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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the guest’ 김재욱, 안내상 공격에 쓰러진 김동욱 발견...최후의 전면전

    ‘손 the guest’ 김재욱, 안내상 공격에 쓰러진 김동욱 발견...최후의 전면전

    ‘손 the guest’ 김동욱이 박일도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중대한 결심을 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위기 속에서도 박일도를 향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 윤화평(김동욱 분)의 결연한 의지를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반전을 거듭하며 미스터리를 고조시킨 ‘손 the guest’의 박일도를 잡으려는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추격전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양신부(안내상 분)는 사제의 가면을 쓰고 검은 미사를 집전했고, 국회의원 박홍주(김혜은 분)와도 악의 고리로 묶여있었다. 박홍주의 운전기사 노규태(이상훈 분)의 뒤를 밟던 윤화평은 양신부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양신부의 조종을 받은 노규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큰 귀신 박일도에게 다가갈수록 윤화평, 최윤, 강길영에게 드리운 위기도 짙어진다. 어둠 속에 쓰러진 윤화평에게 달려간 최윤의 표정에 두려움과 긴장감이 묻어있다. 거대한 악의 힘에 벼랑 끝으로 몰린 최윤과 윤화평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감케 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윤화평은 얼굴 가득 상처투성이지만 눈빛만큼은 박일도를 잡으려는 뜨거운 의지로 불타오른다. 강길영의 걱정에도 윤화평은 흔들리지 않을 결심을 마음에 새기며 긴장감을 조인다. 드디어 박일도 추격의 최종장이 펼쳐지며 윤화평, 최윤, 강길영과 박일도의 전면전이 전개된다. 지금까지 ‘손’ 박일도가 부리는 하급령에 씐 부마자를 구하면서 숱한 위기에 내몰렸던 세 사람. 박일도에게 다가갈수록 생생하게 느껴지는 어둠의 강력한 힘에 절박하게 맞선다. 악령과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만큼 ‘손’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윤화평이 중대한 결심을 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끝을 향해 달려가는 박일도 추격전의 정점에서 긴장과 공포, 몰입감이 휘몰아친다”며 “여느 때보다 절박하게 박일도를 쫓는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5회와 16회는 오는 31일, 11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파타’ 손나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 영화 흥행 대박 조짐?

    ‘최파타’ 손나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 영화 흥행 대박 조짐?

    ‘최파타’ 손나은이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영화 ‘여곡성’의 주인공인 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두 배우에게 “영화 ‘여곡성’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DJ 최화정은 “(영화 촬영 중) 귀신 목격은 대박 조짐 아닌가? 지어낸 에피소드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영희는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비밀로 하기로 했다. 손나은 씨와 내가 각각 따로 귀신을 보고 쫑파티 현장에서 털어놨다. 그때 둘이 같이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나은은 “서영희 선배와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때 현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 나는 매니저가 온 줄 알고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더라.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손나은 씨 옆 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람도 없는데 센서등이 스스로 켜졌다. 묘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만 경험한 것도 아니고 서영희 선배도 같이 귀신을 목격해서 신기했다. 지금 생각해도 으스스하다”고 당시의 오싹한 기분을 회상했다. 서영희도 “공포영화 촬영 중 겪은 일이라 더 서늘해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 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11월 19일 발매

    워너원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11월 19일 발매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첫 정규 앨범 발매를 확정 지었다. 워너원은 30일 오후 1시 공식 SNS를 통해 11월 19일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명과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새 앨범의 콘셉트와 컴백 준비를 마친 멤버들의 비주얼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멤버들이 내레이션을 통해 소개했던 플라톤의 ‘사랑의 기원’ 속 이야기처럼 “반으로 나눠져도 하나로 함께할 운명”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미스터리 심볼, 줄의 시작과 끝이 하나로 이루어진 모양의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 등이 어우러져 장엄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워너원의 새 앨범명 ‘1¹¹=1’과 함께 ‘POWER OF DESTINY’라는 부제가 최초로 공개돼 역대급 콘셉트로 돌아올 워너원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처음부터 하나의 존재였으나, 결국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 워너원과 워너블의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POWER)를 담아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워너원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선보였던 연산(戀算) 시리즈를 집대성한 이번 앨범을 통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워너원의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하였으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모두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워너원은 지난 6월 대망의 월드 투어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세계 14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 전 세계를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로 물들였으며 꾸준히 이번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11월 19일 컴백을 확정 지었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 ‘1X1=1(TO BE ONE)’,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더불어 음원차트 1위, 음악 방송 10관왕은 물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켰으며, 지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통해서 4팀의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과 성장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한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오는 11월 19일 발매된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 서로 향한 마음 담긴 명대사 모음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 서로 향한 마음 담긴 명대사 모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첫 키스로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안겼다.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 지난 방송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유진강(정소민 분)이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넘는 강렬한 첫 키스로 서로를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 서인국, 생애 첫 감정의 동요 느낀 정소민 향한 사랑 고백! #3회, 너만 보면 가속도가 붙어 김무영이 처음으로 느낀 낯선 감정에 혼란을 느끼고 유진강에게 보인 고백. 김무영-유진강은 서로의 팔에 새겨진 화상 흉터를 확인하고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낀다. 특히 김무영은 유진강의 맑고 깨끗한 매력에 이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경험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김무영은 “하나씩 더 가.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쳐. 가속도가 붙어”라며 서툴지만 그녀를 향해 제어 불가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7회, 키스할까봐 보초 섰어 김무영의 첫 솔직 고백. 우연히 유진강과 엄초롱(권수현 분)의 데이트 현장을 본 김무영이 두 사람 사이에 키스할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일부러 인기척을 내며 방해했다. 앞서 유진강에게 “좋아하니까 사귀자”라는 직진고백을 하면서도 “넌 양다리 걸쳐도 돼. 전혀 상관없어”라며 쿨한 태도를 보인 김무영. 하지만 정작 눈앞에서 유진강이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고 괜히 심술이 나 방해하는 모습에서 그녀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2. 정소민, 서인국 향한 연민→사랑! 깊어진 마음 표출! #5회, 불쌍해 유진강이 메마른 김무영의 감정을 깨닫고 연민을 드러낸 대사. 유진강은 매사 장난스럽고 가벼운 김무영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지만 그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의 마음 또한 장난처럼 여기는 김무영의 모습에 “너 한번이라도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이 있기는 하니? 너한테는 진짜 사람 마음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불쌍해”라는 일침으로 김무영을 향한 안타까움 감정을 드러냈다. #8회, 니 목숨이 왜 너한테는 소중하지가 않아 유진강이 스스로를 위험에 몰아넣는 김무영에게 쏟아낸 걱정 어린 대사. 유진강은 “친구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걱정했던 니 목숨이 왜 너한테는 소중하지가 않아”라며 김무영을 걱정했던 마음과 두려움, 커질대로 커진 자신의 마음 등 속으로 눌러왔던 복합적인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대사는 김무영을 향한 사랑을 자각한 유진강의 변화된 감정으로 시청자들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일억개의 별’은 한 마디마다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잡아내는 깊이 있는 명대사들로 극을 더욱 몰입도 있게 만들고 있다. 특히 김무영-유진강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스며드는 과정이 대사 한 줄에 임팩트 있게 담기며 대사를 외우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생겼을 정도. 곱씹을수록 더욱 진한 여운을 그려낼 명대사들로 ‘일억개의 별’이 더욱 몰입도 있게 펼쳐지고 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죽은 별의 중심에서 발견된 별난 쌍성계

    [아하! 우주] 죽은 별의 중심에서 발견된 별난 쌍성계

    천문학자들이 독특한 사연을 지닌 쌍성계를 발견했다. 지구에서 큰개자리 방향으로 1만4000광년 떨어진 행성상 성운인 M3-1은 태양 같은 별이 죽고 남은 가스 성운으로 우주 공간으로 흩어지는 별의 잔해다. 하지만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 별 역시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중심부에 남은 물질이 뭉쳐 백색왜성 같은 새로운 천체를 만든다. 국제 천문학자 팀은 이 과정을 상세히 연구하기 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M3-1을 관측했다. 그런데 관측 결과 성운 중심에 있는 별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는 아니다. 행성상 성운 중심 쌍성계는 죽은 별이 남긴 백색왜성과 아직 살아있는 동반성으로 구성된 쌍성계로 의외로 드물지 않다. 우주에는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쌍성계가 흔하고 형제별 가운데 하나가 먼저 죽으면 이런 이종 쌍성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놀란 진짜 이유는 이 두 별이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의 리더인 스페인 카나리아 천문연구소 데이빗 존스에 의하면 두 별의 공전 주기는 3시간에 불과해 사실상 거의 붙어있는 수준이다. 물론 허블우주망원경을 포함해 어떤 망원경으로도 이렇게 붙어 있는 별을 분리해 관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과학자들은 주기적인 밝기 변화를 확인해 공전 주기를 계산했다. 이번 발견은 역대 가장 짧은 공전 주기를 지닌 행성상 성운 중심 쌍성계로 기록됐다. 이 발견은 단지 공전 주기가 짧은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너무 가까운 거리 때문에 동반성의 표면 물질은 빠른 속도로 백색왜성으로 흡수된다. 백색왜성은 매우 압축된 천체이므로 표면 중력이 극단적으로 커서 흡수된 가스는 고온 고압 상태로 압축된다. 이렇게 백색왜성의 표면에 모인 수소 가스는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으면 강렬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면서 폭발한다. 어두운 별이 갑자기 밝기가 100만 배 커지는 신성(nova)이 되는 것이다. 밤하늘에 갑자기 새로운 별이 보이는 신성은 오래전부터 인류의 관심을 끌었다. 과학자들은 그 정체가 사실 격렬한 핵융합 반응이라는 것을 밝혀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M3-1은 머지않아 신성이 될 후보로 백색왜성의 진화와 신성 폭발을 연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OCN ‘플레이어’ 송승헌X이시언X정수정X태원석, 충격적인 엔딩4

    OCN ‘플레이어’ 송승헌X이시언X정수정X태원석, 충격적인 엔딩4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가 매회 예측 불가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매회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회부터 8회까지의 엔딩 중 가장 시선을 강탈했던 충격엔딩 4가지를 뽑아봤다. #. 2회, 괴한들에게 습격당한 플레이어들. 팀 플레이어로 뭉친 하리(송승헌), 아령(정수정),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온갖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형진그룹 지목현(이승철) 회장을 비롯해 성폭행범 아들 지성구(김성철)를 상대로 응징의 판을 펼쳤다. 경찰서에 잠입해 지성구의 범죄가 담긴 증거물을 빼냈고, 이 모든 증거가 장검사(김원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미리 판을 짰다. 이후 지성구의 형진문화재단 이사장 취임식이 열리는 연회장에서 이들의 범죄 이력을 낱낱이 폭로, 성공적인 작전을 펼쳤고 지회장이 비자금을 감춰놓은 교회로 향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을 보고 환호한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사이 얼굴에 포대자루가 씌워지며 숨 막히는 엔딩을 맞았다. #. 5회, 믿었던 팀원 정수정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송승헌. 분식회계에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벌인 은형건설의 박현종(강신구) 사장을 타깃으로 새 작전에 돌입한 플레이어. 그러나 아령은 과거 몸담았던 종수파의 조폭 양태(연제욱)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소녀 영지(박은우)를 인질로 삼으며 협박한 것에 온통 신경이 쏠렸고, 결국 플레이어 아지트를 떠났다. 그 사이 협박에 넘어간 그녀는 박사장의 돈을 빼돌리는 드라이버로 이용됐다.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하리는 돈이 있는 차량을 쫓던 중 상대편 운전석에 앉아 있는 아령을 발견, 충격에 휩싸였다. 플레이어가 팀 창설 이후 첫 분열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알렸다. #. 6회, ‘그 사람’의 유일한 실마리 박선우의 죽음. 플레이어들이 위험에 빠진 아령을 구해내고 사채업자 백선(박선우)을 검거하며 의리를 확인한 가운데, 구속된 백선은 구치소 접견실에서 의문의 인물과 이야기를 나눴다. “못 빼주시겠다?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지금 니들이 ‘그 사람’이랑 짜고 있는 계획까지 전부 다 불어버릴 테니까”라고. 백선 또한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 이후 하리는 백선을 털면 ‘그 사람’의 윤곽을 알 수 도 있을 거라 판단해 구치소를 찾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을 맞이한 후였다. 유일한 실마리였던 백선의 죽음으로 하리는 다시 원점에 섰고, ‘그 사람’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폭발하는 엔딩을 선사했다. #. 8회, 스스로를 가둔 송승헌. 유력 대선 후보의 불법 선거 자금을 파헤치려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하리는 진용준(정은표)이 사건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검찰 전체가 돈으로 얽힌 법조 게이트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는 이상, 절대 몸통은 잡을 수 없어”라고 설명하며 새 작전에 돌입했지만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장검사를 대신해 진용준의 사건 수임 브로커를 찾아간 곳에는 장부를 들고 있는 브로커와 손에 무기를 든 수많은 괴한들이 있었던 것. 그러나 “못나가게 잡아”라는 브로커의 외침에도, 그는 도망치지 않았다. 되레 “아니. 못 나가는 건 내가 아니지”라며 셔터를 내렸다. 의미심장한 미소 속에서도 유난히 날카로웠던 눈빛은 하리가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대를 더했다. 하리가 예상 밖의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말은 또 어떤 예측불가 엔딩으로 반전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플레이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헌법재판소(최은진 지음, 수류산방 펴냄) ‘오빠는 풍각쟁이’를 부른 아리랑 소리꾼 최은진의 책으로 만든 3집 앨범. ‘청춘 블루스’, ‘아주까리 수첩’ 등 근대 가요 7곡과 ‘헌법재판소’ 등 신곡 포함 모두 10곡을 수록했다. 근대 예술인들을 조명한 음악사적인 해설과 황현산·김인환·윤후명 등 가깝게 지낸 문인들의 글을 함께 담았다. 288쪽. 2만 8000원.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창비 펴냄) ‘맨스플레인’(man+explain)이란 단어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페미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리베카 솔닛의 신작.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미국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에서 드러난 여성혐오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344쪽. 1만 5000원.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백영옥 지음, 아르테 펴냄) 1년에 500여권의 책을 읽는 활자 중독자인 백영옥 작가가 차곡차곡 모은 인생의 문장들을 소개한 에세이. 때로는 약함을 내보일 수 있는 게 진짜 용기라며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고, 기쁘면 마음껏 그 기쁨을 즐기라고 작가는 전한다. 256쪽. 1만 5000원.세계시민 교과서(이희용 지음, 라의눈 펴냄) 재외동포 743만명에, 해마다 7000개의 새로운 성씨가 생겨난다는 한국. 다문화 시대에 이주민과 다문화 이슈를 역사적으로 톺아보고 재외동포라는 거울로 비춰본 책이다. 2012년부터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에서 일한 이희용 고문이 2016년 5월부터 2년여간 매주 연재했던 칼럼을 묶었다. 256쪽. 1만 5000원.내 몸 안에 준비된 의사(김재호 지음, 신세리 펴냄)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낫는다는 사람들의 믿음을, 현대 의학은 얼마나 충족해 주고 있을까. 의학 전공자도, 의사도 아닌 저자가 환자의 입장에서 우리 몸속 수십조개 세포의 유전자가 몸에 생기는 문제들을 치유하는 ‘자연치유’와 이를 잘 작동시킬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대해 설명한다. 336쪽. 1만 8000원.비탄의 문 1·2(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문학동네 펴냄) ‘모방범’, ‘화차’ 등의 미스터리 소설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보유한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온라인상의 범죄 흔적을 찾아내는 알바를 하는 대학 새내기 미시마 고타로가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과 만나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각 516쪽, 508쪽. 각 1만 5800원.
  • 죽음을 부르는 소리…서영희, 손나은의 ‘여곡성’ 예고편

    죽음을 부르는 소리…서영희, 손나은의 ‘여곡성’ 예고편

    미스터리 공포 영화 ‘여곡성’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옥분(손나은)의 취침 장면으로 시작한다. 스산한 기운을 느낀 옥분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의문의 여인이 등장해 그녀를 공포에 떨게 한다. 이어 “내 허락 없인 절대 이 집 밖을 나서지 마라”, “절대 엿보지도, 근처에 얼씬하지도 말라”라는 이해할 수 없는 집안 규칙을 전하는 신씨 부인(서영희)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후 집안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을 목도하는 옥분의 모습은 집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궁금케 한다. 영화는 배우 서영희와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연출은 유영선 감독이 맡았다. 11월 8일 개봉 예정. 15세 관람가. 94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일억개의 별’ 측 “박성웅, 서인국 향한 자제불가 분노”

    ‘일억개의 별’ 측 “박성웅, 서인국 향한 자제불가 분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아찔한 옥상 난간에 선 서인국-박성웅의 분노 폭발 멱살잡이가 포착됐다. 박성웅이 서인국을 향한 감정을 쏟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의 첨예한 숨멎 대립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측은 7회 방송을 앞두고 23일(화) 서인국(김무영 역)-박성웅(유진국 분)의 격렬한 대립이 담긴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금껏 본 적 없는 박성웅의 살벌한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을 자아낸다. 앞서 방송된 ‘일억개의 별’ 6회에서 유진국은 김무영이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닐 수 있다는것을 깨닫는다. 김무영의 절친한 동생 임유리(고민시 분)가 살인용의자처럼 왼손잡이인데다 약물중독으로 사건 당일의 기억이 전무한 것. 이에 여대생 살인사건의 실질적인 범인이 김무영에서 임유리로 확대된 상황 속 누가 진짜 범인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스틸 속 박성웅은 차가운 눈빛으로 서인국의 멱살을 틀어쥔 채 난간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한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상황 속 극한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박성웅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항상 이성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박성웅이 서인국을 향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쏟아내고 있어 그가 이성을 잃을 만큼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서인국은 자신의 목을 죄는 박성웅에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 자신을 압박하는 박성웅의 수사망에도 항상 미소로 일관했던 서인국이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눈에 핏기가 서릴 만큼 충혈된 서인국의 눈빛을 통해 두 사람의 대립이 곧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관심을 높인다. 서인국-박성웅은 ‘분노 폭발 멱살잡이’ 장면이 두 사람의 격렬 대립을 담은 만큼 수 차례 리허설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눈빛 대면만으로 그간 켜켜이 쌓인 감정의 골을 터트리는 김무영-유진국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 스태프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박성웅은 서인국을 향해 스스로도 자제 불가한 극한의 분노를 터트린다”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의 충돌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니 23일(수) ‘일억개의 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창동 ‘버닝’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이 2010년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버닝’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버닝’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세 사람의 불안과 분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1990년대 대북 공작원 ‘흑금성’ 실화를 다룬 ‘공작’의 황정민과 이성민이 공동 수상했다.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역시 김주혁에게 헌정되면서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전고운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소공녀’로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도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작품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등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각 부문 수상 후보자들의 불참 사례는 올해도 이어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산 그루잠 제작 공연 ‘스냅’ 세계 최정상 공연예술제 시나르에 공식 초청

    부산 그루잠 제작 공연 ‘스냅’ 세계 최정상 공연예술제 시나르에 공식 초청

    부산 공연예술 제작단체 그루잠 프로덕션의 매직컬 미스터리 퍼포먼스 ‘스냅(SNAP)’이 오는 11월에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시나르 비엔날레에 부산 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다. 시나르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비엔날레로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나르는 전 세계 아트마켓 모델의 시초로 1984년 창설돼 올해 18회째이며 전 세계에 있는 소수정예의 우수작품들만 초청하고 있다.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 무용가 에두아르 록, 태양의 서커스 등이 그 길을 밟아 왔고. 한국은 2006년 이후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의 안성수 픽업그룹을 포함해 총 7개의 단체들만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 스냅은 부산 단체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전 세계 330여개의 신청 작품 중 음악, 무용, 연극, 서커스 및 다원예술 등 네 개의 장르에 다섯 작품씩을 선정해 20개 작품을 선별,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스냅은 태양의 서커스가 아트서커스의 길을 연 이후 시나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르인 다원예술 및 서커스 분야에서 대한민국 단체로는 처음으로 초청됐다. 유럽과 호주, 캐나다가 강세인 이 분야에서 아시아 단체가 초청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스냅은 2016년 7월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를 포함해, 다양한 공연예술제에 참여해 실력과 인지도를 쌓았다.스냅은 마술을 기반으로, 마임, 쉐도우그래피, 미디어아트, 신체극 등을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만든 종합예술 공연이다. 201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아시아 최우수 공연상 수상, 최고의 마술 공연(브로드웨이 월드)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의 40주년 기념 초청공연, 홍콩 국제 아트 카니발 초청 공연 등을 포함해 국내외서 최정상의 공연장 및 축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냅은 원아시아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23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영화의전당, 하늘 연극장에서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문의는 스냅 페이스북, 홈페이지, 이메일(gruejarm@naver.com) (070-8733-1647).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5년 전 판도라 상자 열렸다”…‘일억개의 별’ 휘몰아친 폭풍 전개

    “25년 전 판도라 상자 열렸다”…‘일억개의 별’ 휘몰아친 폭풍 전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이 서인국의 오른쪽 화상 흉터를 확인했다. 더욱이 박성웅이 서랍 깊숙이 감춰왔던 실종아동 전단지를 펼쳐 들어 같은 흉터를 가진 서인국-정소민의 충격적 운명의 실타래가 본격적으로 풀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8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6회는 김무영(서인국 분)-유진강(정소민 분)이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은 채 드러내 안방극장에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김무영-유진강-유진국(박성웅 분)이 서로 얽힌 과거 비밀이 본격적으로 밝혀질 것이 예고,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 전개가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날 유진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김무영은 거침없었다. 유진강의 “불쌍해”라는 말에 격한 감정의 동요를 느낀 것도 잠시 그녀에게 “니 말은 번역이 안 돼. 그러니까 이유를 좀 알아야겠어. 그 말이 뭔지”라고 재차 되묻는 등 가슴 속 깊은 곳을 찌르는 유진강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김무영은 위험천만한 차도에 서 있는 자신의 옷깃을 잡으며 오히려 그를 보호하는 유진강의 모습에 진실된 따뜻함을 느끼며 유진강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유진강은 감춰뒀던 김무영을 향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김무영의 돌직구에 당황했다. 특히 자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동요하는 유진강의 속내를 정확히 꿰뚫는 김무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질문세례에 “없어”라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결국 “마음이 없는 게 불쌍한 거냐? 있는 마음도 모른 체 하는 게 불쌍한 거냐?”라는 고백을 듣고 김무영의 집으로 달려가는 등 멜로 텐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에 쉽사리 가까워지지 못했던 김무영-유진강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고백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진국은 여대생 살인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던 중 자신이 깨닫지 못한 사실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김무영이 살인용의자라고 확신하던 그는 임유리(고민시 분)가 왼손잡이라는 사실과 함께 약물 중독으로 우발적으로 벌인 교통사고는 물론 여대생 살인사건 당일의 일까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런가 하면 유진국은 김무영을 떠올리며 “처음엔 나만 가지고 노는 줄 알았어. 근데, 자기 자신까지 게임 판 위에 올려놓고 놀더라고”라고 탁소정에게 전해 과연 김무영과 임유리 중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다시 제자리걸음을 걷게 된 사건 해결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진국이 김무영의 오른쪽 팔에 새겨진 화상 흉터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김무영이 해산 출신이라는 유진강의 말과 함께 “설마 팔뚝에 화상 좀 있다고 김무영이가 그 때 그..”라며 말끝을 흐리는 탁소정(장영남 분)의 모습, 숨겨놓은 상자에서 아동 실종 전단지를 꺼내 들고 혼란에 휩싸이는 유진국과 김무영이 두 명의 남자 아이와 엄마-아빠가 그려진 4인 가족의 그림을 펼치는 모습이 연달아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김무영과 전단지 속 남자아이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 세 사람에게 25년 전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6회 엔딩에서는 의문의 괴한들에게 무자비 폭행을 당하는 김무영의 모습과 이를 보고 충격에 빠진 유진강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이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강렬한 엔딩이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누구의 소행인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오늘 잠은 다 잤다. 너무 설레”, “나 진짜 이 드라마 전편 소장 할거임”,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오늘 대사 너무 좋았어요”, “오늘 너무 슬프다”, “무영-진강 둘이 대박 잘 어울린다”, “드라마 연출 세련됨”, “서인국-박성웅 만나면 심장이 쫄깃함”, “진범 누구지? 긴장감 대박”이라며 반응을 쏟아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거대 행성 4개가 동시에 형성…미스터리 행성계 포착

    [아하! 우주] 거대 행성 4개가 동시에 형성…미스터리 행성계 포착

    과학자들이 갓 태어난 별 주변에서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거대 행성들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어린 별인 'CI 타우'(CI Tau)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태어난 지 200만 년 이내의 별이다. 사람으로 치면 아직 젖먹이에 불과한 별이지만, 그 주변에는 거대 가스 행성 4개가 발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 CI 타우 주변의 원시 행성계 원반의 고해상도 밀리미터파 이미지를 얻었다. 별처럼 밝지 않은 천체를 관측할 때는 가시광보다 파장이 긴 전파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관측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4개의 거대 행성이 서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생성됐다는 것이다. 안쪽 2개 행성은 목성 질량의 10배에 달하는 거대 행성이고 외곽 궤도를 도는 2개의 행성도 토성 정도 질량으로 작지 않은 크기인데, 가장 안쪽 행성의 경우 수성보다 안쪽 궤도를 도는 반면 가장 먼 궤도를 공전하는 행성은 태양-해왕성 거리의 3배 거리에 떨어져 있다. 과학자들은 별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공전하는 거대 목성형 가스 행성을 여럿 발견해 뜨거운 목성이라고 분류했는데, 현재의 행성 생성 이론에서는 이런 거대 가스 행성들은 멀리 떨어진 궤도에서 생성된 다음 다른 거대 행성의 상호 중력 작용에 의해 가까운 궤도로 이동한 것으로 생각해왔다. 별과 가까운 위치에서는 가스를 모으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관측된 CI 타우 행성계는 기존의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궤도를 지니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제까지 발견된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은 우주에 행성이 매우 흔한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동시에 과학자들은 행성계의 다양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주에는 태양계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독특한 행성이 즐비했다. 수성보다 안쪽 궤도를 돌지만, 목성보다 큰 뜨거운 목성은 그중 한 종류에 불과하다. 외계 행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 향한 질투의 화신 “떨떠름 표정 포착”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 향한 질투의 화신 “떨떠름 표정 포착”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정소민을 향해 일억개의 질투 본색을 드러낸다. 이로 인해 정소민이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고 전해져 오늘(18일)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측이 18일(목) 서인국(김무영 역)-정소민(유진강 역)-권수현(엄초롱 역)의 삼자대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흥미지수를 배가시키고 있다. 앞서 방송된 ‘일억개의 별’ 5회에서는 정소민의 행동 하나, 눈빛 하나에 반응하는 서인국의 ‘정소민 바라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특히 “너 걔 좋아하잖아. 좋아하면서 것도 모르냐?”는 고민시(임유리 역)의 돌직구에 서인국이 정소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을 터트리고 있는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정소민-권수현의 꽁냥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 가득한 얼굴로 가눌 수 없는 설렘을 폭발시키는 권수현과 함께 정소민의 아련한 눈빛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서인국은 이전보다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극한의 감정 변화를 겪는 모습. 미세하게 일그러진 미간과 떨떠름한 표정, 차가운 눈빛은 그야말로 ‘질투의 화신’ 그 자체로, 서인국의 감정 기복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틸 속 서인국-정소민-권수현의 분위기는 폭풍전야의 불안감을 품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더욱이 정소민을 향한 서인국의 직진 모드가 이들 관계를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빠져들게 만들 예정. 이를 계기로 서인국-정소민 관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찾아올지, 새로운 운명의 시작이 될지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기대를 높인다. tvN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충격적 운명으로 얽힌 인연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서인국-정소민의 인연이 새 국면을 맞게 된다”며 “서인국의 질투 폭발과 함께 정소민이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 등 더욱 휘몰아칠 두 사람의 모습을 오늘(18일)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오늘(18일) 밤 9시 30분 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억개의 별’ 서인국X박성웅X고민시, 삼자대면 포착 ‘팽팽한 긴장감’

    ‘일억개의 별’ 서인국X박성웅X고민시, 삼자대면 포착 ‘팽팽한 긴장감’

    ‘일억개의 별’ 서인국, 박성웅, 고민시가 살얼음 삼자대면 위기를 맞는다. 첫 회부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초고속 전개와 충격적 운명으로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 측이 5-6회 방송을 앞두고, 삼자대면이 예고되는 서인국(김무영 역)-박성웅(유진국 역)-고민시(임유리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4회에서는 박성웅이 서인국을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 선상에 올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범행 현장에 있던 스노우볼 순서를 똑같이 말하고 집에 죽은 여대생을 살해한 트로피가 발견되는 등 모든 물증이 서인국을 가리켜 그가 진짜 살인자인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오늘(17일) 공개된 서인국-박성웅-고민시 삼자대면 스틸컷은 5-6회 방송에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성웅이 진실을 숨기려는 ‘은폐커플’ 서인국-고민시를 향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 예정. 공개된 스틸에는 서인국-박성웅-고민시가 맞닥뜨린 모습이 담겼다. 누군가의 등장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고민시와 달리 서인국-박성웅은 서로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대결하듯 팽팽한 두 남자의 시선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특히 서인국을 향한 박성웅의 시선이 얼음처럼 차가워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대생 살인사건 진실을 둘러싸고 박성웅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반전이 밝혀진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tvN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 서인국은 형사 박성웅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쉼 없는 교란을 일으킬 예정”이라며 “서인국-박성웅의 더욱 치열해진 심리전과 극한의 두뇌 싸움을 오늘(17일) 방송되는 5회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일억개의 별’은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공항서 초밀착 포옹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공항서 초밀착 포옹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 심쿵 저격 ‘돌발 공항 포옹’으로 쌍방향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팔에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한 ‘괴력의 미스터리남’ 이수연 역과 주변에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의 엄마 윤혜원(김여진 분)을 남몰래 도와준 이수연(이제훈 분)은 사실을 알게 된 한여름이 이유와 함께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묻자, “네”라고 대답하는 ‘심쿵 고백 엔딩’으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이제훈과 채수빈이 자신들의 ‘일터’인 공항 터미널 안에서 ‘기습 포옹’을 나누며 ‘심쿵 러브라인’의 불을 더욱 거세게 지핀다. 극중 한여름이 이수연의 품에 떠밀리게 되자, 이수연이 두 팔로 빠르게 한여름을 끌어안는 장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터미널 내에서 깜짝 포옹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를 안은 상태로 ‘밀착 눈 맞춤’을 나누며 두근거리는 감정을 공유한다. 이수연의 품에 쏘옥 들어온 한여름과 한여름을 매너 있게 안은 이수연의 모습이 절로 떨리는 감정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전날 이수연의 고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절묘한 스킨십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케미를 드러낼 예정. 이수연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한여름이 자신의 마음까지 열며 ‘오늘부터 1일’을 맞이하게 될지, 두 사람의 ‘공항 터미널 포옹’ 내막과 이후 벌어질 상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과 채수빈은 분주한 공항 터미널 안에서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그들만의 멜로’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제훈은 자신 앞으로 떠밀리는 채수빈을 가볍게 잡아낸 후 특유의 그윽한 눈빛을 발산해 ‘설렘 경보’를 제대로 발동시켰다. 채수빈은 이제훈에게 안긴 뒤 자신도 모르게 두근대는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면서, 직후 무언가에 깜짝 놀라는 연기를 펼쳐, 포옹 순간의 달콤한 감정을 더욱 감질나게 표현했다. 제작진 측은 “16일(오늘) 방송될 두 사람의 공항 포옹 신은 ‘라떼신’에 이어 모두의 심박수를 폭발시킬 ‘결정적 장면’으로 등극할 것”이라며 “감성 어린 케미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이제훈-채수빈이 드디어 ‘쌍방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이들의 아름다운 러브라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이태리, 비서계 신스틸러 등극 “공기마저 소품처럼”

    ‘뷰티인사이드’ 이태리, 비서계 신스틸러 등극 “공기마저 소품처럼”

    배우 이태리가 재치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 정비서로 출연중인 이태리의 비하인드 컷이 15일 공개됐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이태리는 극 중 서도재의 비서 정주환역의 일명 ‘정비서’로 등장해 빈 틈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면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시선 강탈하는 것은 물론 귀에 꽂히는 똑 부러지는 말투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이태리는 “공기마저 소품처럼 사용하는 것 같다”는 시청자 반응처럼 착용하는 마스크, 선글라스, 가방은 물론 목소리까지 변조하는 재치로 출연하는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이태리의 능청 연기를 받쳐주는 인싸템(인사이더 아이템)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첫 번째로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하는 안경은 속을 알 수 없는 정비서의 미스터리한 모습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최고 경영자보다 최고 연봉자를 꿈꾸는 야망(?)있는 놈입니다”라는 소신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 한세계에는 “쓸데없이 얼굴은 하얗고 입술은 난데없이 빨갛고”라며 미의 기준을 확실히 내뱉지만 서도재의 가벼운 질문에는 “비밀” 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또 사장보다 더 바쁜 비서로 최고 연봉자를 꿈꾸며 살아오듯 시간을 돈처럼 칼같이 쪼개어 쓰는 정비서는 시계를 적극 활용한다. 자신의 용무가 끝난 후에는 불필요한 말을 섞지 않는 것을 원칙처럼 “그럼 이만”이라는 말이 무엇보다 자연스럽다. 상대방이 한 가지의 수를 던지면 그에 맞서는 열 가지의 대응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철저한 정비서의 서류가방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무기보다 더 무섭거나 어떤 보물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필수 아이템이다. 한세계와의 계약서를 우미(문지인 분)에게 전달할 때도 모든 경우의 수의 서류를 가방에서 꺼내는 모습은 결코 만만치 않은 그보다 무서울 정도의 치밀함을 엿보였다. 이렇듯 빈 틈 없는 연기력부터 재치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단번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매특허 이태리의 능력은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억개의 별’ 정소민, 新 단발병 유발자 등극 ‘러블리 매력’

    ‘일억개의 별’ 정소민, 新 단발병 유발자 등극 ‘러블리 매력’

    ‘일억개의 별’ 정소민이 많은 여성에게 단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 부드러운 연기와 청순한 외모로 차세대 멜로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쏨블리’ 정소민이 명품 연기뿐만 아니라 상큼한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정소민의 연기와 함께 스타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극 중 정소민은 광고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디자이너로 구김살 없이 살아온 인물이나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유진강 역을 맡았다. 이에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을 빈틈없이 연출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소민은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모던한 감각의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선 위로 살짝 올라오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시스루뱅을 더해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단발병을 유발시키고 있다. 다가온 가을 다시 한 번 단발 열풍을 예고한 정소민이 디테일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tvN 수목드라마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tvN ‘일억개의 별’ 스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 잠들면 넌 죽는 거야”…‘마라’ 30초 예고편

    “오늘 잠들면 넌 죽는 거야”…‘마라’ 30초 예고편

    미스터리 추적 공포 ‘마라’ 30초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마라’는 ‘의문의 수면중 돌연사’ 사건 조사 중,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시리즈, ‘23 아이덴티티’의 스티븐 슈나이더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가위눌림을 경험합니다”라는 대사로 시작한 예고편은 욕조에 있는 케이트(올가 쿠릴렌코)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후 그녀의 몸이 마비되고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죽음의 악령 ‘마라’가 등장한다. 삶과 뗄 수 없는 ‘수면 시간’에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와 그 실체를 쫓는 범죄 심리학자 케이트의 추적 과정은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를 예고한다. ‘마라’에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제22대 본드걸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올가 쿠릴렌코가 주인공 ‘케이트’ 역을 맡았고,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그것’, ‘컨저링 2’에 출연한 하비에르 보텟이 죽음의 악령 ‘마라’ 역을 맡았다. 10월 18일 개봉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 악연→영혼 체인지 된 두 사람의 운명은?

    ‘나인룸’ 김희선-김해숙, 악연→영혼 체인지 된 두 사람의 운명은?

    ‘나인룸’ 속 미스터리한 기운이 물씬 감도는 초대형 떡밥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한 순간에 영혼과 함께 운명이 뒤바뀐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의 살벌한 대립구도로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더욱이 극 전반에 펼쳐진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갑론을박을 벌이게 하고 있는 바, 이에 ‘나인룸’ 속 미스터리 떡밥 세 가지를 짚어봤다. 첫 번째 미스터리 떡밥은 을지해이-장화사의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 그리고 영혼 체인지의 상관관계다.을지해이는 승진 만을 위해서라고 하기엔 첫 만남부터 장화사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검사였던 을지해이의 아빠 을지성(강신일 분)이 34년 전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으로 인해 검찰에서 쫓겨나고 엄마까지 떠나버렸던 것. 오래 전부터 악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34년 뒤 악연의 시작인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 재심 건으로 만났고, 한 순간에 영혼이 뒤바꼈다. 두 사람 사이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데에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었을 터. 이에 을지해이-장화사의 영혼이 뒤바뀐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두 번째 미스터리 떡밥은 장화사를 사형수로 만든 기산(이경영 분)의 음모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와 접견을 하던 중 뉴스에 나오는 기산의 모습을 보고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을지해이와 영혼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이했다. 34년 만에 을지해이 몸으로 바깥세상에 나온 장화사는 자신이 죽였다던 추영배가 기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화사야.. 차라리 그때 죽는 게 좋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기산의 모습이 포착돼,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 속에 어떤 검은 속내가 숨겨져 있는 것인지에 의문이 고조되고 있다. 세 번째 미스터리 떡밥은 기유진(김영광 분)의 기이한 출생이다. 44년 만에 유성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거대한 운석 하나가 떨어진 병원. 이어 감전된 듯 친모부터 의료진까지 모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병실에서 홀로 울고 있는 갓난아기의 모습과 함께 눈을 뜨는 기유진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탄생 순간부터 미스터리한 기유진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을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해 호기심이 수직상승 하고 있다. 이에 ‘나인룸’ 제작진은 “극 전반에 걸쳐 펼쳐져 있는 미스터리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장화사가 을지해이의 몸을 빌어 자신을 사형수로 만든 사건의 진실에 다가설수록 극의 긴장감이 극으로 치닫게 될 예정이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나인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을 그린다 이날(13일) 밤 9시 3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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