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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이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병역은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BTS가 전 세계적으로 K-컬쳐를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점과 기초 예술 분야와 대중 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러한 세 가지 요소로 접근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면서 “저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의견들을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월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 시키는 병역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박 장관은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가 문화예술성과 상징성, 자연이 매력적으로 작동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는 미국 백악관 보다 면적이 3배 가량 크고 역사적인 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보존하고 스토리텔링 할 것인지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있는 한국화 최고의 그림을 비롯해 600여점의 미술품을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도록 제작 및 작품 공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1차관의 책임 아래 규제혁신 TF를 구성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하고 예술활동증명을 간소화하는 등 각종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분야나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중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게임업계 등 문화산업 특성에 맞는 주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첨단기술 역량을 고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K컬처의 해외 진출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문화체육관광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전국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및 공연장, 문예회관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창작자·관람자의 접근성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장애예술인 지원 기본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박 장관은 사드 갈등 이후 한한령을 비롯해 중국의 한국 문화에 대한 제재가 계속되는데 대해 “한한령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가야 할지 전략적인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며 “게임업계를 위한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확대와 마찬가지로 외교부, 경제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관련 연극계와 뮤지컬계가 대립하고 있는 데 대해 “세계동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열린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극예술전통과 상징성이 소홀히 다뤄져선 안되며,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 여름철, 전남 숲캉스로 피톤치드 충전하세요.

    여름철, 전남 숲캉스로 피톤치드 충전하세요.

    여름철 무더위를 달래고 피톤치드로 건강을 챙기는 숲캉스가 인기를 끌면서 전남도가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7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삼나무, 편백나무가 가득한데다 다양한 목재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목재 문화체험장과 명상과 요가 등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백운산 치유의 숲 센터, 숙박시설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숲과 목재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또 휴양림 주변에는 예향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는 도립미술관과 와인동굴, 1970년대 구 광양역 창고를 리모델링한 광양예술창고 등 문화예술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은 120ha 면적에 치유의 숲 센터를 중심으로 무장애 데크형 숲길인 오감연결길과 치유숲길,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큰재가는 숲길 등 산책코스가 있다. 화순 주변에는 무등산 양떼목장의 건초 먹이기 체험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탐방, 화순의 비경 화순 적벽 투어와 같은 체험형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은 2021년 산림청에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한 국내 최대 편백·삼나무 우량 숲으로 맨발 숲길, 건강 숲길, 물소리 숲길 등 6개의 테마 숲길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주위에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가득해 ‘꽃강’이라 불리는 황룡강 생태공원과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필암서원, 호남 불교의 요람이라 불리는 백양사 등 자연과 역사 문화 자원이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한반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전남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에 둘러싸여 산림자원이 풍부하다”며 “삼나무, 편백나무 등 난대림과 온대림의 다양한 식생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속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로댕 ‘생각하는 사람’, 파리 경매서 145억원에 낙찰

    로댕 ‘생각하는 사람’, 파리 경매서 145억원에 낙찰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070만 유로(약 145억 4600만 원)에 낙찰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생각하는 사람은 총 40개 주조됐는데, 이번 작품은 그중 하나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경매는 앞서 이 작품 경매가가 900만∼1400만 유로(약 122억 3500만∼190억 3300만 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생각하는 사람’ 중 최고가는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 기록된 1530만 달러(약 199억원)였다. 이 조형물은 신곡을 쓴 중세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단테가 지옥의 문을 들여다보며 고뇌하는 모습이다. 로댕은 1880년 또 다른 조각품 ‘지옥의 문’에 사용하기 위해 약 70cm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을 제작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사람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은 1904년 확대 제작된 것으로, 파리 로댕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 장경태 “김건희 여사,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사진 어떻길래

    장경태 “김건희 여사,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사진 어떻길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영부인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두고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인상을 받았다”며 자리 배치를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cpbc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를 통해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장 의원은 “나토 정상회담에 간 김 여사의 행보를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을 받고 “각국 영부인과의 사진 등을 통해 (김 여사가) 너무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들을 보이는 듯한 인상들을 많이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김 여사님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영부인의 외교 일정, 공식 일정, 만찬 참석 일정 등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거기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김 여사의 수행과 관련해 아직 대통령실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제1부속실은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고 또 대통령이 알고 있는 안보 정보는 영부인과 공유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해서 제2부속실을 두게 돼 있었는데 저도 모르겠다. 명확하게 말씀을 안 하시더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지적한 사진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영배우들과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했을 당시 찍힌 모습으로 추측된다. 스페인 왕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당시 사진에서 김 여사는 다른 영부인들에 비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은 채 뒤에 서 있었다. 다만 해당 사진을 제외하고 공개된 나머지 사진들에는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 영부인들과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에 임하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겼다.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 떠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16개국 정상 배우자와 스페인 왕실 주관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김 여사는 개원 11년이 된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복을 주제로 한 의상전시 공간과 한글학당 등을 둘러봤다. 또 같은 날 국왕 펠리페 6세가 주관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 대면했다. 이후에도 산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 스페인 문화예술 정수로 꼽히는 곳을 둘러본 뒤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민선8기 정문헌 종로구청장 취임식 개최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민선8기 정문헌 종로구청장 취임식 개최

    정문헌 신임 종로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기치로 민선 8기 구정 닻을 올렸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종로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민선8기 제36대 종로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종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각층 주민 대표와 시·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날 정 구청장은 공약사항에 기초해 종로 도약과 발전을 이끌 비전과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먼저 ‘일자리 넘치는 문화종로’를 목표로 평창동에서부터 청와대, 고궁, 송현동 이건희 미술관, 종묘, 동대문까지를 잇는 거대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종로’를 만들고자 서울시 ‘서울런’ 사업과 연계해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한다. 각종 규제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품격 있는 미래종로’ 구상도 있다. 특히 ‘(가칭)창신동 미래도시 프로젝트’ 추진으로 창신동 남측을 종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고, 주택가 밀집 지역 내 주차 공간 확보와 소방차, 앰뷸런스 진입이 어려운 환경을 개선해 주민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의식 복원과 1인 가구, 어르신 등에게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치는 ‘스마트한 복지종로’도 계획했다. 구 관계자는 “취임식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정문헌 구청장 당선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질 바이든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 金여사 “홀로 우크라행 감동”

    질 바이든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 金여사 “홀로 우크라행 감동”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선보인 ‘배우자 외교’를 30일(현지시간)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3박 5일간의 마드리드 순방 기간 총 6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 없이 김 여사 혼자 한 일정은 4개로 16개국 정상 배우자들과의 단체 일정 1개, 김 여사 단독 일정 3개였다. 윤 대통령과의 동반 일정은 2개였다. 첫 외교무대 데뷔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행군이었던 셈이다. 김 여사는 전날 나토 주관 배우자 일정에서 16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5시간 40분가량 산 일데폰소 궁전과 왕립 유리공장,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문화·예술을 접점으로 친교 행보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우크라이나에)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홀로 가신 용기와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난민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답한 뒤 김 여사에게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라(Just be yourself)”고 조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김 여사에게 튀르키예 방문을 권했다. 이에 김 여사는 이스탄불 방문 경험을 설명하며 “직물 관련 예술과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표했다. 이 외에도 일정 중간중간 김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코른하우세르 두다 여사 등 각국 배우자들과 환담을 나눴고, 미술관에서 오찬을 했다. 이후 친환경 업사이클 업체 에콜프를 찾아 단독 일정도 수행했다. 김 여사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류와 중고 타이어를 사용해 만든 신발 등을 착용해 본 뒤 “기후위기가 우리 코앞에 다가온 만큼 에콜프의 시각에 공감하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8~29일 늦은 저녁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 일정도 수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날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10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대에 맞게 법령과 제도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8일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와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고, 동갑내기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는 K뷰티 산업 등에 대해 대화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한인이 운영하는 마드리드의 한 식료품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단독 일정을 마무리했다. 원래 계획했던 크로아티아 대통령 부인과의 차담회는 크로아티아의 갑작스러운 국내 문제로 취소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 중 윤 대통령만 눈을 감은 채 찍힌 단체 사진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나토 측에 정정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토 측에서 올리는 사진을 일일이 다 검수하기는 힘들지 않았겠나. 행정 미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 홍준표 시정혁신에 대한 불통의 갈등은 그대로

    홍준표 시정혁신에 대한 불통의 갈등은 그대로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홍준표 대구시장당선인에게 ‘뼈를 깎는 고통을 일방적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만 전가하지 말고 먼저 솔선수범 하라’며 반발했다. 대공노는 30일 논평을 내고 “민선 8기의 시정개혁 시나리오는 결국 대구의 미래를 단 50년의 프레임에 가둬놓고 4년 만에 종간 될 단편소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경남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옮겨온 것에 불과하며, 경남의 50년 계획과 무엇이 다른지를 물으며, 이곳은 ‘대구광역시’이지 ‘경남’이 아니라고 성토 했다. 또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대해서도 ‘돈줄’을 줄이는 재정개혁에만 초점을 두고 성격이 서로 다른 기관들을 묶어 놓아 향후 조직 내 ‘부서 간 장벽’ 등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미술관 등 문화단체를 흔들어 대구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침해하였으며, 이 역시 소통의 부재로 문화·예술계의 공론화 없는 일방적 결정을 비난 했다. 대공노는 ‘4년 뒤 흔적 없이 사라질 어공들과 측근들에게 대구의 미래를 담보해야 하는 현실을 참담하다며, 홍준표 당선인은 중앙정치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대구에 뼈를 묻는 마음으로 4년간의 임기를 잘 하라’며 논평했다. 앞으로 대공노는 공공기관 노동제단체들과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 김여사 “홀로 우크라行 감동” 질 바이든 “있는 그대로 보여줘라”

    김여사 “홀로 우크라行 감동” 질 바이든 “있는 그대로 보여줘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정상 배우자들은 산 일데폰소 궁전과 왕립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하고, 미술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를 비롯한 16개국 정상의 배우자가 참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을 받았다”며 현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지난달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를 거쳐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 지역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여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와 퍼스트레이디 회담도 가졌다. 회담에서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이 전쟁이 끝나야 한다는 것,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여사와 함께 아이들을 포함한 난민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직접) 총을 쏘는 장면 등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난민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며 “(바이든 여사가)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홀로 가신 용기와 그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고 조언했다.
  • 김 여사, 먼저 다가온 바이든과 환담…마크롱 여사도 “한국 좋아” 다가와

    김 여사, 먼저 다가온 바이든과 환담…마크롱 여사도 “한국 좋아” 다가와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나토 주최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며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전날에는 윤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해 첫 부부 동반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만찬 장소인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하자 기다리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반갑게 맞았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들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김 여사를 알아보고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다. 김 여사가 “지난달 방한 때 ‘메리드 업’(married up)이라고 말한 게 화제가 됐다. 그런 말을 자주 하시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많이 한다. 나는 결혼하려고 다섯 번이나 고백했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날 처음 만난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 여사는 동갑내기인 레티시아 왕비에게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했다.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랐다.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고 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도 “나는 한국을 매우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며 김 여사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만찬에 앞서 김 여사는 스페인 주재 한국문화원을 찾아 제1회 K패션 전시회를 관람했다. 한복 등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 여사는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는 크리에이티브하게(창의적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문화원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의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여기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처가 또는 K문화가, K요리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개원 11년째인 한국문화원의 노력”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옛 스페인 국왕 여름 별장이었던 산일데폰소궁을 방문했다. 이어 18세기 부르봉 왕가의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설립된 왕립유리공장과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도 방문했다. 미술관에서는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후 김 여사는 마드리드에 있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매장을 방문하는 등 단독 일정을 이어 갔다. 윤 대통령 일정 중 ‘외교 결례’ 논란도 있었다. 전날 오후 6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나토 측이 갑자기 면담을 연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30분 넘게 기다리다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워낙 긴박하게 돌아갔다. 나토 측이 우리 쪽에 양해를 구했다”며 결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날 만찬장에서 각국 정상 단체사진 촬영 때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얼굴을 보지 않고 손만 내밀어 한국 네티즌 사이에 ‘노룩(no look) 악수’ 논란이 일기도 했다.
  • ‘태극기’ 배지 단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옆에서 포즈(종합)

    ‘태극기’ 배지 단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옆에서 포즈(종합)

    김여사, 동갑내기 스페인 왕비와 ‘뺨인사’질 바이든과 즐겁게 대화…나란히 단체사진산 일데폰소 궁·‘게르니카’ 소피아미술관“김건희 평가, 긍정 36.6% 부정 56.3%”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을 사흘째 방문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문화예술을 접점으로 친교를 다졌다. 전날 환영 갈라 만찬에 이어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연이틀 대면하며 유대감을 쌓은 것이다. 김 여사는 스페인에서 의상을 여러 차례 갈아입으면서도 항상 상의 왼쪽 컬러에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 생일 공유한 스페인 왕비에“한국 화장품 K뷰티 산업 매우 훌륭”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흰색 반팔 원피스 차림이었으며 손에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호스트’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스페인식 ‘뺨인사’를 주고받았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전날 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만찬에서 관심사를 공유했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를 만나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같은 1972년생인 레티시아 왕비가 “생일이 언제냐. 나는 9월에 50살이 된다”하자 김 여사는 “나도 9월인데 2일이 생일”이라며 생일 날짜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면서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고 말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답했다.전시기획사 운영한 金 미술관 큰 관심‘친환경’ 업사이클링업체랑 간담회도 첫 목적지인 산 일데폰소 궁은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1683∼1746)가 건립해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펠리페 5세가 할아버지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보낸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각종 조각상과 분수대로 장식한 정원이 백미로 꼽힌다. 김 여사가 분수대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때 바로 옆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8세기 왕실 납품을 위해 설립된 왕립 유리공장에서는 유리 작업 공정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는 살바도르 달리·호안 미로 등 스페인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다. 파블로 피카소가 나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며 그린 대작 ‘게르니카’(1937) 소장처로도 유명하다. 윤 대통령 취임 전까지 전시기획사를 다년간 운영해온 김 여사는 이날 미술관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 종료 이후엔 ‘에콜프’라는 이름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 전환한 뒤 환경보호 메시지를 올리는 등 친환경에 관심을 보여왔다.‘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론조사서60대↑만 긍정…“역할 축소해야” 49% 한편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김 여사에 대한 국내 여론조사에서 부정적 평가가 절반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 못한다’는 답변이 56.3%(아주 잘못한다 41.4%, 다소 잘못한다 14.9%)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아주 잘한다 13.3%, 다소 잘한다 23.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였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67.1%)가,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52.5%)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9.3%는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24.7%였다. 대통령 부인을 전담하는 대통령실 ‘부속실’ 설치 여부와 관련해 응답자의 42.0%가 ‘부속실은 아니더라도 대통령 부인을 지원할 담당 부서는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고, 18.5%는 ‘과거 부속실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반면에 32.0%는 ‘대통령 부인을 위한 어떠한 조직이나 부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겨 최근의 ‘데드 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것) 현상이 반복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3%, 부정 평가는 50.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구 공공기관 18개에서 10개로 줄인다...인수위 발표

    대구 공공기관 18개에서 10개로 줄인다...인수위 발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이 18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8기 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2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통폐한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시 채무가 급격히 늘어난데다 저성장,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세입 전망도 어두워져 공공부문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통폐합은 기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를 대구교통공사로 통합 운영한다. 또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한다. 이와함께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디지털산업지흥원, 대구경북진흥원은 대구테크노파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대구행복진흥원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이같이 통폐합할 경우 기관장 임금 등 경비 절감 효과는 연간 47억원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설물 관리 일원화를 통한 위탁사업비 절감, 기능 중복사업에 대한 사업비 절감,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으로 연간 100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인수위는 올 연말을 목표로 조직진단, 전문가 의견수렴, 조례 제정 등을 거쳐 통폐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길 위원장은 “통폐합되더라도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은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스페인 국왕과 만찬…오늘 오후 나토 첫 연설

    尹대통령, 스페인 국왕과 만찬…오늘 오후 나토 첫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8일(현지시간) 늦은 저녁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만찬 앞서 바이든과 ‘재회의 악수’ 윤 대통령 부부는 28일 늦은 저녁 만찬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했다. 이번 해외 방문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이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양복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으며,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흰 장갑을 착용했고 손에는 검은 지갑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 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다. 이날 만찬은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환영하는 자리다. 尹·나토 사무총장 회담 연기 이날 오후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연기됐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내일이나 모레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된 바 있다. 尹, 한미일 정상회담·나토 무대 첫 연설 나선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진행한다.3개국 정상 대좌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나토 동맹국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와의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대(對)유럽 세일즈외교(경제외교)에 나선다. 스페인 국왕과 별도 면담도 진행한다. 저녁엔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왕궁,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 [씨줄날줄]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서동철 논설위원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미술관,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프라도미술관은 스페인 왕실이 15세기부터 수집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언젠가 프라도미술관을 찾았을 때 디에고 벨라스케스, 프란시스코 고야, 엘 그레코의 명작들이 동네 화랑처럼 벽면에 두 단, 세 단으로 겹겹이 걸려 있는 모습에 놀란 적이 있다. 소피아미술관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가 중심을 이루는 현대미술관에 해당한다. 그리스 공주 출신인 소피아는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의 부인으로 현 국왕 펠리페 6세의 어머니다. 티센보르네미사는 르네상스와 플랑드르파, 인상파 등 스페인 밖 유럽 미술의 양상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상보적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스페인 정부가 배우자 투어 일정에 소피아미술관을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서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왕궁을 둘러보고 왕립오페라극장(Teatro Real)에서 새달 공연되는 베르디의 ‘나부코’ 리허설을 참관하는 일정도 있다. 소피아미술관의 상설 전시실은 크게 3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다. ‘20세기의 돌입: 유토피아와 갈등(1900~1945)’과 ‘냉전시대의 미술(1945~1968)’, ‘저항부터 포스트모더니티까지(1962~1982)’가 그것이다. 20세기 사회 변화에 미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보여 준다. 가장 정치적이고 논쟁적인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유토피아와 갈등’ 주제관에서 볼 수 있다. 세로 349.3㎝, 가로 776.6㎝의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란이 한창이던 1937년 프랑코군을 지원하는 나치 공군이 북부 바스크 지방의 작은 마을을 맹폭해 2000명 남짓한 시민을 학살한 사건을 그렸다. 프랑코는 이후 ‘국왕 없는 왕국’의 섭정이 되어 독재를 이어 갔고, 후안 카를로스 1세는 1975년 프랑코가 죽은 뒤에야 국왕에 즉위했다. ‘소피아 왕비’도 이렇게 탄생했다. 김건희 여사도 당연히 소피아왕비미술관을 방문한다. 굵직굵직한 전시회를 기획한 미술전문가인 김 여사는 이전에도 소피아미술관을 찾았을 것으로 짐작한다. 이번에는 기획자가 아닌 대통령 부인으로 예술의 힘, 문화 정책의 방향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유기동물 리포트’ 기획의 진수 보여줘… ‘6·1 지방선거’ 분석 아쉬워

    ‘유기동물 리포트’ 기획의 진수 보여줘… ‘6·1 지방선거’ 분석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제152차 회의를 열고 6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먼저 온 주말’ 기획 기사, 스콘랩팀 탐사기획 ‘유기동물 리포트’를 좋은 기사로 꼽았다. 6·1 지방선거 보도 역시 돋보였지만 낮은 투표율과 관련해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무투표 당선자 증가 현상 관심 가져야 박경미 한국 정치에서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정치적 재편 전망은 중요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첫 선거인데,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낮은 투표율이다. 낮은 수준의 정치 참여와 관심은 민주주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 절반이 왜 투표하지 않았는지, 투표했다면 어떻게 투표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연장선에서 ‘무투표 당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일자 신문 2면 ‘투표율 50.9%’, 14면 ‘유권자들 6·1선거 투표 이유’ 그리고 4면 ‘무투표 당선자 508명’ 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관련 기사가 선거 이후 국정 주도권과 정당 내부 갈등 기사 사이사이에 배치돼 묻혀 버렸다. 낮은 투표율과 무투표 당선자 증가 기사를 한 면 또는 양 면에 실어 그 중요성을 강조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재희 선거 이튿날인 2일자 지면은 조간 신문 제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 아쉬웠다. 출구조사 결과와 전날 밤 10시 기준 개표 집계 상황을 토대로 쓴 기사가 다음날 아침에 나갔다. 독자 입장에서는 개표 결과를 아는 상황에서 때늦은 기사라는 생각이 든다. 실시간 상황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분석적 시각을 보여 줄 수 있는 기사에 집중했으면 좋았겠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대선 이후 석 달 만에 실시된 선거라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민생 이슈 실종 등 다양한 원인 분석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지역별 격차 역시 크다. 지난 대선에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가 지선에서는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왜 이런 격차가 생겼는지 미리 분석했다면 더 깊은 기사가 나왔겠다. 반면 3~4일자 주말판 지면은 굉장히 풍부했다. 독자 입장에서 시사 잡지를 읽는 듯 1면 목차부터 차근차근 지면이 구성된 점이 흐름을 파악하기 용이했다. 다만 5면, 12면에서 ‘4년 만의 설욕’ 같은 제목이 연달아 쓰였는데 ‘설욕’이라는 강렬한 단어를 굳이 두 번씩 써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정일권 ‘유기동물 리포트’는 포맷이 특이하고 돋보였다. 기획 기사를 1면에 배치하고, 2~ 5면 연속으로 관련 기사를 게재한 것은 파격적인 편집이다. 특히 요즘처럼 언론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 전략을 보인 건 신선하게 다가온다. 김재희 1년째 독자권익위를 하고 있는데 ‘유기동물 리포트’는 서울신문이 작정하고 기획을 하면 수준 이상의 콘텐츠 질이 나온다는 걸 보여 줬던 기사다.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인터뷰와 분석 등 내용이 좋았다. 포털 사이트 댓글에서도 ‘눈물을 흘렸다’는 등 독자 마음이 진지하게 느껴지는 반응이 많았다. 좋은 기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반응이 많았다. 대개 기사 내용은 보지 않은 채 욕설 댓글을 다는 경우와는 정반대였다. 20일자에 나간 수의사 인터뷰가 특히 좋았다. 반려동물을 안락사시키면서 오는 트라우마, 제도에 대한 미비점을 설문조사까지 하고 그걸 바탕으로 심층 인터뷰했다. 기존에 없던 통계를 새로 만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반려동물 문제에서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영구적인 가치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23일자 ‘죽음을 즐기는 이들’ 기사에선 동물학대 방식이 너무 구체적으로 담겨 모방범죄가 우려돼 아쉬웠다. 김정은 책 면과 함께 ‘먼저 온 주말’ 지면을 좋아한다. 이번 달에는 2030, MZ세대 문화를 소개한 기사가 많았는데, 17일자 ‘젊은 세대 독립출판 붐’, 10일자 ‘경매로 내 집 찾는다… MZ세대의 생존법’이 그렇다. 현재 2030 세대에서 유행하는 걸 잘 짚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독립출판의 경우 대학 내에서 실제 독립서점을 방문하거나 책을 출판하는 경험을 지원하고 있어 더욱 공감됐다. 출판을 결심하게 된 작가들의 배경,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유통 과정까지 풍부하게 짚은 점이 돋보였다. 24일자 ‘개딸의 이재명 지키기’ 기사는 정치 경험치가 적은 대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치인 팬덤 역사와 문제점을 잘 짚었다. 아쉬운 점은 심리학적 분석에 그쳐 설득력이 조금 떨어졌다는 것이다. 팬덤 정치도 정치 현상인 만큼 정치와 미디어 분야에서 두루 취재했다면 더 일반화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또 팬덤 문화가 정치인과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차라리 이를 제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짚어 줬다면 좋았겠다. ●‘자치분권 2.0’ 폐교 변신 짚어 눈길 이동규 27일자 ‘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에서 제주도 폐교 얘기를 다룬 게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충남 당진을 여행하며 폐교를 미술관으로 바꾼 사례를 보고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이 기사에선 폐교 건물이 카페나 갤러리 등으로 변신해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다른 사례까지 더 보태 보다 풍부하게 지면을 꾸렸으면 어땠을까 한다. 이 시리즈는 지면 반영이 그때그때 달라 아쉬운 점도 있다. 박경미 이미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 경제 문제와 관련 정책 변화가 지면을 빼곡히 채워 균형감 있게 드러났다. 대선 이전부터 쟁점이 됐던 종부세 문제는 많은 독자들의 관심 사안이었다. 17~18일자 주말판 3면에는 종부세 변화 기사가 실렸는데, 물가 문제와 경제 성장률을 한 면에 배치해 경제 전체에 대한 전망을 갖도록 했다. 정일권 경제 기사에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를 구체적으로 들어 준 게 좋았다. 종부세 기사 역시 정책이 바뀌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주택을 몇 채 가졌을 때 어느 정도 세금을 내게 되는지 자세히 사례를 들어 풀어낸 게 좋았다. 반면 기사를 읽으며 불충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21일자 9면 ‘KBS 노조 “단독 후보였던 김의철 사장 임명 강행 감사하라”’ 기사에선 노조가 청구한 국민 감사 이후 어떤 과정을 겪는지 나와 있지 않다. 연서명에 조합원과 연대 단체 등이 참여했다고만 나와 있는데 독자 입장에선 청구 이후 내용이 전혀 다뤄지지 않아 쓰다 만 기사처럼 느껴진다. ●국제면 경제이슈 그래픽 가독성 높아 김숙현 국제 기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대화 재개, 나토 회의, 한일 관계 관련 동향이 주를 이뤘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경제 안보가 주요 이슈라 국제면에서도 경제 관련 기사가 돋보였다. 10일자 ‘중남미판 IPEF 띄운 바이든…’ 기사는 중남미 지역에 있어 미중 경쟁의 심화를 쟁점으로 다룬 것이 돋보였다. 특히 그래픽을 이용해 가독성이 높았다. 또 한일 관계, 특히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기사와 논설, 오피니언을 통해 문제점과 해법을 잘 제시해 서울신문만의 차별성이 돋보였다. 8일자 오피니언 중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기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방일의 내용과 한일 관계에 있어서의 의미를 비교 분석했다. 향후 한미·미일 동맹의 성격과 한일 관계를 잘 설명해 국제 관계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매우 유용했다. 김정은 ‘유기동물 리포트’ 보도는 제목, 내용, 문체 등 여러 면에서 르포물의 진수를 보여 줬다. 다만 다른 언론처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함께 활용했으면 더 좋았겠다.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이 있어서 봤는데 기대했던 기사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이 아니라 단순한 기사 홍보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 앞으로 이런 기획 기사는 짧은 다큐 형식으로도 만들어 보면 좋겠다. ●기획물·취재 후기 SNS 활용했으면 김재희 기자들이 취재 후기를 전하는 영상이나 팟캐스트 등은 큰 예산이 들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기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10분 정도의 영상이나 음성으로 올리는 것도 새로운 시도로 이어질 수 있을 듯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신문이 아닌 온라인으로 기사를 보는 독자들이 많은 만큼 독자권익위원회 내에도 서울신문의 온라인 기사나 레이아웃, 유튜브 채널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위원을 새로 충원해 자문하면 더 효과적이겠다.
  •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만나나… ‘영부인 외교’ 첫발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만나나… ‘영부인 외교’ 첫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 여사도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별도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의 만남이 주목된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28일(현지시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 부부와 마주한다. 이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29일에는 스페인 왕궁이 마련한 촘촘한 배우자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산 일데폰소 궁전과 왕립 유리공장,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소피아 미술관에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등 스페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 여사가 얼마 전까지 코바나컨텐츠 대표로 활동하며 ‘색채의 마술사 샤갈’, ‘마크 로스코전’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전을 유치했던 만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이 이번 ‘배우자 외교’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 여사는 같은 날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동포 만찬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나토 일정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왕립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리허설을 관람한 다음 브런치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달 21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불발된 한미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시 바이든 여사가 방한에 동행하지 않으며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번 배우자 일정에서는 조우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만찬이 열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마주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메리드 업’(married up)한 남자들”이라며 김 여사에게 찬사를 보냈다. 남성이 자신보다 훌륭한 여성을 만나 결혼했다는 미국식 유머로 자신의 아내와 함께 김 여사를 치켜세운 것이다. 두 퍼스트레이디는 전업주부가 아니라 ‘커리어 우먼’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바이든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현직 영작문 교수로 백악관 입성 뒤에도 본업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여사도 코바나컨텐츠 대표로 일하다가 윤 대통령 취임 후 사임했다. 또 두 사람 다 애견인이다. 김 여사는 토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바이든 여사 역시 백악관에서 ‘퍼스트 도그’ 커맨더와 ‘퍼스트 캣’ 윌로를 키운다.
  • 학생 떠난 학교에 관광객 몰린다… 제주 폐교 ‘아름다운 변신’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학생 떠난 학교에 관광객 몰린다… 제주 폐교 ‘아름다운 변신’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학생수 감소 등으로 폐교한 제주도 내 학교 건물이 카페나 갤러리 등으로 변신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폐교 27곳 중 18곳(제주시 7, 서귀포시 11곳)이 유·무상으로 임대 중이다. 주로 카페, 게스트하우스, 복합문화체험공간, 미술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7곳은 신산초등학교 난산분교장의 경우처럼 건물 노후화로 철거될 예정이거나 신도초 보흥분교장처럼 건물이 없어 마을 공동 농산물 재배지로 쓰이고 있다. 나머지 2곳 가운데 1995년 3월 1일 폐교한 제주시 한경면 용수초는 현재 임대 종료 절차를 밟고 있으며, 1998년 3월 문을 닫은 신창중학교는 미술관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추억 속에서나 재회하던 그리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러 가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다. 뒤돌아보면 늘 아쉬움만 남았던 학창 시절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폐교를 활용한 시설이 늘고 있다. 이는 마을 소득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하며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성적표·졸업장 등 향수 자극 오소록(‘숨겨진 아늑한 곳’의 제주 사투리)한 시골 마을인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명월국민학교는 폐교한 지 30년이 다 된 곳이지만 2018년 9월 레트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카페로 변신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정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인생네컷’이라는 미니 트레일러. 문지기 역할을 하는 듯하다. 카페 옆 반에는 제주를 소재로 한 문구와 기념품, 향수 등 아기자기한 소품반이 있고, 빨간 장미 넝쿨 포토존은 인생 컷을 남기기에 좋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학교 뒤편 별채 명월구멍가게에는 시골 학교 앞 문방구에서나 볼 법한 게임기, 스티커는 물론 성적표, 졸업장, 정근상 등 액자에 넣은 상장까지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운동장 한 귀퉁이에서는 학교 이름을 딴 강아지 명이, 월이 등이 주인 행세를 한다.●‘산양큐브’에 학생들 작품 전시 1998년 3월 교문을 닫은 신산초 삼달분교를 임대해 개조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처럼 미술작품 창작공간으로 탈바꿈된 폐교 시설도 늘고 있다. 1995년 폐교한 한경면 고산초 산양분교장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예술곶 산양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예술곶 산양은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작품을 전시하며, 예술가와 주민 간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레지던시 입주작가 1기 6명을 모집했다. 문화예술계에서 소외된 시골 마을 사람들에게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지금은 2기 입주작가들이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엔 ‘컨테이너 박스’에 고산중 학생 34명이 문화예술꽃을 피웠다. 유휴 컨테이너 박스 4개 동을 각각 아트큐브 ‘산양큐브’로 개조해 야외 관람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변신시킨 곳에는 학생들의 작품이 가득 차 있다.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벽을 낮추는 실험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사무소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란 글귀와 함께 산양리, 산양초 이야기를 담은 사진이 걸린 벽을 보다 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이 외에도 서광초 동광분교장(2009년 3월 폐교)이 카페 한 귀퉁이를 미술작업공간으로 쓰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취미 창작수업을 병행해 관심을 끈다.●카페서 교복·교련복 무료 대여 1999년 폐교 후 방치됐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의 어도초 어음분교장은 어음2리 마을회가 무상 임대해 카페 어음분교 1963과 게스트하우스로 꾸몄다. 2019년 9월 운영을 시작한 이곳은 운동장에서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게 야외 놀이공간으로 꾸민 게 눈길을 끈다. 카페 한쪽에선 옛날 교복, 교련복 등을 무료 대여해 준다. ‘너가 잘되길 응원할게’ 같은 유리창 문구가 마음속에 훅 들어온다. ●폐교 활용해 마을 소득 증대 제주도교육청은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 복지 기회를 확충하고 소득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폐교재산을 임대하고 있다. 단, 교육용 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소득 증대 시설, 귀농·어촌 지원 시설 등의 용도일 때만 임대할 수 있다. 현재 제주의 폐교재산은 마을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익을 마을 소득으로 활용한다면 무상 임대도 가능하다고 교육청은 설명한다.
  • 국제 외교무대 데뷔하는 尹… 최소 14차례 양자·다자회담 강행군

    국제 외교무대 데뷔하는 尹… 최소 14차례 양자·다자회담 강행군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국제 외교무대에 등판한다. 경제·안보를 이슈로 한 나토 회원국들과의 ‘릴레이 회담’과 더불어 4년 9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등 윤 대통령의 나토 방문 일거수일투족은 국익과 직결되는 행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유럽 국가들의 안보협력체인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열흘 만에 ‘초고속’ 한미 정상회담을 치렀던 윤 대통령은 취임 50여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라는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다자 회담 등 14개의 외교 행사가 확정됐다. 29일로 확정된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등에 이어 나토 회원국들과의 양자회담이 촘촘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는 반도체 현안을, 체코·폴란드 등과는 원전 수출문제를, 덴마크와는 청정에너지 등의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윤 대통령은 경제·산업을 고리로 한 광폭행보가 이번 나토 순방 기간 예정돼 있다.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일정에 대해 “경제안보와 미래먹거리와 관련된 회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럽과 아시아 여러 정상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비핵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로서는 대러시아·대중국 전략이 우선 의제인 나토 회원국들에 북핵 문제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동북아가 아닌 유럽지역의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한국 정상이 북핵 문제와 대북 억지력 강화 의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온다면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이 줄줄이 이어지는 만큼 이들과의 첫 만남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다음 외교 행보에 더욱 힘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전직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이번에 만나는 주요국 정상들은 앞으로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으로서는 당장 성과를 내는 것만큼 이들과의 첫 대면으로 얼굴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나토 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대통령으로서 민주 자유진영과 뜻을 같이하는 입장을 뚜렷이 가져가야만 다자회의 참여국들에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의 나토행에 동반,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하게 된다. 김 여사는 스페인 국왕 주재 환영 갈라 만찬에서 주요국 정상 부부와 마주하고, 스페인 왕궁 투어와 왕궁 유리공장, 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귀국 전날인 29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 코로나19 속 청소년이 겪은 어려움 1순위 ‘몸무게 증가·체력 저하’

    코로나19 속 청소년이 겪은 어려움 1순위 ‘몸무게 증가·체력 저하’

    청소년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어려움 중 몸무게 증가, 체력 저하 등의 신체 변화를 가장 심각하게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17개 시·도의 12∼19세 연령 청소년(초5∼고3 및 학교밖 청소년) 6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속 고충을 묻는 질문에 청소년의 14.0%가 ‘신체 변화’를 꼽았다. 스트레스 증가(13.5%),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12.3%), 친구들과 소통의 어려움(11.2%)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청소년이 남성 청소년보다 신체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더욱 호소했다. 여성 청소년은 신체 변화(24.4%),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21.5%), 스트레스 증가(20.1%) 순으로 답했다. 반면 남성 청소년은 스트레스 증가(20.7%)가 고충 1순위였다. 이어 신체 변화(17.9%),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외로움(16.3%) 순이었다. 초등학생 고학년은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 중학생은 신체 변화, 고등학생은 스트레스 증가가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생각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일상의 행복(15.5%), 친구·가족 등과 소통(13.4%), 신체 건강(13.1%),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시민의식(10.5%) 등을 꼽았다. 특히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 연령 청소년이 시민의식에 대해 이전과 달리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배나 높았다. 코로나19로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일로는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16.0%), 박물관·미술관·영화관 등 방문(12.5%), 다중이용시설 이용(11.9%)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일상 만족도(5점 만점) 질문에서는 가족과의 관계가 평균 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체활동 만족도가 평균 2.86점으로 가장 낮았다.
  •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작가들 담았죠”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작가들 담았죠”

    미술관이나 박물관, 각종 비엔날레에서 문득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 중에 여성 작가는 몇 명이나 될까. 그 중에 또 아이를 낳은 작가는 얼마나 될까. 고동연(52)·고윤정(44) 작가가 펴낸 책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시공아트)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했다. 여성이면서 엄마이고, 현직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열한명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과 엄마의 역할이 작가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저자들은 “여성 개인이자 양육자로서의 엄마, 작품 활동을 하는 에술가라는 세 정체성의 균형을 찾는 여성 작가에 대한 책이자 한국 미술사에 대한 책”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한국 여성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윤석남, 박영숙, 홍이현숙 작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학 시절 여성학을 배운 세대인 정정엽, 황수경(사공토크), 진달래, 김시하 작가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창 육아와 작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정직성, 김도희, 조영주, 국동완 작가까지 이어지며 468쪽에 달하는 책은 마무리된다.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여성의 경력 단절이 일반 직장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란 게 새삼 와닿는다. 아무리 뛰어난 작가여도, 아무리 전문성을 갖고 있더라도 결혼과 임신, 육아를 거치는 한 작가 개인으로서 우뚝 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진 연작 ‘미친년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박영숙 작가는 동시대 활동한 남성 사진작가 주명덕과 본인을 비교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미 잡지사에서 쫓겨났고, 주명덕은 나 다음으로 내가 다니던 잡지사에 들어갔다가 ‘가족’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죠. 그렇게 보면 남성이라고 우대받기는 하네요. 여상이라는 잡지였는데 주명덕은 거기를 나와서 중앙일보까지 갔죠. 나는 근처도 못 갈 곳들이니까요. 모든 게 늦었어도 남자이기에 갈 수 있는, 그런 건 분명히 있지요. (...) 나는 늘 소외됐어요.” 젠더적 관점으로 예술계를 바라보는 건 두 작가 역시 여성, 엄마이자 한국 예술계에서 오래 활동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동연 작가는 국내외 아트 레지던시의 멘토, 운영위원, 비평가로 활동 중이며 고윤정 작가는 독립 큐레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고동연 작가는 “과거 세대 작가들이 본인이 엄마인 것을 숨겼다면 요새는 아예 결혼을 인생 계획에 넣지 않는 게 대세인 것 같다”며 “결혼은 여성에게 결국 희생이고, 아이까지 낳으면 더 뒤처진다는 생각이 여성 작가들 사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책은 여성 작가들이 겪은 생생하고 솔직한 경험담은 물론 세대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는 게 특징이다. 고동연 작가는 “70~80대 작가들에겐 지나간 이야기를 돌아보는 기회, 50~60대 작가들에겐 최근 ‘미투’ 등을 통해 일어나는 변화를 얘기하는 자리, 40대 작가들에겐 미술계에서 현재 진행형인 성폭력 사건 등을 되짚는 시간”이었다고 짚었다. 비교적 젊은 작가부터 원로 작가들까지 폭넓게 이야기를 다루면서 여성이자 예술가로서의 삶을 비교한 것이다.이런 시각은 각각 50대, 40대인 작가들 본인의 삶과도 연관된다. 고동연 작가가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따던 시절, 주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조차 얘기하지 않았다”는 반면, 고윤정 작가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오래 활동하지 않아 업계에서 영영 잊히는 것”이었다. 고윤정 작가는 “요즘엔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생활을 소셜미디어(SNS)에 노출하면서 육아의 고통이나 행복을 또 다른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가족 얘기를 꺼내는 게 프로답지 않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삶과 작품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걸 더 보여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작가들의 연대 역시 중요하게 짚는다. 고윤정 작가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김도희 작가의 경우 다른 작가들의 아이들과 퍼포먼스 워크숍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라며 “아이를 돌보면서 부모끼리는 네트워킹하는 새로운 방법의 연대”라고 했다. “연대가 꼭 다같이 모여서 어떤 이슈를 발화하고 논의하는 게 아니에요.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 자체가 연대죠.”
  • 서울시, ‘청와대 이웃’ 성북동 일대 저층주거단지 개발규제 완화 첫발

    서울시, ‘청와대 이웃’ 성북동 일대 저층주거단지 개발규제 완화 첫발

    서울시가 북악산 밑 간송미술관과 길상사 등이 위치한 성북동 일대 저층주거단지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며 개발의 첫발을 뗐다. 시는 2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성북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와대 뒤 편 북악산 능선과 한양도성 북동측을 경계로하는 구릉지형이다. 간송미술관과 길상사, 성락원 대사관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전통문화관광 식당인 삼청각도 이 지역에 있다. 해당 지역은 2013년 최초 계획 결정 이후 9년만에 개발계획이 바뀌게 됐다. 시는 “변경된 제도와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그간 개발에 걸림돌이 됐던 각종 규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재정비 결정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안에는 구역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필지가 특별계획가능구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에 따라 유연하게 세부적인 개발계획이 가능하게 됐다. 또 지난달 개정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적용, 별도 지구단위계획 변경 없이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하고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되면 지형 등 지역 여건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던 구릉지역 및 도로 미확보 구간의 지역정비도 활성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북로변 차량출입 제한규정을 폐지하고 한옥밀집지역 및 지형적 여건으로 차량진입이 어려운 토지에 대한 주차장 설치를 면제(완화)하도록 했다. 이번 재정비 계획은 주민재열람 및 결정고시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성북동만의 지역특성이 계속하여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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