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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정까지 공격·침몰시킨 ‘해적’ 中어선

    해경정까지 공격·침몰시킨 ‘해적’ 中어선

    해경 “살인미수… 무기 대응할 것” 안전처, 31시간 후 늑장 공개 주한 中총영사 등 초치 ‘항의’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우리 해역의 고속단정을 침몰시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쇠파이프나 손도끼 등 흉기로 저항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어선을 이용한 ‘충돌 공격’은 처음이다. 해경의 인원과 장비 부족뿐 아니라 그동안 외교 문제를 내세운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민안전처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 8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76㎞ 해상에서 단속 중이던 해경 3005경비함의 고속단정 한 척을 인근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들이받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주성 중부해경본부장은 “이번 중국 어선의 충돌 공격은 살인미수와 같은 행위”라며 “앞으로 자제했던 무기 대응 등 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도 넘은 폭력 저항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해경의 단속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경 관계자는 “2014년 해양경찰청 해체 이후 불법 중국 어선이 급증했지만 상대적으로 해경의 대응 능력은 제자리”라면서 “해경을 부활시키지 못한다면 최소한 서해 5도에 해경 인력과 장비를 지금의 2~3배는 더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처는 사건 발생 31시간 만에 보도자료로 알리면서 사건 축소 은폐 의혹에 시달렸다. 안전처 관계자는 “고의적 충돌인지 등을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외교부는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를 초치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市, 여의도 불꽃축제 앞두고 불법 행위 집중 단속 “‘이것’하면 걸려요”

    市, 여의도 불꽃축제 앞두고 불법 행위 집중 단속 “‘이것’하면 걸려요”

    오는 8일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로 인파가 몰릴것에 대비, 서울시와 경찰청, 자치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질서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당국은 마포대교∼원효대교 구간을 2개 구역으로 나눠 전담반을 편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행상·노점 ▲쓰레기 불법 투기 ▲바퀴가 있는 동력장치를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 ▲애완견 배설물 미수거·목줄 미착용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야영·취사 행위 등이다. 시는 적발된 불법행위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法, ‘수락산 살인’ 피의자 김학봉에 무기징역…유족들은 사형 촉구

    法, ‘수락산 살인’ 피의자 김학봉에 무기징역…유족들은 사형 촉구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학봉(61)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이에 유족들은 사형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남천)는 살인 및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7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수법이 잔혹하다”며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5월 29일 오전 5시 20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몸을 뒤진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편집 조현병에 의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감정 결과는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을 것으로 의심은 되지만 이 사건 당시에는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 비교적 건재했다”며 “범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나왔다. 재판부는 “살인은 피해를 회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가 극도의 고통 속에 삶을 마감했고, 유족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데 더해 지역 사회에도 커다란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시는 이 사건과 같이 별다른 이유 없는 흉악범죄로부터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일반인들도 공포로부터 해방돼야 한다”며 “다만 사형은 인간 생명을 영원히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로서 누구라도 사형이 정당하다고 인정할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범행 당일 자수했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사형에 처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인정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니, 생명 자체를 박탈하기보다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유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상당할 것”이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울분을 토하며 재판부에 김씨를 사형시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사증 제주온 태국인 성폭행 미수 검거

    무사증으로 제주를 찾은 태국인 관광객이 서귀포시내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태국인 A씨(25)를 강간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귀포시 한 호텔 객실로 들어가던중 복도에서 우연히 만난 B씨(32)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다.  때마침 복도를 지나던 호텔 직원이 B씨를 억지로 끌고 가려하는 A씨를 발견해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무시한다”며 80대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무시한다”며 80대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80대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해 공사장에 버린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80대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해 버린 혐의(살인과 시신 유기 등)로 이모(7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87)씨를 살해한 후 금품을 빼앗고 시신을 훼손해 7km 떨어진 공사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집에서 200m 떨어진 B(64·여)씨를 찾아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흉기로 머리를 수회 내리쳐 중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는 등 범햄을 은폐한 후 자살을 시도하던 중 A씨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6년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돼 1년에 1∼2회 만났으며,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 A씨가 ‘너의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잔소리 해 말다툼 끝에 범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최근 4년간 총기사고 한해 평균 11.5건 발생, 사망은 6.3명

    최근 4년간(2012~2015) 총기사고는 한해 평균 11.5건 발생하고 6.3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우(경기 군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2년 이후 총포에 의한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총기사고는 총 10건이 발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부터 최근 4년간 총기사고 건수는 46건, 사망은 25명이다. 43%인 20건이 고의로 인한 사고였다. 2000년 40만 4000여정이었던 총포류 소지허가건수는 지난해 14만 4000여정으로 대폭 즐었지만 한해 평균 총기사고 건수는 10여건 내외로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포 허가신청건수는 2012년 7652건에서 2013년 1만 161건, 2014년 1만 674건, 지난해 9130건으로 증가 추세다. 늘어나는 허가건수만큼 불허건수도 증가했다. 소지허가가 불허된 범죄자 및 정신병력자가 한해평균 118명, 소지허가자 중 형확정으로 허가 취소된 자는 한해평균 342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현재 허가가 취소된 총기 5320정 가운데 미수거된 총기류는 780정이고, 최근 3년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동안 신고된 총기류는 2013년 2748정, 2014년 4474정, 지난해 1만 1409정으로 점점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총기류 소지허가를 내줄 때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총기류 소지허가자에 대해 정기적인 범죄 및 정신병력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장 블로그] ‘백남기 사망’ 수사는 소극, 부검은 적극

    장향진 前서울청 차장 소환 예정 국정감사 임박해 면피성 논란 우리나라 형사소송법 257조를 보면 검사는 고소·고발 사건의 경우 3개월 내에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끔 돼 있습니다. 물론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강제성은 없습니다. 검사는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얼마든지 공소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 넘게 진행되는 장기 사건들도 숱하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 규정이 유지되는 건 사건을 최대한 공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검사들을 독려하는 차원일 겁니다. ‘3개월’이라는 잣대로 봤을 때 검찰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숨진 백남기씨의 가족이 지난해 11월 18일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와 경찰관직무집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입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다음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사건을 배당했고, 12월에는 큰딸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마쳤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경찰에 대한 조사는 사건 발생 7개월 만인 지난 6월에야 이뤄졌습니다. 그마저도 살수요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기동단 기동장비계장, 기동단장 등을 조사하는 데 그쳤고, 경찰 지휘부에 대한 조사는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조사도 지난 5월 31일 야 3당이 ‘백남기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을 염두에 둔 ‘면피’ 차원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변호사는 “증거가 될 만한 영상도 있고, 피고발인의 신분도 확실한 상황에서 수사가 늦춰지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건과 비교를 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백씨처럼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 참석했습니다.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면서 올 1월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이미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최근 검찰은 백씨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서울청 차장이던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탓에 이번에도 국정감사가 임박해 부른 것이 아니냐는 의심부터 나옵니다. 4일 이뤄질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이번 수사 상황에 대한 질의를 예고했습니다. 검찰이 어떻게 답변할지 궁금합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성폭행 미수범 잡고 보니 법무부 공무원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성이 현직 법무부 공무원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공무원은 1998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에도 범죄전력이 7건이나 있었지만, 수사과정에서 공무원 신분을 숨겨 징계를 피해 갈 수 있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7급 공무원 김모(46)씨는 9월 초 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강간미수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과거 사람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는 등 전과 7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김씨 범죄전력까지 감안해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클럽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 성폭행 시도한 남성 2명 검거

    클럽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 성폭행 시도한 남성 2명 검거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남성 두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A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한 클럽에서 C씨(25·여)를 만나 함께 놀다가 노래방을 갔다. 노래방에서 나온 이들은 C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 이들은 “차라리 모텔로 가자”는 C씨의 말을 믿고 가다가 C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가방과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아 달아났다. C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1시간 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성폭행 전과 10범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수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 죽인 연인’ 데이트폭력으로 5년간 300여명 사망…제도 마련 시급

    ‘날 죽인 연인’ 데이트폭력으로 5년간 300여명 사망…제도 마련 시급

    최근 5년간 연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사람이 3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나 ‘데이트폭력’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33명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 살인미수 피해자도 309명에 달했다. 폭행치사와 상해치사도 각각 27명·36명으로, 모두 296명이 연인에게 목숨을 잃었다. 같은 기간 연인에 대한 ‘폭행’으로 검거된 인원은 1만 4609명이었다. ‘상해’로 검거된 인원은 1만 3221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은 5687명, ‘강간·강제추행’은 2519명으로 살인뿐 아니라 연인에 대한 각종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살인범죄 피해자 1만 283명 가운데 피해자가 연인인 경우가 1059명으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연인 간 폭력 가해자의 77%는 전과자였다. 박 의원은 “피해자가 대부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인 점, 연인이라는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범죄라는 점 때문에 그간 제대로 된 지원책이나 보호 대책이 미흡했다”며 “‘데이트폭력 방지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발의한 데이트폭력 방지법을 20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예정이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죽음 부르는 데이트폭력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씨에게 경고 없이 물대포 ‘직사’… CCTV 찍혀”

    “백남기씨에게 경고 없이 물대포 ‘직사’… CCTV 찍혀”

    경찰은 “곡사·직사 혼합 살수” 유족에 ‘부검 협의’ 공문 발송 檢, 前서울청장 등 새달 소환 방침 농민 백남기씨 사망으로 이어진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처음부터 물대포를 직사로 살수했으며, 경찰이 관련 현장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경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집회에서 백씨가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의 시위진압차량 ‘충남 9호’ 인근에 있던 ‘광주 11호’ CCTV를 보면 처음부터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7차례 직사 살수하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찰이 작성한 충남 9호의 ‘살수차 사용 결과보고서’에는 경고 살수 1회, 곡사 살수 3회, 직사 살수 2회를 실시했다고 기재돼 있다. 지난 12일에 열린 국회 ‘백남기 청문회’에서도 경찰은 “경고 살수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살수했다. 좌우로 왕복하면서 살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앞서 백남기 청문회에서 한 경찰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버스가 전도되기 직전 현장에 도착한 충남 9호 요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4초간 경고 살수한 뒤 곡사·직사 혼합 살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영상을 봐도 곡사 살수는 없고 직사 살수만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각도에서 찍힌 CCTV를 보면 다르게 보인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통상 보고서는 CCTV 영상을 보면서 쓰는데, 당시 살수차 요원들이 밤늦게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고 긴급한 상황에서 기억에 의존해 쓴 것이라 잘못된 것 같다”며 보고서 오류는 인정했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49분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부검 관련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등기우편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부검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유족 측 대표자, 협의 일시, 장소를 다음달 4일까지 경찰에 통보해 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으며 유족 측 이정희 변호사에게도 전화와 문자로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다시 한번 부검 반대의 뜻을 밝혔다. 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을 열었다. 백씨의 딸 민주화씨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유족에게 사과하고 원하지 않는 부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편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살인미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던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다음달 초 소환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마크 리퍼트 습격’ 피의자 김기종, 징역 12년 확정

    ‘마크 리퍼트 습격’ 피의자 김기종, 징역 12년 확정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해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56)씨에게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인정하는 1심에 이어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28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와 구치소 교도관 폭행(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및 동기, 범행도구인 과도의 크기와 용법, 공격 강도, 부위와 반복성 등을 감안할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1심의 판단을 유지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외친 후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을 24㎝ 과도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병원에서 얼굴 오른쪽 상처를 80바늘 꿰매고 왼쪽 팔 전완부 신경 접합술을 받은 뒤닷새 후 퇴원했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구치소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별도 사건이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2심도 1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추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 2심과 같이 무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맞는지 보자” 노약자석 앉은 임산부 옷 들춘 70대

    “임신 맞는지 보자” 노약자석 앉은 임산부 옷 들춘 70대

    임산부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임신 맞냐”며 임부복을 들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임산부의 옷을 들춘 혐의(성폭력 범죄에 관한 특별법상 강제추행)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7일 오후 6시 45분께 과천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27·여)씨가 입고 있던 임부복을 걷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철 안에 빈 자리가 없던 상황에서 노약자 석에 앉은 B씨에게 “왜 젊은 사람이 노약자 석에 앉아있느냐”고 묻고 B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자 “임신이 맞는지 보자”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덕원역에서 내리게 한 뒤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지만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하자 일단 귀가시키고 추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피해자를 만나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A씨가 피해자의 배를 때렸다는 얘기도 있어서 폭행 등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 세상이 말세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애를 많이 낳을 수 있겠냐”, “이건 살인미수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었으면 어쩔뻔했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대사 습격’ 김기종 12년刑 확정

    마크 리퍼트(43)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56)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8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와 구치소 교도관 폭행(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및 동기, 범행 도구인 과도의 크기와 용법, 공격 강도, 부위와 반복성 등을 감안할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1심의 판단을 유지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구치소 교도관을 폭행한 사건으로 별도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2심도 1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리퍼트 美대사 습격’ 김기종, 징역 12년 확정…“국보법 위반은 무죄”

    ‘리퍼트 美대사 습격’ 김기종, 징역 12년 확정…“국보법 위반은 무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56)씨에게 대법원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8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와 구치소 교도관 폭행(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및 동기, 범행도구인 과도의 크기와 용법, 공격 강도, 부위와 반복성 등을 감안할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1심의 판단을 유지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외친 후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을 24㎝ 과도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그날의 습격으로 병원에서 얼굴 오른쪽 상처를 80바늘 꿰매고 왼쪽 팔 전완부 신경 접합술을 받은 뒤닷새 후 퇴원한 바 있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구치소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별도 사건이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2심도 1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추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 2심과 같이 무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달의연인’ 제치고 2위 ‘구르미그린달빛’ 독보적 1위

    캐리어를 끄는 여자, ‘달의연인’ 제치고 2위 ‘구르미그린달빛’ 독보적 1위

    최지우 주진모 주연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방송 2회 만에 ‘달의 연인’을 추월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는 8.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6.9%)보다 1.5% 포인트 상승하며 월화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최지우, 주진모, 이준 사이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인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강간미수로 고소를 당한 주진모를 승소로 이끈 최지우와 이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방송 말미 주진모가 최지우에 변호사가 된다면 이 로펌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전날 첫 방송에서 3위로 출발했던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방송 2회 만에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7.5%)를 앞질렀다. ‘달의 연인’은 이지은(아이유)이 석고대죄를 올리고 우희진이 대신 죽음을 택하는 극적인 전개를 이어갔음에도 또다시 시청률 꼴찌의 성적표를 안았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 김유정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20.1%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KBS ‘구르미’, MBC ‘캐리어’, SBS ‘달의 연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죽음으로 내몰려…中에 횡행하는 시집살이 충격

    고부 갈등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시집살이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양이라는 성씨를 가진 한 여성은 결혼 이후 줄곧 남편의 외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해 시어머니에게도 고민을 털어놔 봤지만, 그때 시어머니로부터 돌아온 말은 “뭐가 나쁜 것이냐?”는 궤변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양씨의 남편이 바람피운 상대가 임신하고 말았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그녀를 아예 집으로 불러들여 한 집에 두집 살림을 차리게 했다. 양씨는 큰 충격에 농약을 마셔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유증만 남아 노쇠한 몸이 돼 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그런 양씨를 내버려 두고 변변한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아 그녀의 체중은 단 기간에 무려 20kg이나 빠져버리고 말았다. 중국 칭니엔왕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이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며 실제로 뼈와 가죽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야위어버린 양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 충격적인 모습은 곧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화제가 됐고 현지 네티즌들의 다음과 같은 혹평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남존여비의 극치다. 반대로 아내가 외도했다면 그자리에서 반죽음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독약을 먹인 다음 똑같이 내버려 둬야 한다”고 말하며 열분을 토했다. 이 밖에도 “남편과 시어머니를 체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살인 미수다. 경찰은 빨리 아내를 보호하라!”, “역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곳은 농촌으로 교육받지 못한 세대가 할 일은 가축이 되는 것뿐”이라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극심한 시집살이에 관한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1월 후베이성에서는 좀처럼 아이를 갖지 못한 며느리에게 불만을 느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폭행했고 이 일로 며느리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 2월에는 저장성 닝보에서 34세 여성이 시어머니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시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다정했던 아들이 결혼한 뒤 달라져 질투심에 청부 살해업자를 고용해 며느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도를 넘은 시집살이가 빈발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한 관계자는 “특히 농촌 지역의 빈곤 계층은 한 번 시집을 간 여자가 친정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갈 곳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시어머니가 많다”면서 “예전이라면 10년 정도 참으면 시어머니가 신체적으로 약해져 시집살이가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건강 수준과 평균 수명이 늘면서 며느리들의 고충이 늘어나는 결과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학생 동급생 칼부림 “막을 수 있었는데..” 1교시때 학교폭력 신고

    중학생 동급생 칼부림 “막을 수 있었는데..” 1교시때 학교폭력 신고

    26일 강원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동급생 칼부림 사건은 학교폭력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졌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참사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학생 A(15)군은 1교시 상담을 신청해 B(15)군으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실태를 신고했다. 담임교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 동안 A 군과 상담하는 자리에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너를 때린 B 군을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해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담임교사는 2교시 수업에 들어갔다. A 군은 1교시가 끝나자마자 교실에서 B 군으로부터 머리와 뺨을 맞았고, 2교시가 끝난 후에는 화장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A 군은 흉기로 B 군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경찰에 따르면 친하게 지내던 친구 관계였던 두 중학생의 관계가 벌어진 것은 지난 7월 중순이다. A 군은 SNS 메시지를 통해 B 군의 전 여자 친구를 험담한 일로 사이가 나빠졌고, 폭력으로 이어졌다. A 군은 이때부터 4차례에 걸쳐 공원이나 화장실에서 뺨을 맞거나 배, 다리 등을 걷어차이는 폭행을 당했다. 마침내 A 군의 부모는 지난 8월 20일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A 군의 부모는 학생들이 친구 관계인만큼 서로 잘 지내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 교사 경력 2년째인 담임교사도 학부모의 의사를 받아들였지만 학교폭력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지는 않았다. 담임교사와 A 군의 부모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주말 휴일인 24일 다시 통화했지만, 참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은 예견하지 못했다. 특히 담임교사의 경우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26일 오전 B 군을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면서 A 군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하지 못했다. 강원도교육청은 “A 군이 3∼4차례 동급생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다 보니 흉기를 준비한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담임교사가 학생을 세심히 살피는 역량을 키우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A 군을 괴롭혀온 B 군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위급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한 경찰은 검찰과 신병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방, 로펌 사무장 최지우의 성공부터 추락까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방, 로펌 사무장 최지우의 성공부터 추락까지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유쾌 발랄한 법정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이재진/제작스튜디오 드래곤)가 베일을 벗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 방송에서는 주인공 최지우(차금주 분)의 성공부터 추락까지 롤러코스터 인생과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미스터리한 사건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톡톡 튀는 캐릭터의 향연은 경쾌함을, 기존 법정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사무장의 이야기도 색다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잘나가는 로펌 사무장 차금주의 빛나는 인생으로 시작됐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 ‘쥬쥬’에 재판서류를 가득 넣고 다니며, 쉴 새 없이 사건처리를 하는 차금주는 서초동 법원가의 유명인물. “변호사도 아닌 게 나댄다”는 질투와 시기도 잇따랐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이런 차금주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시험 공포증으로 번번히 사법고시에 떨어진 과거가 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차금주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갔고, 승소를 위해선 못할 게 없는 뻔뻔함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잘나가던 인생을 너무도 확신했던 걸까. 차금주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꼬여버렸다. 바로 신원불명의 노숙소녀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되면서부터다. 자신을 향해 눈물로 호소하는 소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차금주는 유죄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맡게 됐다. 차금주는 사건을 파헤쳐 승소할 준비도 마쳤지만, 결국 재판정에 갈 수 없었다. 방송 말미 차금주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을 선고 받았다. 교도소에 수감되는 차금주의 모습은 바닥으로 떨어진 그녀가 어떻게 다시 일어서게 될지, 또 그녀를 추락시킨 미스터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앞으로 펼쳐낼 무궁무진한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무겁고 딱딱할 것이라는 법정물에 대한 편견을 깬,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차금주와 함복거(주진모 분)의 첫 만남은 티격태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금주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몰린 함복거와 그를 이용한 차금주.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계속될 예정. 특색 있는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었다.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차금주를 연기한 최지우와 까칠한 함복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주진모. 박혜주 역의 전혜빈은 극중 언니 차금주에 대한 열등감을 내비치며, 앞으로 어떻게 악녀로 변모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마석우 역의 이준은 변호사 같지 않은 변호사의 모습으로 등장, 차금주와의 인연을 예고해 흥미를 자아냈다. 1회부터 쾌속 전개를 이어간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차금주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흥미로운 소재와 톡톡 튀는 캐릭터로 무장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2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자력구제는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는 거죠”

    [속보]“자력구제는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는 거죠”

    26일 괴롭힘을 당하던 원주의 한 중학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자신을 괴롭힌 동급생을 흉기로 보복해 중퇴에 빠뜨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 실태에 분노하거나 가해자가 된 피해학생을 동정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이른바 ‘원주 보복 칼부림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된 피해 학생의 심정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저 학생들 입장 외에도 사실 비슷한 경우, 꽤 있지 않나요? ~ 사회에서도 안 알아주고 자신은 끝도 없이 억압받고 결국 결론은 딱 두가지죠, 자신을 죽이거나 가해자를 죽이거나. 법이나 사회 규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현실 아닙니까. 절대 찌른 학생을 탓 할 수가 없다고 본다”(시아버님) “칼부림한 원주 중학생 과연 어떤 선택안이 있었을까요.학교에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알렸지만 묵살당한 현실 거기에 괴롭히던 학생이 알고 있다는듯 달려와 화장실로 끌고가서 폭행했다는데요. 보호망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예전에 이런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온몸에 멍이 들어와서 집에 들어왔고 장출혈로 잠든 사이에 사망한 기사를 봤습니다. 스스로 죽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생각했을 것이고 키워준 부모님을 생각하면 계속 당하는 최악 보다는 차라리 가해자를 자력으로 응징한 것이 차악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생에게 살인미수라는 죄명이 어울릴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선녀를 낚았꾼님)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상당했다. “선생들은 진짜 도움이 안되죠, 에효”(오메불랑님),“예전에도 안해줬는데 지금이라도 해줄까요, 요즘은 왕따가 더 심하다던데 에효,.,.불쌍한 학생들”(백드럼님) “학교 자체적으로 축소,은폐하려고만 하니,,.ㅠㅠ”(맥랑)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당하면 신고하는것도 엄청난 용기인데 그걸 해결해줄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죠.... (레전드A3) “학교폭력 상담까지했는데 처리안한 선생들은 파면해야죠. 애들 가르치고 시간 끝나면 땡치고 갈꺼면 학원선생을 해야죠. 맨날 핑계대는 아름다운 교직에 있는 분들 보면 참 할말이 없네요. 상담 안하면 진짜 모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라도 들지 저건 대놓고 폭력 방조한건데요” (이한울님) “사회의 안전망은 동작 하지 않고, 자력구제는 더더욱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라는 거죠.”​ (NeverEnd님)라거나 “한국은 자력구제의 나라입니다. 재난 상황에만 그런 것이 아니에요.”(스파이크님)라는 반응도 있었다. 가해 학생이 된 피해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건 정당방위로 보는게 맞지 않나요?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고립된 학교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위...”(두오니빠님)이라거나 “교사, 교감-교장 처벌해야죠.그리고 사실이 맞다면...저 학생 탄원서 운동 들어가야 할꺼 같네요”(딜버트님) “애초에 피해자 가해자가 있었는데 이제 피해자 가해자가 뒤집어졌다고 이전에 피해받던 학생의 아픔은 사라지는게 아니죠. 법은 당연히 그 부분도 포함시켜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보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그랬을까 싶지만... 죄는 죄니.. 벌을 받겠죠...다만 그 아이를 보호못해준...선생님 그리고 어른들은 어떤 벌을 받아야 할지.. ”(소꼬리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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