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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세종문화회관 ‘통일음악여행’

    북한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감상하는 이색무대가 마련된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청소년을 위한통일음악여행’이 그 무대.(02)399-17001부 첫째 마당에선 북한가요 음반을 낸 가수 길정화의 목소리로 ‘휘파람’‘랭산 모판 큰애기 아리랑’등 북한 가요를 감상하고,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오복녀 일행의 노래를 통해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의 전통소리인 ‘서도소리’의 참모습을 살펴본다.둘째 마당은 남북한 악기를 비교감상하는 자리로북한 개량악기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옥류금’과 태평소의 일종인 ‘장새납’,개량대금인 ‘젓대’등을 옥류금 연주가 김혜진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남한 악기와 비교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선 미스코리아 김사랑의 가야금 연주곡 ‘비단길’(황병기 작),소프라노 윤인숙이 들려주는 ‘고풍의상’(윤이상 작)을 비롯해 남북한 동요‘고향의 봄’‘김치깍두기 노래’등이 연주된다.KBS 아나운서 이금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북한 악기와 영화 영상도 곁들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기고] 방송 폭력·선정성 심의기준 강화 시급

    문화부장관이 TV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면서이것이 방송계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방송의 독립성을 운운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도 있지만이것은 문제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시각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7월 각 방송사마다 프로그램 개편이 단행된 후 한 달 동안 각 신문의방송비평기사들은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의 선정적 내용을줄곧 신랄하게 지적해 왔다.물론 문제된 방송 내용이 개선된 경우는 전혀 없이 마이동풍에 그치고 말았다.그래서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지금 주무부처장관의 강력한 비판이 있기 전에 각 방송사나 방송위원회 차원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적절한 자율적 조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공영방송을 포함하여 공중파 방송들의 선정성 문제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시청자의 재미와 호기심을 앞세워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춰내고 여성 연예인과 미스코리아,10대 소녀의 몸매를 엿보는 ‘벗기기 경쟁’은 한마디로낯뜨거울 정도이다. 그리고 연예정보프로그램들을 보자면 스포츠신문의 연예면이나 여성지를 본뜬 TV판에 지나지 않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최근 각 방송사마다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최소한 2개 이상 편성하고 있으며 그것도 주말 가족시간대로 옮겼다.내용도 ‘연예인의 사생활 캐기'가 기본이다.뉴스 캐스터의점잔을 흉내내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아무 필요도 없는 스캔들을 좇아 확인하거나 시시콜콜한 개인사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연예인의 경우 아무리대중의 인기를 먹고산다고 하지만 저렇게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당하는데 헤헤거리고 있으니 정말 배알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한결같이 연예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는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수준은 한마디로 연예인의 뒤꽁무니를 좇아다니는 파파라치에 다를 바 없으며 ‘타블로이드 TV'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이다. 그뿐 아니라 방송사가 뉴스 시간을 자사 드라마 홍보에 이용하는 일까지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공익성을 생명으로 해야할 방송뉴스마저 자사 이기주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정말 문제다.왜냐하면 그 연장선에서 볼때 결국 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훼손되고 의심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문제의 본질은 방송계의 고질적인 병폐이자 골치덩어리인 시청률 경쟁이다.프로그램이 방영된 다음날 시청률 표를 받아드는 PD들의 절박한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제작진의 불감증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새방송법이 제정된 뒤 까마귀 고기를 먹은 것처럼 자세를 돌변한 방송사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98년 12월에 발족한 방송개혁위원회가 3개월 동안 방송프로그램의 공익성 제고 방안 등 각종 방송개혁 현안을 다룰 때 각 방송사들은 앞다퉈 공영성 및 공익성을 강조한 편성 방안들을 시청자 앞에 연이어 제시한 적이 있다.방송협회 차원에서도 자정을 결의하기도 했다.지금 와 생각해보니 그런 모습들은 한낱 ‘방개위 눈치보기’에 급급한 처사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지상파 방송은 결코 케이블방송이나 인터넷 방송과 같을 수는 없다.방송채널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오락프로그램들을 없애자는 얘기는 아니다.공익성을 담보하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나친 시청률 경쟁을 낳는 구조적 측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특히 새로 제정을 앞두고 있는 심의규정에는 선정성과 폭력성의 기준이강화되고 특히 여성 비하나 성차별적인 내용에 대한 기준이 구체화되어야 한다.또 방송심의 결과는 새로 마련된 방송평가제도에 철저하게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동황 광운대 신방과교수
  • 방송계 “선정·폭력프로 싹부터 자른다”

    문화부장관이 TV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면서이것이 방송계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방송의 독립성을 운운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도 있지만이것은 문제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시각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7월 각 방송사마다 프로그램 개편이 단행된 후 한 달 동안 각 신문의방송비평기사들은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의 선정적 내용을줄곧 신랄하게 지적해 왔다.물론 문제된 방송 내용이 개선된 경우는 전혀 없이 마이동풍에 그치고 말았다.그래서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지금 주무부처장관의 강력한 비판이 있기 전에 각 방송사나 방송위원회 차원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적절한 자율적 조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공영방송을 포함하여 공중파 방송들의 선정성 문제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시청자의 재미와 호기심을 앞세워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춰내고 여성 연예인과 미스코리아,10대 소녀의 몸매를 엿보는 ‘벗기기 경쟁’은 한마디로낯뜨거울 정도이다. 그리고 연예정보프로그램들을 보자면 스포츠신문의 연예면이나 여성지를 본뜬 TV판에 지나지 않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최근 각 방송사마다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최소한 2개 이상 편성하고 있으며 그것도 주말 가족시간대로 옮겼다.내용도 ‘연예인의 사생활 캐기'가 기본이다.뉴스 캐스터의점잔을 흉내내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아무 필요도 없는 스캔들을 좇아 확인하거나 시시콜콜한 개인사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연예인의 경우 아무리대중의 인기를 먹고산다고 하지만 저렇게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당하는데 헤헤거리고 있으니 정말 배알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한결같이 연예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는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수준은 한마디로 연예인의 뒤꽁무니를 좇아다니는 파파라치에 다를 바 없으며 ‘타블로이드 TV'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이다. 그뿐 아니라 방송사가 뉴스 시간을 자사 드라마 홍보에 이용하는 일까지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공익성을 생명으로 해야할 방송뉴스마저 자사 이기주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정말 문제다.왜냐하면 그 연장선에서 볼때 결국 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훼손되고 의심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문제의 본질은 방송계의 고질적인 병폐이자 골치덩어리인 시청률경쟁이다.프로그램이 방영된 다음날 시청률 표를 받아드는 PD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제작진의 불감증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 방송법이 제정된 뒤 까마귀 고기를 먹은 것처럼 자세를 돌변한 방송사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98년 12월에 발족한 방송개혁위원회가 3개월 동안 방송프로그램의 공익성 제고 방안 등 각종 방송개혁 현안을 다룰 때 각 방송사들은 앞다퉈 공영성 및 공익성을 강조한 편성 방안들을 시청자 앞에 연이어 제시한 적이 있다.방송협회 차원에서도 자정을 결의하기도 했다.지금 와 생각해보니 그런 모습들은 한낱 ‘방개위 눈치보기’에 급급한 처사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지상파 방송은 결코 케이블방송이나 인터넷 방송과 같을 수는 없다.방송채널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오락프로그램들을 없애자는 얘기는 아니다.공익성을 담보하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나친 시청률 경쟁을 낳는 구조적 측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특히 새로 제정을 앞두고 있는 심의규정에는 선정성과 폭력성의 기준이강화되고 특히 여성 비하나 성차별적인 내용에 대한 기준이 구체화되어야 한다.또 방송심의 결과는 새로 마련된 방송평가제도에 철저하게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미스코리아 자매 설수진·수현씨, 벤처 홍보이사에

    미스코리아 출신인 설수진(96년 선) 수현(99년) 자매가 벤처기업 홍보이사로 함께 활동하게 됐다. 세계 최초로 음성합성·압축기술을 이용,음성게시판 솔루션을 개발한 ㈜에오싸이버(대표 오양근·가운데)는 설수진·수현 자매를 3년간 5만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홍보이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에오싸이버의 홍보 광고 IR(기업 설명)등 대외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현재 설수진씨는 MBC·SBS에서 연기활동을 하고 있으며,동생 수현씨는 EBS·iTV에서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홍보이사 역할이 아니라 한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FARBE 8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명품 길라잡이 패션지 ‘FARBE’(파르베) 8월호가 18일발행됐다.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일에 선두가 되어온 파르베는 이번 호에서도 다양한 아이템으로 독자들을 패션리더로 안내하고 있다. 2000년 세계의 각종 컬렉션에서 선보인 가을/겨울 명품 룩을 비롯해 시즌아이템 니트,복고풍 트렌드,유행 데님 스타일링 등을 비주얼한 화보에 담아소개했다.축구 선수 김용대와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의 패션모델 데뷔,스웨덴 댄싱듀어 야키다 단독 패션 촬영 등은 파르베만의 특종.전지현 장혁 김원준 유지태 김규리 등 톱스타들도 화려한 패션으로 파르베 지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뷰티 부분에서는 이영애의 뷰티 스토리,위노나 라이더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서머 아이 펄 메이크업 등에 관해 다뤘다. 책속 부록은 명품 가을 슈즈와 백. 고급향수 타기 파르베 ARS 퀴즈도 실었다.정가 5천원.
  • 디자이너·패션모델 잇단 국제무대

    7월들어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모델들의 세계무대를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지난 3월 미 워싱턴DC 패션쇼에 이어 오는 7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특별초청 패션쇼를 갖는다.2000년 올림픽 기념 문화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패션쇼는 한·호문화재단,호주대사관이 주최한다. ‘시드니 2000 패션판타지아’라는 주제로 이브닝드레스,웨딩드레스 등 그의 작품 145개가 선보이며 톱탤런트 장동건,차인표,작년 미스코리아 진 김연주씨 등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토털 매니지먼트사인 ‘왓츠 뉴 코리아’소속모델 주정은,박세련,안소라(이상 여자모델),김도현 등 4명이 세계 최대의 모델·탤런트 등용문인 IMTA대회에 국내 처음으로 출전한다.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뉴욕에서 열리고있는 이 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세계적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IMTA는 전세계 유명 연예인의 65%를 공급하고 있는 35년 전통의 국제 모델·탤런트 협회로 월드스타 나오미 캠벨,톰 크루즈 등이이 대회 출신이다. 허윤주기자
  • 평등미디어 으뜸상에 박정훈PD

    21세기 여성미디어네트워크(공동대표 이계경·김금래·김효선) 창립 2주년기념식및 제1회 평등미디어상 시상식이 7일 오후 7시 한국언론재단 20층에서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생명의 기적’을 통해 여성의 일로만 치부되던출산을 다각도로 조명한 SBS 박정훈PD가 평등미디어 으뜸상을 받았다. 또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 행사를 통해 성의 상품화 반대 캠페인을 벌여 최근 국회에서 방송위원장으로부터 미스코리아대회의 공영방송 생중계 중단 방침 답변을 얻어낸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발행인 박옥희)가 평등미디어 버금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술 한국언론재단이사장,김정숙 한나라당 의원등을 비롯한각계인사와 여성 미디어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인터뷰/ KBS1’태조 왕건’연화役 김혜리씨

    “연화는 조선시대 여인들처럼 약하지 않습니다.고려 여인의 활기찬 모습을보여드릴게요” KBS1 ‘태조 왕건’에서 ‘연화’로 출연하는 김혜리(30)는 요즘 말타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려 여인의 활달한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말타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면서 승마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요즘엔 “스트레스 해소에는 승마가 최고”라고 입만 열면 말한다. “처음에는 말타는 장면에 대역을 쓰자고 하더라구요.오기가 나서 끝까지직접 탔는데 한번밖에 말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조금 다치긴 했지만 대역쓰자는 말이 쏙 들어갔죠” 훗날 강비가 되는 연화에 대해 정사(正史)는 ‘궁예에 의해 죽었다’고 간략히 적고 있다.지금 드라마의 연화는 작가 이환경씨의 완전한 상상에 의해탄생했고,드라마에서 비중도 크다.나중에 연화가 왕건의 정혼녀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궁예는 주위 사람들을 모두 의심하게 되면서 서서히 미쳐간다. 왕건의 성장과 궁예의 몰락에 계기를 마련해 주는 역할이다. 김혜리는 “개인적으로는 카리스마가 강한 궁예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외유내강형의 왕건이 더 마음에 들어요”라면서 “어쨌든 저를 사이에 놓고 멋진 두 남자가 다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라고 웃는다. 김혜리는 지난 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직후 TV브라운관에 등장했다.91년 KBS ‘그리고 흔들리는 배’로 드라마에 데뷔했으며 주로 멜로물과 트렌디물에 출연했다.사극은 ‘태조 왕건’이 세번째 작품이다.지난 95년 KBS ‘조광조’에서 중종 부인 신씨 역을 맡으면서 사극에 발을 들여놓았다.이어‘용의 눈물’에서 중전 민씨의 몸종으로 시작해 태종의 후궁이 된 혜빈 양씨 역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태조 왕건’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가운데 가장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김혜리는 말한다.10년째 연기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김혜리’라는 이름에 얼굴을 떠올리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많다.그만큼 그녀는 뚜렷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 못했다.김혜리는 “오랫만에 저의 대표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을만난 만큼 연화가 시청자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사극은 현대극보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만큼 연기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연기를 그만두는 날까지 사극에계속 출연하고 싶다”라고 사극에 대한 강한 애정을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페미니스트誌 ‘if’ 3돌 특집호

    “간통이 누구를 위한 제도야? 사랑은 움직이는 건데…”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2000년 여름호는 창간 3주년 특집으로 간통죄가 과연 여성보호장치인지를 되짚어봤다.간통에 대한 한국사회 통념의 이중성과 간통죄의 사회사 등이 35쪽에 걸쳐 기획돼 있다.유명인의 간통스캔들을 예로 들어가며 그것이남녀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섹스를 거쳐 결국은 ‘여자의 몸’ 훔쳐보기로귀결하는 사회적 속성을 지적하는가 하면,남녀의 서로 다른 외도 이유에 대해서도 정밀분석했다.이밖에도 지난달 화제속에 열린 2000 안티미스코리아페스티벌 지상중계를 비롯,여성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읽을거리들이 다양하다.값 8,500원.
  • MBC드라마‘당신 때문에’탤런트 설수진 20일 합류

    MBC 일일드라마 ‘당신 때문에’(월∼금 오후8시20분)에 탤런트 설수진(23)이 오는 20일부터 합류한다. 설수진이 맡게 될 ‘서애리’는 미국 유학 중 가수가 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한 신세대 여성.화려한 외모와 자신감,적극적인 대인관계를 자랑하지만 도발적인 성격 때문에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 설수진은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그동안 MBC 미니시리즈 ‘눈물이 보일까봐’ 등 드라마와 외환은행 등의 CF에 출연했으며 지금은 MBC ‘코미디 닷컴’과 SBS ‘도둑의 딸’ 등에서 ‘끼’를 펼치는 다재다능한 연기자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2회 안티미스코리아대회’자신만의 아름다움’ 안껏 뽐낸 축제

    20일 오후 서울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회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은 ‘여성들의 해방구’였다.뚱뚱하고 홀쭉하다느니,못생기고 예쁘다는 등 외모로부터 벗어나 ‘당당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한판 축제였다. 페미니스트 계간지 이프(발행인 박옥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공연 시작 1~2시간 전부터 몰려든 관객들이 1,2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줄곧 열띤분위기속에 진행됐다.‘페미니스트 행사’라는 통념을 깨고 남자 대학생과나이 지긋한 중장년 남성들도 적지않게 눈에 띄었다. 최고령 김동혜 할머니와 최연소 장한희록양이 함께 출연한 ‘여신팀’은 공연장 밖에서부터 대지의 여신,평등의 여신,투쟁의 여신 등으로 변신했다.관객들은 이들의 손목,발목에 하얀 무명 천조각을 묶어주며 성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기원했다. ‘정치상’은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여성들을 통해 이땅의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타살팀’에게 돌아갔고‘라틴속으로 팀’은 남자가 리드하고 여자는 수동적으로 따르는 라틴댄스의틀에서 벗어나 여성들만의 멋진춤판을 펼쳐 ‘뒤집자 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6인조 남성팀의 ‘풀몬티’.공연 직전까지극비에 부쳐져 궁금증을 더했다.이들은 영국영화를 패러디한 아슬아슬한 스트립쇼를 펼쳐 여성관객들을 폭소와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대상인 ‘안티미스코리아상’은 수화합창을 들려준 청주 여성장애인팀이 차지했다.시각장애인,청각장애인,지체부자유자 등이 혼신의 힘으로 들려준 수화합창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모습이 아니라 당당하고 건강한 삶 그 자체임을 몸으로 깨닫게 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격려위원’으로는 국회의원 이미경,딴지일보 김어준,‘나는 제사가 싫다’작가 이하천,‘미인대회를 폭파하라’작가 김신명숙씨 등이 참가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오늘 안티미스코리아 출전 김동예씨·장한희록양

    16일 오후8시 한국예술종합학교 105호 연습실.백발이 성성한 할머니,앳된 초등학교 여학생,여대생등 9명이 잔잔한 음악에 맞춰 무슨 연습엔가 한창이다. 겉으로 보아선 도무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이들은 바로 안티미스코리아페스티벌의 ‘여신팀'.남편에게 매맞는 여성,성폭행 당한 여성,상사에게 구박받는 직장여성 등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가 도와주는 정의의 여신들.여신팀은보통여성들이 일상속에서 소망하는 여신들을 통해 마음속 응어리를 속시원히 풀어줄 작정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가 주관,20일 오후 5시 서울 정동이벤트홀서 막을 올리는 안티미스코리아대회는 기발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여신팀'에서는 특히 할머니와 꼬마가 튀어 보인다. “1년전에 TV에서 대회를 보면서 다음엔 내가 저기 꼭 나가야지 하고 찍었어”연습장에서 ‘왕언니'로 통하는 81살 김동예 할머니는 요즘 사는 맛이 절로난다.몸은 좀 피곤해도 젊은 사람들과 모여 공연준비하고 떠들썩하게 어울리는게 여간 재밌지 않다.게다가 TV며 신문이며인터뷰 하자는 통에 바쁘다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다. 또래에서는 흔치않게 여성경찰전문학교 6기생출신인 김할머니는 4년만에 여경을 그만뒀다.번듯한 일은 안시키고 조사과 문서작성만 시켜 답답했다. “그래도 지금 세상 참 좋아졌어.옛날엔 암탉이 울면 집안 망한다고 했지.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여자라도 제 일 할수 있잖아.앞으로 여자대통령 나오지말란 법이 어디 있어”한다. 출전자중 가장 나이가 어린 장한희록양(12)은 여성학자이자 방송위원인 엄마 오한숙희씨도 함께 연습장에 왔다. “지난해 엄마랑 대회장에서 공연하는걸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그래서 1년을 별렀죠.”. “여성문제 같은 어려운 건 잘 몰라요.하지만 제가 축구화 신고 학교 가는날엔 남자애들이 짖궂게 놀려요.남자는 하면서 여자는 안된다고 강요하는거,그것도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인다. 엄마가 하는 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넌즈시 묻자 “바쁘게 열심히 사시는게 좋아 보여요.그래서 저랑 많이 놀아주시지는 못하지만 엄마인생은 엄마꺼제인생은 제꺼니까 괜찮아요”하며 엄마 못지않게 야무진 모습이다. 희록양은 천계영씨 같은 만화가가 되는게 꿈이란다. “할머니,우리 열심히 잘해서 꼭 1등 먹어요” 희록이와 김할머니는 벌써 입상자 상품인 해외항공권을 타서 하와이로 날아갈 꿈에 잔뜩 부풀어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진짜 아름다움 보여드립니다”

    “키 155cm 이하,여성복 77사이즈이상 대환영” 머리 나쁜 건 용서해도 못생긴 건 용서 못한다는 요즘 세상에 감히 명함도못내밀고 움츠려 살았던 여자들이 당당히 반기를 들었다. ‘당신이 프리사이즈라면(If you are free size!)'이라는 슬로건으로 20일 오후4시 서울 중구 정동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제2회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이 바로 그 반란의 진원지다.지난달 27일 공개오디션을 거쳐 50명을 선발해합숙훈련도 마쳤다. 참가자의 면면은 그야말로 ‘프리사이즈'그자체다. 여성경찰전문학교 6기출신으로 “여경이 되려고 했더니 문서작성만 하라길래 그만뒀다”는 81세 김동혜 할머니.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나왔단다. 최연소자는 12살 장한희록양.여성학자이자 방송위원인 오숙희씨의 딸이기도한 희록양은 작년1회 때 행사를 보고 일년동안 출전을 별러왔단다. 이밖에 수화노래를 부를 청각장애인 이영미씨(42),만삭의 임산부 진혜경씨(30),사고로 다리를 잃지만 않았어도 진짜 미스코리아에 나갔을 거라는 미모의정연희(43)씨 등이 참가한다. 안티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은 ‘에로틱 라틴댄스'‘코믹 매직쇼'‘다이어트 퍼포먼스'등 아이디어 번득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틀을 깨는 아름다움을 맘껏 펼칠 계획이다.대학생,직장인등 20~30대 남성 10여명도 기쁨조로 출동한다.여성관객들을 즐겁게 해줄 파격적 깜짝쇼를 구상중이지만 내용은 극비다. 시상 평가기준은 당당함과 자유로움.상품은 남성에 비해 여행 경험이 별로없는 여성들을 위해 유럽,하와이,동남아등의 왕복 항공권을 준비했다. 공연 연출을 맡은 변리나씨는 “신체사이즈를 억압하는 사회의식으로부터 탈출,해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의 (02)708-4548~9.홈페이지는 ‘antimk.gazio.com' 또는 ‘myhome.netsgo.com/antimiss'허윤주기자 rara@
  • [여성 선언] 딸들을 위한 ‘안티’ 걸기

    지난 4월27일 수백만의 미국 소녀들은 매우 뜻깊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부모나 후원자,친척이나 친구와 함께 어른들의 일터로 나가 생생한 직업세계를체험하면서 자신들의 근사한 미래 모습을 그리며 자신감과 희망을 한껏 키웠던 것이다. 이들에게 이처럼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것은 그 날이 ‘딸들을 직장에 데려가는 날’(Take our daughters to work day)이기 때문이었다.93년부터 매년4월 넷째 목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소녀들에게 확고한 직업의식을통해 자신감과 자존심,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미즈재단에 의해 시작됐다. 11세때는 자신감에 차 있던 소녀들이 16세가 되면 혼란에 빠진다는 조사결과에 충격을 받은 재단측은 이같은 현실을 극복할 방법을 찾다가 이 행사를고안해낸 것이다. 현재 이 행사는 미국의 각 가정과 학교들,언론과 기업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거의 국가적 차원으로 확산돼 있다.올해의 경우 미국 기업의 거의절반이 소녀들의 방문을 받은 것으로 추산될 정도다.소녀들에게 특히 권장되는 일터는 과학이나 공학건축분야 등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져온것들로서,올해는 특히 미항공우주국(NASA)과 여성우주인들이 소녀들의 큰관심을 끌었다.이 행사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소녀들이여,야망을 가져라!’(Girls,be ambitious!)가 될 것 같다. 야망은 이제 더 이상 남성적인 것이 아니다.소년에게든 소녀에게든 건강한야망은 세상의 지평을 넓혀주고 성에 구애받지 않는 자기계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나는 지금까지 글쓰는 일을 업으로 살아왔지만 솔직히 글쓰기가 내가 지닌 능력중 최고의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약하다.다른 능력들을 시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소녀였을 때 정치가나 사업가나 법조인이나 과학자는 한 번도 내 가능성의 영역 안에 고려된 적이 없다.주위의 누구도 여자인 내가 그런 직업을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고 그런 긍정적인 역할모델도 없었다. 내가 글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내 능력보다는 글쓰는 여자들이 몇안되는 역할모델 중에서 가장 멋지게 여겨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만약 그렇다면 내 인생은 최선의 길을 봉쇄당하고 만 셈이다. 지금의 10대 소녀들은 우리세대보다는 확실히 넓은 선택의 기회를 누리고있다.그러나 아직도 그녀들은 야망을 갖거나 실현하는데 있어 미국 소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국여성의 한계’에 갇혀 있다.다양한 직업세계와 강력한 역할모델들을 경험하며 용기백배하고 있는 미국 소녀들 얘기를 하면서마음이 답답해지는 건 그래서일 것이다.지금 보이는 한국 소녀와 미국 소녀의 차이는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그만큼의 두 나라간 국력차이로 나타나지않을까. 2001년부터는 독일에서도 같은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다.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어린 딸들에게 성의 족쇄들을 풀어주고 직업세계의 야망을 고취시키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다.‘딸들을…’ 행사의 스폰서가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갭,힐튼,IBM,뉴욕타임스 같은 기업들이라는 사실은 우리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행히 이 땅에서도 올 봄 딸의 손을 잡고 가볼 만한 신나는 행사 하나가열린다.5월 20일에 개최되는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이그것이다.‘딸들을…’ 행사의 핵심이 ‘소녀들의 외모보다는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고 보면 두 행사는 소녀들을 외모 제일주의로 몰고 가는 세상에 대한 ‘안티’걸기라는 점에서 비슷하다.우리의 딸들을 위한 안티 걸기-이 봄,꽃보다 예쁜 딸들을 보며 우리 어른들이 품어야 할 화두가 아닐까. 김신명숙 이프 편집위원·작가
  • 향토美人선발대회 ‘볼거리’ 전락

    한우아가씨,섬유아가씨,고추아가씨,고추장아가씨,포도아가씨,배아가씨,보석아가씨,단풍아가씨,쌀아가씨,인삼아가씨… 자치단체마다 지역축제를 통해 각종 ‘아가씨’ 선발대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매년 수백명씩 향토미인을 배출하고 있으나 지역 특산물 홍보등 ‘미의 사절’로 활용한다는 취지를 살리는 경우가 드물어 예산만 낭비하는 단순한 볼거리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태 민선시대 이후 갈수록 다양해지는 지역축제에서 미인 선발대회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됐다.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사후활용이 거의 안돼 1회성 눈요기 행사에 수천만원씩의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나오고 있다. 경남 진해시가 개최하는 군항제에서는 지난해까지 7번째 벚꽃아가씨를 뽑았다.그러나 홍보사절단으로서 역할은 거의 없어 주최측인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올해부터는 의무적으로 각종 행사에 참가하도록 했다.창원 수박아가씨도 선발만 하고 활용은 거의 없다.전북지역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10개 자치단체에서 향토미인을 선발하나 내실있는 대회는 1∼2개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뽑은 향토미인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자문화관광부는 시·군에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경남 김해시의 ‘단감아가씨’ 선발대회는 지난 97년부터,전북 김제쌀을 홍보하기 위한 단야아가씨는 지난해부터,경북 영주의 인삼아가씨는 올해부터 각각 폐지됐다. 반면 제주도 감귤아가씨,울산시 배꽃아가씨,경남 하동 차 아가씨,경북 포항 장미아가씨 등은 지역특산물 판촉요원으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어 대조적이다.경북 의성군은 마늘아가씨들의 활동을 위해 연간 700만∼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판촉 등에 활용하고 홍화조합과 농협 등에 취업을 보장해 줘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점 향토미인 선발대회는 말 그대로 그 지역에 사는 미인을 선발하는대회여야 하나 대부분 나이 결혼 여부 외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사실상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 가운데 미인을 뽑는 전국대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그 지역에 사는 순수 향토미인이나 지역 특색을 살릴수 있는,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진짜 미인을 뽑기보다는 외모만을 기준으로 서구적인 미인들만 양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쭉쭉 빵빵’한 여자들을 뽑는 미인대회가 ‘우량가축 품평회’와 다를 것이 없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서는 향토미인대회 입상경력이 대학 입학과 취업 등에서 우대받게 되면서 미인대회 참가 희망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탤런트 박지영,오정해,윤손하 등 스타들을 배출한 전북 남원시의 춘향선발대회에는 지난해 참가 신청자가 236명이나 됐다.한해에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의 미녀들이줄줄이 탄생하기도 한다. 전국의 미인대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참가하는 ‘대회꾼’들도 적지 않다. 일부 미장원 등은 미인대회를 내보낼 경우 이들로부터 화장비,의류구입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길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대회에 나가도록 충동질해 미인대회마다 참가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미인대회를 개최하는 자치단체마다 심사위원선정방식도 각기 달라 심사 결과를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대회가 끝나고 나면 유력 인사의 ‘입김설’과 ‘뇌물설’ 등 확인할 수 없는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선발 결과도 이해하기 힘든 면이 없지 않다.지난 98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변산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예선만 통과하고 입상하지 못했던 P모양은다음해 ‘미스광주 진’으로 뽑혀 미스코리아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개선 방안 향토미인 선발대회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선 참가자의거주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 지역에서 일정기간 살고 있거나 지역 출신들만 참가하도록 할 경우 전국의 ‘대회꾼’들이 설치는 부작용을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수 있는 미녀를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자치단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미인선발대회가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선발된 미인들을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선발기준과 심사과정도 엄격히 해 대회를 둘러싼 잡음을 없애고 대외신인도를높이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광주 임송학기자·전국종합 shlim@
  • KBS1 ‘태조 왕건’ 강비役 김혜리 캐스팅

    4월1일부터 방송하는 KBS 1TV ‘태조 왕건’의 여주인공 강비 역에 김혜리가 캐스팅됐다. 강비는 개성 호족 강장자의 딸로 젊은 시절 왕건과 장래를 약속했지만 궁예와 정략혼인하면서 비참한 운명에 빠져드는 여인이다.그동안 이 배역에는 영화배우 강수연,탤런트 김지수 이태란 등이 거론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김혜리는 KBS 대하드라마‘용의 눈물’ ‘왕과 비’에서각각 태종 이방원의 후궁과 단종을 거둬 들여 성장시킨 혜빈 양씨를 연기한바 있어 사극 3편에 연속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경하기자
  • [우리는 맞수] 서울 동대문갑 김희선·한승민후보

    여성 후보들끼리 맞붙은 이 지역은 선거 초반부터 열기가 뜨겁다.현역인 노승우(盧承禹)의원이 자민련 간판으로 출전했지만 아무래도 관심은 여성 신인들의 분전 여부다. 민주당 김희선(金希宣)후보와 한나라당 한승민(韓承珉)후보 간의 대결에서몇몇 언론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까지 김후보가 한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 경력이 다채로운 민주당 김후보는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한다.여권 후보로서 내건 각종 지역구 공약이 득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성 운동의 경력을 살려 지역구내에 ‘일하는 여성의 집’‘여성복지관’을 건립한 것도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후보는 문화관광부가 1,8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이문동 옛안기부터에 ‘제2의 예술의 전당’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자신의 ‘유치작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한후보는 그야말로 정치 신인 중의 신인이다.미스코리아 서울 출신의 미모에 경제학박사 학위까지 받은 재원이다.한후보는 “지역구를 돌면‘젊고 당차서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김후보 추격은 가능하다”고말했다.이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적이 있는 부친의 도움을 많이 받고있다.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야당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당 지도부에서도 이 지역에서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던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을 비례대표를 약속하며 당으로 불러들이는 등 적극 교통정리를 해줄 만큼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은 현역의이점을 최대한 살려 여성후보들의 추격을 따돌리려 나름대로 뛰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눈길끄는 공천자

    연세대 세브란스 윤방부(尹邦夫·57)가정의학과장이 한나라당 서울 노원갑공천을 따낸 것은 가장 ‘깜짝 인사’중 하나다.그동안 공천 작업과정에서한번도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윤씨는 TV에 출연,가정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인 ‘스타급’ 의사다.한나라당 지도부에서는 민주당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멋진 한판 대결이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름 선수 출신인 이만기(李萬基·37)인제대교수의 공천도 이채롭다.마산합포의 김호일(金浩一)의원을 밀어내는 ‘천하장사’가 됐다.이씨가 씨름 선수에서 교수로 변신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씨는 그동안 한나라당 부산·경남지역 지구당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는 등 정치연습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는 권태엽(權泰燁·37)씨는 개원중학교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다.교육부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의원에 맞서서 현 정권의 교육정책 실패에 대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집중 포화를 퍼붓는다는 각오다. 미스코리아서울 출신 한승민(韓承珉·39)동덕여대 강사도 동대문갑을 챙겼다.미모와 능력 겸비를 무기삼아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위원장에게 도전장을 냄으로써 ‘여-여’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권익현(權翊鉉)부총재 사위인 임태희(任太熙·44)전재경부서기관도 박인제(朴仁濟)변호사를 제치고 막판에분당을로 확정됐다. 배유현(裵有鉉·43·논산 금산)전 중앙일보 경제부차장.박종희(朴鍾熙·40·수원 장안)전 동아일보기자 등 언론인 출신의 공천도 눈에 띄었다. 최광숙기자 bori@
  • [미리보는 4·13총선](8)정치신인(상)서울

    4월 총선을 향한 젊은 세대의 도전이 거세다.시민·사회단체의 낙천·낙선운동으로 ‘386세대’와 ‘긴급조치세대’ 등 30대와 40대 초반의 젊은 정치신인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들의 주무대는 역시 서울이다.지역 주민들의 물갈이 욕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숫자상으로 민주당 간판으로 출전을 희망하는 인사가 다수를 점하고 있지만한나라당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에는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리더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전대협의장 출신으로 구로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인영(李仁榮)청년위원장은 정한용(鄭漢溶)의원과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은 일찌감치 성동에 터를 잡았다.그러나 성동갑·을이 통합되고,김한길 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때입지가 흔들렸다.그러나 김수석이 다른 지역으로 조정될 예정이어서 공천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성동에는 ‘그들 81학번’의 저자 김지용(金志湧)씨도공천 신청을 냈다.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총학생회장은 서대문갑에서 중진인 김상현(金相賢)의원과 경쟁을 하고 있다.본선에 오르면 역시 연대총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일합을 겨룬다.오영식(吳泳食)전전대협의장은 은평을에서,‘정론 21’의 발행인을 지낸 구해우(具海祐)씨와 김영술(金泳述)변호사는 송파을에서 부지런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김현철(金賢哲)씨 국정개입 의혹’을 특종보도한 한겨레신문 정치부 기자 출신 김성호(金成鎬)씨는뒤늦게 강동을 출마에 뛰어들었다. 경제관료 출신인 배선영(裵善英)씨는 서초갑에서 이미 자리를 잡았고,신형식(申亨植)씨는 노원갑을 노크하고 있다.강서을에는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과장성민(張誠珉)전청와대 상황실장의 공천경합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에는 ‘성공한 젊은이’들을 집중 영입했다.오세훈(吳世勳)변호사는 TV출연 유명세를 바탕으로 강남을에,원희룡(元喜龍)변호사는 양천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미스코리아 출신의 한승민(韓承珉)씨는 동대문갑에 도전장을 냈지만 다른 지역구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긴급조치세대인 김성식(金成植)씨는 관악갑에,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5대 총선에서 선전한 김영춘(金榮春)위원장은 광진갑에 재도전한다. 역시 젊은 세대인 민주당 김상우(金翔宇)의원과의 재대결이 눈길을 끈다. 새누리신문사 사장을 지낸 중랑갑의 김철기(金喆基)위원장,구로을의 이승철(李承哲)부대변인,영등포갑에 공천신청을 한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도 눈여겨볼 젊은 세대다. 자민련에는 동대문을에 공천신청을 한 권승욱(權承郁)위원장이 눈에 띄는정도다.민주노동당과 청년진보당의 서울 출전 후보는 대부분이 ‘386세대’다. 강동형기자 yunbin@ *[집중조명] 성북 갑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3명이 같은 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어 여의도 입성여부가 관심이다. 이호윤(李鎬允·38)·강상호(姜相昊·45)·정태근(鄭泰根·36)씨가 서울 성북갑지역에서 나란히 한나라당 공천 신청서를 냈다. 85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정태근씨는 “젊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84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호윤씨는 정태근씨의 고교 2년 선배.이씨는 이 지역에 오래 살았다며 지역 연고를 장점으로 들었다.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강상호씨는 전문성을 내세우고있다.강씨는 “18년간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전문지식을 겸비했다”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강씨도 80년에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젊은이들의 거센 도전에 가장 위기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한나라당 성북갑 심의석(沈宜錫)위원장이다.일부 언론에서 정태근씨를 공천 유력후보로 꼽자 심위원장측은 9일 당사에 몰려와 강력 항의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반면 한나라당 공천자와 본선에서 겨루게 될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측은 느긋한 표정이다.유의원측은 “젊은 사람으로 바꿔보자는 여론이 많지만우리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고 이들의 움직임을 평가절하했다. 박준석기자 pjs@ *[집중조명] 동대문 을 서울 동대문을은 여야의 신구(新舊)인사 대결이 벌써부터 불을 뿜고 있다.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민주당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이 한나라당 중진 김영구(金榮龜)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자민련에서도 ‘386세대’인 권승욱(權承郁)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2명의 신예가 1명의 중진 정치인에게 도전하는형국으로 선거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당무위원은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던 유기홍(柳基洪)민화협사무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시민운동가 출신인 양재원(梁在源)전 청와대 공보수석실 보좌관이 경기 부천소사쪽으로 목표를 옮김에 따라 공천경합에서 한층 편한 입장이 됐다.최근 ‘386붐’을 최대한 선거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구 의원은 동대문을에서만 내리 3선을 기록한 5선 의원이다.젊은층에대한 주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 선거결과를 보더라도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지도가 박빙이다.15대총선에서는 당시 신한국당 후보였던 김의원이 41.9%를 얻어 32.7%의 국민회의 김창환(金昌煥)전의원을 이겼다.그러나 15대 대선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6%,이회창(李會昌)후보가 38.3%를 얻어 수치가 역전됐다. 강동형기자
  • [미리보는 4·13총선] (6) 性의 벽을 넘는다

    16대 총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여성 바람’이 드세다.비례대표 30%할당제 추진과 함께 지역구를 노리는 여성 인사 숫자도 여야 모두 과거보다훨씬 많다. 여성계는 “깨끗하고 참신한 여성정치인을 원하는 게 시대의 흐름”이라고주장한다.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여성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도그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프랑스에서 하원의원 선거시 남녀를 같은 비율로 지역구에 공천하도록 규정한 선거법이 확정된 것에 고무돼있다.이같은 ‘쾌거’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과 한나라당 여성 출마희망자들은 7일 각각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갖고 당지도부에 ‘지역구 공천시 여성후보를 최우선 배려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 인사가 가장 많은 당은 새천년민주당이다.간판급인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은 서울 구로을 출마가 확실시된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주 완산,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는 경기 고양 덕양,조배숙(趙培淑)변호사는 전북 익산 조직책을 희망하고 있다. 김희선(金希宣)당무위원은 서울 동대문갑,김방림(金芳林)연수원부원장은 서대문을,유승희(兪承希)여성국장은 경기 광명갑을 타진하고 있다.이영성(李英成)경기도의회 부의장은 경기 성남분당,안상현(安相賢)강원도의원은 강원 원주,오정례(吳正禮)전주시의원은 전주 덕진에 도전중이다.한명숙(韓明淑)당무위원은 비례대표에 배려될 전망이다. 현역의원의 재도전도 만만치 않다.추미애(秋美愛)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지역구 재선을 노리고 있다.전국구 신낙균(申樂均)의원은 경기 남양주에서,한영애(韓英愛)의원은 전남 보성 화순에서,곧 입당할 예정인 이미경(李美卿)의원은 경기 부천 오정에서 각각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황산성(黃山城)전환경부장관,김모임(金慕妊)전복지부장관,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순천향대 교수 출신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는 서울 서초갑,탤런트 김을동(金乙東)씨는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朴槿惠·대구 달성)부총재가 탄탄한 지역기반으로재선이 무난하다는 평이다.역시 재선 도전장을 낸 임진출(林鎭出·경주을)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김일윤(金一潤·경주갑)의원과 공천싸움부터 먼저 통과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양경자(梁慶子·서울 도봉갑)전의원도 원내재입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새 얼굴’로는 동대문 갑에 공천 신청을 한 미스코리아 출신 한승민(韓承珉)씨와 강남 갑을 희망하는 한의사 정지행(鄭智行)씨가 눈에 띈다.평범한전업주부 오춘자(吳春子)씨는 경북 의성,홍사임(洪思妊)국책자문위원은 서울동대문갑에 도전장을 냈다. 전국구 김영선(金映宣)의원은 서울 양천갑에,오양순(吳陽順)의원은 고양 일산에 출사표를 냈다.김정숙(金貞淑)의원은 전국구 3선을 노리고 있고 정무차관 출신인 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도 비례대표 공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광숙기자 bori@ *역대선거 여성진출 현황 최초의 여성의원은 중앙대의 전신인 중앙여대를 설립한 고(故) 임영신(任永信)씨였다.초대 상공부장관을 지낸 임씨는 1949년 경북 안동을 보궐선거에서 조선여자국민당 후보로 당선,제헌의회 홍일점으로 등장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어려웠던 시절인데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될 만큼 성의 장벽을 뛰어넘은 선두주자로 회자된다. 고(故) 박순천(朴順天)씨는 5선의 관록으로 60년대 야당 대표까지 맡았던대표적 여성 정치인이다. 8대 때 공화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여류시인 고(故)모윤숙(毛允淑)씨도 눈에 띈다. 9대 국회는 최다 여성의원을 배출했다.평균 서너명 남짓이던 관례를 깨고 12명이 원내에 진출했다.전국구 10석이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 출신 김옥자(金玉子)씨 등 여성에게 배려됐다. 자민련 부총재인 김모임(金慕姙)전 복지부장관과 황산성(黃山城) 전 환경부장관은 11대 때 민정당과 민한당 전국구 의원으로 나란히 정계에 입문했다. 11대 전국구의원과 12대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정례(金正禮) 전의원과 14대 전국구의원 출신인 주양자(朱良子)전 의원은 모두 복지부(보사부)장관을 지냈다.14대 때 국민당 전국구를 지낸 탤런트 강부자(姜富子)씨도 이채롭다.민주당 권정달(權正達)의원의 부인 도영심(都英心)씨는 13대 전국구의원을 지냈고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의 부인 현경자(玄慶子)씨는 14대 때 남편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었다. 주현진기자 jhj@ *[집중조명] 서울 구로을 여성 출마자 가운데 ‘거물급’ 정치신인을 꼽자면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을 빼놓을 수 없다.애경그룹회장으로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까지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여권 신당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했다. 7일 당지도부에 ‘우선 공천’를 촉구하는 지역구 여성출마 희망자들의 기자회견도 주도했다.장씨는 한때 비례대표에 뜻을 두며 지역구 출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기자회견으로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됐다. 지역구는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이 맡았던 서울 구로을을 물려받을예정이다. 지역구 공천을 받을 경우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므로 조직정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게다가 구로을 지역은 공단이 위치,기업인 출신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장씨측은 “기업 경영을 하듯 지역구 경영을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며 표밭갈이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이신행(李信行)전의원의 부인 조은희(趙恩姬)씨가 지역구를 맡았다가 올해 초 법학박사인 이승철(李承哲·37)노무사로 조직책을 바꿨다.젊은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 정서에 발맞춰 젊고 참신한 ‘386’세대를 내세워장씨와 맞대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단지역의 표심(票心)이 기업가 출신의 ‘거물’을 택할지,아니면 노무사출신 ‘신예’를 택할지 주목된다. 이곳에선 김병오(金炳午)전의원도 사면복권 후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자민련에서는 이홍배(李洪培)전의원이 출마채비를 갖추고있다. 최광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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