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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그곳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난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오직 그곳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난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세미술관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오직 그곳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컬렉션과 분위기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미술관들이 있다. 미술관에서 우리는 오직 작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의 분위기, 오랫동안 그 공간을 보살피고 사랑해 온 사람들의 온기, 그리고 무언가 나만의 소중한 기억을 아로새길 수 있는 뜻밖의 스토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갑자기 등장해 춤추는 무용수들자유로운 관람객과 아름다운 조화 나에게 뜻밖의 소중한 추억을 안겨 준 첫 번째 미술관은 바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이다. 갑자기 댄서들이 미술관을 점령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나는 보스턴에서 그런 멋진 장면을 보았다.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의 정원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무용수들이 갑자기 등장했다. 나는 그때 이 미술관의 걸작들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1990년 3월 18일 경찰로 위장한 강도들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에 침입해 렘브란트, 베르메르, 마네의 걸작을 무려 13점이나 훔쳤고, 약 2억 달러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도난당한 그림이 무려 30여년째 행방이 묘연하다니. 이 사실에 깜짝 놀란 상태인데, 갑자기 무용수들이 나타나 군무를 추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용수들의 등장을 지켜보았기에 더욱 놀랐다. 이런 난데없는 아름다움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느닷없이 어디서 천사가 나타난 것처럼 무용수들이 등장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풀나풀 가벼운 춤이 아니라 아주 진지하고 차분하고 고요한 춤, 마치 명상이나 수행을 닮은 듯한 춤이었다. 관람객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지시 사항이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자유로웠다. 그림을 계속 보면서 공연을 힐끔힐끔 봐도 되고, 공연에 몰입해 잠시 그림 관람을 쉬어도 됐다. 심지어 나와 함께 간 꼬마 소녀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자신의 꿈에 도취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소녀와 도난당한 그림을 떠올리며 한탄하는 한 여자와 누가 뭐래도 아름답게 누가 뭐래도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는 댄서의 이 의도치 않은 조화로움이라니. 나는 이 공연 때문에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만 같았다. 미술관은 바로 이런 뜻밖의 우연한 사건들이 아름답게 포개어지는 곳이기도 한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공연이 펼쳐지고, 미술과 음악과 춤이 한데 모여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관람객들에게 아무런 행동의 제약도 가하지 않으면서 당신이 있고 싶은 모습대로 최대한 오래오래 있어도 되는 그런 공간,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 될 수도 있다.켈빈 그로브 미술관기도실 같은 아늑함 속 내걸린 예수숨막히는 아름다움의 세계로 초대 두 번째 장소는 바로 글래스고에 있는 켈빈 그로브 미술관이다. 이곳에서 나는 마치 아늑한 기도실처럼 만들어진 아름다운 장소를 만났다. 살바도르 달리의 ‘십자가’에 매달린 성 요한의 ‘그리스도’를 감상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만들어진 홀이 하나 있다. 이 작은 홀에 들어가면 누구라도 이 그림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아늑한 장소. 이 그림 앞에서는 왠지 명상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명상을 시작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이 그림과 오래오래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염없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 하느님의 눈에 비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아, 하느님은 예수를 잠깐이나마 외면하신 것이 아니었구나. 하느님은 예수를 보고 있었구나. 그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계셨구나.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데, 왜 이 그림에 매혹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흔히 보아 왔던 예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예수이면서도 예수가 아닌 것 같은 낯선 느낌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그 주제가 무엇이 파악하기도 전에 먼저 덮치는 순수한 느낌은 바로 밑도 끝도 없는 아름다움의 물결이다. 이 그리움의 아름다움은 해일처럼 갑자기 덮쳐 온다. 밀레의 ‘만종’처럼 천천히 스며드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모네의 ‘수련’처럼 마음 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이 그림의 아름다움은 관람자를 난데없이 공격하듯 그 아름다움으로 보는 사람을 난폭하게 습격한다. 이 숨 막히는 아름다움은 샤갈의 그림처럼 포근하고 달콤한 느낌이 아니라 공격적이고 난데없으며 찌르는 듯한 아픔을 남기는 아름다움이다. 이 찌르는 듯한 아픔은 역설적으로 예수의 ‘상처 없는 몸’에서 우러나온다. 우리가 너무도 익히 보아 온 예수와 달리 이 그림 속의 예수는 아무런 상처나 흠 없이 완벽하다. 예수를 하늘에서 부감 샷으로 내려다보는 그림은 기존의 종교화와 전혀 다른 접근이 아닌가. 게다가 살바도르 달리의 예수는 성경책에 나오는 ‘성스러운 예수’라기보다는 톱모델이나 록스타처럼 자신의 아름다움을 세상 앞에 거침없이 보여 준다. 내 몸은 이토록 아름다우니 이 아름다움의 빛을 마음껏 들이마시라고 속삭이는 듯한 예수의 몸이라니. 그 속에 많은 말들을 감추고 있는 신비롭고 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라 나는 이 몸을 통해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는 듯 거침없고 솔직하다 못해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아름다움으로 관객에게 어필한다. 이 그림의 낯선 매혹의 뿌리는 예수의 ‘아름다운 육체’에서 우러나온다. 우리는 예수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아름다운 남자’로 묘사한 그림을 처음 본 것이다. 이 그림 속의 예수는 상처 하나 없이 매끄럽고 고운 피부를 지니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려는 있으나 못 박혀 피 흐르는 자국이 없다. 그는 우리가 익히 보아 온 ‘상처받은 예수’가 아니라 그야말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예수, 무적의 예수, 그 무엇에도 상처받지 않은 예수로 재림한다. 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어쩌면 고난받는 예수의 이미지에 가려 진짜 예수의 영혼은 이렇게 그 모든 가혹한 공격에도 절대 상처받지 않았음을 우리는 간파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나는 이 그림의 아름다움이 단지 색채나 형태의 아름다움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 아름다움은 주제의 전복에서 우러나온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예수의 의미를 완전히 정반대로 비틀어 버리는 전복적인 예수. 그것은 바로 상처 입지 않은 예수. 고통받지 않는 예수, 그 어떤 비난과 모욕 속에서도 결코 자신의 빛을 잃지 않는 예수였던 것이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탄력 넘치는 머릿결과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한없이 매혹적인 예수. 그것은 우리 모두 미처 깨닫지 못한, 그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절대 망가지지 않은 예수의 온전한 모습이었다. 나는 이런 그림에 매혹된다. 전혀 새로운 세계를 향한 초대장 같은 그림. 이 그림이 아니었다면 결코 느껴 보지 못했을 세계를 향한 싱그러운 초대장, 연인의 손짓 같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낯선 세계로 이끌어 가는 달콤한 유혹의 미술관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튼다.론다니니 피에타 박물관미켈란젤로의 미완성작 ‘피에타’위대한 예술가 ‘첫 마음’에 압도돼 세 번째 장소는 밀라노의 론다니니 피에타 박물관이다. 거대한 메인 홀 자체가 미켈란젤로의 걸작 ‘론다니니의 피에타’(1564) 오직 한 작품을 위해 존재한다. 론다니니의 피에타는 내가 본 그 수많은 피에타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 깊숙이 각인된 피에타다. 미완성이기에 더욱 아련한 모호함의 이미지를 남기는 작품이고,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 완성된 듯한 느낌,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느낌에 압도된다.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지는 듯한 이 작품 앞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이 작품을 통해 미켈란젤로는 마침내 ‘예술가의 첫 마음’으로 돌아간 것이 아닐까. 젊었을 때 이미 위대한 대가의 반열에 든 백전노장의 ‘첫 마음’은 나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다. 다 필요 없어, 오직 죽어 가는 존재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사랑만이 인생에서 소중한 거야. 마리아, 이 아름다운 어머니를 봐. 아들이 이미 죽었는데도 아들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못하잖아. 그 모든 위대한 작업을 뒤로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대리석 조각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작업에 집중해 보자고 마음먹었을 그의 형형한 눈빛이 떠오른다.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고, 천사가 풀려날 때까지 조각했다.” 예술가는 대리석 속에 갇힌 천사를 발견할 줄 아는 눈을 지닌 자이고, 그 천사가 마침내 온전히 풀려날 때까지 조각을 멈추지 않는 존재이니. 그러나 이 대리석 속의 천사는 완전히 풀려나지 못했다. 바로 그 ‘아직 다 풀려나지 않음’ 때문에 우리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사랑은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이 작품을 통해 바라본다. 대리석의 속박에서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못했기에 우리가 풀어 줘야 하는 천사를. 육체적으로는 죽어 가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다시 태어나고 있는 예수를. 마치 자신이 영원히 끌어안고 있으면 아들이 금방이라도 살아날 것 같은, 그 실낱같은 기대를 멈출 수 없는 어머니의 마음을. 부축하려는 어머니와 부축당하는 아들의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 누가 누구에게 기대고 있는 것인지, 누가 누구를 구해 주려 하는 것인지, 그 모든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이 가슴을 울린다. 어머니는 필사적이다. 마치 고통받는 아들을 다시 자궁 속으로 집어넣어 영원히 상처받지 않는 안식처로 이끌려는 것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완전히 녹아들어 이제 어머니와 아들의 경계조차 사라져 가는 듯하다. 자식의 고통을 어떻게든 멈춰 주고 싶은 어미의 마음, 그러나 나는 괜찮다며 그런 어머니를 업고 가려는 듯 몸부림치는 예수의 마음은 이제 비로소 하나로 엉키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사랑은 마침내 ‘나’라는 울타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목숨을 건 도약이기에. 고통받는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 이미 죽어 간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으로 오늘도 울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또 하나의 피에타일지니. 그토록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지니. 문학평론가·작가
  • ‘24인 24색’ 한옥, 살아 보니 어때요[그 책속 이미지]

    ‘24인 24색’ 한옥, 살아 보니 어때요[그 책속 이미지]

    마루에 누워 맑은 날이면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을, 흐리고 비 오는 날이면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겨울엔 함박눈이 내리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은 단독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이다. 한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 호텔, 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들이 한옥으로 꾸며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주거 공간으로서의 한옥에 대해서는 여전히 ‘살기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이 책에서는 자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고쳐 짓거나 새로 지은 24채의 한옥을 볼 수 있다. 한옥을 보금자리로 선택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옥을 선택하게 된 계기, 개보수나 신축 과정의 힘듦, 한옥 생활의 장단점 등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면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과 함께 ‘한옥=불편함’은 편견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당장 한옥살이는 못 하더라도 이번 주말 한옥 카페만이라도 찾아가 한옥의 멋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행정·환경·주택 분야 정책연구성과 제2차 최종 발표 성공적 개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행정·환경·주택 분야 정책연구성과 제2차 최종 발표 성공적 개최

    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일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19기 정책위원회 제2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는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되어 지난해 11월 시의원 17명, 외부전문가 13명 등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23년 상반기 동안 세 차례의 전체회의를 통해 안전, 교육, 환경, 약자와의 동행, 지방자치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달 12일, 부산시 워크숍을 통해 제1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 바 있다. 정책위원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주관해 두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을 개최했으며 ▲첫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활성화’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기업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했고 ▲두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학계·현장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정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그간 소위원회별 연구되었던 남은과제를 최종 발표했으며,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제1소위에서는 ▲김혁 위원(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능형 정부로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를 신속· 정확하게 충족시키기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은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해 한층 개선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를 강화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제2소위에서는 ▲오충현 위원(동국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의 ‘보호지역확충을 위한 OECM(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 대책’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적극적인 보호지역 및 OECM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생물다양성 전략 이행을 위한 의회의 지원으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보호지역 30%를 확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제3소위에서는 ▲최창식 위원(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이 ‘서울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향상 정책연구’라는 주제로 ‘건축연한 30년 이상의 대규모 노후 공동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민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함에 이바지할 정책적 방향을 제안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거주안전 강화를 위한 법령 내용의 보완과 법령 간 수평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종합 대응 방안을 제시했으며, 아울러 거주안전 향상을 위한 건축기술의 체계화와 적용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오는 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 예정인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댄스와 체조)운동을 통한 서울시민건강 증진 정책방안’이라는 세 번째 정책포럼을 개최해 천만 서울 시민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고 ▲17일에는 서울시장과 정책위원장단의 간담회를 통해 그간 정책연구 성과를 전달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마지막 24일, 제19기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1년간의 공로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해단식으로 전체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소위별 연구과제를 잘 마무리해서 위원장으로서 보람차다”라며 소회를 밝혔고, 시정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과 발전방안을 위해 연구 및 열정을 쏟아 주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 정책포럼인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여러 분야에 걸친 그간의 연구성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리즈 런던’이 개막한 이튿날 가디언에 실린 기사는 혹독했다. “취향 없는 1%를 위한 창의성의 무덤.” 기사를 쓴 미술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행사장 한복판 거고지언 갤러리가 선보인 데이미언 허스트의 그림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러나 벽걸이용 회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묘사하며 조소했다.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미술이 아닌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어 존스는 같은 기간에 개막한 테이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상찬하며 하나의 글에서 ‘진짜 미술’과 ‘가짜 미술’을 구분하려 했다. 이러한 이분법은 미술에서 꽤나 익숙한 관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익에 대한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전업 미술인과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미술을 사치품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계라고 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같지 않다. 오스카 와일드는 “자본가들은 식탁에서 예술 얘기를, 예술가들은 식탁에서 돈 얘기를 한다”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동일한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간 의미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동일한 장 속에서 전혀 다른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친다는데, ‘미술계’라는 다중적 세상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미술은 고급문화’라는 인식과 ‘미술은 누구나 즐기는 것’이라는 모순되는 통념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쪽에서는 석박사까지 하는 전공 공부를 다른 쪽에서는 주부 교양교실 같은 취미 생활로 여긴다.미술이 가파르게 대중화하면서 이와 같은 다중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일례로 컬렉팅은 이전까지 당연시되던 교육과 취향 대신 효과적인 자랑과 투자를 위해 한층 간편한 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따금 ‘가격 오를 만한 미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나 역시 진짜와 가짜를 운운했으나 전혀 다른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NFT 같은 가짜의 성공이 왕왕 일어나는 걸 보며 이런 다중적 세상에서는 방향 또한 다중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아트페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됐다. 누가 작품을 보러 아트페어에 가냐고 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입장권을 사서 ‘전시를 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작품의 내적 논리에 관심이나 이해도가 없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파티들의 규모는 작지 않다. 단지 진짜, 가짜 미술이라고 이들을 구분하기에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어떤 현상인 것이다. 2년 전 작고한 미술평론가 데이브 히키는 1960~70년대 미국 미술시장을 자동차 딜러 비즈니스에 유비하며 미술이 시대를 담는 예술로서 현재 사회·자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룬 바 있다. 유행이 빠른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는 더욱 특징적이다. 지난해 1회 때는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키아프에 익숙하던 국내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가했는데, 이어 많은 갤러리들이 잔뜩 준비한 올해 프리즈는 여느 럭셔리 브랜드의 연예인 위주 행사와 다르지 않게 됐고, 같은 기간 열린 뉴욕 아모리쇼에 뒤처지며 정작 VIP들은 주목하지 않는 행사가 됐다. 발 빠른 유행은 언제나 용두사미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적 현상인 걸까? ‘소문난 잔치’ 이후 금세 썰렁해지는 분위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 한 작품에 담긴 南北의 국보 530점

    한 작품에 담긴 南北의 국보 530점

    남한의 국보와 북한의 국보 530점이 하나의 그림에 촘촘히 들어찼다. 이 한 점의 그림은 조선의 문화유산이 분단으로 갈라진 땅에서 서로 다른 체계로 분류되고 관리돼 온 변천사와 국보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한다. 콜롬비아 한국계 작가 갈라 포라스 김(39)의 ‘국보 530점’이다.리움미술관이 그의 개인전 ‘국보’를 통해 국가, 미술관이라는 제도가 유물을 평가하는 방식, 식민·분단의 역사가 문화유산에 부여한 맥락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군선도,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 청동은입사 보상당초봉황문 합 등 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10점도 함께 나왔다.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관람객들이 더 입체적으로 탐색해 보게 하려는 의도다. 한 예로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유물 37점’은 작가가 해외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유물 37점을 한데 모아 그린 신작이다. 바로 옆에는 국호 218호인 고려 불화 ‘아미타여래삼존도’가 나란히 자리해 있다. 고 이병철 창업회장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본에서 되사온 것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내년 3월 31일까지. 무료.
  • 지붕 없는 미술관 ‘말랭이 마을’을 아시나요…군산시, 입주작가 모집

    지붕 없는 미술관 ‘말랭이 마을’을 아시나요…군산시, 입주작가 모집

    바위 위에 판자집을 ‘다닥다닥 대어’ 집을 지은 이후 시간이 흘러 초가지붕 가득한 동네. 전북 군산시 신흥동에 있는 이 마을을 본 사람들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 마을’이라고 불렀다.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 월명산에 오르면 금강하구가 서해와 만나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한국의 산토리니가 될 수 있던 마을은 인구 유출로 원도심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군산시는 이곳을 예술가 마을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 2014년 예술인 레지던스 9동과 전시관 8동을 조성했다. 골목 잔치와 문화재야행, 동내 글방 등 작가와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주민과 예술가들이 오순도순 함께 사는 마을로 탈바꿈했고,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군산시는 원도심에 문화도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말랭이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에 나섰다. 입주작가는 1년 단위로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추가로 1년 갱신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문학, 미술, 음악, 사진, 만화 등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이며 모집인원은 총 6명(팀)이다. 최근 3년 내 국내외 충실한 창작활동 이력이 있고, 운영 기간에 입주 공간에서 활발한 창작활동 및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입주 공간에서 월 15일 이상 머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한다. 또 말랭이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 및 마을공동체에 적극 협조하는 등 입주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접수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서 올해 12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면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레지던스 시설에 일정기간 거주해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지역과 연계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예술창작 활성화는 물론 예술인들의 교류 폭도 넓힐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 전시/한정식 사진가의 미공개 유작 공개..‘고요’ 시리즈 전시

    전시/한정식 사진가의 미공개 유작 공개..‘고요’ 시리즈 전시

    KP갤러리(Korea Photographers Gallery)가 오는 12월 14일까지 ‘공(空)은 열려있다’라는 주제로 한정식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인이 남긴 유작들 중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고요’ 작품속 작가의 철학적 세계와 미학적 의미를 조망한다. 한정식은 ‘고요’의 미학을 완성한 사진가다. 그는 1960년대부터 한국 고유의 미와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적 사진예술’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 5인에 선정되어 그의 평생에 걸친 작업들을 소개하는 ‘한정식-고요’ 전시가 2017년 열리기도 했다. 한정식의 대표작업 ‘고요‘ 시리즈는 평생의 시간동안 그가 존재의 본질과 세계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주제로 작가가 지닌 내면의 의식을 추상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한국의 정신미학과 문화정체성 위에서 한국사진예술의 근간과 토대를 제시하는 작품들이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적 예술사진’ 을 개척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2022년에는 그의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한 베를린 아트센터, 뉴욕 현대미술갤러리로 부터 초대를 받았으나 병환으로 실현되지 못하지 못하고 2022년 7월 별세했다.한편 한정식 사진가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60년대 일본 니혼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했다. 1982년부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한국사진예술의 기틀을 만드는데 전념하였으며 2002년 은퇴할 때까지 수많은 후학들을 가르쳤다. 1987년 ‘카메라루시다’ 한국사진학회를 창립했다. 이후 한국사진예술의 대표 이론서 ‘사진예술개론’ 를 포함해 20여권의 사진이론서와 사진집을 발간함과 동시에 ‘나무’ ‘발’ ‘풍경론’ ‘고요’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적 예술사진을 개척했다. 작가의 작업세계는 최근 오픈한 그의 홈페이지(www.hanchungshik.com)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 남북한 국보 530점 한자리에…유물과 제도의 관계 탐색하다

    남북한 국보 530점 한자리에…유물과 제도의 관계 탐색하다

    남한의 국보와 북한의 국보 530점이 하나의 그림에 촘촘히 들어찼다. 이 한 점의 그림은 조선의 문화유산이 분단으로 갈라진 땅에서 서로 다른 체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온 변천사와 국보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콜롬비아 한국계 작가 갈라 포라스 김(39)의 ‘국보 530점’이다. 리움미술관이 그의 개인전 ‘국보’를 통해 국가, 미술관이라는 제도가 유물을 평가하는 방식, 식민·분단의 역사가 문화유산에 부여한 맥락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군선도,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 청동은입사 보상당초봉황문 합 등 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10점도 함께 나왔다.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관람객들이 더 입체적으로 탐색해보게 하려는 의도다.한 예로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유물 37점’은 작가가 해외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유물 37점을 한데 모아 그린 신작이다. 바로 옆에는 국호 218호인 고려 불화 ‘아미타여래삼존도’가 나란히 자리해 있다. 문화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리움 소장품의 근간을 일군 고 이병철 창업회장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본에서 되사온 것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는 “식민 통치를 받은 국가들이 처한 문화유산 반출의 문제, 문화 유산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바라보는 관점 등 유물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을 통찰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내년 3월 31일까지. 무료.
  • [포토] ‘상품 설명하는’ 홍라희 여사…적십자 바자 행사

    [포토] ‘상품 설명하는’ 홍라희 여사…적십자 바자 행사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서 삼성물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오룡아트홀에서 11월2일부터 12월27일까지 서양화가 이조흠 작가 초대전 ‘Universe’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패턴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삶과 정체성을 표현해 온 이 작가의 팝아트적 회화작품 29점이 선보인다. 이조흠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롯데갤러리, 10년후 그라운드, 스페이스9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연 지역 예술인이자 주목받는 청년작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신세계갤러리, 성남아트세터 등에서 진행된 다수의 단체전도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북경 BSC 레지던스 등에서도 활동했다. 이조흠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내 그림 어디인가에 자신의 모습을 넣어 보며 나만의 우주와 세상을 꿈꾸길 바라고,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룡아트홀은 지스트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회의․강연․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의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번 ‘Universe’ 전시까지 총 6회의 초대전을 열어 내외부인 관람객을 위한 문화 향유의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방치된 공공건물…아름다운 대변신

    방치된 공공건물…아름다운 대변신

    방치된 폐건물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이 진화되고 있다. 대상이 되는 폐건물의 폭이 넓어지고, 새롭게 탄생하는 건물의 성격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업사이클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가고 있다는 방증이다.●청남대 벙커 2곳 갤러리로 바꿔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4100여만원을 투입해 흉물로 전락한 청남대 벙커 2곳을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과거 20년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 안에는 군인들이 대통령 경호를 위해 초소근무를 섰던 벙커 90여개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벙커는 헬기장과 양어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벙커 한개당 크기는 4.6㎡다. 물이 고이고 가끔 뱀도 나왔던 곳이다.헬기장 옆에 위치한 벙커갤러리에는 지역작가 작품 3점과 커피자판기가 설치됐다. 양어장 인근 벙커갤러리는 LED조명과 거울이 활용된 설치미술작품으로 채워졌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안에 수영장과 오각정, 솔바람길에 있는 벙커까지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라며 “청남대가 업사이클링의 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통영 섬마을 폐교, 공공형 고양이보호센터로 경남 통영시는 국내 최초로 섬마을 폐교인 한산면 옛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활용해 공공형 고양이보호·분양센터를 마련했다 지난달 문을 연 이 센터는 총 면적이 446㎡다. 내부는 보호실, 치료실, 캣북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현재 통영지역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구조된 고양이 30마리가 시설 운영인력 3명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고양이 전문 보호시설”이라며 “하루 수십명이 고양이를 보기 위해 찾는 등 애묘인들 발길이 이어져 낙후된 섬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는 2020년까지 직원들이 사용했던 관사를 활용해 원도심 문화관광의 거점역할을 할 이음센터를 만들었다. 10억원이 투입돼 지난 24일 개소한 이음센터는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일부를 증축해 138.95㎡ 규모로 지어졌다. 사무실, 회의실, 무인카페 등을 갖췄다.●경기, 동두천 빈집 매입해 돌봄센터로 경기도는 동두천지역 빈집 두 채를 매입해 아동돌봄센터를 만들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에 연면적 872㎡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돼 6~12세 방과후 돌봄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 농촌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 빈집만 따져도 지난해 말 기준 165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1%가 동두천시에 있다.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 50만 돌파 ‘인기 상한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 50만 돌파 ‘인기 상한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29일 기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방문객 연인원이 50만 24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행사 당시 온라인 관람객을 포함한 방문객 42만3598명에 비해 18%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된 2019년 행사의 32만2869명에 비해서는 54%가 늘어났다. 광주디자인진흥원측은 다양한 전시콘텐츠에 대한 호응과 함께 행사의 대중성, 행사장의 다변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긴 추석연휴,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50여개국에서 디자이너 855명, 19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본전시와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체험 및 시민참여 행사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이라는 주제 아래 △테크놀러지 △라이프스타일 △컬쳐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본전시는 다양한 메시지와 함께 디자인 가치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광주시립미술관 특별전을 비롯해 광주신세계 팝업 전시, 동구미로센터와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연계기념전 등 전시·행사가 10곳에서 열리면서 시민·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다양한 홍보마케팅도 관람객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 방문을 비롯해 지난달 16일 구름인파가 몰린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 등은 전국적인 홍보의 기폭제가 됐다. 또한, 블루보틀 커피트럭이 입점하자 오픈런 매니아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특히, 이같은 행사와 관련된 영상, 재미있는 전시콘텐츠 등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관객몰이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유관기관과 함께 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비엔날레전시관 야외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열린 문화콘서트 ‘야금비콘(광주 북구청 주관)’을 비롯해 제11회 G-POP 페스티벌(10월 14일), 핸드메이드 플리마켓(10월 13일~15일),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공연․이벤트가 이어졌다. 이 밖에 6일간의 추석 연휴, 3일간의 개천절 연휴 등은 귀성객·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전시관으로 불러 들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예술비엔날레 후유증 등을 우려했으나 대중화 노력과 함께 펭수 초청 행사, 블루보틀 입점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SNS나 입소문을 타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의 역할 모색’ 토론회 개최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의 역할 모색’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위원(강동3, 국민의힘)이 21녹색환경네트워크와 공동 주관하여 26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역할 모색’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사랑시민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글로벌 에코넷, 2050탄소중립실천 운동본부가 함께 했으며, 당일 토론회에도 해당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환경운동에 대한 공감을 이끌었다. 그간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목표와 선언은 있었지만, 실천과 평가는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체계적인 환경교육과 민간부문에서의 실천과제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오성남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초빙교수와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회장은 현 기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민간부문에서 펼쳐지는 실천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 발제 후에는 류재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정용진 한국ESG교육협회 회장,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회장, 김정선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의 지정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서 정용진 ESG교육협회 회장은 ESG교육의 확대를 통한 환경분야 시민의식 고취,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청년층이 중심이 되는 환경활동의 필요성, 김진관 아리수문화연대 회장은 빗물받이 청소 운동, 환경 일기장 쓰기 운동 등 환경단체 주요 활동 사례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분야 대표 토론자로 나선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펼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및 민간 협력 분야 활동에 대한 정책을 안내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교육에 관심을 갖고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우선 과제는 환경교육의 실천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환경위기, 기후 위기가 재난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참여를 끌어내야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여러 환경단체와 환경분야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 활동가들의 동참이 있던 토론회였던 만큼,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달라 부탁했다.
  • [생생우동] 퇴근박·색다른 모임 가능한 서울 캠핑장 9선

    [생생우동] 퇴근박·색다른 모임 가능한 서울 캠핑장 9선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숨 막히는 도심을 벗어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캠핑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크게 늘어난 캠핑인구가 이미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도 있다. 캠핑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다. 텐트와 조리도구, 음식 등 짐을 한가득 싣고 교통체증과 싸우는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캠핑족이라면 누구나 ‘캠핑장이 집 앞이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해봤을 법하다. 먼 길 나설 필요 없이 일상과 가까운 장소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캠핑장은 썩 괜찮은 대안이다. 평일 오후 반차를 쓰고 ‘퇴근박’에 도전하거나 친구, 동료들과 색다른 분위기에서 저녁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서울시 캠핑장 9곳을 소개한다.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은 서울시 캠핑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정된 자리에서 텐트를 치는 일반캠핑존(83면), 숙박시설을 갖춘 글램핑존(5면), 잔디밭에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36면) 등 총 124면의 캠핑공간이 있다. 캠핑을 하지 않고 야외조리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6개의 화덕과 야외식탁도 설치돼 있다. 장작을 태우며 ‘불멍’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존 5곳을 갖췄다. 시 운영 캠핑장답게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일반캠핑장은 1만 5000~2만원, 글램핑은 10만원, 바비큐존은 1만~2만원, 캠프파이어존은 5000~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주말 예약은 금세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있는 노을공원 가족캠핑장은 서울에서 ‘노을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변에 연못과 피크닉장, 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캠핑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된다. 자연친화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공원 안에서는 전기차(유료)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개인차량은 캠핑장에 댈 수 없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역(1박 1만 3000원)과 사용할 수 없는 구역(1만원)이 나뉘어 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예약을 받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1986년 9월에 문을 열어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청계산 근처에 위치해 계곡과 가깝고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 370여종 39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과 가까워 가족 동반 체험을 하기 적합하다. 캠핑장 변에 470여종의 식물과 35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8㎞ 오솔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다. 나이에 따라 최대 2000원(성인 기준)의 입장요금과 1일 5000~1만원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텐트를 치려면 3만 5000원, 피크닉만 즐긴다면 2만 5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중랑캠핑숲 가족캠핑장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중랑캠핑숲 가족캠핑장은 어린이물놀이장, 야외스파,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수변카페, 전망 데크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가족 특화 캠핑장이다. 따라서 캠핑 목적이 아니라 피크닉을 하기 위해 당일만 이용을 원하거나 회사, 단체, 친목 목적의 이용객은 입장할 수 없다. 또한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 사용도 금지된다. 이용료는 1박 4인 기준 2만 5000원이며 전기를 사용하려면 추가로 3000원을 내야 한다. 매월 5일 오전 9시부터 예약 사이트에서 다음 달 사용 예약을 받는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장과 데크캠핑장, 텐트가 설치된 가족캠핑장으로 구성돼 있다. 오토캠핑장은 텐트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연결선만 준비하면 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피크닉장과 바비큐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모든 취사는 텐트 옆에서만 가능하다. 바비큐 그릴과 숯 등은 캠핑장 내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파라솔 대여도 가능하다. 캠핑장 주변에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이 있어 체험학습과 산책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도시관리공단(igangdong.or.kr)에서 다음 달 사용 예약을 받는다. 초안산 캠핑장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초안산 캠핑장은 162만㎡의 숲속에 조성돼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기존 경사지형을 이용한 테라스캠핑존(6면), 초지와 실개천이 있는 파크캠핑존(29면), 숲속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힐링캠핑존(16면),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캐핀하우스(3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트리하우스, 잔디광장, 야외스파,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이용요금은 1만 5000~3만원이며 전기사용료가 5000원 부과된다. 매월 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선착순으로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서비스공단(reservation.nowons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이동 가족캠핑장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가족캠핑장은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곳으로 근사한 경치가 일품이다. 등산과 둘레길 산책은 물론 4.19 민주묘지와 근현대사 기념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가깝다. 이용요금은 일반 데크캠핑장 3만원, 글램핑 9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전기료(5000원)가 별도 부과된다. 인터넷 선착순으로 예약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천왕산 가족캠핑장 서울 구로구 항동에 조성된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2만 7550㎡ 규모의 가족캠핑장과 9100㎡의 생태숲, 어른부터 아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암벽장, 책쉼터, 스마트팜, 목공소 등이 한자리에 모인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다. 일반데크 캠핑장 12면과 오토데크 캠핑장 18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어빔 텐트(6~8인용)와 3~4인용 텐트, 발포 매트, 에어 매트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박 3만 5000원, 2박은 6만 5000원이다. 매달 1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앵봉산 가족캠핑장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지난 25일 개장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데크캠핑장 25면과 글램핑 3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모래놀이터, 산책로,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서오릉 유아숲 체험원, 탑골생태공원, 희망목공소(목공체험장)가 있어 어린이 체험 콘텐츠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이용요금은 데크캠핑장은 전기료 포함 3만 5000원, 글램핑장은 9만원이다. 예약관련 문의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에 하면 된다.
  • “젊은 작가들 새 시선·진중한 고민 돋보였다”

    “젊은 작가들 새 시선·진중한 고민 돋보였다”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하고 키워 내는 호반문화재단의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가 올해 주목해야 할 작가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 제7회 H-EAA 시상식에서 대상은 문호 작가, 우수상은 오아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는 각각 선정 작가상을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4800만원의 상금을 젊은 작가들에게 전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작가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시대에 민감한 20~40대 작가들의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진중한 고민이 돋보였다”며 “독창적인 작법을 발휘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축사를 건넸다. 대상 수상자인 문호 작가는 “일상에서 다르게 바라보기에 대한 관심이 많고 늘 호기심을 가지고 대상을 관찰하는데 그에 대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수상을 응원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권여현 홍익대 교수는 “대기업이 미술 작가들에게 이런 창작의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은 메세나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늘 창작하는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하지만 몇몇 정부 지원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은 부재한 가운데 재단의 지원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권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등 4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H-EAA’를 이어 오며 우리 미술계를 이끌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55명의 선정 작가들이 전시, 홍보,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다. 지난 5월 온라인 접수로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포트폴리오·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우 이사장은 “시상식이 끝이 아니다. 작가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더 큰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 유럽에 LG ‘엑스포 버스’가 달린다

    유럽에 LG ‘엑스포 버스’가 달린다

    LG가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엑스포 버스’를 운영한다. LG는 23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로 ‘BUSAN is Ready’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글귀를 붙인 2층 버스 201대를 운영한다. 엑스포 버스는 런던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나게 된다. 버스에 부착된 ‘부산’의 영문 알파벳 속엔 해운대 마천루, 광안대교, 해동 용궁사, 다이아몬드타워,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를 담았다. 버스 광고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LG는 런던 외에 파리에서도 엑스포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일부터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역 인근과 대표적 쇼핑거리 ‘뤼 뇌브’ 등에도 부산을 알리는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브뤼셀 중앙역은 하루 평균 6만명이 이용하는 거점으로, 인근에 브뤼셀 왕궁, 벨기에 왕립미술관 등 대표 랜드마크가 있다. 뤼 뇌브엔 금융기업과 출판 단지가 밀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LG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6개의 대형 광고를, 프랑스의 대표 유통채널인 ‘프낙’의 파리 거점 매장 4곳에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런던, 브뤼셀, 파리 등은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LG는 이 지역에서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으로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 언론에도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새로운 신문 광고 시리즈를 게재해 대한민국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가 향후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개최지가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부산의 매력을 집중 전달하겠다”며 “세계적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LG의 브랜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

    유족과 삼성 전현직 사장단 참석선대 회장 추모영상 시청 뒤 오찬이재용 “흔들림 없는 혁신” 당부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날 새벽 사우디에서 전세기로 약 7500㎞를 날아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가족과 함께 고인을 기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이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모두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쯤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고, 이 회장과 김 위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19일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에 가족 중 홀로 불참했던 이 사장은 이날은 교복 차림의 고교생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유족들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오전 10시쯤 미니버스를 타고 선영에 도착해 차례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 전직 사장단 40여명과 고문단 30여명, 이 선대회장의 병상을 지켰던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은 오후에 시간을 나눠 방문해 참배했다.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흔들림 없는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올해 추도식은 전통적으로 ‘탈상’의 의미를 갖는 3주기라는 점에서 앞선 두 차례 추도식과 달리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달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가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남기고 간 사회적 유산과 동물 복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회장님이 굉장히 노력했던 사업이라 30주년 기념식을 보면 감동하고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그가 한국 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삼성 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참여하는 추모 음악회가 이어졌다.
  • 노원 당현천 가을밤, 30만명 마음 적신 ‘황금 빛줄기’

    노원 당현천 가을밤, 30만명 마음 적신 ‘황금 빛줄기’

    깊어져 가는 가을밤 그윽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노원구 당현천을 찾는 건 어떨까. 산책길을 따라 설치된 각종 조명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원구는 다음 달 5일까지 당현천에서 ‘빛의 연금술’이라는 주제로 공공 미술 축제인 ‘노원달빛산책’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시작돼 올해 4회차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66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축제 개막 이후 열흘 만에 30만명 넘게 다녀갔다. 구는 올해 작품 규모와 수를 대폭 늘리고 전시 구간도 확장했다. 당현천 산책로 2.5㎞ 구간을 따라 국내외 작가 18개 팀의 작품 150점을 선보인다. 시민이 참여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1000여점이 전시된다. 크고 작은 연꽃과 6m가 넘는 대형 물고기 등 다양한 수중 생물의 모습을 표현한 전통 한지 등 작품부터 7m 높이의 인공 폭포 빛 조형물, 하천 위에 있는 교각 벽면에 직접 영사한 가로 32m 규모의 미디어 아트 작품까지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구는 곳곳에 쉼터 3곳을 조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은둔 청년과 발달 장애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어린이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작품을 늘렸으며 올해부터는 대만, 독일 등 해외 작품도 처음 선보인다”면서 “대형 야외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노원달빛산책이 노원을 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이건희 3주기 추모식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이건희 3주기 추모식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날 새벽 사우디에서 전세기로 약 7500㎞를 날아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가족과 함께 고인을 기렸다.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이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모두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쯤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고, 이 회장과 김 위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19일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에 가족 중 홀로 불참했던 이 사장은 이날은 교복 차림의 고교생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유족들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오전 10시쯤 미니버스를 타고 선영에 도착해 차례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 전직 사장단 40여명과 고문단 30여명, 이 선대회장의 병상을 지켰던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은 오후에 시간을 나눠 방문해 참배했다.이 회장은 추도식 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흔들림 없는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올해 추도식은 전통적으로 ‘탈상’의 의미를 갖는 3주기라는 점에서 앞선 두 차례 추도식과 달리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달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가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남기고 간 사회적 유산과 동물 복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회장님이 굉장히 노력했던 사업이라 30주년 기념식을 보면 감동하고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그가 한국 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삼성 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참여하는 추모 음악회가 이어졌다.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내달 1일부터 진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내달 1일부터 진행

    문화예술 향유자로의 관점 전환 주제,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으로 축제 개막‘세바시’ 강연·컨퍼런스·전시·공연·체험워크숍·네트워킹 등 볼거리 풍성전국 17개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협력, 곳곳에서 180여개 프로그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 첫 대규모 전국 행사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는 올해 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정책방향에 맞춰 ‘누구나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더 깊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향유자 관점의 문화예술교육 전환과 미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핵심주제로 기획됐다. 축제 개막행사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오프닝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인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순서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미래 방향 논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정책 키워드 전시 ▲EBS 협력 특별전시가 양일간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의 개회사, 문체부 유인촌 장관의 환영사,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한국교육방송공사 김유열 사장의 축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사전행사로 마련된 오프닝 특별강연은 CBS 인기 시사교양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해 발레리나 김주원과 연극연출가 남인우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알린다.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양일간 진행되며,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주제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일차는 향유자 관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조현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좌장에 ▲김형숙 서울대 미대 교수가 나서며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 및 발제 연사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 2일차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재철 KAIST AI대학원 정송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비스분과위원이자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형숙 교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관장이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김보름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 관장이 주제발제 연사로 나선다. 포럼의 마무리 토론에서 ‘전환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콘텐츠, 아카이빙·서비스, 플랫폼, 공간, 인력, 디지털, 지역 생태계’ 등 주요 정책 키워드별로 의견을 나눈다.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꿈의 오케스트라 미래 방향 논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세상을 바꾸는 오케스트라 교육의 힘’을 주제로 ▲꿈의 오케스트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 ▲더 넓은 꿈의 오케스트라 ▲더 깊은 꿈의 오케스트라 등 3가지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에서는 최성희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의 환영사와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윤용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더 넓은 꿈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졸업 단원인 정정아 학생의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 스토리와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단원과 전국 졸업단원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이어서 조은아 추계예술대 교수가 오케스트라 교육의 중요성을 전하는 기조연설을 마련했다. ‘더 깊은 꿈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차스코무스 오케스트라 학교 설립자인 마리아 발레리아 아뗄라가 엘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의 아르헨티나 사례를 전한다. 이후 교육모델 확산을 논하는 토론 및 꿈의 오케스트라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상설 전시 또한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키워드 ‘전환, 개발, 확장, 공명’ 전시와 협력사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준비한 ‘AI시대, 문화예술교육’으로 연결되는 ‘LINK’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미디어아트 분야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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