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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될까요” 카톡 5분도 안 돼 “59만원요” 불법약 답변이 왔다

    “낙태될까요” 카톡 5분도 안 돼 “59만원요” 불법약 답변이 왔다

    “미성년자도 가능, 낙태 확실” 다독여 손놓은 국회 탓 여성 인권·건강 뒷전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낙태약’을 검색했다. 수백 개의 게시물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ㅁㅣ프진 복용 후 어떠한 상황에도 여러분이 당황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합니다.” 홍보 문구가 화면을 채웠다. 트위터 측의 감시망을 피하려고 미프진(유산유도제) 첫 글자의 자음과 모음을 일부러 떨어뜨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미프진 유통은 국내에선 불법이지만 구매는 너무 쉬웠다. 트위터 판매 계정에 써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주소에 접속해 말을 걸었다. 5분도 되지 않아 답이 돌아왔다. 익명의 상담사는 마지막 생리일과 초음파 검사 여부를 물었다. “임신 10주차”라고 답하니 “7주 이하 약은 39만원, 7~10주차 약은 59만원”이라고 가격을 안내했다. 낙태약 ‘10주 세트’는 미페프리스톤(임신 유지에 필요한 프로게스테론 억제 성분) 25㎎짜리 6알과 미소프로스톨(자궁 수축 유발 성분) 200㎎짜리 6알을 뜻했다. 상담사는 복용 지침서도 동봉해 보내니 “걱정 말라”고 다독였다. ‘위험하지 않나’, ‘미성년자인데 괜찮나’라는 질문에도 “3일 차에 심한 복통과 하혈이 있을 수 있지만 옆에 약 복용 사실을 아는 보호자만 있으면 괜찮다”는 답이 돌아왔다. 상담사는 “복용 중이나 이후에도 얼마든지 상담해 달라. 확실한 낙태 성공을 보장해 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의 말을 들을수록 불안했다. 낙태를 원하는 누군가에겐 위로를 가장한 그의 상술이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형법에 규정된 낙태죄는 66년 만에 사라졌다. 이제 임신중절은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 차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여성들은 믿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없다. 올해가 가기 전 낙태를 합법화할 법을 마련해야 하는데 국회도 정부도 손을 놓고 있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다.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은 여전히 가짜인지 모를 낙태약을 비싸게 치르고 몰래 삼킨다. 아니면 은밀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혜림♥신민철, 7년 커플의 럽스타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혜림♥신민철, 7년 커플의 럽스타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남자친구인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의 달달한 모습을 공개하며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6일 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후 11시 MBC에서 만나요.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혜림을 꼭 끌어안은 신민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두 사람은 최근 7년 열애를 인정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을 확정했다. 6일 공개된 스틸에는 혜림과 신민철이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원더걸스 멤버이자 혜림의 소속사 대표인 유빈. 유빈이 혜림과 신민철의 7년간 비밀 연애 기사를 보고 바로 연락을 한 것. 혜림은 “대표님~”이라며 유빈의 영상 통화를 받았고, 신민철과 함께 있음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개 연애를 축하해 주던 유빈이 두 사람의 깜짝 스킨십에 당황해 ‘입틀막’ 포즈를 한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또한 원더걸스 멤버이자 ‘핫펠트’로 활동 중인 예은도 열애 기사가 나온 지 10분 만에 혜림에게 전화해 축하와 걱정 어린 현실 조언까지 전했다고. 신민철은 현재 재직 중인 학교의 교수, 동기 친구들로부터 전화 폭탄을 받으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의 공개 연애 소식을 접한 실제 지인들의 현실 리액션은 어떨지, 어떤 이야기들을 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갑갑한 자가격리에 지친 프랑스인 달래는 발코니 스타들

    갑갑한 자가격리에 지친 프랑스인 달래는 발코니 스타들

    “온종일 우리는 죽은 이들의 비극적인 일들을 듣는다. 웃음 지으면 희망이 보인다. 자유, 일탈을 맛보는 짧은 순간이다.” 매일 저녁 7시이면 그는 프랑스 파리 제9구역에 있는 아파트 발코니에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테너 스테파네 세네찰이다. 작은 콘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웃의 80세 할머니 때문이었다. “동네에 어르신들이 참 많은데 그 할머니가 말하길 ‘훨씬 더 고립될 것 같다’고 하더라. 마침 오페라 ‘카르멘’의 돈 호세 역할을 리허설하고 있어서 불러드렸다. 이때 창문 열고 계속 노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털어놓았다. 세네찰은 프랑스 국가인 ‘마르세이유’를 비롯해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땅’ 가운데 ‘내 마음 그대에게 드리리’,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하이힐’에 소개된 멕시코 가수 루스 카살의 1935년 노래 ‘Piensa en mi’, 저유명한 ‘카루소’, 에띠뜨 피아프의 ‘힘 투 러브’, 모든 고통 받는 이들에게 바치는 ‘아베마리아’ 등을 불렀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도 곧잘 부르는데 마지막 구절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삶을 이토록 사랑한 적이 없었어)’가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포기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생각해서라고 했다. 이제 그가 아리아를 부를 즈음, 주민들이 귀를 쫑긋 세우거나 발코니에 나와 손뼉을 마주 친다. 세네찰은 “코론나19 판정을 받고 파리 북부 비찰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내 동영상 하나를 보고 계속해 달라고 하더군요. 내게 이 일은 가치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파리 서쪽 몽트뢰유에서는 일찍부터 바이올리니스트, 기타리스트, 가수 등이 발코니에 나와 요한 세바스천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는 #바흐드발코니(BachDesBalcons) 활동이 인기를 끌어왔다. 원래 미국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파리에서 몽펠리에,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는 클래시컬 레벌루션 프랑스의 사라 니블락(미국)은 “바흐는 가장 위대한 동반자다. 음악과 함께 하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러 나라의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데 “지금은 마스크나 장갑을 사러 가면 사람들이 날 알아본다. 거리에서 ‘바흐 연주하는 아가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자가격리와 봉쇄 때문에 여섯 건의 계약이 취소돼 생계가 막막하지만 음악의 힘을 여전히 믿는다고 했다. “병원에서 별로 쓸모가 없지만 사람들의 삶에 조그마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자신들을 생각한다는 점에 그들도 감사해 한다.” 일드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카밀로 페랄타는 파리의 생미셸 거리를 내려다보며 정오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연주한다. 가끔 연주할 때 앰뷸런스가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동부 뮐루즈 역시 코로나19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곳인데 바이올리니스트 제시 코흐는 매일 오후 6시 30분 발코니에 나와 연주한다. “목표로 삼는 게 없다면 혼자서 일하긴 쉽지 않다. 그리고 지금 난 작은 콘서트를 기다리는 작은 청중을 갖기 시작했다. 삶은 계속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두려워 말아요” 꿈 빚은 도넛 작가

    “두려워 말아요” 꿈 빚은 도넛 작가

    침이 고인다. 눈앞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도넛들. 가게 진열대가 아니라 갤러리 벽에 걸린 가짜 도넛인데도 미각이 저절로 꿈틀댄다. 밀가루 대신 흙으로 빚은 도넛 작업으로 유명한 김재용(47) 작가의 개인전 ‘도넛 피어’(DONUT FEAR)가 서울 종로구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다 2015년 한국으로 들어온 뒤 처음 갖는 개인전이다. 왜 도넛일까. 여기엔 필연과 우연이 겹쳐 있다. 김 작가는 고교 1학년 때 친구를 따라 조소부에 들어갔다가 조각에 매료됐다. 미대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선천성 적녹색약으로 인해 색상 활용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입시 미술학원에서 좌절을 겪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석사학위까지 취득하고, 작품 활동을 하면서 대학 강의를 병행하던 중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가 닥쳤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작업에 회의가 왔고, “도넛 가게나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미국인이 가장 즐겨 먹고, 자신도 좋아하는 음식이란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돈이냐, 꿈이냐’ 두 갈래 길에서 그는 결국 꿈을 택했다. 그리고 그 결심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흙으로 도넛을 빚기 시작했다.때문에 그의 도넛은 꿈과 희망, 즐거움의 다른 이름이다. 거침없는 강렬한 색감은 적녹색약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스스로 깬 결과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도넛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그는 말한다. 전시장 방 하나를 1358개 도넛으로 꽉 채운 ‘도넛 매드니스!!’는 작가의 이런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신작인 대형 도넛과 청화 도넛은 그에게 또 다른 즐거운 도전이다. 조각가로서 품고 있던 대형 조형물에 대한 로망을 ‘아주아주 큰 도넛’ 연작으로 구현했다. 청화 도넛은 미국 문화인 도넛에 한국 전통 요소를 접목시킨 것이다. 여기에 어릴 때 쿠웨이트 등에서 살았던 경험을 녹여 중동의 카펫 문양을 넣었다. 전시 제목 ‘도넛 피어’는 ‘두려워 말라’(두낫 피어)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슈돌’ 나태주 만난 연우, 필살기 3종 세트에 감격 ‘눈물’

    ‘슈돌’ 나태주 만난 연우, 필살기 3종 세트에 감격 ‘눈물’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연우와 만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슬기로운 육아생활’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도플갱어 가족 경완 아빠와 연우-하영 남매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으로 캠핑을 떠난다. 도플갱어 가족의 즐거운 캠핑 현장에는 트롯 가수 나태주가 깜짝 방문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연우, 하영 남매와 나태주가 보인다. 이어 나태주의 태권 트롯 무대를 1열에서 감상하는 도플갱어 가족의 놀란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이크를 들고 현란한 발차기를 선보이는 나태주의 모습이 그가 어떤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날 경완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곳으로 캠핑을 떠났다. 이들의 목적지는 도심에 위치한 루프탑 캠핑장. 아이들은 캠핑장에서 보이는 탁 트인 서울 전경에 즐거워했다. 특히 기분이 좋아진 하영이는 캠핑 내내 환한 미소를 선보이며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캠핑장에는 태권 트롯의 선구자 나태주가 깜짝 방문했다. 연우의 꿈이자, 롤모델인 나태주는 연우를 위해 직접 도플갱어 가족을 찾아왔다고. 1열에서 나태주의 무대를 감상한 연우는 감격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렸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연우는 나태주로부터 태권도 필살기 3종 세트를 배웠다고. 발차기, 주먹 지르기, 카리스마 눈빛까지 3종 세트를 마스터하며 자신의 꿈인 나태주에 한 발짝 다가서는 연우의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풀꽃’ 나태주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

    ‘풀꽃’ 나태주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

    ‘풀꽃’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첫 창작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문학세계사)를 펴냈다. 등단한 지 50년 만이다. 나 시인은 43년 간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시인의 인생에서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이자 행복이었다. 시인은 처음 펴내는 동시집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미소를 건넨다.‘엄마가 봄이었어요’에 수록된 동시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한 손 검지타법으로 써내려 간 시다. 시인은 차를 마시며, 산책을 하며 매 순간마다 떠오르는 시상들을 그 때 그 때 스마트폰에 메모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던 대표시 ‘풀꽃’처럼 사물을 자세히, 오래 들여다 본 흔적들이다. ‘엄마가 봄이었어요’에 수록된 시들은 그의 다른 시들처럼 여전히 간명하고 직관적이다. ‘둥글다/붉다/안아주고 싶다/우리 엄마.’(‘사과’ 전문) 시는 사람의 마음을 예쁜 말로 표현한 글이며, 될수록 길이가 짧고 단순해야 한다는 그의 신조가 동시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래서 그는 성인시, 동시, 시조 등 시의 다양한 갈래를 나타내는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시’라고 부르면 된다고 말한다. ‘여름방학 숙제로/일기 쓰기//그날은 아무것도/쓸거리가 없었어요//‘우리 집은 아빠가 초등학교 선생님/근근이 먹고 산다’//장난감 사달라 조를 때마다/엄마가 들려주시던 말//담임 선생님이 보시고/빨간 줄 쳐서 일기장 돌려주셨어요//빙그레 웃으시며/아무 말씀도 안 하셨어요.//’ ‘일기 숙제―초등학교 2학년 일기장’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시를 보면 동시와 성인시의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시인의 말이 와닿는다. 아이의 마음을 가지면 어른도 아이가 된다는 말을, 75세 노(老) 시인이 직접 입증해 보이는 시집이다. 116쪽. 1만 2000원.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여행지서도 데일리 스케일링” 이의정,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건치 비결 공개

    “여행지서도 데일리 스케일링” 이의정,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건치 비결 공개

    1990년대 배우 이의정의 트레이드마크는 깜찍한 덧니를 드러낸 앳된 미소다.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의정이 건치 비결로 구강세정기를 꼽아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분에서는 새 친구로 태사자 김형준이 합류한 가운데 충북 옥천 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의정은 건강한 치아를 위해 구강세정기를 꾸준히 사용해 왔다며 여행지에도 늘 휴대할 정도로 철저한 치아관리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불청에서 이의정이 사용한 구강세정기는 국내 유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브랜드인 아쿠아픽의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 모델이다. 분당 1400회의 강력한 맥동수류로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입 속 사각지대를 말끔히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물이 탁탁 끊어져 분사되기 때문에 치과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데일리 스케일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 ‘치주포켓’까지 관리해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거나 프라그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무게 280g으로 가벼워 여행지에도 휴대가 편리하고 무선 타입이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다. 무접점 충전 방식과 IPX 7의 최고 방수 등급으로 욕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대용량 물통이 본체와 쉽게 분리되어 물 충전이나 세척이 간편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행지에도 챙겨갈 정도라니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 “치아 교정 중인데 꼭 써보고 싶다”, “2년 전부터 사용 중인데 칫솔질만 할 때와 비교하면 완전 신세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쿠아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을 약 24% 할인된 온오프라인 최저가인 12만 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픽 측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생도 건강 관리도 스텝 바이 스텝”

    “인생도 건강 관리도 스텝 바이 스텝”

    “인생은 스텝 바이 스텝이에요. 건강 관리도 마찬가지죠.” 1970년대 사자머리를 휘날리며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파워 플레이로 농구 코트를 주름잡을 때 별명이 ‘탱크 가드’. 모두 합쳐 12시즌(278승 257패·역대 승률 7위)을 소화한 프로농구 감독 시절과 해설자 시절에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기품 있는 언행으로 농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부터는 20대 리즈 시절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한 농구 유튜브 채널이 ‘한국 농구 사상 가장 멋진 남자’로 표현했다고 전하니 중저음 목소리로 “그거 마음에 든다”며 미소 짓는다. 김동광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이다. 내년이면 일흔. 그렇지만 몸과 체력은 청년 못지않다. 31일 서울 강남구 KBL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60년에 가까운 농구 인생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선수로, 지도자로, 해설가로, 그리고 행정가로 60년 가까이 농구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데. “송도중 입학식 때 운동장에서 농구부 연습을 구경하다가 돌아가신 전규삼 선생님의 권유로 농구에 입문하게 됐다. 혼혈에 대한 편견이 매우 많을 때라 인생을 걸다시피 하며 굉장히 열심히 했다. 사실 고려대(70학번) 입학 때만 해도 고교 랭킹에 들었던 송도고 동기(김인진)에게 업혀 들어갔다. 그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개인 연습에 매진했다. 첫 목표는 고려대 베스트5였는데 2학년 때 달성했다. 그다음은 국가대표로 목표를 업그레이드했다. 대학 4학년 때 태릉선수촌에 들어가서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하며 대한민국 베스트5를 목표로 삼았다. 그렇게 대한민국 톱, 아시아 톱까지 해봤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목표를 세우고 연습을 거듭하며 덤벼들었다. 장기인 비하인드 백드리블도 부단한 연습으로 갖추게 된 거다. 은퇴하기 반년 전까지 연습을 거르지 않았다.” -농구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이 있다면. “중국, 당시 중공이 1977년부터 국제 무대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키 240㎝에 체중 180㎏의 무톄주라는 선수가 있었다. 높이에서 안 되니까 도무지 이길 방법이 없었다. 그 선수 때문에 중국에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게 된 게 아쉽다. 내가 은퇴하니 얼마 안 있어 무톄주도 은퇴하더라. 그래서 한국 농구가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그런데 무톄주가 이듬해 다시 복귀했다(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경기했을 때다. 경기 시작 직전 센터서클에서 북한 선수가 내뱉던 험한 말이 아직도 기억 난다. 분단 이후 첫 남북 농구 대결이라 서로 긴장했다가 우리가 먼저 경기가 풀렸다. 후반 7분을 남기고 13점 정도 이기고 있었는데, 북한이 판정에 시비를 걸며 보이콧해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하프 코리안’으로 성장했는데. “내가 한창 현역으로 뛸 때는 함중아, 정동권, 윤수일, 인순이 정도가 어려운 조건을 딛고 성공한 경우였다. 지금도 어렵긴 어렵지만 편견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내가 (기업)은행에 들어갈 때만 해도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입사가 늦어지기도 했다. 술도 먹고 남 몰래 울기도 했는데 나중에 자연스럽게 풀렸다. 운동을 열심히 한 것도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어린 시절을 견뎌낸 것은 나를 홀로 키우신 어머니의 힘이 크다. 나를 강하게 키우려고 애를 많이 쓰셨다. 초등학교 때는 밖에서 맞고 집에 들어오면 오히려 벌을 설 정도였다. 놀리는 걸 참지 못해 싸움도 많이 했다. 초등학교 때 싸움으로 1등이었다. 중학교에서 운동을 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놀림의 대상에서 벗어났다. 송도중·고 농구부 선배들 덕을 많이 본 것이다.-농구계에서는 오빠부대 1세대라고 들었다. “장발에다가 운동도 폭발적인 파워 농구를 해서 조금은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다. 경기 뒤 숙소에 돌아오면 ‘오빠, 수고했어요’라며 봉봉 주스를 건네며 유니폼이라도 한 번 잡아 보려는 여학생들이 많았다(웃음). 기업은행에 들어갔을 때는 신입직원 오리엔테이션 자리가 있었는데 은행에서 여직원들에게 제일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김동광 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앞에 나가 인사를 하기도 했다. 결혼식 때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식장이 가득 찼다.” -웨이트트레이닝의 원조로도 유명한데. “지금이야 선수들이 웨이트의 필요성을 다 알고 있지만, 내가 처음 감독할 때만 해도 선수들에게 하라고 하면 잘 안 했다. 내가 현역이었을 때는 농구 선수 대부분 비쩍 말랐다. 슛 감각 떨어진다고 팔 근육도 만들지 않던 선배도 있었다. 나도 고교 졸업 당시만 해도 체격이 왜소한 편이었다. 힘을 기르고 싶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체육관 구석에 있는 역도 기구로 조금씩 운동을 시작했다. 태릉선수촌에 들어가서 10㎏짜리 모래 재킷을 입고 불암산 산행을 하고 최경덕 선배를 따라서 웨이트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며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파워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요즘도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고 들었다. “2, 3일 안 하면 근육이 풀리니까 지금도 일주일에 닷새는 아침 일찍 출근해 1시간 정도 웨이트를 한다. 보통 윗몸일으키기 50회 3세트, 옆구리 운동 60회 2세트 등 가장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하고 어깨 풀고 아령으로 팔 풀고. 암컬도 조금 하고 숄더프레스, 벤치프레스로 이어 간다. 사실 2년 전 KBL 경기본부장을 맡기 전에는 아파트 헬스장에서 하루 2시간 상하체 운동을 꾸준히 했다. 현역 때는 벤치프레스를 120㎏까지 들었다. 선수촌에서도 역도 선수를 제외하면 일반 선수로는 꽤 드는 축이었다. 지금은 무리하지 않고 50, 60, 70㎏까지 가고 더이상 올리지 않는다.”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운동 시작 전 셀프 사진을 찍은 뒤 운동을 하면서 2주 정도에 한 번씩 다시 사진을 찍어 전후 몸의 변화를 비교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은 운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힘이 된다. 요즘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많이 늘어났는데 실내에서 적당한 운동으로는 윗몸일으키기가 좋을 것 같다. 다리를 세우면 혼자서도 할 수 있다. 꾸준히 하면 몸에 힘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 10년 전에 허리가 아파 꾸부정한 자세로 다녔는데, 하루 윗몸일으키기 50회 4세트를 꾸준히 해서 나았다.” -KBL 선수들이 과거에 견줘 하드웨어는 좋아졌지만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백보드 자유투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지적도 있는데 림 앞쪽과 백보드 사이가 60㎝ 정도라 백보드는 정확하지 않으면 안 들어간다. 사실 림을 겨냥한 일반적인 자유투(통슛)가 기본인데 대표 형들이 백보드 자유투하는 걸 보면 유소년 후배들이 따라한다. 유소년 지도자들이 성적 압박 때문에 5대5 위주의 기술을 많이 가르치는데 수비 자세 등 기본기를 디테일하게 숙지시켜야 한다. 기본기가 잘 닦여 있지 않으면 선수들이 프로에서 크지 못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한항공, 외국인 조종사 전원 4월부터 3개월간 무급휴가

    대한항공, 외국인 조종사 전원 4월부터 3개월간 무급휴가

    대한항공이 자사 외국인 조종사 전원에 대해 1일부터 3개월간 무급 휴가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멈춘 여파로 불어 닥친 항공업계의 불황에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마저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는 387명(기장 351명, 부기장 36명)의 외국인 조종사는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무급 휴가를 갖는다. 이 가운데 60여명은 이달 들어 자발적인 무급 휴가에 들어갔지만, 내달부터는 전원 의무적으로 무급 휴가를 가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항공이 연차 미소진자나 장기 근속자를 상대로 단기 휴직을 시행한 적은 있지만, 특정 업종 근로자 전원을 강제로 쉬게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항노선 대폭 감소와 각국의 출입국 제한 조치에 따른 운항승무원 인력을 조정하기 위함”이라며 “외국인 조종사가 본국에 체류하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국 정부에서 14일 격리 등의 입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운항 노선 축소로 외국인 조종사가 본국과의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항공 업황 부진에 따른 다양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을 현재 논의 중이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급여 삭감과 순환 휴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하면서 임금 반납과 유·무급 휴직에 그치지 않고 감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전날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다음 달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하는 메일을 보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확진자 몰린 뉴욕으로 향한 의료진…분투 앞두고도 환한 미소

    美 확진자 몰린 뉴욕으로 향한 의료진…분투 앞두고도 환한 미소

    세계 최대 코로나19 감염국으로 떠오른 미국,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뉴욕으로 의료진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에는 애틀랜타 의료진 29명이 뉴욕으로 향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목숨을 건 분투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30일 CNN에 “비행기에 탄 의료진은 모두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승무원들이 찍은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이렇게 많은 의료진이 뉴욕으로 향하고 있는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31일 현재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325명, 사망자는 1342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의 40%가 몰려있는, 그야말로 사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환한 미소와 함께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의료진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숙연함마저 들게 한다. AP통신은 애틀랜타 지역 병원 소속인 이들이 코로나 사태 진압을 위해 뉴욕 라과디아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우리 모두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영향권에 있지만, 의료 전문가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이 용감한 사람들은 엄청난 위험에 노출될 것을 알면서도 자신보다 환자를 우선에 두고 있다. 그들의 사심 없는 희생은 어두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등불과도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또 “의료진의 용기가 나와 내 가족, 친구와 동료, 이웃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싸울 기회를 부여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뉴욕행이) 쉬운 일이었다면 누구든 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안다. 매일 같이 뉴욕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뉴욕주는 현재 휴교령과 외출금지령 등 봉쇄 조치를 취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시 명소인 센트럴파크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임시 병원이 들어섰으며, 1000개 병상과 12개 수술실을 갖춘 미 해군의 병원선 ‘컴포트’호도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미전역의 코로나19 환자는 16만4253명이며, 사망자는 3167명으로 집계됐다.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시 주석, 마스크 없이 거리서 대화수행원도, 주민들도 마스크 안 써‘일상 복귀’ 독려 의미 분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는 등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과시하는 듯한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병한 코로나19의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기준 하루 48명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파악됐다. 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과 미소를 지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시 주석이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을 따르는 수행원들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주민들 또한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다름없는 평온한 광경을 연출했다. 저장성은 시 주석이 2002~2007년 당서기를 맡았던 곳이기도 하다.이를 두고 중국인들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시 주석은 이날 시찰 중 실내에서 보고를 받을 때는 마스크를 쓰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시찰에서 녹색 발전 현황과 기층 계급의 갈등 해소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저장성의 사회분쟁 해결·조율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가 중국 공산당의 큰 시험 무대라는 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제 작업은 중국의 사회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 건설에 대한 큰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를 통해 열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교훈과 경험을 끊임없이 얻어 보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신규 확진자 48명 모두 해외유입자… 확진 8만 1518명, 사망 3305명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8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1명이었다. 중국이 입국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역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771명으로 늘었다. 신규 의심 환자는 44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1518명, 사망자는 3305명이 됐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 6052명이며 현재 216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027명이다. 홍콩에서 68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39명, 대만에서 306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루갈’ 이서엘, 최진혁과 함께한 웨딩사진 공개... ‘봄 햇살 같은 미소’

    ‘루갈’ 이서엘, 최진혁과 함께한 웨딩사진 공개... ‘봄 햇살 같은 미소’

    배우 이서엘이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루갈’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배우 이서엘과 최진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진혁과 이서엘은 OCN의 새 토일 드라마 ‘루갈’에서 부부로 출연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첫 회에서 김여진(이서엘 분)은 남편 강기범(최진혁 분)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던 중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사랑하는 아내를 눈앞에서 잃은 강기범은 처절하게 절규하지만 자신의 두 눈마저 잃게 되는 비극을 맞이한다. 한편, 장르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새로운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루갈’은 OCN의 레전드 작품을 이끈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부터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 등 명품 배우들과 웹툰 원작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루갈’을 통해 성공적인 첫 데뷔를 알리 배우 이서엘은 주인공 최진혁의 아내 역으로 드라마 초반 최진혁이 루갈로 변신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서엘은 최근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백상아 역에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예정이다.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 등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격리 이겨내는 네티즌의 재치…딸기씨 바르고, 퍼즐 맞추고

    코로나 격리 이겨내는 네티즌의 재치…딸기씨 바르고, 퍼즐 맞추고

    코로나19 바이러스란 세계 공통의 위기를 만난 인류가 인터넷을 통해 함께 고충을 나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애용하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기간을 재치있게 보내는 네티즌들의 지혜가 빛이 난다. 한 네티즌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때 화상회의가 반복될수록 바뀌는 여성의 모습을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르네 젤위거의 영화 속 출연 장면을 활용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다섯번째 화상회의에서 살이 찌고 망가져버린 르네 젤위거는 영화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 속 모습이다.퍼즐, 도미노처럼 시간이 많이 들어 평소 하기 어려웠던 일들도 코로나 격리 기간에 자주 하게 된다. 뛰어난 공작 실력을 자랑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딸기에서 핀셋으로 씨앗만 발라내거나 커피 믹스 한 봉지에서 커피와 설탕, 크림을 분리하는 등 어마어마한 시간과 집중력이 드는 일을 하는 이도 있다. 물론 격리 기간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운동이다. 확진자가 아니라 갑자기 살이 쪘다는 뜻의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운동을 하고 이를 SNS 상에서 공유하며 운동 의지를 서로 확인하는 네티즌도 있다. 코로나 사태를 사실상 종식 선언하고 슬슬 경제 복구에 나서고 있는 중국에서는 격리 기간 중에 가느다란 개미 허리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는 것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이 되기도 했다.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한 네티즌은 앞마당 의자에 할로윈 장식으로 활용했던 해골을 앉혀두고 이웃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매일 바뀌는 해골 인형의 메시지는 ‘나는 알몸이니 추리닝(운동복) 차림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 등으로 잔잔한 미소를 떠오르게 하는 것들이다. 한편 31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76만명, 사망자는 3만 6900여명에 이른다. 확진자 숫자는 미국이 16만명으로 가장 많고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 1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프란치스코 교황의 빗속 기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프란치스코 교황의 빗속 기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그림과 음악 등 예술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기 마련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는 오묘한 미소로 감동을 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신비스런 감정에 휩싸이게 한다. 수많은 사람이 그 미소에 감춰진 비밀을 풀어 보려 했지만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2012년 5월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1억 1992만 달러(당시 1355억원 상당)에 낙찰된 뭉크의 ‘절규’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다. 뭉크 자신의 비극적인 삶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에서부터 산업혁명 이후 위선과 타락으로 가득 찬 현대사회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절규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렸다는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절규’가 거짓과 위선 혹은 허상과 가식으로 포장된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지금 세상 사람들의 심정은 뭉크의 절규 이상이다. 코로나19로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 가족과 이웃마저 멀리하며 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여전히 심한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7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3만명 이상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가 아닐지라도 언제 자신에게 닥칠지 모를 감염에 불안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겨 줄 경제난의 고통 또한 두렵기만 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주말(현지시간 27일) 비가 내리는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에서 올린 특별기도의 모습이 가톨릭 교인을 넘어 세계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평소 수천명이 모여들던 광장이었으나 이날 제단에는 교황과 수행 사제 1명뿐이었다. 바티칸이 위치한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절박함이 그대로 비쳐졌다. 교황은 “저희를 돌풍의 회오리 속에 버려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전 세계 교회의 수장으로 추앙받는 교황의 기도였지만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절규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교황은 또 “(코로나19로) 격리된 사람, 독거 노인, 병원에 입원한 사람, 봉급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자식들을 어떻게 먹여살려야 할지 모르는 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다”며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교황의 특별기도 모습은 이탈리아 공영방송 등이 중계해 1100만명 이상의 세계인이 직접 시청했다고 한다. 현실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에 교황의 특별기도는 그들에게 더 큰 감동과 위로가 됐을 것이다. 교황의 바람처럼 하루빨리 사람들의 얼굴에 절규가 아닌 모나리자의 미소가 퍼졌으면 한다.
  • 전도사 당대표 황교안의 무리수 발언 뭇매 [이슈있슈]

    전도사 당대표 황교안의 무리수 발언 뭇매 [이슈있슈]

    종교시설 집단감염 반복…전날 한 교회 최소 12명 감염진중권 “당 대표인지 전도사인지…당대표 할 말 아냐” 대구 신천지 예배를 통해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이후 정부는 국내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다중이 모이는 집회와 종교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기관 등을 동원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성남 은혜의강교회,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 등 종교행사를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를 매개로 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이뤄졌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전도사로 유명하다. 불교행사에 참석해 불교식 합장을 머뭇거려 뭇매를 맞기도 한 그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성일침례교회를 모교회로 삼고 있는 침례교 신자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이 같은 글을 쓴 날 서울 동작구는 만민중앙교회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목사 최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최소 12명으로 방역당국이 접촉자로 분류한 인원은 약 300명이다.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지만 일부 대형교회들은 “종교탄압”이라며 현장 예배를 진행한다.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방역지침을 위반해 다음 달 5일까지 집회가 금지됐는데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당 대표인지 전도사인지 (헷갈리는 듯 하다)”며 제1야당, 공당의 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 가운데 문제가 됐던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는 문구를 삭제해 수정했다. 진 전 교수는 “마침 당대표가 전도사이니, 머뭇거리는 개신교회들을 향해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보수적 기독교인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 정부에서 요청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아마 총선에서 표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야당의 역할은 국민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을 때 이를 정권을 공격하는 기회로 삼아 총선에 유리한 지형를 만드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에 국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안심하고 나라를 맡길 수 있는 세력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주문했다.황 대표는 또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주목하며 그 토대를 질병관리본부로 꼽고 있다. 최전방에서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 참여정부시절 사스를 겪고난 뒤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만든 것이다. 각종 질병의 예방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사스 이후 국립보건원에서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됐고, 메르스 이후엔 본부장 지위가 1급(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긴급상황센터 신설과 위기소통담당관, 감염병진단관리과도 메르스를 계기로 새로 생겼다. 지난해 12월 기준 본부에만 289명이 근무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만 “중국에서 추방당한 미국 기자들은 자유의 섬으로 오라”

    대만 “중국에서 추방당한 미국 기자들은 자유의 섬으로 오라”

    대만이 중국에서 쫓겨난 미국 기자들에게 대만에서 사무소를 차리고 취재활동을 벌이라 제안했다. 대만의 조셉 우 외교장관은 28일 중국에서 쫓겨난 미국 기자들이 언론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의 섬 대만에 사무실을 세우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기자 13명의 외신기자증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추방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한 이후 최대 규모의 외신 탄압 조치다. 중국 정부는 또한 쫓겨난 미국 기자들이 홍콩에서 일하는 것도 금지했다. 홍콩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란 뜻으로 중국이 하나의 국가 안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를 모두 인정하는 방식)를 통해 중국 본토와는 달리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대만 외교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인 대만에서 일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대만은 열린 팔과 미소로 외신 기자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동성 결혼을 처음으로 허용하는 등 지난 30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러한 중국의 입장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거부당한 언론사나 시민단체들이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 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미국 기자 추방이 미국의 중국 기자 추방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주장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2018년 이후 미국은 중국 기자 29명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으며 지난 3월 2일 중국 기자 60명을 13일까지 미국에서 나가라며 사실상 추방했다”며 “이러한 미국의 조치에 대응하고자 중국도 지난 18일 미국 기자 12명의 외신기자증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미국 관리들은 중국 기자는 진짜 기자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을 대변한다고 하는데 미국 입장을 대변하는 미국 기자들은 진짜 기자인가?”라며 “진정한 기자를 가르는 기준은 이념적 편견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교안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

    황교안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썼다. 황 대표는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황교안 “교회, 집단감염 책임 없어…신천지와 달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썼다. 황교안 대표는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예전의 잘못을 제대로 다스려(懲) 뒤에 닥칠 우환을 경계(毖)하다)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소희, ‘부부의 세계’ 충격 등장…김희애 도발하는 불륜녀(종합)

    한소희, ‘부부의 세계’ 충격 등장…김희애 도발하는 불륜녀(종합)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크리에이터 글 Line&강은경, 제작 JTBC)에서는 한소희가 극중 지선우(김희애 분) 남편인 이태오(박해준)의 내연녀인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소희가 맡은 여다경은 ‘필라테스 강사로 꿈도 목표도 없는 도도한 아가씨’라고 소개돼 있지만 알고보니 이태오의 내연녀로 중요한 키를 쥔 반전의 인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다경의 모친 엄효정(김선경)을 이태오의 내연녀로 몰아갔지만, 그의 딸이 불륜의 상대였다는 사실이 극 말미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여다경은 엄효정의 전시회에서 잠시 얼굴을 비췄다. 와인을 들고 여유롭게 미소짓는 모습은 짧은 등장에도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으며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정체가 밝혀 진후, 전시회의 회상 신으로 돌아가니 다경은 선우를 향해 순간 싸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2회부터 한소희의 본격적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방송을 앞둔 28일 ‘부부의 세계’ 측이 지선우와 여다경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포착해 긴장감을 높였다. 지선우의 진료실을 제 발로 찾은 여다경이 포착돼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평소와 같이 침착하게 진료에 나섰지만, 쉽사리 감정을 제어하기 어려운 지선우는 애써 시선과 눈빛을 다잡아본다. 이태오를 흔든 배신의 실체를 마주한 지선우와 피하지 않고 당돌한 시선을 보내는 여다경. 사소한 눈빛의 부딪침조차도 예사로이 넘길 수 없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여다경이 지선우의 진료실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사이 오고 가는 미묘한 신경전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완벽해보였던 부부의 충격적 진실로 포문을 연 ‘부부의 세계’는 전국 6.3%,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김희애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작은 의심에서 피어나 평온했던 일상을 집어삼킨 극단의 감정들을 예리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 사랑의 이면과 부부라는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밀도 높은 대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리얼리티를 더하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부부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낸 ‘부부의 세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8일(오늘) 밤 10시 50분 2회가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가족 같은 너와… 즐겁‘개’ 행복하‘개’

    [그 책속 이미지] 가족 같은 너와… 즐겁‘개’ 행복하‘개’

    사람이 강아지를 품에 안고 간다. 첫눈이 세차게 퍼붓는다. 사람도 강아지도 눈에 폭 잠긴다. 차가운 눈을 맞은 둘에게 서로의 품이 참 따뜻해 보인다. 주인과 애완견이 아니라, 가족이라 불러도 좋겠다. 반려견 1000만 시대,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개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낸 사진집이다. 공무원 출신 사진가 박신흥씨가 공원에서, 마당에서, 집에서 밥 먹고 싸우고 똥 누는 개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103장을 실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 또는 찰나의 순간에 잡아낸 사진들이 기발하다. 팔자 좋은 개, 불만 있는 개, 간절하게 바라는 개, 화내는 개, 호기심이 넘치는 개 등 개들의 희로애락이 담겼다. 해학 넘치는 이들의 모습에 사진을 넘기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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