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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아이·육아 친화 ‘두레마을’ 만든다…돌봄 시설 연계

    경북도, 아이·육아 친화 ‘두레마을’ 만든다…돌봄 시설 연계

    경북도는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 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아이·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두레마을 거점을 만들고 기존 시설을 연결하거나 기존 유휴시설을 재생해 놀이, 문화, 일자리, 창업, 돌봄, 공동체를 융합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우선 8개 시군에 공동육아 나눔터인 ‘엄마 센터’를 중심으로 경력 보유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와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군 특성에 맞는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결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시설을 연계·연결하는 돌봄 버스도 운행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두레마을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예산 등을 투입해 본격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 정부 대선 정책공약 성장 분야의 농촌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며 “단계적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 저출생을 막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립스틱 지수’ 창안한 화장품 재벌 로더 별세

    ‘립스틱 지수’ 창안한 화장품 재벌 로더 별세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를 이끌었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사망했다. 92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로더가 전날 가족들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 창립자의 아들인 로더는 1958년 회사에 합류해 글로벌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클리니크, 아베다, 맥 코스메틱스, 톰 포드 뷰티, 보비 브라운, 조 말론 런던, 라 메르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가 합류할 당시 회사의 연간 매출은 8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이었으나 2009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는 73억 달러(10조원)에 달했다. 2023년 3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로더의 순자산은 262억 달러(35조 6500억원)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였다. 로더는 2001년 경제침체기에도 화장품, 특히 립스틱 구매는 오히려 늘어난다는 ‘립스틱 지수’라는 경제지표를 창안해 이름을 날렸다. 실제로 9·11 테러가 벌어진 2001년 가을 미국의 립스틱 판매는 11% 증가했고, 앞서 1929년 대공황 때는 화장품 전체 판매가 25% 늘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더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재단을 설립하는 등 광범위한 자선활동을 벌였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2013년 자신이 수집해 온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작품 78점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다. 그가 기증한 미술품의 가치는 10억 달러(1조 3600억원)로 당시 역대 최대 규모였다.
  • 빛의 틈에 빨려드는 순간, 미지의 감각이 열리다

    빛의 틈에 빨려드는 순간, 미지의 감각이 열리다

    손을 더듬어 컴컴한 전시장으로 빨려 들어가면 붉은빛이 만들어 낸 직사각형을 만난다. 눈이 익숙해질 즈음 그 속에 또 다른 초록색 사각형이 들어서고 빛은 또다시 그 안에 파랑의 기울어진 사각형을 만들어 낸다. 선이던 사각형은 어느 순간 면이 되고 어느 순간 직육면체와 삼각기둥이 붙어 있는 부피감을 드러낸다. 가장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던 처음의 붉은빛은 어느새 저 멀리 도망가 있다. 작품을 마주하던 관람객은 과연 자신이 작품 바깥에 있는 게 맞는지 혼동되기 시작한다. ●“빛으로 확장의 가치 느낄 수 있게 설계” ‘빛의 사제’라고 불리며 빛을 통해 자신의 예술철학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터렐(82)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바로 옆 페이스갤러리에서는 17년 만의 개인전 ‘더 리턴’을 오는 9월 27일까지 일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3층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웨지워크’가 설치됐다. 작품과 마주하는 20여분 동안 관람객은 빛이 빚어 놓은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생인 터렐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출발한 ‘빛과 공간’ 운동을 대표하는 작가다. 1960년대부터 빛과 공간의 물질성을 다루는 지각 예술에 주력해 왔다. 그가 침묵 예배를 통해 내면의 빛을 볼 수 있다고 믿는 퀘이커 교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리움미술관에서 관객과 만난 그는 자신의 작품을 두고 “빛이라는 존재 자체가 가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꿈이나 영성을 가진 경험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빛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요. ‘컴컴한 터널을 지나 마침내 빛을 만났다’처럼요. 인간이 빛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빛을 다룰 수 있을까’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빛을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풍덩 빠질 수 있는 부피가 있는 사물로 받아들이길 바랐어요. 마치 회화처럼요.” 터렐은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보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기 중에서 별이 빛에 따라 보이고 안 보이게 되는, 시각적이던 것이 비시각적으로 변하는 게 흥미롭게 보였다”며 “제 작품이 어디가 벽이고 허공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감각 혼동으로 환영을 만든다”고 소개했다. 이런 혼동은 일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덧없음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순환적인 공간 안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 틈을 열어 두는 일이야말로 예술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계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자아가 시작되며 확장된다고 생각해요. 흔히 외부 환경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조개껍데기가 열리듯 틈을 만들어 외부라고 생각한 것들이 내부와 맞닿는 과정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한국인 아내·국군병원서 치료 등 인연도 터렐은 아내의 고향인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1961년 라오스에서 의료 요원으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어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자리에 있던 국군병원에서 치료받은 인연도 있다. 그는 “1961년 대한민국은 전쟁에서 회복하던 시기였고, 이후 한국을 다시 찾았을 때 그 회복력에 깜짝 놀랐다”며 “여러분 모두가 그 회복에 기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국의 문화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북부 애리조나주 오색사막 내 화산 분화구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로든 크레이터’의 구축 과정을 담은 사진, 판화, 조각도 소개됐으며 ‘글라스워크’ 연작에 해당하는 2점의 대형 곡면 설치 작품 등도 만날 수 있다.
  • ‘불황에는 립스틱만 잘 팔려’…레너드 로더 명예회장 별세

    ‘불황에는 립스틱만 잘 팔려’…레너드 로더 명예회장 별세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를 이끌었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사망했다. 92세. 에스티로더는 15일(현지시간) 로더 명예회장이 전날 가족들 곁에서 숨을 거뒀다는 성명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티로더 창립자의 아들인 로더는 1958년 회사에 합류해 글로벌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클리니크와 아베다, 맥 코스메틱스, 톰 포드 뷰티, 보비 브라운, 조 말론 런던, 라 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가 합류할 당시 회사 연간 매출은 8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이었으나 2009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는 73억 달러(10조원)에 달했다. 2023년 3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로더의 순자산은 262억 달러(35조 6500억원)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였다. 로더는 2001년 경제침체기에도 화장품, 특히 립스틱 구매는 오히려 늘어난다는 ‘립스틱 지수’라는 경제지표를 창안해 이름을 날렸다. 실제로 9·11 테러가 벌어진 2001년 가을 미국의 립스틱 판매는 11% 증가했고, 앞서 1929년 대공황 때는 화장품 전체 판매가 25% 늘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더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재단을 설립하는 등 광범위한 자선활동을 벌였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2013년 자신이 수집해온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작품 78점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다. 그가 기증한 미술품의 가치는 10억 달러(1조 3600억원)로, 당시 역대 최대 규모였다.
  • ‘립스틱 지수’ 개발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 별세 [월드피플+]

    ‘립스틱 지수’ 개발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 별세 [월드피플+]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를 이끌었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사망했다. 92세. 에스티로더는 15일(현지시간) 로더 명예회장이 전날 가족들 곁에서 숨을 거뒀다는 성명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티로더 창립자의 아들인 로더는 1958년 회사에 합류해 글로벌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클리니크와 아베다, 맥 코스메틱스, 톰 포드 뷰티, 보비 브라운, 조 말론 런던, 라 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가 합류할 당시 회사 연간 매출은 8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이었으나 2009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는 73억 달러(10조원)에 달했다. 2023년 3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로더의 순자산은 262억 달러(35조 6500억원)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였다. 로더는 2001년 경제침체기에도 화장품, 특히 립스틱 구매는 오히려 늘어난다는 ‘립스틱 지수’라는 경제지표를 창안해 이름을 날렸다. 실제로 9·11 테러가 벌어진 2001년 가을 미국의 립스틱 판매는 11% 증가했고, 앞서 1929년 대공황 때는 화장품 전체 판매가 25% 늘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더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재단을 설립하는 등 광범위한 자선활동을 벌였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2013년 자신이 수집해온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작품 78점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다. 그가 기증한 미술품의 가치는 10억 달러(1조 3600억원)로, 당시 역대 최대 규모였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 도전페스티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 도전페스티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1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 도전페스티벌(도전의 날 및 국민통합 음악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도전한국인 시상식’의 시상자로도 참여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도전페스티벌은 ‘대한민국청년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전정신의 확산과 국민통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첫 회부터 빠짐없이 행사에 함께하며, 도전정신의 의미를 시민들과 꾸준히 공유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대한민국청년의힘’, ‘세계도전재단’ 그리고 김 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 공익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약 100명이 참석해 도전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미래는 도전정신 위에 세워져야 하며, 세대와 지역, 이념을 뛰어넘는 도전의 가치야말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시의회에서도 도전정신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7월 8일을 7전8기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도전의 날’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및 개회선언 ▲축하인사 및 도전한국인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 ▲기념촬영 및 교류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예술과 감동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함께 만드는 도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행사 마무리 인사를 통해 “작은 도전이 모여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하는 시민, 응원하는 의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미군 떠난 자리에 과학관·미술관…개발 속도내는 원주 캠프롱

    미군 떠난 자리에 과학관·미술관…개발 속도내는 원주 캠프롱

    강원 원주 태장동에 위치한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을 최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466㎡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한다. 1층은 방과후아카데미 전용교실, 상담실, 북카페, 휴게실, 2층은 다목적강당,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67억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가 캠프롱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사업은 지난 4월 강원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상반기 중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실을 갖춰 지상 3층 연면적 4843㎡ 규모로 지어진다. 시비 110억원, 도비 104억원 등 총 214억원이 투입되고, 개관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캠프롱 부지에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도 건립된다. 앞선 2020년 7월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전문과학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2023년 8월 착공한 과학관은 지상 3층 연면적 7006㎡ 규모로 건립돼 하반기 개관한다. 1층은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강당·다목적실, 2층은 상설전시실·강의실·실험실, 3층은 사무실로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395억원이다. 이외에도 역사박물관, 북부권체육센터 등이 캠프롱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한 캠프롱 부지는 2010년 6월 폐쇄됐고, 2019년 12월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2024년 2월 캠프롱 내 오염 토양에 대한 정화가 완료됐다. 캠프롱 부지 소유권은 8~9월 국방부에서 원주시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 ‘비포 선라이즈’, 어느새 30년…비엔나관광청, 촬영지 투어 앱 선봬

    ‘비포 선라이즈’, 어느새 30년…비엔나관광청, 촬영지 투어 앱 선봬

    청순 멜로 영화의 고전 ‘비포 선라이즈’가 어느덧 개봉 30주년을 맞았다. 비엔나 관광청은 “비엔나 배경의 ‘비포 선라이즈’ 개봉 30주년을 맞아, 영화의 촬영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디지털 도보 투어 ‘비포 선라이즈 워크(Before Sunrise Walk)’를 비엔나 공식 여행 어플리케이션 ‘ivie’를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엔나 관광청은 “이번 투어 코스는 영화 속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배경일인 6월 16일에 맞춰 오픈되었으며, 앱 사용자들은 1995년 작품 속 인상적인 장면이 촬영된 11곳의 실제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비엔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포 선라이즈 워크’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을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했다. 두 주인공 제시(이선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이 기차에서 내려 비엔나에 발을 들이는 ‘비엔나 서역’에서 시작해, 마지막 장면이 펼쳐지는 명소인 ‘프라터 대관람차’까지 이어진다. 고즈넉한 골목이 인상적인 슈피텔베르크, 청감실에서 둘의 시선이 오갔던 빈티지 레코드숍 토이히틀러, 고전 카페인 카페 슈페를과 클라이네스 카페, 지금도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알베르티나 미술관, 비엔나강 위의 촐암츠슈테크 보행교, 마리아 암 게슈타데 교회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명소가 포함됐다. 비엔나는 이른바 ‘세트 제팅’(Set-Jetting) 트렌드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여행지다. 영화나 드라마 속 장소를 실제로 찾아가 추억을 되새기고 그 공간의 감성을 체험하려는 여행 방식을 일컫는 용어다. 비엔나 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비엔나를 찾는 관광객 중 약 10%가 특정 영화를 보고 여행을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비포 선라이즈’는 단 하루 동안 처음 만난 두 남녀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다. 비엔나라는 도시 전체를 무대로 두 남녀의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도시 자체가 또 다른 주인공’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비포 선라이즈 워크’는 독일어와 영어로 지원된다.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테마별 산책 코스와 1000여 개의 관광 명소 정보, 대중교통, 공중화장실, 와이파이 위치 등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 삼성폰으로 고흐 작품 더 생생히 감상한다

    삼성폰으로 고흐 작품 더 생생히 감상한다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과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미술 작품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신 관람객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5+’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에 접목할 계획이다. 윤기영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장은 “이번 협업은 모바일 혁신이 사람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문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 삼성, 반고흐 미술관과 맞손…갤S25+로 관람 몰입감 높여

    삼성, 반고흐 미술관과 맞손…갤S25+로 관람 몰입감 높여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고흐 미술관과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빈센트 반고흐의 미술 작품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고흐 미술관은 이번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신 관람객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5+’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에 접목할 계획이다. 윤기영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장은 “이번 협업은 모바일 혁신이 사람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문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 “미술관에 와봅데강”… 김창열미술관 초대에 특별한 하루 보내다

    “미술관에 와봅데강”… 김창열미술관 초대에 특별한 하루 보내다

    “곶자왈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근처에 살면서 한번도 와보지 못했는데 정말 잘 온 것 같고 미술관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10일 문화접근성 향상 프로그램 ‘미술관에 와봅데강(오셔서 보셨나요의 제주어): 물의 마음으로’를 저지리 주민 등 65세 이상 32명을 대상으로 마련하자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양은희(61)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장은 13일 서울신문에 “설립 9년 만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고령층을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처음”이라며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돼 뜻깊었다”고 전했다. 양 관장은 “저지리문화예술인마을에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보니 연간 8만여명의 관람객 가운데 80%가 관광객”이라며 “도민들이 낸 세금으로 지어진 미술관이 도민이나 주민들은 정작 향휴할 기회가 없어 직접 찾아다니며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지리, 금악리 등 인근 리사무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초대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행사 당일 쉽지 않은 걸음을 할 수 있게 전세버스도 운행해 편의를 제공했다. MZ세대에게는 흔한 일상이지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미술관은 낯선 공간일 수 밖에 없어 친근하게 접근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호기심을 유도했다. 참여자들은 양 관장의 전시 해설과 함께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기획전 ‘소장품의 방’과 특별기획전 ‘내 속에 꿈틀거리는 한가닥 진심: 하인두, 김창열’을 관람했다. 이어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에 담긴 물의 흐름과 고요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 관장은 “물방울 작품들을 본 어르신들이 이렇게 물방울을 잘 표현해낸 것에 신기해했으며 해외에서도 성공했다는 얘기에 놀라워했다”면서 “관광객만 찾아오는 미술관으로 고착화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고령자들에게 예술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도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공미술관이 먼서 다가서는 의미있는 시도였다”면서 “앞으로도 도립미술관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이 광주에 온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이 오는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특별전을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를 시작으로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미술(Conceptual Art)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 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관람객은 폴록의 역동적인 창작 장면과 실제 작품의 물감 흔적을 동시에 감상하며, 예술이 곧 ‘행위’였던 시대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Mark Rothko)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개념미술의 선구자 솔 르윗, 현대 추상 조각을 혁신한 프랭크 스텔라 등 총 21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대부분이 유대인박물관의 핵심 소장품으로, 구성과 수준 모두 세계적 미술관에 버금가는 전시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유대인박물관 소장 작품이 아시아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가슴 뛰는 미술적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임영주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임영주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임영주(43) 작가가 선정됐다. 프리즈 서울은 10일 임 작가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리서치 기반의 3채널 영상 설치작으로, 오는 9월 3~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최초 공개된다. 임 작가는 과학과 미신,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경계에서 한국 사회의 감각 구조를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다큐멘터리와 픽션, 제도와 신앙의 경계를 교차시키는 방식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임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아트페어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프리즈 서울은 올해 4회째다.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3회째 진행됐으며 2023년에는 우한나, 2024년에는 최고은이 선정됐다. 두 작가는 프리즈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맨해튼 1993, 서울 2025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맨해튼 1993, 서울 2025

    30여년 전 맨해튼살이 초기에는 소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낯설고 생경했던 타지에서 과묵한 학생으로 버텨내고 있던 나에게 선사하는 선물. 고풍스럽고 매력적인 건물들, 건물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아스팔트가 아닌 동그스름한 두꺼운 돌들이 올통볼통 깔려 있어 멋스러웠다. 소호 거리만 걸어도 기운이 충전됐다. 지쳐 나가떨어질 듯한 날도 전시를 보고 들어오면 숨통이 트였다. 예술가들이 활기를 불어넣기 이전 소호는 텅 빈 공장, 창고, 착취공장들이 가동되는 적막한 산업 황무지였다. 저렴한 임대료와 큰 창문, 높은 층고의 로프트에 매료돼 찾아온 예술가들은 창작활동과 교류를 즐겼다.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갤러리가 생겨나면서 소호는 예술의 메카로 부상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대부분의 예술가는 소호를 떠나야만 했다. 영감 충만하던 소호에 쓰나미가 덮친 것이다. 1300여평 부시윅의 윌리엄 노턴 작업실에 발 디딜 틈이 없다. 한껏 멋 부린 사람들은 제각각 독특한 빛을 발하며 교감한다. 파티 공간에는 느슨한 듯 창발성이 터져 흐르고 자유롭게 열린 에너지가 파동을 일으킨다. 인턴이던 내게 전시 코디네이터 일을 권했던 노턴은 MoMA P.S.1 미술관 전시 감독이 되기 전 뉴욕 순수미술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컬럼비아대 교수였다. 당시 그는 소호 작업실에서 대형 작업을 했는데 임대료 상승으로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로, 몇 년 후 부시윅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그곳에서 건물주와의 소송이 길어지면서 미술관을 떠났다. 노턴이 떠난 몇 년 후 키네틱아트 작가이자 노턴 후임 컬럼비아대 교수였던 존 키슬러의 대규모 전시가 있었다. 전시 설치 중 늦게 도착한 그는 소호에 본인 소유 건물 임차인이 소송을 걸어 말썽이라면서 투덜거렸다. 위로하고 웃어넘겼지만, 노턴 생각에 마음 한편이 착잡했다. 소호에 있던 갤러리 대부분은 첼시로 이주했다. 소호 현상에서 교훈을 얻은 걸까. 첼시는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갤러리 주인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지역이다. 메이저급 갤러리들은 주로 단층 대형 건물을 무대로 삼았다. 훤하게 트인 대형 공간을 화이트 큐브 전시장으로 개조해 소호와는 차원이 다른 전시 환경을 선보였다. 맨해튼이라는 작은 섬의 도시 풍경은 쉴 새 없이 변한다. 그 안팎에서 예술가들은 아방가르드를 꿈꾸며 화려하게 피어나고 또 지뢰를 밟아 온몸이 처절하게 산산조각이 난다. 뉴욕 시절 익숙한 풍경이 서울 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시 향유 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머릿속에서 맴돌던 생각들이 사라지고 ‘이건 무언가’란 질문만 떠오른다. 자신의 내면세계를 여행하듯 작품을 탐닉한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술은 깊은 힐링이고 영감과 에너지의 원천이다. 다시 꿋꿋이 나다운 삶을 찾고 살아가는 여정의 동반자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광주의 밝은 미래, 앞으로 100일에 달렸다”

    “광주의 밝은 미래, 앞으로 100일에 달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공약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뭉쳤다. 국정과제가 수립되기까지 남은 ‘100일의 시간’에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원팀’이 되어 지역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날아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지역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으로, 광주지역 공약 반영 현황 및 주요 국비사업을 공유하고 국정과제 반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AI 국가시범도시 조성 추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적극 추진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광주시의 7대 핵심 공약과 자치구별 5대 공약, 우리동네 32개 공약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026년도 정부예산안 편성 및 제2차 정부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 12건과 정부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 5건에 대한 국회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국비 사업은 ▲AX 실증밸리 조성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타면제 신속 추진 등이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 전액 국비 지원 ▲국가 주도의 5‧18역사 클러스터 조성 등 광주시 핵심 현안 및 이번 대선공약에 반영된 과제 등도 포함됐다.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 ▲지역사랑상품권(광주상생카드) 지원 ▲광주 공공배달앱 운영 등이다. 양부남 위원장은 “앞으로 광주공약들이 국정과제 선순위에 들어가야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편성도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광주 공약을 실행할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추경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지역 대표공약을 어떻게 국정과제로 관철시킬 것인지, 시와 국회가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광주가 이재명 정부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축산환경 개선은 지속가능한 축산의 출발점

    이오수 경기도의원, 축산환경 개선은 지속가능한 축산의 출발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9일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돈워리 내가있잖소, 알려준닭)’ 개회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정윤경 부의장, 서광범 의원, 축산동물복지국장, 축산정책과장,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도 함께 참석해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양돈 농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정책 안내, 전문가 강의, 선도 농가 영상 상영,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축산농가의 환경 인식 개선과 실천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오수 의원은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산환경 개선은 단순히 농가의 문제가 아닌, 국민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경기도의회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환경개선,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선도농가 견학 프로그램에 대해 “현장 중심의 실천형 교육은 변화의 동기를 부여하고, 농가와 행정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접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 다양성의 공존… 200여년간 펼쳐진 ‘조선 전기 미술’ 대서사

    다양성의 공존… 200여년간 펼쳐진 ‘조선 전기 미술’ 대서사

    시작과 끝은 점이 아니라 선이자 면이다. 조선 전기는 왕조 교체에 따른 혁신과 이상으로 새로운 미감이 탄생한 시기였지만, 동시에 고려 말부터 이어져 오던 미의식의 변형과 성장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다양함이 공존하던 조선 전기 미술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이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이다. 그동안 조선 후기에 비해 전기의 면모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현존하는 작품 수가 적을뿐더러 주요 작품 다수가 국외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만큼 대규모로 기획됐다. 도자, 서화, 불교미술 등 당시 미술을 대표하는 691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에는 국보 16건, 보물 63건과 미국, 일본 등 5개국 24개 기관에서 온 작품이 포함됐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도 23건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 전기 200여년간 펼쳐진 미술의 거대한 서사를 도자, 서화, 불교미술 세 분야로 나누고 각각 백(白), 묵(墨), 금(金)이라는 세 가지 색으로 살펴보는 점이 흥미롭다. 전시장 초입에는 멈추지 않는 시간의 흐름 한가운데 자리잡은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을 전시했다. 금강산 월출봉 석함에 봉안한 사리장엄 표면에는 새로운 시대를 바라는 민중의 염원을 등에 업고 이성계 자신이 직접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푸른 청자의 시대가 가고 분청사기와 백자의 시대가 펼쳐진 광경도 엿볼 수 있다. 특히 도자 300여건을 배치한 길이 14m, 높이 3m의 벽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연한 상아색을 띠는 국보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대접’, 1489년 제작된 사실을 알 수 있는 ‘백자 청화 홍치2년명(銘) 송죽문 항아리’ 등이 전시됐다. 임진아 학예연구사는 “조선 전기는 역사상 가장 다양한 도자기가 공존했던 시대”라며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장식기법이 ‘상감’에서 무늬 도장을 사용해 그릇 표면에 새기는 ‘인화’로 변화하면서 일종의 시대 양식을 이뤘고 결국 백자로 수렴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선 사대부의 취향이 깃든 여러 서화도 만나 볼 수 있다. 사대부들은 먹 안에 모든 색이 들어 있다고 여겼는데, 사유를 중시했던 그들의 이상과 잘 맞았다. 일본 모리박물관이 소장한 ‘산수도’는 기존에는 중국 송나라 시기의 그림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16세기 중반 작품으로 재평가됐다. 미국 LA카운티미술관이 소장한 ‘산시청람도’와 일본 야마토문화관 소장 ‘연사모종도’는 함께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전시된다. 조선 시대에 배척된 것으로만 알려졌던 불교미술을 다시 보는 공간도 마련됐다. 불교는 유교가 해결하지 못하는 죽음 등의 문제에서 많은 이에게 위안을 줬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교미술을 조선 전기 주요한 전통으로 조명하며, 왕실 후원의 불상과 불화를 소개한다. 비단 위에 석가모니 부처의 일생을 그린 ‘석가탄생도’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의 마지막 공간은 조선의 문화적 역량을 가장 잘 보여 주는 ‘훈민정음’이 오롯이 채운다. 여러 소장처에서 전시품을 모은 만큼 교체 일정을 살펴보고 방문하는 게 좋다. 보물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은 22일까지 전시되며 간송미술문화재단 ‘훈민정음’과 일본 야마토문화관 소장 ‘어촌석조도’, ‘평사낙안도’는 7월 7일까지만 전시된다.
  • 평생 미술품 8400여점 모은 송암 이회림… 젊은 작가 지원하는 OCI미술관으로 명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평생 미술품 8400여점 모은 송암 이회림… 젊은 작가 지원하는 OCI미술관으로 명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 송암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는 기업 성장 못지않게 문화예술 후원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개성에서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시절 일제의 문화재 수탈 현장을 목격한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미술품 수집에 뜻을 품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으로 유출된 문화재를 되찾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걸겠다는 다짐이었다. 그 결과 겸재 정선의 ‘노송영지도’를 비롯해 광개토대왕비 실물 복원본, 추사 김정희·석파 이하응·백범 김구의 친필, 조선 후기 거장 장승업·심사정의 서화, 고암 이응노·운보 김기창 등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이 남긴 주요 작품이 그의 수집품에 포함됐다. 생전 50여년에 걸쳐 모은 미술품이 총 8400여점이나 됐다. 이 창업주는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해 1992년 사재를 들여 인천 학익동에 송암미술관을 설립했다. 대지 4402평, 연건평 765평 규모인 송암미술관은 토지와 건물, 소장품 8437점, 수목 955본 등을 포함해 수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규모와 소장품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사립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2005년 미술관 전체를 인천시에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시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06년 6월 재개관했다. 당시 주변에서는 서울에 미술관을 세우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 창업주는 “내가 인천에서 뜻있는 사업을 시작했고 여기서 성장해 지금에 이르렀는데 인천에 미술관을 세우는 것이 인천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1960년대 서해안 간척지를 매립해 인천에 세운 소다회 공장, 즉 OCI의 출발과 맥을 같이하는 상징적인 결정이었다는 평가다. 2010년에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이 창업주의 옛 사저 터를 개조해 OCI미술관을 개관했다. 초대 관장은 고 이수영 OCI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창업주의 큰며느리인 김경자씨가 맡았으며, 현재는 이 명예회장의 딸 이지현씨가 관장직을 이어 가고 있다. OCI미술관은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방 순회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미술관이 자리한 곳은 창업주께서 생전에 10년간 거주한 장소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 발굴 등 의미 있는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년 한 해 비행기에서만 540시간… ‘발로 뛰는 경영자’ 이우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작년 한 해 비행기에서만 540시간… ‘발로 뛰는 경영자’ 이우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화학공학 전공 뒤 와튼스쿨 MBA1남 3녀 둬 정용진 등과 ‘애넷클럽’서울상의·무역협회 부회장직 맡고사진작가 활동하며 전시회 열기도 OCI그룹 일가는 정재계로 이어지는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척 관계로 연결되는가 하면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사돈을 맺고 있고 ‘재계 혼맥의 허브’로 불리는 범LG가와도 연결돼 있다. 고 이수영 OCI그룹 명예회장의 경기고 재계 인맥들도 눈에 띈다. 고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는 1917년 4월 17일 부친 이영주씨와 모친 윤효중씨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개성시 만월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백삼 교역을 하며 중국인과 많이 거래했는데, 1929년 대공황의 여파로 사업을 접게 됐다. 이 창업주는 18세 때 삼촌의 소개로 황해도 태생의 개성 정화여학교 출신인 동갑내기 고 박화실씨와 결혼해 3남 3녀를 뒀다.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OCI 계열을 이끌다가 2017년 10월 별세했고 차남 이복영(79) 회장은 에너지·건설·소재 중심의 중견기업인 SGC그룹을, 삼남 이화영(74) 회장은 전문 소재 화학기업인 유니드를 이끌고 있다. 반면 세 딸인 이숙인(88), 이숙희(85), 이정자(81)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명예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경향신문 기자 출신인 동갑내기 김경자(83)씨와 결혼해 3남매를 뒀다. 과거 경기고 56회 동기 동창인 황해도 출신의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을 비롯해 1년 선배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지냈다. 김씨는 현재 송암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우현(57) OCI홀딩스 회장은 김수연(48)씨와 2011년 화촉을 밝혔다.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학위를 취득한 뒤 뉴욕의 BT울펜손, 홍콩의 크레디트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일하며 금융과 기업 경영을 익혔다. 그는 2005년 OCI에 전무로 입사해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 전략기획본부를 시작으로 사업총괄부사장(CMO)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OCI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9세 연하인 부인 김씨는 14~15대 자유민주연합 국회의원을 지낸 김범명씨의 장녀로 서울대 음대와 미 보스턴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둘 사이에는 1남 3녀를 두고 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박정빈 신원그룹 부회장, 박승준 이건홀딩스 총괄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함께 ‘애넷클럽’의 멤버이기도 하다. 또 이 회장의 이름 앞에는 ‘발로 뛰는 경영자’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사무실에 앉아 있기보다 수시로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직접 각계 인사를 만난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점검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하느라 비행기에 머문 시간만 540시간(22.5일)에 달한다. 출장 일정 등을 감안하면 매년 수개월을 해외에서 보낸 셈이다. 2018년부터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OCI CMO 시절이던 2010년부터 10년 넘게 OCI 기업설명회(IR)를 직접 이끌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IR 업무를 실무 경영진에 맡기기도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OCI홀딩스와 자회사 부광약품 IR에 참석해 경영 현황을 주주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진전을 연 경험도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평소에도 자신이 읽은 책을 평사원에게 추천하고 누군가와 대화하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우정(56)씨는 서강대 독어독문학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OCI 계열의 넥솔론에서 대표를 지냈고 이성은(55)씨와 결혼했다. OCI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딸 이지현(51)씨는 법조계 원로의 자제이자 와튼스쿨 MBA 출신인 김성준(51)씨와 결혼했다. 지현씨는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미술사학 석사를,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SGC그룹을 이끄는 이복영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법대와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했다. 부인 박형인(71)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SGC에너지와 SGC E&C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장남 이우성(47)씨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녀인 구은아(44)씨와 결혼했다. 이로써 OCI그룹은 재계 혼맥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범LG가와 연결됐다. 차남 이원준(41) SGC에너지·SGC E&C 전무는 일반인 서주원(38)씨와 결혼했다. 장녀 이정현(48)씨는 옥외미디어 전문기업 제이씨데코코리아 김주용(57) 대표와 연을 맺었다. 삼남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 역시 범LG가와 연결돼 있다. 경복고와 오하이오주립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이철승 전 상공부 차관의 딸인 이은영(70)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영씨의 친언니가 바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주영씨다. 또 이화영 회장의 사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총리를 지낸 한승수씨의 아들 한상준(53)씨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희현(46)씨가 한 전 총리의 장남 상준씨와 결혼하면서 사돈을 맺었다. 상준씨는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 혼사를 통해 OCI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연결된다. 한 전 총리의 부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조카다. 한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가 되는 셈이다. 이화영 회장의 아들 이우일(44)씨는 미 엔디콧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평범한 집안 출신인 문영규(36)씨와 결혼했다. 이 외에 이 창업주의 장녀 이숙인씨는 재미교포 김일씨와 결혼한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차녀 이숙희씨는 이응선(89) 전 의원과 결혼했다. 삼녀 이정자씨는 고 이동녕 봉명그룹 회장의 차남인 이병무(84) 아세아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 캐나다 BC주 수상 만난 김동연,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틀 만들자”

    캐나다 BC주 수상 만난 김동연,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틀 만들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이비 수상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김 지사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이비 수상과 수원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했다. 김 지사는 면담에서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인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 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 만들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장래는 더욱 밝다”라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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