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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서울신문 △도쿄특파원 李春奎 ■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관리과장 李元錫△국외훈련 예정(부이사관) 禹眞榮△총무과장 趙東熙△종무실 종무1과장 姜培馨△〃 종무2과장 許倫△예술원사무국 관리과장 崔天植△국립현대미술관 섭외교육과장 李炳斗△문화산업국 문화콘텐츠진흥과장 朴周煥△국립중앙극장 행정지원과장 金甲植△국립현대미술관 전시과장 崔判鎭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金振東△목포〃 都德煥△항만국 민자계획과장 鄭都安△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柳在亨 ■ 정보통신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李承源 ■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 安在基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연구실장 宋哲儀 ■ 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李樂鎭 ■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본부장 △기획 李松宰△정책 宋炫潭 ◇실장△위탁업무 朴廣遠△총무 金洙貞 ◇부장△정책1 朴商洛 ◇사무처장△서울 鄭基台△부산 金楠勳△대구 金東漢△인천 李錫珪△광주 申守儀△대전충남 李東夏△울산경남 吳承煥△경기 高泰洙△강원 金東圭△충북 安卿勳△전북 鄭光鉉△경북 朴埰鎭△제주 高虎成 ■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사무총장 孫又鉉 ■ 관세청 ◇국장급 전보 △대구세관장 太應烈 ■ 한미은행 ◇지점장 △구의동 申花善△논현동 金洸彩△대우센터 朴泰榮△목동중앙 鄭載勳△방배동기업금융 任炯奇△분당중앙 金重植△삼성동 李正煥△신사동 李永雨△제주 金宰必△청담동 趙成男 ■ 금호생명 ◇승진(부장) △법인영업팀장 委聖潤△투자〃 金一坤△목포지점장 柳相烈△광주 충장〃 尹良姬 ■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사장 李昌熙 △경남〃 金承一 ■ SK생명 (사업부장·팀장) △FS사업부 金奎星△AM사업부 孫泰洙△전략영업지원팀 文聖秀△SUPEX추진팀 趙顯旭△융자팀 李胤浩△인력개발팀 金柱信△계리·RM팀 郭雲錫△재무기획팀 崔英圭△방카슈랑스추진팀 崔文周△IT지원팀 李太演△DTM지원팀 姜有遠(지점장)△안양 鄭元陽△경성복합 李相都△강원 崔承錫△테헤란 金昌會△서부AM 鄭宗泰△인천 洪東基△상인천 白珍洙△구로 李均炯△수원 金成柱△서부HIPO 張勝弼△서부산 姜正薰△서면 張普根△경남 李相得△동성로 鄭明浩△포항 金起德△동래 卞昌燮△부산 郭炳龍△대구 崔東賢
  • 기초예술살리기 문화연대 출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등 60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기초예술살리기범문화예술인연대(기초예술연대)’가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미술관 3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기초예술연대는 선언문에서 “시대를 끌고가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할 문학·공연·전통예술 등 기초예술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국민적 문화역량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반면 기초예술은 위축되는 안타까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밝혔다.기초예술연대는 이날 공동대표단,집행위원회,사무국으로 구성되는 조직구성안을 인준한 뒤 ▲기초예술의 가치확산을 위한 토론회 등 공론의 장 마련 ▲기초예술의 현황 및 실태 파악 조사연구 ▲언론매체를 통한 기초예술의 중요성 캠페인 ▲기초예술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문화재정 확보를 위한 정부·국회·정당 방문 ▲대통령 면담 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황석영 민예총 회장은 이어 열린 제1차 연속포럼에서 ‘기초예술 왜 중요한가’라는 기조 강연을 통해 “예술가 대다수가 처절한 생존문제에 직면하여 창작활동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다.”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예술작품과 예술가가 나오려면 산소와 같은 기초예술에 대한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극배우인 김지숙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한상철 대학로포럼 대표,이종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김정헌 문화연대 대표,허현호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등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보러갑시다]

    ●미술 ■ 김현숙 개인전 7∼13일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움트는 고사리의 생명력을 형상화한 수묵채색화. ■ 이호신 작품전 6일까지 금호미술관(02)720-5114.한민족의 성정과 풍토성을 형상화한 소나무 그림.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이정신·맹문주 초대전 4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6.이정신의 수묵산수와 맹문주의 사실주의 작품.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홍승혜 등 8명이 펼치는 벽화세계. ■ ‘안규철-49개의 방’전 25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삶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개념미술 작품. ●뮤지컬 ■ 투맨 무기한 연강홀(02)708-5002.유준상 김영호 출연.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남자의 눈물겨운 형제애. ■ 클럽 하늘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74-3507.박일규 연출.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각색한 뮤지컬.가요,힙합,재즈 댄스와 동춘서커스단의 묘기가 어우러진 총체극.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점프 11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국악 ■ 명창 전정민의 판소리 7일 오후 8시 삼청각 일화당(02)3676-3456.남도민요 연곡,흥보가 수궁가중 일부. ■ 창작창극 오유란전 6월27일까지 목·금 오후 8시,토 오후 3시·6시,일 오후 4시 삼청각 일화당(02)3676-3459. ●어린이 ■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 5월7일까지 삼청각(02)3676-3460.피아노와 플루트의 라이브 선율위에 마임,마술,종이접기 등을 활용한 무대. ■ 바투바투 5일∼6월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02)516-1501.이영란 작·연출.다섯가지 흙놀이와 인형극. ●콘서트 ■ 한충완 앙코르 콘서트 2일 오후 8시 폴리미디어씨어터(02)511-5320. ■ 나윤선&프랭크 뵈스테 콘서트 2일 오후 7시30분,3·4일 오후6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84-5118. ■ 여행스케치 콘서트 3일 오후 4시·7시 올림픽공원 야외 수변무대(02)598-0036. ■ 바이브 인천 콘서트 4일 오후 4시·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2)424-5111. ■ 체리필터 콘서트 4일 오후6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가레스 게이츠 내한공연 4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544-1555. ■ 웅산 콘서트 9일 오후8시,10일 오후 3시·8시 폴리미디어 씨어터(02)6248-0430. ●무용 ■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마리우스 프티파의 밤 2일 오후 7시30분,3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 1544-1555.‘잠자는 숲속의 미녀’‘라 바야데르’‘레이몬다’등 명작 하이라이트 공연. ●연극 ■ 벚꽃동산 11일까지 오후 8시 동국대예술극장(02)741-3937.안톤 체호프 작·전훈 연출,예수정 조민기 출연.체호프 서거 100주년 기념 공연. ■ 흉가에 볕들어라 3∼11일 LG아트센터(02)2005-0114.이해제 작·이기도 연출,한명구 박용수 출연.흉가에서 벌어지는 집귀신들의 난장판. ■ 트루 웨스트 4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764-6460.샘 셰퍼드 작·최형인 연출.김경식 정원조 출연.상반된 성격의 형제가 펼치는 심리극. ■ 1980굿바이,모스크바 5월30일까지 대학로극장(02)764-9181.알렉산드르 갈린 작·김태훈 연출.러시아 인터걸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국내 초연.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영화,연극,미술을 결합시킨 멀티시어터. ●클래식 ■ 비바 푸치니 3·4일 오후 7시 한전아트센터(02)741-7389.서울오페라앙상블 창단 10주년 기념 갈라 오페라. ■ 오페라 아리아&듀오 콘서트 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22-2576.소프라노 고혜욱 이현숙,테너 김형철,윤상준,바리톤 신금호,정건채 등. ■ 서재희 피아노 독주회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소극장(02)3487-2096. ■ 소프라노 양은미 독창회 5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02)581-5404. ■ 목관수 오보에 독주회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지휘 김종덕,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 [지자체 공공시설 ‘거대 컴플렉스’] 허영심·과시욕이 낳은 ‘공룡’…

    대한민국은 큰 것을 좋아하는 ‘거대(巨大) 콤플렉스’에 걸려 있다.세계에서,아시아에서,하다못해 극동에서 몇번째가 돼야 성에 찬다. 문화회관,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물도 예외가 아니다.인구 규모에 맞게 아담하게 지어도 좋으련만 턱없이 크게 지어 예산을 낭비하고,운영비를 과다지출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공공시설은 무조건 커야 한다는 주민들의 허영심,대규모 시설유치는 내 업적이라는 자치단체장의 자기과시욕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욱 번지고 있다. ●허장성세 어디까지 인구 20만 9000명의 충북 충주시는 1997년 지상 11층,연건평 9013평의 매머드 청사를 지었으나 공간이 남자 법률구조공단과 지역민방 등 5곳에 임대를 주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22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연장·운동장 등을 갖춘 덕양문화센터를 지으면서 2038석의 오페라하우스,1511석의 콘서트홀을 갖춘 일산문화센터 공사를 진행중이다.공사비만 1000억원에 육박하자 영화감독 여균동,시인 김지하씨 등이 ‘문화도시 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고생모)을 결성,“일년에 며칠 정도의 오페라나 쇼 비즈니스 공간으로 전락할 ‘공룡문화센터’”라며 반발했지만 기존 설계와 규모는 사실상 변한게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내년까지 군위읍 동부리 일대 부지 2300여평에 130억원을 들여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짓기로 했다.사업비는 국비 20억,도비 10억,군비 100억원으로 군비의 비중이 77%.연간 지방세 수입 51억 2000여만원의 2배 가까이 돼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군위는 인구 2만 9000여명의 초미니 자치단체로 재정자립도가 10%를 밑돌아 전국 최하위권이다.노인인구가 7000여명(24.1%)에 달하는 데다 주민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 노령·농업군으로 심각한 인구유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인근에 66억 7800만원을 들여 체육센터를 개장했으나 이용객 부족으로 하반기 동안 2000여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갈수록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6만 8000여명인 이웃 의성군도 2000년 81억 4000만원을 들인 문화체육회관을 개관했다.역시 이용인구 부족으로 연간 수입은 1000여만원에 불과한 반면 운영비 등 경비가 3억 6000여만원에 달해 해마다 3억 5000여만원의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두 군의 문화·체육시설들은 차로 불과 30여분 거리로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사중단,민원인 주차장된 문예회관 전남은 공설운동장이 17개고 진도·구례·나주·무안 등 4곳은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나주와 무안은 인접해 경계지점에 지으면 좋을 텐데 따로 추진중이고 여수시에는 2개나 있다. 또 도내에 체육관 25개,문예회관이 13개나 있고 장흥·화순·강진 등 3개가 올해 착공된다.이밖에 농어민 문화체육센터는 5개가 있고 읍·면마다 복지회관이 있으나 비좁다며 또다시 신축하는 곳도 적잖다. 여천시는 98년 여수시와 통합을 앞두고도 문예회관 공사에 착수해 국비 13억,문예진흥기금 5억,시비 92억 등 110억원을 쏟아붓고도 지하층 골조공사만 끝낸 채 예산을 감당치 못해 흙으로 덮어버린 뒤 민원인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여수시 3청사는 94년 옛 여천군청사로,통합을 눈앞에 두고 800억여원을 들여 지었으나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얼마 전 개청된 광주시 신청사도 18층으로 너무 크고 호화롭다는 지적이고 전남도도 무안에 신청사를 짓는데 21층으로 규모가 방대해 난방 등 관리비만 수십억원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전인 95년 중심지인 남구 달동에 대공연장·소공연장·전시실 등을 갖춘 넉넉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시민문화공간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그러나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5개 구·군이 오밀조밀 붙어 있어 동일생활권인데도 서로 경쟁하듯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다.북구가 55억원을 들여 구청앞에 지난해 7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했고 남구도 관내에 시문화예술회관이 있음에도 70억원을 들여 야음동에 문화예술회관을 신축중이다.울주군도 범서읍 천상리에 2006년까지 80여억원의 사업비로 문화예술회관을 짓고 있지만 시 문화예술회관으로도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포천의 반월아트홀은 지난해 10월 260억원을 들여 개장했으나 6개월 동안 공연은 10차례 뿐이었다.연간 운영비 20억원을 지출하면서도 평상시엔 문을 걸어닫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고 유료공연도 적자다. ●‘개미발에 군화’꼴 미술관 경남도청 구내에 건립중인 도립미술관의 규모는 부지 1만 56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건평 8888㎡에 달한다.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마지막 손질이 한창인데 당초 규모는 부지 1만 4840㎡에 연건평 6458㎡였으나 지난 2002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을 욕심으로 박물관 기능을 추가해 규모를 키웠다. 당시 도의회는 미술관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승인을 보류하는 등 반대했으나 도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수장고의 경우 당초 403㎡에서 950㎡로 2배이상 늘었으며,전시공간도 1873㎡에서 2640㎡로 확장됐고 이 때문에 미술관 규모가 30%쯤 늘어나 건물 자체의 조형미를 잃은데다 주변 경관마저 해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도가 소장한 미술품은 통틀어서 박생광,이우환,양달석씨 등의 작품을 비롯해 267점에 불과하고,변변한 유물조차 소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박물관 기능까지 갖춘 미술관을 건립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진보적·혁신적 ‘춤의 향연’새달 14일부터 국제현대무용제

    세계 현대무용의 앞선 흐름을 발빠르게 소개해온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23회째인 올 행사에서도 해외에서 공수한 입맛 당기는 메뉴들로 풍성한 잔칫상을 차렸다. 새달 14일부터 5월2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과 마로니에 미술관에서 열리는 ‘2004 모다페’의 주제는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의 경향읽기’.지금 현대무용의 의미는 무엇이며,현대무용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짚겠다는 야심찬 기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세계 무용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혁신적인 몸짓을 추구하는 무용단을 초청했다.행사에 참가하는 10개국 17개 단체(안무가) 가운데 주최측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초청한 대상은 이탈리아의 ‘에미오 그레코 PC무용단’,벨기에의 ‘피핑 톰’,프랑스의 안무가 자비에르 르 로이 등이다. 에미오 그레코는 지난해 모다페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이번 개막 무대에 다시 초청됐다.에든버러 비평가상,네덜란드 최고안무가상 등을 수상한 이들은 ‘무용의 새로운 언어,새로운 형식을 구축한 예술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개막작으로 선보일 ‘암흑의 교점’은 공기와 어둠의 특성을 조명,사운드,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난해한 작품이다. 피핑 톰은 유럽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단체.영화와 연극,무용이 혼재된 최신작 ‘정원’으로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브뤼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음란한 핍쇼를 펼치는 난쟁이 리카와 그녀의 쇼에 탐닉하는 정상인들의 시선을 교차편집한 영상이 충격적이다.벨기에의 세계적인 극단 니드컴퍼니의 명배우 시몽 베르스넬과 얼마 전 내한했던 세드라베 무용단의 안무가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유럽 현대 무용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안무가로 주목받는 자비에르 르 로이는 대표작 ‘미완성의 자신’을 공연한다.상반신을 검은 천으로 가린 뒤 허리를 구부려 두 손을 땅에 짚고 움직이는 무용수의 기묘한 육체는 환각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춤에 몰입하게 한다.자비에르 르 로이는 생물학 박사 출신의 안무가라는 독특한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호주 무용단 ‘청키 무브’, 미국 ‘브라이언 브룩스무빙 무용단’, 독일 ‘폴크방 탄츠스튜디오’ 등의 해외 공연과 툇마루 무용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8개 무용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02)738-393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판화미술제’ 700여점 선봬

    판화미술 시장 육성을 위한 서울판화미술제가 새달 2∼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한국판화미술진흥회 주최로 열리는 이 미술제는 올해로 10회째.갤러리현대·금산갤러리·김내현화랑·동상방화랑·박영덕화랑·샘터화랑·나무화랑·청작화랑·갤러리 아트사이드,프랑스 갤러리드리 등 국내외 18개 화랑이 참가해 150여명의 작품 700여점을 출품한다.국내작가로는 김봉태·김점선·김창열·박서보·백남준·백순실·서세옥·오이량·이대원·이왈종·이우환·이만익 등의 작품이,해외작가로는 달리·샤갈·요제프 보이스·헨리 무어 등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그래픽스튜디오,잉킹판화공방 등 6개 판화공방이 여는 공방기획전에는 박현숙·오영희·이봉임 등 30여명의 작품 200여점이 소개된다.특별기획전으로 서울판화미술제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판화의 여명기에서부터 현재까지 국내 판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현대판화의 흐름’전도 마련된다.10일 오후 3시에는 판화작품 경매도 열린다.입장료는 성인 3000원,초·중·고생 2000원.(02)518-6323.˝
  • [씨줄날줄] 지옥문/이기동 논설위원

    지옥문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서울시내 남대문 옆 로댕갤러리에 가서 입장료 2000원만 내면 지옥문 저편 끔찍한 장면들을 실컷 볼 수 있다.로댕의 필생의 역작 ‘지옥문’은 거푸집 주형으로 모두 7개가 만들어져 파리 로댕미술관,필라델피아 로댕미술관을 비롯,세계 각지에 보관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칼레의 시민’과 함께 서울 로댕갤러리에 상설전시돼 있는 것이다. 지옥문에는 단테의 ‘신곡’을 토대로 200여 인간군상이 그려내는 아비규환의 장면들이 반복 조각돼 있다.육욕의 죄를 지어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여인을 뒤좇는 ‘허무한 사랑’.아이들의 주검앞에 절규하다 배고픔을 못이겨 결국 그 시신을 먹는 ‘우골리노와 아이들’.지옥문 입구에 써있는 ‘이곳에 들어가는 자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의 문구를 형상화한 세 망령,생각하는 사람…. 불교의 지옥은 보다 사실적이다.목련경은 부처의 10대 제자중 가장 신통력이 뛰어났다는 대목건련이 쓴 지옥견유기.18개 아비대지옥의 하나인 검수지옥(劍樹地獄)은 사방이 날카로운 칼날로 뒤덮인 나무에 매달려 고통받는 중생들이 사는 지옥.맷돌로 죄인을 갈아 고통을 주는 석할지옥(石割地獄)도 있다.쉴 틈 없이 계속 고통받는 지옥을 통칭 아비대지옥,그 고통을 못이겨 중생들이 지르는 소리를 일컬어 아비규환(阿鼻叫喚)이라 부른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을 살해한 데 대해 하마스 지도부가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지옥문을 열었다.”는 말로 피의 보복을 선언했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자살폭탄 테러로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야신을 죽였다고 주장한다.공격을 당하면 그 열배의 보복으로 되갚는 게 양측의 생존논리.이스라엘 건국 후 반세기를 그렇게 죽고 죽여왔다. 지난 3년여 계속된 팔레스타인의 인티파다(봉기)기간중 양측 사망자가 4000여명.야신 장례식에 20여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유대인 전멸 때까지 서로 순교자가 되겠다고 외쳐댔다.지난 살육의 역사 동안 두 민족 모두 사실상 지옥문 저편에서 살아온 셈.‘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중동문제는 한 영토에 두 민족이 함께 살아야 하는 숙명이 만들어낸 문제.누가 누구를 더 탓하랴.서로 공존의 지혜를 모으는 것 외에는 길이 없어 보이는데,그게 안 되는 게 또 인간의 역사인가 보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
  • 화가 김병종 ‘생명의 노래’展 26일부터 가나아트센터

    단아(旦兒) 김병종(51·서울대 미술관장)은 한글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시서화 일치를 추구하는 전통적인 문인화와는 다른 차원의 한국적 미의식을 보여준다.그의 그림은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이다.전체적으로 보면 추상화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구상적인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고구려 벽화 속의 비마(飛馬)가 한 순간에 뛰어나올 것 같은가 하면,한마리 새가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를 듯하다.하늘과 땅,음과 양,자연과 인간의 기운이 화면에 넘쳐난다.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는 작가 김병종이 5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26일부터 4월1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김병종­생명의 노래’전에는 새,물고기,꽃,나비,말,아이 등이 등장하는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시절 섬진강 물가에서 놀던 기억을 살려 물의 기운을 필획의 기(氣)로 풀어낸 신작들을 다수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물고기를 타고 가거나 물고기 위에 물구나무선 소년,물고기 옆에서 나란히 헤엄치는 소년의 모습을 힘찬 붓놀림과 여백의 울림을 통해 표현한다.작가는 “멱을 감다 우연히 바라본 햇빛이 수면에서 반짝이던 느낌과 물결에서 발견한 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한다.자신의 호 ‘아침 아이’의 이미지처럼 해맑은 동심을 전해주는 작품들이다. 작가가 10년 넘게 ‘생명의 노래’에 매달려 온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바보 예수’ 연작을 그려오던 작가는 1989년 치명적인 연탄가스 사고를 당했다.사경을 헤매며 두달 반 동안 입원한 그는 회복후 어느날 등산길에서 우연히 노란 들꽃을 만났다.그리고 거기서 생명의 신비를 발견했다.이후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무심히 봐넘기지 않게 됐다.작가 특유의 ‘생명의 미술’은 그렇게 탄생했다. 김병종은 자신의 그림 뿌리를 한국미술사에서 찾는다.“나는 한국미술사로 정신적 유학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다.그곳에서 내가 집어낸 것은 고구려 벽화의 힘과 문인화의 여유,민화의 해학,기운생동의 운필이다.” 작가의 말은 그의 작업방식에서 그대로 확인된다.화선지라는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닥종이판에 먹과 몇몇 단색을 사용한 그의 그림은 문인화의 전통적인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수묵화의 현대적 감각을 잊지 않는다.그는 먼저 치자로 물들인 닥원료를 천연풀에 반죽해 토담에 미장질 하듯 판을 짜고 물감을 겹겹이 바른다.그러면 누르스름한 바탕색이 배어난다.그의 그림이 주는 정겨움과 장판지 같은 투박한 맛은 그런 고단한 과정의 산물이다.김병종의 그림은 최근 들어 더욱 강해지고 단순화됐다.필치와 선조(線條)를 적절히 사용하는 골법용필(骨法用筆)을 한국화에 적용해 거칠면서도 굵은 획이 눈에 띈다.작가는 “단번에 긋는 꾸밈없는 필치를 구사하는 나는 전통 필법의 관점에서 보면 사문난적인 셈”이라고 말한다.‘해에게서 소년에게’‘산첩첩 물겹겹’‘춘삼월’‘봄날은 간다’‘송화분분’ 등은 그와 같은 작가의 회화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seoul.co.kr˝
  • EBS 라디오 DJ 가수 한영애

    “라디오의 한계를 넘어 여지껏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문화 프로그램’의 정형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데뷔 후 25년 동안 끊임없이 새롭고 독특한 음악을 추구해 온 가수 한영애(49).그녀는 요즘 대중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문화전도사’로 변신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벌써 20개월째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104.5MHz,월∼토 오전 9∼11시)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진정한 문화 향유를 위한 잣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한영애‘는 삭막한 일상에서 우리의 가슴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프로그램이다.음악(월)·미술(화)·영화(수)·공연(목)·문학(금) 등 매일 다른 장르를 선택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정보를 제공한다.문화부 기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재의 문화 흐름을 쉽고,바르게 읽도록 도와준다.이달부터는 그동안 문화에서 소외된 주부와 일반인 등에게까지 고품격 문화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방송 시간대를 오후에서 오전으로 옮기고 시간도 두 배로 늘렸다. “주 청취자층을 따로 정하지 않고 방송합니다.문화는 모든 세대가 공유할때 의미가 있죠.”‘한영애‘가 그녀의 이미지처럼 ‘저항적·대안적’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유다.그녀는 얼마 전 80세 전직 교사가 ‘기체후 만강 하시며…악기도 배우는 등 나를 새롭게 만들어줘 고맙다.’라는 내용의 격려 편지를 보내와 큰 보람을 느꼈다. 중간중간 틀어주는 음악은 철저히 ‘메시지’위주다.그날 주제가 ‘물’이면,조동진의 ‘물을 보며’를 트는 식이다.“노래란 단순히 쉬어가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주제와 맞을 때 더 느낌이 와 닿지 않을까요?” “환경 콘서트, 미술관 콘서트 등 문화현장에서의 공개 방송을 늘려 청취자들이 ‘문화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겁니다.”올해는 ‘찾아가는’방송에 주력할 예정이란다. “제작진 15명에 매일 초대 손님만해도 3명 이상인 ‘블록버스터급 라디오 프로그램’이에요.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i 센터] 삼청동 갤러리 ‘빔’

    이번주는 아이들과 품격(?)있게 미술관 나들이를 한번 해 보자.서울 삼청동에 있는 갤러리 ‘빔’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동화를 소재로 한 그림과 설치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근사한 미술관을 생각하면 외관을 보고는 실망을 할 수도 있다.하지만 ‘빔’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 눈빛이 달라진다.“이 임금님은 너무 재미있다.”,“달빛 별빛이 너무 예쁘다.” 등 아이들의 감탄사가 이어진다. ‘아라비안 나이트’,‘벌거벗은 임금님’ 등 동화부터 ‘빨간머리 앤’,‘키다리 아저씨’등 만화,‘어린왕자’‘예수님의 탄생’등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작가들의 독특한 해석으로 재구성해 그린 작품들과 해,달,별 등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작품 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작가가 안내하는 동화나라로의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26일은 동화를 테마로 도자기 작품을 많이하는 ‘백진’씨,사진작가 ‘최광호’씨 등과 사는 이야기부터 작가의 작품세계까지 구분없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입장료는 없다.‘동화나라 여행’ 이벤트 참가는 회원들로 제한한다.갤러리 빔의 회원은 어려운 작가들을 지원하는 의미로 연 10만원의 후원금을 내야 한다.주차장은 근처의 유료주자장을 이용해야 한다.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 15분정도 걸으면 된다.가는 길에 경복궁과 유명한 갤러리들이 많이 있다.아이들과 구경을 하며 걸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다. 근처에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집이 있다.맛있는 수제비를 한그릇 먹고 봄볕을 맞으며 경복궁을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다.갤러리 빔(www.biim.net),723-8574 삼청동수제비 735-2965. 한준규기자 hihi@˝
  • [보러갑시다]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 지하철1호선 5월30일까지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채국희 김희원 출연.백두산에서 만난 사랑을 찾아 서울에 온 옌볜 처녀. ●미술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송수남 작품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 ‘신소장품 2003’전 21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한국화가 허건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목포교외’등 540여점. ●어린이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이문세 콘서트 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 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 박화요비 콘서트 13일 오후6시,14일 오후5시 돔아트홀(050)2040-3000. ■ 신해철 부산 콘서트 13일 오후7시 부산KBS홀(051)628-4113. ■ 유리상자 인천 콘서트 13일 오후 4시·7시30분 인천서구문화회관(02)3662-4433. ■ 자전거 탄 풍경 제주 콘서트 14일 오후 4시·7시30분 제주한라아트홀(064)723-1405. ■ 이현우 콘서트 14일 오후7시 잠실실내체육관(02)517-5015. ■ 데이빗 베누 내한공연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87-7800. ●무용 ■ 주목-흐름을 눈여겨보다 13∼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김장우 정혜진 최데레사가 참여하는 국립무용단의 중견안무가 초대전. ■ 믿음 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연극 ■ 마술가게 5월2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41-5978.이상범 작·손남목 연출,신철진 이기석 출연.마술가게란 이름의 최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풍자코미디.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일본 소설을 원작삼아 영화,연극,미술을 결합한 멀티시어터. ■ 남자충동 12일∼4월18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조광화 작·연출,안석환 황정민 출연.‘강한 남자’ 콤플렉스에 빠진 남자의 몰락과 좌절. ■ 사랑합니다 6월20일까지 까망소극장(02)766-8999.알베르토 모라비아 원작,이상용 연출.몰락한 화가의 모습을 통해 권태의 본질을 표현. ■ 트루 웨스트 4월4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764-6460.샘 셰퍼드 작·최형인 연출,김경식 정원조 출연.상반된 성격의 형제가 펼치는 심리극. ●클래식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1일 오후7시30분 KBS홀,1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1-2243.지휘 드리트리 키타옌코,피아노 김대진. ■ 서울시합창단 특별연주회-하이든의 ‘천지창조’ 1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77.지휘 나영수,소프라노 박정원,테너 이원준,베이스 김요한.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성 토마스 합창단-바흐 ‘마태수난곡’ 16∼1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99-5743.지휘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
  • 한태상교수 서예개인전

    한태상(韓泰相) 서울교육대 미술과 교수는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물파아트센터에서,11일부터 17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동시에 서예 개인전을 연다.˝
  • 40년대 문화계 ‘요정’ 김향안 여사 별세

    시인 이상(李箱·1910∼1937)의 아내였고 화가 김환기(金煥基·1913∼1974)의 미망인인 김향안(金鄕岸,본명 변동림)여사가 지난달 29일 뉴욕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88세. 장례식은 지난 3일 아들 김화영 환기미술관 이사장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고,유해는 뉴욕 근교 웨스체스터의 공동묘지에 있는 김환기 화백 묘소 옆에 안장됐다. 화가 구본웅의 이복동생으로,경기고녀와 이화여전 영문과를 나온 김 여사는 수필가로도 필명을 날렸으며 재능과 미모로 한때 문화계에서 ‘요정’ 대접을 받은 여성이다.1936년 18세 때 오빠 구본웅의 친구인 이상을 만나 동거하다 그가 27세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 임종을 했다.1944년 5월 김 화백과 재혼했고 60년대 중반 뉴욕에 정착했다.1974년 김 화백이 사망한 후 함께 생활했던 뉴욕의 아파트에서 유작과 유품을 돌보며 살았던 김 여사는 1992년 서울 부암동에 환기미술관을 건립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정동주 역사문화 에세이 달빛의 역사 문화의 새벽] (19)한국의 찻그릇 문화-신현철의 참새다기(茶器)

    ‘참새다기(茶器)’라고 부르는 매우 독특하게 생긴 찻그릇 세트 하나를 두고 중국과 한국의 차인(茶人)들 사이에 미묘한 논쟁이 일고 있다.참새다기는 한국,타이완,중국,미국,홍콩의 차인들 세계에서 이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그 ‘불법 복제’의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은 또한 중국과 한국의 차문화에 걸린 자존심과,예술작품에 대한 권리침해의 문제이기도 하다. 논란의 핵심은 한국의 작가 신현철(申賢徹)씨가 중국에서 먼저 만든 참새다기를 불법 복제하여 한국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는 것.이 논쟁의 한 가운데 서있는 신씨로부터 진실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방도리 272번지,참나무 숲이 울창한 산기슭 응달진 곳에 차려진 그의 가마를 찾았다.그는 상투를 틀어 올리고 수염을 기른 육척장신 거구였다. 문:한국 차인들이나 찻그릇 가게에 나도는 소문으로는 신선생이 중국 참새다기 세트를 복제하여 유통시키고 있다는데,사실입니까? 이 문제는 중국 차문화가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또한 도자문화의 국가적 자존심과도 관계됩니다.사실을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申: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피해자는 오히려 저 자신인데요. 문:참새다기가 중국 물건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申:저의 창작품입니다.1987년도에 개발했고,특허청 ‘의장등록 226383’으로 대한민국의 법률아래 보호받고 있는 저의 작품입니다. 문:그럼 개발 이후 한국이나 중국에서 참새다기를 공식 발표한 적이 있습니까? 申:1988년 경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면서 참새다기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1998년 성곡미술관 ‘한국도공정신-전통에서 현대로’전시회에 천한봉,김정옥,윤광조 선생을 비롯한 10명의 작가들이 초대되었고 저도 감히 맨 끝자리에 끼어서 참새다기를 내놓았습니다.이때 출품한 참새다기는 부산여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지요. 2001년 4월25일부터 ‘중한(中韓) 다구(茶具) 도예명품전’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는데,중국에서 자사호라는 중국 찻그릇을 만드는 무형문화재 5명과 한국에서 천한봉,김정옥,신현철,오순택 등 다섯 명이 초청됐지요.그때 저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참새다기를 출품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참새다기라는 작품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중국 차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거든요.결국 출품한 참새다기를 ‘의흥(宜興)자사호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그 초청전시회 때 저의 창작품인 ‘연잎다기’도 출품했는데,타이완에서 찻집을 18개나 운영하는 중국인이 30분에 걸쳐 저의 연잎다기를 놓고 이야기하면서 큰 화젯거리로 만들었습니다. 2001년 5월29일∼6월10일에는 ‘중국의흥국제다구도예전’이 열렸습니다.이때도 참새다기가 출품되었고,그 작품은 ‘황주다엽박물관’에서 소장하게 되었지요. 문:약간 혼란스럽군요.대략 정리하자면 2001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한다구도예명품전’이라는 전시회 때까지만 해도 참새다기는 중국에 존재하지 않았고,그 이후 어느 시기부터 참새다기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말이지요? 申:일단은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문:순서가 좀 헝클어졌습니다만 참새다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만들게 된 동기,가능하다면 재료와 이 찻그릇이 지닌 다른 정보도 좀 공개하실 수 있습니까? 申:참새다기라는 이름은 작설차(雀舌茶)의 작(雀) 글자에서 참새의 모습을 떠올린 데서 시작됐지요.차를 마실 때마다 참새를 생각했는데,시험삼아 참새모양의 찻주전자를 만들었지요.처음엔 별로였습니다. 꼬리 부분을 쳐들어봤지요.생동감이 느껴지더군요.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생동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구도를 실험한 끝에 한 형태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지금의 작품을 낳은 모체가 결정된 것입니다.그뒤부터 옷,즉 색깔을 입히는 작업에 또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처음엔 옥색이었고,그 다음엔 쥐색이었다가 세번째 시도에서 지금의 참새깃털 색깔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장석유(長石釉) 계열의 유약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것이어서 복제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문:그렇다면 어찌해서 신선생이 중국의 참새다기를 복제했다는 말이 퍼졌을까요?혹시 짐작가는 데라도 있습니까? 申:구체적인 이유는 저도 알기 어렵습니다.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중국인으로서 저한테 직접 참새다기를 구입해간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이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현명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그 얘기를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申:2001년 8∼10월 열렸던 제 1회 세계도자엑스포(경기도 여주,이천,광주)에 저도 참여했는데,그동안 몇 차례 보완하여 나름의 완성도를 지닌 참새다기를 출품했습니다.판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그런데 저의 작품에 유별난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이 있었습니다.미국시민권을 가진 중국인이었는데,이름은 그냥 허(許)씨라 는 점만 밝히겠습니다.그분은 IAC,즉 세계도자협회 정회원으로서 중국 현대도예작가의 대부라는 명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분이 참새다기를 구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응답하지 않았지요.그런데 그날 오후 그분이 중국 도예작가 10명을 대동하고 저의 작업실로 찾아왔더군요.엑스포 관계자에게 주소를 물어서 찾아온 것입니다. 저의 전시실에 와서도 참새다기를 유심히 살피면서 함께 온 작가들과 의견을 나누더군요.결국 한벌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더는 사양하기가 어려워서 100만원을 받고 작품을 넘겨주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지 석달 뒤였어요.중국에서 만들어진 참새다기가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확인했더니 사실이더군요. 그런지 얼마 안 지나서 서울 조계사 부근 어느 찻그릇 상점에서 참새다기를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즉시 그 가게로 달려가 보았습니다.사실이더군요.가게 주인에게 저의 신분을 밝히고,참새다기가 법률로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자료로 사용하려고 하니 한벌만 사겠다고 했지요.어차피 법적 제재를 가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낯을 붉히면서 고백하더군요.중국 의흥에서 생산된 것인데,사실은 타이완의 도자기 공장에 하청을 주어서 대량을 찍어내어 중국과 동남아 일대,한국,일본,미국 등지에서 헐값으로 팔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중국에서 만든 것이 신선생 작품을 그대로 복제한 증거가 있습니까? 申:(증거물로 가져다 둔 연잎모양의 둥근 그릇 안에 얹는 연밥모양 깔판을 뒤집어보이면서)여기 보다시피 물방울이 바닥으로 잘 굴러 떨어지도록 하기 위한 홈을 파놓았지요.모두 홀수로 처리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이 앞면의 물 구멍 숫자도 모두 홀수로 처리되어 있지요. 중국은 짝수문화여서 차문화에 사용되는 차 도구들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짝수개념이 통용됩니다.그런데 참새다기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문화의 차이를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원래의 견본 그대로 흉내낸 것으로 보입니다. 참새다기는 연잎다기와 달리 그림으로 그리거나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복제가 불가능합니다.결국 씨암탉(종자) 한 마리를 사가지고 가서 달걀을 낳아 대량 번식한 셈이지요. 문:그렇다면 한국 차인들이나 찻그릇 상인들이 왜 신선생에게 그런 불명예를 겪게 할까요? 무슨 피치 못할 갈등이라도 있기 때문인가요? 申:제가 개발하여 특허청에 실용신안,의장등록 등의 법적 절차를 마친 연잎다기,연꽃다기,무궁화꽃다기 등 우리나라 역사와 민속의 문양을 찻그릇 형태로 형상화시킨 작품이 여러 종류 있습니다.여러해 동안 고심끝에 디자인을 개발하여 발표하고 나면 한달이 채 안 지나서 복제품이 쏟아져 나옵니다.일일이 법적 대응을 하기에도 지쳤습니다.참새다기에 관한 소문은 국내의 복제자들이 만들어 퍼뜨린 것입니다.자신들의 비열함을 은폐하기 위한 술수겠지요.아무리 예술에서 모방의 가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창조를 위한 모방이 아닌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모방과 복제는 한국 찻그릇 문화의 파멸을 앞당길 뿐이라고 봅니다.
  • [정동주 역사문화 에세이 달빛의 역사 문화의 새벽] (19)한국의 찻그릇 문화-신현철의 참새다기(茶器)

    ‘참새다기(茶器)’라고 부르는 매우 독특하게 생긴 찻그릇 세트 하나를 두고 중국과 한국의 차인(茶人)들 사이에 미묘한 논쟁이 일고 있다.참새다기는 한국,타이완,중국,미국,홍콩의 차인들 세계에서 이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그 ‘불법 복제’의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은 또한 중국과 한국의 차문화에 걸린 자존심과,예술작품에 대한 권리침해의 문제이기도 하다. 논란의 핵심은 한국의 작가 신현철(申賢徹)씨가 중국에서 먼저 만든 참새다기를 불법 복제하여 한국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는 것.이 논쟁의 한 가운데 서있는 신씨로부터 진실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방도리 272번지,참나무 숲이 울창한 산기슭 응달진 곳에 차려진 그의 가마를 찾았다.그는 상투를 틀어 올리고 수염을 기른 육척장신 거구였다. 문:한국 차인들이나 찻그릇 가게에 나도는 소문으로는 신선생이 중국 참새다기 세트를 복제하여 유통시키고 있다는데,사실입니까? 이 문제는 중국 차문화가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또한 도자문화의 국가적 자존심과도 관계됩니다.사실을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申: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피해자는 오히려 저 자신인데요. 문:참새다기가 중국 물건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申:저의 창작품입니다.1987년도에 개발했고,특허청 ‘의장등록 226383’으로 대한민국의 법률아래 보호받고 있는 저의 작품입니다. 문:그럼 개발 이후 한국이나 중국에서 참새다기를 공식 발표한 적이 있습니까? 申:1988년 경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면서 참새다기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1998년 성곡미술관 ‘한국도공정신-전통에서 현대로’전시회에 천한봉,김정옥,윤광조 선생을 비롯한 10명의 작가들이 초대되었고 저도 감히 맨 끝자리에 끼어서 참새다기를 내놓았습니다.이때 출품한 참새다기는 부산여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지요. 2001년 4월25일부터 ‘중한(中韓) 다구(茶具) 도예명품전’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는데,중국에서 자사호라는 중국 찻그릇을 만드는 무형문화재 5명과 한국에서 천한봉,김정옥,신현철,오순택 등 다섯 명이 초청됐지요.그때 저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참새다기를 출품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참새다기라는 작품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중국 차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거든요.결국 출품한 참새다기를 ‘의흥(宜興)자사호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그 초청전시회 때 저의 창작품인 ‘연잎다기’도 출품했는데,타이완에서 찻집을 18개나 운영하는 중국인이 30분에 걸쳐 저의 연잎다기를 놓고 이야기하면서 큰 화젯거리로 만들었습니다. 2001년 5월29일∼6월10일에는 ‘중국의흥국제다구도예전’이 열렸습니다.이때도 참새다기가 출품되었고,그 작품은 ‘황주다엽박물관’에서 소장하게 되었지요. 문:약간 혼란스럽군요.대략 정리하자면 2001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한다구도예명품전’이라는 전시회 때까지만 해도 참새다기는 중국에 존재하지 않았고,그 이후 어느 시기부터 참새다기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말이지요? 申:일단은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문:순서가 좀 헝클어졌습니다만 참새다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만들게 된 동기,가능하다면 재료와 이 찻그릇이 지닌 다른 정보도 좀 공개하실 수 있습니까? 申:참새다기라는 이름은 작설차(雀舌茶)의 작(雀) 글자에서 참새의 모습을 떠올린 데서 시작됐지요.차를 마실 때마다 참새를 생각했는데,시험삼아 참새모양의 찻주전자를 만들었지요.처음엔 별로였습니다. 꼬리 부분을 쳐들어봤지요.생동감이 느껴지더군요.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생동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구도를 실험한 끝에 한 형태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지금의 작품을 낳은 모체가 결정된 것입니다.그뒤부터 옷,즉 색깔을 입히는 작업에 또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처음엔 옥색이었고,그 다음엔 쥐색이었다가 세번째 시도에서 지금의 참새깃털 색깔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장석유(長石釉) 계열의 유약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것이어서 복제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문:그렇다면 어찌해서 신선생이 중국의 참새다기를 복제했다는 말이 퍼졌을까요?혹시 짐작가는 데라도 있습니까? 申:구체적인 이유는 저도 알기 어렵습니다.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중국인으로서 저한테 직접 참새다기를 구입해간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이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현명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그 얘기를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申:2001년 8∼10월 열렸던 제 1회 세계도자엑스포(경기도 여주,이천,광주)에 저도 참여했는데,그동안 몇 차례 보완하여 나름의 완성도를 지닌 참새다기를 출품했습니다.판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그런데 저의 작품에 유별난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이 있었습니다.미국시민권을 가진 중국인이었는데,이름은 그냥 허(許)씨라 는 점만 밝히겠습니다.그분은 IAC,즉 세계도자협회 정회원으로서 중국 현대도예작가의 대부라는 명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분이 참새다기를 구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응답하지 않았지요.그런데 그날 오후 그분이 중국 도예작가 10명을 대동하고 저의 작업실로 찾아왔더군요.엑스포 관계자에게 주소를 물어서 찾아온 것입니다. 저의 전시실에 와서도 참새다기를 유심히 살피면서 함께 온 작가들과 의견을 나누더군요.결국 한벌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더는 사양하기가 어려워서 100만원을 받고 작품을 넘겨주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지 석달 뒤였어요.중국에서 만들어진 참새다기가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확인했더니 사실이더군요. 그런지 얼마 안 지나서 서울 조계사 부근 어느 찻그릇 상점에서 참새다기를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즉시 그 가게로 달려가 보았습니다.사실이더군요.가게 주인에게 저의 신분을 밝히고,참새다기가 법률로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자료로 사용하려고 하니 한벌만 사겠다고 했지요.어차피 법적 제재를 가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낯을 붉히면서 고백하더군요.중국 의흥에서 생산된 것인데,사실은 타이완의 도자기 공장에 하청을 주어서 대량을 찍어내어 중국과 동남아 일대,한국,일본,미국 등지에서 헐값으로 팔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중국에서 만든 것이 신선생 작품을 그대로 복제한 증거가 있습니까? 申:(증거물로 가져다 둔 연잎모양의 둥근 그릇 안에 얹는 연밥모양 깔판을 뒤집어보이면서)여기 보다시피 물방울이 바닥으로 잘 굴러 떨어지도록 하기 위한 홈을 파놓았지요.모두 홀수로 처리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이 앞면의 물 구멍 숫자도 모두 홀수로 처리되어 있지요. 중국은 짝수문화여서 차문화에 사용되는 차 도구들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짝수개념이 통용됩니다.그런데 참새다기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문화의 차이를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원래의 견본 그대로 흉내낸 것으로 보입니다. 참새다기는 연잎다기와 달리 그림으로 그리거나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복제가 불가능합니다.결국 씨암탉(종자) 한 마리를 사가지고 가서 달걀을 낳아 대량 번식한 셈이지요. 문:그렇다면 한국 차인들이나 찻그릇 상인들이 왜 신선생에게 그런 불명예를 겪게 할까요? 무슨 피치 못할 갈등이라도 있기 때문인가요? 申:제가 개발하여 특허청에 실용신안,의장등록 등의 법적 절차를 마친 연잎다기,연꽃다기,무궁화꽃다기 등 우리나라 역사와 민속의 문양을 찻그릇 형태로 형상화시킨 작품이 여러 종류 있습니다.여러해 동안 고심끝에 디자인을 개발하여 발표하고 나면 한달이 채 안 지나서 복제품이 쏟아져 나옵니다.일일이 법적 대응을 하기에도 지쳤습니다.참새다기에 관한 소문은 국내의 복제자들이 만들어 퍼뜨린 것입니다.자신들의 비열함을 은폐하기 위한 술수겠지요.아무리 예술에서 모방의 가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창조를 위한 모방이 아닌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모방과 복제는 한국 찻그릇 문화의 파멸을 앞당길 뿐이라고 봅니다.˝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황석영 민예총 신임회장“문화로 남북 동질성 회복 주력”

    “기초학문이 위축돼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아직 문학·미술·공연 등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는 미약합니다.다른 예술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초예술 분야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최근 열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뽑힌 소설가 황석영(60)씨의 일성은 순수예술 분야 활성화와 남북한의 동질성 회복,신명나는 문화 창출에 무게를 두었다. 황씨는 2일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핵문제와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이런 분위기에 맞춰 민족 동질성 회복이나 남북한 문화의 이질감 해소에 필요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월드컵 때 보인 우리 민족의 활기가 사회·경제적 침체와 정치판의 이전투구 등으로 시들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전망이 어두워진 현실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명의 문화’를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1970년 등단한 황씨는 ‘삼포가는 길’ 등의 단편소설과 장편 ‘장길산’‘무기의 그늘’ 등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민중문학의 대표작가로 자리잡았다.89년 북한 방문과 체류 경험을 살려 ‘손님’‘오래된 정원’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심청전’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현실 참여에도 적극적이어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민예총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황씨는 새달 초 2년 일정으로 영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출국일을 약간 늦추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원래 영국에만 체류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 왔다갔다 한다는 계획이어서 민예총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적 예술인들의 연합단체인 민예총은 김윤수 전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립미술관장으로 부임한 뒤 김용태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으로 일해 왔다. 이종수기자 vielee@˝
  • 백남준·김창열등 작품 전시·판매 5~14일 한국현대미술제

    제4회 한국현대미술제(Korean Contemporary Art Festival,KCAF)가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월간 ‘미술시대’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아트페어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품의 투명한 거래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는 국내외 작가 90여명의 작품 1000여점이 출품된다.백남준·김창열 등 원로와 함섭·안병석 등 중진,그리고 유망한 신인들의 작품이 각각 독립된 부스에서 개인전 형태로 전시 판매된다. 작품은 크게 추상적 이미지,형상적 모티브,서정적 테마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추상적 이미지 부문에는 이두식·김태호·황호섭·오이량·김영신 등이 출품하며,형상적 모티브 부문에는 김창열·함섭·손문자·석철주·김선두·한젬마 등이 작품을 낸다.서정적 테마 부문에는 안병석·전준엽·주태석 등이 참여한다.특별전으로는 ‘물조각’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에릭 오어의 입체전과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전,‘장신구 작가’ 김승희의 금속공예전 등이 마련됐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
  • [인사]

    ■ 코엑스 △총괄임원(상무이사)朴鐘千△서비스지원본부장(이사)金九燮 ■ 애드라인 ◇전무△총괄본부장 이병호◇이사△기획·매체본부장 노재득△제작〃 조규영◇부국장△기획수석팀장 천연재 ■ 한국바스프 ◇사장△폴리우레탄 사업부문 안청신△관리부문 안드레아스 비어만 ■ 문예진흥원 △기획조정실장 韓基天△정책〃 직무대리 梁孝錫△지원협력실장 吳洋烈△예술극장장 鄭承太△마로니에미술관장 朴明鶴△예술정보〃 柳在奉△문화예술연수원장 李誠謙△경영기획팀장 楊慶學△경영지원〃 李溶鎭△기금개발〃 직무대리 黃勤夏△지원컨설팅팀장 宋時慶△국제교류〃 張正進△출판·미디어사업〃 高俊煥△검사역 閔峻泓△정책위원 朴斗鉉△문학전문위원 李彰胤△미술〃 金瓚東△음악〃 金昌郁△연극〃 李鍾遠△무용〃 金英中△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파견 朴相彦△예술극장무대기술총감독 崔亨吾
  • [보러갑시다]

    ●클래식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8∼2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오자와 세이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오프닝 콘서트 3월2일 오후7시30분(02)399-1114.서울시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안익태의 ‘코리아 판타지’ 등. ■ 바이올리니스트 현해은 교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 3월2일 오후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36-5929. ■ 김영준 바이올린 독주회 3월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0. ●미술 ■ ‘한국의 정신’전 3월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이인옥 개인전 3월1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꿈의 서정과 봄의 이미지가 넘치는 유화 30여점. ■ 거장의 숨결’전 3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02)786-3131.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세계의 명작 117점. ■ 정물예찬전 3월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콘서트 ■ 린애 콘서트 27·28일 오후7시30분 대학로라이브극장(02)744-6700. ■ 왁스 콘서트 27일 오후8시,28·29일 오후6시 대학로 SH클럽(02)543-5567. ■ 레이니선 콘서트 28일 오후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성시경 콘서트 28일 오후7시,29일 오후5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6672-7540. ■ 이루마 대구 콘서트 28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954-2194. ■ 푸딩 콘서트 28일 오후7시 컬트홀(02)2658-3546. ■ 이루마 부산 콘서트 3월1일 오후7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051)607-6042.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3월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3월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문단열 영어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남대문 메사팝콘홀(02)334-1563. ■ 바이브 대구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3월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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