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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베링해 명태잡이 규제/내년부터/한국등 5개국 어로배정 제외

    국내에 명태를 공급해주던 북태평양 베링해의 미국수역내에서 우리어선의 조업이 내년부터 완전중단되게 됐다. 15일 원양어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태평양 어업위원회 회의는 내년도 베링해 미수역에서의 어획계획량에 우리나라·일본 등 5개 국가에 대한 배정을 제외시켰다. 이 회의는 올해 우리나라·일본 등에 모두 20만t을 배정했던 외국과의 공동조업물량을 수산자원이 크게 감소하는데다 미국 어민들의 어업보호를 위해 이처럼 배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베링해 미국수역에서 외국에 배정된 물량중 2만5천여t을 어획했으며 이는 베링해 공해 등 북태평양에서 우리의 연간 명태어획량 27만여t의 10%수준이다. 베링해 공해에서의 조업도 미국·소련간의 어업협정으로 내년도부터 규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처럼 미수역에서의 조업이 중단됨에 따라 소련수역 등 대체어장의 개발·확대가 시급하게 됐다. 한편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에 따라 한소 양국간 어업협정 체결도 구체화 될 것으로전망돼 소련수역에서 우리어선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현재 북태평양 소련수역에서 현지 어선이 잡은 명태를 우리 배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올해 모두 명태 7만여t을 국내에 들여오거나 가공해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조합 택지 강매 미수/민자 중앙위원 구속

    【의정부연합】 법원 경매를 통해 헐값에 사들인 조합주택 택지를 매입가 보다 10배 이상 비싼 값에 강매하려던 민자당 중앙위원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14일 민자당 중앙위원 김윤환씨(48·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328의23)와 민자당 지역장 정광호씨(39·구리시 교동 319) 등 2명을 협박에 의한 권리행사 방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10년 구형 두 자녀 살해 주부/형량높여 무기 선고

    ◎춘천지법 합의부 【춘천=정호성기자】 가정불화로 두 자녀를 살해한 30대 여자피고인에게 검찰의 구형량보다 훨씬 높은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박장우부장판사)는 13일 가정불화를 비관,두 자녀를 목졸라 살해한 조경옥피고인(37·춘천시 요선동 170의1)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조피고인은 지난 6월21일 하오3시쯤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 뒷산에서 남편의 잦은 음주와 구타를 비관,아들 유재현군(7·중앙국교 1년)과 딸 수경양(4)을 미리 준비한 스타킹으로 차례로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나뭇가지에 스타킹을 걸어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 9월8일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을 구형 받았었다.
  • 10대 여종업원 폭행/의류회사 사장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12일 박기덕씨(36·성북구 정릉4동 266의53)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상오3시40분쯤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K아동복 제조회사 지하 기숙사에서 혼자 잠자던 종업원 계모양(16·미싱공)을 위협,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이에앞서 같은달 15일 상오4시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계양을 강제로 폭행하려다 계양이 반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 우랄산맥을 넘는 북방외교/노대통령의 역사적인 방소에(사설)

    노태우 대통령이 오늘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소련 방문길에 오른다. 한국과 소련간 공식 수교에 이은 노 대통령의 방소는 그 동안 우리가 꾸준히 추진해온 북방외교의 한 산맥을 매우 성공적으로 등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을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동북아시아 정치 및 경제구도의 대변혁이 이제 바야흐로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사의 변이추세에 맞춰 탈이데올로기 외교를 표방해온 노태우·고르바초프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한반도의 냉전체제 종식과 전쟁위협 제거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협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소정상 재회의 역사성 정상외교에는 으레 「역사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게 마련이다. 노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미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수교와 함께 정상의 상호교환 방문을 합의한 데 따른 노 대통령의 「모스크바 입성」은 양국간 실질적인 첫 정상회담이 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로서는 북방외교,더 나아가 전반적인 국제외교에 있어서의 국가적 좌표를 새로이 설정하게 될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 대통령의 방소에 이어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조만간 서울을 방문할 것이다. 한소수교 자체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킬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측면에서도 한소 양국 정상의 교환방문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에도 급속도로 밀착되어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대개 국가간 정상회담에 있어서는 명분과 형식도 내실 못지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노 대통령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한반도문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역할을 요청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공식적인 한소 외교관계는 이제 시작단계라 할 수 있으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가시적인 결실을 기대한다는 것은 성급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한소 정상회담은 그것이 갖는 「역사성」과 관련해 볼 때 양국간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남북한 관계의 개선,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새로운 질서창출의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정·경 실질협력관계의 진전 한소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의미에 주목하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여건의 국제적 보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로는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소련이 대외적으로 확실히 지지할 경우 한반도 평화정착 구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우리 입장이다. 또 우리측은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한 소련의 억지력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이룩하는 일은 세계전략 차원에서 볼 때 대치하는 두 당사국 즉 남북한 각기에 대한 내부문제 간섭이라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소련으로서는 그들의 「전통적」인 우방인 북한에 대해 전쟁억지를 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북한이 고도정밀유도무기,항공기·전자통신 분야에서 소련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중단 등의 방법도 있을것이다. 북한측이 계속 거부하고 있는 국제 핵안전협정 가입에 대한 종용여부도 중요한 협의 대상의 하나일 것이다. 정상회담을 통한 한소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의 진전도 긴요한 과제이다. 한소경협에 있어서는 당초부터 노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될 방침이었다. 이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민간차원의 합작진출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련측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등에 따른 준비부족으로 부분적인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그같은 미해결의 과제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서울방문에서 일괄 타결될 수 있는 것들이다. ○동북아시아의 새 질서구축 노 대통령의 방소는 이제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 북방외교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 정상의 만남과 양국관계의 밀착은 앞서 지적한 바 남북한관계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뿐더러 한중관계 개선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협력시대를 구축하는 데도 견인역할을 할 것이 확실하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 미수교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진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활용여하에 따라서는 탄자니아 등 친북한 노선을 걷고 있는 아프리카 전선국가들과도 차분히 관계개선을 기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하리라 본다. 소련은 우리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인상처럼 그렇게 평탄한 상태에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은 과정상의 적잖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 낡은 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제도가 제대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파생되는 시행착오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의 첫 방소의미와 함께 우리는 이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 방소의 가장 큰 뜻은 물론 양국간 과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의 과정이 가져온 결실을 수확하는 데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한소간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여기서 생길 수 있는 숱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의지를 다지고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데보다 더 큰 의미를 찾아야 할 줄 안다. 대통령의 방소일정이 시종 순탄하고 보람에 찬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자 한다.
  • 은행배당 작년수준서 동결/은감원/경쟁력 약화로 수익성 떨어져

    은행감독원은 은행들의 연말결산과 관련,올 회계연도의 주주배당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가증권 평가손의 회계처리를 주식의 경우 시가가 장부가보다 30%이상 떨어진 종목에 대해서만 적립금을 쌓도록 하되 연말 종합주가지수 수준에 따라 손실액의 적립금비율을 결정키로 했다. 1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들이 올해 증시침체로 대규모의 평가손이 난데다 전반적인 경쟁력약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의 배당수준을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대 시중은행들의 경우 배당률이 4∼7%선이었으나 올해에는 이 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거의 모든 은행들이 증시침체로 연말결산시 주식투자 평가손이 크게 날것으로 보여 종목별로 시가가 장부가보다 30%이상 떨어진 종목에 대해 손실보전을 위한 적립금을 쌓도록 하고 주가지수가 7백50선일 때는 손실액의 1백%,7백선일 때는 75%,6백50선일때는 50%를 각각 쌓도록 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지난해 주식매매에서 총 3천8백92억원의 주식매매익을 실현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9월말 현재 10분의 1수준인 4백34억원의 매매익밖에 내지 못했으며 일부은행의 경우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행감독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12증시부양조치에 따라 3개 투신사에 지원한 증시부양자금의 이자를 내년 3월까지 유예해준 것과 관련,회계관련규정을 고쳐 미수이자를 가수금으로 잡아 이익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주부 자율방범대/추행 미수범 잡아

    【부산연합】 부녀자 혼자 있는 집에서 연쇄적으로 폭행사건이 발생하자 주부들이 자율방범대를 결정,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10일 상오10시쯤 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 자율방범대 대장 조미자씨(50) 등 주부 20여명은 이곳에서 서성거리던 최모군(16·시내 D고 1년)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8일 상오6시40분쯤 남편이 출근한 뒤 혼자 잠자던 이 동네 주민 이모씨(25)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김씨를 성폭행하려다 김씨의 고함소리에 놀라 달아났다는 것이다. 최군은 또 지난 6일 상오7시쯤 혼자 자취하던 이곳 주민 정모양(25) 집에 들어가 정양을 성폭행하려다 완강한 저항에 밀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것을 비롯,지난 7월 이후 6차례에 걸쳐 연쇄적으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주민들은 지난 6개월여 동안 이 일대의 부녀자 혼자 있는 집에서 이같은 폭행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지난 8일 자율방범대를 결성했다.
  • 미수금 전산처리/내년부터 발생즉시

    발생즉시 정리하라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미수금이 내년초부터는 전산장치에 의해 기계적으로 청산된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악성매물 자동처리의 전산프로그램중 미수금 관련부문이 증권전산(주)에 의해 곧 완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수금은 투자자들의 의사는 물론 증권사로부터의 매도주문 없이도 발생 즉시 반대매매를 통한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도 미수금은 발생 즉시 해당 증권사가 책임지고 즉각 반대매매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고객들의 반발을 우려해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수금 정리 전산프로그램은 이같은 증권사의 중간 개입을 처음부터 차단,미수가 발생한 투자자의 주식은 전산장치에 의해 자동적으로 전일 종가기준의 하한가로 매도주문이 나가게 된다.
  • 고객예탁금 다시 증가세로/주가상승 반영,1주새 7백억 늘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고객예탁금 역시 증가추세로 되돌아섰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주식매입 여력을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은 5일 현재 1조6천2백75억원으로 1주일새 7백억원가량 늘어났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월말 2조2천억원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11월 한달동안 6천억원이상이 빠져나갔다. 한편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을 합한 악성대기매물은 연중 최초로 3억원대까지 축소되었다. 5일 집계치로 미수금은 1천7백60억원,미상환융자금은 2천2백25억원까지 각각 감소해 악성 외상거래규모가 모두 합해 3천9백85억원이었다. 악성 대기물량은 지난 8월말 1조1천억원에 이르러 장세회복의 최대장애로 지적되었었다.
  • 수출업체 대미 상표권침해 여전

    ◎올 24건… 통관강화등 「무역장벽」 초래/무협,문제사례 발표 우리나라 일부 수출기업들이 미국의 통관규정을 위반,대미수출통관상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지난해 90건에서 올해에는 47건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상표권침해 등 위반유형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대외적으로 불공정 무역국가로서의 좋지않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대미수출 부진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5일 무역협회가 발표한 「대미 수출통관상 문제발생사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품의 통관상 문제발생사례 53건 가운데 미국이 47건으로 가장 많고 멕시코 4건,일본과 나이지리아가 각각 1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상표권침해가 24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원산지 표시위반 20건,저작권침해 3건,의장권침해 1건 등이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난해 5월 S상사가 재미교포수입업자로부터 의뢰받아 대행수출한 여성용 핸드백 7천8백달러어치(3천6백84개)가 루이비통 상표위조품으로 지적돼 최근 미 세관의 한국상품에 대한 세관통관시에 감시가 강화되는 등 다른 상품의 대미수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 K상사가 지난해 10월 멕시코로 수출하려던 신발 1만9천달러어치(4천8백켤레)가 「리복」상표를 도용한 것으로 판명돼 물품전량이 압수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상공부 무역위원회는 올해 이들 문제를 일으킨 업체들에 대해 시정권고 6건,특허청 통보 2건 등의 조치를 취하고 30건에 대해서는 예비검토중 종결조치했다.
  • 베트남에 자원조사단/16년만에 첫 공식파견/석유등 공동개발 추진

    ◎민관합동 4개 분과별 활동 북방경협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민관자원조사단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공식파견된다. 미수교국인 베트남에 정부의 승인을 얻은 민관자원조사단이 공식파견되기는 베트남이 공산화된 지난 74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번 자원조사단은 투자를 전제로 한 방문이어서 석유 및 석탄개발과 이들 자원의 수입부문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5일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에 따르면 민관으로 구성된 18명의 자원조사단을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동안 베트남에 공식파견키로 했다. 자원조사단은 대성광업개발 김영민 부사장을 단장으로 코오롱·쌍용·삼성전자 등 14개 민간기업관계자와 정부관계자 1명,IPECK관계자 2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쌍용·코오롱·삼성전자 등 민간기업관계자들은 대성과 마찬가지로 부사장이거나 전무급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에서 석탄분과,원유분과,기타광고물분과,목재·어업분과 등으로 나눠 베트남 자원현황을파악하고 수입 및 공동개발 여부를 구체적으로 타진할 방침이다. 또 분과별로 대표사를 선정,방문 대상기관 및 업체·답사지역을 달리 하고 1개 기업이 1∼2개 분과에 가입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방문이나 접촉을 통해 검토 및 추진단계에 있던 각종 프로젝트들이 보다 구체화된 진행차원으로 이끌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희일 동자부 장관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밝힌 코오롱그룹의 베트남 통킹만 유전개발사업과 ▲극동정유의 하루 10만배럴 원유도입 ▲대성그룹의 북부지역 탄광개발 등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어느 정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민관자원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및 자원교류가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소련과 마찬가지로 자원조사단의 파견은 양국간 관계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게 틀림없다』고 내다봤다. 자원조사단은 이에 앞서 4일 하오 국제민간경제협의회 사무실에서 정식으로 발단식을 가졌다. 한편 현재 베트남과의 자원교류는석탄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올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무연탄 15만7천t 6백96만1천달러어치가 국내에 반입됐다.
  • 「모스크바 대좌」의 파급 효과(한·소 새 지평:2)

    ◎대중관계 정상화의 촉매 기대/「서방편향」 탈피,전방위외교 구축/아주 친북 국가와도 협력길 넓혀 한소 수교에 이은 노태우 대통령의 12월 중순 방소는 그 동안 우리 정부가 꾸준히 추진해왔던 방북외교의 3거봉 중 「북극 곰」 봉우리를 정복하면서 동시에 본격적인 정지작업에 들어가게 됐음을 뜻한다. 아울러 나머지 2개 봉우리인 북경봉과 평양봉의 정복도 이로 인해 시간문제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만큼 한소 수교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의 정세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교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연내 노 대통령이 소련을 방문한다는 사실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에 급속도로 밀착되어가고 있음을 반증한다. 따라서 노 대통령 방소 등은 성숙기에 접어든 북방외교에 또다른 날개를 달아준 것이며 바로 그 점은 남북 관계개선 및 한중 관계정상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견인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관계개선 전기 그리고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의 미수교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관계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탄자니아 등 친북한 노선을 걷고 있는 아프리카 전선국가들과도 차근차근 관계정상화를 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동인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러한 한소간의 우호적 분위기가 한중 관계개선에 엄청난 효과를 미치리란 점이다. 아직까지 북한을 의식,대한 관계개선에 있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 당국으로서는 수교에 이은 한소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대한 관계개선 속도를 빠르게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한·중 수교 예상 또한 노 대통령의 방소로 인해 내년 4월께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의 방한이 거의 확실해지는 등 한소관계의 급진전은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에서의 소련 영향력이 증대됨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라도 중국은 대한 관계개선에 적극성을 띨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여하튼 중국은 노 대통령 방소를 계기로 지난 10월말 한국과 합의한 무역대표부 교환설치 수준을 격상시키는 문제를 긍정 검토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무역대표부는 이곳에 파견되는 정부공무원이 외교상의 면책특권을 향유하는 등 준외교공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양국간에 양해가 된 만큼 중국측의 이같은 대한 관계정상화 움직임이 뚜렷해지더라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양국간 무역대표부는 그 기능과 역할수행에 있어 한소간의 영사처개설보다는 한 단계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중 관계개선의 행보가 속도를 더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역사적인 한중 수교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적어도 92년도까지 노 대통령이 북경을 방문,등소평·강택민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을 갖는 시나리오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예상스케줄은 다분히 기대섞인 우리측의 「희망사항」에 그칠 공산도 있다. 왜냐 하면 북한에 대해 느끼는 중국측의 이념적 유대감이 예상보다 깊은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적인 측면 말고도 외교적 측면에서 이번 노 대통령방소는 종전의 대서방 편향의 절름발이식 외교를 지양하고 명실상부한 전방위 입체외교를 정착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읽혀진다. 특히 전방위 입체외교야말로 우리 정부의 국제적 지위고양에 한몫을 톡톡히 하는 것은 물론 유엔가입·북한사회개방 등 한반도 내부적인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번 방소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미수교 사회주의국가들과 수교만 달성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해왔고 또한 이를 북방외교의 성과로 치부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소 경제진출 및 양국간 경협의 본격착수를 의미하는 이번 방소는 아직까지 미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동구권 경제협력을 촉진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미수교국과 국교를 수립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실익도 다시 한 번 생각케 하는 효과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방소는 북방외교의 내실다지기에 확실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방외교 내실 다져 이에 따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발언권도 크게 강화될 것 같다. 이와 관련,내년 1월 가이후(해부준수) 일 총리,3월 부시 미 대통령,4월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 등 한반도 주변 3강 지도자의 연쇄방한은 마치 서울이 세계정치의 중심인 양 그 성과 여부에 관계없이 국제정치적으로 상당한 비중이 두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페만사태 미수금/1억2천만달러

    페르시아만사태로 금융기관들이 이라크 및 쿠웨이트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1억2천3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은행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국내기업의 수출에 따라 사들인 수출환어음 가운데 아직 결제받지 못한 금액이 이라크의 경우 1억1천30만달러,쿠웨이트는 1천만달러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국내은행은 1억1천3백50만달러,외국은행 국내지점이 6백80만달러씩의 미수금을 안고 있다.
  • 대이라크 미수금/7업체 10억불선/외무부,국회 보고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우리나라의 대이라크 및 쿠웨이트 미수금은 지난 10월말 현재 10억3천5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라크의 경우 현대건설 등 7개 진출업체의 미수금 총액은 9억7천2백만달러로 그 내역을 보면 기성미수금 3천9백만달러,유보금 1억2천4백만달러,어음 6억3천5백만달러와 원유로 받게 되어 있는 1억7천4백만달러 등이다. 쿠웨이트의 경우는 기성미수금 3천만달러,유보금 3천3백만달러 등 모두 6천3백만달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미무역수지 83년이래 첫 적자/관세청 발표/10월중 8백만불기록

    ◎올 흑자누계 20억불에 그쳐/전년비 46% 감소/주종품수출 줄고 소비재수입 늘어 대일 무역역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미 무역수지가 7년9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24일 관세청이 확정발표한 10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대미지역 수출은 14억4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한 반면 수입은 23.6% 늘어난 14억5천6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월중 대미무역수지(통관기준)는 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지난 83년 1월중 3천8백만달러적자를 나타낸 이래 월간기준으로 7년9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대미 무역수지는 올들어 급격히 흑자폭이 감소,10월말 현재 20억3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7억9천4백만달러에 비해 46.3%나 줄어들었는데 월간기준으로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10월이 처음이다. 한편 10월중 수출은 52억8천4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한 반면 수입은 61억6천1백만달러로 14.9%나 증가,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무려 8억7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1년 12월에 8억1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월간 적자폭으로는 8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수출누계는 5백19억4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10.8% 늘어난 5백58억4천4백만달러로 무역적자누계가 38억9천6백만달러를 나타냈다. 이같이 무역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대일 무역수지가 10월 한달동안에만도 수출부진으로 5억2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대일 무역수지적자누계가 전년동기 대비 48.9%나 증가한 48억5천3백만달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 EC(유럽공동체) 무역수지흑자누계도 3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4.9%나 줄었다. ◎「적자반전」계기로 본 실태/신발·철강 품목만 대미수출 호조/올 대일 적자폭도 사상최고 전망/3대 주력시장에 위기감 고조 대미 무역수지(통관기준)에 대한 적자 우려가 마침내 현실로 나타남으로써 미국·일본·EC(유럽공동체)등 3대 수출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월중 대미 무역수지가 8백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돼 지난 83년1월 3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월중기준으로 근 8년만에 다시 적자를 나타냄으로써 우리의 주력수출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한국」의 신화가 퇴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0월중 대미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해서 지난 82년이래 흑자를 누려온 연중기준 대미무역수지가 올해안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직 성급하다. 올들어 10월말 현재 대미 무역수지는 아직 20억3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중대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조기에 경보하지 않으면 내년부터는 연중 기준으로도 대미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대미 수출은 올들어 10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30.7%가 증가했다. 반면 대미수입은 같은 기간동안 24.9%가 늘어났다.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에 비해 높은 것이다. 상공부는 이점을 들어 10월중 대미 무역수지적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 대한 수출주종품인 전자·섬유·자동차업종의 수출이 눈에 띄게 부진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신발·철강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대미수입은 공작기계 등 기계류와 원면·원당 등 농수산품,펄프·염료 등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주종품목의 수출이 부진하고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의 증가가 대미무역수지 흑자폭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월중 대미 무역수지의 적자반전은 미국수출시장에 대한 비상발령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인 미국·일본·EC가 모두 적자위기의 기로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일대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대미 수출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지고 올해의 연간 대일 무역적자액이 사상최고에 이를 전망인데 이어 지난해까지 흑자였던 대EC 무역수지도 올들어 5월까지 줄곧 적자로 나타났다가 최근의 흑자에 힘입어 10월말까지 겨우 33억4천3백만달러의 「턱걸이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미무역흑자 또한 같은 기간동안 20억3천7백만달러에 불과,EC시장과 함께 언제 적자로돌아설지 모르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상공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대일 무역적자라고 할 수 있다. 올들어 10월말까지 대일적자는 48억5천3백만달러로 이대로 가면 54억4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86년의 대일 무역적자폭을 넘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대일무역역조는 86년을 고비로 한풀 꺾여 87년 52억2천만달러,88년 39억2천만달러의 하향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9억9천만달러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사상최대의 적자폭을 벗어날 길이 없다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대일수출은 올상반기까지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우리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동남아등의 상품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바람에 크게 감소한 반면 수입은 자동화추세에 따른 설비수입의 증대와 부품·소재의 수입급증으로 말미암아 계속 늘어났다. 따라서 수입선을 미·EC쪽으로 다변화하지 않는 한 대일무역역조가 개선되기 힘든 실정이다. 이처럼 미·일·EC등 3대 수출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상공부는 소련과 동구등 북방시장에 대한 수출활로를모색하고 있다. 북방국가들에 대한 수출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출업체가 북방개척에 나서기에는 아직 리스크가 있고 미·일 등 기존의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거의 대부분인 형편에서 수출업계가 기존시장을 등지고 무턱대고 새 시장개척에 나서기는 힘들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세계무역질서의 재편을 앞두고 미·일·EC등 전통적인 수출시장의 판도변화에 대한 당국과 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없는 한 이같은 무역적자 예상폭은 더 커질 지도 모른다.
  • 외상거래 대금/4천억원 감소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 규모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미수금은 1천7백56억원,미상환융자금은 2천9백42억원을 기록했다. 두부문을 합친 악성외상거래대금은 4천6백98억원으로 10월10일의 반대매매 직전 규모에 비해 4천억원이 감소했다.
  • 국제민간경제협의회 연구ㆍ조사기능만 전담/기능 대폭 축소키로

    정부는 지금까지 북방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경제협력창구 역할을 맡아온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의 기능을 대폭 축소,앞으로 북방경제정보 자료센터로서의 연구조사기능만을 전담토록 개편키로 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소련 등 북방국가들과 공식외교관계가 체결되는 등 관계정상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상품교역,합작투자 등의 경제협력,교류지원기능은 한소경제협의회 등 순수민간단체에 넘겨주는 대신 IPECK는 북방국가들의 제도ㆍ법규ㆍ투자환경 등을 조사ㆍ연구,진출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토록하기로 했다. IPECK의 이같은 기능조정은 당초 IPECK가 공식외교관계가 없는 미수교국가들과의 경협창구로서 발족했으나 이들 국가와의 국교수립 등 급속한 관계진전으로 존립근거가 없어진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해체여부를 놓고 정부관련부처와 재계에서 논란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당분간 IPECK는 정부지원과 회원사의 회비로 운영되는 정부보조 민간연구기관의 형태로 남게됐으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산업연구원(KIET)의기능과 중복이 되고 있어 IPECK의 향후 위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해상ㆍ항공ㆍ육상운임 연쇄급등/최고 2배올라/수출업계 경쟁력에 타격

    페르시아만사태로 연료비부담이 커진 해운사와 육상운송회사들이 운임을 대폭 올린데 이어 항공운임도 다음달부터 평균 7%가 오를 예정이어서 무역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연료값이 오르자 해운회사들이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화물운송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항공사와 컨테이너 및 트럭운송업체들도 운송요금을 인상하고 나서 수송비 부담가중으로 수출업체의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상운임의 경우 북미수출 항로운임동맹(ANERA)이 지난 9월15일부터 유가할증료를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개당 55달러에서 1백10달러로 2배나 인상했으며 유럽 항로운임동맹도 지난 9월1일부터 행상운임의 3.46%에 해당하는 유가할증료를 적용,운임을 올려받고 있다. 또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선사들도 지난 8월말부터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개당 전쟁위험할증료 2백50달러,유가할증료로 1백달러씩을 각각 인상하는 등 해상운임이 종전보다 평균 3%에서 최고 28%까지 올랐다. 항공운임도 미주노선의 수출입 항공화물운임이 지난달 1일부터 9.7∼10.2%까지 오른데 이어 내달 1일부터는 평균 7%가 인상될 예정이다.
  • 애인의 약혼녀 방망이 폭행/20대 처녀 “살인미수” 영장(조약돌)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강영희씨(28ㆍ의상실경영ㆍ강남구 도곡동)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강씨는 지난 9월26일 하오9시30분즘 평소 알고 지내던 화교 이모씨(28ㆍ사업)의 약혼녀 윤모씨(28ㆍ회사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이씨와 나는 오래전부터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이니 그만 헤어져라』고 요구했으나 윤씨가 거절하자 야구방망이로 윤씨의 온몸을 때려 전치9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 「신용보험」 새달 첫선/카드회사 미수금 지급

    신용카드회사가 회원으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을 보험사가 대신 지급해주는 신용보험이 내달부터 첫선을 보인다. 대한보증보험은 30일 신용카드 신용보험제도를 도입,신용카드사ㆍ유통업체ㆍ금융기관ㆍ제조업체 등이 채무자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11월1일부터 갚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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