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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몰살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 ‘살인소설2’ 7월 7일 개봉

    일가족 몰살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 ‘살인소설2’ 7월 7일 개봉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이하 살인소설2)가 오는 7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살인소설2’는 끔찍한 일가족 몰살사건 후, 참혹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저주의 위기에 빠진 한 가족과 그 가족을 구하기 위한 사립 탐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에단 호크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살인소설’(2012년)의 속편이다. 전편 ‘살인소설’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일가족이 몰살된 저택으로 이사 온 한 소설가가 사건을 파헤치던 중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실제 범죄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분한 에단 호크의 파격적인 변신과 충격적인 진실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편이 획기적인 공포영화로 인정받아 새롭게 제작된 속편 ‘살인소설2’는 미국 개봉 첫 주 스코어만으로 제작비 회수를 비롯해 4주간 박스오피스 TOP 10을 점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살인소설2’는 ‘인시디어스’ 시리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인보카머스’, ‘오큘러스’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공포 영화 전문 제작진들이 만들어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살인소설2’는 ‘컨저링2’, ‘인시디어스3’에 이어 올여름 하우스 호러 공포 시리즈 기대작 중 하나다. 7월 7일 개봉. 15세 관람가. 97분. 사진 영상=콘텐츠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비밀은 없다’ 손예진, 소신 발언 “남성 위주의 영화..일종의 억압”

    ‘비밀은 없다’ 손예진, 소신 발언 “남성 위주의 영화..일종의 억압”

    영화 ‘비밀은 없다’가 개봉한 가운데 주연 손예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 개봉을 앞두고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처럼 여자들이 이끄는 영화를 하고 싶다”며 “남성 위주의 영화가 많아서 여배우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적다는 얘기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억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사실은 여성차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진 않았다. 제 직업상 여자 배우들이 일하면서 점점 독립적으로 성숙해져가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며 “사회적인 현상은 잘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조금 더 자기 자리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손예진이 출연한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늘(23일) 개봉했다. 사진=‘비밀은 없다’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밀은 없다’ 개봉, 촬영+미술+음악 ‘섬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비밀은 없다’ 개봉, 촬영+미술+음악 ‘섬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 트레인)가 촬영부터 미술, 음악까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경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손예진의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열연, 김주혁의 새로운 변신으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비밀은 없다’가 영화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공들인 촬영, 미술, 음악에 대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함을 놓치지 않은 ‘비밀은 없다’의 촬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이 일상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주성림 촬영감독은 어두운 장면에 블루와 같은 차가운 계열의 색을 배합하는 등 일반적으로 영화에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로 톤을 조절했으며, 가상의 도시가 주는 낯설고 차별화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비와 안개를 통해 보다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실종된 딸의 흔적은 쫓는 ‘연홍’과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이 격한 감정으로 싸우는 장면은 두 배우의 폭발하는 감정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컷을 나누지 않고 롱 테이크로 촬영, 극도의 감정을 고스란히 화면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홍주희 미술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각자의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히려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려내고자 했다. 그중에서도 ‘연홍’과 ‘종찬’의 딸 ‘민진’의 주요 공간들은 겉으로는 밝고 예쁘지만 실은 아프고 불안하며 복잡한 속내를 지닌 인물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민진’에게 중요한 공간인 찔레꽃 언덕은 실제 계절상 찔레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 촬영이 진행되었기에, 숲 속 공간에 사전에 미리 준비해둔 찔레 나무를 심었으며 바닥에 잎을 깔고 꽃을 심는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음악과 사운드에 있어서도 긴장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각의 자극을 최대화하고자 했던 제작진은 장면과 캐릭터의 감정에 맞춰 음악과 사운드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 차별화된 영화적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 섬세한 감정과 극도의 긴장을 오가는 ‘비밀은 없다’의 음악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극의 전개에 힘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극중 딸 ‘민진’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곡인 ‘와일드 로즈 힐(Wild Rose Hill)’은 이경미 감독이 직접 가사를 쓰고, 장영규 음악감독이 곡을 완성했으며, 특히 이 곡은 장영규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민진’ 역을 맡은 배우이자 SBS K팝스타 출신 가수인 신지훈이 직접 노래를 불러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렇듯 촬영, 미술, 음악까지 남다른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한 영화 ‘비밀은 없다’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강렬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늘(23일) 개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들이 돌아왔다 …‘숨막히게’

    그녀들이 돌아왔다 …‘숨막히게’

    여름은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걸그룹의 계절이다. 올해도 굵직굵직한 걸그룹이 줄줄이 컴백하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신인 걸그룹도 도전장을 던진다. 건강미와 시원한 여름 노래로 인기몰이를 해온 씨스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21일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몰아애’(沒我愛)의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이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터치 마이 바디’ 이후 2년 만에 인기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호흡을 맞춘 댄스곡이다.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된 마음을 표현했다. ‘터치…’를 비롯해 ‘러빙유’, ‘기브 잇 투 미’, ‘세이크 잇’ 등 경쾌하고 발랄했던 씨스타의 여름 히트곡 퍼레이드와는 다르게 고혹적인 느낌이 묻어난다. 씨스타는 쇼케이스에서 걸그룹 대전에 대해 “대중이 보는 가수들이 많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라며 “경쟁보다는 같이 즐길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뷔 10년차 중견 원더걸스도 곧 돌아온다. 7월 5일로 컴백 날짜를 정했다. 지난해 8월 오랜 공백을 깨고 4인조로 팀을 재정비, 밴드 콘셉트로 돌아왔던 원더걸스는 새 앨범에서도 밴드 모습을 이어 간다. 처음으로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작곡을 머릿곡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서울레코드페어에서 500장 한정 싱글 바이닐 레코드(LP)로 신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먼저 공개했는데 1시간 30분 만에 동이 났다. 걸그룹의 흐름을 섹시미에서 청순미로 바꾼 ‘소녀돌’의 대명사 여자친구는 7월 중순 복귀한다. ‘시간을 달려서’가 담긴 세 번째 미니 앨범 이후 6개월 만이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을 함께한 작곡팀 이기용배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섹시미, 청순미가 아닌 개성 있는 음악을 앞세워 성공을 거둔 마마무도 8월 새 앨범을 선보인다. 지난 2년간 ‘미스터 애매모호’, ‘음오아예’, ‘넌 이즈 뭔들’ 등으로 구축해온 걸크러시 색깔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인 그룹도 여름 전쟁에 뛰어든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9인조 걸그룹 구구단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데뷔 앨범을 낸다. 이 팀이 주목받는 이유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고, 현재 아이·오·아이로 활동 중인 (김)세정과 (강)미나를 비롯해 역시 ‘프로듀스101’에서 인지도를 쌓은 (김)나영 등이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각각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명의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각오를 팀 이름에 담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 YG엔터테인먼트도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라 주목된다. 데뷔 시기는 7월이 유력하다. 투애니원의 수많은 히트곡을 빚었던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한다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팀 이름이나 콘셉트는 물론 최종 멤버수조차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YG는 6월 들어 일주일에 한 명씩 7장의 사진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등 네 명까지 소개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윤현민 장혁, 명품연기+쫄깃 전개 “몰입도 최상”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윤현민 장혁, 명품연기+쫄깃 전개 “몰입도 최상”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윤현민 장혁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1회에서는 계진성(박소담 분)이 의도적으로 차에 치인 듯한 강철민(이동규 분)의 사고를 목격, 살인 사건임을 직감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병원에 실려 온 강철민을 어떻게든 살리려는 의사 현석주(윤현민 분)와 가망이 없음을 판단한 이영오(장혁 분)의 대립으로 더욱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갔다. 결국 철민은 수술 중 사망했고 환자의 죽음에도 조금의 동요조차 없는 영오의 태도는 보는 이들을 기함케 했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에 오열하는 아들 동준(방대한 분)이 청각 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며 슬픔을 배가시켰다. 또한 살인 사건임을 감추기 위해 누군가 강철민의 시신을 바꿔놓았다는 것을 눈치 챈 진성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들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전개는 스릴과 흥미진진함의 조화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1회부터 등장한 살인사건과 이를 둘러싼 캐릭터들의 각개분투는 다음 방송을 향한 구미를 더욱 자극했다. 때문에 가장 안전해야할 장소인 병원에서 화두로 떠오른 살인 사건,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의사 임에도 가장 위험해 보이는 캐릭터 영오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메디컬 드라마나 의사 캐릭터와 상반된 특이점을 지닌 터. 때문에 ‘뷰티풀 마인드’가 앞으로 어떤 예측 불허의 구성력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묘미를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부터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이라는 환상의 3중주를 선보인 ‘뷰티풀 마인드’는 오늘(21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 비밀 암흑물질 넌 누구냐

    우주 비밀 암흑물질 넌 누구냐

    2012년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신의 입자로 불린 ‘힉스 입자’를 발견하고 지난해 9월과 12월 레이저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 연구단이 중력파를 관측하면서, 세계 과학계의 오랜 의문이 하나둘 풀렸다. 힉스 입자로써 우주 탄생의 기초입자를 확인하고 현대물리학의 표준모형을 완성했다. 중력파는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한 현상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숙제였다. 시공간의 에너지 파장인 중력파를 확인하면서 블랙홀이나 중성자의 생성 같은 우주의 관측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제 과학계가 눈을 돌린 곳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다. CERN은 힉스 입자를 발견한 뒤 향후 연구 대상으로 암흑물질을 지목했고, 최근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입자물리학자인 리사 랜들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6600만년 전 공룡 대멸종의 주요 원인을 암흑물질로 꼽았다. 밤하늘의 별처럼 우주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일반 물질’은 4~5%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미스터리 물질인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채워졌다고 과학계는 보고 있다. 암흑물질의 존재 가능성은 1933년 프리츠 츠비키(1898~1974)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교수가 가장 먼저 제기했다. 츠비키의 주장은 20여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1950년대 말 미국의 천문학자 베라 쿠퍼 루빈 박사가 애리조나 키트피크 천문대에서 은하 내 별의 회전 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금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루빈 박사는 은하 중심부 주변을 공전하는 별들의 속도가 모두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 중력법칙에 따르면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느려져야 하는데, 이 법칙에서 벗어난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중력법칙을 수정해 이런 현상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기존 중력법칙이 틀렸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물질의 존재를 가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 암흑물질이다. 암흑물질 연구 초창기에 연구자들은 블랙홀이나, 전기적으로 중성이며 질량이 거의 0에 가까운 소립자인 중성미자,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성간물질 등으로 암흑물질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런 ‘마초’(MACHO·무거운 우주질량체)들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암흑물질은 전자기적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빛을 내는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관측이 매우 어려운 ‘베일 속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윔프(WIMPs)와 액시온으로 대표되는 위스프스(WISPs)를 대표적인 암흑물질 후보로 보고 검출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연구자들도 암흑물질 탐사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전 세계 21개국 60여개 기관의 연구자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12회 파트라스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암흑물질 관련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연구성과를 주고받는 자리로 암흑물질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은 이달 초부터 CERN과 함께 위스프스 탐색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나섰다. 지난해 공동연구를 위한 합의를 마치고 두 연구진은 이달 초 9테슬라(자기장 세기의 단위)급의 강력한 자석 개발에 착수했다. 액시온은 강한 자기장을 만나면 빛을 내는 광자로 바뀔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9테슬라급 자석으로 태양에서 날아오는 암흑물질인 액시온을 검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실험은 향후 5년 동안 CERN에서 진행된다. ‘약하게 상호작용하는 무거운 입자’라는 뜻의 윔프 신호를 찾기 위한 지하 검출실험도 각국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IBS 지하실험연구단은 강원도 양양 양수발전소 지하 700m에서 윔프 검출 실험을 하고 있다. 김두철 IBS 원장은 “CERN은 천체물리학과 입자물리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들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IBS 액시온 연구단은 신호측정을 비롯해 암흑물질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세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공동연구를 통해 물리학계 최대 미스터리인 ‘암흑물질’을 발견하고 물리학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손예진, 결혼 공약 “34살에는 결혼할 줄… 3년 안에 결혼하겠다”

    손예진, 결혼 공약 “34살에는 결혼할 줄… 3년 안에 결혼하겠다”

    배우 손예진이 3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 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손예진과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는 “3년 전 인터뷰에서 2년 안에 결혼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손예진은 “내가 그런 얘기를 했었냐. 인터뷰 때 이상한 얘기를 자꾸 한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34살 때는 결혼을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연기에 몰두하다 보니 맘대로 안 된다. 3년 안에 결혼하겠다. 또 금방 지나가겠지만”이라고 다시 공약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예진은 오는 23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MBC ‘섹션TV’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진영, ‘너목보3’ 첫 초대가수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실력자 가린다

    박진영, ‘너목보3’ 첫 초대가수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실력자 가린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의 첫 회 초대가수로 포문을 연다. 17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이하 ‘너목보3’) 측은 “시즌3의 첫 초대 가수로 박진영이 출격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댄스 가수이자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서인 그가 어떤 추리를 펼칠지, 과연 실력자와 음치를 구분해내고 최후의 1인과 함께 무사히 듀엣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난 16일 진행된 녹화에서 박진영은 “평소 ‘너목보’를 즐겨본다”며 “제작진에 먼저 연락해 출연하고 싶다고 해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가수들을 직접 프로듀싱, 디렉팅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력자와 음치를 잘 구분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미스터리 싱어 군단이 등장하자마자 포즈만 보고도 발성법을 유추해내며 실력자를 알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특히 ‘공기 반 소리 반’ 이론을 이용한 신박한 추리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해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촬영에는 ‘원더걸스’ 예은과 ‘갓세븐’ 주니어가 패널로 출연해 박진영을 지원사격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라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 신선한 포맷과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태국, 중국, 베트남에 포맷을 수출하며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너목보’는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너목보3’는 오는 30일 저녁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LB] 미스터 안타왕

    [MLB] 미스터 안타왕

    첫해 안타왕·10년 200안타로 美 야구 역사 바꿔 日 “세계 기록” 환호… 미국선 “日기록 빼야” 반박 이치로 “큰 의미 안 두고 3000안타 달성에 집중”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가 미국과 일본 통산 최다 안타를 작성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16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톱타자로 나서 1회 내야 안타에 이어 9회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그는 미국(메이저리그 2979개)과 일본(1278개) 통산 4257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피트 로즈가 보유한 MLB 통산 최다 안타(4256개)를 넘어섰다. 1992년(오릭스) 프로에 데뷔한 이치로는 9년간 일본리그에서 1278안타를 쌓았다.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시애틀에서 12년간 뛰었고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해 안타왕(242개)에 오른 그는 2004년 한 시즌 최다인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고쳐 썼다. 데뷔 이후 10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했고 7차례나 안타왕에 올라 ‘타격 기계’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기록이 ‘세계 최고’라는 데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본 열도는 열광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엄연히 수준이 다른 두 리그의 기록을 합산한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다. 그의 안타를 ‘세계 최고’가 아닌 ‘의미 있는’ 기록으로 보는 모양새다. 로즈는 최근 “이치로가 대단한 선수라는 건 인정하나 일본에서 친 안타까지 보태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나도 마이너리그에서 친 안타를 더하면 훨씬 많다”며 수준 차가 있음을 강조했다. ESPN 역시 “로즈와 이치로의 기록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미·일 통산 기록이 인정받으려면 로즈가 마이너리그에서 때린 457안타도 포함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로즈는 1만 5890타석에서 얻은 기록이지만 이치로는 1만 4334타석 만에 달성했다. 또 로즈가 빅리그 루키였을 때는 22세였지만 이치로는 27세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치로는 경기 뒤 “합산한 기록이라 의미를 두지 않는다. 동료와 팬의 축하가 없었다면 의미 없을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신 그는 “통산 3000안타는 의심할 바 없는 대기록이다. 정말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이날 2안타를 보태 MLB 통산 3000안타에 21개만을 남겼다. 3000안타는 역대 29명만이 일궜고 현역 선수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098개)만이 넘어섰다. 과거 일본야구는 행크 애런(755개)을 넘은 왕정치(오사다하루)의 홈런(868개)을 세계 최고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구장 규모와 수준을 내세워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역시 2003년 이승엽(삼성)이 왕정치(55개)를 넘어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56개)을 작성할 때 수준 차를 들어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예진도 낯설다… 예전과 다른 연기… 진심을 담았기에

    손예진도 낯설다… 예전과 다른 연기… 진심을 담았기에

    연기에 몰입한 뒤 모니터를 보면 낯선 자신과 마주한다. ‘내게 이런 표정이 있었구나.’ 대부분의 장면이 그랬다. 배우 스스로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니 관객들에게는 얼마나 새롭게 다가올까. 23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서의 손예진(34)이 그렇다. ‘비밀은 없다’는 8년 전 독특한 영화 화법이 가득한 ‘웃픈’ 코미디 ‘미쓰 홍당무’로 데뷔했던 이경미 감독의 충무로 복귀작이다. 손예진은 국회 입성을 노리는 앵커 출신 정치 신인 종찬의 아내 연홍을 연기한다. 종찬 역은 김주혁이 맡았다. ‘아내가 결혼했다’(2008) 이후 오랜만에 또다시 평범과는 거리가 먼 부부로 재회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되던 날, 중 3인 딸이 돌연 실종된다. 속이 타들어 가는 연홍과 선거를 포기하지 않는 종찬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연홍은 딸의 흔적을 쫓아가는 데 집착한다. 광기마저 엿보일 정도다. 스릴러 장르는 속도감으로 긴장감을 채찍질하기 십상인데 ‘비밀은 없다’는 호흡이 다르다. 그루브를 강조한 음악 느낌이다. 출발은 느릿느릿한데 연홍의 감정이 널을 뛰고, 장면의 배열이나 사운드 구성이 관객들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긴장감에 살을 붙여 간다. 양파 껍질 벗겨지듯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꼬리를 무는 반전이 맛깔스럽다. 극도로 폭발해야 하는 순간 갑자기 차가워지고, 정보를 제한적으로 전달하며 분위기를 한쪽으로 몰아가다가 뒤통수를 치는 방식이 거듭된다. 대구 출신인 손예진이 쏟아내는 전라도 사투리가 걸쭉하고 구수하다. 아주 특별한 작품이 나온 거 같다는 손예진에게서 뿌듯함이 느껴진다. “아이가 실종된 엄마는 이전에도 봤을 법한 소재지만 이야기 방식이 굉장히 달라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이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딸에 대한 사랑이든, 남편에 대한 사랑이든 거기에서 오는 충돌과 배신감들,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내가 몰랐던 지점, 진실을 직면했을 때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굉장히 다양하게 표현하고 결코 전형적이지 않게 그려낸 작품이죠.” 미혼이라 모성을 체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관객들이 접해 본 것과는 다른 모성을 빚어 내는 과정은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손예진은 토로했다. 캐릭터를 놓고 이경미 감독과 의견이 엇갈릴 때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홍이 슬픔이나 분노에 사로잡히고 집착하는 과정이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예요. 제가 생각하고 준비한 것들을 갖고 가면 감독님이 현장에서 다 바꾸고 다른 것을 요구하는 일이 잦았지요. 그렇게 충돌이 일어나는 과정이 굉장히 버거웠지만 무척 흥미로웠어요. 감독님의 생각에 근접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감독님을 신뢰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대로 했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이제는 더 극적인 상황에서 더 격하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비밀은 없다’는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 온 손예진의 행보에 정점을 찍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여우주연상을 안겨 줬던 ‘아내가 결혼했다’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자신을 내던지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손예진이다. 앞서 ‘작업의 정석’(2005)도 로맨틱 코미디였지만 파격적이었던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인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에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가 된다. 또 다른 변신이다.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도전 욕구는 늘 있어요. 해 봤던 장르라도 그대로 답습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래도 멜로,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는 여배우로서 항상 하고 싶은 장르죠. 이제 다시 멜로를 해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20대의 풋풋함을 지금 어떻게 보여 줄 수 있겠어요. 30대에 맞는 현실적인 멜로를 해 보고 싶네요. 아직 해 보지 못한 게 많은데, 호러는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나온 작품이라도 못 볼 것 같거든요. 재미있는 귀신 이야기면 몰라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크라켄’ 연상케 하는 전설의 바다 괴물 포착

    ‘크라켄’ 연상케 하는 전설의 바다 괴물 포착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이용해 심해에 사는 거대한 괴생명체를 포착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글 어스프로그램을 이용해 괴생명체 포착에 성공한 사람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탐색하는 전문사이트인 ‘UFO사이팅스데일리’(UFO Sightings Daily)의 대표 스콧 워닝이다. 스콧 워닝은 남극 사우스셰틀랜드제도에 딸린 화산섬인 디셈션 셤을 구글 어스로 관찰하던 중 전설의 바다괴물인 ‘크라켄’을 닮은 생명체를 발견했다. 크라켄은 노르웨이 말로 ‘극지’(極地)를 뜻하며, 거대한 문어나 오징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새우나 가재 등의 갑각류 또는 해파리 등의 강장동물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몸집이 매우 커서 온 몸을 한 눈에 볼 수 없다고 전해지며, 표류물이나 작은 물고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오늘날에는 몸길이 30m에 가까운 거대한 문어가 크라켄의 현신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본래 심해에 사는 문어가 크라켄과 마찬가지로 수면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가득하다. 이를 포착한 워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30m는 족히 되어 보였다. 정확히 보인 부위는 몸 중간에 불과했는데, 신체의 중심 부위는 거대한 오징어를 연상케 했다. 촉수만 해도 수 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워닝이 이것을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 4월 초. 구글어스로 특정 좌표를 입력하자 화질 상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갑각류에 속하는 악어나 기존에 알고 있던 해양 동물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생명체가 눈앞 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워닝의 이러한 주장은 불과 한 주 전에도 비슷한 괴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목소리와 일치하면서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곳을 방문했던 관광객 토니 블라이는 반복되는 미스터리한 해양 생물체의 현상을 자신의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녹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더욱 사로잡기도 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만 공포영화 ‘마신자’ 1차 예고편

    대만 공포영화 ‘마신자’ 1차 예고편

    공포 실화를 다룬 영화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는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약 20년 동안 대만을 공포로 물들인 미스터리 사건 ‘마신자’(죄책감을 이용해 영혼을 빼앗는 아이 형상을 한 귀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베일에 싸인 ‘빨간 옷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희미한 소녀의 모습에 ‘마신자 : 아이의 형상을 한 귀신’이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영상은 뉴스 속 의문의 노인 실종사건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이름이 불리는 순간, 저주가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는 일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만의 신예 감독 웨이 하오 청이 메가폰을 잡은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는 2015년 금마장 영화제, 2016년 우디네 극동영화제, 2016년 브뤼셀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15세 관람가. 93분. 사진 영상=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호날두의 아이슬란드 성토가 온당치 못한 이유 다섯 가지

    호날두의 아이슬란드 성토가 온당치 못한 이유 다섯 가지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아이슬란드에게 꽁꽁 묶였다.    호날두는 15일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제대로 된 플레이를 시도하지 않고 수비에만 열중했다”고 쏘아붙였다. 아이슬란드의 이날 볼 점유율은 27.7%에 머물렀다. 이어 “그들은 90분 동안 딱 두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며, 모든 선수가 공을 뒤로 숨겼다”라면서 “골문에 버스를 세워놓은 듯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33만여명으로 이번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 실내 경기장에서 축구 훈련을 하는 나라,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한 나라에게 호되게 당한 것을 먼저 돌아봤어야 하지 않을까? 현지 언론은 그가 경기 뒤 아이슬란드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맨십에 어울리지 않은 행동을 한 것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영국 BBC는 아이슬란드의 저력을 다섯 요인으로 분석했다.  먼저 두꺼운 팬층. 아이슬란드 인구는 이번 대회 출전국 중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북아일랜드(180만여명)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대회 응원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 팬이 2만 7000여명에 이른다. 총 인구의 8%니까 10명 중 한 명 정도가 프랑스로 떠나는 셈이다. 만약 잉글랜드 총 인구에 이 비율을 적용하면 420만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프랑스 경기장들을 점거해야 한다.    둘째 열악한 훈련 여건을 열정으로 극복한다. 일년의 대부분은 땅이 얼어붙는다. 영하 10도에서 영하 25도가 평균 기온이다. 대표팀에 소집돼 봐야 훈련할 시간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이 나라 프로축구 1부리그는 5월부터 9월까지 딱 5개월 동안 열린다. 그래서 폭풍설이 몰아치고 흙이 얼어붙는 나머지 7개월 동안에도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는 여러 곳의 실내 축구경기장을 건설했다.   셋째 특이하게도 두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다. 라르스 라거르바크(67)는 5개 메이저대회를 섭렵한 베테랑 선수 출신이며 스웨덴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반면 하이미르 할그림손(49)은 파트타임 치과의사다. 그는 1부리그 팀인 IBV을 지휘한 적이 있다. 둘이 협력해 지난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100계단 이상 올려놓았다. 넷째 축구가 지금처럼 인기를 끌기 전 역도가 아이슬란드에서 최고의 스포츠로 대접받았다. 하프토르 뵈른손은 세계스트롱맨 대회를 다섯 차례나 제패한 인물로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장 인물 중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최강 기사 산도르 클리게인 ´더 마운틴´으로 분한 배우로 우리에게도 낯익다. 2m20의 거구인 그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네가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내가 가만 두지 않겠다, 뭐 이런 으름장이었다.    마지막으로 37세 레전드를 과감히 기용했다. 2014년 대표팀에서 은퇴한 에이두르 구드욘센을 다시 급하게 모셔왔다. 유럽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감하라는 배려(?)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었던 그는 대표팀으로 86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 최근에도 노르웨이 몰데에서 뛰었는데 유로 2016에서는 미드필더로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주혁 “손예진에 따귀 연속 세 번 맞고 몸싸움..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김주혁 “손예진에 따귀 연속 세 번 맞고 몸싸움..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배우 손예진 김주혁이 영화 ‘비밀은 없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언론시사회에는 손예진 김주혁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또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주혁에 대해 “한 번 부부로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두 번씩이나 부부로 만났다. 두 번 다 비정상적인 부부 역할이라 나중에는 정상적인 부부로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손예진에게 따귀 세 번을 연속으로 맞는 장면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따귀를 맞은 뒤 몸싸움을 하는데 그 액션신에서 감정이 바짝 올라오더라. 손이 굉장히 맵다”며 웃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이 선거기간이 시작되자마자 딸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극 중 딸이 실종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엄마 역을, 김주혁은 딸이 실종된 후에도 선거 운동을 이어가는 아빠 역을 연기했다. 오는 2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호빗 조상은 180㎝ 거인족?

    [사이언스 톡톡] 호빗 조상은 180㎝ 거인족?

    반가워. 난 빌보 배긴스야. 중간계의 평화를 위해 절대 반지를 파괴하러 떠나는 ‘반지 원정대’ 중 한 명인 프로도가 내 조카지. 나와 내 조카 얘기는 영국 옥스퍼드대 영문과 J R R 톨킨 교수의 소설과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들 덕분에 잘 알고 있을 거야. 어쨌든 우리는 중간계라는 땅에서 살고 있는 종족이야.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우리는 다 자란 성인의 키도 인간족의 5~6살 어린아이와 비슷한 정도인 1m에 불과해. 그래서 나이가 많이 들어도 어린아이의 모습과 비슷하지. 톨킨 교수가 쓴 소설 ‘호빗’의 첫 문장(‘땅속 어느 굴에 호빗이 살고 있었다’)처럼 우리는 동굴에서 살아.●호모에렉투스…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70만년 전 이빨·턱뼈 화석 많은 사람이 우리는 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실제로 과거에 지구상에 존재했던 종족이야.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외모와는 좀 많이 다르지만 말야. 원래 우리 종족 이름은 호빗이 아니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지. 2003년 우리 화석이 처음 발견된 곳이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리앙부아 동굴이었기 때문에 ‘플로레스 섬에 살았던 사람’이란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야. 어쨌든 우리의 존재는 호주의 고고학자 마이크 모우드(1950~2013) 교수에 의해 처음 알려졌어. 그때까지 인류의 진화 과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 이어져 왔다고 믿어졌는데 우리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과연 인류의 진화 과정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최근까지 이어졌어. 그런데 호주 울런공대 고인류학센터, 그리피스대 고인류학과, 일본 국립자연사박물관, 인도네시아 지리국 공동 연구진이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마타멩게에서 발견한 턱과 이빨 화석을 분석해 이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8일자에 2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더라구. 호주 울런공대의 고생물학자 게릿 반덴버그 교수가 주도한 연구였는데, 이번 논문에서는 그동안 고인류학계의 가장 큰 의문이자 논란이었던 ‘호빗은 어디서 왔고 왜 그렇게 작은가’에 대한 답을 내놨지. ●먹을 것 없는 플로레스섬… 수십만년 동안 진화하며 체격 줄어 길고 평평한 우리 발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우리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하빌리스의 후손일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이번 연구로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은 호모에렉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어. 호모에렉투스가 플로레스섬에 도착한 것이 약 100만년 전이고 우리 이빨과 턱뼈는 70만년 전 것이란 점 때문에 내려진 결론이지. 호모에렉투스의 키는 150~160㎝이고 큰 것은 180㎝ 화석도 발견됐는데 우리의 키는 1m 정도에 불과했어. 왜냐고? 연구진도 얘기했지만 그건 플로레스섬에는 먹을 것을 비롯해 자원이 빈약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불과 수십만년 동안 진화하면서 체격이 왜소해지게 된 거야. 반덴버그 교수도 얘기했지만 우리뿐만 아니라 코끼리 같은 커다란 동물들도 먹이가 부족한 곳에 고립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작아지게 돼. 어쨌든 이번 연구로 현생인류에게는 또 다른 친척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어. 불과 10만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에는 우리 말고도 최소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라는 종 하나만 살고 있잖아. 다른 종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야. 고고학적 발견들은 현재의 인간종이 언제든지 새로운 인간종에 의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해.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새 영화] ‘미스터 라잇’

    [새 영화] ‘미스터 라잇’

    킬러 또는 스파이, 첩보원과의 우연한 만남과 로맨스에 액션을 버무린 작품을 생각해 보면 우선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나잇 앤 데이’(2010)를 꼽을 수 있겠다.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나잇 앤 데이’에 흥행 공식에 끼워 맞춘 주류 정서가 가득하다면 10분의1도 안 되는 제작비-그래도 한국 영화와 비교하면 블록버스터급-를 들인 ‘미스터 라잇’은 비주류 정서에 잔뜩 기대고 있는 작품이다. B급 정서가 가득한 19금 히어로 영화 ‘데드풀’에다가 로맨틱 코미디를 이종 교배한 느낌이랄까. 만나는 남자마다 나쁜 남자이고,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던 마사(애나 켄드릭)는 편의점에서 자신에게 난데없이 들이대는 이상형의 남자(샘 록웰)를 만난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한 이 남자, 프란시스는 자신이 킬러라는 둥, 방금 한 명을 없애고 왔다는 둥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저 농담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프란시스가 한 사람을 총으로 쏴서 쓰러뜨리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상황이 급변한다. 프란시스는 그동안 저질렀던 살인에 환멸을 느끼고 외려 자신에게 청부를 한 사람을 죽이는 킬러였던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괴짜들이다. 또 악당들은 한없이 어설프다. 액션은 과장되어 있고, 묘하게 비트는 느낌을 준다. 총격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 같다가도 총싸움을 멈추고 주접을 떤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단신 여배우 애나 켄드릭과 개성파 샘 록웰의 죽이 척척 맞는 커플 연기가 볼만하다. B급 성향의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을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연기파 팀 로스도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한다. 그런데 이 작품 크레디트에서 배우들보다 더 관심이 가는 이름은 각본을 맡은 맥스 랜디스다. ‘블루스 브라더스’의 감독 존 랜디스의 아들인데, ‘크로니클’(2012), ‘아메리칸 울트라’(2015)의 시나리오를 쓴 젊은 작가다. 특히 ‘아메리칸 울트라’는 ‘미스터 라잇’과 묘하게 맞닿아 있는 대목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할리우드에서 그의 손을 빌린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영화 팬들은 그가 각본을 쓴 작품을 자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목은 ‘이상적인 남편감’이라는 뜻의 단어다. 1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녀공심이’ 남궁민, 출생 미스터리 수사 시작 ‘수트 입은채 청소차에?’

    ‘미녀공심이’ 남궁민, 출생 미스터리 수사 시작 ‘수트 입은채 청소차에?’

    출생의 비밀을 깨닫게 된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본격적인 출생 미스터리 수사를 시작한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분에서는 안단태(남궁민)가 남회장(정혜선)의 손자 석준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혀 모르고 지낸 과거의 진실에 단태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가족들의 선택을 이해했고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출생의 비밀을 안 단태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까. 그간 자신이 준표인지도 모르고, 준표를 찾아 나선 단태. 일일 운전기사로 만난 단태가 마음에 든 남회장이 그가 변호사라는 걸 알자 준표 찾기를 부탁한 것. 덕분에 지난 9회분에서 아버지를 준표 유괴범으로 오인했던 단태가 남회장에게 수사를 그만두겠다는 편지를 보내기 전까지, 그는 ‘나비’라는 단서가 준표가 아닌 유괴범과 관련이 있음을 추측했고, 준표의 성장예측 몽타주를 뽑아내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다닌 준표가 바로 자신이라니. 매일 밤 꿈에 나타나 울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고도, 준표의 실종 당시 사진을 보고도, 자신이 준표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단태였기에 납치범의 정체 빼고 모든 걸 안 그는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자신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임을 이해한 단태는 오늘(12일) 밤부터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에서 전과 달리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채 신나게 청소차에 합승한 단태의 엉뚱함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계획을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말이다. 대체 단태는 무슨 계획을 갖고 있는 걸까. 과연 그는 자신을 유괴한 범인 염태철(김병옥)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옥중화’ 고수, 박주미 덫에 걸려..‘피 철철’ 잔혹 고문 “처절”

    ‘옥중화’ 고수, 박주미 덫에 걸려..‘피 철철’ 잔혹 고문 “처절”

    배우 고수가 피를 철철 흘리며 잔혹하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옥중화’가 일촉즉발의 전개를 예고했다. 힘 있는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12일, 박주미(정난정 역)의 덫에 걸려 고문을 당하는 처참한 몰골의 고수(윤태원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고수의 피범벅이 된 입술과 혼미한 눈동자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급한 상황임을 알려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눈 밖에 나 전옥서에 수감된 윤원형(정준호 분)을 구하기 위해 정난정(박주미 분)이 거짓 역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난정은 이명우(정동규 분)를 역모의 주동자로 몰며, 그와 거래를 준비하던 태원까지 역적으로 몰아가 긴장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에 태원이 결국 역모죄로 의금부로 끌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모진 고문으로 얼굴과 목이 찢겨진채 피로 범벅이 된 모습이다. 특히,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초점 없이 허공을 쳐다보는 모습에서는 고문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졌음을 알 수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박주미과 대립각을 세우던 고수가 결국 박주미의 덫에 걸려 무릎을 꿇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박주미 또한 자신을 겨누던 고수를 지켜보고 있던 상황으로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기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옥중화’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본 장면은 ‘MBC 일산 드림 센터’ 세트장에서 이틀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고수는 오랜 시간 동안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물조차 입에 대지 않으며 고된 촬영을 이어간 고수는 목이 쉬고, 팔에는 시퍼런 멍이 선명할 정도였다. 수차례 반복된 촬영끝에 이병훈 감독의 우렁찬 OK 싸인이 떨어지자 스태프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옥중화’ 제작진은 “드디어 윤태원과 정난정이 정면대결을 펼친다“고 밝힌 후 ”정난정의 덫에 걸려 역적으로 몰린 윤태원이 덫에서 빠져 나올수 있을지 이들의 대결에 윤원형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향후 이들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12일)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녀공심이 남궁민, 안단태 아닌 석준표였다..출생의 비밀 ‘멘탈 붕괴’

    미녀공심이 남궁민, 안단태 아닌 석준표였다..출생의 비밀 ‘멘탈 붕괴’

    ‘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진짜 이름은 안단태가 아닌 석준표였다. 지난 4주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석준표 미스터리가 풀린 것.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분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안단태(남궁민)의 이야기가 빠르게 그려졌다. 25년 전, 염태철(김병옥)이 납치했던 남회장(정혜선)의 손자 석준표가 바로 단태였던 것. 준표를 납치한 범인의 행방을 쫓던 중, CCTV 화면과 출입국 날짜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납치범이라고 확신한 단태. 혼란스러운 상황에 단태는 남회장에게 더는 준표를 찾을 수 없다는 사과의 편지를 보냈고, 모든 연락을 끊은 채 홀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매일 꿈에 나타나 울던 아이가 준표라는 것을 알게 된 단태는 꿈속의 사진관을 찾아갔고, “안단태는 다섯 살 때 죽었다”는 진실과 마주했다. 그렇게 자신이 석준표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깨닫게 된 단태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쓰러지고 말았다. 어떤 일도 해맑게 풀어나가던 단태의 튼튼한 멘탈이 한 방에 무너질 만큼 과거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결국 이모 천지연(방은희)을 만나 모든 진실을 물은 단태. “내가 안단태 아닌 거 알아”라는 단태의 말에 천지연은 염태철의 부탁에 잠시 준표를 돌봐주던 것뿐이었다고 설명했고, “너를 맡긴 사람이 너를 죽이거나 버려버릴 거라는 말을 형부가 들었어. 너를 다시 돌려주면 큰일 날거 같아서 그 집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유괴범이 염태철이라는 사실 빼곤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다짐한 단태. 과연 그는 단태의 삶을 계속 살아갈까, 준표로서의 삶을 되찾기 위해 자아 찾기 수사를 시작할까. 출생 미스터리가 풀리며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녀 공심이’는 오늘(12일) 밤 10시 SBS 제10회가 방송된다. 사진 = ‘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옥중화’ 6人6色, 캐릭터별 명대사 BEST 6

    ‘옥중화’ 6人6色, 캐릭터별 명대사 BEST 6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가 11회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말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탄탄한 시청층의 비결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에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주연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는 70분을 10분으로 만드는 몰입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옥중화’의 캐릭터별 명대사를 꼽아보았다. # 옥녀(진세연) “이 모든 것이 윤원형 대감의 계획된 음모라 했습니다” 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소녀 ‘옥녀’의 최고의 매력포인트는 영특한 두뇌와 당차고 야무진 성격에 있다. 이 같은 옥녀의 매력이 제대로 폭발한 포인트는 10회 ‘사이다 엔딩씬’이었다. 10회, 박태수(전광렬 분)의 죽음에 대해 누명을 쓴채 도망자의 신세가 됐던 옥녀는 박태수의 죽음에 의혹을 품고 있던 문정왕후(김미숙 분)과 어렵사리 조우한다. 이에 진실을 요구하는 문정왕후에게 “(박태수가) 이 모든 것이 윤원형 대감의 계획된 음모라 했습니다”라며 윤원형(정준호 분)의 모든 악행을 고발한다.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 분)이 서슬퍼런 눈으로 옥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 옥녀의 통쾌한 한 방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사이다의 아이콘 ‘갓옥녀’의 탄생을 알렸다. # 윤태원(고수) “한양에서 제일 잘생긴 왈패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면 내 이름 석자는 바로 알지” 태원의 매력은 조각 같은 외모와 능청스러우면서도 은근한 츤데레 성격의 조화라 할 수 있다. 태원의 넉살좋은 매력은 지난 5회를 통해 폭발했다. 5회, 태원은 송도에서 온 기녀 이소정(윤주희 분)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에게 인사를 건넨다. 태원은 새침하게 “뉘신지요?”라고 묻는 소정을 향해 “여기 소소루 기생들 아무나 붙잡고 한양에서 제일 잘생긴 왈패 이름이 뭐냐고 한 번 물어보슈. 그럼 내 이름 석자는 바로 알지”라며 장난끼어린 답변을 내놓는다. 자기 자랑을 늘어놓으면서도 마냥 해맑은 태원의 태도와 반박할 수 없는 잘생긴 외모의 콜라보레이션은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 문정왕후(김미숙) “닥치게” 문정왕후는 단 한 마디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0회, 문정왕후는 옥녀로부터 옛 정인인 박태수의 죽음이 아우 윤원형의 계략 때문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같은 장소에 있던 윤원형과 박주미는 옥녀의 고발이 말도 안된다며 극구 부인하지만, 이미 윤원형과 정난정에게 신뢰를 잃고 크게 노한 문정왕후는 두 사람의 변명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문정왕후는 윤원형과 정난정을 핏발이 선 눈으로 노려보며 “닥치게. 닥치라니까”라며 불호령을 내린다. 문정왕후는 “닥치게” 한 마디로 한 겨울 서릿발보다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 윤원형(정준호) “나 윤원형이야” 기존 사극 속에서 자주 다뤄졌던 인물인 윤원형이지만 ‘옥중화’ 속 윤원형은 달라도 많이 다르다. 냉철하고 악랄하기만한 기존의 윤원형과 달리 다혈질적이고, 허당스러운 면모가 더해진 것. 이 같은 윤원형의 캐릭터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사가 1회부터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나 윤원형이야~”라는 허세 충만한 대사다. 11회, 윤원형의 찌질한 죄수 버전은 압권이었다. 윤원형은 박태수의 죽음을 사주해 문정왕후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죄로 전옥서에 하옥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던 천하의 윤원형의 몰락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금세 전옥서 라이프에 적응한 윤원형은 특유의 경박한 면모를 폭발시켰다. 감방 동기 공재명(이희도 분)과 사식을 함께 먹고 기분이 좋아진 윤원형이 식욕 앞에 체면을 접어두고 “난 윤원형이라고 하네”라며 커밍아웃을 한 것. 그러나 불행히도 이를 헛소리라 여긴 재명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원형에게 발길질을 했고, 이에 윤원형은 처절하게 “나 윤원형이야~”를 반복해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 정난정(박주미) “심장하고 제일 먼 사지부터 조금씩 잘라내야 고통이 오래가는 법이지” 희대의 악녀 정난정이 본격적인 악행에 시동을 걸자, 시청자들의 손에서 땀이 마르질 않는다. 8회, 정난정은 태원이 자신이 몰아낸 윤원형의 전첩의 자식이며, 자신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한층 더 독을 품는다. 이에 정난정은 ‘태원을 처리하라’는 수하 민동주(김윤경 분)에게 “그 놈이 감히 날 겨냥했으니 나도 되갚아줘야지. 내가 지금껏 살면서 나와 등을 진 년놈들은 모두 제거를 했어. 때론 병신을 만들고 때론 죽이고 별의별 짓을 다했지. 그리고나서 터득한 제일 잔혹한 복수가 뭔 줄 아나? 그놈하고 제일 가까운 주변사람부터 하나 둘 씩 쳐내는 거야. 심장을 직접 찌르는 것 보다 심장하고 제일 먼 사지부터 조금씩 잘라내야 고통이 크고 오래가는 법이지”라며 섬뜩한 눈빛을 빛낸다. 잔혹하기 그지없는 정난정의 한 마디에 시청자들은 혀를 내둘렀다. # 지천득(정은표) “새대가리 새대가리~ 우리 주부(나리) 새대가리~” 지천득은 명실상부 ‘옥중화’ 최고 감초다. 기회주의적인것 같으면서도 사람냄새가 흘러 넘치는 지천득이 등장할때마다 안방극장에는 웃음 꽃이 핀다. 9회, 지천득은 최고의 코믹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지천득은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 분) 몰래 지하감옥에 있던 옥녀를 탈옥시킨다. 윤원형이 지하감옥에 있는 옥녀를 살해하려하며 정대식 역시 윤원형의 공모자라는 사실을 안 것. 옥녀의 탈옥으로 인해 허탕을 친 윤원형이 분노해 정대식을 마구잡이로 폭행했고, 이에 된통 당한 정대식은 지천득에게 “옥녀 어딨냐”며 화풀이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천득은 오히려 “옥녀가 없어지다니 어디로 갔다는 이야기입니까? 옥녀가 지하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고는 주부 나으리와 저 딱 둘 뿐인데, 주부 나으리가 모르면 누가 안다는 말입니까”라며 적반하장으로 정대식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급 연기로 위기에서 벗어난 지천득은 정대식의 집무실을 빠져나와 숨을 고르는데 이 상황에서 “성질만 더럽지 새대가리네 새대가리”라며 정대식의 아둔함을 조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새대가리 새대가리~ 우리 주부(나리) 새대가리~”라며 깨알 같은 라임을 살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오는 11일(토)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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