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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윤석열 총장 부인 관련 자료 보는 추미애 …

    윤석열 총장 부인 관련 자료 보는 추미애 법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 관련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다. 추 장관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법무장관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사실을 알리자 미소를 짓기도 했다. 연합뉴스
  • [현장] 추미애, 탄핵안에도 ‘미소’…국회서 윤석열 부인 자료 읽어

    [현장] 추미애, 탄핵안에도 ‘미소’…국회서 윤석열 부인 자료 읽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데 대해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의됐다”고 적었다.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접수했다”고 알리자, 추 장관이 활짝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에 관한 자료를 읽는 모습도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법인의 활발발] 말은 나에게로 온다

    [법인의 활발발] 말은 나에게로 온다

    어느 분이 병원을 다녀왔는데, 이런 말이 붙어 있다고 내게 전한다.“개에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해 집에 돌아갔고, 뱀에 물린 사람은 사흘 만에 나았고, 말(言)에 물린 사람은 지금도 치료받고 있다.” 말의 후유증을 실감한다. 그래서인지 공자는 말조심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정도 신중히 생각하고 말하라는 것이다. 절집에서도 말을 경계하는 경전 구절과 규칙은 수없이 존재한다. 승단 구성원의 불화가 말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이 네 가지가 있다. 있는 사실을 없다고 하고 없는 사실을 있다고 하는 거짓말, 상대의 가슴에 못을 박는 악담이나 욕설, 서로의 사이를 갈라놓는 모함과 이간질, 그리고 자신의 행위를 교묘하게 과장하는 말로, 이를 엄금하고 있다. 이는 어느 곳 어느 시절이든 감정과 욕망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간의 굴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업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웃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교묘한 논리와 편집을 한 가짜뉴스에 나도 번번이 속은 적이 있다. 이렇게 작심하고 말하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말하든 말은 무엇보다도 이웃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요새는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행위로 한 사람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다. 댓글에 달린 내용들을 보면 그 경박하고 비열하고 무책임한 저의에 씁쓸한 감정이 든다. 말의 일차적인 기능은 방출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말은 상대를 향한 방출과 함께 즉시 나에게로 흡수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말을 상대와 주고받는 기능으로만 한정해 생각하고 그 피해를 따진다. 그러나 말은 ‘나와 나의 관계’로도 상호작용하고 있다. 그 작용은 마치 내부순환 회로라고 할 수 있다. 불교 경전에 인간의 마음 형성과 작용을 설명하는 유식(唯識)의 이론이 있다. 유식 계통의 경전에서는 마음의 형성에 말이 절대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말을 하는 순간 그 말은 상대에게 전달되지만, 동시에 나의 깊은 내면으로 흡수되고 저장된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으로 입력된 언어는 사고와 감정으로 변환돼 저장된다. 그리고 어떤 계기를 만나면 그 저장된 사고와 감정이 신체 행위와 언어 행위로 표현된다. 언어 행위는 ‘입력-변환-저장-방출’이라는 회로를 형성하며 나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말은 단순히 정보와 내용을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나의 내면에 흡수되고 인품을 형성한다.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가 드러나는 장소다. 언어를 어떤 장소로 규정한다면 존재는 그 언어 안에 거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식사상과 비슷한 맥락일지 모르지만 언어가 곧 존재와 사유, 행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곧 수행이다. 수행은 명상이나 기도 등의 특정한 방식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수행은 지금 이 자리에서의 마음 씀씀이다. 그 마음은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된다. 몸짓과 언어는 표현과 동시에 내게로 흡수된다. 하여 말을 잘하는 것은 어떤 비법 없이 할 수 있는 현장 수행법이다.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법구경의 말씀이다. 온화한 표정,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말은 그대로 이웃에게 전해지면서 그 기운이 내게로 흡수된다. 그리하여 나는 사려 깊고 따뜻한 마음을 저장하게 된다. 그 마음이 다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깊고 따뜻한 기운으로 나타난다. 이런 선순환의 회로는 아마 ‘즐거운 윤회’가 되리라. 나는 최근 이렇게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바꿨다. 예전에는 마음을 마음으로 다스리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말이 살아야 마음이 산다’라고 다짐한다. 또한 더불어 표정과 태도가 아름답고 밝으면 마음이 그렇게 아름답고 밝으리라고 확신한다. 며칠 전 누가 내게 와서 어떤 이가 나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한다고 전했다. 순간 마음은 당황했지만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마 그분 나름대로 그렇게 말한 사정이 있겠지요?” 이렇게 답변하고 나니 즉시 그분에 대한 서운하고 불쾌해지려는 감정이 사라졌다.
  • 연일 中 때리는 英… 이번엔 “홍콩과 범죄인인도조약 중단”

    연일 中 때리는 英… 이번엔 “홍콩과 범죄인인도조약 중단”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미중 대결 구도가 격화하는 가운데 영국도 미국을 도와 ‘중국 압박’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이민법 개정과 화웨이 퇴출 결정에 이어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주미 대만대사 격인 대만 대표처 처장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미 국무부 건물로 들어올 수 있게 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의도적으로 훼손했다. 일각에서는 서구세계가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보이콧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중국 소수민족 탄압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이 이슬람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데 대한 제재안 가운데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중국의 기관과 개인에게 ‘마그니츠키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제재는 러시아에서 권력층의 부패를 폭로했다가 의문사한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1972~2009)를 기려 인권 유린국에 자산 동결이나 여행 제한, 비자 발급 제한 등 조치를 내리는 것을 말한다. 영국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하자 이민법을 개정해 홍콩 주민들을 정치적 난민으로 받아들이고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퇴출시키기로 하는 등 연일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라브 장관은 이날 BBC방송 인터뷰에서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라고도 했다. 영어권 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가 중국에 공동 대응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와 호주가 최근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중단했다.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가오숴타이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장이 이임을 앞둔 지난 8일 미 국무부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면담했다고 20일 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5년 ‘대만 교류 준칙’을 통해 주미 대만 대표처 직원이 미 국무부 빌딩에 출입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가오 처장의 방문은 이 규정이 해제됐음을 뜻한다. 미중 관계가 갈수록 나빠지자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980년대 미소 냉전 시기 양 진영이 상대국에서 열리는 올림픽(1980년 모스크바·1984년 로스앤젤레스)에 불참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17일 “보이콧은 선수들에게 해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QR코드 찍고 들어하세요”…이천시, 청사출입 전자출입명부 도입

    경기 이천시는 20일 청사 출입 전자출입명부(KI-Pass, QR코드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청사 출입 보안을 강화한 것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시청청사 출입시 민원의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별 암호화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 화면에 스캔과 인증과정을 거친 뒤 출입하는 시스템이다. KI-PAss로 인식된 개인출입기록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상황발생시 보건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만 자료가 제공되며,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 시는 QR코드 발급에 어려움이 있거나 스마트폰을 미소지한 방문객을 위해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 운영한다. 엄태준 시장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청사출입 통제를 강화한다”며 “모두를 위한 방역 조치이니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英노팅검 우편배달원이 남긴 메모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英노팅검 우편배달원이 남긴 메모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영국 노팅검에 사는 여교사 엘리자베스 포클링턴은 검정색 현관 문 색깔을 바꿔야 할지, 바꾼다면 어떤 색깔로 바꿀지 결단을 못 내리고 있었다. 열흘이 후딱 지나갔다. 그녀는 마음을 못 정한 채 여러 색깔 페인트를 문짝 오른쪽에 조금씩만 칠해봤다. 그러면 마음을 정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그러고 나서도 쉽게 색깔을 골라내지 못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외출했다 돌아오니 현관 문에 1516년에 설립된 우편 및 택배 회사 ‘로열 메일’의 배달원이 보통 이웃 집에 소포를 전달했다고 알리는 메모를 배달함에 넣어둔 것이 눈에 띄었다고 17일 셀레브리티스 메이저 닷컴과 19일 BBC가 전했다. 그 배달원은 ‘이웃의 누구에게 소포를 맡겼어요’란 미리 인쇄된 문장에 X 표를 친 뒤 전달한 시간과 물품 수 등을 적는 빈칸에 “아래에서 두 번째 녹색이 최고(의 선택으)로 보이네요”라고 손글씨로 적어 두었다.포클링턴은 감명을 받았다. 별것 아닌 일이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 봉쇄돼 이웃 간에 소통도 쉽지 않은 마당에 배달원이 보여준 인간적 온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데워지는 것 같았다. 해서 트위터에 사진 두 장을 올려 알렸더니 좋아요!가 8만개가 달렸다. 물론 “좋은 취향”이라며 배달원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강권(?)하는 이도 있었다. 포클링턴은 “그 여성 배달원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녀는 마냥 부끄러워만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보여준 놀라운 반응은 확실히 우리가 봉쇄 상태에 있으며 이런 작은 얘기로도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로열 메일도 문과 메모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뒤 ‘여러분이 정문 색깔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여러분 근처의 배달원이 도와줄 겁니다!’라고 익살을 부렸다. 그러자 1만개의 이모티콘과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댓글은 “그 배달원은 분명히 밝은색 톤을 골랐다! 여자라면 그럴 것 같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댓글을 둘러싸고도 찬반 양론이 제법 그럴 듯하게 대립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포클링턴이 최종 선택한 색깔은 가운데, 조금 더 밝고 화사한 느낌의 색깔이었다. 그러면서도 포클링턴은 배달원의 메모를 처음 발견했을 때의 행복한 느낌은 분명 그날을 자신의 날로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비서 괴롭힌 이유가 ‘잘 웃지 않아서’라니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비서 괴롭힌 이유가 ‘잘 웃지 않아서’라니

    “피해자는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의 단순한 실수’ 혹은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해 피해자가 더이상 말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이미경 소장이 지난 13일 박 전 시장의 비서로 일한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공개한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또 지난 16일 피해자가 서울시에서 박 전 시장의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기쁨조’ 역할을 강요받았다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시장이 마라톤을 할 때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비서’란 어떤 일을 하는 노동자일까. 세계비서협회(IAAP)는 비서를 “숙달된 사무기술을 보유하고, 직접적 감독 없이도 책임을 수행할 능력을 발휘하며, 솔선수범의 자세와 분별력을 갖고 주어진 권한 내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간부적 보좌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협회가 제시하는 비서 수칙 중에는 상사의 습관과 성격 등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등 상사의 심기 관리에 관한 수칙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숙련된 기술, 정확한 표현력과 이해력을 요구하는 수칙이 훨씬 많다. 그러나 남성 상사들은 여성 비서에게 직업인으로서의 전문성이 아니라 왜곡된 성 역할을 강요한다. 남성 상사가 여성 비서에게 성적으로 접근하고, 웃음을 강요하고, 업무 범위를 정하지 않은 채 사적인 심부름을 지시하는 일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비서들은 직장 내 성폭력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에도 시달리고 있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를 통해 ‘비서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일부 제보 사례를 확인했다.A씨는 어느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됐다. 회사 대표는 ‘A씨가 일을 똑바로 못 한다’는 취지로 A씨를 험담했고, A씨를 빼고 다른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 등 A씨를 따돌렸다. A씨는 “대표가 나를 가리켜 ‘평소에 잘 안 웃는다’고 비난하고 다녔다”며 “어떻게 항상 미소를 유지할 수 있나”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A씨는 “극심한 취업난에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B씨는 상사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음식 재료를 사다 주고, 상사가 키우는 화분에 물을 주고, 상사가 입은 옷을 세탁해야 했다. 퇴근 시간도 일정치 않았다. 상사의 그날 기분에 따라 업무를 끝내는 시간도 달라졌다.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 내 성폭력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다. 또 가해자 개인의 일탈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업무상 위력이 작용하는 직장 내 권력 구조 속에서 하급자는 상급자로부터 성폭력과 갑질 등 각종 인권침해를 당해도 인사상 불이익, 나쁜 소문 등이 두려워 저항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같은 구조 속에 있는 동료들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상사가 헛기침과 눈빛만으로도 문제를 은폐할 수 있는 위계 구조 속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이 발생한다. 구조적인 문제다. 우리는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가 노동자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피해자에게 ‘4년 동안 뭘 하다 이제 와서 말하느냐’, ‘왜 진작 일을 그만두지 않았냐’는 비난은 실상 가해자를 감싸는 질문이다. 오랜 시간 고통을 겪은 피해자가 이제 겨우 말문을 여는 것이고, 피해자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노동자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질문이다. 특히 두 번째 질문은 피해자가 하는 일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박 전 시장 사건은 ‘직장 내’ 성폭력 사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직장 내 성폭력은 여성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고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 이 문제의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다.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피해자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하고 성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에게 온전히 그 책임이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가해자의 ‘실수’가 아니다.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고, 제대로 처벌해야 하는 ‘성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5sjin@seoul.co.kr
  • “입술 닿기 3초 전”...‘한다다’ 이민정♥이상엽, 달달 데이트 포착

    “입술 닿기 3초 전”...‘한다다’ 이민정♥이상엽, 달달 데이트 포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의 달콤한 데이트가 펼쳐진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청률 33.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V드라마 부분 화제성 순위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 기준)에 6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 애틋한 연애를 다시금 시작한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도 급상승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방송되는 65, 66회에서는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가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송나희와 윤규진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오롯이 서로만을 신경 쓰는 등 쉽사리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표출했다. 이후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오롯이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이혼 후 정처 없이 헤매던 감정과 그동안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건네며 비밀연애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나규(나희X규진)커플’의 아찔한 연애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 옥상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변은 신경 쓰지 않는 듯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순간이 담긴 것. 금방이라도 맞닿을 듯한 두 사람의 거리감이 설렘을 배가 시킨다. 이처럼 다정히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의 순간은 안방극장에 또 한 번 달달한 핑크빛 기류를 몰고 올 예정이다. 한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1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취중생] 상사가 비서 괴롭힌 이유, 웃지 않아서였다

    [취중생] 상사가 비서 괴롭힌 이유, 웃지 않아서였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피해자는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시장의 단순한 실수다’ 혹은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자 노동’이라고 해 피해자가 더이상 말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이미경 소장이 지난 13일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공개한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단체들과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비서로 일한 피해자에게 음란한 문자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며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혔고 집무실에서 피해자를 성추행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박 전 시장의 가해행위는 2018년 ‘미투’ 운동이 정치·문화·예술·교육 등 사회 각계 각층으로 퍼져나간 이후에도 계속된 것입니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또 지난 16일 피해자가 서울시에서 박 전 시장의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기쁨조’ 역할을 강요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시장이 마라톤을 할 때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라는 말을 하고, 박 전 시장으로부터 결재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에게 박 전 시장의 심기 보좌 혹은 ‘기쁨조’ 같은 역할을 사전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비서’란 어떤 일을 하는 노동자를 가리키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비서협회(IAAP)는 비서를 다음과 같이 정의(영문을 국문으로 번역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서는 숙달된 사무기술을 보유하고, 직접적인 감독 없이도 책임을 수행할 능력을 발휘하며, 솔선수범의 자세와 분별력을 갖고 주어진 권한 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간부적 보좌인이다.” 세계비서협회가 정의하는 비서 수칙들 중에는 상사가 사소한 일로 방해받지 않도록 한달지 상사의 습관과 요구사항, 성격 등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등 상사의 심기 관리와 관련한 수칙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숙련된 기술, 정확한 표현력과 이해력을 요구하는 수칙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상사들은 여성 비서에게 비서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전문성이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성 역할을 강요합니다. 남성 상사가 여성 비서에게 성적으로 접근하고, 웃음을 강요하고, 업무 범위를 정하지 않은 채 사적인 심부름을 지시하는 일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여성 비서에게 성 역할 강요 이로 인해 비서들은 직장 내 성폭력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서 정의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또는 노동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노동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17일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를 통해 ‘비서에 대한 상급자의 갑질’ 제보 사례를 일부 확인했습니다.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건 발생 일시와 지역, 직장 이름, 제보자 이름과 나이 등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비서로 일한 A씨는 어느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회사 대표는 직원들에게 ‘A씨가 일을 똑바로 못 한다’는 취지의 말로 A씨를 험담했고, A씨를 빼고 다른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 등 A씨를 따돌렸습니다. 또 A씨가 하던 일을 다른 직원에게 맡겼고, A씨가 업무상의 이유로 전화를 해도 연락을 안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 대표가 A씨를 괴롭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얼굴 표정 때문이었습니다. A씨는 “대표가 나를 가리켜 ‘평소에 웃지도 않고 표정이 안 좋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전해 들었다”면서 “어떻게 항상 미소를 유지하고 있을 수가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만큼이나 극심한 취업난에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고 A씨는 말합니다. B씨는 상사의 사적인 심부름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상사는 자신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음식 재료를 B씨에게 사오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화분에 물을 주는 일도, 자신이 입을 옷을 세탁하는 일도 스스로 하지 않고 모두 B씨에게 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B씨의 퇴근 시간은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상사의 그날 기분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C씨는 상사의 가족을 수행하는 일까지 했습니다. 상사 배우자가 어느 모임에 갈 때도 데려다줘야 했고, 때로는 상사의 아들·딸을 ‘모시러’ 가야만 했습니다. C씨는 휴일에도 쉴 수 없었습니다. 그의 상사는 C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주말과 공휴일마다 골프를 치러 다녔습니다. 이렇게 초과근무를 하는 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C씨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 내 성폭력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또 단순히 가해자 개인의 일탈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업무상 위력이 작용하는 직장 내에서의 권력 구조 속에서 하급자는 상급자로부터 성폭력과 갑질 등 각종 인권침해를 당해도 인사상 불이익, 나쁜 소문 등이 두려워 저항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습니다. 또 직장 동료들도 같은 구조 속에 있기 때문에 동료들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상사가 눈빛만으로도 문제를 은폐할 수 있는 위계 구조 속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이 발생합니다.여성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 우리는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가 노동자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사건 피해자에게 ‘4년 동안 뭘 하다 이제 와서 말하느냐’, ‘왜 진작 일을 그만두지 않았냐’고 비난하는 2차 가해는 책임을 져야 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잘못된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오랜 시간 고통을 겪은 피해자가 이제 겨우 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질문이고, 두 번째 질문은 피해자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노동자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질문입니다. 특히 ‘왜 그만두지 않았냐’는 식의 질문은 피해자가 하는 일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든 노동은 가치가 있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은 “시장의 ‘기분 좋음’은 상식적인 업무 수행이 아닌 여성 직원의 왜곡된 성 역할 수행으로 달성됐다”면서 “이는 사실상 성차별이며, 성폭력을 조장·방조·묵인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박 전 시장 사건에서 잊지 않아야 할 점은 ‘직장 내’ 성폭력이라는 점입니다. 직장 내 성폭력은 여성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고,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피해자에게 성적인 접근을 하고 성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박 전 시장 사건은 박 전 시장의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경찰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검찰이 제대로 기소하고, 법원이 제대로 처벌해야 하는 대상으로서의 ‘성폭력’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되찾은 미소’ 이재명

    [서울포토] ‘되찾은 미소’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구독자 47만’ 김나영이 핫한 이유

    [임효진의 입덕일지] ‘구독자 47만’ 김나영이 핫한 이유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2017년 12월 13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총 168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보였던 모습들과는 조금 다른, 일상 속 자연스러운 방송인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밝은 목소리와 환한 미소로 시작되는 김나영의 영상은 어느새 4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채널 인기 코너 ‘입어만 볼게요’는 김나영이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해당 브랜드의 컬렉션을 살펴보고 옷을 매치해 입어 보는 코너다. 김나영은 이 코너에 대해 “내가 옷을 진짜 좋아한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옷을 많이 입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든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작은 얼굴과 슬림한 몸매에서 드러나는 남다른 핏은 구독자들의 옷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를 통해 김나영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꾸면서 해당 브랜드의 임시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 코너가 구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한 브랜드의 옷을 보여 주기 때문이 아니다. 김나영 특유의 재치발랄한 입담과 영상을 촬영하는 ‘지수씨’와의 티키타카(빠르게 주고받는 대화)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김나영은 카메라를 향해 “지수씨, 괜찮아요?”라며 평가를 부탁한다. 그러면 ‘지수씨’는 상황극에 충실히 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입어만 볼게요’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는 정말 옷을 입어만 보고 빈손으로 가게를 떠난다는 점이다. 입었던 옷들 가운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옷을 가게에 두고 나오는 김나영의 아쉬운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도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하는 동시에 구매 욕구를 또 한번 자극한다.두 아들 최신우·이준의 엄마이기도 한 김나영은 아이들과의 일상을 촬영하는 ‘브이로그’를 통해 반전의 매력을 보여 준다. 앞서 신우는 엄마 김나영과 함께 채널 패션엔 ‘마마랜드’에 출연하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과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우를 귀여워했던 이른바 ‘랜선 이모’들은 이후 ‘노필터TV’ 구독자가 돼 신우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지켜보고 있다. 애교 많은 둘째 이준이 또한 귀여운 애교로 랜선 이모들을 심쿵하게 한다. 건강한 재료로 심플하면서도 맛있는 집밥 메뉴를 선보이는 집밥 브이로그 또한 인기 콘텐츠다. 그동안 유튜브를 운영하며 김나영은 모두 1억 4000만원의 광고 수익을 기부했다. 김나영은 영상을 통해 얻은 광고 수익 내역, 기부 금액과 목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큼 김나영은 주로 한부모가정 아이들이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수익을 기부했다. 자신의 힘이 닿는 한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는 김나영의 의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3a5a7a6a@seoul.co.kr
  • [포토] ‘야구팬 심쿵’ 치어리더 김한나, 과감한 비키니

    [포토] ‘야구팬 심쿵’ 치어리더 김한나, 과감한 비키니

    치어리더 김한나가 순백의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김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가고 싶다. 언제쯤이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한나는 야외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푸른 산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이돌 못지않은 과즙미 넘치는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비키니로 볼륨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김한나는 기아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사랑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 [입덕일지] ‘노필터티비’ 속 매력 가득한 김나영 필터

    [입덕일지] ‘노필터티비’ 속 매력 가득한 김나영 필터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이하 노필터티비)’에는 지난 2017년 12월 13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총 168개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보였던 모습들과는 조금 다른, 일상 속 자연스러운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밝은 목소리와 환한 미소로 시작되는 김나영의 영상은 어느새 4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여름철 꿉꿉함도 날려 줄 ‘노필터티비’ 속 김나영의 매력을 분석해 봤다. ▶ 김나영의 ‘입어만 볼게요’ ‘입어만 볼게요’는 김나영이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해당 브랜드의 컬렉션을 살펴보고 옷을 매치해 입어보는 코너다. 김나영은 이 코너에 대해 “내가 옷을 진짜 좋아한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옷을 많이 입어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든 콘텐츠”라고 설명했다.이 코너에서는 김나영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어떻게 매치해 입을 수 있을까 싶은 옷도 과감하게 매치하는 김나영의 센스는 구독자들의 옷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작은 얼굴과 슬림한 몸매에서 드러나는 남다른 핏 또한 눈길을 끈다. 패션 센스를 바탕으로 훌륭한 핏을 선보이는 김나영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올드하다고 인식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바꾸면서 해당 브랜드의 임시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 코너가 구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한 브랜드의 옷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니다. 김나영 특유의 재치발랄한 입담과 영상을 촬영하는 ‘지수씨’와의 티키타카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김나영은 카메라를 향해 “지수씨, 어때? 괜찮아요?”라며 자신의 룩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그러면 ‘지수씨’는 룩에 따라 상황 연출을 하는 김나영의 말을 찰떡같이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에 구독자들은 “멘트에 지수씨 없으면 허전해요”, “언제부턴가 지수씨랑 내적 친분 생김” 등 반응도 보인다. ‘입어만 볼게요’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는 정말 옷을 입어만 보고 빈손으로 가게를 떠난다는 점이다. 입었던 옷들 가운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옷을 가게에 두고 나오는 김나영의 아쉬운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도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하는 동시에 구매 욕구를 또 한 번 자극한다. ▶ 신우, 이준이와 함께 하는 ‘애교 가득’ 브이로그김나영은 두 아들 신우, 이준이의 엄마다. 두 아들과 함께 시작하는 김나영의 브이로그 영상은 시끌벅적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가 가득하다. 실제 ‘노필터티비’ 영상 중 브이로그는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조회수를 보장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는 바로 신우와 이준이가 있다. 앞서 신우는 엄마 김나영과 함께 채널 패션엔 ‘마마랜드’에 출연하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과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우를 귀여워했던 랜선 이모들은 이후 ‘노필터티비’ 구독자가 돼 신우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지켜보고 있다. 애교 많은 둘째 이준이 또한 귀여운 애교로 랜선 이모들을 심쿵하게 한다. 김나영이 두 아들들을 위해 하는 집밥 브이로그 또한 인기 콘텐츠다. 평소 김나영은 건강한 재료들로 심플하면서도 맛있는 집밥 메뉴들을 선보였다. ‘집에서 해 먹는 7가지 요리! 김나영의 집밥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80만을 기록하며 많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나누면 기쁨은 두 배” 수익은 기부 그동안 유튜브를 운영하며 김나영은 총 약 1억 4000만원의 광고 수익을 동방사회복지부, 굿네이버스,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김나영은 영상을 통해 얻은 광고 수익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부 금액과 목적, 기부할 곳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큼 김나영은 주로 한부모가정 아이들이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점점 많아지는 광고 수익에 일부 구독자들은 김나영에게 ‘본인을 위해서도 썼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나영은 “저는 노필터티비를 통해 일하는 즐거움, 소통하는 즐거움 등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밝게, 힘차게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이 수익은 함께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자신의 힘이 닿는 한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는 김나영의 의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친절하지 않은 주인/임병선 논설위원

    그는 도통 손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매일 새벽 가게에 나와 만두 800개를 빚는데 홀에 있는 것을 마뜩잖아 한다. 주방을 지키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다고 여기는 것 같다. 이 가게가 여의도에서 옮겨온 20여년 전부터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했으니 낯이 익을 만한데도 그렇다. 예전에 좌식이었을 때 사람들 앉은 자리 아래 낡은 운동화를 벗어두곤 했다. 갈아 신으러 들어오다 눈을 마주쳐도 늘 처음 본 사람인 양 무심했다. 손님한테 사람 좋은 미소 건네고 알은 척, 친한 척을 해대는 가게 주인들이야 세상에 널려 있다. 주인이 주방에 들어가는 일을 무슨 수모인 양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이 봐 왔다. 손님들 뭐라 하기도 전에 살뜰히 챙긴 아버지와 달리, 손님들이 보탠 돈으로 미국 유학 다녀와 홀에 떡하니 서서 손님들 우습게 여기는 아들 주인장도 봐 왔던 터다. 어쩌면 이 집 주인은 광화문 일대에서 가장 불친절할지 모른다. 그래도 기자는 변하지 않는 이 집이 좋다. 늘 ‘슴슴한’ 육수는 일정하다. 만두는 한 입 베어물어 두 번에 나눠 먹어야 할 만큼 크기가 적당하다. 김치도 늘 한결같다. 주인은 손님에게 변치 않는 음식 맛을 선사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 같다. 그러면 됐다. 그걸로 충분하다. bsnim@seoul.co.kr
  • 공포 휩싸여 눈물쏟는 노인환자 위해 열창…이라크도 ‘의료진 덕분에’

    공포 휩싸여 눈물쏟는 노인환자 위해 열창…이라크도 ‘의료진 덕분에’

    하루 3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이라크에서도 의료진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환자를 살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이라크 의료진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7일 이라크 현지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노인 환자와, 그런 환자를 다독이려 애쓰는 의료진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한 영상에는 방호복 차림의 의료진의 환자 앞에서 혼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앞에는 차도르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쓴 채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 할머니 한 명이 앉아있다. 의료진은 펑펑 우는 할머니를 달래려 유명 가수 사둔 자베르의 ‘나의 어머니’를 열창한다. 그러자 얼굴을 감싸쥐고 눈물을 쏟던 할머니도 드문드문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안정을 되찾는다. 영상은 의료진이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머리에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쿠르드계 매체 루다우(Rudaw)가 보도한 영상에서도 안전을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며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볼 수 있다. 비교적 상태가 좋아 보이는 남성 환자는 의료진의 노력에 화답하듯 미소를 지어 보인다. RT아랍은 의료진과 환자의 이런 상호작용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현재 이라크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누적확진자는 7만5194명, 사망자는 3055명 선이다. 같은 날 기준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가 1만3417명, 사망자가 289명이다. 이라크 인구(4022만여 명)가 우리나라 인구(5175만여 명)보다 적은 것을 감안하면 감염 규모는 훨씬 큰 셈이다. 특히 6월 5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뒤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했고, 10일 하루에만 2848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27일에는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한국인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한화건설 협력업체 소장으로 6월 중순부터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였으며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CNN은 이라크가 수십년간 국제사회 제재를 받은 데다, 전쟁과 부정부패로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갈수록 피해 규모가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대사관 역시 이라크에는 코로나19 관련 치료 시설이 없고 병상 확보도 어렵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VR로 만나는 해방기 남북 영화인

    VR로 만나는 해방기 남북 영화인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해방에서 분단 동안 남과 북을 오가며 활동한 영화인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상언영화연구소와 함께 기획전 ‘혼돈의 시간 엇갈린 행로: 해방 공간의 영화인들’을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oreafilm.or.kr)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는 3개 섹션에서 해방기에 제작·출판한 50여종의 희귀 영상과 문헌, 잡지, 전단 자료 등을 보여준다. ‘남과 북의 영화를 일구다’ 섹션에서는 남북의 영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영화인들을 소개한다. 기획전에는 1948년 제작한 기록 영화 ‘민족의 절규 제2편’을 처음 공개한다. 해방 직후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 남한에서 제작된 영화는 61편으로, 이 가운데 9편이 남았다. 이번 발굴로 모두 10편으로 늘었다. 영화는 신탁통치에 대한 찬반으로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한 시기에 제작했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우상화했다. 미군정 공보부가 1946년 제작한 뉴스영화 ‘시보’ 4편도 처음 공개한다. 미소 공동위원회 예비회담과 1차 회의 등 1946년 초반 상황을 기록한 1, 2, 5호와 함께 1946년 12월 남조선 입법위원 개원식에 관한 기록인 ‘특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토] ‘골프 여신’ 유현주 여름 필드패션 화보

    [포토] ‘골프 여신’ 유현주 여름 필드패션 화보

    이쯤되면 ‘실력을 감춰버리는 마법 같은 의상’이다. 골프계 패셔니스타 유현주(26·골든블루)가 2020시즌을 지배할 여름 의상 화보를 공개했다. 유현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할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지만 외모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건강한 몸매와 시원한 미소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는데 이런 모습을 삐딱하게 보는 시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현주는 “외모로 부각될 생각은 없었지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회에 출전하면 외모보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실수를 줄이지 않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며 당당한 입장을 보였다. 굳이 감추려하지 않아도 유현주의 돋보이는 외모는 크리스에프앤씨가 내놓은 골프웨이 마스터바니 에디션을 착장하면 자동 완성이다. 오히려 화려한 외형 탓에 실력을 감춰버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 기세는 ‘완판녀’ 별칭을 붙여줄 정도로 거세다.이번에 공개한 화보는 전문 모델 못지 않은 포즈와 표정, 바디핏으로 스타일리시한 여름 필드 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민소매)에 쇼트팬츠를 매치한 올하이트 룩과 독특한 암홀 디자인 셔츠에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블루 스타일 등은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주는 필드 패션이다. 스포츠서울
  • [포토] ‘당대표 출마’ 이낙연의 미소

    [포토] ‘당대표 출마’ 이낙연의 미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새달 29일 열려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해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뉴스1·연합뉴스
  • 불황 때 잘 팔린다던 립스틱… 코로나 침체기엔?

    불황 때 잘 팔린다던 립스틱… 코로나 침체기엔?

    ‘립스틱과 작별의 키스를’(Kissing lipstick goodbye) 지난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필수가 되면서 립스틱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 붙인 제목이다. 물론 립스틱이 사라질 확률은 아직은 매우 적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클라인은 립스틱을 올해 뷰티업계에서 가장 실적이 나쁜 부문 중 하나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소매 매출 규모가 11%나 줄어든 31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배우 조앤 콜린스는 “립스틱은 현존하는 화장품 중 최고”라고 했지만 마스크의 등장으로 립스틱이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현지에서는 립스틱 매출의 하락 대신 대담한 색깔의 네일케어제품,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이 대체재 역할을 하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존의 지난 1분기 품목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얼굴·입술 메이크업 제품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8% 감소한 반면 네일케어 제품은 218%, 모발염색 제품은 172% 급증했다. 그럼에도 화장품 업계는 립스틱의 종말보다는 귀환을 기대하고 있다. 외출 때는 삼가게 되곤 하지만 화상 데이트·회의 등 온라인 만남에서 여전히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끈적이지 않는 매트타입의 립스틱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투명한 마스크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투명 마스크의 경우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거나 의료종사자끼리 의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측면도 크지만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립스틱이 역사·심리·사회적으로 갖고 있는 의미도 립스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기원전 3500년경 바빌론의 도시 우르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립스틱은 무려 5520년간 우리 곁을 지켰다. 매춘부들만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 여배우들의 영향으로 보편화됐고 현재는 가장 저렴한 화장품 중 하나로 ‘작은 사치’를 가능케 하는 대표주자다. 립스틱이 불황에 불티나게 팔린다는 속설이 있는 것도 저렴한 소비로 화려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심리적으로 입술은 눈 다음으로 사람의 감정표현을 나타내는 신체기관이다. 노래를 부르고, 미소를 짓고, 입을 오므리며 음식을 먹을 때 입술은 타인의 눈길을 끈다. CNN에 따르면 빨간 립스틱은 1912년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던 여성 시위대에게 반란과 해방의 상징이었고, 1941년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하던 여군들의 필수품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도 1만여명의 칠레 여성들은 붉은 옷을 입고 빨간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고 거리에 나와 성폭력을 규탄했다. 립스틱을 이용한 ‘작은얼굴로화장하기챌린지’(#tinyfacemakeupchallenge)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더욱 인기를 모았다. 입을 마스크나 스카프로 가린 채 코를 축소하고 인중 부분에 입술을 그려 넣은 뒤 찍은 셀피를 SNS에 게시하는 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변은 없었다” 고이케, 도쿄도지사 재선 성공

    “이변은 없었다” 고이케, 도쿄도지사 재선 성공

    현 도쿄도지사 고이케, 출구조사 득표율 60%집권여당 지원과 야권후보 난립에 어부지리‘첫 여성 총리’ 노리며 중앙정치 재도전 관측도 도쿄도(都)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67)가 재선(임기 4년)에 성공했다. 5일 치러진 일본 수도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현 지사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고이케 지사가 60%에 근접하는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이케 지사는 출구조사 후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강력한 지원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시에 앞으로 두 번째 임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미소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의식해 만세 삼창은 자제했다. 최근 나흘째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유행 억제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고이케 지사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는 3월말부터 매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도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정부에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주문했다. 이는 소극적인 정부 대응과 대비되며 긍정 평가를 받았다. 22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것도 재선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줬다. 선거 쟁점은 코로나19 대책, 도쿄올림픽, 도정(都政) 실적 등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은 도쿄올림픽과 도정, 경기활성화 등의 다른 이슈를 빨아들인 블랙홀이었다. 주요 야권 후보들은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를 내세우며 내년도 축소 개최를 주장한 고이케 지사와 차별화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일본 정가에선 향후 고이케 지사가 재선을 발판으로 ‘사상 첫 여성 총리’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소속 정당이나 지지 파벌 없이 총리에 오르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다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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