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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 시간여행자와 예측 불허 그녀의 만남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 시간여행자와 예측 불허 그녀의 만남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2일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측이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신민아와 이제훈이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창에 비친 낯선 이의 그림자가 미스터리한 기운을 풍기며 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남녀주인공의 모습이 각각 담긴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할 운명으로 엮인 사이로 등장할 예정이다. 신민아 버전 포스터에는 ‘나는 시간 여행자와 결혼했다’ 문구가 더해졌으며, 이제훈 버전 포스터에는 ‘미래의 내가 말했다, 이 여자와 결혼한다고’ 문구가 담겼다. 신민아를 향해 미소 지으며 손을 내미는 이제훈과, 그에게 이끌리듯 손을 잡고 행복해하는 신민아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다. 사랑스럽고 발랄한 무한 긍정녀 마린과 다 갖춘 투자회사 CEO 소준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2017년 상반기를 강타할 예정이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오는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태양계에서 극지방에 거대 빙하를 가진 행성은 지구만이 아니다. 화성 역시 '극관'이라는 거대한 빙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지구와 다른 점은 물의 얼음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얼음인 드라이아이스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수천m 두께의 거대한 얼음이 극지방에 있다는 점에서 화성과 지구는 닮은꼴 사촌인 셈이다. 하지만 화성 극지방의 빙하 위에 착륙선을 보내기는 매우 위험해서 지금까지 상세한 탐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직접 가서 탐사는 어려워도 위성을 이용한 탐사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사의 화성 탐사선인 MRO에 얼음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 장치인 SHARAD를 탑재해 오랜 기간 화성의 북극과 남극을 선회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2000회 이상의 관측 데이터를 모은 후 이제 과학자들은 화성 빙하의 3차원 입체 지형을 확보했다. 3차원 지형 데이터를 연구한 행성 과학 연구소의 나다니엘 푸치히와 그의 동료들은 화성의 두꺼운 빙하 아래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형을 발견했다. 지구의 남극이나 그린란드 빙하처럼 화성 극관의 빙하도 아래에 숨겨진 지형이 존재하는데, 크레이터의 흔적으로 보이는 지형이 보였던 것이다.(사진) 이와 같은 지형은 과거 화성 극지방이 지금과는 달리 두꺼운 빙하가 없던 시기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오래전 형성된 크레이터가 나중에 나타난 수천m 두께의 빙하에 가려진 것이다. 동시에 빙하가 수축과 성장을 반복한 흔적도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화성이 과거 지금보다 더 추운 빙하기를 겪었던 시기도 있고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했던 시기도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구의 빙하처럼 화성의 빙하 역시 행성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화성의 경우 드라이아이스의 빙하이므로 더 극적인 기후 변화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드라이아이스의 빙하가 이산화탄소가 되면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기후 변화는 지구에서 관찰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는 위성 관측만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에 직접 착륙선을 보내서 정확한 두께와 빙하의 특징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아직 화성의 빙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미스터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외계인 소행?’ 강물 위 빙빙 도는 미스터리 ‘아이스 서클’

    ‘외계인 소행?’ 강물 위 빙빙 도는 미스터리 ‘아이스 서클’

    최근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 페이스북은 미스터리한 ‘아이스 서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7일 미국 워싱턴주 노스벤드 미들 포크 스노콸미 강에서 목격된 미스터리한 ‘아이스 서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거대 컴퍼스로 그린 듯한 완전한 원 형태를 갖춘 아이스 서클이 제자리에서 회전을 계속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기상학자 월터 켈리(Walter Kelley)는 폭스사의 지역방송 채널 Q13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놀라운 겨울 광경은 얼어 있는 강의 굴곡 부분으로 물이 흘러 들어가 얼음판이 반복 회전하며 원형의 얼음판을 형성하면서 빚어낸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 Storyfu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헬로비너스, “차은우, 우리보다 예뻐서 눈물 날 뻔”

    헬로비너스, “차은우, 우리보다 예뻐서 눈물 날 뻔”

    헬로비너스가 뮤비에 출연한 서강준, 아스트로 차은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헬로비너스 라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서강준에 대해 “휘파람 소리가 귀에 익는다고, 대박날 것 같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여름은 “차은우씨는 우리 뮤직비디오 속에서 역무원으로 나왔다. 촬영 도중 화면을 보는데 저희보다 예뻐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은 “존재만으로 비타민 같은 친구다”고 덧붙였다. 나라는 “바쁜 와중에 우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1년 6개월 만에 ‘미스테리어스’로 컴백했다. 이번 곡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작곡하고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붙인 노래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수 많은 K-POP 스타들과 함께 작업해온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판타지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헬로비너스가 의문의 젠틀남 서강준을 미행하며 일어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같은 소속사 배우 서강준과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특별 출연해 헬로비너스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관심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류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다. 품위 넘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귀환! ‘품위있는 그녀’는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의 김선아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인 김희선과 김선아는 이름 그대로 ‘우아’하고 ‘박복’한 인생을 살아온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해 매 회 긴장감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탄생할 우아진과 박복자의 팽팽한 줄다리기,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도 주목된다. 또한 매 회 그녀들의 패션과 소품 하나 하나에도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의 만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윤철 감독은 이후 드라마 ‘케세라세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마담앙트완’ 등 대중과 마니아층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여기에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인물들의 감정을 진하게 담아내 감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이번 작품 집필을 맡았다. 김윤철 감독은 대본리딩 당시 백미경 작가를 “천재 작가”라며 극찬해온 바 있어 신뢰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세상에 이런 파격적인 소재가? 정곡을 찌르는 전무후무 ‘풍자 코미디’! 이번 작품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을 아주 독특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스토리를 유쾌하고 코믹스럽게 펼쳐내는 점이 ‘품위있는 그녀’만의 차별점이다. 아주 위험하고 발칙한 이야기들은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안재석 역), 이기우(강기호 역), 김용건(안태동 역)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제이에스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빠가 사라졌다’ 혜미, “나인뮤지스 멤버 탈퇴 유난히 잦아..”

    ‘오빠가 사라졌다’ 혜미, “나인뮤지스 멤버 탈퇴 유난히 잦아..”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가 팬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640아트타워에서 웹드라마 ‘오빠가 사라졌다’(극본 김미윤 연출 조현태) 제작발표회가 열려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와 보이그룹 틴탑의 창조가 참석했다. 이날 혜미는 나인뮤지스에서 멤버들 탈퇴가 유난히 잦았던 것과 관련 기다려준 팬들에게 “항상 팬 분들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혜미는 “사실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인데 굳이 나인뮤지스와 함께하면서 겪게 하는 일이 많다”며 “미안한 마음이 크고 그럼에도 끝까지 같이 가주는 게 너무 고맙고 평생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오빠가 사라졌다’는 물건을 분석해 사람을 찾는 탐정 공중기(창조)에게 자신을 오빠를 찾아달라는 미스터리한 여인 유리애(혜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11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매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병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향해 “제발 그만 좀”

    우병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향해 “제발 그만 좀”

    ‘그것이 알고싶다’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실체를 추적한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에서는 우병우 전 수석의 가족과 최순실 일가의 연결고리, 그의 초고속 승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 민정 비서관으로 입성해 2015년 민정수석으로 초고속 승진한 우병우. 이와 관련 우병우의 동기는 “출세하기 위해서든 성공하기 위해서든 물불을 안 가렸다. 검사장까지 할 수 있다고 그것만 파고 들어갔다”고 옆에서 지켜본 우병우의 모습을 전했다. 우병우는 검사로 일할 당시 파격 인사로 중앙지검 부장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직접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검찰이 사실상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중계하듯이 흘렸다. 검찰은 수사하는게 아니라 여론전을 통한 정치를 했다. 정치적 공격에 국가 권력기관이 앞장서 그 정권에 충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청문회에 참여한 우병우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우병우는 “진경준 검사와는 친하냐”라고 질문에 “하루 종일 청문회에서 말 했지 않냐”라며 “제발 그만 좀 하세요”라고 정색했다. 제작진은 우병우가 민정수석일 때 청와대 내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입수해 이를 파헤쳤다. 문건에는 인사 청탁과 개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은 전국 14.6%를 기록했다. 앞서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를 다룬 ‘대통령의 시크릿’은 19%, 이어 최근 방송된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미스터리’는 14.9%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농장, 고양이는 왜 하수구에 묶였을까? ‘망부석 고양이’

    동물농장, 고양이는 왜 하수구에 묶였을까? ‘망부석 고양이’

    고양이는 왜 하수구에서 살게 됐을까. 8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하수구 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한 고양이의 속사정이 방송된다. 한 달 전부터 미스터리한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는 부산의 하천 하수구안. 소리만 들릴 뿐, 실체는 전혀 보이지 않던 그때, 하수구 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바로 작은 체구의 고양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고양이는 하수구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살갑고, 애교가 많았다는 녀석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고양이가 왜 한 달 째 하수구 안에서 꼼짝 않고 울기만 하고 있는 걸까. 평소 좋아하던 사료로 유혹을 해보아도 고양이는 먹이조차 마다한 채 울기만 한다. 심지어 녀석에게 조금만 다가가도 불안한 듯,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고양이가 어두운 하수구 안에서 애처롭게 울며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속사정은 과연 무엇일까? SBS ‘TV동물농장’ 하수구 속 망부석 냥이 편은 2016년 1월 8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씽나인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우정 케미 폭발’

    미씽나인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우정 케미 폭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속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의 우정케미가 포착됐다. 극 중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무인도에 조난된 정경호(서준오 역), 최태준(최태호 역), 박찬열(이열 역)은 한때 인기 아이돌 그룹 드리머즈의 멤버였으나 과거의 한 사건 때문에 그룹 해체를 맞고 현재는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의 단란한 한때가 공개돼 시선을 끈다. 색색깔의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고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에서 끈끈한 우정케미가 느껴지며 과거 이들의 좋았던 사이를 예감케 한다. 세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 의지를 다지는 돈독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기에 그들의 사이가 멀어진 이유와 무인도 표류가 서로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할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비주얼과 연기력, 스타성까지 겸비한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 세 배우들의 만남만으로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이들은 함께 촬영하는 장면마다 서로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세 사람은 연기 호흡뿐 아니라 함께 촬영하며 친분을 쌓아가 실제로 사이가 좋은 이들의 호흡이 연기에도 반영되고 있다. 특히 극 중 과거의 돈독한 모습부터 무인도에 함께 조난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는다. 유일한 목격자인 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 정경호 최태준 박찬열의 훈훈한 우정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18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M C&C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설가는 얼마나 벌까

    소설가는 얼마나 벌까

    작가의 수지/모리 히로시 지음/이규연 옮김/북스피어/216쪽/1만 2800원 돈 문제를 미주알고주알 까발리는 건 천박한 짓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돈에 초연한 것을 군자의 도리로 여기는 유교적 전통이 여전하기 때문일 터다. 문학계라면 특히 그럴 법하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는데, 2015년 이 미묘한 금기가 깨졌다. 미스터리 소설가 모리 히로시가 작가로 살아 온 19년 동안의 수입을 낱낱이 밝힌 것이다. 그 내용이 새책 ‘작가의 수지’에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저자가 창작활동을 통해 얼마를, 어떻게 벌었고, 또 여전히 벌어들이고 있는지를 데이터를 통해 낱낱이 알려주고 있다. 인세율은 얼마인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책 제작 비용이 줄어든 요즘도 왜 인세율은 그대로 인지, 심지어 언제 인세가 지급되는지까지 일본인답게 세세하고 정확하게 적고 있다. 문학인들로서는 얼굴이 붉어질 내용들도 있겠지만, 소설가란 직업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겐 그야말로 ‘출판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류의 실전 개론서와 다름없다. 물론 우리 출판계 사정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우리와 일본은 여러모로 다를 테니 말이다. 사실 대부분의 책은 적자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일상적으로 독서를 하는 사람은 찾기 쉽지 않다. 저자의 대표작이라는 ‘모든 것이 F가 된다’조차 일본인의 0.6% 정도만 사서 봤다. 이 수치가 TV프로그램 시청률이었다면 아마 당장 폐지되고 말 것이다. 그런데도 출판사는 유지되고 있다. 물론 망하는 곳도 많지만. 이유는 일부 책이 흑자를 내주기 때문이다. 부수가 많아질수록, 히트작일수록 이익률은 높아진다. 저자는 “책은 운이 지배한다”고 했다. 다른 예술분야라면 비주얼이나 기교적 우월함 등을 통해 상당 부분 결과예측이 가능하다. 한데 소설은 알 수 없다. 문장이 농익었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매력이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역설적으로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소설가도 퍽 유망한 직업이 된다. 게다가 인건비 외엔 별다른 소요경비가 없어 불황에 강하다. 자본과 설비도 필요 없다. 비교적 단기간에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연달아 책을 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20년 정도 시간이 흐르면 9할 이상의 작가들이 사라진다. 저자는 비교적 성공한 소설가다. 돈도 많이 벌었다. 그래서 책을 통해 자랑질하고 싶은 거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다.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있는 그대로를 잰 체하지 않고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전하고 싶은 거다. 그래도 궁금증은 남는다. 그래서 당신은 얼마나 벌었는데? 2015년 기준으로 19년 동안 그가 쓴 책은 278권, 총판매 부수는 1400만 부, 이 책들이 벌어준 돈은 약 155억원이다. 각종 해설과 추천사, 영상화에 따른 부가 수입까지 합치면 그의 수입은 200억원을 훌쩍 넘길 듯하다. 1년에 10억원 이상 벌어들인 셈이다. 대학교수 본업이 아닌 소설가 부업으로 말이다. 뭐 자랑질해도 되겠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고 김광석 21주기…이상호 “타살 진실 밝히겠다”

    고 김광석 21주기…이상호 “타살 진실 밝히겠다”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 21주기를 맞아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6일 ‘타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김광석 21th 기일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년 넘기지 말자 다짐했는데. 올해는 김광석 타살 진실 반드시 밝히겠다”며 “지난해 못한 <일어나, 김광석> 꼭 개봉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어나, 김광석>은 이 기자가 가수 김광석 사망 원인 미스터리를 20년간 파헤친 81분 분량의 취재 영상 보고서다. 지난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됐다. 당시 영화제에서 이 기자는 “김광석 사망 의혹과 관련해 20년의 조사는 끝이 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이 시작됐다”며 “<일어나, 김광석>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앞으로 민·형사 소송 압박이 시작되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남자 윤상현-성준 ‘4차원 남편 VS 매력 연하남’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남자 윤상현-성준 ‘4차원 남편 VS 매력 연하남’

    배우 윤상현과 성준이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남자로 낙점됐다. 윤상현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에서 심재복(고소영 분)의 남편 구정희 역을 맡게 됐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반대로 복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극중 구정희는 착하고 순하지만, 가끔 알 수 없는 4차원 성격으로 사고를 저지르는 캐릭터다. 온갖 알바도 마다치 않은 재복의 뒷바라지 덕분에 번듯한 회사원이 된 구정희는 한없이 가정적이지만 의지박약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다. 윤상현은 코믹과 진지함을 완벽하게 넘나들며 극의 균형을 잡아주는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이에 남편 윤상현이 집안 내 서열 1위인 아내 고소영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성준은 매력적인 연하남 강봉구 역에 캐스팅 됐다. 강봉구는 전 재산이라고는 오로지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 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다. 뼛속까지 가난한 모태 흙수저인 탓에 자산규모 최대 50억인 금수저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전혀 관계없는 앙숙 재복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배우 성준이 ‘완벽한 아내’의 남자주인공 강봉구 역 출연을 확정지으며 국민 연하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성준은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매력적인 연하남 강봉구 역에 캐스팅되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극중 성준은 전 재산이라고는 오로지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 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뼛속까지 가난한 모태 흙수저인 탓에 자산규모 최대 50억인 금수저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 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전혀 관계 없는 앙숙 심재복(고소영 분)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마담 앙트완’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성준은 이번 ‘완벽한 아내’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심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공부의 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둑 세계 1위 커제에 전승 거둔 미스터리 바둑기사 알고보니

    바둑 세계 1위 커제에 전승 거둔 미스터리 바둑기사 알고보니

    지난해 12월 29~31일 한국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과 중국 바둑 사이트 ‘한큐바둑’에서 각각 ‘매지스터’(Magister)와 ‘마스터’(Master)란 아이디로 한국과 중국의 랭킹 1위인 커제와 박정환에게 완승을 거둔 익명의 바둑천재의 실체가 밝혀졌다. 세계 최고수라는 한, 중, 일 바둑 랭킹 1위를 모두 꺾은 비밀의 바둑천재는 다름 아닌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벌여 4대1로 압승을 거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세계 최고수들을 꺾은 익명의 바둑기사 마스터(P)는 알파고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버전이었다”고 전격 공개했다. 허사비스는 “이번에 있었던 비공식 게임들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설계된 것이었다. 우리는 그 결과에 흥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와 바둑계는 두 개의 새로운 알파고 버전이 보여주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바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들이 잇따라 무릎을 꿇자 바둑계는 “매지스터나 마스터 모두 AI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전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범 대국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구글측이 업데이트 된 알파고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대국을 펼쳤을 것이라는 추정이 난무했다. 실제로 알파고 마스터는 4일까지 60판을 뒀는데 한 판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다섯 번의 경기를 펼쳤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세계 최강자라는 중국의 커제 역시 3판의 경기를 펼쳤다가 전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이 밖에 한국의 안성준, 박영훈, 김지석 9단과 중국의 뤄자시, 스웨 9단은 물론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도 알파고 마스터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알파고 마스터가 내놓은 1판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벌인 경기다. 천야오예의 네트워크 연결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한 판은 무승부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경기들 모두 초반부터 알파고 마스터가 우위를 차지했으며 거의 역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대국에서 170수 안팎으로 알파고 마스터가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평균 대국에서는 250~300수에서 불계승이 나오는데 이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파고 마스터의 실력은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였을 때와는 천지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허사비스는 “알파고 마스터가 공식적인 바둑 경기를 벌이는 시기는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 바둑경기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보다 유리하지만 느리게 진행되는 실제 바둑게임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바둑계에서는 이번 완패로 ‘이제 인공지능 이후의 바둑을 생각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AI 연구자들은 “바둑은 인공지능이 넘어야할 하나의 산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세돌 9단과의 대국도 그랬지만 이번 온라인 대국을 보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하나의 문을 열어제낀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새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 예고편 공개

    [새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 예고편 공개

    ‘링’, ‘캐리비안의 해적’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신작 ‘더 큐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록하트’가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시작한다.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웰니스 센터’와 평화로워 보이는 환자들의 모습은 여느 최고급 클리닉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그 빈틈없는 완벽함이 묘한 불안감을 자아낸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록하트’가 ‘웰니스 센터’에 입원하게 되자, 그런 그에게 ‘한나’는 “지금껏 (이곳을) 떠난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그곳에서 치료를 받던 ‘록하트’는 기이한 현상과 의문의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다. 예고편 말미에 흐르는 “불완전한 당신을 위한 완벽한 치유”라는 카피는 ‘웰니스 센터’의 비밀을 궁금케 한다. ‘크로니클’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데인 드한이 주인공 ‘록하트’ 역을 맡았으며 ‘한나’ 역은 모델 출신 여배우 미아 고스가 맡아 신비로우면서도 독특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더 큐어’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146분.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신동욱 “朴대통령 일가 주변 미스터리 사망 사건, 원인은 나다”

    신동욱 “朴대통령 일가 주변 미스터리 사망 사건, 원인은 나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의 사망 등 박 대통령 일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에 대해 “원인은 저”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총재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갖고 “4년 동안 저와 관계된 사건 속의 등장인물 여섯 분이 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2011년도에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 박용수, 2012년도에는 이춘상 보좌관, 박용철 씨의 오른팔이었던 일명 짱구파 보스 황XX 씨가 라면을 먹다가 천식으로 사망을 했고, 정윤회 씨와 아주 가깝게 지냈던 한 분, (박지만 씨의 수행비서가 사망했다)”면서 “4년 동안 여섯 분이 세상을 떠난다, 과연 확률적으로 몇 퍼센트일까”라고 물었다. 타살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신 총재는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의 원인이라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2007년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신 총재는 “2007년도 4월 중순경 육영재단에 제가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때 아침 9시경 박용철 씨와 짱구파 황XX 씨 등 일행 10여 명이 재단에 들어와 저에게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 후 경찰들이 와서 제가 ‘회의 중이니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라고 경찰들은 돌려보냈는데, 박용철 씨가 ‘어떻게 경찰을 돌려보낼 수 있습니까? 저를 폭행죄로 고소를 하셔야죠’라면서 굉장히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박용철 씨에게) ‘아마 뭔가 오해가 있어서 일어난 사건인 것 같으니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얘기하니, ‘자기가 받은 정보하고 다르다’면서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으로부터 저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며 “그게 첫 만남이었고 첫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자신을 모함한 이유에 대해 신 총재는 “박지만 회장의 사주를 받은 게 아니라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한 분의 증언자로부터 증언을 확보했는데,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 정XX 씨와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 씨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저희들은 알고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론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 명함은 가지고 있지만, 삼성동 사람이라는 것까지 저희들이 증언을 확보했다. (박 회장의 비서실장 정 씨는) 정윤회, 최순실의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윤회, 최순실의 사람이 박지만 회장과 신동욱 총재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한 게 바로 그 폭력 사건이라고) 저는 지금도 이해하고 있고 그렇게 알고 있다”면서 “1990년에 박지만 회장과 제 아내가 노태우 대통령께 탄원서를 보냈을 당시, 박지만 회장과 삼성동 쪽이 가깝게 관계를 가지고 있던 때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저희와의 관계가 원만해지면 곤란해서 박 회장과 저를 대립관계를 만들어놔야 된다고 본 것”이라고 전했다. 신 총재는 “5월 중순 경 (폭력을 행사했던 박용철 씨가) 저에게 ‘큰고모(박 대통령) 캠프에서 중국의 재경부 장관을 만나러 가야 되는 심부름을 가야 되는데 함께 동행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저에게 물었다”며 “중국의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저를 마약으로 일단은 엮으려고 했다. 최대한 그들에게 협조를 하면서 속여야 된다고 판단을 했다. 왜냐하면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했으니까. 그 후 7월 5일 날 제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당시엔 납치사건의 배후가 박지만 회장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박근혜-박지만 명예훼손 재판’ 당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박 회장 수행비서 주 씨와 만난 일화도 소개했다. 신 총재는 “작년 10월 달에 우연히 만났을 때 ‘과거에는 청와대 3인방들과 협력 관계였는데 요즘 어떻습니까’라고 한번 물었는데, ‘청와대에 입성하고 나서는 모든 연락이 다 차단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굉장히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건과 관련된 분들이 전부 다 두려움에 떨고 있다. ‘최순실 씨만 구속되어 있지 않느냐?’고 얘기하더라”면서 “(납치사건의 배후가 박지만 회장이 아닌 최 씨 일가 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마저도 장담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사건들이 정말 상상 그 이상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신 총재는 “제가 피해를 봤다는 건 틀림없는 팩트”라면서 “미스터리한 사망사건의 원인은 저라는 거다. 그래서 제가 마음이 많이 무겁고 힘들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월에 떠야 산다”… 걸그룹 가요계 비수기 생존 경쟁

    “1월에 떠야 산다”… 걸그룹 가요계 비수기 생존 경쟁

    ‘이번에는 떠야 한다!’ 신년 벽두부터 가요계는 생존을 건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각종 시상식 및 연말 행사가 끝난 직후인 1월은 가요계의 비수기지만 그만큼 경쟁이 덜해 주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몇몇 걸그룹이 1월 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이후 이제는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1월 시장을 노리는 걸그룹이 많다. ●2~3년차 ‘우주소녀’ 오늘 컴백 무대 이목 집중 특히 데뷔 이후 전성기를 노리는 2~3년차 신인 걸그룹이 주목을 끈다. 우선 한·중 합작 13인조 걸그룹 우주소녀가 4일 컴백한다. 지난해 데뷔한 우주소녀는 중국인 멤버 성소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아이오아이 멤버 유연정이 소속돼 있다. 세 번째 미니앨범 ‘프롬 우주소녀’의 타이틀곡인 ‘너에게 닿기를’은 영광의얼굴들, 서지음, 양갱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가사에 담고 있다. ●‘소나무’ 첫 싱글 앨범… 통통 튀는 댄스 선봬 걸그룹 ‘시크릿’의 동생 그룹으로 유명한 소나무도 오는 9일 컴백한다. 2015년 데뷔해 세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이번에 첫 싱글 앨범을 낸다.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는 엑소의 ‘으르렁’, 샤이니의 ‘드림 걸’ 등을 히트시킨 신혁 프로듀서가 작곡했다.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곡은 통통 튀는 댄스 장르로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카라, 레인보우 등을 배출한 DSP 미디어에서 내놓은 걸그룹 에이프릴도 4일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를 내고 컴백한다. 2015년 데뷔한 이들은 새 멤버 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6인조 걸그룹으로 재편했다. 앨범에는 총 9곡의 신곡이 담겼고 타이틀곡은 짝사랑을 표현한 ‘봄의 나라 이야기’다. 2014년 데뷔한 걸그룹 밍스는 7인조로 팀을 재편해 드림캐쳐로 팀명을 바꾸고 오는 13일 데뷔 싱글 ‘악몽’을 발표한다. ●‘AOA’ ‘헬로비너스’ 등 중진 걸그룹 정상 노크 다시 한번 전성기를 노리는 중진 걸그룹도 많다. 2012년 데뷔해 ‘심쿵해’ 등을 히트시킨 걸그룹 AOA는 지난 2일 정규 1집 ‘엔젤스 노크’를 내고 컴백했다. 지난해 냈던 신곡 ‘굿럭’의 성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심기일전해 가요계 정상을 노크한다. 앨범에는 더블타이틀곡인 복고풍 댄스곡 ‘익스큐즈 미’와 세련된 팝 댄스곡 ‘빙빙’ 등이 담겼다. AOA와 데뷔 동기인 헬로비너스도 오는 1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를 내고 1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멤버 혜리, 민아 등이 연기자로 활동했던 걸그룹 걸스데이는 1월 말에 완전체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걸그룹들은 노래 한 곡으로 입지가 확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다수 걸그룹이 마니아 수준의 팬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대중성을 잘 공략한다면 인지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우상호 “朴대통령 주변 죽음 미스터리, 전면 재수사”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우상호 “朴대통령 주변 죽음 미스터리, 전면 재수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비서실 직원 사망과 관련해 “도대체 몇 번의 죽음인가. 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만 수행비서는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1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박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5촌 조카가 북한산에서 이상한 죽음을 맞은 것부터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중국에서 조직에 추격을 당한 것, 박 회장 수행비서의 죽음 등 모든 것이 미스터리”라며 “박 대통령 주변에서 희한하게 숨진 사람들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진실을 파악하려 하거나, 언론이 취재를 하거나, 재판이 열리면 사람이 하나씩 죽어간다. 이상하지 않나”며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 만 복귀’ 고소영, 맡은 캐릭터는? 가족 생각하는 ‘열혈 주부’

    ‘10년 만 복귀’ 고소영, 맡은 캐릭터는? 가족 생각하는 ‘열혈 주부’

    배우 고소영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그가 맡게 될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미스터리 코믹드라마다. 고소영은 극 중 자신보다 우선순위인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버텨 온 주부 ‘심재복’ 역을 맡게 됐다. 심재복은 늘 가족을 위해 왔지만 얼굴값 제대로 하는 남편의 플라토닉한 외도를 시작으로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게 된다. 극 중 재복처럼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의 삶을 살고 있는 고소영 역시 대한민국 가장 보통의 존재인 아줌마가 원하고 꿈꾸던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 깊이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고소영은 자신과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되며 10년 만의 복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완벽한 아내’는 아줌마라고 대변되는 누군가의 아내 혹은 엄마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진짜 원하던 것을 잊고 살아가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최악이라고 생각한 순간,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된 재복의 어드벤처를 통해 통쾌한 웃음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말 누리꾼 머리 쥐나게 만든 사진…사라진 여성의 다리

    연말 누리꾼 머리 쥐나게 만든 사진…사라진 여성의 다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여성 6명의 평범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 공간을 혼돈의 공간으로 뒤바꿔놨다. 최근 소셜공유사이트인 레딧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보면 6명의 젊은 여성이 쇼파에 나란히 앉아 환히 웃고 있다. 얼핏 보면 흔하디 흔한 사진으로만 보인다. 문제는 왼쪽 3번째 여성의 다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예상, 분석 등이 쏟아지면서 급기야 '미스터리 사진'으로 등극했다. 누리꾼들은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이 아니냐, 다리를 접어서 무릎 꿇고 앉은 것 아니냐, 아무리 봐도 답이 없다 등 각종 댓글을 달았다. 어떤 누리꾼은 인물과 다리를 맞춰서 색깔별로 구분하며 분석하는 등 각종 노력이 쏟아졌지만 시원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현지 언론까지 나서서 답을 찾으려 했고, 왼쪽 3번째 여성과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문제의 미스터리 여성 맨티 필은 팍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멀쩡하게 두 다리도 있는데, 나도 나중에 보니 정말 의아했다. 정말 이상했다"고 답할 뿐이었다. 사진공유사이트 임저에서 설명을 했다. 왼쪽 두 번째 다리가 사실은 3번째 여성의 다리라는 설명이다. 즉, 왼쪽 두 번째 여성의 다리는 겹쳐져서 안보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답을 알고 다시 사진을 훑어봐도 여전히 오리무중하다. 여러분이 한 번 직접 답을 찾아보시라.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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