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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재 해소…자율반등 기대(금주의 증시)

    ◎증권주 신용거래로 선취매 일듯/지수 8백50대서 오르락 내리락/개각여파 고려,조심스레 매입할때 ○몇차례의 고비를 더겪어야 따뜻한 봄이 증시를 맞아줄까. 2월의 끝과 3월 첫머리였던 지난주 주식투자자들이 입에 올렸던 증시의 봄은 이번주 홀연 종적이 묘연해진 느낌이다. 종합지수 8백33포인트의 최저점을 발판삼아 8백84가지 되튕겨 올랐던 주가는 이번주에 속락세로 반전됐다. 지난주의 추락이 급반등세를 속에 품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금주초 3일간의 속락끝에 나타난 반등세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주중 주가변동은 대폭하락,소폭반등으로 2분되는 양상이었다. 주초인 5일 연중 최저치 하락(16.22)을 기록했던 주가는 3일간 연속 34포인트나 떨어져 7일 8백47.46까지 밀려났다. 이때서야 속락세에 제동이 걸렸고 9일 8백52.70으로 주를 마감했다. 주초 속락세는 투자자들을 크게 멍들게 했지만 오히려 미미한 주후반의 반등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속락은 전주말장(2.63포인트 하락)에서 이미 내비친대로 3일 연속 50포인트 급반등세에 대한 「조정」작업의 본격적인 모습이란 것이다. 지난주 대단한 기세를 보였던 지수상승은 옥석이 뒤섞인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구석이 많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8백40대 후퇴직후에 나타난 8백50대 회복은 지난달 26일에 있었던 바닥권 추락(8백33)이후의 보다 진정된 모습이란 것이다. 종합지수 8백40선은 지난해부터 투자자에게 붕괴감을 시시각각으로 던져주는 한계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하룻만에 탈피,8백50선을 회복하게 했던 힘은 지난주 급상승을 단번에 「없었던」것으로 만들어버린 요인과는 질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대폭 상승했던 주가가 금주에 다시 밑으로 고꾸라진 데는 증권주를 위시한 금융주의 인기부침이 큰몫을 했다. 바닥권 추락과 함께 금융주에 대한 주문이 불붙었는데 여기에는 침체 일로에 있던 이 업종의 시세하락폭이 깊었던 점을 눈여겨 보고 나선 자생적 매기보다는 큰손 등 투기꾼들의 매수세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승 3일째에 증권주 신용허용을 포함한 증시안정화 대책이발표되면서 사전 정보유출설이 파다하게 퍼졌고 그 다음날부터 금융주와 종합주가지수가 다같이 하락세로 돌아섰었다. 이번 주초의 속락을 그 연장으로 파악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상당하다. 자금력과 정보에서 앞서는 세력이 한바탕 치고 빠져 나갔다는 점 외에는 급상승 이후의 멈출줄 모르는 하락세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증권주는 지난주말까지 4일간 계속올라 업종지수가 연중 최고치와 비교해 마이너스 8포인트까지 회복됐다가 7일까지의 속락으로 다시 마이너스 16포인트로 밀려났으며 전체 금융업종지수도 비슷한 궤도를 그렸다. 증권주신용허용은 단기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부작용을 낳았다. 미수금급증이 그 하나로 7일 현재 8천7백억원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를 3일 연속 경신했으며 이번주 전 거래량의 3분의 1정도가 미수금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의도는 시가비중이 큰 금융주의 낙폭이 큰 점에 착안,가수요를 창출해 주가반등의 기둥으로 삼고자 한 것이었으나 장기침체에 시달린 투자자들이 대부분 미수금 거래를 통해 단기매매에의한 시세차익에 눈독을 들인 것이다. 지난주의 급상승에 문제점이 있고 또 증시안정화대책이 별무효험(이번주내에서)이었다는 사실은 풍부한 시중의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입증해주고 있다. 고객예탁금마저 지난 주말을 고비로 다시 감소추세로 변해버렸다. ○…내주는 일단 8백50대에서 시작한다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대부분의 증시관계자들은 최소한 이 수준에서 주가가 지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악성매물등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요인들은 상당부분 해소됐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가 필요이상으로 증폭될 염려가 적어졌으며 기존호재에 대해서 다시 두드려볼 기회가 많아졌다는 의견이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고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 잇따라 천명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임시국회 폐회로 개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는 점 등도 호재로 꼽힌다. 이밖에 증권주에 대한 신용허용이 증관위의 의결과 함께 중장기적 시각에서 투자자들에게 선취매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증권주신용에가려 뒤로 밀려났던 신규기관투자가 확대도 다시 바라볼 가치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미수불량 과다,증시유입자금 부진을 비롯,통화환수우려,부동산투기 조짐 등은 이번주후반의 반등세가 이어지더라도 반등폭을 제한시킬 요소로 남아있다. 지난 9일 조순부총리는 『주식시장 건전육성을 위해 정부의 증시개입을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부 속락을 가져오는 데 틀림없이 일조를 한 증시내의 투기꾼 세력들은 이를 별반 달갑게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발언은 동시에 천명된 부동산투기 강력억제방침과 함께 증시가 제힘으로 제모습을 찾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 미수금 늘어 주가 압박/3일째 연중최고… 8천7백15억

    주식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도 결제일 (3일내)이 지나도록 매입잔여대금(60%)을 갚지않는 위탁자 미수금이 지난 2일의 부양조치 이후 크게 늘어나 주가압박 요인이 되고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미수금 총액은 7일현재 8천7백15억원을 기록,연3일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미수금은 1월 하순부터 지난달까지 6천억원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부양조치 발표와 함께 2일 7천1백57억원으로 늘어난뒤 3일의 7천3백30억원에 이어 하룻새 7백억원이 늘어나 5일 8천70억원으로 급증,연중최고치(1월12일ㆍ8천9억원)을 돌파했다. 그 이후인 6일과 7일에도 각각 4백70억원,1백75억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 보름만에 1조6천억원대를 넘어섰으나 다음장인 5일부터 다시 감소,7일 1조5천8백80억원에 그치고 있다. 증권업계는 부양조치 전후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려 주식을 매입했으나 이후 주가가 다시 하락함에 따라 주식을 아직 처분하지 못한데서이같은 미수금 급증현상이 나온것으로 보고 있다.
  • 폭락주가 5일만에 진정/“널뛰기 장세”… 한때 10포인트 뛰기도

    멈출 줄 모르던 주가하락세가 닷새만에 멎었다. 8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서 호재성 소문들이 떠돌며 10포인트가량 상승했으나 후장들어 한갓 루머로 판명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한 「사자」세력이 나타난데 힘입어 강보합에서 마무리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1포인트 오른 8백47.77. 개장 초반에는 미수금 정리 매물이 쌓이고 총통화증가에 따른 물가불안 보도등으로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져 마이너스 4.5포인트 가깝게 빠졌다. 이무렵에서 재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 소식과 함께 시가할인율이 50%까지 확대되고 증권금융이 유통업무를 재개하며 투신사가 5천억원의 주식매입 계획을 세웠다는 등 좋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나왔다. 이에 주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증관위 조기개최,개각설등의 재료까지 보태져서 전장은 9.2포인트상승과 함께 마감했다. 그러나 전장의 호재성 소문들이 헛소문으로 밝혀지며 후장개시와 함께 하락세로 반전,40분만에 마이너스 2포인트까지 빠졌다. 이 시점에서 지난3일 동안 줄곧 떨어지기만 하던 증권주등 금융주에 대한 집중매수 세력이 나타나 여타업종의 하락을 누르고 종합지수는 강보합에 머무를 수 있었다. 총 거래량 1천38만주 가운데 6백48만주나 매매된 금융업종은 0.87% 올랐고 그중 3백30만주를 차지한 증권주는 1.11%상승했다.
  • “증시 급냉”… 840대로 밀려/10포인트 내려 다시 바닥권

    ◎투자심리 위축/금리인하설도 맥못춰/4일간 연달아 37포인트 폭락 주가하락이 한층 빨라져 종합주가지수가 8백40대로 밀렸다. 7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비해 반발매수세의 힘이 극히 미약해진 가운데 약세기조가 이어져 전일대비 10.12포인트가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8백47.46. 이날까지 연 4일간 내리막길을 타면서 모두 37포인트가 떨어졌다. 종합지수가 8백40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두번째이다. 지난 26일의 8백33 바닥권 추락 직전장(24일)에서 처음으로 8백50선이 붕괴되면서 나타났었다. 지수 8백40대로의 뒷걸음은 투자심리의 위축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반발매수세의 약화가 확연해져 전ㆍ후장 각 한차례씩만 나타났고 그것도 1포인트이내의 회복에 그치는 미약한 모습이었다. 전장은 3일간의 하락세가 그대로 이어져서 시간과 함께 낙폭이 증가(1∼8포인트)하는 양상이었고 후장은 마이너스 9.10포인트에 고정되다시피 했다. 후장에는 금리인하,증권거래세 인하및 증권사의 매도자제등 호재성 풍문들이 나돌았으나 장세 호전에는 별효과가 없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의욕이 저하되어 있는 것이다. 거래량도 최근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8백96만주에 그쳤다. 금융업종의 거래 비중은 43%로 전날보다 약간 줄었으나 업종지수 하락은 전날과 비슷한 2.3%에 달했으며 증권주는 2.8%까지 내렸다. 증권관계자들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것은 증권주신용이나 신규기관지정 등의 증시안정화조치가 중장기적 대책인 데다 지난주 급등때의 매수가 대부분 미수금으로 이루어져 이를 정리,매각하려는 매물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안정화조치 발표이후 신규자금의 유입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기관개입은 80만주에 그쳤다. 5백21개 종목이 내렸고 1백3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4,상한가12.
  • 대신ㆍ대우등 21개 증권사/부동산 1천9백억 매입/89년도

    ◎국회자료/불공정거래도 2백21건 적발 증시 침체가 지속된 지난해 증권사들은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25개 증권사들의 부동산보유 현황자료에 따르면 89년 한햇동안 대신 대우등 21개 증권사들은 총 1천9백12억원(장부가격)상당의 부동산을 새로 사들였다. 이에따라 전 증권사들이 보유한 부동산은 89년말 기준 6천9백56억원어치로 88년말에 비해 39%가 늘어났다. 새로 매입한 증권사 부동산들은 모두 업무용이긴 하지만 지난해 총 매각분(비업무용포함)이 27억2천4백만원에 그친것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증권사별 부동산 매입액은 대신 4백11억원,대우 3백2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럭키 동서 쌍용투자 현대 동양 신영 등 6개사도 1백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한편 25개 증권사들의 보유 부동산 중 57%(금액기준)가 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업무용 부동산은 17억원에 그치고 대부분이 업무용으로 분류됐다. 또 국회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25개 증권사의 불공정거래 적발건수는 2백21건에 이르고 증권사를 제외한 일반 상장회사들의 불공정거래도 31건이나 적발됐다. 증권회사의 경우 감독원의 일반정기 검사에서 적발된 경우가 2백2건,중요사안에 대한 특별검사에서 적발 된 것은 19건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 보면 1인당 5천만원 신용거래융자 한도액을 넘어서 투자자에게 융자해준 경우가 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수금이 자주 발생한 계좌에 계속 주문을 받아준 경우 39건,위탁증거금 없이 외상으로 매수주문에 응한 경우 23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증권사 임직원 3명이 면직되었으며 정직 36명,감봉 1백86,견책 1백78명,주의 2백23명등 모두 6백26명이 징계를 받았다.
  • 주가 다시 곤두박질/16포인트 내려 「8백60」대로

    ◎증권주 폭락세로… 하한가 21개 기록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져 8백60대까지 다시 밀려나고 말았다. 주초인 5일 증시는 지난주중 나타난 급반등세를 점진적인 주가회복의 디딤판으로 착실히 이용하려는 투자자들보다는 잠깐의 상승세를 못 미더워하거나 그저 시세차익만 챙기려는 경계ㆍ대기매물이 온장을 휩쓴 끝에 올들어 최대폭의 지수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지수는 전주말 장에서 16.22포인트가 빠져나간 8백65.22. 종합지수는 당국의 증시안정화 대책발표 다음날인 전주말 장부터 하락세로 반전해 이날까지 이틀간 19포인트가 잇따라 떨어진 것이다. 지난주초(26일) 15개월내 바닥권에 도달했다가 거기에서 연중 최대상승폭(26.02)을 기록하며 연3일장에서 50포인트나 뛰어올랐던 주가는 이로써 올 장기약세국면의 박스권인 8백60대로 되밀려나 지난주 반등세의 반공에 걸린 셈이다. 이날 시장은 동시호가부터 「팔자」물량이 압도,마이너스 8포인트로 출발해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였다. 지수내림폭이 12포인트에 가까이오자 이에 대한 반발매수가 생겼지만 6포인트 정도를 회복하는 데서 힘이 달려 하락세로 재반전하고 말았다. 이같은 반발매수세의 중도하차는 이후 내림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반등없이 내리막길로 치달한다. 대기및 경계매물은 대부분 지난주 급반등세의 주인공이었던 증권주로서 지난 주말장까지 4일연속 업종지수가 13%나 상승했던데 반해 이날 3.4%하락으로 돌아섰다. 그래서 지난주 상한가의 대다수를 점했던 증권주는 이날 39개 하한가종목 가운데 21개를 차지했다. 증권주이외의 금융업종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금융업종이 전체 거래량 1천2백75만주 가운데 8백50만주나 돼 종합지수의 대폭적인 하락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식매물 대량출회 외에 정계인사의 방소를 앞둔 시점에서 남침 땅굴이 다시 발견돼 남북관계가 악화되리라는 사실과 미수금 급증 소식이 약세기조를 굳혔다. 전장에 8백만주가 매매됐으나 후장은 이의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데 그쳤다. 하락종목은 모두 6백11개이며 상승한 종목은 88개(상한가13)에 그쳤다. 거래종목 형성률88%.
  • 미수금 7천억대 넘어/미상환 융자금 합치면 1조원 육박

    주가가 급반등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받아야 할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 등이 다시 크게 늘고 있다. 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뒤 기일내에 잔금을 치르지 않아 증권사들이 대납한 위탁자 미수금은 2일 현재 7천5백27억원으로 전일장 보다 3백2억원이 증가하면서 지난 1월18일이후 한달반만에 7천억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또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다음 융자만기(5개월)가 지나고도 갚지않아 발생한 미상환융자금도 2일 현재 2천25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불입대금의 대납금액인 기타대여금도 4백억원에 이르러 증권사들이 고객들로부터 받아야할 돈의 규모는 모두 9천5백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시 주변자금의 하나로 매수여력의 지표인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26일 올해 최저치(1조4천9백58억원)를 기록했다가 27일부터 주가와 함께 증가세로 돌아서 2일 1조5천6백45억원을 기록했다.
  • 기업공개 요건 대폭강화/자본금 30억 이상에만 허용

    ◎우선주 발행ㆍ높은 공모가 책정도 규제/증감원 업무보고 증권감독원은 주식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우량증권공급을 위해 기업공개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감독원은 90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유가증권 발행물량을 증시여건과 관련지어 신축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기업공개는 우량기업에 선별적으로 허용하며 유상증자 발행에는 제조업 우선,회사채에는 시설자금 우선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공개요건 강화에 중점을 두어 발행제도의 개선을 꾀하기로 했다. 재무부와 협의,내달초는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장요건 강화방침에는 현행 10억원 이상인 자본금 규정을 3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수익성 판단지표로서 납입자본이익률(10%이상) 대신 자기자본이익률을 채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감독원은 공개직전의 과도한 유무상증자(「물타기」) 및 지나치게 높은 공모가 책정(「뻥튀기」)을 막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 우선주의 발행에 있어 비참가,비누적적인 현 관행상의 제한을 타파,참가적ㆍ누적적 조건부등 다양한 우선주 발행이 기업 정관에 포함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경영권 유지를 위한 대주주측의 우선주 남발 폐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분분산 비율이 양호한 기업에만 우선주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에 있어서도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해 5∼10년 만기의 장기사채를 권장하고 신주인수권부ㆍ전환ㆍ교환사채에 이어 옵션부와 무보증 사채등 신종사채 발행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한편 감독원은 지난 88년 6월의 증권사 영업자율화 시행이후 증권사들의 영업활동이 외형경쟁에 치중,방만하게 운영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경영자율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실화와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증권사의 유무상증자 실시에서 현 증자후 신고체제를 사전신고제로 변경해 허가적 성격을 대폭 강화했으며 연도별 지점신설 지침설정과 함께 증권사의 부동산소유 규정에 세분화된 제한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부동산규정에 따르면 증권사는 앞으로 지점뿐만 아니라 전산센터,연수원등 지점이외의 시설에서도 3백평이하 보유한도 규정을 준수토록 됐다. 이와 함께 감독원은 증권사의 경영에 대한 종합평가제도(Monitoring System)를 도입,책임경영체제 확립을 기하기로 했다. 올 중반기 안으로 성안될 이 사후관리체제는 한국은행 등에서 기시행중인 평가제를 보완,독자적으로 개발키로 했으며 주요평가요소로서 조직정비,적정인사와 관련된 경영관리 실태를 비롯,기업에 대한 직접금융조달실적,차입금 미수금 과다여부,상품운용에 있어서 기관투자가 임무수행정도 등을 담고 있다. 평점제인 이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증권사들의 점포신설ㆍ증자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감독원은 불시검사강화,기동조사반 적극 활용,증권회사의 자체감사결과 수시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으며 서면감리에서 실지감리로 전환하는등 외부감사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 여관서 잠잔뒤“돈 분실했다”/15차례 3천만원 갈취

    ◎권투선수등 넷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김상식씨(26ㆍ프로복싱 한국주니어미들급 전3위ㆍ서울 중구 광희동1가 79) 등 조직폭력배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도현씨(25)를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8일 하오11시쯤 서초구 방배동 한일장여관에 들어가 여자들을 불러 함께 잠을 잔뒤 다음날 아침 여관주인 이기성씨(57)에게 『간밤에 돈을 잃어버렸다』면서 『윤락여성을 소개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3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내여관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 등은 지난9일 이전에도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관악구 봉천4동 그랜드장여관에 들어가 여관주인 박정옥씨(45)를 또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D산업대표 유모씨가 이들에게 H광고에 대한 미수금 1백60만원을 수금해줄 것을 의뢰한 위임장을 찾아내고 이들이 채권관계를 둘러싸고 청부폭력도 행사해온 것으로 보고수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4 고5509 로얄프린스 등 승용차 2대에 가스총과 나무칼 각목 등을 싣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 “반짝주가”이틀만에 반락/호재없어 6포인트 빠져 「8백80」턱걸이

    이틀동안 오름세를 탔던 주가가 반락했다. 7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후에 생기는 경계 및 대기매물이 어느정도 투자심리가 안정된 낙관층의 매수세를 전장부터 넘어뜨려 하락으로 돌아섰고 마감시까지 장을 휘어잡았다. 개장초 2포인트 올랐던 주가는 내리막길로 들어서 전장에는 1.8포인트 떨어졌으며 후장하락폭은 더 깊어 전날보다 6.47포인트 밀린 8백80.39로 끝났다. 이날 반등없는 하락세가 나타남으로써 지난 이틀간의 12포인트 상승이 헛소문에 따른 일과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그럴듯하게 투자자들에게 먹혀들었다. 약간 허황된 기대심리에서 비롯된 투자자들의 입질로 일시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기관개입이 없었고 신용융자 미상환금을 포함한 8천억원 가량의 미수금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전날과 달리 투신에 대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배정ㆍ개각 및 지자제 연기등 별로 좋지않은 소문뿐이었다. 바닥 다지기의 조정국면답게 거래량은 1천1백57만주로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 5백개 종목(하한가 2)이 내렸고 1백75개 종목(상한가 27)이 올랐다.
  • 연휴뒤 첫장서 900선 붕괴/기관외면에 8포인트 빠져

    ◎“기댈곳 없다”미수금매물등 몰려/금융업종 큰폭 내리고 제지주 크게 올라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이틀만에 다시 무너졌다. 연휴가 끝난 29일 주초 증권시장은 그동안 주가를 떠받쳐온 기관투자가들이 지친 기색을 드러내자 당분간 기댈 곳이 없다고 판단한 일반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하루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개장 10분만에 6포인트이상 빠지면서 종합지수가 9백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후장개시와 더불어 「팔자」물량이 9대1의 압도적 비율로 몰려나와 전장초보다 더 깊은 낙폭을 보인끝에 지수 8백97.32로 마감됐다. 이날의 종가지수는 25일 보다 8.4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거래량도 직전장(25일)의 반을 간신히 넘는 1천2백26만주에 머물렀다. 이날의 약세기조는 미수금 정리매물,통화환수 우려,무역수지적자 보도등 악재성재료는 그대로 살아있는 반면 일반매수세를 부추길 소재가 전연 터지지 않은데다 기관들마저 전번 이틀장과 달리 꽁무니를 빼는 통에 매수기반이 한층 허약해진 데서 비롯됐다. 일반투자층은 기관들의 소극적 장개입을 향후장세에 대한 자신감 없음의 신호로 받아들여 서둘러 「팔자」로 나서거나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들의 주문은 예전의 3분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7백76개 종목에서 매매가 이루어져 2백51개 종목(상한가 54개)이 올랐고 4백3개 종목(하한가 10개)이 내렸다. 금융업종이 큰폭으로 하락한 대신 의복ㆍ나무주는 많이 올랐다. 거래대금 2천6백80억원.
  • 대용증권 대납조치/단타노려 장세 교란

    주식매매대금의 40%로 되어있는 위탁증거금의 대용증권 대납허용조치가 미수금발생과 매물압박ㆍ단타매매 촉진등의 장세교란요인으로 작용,증시안정에 좋지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부양을 위해 단행된 작년 「12ㆍ12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위탁증거금의 대용증권 대납조치는 주식수요 촉진이라는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투자자들의 초단타매매수단으로 이용되 결과적으로 미수금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뒤이어 증권사들의 반대매매에 따라 매물압박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증시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2ㆍ12대책」이후 이러한 미수금발생과 반대매매에 의한 악순환은 약 보름을 주기로 되풀이되면서 주가등락폭을 심화시키는등 증시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활황세를 보일때 이미 사놓은 주식을 위탁증거금으로 맡기고 나머지 60%의 잔금은 미수금으로 발생시키고 있어 증권사들은 3일째 수도결제일로부터 10일이후에 반대매매를 통해 이를 정리하고 있기때문에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일정시점 후에는 매물압박에 의한 주가하락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악순환으로 「12ㆍ12대책」이전 4천6백억원 수준이었던 미수금이 지난해말 한때 1조2천억원 수준으로 급증,증권감독원의 강력한 지시로 반대매매가 시작되자 결국 연말 주가 대폭락을 초래했으며 올들어서도 연초 활황국면때 또다시 미수금이 8천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1월중순이후 다시 매몰압박에 의한 주가하락을 부채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합당약효」하룻만에 “실종”/8포인트 빠져 8백90대로

    ◎“장세 불확실”… 경계매물 쏟아져/기관투자가 개입… 한때 9백선 돌파 합당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하룻만에 상당폭 하락했다. 23일 주식시자은 합당바람을 타고 「얼떨결에」크게 치솟았던 전날과 달리 경제적실속을 이리저리 따져보는 투자심리를 반영,등락이 어지럽게 되풀이된 끝에 전일보다 주가가 8.37포인트 떨어졌다. 예상과 달리 전날의 폭등세가 자취를 감추고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시장은 주가를 떠받쳐주려는 매수세 대신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게 작용,전장 중반에 전날보다 4포인트 이상 지수가 내렸다. 그러나 기관들이 적극 개입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또 실지 증권ㆍ투신사들이 4백억∼5백억원의 매입자금을 시장에 뿌림으로써 주가는 반등,종합지수 9백5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기관개입이 끊긴 후장 초반부터 주가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반투자자들 사이에는 전날과 달리 향후장세에 대한 불확실한 느낌이 퍼져나갔다. 이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전주까지 시장을 침체시켰던 악재성 요소들(미수금정리ㆍ통화환수우려ㆍ실물경기부진)을 환기시켰다. 게다가 미수금정리 특감설에 부딪힌 증권사가 매물을 풀어놓고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낙폭이 커졌다. 종가기준 종합지수는 8백90.52. 2백종목(상한가 38개)이 올랐으며 4백87개종목(하한가 15개)이 내렸다. 거래는 활발해 전날과 비슷한 1천7백48만주가 매매되었으며 거래대금 3천8백30억원을 기록했다.
  • 뒷걸음 주가,오랜만에 반등/4포인트 올라 「8백70」 회복

    ◎“바닥권 인식”… 매수세 고개 들어 맥없이 떠밀리기만 하던 주가가 모처럼 눈에 띄게 반등했다. 20일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권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층이 뭉쳐져 전일보다 4.77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8백72.97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의 상승폭은 절대적 수치에선 큰 것이라 할 수 없으나 이 정도라도 오름세를 탄 일은 10여일전인 지난 8일(+6.60)이후 처음이다. 9일부터 전날 19일까지 열린 10번의 장 가운데 상승을 기록한 때는 세번 있었으나 그 모두 1포인트이하로서 상승보다는 보합ㆍ휴지의 측면이 강했었다. 8백70선을 회복시킨 이 상승세는 근래에 보기드문 장세이다. 그러나 열흘에 걸친 연속하락에 대한 반전신호로 확신하기에는 찜찜한 구석 또한 많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투자심리가 제대로 나타나기 어려운 반나절장이었고 거래량이 반ㆍ평일장을 합쳐 연중 최저치인 6백35만주였다는 점을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날의 상승세를 대세의 확실한 반전으로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증시관계자들도 지수 8백60선이 바닥권으로 투자자들에게 확연히 인식되었다는 점에는 동의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지수가 수직하락으로 가라앉고 거래량 역시 갈수록 격감,침체국면이 손에 잡힐듯 뚜렷해지자 한때 8백50선이 정부의 인위적 증시개입 시점으로 지목됐으나 하락일변도 중간중간에 보합세가 나타난데 이어 이날 반등세가 시현됨으로써 8백60선 바닥권이 확고해 졌다. 또 기관투자가들의 개입보다는 일반투자자들끼리의 치열한 매도ㆍ매수 공방전을 통해 바닥권에 대한 이같은 인식이 이뤄진 사실을 중시하는 증시관계자들이 많다. 기관들이 내주에도 지금까지의 소극적 개입에 머문다 하더라도 바닥권이 확실해진 이상 하락추세가 크게 약화된다는 것이다. 지루한 혼조국면,강보합세 양상을 예견하기도 하지만 상승세 예상을 지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은 장기하락을 가져왔던 악재들이 그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금융실명제의 구체적 거론,대주주지분 매각지시,통화환수 우려감,미수금정리 강행등은 내주들어투자심리에 훨씬 약해진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실명제의 경우 경과기간 설정등 완화조치가 보다 구체화되면 호재로 둔갑할 여지도 있으며 통화환수설 또한 1ㆍ4분기에 2조원 가량이 공급된다는 분석이 역시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제까지 개입을 자제,관망세 위주였던 투신ㆍ증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식매입에 나서리라는 예측 역시 상승국면 돌입을 강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기관개입의 폭이 넓어질 경우 주가가 9백선까지 회복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주가 4일째“미끌”… 900선 붕괴/주말 9포인트 빠져「8백93」

    ◎미수금 정리매물에 내림세 가속 아슬아슬하게 지켜지던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주말 반나절장에서 무너졌다. 주말인 13일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9.64포인트 밀려난 8백93.47로 장을 마감,이틀째 연중 최저치기록을 경신했다. 이날의 하락세로 지난 10일부터 연속 4일간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주가는 9일 대비 27포인트 가깝게 주저앉게 됐다. 종합지수 9백선 붕괴는 지난해 연말의 12ㆍ12 증시부양책 조치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가하면서 부양책의 한계와 불안정한 시장기조를 한꺼번에 노출시켰다고 할 수 있다. 지난주 활기속에 9백30∼9백10선을 오르내려 일방적인 폭락ㆍ침체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던 연초 주가는 이번주 초 이틀동안 9백20선에 위치,향후의 상승국면 돌입을 지배적인 의견으로 만들었었다. 이같은 주가수준은 부양책 이후의 지난 연말 장세와 달리 기관투자가들의 개입이 없이 일반투자자들의 독자적인 매수세력이 결집돼 이루어 놓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 전망은 10일의 대통령기자회견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허물어졌다. 남북관계 개선설이 소문만 무성한 채 구체적 호재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주가상승의 최대관건인 수출등 실물경기의 회복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가하락세는 가속화됐다. 또한 증권사가 12ㆍ12 이후 불어난 2천5백억원의 미수금정리에 나서게 된 데 반해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장세개입을 적극 자제함에 따라 관망세로 돌아 앉아버린 투자층이 두꺼워지면서 거래 자체가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콜금리의 인하등 시중자금이 어느때보다 풍부함에도 증시에 호재가 길지 못했다. 오히려 설날 이후 강력한 통화환수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증시를 냉각시키는 데 일조를 했고 이는 내주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관계자들은 이번주 초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던 투자를 하락세로 끌어내린 여러가지 요인들이 내주에도 지속된다는 사실을 지적,앞으로 매도우세의 장세가 가속화돼 지수가 8백8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점치기도 한다. 투신사들이 만기 도래된 통화안정증권을 현금상환 받고 거기에 자체상품 운용으로 이달중 8천억∼9천억원의 주식매입여력을 갖게 되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매수한 4조원 가량의 물량에 눌려 운신의 폭이 좁아 얼마만큼 주식매입에 나설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내주에 증권사의 미수금 정리매물이 거의 마무리되고 북한과 관련된 호재들이 포진하고 있어 일반매수세가 뚜렷하게 가세,약세 대신 9백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교차하면서 증시기조가 강화된다고 보고 있다. 공급억제 방침에 따른 신주발행의 격감,고객예탁금이 연말에 비해 2천억원 넘게 느는등 4조6천억원에 육박하는 증시주변자금 호전도 주가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9백선 붕괴를 바닥권을 다지는 조정국면으로 파악한다면 내주초는 몰라도 중반 이후 재상승의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 증금사 맡긴 예탁금 증권사에 30% 지원/재무부

    ◎1차 2백30억원 재무부는 증권사가 지난 3일부터 증권금융회사에 예치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중 30%를 증권사 지원금으로 돌리기로 했다. 이 비율에 따른 지원금 액수는 1천9백69억원이며 오는 16일부터 적용되는데 16일 지원될 수 있는 금액은 1차로 2백30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방식은 지난해 12월12일 대비 미수금 증가액과 신용융자 증가액을 차감하는 것으로 자금은 증권사의 운영 및 채권인수에만 쓰일 뿐 신용융자와 미수금 충당으로는 사용을 금지했다. 지원금리는 연 11.5%이다. 한편 재무부는 증권사의 일시적 자금난을 완화시켜 주기위해 현행 매달 2회씩 1백% 정립방법을 지준정립 초일부터 4일간 25%이상씩 정립하는 방법으로 변경,시행토록 했다.
  • 미수금 올들어 급증/1천9백54억 늘어

    올들어 주식 외상매입에 따른 증권사들의 미수금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이 안고 있는 미수금은 지난 10일 현재 전날보다 4백7억원이 늘어난 7천3백76억원에 달해 올들어서만 1천9백54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2ㆍ12 증시부양대책」이전의 4천6백억원 규모에 비해서는 약 3천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 “빙판길 주가” 연이틀 폭락/8포인트 빠져 9백선 “흔들”

    ◎미수금 매물폭주로 후장낙폭 깊어 주가가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흔들리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은 전일 하락세가 그대로 이어져 5.76포인트가 첫머리부터 빠져 결국 후장에는 8.21포인트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연 이틀동안 17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날 증권시장에서는 초장에 주가가 밀리는데 대한 반발매수가 일고 여기에 투신사의 적극개입설이 가세되면서 다소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회복세는 전장 중반도 되기 전에 「팔자」 물량공세에 압도당해 주가는 내리막길로 달음질쳤다. 10개 증권사가 미수금 정리매물을 잇따라 풀어놓은 데다 구정이후 통화환수 조치설,미국의 원화절상 압력재발 보도 등이 움츠러진 일반투자자들의 심리를 매도로 떠밀어 주가는 후장들어 낙폭이 가속화,9백선이 언제라도 무너질 듯 싶었다. 짙은 관망분위기가 팽배,매기가 극히 부진했는데 이 덕에 주가지수 9백선이 간신히 지켜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1포인트 떨어진 9백3.27. 7백61개 종목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물량은 평소에 크게 못미쳐 거래량은 1천2백64만주,거래대금은 2천7백45억원에 그쳤다. 하한가 17개를 포함,5백31개 종목이 내렸고 상한가 31개등 1백34개 종목만이 올랐다.
  • 주가 큰폭 뒷걸음질/“팔자” 쏟아져 8포인트 빠져 「9백11」

    그런대로 연이틀 오름세를 탔던 주가가 일시에 9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10일 증권시장은 개장초 전일 끝무렵의 반등 분위기가 사그라지지 않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노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시,전업종에 걸쳐 「팔자」 물량이 대거 쏟아져 주가는 미끄럼질 쳤다. 전장에서 전일보다 5.82포인트 밀린 하락 일변도의 장세는 「당분간 이렇다할 호재가 없으니 팔고보자」는 투자심리가 한층 짙어지면서 후장내내 종합주가지수 9백10선붕괴를 위협했다. 감독원으로부터 미수금정리 지시를 받은 증권사들이 상당량의 정리매물을 내놓게 되자 투신사의 개입이 없던 이날 시장은 반등 기미 한번 제대로 보이지 못한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73포인트 덜어진 9백11.48. 7백64종목(93%)에서 매매가 형성되었으나 거래는 평소보다 상당히 부진,거래량 1천5백27만주ㆍ거래대금 3천2백28억원을 기록했다.
  • 주가,이틀째 큰폭 상승/20포인트 올라 「9백30」육박

    ◎트로이카 주도… 상한가도 4백66개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9백30선에 육박했다. 올들어 개장 이틀째를 맞은 증권시장은 전날의 오름세가 거의 전업종으로 확산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활황세를 보였다. 미수금정리가 마무리되었다는 인식이 투자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통화안정증권을 현금으로 상환한다는 호재와 함께 남북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가세해 상승국면으로 치달았다. 후장중반에는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24.65포인트까지 상승,9백30선을 뛰어 넘었으나 경계 및 이식매물이 나와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무역ㆍ금융ㆍ건설주 등 트로이카업종이 주도한 가운데 상한가 4백66개를 포함,6백97개 종목이 오른데 반해 내린 종목은 45개 종목에 그쳤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20.23포인트 올라 9백28.82가 됐다. 거래도 활발하여 2천만주에 육박하는 1천8백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4천5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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