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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먼지들의 도시/박찬구 논설위원

    봄비에서 먼지 냄새가 난다. 미세먼지에 신경이 곤두선 탓일까. 매캐한 입자가 호흡기를 거쳐 혈관으로 퍼지는 듯하다. 향수를 자극하는 항구 도시의 봄바람까지 서울에서 기대하긴 어렵지만, 옅은 꽃향기쯤은 묻혔길 바랐는데 어리석었나 보다. 계절의 정감마저 먼지들에 빼앗긴 꼴이다. 바다를 건너왔건, 도심에서 자생했건, 먼지들은 거리를 점령할 기세로 틈입을 노린다. 슈퍼황사 주의보까지 예상된다. 영락없는 먼지들의 도시다. 며칠 전 한 환경단체가 대기 질을 개선해 도시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푯말에는 ‘자동차가 쉬면 도시는 산다’라고 적었다. 문명으로 움직이는 도시에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감이 가는 구호다. 시인 김수영은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에서 부조리한 권력과 현실 앞에 무력한 지식인의 허위의식을 모래와 먼지에 빗댔고, ‘먼지’에서는 자본주의 문명의 때가 묻은 세상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유하는 행동인을 묘사했다. 새삼 위안과 힘을 얻는다. 피할 도리가 없다고 마냥 초라해질 수는 없다. 먼지의 공습에 대처하는 일상의 자세를 생각한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서울·베이징 “대기 질 개선” 합의

    [모닝 브리핑] 서울·베이징 “대기 질 개선” 합의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질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베이징시청에서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을 만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양 도시 정책·기술·정보·인적 교류와 협력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내 환경팀 신설 ▲서울-베이징이 주도하는 동북아 대기 질 개선 포럼 공동 개최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도시 실무진은 천연가스(CNG)버스 보급, 공공차량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녹스 버너 보급, 도로분진 흡입차량 시험 운행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베이징 성시규획설계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검측센터 등도 공동연구에 나선다. 동북아 대기 질 개선 포럼은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려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전문가가 강조하는 ‘항균비누 사용 방법’ (美 연구)

    전문가가 강조하는 ‘항균비누 사용 방법’ (美 연구)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짙어지고 곧 ‘들이닥칠’ 황사 때문에 항균비누를 구비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항균비누로 손을 씻으면 세균이 다 씻겨 나간다고 믿지만, 전문가들은 대다수가 ‘항균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롤프 핼덴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항균비누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효과가 감소되거나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핼덴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병원이나 공공장소, 집 등지에서 항균비누를 사용할 때, 손에 있는 세균을 확실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20~30초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손을 씻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불과 6초. 항균비누의 효과를 보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핼덴 박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항균성제품 중 70%이상에는 트리클로산(Triclosan)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이 미생물 등 유해세균을 씻어내려면 적어도 20~30초가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손을 씻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일반 비누와 항균 비누의 효능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은 사람들이 잘못된 사용방법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가 지적한 더 큰 문제는 살충제 성분의 위험성이다. 항균 비누의 주료인 트리클로산은 파라벤 등 다른 화학물질과 같이 호르몬 교란과 항생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약청(FDA)은 지난 해 항균제품에 든 항균 화학성분을 일반 생활용품에서 제외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생산하는 업체가 직접 화학성분이 무해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핼덴 박사는 “비누 뿐 아니라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트라이클로산 등 항균 화학성분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일 환경과학 분야 국제저널인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봄철 황사로부터 머릿결을 지키는 관리법

    봄철 황사로부터 머릿결을 지키는 관리법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는 호흡기 질환만이 아니다. 예민한 두피와 모발 역시 각종 먼지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봄철의 춥고 건조한 공기 역시 머릿결을 거칠게 하고, 비듬과 탈모를 증가시킬 수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춥고 건조한 공기 등으로부터 소중한 머릿결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탈모전문포털 탈모닷컴(대표 장기영)은 일상 속 탈모예방 및 두피관리법으로 △자기 전 머리감기 △두피 자극하지 말기 △균형 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 섭취 △탈모방지샴푸의 적절한 사용 등을 권한다. 자기 전 머리를 감는 것은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의 활동량을 떨어뜨리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드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모낭세포는 주로 밤에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기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것 역시 효과적인 탈모관리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두피를 적절히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탈모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빗과 같이 뾰족한 것으로 두피를 자극할 경우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형 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 역시 모발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충분한 잠으로 신체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인스턴트 가공식품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육류,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담배 등은 두피관리를 방해한다.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도 탈모예방을 위해 필요한 수칙이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사막화현상으로 보는데 보통 성인은 땀 등을 통해 하루 2.5리터 가량의 수분을 배설하기 때문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밖에 탈모방지샴푸를 통해 평상시에 두피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TS탈모스탑샴푸는 대표적인 탈모방지샴푸로 합성방부제, 합성향료, 인공색소 등을 배제하고, 인삼, 천궁, 단삼, 알로에 등 10여 가지 천연 추출물로 제조돼 탈모관리에 효과적이다. 미국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탈모방지, 양모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인 만큼 안정성에 대한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하다. TS탈모스탑샴푸, TS탈환골드, 천연염색약 ‘착한염색’, ‘리블랙흑채’, ‘레알패스트샴푸’ 등 탈모닷컴 PB브랜드 제품 구입은 탈모닷컴 본사 사이트(www.talmo.com)를 비롯해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활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차 마시고 황사 피해 줄이세요

    녹차 마시고 황사 피해 줄이세요

    ‘하동 야생 녹차를 마시면 황사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올봄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녹차 음용을 통한 황사 피해 예방에 관심이 높다. 녹차가 몸속 미세먼지를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는 사실 때문이다. 경남 하동녹차연구소는 31일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녹차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차는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 효과와 함께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 피해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녹차를 마실 때 약간 떫은맛이 나는 것은 탄닌 성분 때문이며 녹차에는 탄닌 성분이 12~13% 함유돼 홍차의 10%보다 더 많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봄철 황사로 입이나 코 등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녹차를 자주 마시면 호흡기가 적당한 수분을 갖춘 상태를 유지해 이물질을 배출하는 능력이 커지고 기관지의 습도가 높아짐으로써 점막의 섬모운동이 원활해져 먼지를 걸러내는 기능도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특히 하동 야생 녹차를 비롯해 녹차에는 카테킨, 사포닌, 탄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황산화, 비만 예방 효과와 함께 몸 안으로 들어온 미세먼지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하루에 8~10잔씩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환절기가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기온 일조량 변화에 민감해진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예민한 피부에 자극과 트러블을 주기 쉽다. 특히 봄철은 황사가 심해지는 시기로, 황사에는 중금속 성분 등 몸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들이 폐를 통해 흡입될 경우 인체에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때문에 아토피의 염증 또한 쉽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이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데도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된다. 아토피와 같이 체온조절력, 열 조절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피부에 열감이 더 심해지고 건조감 또한 많이 심해지면서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많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환절기가 되면 여러가지 호흡기 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더욱이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쉽게 동반이 되는 영유아나 소아들 같은 경우에 아토피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청소년들도 안심할 수 없는 시즌이다. 새 학기가 되면서 학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이 되면서 여름으로 넘어가게 되면 점점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통상 아토피 피부라는 것 자체가 열감이 심한 타입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이들의 경우 아토피가 심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지난 25일 CMB 방송에 출연한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은 봄철 아토피치료 및 및 대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성인아토피 및 유아아토피 등 아토피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열감도 심해지고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증상들도 동반되며, 건조감이 심해지면서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검게 착색이 되거나 태선화 형상도 나타난다. 또한 가려움증 때문에 자꾸 긁게 되고 상처가 생기게 되면 이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되면 농가진과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이 동반되기도한다. 이에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조재곤 원장은 “한방 아토피 치료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져 있다”며“첫번째는소 화기능, 면역기능, 해독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여러 한약재를 통한 한약치료, 두번째는 경락을 자극함으로 인해서 장부위 기능이나 피부의 순환력들을 회복하게 하는 침 치료”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스킨쿨링팩 치료라고 불리는 피부 외용제 치료법를 통해 열감이나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며 ‘화비산’, 다나아약식 등의 치료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가 조언한 황사와 미세먼지등으로 악화될수 있는 봄철 아토피 대비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첫째, 외출을 삼가는 것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둘째,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 흡입기를 통해 알레르기 물질들을 차단한다. 셋째, 외출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어서 피부를 청결히 하고 보습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넷째,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소변을 통해 이러한 독성분이나 알레르기 물질들이 잘 배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벚꽃축제 방해하는 미세먼지… 면역력 키우는 홍삼 ‘관심’

    벚꽃축제 방해하는 미세먼지… 면역력 키우는 홍삼 ‘관심’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 개화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기상청 발표로는 전국 벚꽃의 개화시기는 서귀포 3월 27일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4월 1~12일, 중부지장은 같은 달 7~11일까지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도 10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일 년에 한 번뿐인 봄의 절정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봄바람을 타고 들어온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봄나들이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하고 비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한다. 여기에 큰 일교차까지 더해지면서 나들이를 준비하는 어린이와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면역력 개선과 피로해소, 항산화 작용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이다. 특히 홍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중금속으로 이뤄진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각한 시기에 적합하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보조식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주)믿음의 나무(양지홍삼농장)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포함된 홍삼추출액 ‘활화삼’을 추천했다. ’활화삼’은 높은 품질의 국내산 홍삼을 원료로 한다. 초저온 NCE자연 순환 생산 공법으로 생산한 홍삼은 깊은 맛과 향이 잘 살아있으며, 특히 유리당 성분을 잘 살려내 쓴맛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아울러 진세노사이드 RG1+Rb1+RG3 성분의 합이 1팩당 34.4mg 검출된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믿음의 나무는 60팩당 9만6천원 선의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MBC 교양프로그램 불만제로 UP에서 양심업체로 소개되는 등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지홍삼농장 공식 홈페이지(www.samsam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세먼지 1000배 확대, 이런 먼지들이 내 몸속에? ‘소름끼치는 비주얼’

    미세먼지 1000배 확대, 이런 먼지들이 내 몸속에? ‘소름끼치는 비주얼’

    ‘미세먼지 1000배 확대’ 27일 중국 베이징의 환경공기질량지수(AQI)가 400을 넘어서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한 사진작가가 공개한 미세먼지 1000배 확대 모습이 온라인 게시판을 타고 퍼지고 있다. 환경공기질량지수(AQI)가 201~300사이면 ‘5급 심각한 오염’, 300이상이면 ‘6급 심각한 오염’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세먼지에는 여러 물질이 한데 엉킨 복합체와 작은 미생물, 광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를 적어도 하루 1.5L 이상 섭취해야 한다. 또 황사가 심한 날에는 살코기나 생선, 달걀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삽겹살이 많이 애용되지만 포화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게 흠이다.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1000배 확대’ 모습에 네티즌은 “미세먼지 1000배 확대, 이런 모습이라니..집에 가는 길에 마스크 사야겠다”, “미세먼지 1000배 확대, 내 몸에 들어왔다니 경악스럽다”, “미세먼지 1000배 확대, 물을 정말 많이 마셔야겠다”, “미세먼지 1000배 확대..그럼 지금도 내 몸 속에 있는 건가?”, “미세먼지 1000배 확대..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미세먼지 1000배 확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증시 전망대] 중국발 ‘먼지바람’ 타고 친환경株 계속 날까

    [증시 전망대] 중국발 ‘먼지바람’ 타고 친환경株 계속 날까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꽃피는 봄이 왔지만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미세먼지 바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봄을 느끼게 됐다. 창문을 열 수 없다 보니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둔다. 봄철 중국발(發) 대기오염 문제의 영향으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마스크, 청소도구 등의 제조업체 주가가 최근 눈에 띄게 상승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는 국내 환경가전 및 홈케어 시장의 1위인 코웨이와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만드는 오공, 청소용품과 마스크를 만드는 웰크론 등이다. 지난 1월 2일부터 이날까지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높은 편에 속한다. 28일 4785원으로 거래를 마친 오공의 주가는 약 3개월 사이에 116.51% 상승했다. 위닉스는 같은 기간 32%, 웰크론은 19.23%, 코웨이는 11.09%씩 각각 올랐다. 중국 내부에서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어 해당 종목의 주가 전망은 더욱 밝다. 지난 5일 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는 스모그(대기오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고위 관리가 공식적으로 스모그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단시간에 해결이 어려운 환경 오염의 특성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맞물려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연료로 쓰는 석탄은 황 함유량이 많아 그만큼 대기오염을 심하게 일으켜 왔다”면서 “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막으면서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경 관련 종목도 계절적 요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 연구원은 “마스크 제조업체 같은 소형주는 계절적 요인을 많이 타기 때문에 반짝 오르고 끝날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못하기 때문에 중소형주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윤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가전 업체들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물량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2012년 790억원에서 2013년 1127억원으로 급증했다”면서 “중국의 공기청정기 보급률이 1% 미만인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력이 검증된 코웨이의 관련 수출 물량이 장기간 고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中 미세먼지 1000배 확대해보니…”이런 모습 처음”

    中 미세먼지 1000배 확대해보니…”이런 모습 처음”

    중국발 미세먼지로 대한민국 하늘 전체가 희뿌옇게 변질된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미세먼지를 1000배로 확대한 이미지를 공개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환경공기질량지수(AQI)가 201~300사이면 ‘5급 심각한 오염’, 300이상이면 ‘6급 심각한 오염’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베이징의 AQI는 무려 400을 넘나들었다. 한 사진작가는 현미경을 이용해 1000배까지 확대해 본 결과 다양한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여러 물질이 한데 엉킨 복합체와 작은 미생물, 광물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색깔도 다양한데, 미세먼지 속 어떤 물질은 짙은 검은색을 띠는 반면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물질도 있었다. 둥근 형태부터 막대기처럼 긴 형태, 일정하지 않은 원형 등 모양 역시 각양각색이다. 이것들을 250배로 확대했을 경우 그저 작은 알갱이들로만 보이지만, 1000배로 확대해서 보면 각기 다른 형태와 색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곧 저런 나쁜 것들이 즐비한 베이징으로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 “어쩐지, 밖으로 차를 몰고 나온 뒤 15분만 지나도 앞유리에 이상한 물질들이 끼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 뿐 아니라 한국 역시 초미세먼지가 가시기도 전, 조만간 몰려올 황사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의 한 보험사는 스모그와 관련해 AQI가 5일 연속 300을 초과할 경우 200~300위안의 스모그 수당(오염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10~50세 베이징 시민이 스모그 관련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최대 800위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현지 감독기관은 이것이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 아니라 운에 따라 달라지는 복권에 가깝다며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입맛 돋우는 봄 요리… 요리보조기구 사용해 뚝딱!

    입맛 돋우는 봄 요리… 요리보조기구 사용해 뚝딱!

    더 좋은 음식을 접하고 탐닉하며 관련 정보를 나누는 푸드전문 블로거들이 대거 생성되며, 일반 가정에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음식솜씨를 뽐내는 고수들의 요리비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나른해지는 봄, 입맛은 돋우고 건강도 챙기는 봄 요리가 관심을 끌며 그 조회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요리고수 블로거들의 비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음식재료 손질부터 정갈하고 일정하게 준비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이들의 요리는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며 입맛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들처럼 재료를 손질하는 일은 사진과 글로 요리를 따라하는 초보 요리사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닌데, 최근 다양한 수동식 요리보조기구가 등장하며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파채기, 파채기계라고도 하는 ‘파절기’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삼겹살과 단짝인 파절이 및 파닭 등의 특화 메뉴가 인기를 끌며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외에 마늘짜르미, 마늘절단기 등으로 불리는 ‘마늘손’은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슬라이스된 마늘을 만들 수 있어 파스타 및 갈릭피자 등의 요리에, 민서기, 만능방앗간이라 하는 ‘다지기’는 야채, 고기, 양념 등을 다질 때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수제햄버거를 위한 패티, 만두 등 손이 많이 가는 요리에 필수다. 또한 모든 가정에 흔하게 비치하고 있는 채칼과 조리도구 세트 역시 한국적 음식재료에 맞게 제작되어 편리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관련해 요리보조기구 판매기업 위드리빙(www.withliving.co.kr) 측은 “파절기, 마늘손, 다지기 등의 수동식 요리보조기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일반 소형음식점이나 치킨점, 일반 가정 등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습력은 명품이네… 만들어 쓰는 천연화장품

    보습력은 명품이네… 만들어 쓰는 천연화장품

    꽃이 만개하는 봄,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는 적신호가 켜진다.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까지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 봄철 피부 관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5일 오전 10시 10분에 EBS에서 방송되는 ‘EBS 문화센터’는 천연화장품의 모든 것을 집중 조명한다. 천연화장품은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자극 없이 순하고, 명품화장품 못지않은 탁월한 보습력으로 봄철 피부 관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국립보건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흡수하거나 섭취하는 립스틱과 립밤의 양은 무려 3㎏. 립스틱과 립밤 속 중금속이 장기간 몸에 축적돼 발암 가능성마저 우려된다. 이 때문에 체내에 흡수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자연 성분으로 만드는 천연립밤이 각광받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천연화장품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립밤과 천연수분크림, 천연클렌징오일의 세세한 제조법은 물론 원료 구입 방법과 유통기한, 주의점까지 꼼꼼하게 전한다. 천연립밤은 900원, 천연수분크림은 7000원으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조법만 올바르게 숙지하면 내 피부에 꼭 맞는 나만의 화장품으로 응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중국 양귀비가 사랑한 살구씨 오일로 만든 천연클렌징오일의 놀라운 효능도 확인한다. 코끝에 생기는 블랙헤드와 피지, 각질을 매끈하게 제거하고 보송보송한 보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천연클렌징오일의 장점을 알아본다. MC 문지애와 개그맨 이용진이 천연화장품의 효능을 검증하고 피부에 얽힌 다양한 오해와 속설도 푼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장마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구입시 제습과 공기청정기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전기 절약을 위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에어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캐리어 에어컨에서 선보인 신제품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는 초절전 1등급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립스틱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이는 정속형 에어컨을 대비했을 때 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공기청기 기능도 탑재했다. 공기청정기능은 미국 다윈테크놀로지의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먼지도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봄철 골칫거리인 황사와 초미세먼지도 세 번에 걸쳐 제거 가능하다. 또한 운전을 정지하면 제품은 정지되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하면서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램프를 가동해 제품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클리닝기능을 적용했다.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강력한 냉방 성능도 갖췄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도 편차로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270도까지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낭방 운전을 줄였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 제습이 가능하도록 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립스틱플러스’는 CJ홈쇼핑,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몰, AK몰,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자사몰인 캐리어몰(www.carrieraircon.net)과 한테크생활건강에서도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본사인증 온라인 공식지정 캐리어몰에서 구입할 경우 24개월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립스틱 플러스를 구매하고 4월 안에 홈페이지에 정품 인증하면 50만원 상당의 3년간 무료 세척(연1회)를 제공하고, 20만원 상당의 이전비(이사설치비)는 무료다. 립스틱 플러스 예약구매 시 30만원상당의 숲에서 NewS200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증정하며 포토상품명을 남기면 피톤치드 리필액(1박스)을 추가 증정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집 헬스 트레이너 SKT ‘스마트 짐보드’

    우리 집 헬스 트레이너 SKT ‘스마트 짐보드’

    황사와 미세먼지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실내에서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즐겁게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운동기구가 나왔다. SK텔레콤은 24일 허브앤스포크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를 출시했다. 스마트짐보드는 스마트기기 기반 각종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로 조작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운동 솔루션으로 누구나 손쉽게 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용 게임 등을 센서가 내장된 운동보드와 연결해 게임이나 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동보드 위에서 발로 밟으며 운동하도록 설계됐다. 게임이 끝나면 운동량과 소모 열량 등을 계산해 줘 체계화된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전용 콘텐츠로만 이용 가능한 기존 제품과 달리 이미 출시된 콘텐츠와 연동돼 비용 부담이나 콘텐츠 부족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보드에 탄력적인 우레탄 소재를 활용하고 에어 기능을 도입해 모래밭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운동 효과를 높이면서 층간 소음 걱정도 없앴다. 스마트짐보드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동행’의 결과물이다. 제작사인 허브앤스포크는 SK텔레콤의 베이비붐세대 ICT 기반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T’ 1기 창업사로, SK텔레콤이 제공한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짐보드를 통한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상반기 중국 시장을 포함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화창한 봄을 두렵게 하는 ‘3대 알레르기질환’

    어느덧 봄이다. 싱그러운 햇살과 꽃향기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알레르기 때문이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에다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코와 눈, 끊이지 않는 재채기에 온몸의 진이 빠지곤 한다. 봄과 함께 오는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과 ‘결막염’, ‘피부염’의 증상과 치료 및 관리법 등을 짚어본다.   ■감기와 닮은 알레르기 비염 보통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생기면 ‘초기 감기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환절기인 봄에는 일교차가 심한 데다 면역력까지 떨어지기 쉬워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감기라고 믿는 증상의 상당수는 꽃가루가 유발하는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와 집먼지 등이 항원으로 작용해 연중 시기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년성과, 꽃가루 등이 원인 항원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계절성으로 나뉘는데, 이 계절성 알레르기의 대부분이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에 해당된다. 화분증이라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 같이 특정 꽃이 피는 계절에 생기는 발작적인 재채기 증세가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으로는 계속되는 재채기와 함께 맑은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이 꼽힌다. 비슷하지만 감기와 다른 증상도 알아둬야 한다.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감기에 동반되기 쉬운 발열이나 인후통이 없다.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이 늦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들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때문에 업무와 학업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론적으로는 원인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과민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회피요법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등 항원물질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김지선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회피요법이 어려울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소인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 가려움 초래하는 알레르기 결막염 눈은 항상 촉촉한 눈물로 젖어있다. 이는 결막이 점액과 눈물을 분비해 눈의 윤활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항상 젖어있는 눈은 꽃가루나 집먼지 등이 잘 달라붙어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일어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실제로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안질환이다. 이처럼 공기 중의 꽃가루와 먼지, 동물의 비듬 등이 항원으로 작용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따갑거나 결막 충혈과 함께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에 시달리게 된다. 또 가는 실처럼 늘어나는 진한 눈꼽에 눈물이 흐르는 증상 등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간단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외출 후 무방부가 없는 1회용 인공누액을 넣고, 렌즈를 사용할 경우 철저히 소독을 하며,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2차 감염에 의해 세균성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눈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의 안약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박성은 을지병원 안과 교수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이나 헤르페스성 각막염,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의 이상 반응 알레르기성 피부염 봄이 되어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피부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보낸 겨울과 달리 피부 노출이 늘면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에 자외선이 자극을 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 많다. 특히 꽃가루 등에 의해 생기는 두드러기는 부위에 상관없이 생기며, 시간을 두고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가루 뿐 아니라 버드나무·풍매화·참나무·소나무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에 포함된 독성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붓고 물집이 잡히거나, 심하면 진물이 나는 등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현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나들이 등으로 야외활동을 할 경우 피부가 자외선이나 오염된 외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옷이나 신발, 장갑 등을 신경 써서 챙겨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하며,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을지대 을지병원 김지선(이비인후과)·박성은(안과)·이현경(피부과) 교수.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고립됐던 쓰레기섬… 환경과 역사로 ‘환생’

    고립됐던 쓰레기섬… 환경과 역사로 ‘환생’

    미세먼지니, 황사니 말들은 많지만 이날만은 맑았다. 아니 조금 있었다 한들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다 떠밀려 내려간 것 같았다. 월드컵경기장 북쪽에 모인 사람 1200여명은 이내 출발했다. 경기장을 빙 둘러 나가 평화의 공원을 거쳐 천천히 걸어갔다. 주말이어서인지 공원 피크닉장에는 가족 단위 텐트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다양한 나무를 둘러보는 재미도 적지 않다. 월드컵로를 가로질러 가면 매봉산이다. 여기엔 1976년 지어진 석유비축기지가 있다. 몸통이 반쯤은 지하에 묻혀 있다지만 석유탱크의 크기는 5층 건물 규모란다. 서울 유일이었던 석유비축기지의 위용이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던 2002년 다른 곳으로 옮겨 간 뒤 남은 것이다. 그 덩치에 그만 아이들 입이 쩍 벌어진다. 나무데크로 무장애 산책로도 만들어 둬서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지난 21일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마포난지생명길 길트임 및 걷기 행사’가 열렸다. 해외의 유명 순례길이 우리나라에서 올레길, 둘레길 열풍으로 이어지더니 그 열풍 끝에 만들어진 게 바로 난지생명길이다. 쓰레기매립장에서 공원으로 변신한 지역이다 보니 그 안에 품은 이야기가 알차 명실상부한 역사 문화 탐방길이라 할 수 있다. 난지도의 역사를 기록해 둔 월드컵공원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로 재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매봉산석유비축기지, 태양광이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모아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공해 없이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 침출수처리장을 젊은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으로 재활용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다 문화발전소로의 변신을 준비 중인 서울화력발전소 등이 있다. 환경과 생태, 재생과 나눔의 관점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다 모여 있는 것이다. 코스는 크게 두개로 준비됐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출발해 월드컵공원전시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매봉산, 난지천공원을 둘러보는 제1코스는 15.8㎞에 이른다. 제2코스는 합정역에서 출발해 양화진나루터, 당인리발전소, 삼개포구, 마포종점을 거쳐 마포역에서 마무리되는 6.5㎞ 길이다. 1코스의 경우 월드컵경기장에서 매봉산까지만 다녀오는 초급코스(4㎞), 월드컵경기장에서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매봉산을 다녀오도록 한 중급코스(9㎞)로도 나눴다. 길만 지정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부터 상징조형물, 해설판, 표지판 등을 충실하게 갖춰 놨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곳일 뿐 아니라 8.5t 트럭이 지구 다섯 바퀴를 돌 정도에 이르는 양의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난지생명길에서 한여름밤 달빛 걷기, 난지생명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해 마포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키워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세먼지로 위생용품 판매 급증, 여성청결제 ‘보나데아’ 인기

    미세먼지로 위생용품 판매 급증, 여성청결제 ‘보나데아’ 인기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온갖 유해 물질로 이뤄진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에 포함된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중금속은 토양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중금속과 비교했을 때 카드뮴은 126배, 비소는 40배, 납은 133배, 아연은 92배 가량 높게 측정돼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 속에 흡착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한 경우 폐렴 등 기관지 질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독성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고급 여성 시크릿 케어 제품인 ‘보나데아 여성청결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보나데아는 인도네시아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연구 개발된 고품격 여성전용 청결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여성세정제와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불쾌한 냄새와 가려움증을 개선시키는 여성청결관리를 넘어 탄력, 케겔효과로 한층 더 나은 여성으로 태어나기 위한 고품격 여성 시크릿케어 제품을 표방하고 있다. 보나데아 질세정제는 알로에 추출물과 건조 황산 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등으로 이루어져 피부컨디셔닝과 세정, 냄새완화 등에 효과적이며, 오래 사용해도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여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나데아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온다습해진 국내 계절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면서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청결에 대해 염려하는 분위기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보나데아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나데아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나데아 홈페이지(www.bonadea.co.kr)나 전화상담(1599-5953)을 참고할 수 있으며, 구입 역시 홈페이지, SMS, 전화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가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 양치질, 세안 및 여성청결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겹살 가격 폭등 이유는?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올라

    삼겹살 가격 폭등 이유는?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올라

    ‘삼겹살 가격 폭등’ 삼겹살 가격이 폭등하면서 ‘금(金)겹살’이란 별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좀처럼 가격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삼겹살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삼겹살 가격은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한 달 전 1642원보다 15.1% 상승, 1년 전 1271원보다 4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돼지유행성 설사병이 확산해 출하량이 줄고 있어 수입 냉동 삼겹살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경우 지난달까지 1kg에 3.9~4.4달러로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4.1~4.5달러에 거래되며 평균 5% 정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월 수입한 돼지고기는 1만 9000여t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000t이나 늘었지만, 시중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업계에서는 도매업자끼리 사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폭등하고 있는 삼겹살 가격에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뿌연 하늘… 황사, 미세먼지와 만나다

    뿌연 하늘… 황사, 미세먼지와 만나다

    18일 서울 용산구 남산의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황사로 뿌옇게 흐려진 서울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올 들어 다섯 번째 관측됐으며, 1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실적도 복지도 비장애인 소통도 ‘올 A’

    실적도 복지도 비장애인 소통도 ‘올 A’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일하기가 쉽지는 않죠. 일한다는 자체가 좋아요.” 미세먼지 마스크를 포장하던 최혜정(42·여·정신지체 3급 장애인)씨가 미소를 지으며 더듬더듬 말을 건넸다. 실크 인쇄 작업 중인 이현구(43·정신장애 3급)씨도 일하는 기쁨을 토로했다. “이런 공간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17일 동작구 대방동 동작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았다. 취업이 힘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02년 12월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의 아담한 건물에 장애 1~3급 38명이 몸담고 있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처음 실시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가에서 전국 최고로 꼽혔다.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재활 프로그램 및 사업 실적, 이용자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에서 A를 휩쓸었다. ‘올 A’를 받은 시설은 평가 대상에 오른 전국 372곳 가운데 7곳뿐이다. 서울에선 86곳 중 2곳이다. 2012년 12억원, 지난해 15억원이라는 매출 규모가 매우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단순 조립·포장 작업을 했던 첫해엔 6400만원에 그쳤다.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인쇄, 디자인, 영업에 전문성을 갖춘 비장애인도 채용하고 장애인들과 한 팀으로 만들어 사업 영역을 조금씩 넓힌 게 주효했다. 판촉물 포장만 하다가 제품에 글씨를 찍는 실크 인쇄에 도전하는 식이다. 이젠 현수막, 인쇄물 제작까지 한다. 남들은 한 개도 어렵다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증 품목이 세 개나 된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는 슬리퍼는 튼튼하기로 이름을 떨친다. 그 결과 이곳 장애인들은 다른 곳보다 2배 이상의 봉급을 받는다. 4대 보험도 적용되고 퇴직금까지 나온다. 지난해 11월에는 손수 번 돈을 모아 태국으로 단체 여행도 다녀왔다. 또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심리치료는 물론 에어로빅, 탁구 등의 체육 활동도 한다. 여러 가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고충상담위원회 등을 통해 장애인 권리 증진에도 애쓴다. 작업장에는 자원봉사 활동차 한 해에 비장애인 1만명이 찾아오는 등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좁은 공간 탓에 부족한 편의 시설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용호 원장은 “요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조명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이 줄고 경쟁 또한 쉽지 않다”며 “원조 사회적 기업으로 볼 수 있는 장애인재활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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