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수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분 물량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시화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권성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1
  • 동아건설 워크아웃 중단 업계 파장

    채권단이 동아건설에 대해 최종적으로 워크아웃 중단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아건설의 부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동아건설에 7,000억원의 지급보증을 선 대한통운도 주채무를 떠안게 돼 자칫하면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파장 동아건설의 퇴출은 국내외 건설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건설업계는 동아건설의 몰락으로 외환위기때 닥쳐왔던 부도망령이 되살아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500여개에 이르는협력업체, 600여개에 이르는 자재납품업체의 동반 부도도 예상된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국가경제를 생각하면 부실 건설업체의 퇴출을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협력업체 연쇄부도 등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에는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동아 워크아웃 중단으로 앞으로 건설업계 구조조정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같다”고 전망했다. 해외건설협회 손문덕(孫文德)실장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진행하던 동아건설이 퇴출되면 어려움에 빠진해외건설업계에는 큰 흠집이 생길것”이라며 해외건설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국내·외 건설공사 올스톱 워크아웃 중단으로 국내·외 건설현장은일단 올스톱된다. 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모두 133개.동해고속도로공사 등 토목건설 현장이 86개,용인 구성 솔레시티 아파트사업 등 건축공사가 25개에 이른다.또 울진 원자력발전소 등 22개의 플랜트·공장건설공사도 시공 중이다. 해외건설 공사로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있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지원하는 원전 건설에도 지분참여하고 있다. 현장마다 시공 보증사가 있어 공사를 이어간다고 하지만 공사 재개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공사마다 그동안 추진해온공기를 따지고 시공 책임소재 등을 분명히 가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자 어떻게 되나 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는 15개 현장에 모두 1만1,771가구.서울 관악구 봉천 3구역 재개발사업,용인시 구성 솔레시티 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도 포함돼 있다. 아파트 청약자들은 입주 자체가 물거품이 돼버릴 것이라는걱정은안해도 된다.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을 섰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도이후 다른 업체가 공사를 재개하기까지는 적어도 4∼5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그만큼 입주지연의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대외신인도 하락 동아건설이 퇴출되면 리비아 대수로 공사 중단으로 국가신뢰가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나름대로 닦아놓은 100억달러에달하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따내는 일도 포기해야 한다. 대수로 공사는 94%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월 31일 완공 예정이다.그러나 제때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6억달러에 달하는 미수금을 받기 어렵고 패널티까지 물어야하므로 적어도 10억달러이상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6일 금융감독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사흘째 국정감사에서 여야는대우차 매각 차질을 집중 추궁했다.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과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김태구(金泰球)전 대우자동차 회장 등 13명이증인·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대우차 매각 포드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한 경위와 매각실패에대한 정부의 책임이 중점 거론됐다.민주당 이훈평(李訓平)·한나라당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가 회의 시작10분만에 포드를 단독선정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외압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0분이 아니라 2시간 넘게 회의했고,대상자 선정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주도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이용근(李容根)전 금감위원장이입찰가를 미리 제시,협상력을 떨어뜨렸다”며 정부책임을 물었다.자민련 안 의원은 “이근영 위원장이 언론인터뷰에서 ‘포드의 인수포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 말이 결국 포드의 철수와 함께 한국의신인도를 떨어뜨렸다”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만 문책하는 것으로 끝날일이냐”며 정부측 인사의 문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도 “매각작업이 청와대 및 금감위와 긴밀한 협의속에 이뤄졌는데 정부는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현대 유동성 위기 여야의원들은 현대의 대북사업을 유동성 위기의진앙지로 꼽았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현대가 대북사업을위해 북한에 뒷돈을 대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인 대북투자사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연간 2,400만달러에 이르는 용선료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대북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은 “단기적으로 중동건설 미수금 8억달러와 건설경기악화가 유동성 위기의 직접 원인이나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안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투명화해 시장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유동성 문제’는그러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이익치(李益治)전 현대증권 회장과 박세용(朴世勇)전 현대상선 회장이 불참,다소맥빠진 분위기에서 다뤄졌다.중국에 체류중인 박 전회장은 외유 일정이 국감기간(10월19일∼11월7일)과 거의 일치해 국감 회피가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고,이 전회장은 아예 불참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검찰 공정성 공방 국감에서는 검찰수사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올랐다.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이른바 ‘정현준게이트’와관련해 한나라당측이 국정감사 실시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훈평(李訓平)·박주선(朴柱宣)의원 등 민주당측이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제지하자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이부영(李富榮)의원 등은 ““어제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감에서 검찰의 실상을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현대건설 5,800억 자구안 마련

    현대건설과 채권단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포함한 5,800억원 규모의 수정 자구안을 마련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행장은 18일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던 1조5,000억원의 자구안중 5,000억원 정도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수정 자구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정몽헌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액수 미정)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주식 등을 담보로 한 외화차입 1,650억원▲어음할인을 통한 이라크 공사대금 미수금 회수 1,300억원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매각분 1,050억원 ▲현대 관계사의 현대건설 CB(전환사채) 매입분 800억원 ▲현대정유 보유지분 매각분 560억원 ▲현대아산 보유지분 매각분 450억원 ▲현대건설 임원 20∼3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내놓았다. 또 정 전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1,700억원의 출자전환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계열사 보유지분은 현대 계열사 및 관계사들과매각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김 행장은 “현대측의 자구안이 실현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도 호전되고 있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기존 자구계획분중 ‘현실성 없는 카드’는 버리고 실현가능한 카드로 ‘대체’한 것으로,추가로 포함된 내용은 1,255억원에 불과하다.따라서 총 자구 목표액은 1조6,430억원으로 큰 변동이없다. 게다가 중동사태 여파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이라크 공사대금 미회수분이 다시 대체자구안에 포함되고,정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액이 확정되지 않는 등 ‘급조’한 양상이 짙어 실현가능성을 두고논란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발칵 뒤집힌 현대 “自救 가능한데…”

    현대건설이 또 다시 생사(生死)의 기로에 섰다.정부측이 슬쩍 내뱉은 ‘출자전환’방침에 떨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부측이 출자전환 방침에 대해 뚜렷한 입장정리를 못하자 진의 파악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다만,앞으로 정부측에서 흘러나오는 이런 저런 얘기에 구애받지 않고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책을이행하는 데에만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마련하도록 돼 있는 1조5,000억원의 자구책을무난히 이행하면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건설측에따르면 1조5,000억원 중 9월말 현재 5,300여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했고,나머지는 부동산·계열사 주식매각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 주내로 이라크 미수금(8억5,000만달러) 중 2억달러는 어음브로커 등을 통해 어음할인으로 1억2,300만달러가 입금되고,현대건설이보유한 현대상선 지분(23.86% 2,450여만주)과 현대중공업 지분(6.93% 500여만주)을 해당 계열사에 매각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200억원가량이 들어온다는 것. 850억원에 이르는 현대아산 지분(1,700만주)도 계열사에게 팔기로했다.나머지는 연말까지 예상되는 영업이익(2,000억∼3,000억원) 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기존의 자구책 외에 내부 구조조정도강도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채권단의 목조이기’가 중단되지 않는 한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앞서 뛰는 사이버거래 설설 기는 증권전산망

    동원증권에서 일어난 최악의 전산사고를 계기로 취약한 금융기관 전산망의 대폭적인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동원증권의 전산시스템은 중단 하루만인 29일 복구돼 지점이나 콜센터를 이용한 거래는재개됐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매매주문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이날 동원증권 서울 가락동 콜센터에는 개장후 1시간동안평소 1,000통보다 무려 9배가 많은 9,000통이 폭주,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를 본 투자자 임용호씨(28) 등 투자자들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피해보상위원회를 설치,피해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은 뒤 공동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증권사 전산망 문제없나 대다수 증권사들이 동원증권과 마찬가지로백업센터를 갖추지 않아 화재나 수해 등 천재지변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평소에도 일부 증권사의 사이버거래 시스템은 툭하면 다운돼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30개가 넘는 국내 증권사중 메인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장소에 있는 백업시스템으로 데이터가옮겨가 정상가동이 가능한 전산망을 갖춘 곳은 신영 삼성 두 군데 뿐이다. 신영증권은 증권전산 분당백업센터에 입주해있고,삼성증권은 을지로와 과천,구미 등 3개 지역에 전산센터를 두고 있다.나머지 증권사들은 동원증권처럼 자체 메인시스템 옆에 백업시스템을 갖춰놓고 매매내역 등 관련 자료를 백업받아 대여금고나 지점 등 다른 건물에 보관하는 정도다. ◆손해보상 어떻게 법적으로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매매주문의사가 객관적으로 확인돼야만 한다.전산장애가 발생하기 전 주문을 냈거나 전산장애가 발생한 사실을 모르고 각 지점 콜센터에 전화로 거래를 시도한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각 지점을 방문해 직접 의사를 밝힌 경우도 해당된다. 문제는 입증할 자료가 없는 경우다.오후에 주문을 내려고 했다든가콜센터로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이어서 주문을 못냈다는 등 원천적으로 ‘기회를 박탈당한데 대한 보상’이다. 사이버 거래자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다.사이버거래 비중이 75%나돼증거가 없다고 최대 고객인 이들의피해를 나몰라라 할수도 없다. 입출금이 안돼 입은 피해,미수금 문제 등도 남아있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sunnyk@
  • 실패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기 화제

    ‘난 이렇게 깡통을 찼다’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팍스넷’이 KBS와 공동으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수기를 모집중이다.성공 사례도 받고 있지만 실패담이 많은 개미들들로부터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묻지마 투자’로 거액을 날린 이야기,본전에 대한 미련 때문에 ‘손절매’를 못하고 원금을 까먹은 이야기 등의 실패 경험과 충고가 실렸다. 주부 A씨는 작전주에 뛰어 들어 6,000만원을 날린 남편 이야기를 올렸다.처음 주식투자한 남편은 ‘D섬유가 곧 작전에 들어가니 매수해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D섬유에 투자했다.처음 며칠동안 주가가 올라 하루에 600만원씩불어나자 즐거워했으나 곧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매수가 밑으로 떨어졌다. 당황했지만 곧 회복될 것으로 믿고 본전 밑으로는 절대 팔지 않기로 했다.결국 주가는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설상가상 이 회사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말았다.A씨는 실패 원인으로 작전주에 겁없이 뛰어든 것과 손절매란 뜻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한 것,한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시대상황에 무지했던 것 등을 꼽았다. B씨는 단타매매로 2억원을 손해 본 글을 적었다.B씨는 “투자기간 동안 주식을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현상이 수없이 계속됐다”면서 “잃은 돈을빨리 복구하려고 수억원의 미수금까지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결국 투자 1년만에 2억원이나 잃었다고 털어놓았다.그 가운데 1억4,000만원 가량은 증권사 수수료로 날아갔다고 했다. C씨는 선물·옵션에 투자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친구말에 솔깃해 5억원을 날린 사례를 응모했다.“잃은 돈을 빨리 찾자는 조급증이 더 큰손실을 불렀다”고 토로했다. D씨는 “몇 천만원씩 투자하면서 몇 천원짜리 서적하나 사서 읽지 않고 주식에 투자했지만 실패했다”고 이론적인 바탕이 없었음을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세번의 실패와 한번의 완벽한 성공’이란 글을 올린 D씨도 부모로부터 투자 실패로 물려받은 땅을 팔고 100만원짜리 단칸방에 전전했던 일 등을 적고 “시장이 존재하고 내가 존재하는 한 나의 투자금은 언제든지 찾을 수 있지만 포기하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란 글을 올린 한 투자자는 “IQ가 200이상이고 신속한 정보 체계를 갖춘 사람,그리고 어느 경우에도 이성을 잃지 않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두 주식시장을 떠나라”고 적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투자 실패자들이 얻은 교훈]1.여유 돈으로 투자하라. 2.뛰는 주식을 잡아라.잊혀진 주식이 가장 비참하다. 3.크게 이익을 본 뒤에는 한동안 반드시 쉰다.다시 투자할 때는 수익금으로하라. 4.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5.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냉정한 판단이 어렵다. 6.대박 루머에 솔깃하다간 쪽박차기 십상이다. 7.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8.물타기는 패가망신이다.손절매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9.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주식을 사지 말고 때를 사라. 10.대신 투자해줄 전문가를 찾는 것도 능력이다.
  • 李沿洙 외환銀부행장 문답

    다음은 이연수(李沿洙) 외환은행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현대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떨어뜨린 게화근이 됐나. 기업에 대한 평가는 신용평가회사의 고유 권한이므로 뭐라 말할 입장이 못된다. ◆향후 만기도래 차입금 규모는. 이달말까지 1,000억원이 채 안된다.연내 만기도래 차입금은 현대건설측의동의가 있어야 공개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보는가. 당분간은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다만 현대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이 이행되려면 시간이 걸린다.2금융권에서 일시에 자금을 회수하면 버티기 어렵다. ◆워크아웃설이 나도는데. 현재로서는 워크아웃 필요성이 없다. ◆현대건설이 추가 자구노력안을 밝혔나. 그렇다.지난 6월중순경에 8,800억원 상당의 추가 자구노력 계획안을 전달해왔다.광화문사옥(700억원 )및 미분양상가(1,000억원)를 매각하고 상가부지를토지공사에 명의신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 들어있다. 서산농장 활용방안과 이라크 공사대금 미수금 회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 ◆현대건설의 자금난이 다른 계열사로 파급될 가능성은. 빅딜 대상인 석유화학 외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상선도어렵지 않다. ◆금융권의 추가 지원 계획은. 현대가 스스로 해결할 것으로 본다. ◆현대측에 촉구한 사항은. 현대가 하루빨리 경영권 분쟁이나 계열사 분리 등 현안을 매듭지어야 한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안미현기자
  • 금융개혁 어떻게

    정부와 금융산업노조간에 금융개혁의 큰 원칙이 합의됨에 따라 은행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이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밝혔듯 연내 금융지주회사 출현을 위해서는 갈길이 바쁘기 때문이다. ■부실은행 선정 9∼10월이면 은행의 운명이 결정된다.잠재부실이 반영된 6월 반기결산 결과를 토대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치지 못하는 은행들은 8월말쯤 1차 부실은행으로 분류된다. 1차 부실은행들은 9월말까지 자구계획(경영정상화계획서)을 제출해야 한다. 자구계획에는 인력과 조직 감축 계획이 당연히 포함된다.강제적인 인력감축이 아니라,은행 스스로 인력 감축을 하게 된다. 경영평가위원회는 9월말 자구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지주회사 대상 부실은행으로 분류된다. 재경부 이종구(李鍾九)금융정책국장은 “9월에 자구계획을 받고나면 10월20일쯤이면 지주회사로 묶일 대상은행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회사 설립 금융지주회사를 11∼12월쯤에 설립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지주회사로 묶을지,지주회사로 묶고난 뒤 공적자금을투입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분명한 것은 우량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BIS 자기자본비율 10%까지 끌어올려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처럼 우량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우량은행으로 이뤄지는 지주회사출현은 다른 은행들의 합병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걸린 은행들 9월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은행은 상반기 결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은행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다.이 기준대로라면 평화 광주 제주 한빛 조흥 외환서울 제일은행이 해당된다. 평화 광주 제주은행은 6월말 결산 BIS 자기자본비율이 8% 밑으로 추락했다. 각각 4%,7%,6.3%로 추정된다.금융지주회사로의 편입이 확실시된다. 다만 제주은행은 중앙종금과 합병절차를 밟고있어 다소 유동적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 조흥 외환 서울은행도 불안하다.6월말 결산 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가 외환·한빛 9%,조흥·서울 10%로,‘데드라인’인 8%는간신히 넘길 전망이다.하지만 여기에는 금융감독원에 추가로 보고한 잠재손실액이 반영돼 있지 않다. 잠재손실액을 단순반영할 경우 한빛·외환은 8%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한빛은행.잠재손실액이 7,769억원으로 9월말까지 추가로 쌓아야 할 충당금만도 7,654억원이다. 외환은행은 올 연말까지 4조3,000억원의 부실채권 매각계획이 이미 잡혀있다며 연말까지 BIS 자기자본비율 10% 달성은 문제없다고 장담한다. 조흥은행도 잠재손실액이 0원으로 나와 ‘제외’를 자신하고 있다.서울은행은 7,670억원의 잠재손실을 반영할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턱걸이하게 되지만 이미 도이체방크와 경영자문계약을 체결,정상화 계획을 진행중인만큼 정부가 ‘유예기간’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일은행은 뉴브리지캐피탈에 매각돼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 *추가 소요액 어느정도.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가용재원은 모자라는데 쓸 곳은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번 노·정 합의를 통해 은행권에 넣어야 할 전체 공적자금 규모는약 10조원. ▲예금보험공사 대지급금 4조원 ▲러시아 경협차관 미수금 1조4,800억원 ▲수출보험공사 보증금 4,400억원 ▲공적자금 투입은행 등의 BIS비율을 10%로 맞추기 위한 자금 4 조원 등이다. BIS비율을 10%로 하기 위해 후순위채 매입 등을 통해 공적자금을 지원해야할 은행들은 서울(1조원),한빛(1조∼2조원),기타 부실한 지방은행(1조원)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99년말 현재 이들 은행의 BIS자기자본 비율은 8∼9%선으로 나왔으나 지난 6월말 기준으로 파악한 잠재부실을 반영하면 실제 비율은모두 8%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재원이다.지난 5월말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가용재원이 4조7,000억원이며 예금보험공사는 6조4,000억원으로 10조원선이나 모두 사용처가 정해져있는 상태다. 반면 정부가 밝힌대로 향후 소요될 공적자금은 올해 20조원,내년 10조원 등약 30조원으로 현재 가용재원으로는 아무리 잘 활용한다하더라도 중과부적인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10조원의 자금소요가 추가로 생겨 국회동의를 통한 공적자금추가조성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도 이같은 사정을 예견이라도 한듯 최근들어 공적자금의 국회동의를 통한 추가조성쪽에 무게실린 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과 스스로 정상화가 어려운 은행 가운데 6월말 기준으로 BIS비율 10%를 달성하기 어려운 은행에 대해서 10%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고 합의를 해준 것은 결과적으로이들 은행의 구조조정을 더디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즉, 4조원 가까운 공적자금을 투입하게 되면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한 이들은행을 금융 지주회사방식으로 묶는 과정에서 인원 정리를 최소화하는 효과는 거둘 수 있는 반면 지주회사로 묶는데 따른 시너지효과는 그만큼 반감될수 있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파업불참 어부지리 많다”은행노조원 현실론 확산

    은행권 총파업을 앞두고 은행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금씩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금융노조 집행부가 내심 애를 태우고 있다.특히 이번 파업을 계기로 우량은행과 부실은행이 확연히 구분되고,파업참가 은행의 예금이탈 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조합원들 사이에는 파업동참에 주저하는 분위기가형성되고 있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오는 11일 은행 총파업이 시작돼도 부족인원의 50%를 확보해 놓아 정상영업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신한,제일,한미,하나은행,농협,수협 등이 파업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파업에 따른 불편으로 행여 고객을 경쟁은행에빼앗기지나 않을까 해서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1만2,000명 직원중에 파업 찬성표를 던진 사람이 4,000여명에 불과하며 이들도 ‘노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찬성표를 던진 것이지 파업할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밝히는 경우가 많아 실제 파업참가자수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누구러진 분위기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의 찬반투표를 취소했다.독자생존안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서 파업에 참여할 절실한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제일은행은 뉴브리지캐피탈에 팔린 이상 파업까지 벌일 필요가 없다는 현실론을 들며 파업 불참을 선언했다. 당초 불참에서 유보로 돌아섰던 한미은행은 파업불참을 공식 선언했다.‘관치금융 청산’도 좋지만 우량은행 이미지를 희생해 가면서까지 파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현실론이 득세했다. 수출입은행의 ‘하루짜리 파업’도 금융노조 집행부로서는 달갑잖다.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눈치를 살피다가 결국 투표절차 없이 11일 하루만 파업에 동참하기로 입장을 정했다.하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전열을 흩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노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개표가 늦어졌던 주택은행은 찬성률이 70%대로 다른 은행에 비해 다소 저조했다.우량은행일수록 찬성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금융노조 지도부는 ‘일사불란한 파업’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을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하나·한미은행,농협 등 파업에 불참키로 한 은행들은 리본패용·사복착용·파업기금 출연 등 ‘지원사격’은 하기로 했다.금융노조 관계자는 “한미은행은 애초 딴 조직원(민노총)이고,우리 조직인 하나은행과 농협은 이미 사전에 파업불참이 양해됐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예치 증권사 돈도 이탈 조짐. 은행에 예치된 증권사들의 고객예탁금도 파업불참 은행으로 옮겨갈 것으로보인다. 강병호(姜柄晧)금융감독원 부원장은 7일 서울 63빌딩에서 증권사 사장단과조찬간담회를 갖고 “은행 총파업시 증권시장에서 결제불이행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대비를 해달라”고 당부,은행파업이 강행되면 자금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이미 총파업관련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거나 파업 시나리오를 작성,대책을 강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대책위원회를 결성,이미 고객들에게 미리 현금을 확보하고 이기간중에는 가능하면 미수주문을 자제해달라고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각지점별로 고객들에게 개별 연락중이다. 사이버 거래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에도이 내용을 띄웠다.특히 파업불참 은행으로 계좌를 이체하는 문제 등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LG투자증권 경영기획팀 하만용(河滿容)과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기관들과 만나 파업불참 은행으로의 계좌이체 및 신설문제 등을 협의중이며 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혼란은 있겠지만 전산망이 멈추지 않는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경우 큰문제는 미수주문이다.현재는 거래 체결이후 발생한 미수금은 3일이내에 결제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바로 매도주문을 하게되는데은행파업으로 입출금이 불가능해져 발생하는 미수금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전산망이 마비되더라도 최소한 1주일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kdsaily.com. *“금융지주회사는 선택 아닌 필수”. 금융지주회사법 제정과 금융구조조정을 둘러싼 금융계의 파업이 4일 앞으로 다가온 7일 국회 재경위는 금융지주회사법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들었다.참석자들은 금융지주회사법 도입에는 찬성했으나,부분적인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도성(崔道成)서울대교수는 “금융지주회사는 대형화·겸업화를 촉진해 자본력이 강한 금융기관의 출현을 앞당겨 금융구조조정을 촉진할 것”이라며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동원(金東源)매일경제 논설위원은 금융지주회사 도입이 타당하다고 지적한뒤 금융지주회사법 제정과 금융지주회사 제도를 통한 구조조정 추진효과는 별개라고 말했다.그는 금융기관 경영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법안에서 찾을 수 없다며 비금융회사가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되는 경로를 허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영휘(崔永輝)신한은행 부행장은 “금융지주회사 도입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금융지주회사법안은 금융지주회사의설립절차를 간편화하는 제도적인 배려는 있으나 지주회사 설립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장애가 되는 요인을 해소하는데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주회사 설립을 원활히 하려면 지주회사가 차입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부족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허용범위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금융전업 증권투자회사가 지주회사를 소유하는 것은 금융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영호(禹英浩)증권연구원 부원장은 금융지주회사 제도는 때늦은 감이 있다”며 “금융감독위원회가 주식교환에 따른 교환비율의 적정성을 승인하는 문제는 신중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금융지주회사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경신의 증시 진단/ ‘20일 주가이동 평균선’유지가 관건

    주식시장이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말의 종합주가지수 650선을 바닥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850선까지 다달았던 거래소시장의 경우 상승폭의 절반 정도를 조정받고 있다.코스닥의 경우도 110선에서 170선까지 급등한뒤 상승폭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이달들어 2조원어치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지난주 순매도세로돌아선 가운데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않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호재도 어느 정도 장세에 반영된 가운데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치 못한 점도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고객예탁금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고,미수금은 여전히 8,000억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장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의 흐름은 그동안 금융주에서 건설,무역,블루칩까지 순환매를 한후 주도주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고 있어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지며 매기를 모으지 못하고 있다. 차트상으로는 이번주에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주가이동평균선인 750선을 유지할수 있을지의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종합주가지수가 750선 아래로 내려 앉으면 단기적으로 약세기조를 염두해 두고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취해야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지수가 140선을 밑돌게 되면 다시 약세 가능성이 많아보이는데 하루거래량이 3억주선에서 2억주선으로 줄어들고 있어 매수세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단기급등→조정→혼조약세’의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현대 자금난 파장/ 자금경색 왜 왔나

    재무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현대 주력 계열사들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은 경영권 분쟁과 오너의 독단적 경영,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시장의 신뢰를잃은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금융기관들은 2세들의 경영권 분쟁,현대투신 문제,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지분정리 등 최근 일련의 현대 내부 문제가 심상치 않자 단기자금을 연장해 주던 관행을 깨고 즉각 회수에 들어감으로써 현대 계열사들을 위기로 몰고 갔다. ◆현대건설=올해들어 이미 5,000여억원의 단기부채를 갚아 힘이 부친데다 5월부터 연말까지 8,090억원을 더 갚아야 하기 때문에 언제 또 다시 자금흐름에 이상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의 자금경색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의 상환 연장을 거부한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이 현대건설에 대한 여신을 크게 축소한 게 자금경색의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다 지난 3월 이후 현대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강도높게추진되면서 서둘러 차입금 회수에 나섰었다. 현대에 대한 시장불신이 깊어지면서 한 금융기관은 오는 11월이 만기인 1년짜리 회사채 500억원을 조기에 회수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게다가 실제와는 달리,해외공사 미수금이 쌓여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금융계에 퍼지면서 자금경색을 부채질한 측면도 없지 않다. ◆현대상선= 연간 매출액 4조8,000억원 규모에,매월 현금 4,000억원 이상이꼬박꼬박 들어오는 초우량 기업 현대상선도 돈줄이 막혀 애를 태웠다.현재회사에서 운용중인 3,000억원 규모의 3년짜리 회사채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3,000억∼3,500억원 규모의 1∼3개월짜리 단기 기업어음(CP)을 굴리는 과정에서 일부 금융기관이 만기를 연장해 주지 않아 자금의 흐름이 일시적으로막혔다고 해명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 두 곳에 4∼5월 두 차례에 걸쳐 선박대금 등 2,700억원을 갚은 뒤 현금 여유가 없어 은행에서 차입을 시도하려 했으나 현대에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괴소문까지 퍼져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유동성 자금 확보로 이제는 위기를 벗어난 것 같다”면서 “올해는 동남아 시장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흑자규모가 지난해(1,450억원) 보다 더 클 것으로 보여 앞으로 현금흐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철수 전광삼기자 ycs@
  • [인물 포커스] 한국인으로 첫 베트남훈장 받은 조원일 대사

    [하노이 연합]조원일(趙源一) 주베트남대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0일오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여하는 우의훈장을 전수했다. 92년 12월의 한·베트남 수교이래 8년만이며 외국인으로서는 스웨덴과 쿠바대사에 이어 3번째다. 베트남 외교부에서 훈장을 받은 조대사는 “베트남과 한국이 인간적으로 가까워진 것”이라고 훈장의 의미를 평가했다.다음은 조대사와의 일문일답. ◆소감은. 25년전만해도 적대관계였던 베트남으로부터 훈장을 받으니 한국민 전체에 수여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다. ◆훈장을 받게 된 이유라면. 지난해 베트남 중부지방 물난리때 외국대사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등 베트남이 어려울 때마다 꾸준히 도왔다.97년 부임초기 우리 기업들과 베트남 근로자간 노사분규가 잦을때 세미나 등으로 수습해준 데도 고마워하는것 같다. ◆양국간 공감대를 어떻게 마련했나. 특수관계를 감안,정치·경제보다 문화와 인적교류에 신경썼다.코베트(KOVIET) 등 민간단체의 인적 물적 지원,문화예술단 교류,한국드라마 상영,언론기관간 상호 홍보 등이다. ◆베트남에서 못다 한 일은. 미수금 해결 등 사소한 문제며 후회없이 3년 임기를 보냈다.베트남이 보다과감한 개방정책으로 선회,한국과 더욱 활발히 교류하기를 바란다. ◆베트남 한국인들에게 당부할 말은. 베트남인들은 무작정한 물적지원보다 인간적 상호이해를 원하고 있다.계산기만 두드리지 말고 베트남인들과 인간적 관계를 먼저 맺으라.
  • [자랑스런 공무원] 金正琪 사우디대사

    “저 머나먼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나는 가자/거기는 한번 뜬 백일(白日)이불사신같이 작렬하고…” 유치환(柳致環)시인의 명시인 ‘생명의 서’의 한 구절처럼 열사(熱砂)의땅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에게 살기 힘든 먼 나라로 인식돼 왔다. 그러한 낯선 나라를 우리와 친근하고 밀접한 이웃으로 만든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총 11명의 사우디 주재 공관원들이 그들.이들은 80년대 중반 이후 침체됐던한·사우디 관계를 중동 특수(特需) 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앞에는 김정기(金正琪)대사가 있다. 김대사는 98년 5월 부임 이래 주재국 특성에 걸맞게 경제통상외교에 총력을경주했다. 사우디의 각종 사회간접자본 건설 수주,공사 미수금 회수 등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이종인 상무관,박희국 건설관,황준극 참사관 등 전 공관원이 우리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뭉쳤다.“기업의 이익이 곧 국가의 이익”이라는 김대사의 독려도 자극제가 됐다. 98년 10월 사우디 최고 실세인 압둘라 왕세자의 방한을 성사시키면서 양국관계는 순풍을맞게 된다.당시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국회 인준을 받지 못해공식 초청장 발급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사관의 순발력 있는 대응이 주효했다. 사우디에 진출한 건설인력들의 성실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왕세자가 중국·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한국을 들르도록 한 적극적인 설득이 성공한 것이다. 이는 한국중공업·현대건설 등 한국기업들이 약 1,250억원의 사우디 정부발주공사 미수금을 조기 회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이와 함께 한국기업들이 리야드 인근 제7·8발전소의 연료공급 시스템 설치 등 모두 5건 약 3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하는데도 밑받침이 됐다. 사우디 주재 대사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의 국내 실업난을 더는데도적잖은 공을 세웠다. 사우디 보건부장관 등을 설득해 지난해 8월 한국인 간호사 202명을 현지 병원에 취업시킨 것이다.올해도 이들의 노력으로 간호원1,000명의 사우디 진출 확약을 받았다. 이같은 공적들이 감사원의 재외 공관 감사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데 대해 김대사는 겸손해했다.공관장 회의 참석차 서울에들른 그는 기자에게 “살기어려운 모래 사막에 나가 있다고 잘 봐준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외무고시 1기인 그는 아주국장,주 시카고 총영사,주미대사관 공사 등 요직을 거쳤다. 구본영기자 kby7@
  • 코스닥 ‘미수금 경계령’ 고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코스닥시장에 ‘미수거래 경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거래 폭증으로 위탁자 미수금 규모가 크게 늘면서 장세 반전시 투자자 피해가 ‘불보듯’하다는 지적이다.이런 우려감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조정국면이 점쳐지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코스닥러시’에 편승해 한몫 잡아보려고 미수거래에 집착하다가는 ‘깡통’을 차기 십상이라고 경고한다.현재 코스닥에서는극단적인 수익률게임이 진행되고 있어 투자수익보다는 투자위험을 고려해야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미수금 40여일만에 두배 증가-위탁자 미수금은 증권계좌잔액을 초과해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인 자금.주식매수 후 사흘째되는 날에 결제가 안되면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져 급락장에서 매물부담으로 작용한다.지난달 5일 3,643억원에 불과했던 미수금은 지난 2일 5,002억원으로 불어난 뒤 10일에는 8,19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14일에도 7,630억원을 웃돌며 연초의 두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 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개미군단들이 외상으로주식을 대거 샀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하루에도 몇차례씩 주식을 사고 파는 초단기매매)이 기승을부린 것도 미수금을 부풀려 놓은 원인이다.장영수(張寧洙) 동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데이트레이딩이 전체 거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데이트레이딩 물량 전부를 미수거래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욕부리다 상투잡는다-전문가들은 요즘과 같은 살얼음장세에서는 ‘정석(定石) 플레이’만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도외시한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 급락시 ‘덜미’를 잡힐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들이우량기업만 사들이면서 상승종목이 좁혀지고 있는데도 개인투자자들은 이를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채 중·저가주로 몰리고 있다”며 “조정기미가 엿보이면서 미수거래로는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 14일 이후 연일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훨씬 앞서는 등 조정국면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는 미련을 떨치고 쉬는 게 차라리 낫다”면서 “단기급락에 대비해 분할매도와 현금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퇴출 종금사 해외자산 첫 회수

    지난 98년 퇴출된 종금사의 해외유출 자산이 처음으로 회수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지난 98년 퇴출된 삼양종금이 홍콩과 중국 등 해외에서 운영해온 외화자산을 추적한 결과 총 4,700만달러(540억원) 규모의 해외자산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1차로 홍콩 현지은행 예치금 190만달러를 직접인수했다고 밝혔다. 또 홍콩주식과 외국인 투자용 중국주식 710만달러 어치는 공사 앞으로 명의를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제3국 투자주식 290만달러 어치는 직접적인 명의이전이 불가능해 일단 현지에서 처분한 뒤 매각대금을 인계하기로 현지 자금운영자와 합의했다. 이밖에 중국 상하이(上海)와 장두(江都) 조선소의 지분 25%와 광저우(廣州)시 상가건물 등 부동산 2,200만달러 어치를 비롯해 미수금,대여금 등도 1,300만달러 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현지 펀드 매니저의 처분협조 동의를 일단 받아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나스닥 급등에도 연일 폭락

    14일 코스닥시장이 전날 나스닥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폭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한번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은 주변의 호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 장(場)이 시작되기 무섭게 앞다퉈 ‘팔자’에 나섰다.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떨칠 수 없는 불안감=투자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논란을 빚어온 ‘코스닥거품론’이 결국 현실화하고 있다는 불안에 휩싸여 있다. 가파르게 급등한 만큼,한번 빠지면 급전직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나스닥의 급등세도 일시적 반등현상으로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다.오히려 반등세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우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거품 붕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은 “군중심리에 우르르 산을 올라가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 보니 너무 많이 올라온 것을 깨달은 격”이라고 평가했다. 주도주들이 오를 때는 너도나도 사기에 바빴지만,냉정을 찾고 보니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난감해한다.과거 정보통신주 열풍의 전례가 없기 때문에 ‘바닥’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상당기간 약세 전망=전문가들은 시장자체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입을 모은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벤처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지수 150 아래로까지 붕괴되도록 방관치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지수 200선을 돌파할 때도 그랬지만,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지면 나스닥과 상관없이 시장자체 힘으로 회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렇다 하더라도상당기간 약세를 면키는 힘들어 보인다. 다음주 초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등이 시도될 수 있지만,일시적 현상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170선까지도 각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달 이상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물론 낙관론도 있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급등이 하락의원인이 됐듯,급락이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전문가 진단 ◆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코스닥 폭락은 미 나스닥시장의약세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매매형태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거래비중이 90%를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말부터 단기매매에 치중한나머지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미수 물량은 시장 약세 상황에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제 단기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대되고 있다. 120일 평균 이동선은 지난해 9월 한차례 무너진 이후 꾸준히 지수를 지지해왔다.앞으로도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한통프리텔이 지수산출에 편입되는 오는 24일 이전에 강한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그러나 지난해 9월과 달리 나스닥 시장의움직임이 혼조양상을 보여 조정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신대식(申大植)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장= 코스닥시장은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지난 한햇동안240% 이상의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25%나 폭락했다. 아직도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대부분 실적보다 주가수준이 높은편 이어서 조정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외부 충격에 민감해 단기적으로 미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에 후행(後行)하는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하지만 단기 낙폭이 큰 만큼 지수는 200선대에서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는 230∼240선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기업별로 성장성과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 장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기술력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시점에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 대우 주력4개사 기업개선작업 방안 내용

    2일 발표된 대우 주력 4개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은 출자전환,전환사채(CB) 인수,금리 감면,원금상환 유예,신규자금 지원 등 워크아웃의 가능한 모든 수단이 총동원됐다. 자산초과부채가 가장 많은 ㈜대우는 무역,건설,관리 등 3개 부문으로 분리된 뒤 2조원의 대출금이 보통주로 출자전환된다.또 16조7,000억원은 전환사채로 교환된다.이외 외상수출어음(DA) 매입에 필요한 자금 2,700억원이 지원된다.나머지 부채는 우대금리 수준으로 금리가 조정된다. 대우전자는 대출금중 4,425억원이 보통주로 출자전환되고 1조175억원은 CB로 바뀐다.남는 부채는 2004년 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는 2002년말까지 면제한 뒤 이후 담보채권은 연 10%,무담보채권은 연 8%의 금리를 받기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조선,기계,존속 등 3개사로 분리된다.조선과 기계부문에 5,300억원씩 총 1조6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운영자금 550억원,DA 매입 925억원등 총 1,475억원이 지원된다.조선부문 원금은 2001년,기계부문 원금은 2003년부터 10%씩 갚는다.존속회사에는 장기매출채권,기업어음 등 직접자금지원액과 사업양수도에 따른 미수금 등 단기간 내 회수가 곤란한 자산이 남게 된다. 대우자동차는 채권단 대출금 3조5,000억원중 1조5,000억원은 출자전환하고 2조원은 CB로 전환해준다.출자전환에 앞서 중공업 등 관계사 보유지분(93.4%)은 전액 감자하고 소액주주는 3대 1의 비율로 감자한다.관계사 미지급금 5조3,000억원도 CB로 바뀐다.남은 대출금의 금리는 연 7%로 낮춰주고 원금상환은 2004년 말까지 유예된다.또 DA 매입과 신용장(LC) 개설을 위해 23억5,000만달러 한도에서 지원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韓·사우디 에너지장관회담 연례화

    [리야드 연합]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및 광물자원의 협력증진을위해 정부간 협의채널을 만들고 연례 에너지장관회담을 열기로 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과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에너지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정 장관은 또 한국중공업과 현대건설이 담수화설비 등 사우디로부터 수주한 공사를 거의 끝내고도 받지 못한 미수금 1억2,100만달러를 사우디가 내년예산에 반영,지급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 鄭산자 중동3국 순방…교역·건설 협력 타진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이 7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 등 중동 3개 산유국 순방길에 오른다. 정 장관은 13일까지 계속될 이번 중동순방에서 이 국가들과의 교역확대,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기업의 수주지원,원유 공동비축사업 추진 등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 순방기간 중 파드 사우디 국왕,세이크 자베르 쿠웨이트 국왕,칼리파 UAE 왕세자 등을 만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세이크 사우드 쿠웨이트 석유장관 등 방문국 고위관계자들과도 회담한다.오는 11일 세이크 자베르 쿠웨이트 국왕을 예방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사우디와는 양국 교역확대를 위한 영사인증제도 개선 및 공사 미수금(1억2,600만달러) 회수,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박선화기자 psh@
  • 우즈벡 “한국기업 투자때 지급보증”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자국에 투자할 때 그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 줄 방침이다.또 대우가 추진해온 신규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직접 한국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6,000만달러를 빌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재정경제부와 대우에 따르면 지난 13일 내한한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장관은 14일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과 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고위관계자 등을 만나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하려는 기업들 중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과정에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 금융기관들이 자금지원을 꺼리고 있다”며 “아지모프 장관은 한국 금융기관들의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다면 지급보증까지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이관계자는 “개발도상국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급보증을 하는것은 일반적 현상”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신용도가 높지 않고 외환보유고가 2억 달러 정도로 지급보증 효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 구조조정본부 고위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우가 현지에서 추진해 온 마티즈 생산 사업,전자교환기 사업 등을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총 1억5,900만달러를 직접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아지모프 장관이 우리 정부측에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대우측은 전자·통신부문 수출미수금 6,700만달러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균미 김환용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