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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네덜란드 국왕과 ‘슈퍼을’ ASML 방문

    尹, 네덜란드 국왕과 ‘슈퍼을’ ASML 방문

    11~14 네덜란드 국빈 방문참전용사 간담회, 문화행사 등 예정“반도체 공급망 구축 기여”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오는 11~14일 예정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1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현지 교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지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이튿날인 12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리셉션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은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생산하며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ASML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3일에는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등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또 뤼터 총리와 마우리츠 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하고, 이어 이준 열사 기념관도 찾는다. 이밖에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 한·네덜란드 비즈니스포럼, 문화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대한(對韓) 최대 투자국이자 독일에 이은 2대 교역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생산국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핵심 파트너”라며 “윤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교역·투자 및 반도체 분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수집가 이건희’ 집념·애정으로 일군 컬렉션…명작 손에 넣은 비화는

    ‘수집가 이건희’ 집념·애정으로 일군 컬렉션…명작 손에 넣은 비화는

    이종선 관장이 말하는 이건희 컬렉션 이종선 지음/김영사/384쪽/3만 3800원 ‘세기의 기증’ 이건희 컬렉션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새로 썼다. 미술관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까지 전시장으로 끌어들이며 2021년 기증 이후 200만명에 가까운 인파를 모으며 전국적으로 미술 관람 문화를 확산시켰다. 개인 소장가나 작가 유족 등이 미술품을 기증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기증에 대한 인식과 실천 문화를 촉진하기도 했다. 전국 순회 전시에 이어 2025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영국 미술관으로 진출하며 세계 관람객과 교감할 준비가 한창인 이건희 컬렉션. 그 전모와 내막에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게 해주는 책이 펴나왔다.1976년 삼성문화재단에 합류해 20여년간 컬렉션의 수집과 미술관 건립을 이끈 이종선 전 호암미술관 부관장(전 서울역사박물관 초대관장이자 경기도박물관 관장).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명작 수집에 얽힌 비화를 가장 속속들이 꿰고 있는 그가 곁에서 본 ‘수집가로서의 이건희’의 명쾌하고 빠른 결단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 취향 등을 통해 컬렉션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고미술부터 한국 근현대미술, 해외 명작까지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 수집품 69점에 깃든 사연과 수집 과정 일화 등을 통해 수집품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다시 살핀다. “수집가 이건희, ‘좋은 물건’이면 값 따지지 않고 사들여‘김일성 컬렉션’ 될 뻔한 화조구자도 사진만 보고 결정이건희미술관, 송현동 부지 대신 용산 가족공원 적합” 2만 3000여점의 대규모 기증품 가운데 국보와 보물만 60건에 이를 정도로 이건희 컬렉션은 ‘초일류’를 고집스럽게 지향하고 관철해 나갔다. 저자는 명품이라도 비싼 작품은 두 번 다시 눈길을 주지 않은 이병철 창업회장과 달리 이 선대회장은 ‘좋은 물건’이라면 값을 따지지 않고 빠르게 결정하고 사들여 ‘특급 명품’이 집약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를 간파한 저자가 명품만 보면 무조건 구매하도록 권하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이종선 씨는 너무 많이 사는 게 흠”이라고 할 정도였다. 국보급 유물을 집중적으로 모으겠다는 ‘국보 100점 프로젝트’는 1등 철학으로 삼성의 도약을 일궜듯, 컬렉션도 초일류로 완성하고자 했던 수집가 이건희의 면모를 압축하는 예다. 상대적으로 중국 미술에 관심이 덜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회고한다. 냉정해보이는 외면과 달리 속정이 깊어 미술계나 학계 인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전후 사정을 묻지도 않고 나서서 해결해줬다는 일화도 전한다.조선 초기 화가 이암(1499~미상)의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를 손에 넣은 일화는 이 선대회장의 추진력을 잘 보여준다. 1980년대 후반 일본에 있다 북쪽으로 넘어가 ‘김일성 컬렉션’이 될 뻔한 이 작품을 급박하게 환수할 수 있었던 데는 현물이 아닌 사진만 보고 결정한 이 선대회장의 빠른 판단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가야 금관과 청자를 지극히 아꼈던 부친과 달리 30대부터 백자를 수집하며 감정을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른 그의 취향에 대해서는 말수 적은 성정이 덤덤한 백자와 잘 맞은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미술계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활용해 국립근대미술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저자는 ‘이건희미술관’은 기증품 모두를 모으는 통합형 미술관으로 지어 미래의 기증을 유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현동 부지는 경사진 대지, 단체 관람객의 대형버스 주차의 어려움 등으로 미술관 건축지로 적합하지 못하다며 용산 가족공원 내 국립중앙박물관 근처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 잊혀진 문화재에 새 숨을… 삼성문화재단 ‘평안감사향연도’ 복원한다

    잊혀진 문화재에 새 숨을… 삼성문화재단 ‘평안감사향연도’ 복원한다

    삼성문화재단이 잊힌 해외 우리 문화재에 새 숨을 불어넣는다. 삼성문화재단은 미국 피보디에식스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8폭 병풍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이달부터 1년 4개월간 복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사립 미술관이 보유한 보존 처리 기술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복원을 돕는 첫 사례다. 삼성문화재단이 지난해 9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보존 처리가 절실한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처리 지원 사업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재단 측은 피보디에식스박물관에 한국실이 문을 여는 2025년 5월 평안감사향연도가 주요 작품으로 소개돼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9세기 전반 전문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도에서 열린 도과(道科)의 급제자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그린 8폭 병풍이다. 급제자들이 대동강을 건너 평양에 들어오는 장면, 평안감사가 선화당에서 급제자들을 만나는 장면, 부벽루에서의 잔치와 연광정에서의 야간 잔치 장면, 대동강에서의 뱃놀이 등 당시의 풍속들이 폭마다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화면 구성과 필치, 채색 기법이 뛰어나 전문 화가가 19세기 전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벌레 먹음, 노화 등으로 병풍의 상하좌우가 상당 부분 훼손됐고 특히 부벽루 연회 장면은 그림이 3분의1 정도 소실된 상태다. 재단 측은 복원 이후 작품을 소장 기관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심포지엄 등으로 선보이며 국내 관람객에게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잊혀진 우리 문화재에 ‘새 숨’…평안감사향연도 삼성문화재단 손에 복원

    잊혀진 우리 문화재에 ‘새 숨’…평안감사향연도 삼성문화재단 손에 복원

    삼성문화재단이 잊혀진 해외 우리 문화재에 새 숨을 불어넣는다. 삼성문화재단은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8폭 병풍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이달부터 1년 4개월간 복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사립 미술관이 보유한 보존 처리 기술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복원을 돕는 첫 사례다. 지난해 9월 삼성문화재단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보존 처리가 절실한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처리 지원 사업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재단 측은 피바디에섹스박물관에 한국실이 문을 여는 2025년 5월에 ‘평안감사향연도’가 주요 작품으로 소개돼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19세기 전반 전문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도에서 열린 도과(道科)의 급제자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그린 8폭 병풍이다. 급제자들이 대동강을 건너 평양에 들어오는 장면, 평안감사가 선화당에서 급제자들을 만나는 장면, 부벽루에서의 잔치와 연광정에서의 야간 잔치 장면, 대동강에서의 뱃놀이 등 당시의 풍속들이 각 폭마다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화면 구성, 필치, 채색 기법이 뛰어나 전문 화가가 19세기 전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벌레 먹음, 노화 등으로 병풍의 상하좌우가 상당 부문 훼손됐고 특히 부벽루 연회 장면은 3분의 1 정도가 그림이 소실된 상태다. 1927년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작품을 입수했을 당시의 형태는 알 수 없으나 현재는 그림이 각각 떨어져 8장의 낱장으로 분리돼 있다. 재단 측은 복원 이후 작품이 소장 기관으로 돌아가기 전에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심포지엄 등으로 선보이며 국내 관람객에게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린다 로스코 하티건 피바디에섹스박물관장은 “이 프로젝트는 2025년으로 계획된 한국실 개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재를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아름다운 작품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중근 의사 유물의 보존 처리 지원에 이어 작품의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전시되지 못하고 있는 해외의 한국 문화재를 리움미술관이 축척한 보존처리 기술로 되살리겠다”며 “이런 노력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탄생 120년… 화가 이응노 국내 미공개작으로 다시 살다

    탄생 120년… 화가 이응노 국내 미공개작으로 다시 살다

    탄생 120주년을 맞은 이응노(1904~ 1989) 화백. 스스로 “작품이 10년마다 변화했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무쌍한 작품 세계를 일궈 온 그의 새 면모를 발견할 기회가 전시로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다. 대전 서구 이응노미술관에 차려진 전시는 출품작 63점 가운데 절반인 30점이 그간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미술관 측이 그간 국내 관람객들이 보기 어려웠던 해외 소재 작품을 다수 들여온 것이다. 김지윤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1958년 작가의 유럽 이주를 기점으로 전후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면서 “작가의 한국적 뿌리와 유럽에서 받은 자극들이 어떻게 충돌하고 변화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는지 추적하고 상상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작가가 유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1959년 이후의 작품을 망라한 1전시실에는 국내외 미술관과 개인 소장품 가운데 국내 전시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 포진해 있다.1964년 작 ‘구성’은 이응노가 1960년 프랑스에 정착한 뒤 새롭게 실험한 ‘사의적 추상’(뜻을 그린다는 의미) 형식이 무르익은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검게 칠한 바탕에 글씨의 점과 획 부분은 희게 남긴 그림은 세월에 마모된 비석 표면을 보는 듯, 고대 청동기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보는 듯 아련하고 깊은 잔상을 남긴다. 작가의 파리 작업실을 방문해 전시 출품작을 정한 재일교포 소장가가 1989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연 작가의 추모전에 내놓은 ‘인연’이 깃들어 있다. 그가 이집트나 남미 등 고대 문화에 관심이 깊던 1970년대 후반 그린 ‘구성’은 세 사람이 하나의 거대한 날개를 이룬 형상과 화려한 색채, 기하학적 형태가 이채롭다. 작가 자신과 부인, 아들이 함께 등장하는 이 도상은 ‘가족’을 의미하는 것이자 한자 좋을 호(好)에서 발전한 것이다. 2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파리에서 거리의 풍경, 인물 등을 그리는 사생을 즐기던 작가의 스케치 6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인물 스케치’(1971)는 지난여름 이응노연구소 측이 보쉬르센에 거주하던 유족 소장작에서 새로 발견한 것으로 의상 디자인, 패션 등에도 관심을 가졌던 작가의 면모가 엿보인다.3전시실에 내걸린 1930년대 후반 작품 ‘산수’는 1936년에 떠난 그의 일본 유학 시절 화풍을 볼 수 있는 드문 작품이다. 당시 그는 사군자와 서예는 미술이 아니라는 견해가 미술계에 확산되면서 화가로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 무렵 그려진 그의 청록색 산수화 속 인상파의 붓질처럼 점점이 찍힌 점들은 현대 회화 같은 세련미를 품고 있다.
  • “종로 상촌재·고희동미술관서 만나는 청년예술인 작품”

    “종로 상촌재·고희동미술관서 만나는 청년예술인 작품”

    서울 종로구가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와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에서 ‘2023 청년예술인 공모전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촌재는 다음달 10일까지 임지연 작가의 ‘조립된 풍경(Assembled Landscape)’이 열린다. 작가의 기억 속 공간을 다룬 여러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종로구 관계자는 “그리기라는 행위를 기억과 상상 속 세계에 대한 기록으로 정의하고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라며 “제주도 바다를 의미하는 푸른 단색조, 도심의 밤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무지개빛 색조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은 다음달 14일까지 신제현 작가의 ‘빛의 모양(The shape of light)’를 연다. 춘곡 고희동과 마찬가지로 서양화를 전공한 신 작가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전통 자개와 서양화 재료를 혼합, 동서양화의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종로구 관계자는 “전시에선 주가지수, 코인과 관련된 내용을 자개로 표현한 작품도 선보인다”며 “가로로 걸면 그래프가 되고 세로로 걸면 강이나 바다에 달빛이 비치는 윤슬과 같은 형상을 띄는 자개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만나는 상춘재와 고희동미술관에서 열린다. 고희동 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춘곡 고희동이 41년간 머물면서 예술활동을 펼친 곳이고 상촌재는 한옥문화공간이다.
  • 탄생 120주년…이응노 화백의 새 면모, 미공개작으로 ‘재발견’하다

    탄생 120주년…이응노 화백의 새 면모, 미공개작으로 ‘재발견’하다

    탄생 120주년을 맞은 고 이응노(1904~1989) 화백. 스스로 “작품이 10년마다 변화했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무쌍한 작품 세계를 일궈온 그의 새 면모를 발견할 기회가 전시로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다. 대전 서구 이응노미술관에 차려진 전시는 출품작 63점 가운데 절반인 30점이 그간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미술관 측이 그간 국내 관람객들이 보기 어려웠던 해외 소재 작품들을 다수 들여온 것이다. 김지윤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1958년 작가의 유럽 이주를 기점으로 전후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며 “작가의 한국적 뿌리와 유럽에서 받은 자극들이 어떻게 충돌하고 변화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냈는지 추적하고 상상해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작가가 유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1959년 이후의 작품을 망라한 1전시실에는 국내외 미술관과 개인 소장품 가운데 국내 전시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 포진해 있다. 1964년 작 ‘구성’은 이응노가 1960년 프랑스에 정착한 뒤 새롭게 실험한 ‘사의적 추상’(뜻을 그린다는 의미) 형식이 무르익은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검게 칠한 바탕에 글씨의 점과 획 부분은 희게 남긴 그림은 세월에 마모된 비석 표면을 보는 듯, 고대 청동기에 새겨진 상형 문자를 보는 듯 아련하고 깊은 잔상을 남긴다. 작가의 파리 작업실을 방문해 전시 출품작을 정한 재일교포 소장가가 1989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연 작가의 추모전에 내놓은 ‘인연’이 깃들어 있다. 그가 이집트나 남미 등 고대 문화에 관심이 깊던 1970년대 후반에 그린 ‘구성’은 세 사람이 하나의 거대한 날개를 이룬 형상과 화려한 색채, 기하학적 형태가 이채롭다. 작가 자신과 부인, 아들이 함께 등장하는 이 도상은 ‘가족’을 의미하는 것이자 한자 좋을 호(好)에서 발전한 것이다.2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파리에서 거리의 풍경, 인물 등을 그리는 사생을 즐기던 작가의 스케치 6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인물 스케치’(1971)는 지난 여름 이응노연구소 측에서 보쉬르센에서 거주하던 유족 소장작에서 새로 발견한 것으로, 의상 디자인, 패션 등에도 관심을 가졌던 작가의 면모가 엿보인다. 3전시실에 내걸린 1930년대 후반 작품 ‘산수’는 1936년에 떠난 그의 일본 유학 시절 화풍을 볼 수 있는 드문 작품이다. 당시 그는 사군자와 서예가 미술이 아니라는 견해가 미술계에 확산되면서 화가로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무렵 그려진 그의 청록색 산수화 속 인상파의 붓질처럼 점점이 찍힌 점들은 현대 회화처럼 세련미를 품고 있다.
  • “부족해도 괜찮아”… 디지털 인간의 도피처를 찾다

    “부족해도 괜찮아”… 디지털 인간의 도피처를 찾다

    미술 전시서 현대인의 피로 해부작가 13명은 시와 소설로 풀어내“미디어가 ‘부족한 나’ 거부하게 해피로사회 탈출 압박도 스트레스” 디지털 이전의 인간은 세태에 찌들었다고 느낄 때 숲으로 찾아들었다. 녹색의 자연에서 속세를 잊고 동물과 교감하며 위안을 얻었다. 지금은 어떤가. 스마트폰만 열면 쏟아지는 콘텐츠의 홍수. 현대인은 과연 영(0)과 일(1)로 된 이진법의 디지털 세계를 벗어날 수 있는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이 던지는 질문이다.이 전시와 연계한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앤솔러지(문집)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다. 책과 전시의 제목으로 쓰인 ‘전자적 숲’은 디지털 세계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쉼의 공간이다. 적자생존의 논리를 강요하는 동시에 한쪽에서는 정신건강이 중요하다며 잠시 쉬었다가 가라고 한다. ‘병 주고 약 주는’ 콘텐츠의 세계에서 현대인은 어느 장단에 맞춰 춤춰야 할까. 문집에 참여한 작가 13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저마다 시와 소설을 써냈다. 책은 티베트의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남긴 저술의 제목이자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을 뜻하는 티베트어 ‘로사르믹제’(1부)부터 ‘소진된 인간’(2부), ‘어두운 곳에서 홀로’(3부)로 이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다원공간에서 지난 25일 열린 북토크 현장은 현대인이 처한 상황을 놓고 작가와 독자가 교감하는 자리였다. 문집에 참여한 김연수·서이제(소설)·이제니·김리윤(시) 작가가 나서서 경쟁의 광란에 빠진 현대인이 느끼는 피로를 해부하고 과연 대안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공상과학(SF) 단편소설 ‘신의 마음 아래에서’를 쓴 소설가 김연수는 현시대를 “인간의 주의력을 빼앗아 가는 게 돈이 되는 사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하는 경제활동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겠지만 주의력을 빼앗긴 개인들은 결국 불행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맑은 물은 맑은 물을 만진다’를 쓴 시인 이제니도 “미디어는 우리가 ‘부족한 그대로 온전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며 “인간은 계속 교정돼야 한다고 주입하고, 갈수록 개인은 우울해지고 고립되고 있다”고 했다. 소설가 서이제는 “우울사회와 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압박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인간들이 무의미하게 유튜브 등에서 ‘쇼츠’를 감상하는 모습이 감옥에서 탈출할 수 없어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동물들의 ‘정형행동’과 닮았다”고 말했다. 시인 김리윤은 “삶과 생활에서 부대낌을 느낄 때 오는 절망감은 우울이 아니라 ‘피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인간은 소진되는 동시에 다음 소진을 끝없이 예감해야 하는 존재인데, 거기서 출발하는 시를 썼다”고 전했다. 성용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출간의 말에서 “다원예술의 일부로 기획된 이 책은 전통적인 미술 전시를 넘어 다양한 매체의 넘나듦을 시도하고 새로운 시각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술관과 출판사의 협업이 익숙한 예술에서 벗어나 다른 감각으로 사회를 바라볼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 선임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 선임

    최종구(66)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 ‘대표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향후 조직위는 최 위원장 중심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문체부는 또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최종구(66)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 ‘대표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강릉 출신의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그동안 조직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상화·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움직여왔다. 두 위원장은 지난 9개월 동안 주로 대회 홍보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개막(2024년 1월 19일)일을 불과 50여일 앞둔 현재까지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관료 출신 대표 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 청소년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조직위는 최 위원장 중심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문체부는 또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히든 스테이지’ 전시회 개최 [서울포토]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히든 스테이지’ 전시회 개최 [서울포토]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의 ‘2023 뉴 드림그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Hidden Stage(히든 스테이지)’ 전시회가 열렸다. 한성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DREAM GREAM)을 진행하며 장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술, 문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메세나 문체부 장관상,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 겨울방학 CGV에서 세계 명화 만난다…27일부터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겨울방학 CGV에서 세계 명화 만난다…27일부터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CGV가 화가들의 명작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 프로그램을 2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등포·오리·청담씨네시티 등 4개 극장에서 열린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프라도 미술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고야, 자크 루이 다비드, 빈센트 반 고흐, 피카소, 마네/인상주의 13개 주제로 진행한다. 미술전문가가 화가와 예술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씨네뮤지엄은 CGV와 트레블 레이블이 협업해 지난 2021년 시작했다.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해설이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6개 주제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한 곳에서만 진행한 ‘씨네뮤지엄2’는 80% 이상 객석률을 기록했다. CGV는 이에 따라 이번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에서 극장과 프로그램 수를 대폭 늘렸다. 이정국 CGV ICECON사업팀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씨네뮤지엄 강연에서 다양한 지식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도시·과학·우주와 조화를 이룬 ‘미래의 미술’

    도시·과학·우주와 조화를 이룬 ‘미래의 미술’

    점, 선, 원형, 사각형 등 단순한 형태와 원색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서는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의 작업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우리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 속에 단색화에 밀려 소외돼 왔다. 하지만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사회과 도시, 과학기술 등에 기민하게 조응하며 시대의 주요 변곡점마다 색다른 양상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20~1930년대 처음 등장해 1960~1970년대 특히 번성한 우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매력과 진면목을 작가 47인의 작품 150여점으로 재조명한다. 내년 5월 19일까지 과천관에서 여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다. ‘미래의 미술’을 꿈꿨던 추상미술가들의 화폭은 지금 봐도 세련된 감각과 시대를 미리 꿰뚫는 통찰이 돋보인다. 특히 김환기, 유영국 등 1세대 대표 추상작가뿐 아니라 박서보, 하종현 등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초기 기하학적 추상을 다수 선보이며 대가들의 작업의 뿌리를 가늠해 보게 한다. 자연과 자연이 불러일으키는 서정으로 한국적 추상의 세계를 일군 유영국의 1939년 작 ‘작품1’을 비롯해 ‘산’ 연작들이 다채롭게 나왔다. 새로 공개된 작품도 여럿이다. 특히 윤형근이 1969년 제10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69-E8’은 그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유족들이 수해를 입은 작가의 작업실을 정리하던 중 둘둘 말린 상태로 발견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과감한 원색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1970년대 이후 청다색 등 어두운 색조의 표현적 추상회화를 주로 그린 작가가 대표 작업으로 나아가기 전 궁구했던 ‘새로운 시각’을 엿보게 한다. 이승조가 1970년 제4회 오리진에 출품한 ‘핵 G-999’도 반세기 만에 다시 전시장에 나왔다. 서구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영화 주보, 잡지 등에 처음 등장했던 1920~1930년대 경성의 분위기를 탐색해 볼 수도 있다. 1929년 극장 단성사가 영화 홍보를 위해 만든 단성주보 300호 표지, 시인 이상이 직접 디자인한 잡지 ‘중성’(1929) 표지 등이 소개됐다. 100여년 전의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전방위 예술가의 감각이 시선을 붙든다. 1969년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열린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력을 표출한 예술가들의 캔버스도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에 소용돌이치는 나선 형태가 압도적인 한묵의 ‘금색운의 교차’(1991) 앞에 서면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 다이애나비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다이애나비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영국 왕실 약혼식 사진 촬영 때 입었던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에마뉴엘이 디자인한 분홍색 블라우스가 줄리앙 옥션에서 8만~10만 달러(약 1억~1억 3000만원)에 팔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이애나가 이 블라우스를 입고 찍은 약혼식 사진은 2019년 ‘다이애나: 그녀의 패션 이야기’란 전시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국립초상화미술관에 따르면 패션 잡지 ‘보그’에 실린 다이애나의 사진은 1981년 2월 찰스 3세 당시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약혼이 공식 발표된 시기에 촬영됐다. 이번 경매에는 다이애나가 입었던 이브닝드레스도 나온다. 모로코 출신 디자이너 자크 아자그리가 제작한 일명 ‘백조의 호수’ 드레스로 다이애나는 1997년 영국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관람 시 이 옷을 입었다. 이번 경매에는 할리우드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작가인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세라 제시카 파커 분)가 썼던 애플 파워북 G3 노트북도 출품된다.
  • 패션으로 내면 드러냈던 다이애나의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패션으로 내면 드러냈던 다이애나의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영국 왕실 약혼 초상화에서 입었던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엠마뉴엘이 디자인한 분홍색 블라우스가 줄리앙 옥션에서 8만~10만달러(약 1억~1억 3000만원)에 팔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이애나가 이 블라우스를 입고 찍은 약혼식 초상화 사진은 2019년 ‘다이애나: 그녀의 패션 이야기’란 전시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국립초상화미술관에 따르면, 패션잡지 ‘보그’에 실린 다이애나의 초상 사진은 1981년 2월 찰스 3세 당시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약혼이 공식 발표된 시기와 동시에 촬영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다이애나가 입었던 이브닝드레스도 나오는데, 모로코 출신 디자이너 쟈크 아자그리가 제작한 일명 ‘백조의 호수’ 드레스도 판매 예정이다. 1997년 영국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다이애나가 입었던 옅은 푸른색 드레스는 패션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냈다고 평가받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의상이다.한편 이번 경매에는 할리우드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작가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를 연기한 세라 제시카 파커가 방송에서 썼던 애플 파워북 G3 노트북도 출품된다. 캐리의 분신처럼 여러 차례 드라마에 등장한 노트북은 800~1200달러에 판매된다. 줄리앙 옥션은 다음 달 14~17일 미국 베벌리 힐스와 온라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 도시·과학·우주와 조응한 ‘미래의 미술’…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진가 다시 본다

    도시·과학·우주와 조응한 ‘미래의 미술’…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진가 다시 본다

    점, 선, 원형, 사각형 등 단순한 형태와 원색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서는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의 작업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우리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 속에 단색화에 밀려 소외돼 왔다. 하지만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사회과 도시, 과학기술 등에 기민하게 조응하며 시대의 주요 변곡점마다 색다른 양상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20~1930년대 처음 등장해 1960~1970년대 특히 번성한 우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매력과 진면목을 작가 47인의 작품 150여점으로 재조명한다. 내년 5월 19일까지 과천관에서 여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다. ‘미래의 미술’을 꿈꿨던 추상미술가들의 화폭은 지금 보아도 세련된 감각과 시대를 미리 꿰뚫는 통찰이 돋보인다.특히 이번 전시는 김환기, 유영국 등 1세대 대표 추상 작가뿐 아니라 박서보, 하종현 등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초기 기하학적 추상들을 다수 선보이며 대가들의 작업의 뿌리를 가늠해보게 한다. 자연과 자연이 불러일으키는 서정으로 한국적 추상의 세계를 일군 유영국의 1939년 작 ‘작품1’을 비롯해 ‘산’ 연작들이 다채롭게 나왔다. 이번 전시에 새로 공개된 작품도 여럿이다. 특히 윤형근이 1969년 제10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69-E8’은 그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유족들이 수해를 입은 작가의 작업실을 정리하다 둘둘 말린 상태로 발견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과감한 원색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1970년대 이후 청다색 등 어두운 색조의 표현적 추상 회화를 주로 그렸던 작가가 대표 작업으로 나아가기 전 궁구했던 ‘새로운 시각’을 엿보게 한다. 이승조가 1970년 제4회 오리진에 출품한 핵 ‘G-999’도 반세기만에 다시 전시장에 나왔다.서구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영화 주보, 잡지 등에 처음 등장했던 1920~30년대 경성의 분위기를 탐색해볼 수도 있다. 1929년 극장 단성사가 영화 홍보를 위해 만든 단성주보 300호 표지, 시인 이상이 직접 디자인한 잡지 ‘중성’(1929) 표지 등 소개됐다. 100여년 전의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전방위 예술가의 감각이 시선을 붙든다. 1969년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열린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력을 표출한 예술가들의 캔버스도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에 소용돌이 치는 나선 형태가 압도적인 한묵의 ‘금색운의 교차’(1991) 앞에 서면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하늘·노을공원 맹꽁이’ 사라져…동식물 생태계 파괴 우려”

    김기덕 서울시의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하늘·노을공원 맹꽁이’ 사라져…동식물 생태계 파괴 우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2024년도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예산안 질의에서 2023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올해 47.7%의 높은 불용액 사유인 ‘자원회수시설 건립 부지 선정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미설치’와 관련해, 2023년 예산 수립 당시 불용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미술관의 실태와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일대에 있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를 언급하고,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2019.8.30) 환수위 소관 당시 언급한 난지도 공원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를 이주시키는 사업 관련한 회의록 내역을 읽으며, 월드컵공원에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로 인한 인근주민 피해는 물론, 월드컵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동식물 1400여종(2022년 기준)의 생태계가 크게 파괴될 우려가 크다며 마포 소각장 추가건설 계획을 철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월드컵 공원은 지난 1978년에서 1993년 약 15년여간 난지도 일대의 쓰레기 처리장이었던 공간에서 안정화 사업의 성공으로 지금은 생태계가 복원된 곳으로, 김 의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엄청난 수의 맹꽁이가 서식하는 등 동식물 회귀종 서식지이자 세계인이 주목하는 친환경공원으로 변화됐다”라고 주장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서울시 관계자와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2010년 한강 노들섬에서 노을공원으로 이주시킨 맹꽁이 성체 9마리가 번식한 결과, 올해(2023.8.1) 하늘길·노을길 거리로 나온 맹꽁이 1200마리를 구조해 하늘, 노을공원 습지에 방사했다고 최근 통계자료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실제 서식하는 맹꽁이 수는 1만여 마리 이상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맹꽁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보통 수명이 8~10년인데 성체 9개체(유생 220여 개체)가 13년 만에 엄청난 수로 증가한 것은 월드컵공원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으로 적합하기 때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만약 소각장이 추가로 건설되어 맹꽁이가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상상조차하기 어려운 현실이 올지도 모른다”고 역설하며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19년 8월 진행한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당시, 월드컵공원 생태계 및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월드컵공원 현황 등과 관련해, 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에 대한 생태계 보전현황 및 관리 실태를 지적, 친환경 도시생태 야생동물 보전 활성화 정책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당시 김 의원은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영 관리하는 도심 속 공원에 있어 “맹꽁이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이 다양하게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고자 정확한 모니터링과 예산수립 등 노력이 요구된다”라며 관심과 실행을 촉구한 바 있으며,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 서식 현황 및 모니터링 실태 등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자, 올해 11월 초 ‘2018~2023년 최근 5년간 월드컵공원 맹꽁이 구조작업 결과 및 동식물 생태계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해 현재 정책 개발과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하늘·노을공원이 맹꽁이 천국이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이라고 말하면서도 “살아난 난지도가 된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부지에, 쓰레기소각장이 추가 건설된다면,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음이 심히 우려된다”라고 밝히며,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재검토 또한 시급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환경의 하나인 생태계의 경우 관련 부서인 기후환경본부 등 서울시에서 전적으로 보호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 등으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온다면 이는 서울시가 전적인 주범 역할을 한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경고의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 [열린세상] ‘문화의 분권화’ 시대로 가자/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문화의 분권화’ 시대로 가자/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국가를 기형적으로 중앙집권화시키는 주범은 누구일까? 분권화를 부르짖는 활동가들은 집권화 세력을 비판하지만, 누구라고 꼬집어 지칭하진 못하고 있다. 나는 오늘 용기를 내어 그 이름을 신문지상에 공개하고자 한다. 바로 시장(市場)이다. 경제활동의 집중화와 집적화에서 효율성을 얻는 시장은 집권화를 요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도시 인구가 735만명이 될 때까지 효율성이 계속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은 집권화’를 경험하며 시장의 압력을 따라 집권화의 대열에 몸을 맡긴다. 김포뿐이겠는가. 고양과 구리 그리고 광명은 어떠한가. 우리는 그래서 분권화 정책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삶이 효율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문화도 있고, 효율성뿐만 아니라 민주성과 형평성 그리고 다양성도 있다. 역사와 정체성이라는 요소도 우리를 구성한다. 정부가 분권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거대 사업을 벌여 왔으나 결과는 낙제점에 가깝다. 수도 이전이 대표적이다. 정부 예산만 17조원, 민간자본까지 치면 100조원 이상을 퍼붓는 세종시는 현재 39만명의 도시가 됐는데, 인구의 대다수는 대전과 충남북에서 온 사람들이다. 세종시가 출범하던 2012년 대전과 충남북 그리고 세종시 자체의 구시가지에서 이동한 인구가 69%를 차지한 것을 비롯, 초기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2015년에도 이들 지역이 62%를 차지했다. 현재도 가장 많은 인구를 보낸 곳은 대전이다. 153개 공공기관을 이전했던 정책도 마찬가지다. 천문학적 돈이 들어갔지만 분권화는 차치하고, 시멘트와 아스팔트 공사를 한 것 외에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실패했다. 단순한 고용 확대만 보더라도 이전한 공기업 자체의 구성원 외에 고용 확대 효과는 질적으로 미미하다. 천문학적 돈을 투입하고 분권화 효과를 거두지 못한 우리는 이제 무엇을 지방으로 보낼 것인가? 다시 ‘공기업 이전 시즌2’를 총선 카드로 꺼낼 것인가. 문화의 분권화가 답이다. 세계적으로 문화경제(culturenomics)를 지방에 일으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을 살기 좋은 삶터로 탈바꿈시킨 사례가 많다. 그런 곳에 정주인구가 늘고, 방문객을 포함한 생활인구가 증가하며, 지역의 자존심이 하늘까지 치솟는다. 스페인 빌바오는 미술관, 일본 다케오는 산골 도서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공연 콘텐츠, 영국 게이트셰드는 천사의 동상 하나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성지 순례하듯 세계에서 고급 관광객이 몰려온다. 상상해 보자. 우리가 만일 세종시와 공기업 이전에 쏟아부은 돈을 20년 동안 지역의 문화를 일으키는 데 지원했다면 지금의 지방과 같이 됐을까? 그리 했어도 분권화 효과가 없고 서울 편입에 아우성일까? 21세기에 20세기 사고를 가진 정책 결정자들이 정부와 공기업 건물을 이전하고 30층짜리 아파트를 수십만 채 짓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분권화와 지역 소생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가끔 이건희 컬렉션 전시관 공사가 한창인 서울 종로의 송현동을 지난다. 그럴 때마다 생각에 잠긴다. 이 대단한 미술품들을 3개의 지방 도시로 나누어 보내고 기존의 예산에 비하면 ‘푼돈’밖에 안 되는 1조원짜리 갤러리를 지방에 아름답게 짓는다면, 그리고 문화 콘텐츠를 지원한다면 어땠을까. 아무리 보아도 송현동 부지는 서울 시민들이 산책하고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숲을 만들어야 했을 터다.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한 몇 개 지방 도시는 그것만으로도 먹고살고 자부심이 드높아지지 않을까. 송현동을 지날 때마다 나는 어떤 회한 같은 걸 느끼며 자책하게 된다. 잊었던 아픔인데, 이 가을 김포에서 온 기별로 뒤늦은 회한이 되살아나고 있다.
  • [책꽂이]

    [책꽂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잡지 ‘뉴요커’에서 야심하게 이력을 일궈 가던 저자는 형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경비원으로 단순노동을 하며 자신을 내려놓은 그가 상실의 아픔 속에 조용히 바라본 예술과 삶의 의미가 찬란하다. 360쪽. 1만 7500원.피아노로 돌아가다(필립 케니콧 지음, 정영목 옮김, 위고) 워싱턴포스트 예술·건축 평론가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5년에 걸쳐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난해한 도전에 점점 매료되며 불행하고 복잡했던 어머니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애도에 이르는 내면의 기록이 인상적이다. 400쪽. 2만 5000원.투명한 것과 없는 것(김이듬 지음, 난다) 도발적인 시편으로 기성 세계의 부조리를 날카롭고도 명랑하게 찔러 온 김이듬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일상의 에피소드를 시 안에 들여와 익숙함의 틈을 벌려 보이고, 다른 존재를 지극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는 시인의 ‘사랑하려는 마음’ 고백이 투명하게 와닿는다. 176쪽. 1만 2000원.아웃퍼포머의 힘(송의달 지음, W미디어) 가짜뉴스의 범람과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SNS)의 득세로 진짜 언론의 존립 가치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에 34년차 현역 언론인이 한국 언론의 생존과 존재 가치를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저널리스트로서의 소명을 실천한 9명의 직업정신, 분투를 통해 모색한다. 335쪽. 2만원.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김은미·송관필·안웅산·조미영 지음, 송유진 그림)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오름 보전을 위해 지원한 연구들이 교양 과학서로 펴 나왔다.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여행작가가 지난 1년간 한라산 국립공원 오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어승생오름을 오르며 발견한 자연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264쪽. 1만 7500원.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안정훈 지음, 에이블북) ‘TV 속 아프리카’가 성에 차지 않아 칠순의 나이에 260일간 아프리카 11개국을 종횡무진한 여행기. 20~30대도 힘든 아프리카로의 여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며들어 만끽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70장의 사진이 곁들여져 간접 체험에 실감을 더한다. 316쪽. 2만원.
  • 경북도청 소나무, ‘형형색색 뜨개옷’ 입고 겨울 채비

    경북도청 소나무, ‘형형색색 뜨개옷’ 입고 겨울 채비

    경북도청 본관 앞마당 등에 늘어선 소나무들이 손뜨개질한 형형색색 옷을 입고 겨울 채비를 마쳤다. 경북도는 도청 본관 앞·뒷마당에 심겨진 소나무 20여 그루에 뜨개옷을 입혔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두번째다. 벌써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는 봄이 오기 전인 내년 2월까지 소나무 손뜨개 장식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뜨개옷은 경산시에서 니팅갤러리를 운영하는 김동순(59) 원장의 작품을 재활용한 것이다. 김 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니트’를 체계화해 학문으로 정리한 인물이다. 지난 8월 계명대대학원에서 ‘자연의 유기적 디자인을 응용한 니트 아트웨어’ 주제 연구로 학위(석사)를 받았다.앞서 그는 지난해 4월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극재미술관 블랙갤러리에서 니트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국내 첫 전시회를 가져 패션 업계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30여년 전 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히 니트의 매력에 빠졌고, 예술의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일본 유학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대구대에 출강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삭막한 겨울철 도청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손뜨개 장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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