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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분노의 샤우팅+짠내까지 “한계없는 하드캐리”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분노의 샤우팅+짠내까지 “한계없는 하드캐리”

    수애의 연기 종합선물세트에 시청자들은 활짝 웃었다.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장르를 불문한 그의 팔색조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홍나리’를 만든 것. 이 같은 수애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4회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0%, 전국 기준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수도권 1.0%, 전국 1.1%P 상승한 수치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4회에서는 미스터리 애비 고난길(김영광 분)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가는 홍나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리는 난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창고를 뒤졌고, ‘1-3 고난길’ 이라고 수 놓여진 손수건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나리는 참치캔을 활용해 열쇠 제작에 성공하며 ‘열쇠장인’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마타하리 뺨치는 스파이 기술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창고에 갇혀 하룻밤을 보낸 후 분노의 아재 샤우팅으로 난길을 소환해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이거 간접살인이야. 갇혀서 무슨 일이 일어났음 어쩔 뻔했어? 심장마비라도 왔으면! 집에 불이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냐고?”라며 분노의 따지기에 들어갔지만, 난길이 자신과 무관함을 밝히며 열쇠 복제 사실을 알아채자 급 분노를 가라앉히고 “아이 추워. 아이 추워”라며 보호본능을 자극해 반전매력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친아버지 홍성규가 다다금융에 10억의 빚을 졌다는 것을 안 후 몸을 바들바들 떠는 나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리는 회사로 날아온 월급 가압류 서류를 보고 다다금융으로 찾아갔고, 이를 알게 된 난길은 나리에게 자신이 가고 있으니 사인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특히 “관심 가져주지마 눈 마주치지 말고 딴데 봐”라는 난길의 메시지에 나리는 필사적으로 딴 곳을 바라보며 다다금융의 변호사와 김완식(우도환 분)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오래 전에 빚을 졌다는 이야기에 반응을 하고만 나리. 난길이 아니라 자신의 친 아버지가 빚을 졌다는 것을 알게 됐고 충격을 받았다. 난길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 번에 풀린 듯 떠는 나리의 모습은 짠내를 자아냈다. 또한 난길과 맞잡은 나리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어 그가 얼마나 긴장했었는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무엇보다 수애의 종횡무진 활약이 빛났다. 수애는 코믹, 로맨스, 미스터리 등 장르 없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목소리톤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단아함의 대명사’ 수애에게서 ‘아재 샤우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고, 허공을 바라보는 깨알 멍눈빛 연기로 시청자를 웃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수애의 디테일한 연기력이 홍나리의 감정선을 쌓아가며 극의 몰입도와 공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눈빛, 말투, 표정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의 감정을 순간순간 담아내 감정이입을 이끌고 있다. 이에 수애의 한계 없는 하드캐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아빠’ 김영광과 심쿵 포옹 “족보 꼬인 로맨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아빠’ 김영광과 심쿵 포옹 “족보 꼬인 로맨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김영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특급 기술을 선보인 수애와 이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김영광의 모습이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켰고, 두 사람의 깜짝 포옹이 시청자들의 심박 상승 스위치를 당겼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3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 탐색전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음복주가 만들어낸 두 사람이 깜짝 포옹은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며 설레는 부녀케미에 불을 지폈다. 외삼촌의 행방을 찾기 위해 슬기리로 돌아온 나리는 난길에 대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했다. 특히 난길의 수상한 전화통화와 등짝 문신을 목격한 후 의심은 증폭됐고, 법을 전공했다며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했던 권덕봉(이수혁 분)과 동맹을 맺고 본격적으로 ‘고난길 정체 찾기’에 나섰다. 특히 쓸데없이 똑똑한 나리의 고급 탐색 기술이 웃음을 자아냈다. 나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꾀병을 부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약을 사러 난길을 보냈다. 이어 난길의 방에 잠입해 컴퓨터 암호 해제를 시도하고, 방구석 구석을 뒤졌지만 손에 쥔 것은 엄마(김미숙 분)와 난길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진이었다. 이어 나리는 구남친 조동진(김지훈 분)을 소환해 난길의 비밀을 밝히려 작전을 짰다. 난길과 동진에게 음복주를 잔뜩 마시게 해 취하게 만든 후 다시 방을 수색한 것. 나리는 난길이 1990년 생이라는 사실과 잠겨 있던 창고 열쇠를 발견했다. 열쇠를 달궈 테이프에 열쇠모양을 찍어내는 고급기술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만취한 난길이 “결혼 전에는 사소한 일로 싸우는 거야”라며 나리와 동진을 화해시키려 했다. 이에 나리는 분노의 원샷을 시작으로 술을 연거푸 마시기 시작했다. 특히 만취한 나리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술잔을 채우는 난길의 모습은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긴데 바람이 났다고요 사소한 거짓말도 했어 엄마를 잃은 내 슬픔을 지겨워하고 거짓 위로를 하고 거짓 약속을 하고 날 배신했어”라는 나리의 취중고백은 감정이입을 불렀다. 특히 나리의 말을 듣고 “내가 처리해줄게”라며 동진을 끌고 나가는 난길의 모습은 듬직함과 동시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대책 없이 뻔뻔한 도여주(조보아 분)의 등장에 술이 확 깬 나리는 인간 사이다의 면모를 드러냈다. 자동차를 발로 차고, 여주의 공격에 “당하고 있지 않겠다”고 밝혀 여주를 무릎 꿇게 만들어 통쾌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나리 중심으로 생각하는 난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 폭탄을 투하했다. 난길은 여주에게 “사고 나면 안돼 사고 나면 홍나리가 자기 탓이라고 힘들어 할거니까 홍나리는 착해서 또 스트레스 받을 거니까.. 착하게 살자”라며 오직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이후 나리를 발견하고 해맑게 “홍나리다” 라며 나리에게 저벅저벅 걸어가 그의 품으로 폭 쏟아지는 난길의 모습은 ‘대형견’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리 애비 난길에 대한 떡밥이 우수수 떨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난길은 그 순간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동조했다. 뿐만 아니라 외삼촌이 동진에게 빌려간 삼천만원을 대신 갚아 돈을 목적으로 하는 ‘꽃제비’는 아닌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동진을 만나고 나온 난길은 식은 땀과 거친 호흡, 비틀거리는 걸음 걸이 등 이상 증세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다. 오늘(1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민지, 주진모 함정에 빠뜨린 미모女 ‘눈도장’

    ‘캐리어를 끄는 여자’ 김민지, 주진모 함정에 빠뜨린 미모女 ‘눈도장’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서지아 역으로 출연 중인 김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민지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맡은 서지아는 텐프로 브로커이자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와 얽힌 미스터리한 인물. 매 회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방송된 드라마 10회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가 서지아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함정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물 속에 차갑게 식은 사체로 발견된 서지아의 손에 함복거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가 쥐어져 있어 그가 살해범으로 지목된 것. 더불어 차금주(최지우 분)를 몰락시킨 ‘노숙소녀 사건’의 피해자 민아의 위치를 알려주며 함복거를 도왔던 서지아가 살해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또 한 번 미스테리를 남기고 사라진 김민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첫 등장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지는 지난 해 SBS 특집드라마 ‘에이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더불어 Mnet ‘칠전팔기 구해라’의 아이돌 ‘스칼렛, MBC 에브리원 ‘0시의 그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세라’역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어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미스테리한 인물로 변신한 김민지의 연기 열정도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살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수중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지는 오랜 시간 젖은 상태로 연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성실히 임하는 연기 열정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극 중 김민지가 연기하는 서지아는 살해당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노숙소녀 사건’의 미스터리 열쇠를 쥐고 있어 앞으로 전개에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는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동욱 총재 “최태민 박근혜 대통령 관계, 아내 박근령 말하길..” 충격

    신동욱 총재 “최태민 박근혜 대통령 관계, 아내 박근령 말하길..” 충격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의 인연은 고(故) 육영수 여사가 숨지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신동욱 씨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아내(박근령)가 최태민 씨와 관계된 언론 보도를 보면서 ‘저거는 오보다. 왜곡됐다’고 말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신 씨는 “틀림없이 등장은 어머니 서거 이후가 아니라 어머니 살아 생전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당시 박근혜 영애의 비공식 행사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행사장에 최태민 씨가 등장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영애가 약간의 동선이 틀어지는 행동을 하게 되면 당연히 경호나 또 사정기관에 의해서 포착될 수밖에 없는데 그게 한두 번이 겹쳐지면 신원조회에 들어간다. 이것이 박정희 대통령께는 보고할 사항이 아니었고 육영수 영부인께 아마 보고가 들어간 것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를 받은) 육 여사는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박근혜 영애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기억하더라”고 전했다. 이후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1981년 성북동으로 이사해 가장 외로웠던 시절에 최 씨 일가가 본격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했다는 아내의 기억을 전했다. 신 씨는 “어느 날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옷으로 다가왔다. 그저 추울 때 바람을 막아주는 옷으로 다가왔다가 어느 순간이 지나가니까 그 옷이 피부가 되어버렸다. 또 세월이 흘러가니까 그게 오장육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성북동으로 이사한 시기인 1981년 최태민, 최순실 씨가 재등장했다”면서 “아내가 당시 이혼 후 미국으로 떠났는데, 1년간 매달 같은 날짜에 언니로부터 생활비가 들어왔다. 그런데 언니가 보낸 것이지만 송금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그게 최태민 일가중 한 사람이라고 우리 아내는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1984~1985년 무렵 아내가 비자 갱신을 위해 입국했을 당시 반포 아파트 한 채를 사줬는데 이것이 언니가 사준 것인지, 최태민 일가가 사준 것인지 아직도 미스터리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신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금 6억 원의 행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70년대 말 정도로 계산을 하면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이 200만 원이었고 (6억 원은) 아파트 300채 가격이었다. 어찌됐든 아내는 아파트 한 채를 받았고 박지만 회장도 그 당시 아파트 한 채가 있었다”며 “298채 아파트는 어디로 가 있을까? 그게 최태민 일가가 부를 축적한 시드머니로 갔을 확률이 높다고 우리는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최태민 일가가 축적한 부를 낱낱이 조사해서 출처가 밝혀지지 않는 돈은 국고로 환수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1000억원 엘시티 비자금과 함께 사라진 이영복 회장 추적

    ‘그것이 알고싶다’…1000억원 엘시티 비자금과 함께 사라진 이영복 회장 추적

    29일 밤 10시 10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시티 비자금 미스터리에 대해 파헤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1050회는 ‘천억원과 함께 사라진 회장님 - 엘시티 비자금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사기, 횡령 혐의를 받고 도주 중인 이영복 회장의 비리에 대해 취재하고 그와 함께 사라진 비자금 1000억원에 얽힌 미스터리에 대해 추적한다. 사람들은 이 회장을 ‘작은 거인’이라 불렀다. 166cm 남짓한 키에, 왜소한 체구였지만 그는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부산시 경제를 쥐락펴락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그의 성공신화는 때때로,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이회장님이야 원체 높은 분이에요. 000씨하고 000씨, 그 국회의원 둘은 자다가도 회장님이 부르면 뛰어온다면서..진짜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가지고 온대요”라고 말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한 그는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해변에서 1m도 안 되는데 100층짜리 건물을 세운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너무 많이 의아했죠”라고 전했다. 모두들 백사장 앞에, 건물을 세우는 일은 어려울꺼라 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아파트는 올라가기 시작했고 고가의 분양가를 기록하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모든 것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이 회장이 1000억원의 막대한 비자금과 함께 사라졌다. 이 회장의 꿈은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해운대, 바로 그 앞에 101층 높이의 건물 한 동과, 85층 아파트 건물 두 동, 워터파크와 쇼핑몰까지 갖춰진 삶의 도시를 짓는 것이었다. 일명 ‘엘시티 사업’ 이라 불려진 초대형 프로젝트다. 문제가 생긴 건 지난 7월, 엘시티 사업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의 본격적 수사가 진행되면서부터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 땅은(엘시티 부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에요”라고 말했다. 해운대 지역 관계자는 “해운대에 아시다시피 60M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이회장님이 푸셨잖아요, 허가 난 과정들이 ‘설마, 되겠냐’ 했는데, 진짜 해버리니까”라고 전했다. 취재진은 이 회장의 ‘아지트’라 불리는 비밀의 방에 대해 이야기 듣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은밀한 로비현장을 목격했다는 복수의 제보자들이 등장했다. 이 회장의 지인은 “(이회장 소유 건물의) 꼭대기에 있는 라운지, 거기는 상견례 장소에요. 잘 놀다가는 거에요, 술 얻어먹고...”라고 말했다. 전 고급 술집 직원은 “쉽게 말하면, 이회장이 술값이라든지 용돈 같은 걸 대주면서 뒤봐주기 하는거에요”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이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지만 그는 소환에 불응, 잠적한 상태다. 그런데 묘한 이야기 하나가 들려왔다. 압수수색 당일, 이 회장 측의 주요 직원들이 모두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엘시티 시행사 직원은 “그날요? (출근하지 말라는) 문자가 오니까..그 지시를 받아서 그렇게 한거죠. 그건 검찰쪽에 물어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밝혔다. 현재 항간에서는 이 회장의 행방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 밀항설부터 절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까지,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이회장의 도피처를 알고 있다는 한 익명의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제보자는 “지금 누군가 한 명 (이회장을) 데리고 다니고 있어요. 완전히 세뇌가 돼서 이회장을 신격화 하면서..그 친구 집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제보자가 보여준 사진 속 남자는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언뜻 보기에도 이영복 회장이 분명해 보였다. 사진이 찍힌 것은 불과 2주전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루머 강력대응’ 박해진, 인천공항 포착 ‘블랙 수트+시크 무표정’

    ‘고영태 루머 강력대응’ 박해진, 인천공항 포착 ‘블랙 수트+시크 무표정’

    ‘고영태 루머’에 강력대응 입장을 힌힌 배우 박해진의 인천 공항 포착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지난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 (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잇달아 인천 공항에 첫 등장,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 박해진은 드라마 속 천의 얼굴을 지닌 국정원 고스트 요원답게 말끔하게 올린 헤어 스타일에 선글라스, 여기에 트렌치 코트를 매치,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무채색 계열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차가우면서도 어딘지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순식간에 좌중을 압도한 모습이다. 이날 박해진은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긴박하게 이어진 촬영 내내 김설우에 오롯이 몰입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성수동에 이어 인천 공항 신까지 무사히 첫 촬영신을 마친 박해진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맡은 김설우는 순진한 듯 섹시하고, 거친 듯 도발적인 신비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며 “박해진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지금껏 알려진 모습들 외에 앞으로의 그가 보여줄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더욱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맨투맨(Man To Man)’은 100% 사전 제작으로 JTBC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방영된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최순실 측근인 고영태와 함께 있는 과거 사진이 유포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8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루머는 해당 사진과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인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며 “현재 ‘고영태’ 관련 검색 및 게시물 노출만으로 이미지 손상을 받고 있다. 허위사실을 퍼뜨릴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력대응 입장을 전했다.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맨틱 수사극 ‘목숨 건 연애’ 티저 포스터&예고편

    로맨틱 수사극 ‘목숨 건 연애’ 티저 포스터&예고편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렸다. 하지원은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을, 천정명은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을 맡았다. 또 중화권 배우 진백림은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시체 보존선이 새겨진 사건 현장에서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누워 있는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인.사.건.현.장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연쇄살인과 엮인 이들의 독특한 관계를 궁금케 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배령 뉴스와 함께 사건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와 범인을 쫓는 추리소설작가 ‘제인’(하지원)의 모습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한 제인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록환’(천정명)과 ‘제이슨’(진백림)의 모습은 살인범을 쫓는 세 남녀의 스릴 넘치는 로맨스를 예고한다. 또 섹시한 파티의상부터 웨딩드레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하지원과, 귀여운 이태원지구대 순경으로 변신한 천정명, 정체불명의 젠틀맨으로 분한 진백림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살인범을 쫓는 세 남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예고하는 ‘목숨 건 연예’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오퍼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맷 데이먼 주연작 ‘그레이트 월’ 예고편

    맷 데이먼 주연작 ‘그레이트 월’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그레이트 월’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레이트 월’은 인류 역사 최대의 불가사의로 꼽히는 중국의 ‘만리장성’에 숨겨진 비밀을 쫓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연인’과 ‘영웅’ 등을 연출한 장이머우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맷 데이먼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장이머우 감독 특유의 화려하고도 다채로운 색감으로 빚어낸 강렬한 영상과 압도적인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8,851km에 달하는 만리장성의 외관과 미스터리 한 ‘무엇’이 장벽을 덮치는 모습은 거대한 비밀에 대해 궁금케 한다. 또 “난 전쟁터에서 태어나 평생 탐욕과 신을 위해 싸웠어. 하지만 이 전쟁만은 신념을 위해 싸울 거야”라는 비장한 내레이션과 맷 데이먼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는 ‘그레이트 월’은 영화 ‘쥬라기월드’, ‘인테스텔라’ 등 흥행작을 만든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장이머우 감독과 맷 데이먼 주연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트 월’은 오는 2017년 1월, IMAX3D로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UPI 코리아, 네이버 TV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 세계가 무너진다!…‘도미노 이펙트’ 예고편

    전 세계가 무너진다!…‘도미노 이펙트’ 예고편

    미스터리 스릴러 ‘도미노 이펙트’ 메인 예고편 공개됐다. ‘도미노 이펙트’는 전 세계를 뒤흔든 역대 최악의 금융 공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전 세계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 경제가 힘들다는 영국 총리의 말과 함께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후 은행은 망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이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이 위기를 맞는다.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모습은 대형 금융사건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섹시 스타 ‘테오 제임스’와 연기파 배우 ‘제임스 다시’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도미노 이펙트’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폴라 반 데르 외스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도미노 이펙트’는 오는 10월 27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00분. 사진 영상=제인앤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홍종현, 광기 뿜다 끝내 사망 ‘결말..기대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홍종현, 광기 뿜다 끝내 사망 ‘결말..기대감↑’

    ‘달의 연인’ 홍종현이 끝내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황제가 된 홍종현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종(홍종현 분)은 정신병이 심해졌고, 그의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는 왕정(지수 분)에게 선위를 하라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왕소(이준기 분), 박수경(성동일 분), 백아(남주혁 분)가 함께 반란을 일으키며 궁으로 쳐들어왔고, 정종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자 의문의 유언을 남기며 죽었으나 유언의 내용은 왕소에 의해 찢기며 미스터리로 남았다. 홍종현은 어머니 황후 유씨에게 사랑받고자 점점 더 악해 질 수밖에 없던 역할로 마지막 죽음을 통해 어머니에게 버려질까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악역이지만 불쌍하고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혼탁한 나라…운주사 와불, 언제 일어서시려나?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혼탁한 나라…운주사 와불, 언제 일어서시려나?

    '장길산은 천불천탑 전설 속 불상들의 얼굴처럼 우리들 각자가 시대 속에서 그려나간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제 새로운 독자들은 여기서 다시 자신의 얼굴을 하나둘씩 발견해나가게 되리라' 황석영은 2004년에 재출간된 자신의 소설, ‘장길산’(1984)의 서문에서 운주사(雲住寺) 절집에 무더기로 펼쳐 앉은 각각의 돌부처 얼굴들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찾듯 작품을 만나라 하였다. 우리가 운주사를 방문해야 할 깊은 이유 중의 하나다. 소설의 마무리를 살펴보면 관군에 석패한 길산이 남도의 ‘천한 생명’들인 진도, 나주, 함평, 섬 노비들과 함께 능주로 숨어든다. 그리고 그들의 새 세상 도읍지를 꿈꾸며 천불천탑을 세우려다 실패한 절멸(絶滅)의 장소, 억한(億恨)의 공간으로 작가는 어렴풋하게 운주사를 그려낸다.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운주사는, 방문하는 문인이나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수많은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기이한 절집이다. 흔히들 불가사의한 내력을 지닌 한반도 유일의 사찰이라는 기명(奇名)과 아울러 누구든 입 쩍 벌려 놀란 한숨 세 번은 들이켜야 뒤돌아보지 않고 나갈 수 있다는 희한한 사찰이기도 하다. 장길산이 꿈꾸었던 미륵(彌勒) 세상인 용화세계(龍華世界)를 못내 이룬 절집, 운주사다. ●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운주사의 창건배경 참으로 기이하고 놀랍다. 운주사를 만든 이는 도대체 누굴까라는 의문은 절에 발을 디딘 모든 사람들의 머리위에 말풍선처럼 떠있다. 우선 운주사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千佛山)에 자리 잡아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松廣寺)의 말사라는 지위를 지니지만 이름값은 본사인 송광사에 버금간다. 이런 유명세는 바로 운주사의 창건 배경과 연혁에 대한 미스터리 때문이다. 시중에 많이 회자되는 창건 배경은 신라 말의 고승(高僧)이었던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절을 지었다는 설이다. 도선국사가 하루 밤낮에 절을 창건하려 하였으나 일하기 싫던 제자가 낸 거짓 닭울음소리에 천불천탑을 만들던 석공들이 하늘로 돌아가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전설은 지금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운주(雲住)가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중국의 마고(麻姑)할미가 세웠다는 설, 풍수사상에 입각하여 배를 운행한다는 뜻인 운주사(運舟寺)로 불려야 한다는 의견 등등 참으로 이야기는 분분하다. 이런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박물관 등지에서도 발벗고 나섰지만 딱히 정확한 절의 창건연대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남아있는 불교 유적은 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이라는 사실과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으로 보아 그 시기에는 석불 석탑이 천기씩 실존했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후 임진왜란, 정유재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전쟁 등을 거쳐 1980년대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폐사(廢寺) 상태에서 수백 년의 세월동안 운주사의 귀한 석불과 석탑들이 전국 각지와 일본으로 옮겨갔으리라 추정이 된다. 결국 지금은 석탑 17기, 석불 80여기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마도 옮길 수 있는 것, 떼갈 수 있는 것, 돈이 될 만하고 모양 곧은 것은 여지없이 사람들의 손을 탔을 것이다. 만약 그대로 천불천탑이 보존되어 있었다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나 미얀마의 만달레이사원들 같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허망한 상상은 발걸음을 뗄 때마다 아쉬움을 키운다. ● 세계에서 하나뿐인 형태의 유일무이한 와불(臥佛) 운주사의 석불과 석탑들의 특성은 푸른 잔디와 산 능성이 곳곳에 점을 찍듯, 뿌려 놓은 듯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흡사 불교 조각공원에 온 느낌이다. 이곳의 석불(石佛)은 한마디로 ‘서민적’이다. 늘상 우리가 보아오던 불교 도상(圖像)에 걸맞는 정통의 그것들과 달리 서민적이고, 비례가 맞지 않는 투박한 인상을 지니고 있다. 토속적이면서도 해학적이고, 해학적이면서도 기품이 있으며, 기품 속에서도 도전적이다. 모든 불상과 불탑이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네 얼굴처럼 못났다. 그러기에 황석영 작가의 바람처럼, 이 곳에서 자기 얼굴 하나 빼닮은 부처 한 분 정도는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석탑 역시 마찬가지다. 산허리와 들판 곳곳에 서있는 석탑들의 기단은 말 그대로 자연적이다. 특이하고, 원반모양부터 항아리모양까지 기존 석탑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다듬지 않은 판석과 옥개석은 동그랗기도 하고, 마름모 모양이기도 해서 애당초 탑 맵시는 정형에서 벗어나 있다. 아마도 당시 석탑을 포개어 쌓은 석공들의 마음속에서는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의식이나 변혁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으리라. 운주사를 방문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채로운 불상이 있다. 와불(臥佛)이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형태의 유일무이한 부처님이다. 이는 열반상(부처님이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상)과는 다르게 좌불(앉은 모습)과 입상(선 모습)으로 자연석 위에 조각된 채로 그대로 누워있다. 좌불12.7미터, 입상10.26미터의 대단히 큰 불상으로 나침반을 갖다 대면 정확히 남북으로 향하고 있다. 곤륜산의 정기를 받아 와불이 일어나면 미륵의 용화세계(龍華世界)가 열리듯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러하기에 한 때 일제 강점기나 독재 정권에 항거하던 울분찬 젊은이들이 이 부처 옆에 앉아 맘을 삭혔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한편 와불 아래 산등성이에 지금도 미스터리하게 남아있는 불적(佛跡)이 있다. 바로 칠성바위다. 원반형 칠층 석탑의 옥개석으로 쓰였던, 하나하나 바닥에 붙은 둥근 돌들의 배열은 북두칠성의 방위각이나 밝기와 흡사하다. 이는 불교에서 우리 민간 신앙인 삼신각이나 칠성각을 짓고 받아들인 것처럼 불교에 수용된 칠성신앙의 한 모습으로 보인다. 또한 운주사 경내 푸른 잔디밭에는 특이한 형태의 불상이 또 하나 있다. 팔작지붕 형태의 돌집이 있고 그 안에 두 분의 석불이 서로 등을 대고 앉아있는 특이한 불상이다. 이 두 석불은 정확히 남북을 바라보고 있는 데, 도저히 이 석조불감 제작의 베일을 풀 방법은 지금도 찾을 수 없어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신기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게 한다. 이 외에도 운주사 경내에는 백제계, 신라계, 고려계 형태의 다양한 석불과 석탑이 펼쳐져 있어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사찰이 지닌 신앙적 의미를 넘어서는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누구든 운주사를 한 번이라도 방문한다면, 천불천탑 조성을 통해 삶의 회한을 승화시키려 하였던, 잊혀진 우리네 조상들의 소박하지만 뜨거운 예술혼을 가슴 깊숙이 담게 될 것이다. <운주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무조건 방문하길 권한다. 방문하는 모든 사람마다 느끼는 생각은 하나다. 좀 더 진작 올걸! 2. 누구와 함께? -누구나 좋지만, 삶에 지친 그대여! 운주사 와불에 그대의 고뇌도 같이 놔두고 오길. 3. 가는 방법은? -광주(12km)→ 화순(10km)→ 능주(5.1km)→평리사거리(2.4km)→클럽900(2.8km) →도장리8km) → 도암삼거리(3km)→ 운주사 (50분 소요)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20 / (061) 374-0660 4. 감탄하는 점은? -모든 것이 다 경탄스럽지만, 그 중 와불과 와불 언저리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남도 땅의 풍광은 압권이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당연히 유명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단지 종교사찰로만 인식되어 안타깝다. 종교를 넘어서 조상들의 순수한 민간신앙의 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삶의 공간이다. 6. 꼭 봐야할 석불이나 석탑은? -와불, 석조불감, 9층 석탑, 칠성바위, 시위불 등 시간이 남는다면 한 개라도 다 둘러보면 좋다. 그 중 와불은 기본 중의 기본!! 7. 먹거리 추천? -의외로 인근에 식당을 잘 찾지 못한다. 화순 시내로 나와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경내에서 판매하는 솔잎차나 기타 간단한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다리품 쉴 곳은 넉넉하다. 8. 홈페이지 주소는? -www.unjusa.org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바로 옆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갑사라는 절, 그리고 인근에 다산 초당, 녹차밭도 들릴 만하다. 도곡 온천에서 묵은 때를 벗기고 오는 것도 추천! 10. 총평 및 당부사항 -화순 다탑봉 운주사를 방문하는 그대! 모든 고뇌를 경내에 떨쳐버리고 돌아오시게!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짠내 과거+독기 현재 “내가 경험한 감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짠내 과거+독기 현재 “내가 경험한 감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전혜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 제작스튜디오 드래곤)가 로맨스의 설렘, 법정물의 긴장감, 미스터리의 오싹함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저마다의 매력과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극을 조화롭게 채우고 있는데,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은 캐릭터 매력을 더욱 입체적으로 살려내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성 강한 여자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최지우, 전혜빈으로부터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 ‘최지우’라 가능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차금주(최지우 분)는 주체적인 여자다.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감옥에 다녀오고, 남편과 동생의 배신까지 이어진 절망 속에서도 당차게 일어선다. 특히 최지우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 시청자들이 차금주와 그녀의 인생에 응원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배우 최지우가 가진 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Q.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당찬 여자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금주의 씩씩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은? 외면은 밝고 사랑스럽게, 내면은 강한 여자로 표현하고 싶었다. 금주가 처한 상황은 최악인데 진취적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금주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끌렸고 애정한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멋지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 Q. 술집 마담 변신이 파격적이었다. 이외에도 금주의 활약상이 다채로운데, 연기하는데 어렵지 않은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여기저기 발로 뛰는 금주 덕분에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분이다. 촬영할 때만큼은 금주처럼 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몰입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변신이자 변화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전혜빈’, 악녀지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박혜주(전혜빈 분)는 단순한 악역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언니 차금주에게 독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박혜주를 미워하다가도, 열등감에 사로잡힌 박혜주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한다. 전혜빈은 짠내 나는 과거와 독기 가득한 현재를 가진 박혜주의 전혀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공감할 수 없는 악녀를 그려나가고 있다. Q. 성격 좋기로 유명한 배우다. 혜주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연기할 때 어떤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지? 열등감, 야망, 분노 등의 감정을 주로 연기하는데, 어떻게 감정을 끌어오는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행이다. 악역을 자주 맡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드라마에서 다양한 사건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혜주의 열등감이나 분노를 연기할 때는 내가 경험한 감정을 토대로 연기하기보다 캐릭터 감정에 집중하는 편이다. 혜주는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혜주의 복잡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시는 분들께 혜주의 감정을 좀 더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를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노력하고 있다. Q. 내가 봐도 못됐다 싶은 대사가 있었는지?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떤지? 하나를 꼽을 수 없을 만큼, 혜주가 금주한테 말하는 대부분의 대사가 독하고 못된 것 같다. ‘큐’ 사인이 들어가면 정말 재수 없어 보이도록 연기하지만 ‘컷’ 사인이 떨어지면 지우언니에게 미안해서 혼난 강아지 표정을 짓게 된다. 연기지만 독한 말에 상처받았을 지우언니에 대한 일종의 사과 표현이자 애교인 것 같다. 요즘 시청자분들은 배우와 캐릭터를 분리해서 봐주시더라. 내가 악역에 몰입하면 ‘전혜빈 연기 열심히 하네’ 이렇게 봐주셔서 연기하면서 더 힘이 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오늘(24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범인은 육각형 구름”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범인은 육각형 구름”

    소위 ‘마(魔)의 바다’라 불리며 최고의 미스터리로 꼽혀온 버뮤다 삼각지대(Bermuda Triangle)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사이언스채널은 시리즈 프로그램(What on Earth)을 통해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한 사고는 '육각형 구름' 탓이라는 내용의 방송을 공개했다. 그간 각종 미디어의 단골소재로 등장한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에 위치한 버뮤다 제도,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거대한 삼각 해역을 말한다. 이 지역이 마의 바다가 된 것은 유독 선박과 항공기 등 각종 사고가 많았다는 주장 때문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악명’이 최초 등장한 것은 지난 1492년 콜럼버스가 이 지역을 지날 때 갑자기 나침반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기록에서 시작됐다. 이후 10여 척의 배와 비행기가 이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다는 보고가 이어져 미디어들은 그간 블랙홀설, 외계인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사이언스 채널의 과학자들 주장은 버뮤다 삼각지대 위를 덮고있는 구름의 위성 이미지를 조사해 이루어졌다. 이를 분석한 결과 육각형 형태의 구름이 존재해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낸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애리조나 주립대 기상학자인 랜디 서베니 교수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육각형 형태의 구름은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 일종의 대공폭탄이 된다"면서 "이 현상이 바다를 치면서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 주립대 스티브 밀러 박사도 "버뮤다 삼각지대 위의 육각형 구름은 32~88km 크기로 뻗어 있다"면서 "바람의 시속이 273km에 달할 정도로 강력해 비행기와 선박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학계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를 낳은 유력한 '용의자'로 바다 깊은 곳에서 유출된 ‘메탄가스’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미국, 호주 등 연구팀은 버뮤다 삼각지대 해저에 거대한 메탄 수화물층이 존재하며 여기서 유출된 가스가 수면 위로 올라와 가스 거품과 파도를 만들고 대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 불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곧 메탄가스가 부상하는 지역을 배가 지나게 되면 부력을 잃고 침몰할 수 있고 항공기 역시 가스가 통풍구로 들어가 폭발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24일 첫 방송...관전포인트는?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24일 첫 방송...관전포인트는?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올 가을 여심을 강탈할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1. ‘우사남’ 갓수애의 귀환! 거침없는 열연 예고에 기대감 UP 수애가 9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하며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애는 그동안 품고 있던 로맨틱 코미디를 향한 열정과 애정을 모두 쏟아내며 언제나 사랑스러운 ‘홍나리’를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코믹한 분장과 망가짐을 불사한 그의 열정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 ‘화려한 라인업’ 케미 장인들의 특급 만남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 김지훈 등 우월한 외모와 몸매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케미 장인’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수애-김영광을 비롯해 찰진 연기 호흡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인 케미 향연이 색다른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3. 연상 딸과 연하 새 아빠의 ‘족보 꼬인’ 로맨스 모든 것을 잃은 홍나리 앞에 날벼락처럼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이 등장하는 설정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독특한 설정과 예측이 불가한 사건들, 미스터리가 어우러지면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떨리는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4. ‘공주의 남자’-‘조선총잡이’ 섬세한 연출력의 김정민 PD ‘우사남’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는 앞서 드라마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김정민 PD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올 가을, 양평의 전원을 배경으로 한 가을 멜로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이에 그가 선사할 ‘그림 같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콘텐츠케이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PD, 백남기 편 이후 부서이동…‘왜 이동?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PD, 백남기 편 이후 부서이동…‘왜 이동?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담당 PD가 이번 편을 끝으로 부서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농민 편에 영상을 제공했던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23일 트위터에 “백남기 농민 사망 당일 날과 1년 전 민중총궐기 때 촬영한 영상을 몽땅 제공 했었는데 화면에 많이 사용했네요”라면서 “담당 피디님은 백남기 농민 편 제작을 끝으로 다른 부서로 간다며 마지막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정말 최선 다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를 담당하는 배정훈 PD는 이날 방송 직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배 PD는 트위터에 “이제 아시겠습니까. 왜 사과가 필요한지 말이죠”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완고함이 아닌 세상의 ‘보다 더’의 완전함 입니다. 인정할 것은 받아 들이는 게 순리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배 PD는 이어 “#순실이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배 PD의 글은 현재 트위터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찰이 사용하는 ‘물대포’의 위력이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렌체 다이아몬드, 죽음의 다이아몬드? ‘소유자 모두 사형이나 죽음’

    피렌체 다이아몬드, 죽음의 다이아몬드? ‘소유자 모두 사형이나 죽음’

    피렌체 다이아몬드 이야기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터리한 다이아몬드’ 이야기가 전해져 네티즌 눈길을 끌었다. 173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공주 마리아 테레지아는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프란츠 슈테판으로부터 다이아를 선물 받았다. 포르투갈에 의해 건너와 프랑스 샤를 대공의 소유가 된 이 다이아몬드는 영국의 헨리 8세, 메리여왕, 펠리페 3세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랑한 다이아몬드다.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피렌체 다이아몬드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저주의 다이아몬드로 불린 것. 마리아는 딸에게 결혼 선물로 이 다이아몬드를 선물했지만, 그 딸은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됐다. 그 딸이 바로 마리 앙투아네트다. 또한 나폴레옹의 아내 마리루이즈가 이 다이아몬드를 갖게 됐지만, 결혼 4년 만에 나폴레옹이 유배되며 파경을 맞게 됐다. 1854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왕자가 독일 바이에른 공국의 엘리자베트 공주와 결혼할 당시 그녀에게 이 피렌체다이아몬드를 선물하게 됐지만, 아들의 자살과 거식증에 시달리며 불운한 왕실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금고에 보관된 피렌체 다이아몬드 때문에 1914년 오스트라이 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페르디난트와 부인 고피, 사라예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 이 때문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되기도 했다. 이후 사라진 다이아몬드가 1981년 스위스 한 경매장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이 다이아가 피렌체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편, 실험과 3D영상으로 살수차 위력 분석

    ‘그것이 알고싶다’ 백남기 편, 실험과 3D영상으로 살수차 위력 분석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 ’편에서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 백남기씨를 향한 물대포의 위력은? ‘그알’팀 실험·영상분석 지난 2015년 11월 14일, 쌀값 인상을 요구하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던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백 씨를 후송하는 동안에도 살수는 이어졌다. 당시 백남기 농민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살수차는 충남 9호. 살수차 9호를 운용했던 대원들은 특정 개인을 조준해 직사 살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분명히 백남기 농민을 표적으로 직사 살수가 계속됐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또 경찰은 폭력 시위 진압 과정에서 생긴 불의의 사고일 뿐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살수차 운용지침에 따르면 살수차와 시위대 간의 거리에 따라 물살의 세기를 조절하여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살수차 내부에는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가 없다. 제대로 된 규정 없이 운용되는 살수차. 그렇다면 누가, 어떤 지시를 내리고 그에 따른 살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이 살수차 사용의 안전성에 대한 증거로 제출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2008년)를 입수했다.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거리와 물살세기를 따져보면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은 거리와 물대포의 세기는 ‘별다른 충격이 없는’ 정도라고 한다. 보고서는 과연 정확히 작성된 것인가. 제작진은 사건 당일 살수차 9호의 물대포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3D 입체 영상 분석을 통해 당시 물대포와 백남기 농민 간의 거리와 각도를 정확히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용됐던 살수차와 같은 크기의 노즐, 같은 수압으로 실제 물대포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했다. ◆ 그렇게 세상 떠난 백남기…사인과 부검을 둘러싼 논란 그렇게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지 317일 만인 지난달 25일 백남기 농민은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사망진단서는 그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했다.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는 가족들이 최선의 치료를 다 하지 않아서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병사라고 주장했다. 그 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고, 병원에 온 이후 한 번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물대포에 의한 머리 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인지 밝히려면 부검을 해야 한다고 한다. 경찰은 유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번에 걸친 영장 청구 끝에 부검 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의 시한은 10월 25일. 경찰이 부검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원 내기마을, ‘암 집단발병’ 미스터리

    15년 간 주민 5분의 1이 암에 걸린 전북 남원시 내기마을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기마을에선 1999년부터 암 환자가 발생했다. 처음엔 우연이라 믿었다. 그러나 2002년 2명, 2009년~2013년 4명 등 폐암 환자가 발생했고 7명 모두 사망했다. 이 기간 갑상선암과 위암에 걸린 주민도 10명이나 된다. 1999년 70여 명이었던 마을 인구 수도 50여 명으로 줄었다. 두려움에 마을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주민들은 마을에서 3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아스콘 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폐암 등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전북도, 남원시는 2014년 서울대 백도명 교수 연구팀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2년 간 6억 5000만원을 들여 진행했지만 연구팀은 결국 “아스콘 공장이 가동될 때 발암물질이 증가하지만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장이 가동됐을 때 대기 중 미세 분진의 일부인 다핵 방향족 화합물(PAHs·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포함)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폐암 환자가 살았던 집 실내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의 수치가 다른 가정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폐암 환자 6명 가운데 5명이 장기 흡연한 사실도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마을 지하수는 라돈 오염이 심각해 방사성 물질 노출에 의한 집단발병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위험 요인들과 직접적인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고 밝혀 주민들의 불안감만 더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해진, ‘맨투맨’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박해진, ‘맨투맨’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배우 박해진의 ‘맨투맨’ 첫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JTBC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 첫 촬영에 임했다. 20일 공개된 첫 촬영 당시 사진 속 박해진은 말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에 짙은 그레이색 롱코트를 매치한 모습이다. 그는 드라마 속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품격 있으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박해진의 첫 촬영일에 맞춰 국내를 비롯한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등 전세계 팬들이 일제히 드라마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SNS에 올려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이러한 팬들의 정성 어린 응원에 “감동 그 자체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 ‘치즈인더트랩’ 유정 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100%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내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與 “김만복 ‘北 의견’ 제의에 文이 그렇게 하자 결론” 野 “朴대통령 2002년 평양 행적 다 공개하라” 역공

    與 “김만복 ‘北 의견’ 제의에 文이 그렇게 하자 결론” 野 “朴대통령 2002년 평양 행적 다 공개하라” 역공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들은 이병호 국정원장의 답변이 ‘사견’인지 ‘공식입장’인지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정보위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터라 여야 간사들의 ‘기억’과 ‘전언’으로 국정원장의 답변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날 국가정보원 국감이 끝난 뒤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참여정부가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을 최종 결정한 시점이) 16일인지 20일인지에 관해 이 원장은 ‘천호선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것처럼 20일이 맞다고 본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남북 경로를 통해 북에 확인해 보자’는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의 제의에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그렇게 하자고 결론 낸 것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 보기엔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반박하며 “그래서 ‘어떤 자료에 근거하냐’고 했더니 ‘확인 중에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에, 상식적으로 그렇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이런 식으로 입씨름을 반복했다. 이 원장의 답변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측 주장과 배치된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기권 결정이 그해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미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이 이 원장의 답변은 사견일 뿐이고 공식적인 입장은 NCND(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라고 거듭 주장하는 이유다. 여야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건네받았다는 ‘쪽지’의 실체와 공개 여부를 두고도 맞붙었다. 이 의원은 “쪽지 공개는 국가 안보, 국민의 알 권리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에 핫라인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개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역대 정권에서 벌어진 용공·종북 의혹을 다 털고 가자”고 역제안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은 2002년 5월 사흘간 방북한 바 있다. 김정일과 한 시간 독대해서 밀담 나눴고 두 시간 만찬했다. 그런데 북한을 가고 온 과정에서 미스터리가 많다”면서 “서울로 올 때 김정일의 제의로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들어왔다.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박 대통령 귀환과 관련해 북측이 보내온 통지문 등 자료 공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여권을 향한 역공인 셈이다. 이와 관련, 북한 대남단체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박 대통령의 2002년 평양 방문을 거론하며 “평양체류 기간 행적을 다 공개해놓으면 ‘북체제 찬양, 고무죄’ 등 (국가)보안법에 걸려 처형되고도 남음이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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