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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볼수록 예뻐” 한지혜, 신생아 딸 공개

    [포토] “볼수록 예뻐” 한지혜, 신생아 딸 공개

    배우 한지혜가 얼마 전 출산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지혜는 3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신생아인 태어난 딸을 품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한지혜는 출산 후임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는 미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오늘 내 생일에 방가이랑 전투적 모유수유와 유축중”이라며 “힘겨운 수유가 끝나고 조리원 신생아실 선생님이 찍어주신 생일 기념 사진. 처음엔 내 아기인가 싶기도 하고 낯설었는데, 볼수록 정이 들고 예뻐보인다”라고 남겼다. 지난 2010년 9월 검사 남편과 결혼한 한지혜는 10년 만인 지난 23일 딸을 출산했다.
  • [포토] 비키니여신 박현진, 완벽한 보디라인 ‘美친 몸매’

    [포토] 비키니여신 박현진, 완벽한 보디라인 ‘美친 몸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건강 미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현진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박현진은 맥스큐를 통해 수영복 화보를 공개하면서 건강과 매력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박현진은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미즈비키니 1위를 차지하며 월드 챔프에 등극,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팬트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한 더바지라운지앤웨이크에서 진행한 맥스큐 7월호 화보 촬영에서 박현진은 머슬마니아 월드 챔프다운 ‘美’친 몸매를 선보여 화제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현진은 오랜 시간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완성한 완벽한 보디 라인과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로 남성 독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박현진은 “그동안 특별한 여름휴가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했다. 이번 맥스큐 단독 화보촬영을 통해 오랫만에 여름휴가를 즐긴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현진은 맥스큐에서 발행하는 홈트레이닝 가이드 ‘렛츠 H’ 2호 표지모델로도 발탁돼 홈트 여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맥스큐 제공
  • [그들의 시선]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 그녀가 오늘도 바이크에 오르는 이유?

    [그들의 시선]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 그녀가 오늘도 바이크에 오르는 이유?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게 사실입니다. 여성이 (바이크를) 탄다고 할 때 ‘나댄다’, 속된 말로 ‘설치고 다닌다’는 시선으로 보는 분이 많았어요. 이제 그런 시선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29, 대전 DRT)씨는 “모터스포츠가 여성들에게 취미이자 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모터스포츠가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씨는 어쩌다 모터바이크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걸까?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 DRT 사무실에서 이씨를 만났다. 경력 6년 차인 이씨는 쿼터급 클래스(배기량 250cc~500cc)에 출전한다. ‘2016 한국 슈퍼 바이크(KSBK)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7년 ‘KIC-CUP’ 등 매년 단거리와 장거리 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현재 이씨의 성적은 어떨까? 그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간 적이 없다. 최종 목표는 포디움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크에 푹 빠진 소녀, 모터바이크 선수가 되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터넷으로 매일 바이크를 검색하면서 타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곤 했어요.” 일찍이 바이크에 푹 빠졌던 이씨는 26살이 된 2016년 본격적으로 레이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한 그는 지인의 소개로 레이싱팀에 들어갔다. 경기에 출전하는 기회도 얻었다. 면허 취득 3개월 만이었다. 첫 경기의 긴장감을 그는 이렇게 기억했다. “오토바이를 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연습 때 하루에 4번이나 넘어졌어요. 온몸에 피멍이 들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픈 줄도 모르고 탔습니다. 또 장비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기에 헬멧, 슈트, 장갑, 부츠 등을 지인들이 하나씩 빌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꼴찌는 안 해서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모터스포츠는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170kg에 가까운 바이크 무게를 견뎌야 하고, 내구레이스 경우 장시간 서킷을 돌아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해 이씨는 “5살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태권도를 했다. 현재 4단이다. 초, 중학교 시절에는 육상선수도 했다”며 “어려서부터 체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자분들보다 신체적 여건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바이크에 올라탔을 때 발이 닿지 않는다든가, 경기 중 넘어져서 바이크를 일으켜 세울 때 벅찬 경우가 있어요. 이런 신체적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주 겪다 보면 요령이 생겨요. 그렇게 이겨내는 편입니다.” 체력적인 부분 외에도 여성이기에 힘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남녀 구별 없는 스포츠라고 하지만, 경기장에는 여성 탈의실이 따로 없다. 반면 여성이기에 좋은 점도 있다. 그는 “실력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경기적인 측변에서 보면, 쿼터 클래스에서는 체중이 중요한데, 남자분들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딱히 미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녀 바이커. 이씨의 소속팀에서는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 이에 대해 이씨는 “딱히 미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헬멧을 쓰면 얼굴이 안 보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소개하신 것 같다. 얼굴이 보이면, 대놓고 미녀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못할 텐데…”라며 미소로 마무리했다. 이씨는 바이크의 어떤 매력에 끌려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걸까. 그는 단박에 “스릴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스피드와 급격한 브레이킹, 바닥에 무릎이 닿으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돌아나가는 코너링 등 모든 움직임이 제 컨트롤로 좌우되기 때문에 굉장히 스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바이크의 매력 때문에 벌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다. 이씨는 ‘2019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KRRC) 예선전에서 앞서 달리던 바이크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기절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눈을 떠 보니 구급차가 와 있었다.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 증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다”며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빨리 세워서 달려야 한다. 바이크 상태가 온전하길 바라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성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 깨고 싶어 “여자가 대단하다”, “여자가 설치고 다닌다” 이씨가 종종 들었던 말이다. 그는 “아직 바이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고, 여성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며 “제가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여성 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여자치고 잘 탄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선수 앞에 남자, 여자라는 수식어를 떼고 좋은 기록을 달성한다면, 자연스럽게 여성 레이서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에서 나고 자란 이씨는 1남 2녀 중 첫째다. 부모의 기대도 컸을 터. 바이크 선수로 활동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의외였다. “조심히 타라”가 전부였다. 걱정과 응원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한 마디였다. 부모님은 이씨가 초등학생 때부터 오토바이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기에 그에게 조용히 힘을 주고 싶었던 것이다.■ 안정적인 직장 찾아 계속 즐겁게 타고 싶다 경북대학교 아동학부에서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한 그는 전공을 살려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봉사하면서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선수로서 꾸준히 기록을 경신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국내외 여러 서킷을 타보고 싶다”고 밝힌 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계속 즐겁게 바이크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씨는 모터바이크 선수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모터바이크 선수 생활로 수익이 생긴다기보다 돈을 더 많이 쓰는 편”이라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고, 다른 취미처럼 예쁘게 꾸밀 수도 없다. 더욱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크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크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말 카슈끄지와 오사마 빈라덴의 인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자말 카슈끄지와 오사마 빈라덴의 인연

    2018년 10월 2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암살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와 9·11 테러를 기획해 2011년 5월 8일 미군의 참수 작전에 스러진 오사마 빈 라덴이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88년 5월 4일 영자지 아랍 뉴스에 실린 빛바랜 흑백사진부터 보자.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옛 소련의 침공에 맞서 싸우려는 이슬람 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 젊은 기자로서 자말은 세계적인 특종에 욕심을 내고 있었다. 그를 초청한 사람이 같은 사우디인으로 나중에 좋은 친구가 되는 오사마였다. 해서 자말은 로켓발사기를 자랑스럽게 어깨에 건 채 오사마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기사 제목은 ‘아랍 젊은이들이 어깨를 결고 무자헤딘 전쟁에 나선다. 자말은 오사마의 이름을 ‘가명 아부 압둘라’라고 표기하며 아프간 전쟁이 무슬림 세계 전체로 번져 나가는 지하드(성전)의 첫 발이 될 것이란 그의 말을 인용했다. 우리가 9·11 테러의 기획자로 그의 이름을 듣기 13년 전의 일이다. 야후! 뉴스의 팟캐스트 ‘음모의나라(Conspiracyland)’는 21일 자말 카슈끄지를 다룬 세 번째 편 ‘자말과 오사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는 자말이 과연 아프간에 갔을 때 순수하게 특종 욕심에 눈먼 기자였을까? 아니면 아랍 전사들의 대의에 공감해 그곳에 갔던 것일까? 질문부터 던진다. 답은 둘 다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킨 오사마의 테러 음모를 용인하지 않았지만 오사마와 돈독했던 자신의 과거를 깎아내리지도 않았다. 오래 일한 동료는 자말이 죽는 날까지 오사마와 “갈등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자말은 오사마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은 몇 시간 뒤 트위터에 “아부 압둘라 당신의 가슴아픈 얘기를 듣고 쓰러져 울었다. 분노와 야심에 굴복하기 전 아프간에서의 아름다운 시절, 당신은 용감했고 아름다웠다”고 적었다. 자말은 197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유학했다. 사우디 출신 동창들이 수백명 있었다. 신문방송학 전공이었으나 전공보다 독실한 무슬림이 되는 일이 우선이었다. 테러호트의 이슬람 센터에서 오마르 파룩과 만났는데 이슬람 개종자였다. 자말은 사우디인들이 경원시하는 시아파 무슬림과도 곧잘 어울려 오마르의 걱정을 샀다. 자말의 태도는 이집트에서 불기 시작한 무슬림 형제단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그는 메디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때 형제단 모임에 참석해 오사마와 처음 만났다. 오사마는 1957년생, 자말은 한 살 아래였다. 둘이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이 대목은 자말이 2005년 동료 기자 로렌스 라이트와 한 인터뷰에서도 밝힌 내용인데 라이트의 책 ‘루밍 타워(The Looming Tower)’에도 소개돼 있다. 훌루 TV에서 2018년 미니시리즈로 제작했으니 시청할 만하다. 자말은 라이트에게 “오사마의 꿈은 이슬람 국가(지금의 IS와 같은 듯 다른)의 창설이었으며 한 국가를 그렇게 만들면 다른 나라로 전파돼 도미노처럼 모든 나라가 바뀌어 인류의 역사를 뒤집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무자헤딘에 뒷돈을 대고 있었다. 라이트는 여러 번 자말에게 묻는다. 무엇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느냐고? “우리가 동굴에 함께 있어 감동적이었다. 밤은 캄캄하고 촛불만 켜져 있다. 그는 무슬림에 충일했고 지하드 생각에 골몰했다. 신에 가까이 있었다.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피칠갑을 한 소비에트 이교도와 싸우고 있었는데, 내게 그건 아름다운 일이었으며 특히 그 나이때는 그랬다.” 자말은 암살 당하기 4개월 전 버지니아주에서 이슬람식 성혼 선언을 한 이집트 승무원 출신 하난 엘아트르에게도 여러 차례 오사마와 보낸 시절 얘기를 들려줬다. 아트르는 자말이 “인간적으로 (오사마는) 친절한 사람인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소련이 물러나고 탈레반이 득세하자 두 사람은 갈렸다. 오사마 특종 덕에 자말은 승승장구해 메이저 신문사인 알와탄 편집장에까지 올랐고, 사우디 왕가와도 친한 기자란 명성을 만끽했다. 오사마는 알카에다를 만들고 미군 주둔을 용인한 왕가를 규탄했다. 1990년대 중반 수단 하르툼으로 넘어가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이끄는 이집트 출신 강경파들과 결합했다.자말과 오사마는 얼마 안 있어 다시 만났다. 빈라덴 가문이 자말에게 하르툼에 가서 오사마를 만나 사우디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라고 부탁했다. 사우디 정보부가 뒤를 봐줬다. 자말은 나중에 라이트에게 털어놓길, 오사마의 집에서 사흘 연속 쌀과 양 요리로 융숭한 접대를 받았다고 했다. 자말이 오사마를 계속 밀어붙였고, 오사마는 주저주저했다. 때로는 폭력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오프더레코드로 하자고 했다. 또 미국인에 대한 성전을 벌여 아라비아반도에서 몰아내겠다고도 했다. 오사마의 말이다. “아덴만을 때렸더니 그들은 떠났다. 소말리아를 때렸더니 그들은 다시 떠났다.” 사흘째 밤에 자말은 답을 예, 아니오 중 하나로 달라고 재촉했다. 오사마는 이집트 동료들에게 달려간 뒤 되돌아와 되물었다. “넌 내게 뭘 해줄 건데(What’s in it for me)?” 자말은 낙담했다고 했다. 그는 ‘오사마, 넌 그 사람들, 사우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해. 널 정말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야. 왜 그걸 모르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오사마는 그 유명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는 것이다. 자말은 오사마가 정신줄을 놓았으며,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런던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자말과 함께 일할 기회가 많았던 나와프 오바이드는 오사마와 함께 한 아프간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에 따르면 자말은 오사마를 영웅으로 여겼다. 오바이드 역시 자말에게 오사마와의 친분을 과장했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사람을 좋게 묘사해선 안된다고 했다. 어느날에는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기 직전 뛰어내리는 사람들 사진을 자말에게 보여주며 “봐라. 이것이 빈라덴이 저지른 짓”이라며 “우리가 솔직히 고백하고 규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자말이 사진을 들고 조용히 있다가 몇 시간 뒤 오바이드를 보며 “맞아 네 말이”라고 말했다. 오바이드는 자말이 옛친구에 대해 내적 갈등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이데올로기적인 인물이었으며 신학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 둘은 내면에서 갈등했고.”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싱어송라이터 M22N, 오늘 새 싱글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 발매…여름밤에 듣는 러브송

    싱어송라이터 M22N, 오늘 새 싱글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 발매…여름밤에 듣는 러브송

    싱어송라이터 M22N(엠투투엔)인 22일 정오에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을 발매했다.M22N의 신곡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은 서정적인 어쿠스틱 편곡과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의 설렘을 조심스럽고도 달달하게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만 바라봐도 그 사이로 햇살이 번져오는 듯, 그 순간의 설렘과 눈부신 감정을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이란 가사와 그만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코러스로 풍성하게 채워, 마치 노래를 듣기만 해도 사랑을 하고 있는 기분마저 들게 해주는 곡이다. ‘Walk With U’. ‘Into You’ ‘남자들이란’등으로 꾸준히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선물해온 M22N은 최근 5월에 발매된 임재범 ‘Memories…속으로 Part1’의 타이틀 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외에도 이승철, 하동균, 이정, 소향, 린 앨범의 타이틀·수록곡 외 다수 가수와의 앨범 작업으로 입지를 굳혀온 실력이 탄탄한 작사·작곡 편곡 프로듀서 이기도 하다. 소소한 행복마저 잃어버린 듯이 각박하고 힘들었던 2020년을 지나온 대한민국의 가슴 가슴마다 ‘사라의 설렘과 따뜻함’을 가득 담은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과 함께 햇살처럼 따뜻한 사랑이, 가슴 벅찬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마라는 M22N의 인사말을 전하며, 그로 인해 행복한 2021년의 여름이 되길 기대한다. 한편 ‘내 마음이 그댈 본 순간’의 음원은 국내외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거리에서 심정지 일으킨 남성, 열흘 만에 ‘수호 천사’ 찾아

    런던 거리에서 심정지 일으킨 남성, 열흘 만에 ‘수호 천사’ 찾아

    영국 서리주 판험에 사는 매튜 오툴(47)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웨스트엔드 메이페어의 위그모어 스트리트에 있는 커피숍 앞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졌다. 구토를 하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 순간 “친절한 얼굴의” 대니 혹은 다니엘레라고 한 여성 간호사가 심정지의 징후를 알아보고 가던 길을 멈추고 도와줬다. 그녀 덕에 오툴은 위기를 모면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닷새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금은 완치 판정이 내려질 만큼 회복됐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가족들 품에 돌려보내준 ‘수호 천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19일 BBC 뉴스에 이를 알려 도움을 청했다. 바로 다음날 오툴의 아내 조지나(44)는 BBC 브렉퍼스트에 출연해 “(다니엘레의) 친구 한 분이 BBC 기사를 보고 (사람 찾는 사이트인) 링케딘(LinkedIn)을 통해 나와 접촉해 왔다. 그는 다니엘레를 잘 안다면서 그녀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다. 어젯밤 곧바로 이메일을 보냈더니 자신이 그 다니엘레가 맞다고 했다. 그녀는 오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계속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제 괜찮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특별히 더 감사할 필요는 없다면서 시간 날 때마다 전화로 수다를 떠는 것이 더 낫겠다고 했다. 그녀는 이메일로나 직접 소통할 때나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툴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그저 다니엘레에게 왜, 어떻게 날 도왔는지, 그녀가 내게 베푼 은혜를 내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녀가 돕지 않았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걸을 수조차 없는지 등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지나는 다니엘레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그녀가 지정한 자선기관에 기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갑자기 구토가 나오면 심정지의 징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지나는 “우리는 심정지와 함께 곧잘 나타나는 일들을 알고 있지만 구토나 사물이 둘로 보이는 일, 빙빙 도는 일, 메스꺼움 같은 수많은 증상이 있을 수 있어 누구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이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온 가족이 함께 아버지의 날(20일)을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를 위해 만찬을 만들겠지만 특별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그가 집에 건강하게 있으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자선단체 디퍼런트 스트로크스(Different Strokes)에 따르면 영국의 65세 이상 연령대 4명 중 한 명은 심정지를 겪는다. 패스트(FAST) 머릿글자를 따 간단히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Face- 얼굴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는지? 미소 지을 수 있는지? Arms - 양쪽 팔을 들어올려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Speech - 말이 어눌해지지 않는지? Time to call 999- 이들 징후 중 하나라도 보이면 응급전화를 걸어라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거나 몸의 어느 한 쪽에 힘을 가할 수 없거나 마비 징후가 있거나 갑자기 기억이 안 나거나 모든 것이 혼동스러워지거나 갑자기 어지럽거나 길을 가다 아무런 이유 없이 넘어지는 것도 심정지의 다른 징후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영상] 결혼식날 삭발한 신랑 신부…암투병 어머니 위해

    [영상] 결혼식날 삭발한 신랑 신부…암투병 어머니 위해

    결혼식날 누구보다 아름다워야 할 신부가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신랑과 함께 삭발한 사연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는 21세 여성 조니 리는 최근 틱톡을 통해 지난해 11월 자신의 결혼식에서 동갑내기 남편 앨리스터와 함께 삭발을 감행했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부는 하객들 앞에서 “내 부모는 우리가 더 많은 돈을 벌라는 의미로 우리 옷에 돈을 꽂는 필리핀 전통춤을 추리라 생각한다”면서 “만일 당신에게 약간의 돈이 있다면 우리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머리를 깎을 것이고 우리 앞에 얼마의 돈이 모이든 간에 오늘 밤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을 매우 사랑해 연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이후 신부는 준비된 의자에 앉은 신랑의 머리를 다른 여성과 함께 말끔하게 밀기 시작했다. 삭발이 끝나자 신부의 아버지 제롬이 무대로 나와 사위를 꼭 껴안았다. 그러고나서 이번에는 신부가 의자에 앉았다. 신부는 신랑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올도 남기지 않고 모두 밀어버릴 때까지 앉아서 미소를 잃지 않고 기다렸다. 이렇게 신랑 신부의 깜짝 이벤트가 끝나자 감동한 신부 어머니가 무대에 나와 두 사람을 꼭 안아줬다. 이번 이벤트는 신부가 아닌 신랑이 낸 아이디어로, 이날 동안에만 1400달러, 이후 총 2000달러까지 모아져 현지 암협회에 전액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590만 회, 추천 380만 회, 댓글 2만6800개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니 리/틱톡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개 숙인 쿠팡, 여야 정치권 애도 물결…“대책 마련 최선”(종합)

    고개 숙인 쿠팡, 여야 정치권 애도 물결…“대책 마련 최선”(종합)

    쿠팡 “유가족에 모든 노력·지원 다할 것”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 끝내 순직한 고(故) 김동식(52)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비보에 쿠팡 임직원, 여야 정치권의 애도가 이어졌다. 쿠팡은 19일 임직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회사는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지난 18일 화재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몹시 송구하다.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며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여야 정치권 애도 물결…“대책 마련 최선”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인에게 예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6월 국회에서 (화재 안전대책의 현실화를 위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서 더 이상 후진국형 화재 사고로 인해 국민과 소방관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가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순직하신 구조대장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소방관의 희생이 없도록 근본적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꼭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던 국민의 바람이 무너져 비통하고 슬프다”고 밝혔다. 황보 대변인은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면 대장님이 목숨을 잃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도 “화마와 사투를 벌이며 동료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김 소방경의 사명감을 시민들은 가슴 깊이 기억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김 소방경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관들의 노동환경을 두루 살피고 화재사건의 진상규명과 사후대책 마련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인명 수색을 위해 화마의 현장에 투신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는 돌아가신 김 대장님에 대한 장례를 최대한의 예우로 모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함께 추모”…대권주자들도 순직 애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며 “국가 예산은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 국민 생명에 관한 예산을 대폭 늘려 안전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평소에도 위험한 상황에는 앞장서서 행동으로 솔선수범하셔서 후배들이 존경하고 따르던 분이라 슬픔과 안타까움이 더 크다”며 “평생 헌신하고 희생해 오신 고 김 대장님이 저세상에서는 평안하게 영면하기를 기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근본 원인을 비켜가는 해결책을 내놓으면 더 많은 문제가 일어날 뿐”이라며 “중대재해 ‘불처벌법’을 강력한 처벌법으로 고쳐야 한다”고 법개정을 주장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안전보다 모두의 안전을 살피며 임무에 온 몸을 던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분들의 희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숙연해진다”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추모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평소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소방행정 유공상 등을 받았으며, 항상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인 ‘진짜 대장’이라고 소개하던 동료들의 증언에 더욱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유가족분들과 동료 대원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시민과 동료 구조대원들의 무사 탈출을 돕고 마지막까지 뜨거운 불길과 싸우신 김 대장님의 뒷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죄송하고 억장이 무너진다”며 “화재 전날에도 훈련에 매진하며 동료에게 미소를 보이셨다는 김 대장님이 남긴 삶의 향기를 기억하는 것은 세상에 남아있는 우리의 몫”이라고 전했다.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9분쯤 물류센터 지하 2층 입구에서 50m 지점에 숨져 있는 김모 구조대장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인명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고 고립, 실종된 지 4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소방경은 1994년 경기도 고양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27년 동안 하남과 양평, 용인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응급구조사2급 자격증, 육상무전통신사, 위험물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도 두루 보유해 남다른 학구열을 가진 베테랑 소방관이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경기 광주시 시민체육공원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김 소방경에 대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LPBA 투어 생애 첫 8강 최혜미, “박혁거세처럼…”

    LPBA 투어 생애 첫 8강 최혜미, “박혁거세처럼…”

    “박혁거세처럼 두꺼운 알을 깨고 나왔다고 할까요. 이제 시작이예요. 앞으론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두 시즌의 긴 침묵을 깨고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생애 첫 8강 무대를 밟은 최혜미(27)가 ‘알 신화’의 고향 경주에서 ‘전성 시대’를 예고했다. 지난 18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전.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세연(휴온스) 등 LPBA 강자들이 여지없이 4강에 오른 가운데 최혜민은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피아비에 1-2로 져 탈락했다. 섭섭할 만도 했지만 활짝 미소까지 지은 그의 얼굴엔 자신감이 넘쳐났다. 최혜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매번 1~2회전(64~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원년 멤버지만 최고 기록은 2019~20시즌 신한투자금융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두 차례의 16강이 전부다.그러나 그는 하루 전날인 17일 32강 서바이벌 전체 1위로 16강에 오른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2-0(11-5 11-2)의 큰 점수차 완승을 거두며 데뷔 두 시즌 만에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평균 에버리지는 1.692. 6점짜리 하이런도 신고했다. 최혜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지땀을 흘려가며 훈련했다. 지난 두 시즌을 보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변수가 많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서바이벌 64강전에서 59점으로 2위에 이어 32강에서도 68점으로 김가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도 2위로 16강에 올랐다.그러나 세 시즌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오른 최혜미는 이날 8강전에서 스롱 피아비에 1-2(1-11 11-7 5-9)로 무릎을 꿇었다. 최혜미는 “이번 대회 중에 가장 힘든 경기였다. 기본적인 배치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다”면서 “비록 졌지만 그래도 이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충남 천안 출신인 최혜미는 4년 전 우연히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큐를 잡았다. 굵직한 동호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면서 선수 활동에 욕심이 생겼다. 이후 동호인 자격으로 여자리그 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그는 PBA-LPBA 투어 출범 소식을 듣고 곧바로 LPBA 오픈챌린지에 참가, 6명 안에 들면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최혜미의 목표는 남은 6개 대회에서 모두 8강 성적을 매번 거두는 것이다. 최혜미는 “아직 고쳐야 할 점도 많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우선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 8강에 올랐으니 두 번째, 세 번째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박혁거세처럼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났다. 어떻게 클 지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광장] ‘자산어보’와 ‘이준석 현상’/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산어보’와 ‘이준석 현상’/서동철 논설위원

    집안 소파에 누워 TV 리모컨을 돌리다 보니 케이블채널에 영화 ‘자산어보’를 예고하는 자막이 떴다. 개봉 전에는 흥행대작이 될 것이라는 흥분 어린 목소리도 있었다. 조용히 개봉관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벌써 집에서 볼 수 있게 됐구나 싶었다. ‘자산어보’를 본 것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영화관에 가는 것은 연례행사도 아닌 격년행사쯤 된다. 올해는 ‘자산어보’ 전에 ‘미나리’도 봤으니 친구들 만난 자리에서 영화가 화제에 올라도 아주 할 말이 없지는 않게 됐다. ‘자산어보’는 복합영화관의 객석이 300개 남짓한 제법 큰 방에서 상영했는데, 관람객은 필자를 포함해 예닐곱뿐이었다. 평일 오후였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적지 않은 관람객을 동원했다는 ‘미나리’ 때도 비슷한 시간대 관람객이 그보다 많지는 않았다. 다만 ‘미나리’는 가까운 영화관을 쉽게 찾았지만, ‘자산어보’는 상영관이 많지 않아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던 것이 달랐다. 무엇보다 이날만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영화를 보러 온 관람객 가운데 젊은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의아했다. 영화 속 또 한 사람의 주인공인 ‘창대’가 등장하는 정약전(1758~1816)의 해양생물지(誌) ‘자산어보’의 서문은 미리 읽어 두었다. ‘섬에 덕순 장창대라는 사람이 있어 … 한 집에 머물면서 함께 연구해 책을 완성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창대는 나름 섬 주민들 사이에서는 박학다식한 인물로 인정받는 당대 흑산도의 대표적 ‘먹물’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본문에도 아홉 군데 등장하는데, 창대가 ‘우기는’ 내용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으니 적어 둔다는 느낌이 들었다. 창대는 정약전보다 나이가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인물을 좌절한 출세지향의 젊은이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것이 창작의 힘이다. 결론적으로 흑백으로 만든 ‘자산어보’의 영상미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영화 중반까지 절해고도에 유배된 진보적 학자와 물정 모르는 어촌 젊은이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는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조선시대에는 어쩔 수 없었을 신분 격차, 심지어 나이 차이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은 저런 것이겠거니 하며 작은 감동마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궤도가 당대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옮겨 가면서 “이 영화에 저런 접근이 꼭 필요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관객이 왜 없는지는 의문이었다. 정약전이라는 흥미로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조선시대 신분제도의 모순은 물론 지방관과 아전의 횡포와 민중의 좌절까지 리얼하게 그리고 있지 않은가. 절해고도에서 벌어지는 한가하다면 한가한 이야기를 사회적 주제로 ‘승화’시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 솜씨도 예사롭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영화에 얼마 전까지는 열광했을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이후 ‘자산어보’는 잊었다. 영화 ‘자산어보’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 것은 엉뚱하게도 최근의 ‘이준석 현상’이었다. 36세에 불과한 그가 일반 시민의 열광적 지지를 받으며 제1야당 대표에 오른 것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만발하고 있다. ‘잊혔던 보수적 가치에 대한 민심의 향수’라는 신문 해설 기사의 한 대목도 떠오른다.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거대 정당 대표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이는 것은 보수의 가치와도, 진보의 가치와도 관계가 없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이준석 현상’은 우리 사회가 ‘뻔한 것’에 지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대표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도 ‘제대로 된 젊은 보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를 떠나 ‘하는 짓’이 참신한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시대를 앞서가는 가치를 담지 못하면 후세에 남을 예술로 대접받지 못하듯 정치도 딱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세월이 흐르고 사회도 바뀌었는데 진화하지 못한 진보나 보수가 여전히 진보나 보수를 대표한다고 외치는 것이 설득력이 있느냐고 ‘이준석 현상’은 묻는다. ‘자산어보’에 관객이 들지 않은 것도 한때 각광받던 ‘기-승-전-현실비판’이라는 ‘영화문법’이 더이상은 새롭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런 문법을 도식적으로 적용하면 오히려 진부해진다는 것을 관객은 이제 알고 있다고 주제넘은 추측을 해 본다. 그러니 ‘이준석 현상’도 우연히 ‘로또’에 당첨된 것이 아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문법’을 개발한 데 따른 정당한 반대급부일 수밖에 없다. sol@seoul.co.kr
  • 에릭센 쾌유 위해… 벨기에·덴마크전 ‘특별한 1분’

    에릭센 쾌유 위해… 벨기에·덴마크전 ‘특별한 1분’

    이탈리아는 스위스 3-0 꺾고 16강 선착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참가하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상에 누워있는 덴마크 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특별한 1분’을 경기 중에 선보인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열리는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 전반 10분 공을 그라운드 밖으로 걷어내 경기를 중단시키고 1분 동안 관중과 함께 에릭센의 쾌유를 바라며 박수를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행사’ 시간을 경기 시작 후 10분으로 정한 건 에릭센이 덴마크 대표팀의 등번호가 10번이기 때문이다. 에릭센과 인터밀란(이탈리아)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는 “우리는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보내 경기를 중단시킨 뒤 두 팀 선수와 관중이 함께 1분 동안 에릭센을 위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핀란드와의 대회 첫 경기에 뛰던 중 전반 42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이틀 뒤 자신의 SNS에 병상에서 미소를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사진을 올리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덴마크 대표팀의 카스페르 휼만 감독은 “에릭센은 병상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TV로 (벨기에전을) 지켜볼 것 같다”로 전했다. 한편 1968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뒤 5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벼르는 A조의 이탈리아는 마누엘 로카텔리의 멀티골과 치로 임모빌레의 추가골을 묶어 스위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6(2승)을 기록, 가장 먼저 16강을 밟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한소희,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여신’

    [포토] 한소희,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여신’

    배우 한소희가 사랑스러운 주얼리 화보를 공개했다. 역대급 비주얼로 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 221호 커버를 장식한 이번 화보는 주얼리&워치 브랜드 스톤헨지(STONEHENgE)와 함께 배우 한소희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득 담았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미대생 ‘유나비’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 한소희는 공개된 화보에서 활기찬 캠퍼스를 배경으로 화사한 비주얼과 풋풋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그녀만의 싱그러운 미소와 감각적인 포즈, 시원하고 청량한 스타일이 어우러져 마치 대학생 ‘한소희’의 하루를 함께하는 듯한 완성도 높은 화보를 탄생시켰다. 이번 화보에서 한소희는 설렘 가득한 대학생이 된 듯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때로는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과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으로 매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등 매 컷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또한, 러블리한 프릴 원피스부터 캐주얼한 화이트 셔츠, 발랄한 데님 원피스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룩에 스톤헨지 주얼리가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더해 한소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소희는 청량한 블루 컬러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풋풋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한 커버 컷에서 유연한 곡선 라인이 돋보이는 스톤헨지의 뉴 에스링크(NEW S-LINK) 컬렉션 주얼리를 매치해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우아한 넥라인과 레이어드한 로즈골드 목걸이, 그리고 한송이의 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그녀만의 청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여실히 담아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프릴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린 컬러 원피스에 별이 하늘에 떠있는 듯한 라스텔라(La Stella) 목걸이와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진주 주얼리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상큼 발랄한 옐로우 컬러 원피스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말발굽 디자인이 인상적인 럭키유(Lucky U) 목걸이를 매치해 세련미를 더하는 등 시선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변신은 마법”…아이 넷 낳고 치아 모두 잃은 엄마의 변신

    “내 변신은 마법”…아이 넷 낳고 치아 모두 잃은 엄마의 변신

    온라인 SNS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10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최근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한 뒤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 논란이다. 아름다운 줄만 알았던 모습이 사기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틱톡에서 ‘글리터헤드 공주’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앨리샤는 한 시간여에 거친 자신의 변신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이 넷의 엄마인 앨리샤는 완벽한 변신을 보여준다. 샤워를 바로 하고 나와 메이크업을 통해 피부 결을 바꾸고, 눈썹을 붙이고 가발을 쓴 뒤 틀니까지 착용한다. 중간에 틀니를 들고 춤을 추기도 한다. 앨리샤는 “반짝이는 미소를 보여주기 위해 매일 틀니를 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 넷을 낳고는 치아를 모두 잃게 돼 틀니를 사용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앨리샤는 “15년 전 임신 중 제대로 먹지 못해 틀니를 하게 됐다”며 “체내에 칼슘이 부족하자 치아가 파괴되더니 무작위로 빠졌다”고 고백했다. 앨리샤는 “나는 15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네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며 “나를 위해 메이크업하는 것이다. 내게도 권리가 있다”고 맞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간 복지·스마트 플랫폼… 차별 없는 자족도시 열리는 강동

    공간 복지·스마트 플랫폼… 차별 없는 자족도시 열리는 강동

    서울 강동구는 1979년 개청 이래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민선 7기를 시작했을 때 강동구 재산세 규모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2위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7위로 뛰어올랐다. 과거 주거중심형 도시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족도시로 가는 중요한 열쇠였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이 구청장 임기 중 본 궤도에 올라 2023년 인구 55만명에 육박하는 서울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이 중차대한 시기에 다가올 미래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인구 60만 강동 시대가 도래했을 때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긴장 속에 살았다”며 지난 3년을 돌아봤다.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정상적인 행정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아시아도시경관상 등 52개 분야 대외평가에서 수상 트로피를 들어 올려 702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를 비롯한 17개 장관상을 받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이뤘다. 지난달 25일 이 구청장을 만나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임기 중 행복학교 사업, 강동 스마트 캠퍼스 등 혁신적인 교육 정책이 돋보였다. 교육 분야에 특별히 신경을 쓴 이유는. “서울시의원 시절 교육위원을 했었는데 자치행정과 교육행정이 통합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물론 각 지역에 교육청이 있지만 구청이 더 잘할 수 있는 교육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면 부모의 소득 수준이 아이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 격차가 줄어들고,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상처받아선 안 된다는 개인적인 교육 소신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는 수직적이지만 구청과 학교 및 교직원, 학부모의 관계는 수평적이어서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으로 2018년 서울시 최초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면서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또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공간 복지 발상으로 ‘행복학교’ 사업을 추진했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공간인 학교를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였는데 아이들이 한층 밝아졌다는 반응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39개교가 공간개선(33곳)과 색채개선(6곳)에 참여했고 올해는 20개교를 추가 조성하고 이에 더해 친환경 디자인을 입힌 자연친화적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놀이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힘들어진 상황은 학교 간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극복했다. 강동 e스튜디오, 고교 e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매결연한 5개 지역 학생들도 진로 교육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간 복지 개념으로 행복학교 사업에 접근했듯 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에도 공간 복지 사업을 지속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공간은 사람을 바꾼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신경건축학을 보면 공간, 색채, 조명, 소리 이런 부분들이 뇌에 영향을 끼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흰 벽지의 공부방을 파란 벽지로 바꿨더니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졌고 천장을 높인 연구소에서 창의력이 더 상승했다고 한다. 아이들도 바꾸고 교육도 문화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 공공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리려고 한다. 아이·맘 강동은 육아 복합커뮤니티 시설인데 장난감 대여시설을 갖춰 부모의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 3호점까지 문 연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은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모이고 그 안에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꿈미소는 낮에는 경로당으로 쓰고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10시에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는데,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얻듯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어르신사랑방도 공공디자인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새단장하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김포~부천 축소로 주민들 불만이 높다. “우리 구는 대규모 주택재건축 및 택지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현재 약 47만명의 인구가 3년 뒤에는 55만명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GTX-D 노선 강동 유치가 폭증하는 광역 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김포~부천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국토교통부의 공청회 결과를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국토부의 GTX-D 노선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달 12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했고, 20일 김포·부천·하남시장과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것처럼 GTX-D 노선에 큰 기대를 하는 여러 자치구 및 서울시와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바람대로 강동을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 내년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확정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선 7기는 ‘코로나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임기의 대부분을 코로나19로 보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정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간 4차산업 혁명이나 시대의 흐름 속에서 행정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면이 컸었는데 오히려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기회가 됐다. 예를 들어 코로나 때문에 구축해 놓은 스마트 교육 플랫폼 같은 것은 오히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청이 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만든 스마트도시추진단과 스마트도시 총괄기획가(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분산된 186종의 구정 데이터를 총망라해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스마트 통합 플랫폼 ‘한눈에 강동’을 구축했다. 덕분에 코로나19, 교통, 대기환경 등 강동구 현황이 한눈에 보이고 긴급 상황 시 곧장 현장을 연결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60여개의 구정지표를 수치와 시각자료로 파악할 수 있어 구축된 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창구로서 전 직원이 구정 목표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행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람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포용적 도시 성장, 스마트 그린도시 강동’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심형 생태도시,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도시,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데이터 기반도시, 이용자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강동형 디지털 뉴딜 등 5대 중점분야, 13개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구정 전반에 걸쳐 37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가 약 1년 남았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나. “강동구의 미래를 준비한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베드타운에서 경제자족도시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다진 구청장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어려운 이웃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 아닌가.”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미소 지으며 법정 향하는 전광훈 목사

    [포토] 미소 지으며 법정 향하는 전광훈 목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등 항소심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16 뉴스1
  • [포토] 심정지 뒤 회복한 에릭센, 웃으며 ‘엄지척’

    [포토] 심정지 뒤 회복한 에릭센, 웃으며 ‘엄지척’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 밀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회복을 알렸다. 에릭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감사의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에릭센은 병실로 보이는 공간에 누워 미소를 지은 채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이다. 에릭센은 “전 세계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다정하고 놀라운 인사와 메시지에 무척 감사하다. 나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받아야 할 검사가 좀 남았지만, 괜찮다”고 상태도 설명했다. 연합뉴스
  •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오가본, ‘벤틀리’ 새 모델로 발탁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오가본, ‘벤틀리’ 새 모델로 발탁

    에코더마랩 (대표이사 조계정)은 오가닉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본’의 전속 모델로 벤틀리 해밍턴을 발탁했다. KBS 2TV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해맑은 미소와 귀여움으로 큰 사랑을 받는 벤틀리의 건강하고 순수함과 오가본이 지향하는 아이의 피부를 생각하는 오가닉 원칙이 잘 부합해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브랜드 영상에서 벤틀리는 천진난만하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체 불가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벤틀리는 깜찍한 미소와 맑고 촉촉한 피부를 뽐내며 스킨케어 모델다운 건강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벤틀리는 모델 발탁 전 미리 제품을 사용해 본 후 발림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오가본 제품에 호감을 느껴 모델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가본은 전 제품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THE VEGAN SOCIETY 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유기농 저자극 친환경 브랜드다. 또한 전 제품 독일 Dermatest Excellent 등급 획득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산림경영 인증시스템인FSC 인증과 유럽의 5개 유기농 인증 기관이 공동 설립한 COSMOS STANDARD ORGANIC 인증까지 받았다. 오가본 관계자는 “건강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지닌 모델 벤틀리 해밍턴과 함께 글로벌 NO.1 유기농 브랜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앞으로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착하고 좋은 유기농 성분과 제품의 차별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틀리와 오가본이 함께한 화보와 영상은 오가본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남군 ‘1박2일 백신안전여행’ 1인당 5만원 지원

    해남군 ‘1박2일 백신안전여행’ 1인당 5만원 지원

    전남 해남군이 전국민 백신접종율이 대폭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프리 여행객 특별상품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7~8월에 1박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완료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백신 완료 관광객들은 기존 19~20만원의 여행상품을 5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박 2일 백신안전여행은 서울에서 출발해 땅끝의 주라기 공원 공룡박물관과 아름다운 수국정원 4est수목원,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트레킹을 걷는다. 둘째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를 둘러보고 두륜산케이블카를 탑승해 해남의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접종안심뱃지를 착용해 안전한 여행이 될수 있도록 하고,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코스로 구성해 지역특산품 구매활동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해서는 5만 5000원 상당의 해남투어패스를 5만원 할인, 5000원에 판매한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식음료 등 할인권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두륜산케이블카와 땅끝모노레일 탑승권, 4est수목원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입장권 등 관내 유료관광지 9곳과 해남고구마빵 1박스를 함께 모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인 티몬에서 선착순 100개를 행사상품으로 판매한다. 이번 특별여행상품은 백신접종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만 참여할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현재 코로나 예방접종 추이로 보면 다음달부터 야외 활동시 노마스크가 가능해 국내 여행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해남시티투어, 꼼지락캠핑, 달마고도트레킹 등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성은♥긱스 루이, 7월 결혼 “잘 살겠습니다” 환한 미소 [EN스타]

    유성은♥긱스 루이, 7월 결혼 “잘 살겠습니다” 환한 미소 [EN스타]

    가수 유성은과 긱스 루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3일 유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제 옆에 있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유성은은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구요,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과 평안이 여러분들 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성은은 글과 루이와 찍은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화이트 수트를 입은 루이와 심플하면서도 러블리한 드레스를 입은 유성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이 또한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저희 결혼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식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두 사람은 이날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MC 김성주가 “방송 최초로 공개할 것이 있다”고 운을 떼자, 루이는 “저희 결혼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성은은 “저희가 옷도 커플룩으로 입었는데, 조장혁씨도 비슷한 옷을 입으셨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조장혁은 “나도 좀 미안했다”고 말하며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성은과 긱스 루이는 2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 1월 루이는 인스타그램에 유성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에 오른 이후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해 왔다. 루이는 지난 2011년 긱스로 데뷔해 ‘오피셜리 미씽 유’(Officially Missing You), ‘전화 받지 마’, ‘아침에’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저귀 차고 뒤뚱뒤뚱”…보리스 아들 공개, 김정숙 여사도 ‘엄마 미소’

    “기저귀 차고 뒤뚱뒤뚱”…보리스 아들 공개, 김정숙 여사도 ‘엄마 미소’

    G7 정상 만찬 전 보리스 아들 공개G7 정상 부인들 환한 ‘엄마 미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캐리 존슨 여사 사이에서 낳은 한살배기 아들을 만찬 전 공개했다. 13일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아들 윌프레드(14개월)는 이날 오후 만찬 전 미낙극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한 살배기 아들 윌프레드가 만찬이 열리는 해변 바베큐장을 찾자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기저귀를 찬 아이가 뒤뚱거리며 걷자 여사들은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날 흰색 셔츠에 파란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윌프레드는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롱을 부리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노력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아이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채 뒷모습만 사진에 담았다.공개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가 윌프레드를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전날에는 윌프레드 모자와 질 바이든 여사가 함께 해변에서 노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존슨 총리와 캐리 존슨 여사는 2019년 말 약혼한 뒤 지난해 4월 윌프레드를 낳았다. 줄곧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동거 생활을 해 온 이들은 지난달 29일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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