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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누르고 가왕 등극 “정체는?”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새롭게 등극 “정체는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13대 가왕으로 등극 “정체는 대체 누구?” 복면가왕 코스모스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하며 그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3라운드에서 ‘양화대교’를 열창, ‘둥근달’ 이석훈을 꺾고 최종가왕후보에 올랐다.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 진심어린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투표 결과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관객들이 ‘코스모스’의 손을 들어준 것. 코스모스는 “오늘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우승까지 했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코스모스 특유의 음색을 이유로 그의 정체를 가수 거미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연필’ 정체는 가수 소냐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화성 미스터리 풀렸다”…29일 새벽 특별 기자회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에 ‘주요 과학 발견’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NASA는 25일 “NASA가 화성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밤 0시 30분)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NASA 본부의 제임스 웹 강당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해 화성 탐사와 관련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발표는 NASA TV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논문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화성 표면에서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르는 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발표 기자회견에는 NASA 본부 행성과학국장 짐 그린, NASA 본부 화성 탐사 프로그램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마이어,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공대(GIT)의 루옌드라 오이하, 캘리포니아주 모펫 필드에 있는 NASA 에이미스 연구소와 GIT에 소속된 메리 베스 빌헬름, 투산 소재 애리조나대(UA)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NASA는 과학적으로 중대한 발견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왔다. 앞서 지난 7월 NASA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태양계 밖에서 ‘지구의 사촌’인 케플러 452b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케플러 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우리은하 중심부 관측 가능해졌다...라디오파 이용한 관측술 개발

    우리은하 중심부 관측 가능해졌다...라디오파 이용한 관측술 개발

    천문학자들에게 우리은하의 중심부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수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우주먼지로 뒤덮여 있어 그 속을 들여다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은 아직까지 미스터리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우리은하 중심부도 머지않아 우리에게 그 속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 과학자 집단이 마침내 그 속을 들여다볼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기술의 핵심은 라디오파를 이용한 것이다. 라디오파는 은하 중심부에서 초음속으로 운동하는 별들이 내는 긴 파장의 파로, 이것을 강력한 안테나로 잡아 은하 속살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하 중심부에 대해서 우리는 거의 아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아내야 합니다." 하고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센터(CfA)의 이단 긴즈버그 대표저자가 말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이제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던 은하 중심부의 별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은하 중심부는 회전하고 있으며, 초질량의 블랙홀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에서 은하 중심부까지 이르는 수만 광년의 먼 경로는 엄청난 우주 먼지가 가로막고 있어, 1조 개의 광자당 단 한 개의 광자가 겨우 우리 망원경에 도달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전자기파의 일종인 라디오파는 이 먼지들을 헤집고 우리에게까지 오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파장이 길어 먼지로 인한 산란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 라디오파는 별들이 가스 속을 초음속으로 움직일 때 형성되는 것으로, 성풍이 성간공간의 가스체와 충돌할 때 그 충격파에서 나오는 것이다. 싱크로트론 복사로 불리는 이 과정을 통해 ​충격파에 의해 가속된 전자가 라디오파를 방사하고, 그 라디오파를 지상의 안테나가 포착한다는 개념이다. "이것은 비행기의 초음속 돌파음의 우주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고 긴즈버그 박사는 밝혔다. 충격파가 생성되려면 별들이 초속 수천 km로 날아야 하는데, 우리은하 중심부에 있는 엄청난 중력을 가진 초질량의 블랙홀이 그 같은 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궤도를 도는 별이 블랙홀에 근접하면 그만한 속도는 쉽게 얻을 수 있다. 연구자들은 S2라고 불리는 별에서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별은 아주 뜨겁고 밝아서 짙은 우주먼지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사이에 블랙홀에 최근접할 것이라고 한다. 그때가 되면 전파 천문학자들은 충격파에서 라디오파가 방사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논문 공동저자인 CfA의 아비 로에브 박사는 "S2가 우리의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말하면서, "만약 그 별을 라디오파로 볼 수 있다면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작고 희미한 별들도 이 방법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우리은하 중심 괴물 블랙홀 ‘식탐’ 급격히 늘었다 [NASA]

    우리은하 중심 괴물 블랙홀 ‘식탐’ 급격히 늘었다 [NASA]

    거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 A별’…X선 플레어 방출 급증 스쳐 지나간 미스터리 천체 G2 때문 VS 일반적인 현상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괴물 블랙홀의 ‘식탐’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과학자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찬드라 등 X선 우주망원경이 잠잠했던 거대질량 블랙홀의 ‘X선 플레어’(입자 대방출)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탐지해냈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그동안 제한된 관측으로 인해 알아차리지 못했던 일반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스쳐지나간 미스터리한 천체의 영향 때문 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NASA의 ‘찬드라’와 ‘스위프트’, 그리고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턴’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조합해 이 블랙홀의 행동을 관찰해왔다. ‘궁수자리 A별’(Sagittarius A* 혹은 Sgr A*)로 알려진 이 거대질량 블랙홀은 우리 태양보다 400만 배 이상 많은 질량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블랙홀은 엄청난 중력으로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는데 이때 뜨겁게 달구어진 가스에서 X선 플레어가 발생한다. 이번 연구로 궁수자리 A별에서 이런 플레어가 열흘쯤마다 나타나는 것이 밝혀졌다.그런데 지난해 미스터리 천체 G2가 이 블랙홀에 가까이 스쳐간 후부터 거의 매일 X선 플레어를 방출하고 밝기가 무려 10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레 폰티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연구소 박사는 “수 년간 우리는 궁수자리 A별에서 방출되는 X선을 추적해왔다. 물론 이 먼지로 둘러싸인 천체(G2)의 접근 또한 포함했다”면서 “예전에는 이 천체가 궁수자리 A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의 새로운 데이터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G2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 가스와 먼지로 이뤄진 가스 구름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2013년 하반기 이후 궁수자리 A별에 근접해 지나칠 때 그 모습이 블랙홀의 중력으로 다소 늘어진 것 외에는 그다지 변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G2가 단순한 가스 구름이 아니라 사실 외층 대기가 팽창한 거대 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이끌어냈다. 마크 모리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는 “G2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직 결론은 나자 않았지만, 이 천체가 스쳐가고 오래지 않아 궁수자리 A별이 더 활동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은 G2에서 나온 물질이 블랙홀의 ‘식탐’을 증가시킨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G2가 원인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은 학자들은 궁수자리 A별처럼 행동하는 또 다른 블랙홀들을 찾아냈고, 궁수자리 A별에서 증가된 X선 플레어가 일반적인 블랙홀의 특성으로 G2와는 관련성이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X선 플레어가 급증한 것은 블랙홀에 ‘먹이’(물질)를 제공하는 근처 큰 별들로부터 발생한 항성풍의 강도가 변화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바바라 디 마르코 막스플랑크 외계물리연구소 박사는 “앞으로 몇 달간 궁수자리 A별의 X선을 계속 관측할 것”이라면서 “이 관측으로 G2가 원인인지, 일반적인 블랙홀의 행동 양상 인지를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분석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우리 은하 중심을 관측한 찬드라와 XMM-뉴턴의 150차례 관측 데이터를 포함한다. 2014년 중반 G2가 궁수자리 A별을 스쳐지나간 후 수개월간 X선 플레어의 방출비율과 밝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G2의 접근으로 블랙홀의 식탐이 늘어났다는 앞서 설명한 이론이 맞다면 X선 플레어의 급증은 블랙홀로 빨려들어간 물질이 ‘초과 공급’됐다는 첫 번째 징후가 될 것이다. 일부 가스는 G2에서 빼았겨 궁수자리 A별의 중력에 붙들렸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궁수자리 A별이 더 많은 가스를 소비하기 위해 빨아들이면서 증가된 온도로 X선 플레어가 늘어났을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 ‘비밀’ 메인 예고편

    영화 ‘비밀’ 메인 예고편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이 출연한 영화 ‘비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이들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공개된 예고편은 10년 전, 살인 사건으로 홀로 남은 살인자의 딸 ‘정현’(김유정)과 그녀를 데려다 키운 형사 ‘상원’(성동일). 또 살인 사건으로 약혼녀를 잃고서 10년 만에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철웅’(손호준)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상원은 10년 전 홀로 남은 정현을 친딸처럼 아끼는 모습을 통해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10년 전 살인 사건을 캐묻는 기자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듯 묘한 반응을 보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정현은 아버지인 상원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슬픔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말 못할 비밀이 있음을 예상케 한다. 이어 평온하던 부녀 앞에 정현의 담임선생님으로 나타난 철웅은 어딘가 모를 위태로움을 전하며, 이들의 만남이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사람’이란 카피처럼 서서히 드러나는 각자의 비밀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간다.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의 이미지 변신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CGV아트하우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검은사제들 강동원, 티저 예고편 보니 김윤석과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검은사제들 강동원, 티저 예고편 보니 김윤석과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 ‘검은 사제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2일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측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검은 사제들’ 티저 예고편은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를 연기한 김윤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몰입을 더한다. 장미십자회에서 쫓는 12형상, 누군가의 몸 안에 숨어서 모두를 위협하는 ‘그 존재’가 한 아이에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황, 그리고 그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서울 한복판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이번 예고편은 속도감 있는 전개 속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사제들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자신을 돕게 된 최부제(강동원 분)에게 단호하게 주의사항을 일러주는 김신부(김윤석)와 아직 그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한 채 두려움과 불안이 혼재한 상황에 놓인 최부제. 이어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라는 김신부의 말과 함께 소녀를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두 사제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낮지만 강한 어조, 묵직하지만 압도적인 연기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김윤석과 사제로의 변신은 물론 라틴어 연기에 첫 도전한 강동원의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검은 사제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두 배우에 대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한다. ‘전우치’에 이은 김윤석과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은사제들’ 강동원, “꽃미남 외모 라이벌? 조인성, 현빈” 이기적인 비주얼

    ‘검은사제들’ 강동원, “꽃미남 외모 라이벌? 조인성, 현빈” 이기적인 비주얼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강동원의 외모 라이벌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원은 지난 2009년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꽃미남’이라는 호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꽃미남이라는 호칭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기분 좋다. 부담스럽지 않다”며 답했다. 이어 강동원은 “’외모 때문에 연기에 지장이 있겠다’는 시선을 깨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는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굳이 외모 라이벌을 꼽자면 현빈과 조인성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한 ‘검은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강동원 사진 = 서울신문DB (검은사제들 강동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마트폰 중독 치료? 中대학 ‘미스터리 훈련’ 화제

    스마트폰 중독 치료? 中대학 ‘미스터리 훈련’ 화제

    중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균형을 잡는 다소 보기에도 이상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군사 훈련이 필수 과목이다. 그 훈련 중 하나로 일부 대학생이 스마트폰을 신체의 각 부위에 올려놓고 균형 잡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 언론과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대생들이 스마트폰을 입에 물거나 머리 위에 올려놓고 혹은 발등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있다. 이들 학생은 중국 중부 정저우시에 있는 한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이 훈련의 목적을 특별히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현지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균형을 잡는 어려운 동작을 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치료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학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실제 인간관계가 사라지는 현실에 처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훈련이 스마트폰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렇지만 현지 언론은 이런 훈련을 통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과 현실에서의 생활시간의 균형을 잡도록 하는 일종의 정신 수양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정저우시 말고도 멀리 떨어져 있는 선양시에서도 비슷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학교를 관할하는 중국 당국 차원에서 이 훈련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검은사제들 강동원, 김윤석과 두번째 호흡 ‘신부복 입어도 비주얼 폭발’ 무슨내용?

    검은사제들 강동원, 김윤석과 두번째 호흡 ‘신부복 입어도 비주얼 폭발’ 무슨내용?

    검은사제들 강동원, 티저 예고편 보니 김윤석과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기대 폭발’ ‘검은사제들 강동원’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 ‘검은 사제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2일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측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검은 사제들’ 티저 예고편은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를 연기한 김윤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몰입을 더한다. 장미십자회에서 쫓는 12형상, 누군가의 몸 안에 숨어서 모두를 위협하는 ‘그 존재’가 한 아이에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황, 그리고 그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서울 한복판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이번 예고편은 속도감 있는 전개 속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사제들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자신을 돕게 된 최부제(강동원 분)에게 단호하게 주의사항을 일러주는 김신부(김윤석)와 아직 그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한 채 두려움과 불안이 혼재한 상황에 놓인 최부제. 이어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라는 김신부의 말과 함께 소녀를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두 사제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낮지만 강한 어조, 묵직하지만 압도적인 연기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김윤석과 사제로의 변신은 물론 라틴어 연기에 첫 도전한 강동원의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검은 사제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두 배우에 대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한다. ‘전우치’에 이은 김윤석과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검은 사제들’ 예고편 캡처(검은사제들 강동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토 속에서 350만 년’ 고대 박테리아...‘영생의 묘약’ 될까

    ‘동토 속에서 350만 년’ 고대 박테리아...‘영생의 묘약’ 될까

    -러시아 과학자 "늙은 쥐에 주입...회춘 효과" 영원한 삶을 얻게 해준다는 '생명의 묘약’은 언제나 전설속의 존재로만 여겨져 왔다. 그런데 350만 년 전 형성된 영구동토층에서 발견한 ‘고대 박테리아’에서 이러한 ‘묘약’을 만들어 낼 단서를 찾았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모스크바대학 동토연구학과(Geocryology) 아나톨리 브로치코프 박사는 지난 2009년 시베리아 사하공화국 매머드 산(Mammoth Mountain) 영구동토층에서 ‘바실루스 F’(Bacillus F)라는 이름의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영구동토층의 생성 시기는 350만 년 전이다. 박사는 이 박테리아의 나이 또한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사는 “이 영구동토층이 350만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얼어붙어있던 점을 생각해보면, 바실루스 F는 중간의 어느 시기에 유입된 것이 아니라 350만 년 전에 처음 얼음 속에 갇힌 이래로 계속해서 오랜 세월을 그 안에서 살아온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박사와 연구팀은 이 박테리아의 DNA 구조를 완전히 분석하는데 최근 성공했으며, 그 유전자 중 어떤 부분에 의해 박테리아가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혹독한 환경 속에 생존할 수 있었을지 확인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 박테리아는 스스로 기나긴 시간을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들에 주입될 경우 그들의 생존력에 미스터리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르게이 페트로프 러시아 튜멘 과학 센터(Tyumen Scientific Centre) 수석 연구가는 “인간 혈액 세포, 쥐, 초파리, 곡물 등에 대한 영향력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모든 실험에서 바실루스 F는 세포 성장과 면역 시스템 강화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 시의 역학자(疫學者) 빅토르 체르냐스키 박사 또한 “이 박테리아는 활발한 생물 활동을 야기하는 물질을 계속 분비해 면역상태(immune status)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결과적으로 박테리아에 노출된 늙은 암컷 쥐들이 생기를 되찾고 번식을 하는 등 '회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브로치코프 박사는 “그러나 이 박테리아의 정확한 작용 방식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 아스피린과 같은 경우도 그 작용 방식은 모른 채 효과만 알고 있는 사례에 해당한다”며 “마찬가지로, 이 박테리아 또한 작용 방식은 알지 못하지만 그로 인한 결과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이 물질을 인간에게 투여하더라도 동일한 건강증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계속 연구하면 ‘생명의 묘약’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브로치코프 박사는 “핵심이 되는 질문은 바로 이 박테리아의 생명력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이를 알아내는 것은 암 유발 유전자와 그 치료법을 상세히 알아내는 것만큼이나 복잡하고 방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박테리아가 기나긴 세월 생존했었다는 사실 자체에 회의를 드러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브로치코프 박사는 “영원히 사는 박테리아가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그리고 이러한 박테리아는 우리의 세포와는 다르게 외부의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이 보호 기능의 원리를 파악한다면 인간의 세포 또한 손상과 노화로부터 자신을 지키도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복면가왕 상남자, 정체는 임형주 ‘여자? 남자? 성별 구분 안가’ 쇼트트랙 시범 폭소

    복면가왕 상남자, 정체는 임형주 ‘여자? 남자? 성별 구분 안가’ 쇼트트랙 시범 폭소

    복면가왕 상남자 13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0,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서 12대 가왕에 도전하는 ‘금은방 나비부인’과 ‘상남자 터프가이’의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비부인’은 대결곡으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 가사에 걸맞는 고독한 창법을 구사하며 매력적인 가창력은 선보였다. 이와 대결을 펼치는 ‘상남자’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 깨끗한 미성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탄성을 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터프가이’는 “과거 쇼트트랙을 했었다”고 말하면서도 어설픈 자세를 시범보여 판정단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상남자의 슬픈 감성이 그대로 전해진 상남자의 무대가 끝난 후 이윤석은 기립해 박수를 끌어냈다. 이어 김현철은 “여자 맞지?”라며 성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김구라는 “남자야”라며 상반된 의견을 제시해 성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판정단의 투표결과 ‘상남자’는 ‘나비부인’을 56-43으로 이기고 가왕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편 ‘나비부인’의 정체는 바로 서영은이었다. 복면가왕 상남자, 복면가왕 상남자 복면가왕 상남자, 복면가왕 상남자, 복면가왕 상남자, 복면가왕 상남자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상남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현주 주연 ‘더 폰’ 메인 예고편

    손현주 주연 ‘더 폰’ 메인 예고편

    손현주 엄지원이 부부로 호흡한 영화 ‘더 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고자 벌이는 단 하루 동안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다.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잘 나가는 국내 굴지의 로펌 변호사 ‘고동호’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에 휩싸인 변호사역을, 엄지원은 그의 부인 ‘조연수’ 역을 맡았다. 극중 손현주는 과거의 사건을 바꾸고자 현재 시간에서 고군분투하다가 점차 궁지에 몰려가는 ‘고동호’의 심리 변화를 실감 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주연을 맡은 손현주와 엄지원의 열연은 물론 범인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심리전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폰을 통해 과거의 아내와 현재의 남편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이 매우 흥미롭다. 여기에 이들의 과거와 현재에 모두 등장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의 존재는 강력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더 폰’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여줬던 실화 및 사건 위주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달리 ‘과거의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온다’는 차별적인 스토리와 신선한 장르 결합으로 충무로의 기대를 한껏 받은 시나리오다. 메가폰을 잡은 김봉주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넘어 사건의 리얼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감을 부여해야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수 십 차례 회의를 가졌다”며 작품에 대한 고뇌와 애정을 전했다. 사진 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억상실로 이름도 몰랐던男 11년 만에 신원 확인

    지난 2004년 미국 조지아주의 한 쓰레기통에서 심하게 폭행당한 남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남자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돼 다행히 의식은 차렸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과거도 아무 것도 기억을 못했기 때문이다. 의사가 내린 진단은 뇌가 손상되기 전의 기억이 모두 날아간 '역행성 기억상실증'(retrograde amnesia). 이같은 그의 사연은 현지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았고 경찰까지 나서 그의 신원을 찾기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허사에 그쳤다. 결국 그는 존재하지만 서류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한 남자가 됐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되는 사회보장번호도 받지 못해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그는 다행히 주위의 도움으로 사고 후 11년을 스스로 지은 이름 벤자민 카일로 살아왔다.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던 그가 최근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이름도 없던 그가 마침내 자신의 '과거'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계보학자들이 2년 넘게 카일의 DNA를 전국에 보관된 DNA 데이터베이스와 교차 비교해 얻어냈다. 언론에 공개된 그의 고향은 인디애나주로 진짜 이름, 생년월일, 집주소 등이 모두 파악된 상태다. 그러나 카일은 이같은 정보를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카일은 "오랜시간 잃어버렸던 가족과 아직 연락하지 못한 상태" 라면서 "나는 1976년 인디애나를 떠났고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카일이 가족과 만나면 미스터리로 남았던 그의 과거 상당 부분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의 진실을 알게되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만약 자신이 과거에 나쁜 짓을 벌인 사람이었다면 카일은 추악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일은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부디 용서를 바란다" 면서 "진짜 내 이름을 찾았으니 이제 ID 카드를 발급받아 가족들을 만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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