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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안 주고 때렸다’ 홧김에 동거남 집에 불지른 50대

    ‘생활비 안 주고 때렸다’ 홧김에 동거남 집에 불지른 50대

    대구 서부경찰서는 22일 평소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동거남이 잠든 사이 홧김에 방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 및 살인미수)로 A씨(51·여)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57분쯤 동거남 B씨(48)가 자고 있던 서구 비산동 주택 안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오전 4시 6분쯤 완전히 꺼졌지만, B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방화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B씨가 생활비를 안 주고 자주 때리는 등 괴롭혀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사제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성병대(46)씨가 법원에서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성씨는 21일 오전 북부지법으로 출발하기 전 모습을 드러내 ‘계획적인 범행이었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생활고랑 연결돼서 이사가게 됐는데 이사가는 집이 부동산 사장이 우리 누나한테 소개시켜준 집이거든요. 근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폭발 사고로 암살당할 수 있다”고 했다. 故 김창호 경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사인은 의문이 있다”는 말을 남겼다. 성씨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열릴 성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신현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성씨는 19일 오후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기를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감은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8)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성씨는 이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둔기 폭행 이웃과 주차 갈등… 범행 전날 배회”

    “둔기 폭행 이웃과 주차 갈등… 범행 전날 배회”

    집주인 “범인 전날 전자발찌 제거” 경찰, 성씨 살인 등 혐의 영장 신청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범 성병대의 범행 원인은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와의 원한 때문이라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 강북구 번동의 사고 장소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A(53)씨는 20일 “같은 건물에 세 들어 사는 성씨와 이씨가 크고 작은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이사를 하면서 크게 싸웠다”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성씨와 이씨는 80대 여성 소유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의 세입자였다. 집주인이 3층에 거주했고 성씨와 이씨는 건물 1층에 세를 들었다. 주민들은 성씨의 이삿짐 차가 이씨의 가게를 막은 게 싸움의 발단이라고 말했다. 이사 당일 성씨가 이삿짐 차를 이씨의 가게 입구에 주차하자 이씨가 “가게 문을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성씨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이다. 앙심을 품은 성씨는 본격적으로 이씨를 해코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총기 난사 사건 전날인 지난 18일 여러 주민이 사건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성씨를 목격했다. 성씨의 옛집 근처에 사는 B(63·여)씨는 “분명히 이사 가는 걸 봤는데 주변에서 어슬렁거려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총기 17정과 방탄조끼를 준비하고 도주로를 확보한 것도 성씨의 계획 범행설에 무게를 싣는다. 성씨가 범행 전날 전자발찌를 끊으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자 C(50·여)씨는 “성씨의 옛집 주인이 18일 성씨가 살던 집 상태를 확인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빈집 안에서 성씨가 바지를 걷어올리고 발목에 찬 무언가를 칼로 끊으려 하고 있었다고 했다”며 “성씨가 놀라면서 발목을 감췄다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성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뇌출혈 증상이 있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배에 총을 맞은 또 다른 피해자 이모(71)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성씨의 동의를 받아 그의 새집을 압수수색하고 총기 제작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화약을 빼낸 다량의 폭죽과 글루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성씨의 컴퓨터 본체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전날 총격전에서 경찰 총알 두 발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착용한 조끼에는 방탄 기능이 없었다. 총알은 배와 왼팔을 관통했다. 경찰은 “성씨가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며 소독 등 기초적인 치료 외에 정밀 검사, 수액 투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성씨가 쏜 총에 맞아 숨진 김창호 경감에 대한 1차 부검 소견을 강북경찰서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성씨가 쏜 총알이 김씨의 양쪽 폐와 대동맥을 손상시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외국인 범죄 68% 자국민끼리 난투극

    외국인 범죄 68% 자국민끼리 난투극

    경찰청은 지난 7월 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00일간 외국인 강력·폭력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348건을 적발하고 803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6명은 구속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강력·폭력 범죄가 522명(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약 153명(19%), 도박 110명(14%), 성폭력 18명(2%) 순이었다. 강력·폭력 범죄는 같은 국적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157건으로 68%를 차지했다. 술에 취해 상대와 부딪치거나 말싸움을 하는 등 사소한 시비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강력 범죄는 살인미수 1건, 강도 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건)보다 감소했다. 마약은 주로 항공 수하물이나 국제우편으로 중국 또는 태국에서 밀반입돼 페이스북과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로폰(62%), 신종 합성마약 야바(30%)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대부분이었다. 마약을 구매한 외국인은 주로 공장 직원이나 일용직 근로자들로 공장 기숙사 등 주거지를 이용해 투약했다. 도박은 중국인들이 집에 모여 마작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판돈은 평균 180만원이었다. 경찰은 도박 자금과 관련한 고리대금업이나 불법 채권 추심 등 2차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불법체류자가 강제 추방이 두려워 범죄 피해를 신고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활용, 15명에 대해 폭행과 강제추행 사건을 적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직장 내 말다툼이 ‘독사 테러’로?…사무실에서 발견된 독사

    직장 내 말다툼이 ‘독사 테러’로?…사무실에서 발견된 독사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 공공기관 사무실에 독사가 출현해 한때 소동이 일어났다. 독사를 발견한 여직원은 "업무 때문에 말다툼을 한 직장동료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아찔한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 있는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벌어졌다. 아나벨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여직원은 출근한 뒤 자리에 앉으려다 비명을 질렀다. 컴퓨터 키보드 뒤쪽으로 얼룩덜룩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여자를 놀라게 한 건 밀림에서나 만나볼 듯한 뱀이었다. "뱀이 들어왔어요!"라는 말에 여직원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가는 등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잡은 뱀은 길이 1.5m짜리 '야라라' 독사였다. 야라라 독사는 미시오네스주 밀림에 주로 서식하는 뱀이다. 경찰은 "신속하게 뱀을 발견하고 신고를 한 게 다행"이라면서 "강한 독을 가진 뱀이라 누군가 물렸다면 큰 일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뱀을 발견한 여직원은 문제의 동물이 독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바로 한 직장동료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직원은 전날 업무를 놓고 한 동료와 크게 다퉜다. 여직원은 "평소 일을 잘못해 문제가 많았던 동료와 말싸움을 했다"면서 "그가 보복을 하려고 뱀을 풀어놓은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했지만 단서를 확인하지 못하자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뱀이 혼자 사무실로 들어왔을 수도 있지만 여자의 자리까지 이동하면서 눈에 띄지 않았을 리 없다"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여자의 말대로 동료가 일부러 독사를 풀어놓은 것이라면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는 사건"이라면서 "다각도로 사건의 단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외제차 리스 뒤 고의 사고…2억대 보험금 챙긴 20대

    벤틀리, 포르셰 등을 이용해 사고를 낸 뒤 상대방 운전자나 보험사로부터 2억 7000만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직진 차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악용, 앞 차량이 끼어들 때 가속해 접촉 사고를 내고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이나 합의금(미수선 수리비)을 받아 내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겼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인천과 서울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및 합의금 등으로 2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혐의)로 최모(23)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총 46건의 사고를 고의로 냈고 38건은 보험사에서, 8건은 운전자에게서 합의금을 받았다. 최씨는 2013년 4월 리스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인천 부평의 한 도로를 달리다 난 사고로 50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으면서 ‘고의사고’에 눈을 떴다. 당시 보험사는 외국에서 부품을 구하고 차량을 고치는 동안 같은 급의 고급 외제차를 렌트해 주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건넸다. 손쉽게 돈이 벌리자 최씨는 여자친구나 친구들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사고를 냈다. 아우디, 포르셰, 벤틀리 등 3대의 차량을 이용해 올해에만 25차례의 사고를 냈다. 2차선의 회전 교차로에서는 출구로 빠져나가기 위해 진로 변경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노려 인천 숭의로터리에서만 10여건의 사고를 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빨간 우의’ 정체 함구하는 경찰…진보단체 회원 가능성

    ‘빨간 우의’ 정체 함구하는 경찰…진보단체 회원 가능성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이 쓰러진 직후 등장했던 ‘빨간 우의’ 의 존재가 다시금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위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용자 등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빨간 우의 남성이 물대포에 맞은 백씨를 가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별다른 공감을 얻지 못하고 사라진 지 약 1년 만에 되살아난 셈. 빨간 우의 남성이 백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은 지금까지 경찰도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서울대병원 의료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빨간 우의 가격설을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바른사회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도 때맞춰 서울 종로경찰서에 이 남성에 대한 수사 의뢰를 한 바 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위 채증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이 특정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조사하고 올해 3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남성이 백씨를 가격했다는 의혹 등 폭행 혐의에 대한 부분은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검찰에 해당 남성이 논란이 된 ‘빨간 우의’라는 설명 등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도 경찰로부터 해당 남성에 대해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히 바 있다. 검찰은 당장 경찰이 송치한 집시법 위반 피의자 가운데 누가 ‘빨간 우의’인지도 현재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기 투쟁본부와 유족들은 뉴스타파 등 언론 동영상을 통해 해당 남성이 백씨를 가격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빨간 우의’ 논란이 재점화하는 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백씨의 사인은 경찰의 물대포가 명확하며 ‘빨간 우의’ 논란은 이를 희석해 부검 영장 집행의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빨간 우의’ 남성을 조사했으나 해당 남성의 정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이 이 남성을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는 점으로 미뤄 진보단체 회원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이에 따라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책임자들을 살인미수·경찰관 직무집행법 위반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백씨 가족의 지난해 11월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빨간 우의’ 의혹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빨간 우의는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 중 하나일 뿐 우리는 예단하지 않고 있다”며 “본건의 경우 사망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성매매 액수로 추정되는 현금 냈다”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성매매 액수로 추정되는 현금 냈다”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42)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엄씨는 올 1월 경기도 성남시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엄씨는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업소 업주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엄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내고 마사지숍을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게다가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 엄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엄씨를 고소했던 여성 A(35)씨는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기 위해 엄씨를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범행을 도운 업주 B(35)씨는 이달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7월 초 자신이 이른바 ‘마이낑’ 사기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피해자들과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업주 B씨와 공모했다. 그는 엄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나를 성폭행했으면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엄씨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모두 7곳에서 3300여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 사기죄를 인정받아 7월 12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3일 뒤 A씨는 수감된 상태에서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8월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지만, A씨는 아직도 “나는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씨 소속사 키이스트는 “검찰조사가 끝나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반응만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은 무죄, 성매매는 유죄 혐의로 송치

    엄태웅 성폭행은 무죄, 성매매는 유죄 혐의로 송치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42)씨는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경찰이 결론냈다. 엄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씨에게서 돈을 뜯기 위해 무고·공갈 등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피고소인의 형법상 강간혐의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엄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A(35)씨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기 위해 엄씨를 허위 고소해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범행을 도운 업주 B(35)씨는 지난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1월 성남의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엄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엄씨는 경찰조사에서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업소 업주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엄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냈다는 진술을 확보한 데다,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해 엄씨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7월 초 이른바 ‘마이낑’ 사기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피해자들과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업주 B씨와 공모해 엄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나를 성폭행했으면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엄씨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모두 7곳에서 3300여만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해 지난 7월 중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A씨는 수감 3일 후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같은 달 22일 사건을 분당경찰서로 넘겼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결론…고소 여성, 업주와 짜고 ‘무고 범행’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결론…고소 여성, 업주와 짜고 ‘무고 범행’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엄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씨에게서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엄씨는 올 1월 경기도 성남시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엄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엄씨는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업소 업주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엄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내고 마사지숍을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 엄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엄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엄씨를 고소한 A(35·여)씨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기 위해 엄씨를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범행을 도운 업주 B(35)씨도 이달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7월 초 자신이 이른바 ‘마이낑’ 사기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피해자들과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업주 B씨와 공모, 엄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나를 성폭행했으면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엄씨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모두 7곳에서 3300여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 사기죄를 인정받아 7월 12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3일 뒤 A씨는 수감된 상태에서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같은 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지만, A씨는 아직도 “나는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체전 MVP’ 김서영 “리우가 아쉬워서…열심히 준비했다”

    ‘전국체전 MVP’ 김서영 “리우가 아쉬워서…열심히 준비했다”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수영 김서영(22·경북도청)이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4개나 작성한 데 대해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경북 대표 김서영은 13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9초83을 기록해 종전 한국기록을 0초06 앞당겼다. 김서영은 앞서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23(종전기록 2분11초75)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3분44초38(종전기록 3분44초81), 계영 800m에서 8분5초31(종전기록 8분7초73)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한국타이기록인 2분11초75로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던 김서영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2달간 훈련에 매진한 결실을 거두었다. 그는 경기 후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조금 아쉬워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혼영 200m와 400m 신기록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단체전까지 한국기록을 깬 것은 처음”이라면서 “팀워크가 잘 맞았고,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서영이 이번 대회 획득한 메달 개수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다. 주 종목인 혼영 200m는 출전선수가 5명이 안 돼 번외경기로 열렸기 때문에 1등을 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해 서는“리우 대회에서 큰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면서 “조금씩 채워서 도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전국체전 2관왕…자유형 200m 이어 400m에서도 금메달

    박태환 전국체전 2관왕…자유형 200m 이어 400m에서도 금메달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인천 대표로 나온 박태환은 11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는 예선 없이 세 조로 나눠 결선경기를 치렀다. 세번째 조로 나선 박태환은 3분43초68을 기록하며 같은 조 2위 장상진(충북·국군체육부대)의 3분53초24를 여유 있게 앞서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서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0명 중 10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때에 비하면 1.95초 빨라진 것이다.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이 기록을 냈다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 된다. 박태환은 이날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전국체전 기록 역시 박태환이 2013년 대회에서 세운 것이다. 이 부문 2위는 장상진, 3위는 3분54초15를 기록한 백승호(서울·국군체육부대)가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관왕 박태환 “이제부터 시작”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도 리우올림픽보다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1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자신이 2013년 세운 대회신기록(3분46초71)도 고쳐 썼다. 특히 이날 기록은 지난 8월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0명 중 10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때에 비하면 1.95초 빨라진 것이다.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이 기록을 냈다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 된다. 당시 금메달은 3분41초55를 찍은 맥 호튼(호주), 3분43초49의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따냈다. 4위 성적이 3분44초01이었다. 박태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얼마나 선수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리우올림픽 때 못 보여 준 것을 이번에 조금이나마 보여 줬다”면서 “세계무대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늘부터 시작일 거라 기대한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銀보다 빨랐다… 마린보이 금빛부활

    리우 銀보다 빨랐다… 마린보이 금빛부활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이 리우올림픽 은메달보다 빠른 기록으로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신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이다. 특히 박태환은 지난 8월 리우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8초06으로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쑨양(25·중국)이 1분44초65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1분45초2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은 채드 르클로스(24·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돌아갔다. 박태환은 ‘리우에서 오늘 같은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 않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그러게요. 이 기록이면 은메달인가요?”라고 되물은 뒤 “이번 올림픽은 나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1분) 44초라는 기록이 나왔으면 굉장히 좋았을 텐데 그래도 45초라는 좋은 기록이 나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양학선 男기계체조 도마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도 금빛 연기로 부활했다. 양학선은 이날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일반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012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첫 번째 시도 ‘여2’(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 반 비틀기)에서 착지 때 한 발 앞으로 움직여 15.175점을 받았다.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선보인 2차 시기는 14.850점을 획득했다. ●‘주부 역사’ 윤진희 통산 6번째 3관왕 ‘주부 역사’ 윤진희(경북)는 3관왕으로 우뚝 섰다. 리우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윤진희는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08㎏, 합계 196㎏으로 3개 금을 ‘싹쓸이’했다. 그는 여고부 시절이던 2005년부터 자신의 통산 6번째 대회 3관왕을 일궜다. 남편 원정식(경기)은 11일 남자 일반 69㎏급에 출전해 부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카누 여제’ 이순자(전북)는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K1-500m 결승에서 1분54초14로 금메달을 땄고 K2-500m에서도 배지언(전북체육회)과 1분46초64로 우승했다. 이순자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대회 13년 연속 금을 캔 부동의 강자다. 탁구 ‘얼짱’ 서효원(부산·렛츠런)은 아산 호서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2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단독] ‘공격’ 산둥성 어선 추적… “국내 재판땐 살인미수죄”

    [단독] ‘공격’ 산둥성 어선 추적… “국내 재판땐 살인미수죄”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전복시키고 달아난 어선은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 선적을 두고 활동하는 어선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10일 중국 측으로부터 사고 선박을 특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만약 해당 중국 선원들이 국내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 살인미수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7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3005함) 고속단정(4.5t급)을 들이받고 달아난 중국 어선의 선명을 확인하고 중국 해경국을 통해 수배 조치를 했다. 해당 중국 어선의 이름은 ‘노영어 ○○○호’이며 100t급 철선으로 추정됐다. 선체에 적힌 선명이 페인트에 가려 뚜렷하지 않았지만 해경은 단속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배 이름을 확인했다. ‘노영어’는 중국 산둥성 룽청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어선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선명이다. 따라서 가짜 번호를 쓰지 않은 무허가 어선만 아니면 확인이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5도와 북방한계선(NLL)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 어선 중에는 무허가 어선이 많고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허가가 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8분쯤 고속단정 전복 사고가 발생한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은 EEZ에 속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사고를 낸 선박을 확인해 줬더라도 어느 선까지 수사에 협조해 줄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자국 선원들의 불법 조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온 중국 당국의 태도로 미뤄 주범의 신병만 우리나라에 인도하거나 아니면 이마저도 기피하고 자국에서 처벌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해경 고속단정 전복 사태에서도 우리 정부에 “이성적 처리”를 요청했고, 이번 사건으로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해 ‘살인미수죄’ 적용 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를 총괄 지휘하는 해양경비안전본부와 국민안전처 간 엇박자로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경’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흡수 통합되면서 조직은 비대해졌지만 사실상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의 조직으로 합쳐진 지 2년째에도 사고 현장을 지휘하는 해경과 소방이 국민안전처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융합되어서 작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안전처는 11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 주재로 중국 어선 단속 강화대책 브리핑을 실시한다. 한편 최완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문제의 어선들은 양국 어느 곳의 허가도 받지 않아 ‘해적선’이나 다름없다”며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3차 준비회담이 열리면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日 액션 스릴러 ‘모즈’ 메인 예고편

    日 액션 스릴러 ‘모즈’ 메인 예고편

    오사코 고의 베스트셀러 소설 ‘모즈가 울부짖는 밤’을 스크린에 옮긴 액션 영화 ‘모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모즈’는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경시청 공안부 경위 ‘쿠라키’(니지시마 히데토시)가 도쿄 중심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납치미수사건에 의문을 품고 그 사건의 배후를 뒤쫓는 과정을 담았다. 2014년,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평을 받은 TV 미니시리즈 ‘모즈’가 스크린 위에 재탄생한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행복했던 가족이 한순간에 무너진 사건에 의문을 품는 ‘쿠라키’ 경위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도쿄 시민들에게 괴담처럼 떠돌던 ‘달마’와 그를 추종하는 검은 세력이 ‘쿠라키’에게 접근한 이유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도쿄의 고층 건물 테러와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차량 폭파 장면 등 웅장한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모즈’에는 니지시마 히데토시, 카가와 테루유키, 마키 요코 등 기존 출연진과 코미디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일본 대표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출연했다. 영화 ‘모즈’는 오는 10월 27일 국내 개봉된다. 115분. 사진 영상=THE 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독]고속단정 ‘충돌 공격’한 중국어선 선적…산둥성 영성시

    [단독]고속단정 ‘충돌 공격’한 중국어선 선적…산둥성 영성시

    지난 7일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과 고의로 충돌, 전복시킨 뒤 달아난 어선은 중국 산둥성 영성시에 선적을 두고 활동하는 어선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10일 “중국 측으로부터 사고 선박을 특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7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3005함) 고속단정(4.5t급)을 들이받고 달아난 중국어선의 선명을 확인하고 중국 해경국을 통해 수배 조치했다. 해당 중국어선의 이름은 ‘노영어 000호’이며 100t급 철선으로 추정됐다. 선체에 적힌 선명이 페인트에 가려 뚜렷하지 않았지만 해경은 단속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배 이름을 확인했다. ‘노영어’는 중국 산둥성 영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어선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선명이다. 따라서 가짜 번호를 쓰지 않은 무허가 어선만 아니면 확인이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5도와 북방한계선(NLL)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어선 중에는 무허가 어선이 많고,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허가가 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8분쯤 고속단정 전복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은 EEZ에 속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사고를 낸 선박을 확인해줬더라도 어느 선까지 수사에 협조해줄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자국 선원들의 불법조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온 중국 당국의 태도로 미뤄 주범의 신병 정도를 우리나라에 인도하거나, 아니면 이마저도 기피하고 자국에서 처벌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동수(50) 경위가 탄 고속단정을 2차례에 걸쳐 덮친 중국 선원들이 국내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 살인미수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트럼프 낙마 위기 성폭행 소송까지…“13살 소녀때 파티서 트럼프가 성폭행”

    트럼프 낙마 위기 성폭행 소송까지…“13살 소녀때 파티서 트럼프가 성폭행”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트럼프에게 10대 시절에 성폭행당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음담패설 녹음파일 유출’ 파문 등 계속 되는 논란에 30명의 인사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부통령 후보에게 바통을 넘기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반(反) 트럼프’ 대열의 물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미국 현지의 유력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한 여성은 1994년 트럼프에게서 성폭행당했다면서 지난 6월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제인 도우’(Jane Doe)라는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한 이 여성은 1994년 여름 금융업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뉴욕에서 주선한 파티에 갔다가 트럼프와 엡스타인에게 강간당하고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이 여성은 당시 열세 살이었다고 덧붙였다. 성폭행 현장을 목격했다는 다른 여성은 “엡스타인의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돈을 받았다”면서 “트럼프가 제인 도우를 강간하는 것을 포함해 두 사람이 성관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티파니’라는 다른 목격자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제인 도우를 여러 차례 강간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트럼프와 함께 거론된 금융업자 엡스타인은 2008년에 플로리다에서 미성년자 등에게 매춘을 교사한 혐의로 13개월 감옥생활을 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트럼프의 변호인인 앨런 가튼은 “이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트럼프를 비방하려는 목적의 요란한 선전활동”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성폭행과 관련해 소송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1997년에는 질 하스라는 여성에게서 성희롱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질 하스는 미인대회 후원을 부탁하려고 남자친구인 조지 후레이니와 함께 1992년과 1993년 초에 트럼프를 뉴욕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등에서 만났다. 하스는 저녁식사자리에서 옆에 앉은 트럼프가 자신의 허벅다리에 손을 올리고 ‘은밀한 부위’를 만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1993년 트럼프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사업계약을 마친 뒤 방에서 성폭행하려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해경 선박 침몰시킨 中 불법조업 이대론 안 돼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서해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충돌해 침몰시킨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불법 조업 단속에 맞선 중국 어선들의 저항이 점점 더 조직화·흉포화하고 있다. 불법 조업도 모자라 폭력 저항까지 일삼는 중국 어선들에 우리 공권력이 속수무책으로 위협받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이 악화되고 단속이 강화되면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의 악순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7일 오후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40여척을 단속하려고 3000t급 경비함인 3005함과 4.5t급 고속단정 2척을 출동시켰다. 중국 어선들은 정지하라는 명령에 불응한 채 도주를 시작했고, 고속단정 1호기가 그중 100t급 중국 어선에 근접해 대원들을 승선시켰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중국 어선이 고속단정 1호기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홀로 남아 있던 단정장은 가까스로 구조됐고, 다른 대원들도 고속단정 2호기를 통해 철수했지만 그야말로 살인미수나 마찬가지의 극악한 ‘충돌 공격’이었던 셈이다. 게다가 사고 후 중국 어선들은 유유히 자국 해역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어선들은 선체에 쇠창살을 수십 개씩 꽂고 우리 해경 대원들이 배에 오를 수 없도록 등선방지 그물까지 설치했다니 처음부터 단속에 극력 저항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중국 어선들의 폭력 저항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1년 12월에는 인천해경 이청호 경사가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수십 척의 어선을 밧줄로 묶어 위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승선한 단속 요원들에게 쇠파이프와 손도끼 등 흉기를 휘두르는 일도 흔하다. 중국 어선들의 이 같은 적반하장식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이 난무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중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행태가 문제 될 때면 중국 정부는 어김없이 엄중한 계도나 단속을 약속하지만 결국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지 않은가. 해경 해체 이후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행태가 급증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측 대응력은 답보 상태라는 점도 문제다. ‘해적’ 수준의 중국 어선들이 고속단정 몇 척에 위축될 리 만무하다. 오죽하면 어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중국 어선들을 나포하겠는가. 한·중 양국 모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전국체전도 휩쓰는 리우 영웅들

    ‘리우 영웅’들이 전국체전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리우에서 올림픽 사격 3연패의 역사를 쓴 진종오(부산·KT)는 9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3.3점을 쏴 대회 6연패를 일궜다. 그는 한승우, 장하림(부산체육회)과 나선 이 종목 단체전(1753점)에서도 우승했다. 전날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리우 은메달리스트 김종현(경남·창원시청)도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우승(208.5점)했다.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펜싱에서는 리우 동메달리스트 김정환(전북·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을 캤다. 남자 일반 사브르 개인 결승에서 황병열(경기·화성시청)을 15-12로 제쳤다. 그러나 기적 같은 역전 금메달을 일군 박상영(서울·한국체대)은 전날 에페 개인 예선에서 이정함(광주서구청)에게 13-1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우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우하람(부산체고)은 아산 방축수영장에서 열린 남고부 스프링보드 1m와 3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리우에서 부진했던 박태환이 나선 인천 선발은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계영 800m에서 6위(7분35초77)에 그쳤다. 마지막 영자 박태환은 순위를 끌어올리며 결선 2조 5위로 들어왔으나 인천은 결선 1조의 대전 선발(7분28초78)에 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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