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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도박 사진 있다”…3000만원 요구한 母子 사기단

    “연예인 도박 사진 있다”…3000만원 요구한 母子 사기단

    유명 연예인이 도박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며 돈을 요구한 엄마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아들 A씨와 어머니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유명 연예인 C씨의 소속사에 “C씨가 불법 홀덤도박장에서 흡연·도박하는 사진이 있는데 기자들에게 제보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틀 뒤에는 소속사 총괄이사에게 전화와 메신저로 “C씨 이미지만 안 좋아질 텐데 그전에 소속사랑 얘기해보려고 한다”며 “이걸 덮는 식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협박했다. A씨는 3000만원을 송금받으려 했으나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에 신고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B씨는 아들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어차피 받을 것이면 크게 불러야 한다”며 “큰돈이면 신고하니 적게 3000(만원) 부르고 끝내라”고 독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않고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했다.
  • “미용실 몇시까지 하냐” 물은 男… 등 뒤에 흉기가 ‘소름’

    “미용실 몇시까지 하냐” 물은 男… 등 뒤에 흉기가 ‘소름’

    흉기를 등 뒤에 숨긴 채 한 미용실을 찾아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여성은 해당 남성에게 끔찍한 일을 당할 뻔했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미용실에 찾아가 서성거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건물 계단을 올라오는 모습이 담겼다. 계단을 오르던 중 이 남성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눈을 마주친 후 이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가방에서 검은색 장갑을 꺼내 끼고는 손에 무언가를 쥐고 뒷짐을 진 채 미용실로 향했다. 그가 손에 쥔 물건은 흉기였다. 그는 흉기를 뒤로 숨긴 채 미용실 안으로 들어가 제보자 A씨와 짧게 대화를 나눈 후 나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내일 다른 분이 머리할 건데 내일 영업을 몇 시까지 하냐” 등의 질문을 했다. 미용실에서 나온 남성은 다시 건물 계단으로 돌아와 내내 흉기를 들고 서성거렸다. A씨가 영업 마감을 하고 나오려고 하자, 그 역시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A씨를 맞닥뜨리자 남성은 결국 도망쳤다. 이후 A씨는 뭔가 수상한 생각이 들어 CCTV를 확인했다. 영상을 본 A씨는 충격을 받았다. A씨와 대화를 나누는 내내 이 남성은 흉기를 들고 있었고, 이 사실을 A씨는 몰랐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긴급 체포했다. 과거 해당 미용실을 이용한 적이 있는 B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금품을 빼앗으려 했지만, A씨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 범행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영평가 D’ 가스공사 “가스요금 못 올렸더니… 경영성과 제고 TF 즉각 가동”

    ‘경영평가 D’ 가스공사 “가스요금 못 올렸더니… 경영성과 제고 TF 즉각 가동”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은 한국가스공사가 ‘경영성과 제고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일 “경영진은 이번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날 정부가 의결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D 등급을 받았다. 전년도의 보통(C)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결과의 원인을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일시적인 비용 급증으로 인한 재무 여건 악화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가 낮았던 점 등으로 분석했다. 가스공사는 경영활동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단해 경영성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경영활동 전반을 세심하게 되돌아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15조 4000억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이행 중인 가스공사는 ▲공급관리소 스마트화(무인화) ▲해외사업 역대 최대 1조원 회수 등을 통해 현재까지 자구계획 목표 대비 128% 초과 달성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6년간 표류하던 단체협약을 갱신해 노사관계를 정상화했다.
  • “실화만의 묵직한 힘… 웃음기 싹 빼고 몰입”

    “실화만의 묵직한 힘… 웃음기 싹 빼고 몰입”

    “묵직한 힘이 있는 영화여서 여유를 부릴 수가 없었습니다. 웃음기 쫙 뺀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배우 하정우(46)가 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몰입감, 속도감이 굉장히 좋아 극장에서 보시기에 최적화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1971년 실제 일어났던 대한항공 F27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소재로 했다. 하정우는 기장인 규식(성동일 분)과 함께 김포행 비행에 나선 부기장 태인 역할을 맡았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 분)가 조종실을 장악하고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고 협박한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쪽 시력을 잃고 태인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하정우는 지난해 개봉한 ‘1947 보스톤’에 이어 이번에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 등장한다.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야 실제 사건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만,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많아 연기에 제약이 덜했다”고 밝혔다.한정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가 연기한 ‘더 테러 라이브’(2013), ‘터널’(2016), ‘PMC: 더 벙커’(2018)를 떠올릴 법하다. 그는 “고정된 장소에서 연기하는 터라 자칫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비행기 내부를 적절히 오가고 이야기의 완급 조절도 적절하다”고 했다. 비행기 납치범 용대 역 여진구 배우의 연기도 빛난다. 애초 다른 2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직전에 하정우가 그를 추천했다고 한다. “20대 초중반 나이에 비행기를 홀로 납치하는 무모함과 ‘똘끼’가 있는 배우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예능 프로그램 ‘두발로 티케팅’ 때 여진구를 만나고 ‘아, 이 친구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이후 하정우의 설득과 구애가 이어졌단다. “함께 해외에 있는 10일 동안 설득한 뒤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시나리오를 줬다. 그렇게 해서 섭외할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과는 ‘1987’(2017), ‘백두산’(2019) 때 조감독으로 만나 인연이 됐다. “작품을 같이 할 때 실력 있고 열정적으로 일하셔서 ‘백두산’ 당시 ‘다음에 작품 하시면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대표 배우로서, ‘한국 영화 위기’를 실감하는 요즘이라고 고백했다. “제작비 거품이 빠지고 알토란 같은 작품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고 유연하게 다 열어 놓고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영화뿐이다. 늙어서도 지치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대미수출 +913억弗 최대 흑자… 대중수출 -310억弗 최대 적자

    대미수출 +913억弗 최대 흑자… 대중수출 -310억弗 최대 적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거래에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미국 상대의 거래에서는 승용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900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으로 시작된 대중·대미 경상수지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35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2022년(약 258억 3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37%(96억 6000만 달러) 확대됐다. 거래 상대 국가별로는 대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912억 5000만 달러로 1년 새 222억 8000만 달러 늘었다.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흑자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승용차, 기계·정밀기기 수출이 늘어나고 원자재 수입은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590억 달러에서 821억 6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미국 채권 투자 증가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수입이 늘면서 투자소득수지와 본원소득수지도 각각 179억 5000만 달러, 186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적자폭이 커졌다.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309억 8000만 달러 적자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84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001년(-7억 6000만 달러) 이후 2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갔다.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가 1241억 1000만 달러에서 972억 9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68억 6000만 달러 적자로 2022년(-176억 9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화공품·정밀기기 수입 감소로 적자폭이 155억 5000만 달러에서 119억 달러로 줄었다. 엔저에 따른 여행 증가로 서비스수지는 24억 9000만 달러 흑자에서 14억 80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2020년 대미국 경상수지가 대중국 경상수지를 추월한 이후 대중·대미 경상수지 디커플링 흐름이 본격화됐고 지난해에는 대중국 적자폭이 더 커졌다”면서 “올해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이런 디커플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납북 비행기’ 몰게 된 하정우 “웃음기 없는 제 모습 보실 것”[인터뷰]

    ‘납북 비행기’ 몰게 된 하정우 “웃음기 없는 제 모습 보실 것”[인터뷰]

    “묵직한 힘이 있는 영화여서 여유를 부릴 수가 없었습니다. 웃음기 쫙 뺀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배우 하정우가 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몰입감, 속도감이 굉장히 좋아 극장에서 보시기에 최적화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1971년 실제 일어났던 대한항공 F27기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소재로 했다. 하정우는 기장인 규식(성동일 분)과 함께 김포행 비행에 나선 부기장 태인을 맡았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 분)가 조종실을 장악하고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고 협박한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 쪽 시력을 잃고 태인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 하정우는 지난해 개봉한 ‘1947 보스톤’에 이어 이번에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 등장한다.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야 실제 사건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만,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많아 연기에 제약이 덜했다”고 밝혔다. 한정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가 연기한 ‘더 테러 라이브’(2013), ‘터널(2016)’, ‘PMC: 더 벙커’(2018)를 떠올릴 법하다. 그는 “고정된 장소에서 연기하는 터라 자칫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비행기 내부를 적절히 오가고 이야기의 완급 조절도 적절하다”고 했다.비행기를 지키려는 태인을 몰아붙이는 용대 역의 여진구 배우 연기도 빛난다. 애초 다른 2명의 배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직전에 하정우가 그를 추천했다고 한다. “20대 초중반 나이에 비행기를 홀로 납치하는 무모함과 ‘똘끼’가 있는 배우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예능 ‘두발로 티케팅’ 때 여진구를 만나고 ‘아, 이 친구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이후 하정우의 설득과 구애가 이어졌단다. “함께 해외에 있는 10일 동안 전담마크를 하며 설득하고,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시나리오를 줬다. 그렇게 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과는 ‘1987’(2017), ‘백두산’(2019) 때 조감독으로 만나 인연이 됐다. “작품을 같이 할 때 실력 있고 열정적으로 일하시더라. 그래서 ‘백두산’ 당시 ‘다음에 작품 하시면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후 ‘하이재킹’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읽어봤는데, 특유의 먹먹함이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한국의 대표 배우로서, ‘한국 영화 위기’에 실감하는 요즘이다. “제작비 거품이 빠지고 알토란 같은 작품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고 유연하게 다 열어놓고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영화뿐이다. 늙어서도 지치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태껏 여러 배역을 했지만, 여전히 해보지 못한 배역에 대한 갈망도 내보인다. “미술가 역할은 물론 한니발 렉터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뉴욕의 가을’(2000)에 에 나오는 리처드 기어 같은 로맨틱 코미디도 좋을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기고] 가스공사 미수금 리스크, 원료비 연동제 재개 결단 내려야

    [기고] 가스공사 미수금 리스크, 원료비 연동제 재개 결단 내려야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유보로 발생하는 미수금(기타 비금융자산)이란 큰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문제는 20년간 반복된 것임에도 쉽사리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가스 요금이 낮게 설정되면 보다 저렴하게 가스를 사용하는 국민 후생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미수금으로 인한 가스공사의 가치 하락, 자금 조달 및 가스 수입 대금 지급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재 가스공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3에 불과하다. 이는 미수금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가스공사의 내재가치를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외형상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계약성 거래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미수금(금융자산)으로는 보기 어렵다. 향후 규제자산이란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수 있으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현재와 마찬가지로 통제권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통상 미수금이란 자산은 기업 규모와 이익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미수금은 계속 쌓여만 가고 높은 금리의 이자를 지급하며 자금 조달을 하는 가스공사는 배당을 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는 이익 정보의 실현 및 미수금 회수 가능성에 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수금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료비 연동제 재개를 통한 가스 요금 현실화일 것이다. 하지만 원료비 연동제의 중단이나 재개가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현실이 반복된다면 미수금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원료비 연동제 재개를 통해 가스공사가 미수금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나아가 정치적 이슈가 가스 요금에 민감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가스공사가 공공의 편익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스 요금 안정은 매우 중요한 후생 문제지만 미수금 등 반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스공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가스 산업 전반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 경영에 기여하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이제 입법기관과 규제당국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
  • “덜컹, 퍽” 벤츠 등 9대 파손…도로에 돌덩이 올려놓은 30대, 왜

    “덜컹, 퍽” 벤츠 등 9대 파손…도로에 돌덩이 올려놓은 30대, 왜

    미수금 말다툼에 화가 난다며 야간 고속화 도로에 돌덩이를 올려놓아 차량 9대를 부순 화물차 운전기사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화물차 운전기사 A씨에게 “다른 운전자들과 차량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파손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죄책이 무겁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11시 20분쯤 대전 동구 구도동 인근 왕복 7차선의 고속화 도로 상하행선 양쪽에 사람 주먹보다 큰 돌덩이 3개(가로 18㎝·세로 11㎝·높이 13㎝)를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짓 후 20분 뒤 대전에서 충남 금산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돌덩이 위를 그대로 지나쳐 타이어와 차량 하부가 파손됐다. 수리비 240만원이 나왔다. 이렇게 40분 동안 돌덩이를 밟거나 지나간 차량 9대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수리비는 1000만원에 가까웠다. 한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금산에서 화물을 싣고 당진으로 가던 중 운수업체 직원과 화물 배달 미수금 문제로 전화 통화를 하다 싸운 뒤 화가 나자 애꿎은 남들 차량에 분풀이하려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머그샷 공개된 ‘이별 통보 여친 살해’ 김레아…첫 재판에서 심신미약 주장

    머그샷 공개된 ‘이별 통보 여친 살해’ 김레아…첫 재판에서 심신미약 주장

    이별을 통보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레아(26) 측이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공판에서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범행도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것”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김레아는 범행 당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자신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3월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에서 여자친구인 A(21) 씨와 그의 어머니 B(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는 최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기소됐다. 김레아는 A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평소 “A와 이별하면 A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A씨와 다투던 중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으로 A씨 팔을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혼자 힘으로 김레아와 관계를 정리할 수 없자 어머니와 함께 그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다. 검찰은 올해 4월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중대성과 잔인성 등을 고려해 김레아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mugshot: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홈페이지(www.spo.go.kr/suwon)에 공개했다. 수사기관이 중대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해 올해 1월 25일부터 시행됐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때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의 얼굴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레아는 공개 결정에 불복해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기했으나 집행정지 가처분은 기각됐고 본안 소송은 김레아 측이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김레아는 긴 앞머리가 양쪽 눈 부위까지 내려와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김레아는 범행 당시 흉기를 휘두르다가 본인 손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양손에 모두 깁스를 한 상태였다. 이날 법정을 찾은 피해자 가족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7월 25일이다. 해당 기일에는 양형 조사를 위해 A씨의 모친인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 재판 불만품고 법원서 방화·살인 시도 40대 구속

    재판 불만품고 법원서 방화·살인 시도 40대 구속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자 불만을 품고 법원에 불을 지르고, 사회복무요원의 몸에도 불을 붙이려 한한 40대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살인미수, 현존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청사보안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무 요원의 얼굴과 몸에 등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원에서 폭행죄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였다. 법원 보안요원이 A씨를 제지했으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송치받은 후 보완 수사를 통해 A씨에게 사회복무요원을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지법 앞에서 발생한 유튜버 살인사건, 2022년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과 같이 이 사건은 소송, 재판에 불만을 품고 사건 관계인에게 직접적 폭력을 가한 것으로, 사법 체계에 위해를 가한 중대 범죄”라며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어린 나이…”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석방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출신 BJ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 엄철 이훈재)는 18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령했다. 1심에서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던 A씨는 이날 석방됐다. 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 형벌권을 이용해 타인을 해하는 것으로, 이 사건에서도 객관적 증거가 없었다면 피고소인은 억울하게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재판이란 피고인의 인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직 어린 나이고, 이전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면 실형이 아니더라도 사회봉사 조건으로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걸그룹 멤버 출신으로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월 소속사 대표를 강간미수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오히려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CCTV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구형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폐암 장모 향해 “퇴마 의식”…불 지른 사위 ‘무죄’ 이유가

    폐암 장모 향해 “퇴마 의식”…불 지른 사위 ‘무죄’ 이유가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퇴마 의식을 한다며 불붙은 휴지를 던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 존속살해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정재오)는 최근 존속살해미수,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후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던져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그대로 병실을 나왔는데, 주변에 있던 다른 환자의 가족이 장모를 구조한 덕분에 장모는 머리에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살해하려고 했다면 보다 은밀한 다른 방법을 강구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퇴마의식을 하는 과정에서 휴지를 공중에 날린 사이 장모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불이 번지게 됐다”며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환각 등 부작용이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해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주장도 폈다. 1심은 “A씨는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휴지에 붙은 불이 피해자나 인근에 놓인 침대와 이불, 나아가 병원 건물에 옮겨붙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만약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면 보다 은밀한 다른 방법을 강구하거나 보다 강력한 인화물질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했을 것으로 보인다. 살인의 고의를 갖고 불을 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역시 살인 의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병원에 소화 장비가 갖춰졌고 직원 등이 상주하기 때문에 연기나 냄새가 나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방화 후 불길을 더 빨리 번지도록 하기 위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점, 제3자가 병실에 들어와 불을 끄지 못하게 막는 행위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봤다.
  • “처음 보는 데 왜 반말하나” 항의하는 20대에 흉기 휘둔 40대 징역 2년

    “처음 보는 데 왜 반말하나” 항의하는 20대에 흉기 휘둔 40대 징역 2년

    처음 본 사람과 반말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알코올 의존증 등을 치료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울산의 한 공터에서 20대 B씨와 반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를 찌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처음 본 두 사람은 반말 때문에 시비를 벌였다. 술집에서 서로 다른 일행끼리 옆 테이블에 있다가 B씨가 혼자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를 본 A씨가 “너는 왜 안 들어가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B씨가 “왜 처음 보는데 반말하느냐”고 따지면서 시비가 붙었다. 각자 일행들이 나와 싸움을 말려 자리를 정리한 후 헤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따라가 사과를 요구하며 다시 다퉜고, B씨 일행들로부터 제지당했다. 이후 A씨는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B씨에게 사과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나 근처에 있던 자신의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B씨를 찾아가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순히 ‘왜 반말을 하느냐’는 항의를 들었을 뿐인데도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 범행까지 착수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도 않다”며 “다만, 피해자가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전 특수부대 출신 80대 노인,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권총 꺼내 ‘탕탕탕’ [여기는 남미]

    전 특수부대 출신 80대 노인,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권총 꺼내 ‘탕탕탕’ [여기는 남미]

    넘어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을 꺼내 마구 쏜 80대 브라질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군 출신인 노인은 평소 호신용으로 권총을 갖고 다녔다고 한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에스푸모소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85세 노인은 동네의 바를 찾았다가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가볍게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서 포켓볼도 즐길 수 있는 이 업소는 평소 경로당 역할을 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 빨간 셔츠 차림으로 업소를 찾은 노인은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발을 잘못 짚어 넘어지고 말았다. 당시 바에는 노인의 친구들이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친구들은 노인이 넘어졌지만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마치 의식을 잃은 듯 한동안 미동도 하지 않던 노인은 겨우 몸을 일으켜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바에선 아무도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노인이 어딘가에서 총을 빼든 것은 바로 그때였다. 노인은 쓰러진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데 잔뜩 화가 난 듯 업소 내부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느닷없이 총성이 울리자 바에 있던 사람들은 테이블과 포켓볼 당구대 밑으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야구모자를 쓴 친구가 조심스럽게 일어나 노인을 진정시키려 말을 걸어봤지만 노인은 다시 총을 쐈다. 노인은 쓰러진 상태로 바 내부를 향해 총 7발의 총을 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바는 공포의 도가니였다. 익명을 원한 노인의 한 친구는 “일부러 맞추지 않으려고 표적을 피해 겨냥을 해도 이젠 실수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겠느냐”면서 “사고가 날 것 같아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노인은 아직 바닥에 앉아 있었다. 경찰이 투항하라고 하자 노인은 저항하지 않고 권총을 건넸다. 사건의 전모는 업소의 CCTV에 생생한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알고 보니 노인은 36년 전 전역한 브라질 특수부대 출신이었다. 경찰은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분으로 겁만 주기 위해 일부러 사람을 피해 총을 쏜 것인지, 아니면 살상의 의도가 있었지만 실수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인은 총을 쏜 이유에 대해 “누군가 밀어서 넘어진 줄 알았다. 밀어서 넘어졌는데 도와줄 생각도 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화가 났다”고 노인은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노인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노인이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노인이 고령임을 감안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법대로 사건을 처리한다는 원칙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면서 “불법으로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접한 브라질 네티즌들은 “80대 노인도 무장을 하고 다닌다. 이러니 총기사고가 잦은 것”이라면서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 “주차한 내 차, 왜 움직이지”…가보니 여중생 3명 담배 ‘뻑뻑’하며 시동

    “주차한 내 차, 왜 움직이지”…가보니 여중생 3명 담배 ‘뻑뻑’하며 시동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담배를 피우고 시동까지 건 여중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A(14)양 등 여중생 3명을 절도 미수,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 등은 이달 초 밤 10시쯤 대전 중구의 한 상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 들어가 스마트 키를 이용해 시동을 건 뒤 앞뒤로 몇m 움직이면서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걸 보고 문 열기를 시도했다가 열리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 주인이 잠깐 볼일을 보러 갔다가 오는데 자기 차가 움직이자 놀라 달려가 보니 여중생들이 안에서 이런 짓을 해 한 명을 붙잡으니까 다른 두 명은 도망가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차주가 아이들을 붙잡은 상태에서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 출동해서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후 3명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들은 중학교 고학년으로 범행 당시 음주·마약을 한 것은 아니었다. 3명 중 한 명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 흡연 과정에서 시트 등 일부 파손된 것도 있어 재물손괴 혐의 적용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후 혐의가 분명해지면 A양 등 2명을 검찰, 촉법소년 여중생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할 방침이다.
  •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1심 이어 2심도 무기징역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1심 이어 2심도 무기징역

    지난해 7월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3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김재호 김경애 서전교)는 14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절도 혐의),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사기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12월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지칭해 ‘동성애자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모욕 혐의)도 있다. 조선은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지속되자 은둔 생활을 하며 인터넷에 작성한 글 때문에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범행 나흘 전 이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 살인을 계획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 1월 31일 모욕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30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 4월 1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했다.
  • 해경, 상반기 포항~경주 해양안전 저해사범 44명 검거

    해경, 상반기 포항~경주 해양안전 저해사범 44명 검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44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3월부터 5월까지 일제 단속기간으로 정해 ▲선박 임시검사 미수검 15명 ▲불법 증·개축 12명 ▲승무기준 위반 8명 ▲무면허·무등록 운항 및 항해구역 위반 각 4명 ▲항계 내 어로행위 1명 등을 적발했다. 포항해경은 2022년 상반기 51명, 2023년 상반기 40명을 각각 해양안전 저해사범으로 검거한 바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안전 저해 범죄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종사자와 활동자가 자발적으로 안전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배신감 든다고 전 여자친구를 망치로…20대 남성 재판에

    배신감 든다고 전 여자친구를 망치로…20대 남성 재판에

    배신감이 든다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망치로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둔기로 머리를 여러 차례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며 전 여자친구를 집 밖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가상자산 투자 손실로 빚이 늘어나고 가족에게 소외감을 느낀 상태에서 심적으로 의지하던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는 26일 만기 출소

    ‘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는 26일 만기 출소

    여직원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이달 말 만기 출소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오는 26일 오전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를 나온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6월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뒤 같은 해 11월 부산시 소속 직원 A 씨를 강제추행하고, 이후 A 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21년 1월 기소됐다. 오 전 시장은 이듬해 직원 B 씨를 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도 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20년 4월 강제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그는 2021년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2022년 2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오 전 시장은 구속 수감 뒤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임직원 9명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도 기소돼 지난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앞장서 집단휴학한 의대생들이”…‘커닝 페이퍼’ 답 베끼다 검찰 송치

    “앞장서 집단휴학한 의대생들이”…‘커닝 페이퍼’ 답 베끼다 검찰 송치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의대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최규호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한림대 의대의 시험 시간에 커닝페이퍼를 보고 시험지에 답을 옮겨 적은 의대생 6명이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 의대생은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 답을 적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인체와질병2-기생충학 학명 형성평가’가 한림대 의과대학에서 기생충학 수업 방법의 하나로 매년 실시되는 만큼, 부정행위가 한림대의 업무를 방해한 행위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해당 시험에서 커닝 페이퍼를 조교에게 빼앗긴 의대생 3명은 부정행위가 미수에 그쳐 불송치됐다. 최 변호사는 지난 2월 이들 의대생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최 변호사는 “아무도 징계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도 부정행위를 적발했을 때 징계할 수 없다”며 “한두명의 일탈로 보기 어려우며, 의대 학사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림대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가장 먼저 단행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최 변호사는 “권리만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 국민이 이 사건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해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림대 측은 이들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구두 경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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