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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세월호 미수습자 조기수습 기원 종교행사

    [서울포토]세월호 미수습자 조기수습 기원 종교행사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열린 세월호 미수습자 조기수습 기원 4대종단 종교행사 참석자들이 반잠수선에 올려져 있는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세월호 바라보는 미수습자 가족

    [서울포토]세월호 바라보는 미수습자 가족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의 조기수습을 기원하는 4대종단 종교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미수습자가족이 반잠수선에 올려져 있는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국무회의 주재하는 황 권한대행

    [서울포토]국무회의 주재하는 황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우조선 추가 지원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서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조사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국회 본회의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선출

    국회 본회의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선출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선체조사 위원을 선출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창준·김영모·이동곤·김철승·장범선씨를 세월호 선체조사위 위원으로 선출하는 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원내대표들은 선체조사위원 선출 이후 세월호 미수습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감안해 피해보상기간 연장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난 본회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처리하지 못한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 촉구 결의안’과 ‘정무위 국감 결과에 따른 감사원 감사 결과요구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왼쪽면 천공작업, 해상서 안한다…출항 준비 주력

    세월호 왼쪽면 천공작업, 해상서 안한다…출항 준비 주력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28일 세월호 왼편에 배수구를 뚫는 천공작업을 해상에서 하지 않고 목포신항 접안시 또는 육상거치 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7일 저녁부터 세월호 왼쪽 면에 배수구 32개를 뚫는 작업에 착수했다. D데크의 천공지점 중 4곳에 지름 1㎝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내는 시험천공을 진행했지만 1곳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3곳에서는 물이 아닌 끈적한 기름이 소량 흘러나오자 결국 해상 천공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천공작업 대신 해수부는 28일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출항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주력한다. 오전 8시부터 세월호 부양을 위해 반잠수식선박 선미에 추가로 설치했던 날개탑(부력탱크) 4개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앞서 오전 7시 10분쯤 반잠수식 선박 왼쪽에 작업본선인 달리하오가 접안했다. 반잠수식선박 왼쪽에는 달리하오, 오른쪽에는 후줄라오62호가 붙어 작업하게 되면서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30일쯤 출항해 31일 오전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세월호 내부의 기름혼합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서 분리해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진다. 4월 5∼6일쯤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 되면 10일부터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귓속말 첫방’ 이보영, 증거 외면한 이상윤과 동침 ‘복수의 시작?’

    ‘귓속말 첫방’ 이보영, 증거 외면한 이상윤과 동침 ‘복수의 시작?’

    ‘귓속말’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배우 이보영의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쓴 가운데 이보영이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 사건 최종공판에 앞서 사건 담당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과 만남을 시도했다. 재판부가 공판 전 관계인을 접촉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접촉사고를 가장해 만남이 성사됐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핵심 증거인 아버지의 핸드폰을 이동준에게 증거로 제출했다. 신영주는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판사님 말 믿고 왔다”며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신창호가 자신의 아버지(김창완 분) 권력욕과 자신의 판사 재임용을 결정할 재판관들과 관련이 있는 인물임을 알게 됐다. 결국 그는 증거를 외면하고 신창호에게 살인·사채 유기 미수를 적용,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영주는 증거를 외면한 이동준에게 분노했다. 이후 술에 취한 이동준을 데려가 하룻밤을 보낸 뒤 이를 촬영해 증거물로 남겼다. 신영주는 “판사가 선처를 호소하는 피고의 딸을 유인, 겁탈했다면 그 남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라며 그를 협박했다. 이에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귓속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黨, 中 사드 보복 중단 결의안 채택 합의

    원내 5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5당은 또 5·9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둘 수 없는 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원활한 새 내각 구성 등을 위한 45일짜리 인수위를 설치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5당 원내대표들은 27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동 후 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문안을 정리하는 절차를 거쳐 3월 국회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뒤 보궐선거로 대통령이 취임할 때도 인수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는 차기 정부의 내각 구성을 서두르기 위해서다. 국무총리가 국무위원(장관)을 제청해야 새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현행 법 조항을 따르면 새 총리가 선임되는 한 달여 동안 내각 구성이 미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이에 인수위 기간 중엔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총리 후보자가 장관 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특례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박성중 바른정당 원내부대표는 “(5·9 대선 이후) 총리가 장관을 추천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한 변동 사항이 있을 것 같아 인수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궐선거 뒤 인수위 기간을 얼마나 둘지 추가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도록 5당이 노력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5당 원내대표들은 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을 선출하고, 세월호 미수습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맹점사업법, 제조물책임법, 대규모유통법 등 3개 법안도 3월 국회에서 처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긴 옷이 ‘포대’ 역할해 시신 일부 그대로 있을 수도

    창문도 시신 빠져나갈 만큼 안 커 백골화돼 신원 확인 어려우면 머리카락 등 DNA 분석해야 아직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시신을 온전히 수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유실 부분이다. 지난 3년간 바닷물 속에 있었던 만큼 시신의 상태가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을 정도로 많이 약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은 2014년 4월 16일 침몰 당시 미수습자들이 긴소매와 긴바지, 외투 등을 입고 있어서 옷이 시신을 보호하는 ‘포대’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미수습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면 무거운 화물들은 선체 왼쪽으로 쏠리면서 맨 아래쪽에 먼저 깔리고 시신은 윗부분에 떠 있다가 인양과 함께 서서히 화물 위로 내려앉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7일 “객실 창문이 있지만 미수습자의 시신이 빠져나갈 만큼 크지 않아 사실상 밀폐된 공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 내부 장식물 등이 인양 과정 중에 무너지면서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의학계는 미수습자 상태와 관련해 ‘백골화’와 ‘시랍화’ 등 두 가지로 보고 있다. 다만 오랜 시간이 흐른 점을 감안할 때 백골화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신원 확인이 육안으로 어렵다면 머리카락과 뼈 등으로 DNA를 확인해야 한다. 시랍화는 몸의 지방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지방산과 물속 마그네슘, 중금속이 결합돼 비누와 같은 상태로 비교적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작은 생물이라도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시신이 훼손돼 백골화가 됐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화학적 반응만 일어났다면 시랍화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뼈만 남아 있어도 유전자 DNA 확인 기술로 신원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반면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백골화가 됐다면 신원 확인이나 유전자 확인이 어려워 신원 확인에만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외에도 안면 윤곽 대조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희생자 확인 과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있었던 데다 머물렀던 객실도 단원고 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분됐기 때문이다. 당시 세월호 3층 객실에는 일반인들이, 4층 객실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있었다. 해수부는 침몰 충격으로 1~2m 찌그러진 선미 부분을 포함해 미수습자 가족들이 원하는 곳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미수습자 수색이 원만히 이뤄지려면 외벽, 조타실, 기관실 등 사고 원인과 직접 상관이 없는 (객실) 부분을 바로 세우는 게 접근과 수색에 유리하다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현장 블로그] 객실부 분리 이견 자초한 ‘불신의 응어리’

    세월호의 ‘선체 절단’ 여부를 두고 해양수산부와 희생자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해수부는 인양 완료 이후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필요하다면 선체 절단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가족들은 미수습자 시신이 훼손될 수 있는 데다 제대로 된 침몰 원인 규명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양쪽 이야기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있는 선체 객실부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고, 그렇다고 세월호를 통째로 바로 세우려다가는 3년 가까이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선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객실부 수색도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색 요원의 안전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객실부만 분리해 육상에 바로 세운 뒤 수색하는 ‘객실 직립 방식’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침몰 원인 파악의 단서가 될 수도 있는 객실부와 동력부 연결 전선 및 기기들의 파손, 객실 내부에 있을 미수습자들의 시신과 희생자 유품 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견 대립이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27일 “(선체 절단 등) 기존 계획에 집착하지 않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선체조사위원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 최저가로 입찰한 상하이샐비지와 인양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해상 크레인과 플로팅독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까지 인양을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너울성 파도와 조류 등 기상 상황을 이유로 육상 거치를 9월, 그리고 또다시 10월로 미뤘습니다. 그러다 결국 기존 방식을 포기하고 현재의 재킹바지선과 반잠수식 선박을 이용하는 공법으로 바꿨고, 인양 시점도 올해로 미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는 갖가지 방해와 비협조 속에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남기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가족을 바다에 두고 두 번의 겨울을 보낸 유가족의 가슴에 응어리가 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남 진도군청과 팽목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 사이에서는 ‘사람 한 명 바뀌었다고 이렇게 달라지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뒤 해수부 관계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뜻이지요. ‘파면’과 ‘태도’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지금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불신의 응어리도 오래지 않아 풀리지 않을까요.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새달 10일부터 수색

    세월호가 오는 30일쯤 전남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다음달 5일 전후로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끝내고 10일부터는 미수습자 수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다음달 5~6일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10일부터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때 세월호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선(화이트말린호)에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9~30일에는 반잠수선을 띄우기 위해 설치한 4개의 날개탑(부력탱크)이 육상 거치 과정에서 방해가 될 수 있어 이를 제거한다. 이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전체 인양 일정이 이틀 정도 늦어졌다. 인양단은 다음달 초 세월호 침몰 해저면을 이중으로 수색한다. 해저 사각펜스 내부 3만 2000㎡를 총 40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잠수요원들이 수색한 뒤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이용해 2차 수색을 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8명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을 선출한다. 조사위는 조사 개시일로부터 최장 10개월 동안 활동할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해수부 장관 “4월 10일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개시”

    해수부 장관 “4월 10일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개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새달 10일쯤 시작할 전망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5∼6일쯤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10일쯤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아직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지 않았지만 위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의결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월호 육상 거치가 임박했다”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의결이 끝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가·임명하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그 전에 바로 정부에서 선체조사위원들을 접촉해 그분들의 사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법과 원칙에 부합”

    [속보]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법과 원칙에 부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발표와 동시에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심문기일에 법원에 출석할지는 불투명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기존 검찰 수사 내용과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수사기록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지난 주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전직 대통령의 신병 처리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다수의 증거가 수집되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향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상존한다”며 “공범인 최순실과 지시를 이행한 관련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뇌물공여자까지 구속된 점에 비추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와 같은 사유와 제반 정황을 종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였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3개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8개를 적용했고,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5개를 적용했다. 우선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와 제3자뇌물죄를 적용했다. 삼성그룹이 승마 지원을 명목으로 최순실씨에게 수십억원을 지원한 부분은 뇌물죄,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백억원의 출연금을 낸 부분은 제3자뇌물죄가 각각 적용됐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시행 주도,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전 체육국장 등 부당인사 조치,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 개입 등에 공모했다고 판단하고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모두 8개다. 대부분 직권남용·강요 혐의로 이뤄져 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와 현대차에 납품계약 강요 및 플레이그라운드 71억원 광고발주 압력, 롯데에 K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출연 요구 등이 있다. 또 포스코 펜싱팀 창단 강요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장애인 펜싱단 창단 및 더블루K와 계약 강요, CJ그룹 부회장 퇴진 강요미수, 청와대 문건 유출, KT 광고 강요 등이다. 박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굵직하고 쟁점이 되는 사안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뇌물죄와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다. 모두 삼성전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을 걷은 행위와 관련된 사안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30일 전후에 목포신항으로 출발 예정”

    해수부 “세월호 30일 전후에 목포신항으로 출발 예정”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가 오는 30일 전후에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해양수산부가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0시쯤 반잠수식 선박이 수면 위로 완전히 부양하면서 현재 세월호 선체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를 반잠수선과 단단히 고정하고 반잠수선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약 8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고박 작업)은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선체 하부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목포신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의 해저 수색을 다음달 초에 시작하기로 했다.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다음 소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어 유속이 느린 때)는 다음달 5일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진행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세월호 인양 성공, 의혹 말끔히 해소해야

    세월호가 마침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남 진도 앞 맹골수도 40여m 물속을 빠져나오는 데 무려 1075일이 걸렸다. 수면에 완전히 부상한 세월호를 바라보며 피해자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도 참담함에 가슴이 막히고 말문이 닫혔을 것이다. 차디찬 바닷물이 선내로 들이닥치자 “나는 꿈이 많은데… 죽기 싫은데…”라고 울부짖던 단원고 학생의 절규가 가슴을 친다.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는 배수와 잔존유 제거 작업을 모두 마친 뒤 28일쯤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제 세월호는 육지로 올라가 미수습자를 가족 품에 돌려주고 참사의 원인을 밝혀 줄 일만 남았다. 먼저 미수습자를 찾아내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침몰한 지 3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더구나 물살 빠르기로 소문난 맹골수도였기에 미수습자를 수습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배 구석구석을 뒤지고, 여기서 안 나오면 맹골수도를 다 훑는 한이 있더라도 3년을 팽목항에서 버틴 미수습자 가족의 한과 응어리를 풀어 줘야 한다. “네가 신고 싶어 하는 축구화 사왔다”며 녹슬고 찌그러진 세월호를 향해 오열하는 모정을 생각하면 쉽게 끝낼 일도 포기할 일도 아니다. 세월호 침몰을 둘러싸고 잠수함 충돌, 해양수산부 은폐 의혹 등 그동안 온갖 풍문과 의혹이 난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조만간 출범할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조사위는 국회와 유가족 대표가 추천하는 8인으로 구성된다. 활동 시한은 6개월이지만 한 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0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조사위는 최우선 과제인 미수습자를 수습한 뒤 침몰 원인과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해야 한다. 당시 정부는 세월호가 조타수의 부적절한 조타로 무리하게 실은 화물들이 쏟아지면서 균형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결론 냈다. 그러나 대법원은 조타 실수보다 조타기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조타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부의 사고 원인 발표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의혹과 풍문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와중에 세월호 인양에 성공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세월호 인양을 대립과 갈등, 반목을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더는 세월호를 둘러싼 국론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해수부 등 관련 부처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 역시 세월호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세월호 선체조사위 첫 과제 ‘객실 절단여부’ 결정

    전남 목포신항으로 인양될 세월호의 내부를 조사할 선체조사위원회가 이번 주 출범한다. 조사위의 첫 번째 과제는 희생자 가족들과 정부가 대립하고 있는 선체 객실부 절단 여부의 결정이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번 주 본회의에서 4당과 희생자 가족들이 선정한 조사위원 8명을 최종 선출한다. 조사위에 주어진 기간은 기본 6개월에 필요시 4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 6조에 따라 구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와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 등 2명, 더불어민주당은 김창준 변호사, 국민의당은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 바른정당은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세월호 유가족단체에서는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해양선박업체 종사자인 이동권씨, 1기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을 지낸 권영빈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선체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미수습자 수습에 집중하게 될 조사위는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 요청이 가능하다. 조사위의 첫 번째 과제는 정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선체 정리 방식의 결정이다. 해수부는 수습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선체 객실부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영국제 ‘트랜스포터’ 456대 동원 거치, 즉시 미수습자 수색… 함몰 가능성도

    세월호 인양이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최종적으로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하기까지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6일 “반잠수식 운반선 ‘화이트말린’호에서 세월호를 내려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는 과정이 앞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월호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초대형 구조물 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PMT)에 실려 육상으로 이동하게 된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조선소에서 큰 선박 블록 등을 옮기는 데 주로 사용되는 대형 장비로 영국에서 제작됐다. 대당 26t의 무게를 견뎌 낼 수 있는 트랜스포터 76대가 일렬로 연결돼 길이 114.8m, 폭 19.6m의 1줄을 구성한다. 전체 6줄(총 456대)이 1개 세트로 세월호 운반을 담당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무선 원격조종으로 운영되며, 유압장치로 높낮이 제어가 가능해 주행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육상 거치는 화이트말린호 갑판에 놓인 세월호 리프팅 빔 아래로 모듈 트랜스포터를 집어넣고, 리프팅 빔 밑에서 모듈 트랜스포터의 유압을 작동시켜 세월호 선체를 올린 뒤, 부두로 나와 야드로 이동시키는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작업 과정에서 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상도 좋아야 한다. 내부 퇴적물 등을 합쳐 1만t이 넘는 세월호를 옮기는 과정에서 조류나 파도로 인해 화이트말린호가 심하게 흔들려 균형을 잃으면 선체 훼손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3년 가까이 바닷속에 있었기 때문에 부식이 꽤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포신항으로 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다. 세월호는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거쳐 먼바다 쪽으로 빠진 뒤 진도 서편 바다를 따라 올라간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를 지나 외병도와 북송도, 가사도, 시하도를 거쳐 목포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조류가 빠르고, 어선 등 여타 선박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육상에 거치돼 시신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된다. 부식이 심하게 진행됐다면 수색 중 붕괴나 함몰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뭍에 올라오면 최우선 순위는 그 안의 사람 찾는 일”

    “뭍에 올라오면 최우선 순위는 그 안의 사람 찾는 일”

    “9명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사고 원인 분석 등 할 일 많아” 세월호가 1075일 만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인양 작업의 어려운 고비들도 어느 정도 넘어섰지만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여전히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26일 아침 일찍부터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나와 저 멀리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말린호에 올려진 세월호 선체를 지켜봤다. 전날 인근 해역의 선상에서 인양 작업을 지켜보다 나흘(75시간) 만에 육지로 돌아온 터였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온 세월호 선체를 이날 처음 눈으로 확인했다.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49)씨는 긁히고 녹슨 모습으로 진흙 범벅이 돼 뉘어 있는 세월호 선체를 보자 울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세월호 선미를 가리키며 “저곳이 은화가 마지막으로 있던 곳”이라고 오열했다.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9)씨는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면 최우선 순위는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이 돼야 한다”면서 “아직 그 안에 남아 있는 9명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도와 달라”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세월호 선체를 확인한 뒤 오후 늦게 목포신항으로 이동했다.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을 24시간 지켜보고 있는 동거차도 초소의 유가족들은 당분간 계속 자리를 지키며 수색 작업을 지켜볼 계획이다. 세월호 선체는 배수 작업을 완료한 뒤 이르면 28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침몰 해역 내에서 유실물 수색 작업이 남아 있는 상태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선체가 목포신항에 무사히 도착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당국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을 조금 더 지속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희생자 정동수군의 아버지 정성욱 세월호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아직 인양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목포까지 선체를 이동시켜야 하고 그 이후에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분석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인양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조금 더 관심을 이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의 인양 소식이 알려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5~26일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추모객이 몰렸다. 팽목항 경비 담당 경찰관은 이날 “토요일인 전날과 오늘 이틀간 1만 명은 넘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허다윤양 아버지 허흥환(54)씨는 “이번에 꼭 만나 따뜻한 곳으로 보내 줬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면서 “다윤이가 좋아하는 민트 사탕을 많이 사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도공동취재단
  • 함몰 없어 충돌설 힘 빠져…방향타 급히 꺾인 흔적 못 찾아

    함몰 없어 충돌설 힘 빠져…방향타 급히 꺾인 흔적 못 찾아

    창문 통해 자연배수… 무게 줄여 기름 유출 계속돼 3중 방제막 쳐 육상서도 누운 상태 그대로 수색세월호가 지난 22일 시험인양 착수 83시간 15분 만인 25일 오후 9시 15분 바다 위로 선체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거센 조류에 시달리고 힘겨운 인양 과정까지 거치면서 세월호는 선체 곳곳이 녹슬고 갈라지거나 깨지고 구멍이 뚫렸다. 하지만 원형은 옛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에서 물 무게를 줄여 이동과 하역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배수 작업을 한 뒤 28~29일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 마지막 난관인 사흘간의 하역 작업에 돌입한다.해양수산부는 26일 완전 부양한 세월호의 선체에 남아 있는 해수를 배출하면서 같이 섞여 나오는 잔존유를 걷어 내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였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28일쯤에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전남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7㎞ 떨어진 목포신항까지는 11시간이면 갈 수 있어 도착해서 육상에 거치하는 시간도 당초 예정했던 다음달 4일에서 1일로 사흘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수 작업은 창문 등을 통한 자연배수로 진행하되 화물칸 등 밀폐된 공간은 작은 구멍을 뚫어 물을 빼내고 있다. 해수부는 화물칸에 실린 자동차 등을 포함해 선체에 50㎘ 정도의 기름이 더 남아 있다고 보고 잔존유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와 운반선 주위에 3중 방제막을 펼쳐 놓고 잔존유 등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상하이샐비지 등이 기름을 분해하는 방수포 등을 살포하면서 기름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배수 작업 과정에서 희생자 유류품 등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운반선의 양쪽 난간에 유실 방지망을 설치했다. 인양 과정에서 운반선 선적을 위해 불가피하게 절단한 좌현 선미램프(개폐형 차량출입문) 쪽으로 화물이 유실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잠수부가 확인한 결과 램프가 열린 부위에 컨테이너가 쏟아져 열린 문 쪽을 완전히 막고 있어 램프 제거에 따른 차량 및 물건 등 유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양 과정에서 선체에 140여개의 구멍을 뚫었고 배수 과정 등에서 추가 천공도 예정돼 있어 유류품 등의 유실 우려는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양 및 재킹바지선, 운반선 등 선적 과정에서 배의 평형을 유지하는 스태빌라이저, 앵커 등은 이미 제거된 상태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누워 있는 상태 그대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조류 등에 약해진 선체와 객실이 파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세월호를 육상에서 세우려면 설계·조사 등에만 100일 이상이 소요돼 시신 미수습자 수색 등이 그만큼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진도공동취재단
  • “믿음 가니까 문재인” “안희정 대연정 와닿아” “본선은 안철수”

    “믿음 가니까 문재인” “안희정 대연정 와닿아” “본선은 안철수”

    지난 23일 오전 KTX 광주송정역 대합실. TV로 생중계되는 세월호 인양 모습을 지켜보는 광주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단 한 번도 투표를 빼먹어 본 적이 없다는 박모(70·여)씨는 “미수습자 가족들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라면서 “박근혜씨 흐미 징하요.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하제”라며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오늘 호남권 경선으로 승기 분수령 경선이 곧 본선으로 일컬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27일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23~26일 광주시내 곳곳을 찾아 민심을 물어보니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견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들을 수 있었다. 광주 번화가 상무지구에서 만난 기간제 교사 문규상(33)씨는 지난 25일 호남권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 참여해 문 전 대표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했다. 그는 “문 후보가 걸어온 길이 믿음을 줘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역시 ARS 투표에 참여해 문 전 대표를 지지한 전남대 학생 김성혁(26)씨는 “문 전 대표가 지지율에서 앞서다 보니 다른 후보로부터 지나치게 공격이 들어온다”고 두둔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등으로 호남지역의 문 전 대표 지지율이 떨어진 점을 반영하듯 비호감을 표시하는 광주시민도 적지 않았다. 택시기사 김재두(66)씨는 “광주 사람에게는 문 전 대표가 참여정부 시절 호남 출신 인사들을 키워 주지 않았다는 데 대한 반감이 여전하다”면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비록 호남 출신은 아니지만 젊고 참신해 지지한다고 말하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전미영(50)씨는 “문 전 대표는 발언 구설수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다. 정권 교체 이후를 생각하면 안 지사의 대연정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조선대 캠퍼스에서 만난 권오성(25·법학)씨와 취업을 준비 중인 선수경(25·여)씨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을 ‘적폐 청산’이라고 보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한다며 민주당 경선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부모님은 대세라는 문 전 대표를 뽑으라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이런저런 사람을 영입하고 캠프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적폐 청산을 말하지만 결국 기득권 세력이 아닌가’라는 실망감이 있다”고 밝혔다. ●대세냐 본선이냐… 전략 투표 고심 선거 때마다 전략적 투표를 하는 광주시민의 민심도 엿볼 수 있었다. 경선에서 문 전 대표에게 투표했다는 자영업자 천병갑(45)씨는 “본선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뽑겠다. 본선 경쟁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7·여)씨는 “지금까지는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에게 호감이 있지만 이번 야당 대선 후보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후보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선의 운명을 판가름할 호남권 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각 후보는 대전 합동토론회에 참여한 뒤 광주로 내려와 긴장감 속에 ‘슈퍼 먼데이(월요일)’ 전야를 보냈다. 특히 25~26일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 및 전북 경선이 흥행에 성공한 데다 안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누가 반사이익을 얻을지 캠프마다 제각각의 셈법을 내놨다. 안 지사 캠프 관계자는 “국민의당의 높은 투표율은 문 전 대표가 안 된다는 사람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찍은, 아주 강한 반문 정서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도 “잠재돼 있던 (문재인)대세론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문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의 승리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민심의 흐름이 한순간에 바뀌진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 전 대표 측은 호남에서 과반 득표를 자신하며 경선 이후를 준비하는 데 신경 썼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중심의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했다. 비문(비문재인) 인사 영입도 이어졌다.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경쟁했던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 의원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박원순 시장 측 인사를 그러모아 시민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맡을 사회혁신위원회 ‘더혁신’을 출범시켰다. 안 지사는 천안함 7주년을 맞아 ▲전략사령부 신설 ▲합참 중심 단일 지휘체계 개편 및 전시작전통제권 임기 내 전환 ▲장병 월급 인상(이병 기준 16만 3000원→30만원선) 등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 5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 시장 측은 충청지역 정책공약으로 “세종시를 지방분권 실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비문계 중진인 5선 이종걸 의원이 합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당 선관위, 카톡 유출 징계 안 하기로 한편 이날 민주당 선관위 진상조사위원회는 경선 현장투표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가 카카오톡 등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최초 유출한 6명의 지역위원장에게 의도성은 없었다며 별도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세월호 이르면 내일 출발… 새달 1일쯤 목포신항 거치

    세월호 이르면 내일 출발… 새달 1일쯤 목포신항 거치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이르면 28일 전남 목포신항을 종착지로 마지막 항해를 떠난다. 다음달 1일쯤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되면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 등이 본격화된다.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 선체 전부가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오늘부터 선체 내부에 남아 있는 바닷물과 잔존유 등을 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28일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호)을 통해 현재 위치인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를 출발, 29일 목포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반선은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빙 둘러 가사도와 장도 사이를 통과해 목포신항까지 가는 87㎞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속 8~10㎞로 운항할 계획이어서 10~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것보다 무조건 안전하게 항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반잠수식 운반선 주변 해역에는 방제선 8척, 상하이샐비지 작업선 9척이 편대를 구성해 3중으로 에워싸 배수 과정에서의 기름 유출과 잔존물 유실 우려에 대비했다. 다음달 1일쯤 마지막 고비로 꼽히는 육상 거치를 마치면 이번주 출범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등이 본격적인 미수습자 9인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하게 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진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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