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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김호영, 화려한 인맥 봤더니...“둘이 아는 사이라고?”

    ‘라디오스타’ 김호영, 화려한 인맥 봤더니...“둘이 아는 사이라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화려한 연예계 인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35)이 화려한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호영은 “휴대폰 연락처에 3200명이 저장돼 있다”라며 “저장된 연락처 중 ‘지훈’이라는 이름만 10명이 넘는다. 연예인 중에는 정지훈, 이지훈, 노지훈,주지훈, 김지훈이 저장돼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실제로 김호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분야를 넘나드는 스타들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이 수두룩해, 인맥 부자 명성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호영 인스타그램에는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 출신 나르샤, 2AM 조권, 배우 박기웅, 코미디언 이국주 등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한편 ‘인맥 부자’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킹키부츠’, ‘아이다’, ‘라카지’,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 15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군영 내 공창 문제 다룬 ‘군중낙원’, 12월 26일 개봉

    <새영화> 군영 내 공창 문제 다룬 ‘군중낙원’, 12월 26일 개봉

    영화 ‘군중낙원’(원제: 軍中樂園, 영제: Paradise in Service)이 오는 12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중낙원’은 1969년 중국 본토와 대치 중인 대만의 금문도에 입소한 신병 ‘파오(원경천)’가 군중낙원이라 불리는 군영 내 공창 ‘831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여인 ‘니니(완첸)’와 나누게 되는 애틋한 우정과 시대의 아픔을 견딘 사람들의 운명을 그렸다. 1951년 중화민국에서 10만 군인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831부대는 일명 ‘군중낙원’으로 불리며 수많은 인권 논란 속에서도 1990년까지 유지되었다. 영화는 그 중 중국 본토와 대만의 긴장감이 가장 팽팽했던 1969년 상황을 고스란히 그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831 부대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을 담겨 있다. 아름답게 꾸민 15명의 여인을 배경으로 ‘1969년, 대만 금문도 831부대’, ‘매 순간이 참혹했으며 아름다웠다’는 카피는 역사 속 비극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곳에서 머문 사람들의 삶과 다양한 사연이 어떻게 담겨 있을지 궁금케 한다. 또 ‘모든 슬픔과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군중낙원’이라는 공간 소개는 ‘파오’가 그곳에서 겪는 애틋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암시한다. ‘군중낙원’은 ‘소필적고사’로 제20회 금마장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첫 장편 연출작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와 ‘맹갑’, ‘러브’ 등으로 대만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 겸 감독 유승택의 작품이다.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13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복면가왕’에 배우 최일화가 등장해 놀라움을 준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밝힌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중견 배우 최일화(59)가 등장, 시청자의 반가움을 샀다. 최일화는 20년 무명생활을 딛고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투깝스’를 포함해 ‘불야성’, ‘마녀의 성’, ‘가족을 지켜라’, ‘황홀한 이웃’, ‘유혹’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05년 ‘패션 70s’이라는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꾼’, ‘그래, 가족’, ‘섬, 사라진 사람들’, ‘미쓰 와이프’, ‘간신’, ‘신의 한 수’, ‘신세계’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다. 이날 그의 ‘복면가왕’ 출연과 함께 과거 최일화가 고백한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 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최일화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면서 “당시 태반이 미군부대였는데, 미군부대가 떠나면서 황무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 초에는 내 또래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장사, 구두닦이를 많이 했다”며 “11살 때 동생과 몰래 아이스크림 장사를 했다. 부모님도 막일을 하셨다”라며 어려웠던 어린 시절 형편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일화는 과거 자신이 살았던 판자촌을 둘러보며, “좁은 집이 싫어 친구 집에서 주로 지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핑크하마 ‘흥부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그는 누구?

    ‘복면가왕’ 핑크하마 ‘흥부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그는 누구?

    ‘초록악어’와 대결에서 패배한 ‘핑크하마’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었다.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자리에 오른 ‘레드마우스’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 가수 8명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초록악어’와 ‘핑크하마’가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선곡했다. 두 도전자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열창했다. 결과는 33대 66으로 ‘초록악어’의 승이었다. 이에 ‘핑크하마’는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핑크하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35)이었다. 김호영은 “독보적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뮤지컬계에 이런 유별나고 독보적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구라는 “김호영 씨는 홍석천, 황재근, 조권을 합쳐놓은 듯한 이미지”라며 그를 소개했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15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드라마, 라디오, MC 활동까지 하며 다방면에서 끼를 뽐내고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8인...‘인형뽑기’ 정체는 전지윤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8인...‘인형뽑기’ 정체는 전지윤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 대항하는 복면가수 8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인형뽑기’와 ‘노래자판기’의 무대가 펼쳐졌다. 큰 표 차이로 ‘노래자판기’가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인형뽑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인형뽑기’는 걸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으로 밝혀졌다. 래퍼 출신인 그는 최근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1라운드 두 번째 도전은 ‘초록악어’와 ‘핑크하마’ 차례였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두 도전자의 무대에 이들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이어 세 번째 대결에서는 ‘아빠가 사준 무독성 크레파스’와 ‘이 물감 널 위한거야 미대오빠’가 무대에 선다. 네 번째로는 ‘드림캐처‘와 ’네잎클로버’가 대결한다. 한편 지난주 새 가왕 ‘레드마우스’는 방송 이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가 부른 곡 ‘휘파람’은 방송 하루 만에에 영상 조회수 25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사랑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영화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고스트 스토리’는 유령이 되어 연인 ‘M’ 곁을 떠도는 ‘C’의 이야기로,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온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시간을 담은 판타지 감성 로맨스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과 ‘문라이트’, ‘더 랍스터’, ‘룸’의 제작사 A24가 만나 완성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추억이 깃든 집에서 한 여자와 고스트가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겨진 여자 ‘M’의 슬픔과 그 곁을 맴도는 ‘C’의 애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실의 시간이 흐른 뒤, ‘M’과 함께 벽 틈 속 메모를 바라보는 고스트의 모습은 이후 펼쳐질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궁금케 한다. 제89회 아카데미와 제74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쓴 케이시 애플렉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유령이 되어 연인 곁을 떠도는 ‘C’와 ‘고스트’를 연기했다. 또 ‘그녀’, ‘캐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루니 마라가 연인을 잃고 남겨진 여자 ‘M’으로 분해 상실의 아픔에 대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색다른 소재로 눈길을 끄는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첫방부터 시청자 매료..시청률 ‘이판사판’ 추격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첫방부터 시청자 매료..시청률 ‘이판사판’ 추격

    ‘흑기사’가 첫방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가 6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신선하고 매혹적인 판타지 멜로로 호평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첫 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7.2%였고, 수도권 시청률은 7.0%였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이날 시청률은 7.3%(전국 기준)였다. ‘흑기사’와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영상과 몰입도 높게 진행되는 스토리, 흠 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명품연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흑기사’ 1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슬로베니아에서 만나기까지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성공한 사업가인 수호는 예년과 같이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슬로베니아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해라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수호가 찾던 해라는 가난한 여행사 직원으로 살고 있었으며, 우연한 기회에 슬로베니아로 출장을 떠나게 됐다. 갖은 고난을 겪으며 절망의 끝에 선 순간, 해라는 어린 시절 한 양장점에서 코트를 맞춘 후 집안이 망해 찾지 못했던 일을 떠올렸고, 신기하게도 아직 자신을 기억하는 양장점 주인 샤론(서지혜 분)과 성인이 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코트를 마주한 뒤부터 엄청난 행운이 이어져 그토록 원했던 해외여행까지 떠나게 된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시작한 ‘흑기사’ 첫 회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수호와 해라의 이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두 여인 샤론과 베키(장미희 분)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엮여 펼쳐지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슬로베니아 로케이션 촬영과 섬세한 연출로 완성한 화려한 영상미가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는데, 김래원은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의 서사를 탄탄하게 이끌었으며, 신세경 역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해라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려냈다. 또한 서지혜는 매혹적이고 화려한 샤론의 매력을 십분 살렸으며, 장미희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흑기사’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인물들이 가진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펼쳐, 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흑기사’는 오늘(7일) 오후 10시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페루 나스카 인근서 거대한 ‘범고래 지상그림’ 발견

    페루 나스카 인근서 거대한 ‘범고래 지상그림’ 발견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인 거대 지상그림(geoglyph)이 페루 사막 언덕에서 발견됐다. 최근 페루 문화부 측은 남부지역에 위치한 팔파에서 약 70m에 달하는 거대한 범고래의 지상그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봐야 전체 문양을 알수있는 이 지상그림은 인근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에 그려진 '나스카 라인'과 유사하다. 전체적인 모습이 범고래의 외모를 닮았으며 눈에는 돌들이 쌓여져 있는 것이 특징. 고고학자들은 이 그림이 적어도 2000년 전 만들어져 나스카 라인보다 조금 더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이 그림은 지난 1960년 대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나 위치가 전해지지 않아 그 존재가 잊혀졌다. 이후 페루 고고학자들이 다시 조사에 나서 최근 정확히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페루 문화부 측은 "범고래 지상그림은 당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파라카스 문명의 특징을 보여준다"면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에 대한 종교적, 숭배적 의미로 지상그림이 그려진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나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약 1~6세기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양은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문제는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드러나는 나스카 라인을 고대인들이 왜 만들었느냐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7년 미제’ 버지니아 한인 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7년 미제’ 버지니아 한인 살인사건 진실은

    이번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지니아 한인 사업가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다룬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주의 부촌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살았던 윤영석-정순임(가명) 부부. 지난 2010년 10월 7일, 아내 정 씨는 골프 약속이 있어 곧 외출할 거라는 남편을 뒤로 하고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오후 3시쯤 약 4시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굳게 닫힌 차고 문과 사라진 남편의 차를 통해 남편이 외출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무엇인가 평소와 다른 기운을 감지했다. 집 안엔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고 기르던 애완견도 사라진 것이다. 놀란 마음에 다시 차고로 나온 정 씨는 그제야 차고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故윤영석 씨의 부인 정 씨는 “남편 얼굴을 봤을 때도 돌아가신단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피를 그렇게 많이 흘렸다고 생각을 못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 씨가 금방 정신을 차릴 것이라 생각했던 남편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부검 결과 그의 머리와 상반신에는 20개가 넘는 칼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곳곳에 정체 모를 빗살무늬 자국과 T자 모양의 상처들도 목격되었다. 손과 발에는 죽기 직전까지 범인과 격투를 벌였음을 암시하는 방어흔도 있었다. 평소 운동을 즐겼고 무술을 익혀 건장한 체격을 자랑했던 그는 왜 자신의 집 차고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을까. ◆7년간의 미제사건, 단순 강도 범죄인가? 사망한 윤영석 씨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자산가였다. 유망사업에 대한 판단력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자수성가한 그는 버지니아 등지에서 대형 세차업체를 4군데나 운영하며 한인사회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성공한 사업가로 명성이 자자했다.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씀씀이에 인색하지 않아 원한을 살 일도 없었던 그는 왜 백주대낮에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걸까. 당시 사건의 담당 형사인 코니 베이츠는 “저는 경찰로 21년간 일했습니다. 이 사건은 제가 맡았던 사건 중 유일한 미제사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씨를 찌른 칼은 사건 현장인 차고에서 그대로 발견되었다. 이 칼은 원래 윤씨 부부가 정원 일을 위한 용도로 차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 경찰은 범인이 윤 씨의 재산을 노려 절도를 목적으로 윤씨 집에 침입했다가 윤 씨와 마주쳐 격투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윤 씨를 살해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범인은 집안에 있던 현금 7만 달러와 윤씨의 차를 가지고 달아났고, 차고에는 혈흔이 낭자했기 때문에 곧 범인이 잡힐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은 검거되지 않고 있다. ◆유일한 단서, 피 묻은 발자국 지문도 DNA도 제2의 범행도구도 현장에 남기지 않고 유유히 사라진 범인. 다만 그는 현장에 단 한 가지의 흔적을 남겼다. 숨진 윤 씨의 혈흔을 밟아 만들어진 걸로 보이는 단 두 점의 발자국.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것이 신발 자국이 아니라 양말 발자국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루미놀 혈흔반응을 통해 집안 내부에서도 피 묻은 발자국의 행방이 어렴풋이 밝혀졌는데, 범인은 이미 신발을 벗은 채로 집안에 잠입했다가 어떤 이유로 윤 씨와 함께 차고로 와서 그를 살해했던 것. 양말을 신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경찰은 사건에 윤 씨와 가까운 한인이 연관되었을 걸로 추정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강도 살인 사건이라면 집안에서 많은 발자국들이 발견이 됐어야만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마치, 강도인 것처럼 위장을 한 계획된 살인사건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범인은 윤 씨를 살해한 후, 부엌 쪽 항아리로 곧장 향했는데, 이 항아리에 현금을 모아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범인은 항아리 속의 현금과 자동차 열쇠를 챙겨 처음 들어왔던 차고로 나가 윤 씨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렇다면 평소 집 안의 구조와 윤 씨의 생활패턴을 잘 알고 있는 면식범에 의한 범행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제작진은 범인이 남긴 발자국에서 실낱같은 단서를 찾기 위해 당시 윤 씨의 자택을 그대로 재현하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미국 현지 취재 과정에서 윤 씨 주변 인물들에 대해 제기된 많은 의혹들을 접했고 2일 본 방송을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싸인(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요즘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마블이나 DC를 좇아 여러 편의 작품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유니버스’화(化)가 한창 유행이다. 유니버설은 미라·뱀파이어·프랑켄슈타인·투명인간 등을 묶는 다크 유니버스를, 워너는 킹콩·고질라 등 거대 괴수를 묶는 몬스터 유니버스를 막 시작했다.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시아말란 감독도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중인격 안에서 탄생하는 괴물을 그린 최신작 ‘23아이덴티티’에 그는 난데없이 브루스 윌리스를 출연시켰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초인으로 나왔던 그 캐릭터를 가져와 유니버스화를 예고한 것. 멜 깁슨 주연의 ‘싸인’은 미스터리 서클을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접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시아말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02년 작. ■세 얼간이(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인도의 명문대학 ICE는 학생들에게 무한 경쟁을 강요한다. 이곳에 엉뚱한 신입생 란초가 들어온다. 란초는 기발한 방법으로 선배들을 골탕 먹이고, 주입식 교육에 물든 교수의 허를 찌르는 등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란초는 교수들의 눈엣가시가 된다. 그래도 란초는 기숙사 룸메이트인 라주와 파르한이 있어 외롭지 않다. 라주는 가난한 집안을 책임지기 위해 대기업에 들어가야만 하고, 파르한은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라주와 파르한은 란초와 어울리며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깨달아 간다. 2009년 작.
  • 윤종신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응원 “잘 되면 제 덕입니다”

    윤종신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응원 “잘 되면 제 덕입니다”

    가수 윤종신이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을 응원했다. 29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항준 감독과 나눈 채팅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윤종신은 “항준아 (기억의 밤) 반응 어때 일본 출장이라 못 갔어”라고 말을 건넸고 장항준은 “반응은 좋은데.. 예매율은 그닥.. 나쁘진 않은데 좋지도 않은.. 음”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종신은 “야 너 이번에 돼야해”라고 말했고 장항준은 “그래그래 나한테 너의 기를 보내줘”라고 부탁했다. 윤종신은 “아자아자 옛다!!! 기!!!”라고 ‘대박’의 기운을 보내줬고 장항준은 “스읍~~~~!”이라며 받았다. 윤종신은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자 이제부터 영화 ‘기억의 밤’ 잘 되면 제 덕입니다. #장항준 #김은희 #김무열 #강하늘 #대박기원 #예매강추”라는 글을 덧붙였다.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늘(29일) 개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히말라야 설인 ‘예티’ 알고보면 그냥 ‘곰’?

    히말라야 설인 ‘예티’ 알고보면 그냥 ‘곰’?

    히말라야 산맥에서 간혹 목격했다는 전설의 설인 또는 반인반수로 알려진 ‘예티’가 그냥 ‘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물학과 샬럿 린드크비스트 교수팀은 전설의 설인이 알고보면 아시안 블랙, 티베트 브라운, 히말라야 브라운 3종의 곰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B’ 28일자에 발표했다. 20세기 들어서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서양인들이 많아지면서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설인(雪人) ‘예티’의 전설이 퍼졌다. 이 때문에 1950년대에는 설인을 찾으려는 목적의 산악원정만 2차례 이상 있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설인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린드크비스트 교수는 2014년과 2015년에도 히말라야 설인이 곰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지만 이번 연구는 그동안 설인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뼈와 이빨, 피부, 털, 분변 등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해 좀 더 정확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곰으로 밝혀진 23마리의 표본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재구성해 지역별 진화과정을 규명했다. 그 결과 티베트 고원에 사는 갈색 곰과 히말라야 서쪽에 사는 갈색 곰이 빙하기인 65만 년 전에 분리된 뒤 별개의 종으로 진화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때문에 히말라야 브라운 곰의 털은 적갈색을 띠면서 목에 흰색 털을 자랑하는 티베트 브라운보다 색깔이 밝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설인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린드크비스트 교수는 “미확인 동물이 존재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살았을 수 있다는 가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설인이 없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오더라도 사람들은 미스터리를 여전히 좋아하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대 美女건축사 미스터리 범죄, 가위로 ‘남친 물건’을…

    20대 美女건축사 미스터리 범죄, 가위로 ‘남친 물건’을…

    미모의 20대 재원이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 수갑을 찼다. 처음엔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였지만 수사 결과 모든 건 철저하게 계산된 범죄였다. 다만 범행의 동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남자친구의 생식기를 자른 혐의로 체포된 여성의 다이어리에서 범행계획에 대한 기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이어리에는 범행 방법에서부터 범행 후 행동요령까지 자세히 적혀 있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계획범죄라는 점이 밝혀진 만큼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5일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서 발생했다. 26세 여성이 14살 연상인 남자친구의 생식기를 절단했다.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가지치기를 할 때 사용하는 가위였다. 남자는 피를 줄줄 흘리며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생식기를 봉합하진 못했다. 병원 측은 “남자가 앞으로 생식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유력 용의자로 바로 체포됐다. 두 사람은 약 1달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풀리지 않는 건 범행 동기다. 여자는 “남자친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고 해 반항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지만 다이어리가 발견되면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재원이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원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남자친구를 자랑하며 결혼할 계획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여자가 남자친구를 공격할 만한 이유를 현재로선 찾기 힘들다”면서 “정신감정을 받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구온난화 지속 땐 ‘10억 대이동’ 재앙

    지구온난화 지속 땐 ‘10억 대이동’ 재앙

    “문명은 예고 없이 변하는 지질학적 영향을 받으며 그에 의해 존재한다.”(미국 역사학자 윌 듀랜트, 1885~1981)많은 역사학자들은 윌 듀랜트와는 달리 기후와 지질학적 변화가 인류의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환경결정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패턴을 보면 사람의 생존은 물론 생활양식을 바꿔야 할 만큼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실제로 이달 초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상위 3개 연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지난해 전 세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3.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해는 2015, 2016, 2017년으로 꼽히지만 2015~2016년은 엘니뇨 현상이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올해가 가장 더운 한 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사상 400을 유지한 시기는 300만~500만년 전으로 당시 해수면은 지금보다 10~20m 높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는 ‘대이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에서 ‘기후변화 및 인류이동 콘퍼런스’를 열고 기후변화가 인류 이동과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기후 변동은 지구 환경을 바꿔 인류의 생활패턴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학자이자 고(古)기후학자로 기후변화와 인류진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피터 드메노칼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기후와 삶-인류역사의 회고’라는 강연에서 북아프리카 사례를 통해 극단적이지 않더라도 기후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300만~500만년 전 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해 동아프리카를 주요 거주지로 해 살다가 9만~12만년 전이 돼서야 아라비아반도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고고학적 증거와 유전체 증거가 있다. 과학계에서는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나 확산되는 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가”가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드메노칼 교수는 인류의 탈(脫)아프리카 시기 당시 아프리카 내륙 지역에서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아시아와 유럽, 아라비아반도는 풍부한 녹지가 형성됐다는 증거가 있다며 수렵채집 중심의 삶을 꾸려 가던 인류가 녹지가 많고 물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해질 경우 인류의 조상들처럼 대이동을 해야 할 상황이 되거나 멸종에 가까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은 “어느 한 지역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한파, 홍수, 가뭄, 강력한 허리케인과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인간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이 그 어느 때보다 많고 그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맥신 버킷 미국 하와이대 법대 교수는 “기후변화는 지구 물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이기도 하지만 사회정치적 현상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버킷 교수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섬 전체가 마비된 푸에르토리코나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은 국가의 존망이 결정되거나 물리적으로 사라지는 일이 생길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주민, 기후난민 문제는 공정한 사회와 사회정의의 근본적인 개념을 재정립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흑기사’ 신세경 서지혜, 미묘한 긴장감 포착 ‘무슨 사이?’

    ‘흑기사’ 신세경 서지혜, 미묘한 긴장감 포착 ‘무슨 사이?’

    ‘흑기사’ 신세경과 서지혜가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28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서로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신세경, 서지혜의 스틸을 공개했다. ‘흑기사’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200여 년에 걸쳐 펼쳐지는 판타지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신세경은 모든 것이 꼬여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지만 늘 밝은 모습의 여행사 직원 정해라 역을, 서지혜는 200년 넘게 살아온 이기적이고 미스터리한 양장점 디자이너 샤론 역을 맡았다. 두 캐릭터가 김래원(문수호 역)과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엮이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야심한 시각에 흐트러진 차림으로 서지혜를 찾아온 모습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눈가에 잔뜩 번진 마스카라, 절실한 눈빛에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서지혜는 놀란 마음을 애써 감추는 듯한 표정으로 신세경을 바라보고 있으며 측은함, 경계심 등 여러 감정이 혼재된 모습이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서지혜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살고 싶은 이유를 내가 만들어주면, 내가 원하는 걸 한 가지 줄래요?”라는 위험한 제안을 신세경에게 건네며 긴장감을 유발했던 바 있어 이 날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흑백으로 선명히 대비되는 신세경과 서지혜의 의상 역시 극 중 대립하게 될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은 극 중 가장 큰 대립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캐릭터에 몰입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스태프들까지 숨죽이게 만든다. 극 중 보여줄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E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기봉 감독의 스릴러 ‘탈명금’ 예고편 공개

    두기봉 감독의 스릴러 ‘탈명금’ 예고편 공개

    두기봉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은 영화 ‘탈명금: 사라진 천만 달러의 행방’(이하 탈명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탈명금’은 1997년 홍콩 금융위기로 인해 삶의 위기를 맞게 된 은행원 ‘테레사’를 비롯해 폭력 조직원 ‘빠오’ 그리고 ‘장형사’가 한 사채업자의 죽음으로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마약전쟁’, ‘흑사회’ 시리즈, ‘매드 디텍티브’, ‘천장지구’, ‘우견아랑’의 두기봉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제85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홍콩 대표 작품으로 출품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홍콩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은행원 ‘테레사’가 고객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폭력조직이 주식 시장에 개입해 거액을 다루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테레사’의 고객인 ‘종사장’이 살해당하면서 함께 천만 달러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난다. 그의 죽음과 사라진 거액을 두고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사건과 함께, ‘은행원, 경찰, 조직원 그들의 위험한 선택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과연 이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케 한다. 또 “그 천만 달러는 어디에 있소?”라고 묻는 ‘장형사’의 대사 후, 누군가가 돈 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장면은 사라진 거액의 미스터리한 행방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홍콩을 대표하는 두기봉 감독의 ‘탈명금’은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대 없이는 못 살아’ 김설진 유인영, 고난도 액션도 ‘완벽 소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 김설진 유인영, 고난도 액션도 ‘완벽 소화’

    JTBC ‘전체관람가’에서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두 주역 유인영과 김설진이 함께한 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이명세 감독의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사랑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단편영화다. 주연 배우로는 그동안 영화 ‘여교사’, ‘베테랑’ 등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유인영과 현대 무용가에서 최근 배우로 변신한 김설진이 캐스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촬영에 액션 연기를 연습하는 유인영과 김설진의 모습이 영화에 앞서 공개된다. 유인영은 액션 연기가 난생 처음이라며 걱정을 드러냈지만 막상 연습에 들어가선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이는가 하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김설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무술감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지원과 전지현을 잇는 새로운 액션 여배우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유인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영화 촬영장에서 유인영과 김설진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 영화 속 사랑에 빠진 두 남녀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유독 뛰는 장면이 많았던 유인영은 촬영 내내 쉬지 않고 뛰었고, 심지어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아픈 기색 없이 곧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연기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번 단편영화 촬영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김설진 역시 몸을 아끼지 않았다.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연기해낸 김설진은 이명세 감독이 즉흥적으로 요구하는 고난이도 자세도 와이어 없이 해내기도 했다. 이를 본 현장의 스태프들은 “김설진이 아니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역할”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JTBC ‘전체관람가’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가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측은 서지혜의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24일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김래원(문수호 역)과 신세경(정해라 역)의 운명적인 인연을 그린 1, 2차 티저에 이어 몽환적이고 긴장감이 감도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 겨울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차 티저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화사하고 수려한 서지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하인드 컷 속 서지혜는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팔짱을 낀 채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흑기사’ 속 샤론의 도도하고 차가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극 중 서지혜가 분할 양장점 디자이너 샤론은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젊고 아름다우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독특한 행동들을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샤론은 장백희(일명 베키/ 장미희 분)와 함께 200년 넘게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로, 비하인드 컷에서도 볼 수 있듯 차갑고도 신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내 ‘흑기사’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흑기사’ 제작진은 “서지혜가 맡은 샤론이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인 성격에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샤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외적인 모습부터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까지 샤론으로 완벽 변신한 서지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흑기사’는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 등 스타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배우들의 티저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인자의 기억이 내 안에 들어왔다…‘배틀 오브 메모리즈’ 예고편

    살인자의 기억이 내 안에 들어왔다…‘배틀 오브 메모리즈’ 예고편

    살인자의 기억이 이식된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배틀 오브 메모리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배틀 오브 메모리즈’는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는 과정에 살인자의 기억이 이식된 주인공이 72시간 안에 범인을 찾아 자신의 무죄를 밝혀야 하는 추적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살인자의 기억이 이식되었다는 주인공 장펑의 기억이 컬러와 흑백으로 각각 구분돼 ‘현실’과 ‘주입된 기억’으로 교차 재현된다. 특히 그간 볼 수 없었던 ‘살인자의 기억 이식’이란 독특한 소재를 끌어와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예고한다. 영화 ‘배틀 오브 메모리즈’ 지난 3월 중국 현지 개봉해 495억원이 넘는 흥행수익을 이끌어내며 올해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 7월 열렸던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판타스틱 블루’ 섹션에 초청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오는 11월 30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1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아내 김은희 작가, 이제 일 같이 못하겠다”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아내 김은희 작가, 이제 일 같이 못하겠다”

    장항준 영화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를 언급했다. 영화 ‘기억의 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항준 감독은 23일 오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해 “감이 맞는 편이다. 작업할 때 헷갈리거나 기로에 섰을 때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tvN ‘시그널’, SBS ‘유령’, ‘싸인’ 등을 집필했다. 장항준 감독은 “그런데 일은 같이 하면 안 되겠더라. 너무 김은희 작가가 거장이 되셔서 제 말을 안 듣는다. 의견 대립이 있으면 옛날 같으면 저도 제가 맞다고 생각했을 텐데 이제는 ‘내가 틀렸나? 내가 봐도 김은희가 더 나은 것 같은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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