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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시험지 유출 미스터리…응시생 시험포기 도주 왜

    공무원시험지 유출 미스터리…응시생 시험포기 도주 왜

    공무원시험지 유출 미스터리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의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필기시험장에서 한 응시생이 시험지를 갖고 달아난 것. 공무원시험지 유출 미스터리가 발생한 곳은 7급 국가공무원 일반행정직 필기시험 장소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의 봉림중학교 교실. 23일 오전 9시20분께 입실한 남자 응시생 변모(27)씨가 감독관으로부터 시험지를 배부받아 갖고 있다 오전 10시께 시험지를 갖고 도주했다. 변씨는 이날 오전 10시 시험 시작을 알리는 순간 갑자기 140문항의 문제가 인쇄된 시험지 1부를 들고 교실 밖으로 뛰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시험지 유출 경위 수사에 착수했으며, 유출 현장에는 감독관이 2명 있었으나 이를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냈다. 변씨는 창원시내에 있는 집에도 귀가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어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응시생 변씨가 시험도 치르지 않고 왜 시험지를 유출했는지, 사전모의한 공범자가 있는 지,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 변씨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결혼 3일만에 숨진 백만장자 ‘미스터리’

    시한부를 선고받은 영국의 70대 재력가가 결혼 3일 만에 전 재산을 모두 부인 앞으로 돌린  뒤 사망해 유가족들의 갈등이 법정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저 사업가로 명성이 높던 조지 월튼(사망 당시 77세)는 2008년 9월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자마자 집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치렀다. 상대는 20년간 애인관계였던 머린(66). 거실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한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됐지만 단 3일 만에 조지는 사망했다. 갈등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지는 결혼식 당일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서에는 그가 가지고 있던 400만 파운드(한화 약 68억 6200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모두 머린에게만 주고 세 딸 빅토리아(55), 지나(51), 아만다(42)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자 세 딸은 아버지 유언장에 의심을 품고 이를 무효화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양어머니 머린이 정신과 육체가 온전치 못한 아버지를 강요해 임종 직전 결혼식을 치르고 유언장까지 작성하게 했다면서 생전 결혼에 뜻이 전혀 없던 아버지가 머린에 재산을 남길 리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결혼 3일만에 사망한 백만장자의 가족에 불어닥친 싸움은 ‘가족 전쟁’으로 영국 언론매체에 보도됐다. 세 딸들은 머린이 사망 직전 모르핀을 투약하도록 한 정황을 포착해 아버지가 ‘비합법적으로 살해됐다.’고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생전 조지의 전담 변호사는 “조지가 죽기 직전에 이 유언장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그는 쇠약했으나 의식이 또렷했으며, 조지의 지시 역시 명쾌하고 간단했다.”고 머린의 편을 들고 있어 재판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재미있는 소설로 만화 이기고 싶어”

    “재미있는 소설로 만화 이기고 싶어”

    “만화와 경쟁해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소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일본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34)가 21일 새 장편소설 ‘악과 가면의 룰’(자음과모음 펴냄)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신작 ‘악과’은 군수산업으로 부를 축적한 집안에서 ‘악’의 가계를 이을 사람으로 선택받은 한 남자를 통해 ‘악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이다. 아버지가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아 악의 존재로 키운다는 설정이 다소 만화적이지만 작가는 “소설은 점점 읽는 사람이 한정되고 있다. 많이 읽히는 문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나카무라는 2002년 신초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아쿠타가와상, 오에겐자부로상 등의 문학상을 받았다. 지난해 나온 ‘쓰리’ 등 이미 3권의 소설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네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나카무라는 우선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보내 준 위로와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그는 순수문학을 지향하면서도 대중문학적 재미를 확보한 작품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지를 얻고 있다. “스스로 순수문학 작가로 생각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재미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수문학적 깊이를 확보하면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소설 주인공처럼 사람을 죽인 적은 없지만 원래 어두운 성격이고, 사사로운 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컬트 교단, 테러 집단 활동 등 신작의 만화적 설정이 흥미롭지만 작가는 “일본의 무기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움직임에는 반대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생활의 달인 08:00 특종수사대 아테나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무한도전 11:00 창업의 신 11:30 별순검 13:00 가요대행진 13:30 샴페인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5:00 과학수사대 KPSI 16:00 생활의 달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특종수사대 아테나 18:30 시네마 스토리 19:30 TV 쏙 서울신문 20:00 생활의 달인 21:00 리얼스토리 터 21:30 샴페인 22:30 미스터리 X파일 23:30 별순검 02:00 생활의 달인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美서 ‘추파카브라’ 의심동물 잡혔다

    美서 ‘추파카브라’ 의심동물 잡혔다

    미국에서 전설 속 괴물 ‘추파카브라’로 의심되는 동물이 잡혀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역방송 KPRC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텍사스주 라살 카운티에 사는 포프 부자(父子)는 괴생명체를 사냥하고, 이를 추파카브라로 믿고 있다. 13살 소년 카터 포프는 사건 당일 오전 잠에서 깬 뒤 창문 밖으로 이상한 모습의 동물을 발견했다. 그는 그 동물이 털이 전혀 없는 회색빛 몸집을 갖고 있어 추파카브라라고 생각해, 부모님 방으로 달려가 부친을 깨웠다. 부친 윌 포프는 카터가 잠시 잠꼬대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들의 기대를 저버리기 싫었는지 그는 소년과 함께 사냥총을 들고 집 밖으로 나섰다. 윌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상한 생물체를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그 짐승은 60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움직임이 멎을 때까지 3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터는 “추파카브라의 미스터리를 완전히 풀기 위해 그들(야생동물보호협회)은 그 짐승의 털과 피부조직 표본을 채집해 갔다.”고 말했다 텍사스 국립공원과 야생동물보호협회 측은 “추파카브라에 대한 보고가 수시로 들어온다.”고 밝히면서 “아직 추파카브라로 불리는 그 동물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파카브라는 일부 사람들이 가축의 피를 빠는 동물로 믿으며, 어떤 이들은 전설 속 존재로 여긴다. 또한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그 짐승이 사실 피부병을 앓고 있는 코요테나 다른 동물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http://youtu.be/3I4ku8ZpTv0)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30 생활의 달인 06:30 무한도전 07:30 위험한동영상 SIGN 08:30 쇼킹한 걸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2:30 전국 톱10 가요쇼 13:30 무한도전 14:30 창업의 신 15:00 시네마 스토리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특종수사대 아테나 18:30 황금어장 19:30 리얼스토리 터 20:00 생활의 달인 21:00 미스터리 X파일 22:00 사랑과 전쟁 23:00 별순검 24:30 심야드라마 ‘화’ 01: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2:00 황금어장 03:00 엑소시스트
  • 석방이 더 무서운 ‘파티맘’

    ‘파티 맘’ 케이시 앤서니가 17일(현지시간) 3년 만에 석방됐지만, 익명의 시민들로부터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가족들에게까지 버림받아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게 됐다. 2008년 두살 난 딸 케일리를 죽인 혐의를 받은 앤서니는 무죄평결을 받은 지 12일 만에 풀려났다. 하지만 철창 밖으로 나온 앤서니는 만만찮은 시련과 맞닥뜨리게 됐다. 법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여론재판에서는 죄인으로 낙인 찍힌 그녀는 목숨마저 부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앤서니의 변호인들은 15일 하루에만 7차례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8일 보도했다. ‘앤서니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수십만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마저 돌아섰다. 앤서니의 부모는 그녀를 집안에 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앤서니의 행방도 ‘미스터리’다. CNN은 이 사건이 ‘제2의 OJ 심슨, 마이클 잭슨’ 사건에 비유되지만 심슨과 잭슨은 지인들로부터 해외로 도피할 자금을 지원받는 등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를 중퇴해 2006년부터 무직으로 지낸 앤서니에게는 당장 먹고살 거리도 걱정이다. 현재 수중에 있는 돈은 감옥에 있을 때 기부자들이 모아준 537달러(약 57만원)가 전부다. 소송도 걸려 있다. 미국 텍사스주의 실종자 수색단체 TES는 앤서니가 딸 케일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실종됐다고 신고해, 큰 손해를 입혔다며 11만 2000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케일리의 유모였던 제나이다 곤살레스라는 여성도 앤서니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앤서니는 사건 당시 곤살레스가 자신의 딸을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앤서니의 변호사들은 대중들의 ‘열광’이 가라앉기 전에 그녀의 이야기를 팔라고 조언하고 있다. 앤서니가 2008~2009년 올랜도카운티 교도소에 있을 당시 쓴 편지에 따르면 그녀 역시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책을 쓰고 싶어 했다. 앤서니는 “(책 출간이) 세상의 입방아를 가라앉히고 사랑과 삶, 신에 대한 나의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英 스톤헨지 인근서 크롭서클 발견

    영국의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 인근에서 ‘크롭서클’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불과 하룻밤 사이인 14일 윌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서 약 60m 지름의 커다란 크롭서클이 발생했다. 크롭서클은 곡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누워 어떤 특정한 형태의 무늬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어 ‘미스터리 서클’이라고도 불린다. 일부는 인간의 소행이라 주장하며 어떤 이들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긴다. 또 일부 미스터리 신봉자들은 외계인의 메시지라고 믿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견된 크롭서클은 최근 윌트셔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커다란 원 안에 세 개의 작은 원이 삼각 구도의 형태로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문양을 띠고 있다. 또한 이 크롭서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영국의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기에 일부 외계 신봉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온 스톤헨지 역시 그 발생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만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들 크롭서클을 인위적인 조작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이용한 기하학 학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롭서클 추종자들은 밤이 짧은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작하기 어렵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영화]

    ●싸인(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벅스 카운티에 소재한 그래함 헤스(멜 깁슨·가운데)의 농장. 농가 안쪽에서 바라본 창밖 세상에는 평화로운 기운만 가득하다. 그런데 그때 2층 창문의 투명한 유리가 물결치듯이 잠시 일렁이는 모습을 포착한다. 그 유리창을 통해 누가 창밖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 바로 그날 아침 그래함은 아이들과 애완견의 비명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밖으로 달려 나간 그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옥수수 농장에서 이상한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그것은 원과 선으로 된 복잡한 패턴의 미스터리 서클이었다. 그날 이후 그래함은 미스터리 서클에 관해 조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존재와 마주치게 된다. 그래함이 목격한 존재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동생 메릴(호아킨 피닉스)과 아들 모건(로리 컬킨·왼쪽), 그리고 어린 딸 보(애비게일 브레슬린·오른쪽)의 인생에도 엄청난 충격과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과연 멈추지 않는 의문의 메시지, 그 마지막은 무엇일까. ●로미오와 줄리엣(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몬터규가의 로미오(레너드 위팅)는 원수 집안인 캐풀렛가의 가면파티에 몰래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과 마주친다. 그녀의 이름은 줄리엣(올리비아 하세)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반한 로미오는 그녀가 바로 원수 캐풀렛가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놀란다. 하지만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을 막을 수 없었던 그는 밤에 담장을 넘어 창가에서 그녀를 만난다. 줄리엣 또한 로미오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둘은 신부님의 주례로 몰래 결혼식을 치른 뒤 첫날밤을 보낸다. 그러나 친구 머큐쇼와 싸움에 휘말린 로미오가 실수로 줄리엣의 사촌오빠인 티볼트를 죽이고 만다. 그로 인해 로미오는 쫓기는 몸이 되고, 그 사건을 시작으로 둘의 운명은 비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12명의 노한 사람들(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한 소년이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배심원들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만장일치로 유·무죄를 가려줄 것을 부탁한다. 그렇게 12명의 배심원은 최종 판결을 위해 배심원실로 들어선다. 배심원단의 분위기는 거의 유죄판결로 기운 상태. 하지만 한 남자만이 무죄 쪽에 손을 든다. 2명의 증인이 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증언했고,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칼이 발견됐으며, 소년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데 실패했음이 확인됐다. 하지만 그 사나이는 피고인 측 변호인의 무성의한 변호와 사소한 의심을 하나씩 꼬집어가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렇게 배심원들은 하나둘 그의 논리적이고, 타당한 지적에 수긍하며 점차 무죄 쪽으로 마음을 바꾸기 시작한다.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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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과학자 “괴물 네시는 진짜” 충격주장

    괴물 네시가 진짜 존재할까. 영국의 한 과학자가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있는 네스호수에서 종종 목격된 이른바 ‘괴물 네시’가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 대런 네이시 동물학 박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 사회동물학’ 연례회의에서 “괴물 네시를 비롯해 과학적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은 거대 생명체들이 지구상에 다수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 괴물 존재논란을 점화했다. 괴물 네시는 목이 길고 몸길이가 수m에 달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로, 수년 째 목격담이 끊이지 않는 전설의 동물이다. 2003년 영국 BBC방송 탐사팀이 600차례에 걸쳐 음파탐지 실험과 위성추적장치를 이용해 호수를 샅샅이 뒤졌지만 네시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았다. 네이시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괴물 네시는 공룡시대에 살던 파충류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Plesiosaurs)과 유사한 생김새를 가졌다.”면서 “오늘날의 선사시대 동물이거나 선사시대에서부터 진화한 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괴물 네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해양생명체들은 다수 존재한다. 1905년 동물학자 에드먼드 미드-왈도와 마이클 니콜은 브라질 해안에서 매우 특이한 ‘바다괴물’을 목격한 바 있으며 1848년 8월 남대서양에서 약 180m의 거대 괴물이 선원들에 동시 목격된 미스터리한 일도 있었다. 네이시 박사는 “고래와 상어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동물종들이 새롭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확인한 동물들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릇된 생각”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8종의 거대 생물종이 새롭게 보고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추파카브라?…미국서 포착된 괴물체 소동

    추파카브라?…미국서 포착된 괴물체 소동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또다시 괴생명체 ‘추파카브라’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은 지역 주민이 우연히 ‘추파카브라’ 외모와 비슷한 코요테로 추정되는 동물을 찍은 뒤 재미삼아 지역 신문에 기고했기 때문. 지난 12일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레이크 잭슨의 지역주민 잭 크랩트리는 지난 4일 집 앞 강 근처를 천천히 거닐고 있는 괴상한 모습의 동물을 아내 린다와 함께 목격했다. 이들은 이틀 뒤 저녁에도 이 동물을 봤으며 털이 거의 다 빠진 흉측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린다가 그 괴 생명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잭은 해당 사진을 지역 신문사에 재미삼아 기고했다. 하지만 그 신문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다음날 추파카브라의 목격에 대한 제목과 함께 그 사진을 신문 1면에 게재하면서 기자들까지 몰려드는 등 문제가 커졌다. 전직 야생동물 전문가인 잭은 “사실 난 추파카브라를 믿지 않는다. ‘장난 삼아’ 지역 신문사에 기고했었다.”고 밝히면서 “미신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에서 24년간을 근무했던 잭은 “그 동물은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코요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추파카브라의 정체에 대한 소식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월간지 스켑티컬 인콰이러에서 보도된 바 있다. 해당 매체 편집장 벤자민 라드퍼드는 직접 “지난 5년 동안 추파카브라의 행적을 쫓은 끝에 이 미스터리 괴물의 정체와 소문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A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귀신버섯 발견…밤에 보면 빛이 나 무서워서 ‘으악’

    귀신버섯 발견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170여 년 전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던 야광 귀신버섯이 브라질에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지난 2009년 발견한 새로운 발광 진균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마이콜로지아 최신호에 공개했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데니스 데자르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연구팀은 이 새로운 야광 귀신버섯의 표본을 수집하고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로 명명했다.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는 지난 1840년 영국의 식물학자 조지 가드너가 마지막으로 발견했다. 그는 당시 브라질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코코 꽃’(flor-de-coco)이라 부르며 이 귀신버섯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내는 이 야광 버섯은 희귀하지만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종이 분포하며 신화 속에 주로 등장해 왔다. 이들 발광 진균류는 썩은 통나무 등에서 희미하지만 섬뜩한 빛을 내기 때문에 과거 ‘도깨비불’(foxfire)로 알려지기도 했다. 데자르딘 박사는 “사람들은 과거 발광 진균류를 주로 ‘귀신 버섯’으로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들 버섯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다른 야광 버섯들이 어떤 원인으로 빛을 발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 발광 진균류가 반딧불과 동일한 방법으로 루시페린의 화합물과 루시페라아제의 화학적 혼합으로 발광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루시페라아제는 빛을 발하는 새로운 화합물을 생산하기 위해 루시페린과 산소, 물 사이의 상호 작용을 보조하는 효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이 균류에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아제가 함유돼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데자르딘 박사는 “빛을 내는 동물을 띄엄띄엄 빛을 발하는 데 반해 야광 버섯은 효소가 있어 물과 산소가 있는 한 24시간 하루 내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광 버섯이 발광 원인은 대부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일부 발광 포자식물이 빛으로 곤충을 유혹한 뒤 포자를 분산시켜 개체 수를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야광 버섯 이외에도 지구상에는 발광하는 생물체가 여럿 존재한다. 해파리나 반딧불이 가장 친숙하며, 박테리아나 곰팡이, 곤충, 어류 등의 생물이 다양한 방법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30 2011 생활의 달인 06:30 무한도전 07:30 위험한 동영상 SIGN 08:30 특종수사대 아테나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2:30 전국 톱10 가요쇼 13:30 무한도전 14:30 창업의 신 15:00 쇼킹한 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특종수사대 아테나 18:30 황금어장 19:30 리얼스토리 터 20:00 쇼킹한 걸 20:30 미스터리 X파일 21:30 생활의 달인 22:30 사랑과 전쟁 23:30 별순검 01: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2:00 황금어장 03:00 엑소시스트
  • “UFO 내려왔나” 中하늘 등장한 ‘미스터리 형체’

    “UFO 내려왔나” 中하늘 등장한 ‘미스터리 형체’

    중국 충칭 밤하늘에 최근 푸른빛 거대한 형체가 목격돼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둠이 짙게 내리깔린 지난 7일 자정(현지시간). 충칭의 밤하늘에 푸른빛을 발하는 미스터리 형체가 하늘을 수놓았다. 시민들은 마치 공상과학의 한 장면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푸른빛 형체가 순식간에 보랏빛으로 바뀌더니 2분 만에 서서히 사라졌다.”면서 “순간적으로 번개가 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밝고 강한 빛이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도 미스터리 형체가 생생히 포착됐다. 별도의 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제보 사진에는 충칭의 수많은 빌딩들 위로 푸른색 원형과 기둥이 거대하게 하늘을 수놓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정체불명의 형태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UFO, 구름, 번개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충칭 기상국의 탕청 예보관은 “이날 아침부터 이 지역에 비구름이 몰려왔다. 대기에서 일어난 자연적인 빛굴절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어둠 속 빛나는 ‘귀신 버섯’ 170년 만에 발견

    어둠 속 빛나는 ‘귀신 버섯’ 170년 만에 발견

    170여 년 전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던 야광 버섯이 브라질에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지난 2009년 발견한 새로운 발광 진균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마이콜로지아 최신호에 공개했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데니스 데자르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연구팀은 이 새로운 야광 버섯의 표본을 수집하고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로 명명했다.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는 지난 1840년 영국의 식물학자 조지 가드너가 마지막으로 발견했다. 그는 당시 브라질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코코 꽃’(flor-de-coco)이라 부르며 이 버섯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내는 이 야광 버섯은 희귀하지만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종이 분포하며 신화 속에 주로 등장해 왔다. 이들 발광 진균류는 썩은 통나무 등에서 희미하지만 섬뜩한 빛을 내기 때문에 과거 ‘도깨비불’(foxfire)로 알려지기도 했다. 데자르딘 박사는 “사람들은 과거 발광 진균류를 주로 ‘귀신 버섯’으로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들 버섯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다른 야광 버섯들이 어떤 원인으로 빛을 발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 발광 진균류가 반딧불과 동일한 방법으로 루시페린의 화합물과 루시페라아제의 화학적 혼합으로 발광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루시페라아제는 빛을 발하는 새로운 화합물을 생산하기 위해 루시페린과 산소, 물 사이의 상호 작용을 보조하는 효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 이 균류에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아제가 함유돼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데자르딘 박사는 “빛을 내는 동물을 띄엄띄엄 빛을 발하는 데 반해 야광 버섯은 효소가 있어 물과 산소가 있는 한 24시간 하루 내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광 버섯이 발광 원인은 대부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일부 발광 포자식물이 빛으로 곤충을 유혹한 뒤 포자를 분산시켜 개체 수를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야광 버섯 이외에도 지구상에는 발광하는 생물체가 여럿 존재한다. 해파리나 반딧불이 가장 친숙하며, 박테리아나 곰팡이, 곤충, 어류 등의 생물이 다양한 방법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변 테크노마트 미스터리

    강변 테크노마트 미스터리

    동서울의 랜드마크이자, 한국 정보기술(IT) 쇼핑의 메카인 테크노마트가 5일 휘청거렸다. 입주 상인과 고객 등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관할 구청은 강제퇴거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1995년 6월 501명의 사망자를 낸 강남 삼풍백화점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소방당국과 광진구청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프라임센터(지상 39층, 지하 6층)는 오전 10시 7분부터 약 10분간 센터 20층 이상 중·고층부가 상하로 흔들려 입주 상인 등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삼안 직원 김모(41)씨는 건물이 흔들릴 당시 “머리가 어지러웠고, 약간의 메스꺼움을 느꼈다.”면서 “건물이 붕괴될까 하는 우려로 공포에 떠는 직원들도 많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광진구는 프라임센터뿐 아니라 CGV영화관, 롯데마트 등이 입주한 테크노마트에 대해서도 3일간 퇴거명령을 내렸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퇴거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기상청은 프라임센터의 상하 진동 원인이 지진에 의한 흔들림은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주변의 차량 움직임 등에 따른 국지적인 지반 흔들림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건물이 상하로 흔들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최악의 경우 건물을 재사용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성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고층 건물의 상하 진동 현상에 대해 “과도한 용도 변경 등으로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기초구조물 등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998년 준공된 189m 높이의 테크노마트 건물은 국내 IT 복합쇼핑몰의 효시로 꼽힌다. 6개월마다 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며, 3월 진단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30 생활의 달인 06: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07:30 위험한 동영상 SIGN 08:30 특종수사대 아테나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1:3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2:30 전국 톱10 가요쇼 13: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4:30 창업의 신 15:00 쇼킹한 걸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과학수사대 KPSI 18:30 황금어장 19:30 리얼스토리 터 20:00 쇼킹한 걸 20:30 미스터리 X파일 21:30 생활의 달인 22:30 사랑과 전쟁 23:30 별순검 01: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2:00 황금어장 03:00 엑소시스트
  • 김상병 총기난사 미스터리

    김상병 총기난사 미스터리

    해병대 2사단 8연대 소속 해안경계 부대인 모 대대 예하 소대 생활관에서 김민찬 상병이 동료들에게 K2소총을 난사했다. 5명의 사상자를 낸 뒤 자신도 수류탄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여러 명의 동료에게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은 2005년 6월 경기 연천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김동민(현재 육군교도소 수감 중)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 44발을 발사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이후 6년여 만이다. 생사를 함께하는 전우들에게 김 상병은 왜 총기까지 훔쳐 난사하고 자신도 수류탄으로 자살하려 했을까. 국방부와 해군, 해병대의 헌병과 감찰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크게 3가지 원인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선 군 내 가혹행위다. 외부와 차단된 해안경계부대에서 발생하는 가혹행위가 김 상병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갔을 것이란 추정이다. 하지만 김 상병은 이미 이병과 일병을 거쳐 이른바 고참으로 분류되는 상병이어서 부대 내 가혹행위는 일반적인 사례로 보기 어렵다. 물론 부대 내에서 이른바 ‘고문관’으로 낙인 찍혀 ‘왕따’로 생활했다면 다른 문제다. 특히 올해 초 휴가 중 비행청소년을 경찰에 인계해 연대장 표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상병이 자신의 원칙과 일부 부대원들의 부조리에서 괴리감을 느꼈을 것이란 추정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외부적 요인이다. 외부와 차단된 경계부대에서 외부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요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을 것이란 점이다. 인간관계를 비롯해 김 상병 개인적인 이유가 대표적이다. 앞서 10명의 사상자를 낸 최전방 GP사건의 김동민 일병은 게임 중독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부대 부적응이다. 김 상병이 소속된 소대는 지난해 말까지 해안경계 근무를 서지 않는 부대였다. 하지만 2사단 소속 연대들의 각 1개 대대가 돌아가면서 해안경계 근무를 순환하도록 되어 있는 방식에 따라 올해 초부터 해안경계근무에 투입됐다 해안경계근무에 투입되지 않는 대대의 경우 후방에서 교육과 훈련에 집중한다. 매일 경계근무에 투입되고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을 하는 경계부대의 장병들은 상대적으로 피로도가 높다. 또 상대적으로 휴가를 나가거나 가족 등의 면회도 쉽지 않다. 지난해 9월 해당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경계근무를 서지 않던 김 상병이 경계근무에 투입되면서 근무 방식 등에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합조단은 현재 대전 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 상병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관들은 해당 부대 소대원들을 1대1 심층 면접을 통해 김 상병의 부대 생활과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씨줄날줄] 그림 속 과학/최광숙 논설위원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하얀집’. 그의 그림에는 유독 별이 많이 등장한다. 미국의 천문학자 도널드 울슨 텍사스대 교수는 어느날 ‘저 별들의 위치가 정확할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그 후 그림을 그린 프랑스 오베르 지역의 5000여 가구 가운데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집과 똑같은 하얀 집을 찾아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고흐는 1890년 6월 16일 저녁 7시 금성이 반짝이던 밤하늘 아래에서 하얀 집을 그려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울슨은 그림을 위한 예술가의 세심한 관찰력과 정확한 표현에 감탄했다고 한다. 명화 속에 자주 표현되는 별과 달. 밤하늘의 상징에 머물지 않고 명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단초가 된다. 언제부터인가 과학으로 명화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지난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의 힘을 빌려 명화는 먼 훗날 병든 화가의 어두운 삶을 알려 주기도 한다. 베일에 싸였던 그 시대의 생활을 소상히 비춰 주기도 한다. 최근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이지만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 신윤복의 미스터리한 그림 ‘월하정인’(月下情人)의 의문도 풀렸다고 한다. 열쇠는 다름아닌 그림 속의 달이었다. 천문학자인 이태형 충남대 겸임교수는 달의 모양 등을 통해 달밤의 연인을 그린 날이 1793년 8월 21일이라는 사실을 찾아낸 것이다. 고흐의 불후 명작 ‘해바라기’ ‘밤의 카페’ 등이 온통 노랑색으로 꿈틀거린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 싸구려 술 ‘압생트’을 즐겨 황시증(黃視症)에 걸렸기 때문이란다. 법의학자 문국진 박사는 의학의 힘을 빌려 명화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가 점차 몸매가 풍만한 여성을 그린 것은 류머티즘 때문이라고 봤다. 모딜리아니가 목이 사슴보다 기다란 여인을 주로 그렸던 것도 심한 난시증이 원인이란다. 발레하는 여인들을 자주 그렸던 드가도 ‘발레시험’ 등에서 그림들의 중심부를 여백으로 두고 주변에 사물을 배치한 것도 시력장애의 산물이란다. 실제 화가들 중에는 과학자인 이들이 적지 않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필두로 미켈란젤로, 피카소 등은 꼼꼼한 관찰과 치밀한 과학적 계산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화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들은 화가이자 과학자였던 것이다. 빛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인상주의 창시자 모네의 그림도 빛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추적한 집념의 결과였다고 한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술과 과학. 경계의 벽을 허물기도 하고 융합하니 숨겨진 진실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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