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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05: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6:00 미스터리 헌터 07:00 과학수사대 KPSI 08:00 경기장 사건&사고 09: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10:00 황금어장 11:00 창업파라다이스 11:3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3:30 기이한 이야기 14:30 과학수사대 KPSI 15: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6:30 비즈니스 스토리 17:00 미스터리 헌터 18: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9:00 리얼쇼킹 몰카 19:30 경기장 사건&사고 20: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21:30 끝나지 않은 이야기 22:00 주먹이 운다 23:00 과학수사대 KPSI 24: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1:00 미스터리 헌터 02: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 [서울신문 STV]

    05: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6:00 미스터리 헌터 07:00 뱀파이어 스플리트 08:00 리스너 09:00 고스트 스팟 10:00 황금어장 11:00 비즈니스 스토리 11:3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2: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3:30 기이한 이야기 14:30 리스너 15:30 황금어장 16:30 창업 파라다이스 17:00 미스터리 헌터 18: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9:00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30 황금어장 21:30 충격르포 쇼킹파일 22:00 조선X파일 기찰비록 23:00 리스너 24: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1:00 뱀파이어 스플리트 02: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 미스터리 金

    미스터리 金

    ‘미국이 계속 달러를 풀고 있어 인플레가 생길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물가 영향을 덜 받는) 금 수요가 늘어나 금값이 다시 올라갈 것이다.’ ‘경기 침체 때는 금만 한 안전자산이 없다.’ 금과 관련된 이 같은 ‘공식’들이 최근 들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미국 정부의 ‘달러 살포’도 계속되고 있지만 금값은 폭락 뒤 좀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1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3년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온스(31g)당 1300달러 선으로 주저앉은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후 1주일 동안 횡보했다. 19일 온스당 1395.6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한때 1900달러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어지러울 정도의 낙폭이다. 그동안 금값에 거품(버블)이 있었다는 분석이 빠르게 설득력을 얻으면서 ‘금=안전자산’이란 믿음에도 금이 가고 있다. 금값 하락에 베팅했던 해외 투자은행(IB) 보고서는 뒤늦게 이목을 끌었다. 이달 초 소시에테제너럴은 ‘금 시대의 종말’이란 보고서에서 “금값 상승의 ‘슈퍼 사이클’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원자재 장기 호황에 죽음의 종소리가 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는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들어 두 차례 금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금값 하락 경고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하지만 폭락세가 최근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위상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최근 11년간의 금값 랠리가 시작된 것도 2001년 9·11테러 때부터였다. 2001년 9월 10일 온스당 273달러이던 금값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5년 만에 700달러 선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이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지면서 2008년 3월 1000달러를 돌파한 뒤 유로존 위기가 가시화된 2011년 9월 1923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런 기대를 여지없이 깨고 금값이 폭락하자 시장에서는 여러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속 소비량의 40%를 소진하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7.7%에 머문 것을 들었다. 키프로스 정부가 보유한 금을 팔아 치우며 공급이 늘어난 게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 세계에서 금 소비량 1위인 인도가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우려, 금 수입관세를 올린 게 금값 폭락을 야기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세계 각국의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탓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아 금의 투자가치가 퇴색했다는 설명도 시장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시세 폭락에도 귀금속으로서 금의 존재감은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중국 등 황금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는 지난주 금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 펼쳐지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4일 판매를 시작한 롯데백화점의 골드바가 하루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국내 골드바 수요는 재테크보다는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조치를 피하려는 의도가 더 강해 보인다”면서 “금값이 약세인 요즘을 매입 기회로 보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05: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6:00 미스터리 헌터 07:00 뱀파이어 스플리트 08:00 리스너 09:00 고스트 스팟 10: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11:3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2: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3:30 기이한 이야기 14:30 리스너 15:30 황금어장 16:30 비즈니스 스토리 17:00 미스터리 헌터 18: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9:00 충격르포 쇼킹파일 19:30 쇼크펀치 20:30 황금어장 21:30 리얼쇼킹 몰카 22: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23:00 리스너 24: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1:00 뱀파이어 스플리트
  • 외계식물?…스스로 춤추는 ‘미스터리 식물’ 발견

    외계식물?…스스로 춤추는 ‘미스터리 식물’ 발견

    마치 춤을 추듯 좌우로 격렬히 움직이는 식물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흔들리는 미스터리 식물’(mysterious swaying plant)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 ’제트헥’(jethack)이라는 이름의 게시자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촬영한 이 식물은 한눈에 보기에도 특이한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을 촬영한 제트헥은 “정말 이름 모를 식물이 미친듯이 움직였다.” 면서 “내 평생 이렇게 기괴한 식물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주위 식물들을 일부로 카메라에 담았는데 바람의 영향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제트헥이 흔들리는 식물을 손으로 잡자 멈추었다가 떼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이 식물이 작은 야자나무의 일종인 팔메토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허밍턴포스트는 “팔메토는 가지가 없으며 잎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면서 “영상에서 미풍이 부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식물을 흔든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빅풋?…美서 ‘미스터리 동물의 발’ 발견

    빅풋?…美서 ‘미스터리 동물의 발’ 발견

    미국에서 빅풋(Bigfoot)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발이 발견됐다고 19일 미국 디스커버리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매사추세츠주(州) 레이크빌에 있는 ‘판테온 로드’라는 길 옆 숲에서 두 소년이 사람이나 짐승의 발로 보이는 신체 일부를 발견하고 이를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스티븐 리너스 리버빌 경찰서 경사가 출동해 아이들의 증언을 듣고 해당 신체를 수집했다. 수집된 신체는 다섯 개의 발가락이 달려 있기 때문에 경찰은 이 신체의 일부가 인간이나 동물의 것인지 확인하려고 DNA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랭크 알빌히에라 경찰서장은 “검시관이 추가 검사를 끝낼 때까지는 정체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면서 “어떤 공식적인 결과를 듣게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그 신체의 일부가 곰의 것이거나 그동안 숨겨져 왔던 빅풋의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빅풋은 미국·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됐다는 소문이 전해지는 미확인 동물이다.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 많은 거인’이란 뜻의 사스콰치(Sasquatch)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발자국만 발견됐을 뿐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괴물의 원조’ 네시 출현 80주년…정체는 과연?

    ‘괴물의 원조’ 네시 출현 80주년…정체는 과연?

    1933년 4월 14일 한 영국인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 호수에서 공룡처럼 크고 검은 물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바로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괴물의 원조’ 네시(Nessie) 신화의 시작이었다.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호수인 네스호(湖)는 이후 한 미국인 변호사가 신비한 네시 사진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최근 네시 연구 단체들은 네시의 출현(?) 8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당시 처음으로 네시를 목격했다는 여성은 지금은 작고한 알디 맥케이. 그녀는 네시 연구 단체가 공개한 인터뷰 필름에서 “지금도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면서 “네시를 목격한 후 당장 차를 멈추라고 남편에게 고함쳤다.” 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 부부의 목격담은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돼 화제가 됐고 이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네시를 목격했다고 주장이 이어졌다. 급기야 네시를 연구하는 단체까지 등장했고 수많은 과학자와 언론사들이 네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수포에 그쳤다. 그러나 미스터리 괴물 네시는 엉뚱하게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가 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 덕분에 매년 네시가 벌어다 주는 수입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네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돌정도. 스코틀랜드 관광청 말콤 러프헤드는 “맥케이 부인의 목격담이 지역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다.” 면서 “80주년을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네시를 보러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벽 6시, 대형차 운전한 ‘6세 소년’ 사연은?

    6세 소년의 ‘끔직한 가족사랑’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이 소년은 새벽 6시경 아버지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시내로 향했다. 도로에서 서툴게 움직이는 포드 토러스 대형 차량의 운전석에 작은 소년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곧장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시내 한복판에서 앞 범퍼가 망가진 차량에 타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 소년은 “전날 밤 가족들과 함께 중국식당에서 외식을 했는데, 가족들이 ‘더 먹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몰래 듣고 이를 사려고 차를 몰고 나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소년은 가족들과 자주 갔던 중국 식당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앞 범퍼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차를 몰고 수리소로 향하려 했지만, 주위 운전자들이 이를 막아 대형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 소년이 어떻게 차의 작동방법을 잘 알고 있는지는 미지수”라면서 “차량 운전석은 키가 작은 소년도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 등에 발이 충분히 닿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소년이 집에서 나와 운전한 거리는 5㎞에 달한다.”면서 “소년의 아버지나 주위 사람들은 단 한번도 그에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더욱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토부 “3차 조사도 車 결함 못찾아” 급발진 ‘미스터리’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급발진 의심사고 차량을 조사했지만 차체의 결함을 밝혀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급발진 의심사고 3차 합동조사 결과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자동차 두 대를 조사했으나 기계적·전자적 결함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6건의 사고에서 급발진으로 추정할 만한 근거를 한 건도 확인하지 못했다.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자동차의 결함을 찾아내지 못함에 따라 간접적으로 제작사의 주장만 확인해 준 꼴이 됐다. 지난해 5월 대구에서 발생한 YF쏘나타 사고의 경우 사고기록장치(EDR)와 제동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조사했지만 급발진이 일어날 만한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조사반은 설명했다. 조사반은 EDR 분석 결과 사고 발생 5초 전 속도가 시속 96㎞, 발생 당시 속도가 시속 126㎞로 5초 사이에 제동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2011년 11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BMW 528i 사고의 경우 충돌 당시 엔진제어장치(ECU)에 제동등 점등과 ABS(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 작동이 기록됐다는 점을 근거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급발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반은 BMW로부터 모의충돌 소명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검증한 결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동등이 켜지고 ABS가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모의충돌시험을 시행한 결과 BMW 소명 자료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에 의해 제동등이 켜지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사고 원인이 자동차 결함으로 말미암은 것인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재현실험을 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서 실험에 참여할 전문가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상에 단 한 종…피가 투명한 미스터리 물고기

    세상에 단 한 종…피가 투명한 미스터리 물고기

    세상에 단 한 종(種)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스터리한 물고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 물고기는 비늘이 없는 것은 물론 헤모글로빈도 거의 없어 피 색깔도 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도쿄 카사이 린카이 수족관 측은 남극 바다에 살고있는 신비의 물고기 ‘아이스피시’(ocellated icefish)를 공개했다. 지난 2011년 원양어선 어부가 잡아 일본으로 가져온 이 물고기는 그간 전문가들의 수많은 연구를 거쳤다. 이 물고기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 헤모글로빈이 단 1%만 있다는 것. 헤모글로빈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혈관을 통해 피와 함께 산소를 온 몸 구석구석에 운반해 척추동물에게는 필수적이다. 때문에 어떻게 아이스피시가 헤모글로빈이 없이 바닷속에서 생존하는지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거리 였다. 린카이 수족관 사토시 타다 박사는 “아이스피시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심장이 두배 이상 크다.” 면서 “헤모글로빈 대신 혈장이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고기가 일반적으로 갖고있는 비늘이 없는 것도 전문가들의 주요 연구대상이 됐다. 타다 박사는 “아이스피시의 비늘없는 몸이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잡힌 아이스피시가 거의 없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프리카 ‘미스터리 요정 무늬’ 정체 알고보니

    아프리카 사막에 나타난 ‘미스터리 무늬’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프리카 서남부 해안의 나미브사막에는 일명 ‘요정의 원’이라 불리는 원형의 무늬들이 존재해 왔다. 엄청난 규모의 사막 표면에 새겨진 이 무늬는 평균 지름 10m 가량의 원형으로, 수 십 년간 지속 관찰됐다. 학자들은 모래 아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 또는 독성을 가진 식물 등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정체를 밝혀내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노르베르트 유르겐스교수는 이 미스터리한 ‘요정의 원’이 다름 아닌 사막 모래에 사는 흰개미의 ‘작품’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6년간 이 지역을 연구한 유르겐스 교수에 따르면, 이 원의 탄생과 함께 꾸준히 관찰된 곤충은 다름 아닌 사막 흰개미(Psammotermes allocerus)였다. 흰개미는 원형 안에서 자라는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어 죽게 하는데, 식물이 사라지면 이로 인한 증산작용도 중단되면서 흙속에 물이 고이게 된다. 실제로 연구팀이 원 안의 흙을 조사한 결과 표면으로부터 100㎝이내에 강수량의 50% 정도가 저장돼 있었다. 토양이 물을 머금게 돕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식물이 생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사막에서도 동물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유르겐스 교수는 남아공 현지 언론인 ‘Weekend Argus’와 한 인터뷰에서 “이 자연현상은 타지성 생태계의 확실한 예 중 하나”라면서 “마르지 않는 물이나 사계절 내내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생태계 요소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흑물질’ 증거 발견… 우주탄생 비밀 풀리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알파자기분광계’(AMS)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국제물리학연구팀이 우주 구성 물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에 대한 단서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영국 BBC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 총 물질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은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같은 전자기파로는 관측되지 않으며, 오로지 중력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그동안 우주생성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암흑물질이 어떤 요소로 구성돼 있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AMS 분석팀을 이끌고 있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새뮤얼 팅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는 이날 스위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AMS로 약 250억개의 소립자 이벤트를 관찰했으며, 이 중 약 80억개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전자와 그 반물질인 양전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우주에서 수집된 반물질 가운데 최대 규모로, 양전자가 우주의 어느 방향에서 온 것인지 파악되면 암흑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팅 박사는 “이 양전자가 암흑물질의 신호인지 아니면 다른 데서 온 것인지 수개월 안에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학자들은 암흑물질이 약한 상호작용을 하는 ‘윔프’라는 소립자로 구성돼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윔프는 각자 대칭되는 반물질을 갖는 무거운 소립자로, 물질과 반물질이 충돌하면 서로 소멸하면서 전자와 양전자라는 새로운 입자들이 생성된다. 지금까지 윔프의 충돌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은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에 있는 CERN의 강입자가속기(LHC)와 우주공간뿐이었다. 16개국 과학자들이 10년에 걸쳐 20억 달러를 투입해 만든 AMS는 우리 은하에서 암흑물질이 소멸하면서 생기는 양전자와 전자를 수집해 입자들의 질량과 속도, 에너지 같은 근본적인 성질을 밝혀낼 자료를 제공해와 물리학계의 숙원인 암흑물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푸에블로호 신경전/임태순 논설위원

    미국과 북한이 푸에블로호 반환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콜로라도 주 하원은 최근 푸에블로호가 나포된 1월 23일을 ‘푸에블로호의 날’로 지정하고 결의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연방하원 의장에게 전달했다. 콜로라도 주 의회가 푸에블로호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배의 이름을 주 내에 있는 도시 ‘푸에블로’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는 1968년 일본을 출항, 원산항 공해상을 항해하다 영해 침범혐의로 북한군에 의해 나포됐다. 이른바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이다.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 한 ‘1·21사태’ 이틀 뒤 발생했으니 당시 북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았을 것이다. 미국은 28차례 비밀협상 끝에 그해 12월 23일 판문점을 통해 80여명의 선원들을 돌려받았으나 영해 침범사실을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으니 국제적으로 톡톡히 망신을 당한 셈이다. 푸에블로호 사건은 북한에서 구한말 발생한 제너럴 셔먼호 사건과 함께 반미항쟁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다. 미국 상선 셔먼호가 1866년 대동강에 나타나 통상을 요구하며 관군과 주민들에게 횡포를 부리다 격침된 게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다. 한국사에서는 평안도 관찰사 박규수가 주민들과 함께 셔먼호를 공격했다고 되어 있지만 북한 역사책에는 김일성 주석의 증조할아버지 김응우가 셔먼호를 불태웠다고 기록돼 있다. 사건 발생 100주년인 1966년에는 역사의 현장인 대동강변 쑥섬에 격침비를 세우기까지 했다. 아버지 김일성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푸에블로호까지 나포했으니 김정일로선 가문을 빛내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선전 소재도 없었을 것이다. 김정일은 지시를 내려 1999년 원산에 있던 푸에블로호를 대동강으로 옮겨 주민들이 관람케 했다. 큰 함정을 어떻게 옮겼는지는 지금도 미스터리다. 해상으로 운송하려면 남해로 우회해야 해 미국의 감시 눈길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분해해서 육로로 수송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정보함이어서 분해, 조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콜로라도 주 의회는 지난해에는 북한 측에 푸에블로호의 반환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우리는 백만년이 지나도 반환하지 않을 것이며 돌려받고 싶으면 직접 와서 가져가라”는 답신을 보냈다. 핵 개발로 남북은 물론 북·미 관계도 점점 경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북한이 대미 투쟁의 전리품인 푸에블로호를 쉽게 돌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푸에블로호의 반환은 북한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 연못에 외계인? 미스터리 서클 논란

    [미주통신] 뉴욕 연못에 외계인? 미스터리 서클 논란

    농작물을 키우는 밭에 나타나는 미스터리 서클이 이번에는 뉴욕의 한 연못에 나타나 그 발생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주의 에덴에 사는 페기 절바이스는 지난 22일 집 근처에 있는 넓은 연못을 산책하다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초봄 눈폭풍으로 연못이 살짝 얼어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일률적으로 큰 크기의 원형 모양 녹은 구멍들이 여러 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한 번도 이러한 현상을 본 적이 없다.”며 “그전에는 미스터리 서클을 믿지 않았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연못 사진은 원인에 대한 수많은 논란을 불려 오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물고기 떼의 이동부터 외계인의 짓이라는 등 많은 논란을 불려 오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연못 밑에서 나무 등 여러 물질이 썩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가 상층부로 올라오면서 둥글게 얼음판을 녹였을 것이라는 데 가능성을 두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지역방송(WGRZ)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장준하, 머리 맞아 숨진 뒤 추락”… 약사봉 미스터리, 정국 재점화

    “장준하, 머리 맞아 숨진 뒤 추락”… 약사봉 미스터리, 정국 재점화

    “머리를 가격당해 이미 숨진 상태에서 추락했다.” 서슬 퍼런 유신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의문 속에 숨진 장준하(1918~1975) 선생이 타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밀 감식 결과가 나왔다. 1975년 8월 17일 장 선생 사망 당시 “등산 도중 단순히 발을 헛디뎌 추락해 두개골이 파열되면서 사망했다”고 밝혔던 검찰의 입장과 배치되는 결과다. 법의학자가 유골을 정밀 감식해 타살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야권은 장 선생 사인의 재조사를 촉구하는 등 정국 현안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장준하 선생 사인진상조사 공동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골 정밀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정밀감식은 법의학자인 이정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주도했으며 컴퓨터 단층촬영(CT), DNA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장 선생의 머리뼈와 엉덩이뼈(관골)가 추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동시에 손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머리를 가격당해 목이 부러지면서 즉사했고 이후 누군가 벼랑 밑으로 내던졌거나 추락해 엉덩이뼈가 손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단순 실족사로 보기 어려운 이유로 우선 어깨뼈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 교수는 “만약 절벽에서 떨어져 머리와 엉덩이뼈가 동시에 함몰됐다면 이 사이에 있는 어깨뼈가 멀쩡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엉덩이뼈는 가격당해서는 잘 골절되지 않는다. 추락에 의한 골절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장 선생이 머리를 가격당해 숨진 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엉덩방아를 찧듯 땅 위로 떨어졌어야 지금처럼 유골이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검에 피를 흘린 자국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타살 가능성을 높이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면 추락해 숨지기 전까지 피를 많이 흘렸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출혈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볼 때 사망한 뒤 절벽 아래로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머리에 강한 외부 충격이 가해져 즉사하면 혈액순환이 멈춰 출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추락해 오른쪽 머리뼈가 함몰됐다면 반대편인 왼쪽 안와(안구 주위 뼈)가 함께 손상됐어야 하지만 뼈가 깨끗한 점 ▲뇌 오른쪽에 손상된 흔적이 있는데 외상 부위와 뇌 손상 부위가 같은 것은 추락이 아닌 가격당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점 등을 들어 머리를 얻어맞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머리뼈를 가격한 물체는 망치보다는 둥근 큰 돌이나 아령 같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 교수는 또 “추락하면서 바위 등에 긁힌 상처가 몸에 없는 것으로 볼 때 장 선생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약사봉 계곡 지면 위로 미끄러져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결과 발표 뒤 “국민대책위의 의뢰를 받고 전문가로 참여한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면서 “오히려 의뢰를 거절했다면 정치적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원숭이 닮은 괴생명체 영국서 포착

    원숭이 닮은 괴생명체 영국서 포착

    영국의 한 공원에서 원숭이를 닮은 미스터리 생명체가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싯주(州)에 사는 테리 레이 콕스(17)는 최근 자신의 집 인근의 한 공원에서 몸이 검은색 털로 뒤덮인 한 생명체를 발견했다. 이 미스터리 생명체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공원을 어슬렁거렸으며, 앞발과 뒷발을 모두 사용해 걸었다. 원숭이와 비슷한 외모를 가졌지만 원숭이에 비해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빨랐으며, 움직이는 모습 역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콕스는 “몸집은 작은 고릴라 정도였고, 개나 고양이와는 전혀 형태였다.”면서 “잔디밭을 어슬렁거리다가 나무위로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그 속도가 매우 빨라 놀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콕스가 이 미스터리 생명체를 발견한 공원 인근에는 원숭이만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유명 원숭이 공원이 있지만, 이곳 관계자는 “탈출한 원숭이는 단 한 마리도 없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직 동물 전문가들의 정확한 분석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팔다리 길이와 걷는 모습 등이 원숭이와는 달라 보인다.”, “원숭이를 닮은 신종 생물 같다.” 등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칠레서 참새우 수천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칠레서 참새우 수천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칠레에서 수 천 만 마리 참새우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칠레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산티아고 남쪽에서 530㎞ 떨어진 코로넬(coronel) 해안에서는 이미 죽은 분홍빛 참새우 수 천 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안 수 ㎞는 숨을 거둔 참새우 사체들로 가득 찼으며, 해안가에 밀려드는 파도에도 어김없이 사체들이 일렁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참새우떼의 죽음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어부는 인근의 전력발전소가 배출한 냉각수 때문에 수온에 변화가 생기면서 참새우들이 대량으로 죽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어부는 “60년간 바다에서 생선을 잡았지만 이렇게 큰 재난은 처음”이라면서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같은 해변에서 게 수 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일부 주민의 주장대로 발전소의 탓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신중한 조사를 약속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극 해저 고래사체서 ‘미스터리 신종 생물’ 발견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독특한 형태의 신종 해양생물 9종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 신종 해양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한 것이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 해저의 고래 사체라는 사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해양 연구팀은 최근 남극 바다의 수심 1600m지점에서 남극밍크고래의 골격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해저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고래의 골격이 발견된 것은 전 세계에서 단 5사례뿐이며, 특히 이번 탐사가 진행된 남극 해저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이어서 해양학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연구팀은 초고화질 카메라를 이용해 남극밍크고래 뼈대의 안을 살펴본 결과, 이 안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갑각류 등 살아있는 해양생물 9종을 찾아냈다. 탐사를 이끈 디바 어몬 박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자 바다 생태계의 일부인 고래는 죽은 뒤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에게 풍부한 먹이와 안식처를 제공한다.”면서 “해저에서 발견한 남극밍크고래의 뼈대는 해양계가 어떻게 순환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한 사우샘프턴대학의 존 코플레이 박사는 “고래의 뼈대 안에서 발견한 신종 해양생물들은 그 크기가 매우 작으며, 사체의 뼈대 안에서 고립된 채 생존할 수 있었는지는 미스터리”라고 덧붙였다. 사진=남극 해저 고래사체서 발견한 신종 해양생물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장편 정치역사 소설 ‘1987’낸 하창수

    [저자와의 차 한잔] 장편 정치역사 소설 ‘1987’낸 하창수

    1987년은 실로 많은 사건이 발생한 해이다. 1월 14일, 서울대 학생인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가 질식해 세상을 떠났다. 6월 10일, 수많은 사람이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연세대 학생인 이한열이 최루탄을 맞고 사경을 헤맸다. 이어 6·29 선언이 나왔다. 8월 29일, 국내 한 종교집단에서 32명이 집단으로 자살한 변사체가 발견됐다. 8월 31일, 정당 대표들이 모여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자는데 합의했다. 10월 12일, 국회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의 6공화국 헌법을 통과시켰다.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여객기가 미얀마 근해인 안다만 상공에서 공중 폭파돼 탑승객 115명이 전원 사망했다. 12월 26일,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그리고 또….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시간의 멱살을 잡고 늘어지고 분탕질을 치고 욕설을 뱉을 수는 있지만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예전에 일어났던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또 전혀 새로운 일들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1987년은 그 멈추지 않는 시간의 한때였고, 그 이전의 미래였고, 그 이후의 과거였습니다.” 장편 소설 ‘1987’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 하창수(53)씨의 10번째 장편 소설로 원고지 3000매라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속에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1987년을 중심으로 이전 10년과 이후 10년을 주축으로 하면서 3대에 걸친 가족사와 현대사를 다룬 정치역사 소설이다. 이러한 시공간적 배경을 바탕에 깔면서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가’라는 물음표를 들고 ‘나는 누구인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간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중심 축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표면적 주제는 적론(敵論)이다. ‘도대체 적은 누구란 말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소설적 답변이 647페이지를 관통한다.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다’는 작중 인물의 고통스러운 외침은 처절하다. 이 작품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29 선언, 3당 합당 등을 먼 배경으로 삼아 정치적 공기를 깔고 시작된다. 하지만, 작가는 암시만 줄 뿐 시대적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주요 사건에 연루돼 있지만, 소설은 철저히 개인사를 통해 시대를 바라본다.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은 소설가 윤완, 테러리스트 선우활 등 2명이다. 윤완은 소설가의 감각으로 선우활의 개인사에 대해 강렬한 작가적 흥미를 느낀다. 그가 주목한 것은 권력층이 정치적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용하는 조직이다. 여기에는 정보기관 등 권력자들이 관여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조직과 대척점에 있는 반정부 조직이 운영하는 비밀 테러단체의 존재다. 폭력적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평범한 시민으로 위장한 채 각계각층에 잠복해 있다. 이 두 개의 조직은 상생의 관계에 놓여 있다. 적이자 동지이다. 이런 것들을 지켜본 윤완은 소설로 쓰려 하지만 시대가 허용하지 않는다. 현대 정치의 흑막과 미스터리한 상황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만들어내면서 추리적 긴장감으로 소설 전체를 지배한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였습니다. 3당합당의 막전막후에 대해 다시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문민정부가 과연 민(民)이 세운 정부인지. 군부독재의 연장선상인지 궁금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결국 1980년대, 70년대, 60년대, 한국전쟁,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더군요. 아버지의 아버지 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 펜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완성하기까지 13년 걸렸네요.” 책 속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인간의 세계는 비밀로 지탱된다. 비밀을 영원히 깊디깊은 암흑 속에 가두려는 자와 어떻게든 그것을 까발리려 공개하려는 자 사이의 긴장, 이 정치적 관계가 결국 인간 사회를 유지하게 하였다고 하면 억측일까.’ 이 소설이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라고 대답한다. 저자는 1987년 계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당선작 ‘청산유감’으로 등단했다. 1991년 작가의 군대체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조선시대 이단 화가들의 장대한 파노라마를 그린 ‘그들의 나라’, 정신병적 기제를 집요하게 파고든 ‘함정’ 등 25년 동안 10편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마포구 버스에 ‘미스터리 쇼퍼’가?

    서울 마포구가 대중교통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버스에 고객을 가장해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를 투입한다. 구는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사항이나 버스 시설물 상태를 주민 입장에서 점검하는 ‘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평가단은 1명당 각 1개 버스노선을 지정받아 승객 입장에서 버스 서비스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무작위로 매월 5회 이상 승차한 뒤 이 중 4회분을 ‘버스운행 점검 평가표’ 서식에 따라 작성해 구 교통지도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점검표는 의자 및 시트 커버 상태, 천장·바닥·손잡이 상태, 명찰 패용 및 근무복 착용 상태, 운전 집중도 및 친절도 등 버스 운행 전반을 평가할 수 있도록 1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구민평가 대상 버스는 마포구에 업체를 두고 운행 중인 시내버스 161대, 마을버스 88대 등이다. 구는 노선별·업체별 평가 결과를 비교해 각 업체에 통보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때는 행정 처분, 시정 조치 등을 취하게 된다. 구는 2010년부터 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버스 이용도가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거쳐 평가요원을 위촉한다. 평가요원들에게는 버스 승차를 위한 교통비 10만 5000원이 지급된다. 올해도 20~60대 주민 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요원들은 오는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임길태 교통지도과장은 “구민평가는 업체 간 긍정적 경쟁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운전자들도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운행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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