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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서 포착한 ‘미스터리 푸른빛’ 정체는?

    어두컴컴한 바닷가에 알 수 없는 푸른빛이 감도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진작가 스티브 스키너는 어두운 밤, 파도 위에서 발광하는 푸른빛을 목격하고는 곧장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면 위를 뒤덮은 이 푸른빛은 규모가 비교적 컸고,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비로운 빛깔을 띠고 있었다. 그가 포착한 현상은 ‘생물발광’(bioluminescence)이라 부르며, 바닷물 속 발광능력이 있는 조류가 물과 부딪혀 유기발광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주로 나타난다. 이처럼 스스로 빛을 발하는 생물로는 반딧불이 등이 있으며, 식물 중에는 버섯 등 균류 50여 종이 생물발광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깊은 바다에는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비교적 많지만 해수면 위에서 관찰하기란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밤에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생물발광으로 인한 빛의 규모가 클수록 빛을 내는 조류가 많다는 뜻이므로, 낮에는 특정 수역에서 조류가 대량 증식하여 물색을 변화시키는 수화현상(algae bloom)이 두드러진다. 스티브 스키너는 “생물발광 현상 자체는 매우 유명하지만 해안선에서 이를 보기란 쉽지 않다.”면서 “바닷가에 살면서 단 한 번도 푸르게 빛나는 바닷물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설의 괴물 ‘빅풋’ 흔적, 베트남서 발견

    전설의 괴물 ‘빅풋’ 흔적, 베트남서 발견

    초자연적인 현상을 카메라에 담는 외국의 한 TV프로그램이 베트남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Bigfoot)을 연상케 하는 흔적을 찾아냈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추적하는 미국 프로그램인 ‘데스티네이션 트루스’(Destination Truth)는 최근 진행자 조쉬 게이트와 취재진이 ‘베트남판 빅풋’으로 알려진 ‘바투툿’(Batutut)을 탐색하는 과정을 방영했다. 베트남과 라오스 등지의 신화·전설에 등장하는 바투툿은 주로 숲속에 살며, 사람과 매우 흡사한 외형을 가져 ‘동남아판 빅풋’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약 2m에 달하며 무릎과 손발, 얼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체가 털로 뒤덮여있다. 털은 회색 또는 검은색, 갈색 등을 띠며 두 다리로 걷고 과일이나 날아다니는 파리 등을 잡아먹는다. 프로그램 팀은 열상 이미지(thermal imaging) 장비를 이용, 한밤중 전설의 생명체를 찾기 위한 탐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깊은 산 속의 우거진 나무와 깊은 동굴 인근에 다다른 촬영팀은 동물의 것으로 보기 힘든 엄청난 크기의 발자국을 발견한 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팀이 실제로 바투툿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서 발견한 단서가 이전에 빅풋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들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바투툿과 유사한 전설의 빅풋은 미국·캐나다의 록키산맥에서 목격된다는 미확인 동물로, 몸집이 크고 털로 뒤덮여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위는 ‘동남아판 빅풋’ 바투툿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 아래는 열감지 장비에 잡힌 미스터리 생명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토성 타이탄에서 ‘미스터리 회오리’ 포착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고도에서 ‘미스터리 회오리’가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이겐스(Cassini Huygens)호가 타이탄 남극에서 거대한 기체 회오리가 몰아치는 장면을 포착한 이미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카시니는 지난 5월 22일 남쪽 극지방의 고도에서 이를 최초 포착했으며, 이 회오리는 규모가 점차 커져 타이탄 남극 상공의 덮개(hood)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이 가스 회오리가 계속 이동 중이며, 타이탄의 자전축을 중심으로 변하는 계절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시니는 처음 토성 탐사를 시작한 2004년 7월 당시 겨울이었던 타이탄의 북극 지방 고도에서 이 같은 기체 회오리 덮개를 발견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8월 타이탄 북극에 봄이 찾아온 뒤 남극은 서서히 가을에 접어들었으며, 기체 회오리가 발견된 현재 남쪽 고도는 어둠으로 뒤덮인 상태다. 과학자들은 이 미스터리 회오리가 타이탄의 남쪽에 곧 겨울이 올 것을 알려주는 징후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회오리는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지구 회오리가 표면에서 나타나는 것과 달리 타이탄의 회오리는 고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제이슨 페리 박사는 “우리는 지난 3~4개월간 이 회오리가 점차 발전하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탄소와 수소, 질소가 응축된 이 회오리는 타이탄의 계절 변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신문STV 풀 HD 방식 대개편

    서울신문STV가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우선 프로그램의 고품질화를 위해 10일부터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풀 HD 방식으로 전면 교체했다. ●‘olleh-TV’에 프로그램 송출 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에 QR코드를 넣는 등 신규 시청자층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오는 20일부터는 KT의 ‘olleh-TV’에 프로그램을 송출해 IPTV 시장에도 진출한다. 프로그램 면에서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쇼킹’이라는 요소를 기본 테마로 설정하고 표현 방식을 ‘스토리화’함으로써 재미는 물론 장르적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제 상황을 배경으로 영적 현상과 초자연적인 내용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한다. 또 스포츠 속 미스터리한 현상과 인체의 충격적 변화, 인간 한계에 대한 비밀도 파헤친다.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동물들의 한계 실험과 생존을 위한 본능을 보여 주는 등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6가지 테마로 다양한 계층 공략 홍성추 서울신문STV 대표는 “새로운 편성의 핵심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의 확보를 말하며 이는 곧 ‘전문채널시장’에서 시청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성공하는 PP(프로그램 제작 공급업체)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서울신문STV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밤 11시 40분) 같은 학교 출신에 서로 다른 운명의 두 스타가 있다. 1990년 ‘사랑일 뿐야’란 단 한 장의 음반으로 가요계를 흔들다 돌연 수입차 딜러로 변신한 가수 김민우. 고된 무명 시절을 견뎌 내고 최근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유준상이다. 서로 다른 삶의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 두 스타의 인생 역경 속에는 특별한 행복 비법이 숨어 있다는데…. ●각시탈(KBS2 밤 9시 55분) 슌지(박기웅)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각시탈과 달아나 버린 목단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에 휩싸인다. 한편 담사리가 검색대를 통과하기 힘들 거라고 판단한 강토. 연회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이 발각되었음을 담사리에게 알리기 위해 황급히 VIP 초청 명단을 뒤지다 그 모습을 슌지에게 들키고 만다. ●아이두 아이두(MBC 밤 9시 55분) 죄책감으로 지안을 바라보는 나리의 시선과 화환 사건으로 비웃음을 담아 지안을 바라보는 장 여사의 시선이 교차한다. 그 가운데 지안은 콜라보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한다. 한편 공동 디자이너라고 자랑스럽게 공개 석상에서 태강을 소개하는 지안. 그날 밤 태강은 할머니가 주신 반지를 들고 지안에게 청혼을 한다. ●드라마 스페셜 유령(SBS 밤 9시 55분) 우현의 몸을 빌린 기영(소지섭)은 현민(엄기준)을 찾아가 유에스비를 달라고 요구한다. 현민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현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한편 강미(이연희)는 전재욱 국장한테 알리고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혁주(곽도원)는 국장이 믿을 만한 사람이냐며 의문을 던진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5분) 우리나라 고 3 수험생의 평균 공부 시간은 11시간 3분. 앉아 있는 시간은 긴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문제는 공부의 흐름을 끊어 놓고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습관들 때문이다. 한편 나쁜 습관들을 잡아내자 세영군은 불과 1년 만에 전국 상위 1.4%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한다. 시간 도둑을 잡은 세영군의 비법은 무엇일까.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잉글랜드 북부의 황야에서는 수㎞ 간격으로 두개골이, 프랑스의 한 언덕 꼭대기에선 인간의 유골더미가 발견된다. 한편 프랑스에서 발견된 수천 구의 유골들은 손상된 흔적만 있고 두개골이 없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현대 과학 기술을 통해 고대 시대의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 박한별 “차갑고 서늘한 느낌이라 공포영화에 딱이라고요? 알고보면 엄청 털털해요”

    박한별 “차갑고 서늘한 느낌이라 공포영화에 딱이라고요? 알고보면 엄청 털털해요”

    ‘얼짱’이란 정체불명의 단어가 알려진 건 2002년쯤이다. 안양예고 학생증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탄 박한별(28)이 중심에 있다. 2003년 7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의 주연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10년. 배우란 수식어보단 ‘(가수) 세븐의 여친’ ‘패셔니스타’ 같은 수식어가 먼저 붙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파파라치샷은 수없이 많지만, 정작 속마음을 내비친 인터뷰는 드물었다. ‘두 개의 달’(12일 개봉)로 돌아온 박한별이 궁금했다. 지금껏 출연한 다섯 편의 영화 중 ‘여고괴담’과 ‘요가학원’(2009)에 이어 세 번째 공포물을 찍었으니 ‘호러퀸’ 칭호가 어색하지 않다. ‘두개의 달’은 ‘링’(1999), ‘레드아이’(2004)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과 공포소설을 쓰는 이종호 작가가 뭉친 공포영화 전문제작사 고스트픽쳐스의 창립작이다. 영문을 모르는 채 숲 속 외딴집에서 깨어난 공포소설 작가 소희(박한별), 대학생 석호(김지석), 여고생 인정(박진주)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매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시사에서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간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 -영화 내내 기자분들이 너무 조용하셔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의 VIP 시사에서는 뜨거웠다. ‘으악~’ ‘으흐허허~’ 같은 신음 소리, 비명 소리도 나고 지인들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기자분들은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까를 고민하다보니 그러셨던 모양이다(웃음). →영매(혹은 퇴마사) 역할을 하는 소희가 부적을 붙이고 주문을 외우는 건 좀 구식 아닌가. -출연을 결정한 순간부터 막막하고 어려웠던 장면이다. 처음 받은 시나리오는 만화 같았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귀신과 영매 사이에 검은 기운이 감도는 걸 표현하고 내가 손을 가운데 모아 주문을 외운다고 돼 있더라.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현실에 있을 법한, 그래서 더 소름끼치고 무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공포영화만 세 번째다. 이전보다 촬영 현장은 무난했을 것도 같은데. -해가 떨어지고 저녁 7시부터 새벽 5~6시까지 찍으면 해가 뜬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실내 장면은 아침부터 찍을 때도 있다. 밤샘 촬영과 낮 촬영이 뒤죽박죽되다 보니 생활리듬이 엉켰다. 로케이션 장소가 바뀌면 활력소가 될 텐데 한 곳에서 한 달 반쯤을 찍다 보니 영화 속 주인공들이 숲 속 외딴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 상태가 됐다. →하룻밤의 상황을 다루다 보니 단벌로 나온다. 생경한 경험일 텐데. -빨간색 트렌치코트와 셔츠, 바지를 똑같은 걸로 두 벌씩 준비했는데 실제론 한 벌만 입었다. 먼지 구덩이에서 뒹굴고 넘어지고 했는데 깔끔을 떠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편했다. 세트장에서 밥 먹는데 주먹만 한 쥐도 다녔다고 하더라. 전작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선 화려한 역할이었는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단벌로 찍는 편이 더 좋다. 편한 게 최고다(웃음). →원래 공포 장르를 좋아했나.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이제는 보는 것도 힘들다. 영화 끝나면 어깨도 뭉치고, 근육이 다 굳은 느낌이다. 옛날에는 그 맛에 봤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 건가. →힘들다면서 또 찍었다. 공포영화 감독들은 왜 박한별을 원할까. -글쎄, 서늘한 느낌이 있나 보다. 주위 사람들한테 ‘이렇게 털털한 줄 몰랐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내 첫인상이 새침하고, 차갑고, 도도하고, 싸가지도 좀 없어 보이고 이런 건가. 어쨌든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아닌가 보다(웃음). →젊은 여배우에게 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손해일 수도 있다. 호러퀸 이미지가 싫지는 않나. -나란 사람이 ‘다음 영화에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 볼까.’ 하고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끌리는 대로 지르는 충동적인 유형이다. 억지로 바꾸려고 애쓰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싶나. -그걸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다. 어차피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게 중요하다. 대중들이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상관없다. 흠… 너무 생각 없어 보이면 어떡하지(웃음)? 행복해지려고 사는 건데 아등바등할 필요가 있나. 일 덕분에 행복하지 않다면 돈벌이밖에 안 된다. 그건 너무 싫다. 다만, (나에 대한) 선입견만 없으면 좋겠다. 왠지 새침하고 못됐을 것 같은…. →지금은 일 때문에 행복한가. -스물셋, 넷까지는 불행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큰 관심을 받았고, 욕도 한참 먹었다.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이 입에 오르내렸다. 모두 날 싫어하는 것만 같았다. 친구도 못 만나고, 인터넷도 외면했다.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2009)를 할 무렵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그 무렵 행복할 시간도 모자란데 이렇게 허비할 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란 생각을 버렸다. 촬영장에 일하러 가는 게 아니고 놀러 가는 기분이 들더라. →‘세븐의 여친’이란 수식어보단 배우 박한별로 먼저 불리고픈 욕망도 있을 텐데. -아니라면 문제지만, 팩트가 맞으니까 어쩔 수 없다(웃음). 내가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얼짱이란 수식어도 듣기 싫었는데 이젠 편안하다. 나중에 할머니가 돼서도 나 때문에 사람들이 그 단어를 알게 된 거라는 자부심이 있을 것 같다. →10년차 배우다. 곧 서른이다. 지금 고민은 뭔가. -고민은 없는데 (슬쩍 눈치를 보면서) 하나쯤 있어야 하나. ‘두 개의 달’ 흥행이 잘 됐으면 좋겠다. ‘여고괴담’은 180만명이 들었다. 이 영화도 소박하게 세 자리 숫자(100만명 이상)는 넘었으면 좋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멀쩡한 도로에 구멍이 뻥’미스터리 싱크홀’ 원인은?

    최근 중국에서 대로 한복판이 무너지는 ‘싱크홀’이 또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후난성 창사시의 아스팔트 도로 일부가 갑자기 푹 꺼지면서 이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 한 대가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1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의 규모는 약 20㎡, 깊이는 30m 가량으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도로에서 뭔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장 땅이 내려앉았으며,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승용차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지면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서쪽에 흐르는 강과 인근의 대형 공사현장 등이 사고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싱크홀은 과거 불길한 일의 상징이나 알 수 없는 천재지변 등과도 연결됐지만, 본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빈 지하공간이 쉽게 만들어지는 퇴적암 지역, 특히 석회암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싱크홀을 발견할 수 있다. 싱크홀 생성의 가장 큰 원인은 지하수다. 도심에서 발견되는 싱크홀은 지하수를 끌어다 쓰면서 지하수위가 낮아져 지표가 무너져 내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지표수 물길이 달라져 물이 많지 않은 흙에 물이 가득해져도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다. 흙의 응집력이 떨어져 지반이 내려앉는 것. 지하수가 너무 잘 흘러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근래 들어 유독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며 이 사고로 사람이 추락하거나 건물이 주저앉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마다 봄이면 각종 회귀성 어류들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온다. 험난한 귀향이다. 그러나 강으로 돌아오는 물고기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강에서 이들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바다와 강 사이를 막아 놓은 하굿둑과 하천 곳곳에 설치된 수중보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강의 실상과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본다. ●각시탈(KBS2 밤 9시 55분) 각시탈을 놓친 슌지는 괴로운 마음에 엔젤클럽에 들렀다가 무희들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강토를 보게 된다. 다음날 서커스단으로 찾아간 강토는 예전과는 달리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는 목단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낀다. 한편, 강토는 담사리(전노민) 일행을 돕기로 작심하고, 아스카호텔 커피숍에 최태곤 사장 앞으로 메모를 남긴다. ●아이두 아이두(MBC 밤 9시 55분) 장 여사에게 임신 사실을 들킨 지안은 사장자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자. 장 여사는 오히려 회사에서 쫓아 내겠다고 한다. 한편, 장 여사의 계략으로 잡지사에 지안이 은성과 결혼한다는 기사까지 나와 회사는 발칵 뒤집힌다. 지안의 결혼 기사에 쇼크를 받은 태강은 그럼에도, 지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가 없는데. ●출발! 모닝와이드(SBS 오전 6시)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 이곳은 성산일출봉, 지삿개 주상절리대 등이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야구선수 양준혁과 모델 양윤영이 24㎞ 길이의 최대 규모 난대림 지역으로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 있는 사려니 숲을 찾아가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열 달의 기다림 끝에 새 생명이 태어나는 숭고한 순간. 매일 10~20명의 아기가 태어나는 인천의 한 산부인과에서는 산모들의 비명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출산이 임박하면서 산고에 몸부림치는 산모들. 그리고 곁에는 수시로 산모의 자궁 상태를 확인하고, 불안해하는 산모의 곁에서 심리적 안정을 주는 출산과정을 돕는 간호사들을 만나 본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인도 동안부의 대나무 숲에는 언제나 천연 시한폭탄이 재깍거리고 있다. 48년에 한 번씩 터지는 이 시한폭탄은 바로 대나무 숲에 사는 쥐떼들이다. 48년마다 보통의 1000배가 넘는 쥐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와 인근의 논밭을 초토화시킨다. 그 때문에 주민들은 이날을 ‘마우탐의 날’이라고 부르는데.
  • 이스터섬에서 치매 치료 ‘미스터리 박테리아’ 발견

    이스터섬에서 치매 치료 ‘미스터리 박테리아’ 발견

    남태평양 칠레령의 화산섬인 이스터섬(Easter Island)의 토양에서 찾은 물질로 알츠하이머(치매)의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연구팀은 이스터섬 토양에서 추출한 ‘미스터리 박테리아’를 이용해 만든 약 라파미신(Rapamycin)을 실험쥐에 투여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쥐에게 라파미신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정보를 훨씬 더 빨리 습득하며 이를 오래 기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파미신을 투여한 늙은 쥐는 행동력이 이전보다 향상되는 등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약이 나이가 들수록 뇌의 기능이 수축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알츠하이머를 예방·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미스터리 박테리아’로 만든 라파미신은 ‘행복 전달물질’이라 부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을 증가시켜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한편 라파미신의 원재료인 박테리아를 발견한 이스터섬은 인면석상(人面石像) 등 거석문화 유적과 폴리네시아 유일의 문자가 남겨져 있는 고고학상 중요한 섬이다. 특히 이스터섬의 상징인 인면석상은 높이 1~30m에 달하며 약 550개가 보존돼 있다. 이곳은 현재 칠레 정부의 의뢰로 유네스코가 유적보존을 담당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여름을 맞는 캠퍼스 풍경/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여름을 맞는 캠퍼스 풍경/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의 친형이 뇌물 혐의로 소환되고, 국회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심사로 시끄럽다. 진보진영의 종북 행적을 둘러싸고 전향한 진보와 골수 진보 사이에 어색한 공방도 이어진다. 대선 주자들은 왜 이리 많은지, 본인이 대통령으로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요란하다. 이러는 사이에도 대학의 캠퍼스에는 어김없이 여름이 찾아왔다. 꽃샘추위 속에 봄 학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의 고요가 찾아왔다. 학생들 답안을 채점하고 성적을 제출할 이 무렵에는 어김없이 편지가 날아든다. 성적을 올려줄 수 없느냐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의 편지다. 보경이는 아예 시험답안지에 긴 편지를 썼다. 시험공부를 밤새 열심히 했는데도, 정작 예상을 빗나간 문제가 나오는 바람에 시험을 망쳤다는 것이다. 그 사정을 다 들어줘도 C를 면하기는 어렵다. 위탁 교육을 온 총리실의 한 공무원은 A 를 받았는데,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A 가 필요하다며 하소연한다. 그래도, 성적은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배분될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수강생이 80명을 넘는 대형 강의가 많아,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뜻하지 않은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학기 초 강의를 막 마치고 나오는데, 남학생 한 명이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땅을 보고 걷다 엉겁결에 인사를 받은 나는 분명하지 않은 기억에 “그래, 오래간만이다.”라고 받았다. 그러자 그 학생은 “방금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요.” 하는 것이었다. 이런 낭패가 또 있을까! 그때 이후로 나는 학생이 인사를 할 때, ‘오래간만이다’라는 말을 절대로 쓰지 않는다. 그냥 “잘 지내지?”라고 바꾸게 되었다. 이러면 학기 초의 어설픈 실수는 없어진다. 경제학과에 다니는 지영이는 더 재밌는 경험을 했단다. 올해 2학년인 지영이는 경제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며 복도에서 방금 강의를 하신 교수님과 마주쳤다. 지영이는 “선생님, 안녕하시죠?”라고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골똘히 생각하며 걸어가던 교수님은 “저를 아시나요?” 하더란다. 이제 캠퍼스는 여름방학으로 들어간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교정은 한여름의 정적으로 빠져든다. 매미와 찌르레기 소리가 숲을 차지하고, 이 숲의 주인이었던 학생들은 지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러 떠난다. 재우는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려 한다. 이탈리아의 로마유적을 살펴보고, 오스트리아의 빈을 거쳐 스위스의 시골마을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규랑이는 경상도 함안으로 중학교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러 떠난다. 보라색 붓꽃과 노란 원추리꽃을 좋아하는 규랑이는 눈부시게 빛나는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행복해할 것이다. 한여름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도 느껴보라고 말해주었다. 소나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 벌판에서 군대처럼 쳐들어 온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학생들을 떠나보낸 교수들은 정작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밀린 연구와 실험, 집필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 긴 방학 동안 교수들은 무얼 하는지 궁금해한다. 미스터리같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수들은 방학 때 오히려 더 바빠진다. 방학시간을 이용해 밀린 연구나 집필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계획만큼 다 이루기는 어렵다. 방학을 끝낼 무렵 방학에 속았다는 느낌을 갖게 되기 일쑤다. 계획했던 대로 일을 하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간표를 짜며 공부계획을 세운 다음, 개학 무렵 느껴야 했던 그 아쉬움과 같은 느낌이다. 17년간이나 방학에 속아 왔으니, 올여름에 또 방학에 속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계획은 크고 신나게 세울 만하다. 다시금 9월이 되면 개강에 맞춰 캠퍼스를 떠났던 학생들은 돌아오게 될 것이다. 방학으로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기가 무섭게, 벌써 젊은 학생들의 눈동자가 그립다.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보고 꿈을 발견하여 돌아오기를 소망한다. 지구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태양에 그을린 얼굴로 돌아올 그들을 기다린다.
  • 미스터리·액션·수사… ‘미드’ 총출동

    미스터리·액션·수사… ‘미드’ 총출동

    7월을 앞두고 무더위를 날릴 블록버스터 미국드라마(미드) 신작이 대거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CJ E&M은 채널CGV, 수퍼액션, 온스타일 등의 인기 채널을 통해 미스터리, 액션에서 코미디, 수사, 어드벤처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드를 방영한다. 수퍼액션은 7월 2일 오후 3시에 ‘웨어하우스 13 시즌 3’를 첫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미국 대통령의 비밀 경호팀 요원들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비밀리에 수집해 온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유물들을 찾아 창고 13번에 봉인하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어드벤처물이다. OCN은 7월 10일 ‘하와이 파이브 오 2’를 시작으로 11일 ‘니키타 2’, 23일에는 ‘CSI 12’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연이어 방영한다.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하는 블록버스터 액션 수사극 ‘하와이 파이브 오 2’는 CSI 시리즈를 탄생시킨 미국 CBS의 야심작으로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특별수사팀의 활약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도 미드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 역으로 나와 친숙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11일 밤 11시에는 첩보 액션극 ‘니키타 2’가 방송된다. 시즌 1에서 니키타의 수제자이자 파트너였던 알렉스 역의 린지 폰세카가 정부 비밀 조직 디비전에 합류하면서 니키타의 최강 라이벌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봐 온 범죄 수사 시리즈물로 ‘미드의 전설’로 불리는 ‘CSI 12’는 7월 23일부터 미공개 에피소드로 안방을 찾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9화부터 22화까지 2편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 CGV는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7’과 ‘그림형제’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7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크리미널 마인드 7’의 9~24화를 2편씩 연속 방송한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존재하는 행동분석팀이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 내용을 담은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인기를 끄는 작품이다. 7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는 현대판 잔혹 동화 ‘그림형제’가 11화부터 22화까지 2편씩 방송된다. 독일의 문학가 그림형제의 유명한 동화들을 각색한 미스터리 판타지 수사물이다. 한편 온스타일에서는 7월 1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에 ‘메이크 잇 오어 브레이크 잇 2’를 방송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자 체조 선수들의 사랑과 우정, 갈등을 담은 하이틴 드라마로 최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녀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60년 전 미스터리 사고 발생한 ‘얼음 무덤’ 찾았다

    미국 국방부 JPAC(The Joint POW/MIA Accounting Command,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사령부)이 60년 전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당시 탑승객의 뼈 조각 일부를 발견했다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사고 흔적이 발견된 곳은 알래스카 남부 앵커리지 인근의 크닉빙하(Knik Glacier)로, 일명 ‘얼음 무덤’(Ice Tomb)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사고는 1952년 11월 22일, 워싱턴 맥코드공군기지에서 알래스카 앨맨도프 공군기지로 이동 중이던 대형군용수송기 더글라스 C-124A 글로브마스터II(Douglas C-124A Globemaster II)가 8000피트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수송기에 탑승해 있던 군인 41명과 승무원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시신 등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JPAC 조사팀이 알래스카의 빙하 인근에서 사고 잔해 및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조각 일부를 발견하면서 조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제이미 뎁슨 JPAC 대변인은 “60년 전 추락한 대형군용수송기의 잔해를 확인했다.”면서 “이제야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왜, 어떻게 사망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대형군용수송기 더글라스 C-124A 글로브마스터II는 미국 더글라스 항공사가 제작한 것으로, 특히 한국전쟁 시기에 주로 사용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밤하늘서 밝게 빛나는 ‘미스터리 구름’ 포착

    우주비행사들이 티베트 고원 인근에서 컴컴한 밤하늘과 대조적인 빛을 뿜어내는 희귀 구름을 포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구 밖 또는 여명 무렵에 드물게 관찰 가능한 이 구름은 극지방 중간층 구름(Polar Mesospheric Cloud)또는 야광운(noctilucen Cloud)라 부른다. 극지방 중간층 구름은 일반적으로 고위도지방의 지표면 75~85㎞ 지점에서 발견되는 빛을 발하는 구름을 뜻한다. 지난 13일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우주비행사가 보내온 이 사진은 티베트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신비로운 푸른 구름을 담고 있다. 이 구름은 대기 중 얼음결정으로 변하는 수증기와 태양빛이 서로 영향을 미쳐 생성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공기 중 가스의 성분이나 온도가 변하면서 구름의 빛이 이전보다 밝아진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증명된 사실은 아니다. 최근에는 일부 학자들은 지구 전역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이 구름의 원인이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화마당] 타임슬립/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타임슬립/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요즘 대중예술장르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용어 중 하나가 ‘타임슬립’이다. 타임슬립(time-slip)이란 ‘시간이(에서/으로) 미끄러지다’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말로서, 일본 작가 무라카미 류가 소설 ‘5분후의 세계’(1994)에서 사용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타임슬립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설 ‘타임슬립’(2008), 무라카미 모토카의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 등에서 작품 소재로서는 물론 타이틀에까지 사용되면서 어느 사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었다. 이런 연유로 타임슬립이란 말이 일본 작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1964년 SF문학의 거장 필립 K 딕이 ‘화성의 타임슬립’(Martian Time-Slip)이라는 작품을 발표한 바 있으니 생각보다 꽤 유서가 깊은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2012년 한국에서 타임슬립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 현상을 주도하는 것은 드라마이다. 올봄 ‘옥탑방 왕세자’가 타임슬립을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로 설정한 이후 타임슬립과 관련 있는 드라마는 얼마 전 방영 종료된 ‘인현왕후의 남자’를 비롯, 현재 방영 중인 ‘닥터진’ 그리고 방영을 앞둔 ‘신의’까지 계속 전파를 탈 예정이다. 어디 드라마뿐인가? 영화에서도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인블랙3’(Men in Black 3)가 이미 관객과 만났고,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왜 이렇게 타임슬립 관련 작품들이 잇달아 나오는 것일까? 먼저 타임슬립이라는 현상이 초래하는 가상성 혹은 상상력에 대해 시청자·관객의 수용성이 커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는 판타지 작품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은데, 지금의 시청자·관객은 리얼리티에 강박적이지 않다는 점을 뒷받침해 준다. 시청자·관객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평행우주론’이나 가상현실에 대한 논의에 핍진성(逼眞性)이 부여되고, 비록 상상력에 기초하지만 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에 외려 열광하는 모습을 보인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비롯해 ‘아바타’, ‘반지의 제왕’ 등이 거둔 엄청난 흥행 성공이 이를 말해 준다. 드라마 역시 ‘시크릿 가든’이나 ‘해를 품은 달’처럼 판타지가 극적 재미를 강화시켜 주는 기능을 함으로써 판타지 코드는 근래 한국 드라마가 거의 고명처럼 얹어 가는 양태가 되었다. 작가의 입장에서도 타임슬립으로 과거와 현재 혹은 미래, 역사와 현실을 접속·교차함으로써 시공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획득하고 스펙터클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강력한 유인요소임에 분명하다. 시청자·관객이 그 허구성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므로 상상력의 제한을 덜 받을 테니 말이다. 여기에 현실·현재에 대한 사람들의 무의식이 가세하면서 타임슬립이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부상한 것이 아닐까? 다른 시간대로의 이동은 현재에 대한 불만족, 상실감, 후회, 좌절 등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과거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심리를 내포한다. ‘맨인블랙3’에서는 지구의 파멸을 막기 위해 1969년으로 타임슬립하고,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려다 300년의 시간을 넘어 21세기로 타임슬립한다. ‘닥터진’의 진혁은 사경을 헤매는 연인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조선시대 후기의 시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이처럼 현재의 문제나 위기가 과거 혹은 미래를 바꾸고 싶은 강력한 욕망을 추동하고, 이것이 다른 시간차원으로 이동하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 역시 약혼녀와의 삶의 가치관 및 취향의 차이로 고민하는 주인공이 속물적인 도시보다는 낭만과 예술적 풍취가 살아 있는 20세기 초반의 파리를 그리워함으로써 자연스레 그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적어도 작품에서의 타임슬립은 현재에 대한 불안과 불만족, 그래서 시간을 초월하여 새로 시작하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타임슬립 작품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먼저 언다? 원인 밝히면 상금”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먼저 언다? 원인 밝히면 상금”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더 빨리 어는 이유는? 과학계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이 문제에 ‘현상금’이 걸렸다. 과학자들이 이 문제의 답을 내놓는 사람에게 1000파운드(약 180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 소속 과학자들은 일명 ‘음펨바 효과’(Mpemba Effect)라 불리는 이 기이한 현상의 원인과 해답을 밝히는 사람에게 소속과 나이를 불문하고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음펨바 효과는 1963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탄자니아의 에라스토 음펨바가 발견한 현상으로, 특정한 상황에서 고온의 물이 저온의 물보다 더 빨리 어는 현상 또는 그 효과를 말한다. 과학전문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는 이 현상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그 효과가 최대화되는 섭씨 35도와 섭씨 5도의 물로 실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음펨바 효과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자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이 현상의 원인을 밝히려 했지만 무수한 설만 제기됐으며, 일부에서는 이 현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왕립화학회 관계자인 브라이언 엠슬리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생각과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경우 1000파운드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응시자는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과 이 현상을 두고 논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발트해 UFO’ 접근하면 전자기기 먹통 미스터리

    ‘발트해 UFO’ 접근하면 전자기기 먹통 미스터리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발트해 심해에서 발견한 기이한 원반형 물체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이 미스터리 물체는 지난 해 5월 발견 이후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발트해 해저 90m 지점의 밑바닥에서 포착했다. 이달 초 수중음파탐지기로 확인한 결과 직경 60m의 원반형 모습으로 추정돼 일부에서는 바다에 추락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해저탐사팀인 오션 엑스(Ocean X)이 전문 다이버들을 고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물체는 그을린 흔적이 있는 거대한 돌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상단에는 입구로 보이는 원형의 돌이 자리잡고 있다. 오션엑스의 베테랑 다이버인 스테판 호저본은 “물체 가까이 다가가면 일부 카메라나 전자기기들이 작동을 멈추거나 전원이 아예 꺼지는 희귀한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기기의 종류는 가리지 않으며 물체 근처에 대기 중인 잠수함의 위성전화 까지 먹통이 되기도 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그 물체에서 약 200m 가량 벗어나자 기기들이 다시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기기들의 이상 작동현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탐사 대원인 데니스 애스버그는 “나는 이 물체가 매우 특별하고 독특하다는 사실을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양탐사전문가들도 이 물체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탐사팀은 다음 주 다이버를 동원해 추가적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다이버가 직접 포착한 영상을 토대로 만든 ‘발트해 미스터리 물체’의 가상도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만년 전 ‘미스터리 돌 건축물’ 시리아서 발견

    1만년 전 ‘미스터리 돌 건축물’ 시리아서 발견

    시리아에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1만년 전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로열온타리오박물관 소속의 고고학자인 로버트 메이슨 박사는 지난 2009년 시리아를 방문했다가 기이한 형태의 돌 건축물을 발견했다. 이 돌 건축물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5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근에는 19세기까지 사람들이 왕래하고 벽화 등이 보존돼 있는 마르무사 수도원이 있다. 주거의 흔적은 전혀 없지만 인근에서 거대한 선돌을 둥글게 줄지어 만든 환상열석(Stone circle)과 석기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연구팀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사막 한 가운데에 있다는 특징 때문에 ‘죽음의 풍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메이슨 박사는 정확한 건축 시기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주변 돌의 형태와 유일한 건축물인 수도원의 형태를 보아 신석기 시대 또는 초기 청동기 시대인 6000~1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4500년 전 보다 수 천년 더 이른 시기다. 또 인근에 있는 수도원의 지하에는 선사시대의 거대한 돌무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슨 박사는 “돌들은 매우 심플하게 배열돼 있으며, 처음 발견 당시 어떤 생명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이 미지의 돌 건축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여전히 내전이 활발해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곳은 ‘시리아의 스톤헨지’나 다름없다.”면서 “1만년 전 만들어진 돌 건축물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스터리 돌 건축물 인근의 마르무사 수도원 전경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의 미스터리 알고보니…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의 미스터리 알고보니…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후보로 꼽히는 이스터섬 모아이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 하와이 대학 테리 헌트 교수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 캠퍼스 칼 P. 립 교수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의 운반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다. 1722년 네덜란드 선장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은 무게 40∼50t으로 섬 여기저기에 우뚝 서있어 그 정체에 대한 논란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특히 수레나 동물의 도움없이 이 무거운 석상을 수 km나 어떻게 운반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급기야 외계인 제작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이 한마디로 ‘걸어서 갔다’는 학설을 제기했다. 연구팀이 수레나 동물의 도움없이 인간만의 힘으로 밧줄을 이용해 모아이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한 것. 헌트 교수는 “18명의 사람을 2그룹으로 나눠 모아이를 세운 후 한쪽에서 밧줄을 끌고 반대쪽에서 당기면 석상이 뒤뚱뒤뚱 걷는다.” 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6월호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원주민 수리 투키(25)는 발끈하고 나섰다. 투키는 “전문가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만 말하는 버릇이 있다.” 면서 “우리는 모아이가 진짜 스스로 걸어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ELS판매 손실가능액 설명 부족… 분쟁 소지”

    “ELS판매 손실가능액 설명 부족… 분쟁 소지”

    연 수익률 8.5%에 32조 2000억원의 돈이 몰려 ‘증시 자금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할 때 손실가능액에 대한 설명 등이 부족해 앞으로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올 상반기 13개 증권사 310개 점포를 대상으로 ELS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암행감찰)을 한 결과,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76.5점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대우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양호’ 등급을 받았고, 동양증권 등 4개사는 ‘보통’ 등급을, 하나대투증권과 HMC투자증권 2개사는 ‘저조’ 등급을 받았다. ELS는 증권사뿐 아니라 펀드처럼 은행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금융감독원은 국민·신한·외환·씨티 4개 은행에 대해서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2003년 2월 도입된 ELS는 주가가 오르면 조기 상환 기회를 제공해 펀드에서 빠진 자금이 대량으로 몰렸다. 올 1분기 ELS는 증시가 오르면서 사상 최대인 12조원을 발행했고 연 수익률은 8.5%를 기록했다. ELS판매 미스터리 쇼핑 평가표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투자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수익에 관한 것이었다. 최대 손실 가능금액에 대한 설명이 57.6점으로 저조해 “앞으로 투자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등 분쟁 발생의 소지가 있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캐나다 알콘킨 주립공원에서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미스터리 전문 사이트 고스트띠어리닷컴은 비영리 단체 ‘온타리오 야생지 연구회(OWFR)-온타리오 빅풋’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빅풋 영상을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체의 티모시 어빅은 고스트띠어리닷컴에 “트럭 범퍼에 부착된 (레저용) 고프로 카메라에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포착된 영상을 한 신사가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에 찍힌 타임스탬프에 따르면 빅풋 추정 괴물체는 지난 2010년 10월 14일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우측 편 덤불이 우거진 땅 위에 시커먼 무언가가 나타나는데 영상을 좀 더 느리게 재생한 화면을 보면 두 발로 서 있는 괴생명체가 확실히 보인다. 티모시의 설명을 따르면 당시 목격자는 아내와 함께 알곤킨 공원 내 호수로 카누를 타러 갔으며, 여행하는 동안 풍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차량 범퍼에 부착했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1분 가량 되지만 실제 원본은 2시간 정도 된다고 티모시는 밝혔다. 티모시는 “목격자 가족은 영상에 무언가 찍혔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면서 “추후 아내가 찍힌 영상을 보던 중 도로 옆에 서 있던 괴물체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모시는 “목격자의 아내는 여행 당시 그 괴물체를 잠시 목격했던 것을 떠올렸는데 남편을 향해 ‘저게 뭐지?’라고 되물었다.”면서 “이들은 당시 차량으로 여행 중 이어서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티모시는 영상을 제공한 목격자를 직접 만나 질문을 했는데 기꺼이 대답하는 그의 모습이 매우 정직해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고스트띠어리닷컴 캡처(유튜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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