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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암벽등반 해볼래? 유튜버도 돼볼래? 키움센터로 오래!

    1000㎡ 이상 넓은 공간서 돌봄 서비스 노원 1호점, 문화·예술 활동 경험 인기 동작 ‘스페이스 살림’ 2호점 이달 개관4차 산업 체험 풍성… 내년 25곳 확대“아이가 놀이공원보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더 좋아해요. 쉽게 배우기 어려운 국악이나 무용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올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권유경(42)씨는 걱정이 많았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아이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거점형 키움센터에 아이를 보내면서 이런 걱정이 뚝 떨어졌다. 권씨는 “키움센터가 돌봄 문제는 물론 교육에 대한 걱정도 많이 덜어 줬다”며 만족해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고민이 깊어진다. 방과후나 방학 등 틈새 시간에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어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게 ‘우리동네키움센터’다. 키움센터는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일반형’(66㎡ 이상), 일반형 센터 5~6곳을 묶어 마을 단위로 지원하는 ‘융합형’(210㎡ 이상), 지역별 특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00㎡ 이상) 등 세 가지가 있다. 2018년 6월 성북구 장위1동에 첫선을 보인 키움센터는 지금까지 시 전역에 106곳이 들어섰다.특히 눈에 띄는 건 거점형이다. 지난 10월 노원구 상계동에 1호점을 연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놀며 배우는 곳’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핀란드 아난탈로 아트센터의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아난탈로 아트센터는 “예술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패배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교육 철학으로 운영되는 공공 교육기관이다. 키움센터 공간확정 심사위원인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지역구에서 마을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한창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면서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든 아이들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거점형 키움센터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프로젝트를 다른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학습하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을 주도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반응이 좋자 서울시는 이달에 거점형 키움센터 2호점의 문을 연다.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 창업 지원 공간 ‘스페이스 살림’에 개관하는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4차 산업에 기반한 체험 활동을 선보인다. 최정아 2호 거점형 키움센터장은 “‘스페이스 살림’ 내 입주한 기업들 가운데 미술 놀이로 배우는 전기 회로 만들기, 미디어 아트 체험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곳들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 특성상 복도가 넓고 야외로 뚫린 공간도 있어 ‘미로 찾기’처럼 공간을 활용한 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 25곳의 설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숨막히는 서울 도심… 수도권, 오늘도 ‘나쁨’ 예고

    숨막히는 서울 도심… 수도권, 오늘도 ‘나쁨’ 예고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른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뿌연 도심

    [서울포토]뿌연 도심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른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한국소비자포럼,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선정

    한국소비자포럼,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선정

    2021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이자 활약이 기대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소비자포럼은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선정하는 전국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19회를 맞은 이번 소비자 조사는 24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참여율을 기록했다.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소비자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외식, 식품, 인물·문화 등 15개 산업군의 1311개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홈페이지·모바일·유선을 통해 소비자 조사를 했다. 조사에는 24만 2467명이 참여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선정하고 현지 언론과의 협업을 통해 알리고 있다.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인민일보 인민망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뽑기 위한 중국 소비자 조사를 했다. 86만 512명이 현지 조사에 참여했으며 조사 건수는 700만 8992건에 달했다. 수상 브랜드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도 소개된다. 2021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K Car는 중고차유통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업계 처음으로 중고차 비대면 거래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서비스 누적 이용자 2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GS25는 편의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됨에 따라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한 배달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 패러다임에 발맞춘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L&C는 인테리어와 창호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퍼스트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개발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미세먼지마스크 부문에서는 웰킵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웰킵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 이후에도 마스크 출고가와 판매가를 1원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착한 마스크’로 호평을 받았다. 위생관리전문브랜드 랩신도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핸드워시부터 손 소독겔, 손 소독 티슈, 위생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을 내놓았다. 치킨 부문에서는 60계치킨 브랜드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일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한다’는 위생과 건강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먹는콜라겐 부문에서는 라이필 브랜드가 1위로 선정됐다. 라이필의 더마 콜라겐은 국내 시판 제품 중 분자량이 적어 흡수력이 좋다는 장점을 가졌다. 피죤은 섬유유연제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향을 빼거나 자연 그대로의 향을 담은 역발상 제품으로 차별화·고급화를 내세웠다. 스마트체중계 부문에서는 인바디가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장을 쉽게 갈 수 없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족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유닉스는 헤어드라이어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바람의 세기보다 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JW생활건강의 마이코드는 맞춤형건강식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신체, 영양균형 등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를 구축해 집중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티머니onda는 택시호출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콜 성공률이 90%를 넘어서며 ‘골라 태우지 않는 착한 택시’를 넘어 ‘부르면 반드시 오는 택시’로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부문에서는 W.LAB이 색조화장품과 자외선차단제 부문 2관왕을 차지하며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초화장부터 색조화장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중국, 대만, 일본 등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원진이펙트는 마스크팩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 왕홍 마케팅으로 완판을 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크웰은 피부보습케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중국 현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고농도 미세먼지 줄었는데… “계절관리제·코로나 영향 컸다”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1차(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와 비교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 제한을 제외하면 기존 대책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1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로 전년 같은 기간(33㎍/㎥)보다 27% 감소했다. 고농도(51㎍/㎥ 이상) 발생 일수는 전년 동기 18일에서 2일로, ‘나쁨’(36㎍/㎥ 이상) 일수는 35일에서 22일로 각각 줄었다. 3월 이후에도 예년과 비교해 ‘파란 하늘’을 자주 접하면서 대기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계절관리제 등 정책 효과를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정책적 성과를 강조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 분야 활동 위축이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노력이 수반되기에 고농도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농도 1~2㎍/㎥ 낮추는 데 수조원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기상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배출량 5% 감축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했다. 그는 “계절관리제로 국민과 산업계 동참을 이끌어내고 정책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로나19와 기상 영향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측자료를 보면 기상·코로나19 등 외부 요인 영향이 적었던 전반기(2019년 12월~2020년 1월) 평균농도 저감에 대한 정책 기여율은 34%로 평가됐다. 그러나 후반기(2~3월)는 기여율이 18%로 떨어졌다. 오히려 기상 영향이 전반기 5%에서 후반기 43%까지 높아졌다. 대기오염 조사분석업체 에어비주얼이 지난 5월 발간한 ‘코로나19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2월 26일~3월 18일까지 각 국이 이동 제한령을 내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3주간 서울과 뉴욕 등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 이상 감소했다.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배출량 저감이라는 양적 평가가 아닌 농도와 노출 저감 등 질적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제한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607대가 적발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얼마나 효과 있었나?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1차(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와 비교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 제한을 제외하면 기존 대책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1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로 전년 같은 기간(33㎍/㎥)보다 27% 감소했다. 공기질이 가장 나쁜 3월 농도가 21㎍/㎥로 지난해 같은 달(39㎍/㎥) 및 최근 3년 평균(36㎍/㎥)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고농도(51㎍/㎥ 이상) 발생 일수는 전년 동기 18일에서 2일로, ‘나쁨’(36㎍/㎥ 이상) 일수는 35일에서 22일로 각각 줄었다. 3월 이후에도 예년과 비교해 ‘파란 하늘’을 자주 접하면서 대기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계절관리제 등 정책 효과를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정책적 성과를 강조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 분야 활동 위축이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노력이 수반되기에 고농도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농도 1~2㎍/㎥ 낮추는 데 수조원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기상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배출량 5% 감축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했다. 그는 “계절관리제로 국민과 산업계 동참을 이끌어내고 정책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로나19와 기상 영향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측자료를 보면 기상·코로나19 등 외부 요인 영향이 적었던 전반기(2019년 12월~2020년 1월) 평균농도 저감에 대한 정책 기여율은 34%로 평가됐다. 그러나 후반기(2~3월)는 기여율이 18%로 떨어졌다. 오히려 기상 영향이 전반기 5%에서 후반기 43%까지 높아졌다. 대기오염 조사분석업체 에어비주얼이 지난 5월 발간한 ‘코로나19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2월 26일~3월 18일까지 각 국이 이동 제한령을 내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3주간 서울과 뉴욕 등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 이상 감소했다.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계절관리제 효과라기보다는 국내외 강화된 규제의 결과와 기상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배출량 저감이라는 양적 평가가 아닌 농도와 노출 저감 등 질적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제한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607대가 적발됐다. 5등급 차량은 전국적으로 142만대에 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첨단 IoT서비스·‘5ZCS’ 도입… 주거 편의성 극대화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첨단 IoT서비스·‘5ZCS’ 도입… 주거 편의성 극대화

    대우건설은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스마트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우건설이 대구에 선보이는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로 스마트 건축·단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지는 대구 수성구 도심권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동 55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에 71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수성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 주목받지 못했던 중동지구는 택지난이 심해진 도심권의 마지막 대규모 주거타운이라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가장 뜨거운 곳이다.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에는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단지 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가구 내부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청정 시스템이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도 극대화한다.먼저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관리비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난방 제어, 생활 불편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한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첨단 보안 시스템인 ‘5ZCS’도 이 단지에 적용된다. 단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첨단 장비를 활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한다.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 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 지능형 폐쇄회로(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채광·통풍·조망 만족… ‘에어샤워 시스템’도 눈길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채광·통풍·조망 만족… ‘에어샤워 시스템’도 눈길

    현대건설이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디자인대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채광·통풍·조망을 고루 만족시키는 단지로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난방·환기·가스 등 실내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 북구 최고층인 지상 48층으로 조성됐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은 물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도 도입됐다. 각 가구 현관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됐다.대구의 중심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반경 1㎞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대형마트 3곳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경북대병원 등 문화·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개 중 7개 ‘뻥튀기’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개 중 7개 ‘뻥튀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요가 급증한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개 중 7개는 허위·과장 광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 없는데 KF 표기 등 허위·과장 광고 1일 한국소비자원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 상위 1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8개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비말 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광고나 과장 광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법에 따르면 공산품인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의약외품인 마스크의 효과에 대해 광고하며 판매할 수 없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10개 제품을 시험 검사해 보니 7개 제품은 KF80보다 분집표집효율이 낮았다. 그중에서도 1개 제품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80%를 넘긴 나머지 3개 제품 중에서도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됐으나 실제로 81%에 그쳤다. ●마스크 필터 관리 사각지대… “감독 강화를” 문제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의약외품이나 안전관리대상생활용품 어디에도 속하지 않다 보니 감독할 소관부처도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소관부처 지정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 특수 맞은 교체용 마스크 필터, 70%는 허위과장 광고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요가 급증한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개 중 7개는 허위·과장 광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 상위 1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8개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비말 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광고나 과장 광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법에 따르면 공산품인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의약외품인 마스크의 효과에 대해 광고하며 판매할 수 없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10개 제품을 시험 검사해 보니 7개 제품은 KF80보다 분집표집효율이 낮았다. 그중에서도 1개 제품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80%를 넘긴 나머지 3개 제품 중에서도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됐으나 실제로 81%에 그쳤다. 문제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의약외품이나 안전관리대상생활용품 어디에도 속하지 않다 보니 감독할 소관부처도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소관부처 지정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 급증

    코로나19 사태에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 급증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칸막이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확산 우려에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는 책상마다 비말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된다.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1~2020년 9월)간 칸막이 관련 특허출원은 511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0건이 출원됐지만 올해는 3분기 현재 92건이 출원돼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개인 위생이 강조되면서 테이블 칸막이는 같은 기간 18.4건에서 69건이 출원돼 연말 출원물량을 고려할때 기준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기술 분야별로는 일반 칸막이 226건, 테이블 칸막이 235건, 칸막이 고정·장착·거치와 관련한 부속품 50건 등이다. 일반과 부속품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테이블 칸막이 중 방역 관련 특허는 1.67건에서 올해 5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조립구조나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출원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이동성·휴대성·환경문제 개선 등으로 출원 경향이 다양화됐다. 휴대용 테이블 칸막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당시인 2013년 9건, 메르스가 유행했던 2015년 13건, 올해 19건을 기록했다. 출원인은 98.6%(504건)가 내국인이고 외국은 출원은 7건에 불과했다. 10년간 출원된 비말 방지, 항균 기능 등 방역과 관련한 칸막이 기술 68건은 모두 내국인이 출원했고, 이중 53건이 올해 집중됐다. 정성중 생활용품심사과장은 “코로나19로 높아진 개인 방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를 이용해 청정 수소에너지 저장물질 만든다

    미세먼지를 이용해 청정 수소에너지 저장물질 만든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겨울은 미세먼지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 가을부터는 다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나쁨 수준이 몇 차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를 만드는 원인물질을 이용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산업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카이스트 화학과 공동연구팀은 미세먼지를 만드는 오염물질 일산화질소(NO)를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수소에너지를 액화시켜 저장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100% 변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기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 안쪽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전에도 일산화질소를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유용한 물질을 만드려는 기술이 있기는 했지만 일산화질소의 반응속도가 느리고 반응중 부산물이 많이 생겨 활용성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은나노 촉매 전극을 이용해 일산화질소를 암모니아로 전환시키는 공정으로 기존 암모니아 생산공정에서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국 UNIST 교수는 “액상 암모니아는 액화수소보다 단위부피당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서 수소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기술은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없앨 뿐만 아니라 천연 에너지원인 수소 저장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포토]‘오늘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서울포토]‘오늘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날인 1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동참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0.1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인 마스크가 나왔어요”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인 마스크가 나왔어요”

    2회 세탁해도 KF80 성능 그대로서울시, ‘빨아 쓰는 마스크’ 개발‘PTFE 마스크 필터’ 기술 개발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2회 물세탁에도 KF80 성능의 여과력을 유지하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덴탈 마스크처럼 생겼지만 세탁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마스크는 ‘PTFE’(사불화폴리에틸렌) 소재의 마스크 필터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PTFE는 일명 ‘테프론’으로 불리는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세탁하기 전에는 KF94 마스크와 동일한 차단력을 갖췄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MB’(멜트블로운) 필터를 탑재한 마스크와 달리 1마이크로미터(㎛) 안팎의 미세한 기공이 있어 세탁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장기간 보관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실시한 세탁 내구성 시험에서는 2회 세탁까지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 성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PTFE 필터가 적용된 서울 에코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MB필터와는 달리 1㎛ 내외의 기공을 이용함에 따라 세탁 이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MB 필터를 대체하는 마스크 필터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서울기술연구원에 기술 공모를 위탁했다. 이어 필터 제조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의 PTFE 기반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 에코 마스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엠보팅 앱과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65일 고전영화 2000원… 노인들의 문화명소

    365일 고전영화 2000원… 노인들의 문화명소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 자리잡은 사회적기업 ㈜추억을파는극장은 2009년 11월 영화계로는 국내 처음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실버영화관이다. 365일 내내 추억의 고전영화를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노인들의 문화명소다. 추억을파는극장은 ‘10년차 사회적기업에 닥친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3가지 미션을 준비했다. 첫째는 영화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1000원에 ‘인생을 담은 영화제’를 운영했다. 둘째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극장에서 즐겨요’ 프로젝트로 미세먼지에 효과가 큰 식물을 수경 재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셋째는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연대해 ‘모두의극장’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아내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에 도전한다.
  • 5등급車 오늘부터 수도권 운행 단속… 수능일은 제외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이 처음으로 제한되고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절관리제는 대기질이 악화되는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및 관리 조치로 미세먼지 강도와 빈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됐다. 우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은 수도권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운행 제한은 평일(주말·휴일 제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4개월간 이뤄지며 위반 시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은 수험생 편의 등을 고려해 단속하지 않는다. 또 제도 취지가 5등급 차량에 대한 신속한 저공해 조치에 있기에 예외 대상을 확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울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에 대해 올해 말(저소득층 차량은 내년 3월)까지 단속에서 제외하고 과태료 부과 후 내년 11월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거나 폐차하면 환불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인 5등급 차량은 전국 142만대다. 산업 부문에서는 제1차 계절관리제 당시 참여했던 대형 사업장이 111개에서 324개로 확대돼 배출 감축에 동참한다. 사전 선별한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과 산업단지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17개 시도에서는 1100명의 민간점검단을 가동해 공사장 날림먼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9~16기의 석탄발전 가동이 정지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 제한(80% 출력)을 시행한다. 다만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차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초미세먼지(PM2.5) 직접 배출량을 6729t(20.1%) 정도 줄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36㎍/㎥ 이상)를 3∼6일 줄이고, 평균 농도를 1.3∼1.7㎍/㎥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북 10개 시·군, 11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5등급 차 단속

    경북도는 11월부터 지역 10개 시·군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경산·칠곡에 무인 단속카메라 67대 설치를 완료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전일 오후 5시 휴대전화 재난 안전 문자로 발송한다. 최초 적발지역에서 1일 1회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저공해조치 차량, 긴급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저공해조치신청, 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6월 30일까지 단속을 유예한다. 도는 5등급 차량 단속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는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대기 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방지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이 기간에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도 한다. 또 집중관리 도로 27곳을 선정해 1일 2회 이상 노면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버스 승강장 등 미세먼지 안심 공간을 확대한다.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점검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미세먼지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계절 관리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역대급 흥행 ‘힐스테이트 도안’ 후속 ’힐스테이트 도안 2차’ 분양

    역대급 흥행 ‘힐스테이트 도안’ 후속 ’힐스테이트 도안 2차’ 분양

    역대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또 한 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되며 전국에 도안신도시를 알린 힐스테이트 도안의 후속물량이 지난 27일 본격 분양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지난 4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높은 인기에 대전의 전통주거지로 불리는 둔산동을 제치고 대전 최고의 주거지로 떠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도안신도시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분양한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세 자릿수 경쟁률로 도안신도시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을 알린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에 지하 4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1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도안 2차’가(총면적 약 17,159.57㎡, 총 166개 점포) 함께 구성된다.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데다, 도안신도시 내 부족한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특히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욱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단지는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높였고, 세대 내부에는 다락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맘스라운지, 키즈라운지,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건강과 휴식, 문화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주거상품인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마트, 안티바이러스 컨셉의 주거상품이다. 세대 내에는 세면대장과 에어샤워가 결합된 ‘스마트 클린 현관’(유상옵션)을 도입해 현관에서부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외부에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를 계획하여 미세먼지를 흡착 및 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마트 보안등’과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을 도입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의 특화 서비스인 Hi-oT서비스 등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주행 중 차량 배출가스 원격 단속

    [서울포토]주행 중 차량 배출가스 원격 단속

    30일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 한국환경공단 직원들이 주행 중인 차량들의 배출가스를 원격으로 단속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전국 560여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해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는 15일 이내에 차량을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받는다. 차량 정비·점검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고,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2020.11.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자치광장] 기후변화의 대응은 그린시티 조성으로/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기후변화의 대응은 그린시티 조성으로/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올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는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 등 지구환경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영향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구적 차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대표되는 ‘한국판 뉴딜’을 선포하고 ‘탄소중립 그린경제로 이행’을 목표로 저탄소·친환경·자원절약을 성장전략으로 삼았다. 양천구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이 참여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3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도로변에 설치된 분전함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화분이 달린 울타리를 조성하는 ‘초록울타리’ 사업, 전국 최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민들과 함께 운영해 왔다. 지난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에도 양천구의 수해 피해 신고가 한 건도 없었던 이유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의 완공 덕분일 것이다. 국내 최초 터널형 빗물저류시설인 이 시설은 지하 50m에 최대 직경 10m의 터널을 조성하고 빗물을 안양천으로 방류함으로써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집 근처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목동중심축 5대 공원 맞춤형 리모델링’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의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환경부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 관리 능력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및 친환경 우수시책을 평가한 ‘제9회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2020 친환경소비 분야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환경은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환경을 잘 관리할 의무가 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하는 친환경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 걱정 없는 도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선도하는 ‘그린시티 양천’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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