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스터리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작곡가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라디오스타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방통위원장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98
  • 불참 릴레이 반쪽 대종상… ‘내부자들’ 5관왕

    불참 릴레이 반쪽 대종상… ‘내부자들’ 5관왕

    어색함과 썰렁함 속에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가 범죄 스릴러 ‘내부자들’의 잔치로 막을 내렸다. ‘내부자들’은 27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시나리오상(이상 우민호), 남우주연상(이병헌), 기획상(김원국)을 거머쥐었다. 나홍진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도 5관왕에 올랐으나 기술 부문에 수상이 쏠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여우주연상은 ‘덕혜옹주’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준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은 ‘밀정’의 엄태구, ‘덕혜옹주’의 라미란이 각각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조명한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4등’의 정가람, ‘곡성’의 김환희가 가져갔다.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도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갈등으로 준비가 늦어진 탓이 컸다. 올해 최대 흥행작인 ‘부산행’과 화제작인 ‘아가씨’와 ‘동주’ 등은 출품조차 되지 않았다. 각 부문 후보자들이 뒤늦게 선정되는 등 후보자들과 스케줄이 제대로 조율되지 않아 불참이 속출했다. 23개 부문 시상에 절반에 가까운 11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이 이어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탄핵 정국] 정호성 “인편으로 최씨에게 인사 자료까지 전달”

    “출소 뒤에도 朴 대통령 모실 것” “최씨, 대통령 아주 잘 모신 사람”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26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수감된 처지에 놓인 것에 대해 “내 운명으로 생각한다”면서 “출소하고 나서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퇴임한 박근혜 대통령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에서도 박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사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진행된 ‘감방 청문회’에서 착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재판에서 법리를 다투는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최순실씨의 범행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의 연설문 등 각종 자료가 최씨에게 흘러들어간 것에 대해 “인편으로 보내고 인편으로 받았다”며 문건 유출 혐의를 인정했다. 정책자료와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정부부처의 인사안까지 최씨에게 전달됐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거기에 대한 큰 수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자료 유출 시기에 대해서는 “2015년에도 조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비서진 체제가 확립된 이후에는 최씨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증언이다. 최씨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아주 잘 모신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최씨가 사익을 취하고 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지원을 받아낸 것은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은 전화로 보고받고 전화로 지시했다”면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깨닫고 관저에 있는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점심을 먹으면서 TV의 전원 구조라는 보도를 보고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미용사가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미용사를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 또 다른 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사생활이라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남편인 정윤회씨 관련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민정수석실에 이야기해 조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는데 회수되지 않고 조치도 취해지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석명 요구에 답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가 그제 5차 청문회에서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불러 집중 추궁했지만 의혹 해소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위는 26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등 구속된 증인들을 상대로 사실상 마지막인 ‘구치소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비어 있는 ‘세월호 7시간’ 퍼즐을 맞추기는 현재로선 역부족인 듯하다. 당사자인 박 대통령이 직접 소상하게 밝히지 않는 한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은 중요한 탄핵 사유 중 하나다. 국회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전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채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해 304명의 소중한 국민이 희생된 만큼 헌법 제10조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탄핵 심판 청구서에 관련 내용을 담았다.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그 순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결정권자로서 세월호 참사의 경위나 피해 상황, 피해 규모, 구조 진행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중대한 직무유기다. 그동안 굿판과 미용 시술을 비롯해 숱한 의혹이 제기됐고, 청와대 측이 나름 해명도 했지만 7시간 행적이 속시원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피청구인(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피해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청와대 측도 의혹이 확산되자 박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서 서면 및 유선 보고 등을 꾸준히 받고 구조 등을 지시했다며 시간대별 상황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확실히 밝혀진 것은 당일 오후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을 위해 머리 손질을 했다는 사실뿐이다. 헌재는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은 워낙 특별한 날이어서 대통령도 그런 기억이 남다를 것”이라며 당시 행적을 남김 없이 밝히라고 요구했다. 헌재 역시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여부를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소중한 304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경각을 다투는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는 박 대통령 스스로 가장 잘 알 것이다. 이제 박 대통령이 직접 어디서 무엇을 했고, 어떤 조치를 내렸는지 밝혀야만 한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겨 둘 순 없다.
  • [프로농구] 원했던 모비스 못 가서?… ‘인기 대체선수’ 블레이클리 돌연 출국

    [프로농구] 원했던 모비스 못 가서?… ‘인기 대체선수’ 블레이클리 돌연 출국

    구단 선택 중시 풍토 부담 된 듯 KBL 계약 거부 제재 규정 미비 KGC인삼공사와의 계약을 미루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결국 한국을 떠났다. 블레이클리는 19일 필리핀 리그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6시 인삼공사의 가승인 우선 협상권이 사라진 지 이틀도 안 돼서다. 네이트 밀러의 일시 대체 선수로 모비스에 영입돼 2라운드 9경기에 나서 활약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블레이클리는 왜 인삼공사의 제의를 뿌리치고 해외로 갔을까. 인삼공사가 일시 대체가 아니라 완전 대체를 원했기 때문에 계약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미스터리’라고까지 표현한다. 우선 그가 원한 구단이 모비스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양동근이 자리를 비운 모비스는 내·외곽 오가기를 즐기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맞춤한 구단이었다. 찰스 로드와의 궁합도 잘 맞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인삼공사에 가서 뛰라고 하니 ‘내가 노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 의사보다 구단의 선택을 무작정 좇아야 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의 풍토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젊고 해외 리그 경험이 처음인 사익스를 밀어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망설이던 블레이클리가 마침 필리핀 리그에서 좋은 제의가 와서 홀가분하게 떠났다는 해석이다. 물론 KBL은 대체 외국인 선수가 계약을 거부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나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그 빈틈이 이번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 가기 싫은 팀이 지명했을 때 외국인이 이를 피할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전체 드래프트의 틀이 흔들릴 수도 있어 KBL의 고심이 간단치 않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실시간 서바이벌 게임…‘너브’ 보도스틸 공개!

    실시간 서바이벌 게임…‘너브’ 보도스틸 공개!

    영화 ‘너브’(Nerve)의 10종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너브’는 자극적인 미션을 수행할수록 팔로우가 늘어나는 실시간 SNS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24시간 라이브 게임 사이트 ‘너브’를 중심으로 단계별 미션에 도전하는 플레이어와 그들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왓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스틸은 실시간 라이브 게임인 ‘너브’를 배경으로 현실과 SNS 세계를 넘나드는 플레이어와 왓쳐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스크림 4G’의 엠마 로버츠가 소심한 10대 소녀에서 온라인 스타로 급부상하는 ‘비’ 역을, ‘나우 유 씨 미’로 이름을 알린 데이브 프랭코가 미스터리한 정체로 궁금증을 높이는 플레이어 ‘이안’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스틸 공개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너브‘는 ‘캣피쉬’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로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던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감독이 확장된 스케일과 독특한 서사를 선보인다. 또 엠마 로버츠와 데이브 프랭코가 팔로우 수에 목숨 건 플레이어 역할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하고 발칙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예측 불가능한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SNS 세계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 ‘너브’는 2017년 1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영상=BoXoo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英 고등어 수천 마리 떼죽음 미스터리…한 달 새 두 번째

    英 고등어 수천 마리 떼죽음 미스터리…한 달 새 두 번째

    영국에서 불과 한 달 사이에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두 번이나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콘월주 마라지온 비치를 산책하던 주민은 해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모래사장으로 밀려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죽은 물고기 떼 중에는 고등어와 청어 등이 주로 포함돼 있으며, 외관상 특별한 상처 등은 보이지 않았다. 현지 주민들을 더욱 경악케 한 것은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약 보름 전인 지난 4일, 마라지온 비치에서 약 65㎞ 떨어진 지역에 있는 펜트윈(Pentwean) 비치에서도 고등어와 청어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두 사태 모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마라지온 비치 인근에 사는 주민인 데이비드는 “대량의 고등어가 썰물일 때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 같다”면서 “더욱 기이한 일은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갈매기가 눈길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와 함께 산책하던 애완견 역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 지역에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영국 잉글랜드 플리머스에 있는 국립 해양아쿠아리움의 해양생물 전문가 제임스 라이트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은 종종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지금처럼 겨울이 아닌 여름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이 되면 대부분의 먹잇감들이 따뜻한 물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고, 먹을 것이 부족해진 고등어가 떼로 굶어죽는 일이 가끔 있다. 하지만 겨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자세한 조사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에게서 특별한 오염의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죽은 물고기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시간 서바이벌 게임…‘너브’ 보도스틸 공개!

    실시간 서바이벌 게임…‘너브’ 보도스틸 공개!

    영화 ‘너브’(Nerve)의 10종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너브’는 자극적인 미션을 수행할수록 팔로우가 늘어나는 실시간 SNS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24시간 라이브 게임 사이트 ‘너브’를 중심으로 단계별 미션에 도전하는 플레이어와 그들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왓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스틸은 실시간 라이브 게임인 ‘너브’를 배경으로 현실과 SNS 세계를 넘나드는 플레이어와 왓쳐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스크림 4G’의 엠마 로버츠가 소심한 10대 소녀에서 온라인 스타로 급부상하는 ‘비’ 역을, ‘나우 유 씨 미’로 이름을 알린 데이브 프랭코가 미스터리한 정체로 궁금증을 높이는 플레이어 ‘이안’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스틸 공개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너브‘는 ‘캣피쉬’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로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던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감독이 확장된 스케일과 독특한 서사를 선보인다. 또 엠마 로버츠와 데이브 프랭코가 팔로우 수에 목숨 건 플레이어 역할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하고 발칙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예측 불가능한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SNS 세계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 ‘너브’는 2017년 1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영상=BoXoo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되돌아본 2016 문화계] <1> 영화

    [되돌아본 2016 문화계] <1> 영화

    ‘검사외전’ 등 범죄 액션물 흥행 좀비 재난물 ‘부산행’ 천만 돌파 여성 감독·여성 서사 작품 봇물 2016년 국내 극장가의 키워드는 현실 풍자와 비판을 섞은 장르물의 강세와 여성 영화의 약진으로 정리된다.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유탄을 맞았지만 전체 영화 관객 수가 4년 연속 2억명을 넘었다. 한국 영화 관객 수도 5년 연속 1억명을 넘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53.0%. 대형 흥행작이 나올 때마다 스크린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부조리한 사회 단면을 녹인 장르물에서 흥행작이 쏟아졌다. 범죄 액션물 ‘검사외전’이 970만명을 넘어서며 테이프를 끊었다. 스릴러 ‘곡성’(687만명)이 뒤를 이었고, 한국형 좀비 재난물 ‘부산행’이 올해 유일하게 1000만 관객(1156만명)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에도 재난물 ‘터널’(712만명)의 흥행이 이어졌다. 12월 개봉한 원전 재난물 ‘판도라’도 3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고, 범죄 액션물 ‘마스터’도 개봉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동주’, ‘귀향’, ‘해어화’, ‘아가씨’, ‘덕혜옹주’, ‘밀정’ 등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이 흐름을 이룬 점도 눈에 띈다. 여성 영화로는 우선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장편 상업 영화가 줄을 이었다. 1월 이윤정 감독의 멜로물 ‘나를 잊지 말아요’를 시작으로, 12월 이언희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사라진 여자’와 홍지영 감독의 판타지 멜로물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에 이르기까지 모두 9편이 스크린에 걸렸다. 로맨틱 멜로를 포함해 멜로 장르가 다수였다. 최대 화제작은 이경미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였지만 아쉽게도 대중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미씽…’이 여성 감독 연출작으로는 유일하게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독립·다큐멘터리 쪽으로도 14편이나 개봉했다. 윤가은 감독의 독특한 성장물 ‘우리들’(4만 7000명)과 이현주 감독의 퀴어물 ‘연애담’(2만명)이 주목받았다. 남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여성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도 앞다퉈 개봉했다. 10편이 넘는다. 이 가운데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와 박찬욱 감독의 퀴어물 ‘아가씨’, 조정래 감독의 ‘귀향’, 김태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물 ‘굿바이 싱글’이 각 559만명, 427만명, 358만명, 210만명을 동원하며 여성 서사도 흥행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여성 이야기가 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성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요즘에는 페미니즘을 이해하려는 중년 남성 감독들도 생겨나고 있다”며 “갈 길이 멀지만 여성 감독들의 연출작이 늘어나는 것도 여성 영화인의 역량을 인정하게 된 충무로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외적으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여파가 영화계도 흔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갈등도 그 갈래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부산시와 영화제를 꾸리는 영화인 사이에 일었던 갈등은 영화제 보이콧 선언으로 이어졌다. 영화제가 민간 체제로 전환하며 가까스로 정상 개최되기는 했지만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첫방 ‘솔로몬의 위증’ 서영주, 자살일까 타살일까 ‘소름 돋는 반전엔딩’

    첫방 ‘솔로몬의 위증’ 서영주, 자살일까 타살일까 ‘소름 돋는 반전엔딩’

    ‘솔로몬의 위증’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몰입감과 소름 돋는 반전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이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을 두고 수습에만 급급한 어른들의 모습과 그 사이 상처받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우(서영주 분)는 정국고 폭군 최우혁(백철민 분)과 다툰 후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을 거부하고 그대로 학교를 떠났다. 그리고 소우는 2주 후인 크리스마스 다음 날 싸늘한 시체로 학교 화단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아이들은 혹시 피해를 입을까봐 소우와 우혁의 싸움에 대한 증언을 회피하고, 학교와 경찰 역시 자세한 조사는커녕 소우의 죽음을 자살이라 결론을 내리고 서둘러 추모식을 열었다. 이소우의 죽음이 자살로 결론 나면서 혼란이 빠르게 수습되는 듯했지만 평온했던 이들에게 최우혁이 이소우를 죽였다는 고발장이 날아오면서 다시 한 번 미스터리가 고조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옥상에서 우혁의 무리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소우, 그리고 벼랑 끝에까지 내몰렸다가 결국 옥상에서 떨어지고 마는 소우의 모습이 고발장 속 내용과 맞물리는 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휘몰아쳐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솔로몬의 위증’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촘촘한 이야기가 숨막히게 전개되며 첫 방송부터 탁월한 완성도와 강력한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치 현실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았던 정국고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계급이 존재했고, 어른들은 죽음의 진실과 관계없이 사태 수습에만 관심을 보였으며, 아이들을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방관했다. 이소우의 죽음을 커다란 줄기로 하나 둘 얽혀지는 현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메시지였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현실감을 높이며 시너지를 일으켰다. 파격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배우들은 참신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10대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냈다. 명품 배우들은 기대대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재현은 차갑고 냉정하지만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한경문 팀장 역을 맡아 안정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비밀을 간직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내상, 김여진, 신은정, 심이영의 연기 역시 캐릭터에 빙의한 듯 섬세하고 완벽했다.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아이들의 평온한 일상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면서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이는 강일수 PD의 연출과 원작의 메시지를 제대로 살리면서도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김호수 작가의 대본,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까지 제대로 어우러지면서 웰메이드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탄탄한 원작과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발적 질문을 던질 고교법정스캔들‘솔로몬의 위증’은 2회는 오늘(17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제공=JTBC ‘솔로몬의 위증’ 1회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이복실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이사가 정리한 여성 인재들의 성공 비법. 저자는 마인드셋(사고방식)·태도·전략을 제시한다. 277쪽. 1만 5000원. 음악의 재발견(김형찬 지음, 스코어 펴냄) 음악을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뇌과학, 물리학, 심리학, 미학, 철학, 종교학, 문학, 역사학, 음악치료학, 정치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음악의 효용성을 살펴 나간다. 285쪽. 1만 3800원. 굿바이 사이비 전성시대(박순찬 지음, 비아북 펴냄) 촌철살인의 만평 ‘장도리’의 대한민국 현재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신랄한 풍자와 재치를 담아냈다. 268쪽. 1만 3000원. 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장희창 지음, 호밀밭 펴냄) 고전연구가가 건네는 38편의 산문. 고정관념의 더께를 박차고 신화를 해체하는 정신의 꿈틀거림을 보여 준다. 256쪽. 1만 2000원. 빈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브룩 보렐 지음, 김정혜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제목 그대로 흡혈곤충 빈대와 인류가 벌여 온 침실 속 공존과 퇴치의 25만년 역사를 조명한 흥미로운 책. 408쪽. 1만 8000원. 미스터리는 풀렸다!(박광규 지음, 눌민 펴냄) 코넌 도일에서 애거사 크리스티를 거쳐 미야베 미유키까지 200년 추리소설사의 미주알고주알 사연들을 소개하는 책. 304쪽. 1만 8000원.
  • [우주를 보다] 너무 가까운 죄… 화성의 달 ‘포보스’

    [우주를 보다] 너무 가까운 죄… 화성의 달 ‘포보스’

    인류의 식민지 후보인 화성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초미니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지름 27㎞의 포보스와 지름 16㎞의 데이모스가 그 주인공이다. ●5억㎞ 날아 찍은 인증샷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 탐사선인 TGO가 촬영한 첫 번째 포보스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약 7700㎞ 거리에서 촬영된 포보스는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 맞은 듯 군데군데 파여 있는 여러 크레이터와 긁힌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반죽하다 만 듯한 볼품없는 모양이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 되지만 이 사진 한 장에도 과학자들의 힘겨운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 3월 E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은 화성 탐사를 위해 탐사선 ‘엑소마스’를 쏘아 올렸다. 7개월간 4억 9600㎞를 날아가 화성에 도착한 엑소마스는 이후 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로 분리됐다. 안타깝게도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폭발했으나 TGO는 단 한번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엑소마스가 달 인증샷이나 찍으러 머나먼 화성까지 간 것은 아니다. 엑소마스는 ‘화성 우주생물학’(Exobiology on Mars)의 줄임말이다. 곧 엑소마스의 임무는 화성 궤도를 돌면서 대기 속에 포함된 메탄 성분을 찾는 것이다. 메탄은 주로 미생물이 배출하기 때문에 강력한 생명체의 증거가 된다. 이제 홀로 남은 TGO는 4일을 주기로 길쭉한 타원형 궤도로 화성을 돌며 탐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는 대목. ●중력 못 이기고… 결국 찢겨 사라질 운명 이같이 붙어 있는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한다.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주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주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방송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과 사건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탐구한다. 이 살인사건은 2011년 9월 6일 새벽에 북한산 주차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캐나다 국적인 박용철씨였다. 경찰 조사 결과 박용철씨는 사촌 형인 박용수씨와 전날 술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용수씨는 박용철씨 사건 현장 근처인 북한산 중턱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금전 갈등으로 인한 사촌 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범행 도구에 지문이 남아있지 않거나,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사라지거나, 사망한 두 사람에게서 수면제 졸피뎀과 디아제팜이 검출되는 등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보기에 미심쩍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두바이에서 2014년 9월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온 제보자 J, 최근 제보를 해 온 X, 박용철씨 가족, 육영재단 관계자 등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박용철씨 가족들은 박용철씨가 당시 육영재단 소유권을 두고 박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회장과 제부인 신동욱 총재가 재판을 벌였고 박용철씨가 이 재판의 결정적 증인이었다고 밝혔다. 박용철씨는 재판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증거(녹음파일)를 갖고 있다는 증언을 한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년 동안 이 사건을 추적했고, 최근 방송에서 박용수씨나 박용철씨를 아는 사람의 제보를 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이하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천재탐정 미타라이’는 인간보다 수수께끼를 사랑한 천재 탐정 ‘미타라이’가 퍼즐처럼 엮인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550만 부의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한 시마다 소지의 소설 ‘미타라이 키요시 시리즈’가 원작이다. 예고편은 “까다로운 사건이라면 얼마든지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미타라이가 ‘사건 1. 시체의 섬’, ‘사건 2. 외국인 여성 변사사건’, ‘사건 3. 이비 가족 유괴 살인 사건’ 등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을 이어줄 중요한 열쇠 ‘세이로의 수수께끼’가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영화의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은 러닝타임 내내 명탐정 미타라이가 두뇌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9일 디지털 최초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이하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천재탐정 미타라이’는 인간보다 수수께끼를 사랑한 천재 탐정 ‘미타라이’가 퍼즐처럼 엮인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550만 부의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한 시마다 소지의 소설 ‘미타라이 키요시 시리즈’가 원작이다. 예고편은 “까다로운 사건이라면 얼마든지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미타라이가 ‘사건 1. 시체의 섬’, ‘사건 2. 외국인 여성 변사사건’, ‘사건 3. 이비 가족 유괴 살인 사건’ 등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을 이어줄 중요한 열쇠 ‘세이로의 수수께끼’가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영화의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은 러닝타임 내내 명탐정 미타라이가 두뇌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9일 디지털 최초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어보다 앞선 도깨비… ‘女心 저격’ 인기 뚝딱!

    인어보다 앞선 도깨비… ‘女心 저격’ 인기 뚝딱!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 바다’)과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이하 ‘도깨비’). 둘 다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장르인 데다 로맨틱 코미디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스타 작가의 대결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와 ‘푸른 바다’의 박지은 작가는 올해 초 소속사가 모두 CJ E&M에 인수되며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지만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만만치 않다. 총 20부작 가운데 지난주까지 8회가 방영된 ‘푸른 바다’는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한 뒤 17%대에 머물고 있다.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박 작가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가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첫 회 시청률 6.9%로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로 시작한 ‘도깨비’는 지난 3회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률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화제성 지수에서는 ‘도깨비’가 앞서 가고 있는 형국이다. ‘도깨비’는 12월 첫째주(11월 28일~12월 4일) 화제성 지수에서 1만 2468점을 기록해 점유율 47.6%로, 14.64%를 차지한 ‘푸른 바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집계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도깨비’의 화제성 지수가 급상승해 ‘태양의 후예’의 2주차 기록을 2배 이상으로 앞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집계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도 ‘도깨비’(302.8)가 ‘푸른 바다’(256)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시크릿 가든’ 등 男캐릭터 살린 김은숙 화제성 승기 이처럼 화제성 면에서 ‘도깨비’가 앞서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남성 캐릭터에 강한 김은숙 작가와 여성 캐릭터를 잘 살리는 박지은 작가의 대결에서 김 작가가 초반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대사가 직설적이고 때론 낯간지럽기도 하지만 김 작가는 남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설레고 멋지게 빚어내 여심을 저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신사의 품격’의 김도진(장동건), ‘상속자들’의 김탄(이민호), 올 초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송중기)까지 한결같이 성공을 거뒀다. ‘도깨비’의 주인공 김신은 935세 도깨비에 전지전능한 능력까지 갖춘 데다 현실에서는 내면의 아픔이 있지만 세련된 매력을 갖춘 남성으로 나온다.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공유의 연기뿐만 아니라 한집에 거주하는 저승사자(이동욱)와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박 작가는 김남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필모그래피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 캐릭터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별그대’에서도 전지현이 연기한 천송이 캐릭터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천송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푸른 바다’에선 인어(전지현)의 신비한 매력보다 백치미와 코믹 연기를 강조한 부분이 천송이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씨는 “‘도깨비’는 남성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 여성 캐릭터와의 조화를 보여주는 반면 ‘푸른 바다’는 인어는 두드러지는 데 비해 남성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사 강조’ 김은숙 vs ‘캐릭터 힘’ 박지은 누가 웃을까 매번 일명 ‘대사발’로 불리는 언어유희에만 강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김 작가는 이번에는 작심한 듯 서사를 대폭 강화했다. 불멸의 삶을 끝내고 죽기 위해 도깨비 신부를 찾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는 러브스토리는 제목처럼 찬란하기도 하고 쓸쓸한 인생의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도깨비의 고뇌와 다양한 감정선은 인간의 감정으로 전환해도 크게 무리가 없고 여주인공 지은탁(김고은)의 현실적인 상황 설정도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평가다. 반면 ‘푸른 바다’는 캐릭터와 에피소드, 재치 있는 대사 등 박 작가의 장기가 잘 드러나지만 전체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 구심적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푸른 바다’의 경우 인어 캐릭터의 거리감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로맨스와 미스터리 등의 복합 장르가 서로 유리되어 이야기의 밀도를 느슨하게 만드는 단점을 개선해야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이응진 한국드라마연구소 소장은 “‘푸른 바다’의 경우 윤회, 평행 이론의 세계관 등을 담고 있어 아직 풀어놓을 에피소드가 많다”면서 “과거 억울하게 죽어 저주를 받은 장군이 현세에서 갑자기 허술한 사랑꾼이 되거나 도깨비 신부라는 설정이 정보로만 존재하는 등 아직까지는 ‘도깨비’의 서사의 통일성이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컬투쇼’ 공효진, 하정우 머리크기 질문에..‘반전 대답’

    ‘컬투쇼’ 공효진, 하정우 머리크기 질문에..‘반전 대답’

    ‘컬투쇼’ 공효진이 하정우 머리 크기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공효진, 엄지원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공효진은 청취자 사연 중 ‘큰 머리’에 대해 언급되자 “어릴 때는 아빠를 닮고 크니까 엄마를 닮아간다. 엄마가 미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는 얼굴이 큰 배우가 스크린 장악력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배우 하정우가 언급되자 공효진은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얼굴이 작진 않지만 키가 크고 덩치가 좋으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입소문으로 극장가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수애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 강렬 키스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수애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 강렬 키스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수애의 볼을 감싸 쥐고 격정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동안 돌고 돌아 이제 겨우 자리를 잡은 이들이 부녀에서 연인으로 거듭나며 꽃길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5회에서는 사문서 위조를 자수하며 감방을 선택한 홍나리(수애분)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 분)와의 갈등으로 슬기리를 떠나려 다짐한 난길(김영광 분)이 다시 나리와의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한껏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돌고 돌아 오해를 풀며 사랑을 확인한 홍나리와 고난길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난길은 나리가 권덕봉(이수혁 분)을 따라 연말 파티 데이트를 나서는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도 아무말도 못했다. 그러나 얼마 후 난길은 나리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간다. 나와”라며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며? 거기 있는 거 싫어”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며 순정남의 직진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또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난리 커플(난길+나리)은 홍만두집으로 돌아와 “고난길의 홍만두 가게에 온 걸 환영해”라며 애틋하게 바라봐 설렘을 증폭시켰다. 홍만두 집은 두 사람에게 추억을 공유한 장소이며 안식의 장소이고 사랑을 이루는 장소. 이에 나리는 “우리가 키스할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을까? 세 보다 말았어”라고 말하고, 성큼 다가선 난길은 “내가 여기서 멈추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봤어?”라며 뚫어질듯 바라봤다. 난길의 눈길을 당당하게 마주친 나리는 “나도 힘들었어, 어쨌든 이번에 떠났으면 내 인생에서 고난길은 없었어”라며 사이다 같은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난길은 “홍나리 인생에서 사라질 뻔 했네”라며 촉촉한 눈을 나리에게 향했고, 나리는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라며 환한 웃음으로 사랑고백을 대신했다. 이에 난길은 커다란 손으로 나리의 볼을 감싸 쥐며 키스를 나누며 이들의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다.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수애와 김영광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방망이질 치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다. 오랫동안 아버지와 딸 이라는 관계에서 방황하고,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오해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진실들로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그 때문에 더욱 응원하게 되었고 과연, 아버지와 딸이 연인이 될 수 있을지 애타게 기다려온 것. 추운 겨울, 안방극장의 연애 온도를 후끈 높이는 요주의 인물이었던 수애와 김영광이 마지막 회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아닌 연인으로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13일 화요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개봉작> ‘블루 벨벳’ 티저 예고편 공개

    <재개봉작> ‘블루 벨벳’ 티저 예고편 공개

    데이빗 린치 감독의 문제적 걸작 ‘블루 벨벳’이 오는 29일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루 벨벳’은 어느 날 잘린 귀를 발견하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 대학생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와 용의자로 지목된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이사벨라 로셀리니),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프랭크’(데니스 호퍼)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블루 벨벳’에서 손꼽히는 명장면과 함께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로버트 다이머리)으로 회자되는 OST ‘In Dreams’ 곡이 흘러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모든 사건의 시작인 ‘잘린 귀’를 발견하는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의 모습과 도로시의 붉은 입술과 푸른색의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습, 또 어두운 도로 위에 선명한 노란색 차선과 함께 프랭크(데니스 호퍼)의 강렬한 눈빛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블루 벨벳’은 사랑과 관능, 억눌린 욕망이 뒤엉킨 잔혹한 로맨스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제59회 아카데미 감독상, 제44회 골든글러브 각본상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12회 LA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제2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을 받으며 데이빗 린치를 거장의 반열로 올린 작품이다. 영화 ‘블루 벨벳’은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2016년 12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20분. 사진 영상=유로커뮤니케이션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의 달’ 포보스…ESA 탐사선 첫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의 달’ 포보스…ESA 탐사선 첫 포착

    인류의 식민지 후보인 화성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초미니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지름 27km의 포보스(Phobos)와 지름 16km의 데이모스(Deimos)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 탐사선인 TGO(Trace Gas Orbiter)가 촬영한 첫 번째 포보스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약 7700km 거리에서 촬영된 포보스는 마치 누군가에게 얻어 맞은 듯 군데군데 파여있는 여러 크레이터와 긁힌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반죽하다 만 듯한 볼품없는 모양이 우리의 달과는 비교조차 안되지만 이 사진 한 장에도 과학자들의 힘겨운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 3월 ESA와 러시아연방우주국은 화성 탐사를 위해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를 쏘아올렸다. 7개월 간 4억 9600㎞를 날아가 화성에 도착한 엑소마스는 이후 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로 분리됐다. 안타깝게도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폭발했으나 TGO는 단 한 번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엑소마스가 달 인증샷이나 찍으러 머나먼 화성까지 간 것은 아니다. 엑소마스는 ‘화성 우주생물학'(Exobiology on Mars)의 줄임말이다. 곧 엑소마스의 임무는 화성 궤도를 돌면서 대기 속에 포함된 메탄 성분을 찾는 것이다. 메탄은 주로 미생물이 배출하기 때문에 강력한 생명체의 증거가 된다. 이제 홀로 남은 TGO는 4일을 주기로 길쭉한 타원형 궤도로 화성을 돌며 탐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 ㎞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운 지 알 수 있는 대목. 이같이 붙어있는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한다.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사진=E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개봉작> ‘블루 벨벳’ 티저 예고편 공개

    <재개봉작> ‘블루 벨벳’ 티저 예고편 공개

    데이빗 린치 감독의 문제적 걸작 ‘블루 벨벳’이 오는 29일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루 벨벳’은 어느 날 잘린 귀를 발견하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 대학생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와 용의자로 지목된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이사벨라 로셀리니),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프랭크’(데니스 호퍼)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블루 벨벳’에서 손꼽히는 명장면과 함께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로버트 다이머리)으로 회자되는 OST ‘In Dreams’ 곡이 흘러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모든 사건의 시작인 ‘잘린 귀’를 발견하는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의 모습과 도로시의 붉은 입술과 푸른색의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습, 또 어두운 도로 위에 선명한 노란색 차선과 함께 프랭크(데니스 호퍼)의 강렬한 눈빛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블루 벨벳’은 사랑과 관능, 억눌린 욕망이 뒤엉킨 잔혹한 로맨스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제59회 아카데미 감독상, 제44회 골든글러브 각본상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12회 LA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제2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을 받으며 데이빗 린치를 거장의 반열로 올린 작품이다. 영화 ‘블루 벨벳’은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2016년 12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20분. 사진 영상=유로커뮤니케이션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