산물을 지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가슴 뜨거운 명곡, 무대에 스며들다

    가슴 뜨거운 명곡, 무대에 스며들다

    故 이영훈 노래로 엮은 ‘광화문연가’ 윤도현·엄기준 등 출연진 열정 무대 첫사랑과 시대의 아픔 아련하게 그려 방역 문제로 ‘떼창’ 못 부르고 박수만 故 김현식 음악 풀어낸 ‘사랑했어요’ 새달 14일부터 짙은 감성의 무대로 ‘거장’ 신중현 노래로 가득 채운 ‘미인’ 더 강렬해진 청춘 이야기로 9월 공연세대를 이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들이 추억과 색다른 감동을 더한다.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들에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가 입혀지면서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객석을 촉촉이 적신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상황에서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로 풀어낸다. 1980년대 덕수궁에서 처음 만난 첫사랑에 얽힌 사연을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감성적인 음악으로 빚는다.고선웅 극본,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주요 창작진들이 만들어 낸 탄탄한 이야기는 풋풋하고 설레는 순간뿐 아니라 엄혹했던 시절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대학생들의 아픔까지 시대극처럼 다채로운 장면들로 이어진다.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면서도 지금까지 수많은 리메이크로 여전히 친숙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여서 젊은 관객들에게도 인기다. 28일 인터파크 예매자 현황에 따르면 20대 35.8%, 30대 26.5%, 40대 22.1% 등으로 연령대별로 고루 이 작품을 찾고 있다.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김성규, 차지연, 김호영 등의 스타들이 뮤지컬과 콘서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죽음을 앞둔 명우를 데리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한 존재 월하 역을 이번에도 차지연이 연기하면서 ‘젠더 프리’의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더욱 돋운다. 함께 떼창을 하는 ‘싱얼롱 커튼콜’도 묘미였지만 코로나19로 신나는 노래에 “제발 박수만 쳐 달라”는 당부를 받고 ‘붉은 낙타’를 들으며 입을 꾹 닫고 있어야만 하는 현실이 야속하다.다음달 14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에는 낭만 가객 김현식의 음악들이 흐른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연인과 가족의 사랑 등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김현식의 노래들로 그린다.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과 ‘내 사랑 내 곁에’ 등 아름다운 가사와 짙은 감성의 선율이 저마다 사랑과 아픔을 간직했을 객석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조장혁, 고유진, 정세훈, 성기윤, 홍경인 등 가창력과 연기를 겸비한 이들이 뜨거운 울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개막 전 티케팅에서 이 작품도 20대 37.4%, 30대 29.7%, 40대 20.2% 등이 예매하며 두루 관심받고 있음을 확인했다.오는 9월에는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의 힘 있는 노래들로 채운 뮤지컬 ‘미인’이 3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2018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초연했던 공연을 소극장으로 옮겨 관객과 더욱 가까운 데서 강렬하게 노래한다. ‘미인’, ‘님아’, ‘봄비’, ‘빗속의 여인’, ‘아름다운 강산’ 등 히트곡들이 잇따라 나오는 이 극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다. 박영수, 조성윤, 최민우, 장민제, 여은, 제이민, 최호승 등 대학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젊은 관객들과도 깊이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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