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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색이 王’…그들은 왜 찰스3세 초상화에 페인트 뿌렸나

    ‘명색이 王’…그들은 왜 찰스3세 초상화에 페인트 뿌렸나

    찰스 3세(75)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페인트 칠로 봉변을 당해 궁금증을 자아냈다.26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기후환경단체 ‘디스 이즈 리그드’(This Is Rigged) 소속 활동가 2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에든버러 국립 초상화미술관에서 찰스 3세 초상화 보호 유리막 위에 분홍색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들은 종이를 뚫어 만든 스텐실 글씨 판을 이용해 유리 보호막의 왼쪽 상단에 ‘백성이 영주보다 더 강하다’(The people are mightier than a lord)는 글귀를 남겼다. 그들은 메시지에 대해 “188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토지 점령 등 행동으로 소작농 권리 운동을 벌인 ‘하일랜드 토지 연맹’(Highland Land League)이 썼던 구호”라고 설명했다. 찰스 3세의 상체 부분에도 분홍색 페인트를 칠했다. 이후 이들은 초상화 양옆 아래에 앉아 접착제로 자신들의 손바닥을 바닥에 붙였다. 독일 기후환경운동단체인 ‘라스트 제너레이션’ 활동가들이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최근 시위에 이런 방식을 이용해 유명해졌다. ‘디스 이즈 리그드’는 이러한 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이 시위에 참여한 벤 테일러(28)는 트위터에서 “왜 스코틀랜드 정부는 새로운 석유·가스 개발에 반대하지 않고 계속 허가하는가”라고 되물으며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면, 그들은 신규 석유·가스 허가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스코틀랜드 정부가 사람들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술관 측은 “시위로 현대 초상화관을 폐쇄했으며, 미술관 내 다른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정상적으로 개방했다”며 “우리는 시위 영향을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 작품이 손상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찰스 3세가 50여년간 자연보호와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음에도 그의 초상화가 활동가들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디스 이즈 리그드’는 지난 25일에도 스코틀랜드 남동부 도시인 그레인지머스의 정유시설을 봉쇄하려 하는 등 극단적인 시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도서관정책기획단장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장 최유진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과장 류은영 △체육국 장애인체육과장 홍덕호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장 김중현 △국립현대미술관 김재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은영 ■국회사무처◇부이사관 승진△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재만△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강혁△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현승철△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양창석△방송국 방송제작과장 이용호△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담당관 오동환△국회사무처 김혜미 부길환 이유주 황지현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 이상곤△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장 김효진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기획관리관실 기획담당관 김현양△의회정보실 공공정책정보과장 오현숙△법률정보실 법률정보총괄과장 송선하△관리국 전자정보정책과장 정은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보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장 김현우△성장지원팀장 이창근△글로벌사업팀장 김지승△연구지원팀장 유호선 ◇승진△사업운영팀장 황주리△교류협력팀장 김학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가기후기술정책센터장 이정인
  •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이젠 공적 소통의 장!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이젠 공적 소통의 장!

    방은 내밀한 사적 영역이라는 관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크게 뒤집혔다. 사람과 직접 얼굴을 맞대는 대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연결이 만연해지며 사람들은 ‘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로 내보이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방으로 간 도시들’은 이처럼 전환점을 맞은 도시와 방을 탐구하는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최나욱 건축가는 김희천, 정재경, 최윤, 한선우 등 젊은 작가 4명의 작품을 통해 공적 공간인 도시에서 일어나는 경험들이 방이라는 개인적 공간으로 옮겨지며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는 현상과 변화를 짚어 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SeMA 벙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에 대한 감각과 사유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금, 사적 공간의 의미와 도시 경험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기술이 우리의 신체와 감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해 온 한선우 작가는 소셜미디어(SNS) 이미지로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을 회화에 담았다. 정재경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실내에서 이뤄지는 도시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을 조명한다. 김희천은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을 영상 작품으로 선보이며 도시 경험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의 여러 역할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동시대 부조리한 사회 풍토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짚어 온 최윤 작가는 도시 곳곳에서 채집한 시각 자료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 마약 검사 홍보맨·복돌이… ‘검찰나우’ 구독자 두 배

    #1. 유튜브에서 ‘충주시 홍보맨’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충주시청 공무원 김선태씨가 지난달 대검찰청을 찾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무원’으로 불리는 그가 소변 검사에서 일반대마 흡입 양성 반응이 나와 피의자 심문을 받는 것처럼 설정한 영상을 통해 검찰의 마약 수사 과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 지난 3월엔 서울동부지검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노숙자 여성이 맡기고 간 강아지 ‘복돌이’를 돌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료를 구매하고 뭉친 털을 밀어 주는 등 애정 어린 손길을 내밀자 산책을 거부하던 복돌이가 마음을 열고 함께 밖으로 나서는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며 조회수 10만건을 넘겼다. 화제를 모은 두 영상은 모두 검찰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이다. 2011년 10월 방송을 시작한 검찰방송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특별 지시로 올해 1월 개편돼 1만 9000명(1월 기준)에서 7월 현재 4만 5500명으로 구독자 수가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름도 ‘검찰방송’에서 ‘검찰나우’(나와 우리를 위한 검찰의 지금을 알린다는 뜻)로 지난달 바꿔 달았다. 콘텐츠 기획·제작을 비롯해 검찰나우를 총괄하는 명호서(방송팀장) 대검 사무관은 24일 “기존 유튜브 채널이던 검찰방송이 단순 뉴스 전달 위주였다면 지금은 스토리 위주의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탈바꿈해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이 제안한 만큼 콘텐츠 아이디어도 직접 낸다고 한다. 서울고등검찰청과 대검찰청에 있는 미술품들을 보고 ‘검찰청 옆 미술관’으로 소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검찰책방’ 영상 역시 책을 많이 읽고 책 선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이 총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충주시 홍보맨’, 마약 검사받고 수갑차다?… 반년만에 구독자 두배 된 ‘검찰 유튜브’ 인기비결은

    ‘충주시 홍보맨’, 마약 검사받고 수갑차다?… 반년만에 구독자 두배 된 ‘검찰 유튜브’ 인기비결은

    #1.유튜브에서 ‘충주시 홍보맨’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충주시청 공무원 김선태씨가 지난달 대검찰청을 찾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무원’으로 불리는 그는 소변 검사에서 일반대마 흡입 양성 반응이 나와 피의자 심문을 받는 것처럼 설정한 영상을 통해 검찰의 마약 수사 과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지난 3월엔 동부지검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노숙자 여성이 맡기고 간 강아지 ‘복돌이’를 돌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료를 구매하고 뭉친 털을 밀어주는 등 애정어린 손길을 내밀자 산책을 거부하던 복돌이가 마음을 열고 함께 밖으로 나선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며 조회수 10만을 넘겼다. 화제를 모은 두 영상은 모두 검찰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들이다. 2011년 10월 방송을 시작한 검찰방송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특별 지시로 올해 1월 개편돼 1만 9000명(1월 기준)에서 7월 현재 4만 5500명으로 구독자 수가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름도 ‘검찰방송‘에서 ‘검찰나우’(나와 우리를 위한 검찰의 지금을 알린다는 뜻)로 지난달 바꿔 달았다. 콘첸츠 기획·제작을 비롯해 검찰나우를 총괄하는 명호서 대검 사무관(방송팀장)은 24일 “기존 유튜브 채널이었던 검찰방송이 단순 뉴스 전달 위주였다면 지금은 스토리 위주의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탈바꿈해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이 제안한 만큼 콘텐츠 아이디어도 직접 낸다고 한다. 서울고등검찰청과 대검찰청에 있는 미술품들을 보고 ‘검찰청 옆 미술관’으로 소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검찰책방’ 영상 역시 책을 많이 읽고 책 선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이 총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9급 검찰 공무원으로 입사해 내년 정년을 맞는 명 사무관은 “검찰이라는 조직이 ‘무서운 수사기관’이 아니라 친근하고 평범한 국민의 기관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검찰 유튜브를 개편했다”며 “틀에 박힌 정책 홍보보다 생활 속 관심사처럼 친근하게 검찰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템에 중점을 둬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공적 소통의 장 됐다..‘방으로 간 도시들’

    방은 내밀한 사적 공간? 공적 소통의 장 됐다..‘방으로 간 도시들’

    방은 내밀한 사적 영역이라는 관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크게 뒤집혔다. 사람과 직접 얼굴을 맞대는 대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연결이 만연해지며 사람들은 ‘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로 내보이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방으로 간 도시들’은 이처럼 전환점을 맞은 도시와 방을 탐구하는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최나욱 건축가는 김희천, 정재경, 최윤, 한선우 등 젊은 작가 4명의 작품을 통해 공적 공간인 도시에서 일어나는 경험들이 방이라는 개인적 공간으로 옮겨지며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는 현상과 변화를 짚어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SeMA 벙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에 대한 감각과 사유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금, 사적 공간의 의미와 도시 경험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기술이 우리의 신체와 감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해 온 한선우 작가는 소셜미디어(SNS) 이미자로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을 회화에 담았다. 정재경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실내에서 이뤄지는 도시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을 조명한다. 김희천은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을 영상 작품으로 선보이며 도시 경험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의 여러 역할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동시대 부조리한 사회 풍토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짚어온 최윤 작가는 도시 곳곳에서 채집한 시각 자료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 DDP에서 보는 알폰스 무하의 매혹...미디어아트로 몰입감 더해

    DDP에서 보는 알폰스 무하의 매혹...미디어아트로 몰입감 더해

    ‘아르누보(새로운 미술이란 뜻의 프랑스어)의 대표 작가’인 체코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1860~1939). 그는 물결치는 머리카락 등으로 매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꽃과 식물의 패턴을 활용한 섬세하고 낭만적인 화풍으로 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 파리, 미국 뉴욕 등에서 명성과 상업적 성공을 누렸다. 무하는 자신의 예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가닿길 바랐다. 이에 광고 작업을 경멸하지 않았고 보석, 인테리어, 메뉴판 등까지 디자인했다. 무명의 예술가였던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도 그가 1894년 겨울, 프랑스 배우 사라 베르나르가 주연을 맡은 연극 ‘지스몽다’ 포스터를 그리면서였다. 이른바 ‘무하 스타일’은 아르누보 양식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무하의 그림과 포스터 등 원화를 디지털화해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전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이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지난해 체코 프라하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멀티미디어관에서는 그의 주요 작품으로 엮은 6개의 에피소드가 실감나는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무하의 작품을 매개로 파리, 프라하, 뉴욕 등을 오가는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작가의 드로잉, 채색 작업을 재현한 ‘무하의 작업실’에서 그의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배경은 어느새 무하의 포스터들이 내걸려 있는 19세기 파리 거리로 바뀐다. 이어 관람객들은 매혹적인 여성, 담쟁이 덩굴, 흐드러지는 꽃잎, 별자리 등이 몽환적으로 등장하는 아르누보 정원을 거닐게 된다. 무하가 디자인한 프라하의 성 비투스 성당 스테인드글라스 풍광이 이어지며 대성당의 성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점은 그가 1911~1926년 최대 가로 8m, 세로 6m의 대형 캔버스에 체코 등 슬라브 민족의 신화와 역사를 그려낸 ‘슬라브 대서사시’다. 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슬라브인들의 역사를 20편의 초대형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이 원화 전 편을 디지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세번째 공간인 작품관에서는 실외 광고의 대가였던 무하의 대표작 ‘지스몽다’, ‘연인들’, ‘사계’, ‘네 가지의 예술’, ‘네 가지의 보석’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구스타프 슬라메치카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는 “대량 생산을 통해 미술관을 찾지 않는 시민들도 향유할 수 있었던 무하의 작품 스타일처럼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기술로 무하의 유산을 관람객들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기로 했다”며 “무하도 이런 아이디어에 열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생생우동]알찬 방학 해결사…체험학습 무장한 서울시

    [생생우동]알찬 방학 해결사…체험학습 무장한 서울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폭우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축제나 행사 등을 취소하는 등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마련한 각종 프로그램들도 이달 말부터 진행된다. 서울 자치구들이 준비하고 있는 교육, 문화, 체험 등 행사들을 잘 챙겨 우리 아이들에게 보람찬 여름방학을 선사해보면 어떨까. 강남구, 글로벌 체험 등 9개 프로그램 준비 서울 강남구는 이달 말부터 학생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 소통 ▲글로벌 체험 ▲과학인재 양성 ▲인성교육 ▲성적향상 5개 분야 9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포평생학습센터에서는 구민 300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테마요리를 배우고 전문가에서 소통법을 배울 수 있는 ‘온(溫)가족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의 자체 요리강의실을 활용해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모(또는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는 ‘테마별 요리 특강’을 개최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쌀요리(투움바 리소토, 파인애플 볶음밥) ▲캐릭터 요리(주먹밥, 버거) 등 테마 요리를 만든다. 다음달 21~22일에는 염은희 가족코칭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가족 소통 프로젝트 5개 강좌를 진행한다. 21일에는 ▲초등 자녀와 부모가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 프로젝트’ ▲유아기 자녀와 부모가 참여하는 ‘행복 교실’이 열린다. 22일에는 ▲중·고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코치형 부모되기 프로그램 ‘엄마 해방일지’ ▲중·고등학생 30명이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습득하는 ‘청소년, 성장하는 아이’ ▲자녀를 둔 부부 20쌍과 함께하는 ‘부부를 위한 존중과 협력의 기술’ 강의가 이어진다. 주한 체코·프랑스 대사관과 각국 문화 배운다 대치평생학습관에서는 주한 체코·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각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는 어린이 특강이 열린다. 27일 오후 2시 30분에는 주한 체코 문화원장이 강사로 나서 체코의 전통놀이 마리오네트 인형을 소개하고 프렌치 호른 연주를 선보인다. 8월 10일 오후 2시와 3시 2회에 걸쳐 프랑스 대사관 어학센터의 전문강사가 어린이들에게 프랑스 동화를 읽어준다. 어린이들은 동화 속 등장인물 옷 입히기, 창작활동 체험 등을 한다. 수업은 각각 영어와 프랑스어로 진행하고 통역이 제공된다. 일원 라온영어도서관에서는 이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수·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원어민 영어특강을 준비했다.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의 자막과 노래 가사를 활용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진다. 대사관과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모두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생 5~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우주과학 미래인재 캠프’를 개최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를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시립천문대 등 6개 기관 탐방을 진행한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개설했다. ▲화성탐사 자율주행 자동차(화요일) ▲스파이크 프라임 메이커(수요일) ▲디지털 인재를 위한 챗GPT(목요일) 등이다. 과학 특강, 영어 그림책 읽기 행사도 과학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 금천구는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특강으로 ‘방콕탈출!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흥미로운 과학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사이언스큐브 공간에서 진행하는 과학 수업과 서울시립과학관 탐방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마술저금통(빛의 반사), 끈 예술(수과학), 천체망원경(빛의 굴절), 팽이(착시)를 만들면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꾸러미 수업을 진행한다. 과학 수업은 초등학교 교사가 지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모든 사물의 역사-학교 편’ 전시를 관람하고, 공작 체험을 한다. 과학꾸러미 수업은 초등학교 5~6학년 60을 대상으로, 서울시립과학관 탐방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8월 3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대문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로 읽는 그림책’ 특강을 마련했다. 이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정오 사이 홍제천 ‘카페 폭포’ 별관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1~2학년 18명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들은 미국의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갈색곰아, 갈색곰아, 무얼 보고 있니?’, ‘배고픈 애벌레’ 등 5권을 하루 한 권씩 영어 원서로 읽어 보고 관련 독후 활동에 참여한다. 루디 정 강사의 진행 아래 영어로 내용 듣기와 읽어 보기, 주제별 주요 단어 익히기, 만들기, 동요 수업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서북권의 명소로 자리 잡은 홍제천 ‘카페 폭포’ 별관에서 진행된다. 이곳에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어 프로그램을 전후해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주변 풍경을 즐기며 휴식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강동 자연 캠프 및 성북 성인 강좌도 개최 청소년 자연 캠프도 놓치지 말자. 서울 강동구는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 생활을 위해 이색 자연 체험 캠프 ‘우리들의 여름 이야기’를 운영한다. ‘우리들의 여름 이야기’는 당일형 자연 체험 캠프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남기고, 학업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테마에 따라 총 2회 진행된다. 농촌 체험 테마로 준비된 1차 캠프는 지난 12일 모집을 시작하여 조기 마감되었다. 참가자들은 경기 양평군 외갓집체험마을에서 농촌 먹거리 체험, 농촌 생활 체험 등 도심에서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낙농 체험을 주제로 하는 2차 캠프에서는 경기 이천시 와우목장으로 떠날 예정이며,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주기 등의 체험들이 준비됐다. 2차 캠프는 다음달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구에 거주 또는 재학 중인 10~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강좌도 마련됐다. 서울 성북구는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특강을 운영한다. 여름특강은 총 12개의 강좌가 마련됐다. ▲VR미술관에서 보는 생생한 명화이야기와 챗GPT 활용하여 크리에이터 되기 등 디지털 기술 융합 프로그램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셀프 통증예방법, 가족이 함께하는 MBTI, 세무사에게 듣는 세금이야기, 올가을 꼭 가볼 만한 한국사 여행지 등 자기 계발 성장패키지 프로그램 등이다. 특강은 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타 통과… 2028년 완공 목표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타 통과… 2028년 완공 목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이 전시될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이 2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완공 시점은 당초 목표로 한 2027년에서 1년 미뤄진 2028년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건희 기증관 사업은 이 전 회장이 남긴 국보급 문화재·미술품을 뜻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1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도의 기증관을 짓는 사업이다. 기증관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내 동측 2만 6000㎡ 면적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증관이 지어지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유명 문화재와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유명 미술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앞서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있었다. 2021년 부산과 경남 등이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외치며 도전했음에도 서울이 최종 낙점되자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에는 서울밖에 없느냐. 지역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 행정의 극치”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며 ‘예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경북 김천~구미 간 국도 59호선 개량사업과 경남 김해시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 김포에 이어 고양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 ‘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 2028년 종로구 송현동에 개관

    ‘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 2028년 종로구 송현동에 개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이 전시될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이 2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완공 시점은 당초 목표로 한 2027년에서 1년 미뤄진 2028년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건희 기증관 사업은 이 전 회장이 남긴 국보급 문화재·미술품을 뜻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1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도의 기증관을 짓는 사업이다. 기증관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내 동측 2만 6000㎡ 면적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증관이 지어지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유명 문화재와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유명 미술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앞서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있었다. 2021년 부산과 경남 등이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외치며 도전했음에도 서울이 최종 낙점되자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에는 서울밖에 없느냐. 지역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 행정의 극치”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며 ‘예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경북 김천~구미 간 국도 59호선 개량사업과 경남 김해시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 김포에 이어 고양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 내포신도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갖춘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

    내포신도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갖춘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36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4개동, 총 147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B·C 타입으로 이뤄지고 분양가는 3억 4000만원대부터 형성됐다. 3.3㎡당 최저 약 983만원(발코니 확장비 제외)부터다. 신규 계약자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 등 한시적 혜택을 통해 계약금 5%만으로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금 없이 분양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최대 1300만원대의 무상옵션도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자차 약 10분 거리에는 2만 2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건너편으로는 공공기관 부지가 있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내포신도시 아파트 중 최단 직선거리에 대형병원인 명지병원이 개원(2026년 3월 예정)을 앞두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2024년 개통 예정), 내포역(가칭) 신설(추진 중),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추진 중) 등 교통 호재도 있다.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를 갖췄다. 도보 약 5분 거리 내에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있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충남도서관, 내포 최대 학원가 등이 있다. 홍예공원, 충남도립미술관(2025년 예정)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품성도 갖췄다. 전용면적 84㎡A·B 타입은 6.1m 광폭거실이 설계됐고, 전용면적 84㎡C 타입은 전 가구 정남향으로 배치됐다. 각 가구 내에는 고성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이 무상으로 시공된다.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욕실 눈부심 방지 센서 등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수영장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터디룸, 키즈룸, 플레이라운지, 키즈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시설로 구성된 초대형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73대며 전체 주차공간의 약 40%(1026면)를 확장형 주차공간(길이 5.2m, 너비 2.6m)으로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소 130개소(예정)가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76-4 일대에 있다.
  • 21세기 공예, 미래 지도를 그린다

    21세기 공예, 미래 지도를 그린다

    18개국서 96명… 70% 이상 신작황란·이상협·유르겐 베이 등 참여 “21세기 공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릴 겁니다.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 정도로 여기는 공예가 그보다 더 확장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죠.”(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오는 9월 1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주 무대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막을 올린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제 공예 축제에서는 전 세계 18개국 작가 96명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참여 작가 70% 이상이 신작을 들고 나온다.“해외 작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우리 작가와 해외 작가를 대등하게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강 감독의 말대로 전체 작가들 가운데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가 각각 절반씩 비중을 차지한다. 본 전시는 자연에서 얻어낸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빚어낸 순수 공예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예까지 아우른다. 기후 변화, 감염병 등 문명에 대한 성찰과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해 나가는 공예가들의 작업도 살펴볼 수 있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네덜란드) 등이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고행처럼 반복을 거듭하는 수작업으로 삶과 죽음의 순환, 찰나의 아름다움을 섬유 작품으로 구현해 온 황란 작가는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국 컬렉션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의 은판을 수만번 두드리고 불로 다스리며 한국적 조형미를 띄운 이상협 작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청주 일대에서는 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들도 이어지며 더 풍성한 ‘공예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피카소 도예작품 112점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전이 진행된다.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을 볼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4개월 만에 22만명을 불러 모았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을 마련한다.
  • 고행 같은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21세기 공예 지도 그린다”

    고행 같은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21세기 공예 지도 그린다”

    청주 문화제조창서 보는 세계 공예의 현재와 미래세계 18개국 96명 작가 작품 한자리에..70%가 신작 “21세기 공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릴 겁니다.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 정도로 여기는 공예가 그보다 더 확장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죠.”(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오는 9월 1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주 무대로, ‘2023 청주 공예 비엔날레’가 막을 올린다.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제 공예 축제에는 전 세계 18개국 작가 96명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참여 작가 70% 이상이 신작을 들고 나온다. “해외 작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단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우리 작가와 해외 작가를 대등하게 보여주는데 신경을 썼다”는 강 감독의 말대로 전체 작가에서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 비중은 각각 절반씩 차지한다.본 전시는 자연에서 얻어낸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빚어낸 순수 공예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예까지 아우른다. 기후변화, 감염병 등 문명에 대한 성찰과 생태적 올바름을 실천해나가는 공예가들의 작업도 살펴볼 수 있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네덜란드) 등이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본 전시에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 등 대표작가로 참여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한 피카소 공예작 112점도 한눈에 고행처럼 반복을 거듭하는 수작업으로 삶과 죽음의 순환, 찰나의 아름다움을 섬유 작품으로 구현해 온 황 작가는 비엔날레를 위한 신작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국 컬렉션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의 은판을 수만 번 두드리고 불로 다스리며 한국적 조형미를 띄운 이 작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을 보여준다.같은 기간 청주 일대에는 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들도 이어지며 더 풍성한 ‘공예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피카소 도예 작품 112점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전이 진행된다.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을 볼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4개월 만에 22만명을 불러 모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을 마련한다.
  •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설화수, 북미·유럽 정조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설화수, 북미·유럽 정조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그룹의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선도하고 있다. ‘설화수’를 선두로 강한 브랜드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등 혁신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경우 1932년부터 쌓아 온 헤리티지(전통)를 계승하는 한편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재정비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북미·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영역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9월 새로운 홍보모델로 인기 케이팝 아이돌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올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을 발탁하면서 국내외에서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한편 제품에 인삼 과학 노하우와 독자적 기술을 담은 ‘윤조에센스 6세대’를 지난 3월 새롭게 출시하면서 고기능 및 고효능 상품의 개발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1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설화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타깃 소비자층의 인지도가 늘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 외에도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커머스 사업 역량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자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한다”며 “혁신적인 뷰티 테크 연구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 외교’의 진수… 미술관 빰치는 이탈리아 외교부 소장품이 왔다

    ‘문화 외교’의 진수… 미술관 빰치는 이탈리아 외교부 소장품이 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우주선이 됐다. 시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미지가 환상적이면서도 현기증을 일으킨다. 세계 유수의 건축물을 우주선으로 변모시켜 온 이탈리아 현대미술 작가 그라치아 토데리의 ‘셈페르 에아뎀’(언제나 그대로라는 뜻·2004)이다. 한 에트루리아인 남성이 거울에 닿기 직전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그를 가까이서 보려는 관람객, 전시장을 거닐던 관람객들은 거울을 통해 작품 안으로 ‘초대’받는다. 지나는 사람들을 ‘작품’으로 이끌어 낸 거울 작품으로 1960년대 초부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은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그의 청동 조각 ‘에트루리아인’(1976)이다.이탈리아 근현대 작가 63명의 작품 70여점이 서울에 왔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스페이스2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이다. 전시명이 보여 주듯 이번 전시는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건물이 품고 있던 파르네시나 컬렉션을 옮겨온 것이다. 로마 한복판 치기궁에 있다가 1960년대 변두리인 파르네시나로 옮겨간 외교부 건물은 무미건조함 그 자체였다. 이에 실망한 직원들은 건물에 어떤 시도나 장식도 하지 않았다.독일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다 1998년 귀국한 움베르토 바타니 현 베네치아국제대 총장은 텅 빈 건물을 보며 ‘새 시대를 맞은 이탈리아를 해외 대표단에 보여 줄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골몰했다. 이탈리아 현대미술을 보여 주는 게 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그는 친한 작가들에게 작품 대여를 요청해 한 점 한 점 모았다. 현재 작가 280여명의 작품 630여점을 거느린 ‘파르네시나 컬렉션’의 첫걸음이다. 지난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바타니 총장은 “초기에만 해도 직원들은 작품에 경외감을 느끼면서도 ‘이방인들이 우리 공간을 빼앗아 간 듯하다’고 당황해했으나 나중엔 수백, 수천명이 찾아왔다”며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고 현대미술관도 몇 개 없었던 당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라고 자평했다.작품 매입 예산이 없는 외교부는 대여 계약으로 컬렉션을 이어 가고 있다. 바타니 총장은 “기부를 원하지 않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화하는 컬렉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로 데 페디스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공공문화외교국 국장은 “‘이탈리아 미술’ 하면 로마, 르네상스, 바로크 등만 떠올리지만 이탈리아 미술은 그때 끝난 게 아니라 그 뒤에도 번성했다”며 이번 전시가 이탈리아 현대미술을 알리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 ‘미술관’이 된 伊 외교부 건물...‘문화 외교술’ 발휘한 그 컬렉션 한국서 본다

    ‘미술관’이 된 伊 외교부 건물...‘문화 외교술’ 발휘한 그 컬렉션 한국서 본다

    “새로운 이탈리아 보여주려” 7층 건물에 미술품 품어올브라이트 전 미 국방장관 “더 보여달라” 감탄하기도伊 작가 63인 작품 70여점..아트선재센터 ‘파르네시나 컬렉션’ #1.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우주선이 됐다. 시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미지가 환상적이면서도 현기증을 일으킨다. 세계 유수의 극장, 건축물, 성당을 우주에서 회전하는 우주선으로 변모시켜 온 이탈리아 현대미술 작가 그라치아 토데리의 ‘샘페르 에아뎀’(언제나 그대로라는 뜻·2004)이다. #2. 전시장 초입. 에트루리아인 남성이 거울에 닿기 직전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그를 가까이서 보려는 관람객, 전시장을 거닐던 관람객들도 거울을 통해 작품 안으로 ‘초대’ 받는다. 지나는 사람들이 비친 모습까지 ‘작품’으로 끌어낸 거울 작품으로 1960년대 초부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은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청동 조각 ‘에트루리아인’(1976)이다. 이탈리아 근현대 작가 63명의 작품 70여점이 서울에 왔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스페이스2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이탈리아 비전: 파르네시나 컬렉션’이다. 전시명이 보여주듯 이번 전시는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건물이 품고 있던 파르네시나 컬렉션을 옮겨온 것이다. 로마 한복판의 화려한 치기궁에 있다 1960년대 변두리인 파르네시나로 옮겨간 외교부 건물은 무미건조함 그 자체였다. 이에 실망한 직원들은 건물에 어떤 시도나 장식도 하지 않았다. 독일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다 1998년 귀국한 움베르토 바타니 현 베니치아 국제대 총장은 텅 빈 건물을 보자 마음이 불편했다. ‘새 시대를 맞은 이탈리아를 외국 장관 등 해외 대표단에 보여줄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란 질문에 골몰하던 그는 이탈리아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게 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친한 작가들에게 작품 대여를 요청해 한 점 한 점 모았다. 현재 작가 280여명의 작품 630여점을 거느린 ‘파르네시나 컬렉션’의 첫 걸음이 됐다.대여로 컬렉션 이어가는 까닭은 “정체 거부, 시간 따라 진화”“이탈리아 미술 과거에 끝나지 않아..현대미술의 번성 보여주고파” 지난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바타니 총장은 “초기에만 해도 직원들은 작품에 경외감을 느끼면서도 ‘이방인들이 우리 공간을 빼앗아간 듯하다’고 당황해 했으나 나중엔 수백명, 수천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왔다”며 “현대미술에 관심도 높지 않고 현대미술관도 몇 개 없었던 당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파르네시나를 찾았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방장관은 “정말 환상적이다. 작품을 더 보여달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작품 매입 예산이 없는 외교부는 대여 계약으로 컬렉션을 이어가고 있다. 바타니 총장은 “작품은 작가나 소장자의 것으로, 컬렉션이 정체될 수 있어 기부도 원치 않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화하는 컬렉션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알렉산드로 데 페디스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공공문화외교국 국장은 “이탈리아 미술 하면 로마, 르네상스, 바로크 등만 떠올리지만 이탈리아 미술은 그때 끝난 게 아니라 그 뒤에도 번성했다”며 이번 전시가 이탈리아 현대미술을 알리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 산단·트램 건설 확정… 살기 좋은 대전 ‘일류 도시’로 발돋움

    산단·트램 건설 확정… 살기 좋은 대전 ‘일류 도시’로 발돋움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한 지 1년 동안 제일 잘한 일로 ‘대전 첫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들었지만, 시민들은 피부에 가장 와닿는 ‘트램 착공 확정’을 꼽는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이 세워진 지 20년 넘게 표류하다 비로소 ‘내년 상반기 착공’에 못을 박자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해하고 있다. 그동안 고가 방식과 자기부상열차 등을 둘러싸고 오락가락하다 트램으로 결정된 뒤에도 10년간 뚜렷한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일군 성과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트램 건설 총사업비 협의가 끝났다. 남은 절차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적정 규모와 효율성 등을 검토하는 절차가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 말 예정이던 착공 시기를 6개월 이상 앞당기겠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 발주 등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할 생각이다. 2028년까지 반드시 트램을 완공하도록 하겠다.” -사업비 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사업비가 엄청 늘어났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다. 정부에 지역균형발전 사업임을 강조했다. 꼭 이뤄야 할 대전시민 숙원 사업이라고 목소리도 높였다. 이번에 안 되면 또 얼마나 표류할지 모르는 사업 아닌가. 절박했다. 다행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우리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총 1조 4091억원으로 확정했다. 전임 시장 때 7492억원보다 6599억원이 더 늘었다.”-가장 잘한 일로 꼽은 국가산단 지정을 자랑해 달라. “지난 3월 선정된 유성구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대전 역대 최대 규모다. 530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둔산동, 월평동)과 맞먹는 수준이다.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산업이 중심이 된다. 2030년까지 두 분야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려는데 벌써 다른 지역의 266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혀 왔다. 대전은 카이스트 등 과학 분야 우수 대학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있어 이 분야 최고를 자랑한다. ETRI는 세계 첫 4M DRAM 개발 등 반도체 역사 30년이 넘는다.” -국가산단이 가져올 지역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6조 2000억원, 고용 3만 50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공원, 주거 및 상업시설, 연구시설 등이 있는 별도 도시로 만들 생각이다. 이달 발표하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국가산단과 함께 대덕특구 1·2·3지구 등 1226만평을 지정해 달라고 했다.”-최근 방위사업청 이전도 눈에 띈다. “지난 3일 서구 월평동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옛 마사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시 청사를 마련했다.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 내 부지에 명품 청사를 만들어 완전 이전한다. 시에서 건축뿐 아니라 직원들의 대전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이번에 1차로 238명이 왔지만 청·차장, 기획조정관 등 방사청 핵심들이 옮겨 왔다. 완전 이전하면 직원이 모두 1600명이 넘는다. 연간 예산이 17조원이다.” -방사청 이전 의미는. “대전은 국방 관련 시설 밀집 도시다.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몰려 있다. 인접 충남에 3군본부(계룡대), 국방대, 육군훈련소 등까지 집중돼 있어 이 일대가 ‘국방의 메카’다. 방사청이 대전을 K방산의 중심 도시로 크게 도약시킬 것으로 본다.” -다른 공공기관 이전은. “임업진흥원도 직원 61명이 1차로 이전했다. 2026년 12월까지 147명이 모두 옮겨 온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지난해 10월 선발대 80명이 왔고, 2027년까지 274명 모두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이주할 계획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올 하반기 이전한다. 기상청이 대전으로 옮겨 온 데 따른 부수 효과다.”-‘대전 0시 축제’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14년 만에 재개돼 기대가 크다.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대전의 옛 중심지인 대전역~옛 충남도청 사이에 다시 사람과 돈을 모으는 국내 최고의 여름 축제로 만들겠다. 100만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찾아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캐치프레이즈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에 걸맞게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 ‘과학수도’답게 미디어파사드 쇼 등 첨단 이벤트도 연다.” -원도심에 신경을 많이 쓴다. 문화 도시로 만들 생각인가. “배터리 대기업 SK온,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등의 유치가 대전의 경제를 끌어올린다면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 스페인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은 쇠퇴하는 조선산업 도시를 문화관광지로 되살려 매년 130만명이 찾는다. 우리는 9개 사업에 총 6700억원을 투자한다. 2026년 중촌근린공원에 제2 시립미술관·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대전역 근처 소제동에 이종수미술관,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에 제2 대전문학관을 짓는다. 건축가의 무한한 예술성을 담기 위해 ‘선 디자인 공모, 후 설계’로 한다.” -대전을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나.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145만 대전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 대전 시민 62.1%가 경제활성화, 숙원 사업 해결, 삶의 질 향상을 이유로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다. 감사한 일이다. 정부합동평가에서도 대전시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불위호성’(不爲胡成·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각오로 일류 시정을 펼치겠다.”
  • 학교 체육시설도 구민 품으로… ‘스쿨 매니저’ 추진

    학교 체육시설도 구민 품으로… ‘스쿨 매니저’ 추진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체육 활동이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생활 체육에 대한 구 차원의 지원 덕분에 서대문구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5개 종목에 구민 400여명이 출전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 유일의 여자실업농구단을 창단한 것 역시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생활체육 발전과 스포츠 여가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스쿨 매니저’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그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구민들이 학교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구에서 스쿨 매니저를 고용해 이용자와 시설을 관리하고 안전과 보안 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구청장은 구민들이 생활체육 못지않게 문화·예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최근 지역의 대표 명소로 떠오른 홍제천 인공폭포와 수변에 조성된 노천카페 ‘카페 폭포’를 주민들을 위한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오케스트라 공연 등 음악회가 열리는 공연장이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등을 조성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9월 광주서 세계 ‘디자인축제’ 펼쳐진다

    9월 광주서 세계 ‘디자인축제’ 펼쳐진다

    오는 9월, 광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 11월 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창설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 10회 행사로 이어지며, 전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처음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나 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홍익대 교수)은 “Meet(만남)는 코로나19로 멀어졌던 사람들이 다시 만나는 ‘일상회복’을 상징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만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 글로벌 트렌드와의 만남, 기술·문화 등과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의 만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행사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비롯해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테크놀로지관(1관)은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전시한다. 라이프스타일관(2관)은 일상 생활 속의 디자인과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컬처관(3관)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선보인다. 비즈니스관(4관)은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 :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 자연 생태와 인간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세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인다. 9월 7일부터 3일간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피터 젝(독일 레드닷 회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까지마 주리(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의 가치 (Value), 트렌드 (Trend), 미래 (Future)를 테마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를 경험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나는야 리틀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양림동 일대의 명소와 함께 숨겨진 정원을 가드너(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탐방하는 ‘양림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동구 미로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결혼을 제안하는 ‘순수의 결합_공예로 인연을 만나다’가 열리고, 조선대학교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정보화시대에 통신, TV 등 디바이스 발전사를 볼 수 있는 ‘Re : 제3의 물결’,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쇄․출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연계․기념전’이 광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이어진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간다.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추정 목소리 들어보자…그의 정체 드러날까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추정 목소리 들어보자…그의 정체 드러날까

    귀 기울여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yYDno8W1f8s ‘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영국의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다. 그의 목소리를 공개하니 주변 사람들이나 친지들은 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기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 ‘라디오 4’ 채널은 지난 10일 ‘뱅크시 이야기’ 제목 아래 2005년 녹음된 뱅크시 추정 인물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 녹음본은 당시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뱅크시 추정 인물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미국에서만 방송됐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식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뱅크시는 영국 브리스틀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팟캐스트와 라디오 4 채널의 BBC 사운즈를 통해 맛보기로 다시 공개된 이 녹음본은 2005년 3월 24일 처음 방송됐는데, 뱅크시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도둑 전시회’ 퍼포먼스를 한 지 며칠 뒤였다. 당시 뱅크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자기 작품을 몰래 걸어뒀는데, 관람객들은 한동안 뱅크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3분 분량의 인터뷰에서 뱅크시 추정 인물은 자신을 ‘화가이자 장식가’라고 소개했다. 세계 유명 박물관에 자기 작품을 ‘도둑 전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생 같은 일에만 갇혀 살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42일 동안 들키지 않고 전시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몇몇 작품은 꽤 훌륭했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내 일에 관심을 가져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당신은 영원히 기다리게 될 것”이라면서 직접 자신의 작품을 몰래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뱅크시라고 밝히지 않았다. NPR 진행자가 “(당신이 뱅크시라는 걸) 우리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그건 보장할 수 없다”고 답하고, “이 목소리가 뱅크시의 실제 목소리인가”라는 질문에도 “글쎄…, 하지만 (내가) 뱅크시가 맞는다면 이건 그의 목소리가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아리송하게 답했다. 하지만 NPR의 여성 진행자는 인터뷰이가 진짜 뱅크시라고 확신하는 듯 흥분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 전했다. 뱅크시 추정 인물은 또 자신이 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라면서 “중요한 일을 하는 데는 사소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자주 체포되는 것은 내게 좋지 않다”면서 “가능한 한 오래 (붙잡히지 않고) 버티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뱅크시로 추정되는 인물의 인터뷰 동영상이 iTV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다. https://youtu.be/tbGs1xqsAyo 언뜻 봐도 이 인물과 NPR의 인터뷰 속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많이 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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