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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공유사회로 가는 길/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열린세상] 공유사회로 가는 길/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인간의 소유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끝없는 소유욕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는가 하면, 충족되지 않는 소유욕 때문에 번민하고, 부패에 연루돼 쇠고랑을 차기도 한다. 에리히 프롬은 오래전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에서 소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참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를 중시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법정 스님이 쓴 ‘무소유’라는 책도 우리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주택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갈망하는 소유의 대상이었다. 집을 소유하고 그것을 통해 돈을 불리고자 했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아 재산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인생행로 같았다. 그런데 최근 집에 대한 소유의 관념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4년 주거실태 조사에 따르면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는 소유 의식이 2010년보다 4.6% 포인트 감소해 79.1%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 연령이 34세 이하인 젊은 층에서는 소유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낮은 70.9%로 나타나 2010년에 비해 감소폭도 가장 크다. 주택에 대한 인식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유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주거에 공유의 개념이 싹트고 있다. 공유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러 명이 함께 소유하고 사용하는 경제의 한 영역이자 방식이다. 이는 장기적 경기침체, 지구환경 보호,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2011년 미국 타임지가 세상을 바꿀 10가지 추세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주택이 소유의 대상에서 거주의 공간으로, 더 나아가 공유의 장으로 진화하는 모습은 큰 진전이다. 많은 사람들을 소유와 욕망의 늪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 주고, 사회적으로는 엄청난 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생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사회적기업이 셰어하우스 모델을 만들었다. 집이라는 하드웨어의 공유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려 출발했으나, 부가적으로는 거주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치와 재능까지 공유하며 공존하는 주거 문화로 발전되고 있다. 한옥 및 노후 단독주택을 임대한 후 대학생이나 외국인, 사회 초년생들인 청년 1인 가구들에 재임대하는 방식의 셰어하우스로 개인 공간 이외에도 공동 사용의 거실, 부엌, 화장실, 다락방, 마당, 옥상 등을 공유한다. 공유 공간은 거주자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개인의 지식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등의 사회 정서적 문화가 공유되면서 고차원적인 가치 창출을 가능케 한다. 공간에 대한 공유의 개념은 단순히 집에 대한 공유로 그치지 않는다. 잠자고 있는 유휴 공간을 찾아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협업소비도 나타났다. 공간 공유의 네트워크인 셈이다. 카페 한쪽을 공부방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육의 공간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평일에는 이용자가 적은 웨딩홀이나 펜션을 기업이나 단체에 세미나나 워크숍 공간으로 저렴하게 빌려줘 서로가 윈윈하기도 한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젊은 세대에게는 점점 소유 자체가 절대적이지 않다. 소유하여 독점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에 접근해 어떻게 이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울시는 ‘공유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서울 같은 거대하고 각박한 도시를 공유도시라 선언하니 조금은 어색하고 의아한 느낌도 있다. 돈과 미세먼지, 소유에 대한 이기심을 줄이고 따뜻한 공유의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일 것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공유 서울 2기’ 정책에 따르면 2018년까지 300개의 공유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교통·주차, 주거 및 환경문제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보육비와 차량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잘 추진만 한다면 이산화탄소 감축과 일자리 창출 효과보다 더 큰 인간다운 따스함이 서울에서 느껴질 것이다. 오늘도 출근하는 길에 나는 서울의 하늘을 보았다. 온통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하고, 푸른 하늘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우리 모두가 무소유의 경지까지는 못 가더라도 공유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으면 저 회색빛 하늘조차 푸른 하늘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 패션·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가전계의 샛별

    패션·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가전계의 샛별

    “냄새나고 구겨진 양복을 방금 드라이한 것처럼 만들 수는 없을까?” LG전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김치냉장고처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만든 가전이다. 지난해 말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버전2가 출시돼 100일 만에 1만 2000대가 판매되면서 국민 가전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러는 한 번 입었지만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교복 등을 새옷처럼 입게 해 주는 신개념의 의류 관리기다. 얼룩이 지거나 때가 낀 게 아니라면 세탁하는 대신 잠깐 넣어 뒀다가 꺼내 입으면 된다.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10년이 넘게 걸렸다. 2003년부터 LG전자의 차세대 가전 등을 연구·개발하는 리빙앤에너지(L&E) 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 세탁기연구실장이던 조성진 사장이 해외 출장 때 수증기가 꽉 찬 욕실에 양복을 걸어 놓으니 주름이 펴지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내면서다. 순수 개발에만 5년이 걸렸고, 시장조사 등을 거쳐 2011년 세상에 나왔지만 호응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스타일러를 담당하는 LG전자 세탁기상품기획팀은 스타일러의 문제를 찾기 위해 2012년 7월부터 2년간 시장조사를 다시 했다. 요즘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전에는 없던 살균·소독 기능을 추가했다. 버전2는 옷 맵시를 살리는 것은 물론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대장균 등을 99% 이상 살균할 수 있는 위생 기능을 강화했다. 소형 가구를 위해 제품 부피도 30% 이상 줄였다. 문 안쪽에 바지를 걸어 두면 자동으로 다림질을 해 주는 칼주름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80만원가량 내렸다. 김치냉장고처럼 생활가전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만큼 스타일러는 요즘 시대의 화두인 건강과 패션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 가격만 조금 더 낮추면 대중성이 있다는 평이다. 김치냉장고도 장독대가 있는 단독주택이 일반적이던 1980년대 출시 당시에는 외면당했지만 1990년대 이후 아파트가 더 많아지면서 필수 가전으로 확산됐다. LG전자 세탁기상품기획팀 강기영 차장은 “김치냉장고, 내비게이션, 비데 등 신개발 가전이 대중화되는 기간은 8~10년이지만 스타일러는 이 공식을 깰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미국과 중국에도 본격 수출하는 등 한국 가전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하츠, SK텔레콤과 MOU 체결… ‘스마트 에어 케어 레인지 후드’ 출시 예정

    하츠, SK텔레콤과 MOU 체결… ‘스마트 에어 케어 레인지 후드’ 출시 예정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에어 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SK텔레콤과 주방 레인지 후드 전문 기업 하츠(벽산그룹)가 ICT 융합형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주방 레인지 후드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6월 출시되는 ‘하츠 스마트 에어 케어 레인지 후드’ 제품의 기능은 실로 놀랍다. 주방 내부 공기의 질을 측정하고, 이를 레인지 후드에서 무선으로 실시간 수집해 공기 상태에 따라 레인지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App을 통해 언제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내년에 출시되는 SK텔레콤의 위치정보, 기상정보, IoT 플랫폼 등을 연계해 고객의 외출과 귀가를 자동으로 인식, 귀가 전 제품 스스로 주방 내 적정 공기 품질을 맞출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양사는 실내 공기 상태를 최적화시키기 위한 스마트 서비스로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하츠의 김성식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한 하츠의 주방 레인지 후드 신제품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 질 관리 제품을 개발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에어 케어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 권송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IoT 솔루션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이 실내 공기 질 전문 기업 하츠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에어 케어 제품을 출시,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 추진에 있어 건설사, 가구사 등 여러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사는 지난 1월부터 상품의 기획에서 마케팅 활동까지 ‘스마트 에어 케어’ 사업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월에는 홈쇼핑 채널을 통해 SK텔레콤의 초소형 실내공기 측정기기인 ‘에어 큐브’와 하츠의 ‘주방 레인지 후드’ 제품 간 결합 상품의 마케팅을 시작하며, 7월에는 신제품 출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는 신제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하츠의 기존 주방 레인지 후드 제품들은 공식 홈페이지(www.haatz.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퇴치법, 퇴치법 알고보니..

    미세먼지 퇴치법, 퇴치법 알고보니..

    ’미세먼지 퇴치법’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때문에 서울·경기지역에서만 한해 30세 이상 성인 1만5천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수(30세 이상)의 15.9%를 차지하는 수치다. 20일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등의 대기오염(분진)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우리 주위의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한다. 1㎜의 천분의 1이 1μm(마이크로미터)인데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한다. 영어로는 10μm보다 작은 먼지입자라는 말을 줄여서 PM10이라고 한다. 또 미세먼지 중에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하고 영어로는 PM2.5라고 부른다. 머리카락의 지름은 대략 80μm이다. 한편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알려졌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저하되며 피부에 전달될 수분도 부족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8잔(1.5~2L)으로 여덟 잔을 한번에 마시는 것보다 여덟 번에 걸쳐 나눠서 마시는 편이 더 좋으며, 마시는 속도도 최대한 천천히 하는 것이 체내 부담 없이 흡수를 도와준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30세 이상 10명 중 1, 미세먼지로 조기사망 가능성은?

    30세 이상 10명 중 1, 미세먼지로 조기사망 가능성은?

    ’미세먼지 퇴치법, 30세 이상 10명 중 1’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때문에 서울·경기지역에서만 한해 30세 이상 성인 1만5천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수(30세 이상)의 15.9%를 차지하는 수치다. 20일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등의 대기오염(분진)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사는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의 15.9%(1만5천346명)를 차지했다. 또 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일으켜 병원 입원율도 높였다. 특히 대기오염에 의한 폐암환자 발생 규모는 이번 연구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어서 앞으로 미세먼지 등이 폐암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 연구를 필요로 할 전망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30세 이상 10명 중 1, 기대수명 못 채우고 조기사망 ‘미세먼지 때문에?’ 충격

    30세 이상 10명 중 1, 기대수명 못 채우고 조기사망 ‘미세먼지 때문에?’ 충격

    ‘30세 이상 10명 중 1’ 30세 이상 10명 중 1명이 미세먼지로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20일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등의 대기오염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서울-경기지역에서만 한해 30세 이상 성인 1만5000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수(30세 이상)의 15.9%를 차지하는 수치로 미세먼지의 위해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대기오염은 보통 미세먼지와 같은 분진과 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두 가지이다. 해당 논문을 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사는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의 15.9%(1만5346명)를 차지했으며 이는 1만5000명 이상이 예기치 않았던 질병으로 조기에 사망한 것이 된다. 연구팀은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제2차 대기관리정책’이 효과를 거둬 오는 2024년 대기오염 농도(μg/㎥)가 미세먼지 30, 초미세먼지 20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조기 사망자수가 2010년 대비 57.9%가 줄어든 1만866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연구팀은 현재의 대기오염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같은 기간 조기 사망자수는 2만578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30세 이상 10명 중 1, 30세 이상 10명 중 1, 30세 이상 10명 중 1, 30세 이상 10명 중 1, 30세 이상 10명 중 1 사진 = 방송캡처 (30세 이상 10명 중 1) 뉴스팀 chkim@seoul.co.kr
  • 30세 이상 10명중 1~2명 조기사망… 미세먼지 기준은?

    30세 이상 10명중 1~2명 조기사망… 미세먼지 기준은?

    30세 이상 10명중 1~2명 조기사망… 미세먼지 기준은? ‘30세 이상 10명 중 1’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으로 서울·경기에서만 한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2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먼지를 말한다. 1μm(마이크로미터)는 1㎜의 1000분의 1을 뜻한다. 영어로는 10μm보다 작은 먼지입자라는 말을 줄여서 PM10이라고 한다. 또 미세먼지 중에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하고 영어로는 PM2.5라고 부른다. 머리카락의 지름은 대략 80μm이다. 인하대병원 임종한 교수는 “공장과 자동차 등의 대기오염 배출원을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통제하는 현재의 대기관리정책이 성과를 거둔다면 2024년에는 사망자 수를 목표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부 공무원 명함에는 □□□가 있다

    환경부 공무원 명함에는 □□□가 있다

    “이 동물(식물)은 뭔가요, 무슨 의미죠?” 환경부 공무원들은 외부 인사와 명함을 주고받을 때 항상 이런 질문을 받는다. 정연만 차관의 명함 앞·뒷면에는 지리산 반달곰과 꽃바늘꽃의 세밀화가 그려져 있다. 남광희 대변인은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라는 복주머니를, 이민호 자연보전국장은 삵과 매화마름을 명함에 담았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관할지역인 울릉도·독도에서 처음 발견된 해국(海菊)과 울릉도가 자생지인 섬초롱꽃을 새겼다. 명함에 담긴 그림은 하나같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정 차관이 자연보전국장 재직 시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보자는 취지로 시도했는데 반응이 좋자 조직 전체로 확산됐다고 한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식물 79종과 동물 167종이 지정돼 있다. 자연적 또는 인위적 요인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어 멸종될 수 있는 생물들이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40여 종의 세밀화를 확보, 직원들이 좋아하는 동·식물을 자유롭게 명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차관은 19일 “환경 공무원 개개인이 멸종위기 생물 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명함에 이어 젊은 세대를 겨냥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멸종위기종 이모티콘도 제작, 배포했다. 반달가슴곰·붉은박쥐·스라소니·금개구리 등 4종을 12종류의 재미있는 동작으로 꾸몄다. 오는 30일까지 10만 명 정도 내려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5일 이미 10만 건을 넘어섰다. 김은경 뉴미디어홍보팀장은“반달곰이나 스라소니 같은 멸종위기종을 밀렵·미세먼지 등 환경 정책과 연관 지어 알기 쉽게 이모티콘을 만든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식음료 특집] 대한홍삼진흥공사, 농만성피로·면역력 저하 홍삼으로 뿌리 뽑자

    [식음료 특집] 대한홍삼진흥공사, 농만성피로·면역력 저하 홍삼으로 뿌리 뽑자

    ‘고려홍삼정 프리미엄골드’는 대한홍삼진흥공사 조합원 및 회원 농민들과 직접 계약 수매한 국내 고려인삼만을 원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순수 국산 제품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요즘 들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특히 미세먼지 속에는 각종 중금속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어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를 준다. 홍삼은 이처럼 호흡기 질환은 물론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항산화) 등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홍삼은 노인들에게 적합한 식품으로 꼽힌다. 식약처에 따르면 홍삼은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에 대해 신체가 저항할 수 있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피로를 해소하고 근력을 증가시킨다. 또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소판 응집 유도 물질인 콜라겐과 아라키돈산, 트롬빈을 억제해 혈액 흐름이 개선된다. 대한홍삼진흥공사에서 출시한 ‘고려홍삼정 프리미엄골드’는 금산에서 수확한 6년근 인삼만을 철저히 수매해 만들었다. 홍삼의 원료가 되는 수삼은 최적의 상태에서 가공처리된다. 홍삼제품류 제조 공정 시 발생되는 본삼류공정은 제품 완성 시까지 1년여의 긴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된다는 것이 대한홍삼진흥공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 문의 1800-4700.
  •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가장 심한 역은 어디? ‘아이들 많이 가는 곳’ 충격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가장 심한 역은 어디? ‘아이들 많이 가는 곳’ 충격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서울 시내 지하철역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이동식 측정장치로 지하철역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 기준치인 50㎍/㎥를 넘는 ‘나쁨’ 수준이었다. 서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호선 동대문역 또한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도 환경부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지하철역의 경우 지하철이 정차한 후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사진 = 서울신문DB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뉴스팀 chkim@seoul.co.kr
  • 민변 “한·중 FTA 전면 재검토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검토와 재협상을 촉구했다. 송기호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등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강자 이익을 보호하는 불균형 협상”이라며 “전면 재검토 과제 10개를 선정해 정부에 국민 의견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산 식품 수입이 증가할 것임에도 협정문에는 중국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방안이 없고 중국 현지 식품공장에 대한 검역권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세먼지와 관련해 “중국은 대기오염방치법(防治法) 시행 후 14년간 한 차례도 집행한 사례가 없다”며 “상대국이 환경법을 제대로 집행하도록 보장하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민변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조항 삭제 ▲철도 민영화 조항 삭제 ▲개성공단 조항 실질화 ▲보석류 등 중소기업 제품 불균형 관세 철폐 ▲중국의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 반영 ▲담배 및 전자담배 FTA 대상 제외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휴대용 비염치료기 ‘코비스탑’, 알레르기 비염 개선 효과

    휴대용 비염치료기 ‘코비스탑’, 알레르기 비염 개선 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계정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5년 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강력해진 미세먼지와 황사 탓에 발병 빈도는 물론 증상 역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코 속 점막을 자극해 콧물이나 코 가려움,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감기와 달리 2주 이상 지속되며 맑은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의 더 큰 문제는 사회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74%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고 있으며, 학습 능력이나 집중력 저하, 대인활동 기피 등의 문제를 겪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으로 남모를 고통을 겪고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즐거움에서 판매 중인 국내 유일 비염치료기 ‘코비스탑(CoBiStop)’은 650mm 파장대의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시켜 준다. 가정이나 회사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염치료기 코비스탑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제 허 13-1954호)를 받았으며 대학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기능이 입증된 가정용 의료기기다. 고려대학병원과 영남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14일간 코비스탑을 사용한 경우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이 80% 이상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 비염 치료기들이 의료기기 2등급인데 반해 코비스탑은 한 단계 높은 3등급 제품으로 더욱 효과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코비스탑은 무선 헤드셋 형태로 제작되어 간편하게 착용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MP3 기능을 탑재하여 치료를 하는 동시에 음악 감상이나 어학공부도 가능하다. 충전식 전원 공급을 통해 휴대성을 높여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3등급 비염치료기 ‘코비스탑’에 대한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obisho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달 미세먼지 5년새 최악

    지난달 서울의 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황사 관측 일수가 많았고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평균 미세 먼지 농도는 공기 ㎥당 71㎍(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최근 5년(2011~2015년)간 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3월로 기록됐다. 또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66㎍으로, 2014년 3월(56㎍)보다 10㎍ 정도 높았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원인은 황사가 잦았던 데다 바람도 잘 불지 않아 미세 먼지 농도가 공기 중에 계속 쌓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 3월 전국의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1.8일)보다 3.8일 많은 5.6일로 집계됐다.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잦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봄꽃 만발… 나들이 재킷 好好 스커트에도 딱!… 워킹화 산뜻

    봄꽃 만발… 나들이 재킷 好好 스커트에도 딱!… 워킹화 산뜻

    꽃샘추위도 심술을 멈춘 요즘 좀 더 가벼운 차림으로 먹을 것을 싸서 가족·친구·연인과 꽃구경을 갈 때가 왔다. 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프로야구도 지난달 28일 개막했다. 이처럼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효율적으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영등포구 윤중로 일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이처럼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걸을 일이 많을 봄나들이에는 가벼운 워킹화가 제격이다. 휠라는 봄을 맞아 본격적인 외출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산뜻하고 달콤한 느낌을 주는 운동화인 ‘젤라또’를 출시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파스텔 색상에 스커트 등에도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도록 뒷굽을 높인 레트로 조거(조깅하는 사람) 스타일로 제작됐다. 가벼운 워킹화에 트렌디한 아웃도어를 걸치면 활동성과 멋을 모두 잡은 나들이패션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센터폴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방수재킷 ‘보덴’을 출시했다. ‘보덴’은 야상 디자인에 오렌지색 등의 화사한 색상을 더했고 방수, 방풍 등의 기능을 갖췄다. 블랙야크가 새로 선보인 ‘N르네재킷’은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역시 야상 디자인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밑단에 스트링과 스토퍼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나들이 패션까지 완성됐다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국내산 돼지 삼겹살 등 나들이용 먹거리를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봄나들이 간식 기획전’을 연다. 편의점 CU는 100% 알래스카 연어를 주원료로 만든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과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을 출시했다. 와인오프너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도 나왔다.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벵드매일의 ‘라디오보카 팩 와인’은 라디오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3ℓ 대용량으로 단체 나들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스페인 대표 품종인 뗌쁘라니요로 만들어진 드라이 와인으로 와인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편의점은 대표 인기 먹거리인 얼음 음료의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아메리카노 블랙, 라임·자몽 에이드 등 9종의 아이스 음료 판매를 시작했고, CU도 ‘델라페’ 아이스 음료 17종에 ‘라인’ 캐릭터를 입혀 새롭게 선보였다. 참고로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이 잊지 말아야 할 규정도 있다. 올해부터 주류, 캔, 병 등 1ℓ 초과 페트병 음료나 국물 음식은 야구장 반입이 금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봄 햇살을 즐기러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키엘이 국내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수분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B를 모두 막아주면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더페이스샵은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도 떨어트려 주는 쿨링 선블록 ‘내추럴 선 에코 아이스 에어퍼프 선’을 출시했다. 쿨링 효과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톤을 보정하는 메이크업 효과까지 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마음 건강도 해친 대기오염, 자살률 높였다

    미세먼지나 오존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자살률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시·도별 환경오염지수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대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의 변화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가 발생해 1주일을 기준으로 대기 중 농도가 37.82㎍/㎥ 증가할 때마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3.2%씩 늘어났다. 오존 농도 역시 자살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1주일간 오존 농도가 0.016 증가하자 그 주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7.8% 올랐다. 연구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연간 자살률은 29.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나 오존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중추신경계의 면역 체계와 신경전달물질을 교란하거나 평소 질환을 악화시켜 자살률을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우울감과 충동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대기오염이 지속되면 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겨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오존의 경우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대사에 악영향을 끼쳐 자살 위험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대기오염 또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자살 예방 대책에 이 부분도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받으세요

    [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받으세요

    서울의 공기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미세먼지 농도가 2013년, 2014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 벌써 세 번이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4시간 이동평균 120㎍/㎥ 이상 또는 시간당 평균농도 2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미세먼지 농도 악화 원인은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 심한 가뭄으로 황사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수도권에 비 오는 날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쓰레기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에서도 발생합니다. 특히 경유 자동차는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천덕꾸러기’로 집중 조명 대상이 됐는데요. 자동차 제작 기간이 오래되고 대형일수록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합니다. 서울시는 매연을 뿜으며 공해를 유발하는 오래된 경유차에 대해 조기 폐차(999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4320대), 액화석유가스(LPG)엔진 개조(100대) 등 저공해 조치를 지원합니다. 우선 시는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액에 따라 150만원부터 100%(저소득층 110%)까지 지원합니다. 2000년 12월 이전에 생산된 9990대입니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에 사전 제출해 지원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폐차 뒤 자동차 말소등록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요. 시는 폐차 확인 서류 등 검증을 거쳐 7~10일 이내 차량 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또 시는 노후 경유차부터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LPG엔진 개조 시 보조금을 160만원에서 최대 1059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대상 차량은 2001~2002년 2.5t 이상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4420대입니다. 저공해 조치명령을 받은 차량 소유주는 매연저감장치나 엔진을 개조할 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자기 부담률 10%(저소득층 5%)를 내야 합니다. 조치명령을 어기면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46조 제2항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jukebox@seoul.co.kr
  • 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와 처짐 치료는 레이저토닝과 울세라리프팅으로!

    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와 처짐 치료는 레이저토닝과 울세라리프팅으로!

    우리나라는 유독 다른 나라보다 봄철 환절기만 되면 기미잡티치료나 처진 피부 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 이유는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환절기에 급격히 변하는 온도와 습도 그리고 겨울보다 강해지는 자외선 때문이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며 피부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다. 거기에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피부가 푸석해지고 트러블도 많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피부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여성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부관리를 하는데 천연팩, 물 많이 마시기,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기초화장품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로 관리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만족스러운 피부나 동안피부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요즘은 피부과에서 레이저치료나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대중화 되어있다. 과거에는 피부과 치료가 특정 직업이나 여유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던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이고 얼굴관리를 자기 몸의 힐링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여 레이저치료나 관리를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수역 피부과 라마르클리닉이수점 김봉철 원장은 “레지저 치료 가운데 레이저토닝은 시술 후 붉음증이 안 생기고, 통증이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효과가 좋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레이저토닝은 팩이나 화장품 등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기미, 잡티를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하고 효과도 뛰어나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시술이다. 레이저토닝과 더불어 봄철에 많이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리프팅 시술이다. 리프팅 시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울세라는 가장 인기가 많은 시술 중에 하나이다. 울쎄라는 2009년 미국FDA에 리프팅으로 승인받은 이후 전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시술로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행해진 시술 누적수는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울세라는 치료 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직, 방송직 종사자 등도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울세라 이외에도 비슷한 방식의 국산장비도 많이 나와있지만, 오리지날 장비, 고급스러운 장비로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여전히 울쎄라리프팅을 많이 찾고 있다. 라마르클리닉이수점 김봉철 원장은 “저렴한 시술가격을 알아 보는 것 보다 시술 전에 처진 부위와 치료를 하고 싶은 부위에 대해 충분히 경험이 많은 의사와 상담 받은 후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술 전 정확한 진료를 강조했다. 한편, 김봉철원장은 국내 여러 학회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울세라 리프팅 강의를 한 경력이 있고 울세라 미국본사로부터 자문위원회에 위촉되기도 했다. 지난 3월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국제미용의학 포럼에서도 중국 등 동남아 의사들에게 울세라를 이용한 리프팅의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 세종청사에선] ‘틀’을 깬 환경부 홍보 영상…기업서도 활용 인기 만점

    [지금 세종청사에선] ‘틀’을 깬 환경부 홍보 영상…기업서도 활용 인기 만점

    환경부가 딱딱하고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쉽게 홍보하고자 제작한 영상이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새해 업무계획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2분 56초 분량의 ‘재미있다. 그래서 행복해진다’는 유튜브에서 이례적으로 7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서울신문 2월 12일자 10면> 장관이나 브리퍼가 등장해 어려운 정책을 무미건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친근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법제처 등에서 제작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정부 우수 사례로도 소개되는 등 환경부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후속으로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핵존심 김기열도 행복하다고?’는 민간업체에서 무료 송출 요청까지 받았다. 삼성화재가 자사 전광판에 1년간 행복 영상 2편을 하루 30~40회 방영키로 했다. 환경부의 다른 영상물도 추가로 송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영상 홍보는 별도 예산을 투입하거나 정부부처 협의가 이뤄져야 가능했던 사안인데 오히려 민간기업에서 정부기관 홍보물을 활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유튜브 환경부 채널에 올라온 ‘핵존심~’의 조회수는 10만 4000건을 넘어섰다. 실사와 그래픽을 가미한 ‘모션그래픽’에 대화형식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3분 40초 분량으로 짧지 않지만 영화 ‘싱잉인더레인’을 연상케 하는 배경에 미세먼지, 친환경차, 악취저감, 생활화학제품, 환경오염피해제도, 생태관광 등을 그래픽으로 담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환경 분야는 어려운 용어와 무거운 주제,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 등으로 대국민 홍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변인실 주도로 틀을 깬, 새로운 시도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작은 불씨’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남광희 대변인은 “어려운 정책을 말로 나열하기보다 행동과 상황으로 연출해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콘텐츠만 좋으면 홍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기관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정용 방진필터 ‘미세먼지 키퍼’, 창틀에 설치 하면 황사/미세먼지 차단부터 환기까지

    가정용 방진필터 ‘미세먼지 키퍼’, 창틀에 설치 하면 황사/미세먼지 차단부터 환기까지

    올 봄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불어 닥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 3월 들어서만 강력한 미세먼지 돌풍이 3~4차례 한반도를 덮쳤다. 환기가 어려운 가정집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황사 차단 가정용 필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봄철 가족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및 황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가정용 기능성 나노방진망 필터 ‘미세먼지 키퍼’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능성제품 등 친환경전문기업 ㈜AD이노비젼(대표 김경군)은 2014년 첫 출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홈케어 시스템 – 미세먼지 키퍼’를 올 4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미세먼지 키퍼’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가정용 방진필터로, 특히 시중에 출시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반도체 및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최첨단 소재인 ‘나노 섬유기술’을 적용하여, 자연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하고, 동시에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황사를 99.9% 완벽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유지보수 및 청소 역시 간단해 창틀에 설치만 하면 그 효과를 반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다. ㈜AD이노비젼 관계자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지만, 자연 통풍 및 환기에 필요한 공기흐름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은 전무한 실정이었다”며 “이에 AD이노비젼에서는 오랜 연구 끝에 최첨단 소재를 적용한 ‘홈케어 시스템 – 미세먼지 키퍼’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답답한 봄철, 미세먼지의 공격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연환기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어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AD이노비젼은 가구소재 전문기업으로 기술 협력사인 ㈜아담스컴퍼니가 보유한 무기항균제 기술을 이용한 항균시트, 항균철제서고함, 항균가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독자기술을 통해 우수한 항균성능을 갖춘 각종 기능성 가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홈케어 시스템 미세먼지키퍼 전국 대리점을 모집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innovision.com) 또는 전화(공통 02-493—4719)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미세먼지 나쁨’…건조특보도 발효 “화재 조심하세요”

    오늘 ‘미세먼지 나쁨’…건조특보도 발효 “화재 조심하세요”

    오늘 ‘미세먼지 나쁨’…건조특보도 발효 “화재 조심하세요” 미세먼지 나쁨 3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6.1도, 인천 5.1도, 수원 3.7도, 춘천 4.1도, 청주 6.4도, 대전 6.9도, 광주 7.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 범위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관심이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옅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영남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31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오전 사이에는 비가 오겠고, 목요일 중부지방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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