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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택시 장거리 호출 성공 단거리의 2배

    카카오택시 장거리 호출 성공 단거리의 2배

    서울시가 카카오택시 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목적지에 따라 승객을 골라 태우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 택시 수요가 몰리는 평일 밤 시간대에는 단거리보다 장거리 승객일수록 호출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카카오택시 측에 목적지를 표기하지 않는 방안을 요청했다.<서울신문 2월 18일자 8면>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수수께끼 손님’(미스터리 쇼퍼)이 카카오택시 841대를 직접 불러 탑승하는 방식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카카오택시는 택시플랫폼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조사 결과 평일 밤 시간대 도심에서 비도심으로 가는 단거리 호출의 성공률은 23%로 가장 낮았다. 같은 조건에서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엔 호출 성공률이 54%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시는 “골라 태우기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리와 시간대별 배차 성공률은 단거리(66.4%)·평일(63.3%)·밤 시간대(58.6%)일수록 낮았고, 장거리(81.8%)·주말(88.1%)·아침(79.0%)·저녁(83.2%)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장거리 호출 성공률이 높고 단거리는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목적지를 보고 골라 태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카카오택시의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일반 택시를 호출해 배차에 성공한 경우 중 약 39%는 일반 택시가 아닌 가맹 택시(카카오T블루)가 배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콜 몰아주기 개연성이 있으며 가맹과 중개를 분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카카오택시 측에 승객의 목적지를 구체적인 위치가 아닌 자치구 단위까지만 나타내고, 장기적으로는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또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도록 승객이 일반 호출을 했을 때 우선 일반 택시가 호출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5분)을 주고, 이후 가맹 택시에 콜을 주는 방식도 제안했다. 시는 현재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번 실태조사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카카오택시 왜 안 오나 했더니…서울시 “장거리 손님 골라 태워”

    카카오택시 왜 안 오나 했더니…서울시 “장거리 손님 골라 태워”

    서울시가 카카오택시 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목적지에 따라 승객을 골라 태우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 택시 수요가 몰리는 평일 밤 시간대에는 단거리보다 장거리 승객일수록 호출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카카오택시 측에 목적지를 표기하지 않는 방안을 요청했다.(서울신문 2월 18일자 8면)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1월 ‘수수께끼 손님’(미스터리 쇼퍼)이 카카오택시 841대를 직접 불러 탑승하는 방식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카카오택시는 택시플랫폼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조사 결과 평일 밤 시간대 도심에서 비도심으로 가는 단거리 호출의 성공률은 23%로 가장 낮았다. 같은 조건에서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엔 호출 성공률이 54%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시는 “골라 태우기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리와 시간대별 배차 성공률은 단거리(66.4%)·평일(63.3%)·밤 시간대(58.6%)일수록 낮았고, 장거리(81.8%)·주말(88.1%)·아침(79.0%)·저녁(83.2%)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장거리 호출 성공률이 높고 단거리는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목적지를 보고 골라 태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카카오택시의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일반 택시를 호출해 배차에 성공한 경우 중 약 39%는 일반 택시가 아닌 가맹 택시(카카오T블루)가 배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콜 몰아주기 개연성이 있으며 가맹과 중개를 분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카카오택시 측에 승객의 목적지를 구체적인 위치가 아닌 자치구 단위까지만 나타내고, 장기적으로는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또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도록 승객이 일반 호출을 했을 때 우선 일반 택시가 호출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5분)을 주고, 이후 가맹 택시에 콜을 주는 방식도 제안했다. 시는 현재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번 실태조사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 ‘나미야 잡화점’만 전부가 아니다… ‘日추리 거장’ 히가시노 재발견

    ‘나미야 잡화점’만 전부가 아니다… ‘日추리 거장’ 히가시노 재발견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이자 판타지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국내 서점가가 맞고 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초창기 작품은 물론 인기작의 새 번역본과 오디오북 한글판까지 잇따라 작가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 준다. 현대문학은 1989년작 ‘조인계획’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점프를 소재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과 승리를 향한 광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鳥人)으로 불리는 스물두 살의 천재 스키점퍼가 합숙 훈련 중 독살당하고, 코치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경찰과 범인의 시점을 중첩해 반전을 선사한다. 소미미디어는 작가의 작품 중 최고의 속도감을 자랑하는 설원 미스터리 ‘백은의 잭’(2010)을 11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스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협박범에게 대응하는 스키장 직원들의 이야기다. 일본에서 발매 한 달 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던 원문의 느낌을 양윤옥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가 생생하게 살렸다.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작가가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독자가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소미미디어는 ‘설산 시리즈’ 중 가장 인기를 끈 ‘눈보라 체이스’(2016)를 국내 10만부 판매 기념 양장판으로 새롭게 펴내기도 했다. 2018년 번역된 이 작품은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과 그를 뒤쫓는 형사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렸다. 눈을 흩날리며 슬로프를 활주해 내려오는 스노보더의 움직임을 살린 표지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소미미디어는 올 하반기 양 번역가의 새 번역으로 ‘질풍 론도’(2013)까지 재출간해 ‘연애의 행방’(2016)을 포함한 설산 시리즈를 새롭게 완간한다. 작가의 1990년 단편집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국내 출간 13년 만에 윌라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양 번역가는 “작가 개인의 감정은 최대한 감추면서 객관적 묘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게 하가시노 작품의 매력”이라며 “두려움 없이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향상 독자가 읽기에 담백하면서도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 지구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 “호떡처럼 생겼네”

    지구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 “호떡처럼 생겼네”

    2019년 초 전 세계 과학자들이 ‘사건의지평선망원경’(EHT)를 이용해 인류 최초로 블랙홀의 모습을 촬영했다. 블랙홀은 크기 뿐만 아니라 형태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블랙홀의 모습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와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CSIS-IAA)를 비롯한 전 세계 30개 연구기관 67명의 과학자는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A 블랙홀(Sgr A)의 구조가 원형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2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한국의 우주전파관측망(KVN)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의 7㎜, 13㎜ 파장대 관측을 실시했다. VLBI는 수백~수천㎞ 떨어져 있는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으로 동시에 같은 천체를 관측해 가상의 거대한 망원경을 구현해 분해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동아시아 VLBI는 서울, 울산, 제주에 있는 KVN 3기를 포함해 총 21개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연구에는 13㎜ 파장대 관측에 10기, 7㎜ 파장대 관측에는 8기, KVN 3기는 두 파장 모두에서 관측했다. 궁수자리A 블랙홀은 태양계가 위치한 우리은하의 중심에 있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초대질량 블랙홀이다. 이 때문에 블랙홀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데 최적의 대상이지만 은해 중심 주변의 가스구름 때문에 빛이 산란돼 관측이 쉽지 않았다.관측 결과, 궁수자리A 블랙홀이 거의 원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는 블랙홀이 주변 기체들을 끌어들이면서 형성되는 부착흐름의 회전축이 태양계쪽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착흐름은 블랙홀 근처 기체들이 중력으로 흡수되면서 빛을 내는 현상으로 블랙홀의 형태로 부착원반이 형성된다. 이번에 관측된 블랙홀의 크기는 부착흐름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된 전자와 자기장으로 갖고 있다. 조일제 스페인 IAA 박사는 “궁수자리A 블랙홀은 인류가 처음 관측한 M87 블랙홀보다 지구와 훨씬 가깝지만 산란을 일으키는 가스구름에 둘러싸여 있어서 관측이 더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 전파망원경들로 구성된 관측망으로 우리에게 가까운 블랙홀의 본 모습을 보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김만배 녹취록’에 “李게이트” 있었나…토론 후에도 ‘난타전’

    월간조선, 李·尹 토론회 설왕설래 후 녹취록 공개“후안무치” 주장 李 추가 부인하며 토론장 안팎 공방 이어가21일 열린 대선 후보 4인의 중앙선관위 주관 첫 TV토론에 등장한 ‘이재명 게이트’ 언급 속내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장 안팎에서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게이트 발언은 이 후보가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윤 후보가 명시된 점을 들어 공격하자 윤 후보가 반격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떻냐”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월간지 월간조선은 이재명 게이트 발언 내막을 공개한다면서 지난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 화면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녹취록에는 정영학 회게사가 “일단 뭐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보죠. 해보고”라고 말하자 김씨가 “안 되면 할 수 없고”라고 한다. 그 후 정 회계사는 “안 되시더라도 뭐”라고 하고 김씨는 “스트레스 안 받아”는 등의 같은 맥락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정 회계사는 “현찰을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라고 하자 김씨는 “응. 오리역이나 신경 쓰자고. 형이 오리역을 해볼게. 그러면”이라고 한다. 정 회계사가 다시 “예”라고 하자 김씨는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다시 “예”라고 했다는 것으로 나와 있다. 윤 후보측 대변인단은 이후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녹취록 어디에 있느냐, 왜 보도가 안 나오느냐고 물었다”며 “그럼 대장동 사업이 유동규 게이트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서 설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인데 어떻게 이런 대형 비리를 모를 수 있나”라며 “이 후보를 몸통으로 보는 국민이 많다”고도 했다. 대변인단은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에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부분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기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 표현이 지난 2020년 10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언론에 보낸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이 발언의 사흘 전인 2020년 10월 23일 이 후보는 2년을 끌어온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했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논란을 두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었다. 그는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을 두고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7월 대법원은 모두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3개월 뒤인 10월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당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라며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주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록이 나와 상황을 모면하려 억지로 꿰맞춘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월간조선은 이에 김씨 녹취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0년 10월 26일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지지율이 2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김씨는 “이재명?”이라고 반문한다. 정 회계사가 “예”라고 하자 김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했다. 같은해 3월 24일 녹취록에도 김씨가 “아니 그런데 걔는 만약에 저기 가서 쫓아갔다가 부정한 일이 나타나면 난리나는 것 아닌가”라고 하고 정 회계사는 “요즘 이 지사가 여론조사도”라고 호응한다. 그러자 김씨는 “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가 이게 돼. 그런데 측근이 옆에 있다가, 걔를 감시하는 눈들도 많을 것 아닌가”라고 했다. 녹취록 속 ‘미스터 리’는 이 후보, ‘이게’는 대통령을 뜻한다는 게 월간조선의 주장이다. ‘걔’의 정체로는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낼 것이 없다”라며 “(2020년 10월) 그 때는 이 후보가 무죄판결을 받고 날개를 달았다는 평이 많을 때여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했다.
  • [열린세상] 지구의 물은 어디서 왔을까/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지구의 물은 어디서 왔을까/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지구의 표면은 70%가 물로 덮여 있다. 대체 이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주의 혜성(더러운 얼음덩어리)이나 물을 포함한 원시 운석에 실려 왔다는 것이 외부 유입설이다. 최근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 처음부터 여기 존재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미국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팀이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을 보자. 1969~72년 미국이 아폴로 우주선을 통해 달에서 가져온 바위 표본 중 3개를 분석한 결과다. 잠깐, 지구의 물과 달의 바위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사실 달은 지구의 역사를 연구하기 좋은 장소다. 애초에 달이 형성된 것이 약 45억년 전의 대충돌 사건 덕분이기 때문이다. 생성 초기인 아기 지구와 화성 크기의 행성 테이아가 부딪쳤다. 이때 고열에 증발한 대량의 물질이 다시 뭉쳐져 지금의 지구와 달이 됐다는 것이 지배적인 이론이다. 이 같은 흔적은 지구에서는 찾기 힘들다. 대규모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풍화와 침식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달에는 이런 현상이 없다. 물론 표면에 수많은 운석이 충돌했으며 과거에는 화산도 활동했기 때문에 아주 온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아폴로 달 탐사에서 가져온 암석 중 일부는 이 같은 변화를 덜 겪었기 때문에 좋은 표본이 된다.  연구팀은 43억~43억 5000만년 전에 결정화한 3건의 표본에서 동위원소 비율을 분석했다. 대상은 휘발성을 띤 방사성 동위원소 루비듐87과 그 붕괴로 생기는 안정적인 스트론튬87이다. 이를 통해 원래의 루비듐87 함량을 추정할 수 있다. 중간 정도의 휘발성을 가진 루비듐87 등은 좀더 휘발성이 큰 물 같은 성분의 양을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 앞서의 표본을 선정한 기준은 첫째, 달 표면의 운석 충돌로 성분이 휘발하는 등의 변화를 적게 겪은 오래된 암석으로서 둘째, 대충돌 이전의 두 천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준점 역할이다.  분석 결과 자연계에 흔한 스트론튬86과 비교한 스트론튬87의 함량이 원시 운석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구와 달이 형성될 당시에 루비듐87을 비롯한 휘발성 물질의 양도 비슷하게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의 연구는 또 두 천체가 약 44억 5000만년 전 이후에 내행성계에서 생성됐다는 힌트를 제공한다. 이때는 태양계가 생성된 지 1억년이 조금 지난 즈음이다. 젊은 태양의 열기 때문에 이들 천체로부터 휘발성 물질들이 가열돼서 대량으로 날아가 버렸을 시기 이후라는 말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또한 지구와 달의 기원에 관한 다른 미스터리를 설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날 지구와 달에 있는 산소, 크로뮴, 타이타늄 동위원소의 구성은 비슷하다. 이는 당혹스러운 결과다. 대부분의 형성 모델에서는 이들의 구성이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미뤄 두었던 이야기를 하자면 지구에 있는 물은 사실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다. 다음은 미 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와 미국 지구물리데이터센터, 해양대기국의 자료를 종합한 내용이다. 호주의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16년 10월 8일 보도했다.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에서 액체 상태인 물(얼음 제외)의 양을 보자. 지구의 물은 13억㎦ 분량(5위)으로 전체 부피의 0.12%에 불과하다. 1위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 354억㎦에 이른다. 전체의 46%이며 얼음을 포함하면 70%에 가깝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186억㎦(26%),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는 53억㎦(9%)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보다 작지만 26억㎦(16%)다. 심지어 명왕성은 지구 크기의 1%도 안 되지만 10억㎦(15%)의 물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있을 정도로 태양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있는 것은 지구뿐이다.
  •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20대 대통령선거 운동과 관련해 어떤 정당에도 선거송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식 팬카페에 ‘선거송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송으로 알려진 뒤 나온 공지다. 지난 10일 국민의힘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파트’, ‘찐이야’, ‘아로하’ 등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용할 로고송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물고기뮤직은 “현재 선거송과 관련해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린다”며 “임영웅은 금번 대선 관련해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는 김목경으로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제일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 이 곡을 부르면서 그의 버전이 유명해졌다.이번 윤 후보의 측의 선거송은 임영웅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선거 홍보용 음악 사용법’ 공지에 따르면 선거 홍보용 음악은 저작권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개작 동의서를 받아 협상을 통해 금액을 지불하고 복제에 대해 협회에 지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하 물고기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물고기 뮤직입니다. 현재 선거송과 관련하여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립니다. 가수 임영웅은 금번 대선과 관련하여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윤석열 유세차서 나온 노래…임영웅 펄쩍 뛰었다

    윤석열 유세차서 나온 노래…임영웅 펄쩍 뛰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20대 대통령선거 운동과 관련해 어떤 정당에도 선거송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식 팬카페에 ‘선거송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송으로 알려진 뒤 나온 공지다. 지난 10일 국민의힘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파트’, ‘찐이야’, ‘아로하’ 등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용할 로고송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물고기뮤직은 “현재 선거송과 관련해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린다”며 “임영웅은 금번 대선 관련해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는 김목경으로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제일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 이 곡을 부르면서 그의 버전이 유명해졌다. 한편 이번 윤 후보의 측의 선거송은 임영웅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 “반려동물은 환영, 남자는 입장금지” 브라질 여성의류점 성차별 이유는?

    “반려동물은 환영, 남자는 입장금지” 브라질 여성의류점 성차별 이유는?

    브라질의 한 여성의류점이 남자들의 입장을 전면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상점은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상조제두스캄푸스의 한 쇼핑몰에 자리하고 있는 여성복 전문점 '미스터 룩소'는 최근 쇼윈도에 큼지막한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남자 입장 금지"라는 글이 고딕체로 크게 적혀 있다. 이어 "남성분들은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데 협조해주세요. 밖에서 기다려주세요"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다. 쇼윈도에는 "당신의 반려동물은 환영합니다"라는 안내문도 함께 붙어 있다. "동물은 되는데 남자는 안 된다? 남자가 동물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자칫 이런 해석도 가능한 안내문이 붙자 온라인에선 항의가 빗발쳤다. 현지 언론은 "잔뜩 화가 난 남자들이 가게를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제의 가게는 뜻을 꺾지 않았다. 현직 모델이기도 한 가게주인 안드레아 코스타는 "그간 가게에 들어오는 남자의 99%가 잘못된 행동을 보였다"면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절대 다수의 남자들이 보인 잘못된 행동이란 무엇일까? 가게에선 온라인 판매를 위해 정기적으로 모델들이 옷을 입고 촬영을 한다. 여주인 코스타도 촬영에는 여주인 코스타도 참여한다. 세션이 있을 때마다 가게는 남자들로 북적인다.  남자들은 몇 시간씩 매장에 머물며 여자모델들을 구경한다. 그러면서 휘파람을 불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코멘트를 던지곤 한다.  여주인 코스타가 볼 때 부인이나 여자친구와 동반하는 남자들도 예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여자들이 피팅룸에서 옷을 입고 나오면 남자들은 '제멋대로' 평가를 시작하기 일쑤다.  코스타는 "남자들이 '맵시가 형편없다' '배만 불룩 나와 보인다'라는 등 옆에서 듣기에도 민망한 말을 서슴지 않더라"고 말했다. 가게는 남자들의 이런 간섭(?)을 예방하기 위해 그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맥주를 주며 다른 쪽에서 조용히 대기하도록 하기도 했고, 심지어 게임기를 빌려주기도 했다.  옷을 입어보는 부인이나 여자친구에 대한 신경을 끄라는 뜻이었지만 남자들의 관심에는 변화가 없었다.  여주인 코스타는 "편안한 마음으로 옷을 입어보고 거울을 볼 수 있는 환경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극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입장금지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결함’에서 찾은 인간 존재의 미덕 [OTT 언박싱]

    인공지능 ‘결함’에서 찾은 인간 존재의 미덕 [OTT 언박싱]

    인류가 이뤄 낸 문명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최근 공개된 프랑스 영화 ‘빅버그’는 이 흥미로운 질문을 연극의 형태로 풀어낸 SF다. 제목 그대로 ‘큰 결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45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의 공간은 인공지능(AI)이 보편화가 되어 있으며 가정마다 안드로이드 로봇이 있다. 인간은 여가를 즐기고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는 형태가 정착된 미래를 그린다. 레트로 감성을 지닌 알리스는 모니크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구식 로봇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녀의 집으로 하나둘 모여들어 각자 욕망을 풀던 사람들은 AI 네스트로에 의해 집에 갇히게 된다. 이들이 처한 위험은 표면적으로 교통체증이다. 이 교통체증의 이유는 로봇 경찰 부대 요닉스에 생긴 결함으로 반란이 일어나 교통통제를 해 줄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계에게 손발을 맡긴 인간이 결박을 당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구식이란 점 때문인지 모니크 등 알리스의 로봇들은 이 버그(결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외부의 위험이 요닉스라면 내부의 위험은 인간 자신들이다. 이들은 탈출 시도와 함께 서로 갈등을 빚으며 욕망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곱 명의 인물이 각자 다른 욕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성경의 칠죄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기계에 비유하자면 인간의 결함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이 결함은 앞서 언급했던 인류 문명 발전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신체적으로 연약하게 태어난 인간이 지배자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두뇌에 있다. 도구를 통해 신체적인 결함을 채워 나간 것처럼 인류 문명은 이 결함을 채우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신체의 영역을 넘어서 두뇌 영역까지 확장된 형태가 바로 AI이다. AI에 의해 위협을 받는 인간의 모습은 결함을 채우려는 끝없는 욕심이 만든 재앙이다. 흥미로운 점은 모니크를 비롯한 로봇들이 인간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결함은 소통의 매개라는 역설을 지닌다. 개인으로는 완벽할 수 없기에 협동을 하고 교감을 나눈다. 때로는 희생과 자기파괴 같은 이성적이지 못한 선택을 할 때도 있지만 모니크에게는 그 모습 또한 인간이 지닌 아름다운 결함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큰 결함’이 만든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는 미덕을 선보인다. 영화를 연출한 장 피에르 주네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1995), ‘아멜리에’(2001) 등을 통해 선보인 환상적인 영상미와 동화 같은 스토리를 장점으로 보여 줬다, 한정된 공간을 바탕으로 대사로 사건을 풀어내는 구성은 연극적인 묘미를 지닌다. 다소 기괴한 표현과 화려한 색감은 영화적인 재미를 더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미래사회 인간과 AI의 관계를 다룬 이 영화와 함께 보기 좋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러브, 데스+로봇’을 추천한다. 20분이 넘지 않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2019년 1시즌 18화, 지난해 2시즌 8화까지 나왔다. 디스토피아의 세계관보다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 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SF에 장르적인 바탕을 두면서 미스터리, 호러, 괴수물, 스팀펑크 같은 장르적인 매력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드풀’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팀 밀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유명한 데이비드 핀처가 손잡은 만큼 영상미에서 큰 만족을 선사한다. 에피소드를 보면 ‘요거트가 세상을 지배할 때’, ‘아이스 에이지’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 있는가 하면, ‘숨겨진 전쟁’, ‘무덤을 깨우다’처럼 장르적인 색깔이 강한 작품도 있다. ‘목격자’의 경우 구성적인 측면에서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기교가 뛰어난 만큼 관람을 추천하는 에피소드다. 청소년관람불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단독] 연말 택시 대란 이유 있었네… 서울시 “카카오, 장거리 골라 태워”

    [단독] 연말 택시 대란 이유 있었네… 서울시 “카카오, 장거리 골라 태워”

    서울시가 심야 시간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택시를 호출했을 때 장거리 승객일수록 배차 성공률이 높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의 ‘손님 골라 태우기’ 행태가 연말연시 택시대란의 원인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시는 카카오택시에 승객의 목적지가 구(區) 단위까지만 보이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고위 관계자는 17일 “플랫폼택시 운행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내용을 도출, 정책적으로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미스터리 쇼퍼(수수께끼 손님)가 택시를 직접 호출·탑승하는 방식으로 장·단거리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 등에 따른 배차 성공률을 조사했다. 조사에서는 장·단거리의 배차 성공률이 6대4 정도로 잠정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장거리의 경우 10번 택시를 불러 6번 잡혔다면, 단거리는 10번 불러 4번 잡힌 것이다. 조사는 지난해 11월쯤 마쳤으나, 시는 시간·목적지별로 배차 성공률 및 소요시간에 대한 분석을 이어 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택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플랫폼 택시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카카오택시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택시기사에게 표시되는 승객 목적지를 구 단위까지만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서울 성동구 행당동이 목적지라면 택시 기사에게는 성동구까지만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목적지를 구 단위까지 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시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이 택시 예상도착시간과 기사 평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배정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에 앞서 경기도도 카카오택시 운행 실태를 자체 조사하며 칼을 빼 들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를 제재할 권한은 없다.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혼자 양말도 못신어”…59㎏→97㎏ ‘박보검 아빠’ 최무성

    “혼자 양말도 못신어”…59㎏→97㎏ ‘박보검 아빠’ 최무성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아빠로 유명한 배우 최무성이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15일 최무성은 최근 체중이 97kg까지 늘었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 당뇨까지 진단을 받으며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무성의 건강검진을 진행한 의사는 “적정 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환들이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방간의 경우 중등도 이상의 소견이 나왔으며 당뇨 역시 약물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무성은 예전에 체중이 59㎏에 불과할 정도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었다. 하지만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무성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고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다 보니 체중이 늘게 된 것 같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요요를 반복하다 보니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얼굴과 복부 위주로 살이 찐다는 최무성은 “상체에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다리 근육이 나빠졌다. 배가 많이 나오니 양말을 신을 때 힘들다”라며 체중 증가로 인한 불편함도 토로했다. 한편 2002년 영화 ‘남자 태어나다’로 데뷔한 최무성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녹두꽃’ ‘비밀의 숲2’ 등에 출연했다.
  •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와… 정말 오랜만인데요?” 최근 ‘더블트러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준수가 효린과 합동 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했던 말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대 위 그의 모습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거의 신인”이라는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김준수는 효린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무대 장인으로 등극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11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단 한번의 무대로도 팬심을 사로잡는 김준수에게 어떤 매력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봤다. ▶ ‘믿고 듣는’ 탄탄한 보컬첫 번째 포인트는 다름 아닌 가창력이다. 동방신기 멤버 가운데 리드 보컬이었던 그는 현재까지도 어떤 무대에서나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식’ 무대에서 보인 김준수의 보컬 실력에 네티즌들은 “계속 봐도 좋다. 수없이 봤지만 질리지가 않는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잘해서 눈과 귀가 편하다”, “가사 전달력이 너무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팬들은 김준수의 ‘믿고 듣는 보컬’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 앞서 ‘딩고뮤직’이 공개한 ‘킬링보이스’ 영상 또한 조회수 190만을 넘어서면서 그 인기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준수의 솔로곡인 ‘꽃’, ‘Pit A Pat’ 등을 포함해 그가 뮤지컬에서 선보인 넘버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보컬의 소유자 김준수는 ‘태양의 후예’, ‘펜트하우스3’,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OST인 ‘사랑은 눈꽃처럼’이다. ▶ 재능을 뒷받침하는 남다른 ‘노력’ 김준수의 ‘대체 불가’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꾸준한 노력에 있다.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공연 전공 교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준수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정선아도 온스타일 ‘소나기’에 출연해 “연습 당시 그 누구보다 (넘버를) 완벽하게 외워오고 완벽한 감성을 가져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난 2019년 프레스콜에서 “지금까지 감사하게도 재능 있는 배우, 음악인들과 작업해 왔다”며 그 중 한 명으로 김준수를 꼽았다. 이처럼 잘 알려진 그의 노력은 단연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국내 초연 당시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던 그는 그해 뮤지컬 시상식 신인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재까지 ‘모차르트!’를 포함해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진짜 김준수의 소탈한 모습최근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김준수의 예능 출연 그 자체다. 지난 2019년 12월 방송된 MBC ‘공유의 집’을 시작으로 김준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국민가수’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이어왔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그는 그룹 해체 이후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그의 방송 출연 자체는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일이다.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에서 보이는 일상 속 그의 평범한 모습이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며 “그래서 더 편안한 모습의 김준수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의 안정감 있는 모습, 결혼에 대한 가치관 등 진솔한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그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를 팬들이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변함 없는 초심’이다. 가수 데뷔 20년 차이자 뮤지컬 배우 데뷔 12년 차이지만 그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2020년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노래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저를 보러 오고 싶은 분들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때까지는 가수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계속해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 팬들과 함께 늙어가고 싶습니다.” 16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는 3월 새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대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변함 없는 진심으로 한층 더욱 성숙해져 있을 그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 디즈니+ ‘그리드’ 감독 “한국이 지구 지키는 내용이라 택해”

    디즈니+ ‘그리드’ 감독 “한국이 지구 지키는 내용이라 택해”

    ‘비밀의숲’ 팬이라 작품 맡아배우 이시영 등 주연OTT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한국 첫 장르물 ‘그리드’는 태양풍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한 방어벽에 얽힌 이야기다. 리건 감독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그리드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고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 때문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대한민국이 지구를 지키는 내용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고 항상 생각했다”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그리드는 추적극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덕분에 주목받았다. 리건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도 그가 비밀의숲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드라마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방어막 그리드를 만든 유령(이시영)이 24년 만에 살인자의 공범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리건 감독은 “다양한 SF 요소가 존재하는데, 그런 걸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작품은 아니어서 최대한 현실에 중심을 두고 연출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세계관 구축이었다”고 말했다. 그리드는 격자무늬의 지구 방어막이다. 1997년 나타난 유령이 당시에는 없던 기술로 그리드를 구축했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리드가 구축되면서 2004년에 완전히 지구를 덮도록 완성됐다. 그리고 2021년, 유령이 돌아오면서 살인범과 얽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령 역을 맡은 이시영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그리드를 구축했지만 24년 뒤 돌아와서는 살인범을 돕는다”며 “무엇이 목표인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존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도 내가(유령이) 왜 이렇게 (살인범인) 마녹을 도와주는 건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했다”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두고 드라마를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살인이 벌어진 현장에 출동하지만, 눈앞에서 유령이 사라지는 놀라운 현상을 목격하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은 김아중이 연기했다. 살인사건의 신고자이자 유령의 정체를 쫓는 정부기관 요원 김새하 역은 서강준이 맡았다. 김아중은 “새벽은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로 감정적이고 상황에 따라 욱하기도 한다”며 “새하와 (유령을 찾기 위해) 공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유령을 쫓는 역할이다 보니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유독 밤 촬영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고 전했다. 또 강력계 형사로서 터프하고, 거친 느낌을 자연스럽게 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했다. 군 복무로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서강준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가 펼쳐질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세 사람 외에도 드라마에는 새하의 선배인 송어진 역에 김무열, 유령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살인범 김마녹 역에 김성균이 출연한다. 김무열은 “어진은 유령을 찾으면서도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성균은 “마녹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살인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데, 이런 행동들을 악으로 정의하기에는 설명돼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그리드는 총 10부작으로 이날 오후 5시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한 회씩 공개된다.
  • [와우! 과학]눈이 다섯 개인 고대 괴생물의 친척 110년 만에 찾았다

    [와우! 과학]눈이 다섯 개인 고대 괴생물의 친척 110년 만에 찾았다

    20세기 초 찰스 월컷(Charles Walcott)과 그 동료들은 캐나다 록키 산맥에 있는 버제스 셰일 지층에서 5억 년 전 동물의 화석을 대거 발견하고 이를 학계에 보고했다. 처음 보는 기괴한 생물들은 사실 현생 동물들의 초기 조상들로 고생대의 첫 번째 시기인 캄브리아기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버제스 셰일 지층에서 나온 수많은 생물체 가운데는 현생 동물과의 유사성이 별로 없는 동물도 상당수 존재했다. 월컷이 1912년 처음 보고한 오파비니아 레갈리스 (Opabinia regalis)가 그 대표적 사례다. 오파비니아 레갈리스는 현생 동물 누구에서도 볼 수 없는 다섯 개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입 앞에 팔 같이 길쭉한 집게를 이용해 먹이를 잡아 입으로 가져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파비니아는 당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아노말로카리스와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하는 생물로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오파비니아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1912년 처음 보고된 이후 오파비니아류에 속한 생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노말로카리스가 수십 개 이상의 근연종이 발견된 것과 대조적이다.  하버드 대학 생물 및 진화 생물학과 (OEB)의 연구팀은 우연한 기회의 오파비니아류에 속한 신종 화석을 발견했다. 해당 화석은 2008년 미국 유타의 휠러 지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처음에는 아노말로카리스가 속한 라디오돈트 (radiodont)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며 우타우로라 콤모사(Utaurora comosa)로 명명됐다. 참고로 오파비니아와 아노말로카리스는 현생 절지동물의 조상 그룹으로 이 가운데 일부 생존자들이 후손을 남겨 절지동물과 그 근연 그룹으로 진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팀은 우타우로라의 화석을 다시 면밀히 분석해 서로 근연 관계에 있는 라디오돈트, 오파비니아, 절지동물과 비교했다. 그 결과 우타우로라는 사실 오파비니아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 당시 화석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으나 머리 부분이 잘 보존되지 않아 눈의 숫자를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잘못 분류했지만, 우타우로라는 사실 오파비니아류의 두 번째 화석이었던 셈이다. 110년 만에 첫 친척을 찾은 셈이다.  모든 오파비니아류가 눈이 다섯 개였는지, 그리고 무슨 사연으로 다섯 개의 눈을 지니게 되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신종 화석 발견 덕분에 과학자들은 오파비니아류의 진화 과정과 멸종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되면 이들이 이런 기괴한 모습으로 진화한 미스터리도 풀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에이핑크가 돌아왔다…데뷔 10주년 ‘혼’ 오후 6시 공개

    에이핑크가 돌아왔다…데뷔 10주년 ‘혼’ 오후 6시 공개

    정상의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걸그룹 에이핑크가 14일 데뷔 10주년 스페셜 음반 ‘혼(HORN)’을 발표한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2020년 4월 ‘룩’(LOOK)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는 중독성 강한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의 딜레마를 가사로 담아냈다. ‘1도 없어’, ‘%%’, ‘덤더럼’ 등의 에이핑크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에이핑크의 새 앨범 ‘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 이래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 No No), ‘러브’(LUV)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또 멤버 각자가 솔로앨범,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멤버 박초롱은 “앨범마다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이 무엇일까, 우리는 또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하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분에게 노래로 더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에이핑크의 음악으로 인사를 드린 게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우리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나우뉴스] 5000년 전 아이 3명과 매장된 ‘북’의 정체 밝혀졌다

    [나우뉴스] 5000년 전 아이 3명과 매장된 ‘북’의 정체 밝혀졌다

    영국 요크셔 동부에서 발견된 5000년 전 북과 공, 핀(pin) 형태의 유물이 복원을 마친 뒤 공개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해당 유물이 지난 수백 년 간의 고고학적 발견 중 가장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요크셔 동부에서 발견된 조각품들은 북, 공, 핀 등과 닮은 형태를 띠고 있다. 모두 백악(흰색 연토질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북 형태의 유물은 악기가 아닌 조각품 형식의 부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북 형태의 유물과 유사한 발견은 총 4건에 불과하다. 1889년 요크셔 북부에서 비슷한 모양의 유물이 발견됐었는데, 고고학자들은 100년이 넘도록 해당 유물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북 형태의 유물 4점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불가사의한 고대 유물’로 꼽혀왔다. 가장 최근인 2015년에 발굴된 유물 어린아이 3명의 유골이 묻힌 무덤에서 나왔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북 겉면에 있는 3개의 구멍이 3구의 시신을 의미한다고 결론내렸다. 세 아이 중 몸집이 작은 두 아이의 유골은 발굴 당시 북을 손으로 만지거나 잡은 상태였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북 형태의 유물이 실제 악기가 아닌, 북 형태의 조각품으로서 특별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영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닐 윌킨은 “‘북’(드럼)이라는 용어로 부르기는 하지만 음악적 기능은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 조각품으로서 사망한 어린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면서 “이전에 발견된 북 형태의 유사한 유물들에 비해 (2015년에 발견된) 이번 유물은 훨씬 더 복잡하게 조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년 전 북 형태의 유물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문가들에게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연구 끝에 몇 가지 답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 유물의 발견은 지금까지 나온 선사시대 유물 중 가장 높은 가치와 예술성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최초로 해당 유물을 발견한 엘리스 배슬리는 “북 조각품의 발견은 매우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다”면서 “5000년 전 사람들이 사망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기 위해 들인 사랑과 노력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대영박물관은 복원을 마친 해당 유물을 오는 17일부터 최초로 대중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 관계자는 “우리는 대영박물관이 대중에게 이를 공개하는 최초의 장소이며, 스톤헨지와 그것이 세워진 생생한 세계의 장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른 430점의 유물을 함께 공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퍼주니어, 1년 만에 스페셜 싱글로 컴백

    슈퍼주니어, 1년 만에 스페셜 싱글로 컴백

    그룹 슈퍼주니어가 1년 만에 스페셜 싱글을 발표하고 컴백한다고 소속사 레이블SJ가 14일 밝혔다. 레이블SJ는 슈퍼주니어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전담 레이블이다. 이번 스페셜 싱글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 슈퍼주니어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멤버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싱글 발매 소식을 전했다. 다만, 컴백 일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소속사는 “최근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스페셜 싱글 또한 슈퍼주니어만의 음악 세계를 담아 국내외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11월 가요계에 데뷔한 뒤 ‘쏘리 쏘리’(Sorry,Sorry), ‘미스터 심플’((Mr.Simple)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 [아하! 우주] 목성에서 발견한 강력한 X선, 30년 묵은 미스터리 해결

    [아하! 우주] 목성에서 발견한 강력한 X선, 30년 묵은 미스터리 해결

    미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에서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에너지의 빛을 감지했으며, 그 과정에서 마침내 30년 된 미스터리를 풀었다. 새로운 연구에서 NASA의 누스타(NuSTAR) 우주 천문대를 사용하는 연구원들은 목성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에너지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 X선 복사인 빛은 지구 이외의 태양계 행성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에너지의 빛이다. 그러나 이 발견은 단지 그것으로만 그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과학자들이 NASA의 율리시스 태양 탐사선이 1992년 목성의 옆을 플라이바이 했을 때 목성의 X선을 보지 못한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목성에서 X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ASA의 찬드라 X선 관측소와 유럽 우주국의 XMM-뉴턴 관측소는 모두 이 거대한 행성의 오로라에서 나오는 저에너지 X선을 관측한 바 있다. 목성의 북극과 남극에서 발생하는 목성의 오로라는 목성의 화산 위성인 이오에서 방출되는 이온이 극을 향한 행성의 자기장에 의해 가속되어 생성된다. 그곳에서 이온은 목성의 대기와 상호작용함으로써 X선을 방출하고 오로라 쇼를 펼친다. 2016년 목성에 도착한 NASA의 주노 탐사선은 이오의 전자 역시 행성의 자기장과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오의 전자가 행성의 오로라보다 훨씬 더 강력한 X선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누스타의 관찰을 통해 연구원들은 이오의 전자가 실제로 고에너지 X선을 생성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2012년 우주에 발사된 누스타는 고에너지 X선으로 우주를 탐사하는 X선 우주망원경이다.이번 연구의 주저자이자 컬럼비아 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카야 모리는 성명에서 "행성이 누스타 감지하는 범위에서 X선을 생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목성은 거대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매우 빠르게 자전하는데, 이 두 가지 특성이 행성의 자기권으로 하여금 거대한 입자 가속기처럼 작용하게 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고에너지 X선을 발견함으로써 연구원들은 진행 중인 미스터리를 풀 수도 있었다. 1992년에 TK 에이전시의 율리시스 우주선은 목성 옆을 날아갔지만 어떤 종류의 X선도 감지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과학자들을 혼란 속에 빠뜨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율리시스가 X선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이 빛을 발생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인해 X선이 더 높은 에너지에서 더 희미해지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런 이유로 율리시스의 탐지 범위에서 목성의 X선이 너무나 희미한 나머지 발견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아스트로노미' 저널 2월 10일자에 발표된 논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핵잼 사이언스] 5000년 전 아이 3명과 매장된 ‘북’의 정체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5000년 전 아이 3명과 매장된 ‘북’의 정체 밝혀졌다

    영국 요크셔 동부에서 발견된 5000년 전 북과 공, 핀(pin) 형태의 유물이 복원을 마친 뒤 공개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해당 유물이 지난 수백 년 간의 고고학적 발견 중 가장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요크셔 동부에서 발견된 조각품들은 북, 공, 핀 등과 닮은 형태를 띠고 있다. 모두 백악(흰색 연토질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북 형태의 유물은 악기가 아닌 조각품 형식의 부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북 형태의 유물과 유사한 발견은 총 4건에 불과하다. 1889년 요크셔 북부에서 비슷한 모양의 유물이 발견됐었는데, 고고학자들은 100년이 넘도록 해당 유물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북 형태의 유물 4점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불가사의한 고대 유물’로 꼽혀왔다. 가장 최근인 2015년에 발굴된 유물 어린아이 3명의 유골이 묻힌 무덤에서 나왔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북 겉면에 있는 3개의 구멍이 3구의 시신을 의미한다고 결론내렸다. 세 아이 중 몸집이 작은 두 아이의 유골은 발굴 당시 북을 손으로 만지거나 잡은 상태였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북 형태의 유물이 실제 악기가 아닌, 북 형태의 조각품으로서 특별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대영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닐 윌킨은 “‘북’(드럼)이라는 용어로 부르기는 하지만 음악적 기능은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 조각품으로서 사망한 어린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면서 “이전에 발견된 북 형태의 유사한 유물들에 비해 (2015년에 발견된) 이번 유물은 훨씬 더 복잡하게 조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년 전 북 형태의 유물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문가들에게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연구 끝에 몇 가지 답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 유물의 발견은 지금까지 나온 선사시대 유물 중 가장 높은 가치와 예술성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최초로 해당 유물을 발견한 엘리스 배슬리는 “북 조각품의 발견은 매우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다”면서 “5000년 전 사람들이 사망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기 위해 들인 사랑과 노력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대영박물관은 복원을 마친 해당 유물을 오는 17일부터 최초로 대중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 관계자는 “우리는 대영박물관이 대중에게 이를 공개하는 최초의 장소이며, 스톤헨지와 그것이 세워진 생생한 세계의 장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른 430점의 유물을 함께 공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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