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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마스크 살 때 확인해야 하는 ‘KF지수’란?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마스크 살 때 확인해야 하는 ‘KF지수’란?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황사가 늦은 오후부터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시각 춘천 463㎍/㎥, 천안 391㎍/㎥, 강화 370㎍/㎥, 수원 357㎍/㎥, 영월 352㎍/㎥, 속초 332㎍/㎥, 안동 287㎍/㎥ 등으로 나타났다. 황사가 오후부터 약화되기는 하지만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살 때는 ‘황사용’ 또는 ‘KF80’, ‘KF94’, ‘KF99’ 표시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KF지수’는 마스크 성능 규격을 표시한 것으로 KF80은 황사용, KF94과 KF99는 방역용 마스크를 뜻한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모양이 변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재사용하면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착용하면 소용없다?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착용하면 소용없다?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쓰면 소용없다?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내려졌다. 23일 서울과 경기도에 황사 경보가 발효됐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도,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켜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황사마스크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제품으로 미세 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KF80,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식약처’ 등의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들뜨는 부분이 없도록 코 모양에 잘 맞춰 써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아래에 손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쓸 경우 황사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전국에 황사 장난 아니더라”, “전국에 황사 육안으로도 보여서 놀랐다”, “전국에 황사, 당장 황사마스크 사러 가야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착용하면 소용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늦은 오후부터 약화..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전국에 나타나고 있는 황사가 늦은 오후부터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경상남도(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창녕군·의령군·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며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황사마스크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제품으로 미세 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KF80,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식약처’ 등의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들뜨는 부분이 없도록 코 모양에 잘 맞춰 써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아래에 손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쓸 경우 황사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장난 아니더라.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다행이다”,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육안으로도 보여서 놀랐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되는구나”, “전국에 황사, 당장 황사마스크 사러 가야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착용하면 소용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주의사항 살펴보니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주의사항 살펴보니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전국에 황사가 짙게 끼고 서울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중금속과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2월의 황사경보 6년 만에 처음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2월의 황사경보 6년 만에 처음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전국에 황사가 짙게 끼고 서울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중금속과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덮친 황사, 제대로 된 마스크가 현실적 대안

     한반도 전역에 때이른 황사가 덮쳤다. 황사가 실어온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발암물질로, 가능하면 덜 노출되는 게 좋아 최대한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업무 등으로 황사를 피해 생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요긴한 비품이 바로 황사 마스크이다. 그러나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제대로 된 황사방지용 마스크 고르는 방법과 바람직한 사용법을 짚어 본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어떻게 다른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를 여러 겹 겹쳐 만들고, 정전기를 이용하여 먼지를 흡착하는 특수한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  반드시 제품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식약처가 허가한 마스크는 성능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는데, KF80과 KF94가 식약처에서 허가한 황사마스크이다.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황사마스크)이라면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고, KF94 또는 KF99(방역용 마스크)는 평균 0.4㎛ 입자를 94% 또는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품명과 업체명 등 상세한 식약처 허가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할 때는 접이형이든, 컵형이든 모두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해도 되나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은 하지 않아야 한다.  -황사마스크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  사용 시간은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일정하게 정할 수는 없다. 사용 중 마스크가 손상되었거나 마스크 안쪽이 오염된 경우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마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화장이 지워질까 봐 신경 쓰이는데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차단법  -미세먼지란  입자의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정도여서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특히 2.5㎛ 이하인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하는데, 이러한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기가 작아 사람의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한 뒤 혈액으로도 유입돼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런 미세먼지가 황사와 다른 점은, 황사는 주로 건조한 모래흙이 주성분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원인이어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오염물질과 카드늄이나 납 등 중금속 발암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고, 입자가 작아 체내에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을 따로 뗴어 생각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황사에도 미세먼지가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경보와 예보등급은 무엇인가  미세먼지 경보는 현재 시점에서 지역별 측정소의 실시간 농도 측정값을 기준으로 시·도에서 발령하고, 예보는 대기모델링 등을 이용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이 내일이나 모레의 대기질을 예측·발표하는 것이다.  예보 등급은 대기환경 기준과 건강 영향 등을 고려, 1일 평균을 기초로 5단계로 구분한다. 이 중 ‘약간 나쁨’ 단계는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에게 영향이 우려되므로 일반인보다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나쁨’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건강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발암물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의 연구 논문을 보면 미세먼지가 10㎍/㎥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22%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기 사망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폐질환  기관지에 미세먼지 분진이 쌓이면 기침이나 가래를 유발하고, 산소 교환을 방해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 쉽게 침투,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천식이나 만성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폐기능이 약해지고 만성호흡기 질환이 증가하여 사망률을 높일 수 있는데, 특히 심장병이나 폐질환자, 당뇨환자, 어린이, 노인, 임산부는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관으로 침투해 염증반응을 일으킴으로써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와 기타 질환  미세먼지와 피지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도 있다. 또 미세먼지가 눈에 직접 닿아 자극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을 때의 건강수칙  -외출을 삼가야 한다. 황사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되도록 바깥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므로 주의하고, 시간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여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를 이용하여 외출 또는 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할 때는 코와 입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 소재 대신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이 혼방된 매끈한 질감의 긴 소매 옷을 입어 황사가 안구점막이나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습, 가습도 중요하다. 호흡기는 적정 습도가 유지되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황사철에는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쉬으므로 가습기를 틀어 적정 실내 습도인 40~50%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몸속에 유입된 유해 물질들이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면서 몸속 신진대사도 활발해진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얼굴과 손발에 묻은 미세먼지를 씻어낸다. 특히 머리에 헤어 젤 등을 바른 경우 황사먼지가 많이 붙어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히 머리를 감아야 한다.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수 물걸레질로 마무리한다. 이때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고성능 헤파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도움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농도 보니 ‘상상초월’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농도 보니 ‘상상초월’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4災에 속수무책

    영종대교는 사고 당시 습한 대기와 복사냉각 탓으로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에 휩싸여 사실상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시계 제로’ 상태였다.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상 평소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해무 다발지역’이지만 안개 관측장비인 시정계를 비롯한 기상 관측시설이 전무해 대형사고가 우려됐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영종대교 인근인 인천국제공항의 가시거리는 400m 이하로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었다.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오전 9시 45분 영종대교 일대는 짙은 안개로 자욱해 바로 앞차의 안개등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 버스운전자는 “가시거리가 1m도 안 되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짙은 안개는 최근 잇따라 수도권 지역에 내린 눈과 비로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복사냉각까지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변에 바다, 호수, 강 등 수증기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요건을 갖추면 다른 지역보다 농도 짙은 안개가 더 쉽게 발생한다. 기상청은 2006년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한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이후 안개특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시범 운용만 되풀이하고 있다. 시정계조차 갖춰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겹쳐 대기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올해 첫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애니메이션 정책 홍보 유튜브서 ‘통했다’

    애니메이션 정책 홍보 유튜브서 ‘통했다’

    환경부가 새해 업무계획을 이례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유튜브에 올려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환경부 대변인실이 만들었다. 지난달 22일 유튜브에 게시한 이후 동영상 조회수가 11일 현재 7만 1200여건에 이른다. 딱딱하고 지루한 정부부처 업무를 정책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분 56초 분량인 ‘재미있다. 그래서 행복해진다’는 제목의 동영상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생활안심 기상서비스, 폐기물수거 서비스 확대 등 9개 정책을 상황별로 친근한 동물을 등장시켜 소개하고 있다. 생활안심 기상서비스의 경우 펭귄이 등장해 폭염경보에 대비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곰돌이는 층간소음의 문제와 갈등을 알리고 문어아줌마는 8개의 손을 이용해 유해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환경부는 그동안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킨 홍보 영상이나 뽀로로와 함께하는 에코라이프 애니메이션 등에 비해 훨씬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남광희 환경부 대변인은 “환경 정책은 국민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단체장 발언대]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우리는 약한 인간이라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이며 어리석은 편견임을 알면서도 선뜻 다른 길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경기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주민들이 그 숭고하고도 희생적인 일을 해냈다. 소각장과 함께 대표적인 기피시설이었던 화장시설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화성시 지역 5개 읍면동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화장시설은 자치단체의 최고 골칫거리였다. 상장례문화는 급격하게 화장으로 기우는데 화장장은 부족하고 새로 만들자는 말은 꺼내기조차 조심스러웠다. 2013년 기준으로 10명 중 8명이 화장을 한다. 그런데 1300만명이 사는 경기도에 화장장은 3곳에 불과하다. 수많은 지자체에서 화장시설 건립을 시도했으나 주민 설득 실패로 무산됐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화성시와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가 머리를 맞댔다. 후보지 선정에서부터 공개 모집을 했고 선정 권한 또한 시민들에게 위임했다. 이렇게 서로 힘을 합친 결과 해외 언론에서도 우수 정책 사례로 보도할 정도로 화성시 공동형 장사시설은 시작부터 파격이었고 감동이었다. 그런데 요즘 문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2㎞ 떨어진 수원 호매실 지역 주민과 수원 일부 정치인의 반대다. 화장시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으로 주민 건강이 나빠지고 기피시설이 들어서 집값이 하락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객관적인 수치만 보자. 실험에 따르면 디젤차가 한번 시동을 걸 때 일산화탄소가 200 배출된다. 화장시설은 일산화탄소 기준치가 80이고 평균 20~50 수준으로 배출된다. 다이옥신도 허용 기준이 5ng-TEQ/S㎥로 현재 화장시설들은 0.008에서 0.503을 배출한다. 수도권 내 수원연화장, 서울추모공원 등은 택지지구와 1㎞도 떨어져 있지 않고, 수원연화장은 15년간 운영하면서 건강 피해, 지가 하락이 없었다. 오히려 택지 개발이 한창이다. 왜 그럴까. 그들은 가족 건강과 집값에 관심이 없어서일까. 숙곡1리 주민들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것뿐이다. 환경영향평가를 냉정하게 들여다봤고, 삶의 공간으로 다가온 죽음의 공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극복한 것이다. 한번만 용기를 내서 ‘기피시설’이라서 ‘기피한다’는 편견의 강을 건너길 바란다. 이웃 도시의 노력과 주민들의 간곡한 마음에 귀 기울여 줄 것으로 믿는다.
  • [열린세상] ‘뉴노멀’ 시대의 사회보장/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뉴노멀’ 시대의 사회보장/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로 자욱하고 뿌연 하늘을 보면 암울한 생각부터 떠오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동안 익숙했던 고성장·완전고용을 ‘올드노멀’, 즉 철이 지난 과거의 기준으로 퇴색시키며, 저성장·저소득을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국면의 새로운 표준)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초저출산과 빠른 인구 고령화라는 또 다른 ‘뉴노멀’이 다가오고 있다. 생산연령층 인구 비중이 높은 ‘인구 보너스’ 기간도 2017년부터는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의미하는 ‘인구 오너스’로 바뀐다. 현재 약 660만명인 65세 이상 노인 수가 25년 후엔 1600만명으로 늘어나고,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도 132만명(2013년)에서 343만명(2035년)으로 증가한다. 반면 1980년대 연 7∼8%였던 잠재성장률은 현재 3% 선이며, 2017년 이후에는 2% 선으로 떨어지고, 2050년 이후에는 1%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정부 발걸음도 빨라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이 70조원(저출산 40조원, 고령사회 30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재원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 제고와 노인빈곤 완화 효과가 크지 않아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저성장 사회에서 취직하기 어렵고 설령 취직한다 해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월급은 적은데, 집값이 비싸다 보니 결혼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일하는 엄마들은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 아이 낳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아이가 커서 자신처럼 살 것 같아 아이 낳기를 포기한다는 젊은이도 많다고 한다. 젊은 층 상당수가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 보니 정부 정책이 먹히지 않는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신년 대토론회에서 젊은 층의 요청 사항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곳으로 집중시켜 달라는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이러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보장 체계의 대수술이 필요하다. 대수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나은 상황에 있는 집단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 한정된 예산을 저성장·저소득으로 인해 사회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집단(근로빈곤층, 청년실업, 장기실직자 등)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는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이 들어 있다. 그동안 가입 자격이 없었던 파트타임·단시간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 허용, 실직 기간 동안 정부의 사회보험료 지원, 저소득 근로자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의 대상자 확대가 특히 그렇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대목이 남아 있다. 자신이 보험료 100%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 자영업자, 사회적 위험에 많이 노출된 일용 근로자, 택배 기사와 레미콘 기사와 같은 특수 형태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이 없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정부, 특히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입장이 난처한 것 같다. 실타래처럼 복잡한 문제를 특정 정부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워서다. 저출산·인구고령화 문제에 관한 한 정치적 성향과 이념 차이를 접어 두고 우리가 직면한 현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정책 효과가 가장 큰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저성장·저소득·소득양극화의 심화로 인해 사회적 취약 계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뉴노멀’ 시대에 사회적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집단이 우선적으로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한 20∼30년은 내다보는 비전으로 사회보장제도를 개편해야 할 것이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작동되는 국가들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스웨덴 연금관리기구 담당자가 들려주었던 이야기는 좋은 사례다.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인해 스웨덴에서 가장 신뢰받는 정부 기관이 국세청이라고 한다. 정부는 신뢰받고, 시민 의식이 몸에 밴 국민은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받는 정부, 성숙한 시민 의식을 우리의 비전으로 설정하면 어떨까?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국민행복 업무보고] 미세먼지 초과땐 車 부제운행

    하수 악취를 개선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으면 차량 부제운행 등으로 적극 대응하는 등 생활 환경안전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22일 정부업무보고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미세먼지·녹조·유해물질·악취 등 4대 환경문제 해결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하수 악취 개선사업이 서울에서 시범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민원이 많은 지역 중 발생원인이 상이한 종로구·은평구에서 진행한다. 합류식 하수관로와 정화조·맨홀 등의 악취 원인을 규명, 진단하고 ‘악취지도’를 작성해 연차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악취 및 폐기물 날림방지, 미관 확보 등을 위해 밀폐방식의 덮개를 설치하는 등 청소차 현대화에도 나선다. 다만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 속에도 명확한 악취 기준 부재에 따른 혼란과 전국적으로 240만개가 설치된 기존 정화조는 적용이 제외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 관심이 높아진 미세먼지 경보제가 단일 기준으로 전국 단위에서 시행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자체와 협의해 차량 부제나 도로 물청소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저탄소차 공급 확대를 위해 전기 택시·버스·화물차 등이 도입되고 개인 보조금도 지원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정부 “대기오염 주범은 돼지고기” 논란

    中정부 “대기오염 주범은 돼지고기” 논란

    쓰촨성 다저우시는 낮이나 밤이나 뿌연 연기에 휩싸여 있다. ‘정체’는 냄새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바로 돼지고기 요리다. 쓰촨성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인 뒤 말려서 훈제한 ‘납육’(라러우)을 즐겨 먹는다. 베이컨과 비교적 비슷한 음식인데,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굽다보니 이곳저곳이 마치 화재 현장처럼 연기가 자욱하다. 이곳 사람들은 자욱한 연기가 그저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라고만 생각했을 수 있지만, 당국의 입장은 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지방환경감시센터은 쓰촨성 다저우시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며, 그 원인이 바로 이 납육이라고 발표했다. 돼지고기가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것이다. 밤낮 가리지 않고 이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터무니없는 해석은 아니겠지만, 주민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를 요리할 때 연기가 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현지 주민들은 “오염의 원인을 돼지고기 요리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반응도 비슷하다. 왕이닷컴에 글을 남긴 저장성의 한 네티즌은 “정말 웃긴 소리”라며 비꼬았고, 푸젠성의 네티즌은 “조사를 시행한 공무원들의 지능수준이 개와 비슷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사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전통 요리법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베이징의 한 공무원이 베이징의 공기문제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의 요리 습관이 초미세먼지에 주는 영향도 적지 않다. 국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발언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전 국민더러 풀만 먹으며 협조하라는 것인가” 라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중국과학원 연구원인 왕웨스는 지난 해 2월 현지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베이징시 초미세먼지의 원인 중 자동차나 공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0~50%에 달하며, 요리가 15~2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돼지고기, 대기오염 ‘범인’으로 낙인찍힌 이유

    돼지고기, 대기오염 ‘범인’으로 낙인찍힌 이유

    쓰촨성 다저우시는 낮이나 밤이나 뿌연 연기에 휩싸여 있다. ‘정체’는 냄새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바로 돼지고기 요리다. 쓰촨성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인 뒤 말려서 훈제한 ‘납육’(라러우)을 즐겨 먹는다. 베이컨과 비교적 비슷한 음식인데,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굽다보니 이곳저곳이 마치 화재 현장처럼 연기가 자욱하다. 이곳 사람들은 자욱한 연기가 그저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라고만 생각했을 수 있지만, 당국의 입장은 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지방환경감시센터은 쓰촨성 다저우시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며, 그 원인이 바로 이 납육이라고 발표했다. 돼지고기가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것이다. 밤낮 가리지 않고 이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터무니없는 해석은 아니겠지만, 주민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를 요리할 때 연기가 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현지 주민들은 “오염의 원인을 돼지고기 요리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반응도 비슷하다. 왕이닷컴에 글을 남긴 저장성의 한 네티즌은 “정말 웃긴 소리”라며 비꼬았고, 푸젠성의 네티즌은 “조사를 시행한 공무원들의 지능수준이 개와 비슷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사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전통 요리법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베이징의 한 공무원이 베이징의 공기문제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의 요리 습관이 초미세먼지에 주는 영향도 적지 않다. 국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발언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전 국민더러 풀만 먹으며 협조하라는 것인가” 라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중국과학원 연구원인 왕웨스는 지난 해 2월 현지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베이징시 초미세먼지의 원인 중 자동차나 공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0~50%에 달하며, 요리가 15~2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세먼지 예방위해 ‘무술체조’ 하는 中초등생들

    미세먼지 예방위해 ‘무술체조’ 하는 中초등생들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미세먼지 피해 예방 체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산둥성 지난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 함께 ‘무술체조’(武術操) 시간을 가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외부활동이 제한되자 생각해 낸 고육지책이다. 일명 ‘무술체조’라 부르는 이것은 무술과 체조를 결합한 것으로, 미세먼지입자가 폐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질 낮은 공기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작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사진 속 초등학생들은 의자를 책상에 밀어넣고 제자리에 선 채 교사의 지시에 따라 동작을 따라하며, 상반신을 주로 움직이는 동작들이 포함돼 있다. 수도 베이징, 북부의 톈진과 인접한 산둥성 지린시는 지난 주 초미세먼지 농도가 40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고층빌딩의 전면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고, 태양조차 가려 일조량이 급격히 낮아졌다. 베이징은 15일(현지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546㎍까지 올랐고, 인근 도시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25㎍/㎥)의 16~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 당국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예방 차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술체조’를 산둥성 전역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무술체조’를 탄생케 한 발해만과 산둥성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왔다는 사실이다. 중국 산둥성 인근 지역에서 물러난 초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은 지난 16일 새벽. 당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약 80㎍까지 올랐다가 오후에는 30~40㎍정도로 떨어졌다. 중국 현지에 비해서는 ‘한없이’ 낮은 수치지만 국내 평균 농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상가(喪家) 단상/정기홍 논설위원

    50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여성분의 상가(喪家)를 찾았다. 생전에 엄청 밝게 살았던 분이다. 늘 얼굴엔 함박꽃이 피었고 좌중에서는 활달했다. 고인을 앗아간 병은 이름도 생소한 부신암이다. 부신은 신장 위쪽에 있고, 아직 희귀암으로 분류된다. 무정한 종양의 공격에 척추를 내주고 말았다. 생활과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다양화하면서 이전에 듣도 보도 못한 불치병 환자가 많아졌다. 나중엔 이들도 치료가 쉬운 ‘친숙한 병’이 되겠지만…. 웃는 것은 심신을 윤활하고, 생명 연장줄로도 대접받는다. 삶의 가운데 우울증이 자리한 요즘엔 뻑뻑함을 푸는 단방약 정도로 모두가 치켜세운다. 수치화한 웃음은 건강학에서 필수과에도 속한다. 그래서 천진하게 웃어야 젊게 산다고 한다. 젊다는 건 병에도 강하다. ‘일소일소’(一笑一少)란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문상을 하던 지방분이 “서울의 공기가 많이 탁하다”고 했다. 뜬금없다는 듯 들었지만 생활 미세먼지가 많기는 많다. 이곳 사람만 인지하지 못하고 지낼 뿐이다. 크든 작든 난()한 게 많은 지금이고 난치(難治)의 시절이다. 고인이 병원이 아닌 자연 치유력에 몸을 맡겼으면 병의 차도가 어땠을까.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中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대비 4% 감소

    中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대비 4% 감소

    중국 수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한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 노력의 성과로 보이나 여전히 국제적 환경 기준치보다는 훨씬 높아 인접 국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4일 자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초미세먼지(PM 2.5)의 2014년 농도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우리 인간의 폐 깊숙이 비집고 들어갈 정도로 작은 대기 중의 부유물을 말한다. 하지만 이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당 85.9㎍(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한하는 기준치인 ㎥당 25㎍을 3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또한 스모그로 악명 높은 베이징 시에서 지난 한해 ‘대기 질이 매우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수는 연간 93일로, 이는 전년 대비 22일 증가한 것이다. 반면 ‘오염이 심각’했던 일수는 전년보다 13일 줄어든 45일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위해 시 당국이 시행한 차량 2부제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베이징 시 대기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보다 약 25% 감소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온라인화제]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시민 4명 사망”,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엄정화 딸이야?”

    [온라인화제]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시민 4명 사망”,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엄정화 딸이야?”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무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개비 담배 판매, 사우디 평가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5일 오전 온라인상에선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무한도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미세먼지 농도’, ‘사우디 평가전’, ‘개비 담배 판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세바퀴’ 출연한 후지이 미나, 이상형으로 신동엽 꼽아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는 게스트로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신동엽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게스트들은 “신동엽이 19금 개그를 많이 하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후지이 미나는 “신동엽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모두가 똑같이 물어본다”며 “일본은 방송이 개방적이라 나쁘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 소말리아 경찰은 “아피시요네 근처에서 많은 폭발물이 실린 차가 트럭을 들이받는 차량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토토가’ 속 ‘트위스트 킹’,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90년대 추억 여행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으로 방영됐다. 지난 방송의 터보, 김현정, S.E.S의 열기를 이어받아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가수들이 터보의 ‘트위스트 킹’을 부르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이 35.9%까지 치솟았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 ‘보통’이지만 서울은 일시적 ‘나쁨’ 5일인 오늘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지역은 낮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이후 밤부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담뱃값 인상에 개비 담배 판매량↑ 새해 들어 인상된 담뱃값에 부담이 커진 흡연자들이 담배를 한 개비씩 따로 파는 개비 담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명 ‘까치 담배’로 불리는 이 담배는 개비당 300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딸 화제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 합류한 엄태웅, 엄지온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온은 노래에 따라 춤을 바꾸며 깜찍한 애교와 춤솜씨를 선보였다. 이에 엄지온의 엄마 윤혜진 씨는 “나는 발레나 출 수 있지, 지온이 같은 춤은 못 춘다”며 “그 끼는 고모를 닮았다”고 엄정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이 나간 후 엄지온이 고모인 엄정화의 외모를 닮았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관심을 쏟아냈다. [온라인화제]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미세먼지 농도, 개비 담배 판매, 사우디 평가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연예팀 chkim@seoul.co.kr
  • [온라인화제]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기모노 자태보니..”, 무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이유는?

    [온라인화제]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기모노 자태보니..”, 무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이유는?

    [온라인화제]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무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개비 담배 판매, 사우디 평가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5일 오전 온라인상에선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무한도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미세먼지 농도’, ‘사우디 평가전’, ‘개비 담배 판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는 게스트로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신동엽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게스트들은 “신동엽이 19금 개그를 많이 하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후지이 미나는 “신동엽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모두가 똑같이 물어본다”며 “일본은 방송이 개방적이라 나쁘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토토가’ 속 ‘트위스트 킹’,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90년대 추억 여행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으로 방영됐다. 지난 방송의 터보, 김현정, S.E.S의 열기를 이어받아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가수들이 터보의 ‘트위스트 킹’을 부르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이 35.9%까지 치솟았다.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 소말리아 경찰은 “아피시요네 근처에서 많은 폭발물이 실린 차가 트럭을 들이받는 차량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 ‘보통’이지만 서울은 일시적 ‘나쁨’ 5일인 오늘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지역은 낮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이후 밤부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담뱃값 인상에 개비 담배 판매량↑ 새해 들어 인상된 담뱃값에 부담이 커진 흡연자들이 담배를 한 개비씩 따로 파는 개비 담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명 ‘까치 담배’로 불리는 이 담배는 개비당 300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딸 화제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 합류한 엄태웅, 엄지온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온은 노래에 따라 춤을 바꾸며 깜찍한 애교와 춤솜씨를 선보였다. 이에 엄지온의 엄마 윤혜진 씨는 “나는 발레나 출 수 있지, 지온이 같은 춤은 못 춘다”며 “그 끼는 고모를 닮았다”고 엄정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이 나간 후 엄지온이 고모인 엄정화의 외모를 닮았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관심을 쏟아냈다. [온라인화제] 후지이 미나 이상형 신동엽,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 미세먼지 농도, 개비 담배 판매, 사우디 평가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연예팀 chkim@seoul.co.kr
  • 초미세먼지주의보

    초미세먼지주의보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입과 코를 꼭꼭 싸맨 채 자전거를 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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