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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미세플라스틱 먹는 곰팡이 발견…배양 석달만에 분해능력 15% 향상 [와우! 과학]

    해양 미세플라스틱 먹는 곰팡이 발견…배양 석달만에 분해능력 15% 향상 [와우! 과학]

    플라스틱은 가볍고 썩지 않으며 가공하기 쉽고 저렴한 소재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200만 t에서 2019년 4억 6000만 t으로 230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썩지 않는다는 장점이 이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 않는 대신 물리적인 마찰로 조금씩 작은 부스러기로 변해 미세플라스틱이 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5㎜ 이하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는 해양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는 해양 플랑크톤과 잘 구분되지 않기에 많은 해양 생물들이 먹이로 오인해 먹게 된다. 이에 따라 각종 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플라스틱이 체내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미 작게 쪼개진 바닷물 속 미세플라스틱을 회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과 곰팡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곰팡이를 보고한 데 이어 미국 하와이 대학 연구팀은 생각보다 많은 해양 곰팡이가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고분자 탄화수소는 단단히 결합해 있어 쉽게 분해되지 않지만, 일부 미생물과 곰팡이는 이를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 있다. 하와이 대학의 론자 스테인바흐가 이끄는 연구팀은 바다에 있는 곰팡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종이 플라스틱 분해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기 위해 하와이 해변과 인근 바다에서 68종의 해양 곰팡이를 모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우레탄과 곰팡이를 넣고 배양해 분해 능력을 시험했다. 그 결과 의외로 많은 42종의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폴리우레탄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 놀라운 일은 3개월 배양했을 뿐인데도 분해 능력이 15%나 향상되는 종도 있다는 것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양 곰팡이 가운데 연구된 것은 1%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훨씬 뛰어난 분해 능력을 지닌 곰팡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분해 능력이 우수한 곰팡이를 찾아내 품종을 개량하고 대량으로 배양한 후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이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비용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할 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광주 망월·영락공원, 설 성묘 플라스틱조화 제한

    광주 망월·영락공원, 설 성묘 플라스틱조화 제한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설 명절 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서 생화를 배부하며 ‘플라스틱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망월묘지공원은 25일부터 27일, 영락공원은 28일부터 30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때까지 성묘객들에게 생화 총 6500송이를 무료로 배부한다. 플라스틱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또, 태우거나 매립하면 탄소를 배출해 환경에 추가 부담을 준다. 지속가능한 성묘문화를 위해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플라스틱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화 배부와 함께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이 제한된다. 대신 생화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조화는 허용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지속 가능한 성묘문화를 위해서는 나부터, 지금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플라스틱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산영락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전량 수거

    부산영락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전량 수거

    부산시는 설연휴를 앞두고 부산영락공원 공설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에는 부산시설공단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1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금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6월 체결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과 지난해 12월 열린 ‘UN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저감 시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약 5.1톤의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약 2톤을 거둬들여 수거한 조화가 7.1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설장사시설 인근 현수막, 반상회보·소식지, 시 누리집 주요시책 메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객들이 생화나 말린꽃 등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사시설 인근 상인, 화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로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추모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어 양식도 이제 육지에서”…GS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 연어양식장 준공

    “연어 양식도 이제 육지에서”…GS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 연어양식장 준공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육상 연어 양식장 준공에 성공했다. GS건설은 20일 국내 최초 육상 스마트 연어양식장인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어 육상 양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양식장은 국내 최초로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RAS)의 친환경 설비를 이용한 수처리 방식으로,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연어를 양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은 육상에 양식시설을 짓고, 지하수나 해수를 끌어와 오염물질을 정화한 뒤 연어를 키우는 방식이다. 배출되는 양식수도 다시 처리 과정을 거치고 바다로 돌려보내 최대 99%까지 재사용한다. GS건설은 기존 해상 가두리 양식의 한계로 지적되는 미세플라스틱이나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에서 안전한 청정 연어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를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양식장은 연간 최대 500t 규모의 연어 생산이 가능하다.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시설은 2019년 정부 주도로 국비와 부산시비를 지원받아 시작됐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 7월 부산광역시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설립한 자회사 에코 아쿠아팜을 통해 민간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번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준공으로 스마트 양식 기술 저변이 확대되고 해양 특수 플랜트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김대헌 사장,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선다

    호반그룹 김대헌 사장,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선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11일 환경 보호를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릴레이 형식의 환경운동으로,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약속하며 이를 실천하는 내용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해 활동을 확산한다. 김 사장은 스타트업 서스테이너블랩 서선미 대표, 호반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되새기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스테이너블랩은 농식품 부산물 재자원화 기술과 미세플라스틱 0% 친환경 소재 개발로 탄소 배출 감축 및 지속가능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서스테이너블랩과 협력해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개발 중이며, 이를 자연분해 가능한 포장 용기에 담아 내년 봄 리솜리조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대한전선은 건설현장 및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하여 경작업모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건설 계열사는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등 일회용품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업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소비자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헌 사장은 GS건설 허윤홍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셀트리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레이어 신찬호 대표, KPGA 김비오 프로를 추천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불꽃축제 현장···서울시 평균보다 초미세먼지 38배 높아

    신복자 서울시의원, 불꽃축제 현장···서울시 평균보다 초미세먼지 38배 높아

    서울시의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4일 제32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건강국과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서울불꽃축제가 시민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와 문화본부 등 관련 부서에 적극적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신 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서울불꽃축제 당일 대기질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촌한강공원에서 이동측정차량으로 측정된 대기질 수치는 충격적이었다. 이촌한강공원은 불꽃 발사장소와 가까우며, 시민들이 불꽃쇼를 직접 관람하는 곳이다. 불꽃쇼 시작 후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가 점점 오르다가 불꽃쇼가 끝난 직후인 22시에 이촌한강공원 미세먼지는 같은 시각 서울시 평균(34μg/m³)보다 30배 높은 1016μg/m³이었으며, 초미세먼지는 평균(22μg/m³)보다 38배 높은 831μg/m³에 달했다. 신 의원은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이동측정차량이 불꽃축제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시민들에게 실제로 노출되는 대기질 상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기질 악화가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등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으며 “서울시가 시민 피해를 줄이겠다며 마스크 배부 계획을 밝혀, 본 의원이 축제 당일 직접 현장을 찾았으나 마스크 착용률이 매우 낮아 시민 보호 조치가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라고 말하며, 지난 2022년 1만 6000매에서 2024년 3400매로 배부량이 대폭 감소한 점도 지적했다. 신 의원은 “불꽃축제가 강한 빛과 소음으로 생태계 교란을 유발하고, 폭발 후 남는 미세플라스틱 등이 환경오염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레이저 쇼와 드론 쇼와 같은 대체 방안을 제안하며, “해외에서도 환경과 안전 문제로 불꽃축제를 대체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100만명이 몰리는 대규모 축제가 단순한 즐거움뿐 아니라 시민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불꽃축제의 부정적 이면을 깊이 고민하고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시민건강국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에게 “대기질 악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기후환경본부와 문화본부 등 관련 부서에 대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요청했다.
  • 인공눈물 뜯고 ‘바로’ 넣었다가…“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인공눈물 뜯고 ‘바로’ 넣었다가…“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최초 사용 시 1~2방울 이상 점안(눈에 넣음)하지 않고 버리세요.” 인공눈물을 첫 방울부터 눈에 투입할 경우 안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시판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5개 제품(다회용 2개, 일회용 3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Contact lens & anterior ey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5개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한 후 처음 나오는 한 방울의 액체와 나머지 남은 액체의 미세플라스틱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첫 방울에 나타난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30mL당 평균 0.5개(오차 범위 ±0.65)였다. 첫 방울을 뺀 나머지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은 평균 0.75개(±0.72)로 나타났다.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방울까지 버리면 남은 인공눈물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30mL당 0.14개(±0.35)다. 연구팀은 인공눈물 첫 방울에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아 이를 1년 동안 점안할 경우 대략 73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공눈물 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연간 204.4개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눈물을 개봉한 뒤 첫 한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라고 권장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 두 방울 이상 버리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에도 ‘자른 곳에 요철이 생길 수 있어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 전에 살짝 눌러 1~2방울을 사용(점안)하지 않고 버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1회용 인공 눈물 약의 경우 하루 4번 이상 점안해야 하는 경우 또는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게 좋다. 보존제가 있는 경우 렌즈를 빼고 넣어야 한다. 보존제가 렌즈에 들러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회용 인공 눈물 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고, 개봉 후 최대 24시간 내 사용한다.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는 꼭 손을 씻고, 용기 끝 부분이 눈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용기가 안구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에, 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아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당긴 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위에 살짝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02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2017년 743만 4447명에서 2021년 792만 9058명으로 6.7% 늘었다. 한국의 인공눈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OECD 평균의 1.4배에 달한다.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철에 난방하면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증상이 악화된다.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면서 눈의 긴장이 지속되고, 눈의 피로도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가급적 3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1시간 이상이 될 경우 적어도 10~1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TV나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의 높이를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바라볼 때 눈높이 정도로 유지해야 하며,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이 도움된다. 화면 밝기는 너무 밝지 않게 조절하고, 화면과 거리는 40~50㎝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눈물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좀더 주의해야 한다. 소프트렌즈가 부족한 눈물 일부를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누액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염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물의 중요한 성분들을 희석시켜 눈물의 기능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는 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는 더욱 높아지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보건환경연구원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 현장 감염병 검사지원 체계 구축과, 이에 대한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무료로 진행되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검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헴프 연구사업을 하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대마 실험 기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연구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농산물 농약 잔류량 검사가, 22개 시군 전체에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감염병센터 증축을 조속히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오지지역의 수질 안전성과 관련한 주민교육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능 물질이 생물에 농축되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농지에 성토가 이루어지면 토양 환원이 불가능하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골프장 농약 검사와 관련해 고독성 농약판정 기준이 환경부 고시와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기준이 차이가 있다며, 판정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농약 사용에 대한 검사 방안과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 판단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어종의 확대가 필요하며, 공공시설로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명확한 농약 검사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사장 납성분 검사와 식품제조업체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통한 후속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대기오염 배출시설 검사 관련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전년대비 2024년에 부적합률이 2.9% 증가한 점을 지적, 부적합 시설들에 대한 관리체계와 재검사 절차 등 전반적인 대기오염 저감 시설의 검사체계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해 도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홈페이지 개선 방안을 주문했으며, 조달청을 통한 구매내역이 감사 자료에 제대로 나타나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수의계약과 일반경쟁 계약이 혼재된 상황에서, 계약방식별 근거와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골프장의 농약 구매량과 실제 검출량이 차이가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과 기후환경국이 협업하여 불사 검사 등을 통한 실태파악을 요구했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장의 마약류 검사는, 지역별 마약류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 미래 경제패권 바꿀 ‘수소 문명’… 全주기 걸쳐 생태계 구축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미래 경제패권 바꿀 ‘수소 문명’… 全주기 걸쳐 생태계 구축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기체 ‘수소’무게당 연소열, 메탄·가솔린의 3배 연소 후엔 물만 남아… 오염물질 ‘0’전기와도 양방향 전환 가능해 유용화석연료 문명과 다른 접근법 필요탄소중립시대, 다양한 생산법 강구폭발 위험 탓 저장·이송 해결도 시급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중요 밑거름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19세기 이후 현재까지의 시간은 현생인류의 역사에서 0.05% 정도 비중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과학기술의 발전은 35만년 인류사를 통틀어 가장 급진적이고 압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렇게 단 200여년 만에 인류의 생활상을 완전히 뒤바꾼 결정적인 과학기술 중 하나는 석탄과 석유, 즉 화석연료의 발견과 대규모 이용이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현대 물질문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3대 핵심자원인 철, 비료,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산업혁명 시대 석탄을 사용해 철강을 생산했던 고로제철공정은 지금도 전 세계 철강 제품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던 식량문제의 해결 역시 화석연료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1913년 하버·보슈법으로 탄생한 질소비료는 획기적인 식량 증산으로 10억명 남짓의 세계 인구를 불과 100년 만에 80억명까지 급증시켰다. 질소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의 반응으로 합성된다. 이에 필요한 대량의 수소를 저렴한 단가로 공급하는 데는 메탄 같은 천연가스의 이용이 절대적이다. 1902년 최초의 상업용 합성수지 베이클라이트의 개발과 함께 등장한 플라스틱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릴 것 없이 인류 전반의 생활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킨 일등 공신이다. 인간의 생활에서 어떤 소재가 주로 사용됐는지를 기준으로 역사를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방식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플라스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소재도 범접하기 힘든 가성비와 내구성으로 이제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이 기적의 소재 역시 석유화학산업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인류에게 전례 없는 물질적 자유와 풍요의 시대를 선사한 화석연료 문명이 영원히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이제 지구촌 모두의 공통적인 상식이 됐다. 지난 150년간 지구의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그 결과 지구의 평균 기온은 1.5도 상승했고 그 상승 속도는 더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인류의 생활에 큰 위협을 가하는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지 못한다면 빛의 속도로 발전해 온 현대문명은 그만큼 더 급격한 쇠락의 충격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 분명하다.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미래 에너지원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무한청정의 태양에너지다. 지구 표면에 쏟아지는 햇빛의 시간당 조사량은 전 세계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 15테라와트의 약 1만 배가 넘는다. 이는 태양광 조사량의 0.1%만 활용해도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만으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하면 인류에게 필요한 화학소재들도 대량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 요원하기만 한 꿈이다. 그렇다면 과연 화석연료를 실제로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무엇일까. 현재 거론되고 있는 미래 에너지원 중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수소 에너지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물과 유기화합물의 형태로 자연 어디에나 존재하는 수소는 이론상 생산량이 무제한에 가깝다. 단위 무게당 연소열은 메탄, 가솔린의 2~3배이며 연소 후에도 순수한 물만 남고 오염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동력원인 전기와도 양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근대과학의 여명기부터 꾸준히 지속된 연구와 응용으로 생산과 활용 모두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과 지식이 축적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수소 에너지 시대의 실현을 위해서는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수소 문명의 도래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화석연료 문명과 사뭇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화석연료 문명의 시작은 석탄과 석유라는 원료의 확보에서부터 출발했다. 그리고 점차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들이 개발되며 소재와 산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반면 수소문명은 수소의 생산, 저장과 이송, 활용의 전 주기에 걸쳐 생태계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어느 한 부문의 기술혁신만으로는 수소문명 진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화석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 대량으로 수소를 얻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처럼 비교적 손쉽게 캐거나 뽑아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 인위적으로 추출해야 하는 자원이다. 궁극의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인 수전해 기술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화석연료 기반이면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록수소, 원자력의 열과 전기를 활용하는 핑크수소, 땅속에 매장돼 있는 천연수소까지 다양한 방법론이 강구돼야 한다. 탄소중립 시대의 상반된 시대적 요구인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수소 생산 기술이라면 어떤 것이든 모두 도전해야 한다. 또한 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기체다. 단위 무게당 연소열로 보면 같은 무게의 무연탄, 휘발유, 천연가스보다 몇 배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부피를 기준으로 삼으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수소는 압축이나 액화가 쉽지 않아 화석연료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자칫 폭발의 위험도 있다. 이는 대용량의 수소를 저장하고 이송하려면 엄청나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수소를 실용적인 에너지 운반체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부피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저장·이송 기술은 수소를 –253℃로 액화해 고가의 고압탱크로 옮기는 방법이다. 수소 기체는 희토류와 전이금속에 아주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성질은 수소의 생산과 저장에서 유용하게 이용되기도 하지만, 수소를 흡수한 물질이 부서지기 쉬워 저장 탱크나 기체용 배관을 고안하는 데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수소 사회로의 진입에서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저장, 이송 문제야말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과 이송 기술은 향후 그린수소의 국제교역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수전해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전기는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어야 한다. 하지만 태양광, 풍력, 지열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의 지역 간 격차는 매우 심하다. 넓은 국토와 긴 일조량의 미국과 호주, 긴 해안선을 가진 칠레, 지열이 풍부한 아이슬란드처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 자연조건이 불리한 지역의 수소 생산단가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되는 만큼 교역이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역시 균일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수소 저장과 이송 기술의 개발은 친환경 수소 생산만큼이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향후 분업화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고부가가치 수소 기술의 수출국 지위를 선점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로부터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생산기지 현지화 전략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보자.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이송 과정을 거친 수소의 최종적인 소비처는 크고 작은 형태의 수소연료전지다. 수소연료전지는 그 자체가 작은 발전소다. 차량과 선박 같은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도심과 산업단지처럼 필요한 곳에 설치해 소규모 발전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전기는 물 분해의 역반응을 통해 발생되는데 대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형 공기청정기 역할도 하게 된다. 태양광, 풍력처럼 생산시간이 고르지 않고 남으면 버려지던 재생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의 활용처는 비단 에너지 분야뿐만이 아니다. 화석연료가 담당해 온 핵심소재들의 생산에서도 수소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탄을 이용해 철강을 제조해 온 고로제철공정이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법으로 전환될 것이고, 플라스틱은 석유화학산업이 아닌 바이오매스로부터 얻어지게 될 것이다. 플라스틱의 기존 원료인 화석연료는 동식물에서부터 비롯된 유기물이다. 동식물의 주요 구성원소인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중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산소와 질소가 제거되고 탄소와 수소만 남게 된 것이다. 현재 석유화학산업에서 플라스틱의 생산은 대부분 이들 남은 탄소와 수소에 다시 산소를 적절히 붙여 주는 부분산화반응을 통해 이뤄진다. 이렇게 합성된 부분산화물질을 고분자화한 것이 플라스틱이다. 이는 결국 화석연료와 출발점이 같은 바이오매스로부터 플라스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와 다른 점은 지층이 아닌 상온상압의 대기 중에 존재하고 있어 산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과량의 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수소로 환원하는 것이다. 물론 바이오매스의 부분환원 기술과 이를 통한 플라스틱의 생산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여년간 화석연료의 도움으로 전례 없는 호시절을 구가해 온 세계는 이제 수소라는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의 개발을 통해 지구 생태계와 인류 사회의 상생이라는 한 차원 고도화된 문명 건설에 도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가 될 수소 문명의 시대는 화석연료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지식과 기술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공정하고 평등한 출발선이 열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수소의 생산, 저장과 이송, 활용 전 주기에 걸친 고른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의 해결은 물론 화석연료가 좌우해 온 세계의 권력지도와 경제지형까지 뒤바꾸게 될 수소문명 시대,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관영 전략연구단장은 우리나라의 화학공학과 에너지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다. 고려대에서 30년 넘게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구부총장을 지내는 등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정부의 글로벌 톱 사업인 ‘청정수소 저장, 활용 전략연구단’을 수주하고 단장으로 활동하며 수소 사회로의 진입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관영 KIST 청정수소저장·활용 전략연구단장
  • 수평위 ‘아리수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을 통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연구 조사한 결과를 발표·토론한다. 심포지엄에는 시민단체, 상수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는 ‘위기 대응을 위한 정수장의 미래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안윤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맹승규 먹는물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해외 염소 소독 최소화 사례와 국내 도입 가능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독부산물의 현황 파악과 국내 무염소 시스템 적용을 위한 필요 인프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만구 (재)녹색미래 이사장이 ‘미디어에 나타난 식수 이용실태 조사와 시민인식 전환을 위한 방안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자문한다.
  • 제주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 아시나요

    제주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 아시나요

    제주시 구도심 탑동 앞 좁은 골목길 식당가를 거닐다 보면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가 편의점, 카페, 식당 앞에 하나씩 다양한 표정으로 서 있다.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다. 바담깨비는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란 뜻으로 담배꽁초 휴지통이다. 우리나라에는 하루 바다로 유입되는 담배꽁초 양이 0.7t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1년 동안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만t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담깨비 휴지통에는 담배꽁초 하나에 독성을 품은 미세플라스틱이 1만 5000여개가 있다는 경고문도 있다.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휴지통에 버려달라는 염원이 담겼다. 이경아(52) 제주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 대표는 30일 “바다에서 플로깅하다가 폐부표를 100개 이상 주울 때도 있어 이걸 이용해서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바담깨비 휴지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담깨비는 2021년 시작했으며 함덕, 용담, 이호테우, 애월 한담, 김녕 등 5곳에 설치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늘고 있다. 편의점, 카페, 식당 등 60여곳이 동참했다. 폐부표에 그려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지구별약수터에서 활동 중인 어린이들이 직접 그렸다. 이 대표는 “실제 바담깨비 설치 후 바닷가 주변 사람들은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40%가 줄어들었다고 반색한다”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상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돼 상인들의 동참도 잇따른다”고 했다.
  •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제주시 구도심 탑동 앞 좁은 골목길 식당가를 거닐다보면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가 편의점, 카페, 식당앞에 하나씩 다양한 표정으로 서 있다.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다. 바담깨비는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란 뜻으로 담배꽁초를 먹는 휴지통이다. 우리나라에는 하루 바다로 유입되는 담배꽁초 양 0.7t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1년동안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담깨비 휴지통에는 담배꽁초 하나에 독성을 품은 미세플라스틱이 1만 5000여개가 포함되었다고 경고문이 함께 쓰여 있다.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길거리에 버리지 말고 ‘바담깨비’ 휴지통에 버려달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이경아(52) 제주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 대표는 “바다에서 플로깅을 하다가 폐부표를 100개 이상 주울 때도 있어 이걸 이용해서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폐부표에 그림을 그려 ‘바담깨비(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 휴지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담깨비’는 2021년 가을부터 시작해 다음해인 2022년 해수부로부터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를 받아 함덕, 용담, 이호테우, 애월 한담 등 4곳에 설치했다. 이후 김녕해수욕장까지 설치해 바닷가에는 총 5곳에 설치돼 있다. 꾸준한 유지관리가 힘들어 공유수면이나 도로점유 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모집에 나섰고 탑동 골목길 GS25시를 시작으로 카페, 식당 등에서 동참하면서 현재는 제주지역 60여곳에 바담깨비가 설치됐다. 폐부표에 그려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지구별약수터에서 활동중인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그린 그림들로 앙증맞고 귀엽다. 아이들은 동네반바퀴를 돌며 모은 담배꽁초 플로깅을 한 뒤 직접 길거리 담벼락에 ‘담배꽁초는 휴지통에’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활동까지 벌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바담깨비 설치 후 바닷가 주변 사람들은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40%가 줄어들어 반색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상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돼 상인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주기적으로 담배꽁초 수거와 모니터링을 함께해줄 시민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지금의 환경 위기는 어느 단체, 어느 한 조직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할 때 그 힘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도이동 관계자는 “아무래도 화재 예방 등 유지관리가 관건”이라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면 사업참여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별약수터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익숙하게 가깝게 다가설수 있도록 환경 캠페인송과 이야기책을 꾸준히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 생수가 수돗물보다 건강과 환경에 안 좋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생수가 수돗물보다 건강과 환경에 안 좋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과거 1990년대까지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은 체육 시간이 끝나고 학교 수돗가로 달려가 세수하고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셨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마신다. 그렇지만 한국의 수돗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59개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마셔도 문제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유엔에서 조사한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122개국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수돗물 상태는 우수하다. 이런 상황에서 카타르 웨일 코넬의대-카타르 연합 공중보건 연구소, 미국 뉴욕의대 외과, 가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믿음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BMJ 국제 보건학’ 9월 25일 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1분당 100만 병의 생수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 세계 약 20억 명은 안전한 식수 공급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생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나머지 사람들도 생수는 마시기 쉽고, 수돗물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마케팅에 의해 구축된 믿음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보건학적 측면에서 생수와 수돗물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생수는 수돗물 같은 엄격한 품질과 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보관되거나 햇빛과 고온에 노출될 경우 플라스틱병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물속으로 녹아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추정치에 따르면 생수의 10~78%가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BPA) 같은 물질도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체내 세포 산화 스트레스, 면역 체계 교란, 혈중 지방 수치 변화와 관련 있으며, BPA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같은 대사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수를 담는 플라스틱병은 해양 오염의 대표적 물질이며,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12%를 차지한다. 플라스틱병의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고, 대부분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소각장에 태워지고, 일부는 저개발국에 수출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플라스틱병은 제조 과정에서도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연구를 이끈 라빔데르 맘타니 코넬대 의대 교수(예방의학)는 “생수와 관련해서는 단기적 안전 기준이 존재하지만, 미세플라스틱과 다른 여러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라면서 “수돗물 처리가 잘 되는 나라에서 생수에 대한 의존은 건강과 재정, 환경적 비용 투입을 증가시킨다”라고 말했다. 맘타니 교수는 “수돗물 소비를 우선해 생수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과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며, 저개발 국가들의 수처리 시설 구축에 대한 국제적 대응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창원해경 ‘청정한 마산만’ 만들기 앞장…연안·수중 정화활동

    창원해경 ‘청정한 마산만’ 만들기 앞장…연안·수중 정화활동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운동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정화활동에는 마산해수청·창원시 마산합포구청·해군·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관계기관과 마산운전면허시험장·마산수협·㈜마창대교·창원해경 소속 명예해양감시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정화활동을 벌인 마산만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별관리해역은 해양환경기준 유지가 곤란한 해역 또는 해양환경 보전에 현저한 문제가 있거나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해역을 말한다. 창원해경은 청정한 마산만을 만들고자 2012년 개서 이후 해양정화활동을 잇고 있다. 이날 역시 창원해경 등은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와 인근 해상에서 해양 쓰레기를 약 4톤을 수거하고 블루카본(해양 탄소 흡수원) 홍보·피켓챌린지 전개·사진 전시 등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해상과 육상에서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이를 섭취한 물고기 등 수산물은 식탁에 올라 사람이 먹는 ‘악순환’을 불러온다”며 “해양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해양 정화활동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일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국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리뉴얼 출시… 신종 오염물질 여과 효과 NSF 인증

    한국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 리뉴얼 출시… 신종 오염물질 여과 효과 NSF 인증

    -3중 필터 카트리지로 미세플라스틱, 과불화화합물 등 170종 이상 오염물질 제거 한국암웨이가 물속에 들어있는 몸에 좋은 미네랄은 살리고 170가지 이상 오염물질은 제거하는 ‘이스프링(New eSping)’ 정수기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신제품은 3중 필터 카트리지의 새로워진 필터링 시스템으로 더 강력해진 정수 성능을 자랑한다. 1단계 프리 필터가 침전물과 퇴적물을, 2단계 디펜스 가드가 미세플라스틱과 병원균, 포낭 등을 거른다. 이어 3단계 카본 블록이 잔류 의약품과 각종 과불화화합물을 여과하는 구조다. 이와 같은 성능은 미국위생재단(NSF)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이스프링’ 정수기는 미세플라스틱과 포낭이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또한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이나 인체에 축적돼 불멸의 화학물질이라고 불리는 과불화화합물 7종과 항생제·항우울제 성분, 향정신성 의약품 대사물 성분 등 신종 의약품 19종에 대해서도 여과 성능을 갖췄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는 10년간의 연구를 거쳐 탄생한 암웨이의 혁신 기술 UV-C LED가 적용됐으며, UV-C LED는 세균과 미생물 증식을 방지해 박테리아 99.9999%, 바이러스 99.99%를 비활성화해 준다.”라고 한다. 향상된 편의성도 돋보인다. 리뉴얼된 ‘이스프링’ 정수기는 필터 교체 시 튜브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1분이면 누구나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암웨이 헬시 홈 앱’(Amway Healthy Home)에서 필터 교체 시기를 미리 알려주며, 물 사용량과 필터 상태도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최근 먹는 물속 신종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수기 성능 향상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다”며, “암웨이는 그간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이스프링을 포함, 다양한 웰니스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와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리뉴얼 출시된 ‘이스프링’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암웨이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세 플라스틱, 신체 ‘이곳’에 가장 많이 쌓인다”…‘충격’ 연구 결과

    “미세 플라스틱, 신체 ‘이곳’에 가장 많이 쌓인다”…‘충격’ 연구 결과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뇌에 가장 많이 축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진들은 수년간 시신을 해부한 결과 뇌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양이 다른 장기와 비교해 최대 30배 많았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 매튜 캠펜 제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검시소에서 시신 92구를 연구한 결과 모든 장기에서 미세 플라스틱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뇌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50%가량 늘었으며 뇌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보다 최소 7배에서 최대 30배 많았다. 미세 플라스틱은 5㎜~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이보다 작은 1㎛ 이하는 ‘나노(Nano) 플라스틱’으로 불린다.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크기에 해당한다. 매튜 캠펜 교수는 “평균 연령이 45~50세인 정상인의 뇌 조직에서 확인한 미세 플라스틱의 농도는 1g당 48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뇌 중량 기준 0.5%였다”며 “2016년 부검한 뇌 샘플과 비교하면 약 50% 더 높은 수치로 오늘날 우리의 뇌가 99.5%는 뇌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라는 것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 조직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다른 장기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캠펜 교수는 “뇌는 길이가 100~200㎚인 아주 작은 나노구조를 끌어들이고, 길이가 1~5㎛ 정도 되는 더 큰 입자는 간과 신장으로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플라스틱이 지방을 좋아해 우리가 먹는 지방과 함께 혈액을 통해 장기로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인간의 뇌는 무게 기준 약 60%가 지방으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지방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더욱 많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캠펜 교수는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로 사망한 사람들의 뇌 샘플 12개를 살펴본 결과, 건강한 뇌보다 10배 많은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뇌 안에 미세플라스틱 증가가 치매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일하는 호주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매주 약 5g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대략 신용카드 한 장 무게와 같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과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 코웨이 “자사 얼음정수기, 국내 제품 중 정수성능 인증 항목 최다”

    코웨이 “자사 얼음정수기, 국내 제품 중 정수성능 인증 항목 최다”

    코웨이가 국내외 정수 성능 인증 획득에 공을 들이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코웨이는 자사 얼음정수기가 국내 얼음정수기 제품 중 가장 많은 항목의 정수 성능 인증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정수기 사업 초기부터 제품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인 필터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며 “정수기 필터 연구개발과 주요 필터는 자체 생산한다”고 말했다. ‘코웨이 아이스(AIS) 3.0’은 국내외 공인 기관으로부터 총 104개 항목의 정수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최다 인증 항목으로 ▲국내 KC인증 47개 항목 ▲정수기 국제 인증기관 미국수질협회 WQA 인증 79개 항목 등 바이러스, 박테리아부터 환경호르몬까지 다양한 유해물질에 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외 인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총 97종에 달하는 항목의 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는 2008년 업계 처음으로 정수기 국제 인증 기관인 미국수질협회(WQA)로부터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뒤 지금까지 8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미국수질협회는 정수 성능은 물론 물이 닿는 모든 부품에서 약 200가지의 유해·독성물질 불검출에 대한 안전성과 제품의 구조적 완전성 시험까지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골드실(Gold Seal) 마크를 부여한다. 또한 코웨이는 국내 KC인증에서도 정수기가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의무 항목(일반정수성능) 외에 자발적으로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평가받는 선택정수성능에서 필터 방식에 따라 최대 41종의 정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가 정수기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필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덕분”이라며 “정수기 업계를 선도하는 원조기업으로서 코웨이 정수기가 가장 완벽한 정수기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기성 부산물 활용해 제로플라스틱으로[호반혁신기술공모전]

    유기성 부산물 활용해 제로플라스틱으로[호반혁신기술공모전]

    서스테이너블랩은 부산물을 활용한 콤파운드 펠릿화(단단한 덩어리의 원료로 굳히는 것)와 석유화학 플라스틱의 소재 전환이 필요한 기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담 부서 없이도 기업이 부산물 활용 소재부터 제품 기획·개발, 디자인까지 원스톱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스테이너블랩의 핵심 기술인 ‘리트리’(RE:Tree)는 유기성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테크놀로지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제로플라스틱 소재로 기존 플라스틱 대비 최대 86%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고 미세플라스틱 없이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맥주박과 사과박, 카카오박 등을 원료로 한 ‘제로 플라스틱 & 비건’ 업사이클 뷰티 제품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왕겨 부산물을 활용해 슬리퍼의 아웃솔인 에틸렌초산비닐(EVA) 소재에 적용시킨 친환경 슬리퍼도 개발했다. 호텔 객실에서 폐기물 부피가 가장 큰 게 일회용 슬리퍼인데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서스테이너블랩의 바이오매스 기반 재료와 경량 플라스틱 솔루션은 주거단지 및 리조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재가 많이 활용되는데 그에 비하면 관리가 편리하고 햇빛에 변형이 되지 않으며 사람과 지구에 무해하단 장점이 있다. 회사는 기존의 석유화학 기반 자재에서 친환경 자재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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